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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GCash, '요금 충전' 서비스 통해 필리핀 국민에게 무료 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

마닐라, 필리핀 2025년 6월 5일 /PRNewswire/ -- 자국 보험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필리핀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필리핀 최대 금융 슈퍼 앱인 GCash가 수백만 필리핀 국민이 더 쉽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GCash의 '요금 충전(Buy Load)' 서비스를 통해 선불 크레디트를 구매하면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FPG 보험(FPG Insurance)이 제공하는 이러한 보험 혜택은 사용자가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입원비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Philippine fintech platform GCash enabling free access to insurance for millions of Filipinos through its "buy load" service, in line with the country's goal to further grow insurance penetration. 윈즐리 방잇(Winsley Bangit) GCash 신사업 부문 부사장 겸 그룹 총괄은 "우리 보험 플랫폼 G인슈어(GInsure)와 FPG 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모든 필리핀 국민이 보다 쉽게 금융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특히 요금 충전처럼 단순한 거래에도 추가 비용 없이 건강보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안전성을 강화해준다"고 말했다. . 최근 몇 년간 필리핀의 보험 보급률은 올라갔지만 여전히 2%를 밑돌고 있다. GCash는 앱에 수백만 명의 '요금 충전' 사용자가 있다는 사실로부터 통신 서비스 외에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필리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렌렌 레예스(Ren-Ren Reyes) GCash 모바일 지갑 운영사인 G-익스체인지(G-Xchange Inc.)의 사장 겸 CEO는 "보험 혜택은 사용자가 의료비를 부담하거나 회복 기간 중 소득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줘 가족이 빚지는 것을 방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거둔다"고 설명했다. 이 무료 건강 및 상해 보험은 자격을 갖춘 사용자에게 최대 3만 페소까지 보험으로 보장해주며,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할 경우 하루 500페소씩 최대 5일간 급여 지원 형태로 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1만 페소까지 장애 보상금을 받을 수 있어 자신이나 보험 수혜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받는 효과를 누린다.

2025.06.05 11:10글로벌뉴스

NS홈쇼핑,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 교육 실시

NS홈쇼핑이 4일부터 5까지 aT센터에서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는 농수식품 관련기업의 판로 지원 확대를 위해 홈쇼핑 입점 관련 교육과 입점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홈쇼핑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농식품기업 100여개 업체가 참여 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홈쇼핑 채널의 이해와 입점 프로세스 ▲상품별 마진계산 실습 ▲상품 상세 페이지 및 콘텐츠 기획 ▲입점 제안서 기획법 ▲온라인몰 광고 및 마케팅 전략 ▲납품대금 연동제 및 연동약정체결 지원사업 ▲홈쇼핑 관계자 상담회 등으로 홈쇼핑 입점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입점에 필요한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교육이 포함됐다. NS홈쇼핑 대외협력본부 이상근 상무는 “NS홈쇼핑은 농수가공식품 중소기업의 홈쇼핑 입점을 통한 판로확대와 우수한 농수식품의 유통활성화를 돕고자 'NS농수식품 홈쇼핑 아카데미'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우리 농수식품의 경쟁력 강화와 유통활성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 농어축산가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11:01안희정

"이재명 정부, 지역 바이오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이제 이재명 시대가 열렸다. 산재한 현안 중에서도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에 국내 여러 바이오 특화 지역 가운데에서도 전라남도 사례를 통해 왜 국가 차원의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이 확대되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난치성 종양을 치료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항암치료 플랫폼.” 지난달 29일 오전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박인규 공동대표(전남대의대 의생명과학교실 교수)에게 '디알큐어'를 한 마디로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이었다. 나노의학을 기반으로 한 디알큐어의 연구는 세계적이다. 다양한 협업을 고려 중이라는 박 대표에게 왜 서울이 아닌 전남에서 창업을 했냐고 물었다. 그는 “후학 양성”이나 “청년들이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등의 사명을 말했다. 물론 인프라 부족과 투자 환경 위축 등 디알큐어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다. 그럼에도 박 대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이냐 화순이냐보다 기술력이 먼저 - 창립 5년 차다. 앞서 활성산소를 분해하는 입자를 개발한 상황에서 정부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돼 사업화를 추진했다. 2007년부터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현 공동대표)와 연구를 해오다 2020년 11월 함께 디알큐어 창업했다.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활성산소는 치료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린 대장암 중에서도 직장암을 타깃해 동물실험에서 치료 효과가 상당 부분 개선된다는 것을 입증했다. - 직장암 말고도 타 암종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나. 우선 우리는 대장암 중에서도 직장암에 주목하고 있다. 직장암 치료의 70% 이상이 방사선치료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종양 환경을 바꾸기 때문에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 - 국내외에서 경쟁 기업이 전무하다. 디알큐어가 사용하는 산화망간은 활성산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한다. 망간은 망간 이온으로 바뀌어 체외 배출이 빠르다. 이처럼 우리처럼 종양 환경만 바꾸는 기업은 해외 시장 분석에서도 찾지 못했다. -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가 최근 몇 년간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맞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으로 여러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텐데. 바이오헬스 분야는 전임상, 비임상, GMP 생산에 엄청난 돈이 투입돼야 한다. 연구개발에 필요한 비용들은 국가 과제 수주로 마련해야 하는데, 우린 기술력이 있어서 과제 수주는 물의가 없다. 하지만 정부 과제는 신규가 아닌 자체 연구 인력에 인건비를 책정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지역의 어려운 점은 연구 인력 확보가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디알큐어가 원하는 인력은 제형 개발을 할 수 있어야 해서 일단 연구실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들을 뽑아야 한다. 그렇게 총 8명의 인력이 회사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국가 과제를 해도 인건비를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지역 바이오기업의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서 도움을 줘야 한다. - 지역은 수도권보다 바이오헬스 인프라가 부족하다. 디알큐어가 하고 있는 나노의학 기반 시설을 국내에서 찾기가 어렵다. 결국 우리 입자 생산을 위한 GMP 시설을 찾고자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어서 벨기에 기업과 접촉해 생산을 시작했다. 일단 생산 착수에만 최소 10억 원이 투입돼야 한다. 만약 국내에 생산 시설이 있다면 더 저렴하고 관련 인프라 시너지가 있을 수 있는데 아쉽다. 바이오 인프라는 대도시에 집중돼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만, 공인된 인증평가기관이 필요할 때는 대도시로 가야만 한다. 지역에 충분한 기반 시설이 없는 것은 해결이 필요하다. 바이오산업 특화 지역만큼은 시설 구축에 더 공을 들여야 한다. - 위의 애로사항 극복을 위해 귀사가 기울이고 있는 노력이 궁금하다. 독성평가에는 적게는 10억 원에서 15억 원이, 나노입자 GMP 시설에 10억~15억 원이 든다. 이 비용 마련을 위해 정용연 공동대표가 투자유치로 고생하고 있다. 바이오기업은 빨리 매출이 나오는 화장품 등을 만들기도 하지만, 우린 나노의학을 바탕으로 더 우수한 나노 제형을 개발하자고 어렵지만 뚜벅뚜벅 걷고 있다. 염증이 많은 부위에는 활성산소도 많다. 관련 기업과도 접촉을 많이 하고 있다. 기술 응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전남이 국가첨단전략산업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이로 인한 시너지와 기대감이 클 것 같다. 특화 단지인 만큼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고 기대된다. 바이오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길 바란다. 기업 처지에서는 이런 어려움이나 협업을 하고 싶어도 컨택 포인트를 알지 못해 속으로만 삭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이 특화단지를 통해 해소되었으면 한다. -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은. 임상에서는 암에 대해 방사선치료와 항암제 등 병용치료가 이뤄지는데, 우린 관련해 일종의 가능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종양 치료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협력해 임상시험 이전에 환자 표본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독성평가 비용 마련을 위해 투자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빅파마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나. 우리는 전 세계 유일의 난치성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형태로 스위치온하는 물질 개발사이자 항암치료가 가능한 플랫폼기업이다. 최대한 빨리 임상시험에서 진입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더나의 형태처럼 개발부터 임상, 상용화까지 한 번에 가고 싶지만, 국내 투자 환경에서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수백억 원을 기술만 보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으면 모더나 모델은 나오기 어렵다. 수십억 원 규모의 투자로는 테스트 한번 하고는 끝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빅파마와 협업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 새 정부가 특히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에 지원해야 하는 이유는. 서울에서 창업할 수도 있었다. 연구소는 서울에 만들어야 한다고들 하더라. 글로벌에서 바라볼 때 서울이냐, 화순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기술력이다. 우리 지역 인력들을 취업시켜서 좀 더 성장해 나가는 바이오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었다. 지금은 지역에 일할 곳이 없어 취업하러 다 서울로 떠난다. 지역에 남을 일자리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전문가로 커 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 해외 진출 계획 및 이를 위해 요구되는 국가 지원은 무엇일까. 국내 시장은 작다. 해외 진출을 하려면 기업 혼자서는 알아봐야 할 게 너무 많다. 우선 현지 파트너 기업을 찾아야 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의 인허가 뿐만 아니라 투자 및 현지 생산 기반도 찾아야 한다. 우리 물질을 생산할 벨기에 기업도 매우 어렵게 수소문해서 겨우 찾았다. 이를 전담할 수 있는 정부 창구 마련이 시급하다.

2025.06.05 10:37김양균

CJ제일제당, 햇반 용기 재활용 통해 지속가능경영 강화

CJ제일제당이 햇반 용기 재활용 활동을 본격화하며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5일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기업 승진케미칼과 포장재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는 햇반 용기 회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재활용 원료로 가공하는 방안에 양사가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CJ제일제당은 회수와 운영을 맡고, 승진케미칼은 원료화 및 재가공을 담당한다. 이 협업은 단순한 자원순환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도 이어진다. 고객이 반납한 햇반 용기를 활용해 시계 조립 키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키트에는 시계 틀을 직접 조립할 수 있는 재료가 담기며, 참여자들은 손쉽게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환경 교육과 플라스틱 사출기 체험도 마련했다. 아이들은 플라스틱이 어떻게 새로운 물건으로 다시 태어나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부터 햇반 용기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직접 회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11개 장소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회수와 누리소통망 기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자사 쇼핑몰 'CJ더마켓'을 통한 수거 신청은 물론, 사회관계망 연계 판로인 '카카오메이커스'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 ESG정책 담당 황성일 실무자는 “햇반 용기 재활용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협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5 10:29류승현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4.2%→1.9% 하향 조정"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미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며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아이폰의 출하량 성장률은 기존 4%에서 2.5%로 내렸고, 삼성 스마트폰은 기존 1.7% 증가에서 성장 없는 정체로 하향했다. 애플은 전년 대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아이폰16 시리즈 인기와 신흥 시장에서 고가 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며칠 후 스마트폰과 일부 전자제품은 예외로 뒀다. 그러나 이후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스마트폰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도 대부분 관세의 표적이 될 전망이다. 이즈 리 카운터포인트 부국장은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 탓에 애플과 삼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수요가 약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화웨이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에단 치 카운터포인트 부소장은 "올해 말까지 화웨이 주요 부품의 수급 병목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웨이가 중국 내 중저가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는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다가 2023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반도체 개발이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06.05 10:13신영빈

SSG닷컴, 한우자조금과 '한우 상생 위크' 진행

SSG닷컴이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력해 '한우 상생 위크'를 열고, 부위별·등급별 한우 13종을 반값 할인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6일 단 하루 일부 품목을 60%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100g 기준 1등급 한우 가격은 ▲등심 5천248원 ▲국거리·불고기 2천256원 ▲양지 3천272원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이다. 1++등급 한우도 ▲등심 7천352원 ▲국거리·불고기 2천440원 ▲양지 3816원에 구입 가능하며,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는2천344원에 준비했다. 행사기간 한우 행사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 후 신청 시 5천원 쿠폰을 증정하는 재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백승채 SSG닷컴 축수산팀 MD는 “한우자조금과 함께 한우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고품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5.06.05 10:05안희정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베타 오픈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전용 플랫폼 '세미마켓(SemiMarket)'을 공식 베타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마켓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서플러스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종료된다. 앞으로 제품 검색 및 구매는 세미마켓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기존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및 기업 정보 페이지로만 운영된다. 세미마켓은 지난 25년간 서플러스글로벌이 축적해온 6만대 이상의 장비 공급 경험, 15만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수십만 개의 부품 DB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AI 추천 기술을 통해 바이어와 셀러 간 효율적인 매칭을 제공하며, 검색 중심의 기존 시스템을 실거래 중심의 통합 거래 환경으로 전환한다. 특히 이번 베타 오픈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셀러 역할을 수행하는 자사몰 형태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고객사의 제품을 서플러스글로벌이 상품화해 판매를 대행하는 '리마케팅' 기반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이 가장 주목하는 일정은 2025년 12월의 그랜드 오프닝이다. 이 시점부터 세미마켓은 셀러 중심의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셀러는 직접 입점해 제품을 등록하고, 전 세계 바이어와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셀러는 자체 브랜드 몰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독립적인 판매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실물 거래 기반도 강화 중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온라인 플랫폼 외에 용인 본사에 위치한 실물 거래 공간 '세미마켓 파츠 몰(Parts Mall)'을 시범 운영 중이며, 용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2021년 클러스터 A동을 완공했고 현재 B동 신축을 진행 중이다. 총 500억원을 투자해 1만2천평 규모로 건설 중인 B동은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며, 이중 8천평은 파츠 몰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완공 후에는 부품 보관, 전시, 해체, 리퍼비시, 포장·물류 등 원스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거래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25년 전부터 꿈꿔온 플랫폼 사업의 실현”이라며 “AI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극도로 비효율적이었던 레거시 반도체 부품 시장을 혁신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10:04장경윤

1~4월 中 전기차 시장 고속 성장…BYD·지리 점유율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580만8천대로 전년 대비 약 34.6% 상승했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약 124만2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위 지리그룹은 61만6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9.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위 테슬라는 모델 3, Y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13.4% 줄어든 42만2천대를 기록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34.6%, 9.1%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은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주니퍼' 출시를 위한 생산 중단과 재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19만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이오닉 5, EV6는 2025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고, 기아 EV3, EV9도 글로벌 판매 확대에 기여 중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을 일부 구간 앞지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43.9% 성장해 6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기차 보급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세제 혜택 지속, 충전 인프라 확충, BYD, NIO, Xpeng 등 현지 브랜드의 생산 확대가 주요 성장 요인이다. 유럽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르노 R5, 스텔란티스 e-C3,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신차 출시가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4% 성장에 그치며 글로벌 점유율 9.6%를 차지했다. IRA의 세액 공제 혜택으로 GM, 포드,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 추가 관세 검토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37.1% 성장했으나 각국의 정책과 인프라 수준 차이로 확산 속도에 뚜렷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토요타, 렉서스의 순수전기차(BEV) 신모델 출시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2030년 전기차 비중 30% 목표를 설정하고 보조금 제도 정비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생산 허브로 부상하며 각 국 정부는 현지 공장 유치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0:01김윤희

GS더프레시 "스페인 삼겹살 800g 8천8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8마케팅'을 내건 스페인 돈육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스페인백돼지협회(INTERPORC) 및 스페인무역투자진흥청(ICEX)과 협업해 '스페인 돈육 피에스타'를 열고 '스페인산 돌돌말이 대패삼겹살 800g'을 GS Pay 행사 카드 결제 시 8천800원, '스페인산 삼겹 슬라이스 450g'은 6천980원에 판매한다. 총 80톤 한정으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물량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GS더프레시가 '고기는 GS더프레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개 중인 연간 캠페인 일환으로 기획됐다. GS더프레시는 육류 중심으로 변화하는 식문화(1인당 육류 소비량 60.6kg, 쌀 56.4kg, 2023년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통계청)를 반영해 올해 핵심 전략 품목으로 축산을 선정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한 비중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9마케팅'보다 가격 혜택을 한층 강조한 '8마케팅'으로 진행하는 것도 축산 품목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물가 부담이 큰 시기에 익숙한 가격 구성을 깨뜨려 소비자 체감 가격을 확연히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은 GS더프레시가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해 온 결과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올해 4월에 '노르웨이 수산물 위원회(NSC)'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와 돈육 할인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통해 물량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가고 있다. 김경진 GS리테일 신선MD부문장은 “GS더프레시는 글로벌 소싱 역량을 기반으로 물가 안정, 고객 만족, 축산 경쟁력 강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5 09:56안희정

시큐리온 "청첩장 위장 악성 앱 주의해야"...두달간 177개 발견

AI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고봉수, 유동훈)이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한 '청첩장 위장' 유형의 악성 앱이 활발히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70일간 시큐리온 자체 채널을 통해 수집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파일은 총 177개(중복 제거)다. 한정된 채널에서 짧은 기간 수집된 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SMS, 기기 정보 등을 탈취하며,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하고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는 복잡한 은닉 기법이 적용됐다. 우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절전 모드 예외' 설정을 요청해 악성 기능이 상시 실행되게 했다. 설치 후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이트 점검 중'이라는 페이크 화면을 표시해 사용자가 악성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앱을 종료하도록 유도하며, 동시에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앱 아이콘을 투명하게 만들어 숨긴다. 공격자들은 페이크 화면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앱을 종료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아이콘이 사라진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아이콘을 숨기고 앱 삭제를 어렵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잠복한 채 지속적으로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유형 악성 앱의 기본 구조는 과거 부고장 위장 악성 앱들과 유사하다. 다만 새로 추가된 코드로 현재 미완성 상태인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이 있는데, 향후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보이스피싱 공격으로도 진화할 수 있다.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은 공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피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공격자들은 피해자의 방심을 노린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앱은 배포 중에도 지속적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또한 배포 날짜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며 조금씩 다른 코드를 가진 177개의 악성 앱 파일로 분화되었다. 악성 앱을 분석한 시큐리온은 “해당 유형은 올해 들어 가장 활발히 유포되고 있는 악성 앱의 한 종류”라며 “복합적인 은폐 전략, 보이스피싱 기능 내장 등을 종합해 볼 때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자기 과도한 권한을 요청하거나 백그라운드 통신이 발생하고, 평소에 사용하던 앱 아이콘이 사라지는 등 의심스러운 현상이 보이면 즉시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지양하고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설치해 실시간 스캔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5 09:54방은주

K-유통 알린 김상현 롯데 부회장…"고객 중심 플랫폼 구축"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롯데쇼핑은 김 부회장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Consumer Electronic Show)'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Retail Unlimited(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마존', '이온' 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Retail Transformation, The LOTTE Story(롯데의 유통 혁신)'를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FairPrice) 그룹 CEO '비풀 차울라(Vipul Chawla)'와 대담을 진행했다. 그는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사례를 언급하며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에 '오카도(Ocado)'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3~5년간 유통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는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2025.06.05 09:49김민아

농심, 제철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만든다

농심이 초여름 햇감자 수확철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국산 햇수미감자로 수미칩 생산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수미칩은 1년 내내 국산 수미감자만을 사용하는 스낵으로, 농심은 충남·경북·전북 등에서 수미감자를 매년 구매하고 있다. 생산에 맞춰 제품 포장도 새롭게 바꾼다. 기존 한자로 표기했던 수미칩(秀美칩) 제품명을 한글로 바꾸고, 지방 함량 25% 저감(자사 포테토칩 대비)과 국산 수미감자 사용 등 핵심 특징을 전면에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행도 실시한다. 오는 12일 자사몰 '농심몰'에서 수미칩과 캐릭터 '감톨이' 키링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또한 오늘 19일 예정된 농심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응모자 추첨을 통해 국산 햇수미감자와 수미칩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농심 수미칩에 사용되는 수미감자는 일반 가공용 감자 대비 많은 당분을 함유해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가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회사는 수미감자 가공에 최적화된 감자 저장설비와 진공저온공법 설비를 도입해 지난 2010년부터 '수미칩'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수미칩은 농심의 농촌 상생활동과도 관련이 있다. 농심은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청년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는 '함께하는 청년농부'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선정된 청년농부를 대상으로 수미감자 재배에 필요한 선급금 지급, 멘토링, 영농교육을 진행하고, 청년농부가 판매하는 수미감자를 전량 구매한다. 농심 관계자는 “수미칩은 수미감자 고유의 풍부한 맛을 즐기면서 우리 농가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라며, “이번 햇감자 생산 적용 시점에 맞춘 포장 재설계와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09:48류승현

메가존클라우드,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AI 스타트업 GPU·NPU 무상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경기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제공부터 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GPU·NPU 등 고가의 장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등에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자원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AI 기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 김기병 경기도 AI국 국장, 배수문 융기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 K-AI 클라우드존은 이번 사업 전용 공간으로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내에 구축했다. 수요기업은 이 공간에서 엔비디아 H100, A100, V100, H200 등 GPU 자원은 물론, NPU 등 최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비교·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 카카오클라우드 등 주요 국내 K-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수요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운영을 1:1로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별 전담 기술팀을 구성해 인프라 구축, 장애 대응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 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AI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청년기업이며,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PU만 활용하는 기업은 40개사,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기업은 10개사를 대상으로 기본 3개월간 고성능 자원을 무상 제공하며, 크레딧 소진 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자원을 추가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AI 기업에 있어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은 실질적인 성장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과 같다"며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AI 인프라 격차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 기업들이 인프라 부담 없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사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 및 유사 사업으로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09:41남혁우

컴투스플랫폼 X-PLANET,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 티켓 판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5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이 주관하는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앙코르 팬 미팅 첫째 날 티켓이 완판됐다고 밝혔다. 7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첫째 날 티켓은 판매 시작 25분 만에 완판되었으며, 둘째 날 티켓을 성황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팬 미팅에는 다섯명의 후뢰시맨 배우들이 완전체로 참여한다. 특히, '나카무라 요코(옐로우)는 약 10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팬들에게는 처음으로 인사한다. 국내 첫 단독 팬미팅으로 방한했던 타루미 토타(레드), 우에무라 키하치로(그린), 이시와타 야스히로(블루), 요시다 마유미(핑크)도 함께한다. 팬 미팅을 기념해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X-PLANET의 스마트스토어가 오픈됐다. 해당 스토어에서는 후뢰시맨, 바이오맨, 마스크맨의 한정판 캐릭터 조명 등 다양한 공식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이은표 팀장은 “많은 팬 분들이 성원해 준 덕분에 후뢰시맨 배우들이 완전체로 참여하는 역사적인 팬 미팅을 개최하게 됐다”며 “운영에 만전을 기해 배우와 팬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팬 미팅은 X-PLANET의 '추억소환 프로젝트'의 세번째 행사다. 후뢰시맨의 원작사인 일본 토에이 컴퍼니와 국내 라이센스를 보유한 대원미디어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2025.06.05 09:12강한결

식품업계, 새 정부 '물가안정 기조' 촉각..."기업도 부담"

식품업계가 새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재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한 정부 개입이 다시 반복될 경우, 기업 경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새 정부의 물가 대책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정권 초기에 강조되는 민생 안정 기조가 가격 조정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수 진작을 위해 당선 즉시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의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격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권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 정책 화두 물가 안정은 모든 정권에 따라 최우선 과제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직접 계란 가격을 언급하며 생산과 유통, 판매 단계를 점검하라고 지시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1월 농심·대상·CJ제일제당 등 5개 기업을 불러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또한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당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한 만큼 식품사가 적절히 판매 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판매 가격을 인하했으며,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 오리온 등도 대표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대다수의 식품사가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농심도 17개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수익성 악화에 고환율까지…가격 유지도 쉽지 않아 이처럼 '정부 개입→가격 인하→정치 혼란기 가격 인상'의 흐름이 반복되면서, 업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한번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반복적인 가격 인하 압박이 식품 산업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주요 식품 기업들은 올해 1분기 내수 침체로 인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매출이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56.1% 줄었다. 농심도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5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 업계 한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모두 올랐기 때문에 가격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최근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져 기업으로선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직후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 가격 인상을 주저하는 분위기”라며 “정상적인 원가 구조에 따른 결정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7:37류승현

신약개발연구조합 "새정부,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필요…약가도 손봐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이재명 정부에 신약 개발 R&D 지원 확대 등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를 건의한다. 조합 산하 혁신정책연구센터가 도출한 4대 전략 12대 정책 과제는 지난 5월 조합원사를 비롯한 연구개발중심 신약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골자는 ▲신약개발 R&D 지원 확대 및 국가 R&D 지원 시스템 개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R&D 지원 확대 ▲약가 제도 개선 ▲조세 지원 확대 등이다. 12대 세부 과제는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바이오헬스 R&D 투자 지원 확대 ▲국가 R&D 지원 시스템 개선 ▲시장 수요 충족형 R&D‧시장 수요 견인형 R&D 등으로 이원화된 R&D 시스템 구축 ▲한국형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신약 개발 사업 발굴 및 지원 ▲신약의 혁신 가치 기반 약가 제도 개선 ▲혁신성 기준 부합 신약에 경제성 평가 수용 범위 유연 적용 ▲국산 원료의약품 사용 약가 가산 대상 범위 확대 ▲R&D 세액 공제 제도 영구화 ▲국가전략 기술 범위 확장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조세 지원 확대 ▲벤처‧스타트업 세제 지원 ▲대기업 투자 유인책 마련 세제 지원 확대 등이다.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국가 기술 주권과 미래 경제를 책임질 핵심 전략 분야”라며 “새 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대규모 투자 확대 및 제도 혁신 등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공약 이행을 통해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헬스산업계 현장의 목소리와 글로벌 변화에 따라 도출된 이번 아젠다를 새 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6.04 17:21김양균

현대홈쇼핑,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 2배로 확대

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의 규모를 2배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4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1천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총 567톤의 폐가전이 수거됐으며, 이중 90%에 달하는 500여톤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됐다. 30년산 소나무 28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약 1천87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올해 캠페인에 참여할 아파트 단지를 1천개 추가 모집한다. 수거함 설치 참여 단지를 총 2천곳으로 늘리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전국 누적 참여 규모가 약 120만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기존 온라인 중심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현대홈쇼핑은 전국 주요 아파트에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현대홈쇼핑의 ESG 마스코트 '눈곰이'와 함께하는 친환경 O/X 퀴즈, 친환경 자재로 구성된 포토존, 자전거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부스로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가전을 가져오는 고객에게는 양말을 업사이클링한 텀블러 가방 등 친환경 증정품을 제공한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이번 오프라인 체험 부스 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미래 세대에게도 자원순환 문화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4 17:16백봉삼

틱톡, '2025 제주포럼'서 청년-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 역할 톡톡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 평화와 번영 포럼(제주포럼)'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틱톡은 포럼 소개 콘텐츠, 청년 프로그램 참여, 제주의 관광자원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포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세대 및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선도했다. 이번 참여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체결한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MOU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확장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평화'를 주제로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청년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총 5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기존의 정책 중심 논의를 넘어 청년층 참여와 대중적 관심 확대에 중점을 두었으며, 틱톡과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와 틱톡 라이브를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16개국 청년 대표단과 전국 청년사무국 등 30여 명이 참여한 제주포럼 청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사전 회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 포럼 현장에서 크리에이터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폐막식에서는 평화, AI 규제, 디지털 불평등 해소, 해녀문화 및 해양 생태계 보호의 의지를 담은 '2025 제주 선언' 발표에도 함께했다. 쉐리, 혜찌, 강예찬, 장꾸커플, 윤mini 등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포럼 핵심 의제와 제주 관광지를 결합, 15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틱톡 및 제주포럼 공식 채널에 공유한다. 포럼의 '영 리더스 전문가 특별 세션'에서는 정재훈 틱톡코리아 콘텐츠 운영 총괄이 '숏폼 세대: 틱톡 트렌드로 보는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가 자기표현과 소통, 문화 생산 및 소비에 활용하는 방식을 보더리스, 심플믹스, 숏폼 트라이브와 셀프 언박싱, 숏폼 놀거리 등으로 나누어 심도 깊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넓혔다. 포럼 현장에는 틱톡라이브 부스를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컬 그룹 '플레이리스트'는 라이브 공연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라이브 토크 등을 포함해 제주의 관광과 지역경제, 포럼 20주년의 의미 등을 3일간 매일 6시간에 걸쳐 라이브로 전 세계에 알렸다. 포토존, 팔로우 인증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었다. 포럼 밖에서는 'ConnectByTourism: #제주On틱톡' 캠페인을 통해 23명의 틱톡 크리에이터가 주상절리, 본태박물관, 함덕해변, 오라동 메밀밭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자연, 문화, 지역 상권,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61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 플랫폼에 공개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하고 제주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주 관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노출로 제주 관광자원의 글로벌 홍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틱톡은 지난 3월 제주도와의 MOU 직후부터 제주도청 공무원 대상으로 틱톡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제주 소상공인지원경영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틱톡 마케팅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노부아키 야스나가 틱톡 글로벌 공공정책 동북아 총괄은 “이번 제주포럼은 틱톡과 제주도가 지난 3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및 청년 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틱톡은 매년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까지 부산광역시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2년 연속 후원하며 지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했고, 제주관광공사와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을 제주 관광 앰배서더로 위촉,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해시태그 챌린지와 콘텐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틱톡은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국가 균형발전의 동반자로 지역경제의 사회적 연결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4 16:48안희정

"정답 몰라도 괜찮다"... AI 강화학습 상식을 뒤엎은 워싱턴대 연구

무작위 보상만으로 21.4% 성능 향상, 틀린 답 보상해도 24.6% 상승 강화학습 분야에서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워싱턴대학교와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 공동 연구팀이 검증 가능한 보상을 통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 RLVR) 방법론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상을 발견했다. 정답과 무관하거나 심지어 부정확한 '가짜 보상(spurious rewards)'만으로도 특정 AI 모델의 수학 추론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Qwen2.5-Math-7B 모델을 대상으로 MATH-500 벤치마크에서 다양한 보상 신호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무작위 보상(random reward)을 사용해도 21.4%의 절대적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이는 정답 기반 보상으로 얻은 28.8% 향상과 비교해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틀린 정답을 보상하는 '부정확한 라벨(incorrect label)' 보상으로도 24.6%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테스트한 가짜 보상들은 다음과 같다. 형식 보상(format reward)은 답변에 'oxed{}' 표현이 포함되기만 하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16.4% 향상을 보였고, 다수결 투표(majority voting) 방식은 26.5% 향상을 기록했다. 심지어 50% 확률로 완전히 무작위로 보상을 주는 시스템도 상당한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Qwen만 특효, Llama·OLMo는 효과 제로... 8개 모델 교차검증 결과 연구의 핵심 발견은 이러한 가짜 보상 효과가 Qwen 계열 모델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이다. Llama3.1-8B-Instruct와 OLMo2-7B 같은 다른 모델 패밀리에서는 동일한 가짜 보상을 적용해도 성능 향상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8개의 추가 모델을 대상으로 교차 검증을 실시했다. Qwen2.5-7B, Qwen2.5-1.5B 등 일반 목적 Qwen 모델들은 여전히 가짜 보상에서 일정한 성능 향상을 보였지만, Llama3.1-8B, Llama3.2-3B, OLMo2-7B 등 다른 모델 패밀리에서는 정답 기반 보상에서만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 특히 모델 크기와 가짜 보상 효과 간에도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더 큰 모델일수록 사전 훈련에서 얻은 지식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가짜 보상으로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밀은 '코드 추론'... 65%→90% 급증이 성능향상 58.3% 기여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코드 추론(code reasoning)'이라는 독특한 패턴을 발견했다. Qwen2.5-Math-7B는 코드 실행 환경 없이도 파이썬 코드를 생성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65%의 경우에 사용했다. 놀랍게도 코드 추론을 사용한 답변의 정확도는 64%로, 자연어만 사용한 2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RLVR 훈련 과정에서 가짜 보상들은 모두 코드 추론 빈도를 90% 이상으로 증가시켰고, 이는 전체 성능 향상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진이 Lang→Code(자연어에서 코드로 전환) 그룹을 분석한 결과, Qwen2.5-Math-7B 성능 향상의 58.3%가 이 그룹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진은 의도적으로 코드 추론을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Let's solve this using Python"으로 시작하도록 강제한 프롬프트 실험에서 Qwen2.5-Math-7B는 11.8%, Qwen2.5-Math-1.5B는 25.6%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반면 Llama와 OLMo 모델들은 오히려 성능이 저하됐다. GRPO 클리핑 메커니즘이 무작위 보상을 학습 신호로 변환 연구진은 무작위 보상이 어떻게 학습 신호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수학적 분석도 제시했다. GRPO(Group Relative Policy Optimization) 알고리즘의 클리핑(clipping) 메커니즘이 무작위 보상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 신호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클리핑 메커니즘을 제거한 실험에서는 무작위 보상의 성능 향상 효과가 사라졌다. 이는 최적화 알고리즘 자체가 모델의 기존 행동 패턴을 편향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겉보기에는 의미 없어 보이는 무작위 보상도 최적화 알고리즘의 편향을 통해 사전 훈련된 유용한 패턴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Q Q: 가짜 보상이란 무엇이며, 왜 AI 성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인가? A: 가짜 보상(spurious rewards)은 정답과 무관하거나 심지어 틀린 정보를 바탕으로 AI에게 주는 보상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AI 모델(Qwen 계열)에서는 이런 가짜 보상만으로도 사전 훈련 시 학습한 유용한 추론 패턴(코드 추론 등)을 활성화시켜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Q: 모든 AI 모델에서 가짜 보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인가? A: 아니다. 이 연구에서 가짜 보상 효과는 Qwen 계열 모델에서만 확인됐다. Llama3나 OLMo2 같은 다른 AI 모델에서는 동일한 가짜 보상을 적용해도 성능 향상이 없거나 오히려 성능이 저하됐다. 이는 사전 훈련 과정에서 학습한 추론 패턴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Q: 이 연구 결과가 AI 개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A: 이 연구는 AI 강화학습에서 보상 신호의 질보다 모델의 사전 훈련 특성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특정 모델에서만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를 다른 모델에 일반화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제공한다. AI 연구자들은 향후 다양한 모델에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4 16:45AI 에디터

스타링크·원웹 상륙…'하늘길 인터넷' 뚫린다

정부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이어 영국 '원웹'의 국내 진출을 공식 승인하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이 본격 개화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SK텔링크와, 원웹은 KT SAT·한화시스템과 각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전파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7월부터 '하늘길 인터넷'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타링크·원웹 상륙 초읽기…정부 승인에 시장 판도 '지각변동' 저궤도 위성통신(LEO)은 지상에서 300~1천500km 사이의 저궤도에 다수의 소형 위성을 띄워 지연시간이 짧고 속도가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정지궤도 위성(GEO) 대비 지연 시간이 20ms 내외로 짧아 영상통화, 실시간 스트리밍, 저지연 응답이 필수적인 서비스에 적합하다. 이미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영국 유텔샛의 '원웹',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저궤도 위성망 구축에 수십조 원을 투자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5천기 이상 위성을 띄워 전 세계 커버리지를 확보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는 지상망 대체 통신망으로 활용된 사례도 있다. 한국에서는 6G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보, 산간·도서·해양 등 음영지역 해소, 재난통신망 백업 등의 수요가 맞물리며 저궤도 위성통신이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방산 등 고속·저지연 통신 인프라가 필요한 산업 전반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정부는 지난 5월 말 스타링크와 원웹의 국경 간 공급 협정을 공식 승인했다. 이는 외국 통신 사업자가 국내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에 따라,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협정 체결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현재 이용자용 안테나에 대한 전파인증(적합성 평가)이 진행 중이며, 통상 1~2개월이 소요돼 빠르면 7월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관련 제도 정비에도 나섰다.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육상·해상·항공 등 이동형지구국 정의를 신설했고, 서비스 사업자가 단말기를 일괄 허가받는 '단말 허가의제'도 도입했다. 또한 3천200억 원 규모의 6G 연계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R&D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 '파트너'로 참여…위성 생태계 형성 가속화 국내 기업들은 저궤도 위성통신 생태계의 중요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위성을 직접 쏘거나 통신망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력 및 단말 공급 등을 통해 국내 확산과 서비스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SK텔링크는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재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시스템 연동을 마쳤으며, 최근 국경 간 공급협정 승인을 통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해양·항공·플랜트·재난안전 등 특수 수요에 맞춘 전용 요금제 및 단말 패키지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링크는 최대 250Mbps 속도, 20ms 이하의 지연시간을 제공하며, 지상망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통신 백업망으로 활용 가능하다. SK텔링크는 SK ICT 인프라를 활용해 AI 분석, CCTV 안전관리, 양자암호 기반 보안 등과 연계한 융합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KT SAT은 원웹, 스타링크 양측과 리셀링 계약을 맺고 있다. 현재 적합성 평가를 마친 후 해양·항공 중심의 위성통신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원웹의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은 원웹의 주요 투자자로서 위성망과 군 전술망 연계를 포함한 방산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 쏠리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도 관련 R&D와 장비 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위성통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국내는 현재 자체 저궤도 위성을 보유하지 않아 위성 및 발사체 분야 모두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저궤도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6G 위성 통신망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다만 가격, 속도 등 측면에서 기존 유선·5G 통신 대비 경쟁력은 아직 제한적이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위성인터넷이 음영지역 해소, 응급신호 송출 등 틈새시장에는 유용하지만 본격적인 대체재로 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현재 스타링크 요금은 월 6만~14만원 수준이며, 안테나 비용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통신 3사의 5G 평균속도(1.0Gbps 수준)에 비해 속도도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위성통신은 재난 대비, 해양·항공 통신 인프라 확충, 글로벌 수출 확대 측면에서는 큰 가능성을 가진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2024년 126억 달러에서 2029년 232억 달러로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다.

2025.06.04 16:29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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