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체 ( 텔문의 🅞🅝❹❾❽❾ ) 텔레그램게시글조회수작업 Telegram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체,LC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51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매뉴라이프, 생성형 AI 혁신을 주도: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

홍콩, 2024년 10월 3일 /PRNewswire/ -- 매뉴라이프(Manulife)는 최근 진행한 투자자의 날에서 보여준 흥미로운 생성형 AI 기능과 이니셔티브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생성형 인공 지능(Gen AI)을 보험 모집 업무에 적용한 사례를 포함하여 아시아 전역에 새로운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생성형 AI를 전개하는 데 있어 상당한 도약을 이뤘다고 오늘 발표했다. 매뉴라이프는 최적화된 컨택 센터 기술, 보험 모집인 지원 도구, 생성형 AI의 인수 업무 활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적용함으로써 보험 업계에서 생성형 AI 도입의 선두에 있다. 매뉴라이프의 전 세계 최고마케팅책임자 카렌 레겟(Karen Leggett)은 "생성형 AI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성장을 견인하며, 혁신 기회들을 부각함으로써 우리 조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복수의 전 세계 사용 사례를 전개하고 확장한 우리의 시장 최고의 진전은 고객 참여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 역량, 인재에 대한 우리의 상당한 투자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우리의 속도, 효율성, 혁신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택 센터에서 AI와 고객 상호 작용의 강화 AI에 대한 매뉴라이프의 노력은 고객 서비스로 확장되며, 고객 상호 작용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컨택 센터에서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통화 내용 요약을 자동화하고, 일일 추세 분석을 수행하며, 복잡한 계약 내용 조회를 몇 초 안에 관리함으로써 서비스하는 동료들이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시아 최초의 적용은 올 연말에 싱가포르에서 이루어진다. 싱가포르에서 보험 판매와 인수 작업을 혁신 또한 매뉴라이프는 싱가포르에서 매뉴라이프 보험 모집인과 인수자들의 운영 방식을 혁신하는 두 가지의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는 파장을 일으킴으로써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한다. 보험 모집인 활성화 도구: 이 혁신적인 도구는 보험 모집인들에게 고객 선호와 니즈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개인별 고객 상호 작용을 크게 향상시킨다. 지난 12개월 간의 고객 참여도, 생애 단계와 니즈, 최근 뉴스를 기반으로 한 이 보험 모집인 활성화 도구는 기존 AI, 자동화, 생성형 AI의 조합을 활용하여 각각의 고객들에게 고유한 소통 아이디어를 생성한다. 5월에 시범 그룹으로 출범하여 7월에 싱가포르에서 2,000명 이상의 보험 모집인들로 확대했으며, 올해 말에는 일본으로 확장할 계획인 매뉴라이프는 보험 모집인들이 니즈에 기반한 대화를 더 효과적으로 하고, 더 강력하고 개인 맞춤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작 첫 2주 동안 시범 보험 모집인들의 약 68%가 이미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하여 고객과 소통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총 12개의 개선 사항이 계획되어 있다. 싱가포르에서 개발한 이 도구의 성공은 전 세계의 다른 시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길을 연다. 인수 업무 보조 기능: 인수 업무 보조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서류 분석과 요약을 자동화함으로써 인수 절차를 간소화한다. 매뉴라이프는 생성형 AI에 기반한 인수 업무 보조 기능의 도움을 받아 이 절차를 5일에서 목표 기간인 3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이 새로운 도구는 2024년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이러한 자동화는 우리 고객들의 처리 시간을 단축할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인수 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고 인수자들이 더 복잡한 사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가포르 최고마케팅책임자 겸 아시아 최고분석책임자 마크 차조코프스키(Mark Czajkowski)는 "싱가포르에서 이러한 AI 기반 도구를 처음 적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며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상호 작용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AI를 통해 고객 지원 내용을 인수하고 원활하게 하는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우리 고객과 동료들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를 내다보다: AI 역량 확대 매뉴라이프는 최근 책임 있는 AI 원칙들을 발표하여 고객, 동료들 그리고 사회를 위해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매뉴라이프는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새롭거나 업데이트된 규칙이 등장하면서 이 성숙한 산업에 맞춰 동사의 원칙들을 진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능은 디지털 고객 리더십을 향한 여정에서 비즈니스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매뉴라이프의 광범위한 전략의 시작일 뿐이다. 매뉴라이프는 보험 모집 인력을 더 잘 지원하고, 운영을 개선하며, 동료, 고객과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이러한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매뉴라이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사람들이 더 쉽게 결정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국제 금융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캐나다 토론토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캐나다,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매뉴라이프로 운영하며 미국에서는 주로 존행콕(John Hancock)으로 운영하면서 금융 자문 및 보험을 제공한다. 전세계 자산 관리 부문의 글로벌 브랜드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전세계의 개인, 기관과 퇴직 연금 가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말 현재 우리는 38,000명 이상의 직원과 98,000명 이상의 보험 모집인들 그리고 수천 개의 대리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3,5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주식은 토론토, 뉴욕 및 필리핀 증권거래소에서 'MFC'로, 홍콩에서는 '945'로 거래하고 있다. 모든 상품이 모든 관할 구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Manulife.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미디어 연락처: Belinda Wong, Belinda_SJ_Wong@manulife.com, Carl Wong, Carl_KK_Wong@manulifeam.com

2024.10.03 01:10글로벌뉴스

카카오임팩트·소풍벤처스,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 성료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와 임팩트 벤처캐피탈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4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 진행된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은 '기후기술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기후, AI 분야 스타트업 및 전문가, 대기업, 생태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기후테크와 AI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첫 째날은 'Big Ideas : 기후 X AI 트렌드와 전망'라는 테마를 갖고 키노트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올해 상장한 그리드위즈의 류준우 대표가 키노트 발표를 맡았고, 기후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투자, 기술 트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 포티투마루, 래블업 등에서 참석한 AI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기후 테크 분야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둘 째날은 'Big Opportunities : 기후 AI 솔루션이 만드는 비즈니스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기후와 AI를 활용한 실질적인 사례와 비즈니스적 가능성에 대해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싱가포르 투자사 테마섹, 글로벌 대표 투자사인 SOSV, 브레이크쓰루 에너지 등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농업과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후 생태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브레이크쓰루 에너지의 존 레몬은 'AI와 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 혁명'을 주제로 에너지분야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끌어냈다. 또 대동, 테마섹, 팜 360,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AI 기술이 농업과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레알과 AB Inbev, 구글, MS등 글로벌 기업들도 이날 각각 세션에서 기후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각각의 접근, 그리고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 등의 논의를 이어갔다. 셋 째날에는 'Big Impact : 보다 큰 임팩트를 위한 연결'울 주제로 참여한 기관들 간에 어떻게 협업을 진행해 기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만들어갈지에 대한 논의했다.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총장은 "더위로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며 기후 변화의 경각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지금 클라이밋 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기후 생태계의 현 주소와 관련 인사이트를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모인 기후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경계를 넘어 해법을 찾고 비즈니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AI 기술과 기후테크에 대해 기술, 정책, 비즈니스, 투자 관점의 창의적인 논의들이 가득했던 올해 서밋이었다"면서 "기후테크에 대한 지원이 정책적으로나 자본시장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더 많은 관심과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2024.10.02 23:30백봉삼

인터파크 투어, 카탈루냐 투어·티켓·항공권 할인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카탈루냐 관광청과 함께 '아직 보여줄게 많은 스페인 No.1 카탈루냐'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와 카탈루냐 관광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 투어·티켓과 항공권 할인을 제공한다. 스페인 북동쪽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바르셀로나, 지로나, 예이다, 타라고나 등 4개 주를 포함한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건축물과 박물관, 아름다운 해변이 매력적인 여행지다. 특히 구엘공원, 카사 밀라, 카사바트요 등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과 코스타 브라바 해안의 작은 휴양 도시인 토사 데 마르는 역사와 예술을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 손꼽힌다.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가우디 반일 버스 투어, 지로나&토사 데 마르 차량 프라이빗 투어 등 다양한 투어 상품을 선보인다. 또 유명 와인 산지가 곳곳에 있는 카탈루냐의 와이너리 투어 상품도 마련했다. 올리브와 와인을 현지 농가에서 배우고 경험하는 이색 투어와 와인과 타파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이너리 사륜구동 투어 등이다. 현재 인터파크 투어에서는 카탈루냐 투어·티켓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원, 최대 7%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인천↔바르셀로나 아시아나항공 직항 항공권', '인천↔아부다비↔바르셀로나 에티하드항공 경유 항공권'의 경우 7% 카드사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인터파크트리플 신정호 여행사업그룹장은 "카탈루냐는 풍부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지역으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인터파크 투어와 카탈루냐 관광청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로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18:23조수민

멜론 "인생 플리 공유하고 선물 받으세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마음에 드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하면 현금 100만원과 MMA2024 티켓, 5성급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을 참여자에게 100% 제공하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멜론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인생플리는 플리마켓' 캠페인은 내 상황과 무드, 취향에 딱 맞는 '인생 플리'를 공유하면 함께 따라오는 혜택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국민 뮤직 셰어링(sharing)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인생 플리 진열대'를 통해 멜론의 20년 역사를 대표하는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들에 특별히 초빙된 스페셜DJ가 공개하는 플리까지 더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골라볼 수 있다. '인생 플리 진열대'의 각 플리는 선곡 리스트는 물론 타이틀과 커버 이미지, 태그를 통해 인생 플리 선택을 돕는다. 이후 각자 고른 플리를 카카오톡이나 X(구 트위터)에 공유하면 어떤 선물을 받는지 바로 확인 가능하다. 현금 100만원(5명), MMA2024 티켓(10명), 서울 5성급 호텔 풀 스위트 숙박권(1명), 맥북 프로(1명), 간식 기프티콘 8종(랜덤 증정), 멜론캐시 10~5천 캐시(랜덤 증정) 등 푸짐한 선물이 참여자 전원에게 제공된다. 캠페인 기간 중 멜론 유료회원 1일 5회, 무료회원 1일 1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스페셜DJ로는 K팝 인기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과 NewJeans(뉴진스), NCT WISH 등이 나선다. 세 그룹 모두 멤버별 인사 영상과 선곡 이유를 담은 손글씨까지 제공하여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디깅(Digging)하는 것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멜론 서비스 20년간 누적된 '방대한 플리'라는 놀이터를 제공한다”며 “역대급 선물과 스페셜DJ들의 콘텐츠까지 더하여 '인생 플리'를 만나는 음악적 즐거움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7:15안희정

[유미's 픽] 엔비디아도 끌어들인 日…'이시바 내각' 출범에 AI 위상 달라질까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새로운 총리로 올라선 가운데 인공지능(AI) 정책에 어떤 변화를 줄 지 주목된다. 이시바 신임 총리가 도쿄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경제 활성화를 위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AI 패권 확보를 위한 일본의 움직임이 더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시바 총재는 지난 1일 임시국회에서 치러진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지명 선거에서 각각 과반을 얻어 일본의 새 총리로 지명됐다. 1885년 내각제 도입 후 초대 총리인 이토 히로부미 이후 제102대 총리다. 내각제 국가인 일본에선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는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이시바 총리는 온건 보수 성향으로, 정치 경력은 38년이다. 1957년 2월 4일 태어나 게이오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중의원 돗토리 1구에서 12선을 한 베테랑 정치인이다. 이시바 신임 총리는 외교 및 안보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동시에 경제와 관련해선 지방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도쿄 중심에서 탈피해 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한 지역 경제 부흥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I를 활용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기술 혁신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선 이시바 신임 총리가 향후 AI와 디지털 기술을 중소기업에 적극 도입해 노동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DX(디지털 전환) 관련 법률 및 규제 환경을 개선해 기술 개발 및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AI 패권 다툼 속에서 일본이 주도권을 더 확보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도 관측했다. 실제 이시바 총리는 일본을 세계에서 가장 AI 친화적인 국가로 만들기 위해 법적 및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고 AI 연구 개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내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일본의 혁신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일본 신생 AI 스타트업인 사카나AI가 미국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점도 '이시다 내각'의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사카나AI는 최근 미국 벤처캐피털(VC) 등에서 200억 엔(약 1천850억원) 규모의 출자를 받았다. AI 불모지나 다름없던 일본에서 창업한 지 1년밖에 안 된 스타트업이 엔비디아라는 우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카나AI는 미국 VC와 일본 대기업의 투자를 받아 일찌감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이시바 총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016년 4월 발표한 '소사이어티 5.0'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이는 일본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 문제점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해결하자는 것으로, IoT와 로봇, AI 등이 핵심 기술로 꼽혔다. 또 일본은 본격적인 AI 기술 R&D를 위해 기술 정책 컨트롤타워인 'AI 기술전략회의'를 설치하고 같은해 6월부터 운영하며 AI 연구 개발과 산업계 활용 로드맵을 추진해왔다. 이후 2019년 11월에는 인간 존엄성과 다양성, 지속가능성 원칙을 중심으로 'AI 전략 2019'를 수립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전략에선 AI 인재 육성과 산업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안, 기술 체계 확립, AI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디지털 인프라 도입이 더뎌지자 2022년 5월 국가적 회복 탄력성 강화를 추가한 'AI 전략 2022'를 발표하며 재기를 노렸다. 또 지난해 6월에는 AI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데이터센터 분산, 첨단 로직 반도체 제조, 기술개발 등 고도 정보통신 인프라를 정비하는 '반도체·디지털 산업 전략'을 개정하기도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일본은 올 들어 AI 개발과 활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1천180억 엔을 투입해 눈길을 끌었다. '챗GPT' 등장을 계기로 독자적인 생성형 AI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거대언어모델(LLM) 및 슈퍼컴퓨터 정비에 집중 투자했다. 지난 7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구입 정비 등에 53억 엔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일본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재해에 대비해 도쿄, 오사카에 80% 이상 집중돼 있던 데이터센터를 규슈, 홋카이도 등 10개 지역 거점에 분산 배치한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여기에 일본은 AI 활용 확대에 따른 트래픽 부담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 국제 통신의 99%가 경유하는 해저케이블 증설도 적극 추진했다. 또 데이터 유통 및 고도 AI 활용 환경 구축을 위해 5G를 비롯해 양자통신·6G 등 통신 R&D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시바 내각에선 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 도입 지원에도 적극 나설 것이란 점에서 기대감을 모은다. 일본 정부는 중소기업이 최대 7억2천만 엔을 우대금리 최대 0.65%에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규모·종업원 수 등에 따라 AI 도입 비용도 보조해주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도 신설해 AI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에 대해 지식재산 사업화에 따른 저작권 수익을 인정해 최대 30%의 법인세 공제를 추진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2032년 3월 31일까지 유효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는 AI 원천기술 확보보다는 산업별 특화 AI 소프트웨어 개발·활용에 힘을 싣고자 한다"며 "우호국 중심의 빅테크 기업 기술을 활용하되 AI 소프트웨어·서비스 분야에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업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따라 업계에선 일본 AI 산업이 향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총무성 등에 따르면 일본 AI 시스템 시장 규모는 엔드유저 지출액 기준으로 지난해 4천931억 엔에서 연평균 23.2%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1조1천35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기업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만큼 현지 AI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하다"며 "일본의 디지털·AI 경쟁력은 아직 한국 등 주요국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지만, 최근 현 상황을 각성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AI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 AI 산업이 실제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여러 노력에도 AI 인프라와 연구 인력 측면에서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는 것이 여전히 아쉽다"며 "이시바 총리가 추구하는 정책들이 일본의 글로벌 AI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실제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2 16:50장유미

연구실 밖 나온 AI, 비즈니스 생태계 확 바꾼다

인공지능(AI)이 연구실 밖으로 나와 기업 비즈니스 곳곳에 스며들었다. AI가 사람 대신 문서를 작성하고 계약서 초안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다가온 가운데 AI 구동률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 개발까지 활발해졌다. 이 탓에 전 세계에서 AI 반도체 개발 경쟁도 치열해진 분위기다. 2일 글로벌 리서치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천502억 달러(약 200조원)에서 2030년 1조3천452억 달러(약 1천800조원)로 약 9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그만큼 AI가 비즈니스 생태계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선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 AI 주권·AI 신뢰성 확보다. AI 주권 획득을 통해 국내 기업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AI가 비즈니스에 들어선 만큼 기술 오류나 비윤리적 활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달 10~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E홀 '디지털 혁신 페스타(DINNO) 2024' 메인무대서 진행할 '퓨처테크 컨퍼런스'를 통해 AI 비즈니스 생태계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행사 첫날에는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일상 속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의 미래, 토종 페이퍼리스 기술 AI 품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은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AI 주권을 확보하라'에서 AI 주권 필요성을 공유한다. 이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생성형 AI 시대의 AI 반도체 프론티어'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AI신뢰성인증부문 팀장이 '민간자율 AI 신뢰성 인증(CAT) 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든 AI, 향후 미래는? AI가 점차 '종이 없는 사무실'을 만들고 있다. 문서 솔루션에 AI가 접목되면서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사무 노동자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문서 업무 성과를 짧은 시간 내 이룰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전자문서·전자계약 솔루션 활용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전자문서 기술의 지능형 디지털 융합 개발 현황을 설명한다. 해당 기술이 어디까지 활용되고 있는지, 이에 대한 제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솔루션 미래 비전까지 공유할 계획이다. "AI 주권 확보, AI 비즈니스 강화 필수 요소" 전 세계가 AI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AI 주권 필요성도 커졌다. AI 주권이란 AI 기술·인프라를 자국 또는 자사 내 독립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빅테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스스로 AI 기술을 개발·관리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KT 유서봉 AI·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AI 혼돈의 시대, AI 구축 제1계명 : AI 주권을 확보하라!' 주제로 강연한다. 유 본부장은 KT에서 준비한 주권 AI 확보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또 AI 주권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은 AI 반도체 전쟁 중…승리해야 글로벌 패권 쥔다" AI 기술 확산으로 고성능 AI 반도체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생성형 AI 모델의 효율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높은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반도체 개발이 필수다. 이에 글로벌 기업들은 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AI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AI 반도체가 겪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생성형AI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 개발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방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퓨리오사AI의 기술적 접근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신뢰성 지켜야 AI 생태계도 쑥쑥 큰다" AI 생태계가 더 확장하려면 윤리적이고 안전한 개발 환경이 필수다. AI 결과물에 오류가 없어야 하고, 알고리즘 편향성 등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선 안 된다. 이에 각국 정부는 AI 기본법과 AI안전연구소 구축에 힘쓰고 있다. 마지막 세션에선 AI 신뢰성 인증 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TTA 배동석 AI신뢰성센터 팀장은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배 팀장은 ▲AI 신뢰성 인증 체계 현주소 ▲AI 신뢰성 인증 시험 기준·방법 ▲시험 절차·사례를 소개하면서 AI 신뢰성 인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2 16:40김미정

'데이터 허브 구축' 지자체 관심 ↑…디토닉, 충남·울산 이어 부산서도 '픽' 당했다

충남,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 경험이 있는 디토닉이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앞장선다. 디토닉은 부산광역시에 '디닷허브'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은 부산 지역 내 발생하는 공공·민간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도심 안전과 행정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디토닉은 이번 사업에서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부산시와 군·구청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시 데이터 수집 및 연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부산 록 페스티벌', '자갈치 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자주 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실시간 인구 기반 다중 인파 위험도 분석 서비스 ▲소상공인 상권분석 및 부실 징후 예측 서비스 등 두 가지 실증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토닉은 이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DX를 앞당기고 대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스마트시티 전반에 걸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오늘날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구축에 관심을 가지는 지자체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자사의 솔루션이 최적의 선택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5:21양정민

AMD, 젠4c 기반 에픽 임베디드 8004 프로세서 출시

AMD가 1일(미국 현지시간) 젠4c 코어 기반 에픽 임베디드 8004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에픽 임베디드 8004 프로세서는 높은 성능과 전력 효율을 요구하는 라우터와 산업용 엣지 시스템, 스토리지 등을 겨냥했다. 가상화·클라우드 등 코어·스레드 수가 중요한 환경에 특화된 젠4c(Zen 4c) 코어를 탑재했고 지난 해 출시된 에픽 임베디드 9004 프로세서 대비 부피를 최대 20% 축소했다. DDR5-4800 메모리 6채널,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96개를 내장해 SSD와 네트워크 등 I/O 성능을 강화했다. 한 소켓당 12코어(24스레드)에서 64코어(128스레드)까지 지원하며 메모리 용량은 최대 1.152TB까지 구성할 수 있다. 소비 전력은 최저 70W에서 최대 225W로 달라진다. AMD는 "에픽 임베디드 8004 시리즈는 까다로운 환경 및 열 조건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이며 고객에 필요한 와트 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15:10권봉석

[기고] K-DID, 오픈소스 연계해 국제표준으로 도약해야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은 전통적인 신원 증명 방식과는 다르다. 중앙화된 기관의 통제를 벗어나 개인이 자신의 신원 정보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신흥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개인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직접 소유하고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신원 정보의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디지털 교육 증명서, 디지털 자격증(배지)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며 모든 산업 서비스의 핵심 기초 기술이기도 하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신원증명 서비스의 활성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의 활용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국가가 대한민국이다. 한국 정부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재외국민증명서 등 모바일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로 구현했다. 나아가 전 국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도 올해 12월 구현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K-DID 기술은 그 혁신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국제 사회에서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 DID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적 우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DID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에 기반해야 한다. 국제표준은 단일 시험, 단일 인증, 단일 마크 사용을 통해 국가 간 이중 시험과 인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여 산업 및 국제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합의다. K-DID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전 세계에서 다양한 디지털 신원 증명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국제표준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제사회 주요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회의에서 K-DID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회원국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활동이 수반돼야 한다. 올해 5월 출범한 '오픈월렛 포럼(OpenWallet Forum)'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리눅스 재단이 공동 설립한 단체로 오픈소스 기반으로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 지갑에 대한 다중 이해관계자 간 협업과 논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디지털 지갑 기술의 글로벌 선도를 위해 해당 포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신원 지갑에 DID 기술이 담기는 만큼 오픈월렛 포럼에서 K-DID 기술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국제표준 채택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제표준화 과정은 최소 2년 정도 소요된다. 그만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여러 참여자의 지지와 신속한 대응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방안으로 K-DID 기술의 오픈소스화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스 코드로 커뮤니티 내에서 개발자들이 협력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유지·관리할 수 있다. 소스 코드의 공개는 글로벌 커뮤니티 개발자들이 코드를 열람하고 이해하며 필요에 따라 수정 가능하기에 신속하게 더 나은 기술적 진보와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 K-DID 기술을 오픈소스화한다면 전 세계의 많은 개발자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동 커뮤니티를 빠르게 형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술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K-DID 기술의 국제표준을 통해 글로벌 공동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K-DID 기술의 성공적인 오픈소스화를 위해 오픈소스 전문가와 국제표준 전문가 양성 등 정책적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 이러한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국제표준에 기반한 K-DID 기술은 전 세계 디지털 신원 증명 시장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2024.10.02 14:53염흥열

금융당국, 가상자산 2차 입법 의지...업계 "규제 강화 우려"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가상자산법) 2차 입법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산업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규체 강화에 대한 가상자산 업계의 우려가 엇갈린다. 지난달 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개 가상자산사업자 대표와 간담회에서 가상자산 2차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되고 규율 체계가 자리잡아가는 중이라면서도 여전히 미진한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금융감독원장은 "모든 법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면밀히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달라"고 당부하며 "금융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법 2차 입법 추진에 대해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해 국제적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2단계 법안의 제정 방향 등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가상자산 2차 입법 추진 소식에 대해 업계는 반기고 있다. 그간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신뢰성 문제를 안고 있던 가상자산 업계는 추가 법적 정비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금융감독원 2차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는 것만으로도 업계는 어느 정도 기대가 충족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우려하는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발언에서 2차 입법이 규제 강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는 2차 입법이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면서도,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시장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규제의 목적이 시장 안정성 확보와 투자자 보호에 있다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접근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는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상자산 생태계의 성장 잠재력을 억누르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이용자 보호와 시장의 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균형 있는 법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제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하고 관련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2차 입법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금융감독원 입장을 환영한다. 다만 지나친 규제 강화가 오히려 시장의 유연성을 해칠 수 있다. 혁신적인 프로젝트나 신규 가상자산의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2024.10.02 14:52김한준

세계는 왜 '양자'에 열광할까…한국의 현주소는

"슈퍼컴퓨터로 100만년 걸릴 1천24비트 암호 해독을 양자컴퓨터를 이용하면 단 10시간이면 충분하다. 전력 소모도 슈퍼컴은 30㎿가 소모되는 반면, 양자컴은 0.05㎿로 된다." 양자 과학기술이 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정부가 지난 4월 컨텀 이니셔티브를 통해 공개한 양자의 역량은 통신 분야에서 암호체계로 활용할 경우 해저 광케이블 국제적 도감청 등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양자 센싱 분야에선 핵자기공명(MRI)으로 5㎜ 이하 암세포 식별 라이다로 100m 내외를 탐지하는 반면, 양자 MRI를 이용하면 0.5㎛~1㎜ 크기의 암세포 식별 양자 이미징센서를 만들면 45㎞이상 탐지할 수 있다. 물론 저반사체 탐지도 가능하다. 세계 각국은 오래전부터 양자 과학기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강인 미국은 지난 2018년 국가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에너지부,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국립과학재단(NSF)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등 기관을 포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19~2023년까지 37억 달러(한화 약 5조 원)를 쏟아 부었다. 미국 IBM은 지난해 1천 큐비트 양자컴퓨팅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10만 큐비트를 개발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영국의 국가 양자 전략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 간 25억 파운드(한화 약 4조 원)을 투입해 양자 과학기술 및 비즈니스를 육성한다. 일본도 양자를 3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양자를 국가전략 기술로 내세워 매년 연구개발비를 7%이상 증액하고 있다. 양자 과학기술은 이제 시작 단계다. 상용화 시점도 양자통신은 향후 4~6년, 양자센싱은 7~9년, 양자컴퓨터는 10~1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누가 대박을 터뜨리고, 시장 열 지 바라보며 준비하는 상황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의 내로라하는 양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좌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27호에서 '세상을 바꿀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해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DINNO 2024)'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 디노 2024 페이지 바로 가기) 이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양자 업계 및 정부 측에서 참석해 양자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양자가 가져올 미래를 조망한다. 기조 강연은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이 맡았다. 백 본부장은 '퀀텀의 진화: IBM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과기정통부 측에서는 우리나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정책을 공개하며 내년 예산 쓰임새 등을 소개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2년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비로소 국가 양자 전략이 수립되고, 올해 양자이니셔티브 선언과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이 제정됐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 1천 큐비트 이상의 확장기술 확보에 도전 중이다. 중성원자 분야도 오는 2030년까지 오류 정정 기술 기반으로 1천 큐비트급 퀀텀 프로세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양자 연구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문을 열었다. 이용호 초전도 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이 40여 년 전 심자도와 뇌자도를 연구하며 양자에 발을 디뎠다. 이 단장은 이 연구로 관련 측정장치를 개발해 기술이전 수익을 100억 원 넘게 올렸다. 이용호 단장은 최근 대전에서 열린 양자 스케일업 사업설명회 및 포럼에서 "기술 동맹국 간 퀀텀 협력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 통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실제 미국도 얼마 전 양자와 관련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양자를 미래 기술 패권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 표준연은 초전도 양자컴퓨팅 에코시스템과 양자 전환 사업화 기회를 주제 발표한다. 또 윤지원 SDT 대표는 'SDT의 양자기술 개발 현황', 김유석 콴델라 한국 대표는 '광양자 컴퓨터가 바라보는 AI, AI가 바라봐야 하는 양자시대', 엄상윤 IDQ 대표는 '양자로 구현하는 안전한 세상'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는 '양자소프트웨어 플랫폼 글로벌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방 대표는 "그동안 양자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의 개발이 선행됐지만, 올해부터 하드웨어에 활용될 소프트웨어 사용자 케이스가 이슈로 등장했다"며 "양자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사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박세리 LGU+ 퀀텀서비스 개발 스커드 PO는 'PQC를 적용한 클라우드 ID인증, 알파키'를, 곽승환 GQT 대표는 '양자암호 활성화와 양자센서의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양자 관련 기업은 대략 70여 개로 파악됐다. 양자 분야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꾸준히 느는 추세다.

2024.10.02 13:45박희범

온다, 두바이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 참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두바이 하버에서 진행되는 '익스팬드 노스 스타 2024(이하 노스 스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노스 스타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가 주최하는 중동 최대의 기술 박람회다. 전 세계 1800여 개의 스타트업과 1천여 개의 벤처 투자사가 참가한다. 온다는 서울시 외국인 투자 유치 기구 '인베스트서울'이 운영하는 서울기업관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다는 이번 박람회에서 투자사 미팅과 현지 호텔 체인과의 세일즈 협력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의 대형 호텔 체인에 온다의 우수한 호텔 솔루션을 소개하고, 현지 시장에 맞춤형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온다는 이번 노스 스타에 CRS(Central Reservation system)를 필두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BE(Booking Engine) 등 호텔 디지털 전환에 핵심이 되는 솔루션을 다수 출품한다. 온다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비즈니스의 핵심인 '온다 허브'도 선보인다. 온다 측은 온다 허브를 통하면 중동 지역 호텔이 한국 이용자들에게 매우 편리하게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다는 두바이 경제 상공회의소 세미나에도 참여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온다는 올해 초 두바이 시드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더 많은 현지 호텔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참가에 도움을 주신 인베스트서울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13:23조수민

인디 게임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로 본상 후보작 뽑는다

한국인디게임협회가 '인디플어워즈2024'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작품을 공개한 가운데, 2차 오프라인 투표로 본상 후보작을 최종 선정한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지난달 30일 올해 최고의 인디 게임을 뽑는 '인디플어워즈2024'의 2차 선정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100여개의 인디게임 개발사가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2차 선정작 총 16개 작품을 공식 카페 등에 공개했다. 2차 선장작은 ▲멧돌게임즈 '나이트메어: 더 루나틱' ▲이파리 '타부티' ▲외계인납치작전 '피그로맨스' ▲플레이메피스토왈츠 '포티 나이트 사가' ▲롱플레이스튜디오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 ▲반지하게임즈 '페이크북' ▲아이디어봄버즈 '베스티어리 서바이버즈' ▲퍼니록스 '언스토퍼블: 브레이크아웃'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 ▲DevNeo 'NAD' ▲캔들(CandLE) '피그말리온' ▲팀 아네모네 '소희' ▲VIA studio '헤일링 프롬 어비스' ▲슈퍼조이 '와글와글 용사단' ▲프로젝트 램 '소피아' ▲엔지유 '좀비토끼농장'이다. 해당 작품은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DINNO 2024, 이하 디노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전시장 2층 더플라츠홀 쇼룸에 전시되며, 현장 투표로 본상 후보작을 최종 선정한다. 디노2024는 인공지능(AI)·로봇 등 디지털 혁신 생태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단,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만 열린다. 인디플어워즈2024 2차 투표는 페스티벌 전시장 쇼룸에 공개된 영상 등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투표에 참여한 현장 관람객은 선착순과 추첨을 통해 게임 굿즈 등을 경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2차 현장 투표는 스마트폰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고, 16개 작품 중 최소 5개를 선택해야 경품 기회가 제공된다. 각 경품은 2층 더플라츠홀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투표 참여 인증 후 수령이 가능하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인디플어워즈는 뛰어난 창의성과 독창성을 자랑하는 인디게임 개발사의 작품을 발굴하고, 이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인디플어워즈는 게임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인디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후보작 선정을 위해 7명의 게임업계 종사자와 3명의 게임전문기자로 구성된 10명의 평가위원이 심사에 참여했고, 최고점과 최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평균으로 계산했다"며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디노 2024 인디게임 스타트업 페스티벌 기간 올해 최고의 인디게임을 선정하는 2차 오프라인 투표도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전시장에 입장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인디플어워즈 2024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는 인디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2024.10.02 11:23강한결

ams OSRAM, LiDAR 위한 'SMT 펄스 레이저' 출시

지능형 센서 업체 ams OSRAM이 장거리 LiDAR 시스템을 위한 8채널 915nm SMT 펄스 레이저 'SPL S8L91A_3 A01'을 연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SPL S8L91A_3 A01은 QFN 패키지로 제공되는 세계 최초의 AEC-Q102 인증 8채널 단면 발광 레이저(edge-emitting laser, EEL)다. 최대 1000 와트의 광출력 성능과 최대 30%의 효율을 제공한다. 또 레이저 채널당 125W(즉, 총 피크 광출력 1000W)를 제공해 고속도로 자율 주행에 중요한 장거리 LiDAR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레이저에는 개별적으로 어드레싱 가능한 양극(anode) 4개가 있으며, 각 양극은 2개의 병렬 작동 레이저 채널에 연결돼 있다. 신제품 SMT 펄스 레이저는 승용차, 트럭, 로봇 택시와 같은 자율주행차용 LiDAR 시스템에 통합돼 운전, 내비게이션, 데이터 처리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ms OSRAM의 클레멘스 호프만(Clemens Hofmann) LiDAR 부문 수석 엔지니어는 “새로운 8채널 레이저 모듈은 자율주행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 모듈은 시스템 설계를 단순화하고 성능을 향상시켜 장거리 LiDAR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2024.10.02 11:05이나리

LIG넥스원, KADEX 2024 참가

LIG넥스원은 이날부터 5일간 충남 계룡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여해 군 정예화·첨단화에 기여할 미래 전장 솔루션과 수출주력 무기체계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유도무기 '비궁'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우선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군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무장 제품군을 선보한다. 한국형 소총에 장착되는 다목적 발사기에서 운용되는 '초소형 유도탄'은 반능동 레이더(SAL) 탐색기를 탑재, 멀리 떨어진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레이저 소총과 20mm 원격제어 무기시스템(RCWS) 등 스마트 무장도 함께 전시한다. 드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작전 환경별로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방위사업청 신속시범획득사업에 선정, 대한민국 육군에 납품을 완료하며 성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탑재중량 40kg급 수송용 멀티콥터형 드론 시스템은 내연기관에 배터리를 더해 동력을 얻는 하이브리드 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40kg의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 60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대드론통합체계는 미확인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를 통해 국가 중요시설과 아군 전력을 보호한다. 미래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무인수상정(해검-3)+비궁'도 전시한다. 수상 유·무인 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최근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프로그램 최종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래 지휘통제체계와 양자기술, 미래통신 솔루션도 주목의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형 합동전영역지휘통제체계(JADC2)의 기반이 될 '지능형 통합 지휘통제체계'는 AI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전장상황을 인식하고 다차원 형태로 가시화하여 신속한 지휘결심을 지원한다. LIG시스템의 AI 플랫폼과 이노와이어리스의 빅데이터 플랫폼, 큐셀 이음 5G 스몰셀 등 LIG 통합 플랫폼을 적용, 미래 전장에서의 새로운 지휘통제소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작전 지역에서 몇 분 만에 안정적인 5G 통신 환경 구축이 가능한 큐셀의 '뚝딱 특화망' 키트와 위성통신 시험용 채널 에뮬레이터도 전시한다. 해외 고객 대상으로는 저고도 다층 대공망의 핵심 무기체계인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장사정포요격체계를 비롯해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대화력전의 핵심전력 대포병탐지레이더 '천경-II' 등 주력 수출제품을 소개한다. 한편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에 이어 이라크까지 천궁II 수출을 성사하며 'K-대공망 벨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전장의 패러다임을 주도할 국방기술 역량 확보는 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솔루션이 대한민국 군 전력 강화는 물론 K-방산의 글로벌 입지 확대에도 기여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0:56신영빈

KT, Y아티스트가 만든 '나의 해리에게' 디지털 굿즈 배포

KT가 인기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주요 장면을 담은 일러스트 및 디지털 굿즈를 KT Y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나의 해리에게' 디지털 굿즈는 KT가 후원하는 청년 아티스트 그룹인 'Y아티스트'의 프로젝트로 기획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삽화 작업에 참여했던 일러스트레이터 유보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KT는 Y아티스트 유보라 작가와 함께 드라마 1화부터 4화까지 주요 장면과 등장 인물들을 재해석한 6개 테마의 일러스트를 PC/모바일 배경화면 및 카카오톡 테마, 스티커, 굿노트 속지 등에 적용하여 디지털 굿즈로 제작했다. 나의 해리에게 디지털 굿즈는 KT Y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메뉴의 '디지털 굿즈'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니 TV 오리지널 '유어아너' 디지털 굿즈나 KT 아이폰 도입 15주년 기념 디지털 굿즈 등 Y아티스트와 작업한 총 20종의 다양한 디지털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KT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청년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위해 콘텐츠 제작을 돕는 프로젝트로 지난 4년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지속했다. 지난 2022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디지털 굿즈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올해 4년째를 맞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가 젊은 창작자들이 다양한 콘텐츠와 협업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협업으로 드라마 팬들과 Y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0:52최지연

"전력제어 기술로 배터리 완성도 정밀 검증…中 기업과 경쟁 자신 있다"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장비를 납품받은 고객사가 써 본 뒤 100% 만족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싸다고 중국산을 구매했다가 애로사항을 제대로 해결받지 못하거나, 유지보수 비용이 장비 단가보다 더 나왔다는 고객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중국으로 빠져나간 국내 기업 수요가 우리에게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홍찬희 그린파워 상무는 회사가 중국 경쟁사 대비 강점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소부장 영역은 분야를 막론하고 중국 기업들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어 국내 기업들에 대한 위기론이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고객사가 납품받은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중국 기업의 한계를 느낀 사례가 많아 우기 기업들이 기술력만 갖추고 있으면 충분히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린파워는 무선 전력 기술을 토대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해온 기업이다. 이후 배터리 테스트 장비, 전기차 충전기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3사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홍찬희 상무는 “배터리 기업들은 말이 잘 통하고, 회사의 니즈를 제때 빨리 반영해줄 수 있는 장비 업체를 선호한다”며 “중국 기업 중 경쟁 상대가 많이 있지만, 전달받은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본다면 우리 회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를 출고하기 전 이상 여부를 테스트하는 장비인 만큼, 고객사의 양산 물량을 좌우한다는 점에서도 장비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린파워는 한국전기연구원에 재직하던 조정구 대표를 비롯해 전력 제어 전문가들이 모여 1998년 세운 기업이다. 전력제어 분야에서 업력만 26년인 셈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물류 공정에 필요한 무선 전력 장비 사업에 진입하게 되면서 사세가 크게 성장했다. 주로 일본 기업들이 담당하던 영역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이를 수출 제한 품목으로 지정하면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제품 공급에 물꼬를 튼 뒤에는 장비 성능 및 안정적인 양산 역량을 인정받으면서 고객사를 늘려왔다.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눈여겨 본 것이 배터리 장비 시장이다.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이 우수하고, 장기적으로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판단 하에 지난 2019년 시장에 진입했다. 그린파워가 공급하는 배터리 테스트 장비는 포메이션, 사이클러, 인스펙터 등이 있다. 포메이션은 양산 공정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을 충·방전해 활성화하면서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는 장비다. 사이클러는 만들어진 배터리가 보장하는 수명 동안 원활히 동작하는지 검사하는 장비로 쓰인다.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 팩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인스펙터 외,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있는 극한 환경을 조성해 내구도를 살피는 검사 장비도 공급 중이다. 홍 상무는 "배터리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충·방전 속도(C레이트)를 높게 잡을 수 있으면 전기차 급가속 또는 급속 충전 등에 유리하다"며 "고전압, 고용량 배터리가 많아지고 있어 저희 시험 장비가 다루는 전압과 전류 최대치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테스트 장비를 고도화하기 위해선, 고도의 전력 정밀 제어 기술이 따라야 한다. 높아지는 전압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할 기술이 필요하고, 이런 기술력이 미진할 경우 사고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 설립의 기반이 된 전력 제어 기술은 배터리 시험 장비에서도 톡톡히 활용되고 있다. 홍 상무는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고, 남은 에너지를 방전시키는 과정에서 기본이 되는 기술"이라며 "배터리는 기술 혁신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분야이고, 고객사들은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전압과 전류를 인가하는 기술력을 더욱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미드니켈 등 배터리 신제품들이 등장하고,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배터리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험장비에 대한 고객사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할 방침이라고도 첨언했다. 그린파워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시장에선 유선 충전기가 활발히 쓰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술 진보, 규제 완화 등이 이뤄지면 무선 충전도 쓰이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렇게 되면 무선 전력 제어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상무는 "전기차 무선 충전은 반도체 라인용 무선 전력 장비와 기술이 유사하다"며 "전기차가 내연차를 대체하는 추세인데, 편의성이 더 큰 무선 충전이 점차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2 10:48김윤희

"韓 보안 위상 높여"…염흥열 명예교수, ITU-T SG17 의장 마무리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가 8년 동안 힘쓴 정보보호 국제표준화 업무를 이달 마무리한다. 한국디지털인증협회는 순천향대 염흥열 명예교수 겸 협회 자문위원장이 이달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 정보보호연구반(ITU-T SG17) 국제 의장 임기를 마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ITU-T SG17은 ITU-T에서 디지털 신원관리를 포함한 정보보호 국제표준화를 담당하는 전문 연구반이다. 사이버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정보보호 분야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정보보호 표준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인증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공개키 기반 구조에 대한 국제표준인 ITU-T X.509 국제표준을 개발한 그룹이다. 염흥열 의장은 2016년 북아프리카 튀니지 하마메트에서 열린 세계전기통신표준총회(WTSA-16)에서 아시아 최초로 ITU-T SG17 국제 의장으로 선출됐다. 2022년 3월 첫 4년 임기를 마쳤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년 세계표준총회(WTSA-20)에서 재선됐다. 동일 직급에 대한 임기 부여는 두 번 이상 임기가 주어지지 않는 ITU-T 규정에 따라 이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세계표준총회(WTSA-24)에서 SG17 국제의장으로서 임기를 종료한다. 염흥열 의장은 지난 8년간 국내외 보안과 디지털 인증 분야 국제표준화에 공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3월 제네바 SG17 회의에서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t-ssc)가 채택됐다. 지난해 9월 SG17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시스템에 대한 보안요구사항'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sr-ai)가 뽑혔다. 이어 올해 3월 제네바에서 열린 SG17 회의에서는 염 의장의 순천향대팀이 제안한 '제로트러스트 상위 수준 모델과 보안 능력'에 대한 신규 표준화 과제(X.ztmc)가 미국, 영국, 중국 등에서 지지 받아 채택된 바 있다. 염 의장은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자문위원장으로서 향후 미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하해 분산신원인증(DID) 관련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분산신원증명서 기반 신뢰전파 프레임워크(X.vctp, ITU-T SG17) ▲실체 보증 인증 프레임워크 개정안(ISO/IEC 29115) ▲신규 국제 표준화(ISO/IEC JYC 1/SC 27/WG 5) 등 K-DID 위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염 의장은 2003년부터 SG17 의장단 활동에 참여한 이래 50건 넘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ITU-T 국제 표준을 채택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2022년 'ITU-T X.509의 날' 행사를 창설해 양자컴퓨팅 위협에 안전하면서 분산 공개키기반구조(DPKI)에 기반한 ITU-T X.509 국제표준화 추진을 지원해 왔다. ITU-T에서 디지털 COVID-19 증명서에 대한 조인트 조정 활동 그룹(ITU-T JCA-DCC)을 2021년에 창설해 디지털 COVID-19 증명서 국제표준화를 조정하고 있다. 향후 염 의장은 한국디지털인증협회 자문위원장으로서 K-DID의 국제 표준화를 지원하고, 분산신원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을 개발하는 등 K-DID, 보안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염흥열 ITU-T SG17 국제 의장은 "디지털 인증 및 신원 관리는 모든 ICT 서비스 근본"이라며 "최근 디지털 신원 지갑의 국제 표준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국내 산업체 의견을 반영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4.10.02 10:34김미정

기아, 레이 연식변경에 60만원대 옵션 기본화…1340만원부터

기아가 'The 2025 레이'를 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레이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레이 EV 승용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유지 보조(LFA)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와 블랙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적용된 ▲열선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전 사양 기본화했다. 드라이브 와이즈 I 패키지 추가 비용은 60만원이다. 또한 레이 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기존 30만원을 추가로 내야했던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를 기본화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레이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장착하고, 클락션 소리를 무게감 있게 개선한 듀얼 혼을 적용했다. 디자인 선택폭도 넓혔다. 기아는 신규 외장 색상에 어드벤쳐러스 그린 추가하고 루프와 A필러에 그레이 색상 필름을 부착하는 '그레이 투톤 패키지'를 상품을 신설했다. 레이 가솔린 1.0 모델 가격은 승용 ▲트렌디 1천400만원 ▲프레스티지 1천675만원 ▲시그니처 1천833만원 ▲그래비티 1천928만원이다. 2인승 밴 은▲트렌디 1천350만원 ▲프레스티지 1천40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천430만원, 1인승 밴 ▲트렌디 1천340만원 ▲프레스티지 1천39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천415만원이다. 레이 EV의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4인승 승용 모델 ▲라이트 2천775만원 ▲에어 2천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천745만원 ▲에어 2,천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천735만원 ▲에어 2천78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5 레이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고, 트림별로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기본 제공했다"며 "새로운 외장 컬러와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0.02 10:15김재성

"업무 효율성 극대화한다"…MS, '코파일럿' 업데이트로 AI 주도권 잡기 가속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AI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성 인공지능(AI) '코파일럿'에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음성·시각 등의 멀티모달 기능과 향상된 추론 능력으로 '코파일럿'의 AI 역량을 향상시켜 시장 내 주도권 잡기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2일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코파일럿 랩(Copilot Lab)'은 복잡한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수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첫 번째 기능인 '씽크 디퍼(Think Deeper)'는 최신 AI 추론 모델을 활용해 복잡한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결한다.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은 시각적 콘텐츠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에 통합돼 사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내용을 분석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코파일럿 보이스'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사용자가 AI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총 4개의 음성 옵션을 제공하며 처음 사용 시 원하는 음성을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코파일럿 데일리'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CNN 앵커처럼 뉴스와 날씨를 오디오로 읽어주는 서비스로, 사용자는 음성으로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로이터, 악셀 스프링거, 허스트, 파이낸셜 타임즈 등이 콘텐츠 제공자로 참여해 다양한 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업데이트 기능들은 최초에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미국에서 영어로 제공되며 이후 더 많은 지역·언어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새 기능들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활성화되며 모든 대화와 콘텐츠는 저장되지 않고 자동 삭제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출시된 '코파일럿'은 올해 1월부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주요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 통합돼 사용 가능해졌다. 이 버전은 '코파일럿 프로'로 불리며 사용자들이 문서 작성·데이터 분석·프레젠테이션 작업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우리는 '코파일럿'의 모든 역량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제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2 10:07조이환

  Prev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69 3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파격' 인사 기업도 놀랐다…배경훈-하정우 콤비, 韓 AI 부흥 이끌까

삼성전자 美 테일러 팹 내년 초 양산라인 투자

앤트로픽 "韓, AI 혁신 거점…파트너십·투자 지속할 것"

이재명 정부, 배경훈·윤창렬 발탁…LG 전략 차질 '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