•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체 ( 텔문의 🅞🅝❹❾❽❾ ) 텔레그램게시글조회수작업 Telegram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체,LC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9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SK스토아, 의류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 코드' 도입

캐시미어 의류를 구매하고도 소재 진위성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는데, SK스토아 상품은 QR코드 인식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SK스토아(대표 박정민)는 가을·겨울철 패션 성수기를 앞두고 일부 상품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 코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고객이 휴대 전화로 간편하게 해당 상품의 소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스토아는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 기반의 패션 상품을 구매한 후 소재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한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손잡고 도입하게 됐다. 특히 모든 홈쇼핑 방송 상품은 소재 및 유해물질 안전 요건을 포함한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의 확인 및 교차 검증이 필수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이를 상품에 직접 부착한 QR 코드를 통해 고객에게 직접 알릴 수 있어 상품 및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이게 된다. SK스토아는 해당 QR 코드를 오는 21일 오전 11시 13분 방송에서 판매하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욜(GOYOL)'의 니트 풀 오버 상품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고욜'은 몽골 칭기즈 칸 국제공항에 입점한 브랜드로 몽골 캐시미어가 인기를 끌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아지자 SK스토아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LB 상품이다. 또한 오는 22일 오후 11시 13분 방송을 통해 선보이는 '존스뉴욕 캐시미어 가디건'에도 해당 QR코드를 적용한다. 해당 상품은 100% 캐시미어로 구성된 상품으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감각적인 색상 구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해당 상품 구매 고객은 상품 태그에 부착된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를 통해 캐시미어 100%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고객의 상품 및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헬렌카렌'을 포함한 패션 PB, LB 등 상품에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 적용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우석 SK스토아 플랫폼지원그룹장은 “가을·겨울철 패션 상품을 찾는 고객들께서 SK스토아 상품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소재 동일성 확인 QR코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도록 고객 경험 초집중에 기반한 서비스를 계속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23:47안희정

파미레세 "실내 농업(인도어 파밍)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

머니투데이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ICT 온라인 매체인 지디넷코리아는 서울공대의 공학컨설팅센터와 함께 '제 3기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선정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게재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만들어진 투자유치 전문 프로그램입니다.(편집자 주) -파미레세는 어떤 회사인가요? "2022년 12월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회사 대표는 강정구고 서울대학교 강병철 교수와 공동으로 창업했습니다." -회사 이름 파미레세(FarmyirehSe)는 무슨 뜻인가요 "농장을 뜻하는 Farm과 미래가 잘 준비됐다는 의미의 히브르 단어인 이레(yireh), 그리고 Seed를 의미하는 Se를 합친 말입니다. 인도어파밍(실내 농업)을 위한 품종과 종자 분야에서 잘 준비된 회사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회사 대표인 저 강정구는 연구자 경력 배경을 가지고 미국에서 바이오 분야 연쇄창업자로 사업을 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Robot)을 접목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Green Bio)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분야를 분석하면서 급격한 기후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인도어파밍(Indoor Farming,실내 농업)에 적합한 신품종 개발이 필요함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는 기술로 AI기반의 '디지털 스피드 브리딩'을 주목하고 찾게됐습니다. 제가 매력적으로 보고 있던 시장은 미국 딸기 시장이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강병철 교수는 고추에 대한 AI기반의 디지털스피드브리딩의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고, 마침 교원창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뜻을 합쳐 강 교수와 공동으로 창업을 했습니다."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파미레세 핵심 기술은 AI기반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플랫폼입니다. 이를 활용해 고기능성 물질 고함유 고추 품종들과 프리미엄 딸기 품종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렇게 개발한 신품종에 특화한 재배시스템을 개발해 품종과 함께 패키지로 보급합니다. AI기반 디지털스피드브리딩 특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품종 개발 기간을 기존 10~15년 이상에서 3~5년으로 크게 줄여줍니다. 둘째, 타깃 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발해 낼 수 있는 확률이 최소 20배 이상 높습니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의 프리미엄 신품종들을 개발함으로써 기존시장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품종들에 특화한 재배시스템까지 패키지화해 궁극적으로 최종생산물의 QC가 가능해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내 농업 분야 국내 시장 환경은 어떤가요? "고추 내수 시장은 1조원 규모고, 딸기 내수 시장은 1.4조원 규모입니다. 이 규모는 전체 국내 농가들이 한 해에 생산한 것을 총합해 산정한 겁니다. 품종 개발 관점에서 디지털스피드브리딩의 주요 요소 기술 중 단편적으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나 연구기관들은 있지만 우리처럼 플랫폼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기술을 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파미레세는 어느 정도 위치에 있으며 어떤 차별성을 갖고 있나요? "품종 개발 측면에서는 업계 리딩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시장 규모를 이루는 최종 생산물의 점유율은 생산시설을 갖게 되는 2025년이 돼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생산 시작을 하면 클러스트링을 통해 빠르게 규모를 키워나가겠습니다." -기술경쟁력에 대해 말해주세요 "고추에 대한 AI기반 디지털스피드브리딩 기술력은 세계 최상위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을 통해 이미 단시간에 고기능성 물질 고함유 신품종 중 하나인 켑시에이트 고함유 신품종을 개발해 기술력의 완성도를 실증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딸기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이들 두 작물에 대한 기술경쟁력은 글로벌시장에서도 선두급입니다. 특히 유전자원 확보, 유전자편집기술을 활용한 육종소재 개발은 타사에서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부분이고, 다양한 오믹스 Bio BD를 이용한 AI기반 모델 개발은 서로 다른 두 도메인을 합치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진입 장벽은 매우 높습니다. (후발주자와) 3~5년 이상의 기술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맨파워는 어떤가요? "대표인 저는 연구자 배경으로 미국에서 스타트업에서부터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까지 풍부한 비즈니스 겸험을 갖고 있습니다. 공동 설립자인 강병철 교수는 핵심기술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기술의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해 딸기 재배와 대규모 온실 운영에서 톱 수준인 안형균 이사, 디지털브리딩과 AI활용 시스템 구축에 탁월한 연구원들과 해외마케팅 전문가 등 각 주요 분야에 탁월한 인재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성원 모두 해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들입니다." -투자 유치 현황과 계획에 대해 말해주세요 "작년에 씨드(seed)라운드로 10억원의 투자유치를 했고, 올해는 프리A(Pre-A)로 50억원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6억을 유치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 현지재배하기 위한 합작사(JV) 설립을 위해 별도 대규모 펀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매출과 어떻게 되나요? "설립 첫 해인 2023년에 1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현재까지 매출이 2억원을 넘고 있습니다." -수출 현황이나 계획은요? "ON BERRIES라는 브랜드로 Gold Berry라는 프리미엄 딸기를 올해 초 미국에 수출해 브랜딩과 마케팅 목적으로 마켓테스트를해 맛과 품질에 대한 좋은 반응을 받았고 협업(collaboration)도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작기인 올해말부터는 수출물량이 20톤 정도까지 증가할 것 입니다. 동남아에도 동일한 브랜드로 올 초에 이어 연말에 수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어떤 회사가 되고 싶은가요? 5년 후나 10년 후의 회사 중장기 비전은요? "파미레세는 농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실현, 지속 가능한 인도어 파밍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우선은 미국에서 파미레세 골드베리를 현지 재배하는 것을 확립하고, 또 파미레세 딸기 대표 브랜드인 ON BERRIES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제품으로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14조 정도 규모인 미국 딸기 시장에서 10% 점유율을 차지하는게 목표입니다. 고추는 고기능성 신품종 개발로 새로운 원료 시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고추와 딸기에서 시작한 기술력을 갖고 더 큰 식량자원 시장을 겨냥, 콩과 밀의 인도어파밍용 품종 개발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결국 인도어 파밍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아 인류의 미래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2024.09.12 23:20방은주

현대차-GM, 자동차 공동 개발·원자재 소싱 '맞손'

현대자동차는 제네럴 모터스(GM)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및 다양한 제품군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이다. 양사는 배터리 원자재, 철강 및 기타 소재의 통합 소싱 방안도 검토한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체계화된 자본 배분을 통해 제품 개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며 “상호 보완적인 강점과 능력 있는 조직을 바탕으로 규모와 창의성을 발휘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빠르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자동차와 GM은 글로벌 주요 시장 및 차량 세그멘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높여 고객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 계약 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협업 내용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09.12 19:16김윤희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통신과 AI간 새로운 경쟁력 모색해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통신과 AI 간의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이에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AI 미래가치 포럼'을 발족했다. 통신산업의 성장 방향을 찾고 규제개선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 위함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스튜디오159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고의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방향 모색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자는 취지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신 산업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며 "본 포럼이 AI 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신사업자들과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통신산업의 미래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AI 챗봇, AI 컨텍센터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5G의 초저지연, 초고속 특성을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 정부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과 함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AI 관련 정책 및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사업자 AI 동향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통신3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며,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 지속되고 있다"며 "통신 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도 통신사들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금융과 연계해 요금제를 낮추는 방식으로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교수는 "고객과의 접점과 시간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AI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규제 동향을 소개했다. 장 변호사는 “해외 주요국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산업환경에 맞게 기술통제와 혁신 사이 최적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참여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들이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의 탄생 및 AI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AI기본법에 명시된 산업진흥 근거 등을 활용해 세계최고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위치정보, 보이스피싱 등 분야에서 가장 유용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한 통신사가 네트워크라는 강점을 접목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가치를 창출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국가사회의 AI화'라는 새로운 역사적 사명 앞에서 통신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통신 산업이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OA는 향후 AI 미래가치 포럼을 격월로 개최(긴급현안 발생 등 필요시 월1회)하여,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통신분야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보고서를 매 반기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당국에 의견을 개진하는 등 통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9.12 18:20최지연

크래프톤·엔씨, MS 차세대 서비스 도입 이유는 '호환성'

게임업계는 금융업과 함께 IT기술에 민감한 산업 중 하나다. 수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결제 시스템을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게임사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혁신 도구를 테스트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11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린 'MS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기업 혁신 사례 경험을 공유했다. ■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로 제로트러스트 구축 효율화 엔씨소프트 박재민 팀장은 '엔씨소프트의 제로트러스트 공략법' 주제로 기업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여러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임 전문 기업이다. 각 게임의 특성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개별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하면서 네트워크가 파편화됐다. 이로 인해 각 개발팀이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인 IT 인프라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더불어 글로벌 확장으로 인해 해외 지사 및 데이터 센터가 추가되면서 관리의 어려움이 급증했다. 박 팀장은 “각 게임 환경에 맞는 별도의 서버와 하드웨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 공간이 점점 좁아질 뿐 아니라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사무실의 온도가 높아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복잡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함과 동시에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환경을 도입했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하고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모든 접속 요청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하는 보안개념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등으로 서비스와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보안의 경계가 약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보안 방안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EMS)' E5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신원 관리,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가상화된 환경의 보안, 데이터 보호 등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필요한 여러 보안 요소를 통합 제공할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서비스들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EMS에서 자동화된 보안 기능은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적인 데이터 보호 규정을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민 팀장은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EMS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EMS는 다양한 국제적인 보안 규제와 표준을 지원하는데 이 정도의 표준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EMS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EMS를 활용해 약 5년에 걸쳐 전체 네트워크 망을 통합하고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직원들의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박 팀장은 “이제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업무효율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실제로 직원 평가에서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혁신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AI 등 의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파일럿으로 업무 부담 없이 AI도입 크래프톤의 김도균 AI전략팀 매니저는 AI기반 생산성 지원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이하 코파일럿)을 도입한 경험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정식 출시하지 않은 지난 1년 전부터 얼리억세스로 코파일럿을 도입해 활용해왔다. 김 매니저는 “아직 AI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는 선제적인 행보를 AI에 대한 경험을 빠르게 축적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다”며 “우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AI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매니저는 당시 다양한 AI서비스가 난립하던 상황에서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로 기존 업무 환경과의 호환성을 들었다. 이전부터 워드, 아웃룩, 팀즈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추가 학습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게임사를 비롯해 많은 IT기업들을 보면 급격하게 빠른 기술 발전과 함께 업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의 종류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업무 혁신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오히려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최대한 업무 레이어를 줄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코파일럿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코파일럿 도입 후 1년간 직원들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60%가 하루 평균 10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으며 94%가 업무 품질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특히 단순 반복적인 일상 업무가 간소화되며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매니저는 “크래프톤은 개발 부서 상당수가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언어나 업무 시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할 때가 있다”며 “코파일럿 도입 후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할 뿐 아니라 여러 협업 도구와 연계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내부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입 초기에는 아직 국내 서비스 전이라 영문으로 제공된 만큼 내부에서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며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술이 점차 발전되고 직원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장기적으로는 더욱 빠르게 업무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AI 관련 기술 등을 도입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도균 매니저는 “우리는 경영진부터 인력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르 위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있도록 코파일럿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업무환경으로 지속해서 혁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4.09.12 17:35남혁우

아임웹, 추석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거래액 140% 증가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추석을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수요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임웹이 아임웹 기반 자사몰들의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 주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 주 대비 140% 증가했다. 주문 건수의 경우 167% 이상 증가했다. 9월 첫째 주 선물하기를 적용한 자사몰들을 분석한 결과,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의 7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우·한돈, 과일 등 추석 선물 세트가 거래액을 크게 견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티 제품도 많이 구매됐다. 패션·잡화(6.2%), 뷰티(3%)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으며, 향수나 방향제 제품도 인기가 좋았다. 아임웹 측은 자사몰에서의 선물하기 수요 증가에 대해, 품질 보장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자사몰은 브랜드가 자사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곳이 많아 품질 관리에 신경 쓰며, 다양한 이벤트를 자유롭게 진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선물하기를 포함한 자사몰 전체 거래액 데이터에서도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31%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패션·잡화(13.6%), 가전·디지털(8.1%)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행·숙박과 공연·문화·레저 관련 자사몰에서 추석 전 거래액이 크게 뛰었다. 9월 첫째 주 여행·숙박 부문 거래액은 전 주 대비 27.5%, 공연·문화·레저 부문은 22.2% 증가했다. 아임웹 측은 연휴 동안 가족, 부모님, 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 욕구와 자사몰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강화하는 브랜드 전략이 맞물려 자사몰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아임웹은 앞으로도 자사몰 트렌드에 발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임웹은 노코드 방식으로 웹사이트와 자사몰을 간편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광고, CRM 마케팅, 선물하기 등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임웹이 제공하는 선물하기는 자사몰에서도 버튼만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선물할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024.09.12 17:10조수민

백화점 3色 생존전략…롯데 '커피' 신세계 '주류' 현대 'MZ'

백화점 3사가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커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을 중심으로 고급 주류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나 디저트를 팝업 형식으로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커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모로코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1호점을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백화점 내부가 아닌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단독 매장 형태로 열었다. 전 세계에서는 24번째 매장이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약 380㎡(115평) 규모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도 함께 판매한다. 가격은 한잔 골드팟 350㎖ 기준 1만6천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파라이소 골드는 100g당 140만원이다. 팟 형태로 주문하면 48만원이다. 지난 7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5층에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인텔리젠시아'를 오픈했다. 1995년 시카고에서 시작한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로 꼽힌다. 인텔리젠시아는 올해 초 서울 서촌에 1호점을 냈다. 이번에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매장은 약 210㎡(64평)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에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와인 매장 '와인셀라'를 오픈했다. 여기에 샴페인 하우스인 '크루그(8월 25일)'와 '돔페리뇽(9월 3일)' 단독 매장을 열었다. 크루그와 돔페리뇽은 명품과 주류 브랜드를 다수 소유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고급 샴페인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강남점에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낸 것은 프리미엄 와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에서 프리미엄 와인으로 분류되는 30만원 이상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100만원 이상의 초고가 와인 매출은 7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앞으로도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셀라를 통해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희소성이 높은 와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MZ세대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SNS에서 유명세를 탄 맛집이나 디저트를 선보이고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운영하거나 이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입점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최근에는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1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라바샥 팝업스토어'를 더현대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다. 라바샥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동 간식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버츄얼아이돌(이세계아이돌·플레이브) ▲인기 예능(골때리는그녀들·최강야구) ▲캐릭터 ▲웹툰 ▲아이돌 등 다양한 콘텐츠의 팝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21년 100여건이던 팝업스토어 수는 지난해 440여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2분기 현대백화점 백화점사업부문 매출액은 6천119억원,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각각 9%, 11.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방 점포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커넥트 현대'를 최근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재단장한 것으로 'MZ세대의 놀이터'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 커넥트현대 지하 1층에는 MZ세대 타깃 공간 '뉴 웨이브'를 마련해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커버낫', '스탠드오일' 등 MZ세대가 열광하는 K패션 브랜드 20여 개가 입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진행하거나 해외 커피 브랜드, 디저트 등을 선보이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4.09.12 16:11김민아

우주청,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 '시동'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우주항공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우주청은 12일 사천 본청에서 국방우주, 항공, 위성, 금융, 조달, 창업, 수출, 인재양성,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노경원 차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대학(세종대, 경상대, KAIST), 항공안전기술원, 산업은행, KOTRA, 한국조달연구원, 법무법인 광장 등 10여개 기관 소속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우주청은 이번 회의 이후 워킹 그룹은 별도 풀에서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관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창구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정혜경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국민이 접근하기 쉽고 진입장벽이 낮은, 실용적인 소통 창구의 개설을 위해 상시 소통 이메일을 개설했다"며 "접근성과 진입장벽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노경원 차장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우주항공산업 강국이 되려면 관·산·학·연 간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상호 협력 체계 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09.12 16:01박희범

"배달라이더 야간 안전운전 돕는다"...우아한청년들, 3M과 업무협약 체결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한국쓰리엠(3M)과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3M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3M의 반사띠 배부를 포함해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륜차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 수강생에게 야간배달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3M 제작 반사띠를 제공하며, 부착방법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 제품개발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반사띠 부착이 의무화돼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이번 업무협약이 이륜차 반사띠 적용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부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안전한 이륜차 운전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3M 관계자는 "3M만의 자체기술로 탄생한 반사띠와 부착 가이드라인이 배달라이더의 야간운행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배달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3M은 우아한청년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라이더들의 안전뿐 아니라 국내 이륜차 교통안전을 개선하는데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들의 밤길 운전이 안전해지는데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륜차 반사띠 부착이 활성화돼 더 많은 라이더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5:42조수민

마우저, 도시바 전자부품·반도체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즉시 선적 가능한 3천종 이상의 재고를 포함해 7천종 이상의 도시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도시바의 TCKE9 시리즈 23V, 4A e퓨즈(eFuse) IC는 외부 과전류 및 과전압으로부터 전원 공급 라인을 보호하는 전자 퓨즈다. TCKE9 시리즈 제품은 슬루율 제어, UVLO 및 FLAG 출력 외에도, 조정 가능한 전류 제한 및 고정 전압 클램프 기능을 갖추고 있다. e퓨즈는 반복 가능한 보호 기능과 탁월한 정확성을 제공하는데, 이는 표준 물리적 퓨즈로는 달성하기 어렵다. 도시바의 UMOS9-H 실리콘 N-채널 MOSFET은 고효율 DC-DC 컨버터와 스위칭 전압 레귤레이터 및 모터 드라이버에 매우 적합한 솔루션이다. 차세대 U-MOS9-H 트렌치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이 MOSFET은 모든 부하에서 우수한 효율을 제공한다. 이 디바이스들은 80V의 드레인-소스 전압과 ±20V의 게이트-소스 전압 및 175°C의 채널 온도를 지원한다. UMOS9-H MOSFET은 기지국, 서버 또는 산업용 장비에 사용되는 스위칭 모드 전원공급장치(SMPS)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낮은 온저항(RDS(ON)) 및 낮은 출력 전하(QOSS)를 실현하는 DPAK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도시바의 40V 및 50V 완전 통합 스테퍼 모터 드라이버는 소형 폼팩터를 기반으로 낮은 온저항 및 정밀 마이크로 스테핑과 향상된 모터 구동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액추에이터 및 CNC 머신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이들 디바이스를 이용하면, IC 동작을 위한 레귤레이터가 내장된 단일 VM 전원공급장치로 모터를 구동할 수 있다. 고속 절연 광커플러인 TLP2362B, TLP2368B, TLP2762B, TLP2768B는 원치 않는 채터링 노이즈를 부가시키는 느린 입력을 지원 및 처리한다. 이들 디바이스는 전통적으로 채터링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슈미트 트리거와 같은 필수 외부 부품을 제거함으로써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이 광 커플러는 ±50kV/µs의 공통모드 과도 내성을 보장하는 패러데이 실드(Faraday shield)를 내부에 통합하고 있으며,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와 공장 자동화, 테스트 및 측정 장비 등에 매우 적합하다.

2024.09.12 15:38장경윤

한화솔루션 두 수장 취임 후 첫 일성 "주주이익 극대화"

한화솔루션이 새로운 두 명의 수장(케미칼·큐셀부문)을 맞았다. 이들은 실적 반등과 주가 부양이라는 숙제를 안고 하반기와 내년도 경영 전략 구상에 나섰다. 한화솔루션은 12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남정운 대표이사와 홍정권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발언권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장내가 소란스러웠지만, 대다수 주주가 박수로 안건에 동의했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구영 전 한화솔루션 대표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고금리 환경 등 위기요인이 작용하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자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북미 최대 태양광 단지 투자 및 조기 안정화 그리고 케미칼 부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등이 이러한 노력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통해 외부 환경 요인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동트기 전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올해는 비록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믿고 지켜봐 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을 마친 후 두 신임 대표는 주주들에게 짧은 인사와 포부를 전했다. 남 대표는 한화솔루션의 케미칼(화학) 부문을, 홍 대표는 큐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이끌게 된다. 남정운 케미칼 대표는 "작금의 석유화학 경기가 글로벌 경기침체 및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만, 케미칼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혼신을 다해 새로운 케미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범용 위주의 중국발 공급 과잉을 돌파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실행력을 강화해 이를 통해 주주 여러분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정권 큐셀 대표도 자신의 이력을 짧게 소개한 후 "제품 개발과 생산, 전략 등 다방면에 있어 전문성을 따로 자부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우리 제품 품질을 높이고, 혁신 제품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까지 아울러서 주주들의 가치를 제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양대 축인 화학과 태양광 사업 모두 부진한 상황으로 두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는 평가다. 올해 상반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2천771억원, 케미칼은 36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만원대로 내려앉은 주가를 부양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12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2만4천9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2022년 9월 고점(6만9천740원) 대비 3분의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재무지표 개선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솔루션 신용도 하락이 그룹(주 한화) 신용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그룹 내 매출 비중이 30%를 상회한다. 하반기 주력사업 실적 반등 수준과 차입부담 완화를 위한 대응책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나이스신용평가는 "석유화학, 태양광 업스트림(셀·모듈), 건설이 한화 계열 주요 리스크 부문에 해당한다"며 한화솔루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실적 회복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밝지 않다. 지난달 말 KB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실적 부진이 최소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적자 폭은 매 분기 축소되겠지만 흑자 전환 시점은 불투명하다"고 관측했다.

2024.09.12 15:23류은주

스택스, '스택스 아시아 재단' 출범

스택스가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지난 11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택스 재단은 디스프레드, 스파르탄 그룹, SNZ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스택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스택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상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할 수 있게 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스택스 개인 보유자와 전략적 고문들로부터 충당한 1천500만 달러(약 201억 원)를 초기 자금으로 삼으며, 스택스 재단과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된다. 다만, 양 재단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협력할 예정이다. 스택스 재단의 파트너 및 대표이사로서 스택스 액셀러레이터·생태계 펀드를 구축한 카일 엘리콧이 임시로 스택스 아시아 재단을 이끌게 된다. 또한, 디스프레드의 정금산 공동대표와 멜로디 허 스파르탄 그룹 공동설립자 겸 파트너, 미첼 쿠에바스 스택스 재단 상무이사 등도 스택스 아시아 재단의 고문으로 합류했다. 스택스 아시아 재단은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지역에서 ▲투자자 교육 ▲현지 개발자 및 주요 스택스 기반 프로젝트 지원 ▲파트너십을 통한 스택스 생태계의 유동성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일 엘리콧 스택스 아시아 재단 임시 대표는 "이번 아시아 재단 출범은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아시아 지역에서 비트코인과 스택스에게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며, "현지 개발자, 파트너사, 커뮤니티와 함께 비트코인 디파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금산 디스프레드 공동대표는 "스택스가 아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재단 설립을 통해 스택스와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아시아 지역과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고, 문화적·기술적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2 11:48김한준

DGB금융 "시중금융그룹 도약"

DGB금융그룹이 자회사 아이엠뱅크(iM뱅크)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DGB금융은 인터넷은행과 지역은행의 장점을 합쳐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으로 거듭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 500만명 확보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에 나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10월 중 공시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1:30손희연

[유통 픽] 세븐일레븐 'FC 세븐일레븐 팝업' 부산서 오픈 外

세븐일레븐이 지난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에서 선보였던 'FC 세븐일레븐'을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에서 앙코르 팝업스토어로 진행한다. 이번 부산 팝업스토어는 총 18일간의 일정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실내 아울렛 1층 스트리트에서는 실내 팝업존이 운영되며 실제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락커룸이 귀여운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과 함께 구현됐다. 산리오캐릭터즈 인기 캐릭터들이 K리그 14개 구단 및 팀 K리그와 관련된 굿즈를 장착한 모습이 그려진 포토월과 구단 버스 포토존, 포토부스 등이 마련됐으며 잠실 팝업 당시 이용객 수 5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한 네컷사진 부스도 4대 설치됐다. 굿즈샵에서는 총 300여종의 다양한 콜라보 굿즈를 각 구단별로 마련했다.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유니폼을 비롯해 인형, 키링, 머플러 등 잠실 팝업 당시 완판됐던 FC 세븐일레븐표 인기 굿즈 상품들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아울렛 야외에 위치한 1층광장 '더 스퀘어'에서는 15m 높이의 헬로키티 벌룬을 설치한 야외 팝업존이 운영된다. 풀무원, 중국에 'K-냉동김밥' 수출 풀무원식품은 중국 거대 유통채널인 샘스클럽(Sam's Club)에서 냉동김밥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출 제품은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으로 참치김밥 3줄을 1봉으로 묶어 판매한다. 중국 전역 49개 샘스클럽 지점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9월까지 총 13만 6천봉, 낱개로 환산하면 40만줄 이상의 김밥이 중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연간 약 62만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 'K-STREET FOOD'(K-스트리트 푸드)라는 엠블럼을 삽입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식임을 강조했다. 풀무원은 샘스클럽을 냉동김밥 확산의 거점으로 삼고 다양한 채널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중국법인 윤성원 마케팅본부장은 “샘스클럽에서 검증되는 냉동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타 채널로도 확산하고 한식 밥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CGV와 손잡고 '씨네밀' 출시 CJ제일제당은 CGV와 협업을 통해 '씨네밀'(Cinemeal)을 론칭하고 신제품 5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Cinema(영화관)'와 'Meal(식사)'의 합성어인 '씨네밀'은 영화를 보며 즐기는 푸드를 의미한다. 새로 선보인 '씨네밀' 메뉴는 불고기 김치볶음밥, 소시지 에그브런치, 떡볶이, 비프스튜, 소고기 버섯죽 등 5종이다. CGV 직영점 101곳에서 판매하며 이번 론칭을 기념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이소, 추석용품 기획전 진행 아성다이소가 '추석용품 기획전'을 통해 전통액세서리, 밀폐용기, 포장용품 등 총 2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자수 머리띠 ▲가체머리띠 ▲리본 머리핀 ▲댕기 머리핀 등 전통 액세서리와 명절 음식을 보관할 ▲말랑핏 저장용기 ▲채반 보관 용기 ▲대나무 망사 채반 등 밀폐용기도 마련했다. 용돈이나 선물을 주고 받는 재미를 더해줄 ▲용돈봉투 ▲카드세트 ▲선물박스 등 '포장용품'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튀김이나 전과 같이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에 활용하기 좋은 긴 길이의 '대나무 튀김 젓가락'을 비롯해, 모던한 패턴의 '대나무 젓가락' 등 젓가락과 '휴대용 제기 세트' 등도 판매한다.

2024.09.12 11:29김민아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디렉터스 프리뷰 전투편 영상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의 '디렉터스 프리뷰' 2화 전투편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석훈 PD와 김성희 기획 디렉터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만의 거칠고 진중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속도보다는 타격감과 전투 과정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현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전투에 타격감과 사실감을 더하기 위해, 공격자의 모션과 피격자의 리액션을 모션 캡쳐 기술로 제작했다. 또한 다양한 카메라 연출을 사용해 다이내믹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후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격 기술 회피, 돌진 등 수동 전투의 묘미를 극대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야른 하마쉬' 보스 사냥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를 즐기면서 조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스토리 진행 등 조작 중요도가 낮은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전투 기능도 제공한다. 스킬 성장 시스템을 적용해 클래스 별 전투가 더 다채로워졌다. 스킬 능력치가 성장할 때마다 공격 범위와 시각 효과가 바뀐다. 스킬이 최종 단계에 도달하면 기존 스킬과 보너스 스킬이 함께 발동되는 효과도 생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디렉터스 프리뷰' 2화는 티저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티저 사이트에서 총괄 디렉터 석훈 PD가 직접 출연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석훈 PD는 게임 개발 방향성을 설명하고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1화에서는 세계관과 아트를 소개했다.

2024.09.12 11:16이도원

산업단지에 '문화' 입힌다…문화융합 선도산단 10곳 선정

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가칭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을 2025년에 3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 산업단지별로 주력업종·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서관과 기록관·박물관 기능을 담은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기업 체험관 등의 상징물(랜드마크)을 건립한다.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광장·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 인기명소(핫플레이스)로 육성한다. 또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산단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을 확대한다. 공공체육시설용 토지를 조성원가에 분양하고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편의점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경관개선 노력을 확산하는 한편,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단 야간경관 개선, 산단 기반시설과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한다. 산업단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도 지원한다.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요를 발굴해 영화 티켓 등 일상 문화 티켓을 할인받아 대량 구매하면, 중소 입주기업이 자금을 분담(매칭)해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산단 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체험·야외 벼룩시장·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한다. '산단 문화 주간'을 운영해 산단별 축제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산단 내 식품사와 협력한 라면축제 사례(구미시)와 같이 산단 브랜드·지역자산·제품 등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도 개발해 산단을 관광자산으로 만든다.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노후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 청년이 선호하는 문화·지식산업의 산단 입주 수요를 확인해 입주를 확대하고, 청년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산단 내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열린 공방)·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한다. 정부는 문화융합 선도산단의 성공모델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2025년에 3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한다. 선도산단으로 선정되면 산업단지 브랜드 개발과 랜드마크 조성(산업부), 산단별 특화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문체부), 산업단지 재생사업(국토부) 등 산업부와 문체부·국토부의 13개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새롭게 조성하는 15개 국가산단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은 차년도 선도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지역상의, 지자체, 문화단체, 산단 유관기관이 지역별 '산단 문화 융합 협의체'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문화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문화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면 정부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960년대 경공업 수출기지로 시작한 산업단지는 1970~80년대 중화학공업, 1990~2000년대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모해 우리 '제조업의 심장' 역할을 했으나 회색빛 낡은 이미지와 문화·편의시설 및 콘텐츠 부족으로 청년이 기피하고 있다”며 “재정사업과 제도개선 과제가 고루 담겨있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리 제조업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산업단지 공간에 문화를 접목하고, 산업단지만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를 지역주민·청년·외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새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부지 공급을 넘어 계획 수립 단계부터 문화가 담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산업단지를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거점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 요람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1:12주문정

방통위,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관련 자료제출 요청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과 관련한 자료제출 요청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이다. 방통위는 최근 텔레그램 서비스에서 채널이나 대화방 접속 링크주소와 비밀번호를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러한 채널이나 대화방이 불법정보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텔레그램에 정보통신망을 건전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를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법적 의무다. 대상 사업자는 임원급 또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장을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해야 하며,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망에서 청소년유해정보의 차단 및 관리, 청소년 보호계획 수립 등 청소년 보호 업무를 이행 하여야 한다. 그동안 텔레그램은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기관과의 소통에 극도로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방통위는 지속적으로 텔레그램에 대해 의무이행을 통지할 계획이며 지속된 요구에도 불응 시 단계적 제재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텔레그램에 대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추진을 통해 텔레그램이 제도권 내에서 청소년유해정보로부터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2 11:02박수형

한덕수 "25학년도 의대증원 재논의 불가…26년도는 가능"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재논의 요구에 대해 “2025학년도는 의과대학의 지원생들이 3:1, 4:1 정도의 경쟁률을 가질 정도로 지원을 하고 있어 모집요강은 바꾸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응급의료 종합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2026년도부터 의료계의 의견이 있다면 그거는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은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내년도에 증원토록 돼 있는 1천509명의 의대생에 대해 교육 충실화 문제, 여러 시설을 갖추는 문제, 전공의들이 수련을 충실하게 받고 또 실력을 갖춘 그런 전문의로서 자랄 수 있는지에 대한 모든 논의를 그런 (여야의정)협의체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이 2025년도 의대 정원 논의를 하지 않으면 아예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의정협의체의 역할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총리는 “의료계와 대화채널을 열어서 계속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속 대화하고 설득을 하겠다”며 “모든 입장은 서로 대화를 해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지 않겠나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료계 단체 일부라도 참여를 하면 여야의정협의체를 출범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경우,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가 논의테이블에 나오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일단 협의체가 출범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협의체를 발족 시켜서 의료계의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며 “전면적인 의료계 참여가 있으면 좋겠지만 꼭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라도 출범은 일단 시작을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응급실 의사 부족을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의 대체인력을 투입해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그렇지만 최근 응급실 근무에 난색을 보인 군의관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덕수 총리는 “군의관의 전공이 다 다르고, 응급실에 근무하기에 적절한 이들만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면서 “군의관 전공에 따라서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시도록 그렇게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협의를 완료해 지금 배치를 신속히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연휴 기간 중에 저를 포함해 많은 국무위원들, 각료들, 지자체장들이 (응급실) 현장을 방문할 것”이라며 “몇 차례 응급실을 보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고, 지금 지자체와 협조를 해서 응급실에서 근무하실 수 있는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을 좀 더 모실 수 있는 그런 재정 지원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4.09.12 10:59김양균

CJ그룹, 주요 계열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접수 시작

CJ그룹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CJ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10월4일까지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거치게 된다. 모든 채용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12월경에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지원자들은 모집 계열사 중 한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각 계열사의 사업분야 및 직무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므로, 모집 공고와 상세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CJ는 인재제일(人材第一) 경영철학에 따라 누구나 공정한 경쟁과 다양한 기회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선제적인 인사 혁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님 문화'를 도입했으며 나이와 연차,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승진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인사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고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탁월한 성과에 대해 파격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와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 세계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 시즌을 맞아 CJ는 새로운 슬로건 'Create Your Moments(CJ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를 내걸었다. 이 슬로건은 스스로 주체가 되어 CJ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무경험을 창출하고, 사람들의 즐거운 순간을 만들어 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채용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CJ ENM IP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인다. 채용 담당자와 현업 구성원들이 직접 출연해 채용절차와 직무 정보를 전달하는 '놀라운 씨제이', 개그맨 이창호가 핵심인재 커리어에 대해 인터뷰하는 '선배 업고 튀어', 채용관련 Q&A와 꿀팁을 전달하는 'CJ네 꿀팁직송' 등이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에 오른다.

2024.09.12 10:56박수형

플레이위드 성인 게임 '로한2', 등록자 100만 넘나...서버 마감 속도↑

플레이위드코리아의 하반기 흥행 기대작 '로한2' 사전 등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등록자 모집 9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추가로 10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1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모바일PC MMORPG '로한2'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나섰다. '로한2' 사전 등록자 모집은 지난 달 27일 시작했다. 회사 측은 등록자 모집 직후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고, 9일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전 등록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로한2' 공식 홈페이지의 닉네임 선점 서버 현황을 보면 사전 등록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가 몰려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대다수 서버의 닉네임 선점이 마감됐고, 새 서버 채널도 추가했기 때문이다. 오늘 오전 기준 닉네임 선점 서버 채널은 20여개로, 대부분 마감됐거나 혼잡으로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오늘 12시 이후 기존 마감 서버의 수용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 닉네임 추가 선점 기회를 제공한다. 서버 수용 인원을 조정하는 이유는 같은 공간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로한2의 핵심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성장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특히 회사 측은 로한2에 서버별 맞춤시간을 적용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편의성도 제공한다. 맞춤시간에 따라 필드보스와 영지보스, 이벤트 몬스터 등의 출현이 다른 만큼 이용자들은 하루 게임 생활 패턴에 맞게 서버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닉네임 선점을 보면 플록스 서버(20시~00시)는 일찌감치 마감됐다. 로한온라인 공식후속작 로한2의 출시일은 오는 25일로 확정됐다. 성인만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개인 거래 등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이용자 간 전투(PVP)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알려지면서, MMORPG 성인 게임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로한2의 닉네임 서버 마감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가 몰려 서버당 수용 인원도 늘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며 "맞춤형 서버 시간 적용 등이 성인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넘을 경우 단기간 흥행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0:54이도원

  Prev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8나노 '방긋'...2나노는 고객 잡기 숙제

이정헌 넥슨 대표 "NDC 통해 현업에서 마주한 현실과 해법 나누길"

"지역 바이오기업 발굴 안하는 건 진흙속 진주 묵혀두는 것"

배경훈 장관 후보자의 우선 과제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