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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쿠팡 e스포츠팀이에요"...쿠팡, 장애인 e스포츠 직무 신설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선수 채용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인 채용 및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부서인 쿠팡 포용경영팀은 지난 10월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신설하고 현재까지 선수 9명(20대), 선수 관리직인 캡틴 1명(50대) 등 1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안면장애 등을 갖고 있다. 장애인 e스포츠 직무는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쿠팡은 2019년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해 장애인 체육인들의 훈련을 지원해왔는데 이번에 장애인 e스포츠까지 지원 분야를 확대한 것이다. 지자체부터 민간기업까지 다양한 곳에서 이처럼 장애인 스포츠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통업체 중에서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만든 곳은 쿠팡이 처음이다. 이들은 쿠팡의 직원이자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주4일제로 하루 4시간씩 본인의 게임 주 종목(3시간)과 부종목(1시간)을 선정, 꾸준하게 기량을 연마한다. 출전 종목은 한국의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활약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비롯해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에이펙스, 철권 등 다양하다. 오전에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오후에 집에서 근무하는 대학생도 4명이다. 재택근무가 원칙인 덕분에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광주·남원·나주·무안 등 지방에서 근무하는 선수들도 많다. 4대 보험은 물론, 명절 쿠팡캐시와 보험(본인과 가족) 등 다른 쿠팡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이 제공된다. e스포츠 직무 신설 두 달만에 첫 승전보가 나오면서 선수들의 사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주영 선수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제8회 장애인 E-Sports 한일전'에 출전, 철권 종목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그는 "경기 중간에 실수를 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을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장애인 e스포츠 선수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캡틴 역할로 입사한 김은채 씨는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에 보탬이 되고 싶어 캡틴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곽재복 관장은 "쿠팡이 장애인 e스포츠 직무를 만든 것은 채용된 선수와 가족뿐만 아니라 전체 장애인 e스포츠 커뮤니티에도 큰 희망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면서 "쿠팡 덕분에 장애인 e스포츠계에서도 페이커와 같은 스타 선수의 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쿠팡은 내년에도 장애인 선수 채용을 늘리고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쿠팡 포용경영팀 관계자는 "내년에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를 추가 채용하고, 이들이 주요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2.26 10:14백봉삼

NHN, 연말 맞아 지역 나눔 활동 실천

NHN(대표 정우진)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NHN은 사내 대표 ESG 캠페인 '리틀액션'의 일환으로 이뤄진 '굿바이(Good buy)' 마켓을 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돕고 있다. 굿바이마켓은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과 사내 재고로 남아 있는 중고 물품을 한 데 모아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기부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착한 마켓'이다. 올해 굿바미아켓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1천300여 명으로 수익금은 총 1천380만원이 모였다. NHN은 수익금 전액을 재해구호 활동을 진행하는 희망브리지에 기부하는 한편, 굿바이마켓에 판매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며 자원 선순환에 힘을 보탰다. 기부 과정에서 NHN은 그룹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단 '리틀스카우트'를 통해 산타 원정대를 꾸렸다. 산타가 된 직원들은 방한 의류, 학용품, 장난감 등 직접 포장한 선물과 카드를 재난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NHN은 IT 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캠페인인 '마이옥션'은 사용주기가 도래한 PC나 모니터를 임직원들이 경매로 구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이다. 2020년부터 시작한 마이옥션 캠페인은 지난 5년 간 3천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며 누적 기부금 2억 1천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마이옥션에는 임직원 1천200명이 참여하며 7천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고, 쌀과 추석 선물세트 1천200개를 성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청년IT인재 양성과 청소년 및 노년층의 정보화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PC를 기관에 기증하는 '사랑의 PC 나눔 캠페인'도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성남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아동보육센터 등에 PC 세트를 전달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NHN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도 디지털 ESG 협의체 활동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NIA와 협력해 노트북, PC 등 유휴 디지털 기기를 IT 환경이 낙후된 해외 지역에 기증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심의 IT 자산 기부를 해외로 확대하며 국제사회와의 상생 및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NHN은 올해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성남시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성남시장 훈격의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12월 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106개의 기업과 단체가 수상했다. NHN은 2022년 유일한 기업 표창 수상자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NHN 관계자는 “NHN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오랜 기간 기획하고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기업의 특성을 살리고, 주변과 이웃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동반성장하는 ESG 경영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6 10:04안희정

美 FDA, 코스트코 계란 리콜 경고 최고 단계로 상향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계란에 대한 리콜 경고를 최고 단계로 상향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FDA는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로 판매된 유기농 목초 사육 계란 24개팩 소매용 1만800개의 리콜 단계를 1등급으로 재분류했다. 이는 FDA가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나 사망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판단했다는 의미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FD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계란 공급업체인 핸섬브룩팜스는 살모넬라 오염 위험이 제기돼 자발적인 리콜을 실시했다. 대상 제품은 11월 22일부터 앨라배마,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및 테네시 주에 있는 25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됐다. 해당 계란의 유통기한은 2025년 1월 5일까지다. FDA는 “해당 계란을 구매한 고객은 전액 환불을 위해 코스트코로 반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26 09:54김민아

기업 절반, 올해 계획만큼 채용 못했다..."적합한 지원자 없어서”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414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채용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응답기업의 80.2%가 올해 신입 또는 경력 직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신입과 경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67.8%였다. 신입만 채용한 기업은 15.1%였으며, 경력만 채용한 곳은 17.2%로 집계됐다. 신입을 채용한 직무는 '제조/생산'(26.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영업/판매/무역'(26.5%)이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재무/회계'(15.6%), 'IT개발/데이터'(15.6%), 'R&D'(14.5%), '인사/총무'(13.5%), '서비스'(13.1%), '마케팅/광고/홍보'(9.8%), '구매/자재'(9.8%) 등의 순이었다. 경력직은 '영업/판매/무역'(28%, 복수응답) 직무에서 가장 많이 뽑았다. 다음으로 '제조/생산'(18.8%), '재무/회계'(18.4%), 'IT개발/데이터'(17%), '인사/총무'(15.2%), 'R&D'(14.2%), '마케팅/광고/홍보'(13.5%), '서비스'(12.4%), '기획/전략/사업개발'(11.3%), '구매/자재'(10.6%) 등의 직무 인재를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 직원을 채용한 332개사 중 절반(49.7%)은 계획한 인원수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계획한 만큼 뽑지 못한 이유는 '적합한 지원자가 없어서'(63.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 모수 자체가 적어서'(32.7%), '전형 중 이탈하거나 합격 후 입사하지 않아서'(29.1%), '연봉 등 처우 조건이 안 맞아서'(26.7%), '조기 퇴사자가 발생해서'(20%), '불확실성 증대로 채용이 보류되거나 인력TO가 줄어서'(19.4%) 등의 답변이 있었다. 다만 지난해에는 80.4%가 연초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한데 비해 큰 폭(30.7%p)으로 감소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 증가로 인력 운영 기조를 보수적으로 가져가면서 결원에 대한 제한적인 충원 위주로 채용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채용을 진행하지 않은 기업들(82개사)은 그 이유로 '채용 수요가 없어서'(45.1%, 복수응답), '경영 상황이 어려워서'(42.7%), '인원 감축 이슈가 있어서'(12.2%) 등을 들었다.

2024.12.26 09:44백봉삼

DN그룹, 프로 게임단 '프릭스' 후원

DN그룹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프로 게임단 프릭스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스포츠 팬들과 적극적 소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022~2024년 광동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e스포츠 프로 게임단 프릭스는 새해 1월 1일부터 'DN 프릭스'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병훈 DN솔루션즈 전무(커뮤니케이션실장)와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DN솔루션즈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게임단을 대표할 새 이름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DN프릭스는 새 엠블럼을 DN그룹의 'D'와 팀 프릭스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팀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했다. DN그룹 대표 제품인 공작기계의 부품인 '스핀들'의 형상이기도 하다. DN그룹은 DN프릭스의 통합 네이밍 스폰서로서 향후 새로운 선수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DN그룹의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게 된다. 또한 소속 선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광고, 프로모션,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1층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의 이름도 새롭게 명명할 계획이다. 이병훈 DN솔루션즈 전무는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09:32신영빈

SOOP, DN그룹과 프로게임단 네이밍 스폰서십 체결

SOOP(숲, 구 아프리카TV)은 자사 프로게임단 프릭스가 DN그룹과 네이밍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 신현석 본부장, 프릭스 주영달 국장,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 이병훈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릭스는 2025년부터 'DN 프릭스'라는 팀명으로 향후 3년간 활동하게 된다.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철권8 등 DN 프릭스 선수단의 유니폼과 경기장에는 DN그룹의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DN 프릭스의 새 엠블럼은 DN그룹의 'D'와 프릭스(Freecs)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도안해,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불패의 의지'를 표현했다. DN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더 좋은 성적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고 팬 이벤트 등 e스포츠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DN그룹은 공작기계, 자동차 부품, 배터리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제조 혁신 그룹이다. 1971년 동아타이어로 설립된 이후, 자동차 방진 부품과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22년 DN솔루션즈를 인수하며 공작기계 분야까지 진출했다. 그중 자동차 방진 부품 사업부(VMS)는 소음과 진동 저감 제품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에 공급하며, 이 분야에서 세계 3위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매출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공작기계 제조사다. 자동차·반도체·IT·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금속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N그룹은 북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SOOP 신현석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DN그룹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팀명과 함께 팬들에게 더욱 감동적인 경기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누구나 응원하고 싶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훈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많은 이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왔다. 더불어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DN그룹은 이런 가치와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을 응원한다"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DN 프릭스 리그오브레전드팀은 기존 선수단의 역량 강화는 물론 신규 선수단 영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표식', '버서커', '라이프' 등 베테랑 선수와 '두두', '불독' 등 유망주들로 구성된 DN 프릭스 팀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팬들에게 한층 더 역동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24.12.26 09:30조수민

삼성이 키운 AI 혁신 스타트업, CES 2025서 기술 뽐낸다

삼성전자는 자사가 발굴·육성하는 C랩 스타트업 15개사가 'CES 2025'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5'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C랩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Venetian Expo)'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다. C랩 스타트업들은 이곳에서 AI, IoT, 디지털헬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C랩 15개사는 다음과 같이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외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12개 ▲임직원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2개 ▲C랩 인사이드에서 분사해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 등 총 15개다. 전시에 참여하는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전 세계의 투자자, 바이어, 유통 관계자 등을 만나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C랩은 스타트업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C랩 아웃사이드 참여사 12곳 중 지역 스타트업 4곳…역대 최다 이번 CES 2025 'C랩 전시관'에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11개의 스타트업과 삼성전자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1개 등 총 12개사가 참여한다. CES 2025에 참여하는 12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들은 최신 기술 트렌드에 맞춰 AI, IoT를 적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AI 분야에서는 ▲딥파인 ▲마인스페이스 ▲에너자이 ▲일만백만 ▲코클 ▲한국그린데이터가 참여했다. 디지털헬스는 ▲라이덕 ▲랩에스디 ▲메디트릭스 3곳이다. IoT는 ▲고스트패스 ▲핀포인트, 로봇은 ▲퀘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CES 2025에는 대구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4개 스타트업이 C랩 전시에 참여한다. 지역 스타트업 4개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역대 최대 규모로, 그동안 지역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온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스타트업 '고스트패스'는 CES 2025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해 지역 스타트업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수상에 의미를 더했다. ■ 'C랩 인사이드' 신규 과제 2개 첫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16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개발중인 'C랩 인사이드' 과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사업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번 CES에서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2건으로 ▲삼성전자 제품과 연동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IoT 제품과 ▲신개념의 로봇 플랫폼으로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 글로벌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과제들이다. 그린팔로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를 활용한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개발하고 있다. 모듈로는 빠르고 효율적인 로봇 연구를 위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C랩 스핀오프'를 통해 사내벤처에서 스타트업으로 독립한 AI 기반 온라인 시험 관리·감독 서비스 기업인 '에딘트'도 CES 2025에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C랩 스타트업, 'CES 2025 혁신상' 12개 수상 삼성전자의 C랩 스타트업들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5 혁신상'에서 1개의 최고혁신상과 11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 ▲고스트패스를 포함해, AI 부문 ▲마인스페이스 ▲에이슬립(2개 부문: AI, 디지털헬스), XR 부문 ▲딥파인 ▲퀘스터 ▲셀리코, 스마트시티 부문 ▲핀포인트 ▲비트센싱, 모바일 기기 부문 ▲버시스, 컴퓨터 주변기기 부문 ▲브이터치, 로봇공학 부문 ▲스튜디오랩 등이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들은 CES 기간 동안 베네시안 엑스포에 별도로 전시된다. ■ C랩, 2012년 출범 이래로 912개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2012년 12월 도입했다. 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8년에는 국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를 졸업한 이후에도 상호간 지속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패밀리 스타트업이 파트너십과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총 912개(사내 406개, 사외50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 삼성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교육 중심 활동으로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희망디딤돌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푸른코끼리 ▲기능올림픽기술교육과 같이 청소년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인사이드/아웃사이드) ▲상생펀드·ESG 펀드 조성 ▲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삼성 안내견 사업 ▲나눔키오스크 ▲삼성 다문화청소년 지원 사업 ▲삼성 노인 지원 사업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은 삼성의 주요 CSR 활동에 대한 설명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4.12.26 09:28장경윤

DFC "차세대 콘솔 시장, 두 자리만 남을 것”

시장 조사 기관 DFC 인텔리전스가 차세대 게임 콘솔 시장이 닌텐도를 포함한 두 개의 주요 콘솔만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영국 게임 산업매체 게임인더스트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닌텐도가 차세대 하드웨어를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중 하나는 경쟁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DFC는 “게임 산업은 차세대에 두 개 이상의 주요 콘솔 플랫폼을 수용할 여지가 없다”며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중 한 곳은 초기 모멘텀과 시장 점유율 차이에 따라 3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두 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했다. 소니는 탄탄한 충성 고객층과 독점 IP의 강력함으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의 게임 소프트웨어 퍼블리셔로 부상했다. DF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보다는 게임 배급과 구독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는 데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콜 DFC 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지난 30년 동안 비디오 게임 산업은 20배 이상 성장했다”며 “2025년부터는 최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판매 감소에서 벗어나 다시 건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다만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콘솔 경쟁에서 어떤 플랫폼이 패배할 것인가, 게임 소프트웨어 배급 시장에서 어떤 전략이 승리할 것인가라는 두 가지 큰 의문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닌텐도는 2025년 3월 종료되는 현재 회계연도 내에 스위치 후속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확인하며, 차세대 콘솔 시장에서 주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024.12.26 09:14강한결

삼성스토어 가전 고객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 선택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AI 구독클럽'을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 가전이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무상수리서비스는 구독기간 동안 품질보증기간이 경과하더라도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발생한 제품의 성능 또는 기능상의 고장에 대해 무상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상수리서비스는 AI 올인원 요금제 또는 AI 스마트 요금제의 신규 구독케어 가입시에만 제공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노랑풍선 ▲대명아임레디 상조 ▲밀리의 서재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공하는 혜택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 파트너사들을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AI 구독클럽'의 제품부터 요금제, 케어 서비스, 제휴 혜택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AI가전 구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과 연계해 최신 AI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2025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내년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2024.12.26 09:03장경윤

당근 동네생활 모임 가입자 수 전년비 3배 늘어…소통은 3900만건 발생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올해 연말결산 데이터를 26일 공개했다. 당근은 현재 전국 6천577개 지역의 이웃을 연결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 당근이 대표적인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데는 이웃 간 활발한 교류를 돕는 '동네생활'의 힘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모임' 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각종 운동은 물론 독서, 캠핑, 맛집 투어 등 취미생활을 이웃과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모임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3배 증가했고, 누적 방문 횟수는 19억2천만회를 넘어섰다. 이용자 만족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인 모임 재참여율은 62%에 달해, 모임 서비스가 이웃 간 소통 활성화에 촉매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주민들이 한데 모여 각종 소식과 일상, 정보를 공유하는 동네생활 게시판에서 한 해 3천900만 건의 소통이 이뤄졌다.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는 당근을 통해 소소한 일상과 유용한 정보를 나누려는 이웃들이 늘면서 동네생활의 영향력 역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네 정보를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는 '당근 스토리' 이용도 크게 늘었다.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숏폼 서비스로 '걸어서 10분' 거리는 물론, 주변 맛집, 미용실, 헬스장, 나들이 장소 등 각종 정보를 숏폼으로 만나는 채널로 인기를 모았다. '붕어빵지도'와 연계한 가게 정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맛집들을 보여주는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로 호응을 얻으며 공식 오픈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했다. 1년 간 중고거래와 나눔을 통한 자원순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올 한 해 당근에서 중고거래로 맺어진 연결 건수는 1억 8천300만 건으로, 이 중 이웃과 훈훈한 정이 오간 나눔 건수는 1천360만 건에 이른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나눔을 한 유저는 무려 2천500번의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따뜻함을 선사했다. 매너온도 99도를 달성한 이용자는 1만5천명으로 확인됐다. 친환경적 가치 실현도 눈에 띈다. 서비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를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4억 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 당근은 이번 연말결산과 함께 이용자들의 연간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콘텐츠를 생성해 전달하는 '올해의 이웃'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올해의 이웃 캠페인은 2017년부터 당근의 연말을 장식하고 있는 이벤트로, 올해는 '모임 마당발', '맛집 빅데이터', '알바 족집게' 등 당근에서 쌓은 기록을 나타내는 21개의 맞춤형 별명을 이용자 전원에게 선사한다.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는 “올해는 이용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를 통해 4000만 당근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즐거운 연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08:50안희정

中, 새해에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 '3년 연속'

중국이 2023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관세 장벽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올해 대비 두 자릿 수 비율 이상 자동차 수출량을 늘리면서 내년에도 세계 선두 자동차 수출국 지위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매체가 인용한 중국 화추앙증권 보고서는 내년 중국 승용차 수출 대수가 558만대에 달래 올해보다 14%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성장률 추정치인 29%, 2023년 성장률인 58%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비록 수출 성장률은 감소할 수 있지만 상하이자동차그룹을 포함한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상품 라인을 다양화하면서 관세 충격을 약화시킬 것이란 예측이다. 시장조사 업체 캐널리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브랜드 승용차 수출량은 올해 1~3분기 27% 성장한 310만대에 이르렀다. 이 기간 중국에서 EU로 향한 자동차 수출 대수가 전체 수출의 28.4%를 차지했다. 캐널리스의 리우처위안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EU 관세로 인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EU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23일 중국 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추이둥수 비서장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55만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 늘었다. 1~11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584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의 주요 수출 국가는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이며, 수출 대수는 테슬라의 전기차 등 중국에서 생산돼 유럽에 판매되는 차량 대수도 포함돼 집계된다.

2024.12.26 08:45유효정

다사다난 2024 게임산업…을사년 새해는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2024년은 국내 게임산업에서 격동의 한 해로 기록됐다. 대형 퍼블리셔와 중소 개발사 간의 양극화는 여전했고, 게임물 등급과 확률형 아이템 등에 대한 규제 역차별 지적은 꾸준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각 게임사는 추가 성장과 생존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했었다. 특히 콘솔-PC 게임 개발로 중심 축이 다시 이동함에 따라 퍼블리셔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AAA급 콘솔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섰다. 정부도 콘솔 게임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발표하며 업계 전반에 일부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새해에도 일부 대형 게임사가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과 함께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에 업계의 시름이 더해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 양극화의 심화…넥슨·크래프톤 독주 체제 올해 국내 게임 시장은 대형 퍼블리셔와 중소 개발사 간의 격차가 더욱 명확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재편된 글로벌 게임 시장은 국내 개발사들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던졌지만, 그 결과는 명암이 엇갈렸다. 과거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과 2K(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로 나뉜 게임업계는 이제 넥슨과 크래프톤 양강 체제로 굳어졌다. 넥슨은 올해 매출 3조2천727억원, 영업이익 1조1천243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지켰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온라인 같은 기존 타이틀이 꾸준히 성과를 냈고,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대흥행에 성공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7월 출시된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유럽과 서구권을 겨냥한 시장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넥슨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했다. 덕분에 넥슨은 올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 매출 4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프랜차이즈 IP인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실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와 데브시스터즈와 협력해 개발한 '쿠키런 인도'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수익을 추가로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2조922억원을 기록하며 대형 퍼블리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넷마블은 올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로 의미 있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원작 웹툰을 충실히 반영한 액션과 그래픽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출시 초기에 큰 흥행을 기록했다. 덕분에 넷마블은 3분기 누적 매출 2조148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실적을 회복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구조조정과 일부 사업 매각으로 숨 고르기를 선택했으며, 4분기에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 얼리 액세스가 내년 실적 개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쓰론앤리버티(TL)'의 글로벌 성과와 경영 쇄신 계획을 통해 새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콘솔·PC로의 전환…플랫폼 다변화는 필수 올해도 모바일 게임의 강세는 여전했지만, 주요 게임사들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시프트업은 지난 4월 26일, 첫 AAA급 콘솔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타이틀로 출시하며 콘솔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 작품은 출시 24시간 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게임산업의 콘솔 게임 개발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새해에도 콘솔과 PC 플랫폼을 겨냥한 대작들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업계의 기대가 높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통해 자사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3D 하드코어 액션 RPG로 재탄생시켰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이 작품은 게임스컴과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국내외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펄어비스는 AAA급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방대한 세계관과 높은 그래픽 완성도로 국내외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한국 게임산업의 콘솔 시장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타이틀로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MMORPG의 틀을 깨는 논타깃팅 전투와 생활 콘텐츠를 강화해 콘솔 유저들을 겨냥한 점이 특징이다. 콘솔 게임 지원사업 집중한 정부…내년 방침도 동일 정부는 콘솔 및 PC 게임 개발 지원을 강화하며,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콘솔 및 PC 게임 개발 육성 정책'을 발표하며 기술 지원, 자금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개발사를 지원하고 있다. 가장 큰 지원책 중 하나는 콘솔 전용 개발 환경 구축이다. 이를 통해 중소 개발사들이 콘솔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테스트 키트 및 개발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퍼블리셔 연계 프로그램은 중소 개발사들이 해외 퍼블리셔와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기준으로 20개 이상의 중소 개발사들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퍼블리셔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정부는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 개발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콘솔 게임 개발에 참여하는 개발사들에게는 개발 자금 대출의 이자율을 인하하거나 세제 감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인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새해에는 이러한 정부 정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게임 개발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릴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콘솔 게임 관련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이어 국가 차원의 게임 쇼케이스 행사를 확대해 국내 게임의 홍보와 글로벌 진출을 돕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새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 결정 새해에는 게임 중독 등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 ICD-11(국제질병분류 11차 개정판)이 국내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올해 게임업계와 의료계, 정부 간의 갈등이 이어졌다. WHO가 2019년 질병코드 등재를 결정한 이후, 보건복지부는 국내 등재를 찬성하는 입장을 유지해왔고, 문화체육관광부는 반대 기조를 고수하며 대립해왔다. 이와 함께 정신의학계와 게임 문화업계 사이의 논의도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전문가들 간의 견해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ICD-11은 ▲게임 이용 시간이나 강도에 대한 통제력 상실 ▲게임이 다른 관심사나 일상 행위보다 우선시되는 행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게임을 지속하는 행동 등을 게임이용장애의 진단 기준으로 제시한다. 제10차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10) 초안은 이르면 새해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일부 수정 과정을 거쳐 2030년 최종 개정되며, 2031년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현재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청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가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2019년부터 5년 넘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KCD 10차 개정 초안 작업에서도 게임이용장애 관련 내용이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질병코드 도입이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024.12.25 17:00강한결

국내 방송산업 매출, 실태조사 이래 첫 감소

국내 방송산업 매출이 지난 2000년부터 실태조사를 시행한 뒤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었단느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방송매출 1억 원 이상의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매년 6월 발표되는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의 매출액 이외에 프로그램 제작 구매비, 수출입, 종사자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결과다. 우선 2023년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8천4억 원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IPTV가 일부 매출 성장을 일궜지만 지상파와 PP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특히 매출 항목에서는 방송광고 매출이 2022년 대비 5천926억 원 감소한 2조4천905억 원으로 집계되며 3조 원을 밑돌았다. DMB를 포함한 지상파의 총 매출액은 3조7천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천26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9천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3% 급감하면서,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광고 매출을 추월했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7조2천3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둔화되어 0.4%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IPTV가 수신료, 홈쇼핑송출수수료의 증가에 힘입어 5조72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매출 규모 5조 원을 넘어섰다. 반면 유선방송과 위성방송은 수신료 및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 감소로 각각 1조7천338억 원, 4천920억 원에 머물렀다. PP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5천172억 원이 감소(6.8%)한 7조9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을 제외한 PP의 매출액은 3조6천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982억 원 감소했으며, 프로그램 제공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부진이 총 매출액 하락으로 이어졌다.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은 총 3조4천9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천19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PTV CP의 총 매출액은 8천980억 원으로 이 중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7천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3천630만 단자로 전년 대비 약 3천 단자 증가에 그쳐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체별 가입자 수는 IPTV 2천98만 단자, SO 1천248만 단자, 위성방송 283만 단자, 중계유선(RO) 1만 단자로 집계됐다. 2023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구매비는 IPTV CP의 제작 구매비가 통계에 새롭게 산입되면서 총 3조8천68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2조8천247억 원(비중 73.0%), 구매비는 1조 435억 원(비중 27.0%)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수출액은 IPTV CP의 수출액을 포함해 6억6천731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이 중 지상파는 9천521만 달러, PP 2억8천602만 달러, IPTV CP는 2억8천608만 달러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미국의 비중이 28.6%로 가장 컸고, 일본(20.5%), 싱가포르(3.3%), 대만(2.1%)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방송산업 종사자 수는 3만8천299 명으로 직전연도 실시한 IPTV CP 시범조사 결과 반영 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 살펴보면 지상파(DMB 포함)가 1만3천192 명, 유료방송 6천3 명, PP 1만7천212 명, IPTV CP 1천892 명으로 집계됐다.

2024.12.25 12:00박수형

크리스마스 시즌, 게이머를 위한 추천 게임 3종

올해도 크리스마스와 함께 한 해의 마무리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평일 중간에 있어서 쉬는 날이 길지 않지만 각 게임사는 신작을 출시하거나 기존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신작을 출시하는 경우가 더러 있고, 이때를 맞아 과거의 출시작이 재조명되기도 한다. 지디넷코리아는 크리스마스에 즐길 수 있는 게임 3종을 추천한다. 가장 먼저 추천할 게임은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다. 일론 머스크마저도 빠져들게 한 이 게임은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매출 1위(스팀DB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57만 명을 넘겼으며, 22일 현재 스팀 글로벌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초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과 긴밀히 연계되면서도 완전히 새로워진 이야기를 선보인다. 20년 후의 에저미르 대륙을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는 새로운 세계와 액트를 탐험하게 된다. 특히 스킬 젬 시스템의 변화는 이번 작품의 핵심적인 혁신 중 하나다. 새로운 12개의 기본 직업과 36개의 어센던트 클래스 추가로 빌드의 다양성도 크게 확장됐다. 각 직업은 고유한 스킬 트리와 능력을 제공하며, 어센던트 클래스는 플레이어가 세부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직업들은 700종 이상의 고유 장비와 결합돼 전작보다 훨씬 풍성한 빌드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화려한 스킬을 사용해 악마들을 때려잡으며 화끈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다음으로 추천할 게임은 반지하게임즈가 출시한 화제의 신작 '페이크북'이다. '페이크북'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인스타그램, 쓰레드 등 실제 SNS를 모티브로 삼아 이용자들에게 실사감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악플과 가짜뉴스로 인해 목숨을 끊은 언니 송여정의 진실을 파헤치고 복수하는 주인공 송성희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여정은 과거 이규용과 교제했지만, 이규용이 아이돌 LEON5로 데뷔하며 관계가 소원해진다. 이후 사이버 렉카로 불리는 이슈 인플루언서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신상을 폭로하며 비극이 시작된다. 여러 가지 사건을 파헤치다 보면 어느덧 크리스마스가 끝나 있을 것이다. 마지막은 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다. 이 게임은 PC와 콘솔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블루홀을 탐사하며 해양 생물을 포획하는 어드벤처와 포획한 해양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타이쿤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포획한 해양 생물로 자금을 충당하는 샵 매니지먼트와 게임오버 시 포획 또는 습득한 재료들이 사라지는 로그라이크적 요소가 더해져 게임의 완급 조절 및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 데이브는 아침과 낮에 해저를 탐험하는데, 처음에는 수심 50m 미만의 얕은 바다에서 작은 물고기를 잡으며 돈을 모아야 한다. 아침과 낮 시간에 걸친 탐험과 사냥이 끝나면, 초밥집을 운영하는 밤의 시간이 찾아온다. 블루홀에서 포획한 물고기와 재료는 초밥집에서 판매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감상하며 '물멍'을 즐기며 크리스마스를 보내면 어떨까.

2024.12.25 11:55강한결

"식물가전을 인테리어로"...LG전자, '틔운' 신규 콘셉트 공개

LG전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이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가전으로 변화한다. LG전자가 CES 2025에서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식물생활가전 '틔운'의 신규 콘셉트 2종을 첫 공개할 예정이다. LG 틔운의 새로운 콘셉트는 스탠드 조명 디자인과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된 협탁 디자인으로, 집안 어느 곳에 놓아도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식물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무드등이나 스피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융복합 제품이다. 스탠드 조명 타입의 틔운은 낮에는 식물 생장을 위한 LED 조명으로, 밤에는 은은한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LED 조명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기존 틔운과 틔운 미니에서 기르던 것보다 키가 큰 식물도 키울 수 있다. 협탁 타입의 틔운은 테이블 램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침대 옆에 두고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해 식물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신제품은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한 번에 4개의 씨앗키트를 장착해 다양한 식물을 동시에 재배할 수 있다. 씨앗의 발아부터 식물이 성장해 나가는 모든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물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LG 틔운을 스마트폰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하면 조명 시간과 밝기 조절은 물론 물 보충이 필요할 때 알림을 준다. LG전자는 스탠드 조명 타입의 LG 틔운 신제품을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협탁 타입의 출시여부는 미정이다. LG전자는 2021년에 첫 식물생활가전인 틔운을, 2022년에는 책상, 식탁 등 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를 줄인 틔운 미니를 출시한 데 이어, 3년 여 만에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며 고객 선택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 틔운은 집안을 식물로 인테리어하는 '플랜테리어(Planterior, 플랜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 고객이 직접 허브나 상추 등을 키워서 먹는 '식물재배기', 꽃을 기르며 정서적 안정을 주는 '원예 치료' 등으로 실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스프라우트컴퍼니 장영조 대표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더욱 즐겁게 반려식물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LG 틔운만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는 2021년 1천216억원이었던 국내 실내 농업 관련 시장 규모가 연평균 75%씩 성장해 오는 2026년 1조7천5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2.25 10:00이나리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원' 앱 유저 대상 연말 결산 이벤트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CJ원' 앱 유저 대상 연말 결산 이벤트 진행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원이 오는 29일까지 연말 결산 이벤트를 진행한다. CJ원 앱에서 올해 포인트와 구매 실적을 확인하면 자동으로 경품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3만4천 명에게 메가MGC커피 쿠폰과 동대문엽기떡볶이 할인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CJ원은 올해 적립·사용 실적에 따라 2025년 회원 등급을 선정해 VIP와 VVIP 등급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인기 제휴 브랜드는 CJ올리브영, 메가MGC커피, CGV 순으로 나타났으며 MZ세대 사이에서는 동대문엽기떡볶이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스톰, KB국민은행 제로트러스트 실증사업 성료 이스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KB국민은행을 대상으로 'ITU-T X.1280'과 'X.1220' 등 국제표준 기술을 적용해 진행됐다. 'X.1280'은 패스워드리스 상호 인증 기술로 사용자가 서비스의 정당성을 직접 확인하며 인증 과정을 진행하도록 설계됐다. 'X.1220'은 스토리지 보안 기술로 데이터 접근을 철저히 관리해 랜섬웨어와 데이터 탈취 위험을 줄였다. 이스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제로트러스트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티젠소프트, 티무비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 획득 티젠소프트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G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티무비'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서비스와 시스템의 높은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정보 유출과 데이터 위변조 등 다양한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 보호를 보증한다. '티무비'는 G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구독형 서비스로 동영상 스트리밍에 필요한 등록부터 변환, 배포까지 지원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다. 티젠소프트는 이 솔루션을 통해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안랩, 6년 연속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선정 안랩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2024 베스트 프랙티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 안랩은 '안랩 EPP'와 '안랩 EDR'의 유기적 통합과 '안랩 XDR'로의 탐지 및 대응 범위 확장 등으로 고객 맞춤형 보안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안랩의 통합 보안 솔루션이 엄격한 보안 기준을 가진 국내 조직의 요구를 충족하며 '올인원' 접근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랩은 앞으로도 통합 보안 플랫폼 '안랩 플러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통합 보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틱스, 경주·오산 버드파크에 통합 시스템 공급 스마틱스가 경주·오산 버드파크와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관광객 편의성과 시설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틱스는 키오스크와 POS,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예약과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한다. 이를 통해 버드파크는 티켓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24 17:53조이환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 시리즈 C 펀딩 추진

-- A와 B 라운드 펀딩 성공 이어 지속적 확장 위해 드래곤 펀드 주도로 시리즈 C 펀딩 실시 싱가포르 2024년 12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bolttech)[http://www.bolttech.io/]가 20일 리퀴디티(Liquidity)와 MUFG가 설립한 드래곤 펀드(Dragon Fund)가 자사의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주도한다고 밝혔다. 볼트테크는 또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와 제네랄리(Generali) 등의 투자사들도 참여함으로써 이번 라운드에서 총 1억 달러 이상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네랄리는 산하 사모펀드 전담회사 라이온 리버(Lion River)를 통해 투자에 참여한다. 시리즈 A와 B 펀딩의 기록적 성공에 힘입어 시리즈 C 펀딩은 볼트테크의 가치를 21억 달러로 평가했다. 이번 투자는 볼트테크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 투자사인 드래곤 펀드의 전략적 지원과 후속 투자자 및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볼트테크는 플랫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 세계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고객에게 보다 맞춤화되고 접근성이 높으면서 저렴하고 편리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시리즈 A와 B 펀딩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볼트테크는 이번 시리즈 C 펀딩을 통해 인슈어테크 분야 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디 차우다리 드래곤 펀드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펀딩을 주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볼트테크는 단시간 안에 글로벌 입지와 규모를 갖춘 선도적인 임베디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볼트테크의 기술 역량과 실행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본인은 이사회에 합류하여 볼트테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카시 툴사니 드래곤 펀드 전무이사는 "볼트테크의 차별화된 기술과 프로그램 관리 솔루션은 보험과 고객 구매 여정을 통합하여 저렴하고 맞춤화된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면서 "볼트테크는 기술 우선 공급업체로서 전 세계적으로 7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를 가진 인베디드 보험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헨드릴 보르히논 베일리 기포드 투자 운용역은 "볼트테크는 임베디드 보험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유통 파트너들이 보험 상품을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보험의 구매와 판매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험이 풍부한 팀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볼트테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과 수익성을 이끌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기대했다. 롭 시멕 볼트테크 그룹 CEO는 "이번 펀딩 라운드로 우리가 중시하는 가치 제안이 인정을 받음으로써 볼트테크는 또 하나의 중대한 이정표를 쓰게 됐다"면서 "또한 이번 펀딩은 보험 업계를 혁신하고 탁월함을 추구하는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을 입증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드래곤 펀드와 시리즈 C 투자자들의 투자를 통해 우리는 선도적인 기술 기반 생태계를 통해 보험의 미래를 계속해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볼트테크 소개 볼트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험과 보호 기술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35곳 이상의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볼트테크는 완비된 디지털 및 데이터 기반 기능을 통해 보험회사, 유통업체, 고객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한편, 보험 및 보호 상품의 구매와 판매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 참조: www.bolttech.io 드래곤 펀드 소개 2023년 리퀴디티와 MUFG가 공동 출범한 드래곤 펀드는 성장 단계에 있는 전 세계 기술 및 기술 기반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 투자 플랫폼이다. 드래곤 펀드는 리퀴디티의 독점 기술과 MUFG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투자한다.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 참조: www.dragonfunds.com 베일리 기포드 소개 베일리 기포드는 약 100년 전 에든버러에서 설립된 독립 투자 파트너십으로 당사에서 근무 중인 58명의 파트너들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사명은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고객에게 향후 5~10년 이상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업계 판도를 뒤집는 (상장 및 비상장)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1708명의 직원과 2180억 파운드의 자산을 관리하는 이 회사는 에든버러, 암스테르담, 더블린, 프랑크푸르트, 홍콩, 런던, 뉴욕, 상하이, 토론토, 취리히(2024년 9월 30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제네랄리 그룹 소개 제네랄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 및 자산 관리 회사 중 하나다. 1831년에 설립됐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3년 총 보험료 수입은 825억 유로에 달한다. 약 8만 2000명의 직원이 70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럽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제네랄리는 ▲혁신적이고 개인화된 솔루션 ▲동 분야 최고의 고객 경험 ▲디지털화된 글로벌 유통 역량을 통해 달성되는 고객에 대한 평생 파트너로서의 약속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제네랄리는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보다 공정하고 탄력적인 사회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전략 추진 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2024.12.24 17:10글로벌뉴스

젝시믹스 "남성 기모 하의 제품 매출 전년비 31.4%↑"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보온과 핏감을 모두 갖춘 남성 하의 기모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셋째 주(~22일)까지의 남성 기모 안감의 하의 제품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31.4% 증가했다. 올해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로 인해 운동복 외에도 출근룩으로 활용도가 높은 기모 소재의 조거팬츠와 슬랙스 등을 구입하는 남성들의 수요가 늘었다. 특히, 지난 10월 출시한 '컴포트파인 맨즈 기모 테이퍼드 팬츠'는 같은 기간 전체 기모 팬츠 판매량의 29%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보온 효과가 인정받으며 소비자들의 구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얼죽런(얼어 죽어도 러닝)' 열풍에 남성 러너들을 위한 제품에도 기모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남성 기모 레깅스의 대표격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기모 맨즈 레깅스'는 같은 기간 17% 이상 증가하며, 겨울 운동족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했다. 이외에도 러닝 라인으로 10월에 출시된 'RX 맨즈 하이브리드 웜 조깅스'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재고 소진이 돼 물량 재입고를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예고된 강추위로 보온성이 탁월한 기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겨울철에도 젝시믹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애슬레저 제품으로 따뜻하고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4 17:08안희정

에이트테크, 특허전략 우수기관 '산업장관상'

폐기물 자원선별로봇 개발기업 에이트테크는 '2024년 특허전략 우수기관'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23일 양재 엘타워에서 특허청 주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주관으로 열린 '2024 특허로 R&D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에이트테크는 지난해에도 IP-R&D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허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에이트테크는 솔루션의 일환으로 AI 기반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국내 18건, 해외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에이트테크는 전략적으로 지식재산(IP) 기반 연구개발(R&D)를 진행하여 꾸준히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UN 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수여하는 글로벌 어워즈의 최종 위너로 선정됐다. 에이트테크는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개발, 고도화 하고 있다. 이에 AI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국내 최초 상용화 해 현재까지 20대의 로봇을 설치해 국내 최다 설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트테크 관계자는 "기술을 통해 자원순환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는 테크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4.12.24 16:53신영빈

AI 바람 탄 SW업계, 새해엔 글로벌·금융 '주목'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2024년 소프트웨어(SW) 산업은 인공지능(AI)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더욱 치열한 혁신 경쟁을 벌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공공 SW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VM웨어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의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기업들이 올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서비스 수익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이들은 더욱 복잡해진 시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AI로 쏠리는 SW, 글로벌 시장 변화 본격화 전 세계를 강타한 AI 열풍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요 SW 기업들은 서비스기반소프트웨어(SaaS)와 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거나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AI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를 돕는 비서를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파워포인트에서 프롬프트만으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작성하고, 엑셀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사용자들이 기다려온 기능이 추가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는 단순히 가능성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로 비즈니스와 일상 속에 통합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AI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AP, 세일즈포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AI 기반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SAP는 생성형 AI 플랫폼 '쥴(Joule)'을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도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 포스'를 출시했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마크 베니오프 CEO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혐오스럽다"면서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들의 AI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스마트폰 전용 AI 비서인 '에이닷'과 '익시오'를 출시했으며, KT도 AI 분석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지도, 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자체 생성형 AI '카나나'를 공개하며 AI 기반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삼성SDS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DAP Gen)'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생산성 향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SW 기업들도 기존 제품에 AI를 도입하거나 기업 역량을 살린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제품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에 그룹웨어, 문서작성, 관리도구 등을 통합하고 AI를 내재화한 '옴니이솔'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기업의 AI 경쟁력 향상을 위해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AI 얼라이언스는 기업별로 파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AI 열풍에 발맞춰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AI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며 "AI를 지원하지 않으면 경쟁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만큼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공공 SW 진출하는 해외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 SW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SW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당 기업들도 CSAP 인증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빅테크의 공공 SW 시장 진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일부는 각 부처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 서비스나 클라우드 관리(MSP)의 경우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반대 측은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특정 서비스 종속을 방지해야 하는 국가 사업에 빅테크의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빅테크의 행보에 대해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아직 CSAP 등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국정원에서 다중보안체계(MLS)를 새로운 국가망 보안 정책 개선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실제 공공 SW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선 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이렇다 할 변화나 영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해야 할 관계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현장 인력 지원,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에 전가하는 대규모 공공 SW 사업...중소·중견 반발 정부는 지속된 공공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기업 참여 제안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중소, 중견 기업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실제로 도입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상호출자제한기업도 700억 원 규모 이상 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IT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개발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참여했던 사업 역시 장애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해당 정책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적어지고 사업 실패 책임을 대기업들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일부에서는 현재 대기업이 공공 SW 사업 과업 대가 문제로 정부 부처와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대기업 참여가 공공 SW 장애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대기업 참여 하한 금액(700억 원)을 법률에 명시할 것을 주장했다. 추후 하한 금액이 내려가는 구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해당 법안을 응용 SW 개발 사업에 한해 적용하며, 참여 제한 예외사유에서 신기술 분야 제외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히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견 SW 기업협의회는 “7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을 대기업에게 무제한 열어준다면 700억 원 미만 사업도 대기업 참여 제한 심의에서 예외 인정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이라며 “이번 대책은 사실상 대기업 참여 제한을 전면 허용하며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없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사업은 중소기업만 포함시키는 상생협력 제도 대신 대기업의 컨소시엄에 중견기업도 참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독제 전환과 비용 증가, 환율 상승까지...삼중고 처한 SW AI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해외 기업들도 기존 서비스를 구독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구독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구축형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거나 서비스 비용이 인상되고 있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 전환했다. 비즈니스 간소화를 강조하는 브로드컴은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서비스를 단순화했다. 관련 업계에선 필요한 제품 일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라지면서 기업 환경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에 나섰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3~5배 이상 비용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오피스365에서 팀즈를 제외하는 글로벌 라이선싱 정책을 발표했다. 팀즈가 제외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의 단독 라이선스 비용은 소폭 줄었다. 하지만 팀즈까지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 대비 비용이 10%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이선스를 사용하던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이 최대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로 패키지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라이선스 만료를 앞둔 기업들은 갑작스럽게 외부 지출이 늘어나게 된 만큼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또한 오픈AI도 구독형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향후 5년 동안 점진적으로 월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된 환율 상승도 기업 부담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AI 서비스를 위해 요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해외 서비스 기반인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클라우드 비용을 국내 시장에 맞춰 제공하고 있지만 환율 상승이 지속되는 만큼 인상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던 서비스의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를 노린 경쟁사들의 진입 시도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핵심 기술로 주목받은 가상화 시장의 경우 뉴타닉스, 레드햇, 수세 등 주요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NHN클라우드가 고객사 맞춤형 가상화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리전과 스테이션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동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기업들도 구독형 서비스 전환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응해 클라우드를 이전하거나 법정 분쟁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거나 진행하고 있어 추후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IPO 잔혹사, 기업공개 후 흔들리는 SW 기업 올해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상당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이냅소프트, 클로봇, 인스피언, 유라클 등 총 11개 SW 기업이 상장했지만, 이 중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일부 기업은 주가가 60% 이상 하락하며 큰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때문에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고 분석한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며, 아직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아 IPO 이후에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티맥스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시도하며 많은 자원을 투자했지만, 오히려 큰 손실을 봤다. 올해 티맥스그룹은 사모펀드로부터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 지분을 약 1조 원에 재인수했으며, 이는 슈퍼앱 '가이아'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티맥스소프트의 인수와 지속된 가이아 개발비용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이에 따른 급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IPO 자금 활용과 관련한 문제점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경고 신호를 보냈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성장 정체한 데이터센터 모든 산업에 걸쳐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전기 사용량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도입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AI나 클라우드에서 요구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 처리, 관리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다. AI 사용량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과도한 전력 사용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의 국내 진출도 논의된 바 있으나 부족한 지원 정책과 인식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가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이미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수조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데이터센터 건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AI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 IT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 전력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데이터센터 저변 확산에 주력 중이다. 눈앞으로 다가온 양자컴퓨터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에 이어 양자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일부 환경에서는 현재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용화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오류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IBM의 경우 이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국내에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IBM 퀸텀 시스템 원'이 도입됐다.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의 이 양자컴퓨터는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는 이를 활용해 의료, 제약 분야를 비롯해 다방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5제곱) 년이 걸릴 계산을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특히 프로세서는 큐비트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양자컴퓨터 개발의 근본적인 어려움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안정성을 갖춘 큐비트인 논리적 큐비트를 최대 24개까지 구현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IBM에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년에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용화 서비스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에서도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자체 기술력으로 50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바이오, 재료 과학, 금융 및 투자, 사이버 보안 등 양자컴퓨터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이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내년 더욱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글로벌·서비스 수익화 시급 관련 업계에서는 지속되는 불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 내년 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AI 서비스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내년 주력 서비스 부문인 공공 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할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AI 전문 기업들과 연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비즈니스 모델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에 AI 기반의 그룹웨어를 결합한 '옴니이솔'을 비롯해 '원 AI(One AI)'와 '젠 AI 듀스(Gen AI DEWS)' 등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실적 향상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삿포로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밖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엠로도 공급망관리(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Caidentia)'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지난 10월 미국 현지 기업 첫 계약 체결에 성공한 엠로는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저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컴 장승현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시장까지 직접 검토해본 결과 우리의 서비스와 역량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시장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4 16:44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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