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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경험 확장"…센트릭, 콘텐트서브 인수로 디지털화 가속

센트릭소프트웨어가 제품 정보 관리(PIM)와 제품 경험 관리(PXM) 시장 강화에 나섰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콘텐트서브를 약 2억2천만 유로(약 3천465억원)에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디지털 전환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조건에 따라 향후 몇 주 내 완료될 예정이다. 콘텐트서브는 2000년 설립된 독일 기업이다. 인공지능(AI)으로 제품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성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1천600개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센트릭소프트웨어는 패션, 뷰티, 식음료, 홈, 가구, 가전, 럭셔리 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소싱, 가격 책정, 판매까지 전 과정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기업이 전략적 운영 최적화와 시장 경쟁력을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마이클 쿠글러 콘텐트서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단순한 제품 데이터 관리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 정보를 최적화해 매출 증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품 데이터는 다양한 경로와 형식으로 유입되며 소비자는 모든 채널에서 정확한 제품 정보, 풍부한 제품 경험, 그리고 구매로 이어질 매력적인 요소를 기대한다"며 "제조업체와 리테일 기업은 소비자, 경쟁사, 마켓플레이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그로브스 센트릭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를 통해 PLM부터 기획, 경쟁 시장 인텔리전스, 가격 책정과 보유 재고 최적화, 비주얼 보드까지 양사 기술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브랜드, 리테일 기업, 제조업체는 제품에 관한 정보를 시장에 신속히 적용하고, 소비자 참여를 강화해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는 출시 속도와 제품 경험이 서로 맞물려 있다"며 "양사 공동 혁신을 통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품질 정보와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 소비자가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7:01김미정

한일 수소로 손잡았다…현대차, 수소생산기술 협력 구체화

현대자동차는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10~12일 3일간 일본 도쿄와 가와사키 등지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방일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의원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유기적인 수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소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수소가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이자 필수 전략이며, 수소사회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의 노력 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함께 하면서 추진됐다.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 부의장 겸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의원과 김소희 의원, 박성훈 의원, 박충권 의원 등 5명의 한국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일한의원연맹 회장 겸 전 총리,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미야우치 히데키 의원, 다지마 가나메 의원, 가와노 요시히로 의원, 구도 쇼조 의원, 고우무라 마사히로 의원 등 7명이 참석한다. 현대차는 일본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가와사키시청과 수소 관련 기업도 일본의 수소산업현황과 시설물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한일 양국의 주요 인사와 부문들이 함께 한다. 현장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김상협 사무총장, 한국수소연합(H2KOREA) 김재홍 회장 등이 동행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도쿄타워 수소충전소 방문 ▲한일∙일한의원연맹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 ▲가와사키시청 수소 간담회 및 치요다화공건설 수소시설 견학 ▲고베항 액화수소 터미널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진다. 특히 10일 도쿄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수소에너지 의견 교환식에서 양국 의원들은 한일 양국이 글로벌 수소사회 구축 협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일 의원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향후 청정 수소 인정 기준 일원화를 포함해 ▲수소 충전기술 표준화 주도 ▲수소 관련 제품 인증 양국 호환 ▲수소생산기술 공동 개발 등에 대해 양국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일본에도 한국의 국회수소경제포럼과 같은 수소 관련 의원연구단체를 신설해 정례 회의체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기술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방일행사를 통해 양국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0 17:00김재성

"박대연 떠나 다시 제자리?"…ANC 쓴 건물로 온 티맥스소프트, 모회사와 글로벌 공략

박대연 회장이 이끄는 티맥스그룹과 지난해 말 완전히 갈라선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사 강점인 '미들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본사 이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 '미들웨어·DB'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일단 양 사는 기존에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티맥스ANC 계열사들이 대부분 사용하던 금곡동 티맥스소프트타워 사옥으로 자리를 옮겼다. 티맥스ANC가 자금난을 겪게 되며 운영 자금이 부족해지자 계열사들이 재택근무, 사무실 이전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탓이다. 다만 티맥스소프트타워 사옥은 꾸준히 티맥스소프트의 소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20년 사업 규모가 커지자 연구 개발 인력만 남겨두고 수내동으로 이전했다가 이번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앞서 티맥스소프트와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박 회장이 이끄는 티맥스ANC와 갈라섰다. 티맥스소프트는 재인수 된 지 4개월 만으로, 박 회장이 티맥스데이터 보유 지분 22.4%와 경영권을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모두 넘겨줬기 때문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997년 박 회장이 설립한 기업용 시스템 SW 개발업체로,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제우스(JEUS)'는 국내 시장에서 4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오라클, IBM 등 주요 해외 기업들보다 더 인정 받고 있다. 공공·금융 분야 등에서 탄탄한 매출처를 갖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탓에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박 회장의 애착은 남달랐다. 티맥스그룹의 근간이 됐던 데다 문어발식 경영 확장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해 줬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관계사 대여금 제공 움직임은 업계에서 익히 알려져 왔던 일로, 티맥스소프트는 한 때 박 회장의 관계 회사와 계열사에 운영자금을 지원해주다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티맥스소프트는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지난 2022년 매각됐다. 당시에도 업계에선 티맥스소프트가 티맥스데이터와 티맥스ANC를 살리려다 매각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해 8월 티맥스ANC의 자금줄 역할을 기대하며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사들이는 무리수를 뒀다. 하지만 1조1천억원에 스카이레이크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티맥스소프트를 재인수 하는데 자금 지원에 나섰던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박 회장의 움직임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제동을 걸었다. 두 사모펀드가 관리대표들을 따로 임명하며 자금 통제에 나섰던 것이다. 결국 박 회장은 4개월 만에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에 고스란히 티맥스소프트의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의 지분을 넘기며 이별 수순을 밟았다. 또 1조1천억원을 들인 슈퍼앱 '가이아'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상황에서 티맥스ANC의 자금 사정까지 열악해져 경영난에 빠졌다. 이에 박 회장과 티맥스ANC와 완전히 결별하게 된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는 사옥 이전을 통해 선긋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경쟁력을 함께 다지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회사 측은 영업, 연구개발(R&D), 기술지원 등 양사의 모든 조직이 한 공간에 근무하면서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두 회사는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사적 역량 결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는 각 사의 핵심 제품인 미들웨어, DB 솔루션이 모든 디지털 환경에 필수인 소프트웨어(SW)인 만큼,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전문화하고 글로벌 SW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양 사는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의 안정성 확보와 성능 고도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전문성에 초점을 둔 기술 혁신, 시장 공략, 고객 가치 등 중장기 비전을 임직원에게 적극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격려를 통한 '인재 중심 경영'을 강화해 견실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사장은 "AI로 변곡점을 맞은 지금 양 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향하는 협업 경쟁력과 혁신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과 개발 생산성을 지원하는 미들웨어, DB, 프레임워크 등 종합적인 라인업을 통해 AI로 확장된 디지털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성장'과 '안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사업대표 사장은 "양 사가 오랜 기간 이룩해 온 기술력, 활발한 비즈니스, 성공 레퍼런스 등은 글로벌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되고, 그 가치가 고객 만족과 신뢰로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고성능 DB 솔루션과 기술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는 물론, 급변하는 데이터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국내·외 비즈니스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6:50장유미

한국바이오협회, 피봇브릿지와 회원사 M&A 활성화 위해 협력

한국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디지털 M&A 플랫폼 피봇브릿지와 회원사의 M&A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중재자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회원사들의 M&A 수요를 파악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M&A를 실행하는데 적극 협조하며, 피봇브릿지는 양사 플랫폼 연동 및 시스템 통합작업 등을 맡는다. 플랫폼 간 연동은 4월 중순경 완료될 예정이다. 또 양사는 피봇브릿지의 디지털 M&A 플랫폼을 활용해 협회 회원사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M&A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M&A는 기업의 예민한 정보를 다루는 만큼 대상 기업의 정보 유출을 최소화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 결정이 요구된다. 이에 양사는 비실명 방식과 API를 활용한 비대면·비실명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M&A 과정의 보안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회원사 M&A 수요 및 관련 서비스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신약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중소·벤처기업 중심 바이오산업의 생태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전략적 M&A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정보 교류와 회원사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6:28조민규

피엠에프, AW2025서 고속정밀 이송 시스템 선봬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피엠에프(PMF)는 이달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피엠에프가 출품한 이번 전시품목은 무빙 마그넷 이송 방식의 물류 및 이송 솔루션인 PMMS와 PMXT다. PMMS는 장거리 이송이 끊임없이 가능하고 다수의 캐리어를 묶어서 제어하는 그룹 이송을 지원한다. PLC 하나로 장비나 PMMS를 제어한다. PMXT는 최첨단 선형 운송 시스템으로 고속정밀 이송 제어가 가능하다. 초소형 제품 생산, 고속 이송, 고생산성을 위한 소형 이송 물류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무빙 마그넷을 적용한 국산 제품들이 있었으나 그룹 이송, 자동 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 피엠에프는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MXT와 그룹 이송 기술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제품에 적용해 국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이차전지 장비사, 기계 및 전자 부품 제조사 등과 협업해 자체 기술을 확보했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남궁복 피엠에프 대표는 "수입품 위주의 시장을 국산화해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이송시스템은 물론 자율주행로봇(AMR) 등으로 적용 분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엠에프는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래에셋벤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약 40억원의 기관투자를 받았다.

2025.03.10 16:25신영빈

美·中 자율주행 데이터 쌓는데…법규에 가로막힌 한국

"지금 시장에서 통용되는 자율주행 레벨3, 레벨5 이런 것들은 사실 법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OEM은 준비가 됐는데, 정부에서는 선진국이 먼저 변경이 된 다음에 그걸 참고해서 변경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최근 미국과 중국이 고속도로 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출시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자율주행 서비스 현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기아가 2023년 고속도로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 HDP 출시를 연기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도입 여부가 불투명한 이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 완성차 제조업체와 테슬라는 각각 고속도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완전자율주행(FSD) 출시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이를 대응하기 위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신의 눈을 발표했고 지리자동차는 G-파일럿을 출시했다. 자동차 제조업체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상용 데이터를 더 많이 쌓기 위한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고정밀 지도를 GPS 삼아 주행하는 방식과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활용하는 방식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은 고정밀 지도를 활용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GM이 미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슈퍼 크루즈는 HD 맵, 라이다 맵,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서 만들어진 라이다 맵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가 쌓인 도로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GM 슈퍼크루즈는 201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4억5천700만㎞ 거리의 데이터를 쌓았다. 이처럼 핸들을 잡지 않고 달리는 기술인 고속도로 자율주행은 충분히 많은 데이터를 쌓아 고정밀 라이다맵을 사용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된 기술이 전무하다. 자율주행 데이터가 가장 많이 쌓인 테슬라도 한국에서는 FSD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국내 도로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2023년 이후 HDP 도입 여부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기아는 2021년 차세대 대형 전기차에 HDP를 탑재해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3년 6월 EV9을 출시하는 자리에서 HDP를 탑재한 EV9 GT 모델을 공개했지만 10월 '기아 EV데이'에서 HDP 도입을 연기했다. 당시 송호성 기아 사장은 "100% 확신을 가질 때까지 실제 도로 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입 연기는 불분명한 책임소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에 자율주행 기능을 출시하는 데에는 아직 법적인 걸림돌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위해선 가능한 많은 데이터를 쌓아야하는데, 제한적인 실증 실험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현대자동차는 서울시 강남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주행을 하고 있지만 야간에만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일부 완성차가 강남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지만 야간에만 하고 있고 실증단계에 머무는 정도"라며 "추후 자율주행 서비스를 위한 라이다맵을 준비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식 출시로 쌓이는 데이터보단 미비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0 16:24김재성

CJ온스타일, 중소 브랜드 발굴 'CJ온큐베이팅' 4기 모집

CJ온스타일이 신진 뷰티·건식 브랜드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국내 중소 헬스앤뷰티(이하H&B)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 4기 브랜드를 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겟잇뷰티', '최화정쇼', '굿라이프' 등 인기 콘텐츠 IP 기반, CJ온스타일의 전 벨류체인을 활용해 6개월간 집중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 브랜드에는 전담 MD가 매칭되어 맞춤형 컨설팅 및 매출 볼륨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이 구축된다. 또한 최대 3억원의 창업 지원금,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등 정부 지원을 연계한 최대 7억 원의 R&D 자금, 글로벌 확장 기회까지 제공하며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2023년 4월부터 성장 초기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온큐베이팅' 운영을 시작했다. 대표 성공사례로는 식물성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이 있다. 넛세린은 CJ온스타일 입점 6개월만에 주문액 160배 성장했다. 프리미엄 뷰티 '밀리밀리'는 지난해 8월 론칭 직후 5개월 만에 주문액 20억원 달성했다. 이외에도 '플랜트', '톰뷰티' 등이 CJ온스타일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4기는 각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브랜드 육성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운영을 시작해 인재 채용·경영 자문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지원을 가능해졌다. 또한 제조 및 생산 '팀패스', 물류 '콜로세움', 마케팅 '부스터즈', '스토어링크', '유니드컴즈', '제트에이아이', 국내 유수 투자사 '더인벤션랩', '탭엔젤파트너스' 등과 협력하여 전 벨류체인 전반에서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CJ온큐베이팅 4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한층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미국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아마존 기술 파트너사 '펄스애드', US틱톡샵 공식 기술 파트너 '올세일코퍼레이션', 일본은 '이베이 재팬', 동남아시아는 K-브랜드 전문 파트너 중심으로 인도네시아는 '케이스타일허브', 미얀마/태국은 '서울언니들', 베트남은 '바이비' 등과 업무 제휴를 맺어 미국·일본·동남아 6개국에서의 브랜드 확장을 적극 돕는다. CJ온큐베이팅 4기는 모집 규모를 대폭 확대해 차별화된 제품을 보유한 브랜드뿐만 아니라 셀럽 및 인플루언서 IP 기반 브랜드도 선발 대상으로 포함한다. 브랜드 성장성, 상품 경쟁력, 채널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월 마지막 주 최종 선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J온큐베이팅 기획을 담당하는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관계자는 “CJ온큐베이팅은 창업 지원금부터 상품 기획, 생산, 마케팅, 풀필먼트, 글로벌 진출까지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독자적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4기부터는 글로벌 확장 지원을 더욱 강화한 만큼, 유망한 국내 브랜드가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6:06안희정

"국내 30개 병원에 H100 GPU 총 3,840장 필요"

의료분야 데이터센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소 30개 병원에 각가 H100 GPU 128장(랙2개)씩 총 3천840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대학교 박래웅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창립총회는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공동의장 최수진, 노연홍)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회장 정명예) 등이 주최했다. 박 센터장은 세미나에서 "중앙식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대신 30개 병원에 일정 수준 이상 GPU를 구축해야 한다"며 "소요 비용으로 총 2천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센터장은 네트워크로 과기정통부 코렌(KOREN,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 이용을 제안했다. 또 AI 학습 방법은 '연합학습'기법이 적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은 병원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 보유한 거의 모든 의료 데이터를 AI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을지대학교 강민수 스마트의료정보학부 교수(의료원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혀황과 나아갈 길'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강 교수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품질 의료 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 교수는 또 의료 데이터 산업 활성화가 "신약개발 속도, 특히 초기 연구단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의료 비용 절감 및 경제적 가치 창출 등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강 교수는 의료데이터 산업 조성 주요 과제로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 운용성 확보 법적 윤리적 문제와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곱았다. 전상표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과기정통부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대섭 책임연구원, 이주철 특허법인 해안 대표, 강민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은 "최근 AI에서 핵심은 컴퓨팅 파워와 인재, 데이터"라며 "바이오 중요성 잘 인식하고 있고, 의료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소대섭 책임연구원은 이날 토론 시사점으로 차별화된 국가 전략 추진의 필요성 범정부 차원의 전주기적 거버넌스 확립 국가적 투자 확대 한국형 혁신사례 발굴 등의 필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를 비롯한 추경우, 김장겸 의원 등이 창립총회를 찾았다.

2025.03.10 16:05박희범

난치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 새로운 진료지침 발표

대한통증학회가 발표한 난치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효과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새로운 임상 진료지침이 대한의학회의 승인을 받았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대상포진 이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통증을 의미한다. 피부 병변이 회복된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이 증상은 대상포진의 가장 흔한 합병증으로 치료가 쉽지 않다. 현재까지 항경련제, 삼환계항우울제, 리도카인패치 등의 1차 약물이 사용되고 있지만, 이들 치료법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새롭게 마련된 진료지침은 최신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의 치료법을 제시하며, 환자와 의료진의 선호도를 반영한 권고안을 포함하고 있다. 지침의 권고안에 포함된 치료방법과 권고 수준을 보면 일반적 사용이 가능한 치료방법으로는 박동성 고주파 시술이 있다. 선택적 사용이 가능한 치료방법으로는 약한 아편유사제, 경막외신경차단술, 성상신경절차단술 그리고 보툴리눔독소A주사, 방척추신경차단술, 늑간신경차단술, 척수자극기 등과 같은 말초신경차단술이 있다. 제한적 사용이 가능한 치료방법으로는 강한 아편유사제가 있다. 이번 지침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Cochrane 방법론과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문헌 분석을 수행했으며,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는 학회 설명이다. 또 환자와 의료진을 대상으로 치료법의 수용 여부, 시행 기간, 우려 요소 등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권고안을 마련했다. 이후 내부위원회의 논의, 공청회, 외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지침이 확정됐다. 대한통증학회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국제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치료법을 의료진에게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 치료를 돕고 다양한 학회의 전문가들이 다학제적 논의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권고안을 도출했다”며 “환자와 의료진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둔 만큼 난치성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10 16:04조민규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스 신제품에 스코틀랜드 자연 담아...데일리샷에서도 판매"

“처음에는 한정판으로 계획됐다. 원액을 구하기 힘들어 적은 수량만이 준비됐으나 소비자와의 접점을 위해 온라인 채널 입점 필요성을 느꼈다.” 한국브라운포맨 박선배 마케팅 선임과장은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파리스바에서 열린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스 앤솔로지 출시 기념 시음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한국브라운포맨은 더 글렌드로낙 마스터스 앤솔로지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 오드 투 더 밸리 ▲오드 투 더 엠버스 ▲오드 투 더 다크 등으로, 증류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베리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더 글렌드로낙은 지난 1826년 제임스 알라다이스에 의해 설립돼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증류소다. 레이첼 베리는 에든버러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32년째 블렌더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위스키 매거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여성 마스터 블렌더가 됐다. 오드 투 더 밸리를 비롯해 이번 마스터스 앤솔로지 3종에는 증류소가 위치하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자연환경과 레이첼 베리의 어린 시절이 반영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오드 투 더 다크의 포장에는 글렌드로낙 증류소에 많이 살고 있는 까마귀가 그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는 ▲오드 투 더 밸리 46.2% ▲오드 투 더 엠버스 48.4% ▲오드 투 더 다크 50.8% 등으로, 나무통에 담아 숙성하는 과정에서 나온 색 외에는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마스터스 앤솔로지 3종은 오프라인 판매처 이외에 주류 픽업 앱 '데일리샷'을 통해 판매된다. 박 선임과장은 “이번 주 내로 데일리샷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며 “원래는 소량 한정판으로 기획됐지만,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리고 홍보하려면 소비자가 바로 맞이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 선임과장은 “한국브라운포맨에는 소비자가를 책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며 “도매상에 출고하는 도매 단가를 정할 수는 있으나, 아직 마스터스 앤솔로지 3종의 도매 단가는 공개할 수 없는 상태”라며 양해를 구했다. 한편 한국브라운포맨은 오는 2025년 더 글렌드로낙 200주년을 맞아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보다 고품질의 제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6:02류승현

위브릿지 한국 대표에 이강만 전 파수 부사장

한국 보안솔루션 미국 진출 컨설팅 및 판매대행 전문기업 위브릿지(WeBridge)가 한국법인 CEO로 이강만 전 파수 부사장을 선임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과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은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위브릿지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다. 아비람 제닉과 노암 라타우스는 비욘드 시큐리티 등 여러 보안 기업을 설립하고 미국에서 엑싯을 경험한 연쇄 창업가이자 벤처투자가다. 아비람 제닉은 이스라엘 기업인으로 미국 기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한국 국적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보안 기업에 대한 애정이 높다.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은 대학시절 지란지교를 창업, 현재 한국과 일본에 12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는 1세대 벤처기업가다. 20여년의 일본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 성공 경험을 보유했다. 이동범 대표는 통합보안기업 지니언스를 설립했으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을 역임했다. 10여 간 미국 비즈니스를 하면서 한국 보안 기업 진출 루트를 고민해왔다. 한국 기업 홀로 미국 진출 쉽지 않아 한국 B2B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미국 현지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이 부족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한, 미국 기업 고객들은 신뢰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중요하게 여긴다. 한국 기업이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초기 신뢰를 얻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 한국 SW의 UI와 UX가 미국 사용자들에게 익숙하지 않다. 가격 책정 및 판매 모델 또한 차이가 있다.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 단독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며, 행정 절차가 복잡해 회계, 세금, 법률 문제를 처리하는 데 많은 리소스가 필요하다. 최적의 진입 전략과 현지 네트워크 활용 위브릿지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최적의 진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시장 정착을 돕는다. 이번 한국법인 CEO 선임을 통해 위브릿지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보안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위브릿지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한국법인 CEO로 선임된 이강만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이 대표는 미국 아이오와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해외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0년부터 티맥스소프트에서 12년간 전략마케팅 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장, 미국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까지 8년 동안 파수에서 글로벌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미국과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이강만 대표는 “위브릿지는 미국에서 성공한 두 명의 이스라엘계 연쇄 창업가와 한국 대표 보안기업 설립자들의 열정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면서 “이미 미국 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든 이스라엘 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위브릿지 공동 설립자인 아비람 제닉 대표는 "한국 보안 제품들이 미국 시장 진출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지만, 빠른 대응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위브릿지의 체계적인 지원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K-컬쳐가 세계인을 매료시켰다며 이제 K-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10 15:59김인순

1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데이터 20GB까지 늘렸다

월 1만원대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따라 마련된 새로운 도매대가 체계에서 1만원대 10GB 데이터 요금제 출시가 이어진 뒤 데이터 제공량을 두 배로 늘리며 알뜰폰 시장 내에서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알뜰폰 요금제는 통신 3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해 63.7%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보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만원대 5G 요금제 다양해졌다 최근 스마텔은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5G 스마일플러스 20GB' 요금제를 1만9천800원에 제공키로 했다. 기존 2만6천400원에 해당하는 요금제의 가격을 대폭 인하한 것이다. 음성과 문자를 모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통화량이 많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는 1만9천800원으로, 데이터 20GB와 음성 500분, 문자 기본제공을 특징으로 한다. 우체국 알뜰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프리텔레콤은 '(5G) 더든든한 25GB' 요금제와 '(5G) 더든든한 30GB' 요금제를 선보였다. 각각 음성 통화 제공 시간 200분, 500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 1만6천원~1만9천원대 사이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이 요금제는 프로모션에 따른 한시적 상품이다. 이야기모바일은 '5G 함께이야기해S' 요금제를 1만8천7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20GB 데이터와 함께 음성 통화 200분, 문자 1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현재 출시된 다양한 1만 원대 5G 요금제들을 살펴보면, 이용자들은 자신의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춰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통화량이 많고 무제한 사용을 원한다면 스마텔의 '5G 스마일플러스'가 가장 좋은 조건이다. 반면, 적당한 통화량과 데이터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소비자라면 프리텔레콤의 '5G 우체국 500분 20G' 요금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실 1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스마텔, 프리티, 아이즈비전 등의 알뜰폰 업체들은 기존에도 유사한 가격대의 요금제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전 요금제들은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10GB로 제한되면서, 데이터 소비가 많은 이용자들에게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도매대가 인하로 인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두 배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알뜰폰 요금제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통신3사 대비 약 60% 저렴...알뜰폰 가입자 순증 기대감↑ 이번에 출시된 알뜰폰 1만원대 5G 20GB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형 통신사의 유사한 요금제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의 20GB 내외 5G 요금제는 약 4~6만원대로 구성됐다. 알뜰폰 요금제 대비 2~3배가 더 비싸다. KT의 경우 '5G 슬림(21GB) 요금제'는 월 5만8천원이다. 알뜰폰의 20GB 요금제보다 약 3배 비싸다. LG유플러스의 '5G 베이직+ 요금제(24GB)'가 월 5만9천원이며, SK텔레콤의 '다이렉트 5G 42 요금제(24GB)'는 월 4만2천원이다. 이통3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의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지만, 그럼에도 알뜰폰 요금제보다는 2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즉, 알뜰폰을 사용하면 통신 3사 대비 월 평균 63.7%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통신 3사 평균(5만 3천 원)과 알뜰폰 평균(1만 9천250원)을 비교하면, 연간 약 40만 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번 알뜰폰 5G 20GB 요금제 확대는 정부의 도매대가 인하 정책 덕분에 가능해졌다. 데이터 도매대가는 1MB당 1.29원에서 0.82원으로 36.4% 인하돼, 알뜰폰 사업자들의 원가 부담이 크게 줄었다. 특히 데이터 도매대가가 1원 이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대용량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앞으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알뜰폰 요금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가격 경쟁력은 있었으나 데이터 제공량이 적어 활성화되지 못했던 알뜰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도 이번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가 다시 늘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알뜰폰 가입자 순증 규모(38만명)는 불과 1년 전 2023년 때(80만명)보다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5G를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은 전체 시장에서 1% 남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1만원대 요금제 출시 이후 반응이 좋다. 하루 평균 100여명 이상의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월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했는데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0 15:59최지연

토요타, RAV4 일본 생산 중단…"부품계열사 공장 폭발 요인"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가 부품 계열사 공장 폭발사고로 다이하쓰 브랜드를 포함한 3개 공장·4개 라인 가동 멈췄다. 중단한 라인에서 생산하던 모델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AV4가 포함됐다. 10일 재팬타임스, 오토모티브다이브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카오카 공장, 나가쿠사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토요타 소형차 계열사 다이하쓰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다카오카 공장과 나가쿠사 공장은 RAV4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지난 6일 발생한 토요타 부품계열사 주오 스프링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것이다. 주오 스프링은 토요타 차량의 서스펜션에 사용되는 코일 스프링을 제조하는 계열사로 공장 내부에 있는 집진기(Dust Collectors)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주오 스프링은 사고 직후 7개 라인 중 2개의 가동을 멈추고 추가 5개 라인도 집진기 사용을 멈췄다. 주오 스프링 측은 "안전 확인 및 조사가 완전히 끝난 후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오 스프링은 지난 2023년 10월에도 폭발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근로자 2명이 부상 당하고 토요타에 부품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 여파로 8개 그룹 공장 13개 라인의 생산이 멈춘 바 있다.

2025.03.10 15:58김재성

우리금융, 시니어 디지털 금융 교육 2배로 확대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고령층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우리(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전년 대비 확대해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202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으로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을 교육했다. 올해부터는 11곳에서 1천900여명을 대상으로 총 280회로 늘린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을 알려주며,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부여한다.

2025.03.10 15:26손희연

[ZD SW 투데이] 와들, AI 에이전트 '젠투' 커머스 AX 전략 웨비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와들, AI 에이전트 '젠투' 커머스 AX 전략 웨비나 개최 와들이 오는 13일 오후 2시 '커머스 산업에서의 AX 전략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주제로 웨비나를 연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올해 AI 에이전트 산업 트렌드와 커머스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 행사에서는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연사로 나서 아마존, 이케아, 캐스퍼 등 글로벌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활용 전략을 분석하고 커머스 플랫폼과 쇼핑몰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참가자 전원에게 젠투 1개월 50% 할인권이 제공되며 신청은 QR코드 스캔 또는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알서포트, '2025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알서포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AI 회의록 솔루션 'AI리포토'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AI 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2억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AI리포토'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주요 아젠다와 키워드를 추출해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기업용 AI 회의록 솔루션이다. 줌, 구글 밋 등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일본 NTT도코모 수도권 지사에 공급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 슈퍼브에이아이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비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실시간 산업 현장 안전관리 방안을 소개하고 제조·건설, 물류·유통, 보안·안전·관제, 모빌리티 분야의 AI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체험형 데모와 엣지 디바이스 시연이 진행되며 방문객이 직접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차문수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에이전트와 현장 베테랑의 협업 전략', 이현동 부대표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이링크, 제조업 플랫폼 '링크비즈'로 시리즈A 투자 유치 마이링크가 제조업 디지털 전환 플랫폼 '링크비즈(LinkBiz)'로 신한카드와 리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마트 제조 혁신 솔루션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마이링크는 지난해 600%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링크비즈'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트웨어, 'AWS 유니콘 데이 2025'서 AI 추천 서비스 '사피 레코' 소개 솔트웨어가 오는 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유니콘 데이 2025'에 참가해 AI 추천 서비스 '사피 레코'를 소개한다. '사피 레코'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추천 시스템으로, 사용자 행동 맥락을 분석해 상품 추천을 제공하며 추천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포뱅크, 비디씨엑셀러레이터와 공공기술 사업화 특화 데모데이 개최 인포뱅크(IB)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비디씨엑셀러레이터(BDC)와 함께 오는 11일 'IB-BDC 공공기술사업화 특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IB-BDC 공공기술사업화 혁신펀드 1호 조합'이 투자한 기업 중 8개사가 참여하며 비디씨엑셀러레이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데모데이에서는 IT 금융, AI, 헬스케어, 항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의 혁신 기업들이 기업활동(IR) 피칭을 진행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프리핀스, 쓰루더라이어, 스매쉬, 오즈세파, 스테이빌리티, 메디벨바이오, 올윈에어, 백스다임 등이 있다.

2025.03.10 15:23조이환

AI끼리 '마피아 게임' 시켰더니...클로드 3.7 소넷 '사고모드'가 승률 1위

대규모 언어 모델(LLM)들이 마피아 게임에서 대결을 펼치는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구저스(Guzus)라는 개발자가 공개한 이 프로젝트는 여러 AI 모델들이 마피아 게임에서 어떻게 경쟁하는지 보여주며, 최근 경쟁 결과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3.7-소넷(Claude-3.7-sonnet)이 사고 모드를 활성화했을 때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에서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클로드-3.7-소넷:씽킹(Claude-3.7-sonnet:thinking) 모델이 총 45회의 게임에서 57.78%의 가장 높은 전체 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마피아 역할일 때는 100%의 완벽한 승률(14/14)을 보여주었으며,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37.04%(10/27), 의사 역할에서는 50%(2/4)의 승률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딥시크-챗(DeepSeek-chat) 모델이 50%의 전체 승률로 2위를 차지했으며, 생각 모드가 비활성화된 일반 클로드-3.7-소넷 모델이 46.3%로 3위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모델들이 마피아 역할을 수행할 때 더 높은 승률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피티-4o(GPT-4o) 모델은 마피아 역할에서 90%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으나,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24.24%로 크게 떨어졌다. 이러한 경향은 거의 모든 모델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마피아 게임의 특성상 속이고 기만하는 역할이 AI 모델에게 더 유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협력이 필요한 마을 주민 역할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를 보였다. 프로젝트 페이지에서는 최근 진행된 게임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최근 게임(ID: 87cb07e6)에서는 마피아 팀이 승리했으며, 클로드-3.7-소넷과 라마-3.1-70b-인스트럭트(Llama-3.1-70b-instruct) 모델이 마피아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15개 게임 중 14개에서 마피아 팀이 승리했으며, 단 1개의 게임(ID: 914a8696)에서만 마을 주민 팀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게임 설계에서 마피아 역할이 갖는 구조적 우위를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이 독특한 프로젝트는 AI 모델들의 추론 능력, 전략적 사고,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테스트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AI 연구자들과 게임 이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의 '사고 모드(thinking mode)'가 복잡한 의사결정 게임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는 점은 AI 추론 능력의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3.10 15:08AI 에디터

제주대동 "올해 관광객 80만명 유치 목표...1등 관광지 도약"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관광단지 개발기업 제주대동은 올해 자사 관광단지에 방문객 8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주도 1등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제주대동은 2013년부터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에 21만평 규모로 ▲퍼블릭 존 ▲프라이빗 존 ▲스마트 존 3개존으로 구성된 그린스케이프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퍼블릭 존은 상업 시설과 산책로, 정원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프라이빗 존은 호텔, 콘도, 스파, 승마장 등 숙박 및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하며, 스마트 존은 미래농업 연구·개발(R&D) 센터, 스마트팜과 체험 시설 등으로 꾸린다. 제주대동은 관광단지 개발 1단계에 해당하는 퍼블릭 존 구성에 나서, 지난해 5월 제주당 카페와 아르떼 키즈 파크를 개장했다. 제주당 카페는 감귤, 고구마, 당근 등 농산물 형태의 특색 있는 제빵 메뉴들과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식음료 메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인테리어, 약 8만5천제곱미터(약 2.6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식물정원인 '그레이트필드'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개장 이후 총 33만명이 방문한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아르떼 키즈 파크는 국내 대표 미디어 아트 콘텐츠 그룹인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미디어 기반 실내 키즈 카페다. 직접 그린 그림이 벽면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라이브 스케치북', 실내에서 해변 모래놀이를 즐기는 '샌드 비치', 다양한 컬러로 물든 공간에서 뛰노는 '아트놀이' 등 차별화된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현재까지 21만명이 방문했다. 올해 제주대동은 제주당 식음료 메뉴의 지속 새 단장,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조명 재구성, 농업 테마 굿즈 개발,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스토어 및 제주 지역 내 유망 상점 유치, 인근 마을 농산물 특판장 운영 등 즐길거리를 대폭 확대한다. 부지 내 녹지와 저류지를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산책로 등의 휴식 공간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관광개발 모범 사례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를 상징하는 비, 오름, 물, 일몰을 테마로 한 복합 상업 공간을 구축해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사업도 꾸린다. 대동이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고들빼기를 활용한 차 출시를 시작으로 간 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그린바이오 상품을 선보인다. 스마트팜 작물로 식음료 메뉴를 만들어 판매하는 '팜투테이블' 모델을 확대, 향후 이 작물들이 레스토랑, 호텔 등 관광시설에서도 판매될 수 있도록 하여 농업과 관광의 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2단계 사업 프라이빗 존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복합상업시설, 회원제 스파 시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위탁경영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195실 규모 호텔과 70실 규모의 콘도 등이다. 올해 설계·건축 허가 등의 준비를 거쳐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특화 작물을 대규모로 연구하는 스마트팜과 관련 시설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임예환 제주대동 경영총괄은 "제주대동의 사업은 단순 부동산 개발이 아닌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관광단지 개발사업"이라며 "다양한 지역 기반 사업을 통해 제주도와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제주대동을 대동의 미래사업인 그린바이오, 푸드테크의 전초기지로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5:02신영빈

바디프랜드, '위무브' 브랜드 캠페인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전신을 움직여 마사지하는 헬스케어로봇만의 차별성을 알리는 '위무브'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은 주무르고, 누르고, 잡아당기는 등 마사지 본연의 움직임을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구현하는 헬스케어로봇의 기술력을 고객들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무브는 전신의 움직임과 함께 마사지의 본질적인 움직임을 정확하고 완벽하게 구현한다는 뜻을 담은 표현이다. 인체는 근육과 관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움직이기 때문에 전신이 함께 움직여야 깊고 정교한 마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코어 근육까지 효과적으로 스트레칭하며 보다 깊고 정교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독립 거동 다리 마사지부를 포함한 마사지 장치 등 83개의 헬스케어로봇 관련 특허를 확보하며,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출시된 전신 트위스트 헬스케어로봇 '에덴로보'는 팔과 다리를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잡아당기는 기술을 통해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마사지 효과를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움직여서, 더 깊숙하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TV 광고를 비롯 다양한 채널을 통해 헬스케어로봇이 기존 마사지기와 확연히 다른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25.03.10 14:31신영빈

KT,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맞손...소상인 맞춤형 상품 제공

KT가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과 소상공인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등록 심사관으로 활동하며 프랜차이즈 컨설팅, 프랜차이즈 본사 운영 대행 및 가맹점 계약, 프랜차이즈 관련 분쟁 대행 등 프랜차이즈 사업 전반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KT는 하이오더, 서빙로봇을 포함한 소상공인 전용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프랜차이즈 사업주의 매장 운영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도와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업주들의 니즈를 해결해 준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프랜차이즈 업종별 최적화된 상품 사용을 위해 매장 컨설팅 과정에서 KT의 상품 패키지화 과정을 지원한다. 양사의 협력으로 프랜차이즈 본사뿐만 아니라 개별 매장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컨설팅 협력 체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성원제 KT 강남법인고객본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사업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풍부한 컨설팅 경험을 가진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협력해 KT, 프랜차이즈 본사 및 매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0 12:39박수형

컴투스플랫폼, AWS ISV 엑셀러레이터 파트너 선정

컴투스플랫폼(최석원 대표)은 10일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은 AWS에서 실행하거나 AWS와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이다. AWS의 자체 영업 조직 및 리셀러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선정된 파트너사의 제품 및 서비스 판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컴투스플랫폼은 자사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GBaaS) '하이브(Hive)'에 대해 AWS로부터 기술,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폭 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AWS의 영업 조직 및 리셀러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에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AWS의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하이브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는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선정은 하이브의 글로벌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역을 커버하는 AWS 영업 조직과 연계해 신규 고객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플랫폼과 AWS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 함께 참여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 현지 잠재 파트너들에게 하이브의 세일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3.10 11:2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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