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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함께일하는재단과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사 모집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신규 입점할 소상공인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2023년부터 함께일하는재단에 누적 12억원 기금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라인몰 등 입점부터 판매대행, 마케팅, 금융교육까지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다. 2024년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전년보다 팝업스토어 횟수를 2배 늘리고 온라인몰도 오픈해 판로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지난 6월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시작으로 7월 건대입구 커먼그라운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입점사 모집을 통해 '오래오래 함께가게' 상생 브랜드로 선정되면 9월 성수동 서울숲 언더스탠드애비뉴, 10월 하남 스타필드에 열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지난 6월 오픈한 온라인몰(kakaopaytogether.com)에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카카오페이와 함께일하는재단은 '오래오래 함께가게'에 입점 시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임대료, 입점 수수료를 무료 지원하며 현장 판매도 대행한다. 판매 대행 수수료 역시 무료다. 입점이 실질적 인지도 및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의 팝업스토어∙온라인몰 방문을 증대할 다양한 이벤트와 소상공인 대상 프로모션 할인지원금 지원, 홍보영상 및 상세페이지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이어진다. '오래오래 함께가게' 입점은 이전 입점 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홈페이지(hamkke.org)에서 입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8월 7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이번 입점 모집을 통해 친환경, 업사이클링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청년 기업, 사회적기업 등 50여개 신규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오래오래 함께가게' 신규 입점사 모집을 통해 경쟁력 높은 우리나라 소상공인 브랜드를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브랜드가 오래도록 사랑 받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 마케팅 프로모션, 금융교육 등 다각도에서 지원 방법을 살피고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23:52안희정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 네이버 1784 방문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업, 무역, 투자 등을 관할하는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H.E. Dr. Majid AlKassabi) 일행이 29일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문까지 포함해, 지난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부처 장관 등 주요 요직자 네 명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게 됐다. 지난 2022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파트너로 네이버를 주목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Hogail)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최초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압둘라 알스와하(Abdullah Alswaha)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이, 이어 올해 5월에는 압둘라 알감디(Abdullah bin Sharaf Alghamdi) 데이터인공지능청장도 방문한 바 있다.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에서는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의장과 에이만 알 무타아리(H.E. Dr. Eiman AlMutairi) 상무부 차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CEO, 그리고 사미 알 사드한(H.E Sami AlSadhan)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이 직접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전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관련 기술이 1784와 어떻게 융합되어 있는지 체험했다. 또 장관 일행은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네이버가 가진 다양한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받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기회도 함께 모색했다. 네이버는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이 방한하며 이뤄졌다.

2024.07.30 23:42안희정

최병관 본부장 "기술 창업, 대전이 비수도권 1위"

"지난 해 대전시는 ▲머크사 유치에 이어 ▲오름테라퓨틱의 1억 8천만 달러 해외 기술 이전 계약 ▲(주)컨텍 상장 ▲LIG넥스원 증설 투자 등 굵직한 투자와 이벤트로 전국적인 주목 받았습니다."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최병관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은 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K-스타트업 밸리 :대전' 국회 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포럼은 장철민· 박정현· 장종태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최 본부장은 이날 '대전 창업정책과 성과 및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5년간 대전 창업 생태계는 전국 평균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며 "창업기업 수와 기술기반 업종 창업기업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비수도권 1위"라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19~2023년 전체 창업기업수 연평균 성장률(%)을 보면, 경기가 0.59로 유일하게 플러스다. 인천 -0.25에 이어 대전이 -0.46으로 비록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좋은 실적으로 선방했다. 서울은 같은 비교에서 -3.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술 창업기업 수 연평균 성장률(%)에서는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단연 대전이 두각을 드러냈다. 인천이 2.93으로 1위에 이어 경기가 0.71로 2위를 차지했다. 그외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0.51로 3위였다. 부산은 -0.17, 서울은 -0.56을 나타냈다. 벤처투자 규모나 엑셀러레이터 수에서도 대전은 비수도권 최고 수준이다. 최 본부장이 벤처투자종합포털 통계를 인용한 벤처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서울은 2조5천574억원, 경기는 9천600억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이 3천475억원으로 가장 액수가 컸다. 이어 경북(2,070억 원), 충북(1,998억원) 순이었다. 엑셀러레이터 수는 전국 총 444개다. 이 가운데 서울이 240개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경기가 44개, 9.9%로 뒤를 잇고, 이어 대전이 27개로 전체의 6.1%를 보유했다. 또 부산이 24개 5.4%, 인천이 18개 4.1% 순이었다. 가장 적은 곳은 전남으로 3개사 0.7%였다. 대전 창업생태계 분석 결과도 내놨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년간 대전은 전국 대비 26%높은 약 3.6배 성장했다"며 "이 바탕에는 최근 3년간 대전시가 투자한 62개 창업지원사업 3천860억 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원구환 한남대 기획조정처장은 '글로컬 30 한남 K-스타트업밸리(한남홀딩스)'를 주제로 "2028년까지 총 500억 원을 조성해 아기 유니콘 10개사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김채광 부회장은 이어 진행된 '지역 혁신생태계를 위한 제언' 발표에서 지역소멸 위기를 거론한 뒤 "중앙주도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분권형 균형발전 방향으로 가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이외에 미국 샌디에이고와 스웨덴 말뫼 등을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고, ▲법인세의 지방세화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대희 (재)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전인구가 지난 10년간 78만명 감소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업 이민자 정책을 제시했다. 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윤석 본부장은 "대학 창업교육 현장을 보다 디테일하게 다듬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 △중소기업융합중앙회 구본건 본부장 △(사)연구소기업협회 한정호 사무국장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대표가 대전의 비전과 창업 생태계에 대해 조언했다.

2024.07.30 23:10박희범

오픈놀, 국군 장병 대상 창업팀 400곳 올해 배출

오픈놀(대표 권인택)이 국군 장병 대상 취·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2012년부터 2000개 이상 초기창업 기업을 보육해 성장 괘도에 안착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십만 장병에게 창업 인식교육과 창업팀 대상 밀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앞서 오픈놀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방부대 장병 위주로 800여개 창업팀을 배출했고, 올해에는 후방부대로 수혜 대상을 확대해 전·후방 400개 팀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30일 오픈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비즈니스모델 구축 △시제품 제작 △자금조달 △마케팅△ 투자유치 전략 수립 등으로 구성했다. 벤처창업 생태계 확장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국군 장병 개개별 창업팀의 준비도에 맞는 솔루션을 적재적소로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400여개 창업 팀에 국방부 사업 경력을 보유한 산학협력단 교수와 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 등 전담 멘토 38명을 확보, 매칭한다. 특히 권역별 담임 멘토 및 부대별 담당자와 긴밀한 소통으로 부대 내에서 원활한 창업 활동이 이뤄지게 돕는다. 현재 진행 상황(As is)과 향후 도달하려는 목표(To-be)를 파악해 팀별로 핵심성과지표(KPI)를 부여해 달성 정도를 평가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게 투자사와 1:1 밋업도 제공한다. 주요 IB 업체 대표 및 심사역들이 투자자 관점에서 실질적인 피드백도 제공한다. 오픈놀은 "우리의 군 장병 대상 창업 프로그램은 부대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 투자 시장에 당장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초기 스타트업으로 안착할 수 있게 오픈놀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로 연계한다"면서 "이번 솔루션 수료자들에게는 법인설립부터 경영전략, 마케팅, 회계, 세무 및 노무 등 기업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멘토링까지 제공한다. 또 글로벌 전략과 아이템 컨셉 디자인 과정 등 수준 높은 보육을 통해 사후관리도 해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픈놀의 주요 서비스인 '미니인턴 서비스'를 활용해 초기창업기업의 인력수급도 돕는다. 직무경험을 요하는 구직자들에게 '기업과제'를 제공하고 이들이 창업프로그램 수료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돕는다. 한편, 2021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 팀 한 곳은 '영미권 대학교 소셜 문화 프리파팅 매칭 앱'이라는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현재 프리시드 15억 가량의 밸류를 가진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오픈놀은 이러한 성공 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프로그램 수료자들 모두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사후관리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권인택 오픈놀 대표는 “군 생활 중 떠오른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체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축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은 청년 장병뿐만 아니라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을 표방하는 오픈놀에도 큰 의의가 있다"면서 "출생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인구 위기 상황에서, 군장병 대상 취·창업 솔루션은 잠재고객의 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효과를 가져온다. 앞으로도 오픈놀은 노동시장의 구조변동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벤처생태계 확산까지 힘을 쏟는 생애주기 설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07.30 20:44방은주

류화현 위메프 대표 "채권 안 갚으려 기업회생 신청한 것 아냐"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기업회생 신청을 두고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을 상환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 전체회의에서 류 대표,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를 향해 "세 대표님이 사재를 털어서라도 피해자를 구제하겠다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류 대표는 "소비자 피해 이후 갑작스럽게 회생 절차를 진행한 것에 대해 많은 질책을 받았다"며 "절대 판매자들의 채권을 안 갚고자 함이 아니라 소송과 가압류가 너무 많아 사이트 운영이 안 되기 때문에 ARS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을 상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RS 프로그램이란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최대 3개월 연기하고 그동안 기업이 자율적으로 채권자와 구조조정 관련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는 "살해 협박도 받고 이렇게 살아본 적이 없다"며 "절대적으로 회복과 정상화에 목숨 걸고 뛰어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의에서 구 대표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이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은 티몬과 위메프를 합병하고 빠른 속도로 구조조정한 후 수익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아무도 안 믿겠지만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사회에 환원할 의지가 있냐는 권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경영자로서 무능을 지적하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에서 비전을 갖고 전략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사기 내지는 이상한 의도로 판단하지 마라"고 했다.

2024.07.30 18:18조수민

구영배 큐텐 대표 "아직 기회 있어…6개월만 달라"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6개월만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정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이 너무 유동적이어서 제가 예상한 것이 많이 무너지고 있지만 저는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100% 피해 구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자신의 20년 이커머스 사업 운영 경험을 믿어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인터넷 사업의 특성을 생각하면 (회생할) 기회는 다시 열릴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제 지분이 0이 될 수도 있지만 이는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재차 호소했다. 그는 "법적·사회적 처벌 다 받겠다. 6개월 정도만 시간을 주신다면 죽기로 매진할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가 되면 위시플러스와 연계된 글로벌 커머스를 통해서 (자금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적자경영 원인으로는 프로모션 비용 부담을 들었다. 구 대표는 "본래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해선) 판매자들에게 8대 2로 프로모션 비용을 분담시켜야 하는데, 티몬은 판매자들이 떨어져 나갈까봐 프로모션 비용을 다 떠안는 구조로 운영해왔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입점업체들에 대한 정산금 지급 계획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그 부분은 불가피하게 양해를 부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모든 것이 중단된 시점에서 제가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4.07.30 18:09정석규

"희귀암 연구, 개인정보 활용"…국립암센터,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의료 가명정보를 활용해 희귀암, 민감상병, 유전체 데이터 분야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국립암센터가 '보건의료 특화형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가명정보 처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사용기한, 보관기관 등에 관련된 각종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제도다. 대신 개인정보 처리절차 및 관리체계, 네트워크 보안 등 별도의 강화된 데이터 처리환경을 갖춰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2월말 국가암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립암센터를 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국립암센터는 데이터 분석공간 확보, 시스템‧네트워크 개선 등 처리환경을 갖추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국립암센터 내 개인정보 안심구역이 본격 운영됨에 따라 의료 가명정보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희귀암, 민감상병, 유전체 데이터 분야 등의 연구에 있어, 과거에는 이들 분야 데이터의 가명처리 과정에서 데이터 품질이 훼손되어 연구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연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안심구역 내에서는 데이터의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수 있어 데이터 품질을 과도하게 훼손하지 않고도 다양한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가명처리 데이터의 적정성 검사를 위해선 원칙상 전체 데이터의 전수검사가 필요하지만, 안심구역에서는 표본(샘플링)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학습(ML) 등 의료 영상·이미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는 안심구역 개소에 맞춰 8개 연구 과제를 선정하였는데, 생명윤리법에 따른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 데이터 가명처리 및 결합 등을 미리 준비해 온 만큼, 신속하게 관련 연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암센터 개인정보 안심구역 개소식에 참석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안전한 데이터 처리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고품질의 데이터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바이오‧헬스 연구 사례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진들은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에 안심구역을 통한 의료데이터 연구가 활성화되려면 개인정보위의 적극적 역할과 가명정보 처리 기준의 세분화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황보율 국립암센터 교수는 "안심구역이라는 새로운 정책이 안착되려면 가명처리 심사기준도 그에 맞게 새롭게 정립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심의과정에서 개인정보위가 적극적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연구진으로 참여한 유동훈 디사일로 이사도 "안심구역 사례를 통해 다양한 프라이버시 증진 기술(PET)이 적용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처리기준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고학수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에 공감하고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암센터에서 추진하는 희귀암·민감상병 발생원인 분석,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암진단 AI 개발 등은 국민 건강증진과 같은 공익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라며, "국립암센터가 가명정보 보건의료데이터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언급했다.

2024.07.30 17:53남혁우

"불안 넘어 공포"...벼랑 끝 티메프 판매자 곡소리

티몬·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판매자들 사이에서 판매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기업회생 절차가 시작돼 채무 일부가 탕감되거나 파산 선고가 내려지면 정산금을 받을 권리까지 소멸될 수 있어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로써 판매자들은 기업회생 여부와 관계 없이 미정산 대금을 원금 그대로 입금받을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몇몇 판매자들은 이미 체념했다고 입을 모았다. 티몬·위메프에서 발생한 3억원 이상의 손해를 떠안고 상품 정상 배송을 결정한 '유혜광식품' 관계자는 "사실상 3억원은 못 받는 돈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티몬·위메프 구매자들에게 상품을 배송하고 거래처들에게 돈을 주고 나니 남은 돈이 0원"이라며 "이제 대출을 알아봐야 하는데 이러다 못 버티면 우리도 파산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제는 불안한 수준조차 넘어선 감정"이라면서 "그렇다고 유혜광식품을 믿고 구매해준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안게 할 수는 없으니, 일단 우리가 빚이라도 내서 최대한 되는 데까지 노력해보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티몬·위메프 구매자들에게 정상적으로 상품을 배송 중인 '지OO' 관계자도 "기업회생이 되든 안 되든 미정산 대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없다"며 "그냥 우리가 손해를 보고 끝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나마 우리는 내부 자금으로 피해를 감당해내고 있지만, 다른 판매자들은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티몬 판매자는 "티몬·위메프가 회생된다고 해도 소비자들이 더 이상 쓰지 않을 텐데 사실상 티몬·위메프는 이미 파산한 것"이라며 "그냥 희망이 없고 인터뷰할 힘도 없다"고 울상을 지었다. 그는 "판매자들은 소비자들처럼 전면에 나서 정산을 요구할 수도 없다"면서 "회사가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거래처와의 관계가 끊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부는 29일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소 5천6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방안 또한 판매자들의 실질적 피해를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혜광식품 관계자는 "정부가 대출을 지원해도 판매자들은 원금과 더불어 안 내도 될 이자까지 갚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티몬 판매자는 "판매자들이 모인 오픈채팅방을 보면 극단적 선택을 고민 중이라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정부에서 더 적극적으로 판매자들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2024.07.30 17:19조수민

티몬·위메프에 돈 묶인 PC 업계 줄도산 우려

29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티몬·위메프에 묶인 국내 PC 관련 업체 미지급금이 1천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이름이 알려진 업체 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업체까지 적지 않은 업체가 티몬·위메프 관련 미수금을 안고 있다. 규모도 적게는 몇 천만원부터 많게는 수 억원까지 다양하다. 수천만원대 미수금이 묶인 한 업체 관계자는 "수십억원의 미지급금을 안은 A업체는 미수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비슷한 액수의 선정산대출을 받았다. 은행권 대출까지 합하면 총 금액은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실제 PC 업계 피해액은 당초 알려진 규모(700억원)를 훌쩍 뛰어 넘는 1천억원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중소 업체 폐업·부도를 시작으로 업계 전체에 줄도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티몬·위메프 보전처분으로 기약 없는 돈 됐다" 티몬과 위메프는 29일 오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마쳤고 오늘(30일) 오전 두 회사에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이 떨어졌다. 소비자 환불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나 카드사 등 금융권 재량에 따라 진행될 수 있지만 판매자 정산은 법원 판단이 끝날 때까지 미뤄진다. 받지 못한 돈이 수 억원대에 이르는 국내 중견 PC 주변기기 제조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6월에 받아야 할 돈도 밀렸다. 여기에 기업회생 신청과 보전처분으로 (언제 받을 지 모르는)기약 없는 돈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설령 회생한다 해도 수익이 나야 빚을 갚지 않겠나. 그러나 티몬과 위메프는 이미 신뢰를 잃은 플랫폼이며 소비자·판매자도 이용을 꺼릴 것이다. 어떻게 이익을 내고 돈을 갚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티몬·위메프에서 돈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업체)는 제품·서비스 판매자와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포함해 최소 6만여 곳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서울회생법원이 청산 결정을 내려도 문제다. 채권자가 너무 많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당혹스러워 했다. ■ "정부 지원자금도 큰 도움 되지 않을 것" 정부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들을 위해 5천600억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최대 2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 3천억원을 포함해 총 5천6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정산 사태 당사자인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이런 조치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정부 지원 자금도 결국 갚아야 하는 빚이다. 직원 급여 지급과 결제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이를 갚을 수 있는 티몬·위메프 정산금이 제대로 들어올 지 불투명하며 손실을 모두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중소업체→대형 업체로 이어지는 연쇄 도산 우려" 취재에 응한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티몬·위메프와 관련 없는 유통사라 해도 중소 업체가 자금난으로 도산하면 상당한 타격을 입고 피해를 더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수십억 원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유통업체 한 곳은 최근 대금지급 주기를 45일로 늘렸다. 한 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좋을 때 어느 정도 자산을 쌓아 둔 업체는 버틸 수 있겠지만 중소규모 업체 대부분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 일반 소비자도 영향..."휴가 기간 틈탄 기습 폐업 우려" 문제는 유통사나 수입사 등 연쇄 도산이 일반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현재는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국내 업체가 해외 제조사를 대신해 이를 교환해 준다. 그러나 국내 업체가 폐업하면 소비자가 해외 제조사에 접수하고 해외 교환 거점까지 직접 보내는 과정을 처리해야 한다. 용산전자상가는 이르면 오늘부터 이번 주말까지 여름휴가 기간이다. 주요 업체 관계자들은 이 기간 중 기습 폐업하는 업체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그간 명절이나 연휴, 휴가철이 지나면 잠적하는 업체가 종종 있었지만 이번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는 규모가 워낙 커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겠다.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다음 주가 제일 두렵다"고 털어놨다.

2024.07.30 16:59권봉석

'가치 경영' 외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재상장날 공원 입양

새출발에 나선 HS효성이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 공원을 입양했다. 공원 입양은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원 유지·관리에 참여하는 제도다. 기업이 공원 입양제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S효성은 29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구 서래공원에 대한 공원 입양 협약 체결과 함께 기념 식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HS효성 출범에 맞춰 주주와 고객, 이웃과 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 가치를 제고하는 '가치 경영'을 선포했는데, 그 일환으로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재상장에 맞춰 열린 이날 행사에는 HS효성의 상징 중 하나인 '나무'를 심는 기념 식수 행사도 열려 재상장과 함께 가치 경영 의미를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이 '나무'와 같이 단단히 뿌리내리고 깨끗한 공기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해 사랑받는 기업이자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HS효성은 CI(기업 이미지)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조 부회장은 “밤하늘의 별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산업보국 철학을 상징하는 '별'과 함께 건강한 미래와 강인한 생명력, 지속적인 가치 창출과 나눔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HS효성의 새로운 CI의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HS효성에 따르면 이날 심은 반송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강인함'과 '인내'를 상징한다. 여러 갈래 줄기가 하나의 근사한 나무를 만들어 내는 모습이 '함께 번영하자'는 의미를 형상화하고 있어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인 '가치 또 같이'와도 맥락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이 재상장 하는 날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며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역사회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선 민관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기업 첫 사례로 기록될 금번 공원 입양과 같이 서초구와 HS효성이 '가치 또 같이'를 실천하며 같이 빛나길 기대하며 HS효성의 가치경영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 후 조현상 부회장과 임직원 20여명은 서래골 근린공원에서 공원 내에 수국 화단을 조성하고 잡초제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말 푸르메 소셜팜 봉사활동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2024.07.30 16:58류은주

롯데칠성음료, 분기 매출 1조원 돌파…전년比 38%↑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7천962억원) 대비 38.1% 증가한 1조99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 동기(592억원) 대비 1.8% 늘었고 순이익은 211억원으로 36.1%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조3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천760억원)보다 3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음료 부문 2분기 매출액은 5천379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354억원으로 나타났다.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어난 295억원을 기록했지만, 탄산(-2.2%), 커피(-2.5%), 생수(-7%), 주스(-2.1%) 등의 매출이 모두 줄었다. 주류 부문 2분기 매출액은 2천22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982억원) 대비 2% 늘었다.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즉석음용음료(RTD)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고 소주도 8.4%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판매채널 확대 및 마케팅,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속되는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3분기 귀리를 함유한 라떼 타입의 커피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2024.07.30 16:45김민아

1조는 필요한데...구영배 "최대 자금 800억, 이것도 중국에 묶여"

'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가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800억원이라고 밝혔다. '위시' 인수 당시 티몬·위메프 자금 사용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한 달도 안 돼 상환했다고 해명했다. 구 대표는 재차 시간을 달라면서, 다시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티몬·위메프 모회사인 큐텐그룹의 구영배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회사 재무정책을 큐텐 계열사에 맡기고 있어 이날 정무위에선 실질적으로 두 회사를 책임지는 구 대표에게 질의가 집중됐다. 정무위원들이 "고객에게 정산할 돈이 있냐"고 질문을 반복하자, 구 대표는 "우리가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원"이라면서 “(이 마저) 바로 쓸 수 없다. 중국에 묶여 있다"고 답했다. 현재 미정산금이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걸 감안하면 10%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그러면서 그간의 티몬 판매대금에 대해선 "프로모션에 사용해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구 대표는 지난 2월 인수한 북미 온라인 쇼핑몰 '위시플러스'의 인수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티몬과 위메프 자금을 쓴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인수 자금이 어디에서 나왔느냐는 질의에 "현금으로 들어간 돈은 2천500만달러(약 350억원)였고, 일시적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까지 동원했다"며 "다만 이는 한 달 내에 바로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나스닥 상장을 위한) 위시플러스와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계열사 자금력을 동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를 입증할 자료는 제시하지 못했다. 구영배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구조를 개선할 구체적인 회생계획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회생을 하겠다고 말을 하지만, 어떤 판매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겠나. 긴급회생을 신청한 것 자체가 회생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구 대표는 "제가 지난 15년간 모든 것을 걸고 사업을 했는데 한 푼도 사욕을 챙긴 바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이 상황을 해결할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준다면 티몬과 위메프를 구조조정해서 사업구조와 수익을 개선하고, 관심있는 분들을 주주로 전환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큐텐그룹 중 기업공개(IPO)를 시행한 상장사는 없다. 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자금 행방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시간을 준다면 티몬과 위메프를 구조조정해서 다시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2024.07.30 16:38정석규

KB국민·SC제일·신한은행, 티몬·위메프 선정산대출 839억여원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이 KB국민은행·SC제일은행·신한은행으로부터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는 839억2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선정산 대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말 전체 이커머스 업체 판매자들에게 나간 선정산 대출 건수는 2천261건, 금액은 1천584억1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등의 판매자(셀러)가 이커머스로부터 판매 대금을 판매 시점보다 늦게 정산받기 때문에 만들어진 금융 상품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셀러들의 판매 대금을 판매 이후 60~70일 지나 정산해줬다. 이번에 미정산 사태가 빚어진 티몬과 위메프의 선정산 대출 규모는 SC제일은행▲티몬월드 32건(447억4천만원) ▲티몬 85건(288억1천만원) ▲위메프 37건(75억9천만원), KB국민은행 ▲위메프 171건(27억7천만원), 신한은행 ▲위메프 1건(1천만원) 등이다. 티몬월드와 티몬은 회사는 같은데 큐텐이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은행들은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정산을 받지 못해 선정산 대출을 연체한 셀러를 위해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6:18손희연

"충전소 많고 선택지 충분"…BMW, 전기차 '캐즘'에도 성장했다

BMW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인데, 전기차 둔화 추세에도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소비자 요구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특히 BMW는 국내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19만622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6%에 달하는 성장세다. 판매량 순위도 테슬라(83만776대), BYD(73만5천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중 브랜드인 테슬라, BYD를 제외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1위다. BMW가 이처럼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MW그룹은 하나의 모델에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내연기관까지 모두 탑재하는 상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가 생소한 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고르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가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산다는 경험을 줄 수 있어 전기차 둔화에 이른 최근 추세에 가장 적합한 전략이다. 전기차에 친화적인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도 BMW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를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천406대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BMW는 지난해 8년 만에 수입차 1위에 다시 올랐고 상반기도 유지했다. BMW 전기차, 단일 모델 아닌 다양한 모델로 선택 BMW코리아의 전기차 판매 수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특정 모델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실적이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세단인 BMW i5가 1천3대, 역동적인 주행감에 폭넓은 활용성을 더한 순수 전기 SAV BMW iX3가 916대 판매되며 상반기 전기차 실적을 이끌었다. 전기차와 주행감을 잘 배합한 BMW i4가 526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진정한 품격을 보여주는 i7과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AV iX1도 각각 415대와 402대 판매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전기차 고객에게 만족을 줬다. 전기차 최대 단점 해결에 '앞장'…적극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 BMW코리아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일찍이 2022년 말부터 전기차 충전소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1천300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올해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해 연말까지 총 2천100기까지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개선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도 연관이 있다. 또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AS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서비스 인력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전문 정비사인 '고전압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고도화된 전기차 전문 AS 서비스 기술을 갖추었으며, 현재 고전압 인증 서비스 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280여 명에 이른다. 고객이 '진심' 닿을 때까지…실질적인 혜택 마련 BMW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차종에 따라 출고 선물로 최대 1년간 무료로 무제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충전 카드 대신 BMW의 개인용 충전기인 '월박스' 무상 설치를 옵션으로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올해 초부터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BMW i4를 타고 진행하는 'i 스타터 팩'을 신설해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 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서도 1천372대로 선두를 기록하며 친환경 수입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6년 만에 출시한 8세대 완전변경 '뉴5시리즈'는 1만156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4.07.30 16:03김재성

이복현 "티몬·위메프 자금 추적 과정서 불법 흔적 발견"

국회 정무위원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티몬·위메프 판매자 대금 미정산 사태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티몬·위메프의 자금 추적 과정서 강한 불법 흔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주부터 자금 추적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를 말하긴 어렵겠지만 지난 주말이 지나가기 전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한 상태"라며 "주요 대상자에 대한 출국 금지 요청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여명 가까운 인력을 동원해 자금 추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무위 소속 국회의원들은 티몬과 위메프가 써야 하는 정산 자금이 '위시'를 현금으로 인수하는데 쓰였냐는 질의에 대해 큐텐 구영배 대표는 "일시적으로 티몬·위메프를 다 동원해서 차입을 했고 한 달 내 상환했다"며 "정산 지연 사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큐텐은 위시 인수 시 현금 2천500만달러(약 346억원)를 동원했다. 그러나 돌연 구 대표는 말을 바꿨다. 그는 판매 대금으로 위시를 인수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럴 수 있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2024.07.30 15:10손희연

[유통 픽] 하이트진로, 내달 말까지 부산서 커티삭 '반짝매장' 진행 外

하이트진로가 위스키 브랜드 '커티삭(Cutty Sark)'의 팝업스토어를 부산 더베이 101에서 다음달 25일까지 운영한다. 커티삭은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탄생한 위스키로, 하이트진로는 작년 유통 계약을 맺어 국내 출시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미 두 차례 관련 반짝 매장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부산 매장에는 커티삭의 계기가 된 범선을 묘사한 구조물이 배치됐다. 내달 9일부터는 매주 금, 토에 소비자 대상 행사도 이뤄진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와 판매량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KT&G 상상마당, 디자인 챌린지 공모 KT&G 상상마당이 '2024 디자인 챌린지' 출품작을 오는 9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디자인 챌린지는 회사가 2013년부터 운영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가 11회째다. 이번 주제는 '웃음을 주는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과의 경험이 담긴 ▲시각 콘텐츠 ▲키링 ▲미니어처 ▲인형 등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개인 사회관계망(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작품을 게재하는 방식이다. 출품된 작품은 KT&G 상상마당 챌린지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들의 의견을 거쳐 9월 말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제작비 지원과 상상마당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30 14:40류승현

갤럭시워치7, 배터리 광탈 이슈…삼성, SW 업데이트 예정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서 배터리가 급격히 소모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커뮤니티 포럼 및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갤럭시워치7의 배터리가 너무 빨리 방전된다는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한 레딧 사용자(@Difficult_Reason_621)는 “기기를 완전 충전하고 오전 6시부터 켜두었는데 오후 5시에 배터리가 8%다. 며칠 전에 이 시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용자 (@JCinthehou3e)는 "오후 7시 30분에 40mm 와이파이모델 갤럭시워치7을 완전 충전하고 잠자리에 들었고 오전 4시 30분에 시계가 5% 남았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워치 울트라 모델도 비슷한 배터리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워치7에는 최신 3나노 공정 기반의 엑시노스 W1000 칩셋이 탑재돼 전작에 비해 전력 효율성이 훨씬 높아 배터리 수명이 훨씬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해당 문제가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라고 전하며, 삼성전자가 곧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일부 사용자는 갤럭시워치에 활성화되어 있는 '헤이, 구글' 기능을 비활성화하면 배터리 수명이 향상된다고 밝혔고, 다른 사용자는 블루투스 연결 비활성화도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7.30 14:18이정현

SIEK,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아스트로봇 한정판 9월 6일 국내 출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플레이스테이션5 전용 컨트롤러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 아스트로봇 한정판을 오는 9월 6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컨트롤러는 SIE에서 오랜 기간 공들인 끝에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탄생했다. 컨트롤러 손잡이와 버튼 부분은 아스트로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강조했고, 라인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SF 세계관 느낌을 더했다. 터치패드에는 상징적인 눈 디자인을 적용했다. 예약판매는 오는 8월 9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전문 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브랜드 스토어(네이버)에서 진행된다. 재고 소진 시 마감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판매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가격은 9만1천800원이다.

2024.07.30 14:04김한준

KCTA-홈초이스-미디어에스, '한일 관광·커머스 활성화' 맞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인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순항을 위해 홈초이스, 미디어에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현재 사업 홍보를 위해 제작 중인 여행프로그램과 관련해 각 기관이 가진 방송 제작 및 광고·홍보 분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향후 케이블TV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서로 협력하는 등 국내 유료방송 산업 활성화에 일조하기로 약속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케이블TV 회원사를 대상으로 상품의 유통 및 판매 등을 담당한다. 홈초이스는 지역 콘텐츠 통합플랫폼 'Gazi'(가지)와 모바일 VOD플랫폼 '오초이스'를 통한 온라인 홍보를 맡는다. 미디어에스는 전반적인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케이블TV 대상 방영권 제공 에서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세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전국 케이블TV 공동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케이블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활짝 열리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2024.07.30 13:58최지연

쏘카 앱에서 '따릉이' 빌려 탄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서울자전거 '따릉이'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쏘카(대표 박재욱)와 서울시는 친환경 공유교통수단인 따릉이 이용을 증진하고 서울시민의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쏘카 앱 내 따릉이 검색, 대여, 반납, 결제 기능을 2025년 상반기 내 탑재하고, 공유 모빌리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마케팅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천400만명의 통합 회원을 보유한 쏘카 유니버스에 따릉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여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을 이동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쏘카 앱에서 따릉이를 검색, 결제 진행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따릉이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13년 동안 전국에서 약 2만5천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 관리한 노하우도 접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쏘카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따릉이 미션을 신규 도입해 출·퇴근 시간 등의 혼잡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밀집현상을 방지하고, 효율적 재배치로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공유 자전거의 올바른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편의성을 인정받으며 서울시민에게 큰 사랑받고 있는 서울자전거 따릉이를 쏘카 유니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따릉이,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온라인 주차 서비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3: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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