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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롯데케미칼, 수익성 제고 명운 달렸다

롯데케미칼이 2조원대 회사채에 대한 조기 회수 상황을 종결하고 원인이 된 계약서 조항을 수정하면서, 당장 맞닥뜨린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없앴다. 그러나 중국발 공급 과잉 영향으로 다년간 이어진 영업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향후 재무 위기가 재차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롯데케미칼은 19일 사채권자 집회를 소집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회사채 14건을 불발생한 것으로 간주하고, 관련 조항을 계약에서 삭제키로 가결했다고 공시했다. 이후 법원 인가를 받아 계약 수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집회에 앞서 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 활용 은행 보증 추가 등 해당 회사채의 신용 보강 목적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히 소통해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기준 보유 예금 2조원을 포함한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을 확보해 안정적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및 경상 투자는 계획을 조정해 현금흐름 개선과 투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사채권자 집회가 소집된 롯데월드타워에서 성낙선 롯데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특별한 이견 없이 잘 끝났다”며 “대부분 채권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한 것이 신용 보강인데, 회사보다 신용도 수준이 높은 은행권과 금융권을 통해 보강이 돼 만족해 했다”고 언급했다. 당장 내년 만기 회사채도 1조원 이상인데, 관련 재무 해결이 무난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성낙선 CFO는 “PRS 등 미리 확보해둔 자금 조달 수단들이 있고 규모가 충분하다”며 “내년은 부채 비율이나 차입금이 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월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입금을 10조 6천억원에서 내년 5조 7천억원으로 관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황 개선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가운데 회사는 비용 절감부터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자산 경량화(에셋라이트) 전략 방향에 따라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과 비핵심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난 10월에는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LUSR 청산을 결정하고, 해외 자회사 지분을 활용해 1조 3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다만 근본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선 사업 체질 개선이 필수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 7천626억원, 지난해 3천47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동안 발생한 영업손실은 6천601억원에 이른다. 증권가에선 4분기도 1천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사업 수익성 제고를 위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범용 화학 산업 비중을 축소할 계획이다.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스페셜티 사업 육성 및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수소에너지 등 사업 비중은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인사에서 이영준 첨단소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2024.12.19 18:36김윤희

외국인관광객 1900만명 온다…"비자·결제·지도 개선 절실"

내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인 1천873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탄핵 정국이 다소 변수가 될 수는 있지만, 예전 사례로 볼 때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외국인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비자나 결제, 지도와 같은 서비스 개선과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야놀자리서치는 19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예측 모델을 통해 인바운드 관광객 수를 비롯한 내년 관광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회사는 내년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87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록한 1천750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인바운드 관광 수요 예측 모델을 토대로 과거 2년간 여행 빅데이터와 경제 지표, 글로벌 여행 이동량, 소셜 트렌드 등 다양한 변수를 통합, 분석해 해당 결과를 내놨다.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겸 야놀자리서치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이번 수요 예측은 야놀자리서치가 처음 시도한 과학적 분석 결과”라며 "긍정적인 요인이 더해진다면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우리나라에 방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 원장은 특히 한국 관광산업이 K컬처, K팝과 같은 문화 콘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치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K팝을 중심으로 한 K컬처가 견조한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K팝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려는 열망이 크다. 특히 해외 팬들은 꼭 한국에 와서 공연을 보고 싶어 해 외국인 전용 티켓 쿼터제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관광객 수를 늘리는 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제언했다. 이어 "K팝 팬들의 방문이 단순히 공연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공연 이후 멤버들과의 일상 체험이나 기념품 패키지 등 부가 상품을 개발하면 관광객의 만족도와 체류 기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도 나왔다. 장 원장은 “구글맵 사용이 어렵고, 외국 신용카드를 지원하지 않는 결제 시스템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느끼는 주요 불편 요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외국인들이 한강에서 치맥을 즐기고 싶어도 배달 앱 인증 절차와 결제 단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본인 인증 절차와 외국어 지원 부족 문제는 관광객들에게 큰 허들로 작용하고 있다"며 "IT 서비스가 한국인에게는 편리할지 몰라도 외국인에게는 불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 관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가 제안됐다. 장 원장은 “일본은 10년간의 노력 끝에 도쿄, 오사카 외 지역 관광 활성화에 성공했다”며 “부산·경남·울산·경주를 연계한 통합 관광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 관광의 성공을 위해 교통망 개선과 킬러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장 원장은 "현재 한국의 지역 관광지에는 출렁다리나 케이블카 등 비슷한 콘텐츠가 많아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별한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독창적인 킬러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민간과 협력해 새로운 관광 상품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산업의 경제적 기여도를 현실적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 원장은 “현재 관광산업의 경제 기여도가 과소 측정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며 “OECD 평균 수준의 관광 기여도를 반영하기 위해 국제 기준에 맞는 측정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19 18:20안희정

딜라이브TV, 신개념 미술 도슨트 프로그램 21일 첫방송

딜라이브TV가 MGTV, TRA미디어와 공동 제작한 신개념 미술 도슨트 프로그램 'The DOCENT'를 21일 첫선을 보인다. 도슨트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작품, 작가, 각 시대 미술 흐름을 설명해 주는 사람을 뜻한다. 딜라이브TV는 'The DOCENT'를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석과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지역채널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나아가 기존의 미술 관람 방식에 신선한 변화를 제시하고자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슨트계 아이돌로 불리는 정우철이 진행을 맡아 미술 작품과 작가의 삶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낸다. 여기에 가수 겸 예능인 딘딘과 미술 전공자 출신 아나운서 김수민이 함께 출연해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미술 이야기를 선보인다. 첫 회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를 조명한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을 남긴 고흐의 예술 세계를 심층 분석하고, 그의 고독했던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난 독창적인 예술적 유산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올해부터 릴레이로 선보이고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The DOCENT'는 미술 애호가뿐만 아니라, 미술을 잘 모르는 이들도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이라는 주제를 친근하고 유익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9 17:49박수형

KT엠모바일, 6년 연속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기업 선정

KT엠모바일이 여성가족부가 인증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돕는 기업에 주어지는 제도로 KT엠모바일은 남성 육아휴직 이용률, 출산 전후 고용 유지율, 난임 휴가 활성화 등 근로자가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항목 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KT엠모바일은 PC-OFF 제도와 유연근무제, 월 1회 조기퇴근 제도(M-DAY), 기념일 조기 퇴근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중요한 순간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M-DAY'는 매월 한 번 조기퇴근을 허용해 직원들이 가족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배려한 제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여행 포인트 제공, 도서 구독 서비스, 스포츠 경기 관람 지원 등 여가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내 휴게실, 무료 스낵바, 정기적인 사내 이벤트 등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에도 힘쓰며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강본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가정의 안정이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는 곧 기업 성과로 연결된다”며 “직원들이 가정에서 충분한 여가와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영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KT엠모바일은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확대하고, 직원들이 균형 잡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9 17:44박수형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선정 임박…삼성 5나노 유력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파운드리(위탁생산)과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 업체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말 DSP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비딩)을 진행한지 약 6개월 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는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들에게 차량용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선정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연말 연휴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1월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SF5A) 공정과 계약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적으로 DSP 업체 비딩 후 선정까지 3~4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는 파운드리와 DSP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딩에 참여한 DSP 업체는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삼성전자 파운드리 DSP 파트너와 GUC, 에이직랜드 등 TSMC 밸류체인얼라이언스(VCA) DSP 업체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삼성전자와 TSMC의 첨단 공정을 두고 검토했으나, TSMC의 팹과 DSP, IP(설계자산) 가격이 삼성 보다 비싸서 개발비 부담을 가졌다”며 “결국 삼성전자와 계약하는 방향으로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차량 반도체용 IP는 범용 반도체나 AI용 반도체 IP 보다 사용료가 더 비싸다. 자동차는 스마트폰, PC, 서버 시장에 비해 출하량이 적은데다 생명과 직결된 산업인 만큼 기능안전성 인증도 별도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특히 Arm의 차량용 반도체 IP의 높은 가격을 두고 현재 현대차는 Arm과 가격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 하나의 개발에 필요한 Arm IP의 비용만 수십억원에 달하며, 하나의 반도체에 수십 개의 IP가 필요해 전체 개발비에서 IP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여기에 개발자 인건비까지 더해지면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최소 1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 개발된 반도체가 양산차에 탑재돼 출시되기까지 최소 4~5년이 소요되는 롱 텀(장기간)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개발비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현대차가 IP 계약 체결에 따라 TSMC 팹을 선택하거나, 삼성전자 차량용 4나노 공정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차량용 4나노(SF4A) 공정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 개발 총괄은 송창현 AVP(첨단차 플랫폼) 본부장 겸 포티투닷 사장이 총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1월 현대 기아차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과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을 통합하기 위해 AVP 본부를 신설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현대차는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거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에서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엑시노스 오토를 연구한 김종선 상무를 영입한 바 있다.

2024.12.19 17:11이나리

대동, 조직개편 단행…"신사업 강화·해외 공략"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국내 미래사업 본격화와 해외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2025년 조직 개편 및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은 내년 ▲AI·로보틱스·스마트팜 등 미래사업 본격화 ▲소형건설장비(CCE) 등 전략 성장 시장 교두보 확보 ▲매출 및 수익성 극대화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대동의 미래사업 아이템인 자율작업 농기계 및 농업로봇, 정밀농업 서비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국내 판매를 위해 관련 기술·사업 기획을 담당한 플랫폼사업본부와 국내 영업 조직을 통합해 국내사업부문을 신설했다. 플랫폼사업본부를 이끌어온 이광욱 상무가 국내사업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에서 미래사업의 성장 기반과 성공 경험을 쌓은 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신사업 제품인 CCE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와 같은 위한 신시장 개척을 위한 CCE본부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 본부를 통해 CCE 핵심 상품인 스키드 로더(SSL), 트랙 로더(CTL), 소형 굴삭기(MEX) 제품 라인업과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부품 서비스 판매 고도화를 꾀해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 CCE 렌탈·리스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등 신규 판매 방식도 타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의 R&D 시너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기획본부도 출범했다. 본부는 대동의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고, 상품 및 기술 개발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유럽을 탄탄한 제 2의 거점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북미 법인 CFO를 맡고 있는 윤치환 전무를 유럽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대형 트랙터 판매 증대 뿐 아니라 미래사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 실행·관리할 방침이다. 대동은 올해 유럽법인 매출을 전년비 두 자리 수 신장시키고 중대형 매출 차지비도 23년 20%대에서 24년 40%까지 끌어올렸다. 중소형(60마력 이하)에서 중대형(61~140마력) 트랙터로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것이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장은 "제품과 서비스의 기획·개발·출시 체계를 고객 관점에서 재구축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환경 속에 신사업과 신시장을 본격 개척하는 것에 맞춰 조직을 재정비 했다"며 "내년에는 농업 로봇, 정밀농업, 커넥티드, 스마트팜 등 농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동 ◇상무 승진 ▲이광욱 국내사업부문장 ▲강덕웅 해외사업부문장(직무대행) ▲황태원 생산본부장 ◇상무보 승진 ▲최형우 국내사업본부장 ◇신규 선임 ▲윤치환(전무) 유럽 법인장(겸 북미 법인 CFO)

2024.12.19 16:58신영빈

넷마블문화재단,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18일 넷마블 사옥에서 '2024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나눔 DAY'는 사내 나눔 문화 활성화 및 참여 독려를 위해 넷마블컴퍼니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로 올해는 행사의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내용을 다양화했다. 특히, 기존에 진행하던 바자회 대신 지역 상생을 고려해 지역 복지기관 및 사회적 기업이 참여해 공익상품을 판매했으며, 다양한 공익 활동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기부물품 제작을 포함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분류돼 진행됐다. 먼저 '체험존'은 ▲임직원 재능나눔 체험부스 ▲넷마블창문프로젝트 체험부스 ▲넷마블조정선수단 체험부스 ▲코웨이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돼 '리사이클링 가죽공예', '로잉머신 체험하기', '스칸디아모스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의 현장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전시존'에서는 넷마블창문프로젝트 소개 및 작품 전시, 코웨이 공익활동 사진전이 진행됐으며, 어깨동무문고 소개 및 발간 도서의 판매 등이 이뤄졌다. '물품존'에서는 지역 복지기관 및 사회적 기업의 공익활동 소개와 공익상품의 판매가 이뤄졌다. 판매 상품으로는 각종 의류, 잡화, 가방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애인 생산품(화장품, 세제, 커피 제품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공연존'에서는 지난 2022년 코웨이가 창단한 시각장애인 합창단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과 락밴드 및 듀엣 공연 등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이 돋보이는 문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024.12.19 15:57강한결

인텔리빅스, 국방산업연구원과 국방AI 협력

비전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는 국방산업연구원(원장 이종호)과 18일 건양대학교 계룡대학습관에서 국방산업 발전 및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국방 R&D 과제발굴 및 연구 협력과 비전AI 기술 접목을 통한 국방사업 상호 협력 강화를 목표로 했다. MOU에는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와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방산업 육성 관련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 ▲국방 R&D 과제발굴 및 연구, 교육사업 공동 추진 ▲산·학·연·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협력 ▲비전AI 핵심기술 기반 영상분석 R&D 협력 등이다. 협약을 통해 인텔리빅스는 비전AI 기술을 기반으로 국방산업에 최적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민·군 기술 협력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국방산업연구원은 국방 장비‧물자 연구, 생산, 운용 등 국방산업 정책과 단위 전력 운영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전문 인력과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비전AI 전문기업으로,지능형 CCTV 기술을 상용화해 국내 100여 개 이상 지자체와 공공기관에 AI 솔루션을 제공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인증을 획득했고 ▲영상보안 ▲산업안전 ▲재난안전 ▲군중안전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텔리빅스는 지난 'KADEX 2024 국방전시회'에서 극한 기상 조건에서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차세대 AI 카메라 센서 '빅스올캠(VIXallcam)'을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국방 AMS(Advanced Monitoring system), 엣지형 영상분석 장치 AI 박스를 활용한 과학경계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군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고, 인텔리빅스의 군 연계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군 연계 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국방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방산업의 기술 혁신과 국방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9 15:52방은주

30주년 앞둔 CJ ENM...윤상현 대표 "넥스트 문화 생태계 만들자"

윤상현 CJ ENM 대표는 19일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인 내년을 넥스트 문화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해로 만들자”고 밝혔다. 윤 대표는 이날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1995년 드림웍스 투자를 통해 영화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는 문화를 산업으로 만들고 K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 미팅에는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과 자회사 주요 경영진,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 발굴에 성공하면서 'ENM'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켰다고 평했다. 이와 같은 웰메이드 IP를 기반으로 채널과 OTT 플랫폼의 도약 가능성 검증에 성공,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올 한해를 되돌아봤다. 시장과 경쟁 환경의 어려움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5년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윤 대표는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면서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CJ ENM은 이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선언 포스터를 선보이며 30주년 캠페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포스터는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예능, 애니메이션을 총망라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의 CJ ENM의 독창성을 만들어내는 원석을 표현하는 'Original Gem'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30 YEARS OF CJ ENM'이라는 메시지를 더해 지난 30년은 물론 앞으로도 K-컬처를 선도하며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윤 대표는 “CJ ENM은 낯선 것에서 발견되는 공감대를 사랑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며 우리만의 독창성을 발굴해왔다”면서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여는 지금, 문화사업을 개척한 30년 전의 정신을 되새겨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나이와 세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CJ ENM은 연말을 맞아 CJ ENM의 파워 IP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개봉 예정 영화 '하얼빈'을 필두로 CJ ENM의 대표 케이블 채널 tvN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올리브영N 성수 콘텐츠테인먼트 쇼룸에서 '2024 Holiday Party - 같이달려 tvN' 팝업을 선보인다. Mnet 오리지널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는 오는 25일부터 1월까지 전국투어로 열기를 이어간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송된 직장인 인생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별 상영회도 진행한다.

2024.12.19 15:51박수형

기업 경쟁력 확 바꾼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들어보셨나요

“수영장 수질을 관리하면서 여과기의 운영 주기 데이터를 분석해 수처리 관제 서비스에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을 적용, 물 사용과 수처리 비용을 대폭 줄인다.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청각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콘텐츠를 AI로 개발한다. 도어락 이용 패턴과 여닫이문 설치 환경 데이터로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개인화된 출입 환경을 구성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4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상황별 맞춤 지원사업'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케이원에코텍,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원인터내셔널 등 3개 기업의 사례에 대한 이야기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은 K-DATA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비즈니스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사례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하고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원기업들은 공급망 최적화, 고객 행동 분석, 재고 관리, 마케팅 전략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들 3개 기업은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에서 우수 성과를 보이며 19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데이터 비즈 어워즈 시상식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수영장 수질관리도 데이터 분석으로 케이원에코텍은 2006년 설립된 수처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영장, 상수도, 해수, 하천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여과기를 비롯,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한수영협회의 공식 지정 업체로 수영장 수질관리에 뛰어난 역량을 보이는 회사다. 이 회사는 수처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데이터 문제해결은행 사업을 통해 '스마트 수질 관리 시스템을 위한 수영장 여과기의 운전 상태 예측'이라는 분석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수처리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과기의 탈리운전에 초점을 맞춰 분석을 진행했다. 탈리반응을 통해 수처리를 진행할 때 수질 상태에 따라 여과기의 운전이 달라지는데, 여과기의 운영 데이터에서 변수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값을 만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도출된 변수를 머신러닝 모델에 적용해 여과기의 탈리 시점을 예측하고, 탈리운전 주기와 수영장 수질 관리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탈리 주기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을 도출하게 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수질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나아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수처리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회사는 또 예측할 수 있는 수처리 솔루션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 재활도 데이터 활용으로 업그레이드 사회적기업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상담, 재활, 의료, 복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비대면 청능언어재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직면한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게 된 점이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다만, 청각장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성 데이터의 가공과 활용이 쉽지 않다는 점에 직면하게 됐다. 예컨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데이터는 존재하지만, 이를 분석해 재활 콘텐츠로 전환하기 위한 분석 역량이 부족했다.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데이터 활용에도 한계가 있고, 데이터 기반 접근이 부족해 비대면 솔루션을 구현하는데 기술적 제약에 부딪혔다. 이에 따라, 문제해결은행의 온라인 스킬업 과정에 참여하면서 데이터 활용 역량과 분석 기초 지식을 갖추는 점부터 시작했다. 네이버의 클로바 STT(Speech to Text) API와 파이썬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가공 능력을 키웠으며 키워드 추출을 통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청각장애인의 재활에는 한 글자, 한마디 말부터 문장 전체 발화까지 다양한 음성 데이터가 요구된다. 남녀 목소리도 다르고, 주변의 소음도 고려해야 한다.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는 이처럼 복잡한 데이터 체계에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냈다.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대규모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고객별 맞춤형 훈련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실제 재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 나아가 서비스 운영 관점에서도 언어재활치료사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데이터 분석 기술로 자동화까지 이루게 됐다. 현재 AI 기반 평가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알아서 적당히 열어주는 출입문 지난 2022년 창업한 원인터내셔널은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내 집 현관은 편이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비전을 갖고 AI 도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도어 솔루션은 출입문을 자동 개폐하는 자동문과 잠금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도어락이 더해져야 한다. 이를테면 단순히 출입문을 여닫는 것을 넘어 보행 이상자와 정상 보행자의 보행속도, 보행습관 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 따른 출입문의 개폐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한 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해 사용자 맞춤형 출입문 개방이 이뤄져야 한다. 맞춤형 여닫이문의 전 과정은 앱을 통해 마이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며 AI 서버연동, 관제 시스템(CCTV), 원격 개폐 등의 서비스 또한 앱으로 제공해야 이용이 편리하다. 원인터네셔널은 우선 하드웨어 개발을 마무리하고 일본과 싱가포르 대상의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맞춤형 여닫이문의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문제해결은행의 지원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출입이 잦은 병의원 시설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경 분석을 진행했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제품의 설치 장소를 분석해 출입구 조건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자동 개폐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세웠다. 출입구 경사의 유무와 각도, 전면 유효거리, 출입구의 폭과 턱 높이 등 출입구 조건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출입문의 개폐 각도과 속도를 설정했다. 군집분석으로 제품의 설치 장소를 비슷한 특성을 가진 그룹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군집의 특성에 따른 설치 환경의 유형을 도출했다. 이같은 노력은 국내외 특허 출원과 미국 2개사 납품 계약으로 이어졌다.

2024.12.19 15:30박수형

"불황에도 이웃 돕기는 못 참지"…IT 기업, 연말 나눔 활동 '박차'

한컴과 신세계아이앤씨를 포함한 IT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앞다퉈 기부와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의료 소외계층 지원부터 장애인 복지 및 자원 선순환 활동까지 각 기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그룹은 의료 소외계층 무료 진료 지원을 위해 라파엘나눔재단에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후원금은 노숙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건강검진 및 백신 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재단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홈리스 클리닉 진료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변성준 한컴그룹 부회장은 "단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세계아이앤씨도 연말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진행된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임직원이 참여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150박스를 포장해 전달했다. 또 16년째 이어온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 수술비 및 저소득층 결연 아동 지원으로 누적 15억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발달 장애인 자립을 돕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올해 2천160여 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상무는 "임직원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앤드 역시 지난 18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 기부금은 난방비·난방기기·겨울 의류 등 '아이따뜻해'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해당 캠페인은 에너지 빈곤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신호철 넷앤드 대표는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를 바란다"며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뱅크는 지난 3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아이도키'를 통해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희망배달부 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회사는 BTS, 트와이스, 세븐틴,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총 18인의 아이돌 이름으로 한국장애인재단에 쌀을 기부했다. 류병현 아이미디어 대표는 "내년 정식 도입할 '아이도키 키우기' 기능 등으로 재미있고 즐거운 팬덤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5:27조이환

정부, 토종 OTT에 1조 펀드 투자…"K-OTT 글로벌 진출 지원"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FAST) 확산, 글로벌 교류 및 판로개척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산업 업계와 정책 간담회를 열고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OTT 산업 업계와 동 정책의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 등 국내 OTT 대표와 왓챠 임원, 삼성전자‧LG전자‧CJ ENM‧뉴아이디 등 FAST 사업 총괄 대표, 푸르모디티, 픽셀스코프 등 AI 미디어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미디어‧콘텐츠 기업은 글로벌 OTT와의 경쟁 심화로 광고 수입과 가입자 감소 등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글로벌 OTT를 통한 세계적 흥행에도 자본의 해외의존도 심화와 제작비 상승 등으로 콘텐츠 생태계 악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OTT 산업의 경쟁 우위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AI·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미흡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은 ▲글로벌 플랫폼 육성 시스템 구축 ▲AI·디지털 기반 산업 생태계 혁신 ▲디지털미디어 성장 기반 강화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과기부는 민·관 협력 기반의 글로벌 투자·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콘텐츠 제작,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위한 자펀드를 조성·지원한다. K-콘텐츠 연계 기획상품 동반 진출을 위한 'K-브랜디드 콘텐츠' 공동 투자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K-FAST의 글로벌 확산에도 나선다. 세계 6억대의 삼성·LG 스마트TV를 활용해 K콘텐츠 접근성을 향상시키고자 AI 더빙 특화 현지화 지원을 강화한다. 'K-FAST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콘텐츠와 연계한 쇼핑 서비스 운영, AI 기반 맞춤형 K-채널·OTT 추천 등 지능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인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 조성을 통한 신규 채널 구성과 TV 제조사 협력 기반 K-채널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OTT 페스티벌'을 OTT·콘텐츠와 혁신기술이 교류하는 세계적 수준의 OTT 산업 축제로 육성해 나아가고 해외 영상·콘텐츠 마켓 연중 릴레이 참가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한다. 주요 권역별 OTT 산업 현황 및 시장 전망 분석 등을 위한 '국제 OTT 산업 실태조사'도 추진한다. 아울러 AI 융합으로 방송·OTT 밸류체인 전단계를 고도화한다. 70년간 누적된 300만 시간 분량의 방송 영상을 AI 활용 데이터로 구축하고,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한 AI 자동영상 생성·실증으로 콘텐츠 제작·창작에 활용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OTT 특화서비스 도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내 OTT 기업의 AI 제작·변환 기술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스포츠·공연 맞춤형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이용자가 콘텐츠 스토리 내 능동적 선택·참여로 콘텐츠 결말을 취향에 맞게 변형 가능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확보·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미디어 혁신기술 개발 확대에 나선다. 방송·OTT 등 미디어 분야의 AI 전환을 위해 중장기·대형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해 민·관 협력형 기업 인턴십 운영, 기술멘토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기술 인력 1만1천명을 2027년까지 양성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OTT 전략이 글로벌 진출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정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K-OTT‧FAST가 글로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5:06최지연

개인정보위,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 발간…데이터 활용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안내서가 합성데이터의 생성과 활용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기준과 절차를 담았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 식별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안내서는 합성데이터 생성 절차를 사전 준비, 생성, 안전성 검증, 심의위원회 평가, 안전 관리로 나눠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합성데이터 활용 계획서, 개인정보 처리 계획, 안전성 검토 결과서 등 서식과 체크리스트를 함께 제시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이번 가이드에는 이미지 등 비정형 합성데이터 생성 시 주의사항과 안전성 검증 방법도 포함됐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데이터를 익명정보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와 기준도 명확히 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발표한 '합성데이터 생성 참조모델'과 연계해 이번 안내서를 마련했으며 관련 사례는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산학연과 법률 전문가들의 참여로 체계적인 안내서가 완성됐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로서 합성데이터의 잠재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9 15:00조이환

메타 스마트 안경, AI 만났다…"실시간 번역·노래 찾기 척척"

메타가 레이벤과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라고 톰스가이드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레이벤 메타 안경에 추가되는 AI 기능은 ▲노래 식별 앱 '샤잠'(Shazam)과 통합 ▲실시간 번역 기능 ▲라이브 AI 기능 3가지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서도 노래 식별 앱 '샤잠' 기능을 쓸 수 있다. 안경을 끼고 “헤이 메타, 이 노래 뭐야”라고 물으면 안경이 분석해 답을 해준다. 영상 분석해 답하는 '라이브 AI 기능' 라이브 AI 기능은 스마트 안경을 쓰고 이용자가 바라보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 AI가 답을 해준다. 메타는 요리나 화초를 돌보는 등 손이 바쁘거나 외출 중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이 기능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 앞에 있는 재료로 어떤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지 스마트 안경에 질문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빨리 소모될 수 있다. 메타는 기기 완충 시 약 30분 동안 라이브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며, 향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최종적으로 라이브 AI가 적절한 순간에 사용자가 요청하기도 전에 유용한 제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누군가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로 말하고 있을 때 안경의 스피커로 영어로 실시간 번역된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번역 내용을 볼 수 있다. 물론, 오래 전 1세대 픽셀 버즈도 유사한 기능을 선보였고 삼성 갤럭시AI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 중이다. 하지만 레이벤 메타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전에 선보였던 기능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톰스가이드는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메타의 v1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된다. 실시간 번역 기능과 라이브 AI 기능은 메타의 조기 사용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 대상으로 제공되며, 현재 모든 기능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12.19 14:44이정현

플래티어, 고객 초청 컨퍼런스 'DT 인사이트 2025' 성료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18일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주제로 한 VIP 고객 초청 컨퍼런스 '플래티어 DT 인사이트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강남 보코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의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고, 핵심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은 컨설팅, 구축, 운영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IT 시장 전반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기업 고객들은 꾸준히 디지털 전환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규모 신규 ITSM 수주와 CT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 같은 성장을 지원해 준 핵심 고객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5년을 준비하는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롯데면세점 등 고객사의 IT 전략 담당자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이상훈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플래티어의 데브옵스 툴체인 및 성공 사례와 자체 개발한 ITSM(IT 서비스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는 5개의 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류성현 IDT기술본부장의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의 전략적 활용을 위한 ITSM 프레임워크' 발표와 류수동 IDT기술본부 파트 리더의 '삼성화재 테스트 자동화를 통한 품질 개선 방안' 발표가 큰 주목을 받았다. 행사 말미에는 갤럭시 탭,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등 경품 추첨 이벤트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류성현 본부장은 "플래티어는 업계 최대 규모의 데브옵스 전문 엔지니어 그룹과 독보적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내년에도 자체 ITSM 프레임워크 정식 출시 등 솔루션의 깊이와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4:43백봉삼

와디즈, 중국서 한국 펀딩 성공 전략 알렸다

펀딩 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중국 심천에서 열린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살롱'에서 한국 크라우드펀딩 기업을 대표해 한국 시장 특성 및 펀딩 성공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과학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이노엑스 아카데미'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국 심천 하드웨어 스타트업에게 글로벌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와디즈, 일본의 그린펀딩,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마케팅 에이전시 티씨에프가 글로벌 펀딩 플랫폼의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현장에는 이노엑스가 육성하는 중국 기술 혁신 스타트업 50여 팀이 참석했다. 와디즈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 시장의 특성과 와디즈 펀딩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관해 공유했다. 간편한 펀딩 오픈을 돕는 AI 심사 기능, 펀딩 성과를 높이는 사전 홍보 기능 및 '와디즈 광고 센터', 펀딩 후속 유통 채널 '와디즈 스토어' 등 와디즈의 성장 지원 인프라 전반을 소개했다. 또 와디즈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둔 중국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사례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짐벌 드론(AI 플라잉 카메라)'을 선보인 메이커 '호버'가 펀딩 오픈 하루 만에 2억원을 돌파했으며, 중국 심천의 메이커 '레이저패커'는 레이저 각인 단일 제품으로 10억원의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국 기업은 "한국 시장과 와디즈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가 부족해 막막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진출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알게 됐다"며 "와디즈를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신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고, 이후 한국에서 후속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제조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한국 시장과 와디즈 플랫폼에 대해 잘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심천에 와디즈 거점 오피스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 와디즈는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14:38백봉삼

선 넘은 中게임사 허위광고…실질적 대책마련 시급

중국 게임사들의 허위 광고 사례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국내 게임의 저작권을 무단 도용한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중국 게임사들의 저작권 침해 행위가 반복되면, 국내 게임사들의 피해가 누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SP게임즈의 지난 4일 모바일 MMORPG '귀신과 함께'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사전 예약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다른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무단 도용해, 귀신과 함께의 인게임 영상인 것처럼 허위로 광고를 게재했다. SP게임즈의 유튜브 광고 영상은 해변 배경에서 화려한 전투를 펼치는 플레이어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런 게 게임이죠”라는 문구를 내세워 게임의 재미를 강조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넥슨의 MMORPG '히트2' 인게임 영상으로 확인됐다. 광고에 사용된 배경은 히트2의 주요 사냥터인 '노래하는 해변' 필드이며, 등장한 캐릭터는 '눈의 여왕 드레스' 스킨을 착용하고 있었다. 넥슨은 해당 사례에 대해 플랫폼을 통해 저작권 침해 신고를 진행했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광고 영상은 사용 허가나 협의 없이 제작된 것으로,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불법 사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SP게임즈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세라: 이터널스'의 경우 '사이버펑크 2077', '용과 같이', '로스트 저지먼트' 등 유명 게임의 인게임 영상을 무단으로 짜깁기해 허위 광고를 제작했다. 또한 이 게임은 카카오게임즈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콘셉트를 표절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 회사의 게임에 등장하는 브롤러, 슬레이어 등의 직업군은 아레스 내 등장하는 클래스인 워락·엔지니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출시된 MMORPG '이모탈 소울' 광고에서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몬스터헌터', '포스포큰', '파이널판타지15' 등 유명 게임의 인게임 영상에 조작된 UI를 합성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 엔씨소프트 TL 등 국내 게임의 플레이 영상을 무단으로 도용하기도 했다. 중국 게임 광고 논란은 저작권 침해뿐만 아니라 선정성을 강조한 부적절한 콘텐츠로도 이어지고 있다. 플랫폼사의 느린 대응을 틈타 소속과 출처가 불분명한 중국 게임사들이 문제 광고를 제작하여 이용자를 유인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게임산업진흥법(게임법) 제34조 2항은 등급을 받은 게임물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거나 이를 배포 및 게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처벌 조항은 없는 상태다. 민간기구인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2020년부터 광고 심의를 위한 자율 규제안을 운영하고 있으나 강제성이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내 홍보 영상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대행사가 존재하며, 이들이 문제의 도용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사례는 게임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이러한 광고를 본 이용자들은 게임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게임산업에서 지식재산권은 업체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구축한 중요한 자산으로, 시장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개별 업체들이 이러한 침해에 대해 대응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정책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제재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디넷코리아는 이번 귀신과 함께 사례를 비롯해 지난해 1월 이모탈소울, 세라: 이터널스 허위 광고 논란 때마다 SP게임즈 측에 메일 등으로 문의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2024.12.19 14:11강한결

킬사글로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선정

글로벌 진출 서비스 플랫폼 킬사글로벌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 수요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민간주도 방식의 연구개발(R&D) 수단이다. 민간 운영사(벤처캐피탈과 R&D 전문기업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매칭을 지원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4기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킬사글로벌과 함께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인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그룹의 CVC 역할을 수행한다. 초격차 기술 투자에 주력하는 교보증권, 2022년과 2023년 팁스 운영사 1위를 기록한 인포뱅크, 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터 티비즈도 참여한다. 킬사글로벌은 컨소시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과 진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 기업의 최대 80%를 대상으로 글로벌 지사를 설립하거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투자 기업들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IPO 혹은 M&A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킬사글로벌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기업 맞춤형 현지화 전략 수립 및 팀 구성, 로컬 네트워크 구축, 크로스보더 시스템 마련 등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여개 각국 정부 및 기관, 기업 등 파트너와 협력해 현재까지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 등 딥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 약 150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주도한 바 있다. 킬사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킬사코리아의 권오숭 법인장은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유망한 기술 기업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 설계와 해외 네트워크 등 킬사글로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4:08백봉삼

마플샵, 멤버십 스타터 크리에이터 30명 모집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의 스타터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마플샵은 이달 31일까지 크리에이터 멤버십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함께 발전시켜 나갈 '멤버십 스타터'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1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비롯해 맞춤형 멤버십 플랜 설계와 커뮤니티 개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매월 정기구독이 가능한 멤버십 플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멤버십 전용 한정판 상품 ▲디지털 콘텐츠 ▲커미션 작업 ▲후원 기능 ▲전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해 팬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특히 마플샵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커머스 기능과 다양한 팬 소통 기능이 결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는 유니크한 상품, 전자책, 팬미팅 응모권, 스페셜 앨범, 특별 감사 선물, 주 1회 일상 편지 등 개성이 담긴 다양한 혜택을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존 마플샵의 커머스 기능에 커뮤니티 요소를 더해 팬덤을 강화할 수 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별 등급 설정, 다이렉트 메시지 등 다양한 소통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 멤버십 가격 또한 크리에이터가 직접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월 2천900원의 구독료를 기준으로 500명의 구독자를 확보할 경우, 월 145만원, 연간 1천7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혜윤 마플코퍼레이션 대표는 "크리에이터 멤버십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창작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3:38백봉삼

AI 경쟁 심화 속, 국내 기업들의 성공 전략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갈 컴퓨팅 인프라 기술을 논의하고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19일 미래IT전략컨퍼런스(FITS-CON 2024)가 'AI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과 인프라 기술'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그린아이티포럼,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AI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그래픽카드(GPU)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서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 이사장인 나연묵 단국대 교수는 "급증하는 AI수요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길 바란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AI 시대 본격 도입에 따른 국가 간 경쟁 심화,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지방 분산 정책 및 규제 조율 필요성, 그리고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과 같은 주요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컴퓨팅,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AI 시대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미래 IT 전략을 제시했다. 키노트 강연에서는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오상진 단장이 국내 최초로 광주에서 운영 중인 AI 데이터센터의 세부 내용과 사업단에서 진행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AI 데이터센터의 구축 과정, 운영 전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되었다. 또한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설립 방향과 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 차원의 데이터센터 정책과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홍태영 센터장은 초고성능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수퍼컴 6호기 도입과 관련된 최신 인프라 기술을 발표했다. 리벨리온 박용찬 이사는 NPU 개발 현황을 통해 AI 가속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으며, GPU와 NPU 자원 분할을 통한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주연 팀장은 디지털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서버 에너지 효율 기술을 소개하며, 서버 에너지 효율 인증제(SERT)의 개발 과정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클라우드 세션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선도기업 오케스트로의 김영광 대표가 공공 및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어 KT클라우드의 이병대 팀장은 국내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CSP) 사례를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 효과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모비젠 엄태덕 연구소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데이터 플랫폼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데이터 플랫폼이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세션에서는 건국대 목형수 교수가 전력 효율 문제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채효근 전무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며, 급증하는 수요와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데우스 김성한 본부장은 고성능 워크로드를 위한 GPU 서버 냉각 기술과 고밀도 렉 쿨링 솔루션을 소개하며, 항공대 황수찬 교수는 데이터센터 국제 표준화의 최신 동향과 국내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송전망 부족으로 인한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AI와 데이터센터의 발전이 국가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디지털 탄소 중립 및 에너지 효율 확보와 같은 지속가능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래그린아이티포럼은 정보과학과 전력전자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200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데이터센터) 개발, 고성능 서버 및 컴퓨팅 기술의 지속가능성 확보, 데이터센터 표준화 및 인증제 추진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2024.12.19 12:0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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