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자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인원수 판매 텔레그램그룹방최적화업자,zR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13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 "AI와 블록체인, 한국 게임산업 새로운 전환점"

"한국 게임산업은 지금 다부처 중복 규제라는 복합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AI 기술 전면화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할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22일 서울 아쎔타워 화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트럼프 2기, 한국 게임산업 정책' 대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게임산업의 최근 흐름을 짚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정점을 찍었던 게임산업이 2022년 이후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2024년부터 본격 시행된 확률형 아이템 규제는 게임사의 수익성과 소비자 경험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구조조정과 기업 간 분쟁을 겪고 있으며 소비자 불만은 정부 규제를 강화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부처 중복 규제로 인해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는 상황을 비판했다. 김 센터장은 "정책 혼선으로 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다부처 간 협력과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이 게임산업에 새로운 웹3 서비스 플랫폼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김종일 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의 자산화를 가능하게 하고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와 같은 금융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과 한국의 정책이 디커플링될 경우에 한국 게임 개발자와 투자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환경에 대응해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게임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의 텐센트를 비롯한 게임산업 강자들을 압박하기 위해 WTO 제소와 같은 통상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게임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사례를 언급하며 "일본은 웹3와 NFT를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이미 시행 중"이라며 "한국도 디지털 자산과 게임산업을 연계하는 정책적 실험을 통해 글로벌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트럼프 정부의 친 블록체인 정책과 AI 기술 전면화라는 글로벌 흐름을 한국 게임산업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중복 규제 해소와 신기술 환경 도입이 한국 게임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게임산업이 단순히 오락을 넘어 금융, AI, 블록체인 등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라며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담회에서는 화우 이근우 AI센터장, 이보현 가상자산팀장과 상명대 박정호 행정학부 교수의 발제도 진행됐다. 이근우 AI 센터장은 "이미 거대 플랫폼을 통한 'AI데이터' 경쟁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플랫폼들은 세계의 초거대플랫품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마도 한국 기업이 전세계인의 데이터를 운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서비스플랫폼은 게임일 것이라는 점을 강력히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K-게임이 AI 시대에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전략을 펼쳐 나가려면 반드시 현존하는 EU및 한국의 AI법을 위시하여 GDPR 등 개인정보법과 빈틈없는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현 가상자산팀장은 "가상자산분야에서 한미간의 정책 디커플링이 발생 할 경우 국경이 없는 산업으로서 특수성을 가진 게임산업에 있어서 국내 게임회사들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러한 상황에 직면하여 대응할 방안은 정책당국과 게임산업계가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명대 행정학부 박정호 교수는 게임산업과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에 따라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의 수단과 방법이 다양하게 존재할.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현상을 사례로 설명하며 "게임 규제 논의와 관련해서는 운동장이 기본적으로 심하게 기율어져 있음을 현실로 직시하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행정학에서 활용하는 '정책분석평가 모델' 적용을 통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1.22 17:22김한준

휴젤, 아랍에미리트에서 '보툴렉스' 미용‧치료 적응증으로 품목허가 획득

휴젤은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로 ▲눈꺼풀경련 ▲눈가주름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총 5가지의 미용‧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 휴젤은 오는 4월 말 아랍에미리트 내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미용 분야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이하 MENA)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Medica Group)이 맡는다. 메디카 그룹은 MENA 지역에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본사는 아랍에미리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레바논 등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휴젤은 메디카 그룹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 및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 받아 판매 중인 HA 필러 '리볼렉스(국내 제품명 더채움)'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MENA 지역은 미용 시술 및 의료 수요의 급증, 높은 경제 성장률 및 인구 증가율 등으로 전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현재 휴젤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MENA 국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휴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미용‧치료용 품목허가를 통해 MENA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며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7:12조민규

[유미's 픽] "소상공인 피해 막자"…석창규 결단 속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3월 오픈할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을 두고 연일 기싸움을 펼치던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갈등을 봉합했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자인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이 대의를 위해 갈등 요소들을 모두 품고 조폐공사의 요구 사항에 모두 응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는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에 온누리상품권 데이터 이관을 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그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섰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미루고 오는 3월 1일 오픈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 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들어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와 카드형 상품권 판매 앱의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버 증설 작업을 긴급 진행해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정상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만 비즈플레이가 맡고 있던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모바일형은 지난 11일부터 '선물하기'가 중단된 상태다. 카드형도 다음달 8일부터 '선물하기'가 막힌다.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판매도 전면 중단된다. 이 탓에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직원 등에게 제공했던 기업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상황이 이렇자 조폐공사는 최근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비협조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카드형 상품권 사업자였던 KT와 달리 비즈플레이가 모바일 상품권 관련 데이터 이관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자신들의 통합 플랫폼 운영이 2개월 미뤄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비즈플레이는 핵심 기술 자산인 모바일 시스템 설계도(ERD)까지 조폐공사의 요구에 따라 건네주며 적극 협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소진공과 조폐공사 측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소진공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지만, 조폐공사는 그 당시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는 조폐공사가 최근 공언한대로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폐공사 측은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월 1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오픈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플레이도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조폐공사가 하루 속히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협조에 나섰다. 또 ERD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조폐공사로부터 최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폐공사는 그간 이 요청을 묵살했으나, 최근 논란이 되자 자신들의 양식으로 확약서를 작성해 비즈플레이 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정상 오픈하지 못할 경우 비즈플레이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약서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조폐공사가 원하는 대로 이관 작업에 적극 협조해 통합 플랫폼을 예정된 시기에 정상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로서 지난해부터 여러 방면을 통해 조폐공사 측에 통합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나 대안 마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조폐공사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리를 직접 해야 하는 만큼 정상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의 이관 작업을 위해 우리 측에서 지난해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고, 그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비협조적으로 나선 일은 없었다"며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 정상 오픈이 꼭 됐으면 하지만,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소진공과 조폐공사가 대안을 꼭 마련해 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43장유미

'글로벌 펀드' 역대 최대 1800억 출자···창업 초기에도 1000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1조원을 출자해 1.9조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출자 공고는 중기부의 올해 모태펀드 출자 예산 1조원 전액을 공고한 것으로, 정부가 조기에 마중물을 공급해 벤처투자 회복세를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주요 출자분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을 출자해 1조원 이상 펀드를 조성한다. 올해부터 국내 벤처캐피탈이 단독으로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허용, 글로벌펀드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둘째,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방시대 벤처펀드'에 역대 최대 2000억원을 출자한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지방은행, 지역 거점기업 등이 공동으로 3년간('25~'27) 1조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며, 다음달 중 '25년 조성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모태펀드는 민간이 보다 과감하게 지방 벤처투자에 나설 수 있게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셋째, 최근 초기투자 위축을 고려해 창업초기 분야에 전년(800억원)대비 25% 증액한 1000억원을 출자한다. 넷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에 신설한 '라이콘 펀드'도 250억원 규모로 지속 조성한다. 올해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펀드로 조성한다. 다섯째, 바이오 분야 투자도 강화한다. 임상 이전 단계 초기 제약바이오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바이오'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500억원 이상 신규 펀드를 조성한다. 여섯째, 중소기업의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M&A 펀드를 750억원 이상 규모로 처음으로 조성한다. 60세 이상 제조 중소기업 CEO 비중이 전체의 3분의1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후계자가 없는 중소기업도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하게 제3자 M&A 등 원활한 기업승계가 필요한 상황을 반영했다. 중기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CEO 60세 이상 비중이 2012년 14.1%에서 2022년 33.5%로 상승했다. 일곱째,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의 벤처투자 시장 진입 및 안착을 지원하는 '루키리그'에 출자예산의 10%인 1000억원을 출자, '여성(167억원)' '청년창업(667억원)' '재도약(500억원)' 펀드 조성을 통해 투자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루키리그'는 업력 5년 이내, 자산운용규모 1000억원 미만 벤처캐피탈 전용 트랙을 말한다. 이외에 중기부는 모태펀드가 대기업, 금융권, 연기금·공제회 등과 공동 출자해 조성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및 'LP 첫걸음 펀드'는 24일부터 출자자 참여 의향 조사에 나섰으며, 출자자 참여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에 별도로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태펀드 출자사업 제도도 개선 한편 중기부는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우선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기 위해 2년간('25~'26)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하는 등 중간 회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 초기투자에 적극 나서는 운용사는 적극 우대한다. 초기투자 의무를 제안한 운용사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해 우대 선정하고,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미삭감한다.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위해 지방 전용 펀드가 아닌 일반 펀드의 지방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지방 펀드는 지방에 본점이 소재하고, 지방 투자실적이 풍부한 운용사를 우대 선정해 지방 특화 운용사를 육성한다. 모태펀드의 인내자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4년 이내인 투자기간 제한을 폐지하고, 창업초기·바이오 등 일부 분야는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는 펀드를 우대 선정한다. 벤처캐피탈의 도전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도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투자기업의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투자기업의 자본잠식 등으로 관리보수가 삭감된 이후 투자금을 회수한 경우 그간 삭감된 관리보수를 소급 지급한다. 관리보수 지급체계도 다양화해 펀드 운용전략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CES 2025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 127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면서 “이러한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충분한 벤처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게 모태펀드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의 흔들림 없는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6:08방은주

LG디스플레이, 올해 '턴어라운드' 위해 OLED 비중 확대 지속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OLED 사업 확대 ▲원가 절감 강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간다. 특히 올 상반기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을 적극 늘리고, 차량용 OLED 고객사와의 협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22일 2024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OLED 사업 전반에서의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적자 폭은 전년 대비 2조원가량 축소됐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 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흑자전환의 주요 배경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 확대다. 해당 분기 LG디스플레이의 전체 사업에서 OLED가 차지하는 판매 비중은 60%로, 전분기(58%) 대비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다. ■ 올해 시장 불확실성 지속…투자 보수적 접근 다만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패널 출하 면적이 계절적 요인에 따른 TV용 패널 출하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이상의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면적당 판가에 대해서도 "스마트폰용 패널의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0% 중반 전후의 하락을 예상한다"며 "다만 모델 다변화, 물량 확대 등으로 통상적인 1분기 계절성 대비로는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올해에도 사업 구조 고도화, 투자 효율성 제고 등 재무 건전성에 무게를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연간 설비투자는 2조원 초중반대로, 지난해(2조2천억원)와 비슷한 규모로 관측된다. 주요 경쟁사들이 활발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8세대 IT용 OLED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시장 및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규 확장 투자는 신중히 집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투자에 집중하는 등 투자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출하량 확대·운영 효율성 강화로 '턴어라운드' 추진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위해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인 스마트폰 OLED는 올해 상반기 출하량을 전년동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한 물량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IT용 OLED는 당초 예상 대비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첫 OLED 태블릿을 출시하며 목표 출하량을 1천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나, 실제 판매량은 600만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엔드 제품의 판매가 불리하지만 저전력 탠덤 등 IT기기에 특화된 차별점이 존재해, 올해는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팹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한 대당 디스플레이 채용률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2억 대를 초과할 전망"이라며 "OLED는 전년 대비 70% 이상, LTPS LCD는 2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한국과 일본, 미국 및 유럽 고객들과의 탄탄한 관계는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이로 인해 자사의 올해 OLED 채용 OLED 고객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22 16:08장경윤

"퍼스트무버 넘어 퍼스트크리에이터로"...에스넷시스템, AI 혁신 주도 선언

에스넷시스템이 새해 경영 전략으로 '퍼스트 크리에이터'를 선언했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는 '퍼스트 무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내부 AI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리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에스넷시스템 사옥에서 만난 한상욱 대표는 "고객과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퍼스트 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한다"며 올해 사업 방향성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퍼스트 크리에이터에 대해 ' 창의적인 해석과 통합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합해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기존 IT 인프라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불황이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경영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 혁신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 대표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 AI 등의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AI 인프라와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크리에이터 전략은 에스넷시스템의 모든 면에 적용된다. 내부적으로는 직원의 성장과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전략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AI도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사를 위해 GPU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 등 인프라를 비롯해 데이터 분석, 기계학습(ML) 모델링 등 맞춤형 AI 솔루션과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까지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와 지원을 풀스택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AIoT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고객사의 요청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 AI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증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한상욱 대표는 "우리가 퍼스트 크리에이터로 나아갈 때, 고객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방향성에 따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안을 제공하려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에스넷시스템은 젊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의 변화에 빠르고 유동적인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영 일선에 복귀한 박효대 회장은 제2의 창업을 제시하며 전사적인 혁신을 요구했다. 한 대표는 "박 회장님의 복귀 이후 우리는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직원의 가치를 높이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조직 문화를 혁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젊은 임원진의 발탁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사업 운영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의사소통 체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한다. 또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사 모든 조직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전략 발굴을 지원한다 한상욱 대표는 인터뷰를 마치며 에스넷시스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퍼스트 크리에이터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비쳤다.

2025.01.22 16:01남혁우

최고 트림에 한국 전용 사양까지…'PCX' 세계 5대 시장 챙긴 혼다

혼다코리아가 글로벌 럭셔리 세그먼트 스쿠터 '2025년형 PCX'를 국내 공식 출시하면서 한국시장을 위한 옵션을 기본 탑재했다. 지난해 국내 혼다 이륜차 4대 중 1대를 판매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PCX에 힘을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형 혼다코리아 대표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고'에서 혼다 PCX '2025년형 PCX' 출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하고 "PCX는 올해 15년째 모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15년간 유저들의 생각을 듣고 정리해 니즈에 맞는 모델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PCX는 글로벌 연간 80만대 팔리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다. 그중 한국시장은 글로벌 5대 시장에 들 만큼 PCX는 인기모델이다. 이 대표는 "처음 PCX를 출시할때는 출퇴근 위주 용도로 생각하고 도입했다"며 "현재는 배달업계가 90%고 10%가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분들 특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PCX는 국내에서 연간 판매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스쿠터 수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점차 줄어들었지만,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다시 판매량이 반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지난해 1만4천대를 판매했다. 연식변경으로 재고가 소진됐음에도 판매량은 유지한 것이다. 이지형 대표는 판매량과 관련해서 "올해 1만5천대 판매는 무난하지 않을까 한다"며 "전체 수요에 대해서는 작년 수요가 더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멈춰서 유지되고 있다. 반면 라이더 통계를 보면 전체적인 수요는 더 늘어났고 전체적인 수요보다 더 많은 인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고 했다. PCX는 크게 4개의 강점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기동성 ▲안전성 ▲내구성 ▲경제성 등이다. PCX는 125cc급 스쿠터지만 그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안전성은 전면 ABS를 탑재하고 노면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PCX는 동급 이륜차 중 가장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 대표는 "5만㎞에서 10만㎞를 타도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말곤 서비스센터에 갈 필요가 없다"며 "경제성 면에서는 리터당 55㎞ 거리를 실현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형부터는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기본 사양으로 '그립히터(핸들 열선)'을 탑재했다. 또한 사설 부품으로 장착하면 30만원 이상 가격이 드는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서브탱크 리어 서스펜션은 쿼터급(125cc 이상) 이륜차에서나 탑재되는 옵션이다. 이 같은 고급 사양을 탑재했음에도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29만원 올랐다. 이지형 대표는 "가격설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472만원으로 책정했다"며 "한국시장을 위해 글로벌에서 옵션 사양인 그립히터를 기본화했고 글로벌 최고급 사양을 국내에 들여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오는 24일부터 '2025년형 PCX 판매를 시작한다. 컬러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2025.01.22 15:08김재성

'푸조·지프를 한 자리서"…스텔란티스, 통합 전시장 전환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통합형 네트워크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BH)'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날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케이씨씨모빌리티(의정부, 안양, 서초), 비전오토모빌(수원, 대전, 천안, 세종), 렉스모터스(강남), 빅토리오토모티브(부산), 신창모터스(대구), 프리마모터스(일산), 경남오토모빌(창원) 등 총 7개의 딜러사는 올해 SBH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로 통합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총 11개의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SBH로 통합 운영하게 되며, SBH는 2025년 내에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다. 또한 지프의 경우 빅토리오토모티브와 JK모터스가 각각 분당과 인천에서, 코오롱제이모빌리티가 구리에서 기존대로 판매 및 서비스를 유지하고, 푸조는 에펠오토가 분당에서 판매와 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스텔란티스는 SBH 확대를 통해 일원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네트워크 거점 확대를 통한 브랜드 노출 기회 증대, 획기적인 고객 접근성 개선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SBH 협약을 통해 푸조 브랜드는 청담,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전시장을, 안양과 의정부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신규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의 전환으로 고객들은 보다 쉽게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브랜드 간 효율성과 시너지를 최대화해 브랜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보 케이씨씨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는 세분화된 고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시할 수 있는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각각의 브랜드를 사랑하는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브랜드 통합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서초 지프·푸조 서비스센터를 통해 SBH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 도입한 바 있다.

2025.01.22 14:52김재성

넷이즈게임즈 "원스휴먼, 한국 이용자에 깊은 감사…눈높이 부합할 것”

[항저우(중국)=강한결 기자] “한국 이용자분들이 '원스휴먼'에 보내주신 애정에 감사드린다. 한국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쉬엔보 넷이즈게임즈 수석 게임 디자이너가 원스휴먼 한국 이용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이즈게임즈는 22일 중국 항저우 캠퍼스에서 한국 매체를 대상으로 원스휴먼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쉬엔보 디자이너는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열린 원스휴먼 출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원스휴먼은 초자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자신만의 영지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5년 기준 최대 동접자 8위, 글로벌 판매 2위, 트위치 동시 시청자 3위,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용자 80만 명 등의 기록을 세웠다. 쉬엔보 디자이너는 “지난해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다시 인터뷰를 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 이용자들은 항상 새로운 시나리오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초기부터 한국 시장에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현지화와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이 한국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스휴먼은 지난해 네 가지 시나리오 ▲터치 오브 스카이 ▲진화의 부름 ▲프리즘 전쟁 ▲혹독한 겨울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시간, 생존 도전 매커니즘, 지도 영역을 설정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는 더욱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1분기에는 신규 콘텐츠 ▲달의 징조가 업데이트된다. 해당 콘텐츠는 낮과 밤이 교차하며 보상 자원이 두 배로 증가하지만, 생존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붉은 달 도전에서 승리한 이용자는 희귀 아이템인 '갈등 유발 인자'를 획득해 한정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보물 상자를 열 수 있다. 2분기에는 전용 서버와 PvE 시나리오 ▲코드명: 정화, 3분기에는 PvP 시나리오 ▲코드명: 분쇄, PvE 시나리오 ▲코드명: 감염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용 서버와 관련해 쉬엔보 디자이너는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 환경과 건물 디자인, 심지어 세계관까지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는 스트리머와 협업하며 구상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코드명: 감염물은 올해 원스휴먼의 핵심 PvE 시나리오로, 이용자가 감염물 전문가가 되어 다양한 생태 특성을 가진 감염물을 발견하고 연구해 더 강력한 감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감염물은 세계 각지의 경기장에서 대결을 펼칠 수 있다. 쉬엔보 디자이너는 “이용자들이 감염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해당 시나리오를 제작했다”며 “감염물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보여줄 계획이다. 기존에는 플레이어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감염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휴먼의 성공 요인에 대해 쉬엔보 디자이너는 “항상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한국 이용자들이 주는 피드백은 게임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한국 이용자분들이 주시는 사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1.22 14:25강한결

삼에스코리아, 안성시에 611억원 투자…반도체·이차전지 사업 확장

삼에스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총 611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분야의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위해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는 김보라 안성시장, 경기주택도시공사 김민근 전략사업본부장, 삼에스코리아 김세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향후 안성시 내 5천평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2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에스코리아와 안성시 양측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 신속한 공장 건립 및 운영 추진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을 함께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삼에스코리아는 안성시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신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에스코리아가 입주하게 될 안성 제5일반산업단지는 총 44만2천955㎡ 규모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며, 여기에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입주할 예정이고, 현재 공장을 착공한 상태이다. 삼에스코리아는 1991년 설립 이후 반도체 웨이퍼 운송 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용 케이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근 물류 자동화 설비 및 이차전지 시험설비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1년 271억원, 2022년 418억원, 2023년 43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2025년 1월 1일부터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이 개통되면서 산업단지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삼에스코리아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완 대표이사는 “현재 안성 제2·3 산업단지에 2개의 사업장을 운영 중으로, 최근 연구시설도 안성시로 이전했다”며 “신규 공장 신축 시 본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신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2 14:07장경윤

화웨이·샤오미, 작년 4Q 中서 애플 제쳐

화웨이와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분기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와 샤오미는 각각 18.1%, 17.2%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량 1위, 2위를 차지했다. 4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하며 지난해 유일하게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는 비보가 17.8%의 점유율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화웨이(16.4%), 샤오미(15.7%), 애플(15.5%)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25.01.22 14:07신영빈

"메타, AR 헤드셋·스마트안경 등 신제품 대거 개발 중"

메타가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 등 신제품과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향후 선보일 하드웨어 신제품을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오클리와 협업…운동선수 대상 스마트 안경 출시 예정 현재 메타는 레이벤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을 판매 중인데 향후 레이벤 안경을 신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룩소티카 그룹(Luxottica Group)이 소유한 오클리와 손잡고 오클리 브랜드의 스마트 안경(코드명 슈퍼노바2)도 개발 중이다. 오클리의 스페라(Sphaera)를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사이클 선수 등 운동 선수를 타겟으로 하며, 카메라는 프레임 중앙에 배치된다고 알려졌다. '하이퍼노바' 스마트 안경, 가격 1천 달러 올해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레이벤 안경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 안경이 될 전망이다. 코드명 '하이퍼노바'(Hypernova)로 불리는 이 제품은 오른쪽 렌즈 하단에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간단한 앱을 실행하며 알림을 보고 기기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어 증강현실(AR) 경험에 좀 더 가까워진 제품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제품의 가격은 메타 레이벤의 시작가격 299달러에 비해 훨씬 비싼 1천 달러가 될 예정이다. AR 헤드셋 출시, 빠르면 2027년 메타가 작년 가을 선보였던 오라이언 AR 헤드셋 시제품은 2026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이 장치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출시 시점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대신 메타는 이르면 2027년 '아르테미스'(Artemis)라는 코드명의 오라이언 후속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식통들은 이 제품이 오라이언 시제품보다 더 개선됐고 무게도 더 가볍다고 밝혔다. 손목 스트랩, 스마트워치, 이어폰도 개발 중 메타는 스마트 안경을 제어할 수 있는 손목 스트랩도 개발 중이다. 메타는 하이퍼노바 안경과 같은 상자에 해당 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또, 메타는 약 5년 동안 애플, 삼성전자와 경쟁할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최근에는 스마트안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워치 개발을 재검토 중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메타는 카메라와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팟 경쟁 제품도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카메라 버드'라고불리며 사용자가 물체를 보고 이어폰에 해당 항목을 분석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이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한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긴 머리를 한 사람들이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제품의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2년간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5.01.22 14:05이정현

LG디스플레이, 작년 4분기 영업익 831억원 '흑자전환'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품 비중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에도 스마트폰, IT, TV, 자동차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연간 흑자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26조6천153억원, 영업손실 5천6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약 2조원 줄어들었다. 매출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p 확대된 55%를 기록했다. 손익 측면에서는 OLED 중심의 사업성과 확대와 함께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전년 대비 손실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4조5천650억원(이익률 17.2%)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 증가한 7조8천3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2%, 차량용 패널 8%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핵심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사업성과와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중소형 OLED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용 OLE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미래 기술 준비를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강화된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계절적 변동성을 줄이며 제품을 다변화하고 출하를 확대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IT용 OLED는 장기간 축적해온 탠덤 OLED 기술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생산 대응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대형 OLED 사업은 초대형 제품뿐 아니라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다변화로 프리미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실수요와 연동된 효율적인 생산·판매 전략, 원가 절감 등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는 질적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용 사업은 탠덤 기술 기반의 P(플라스틱)-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차별화된 제품·기술 포트폴리오와 고객군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속해 나간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제조·공정 기술 개선을 통한 원가 혁신을 가속화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에서도,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경영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강도 높은 원가 혁신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면서 연간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2 14:04장경윤

넷이즈게임즈 "원스휴먼 모바일, 4월 글로벌 출시…한국 서비스 흥행 기대”

[항저우(중국)=강한결 기자] 넷이즈게임즈가 오는 4월 오픈월드 생존게임 '원스휴먼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에서 대성공을 거둔 원스휴먼의 서비스를 지속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넓은 플레이 선택폭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넷이즈게임즈는 22일 넷이즈 항저우 캠퍼스에서 한국 매체를 대상 원스휴먼 모바일 개발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순 시앙유 원스휴먼 모바일 수석 게임 기획자와 류지하오 마케팅 총괄이 참석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원스휴먼은 초자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생존게임이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숨겨진 비밀을 밝히며 자신만의 영지를 개설할 수 있다. 이 게임은 2025년 최대 동접자 8위, 글로벌 판매 2위, 최다 플레이 골드 어워드, 트위치 동시 시청자 3위, 디스코드 커뮤니티 이용자 80만 명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원스휴먼 모바일은 PC 이용자들에게 고퀄리티의 크로스 플랫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식으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몰입감 높은 게임모드를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 AMD 등의 글로벌 기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현재 원작 기반 지연 랜더링 파이프라인 방식으로 높은 성능과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기 위해 주력했다. 실제로 이날 시연을 통해 원스휴먼을 체험한 결과, 굉장히 최적화가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폰14에서도 최상급 그래픽 옵션이 원활하게 구현됐다. 개발진에 따르면 원스휴먼 모바일의 최저사양은 아이폰 XS, 갤럭시 S9+ 수준이다. 순 시앙유 수석 기획자는 “원스휴먼 모바일은 최적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넷이즈게임즈가 자체 개발한 엔진 'NEOX'를 활용해 뛰어난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PC와 모바일의 원활한 크로스 플레이를 위해, 모바일 버전에는 자동 발사와 자동 줍기 등의 편의 기능을 넣었다. 이용자들의 의견에 따라 모바일 버전의 편의 기능을 PC에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바일과 PC 버전을 분리하지 않고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결정했다”며 “우리 게임의 경우 시즌제로 진행되기에 업데이트 콘텐츠 등의 시차를 맞추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원스휴먼 모바일에는 이용자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UI가 없는 생존모드가 도입된다. 해당 모드에서는 대부분의 UI가 사라지며, 자동줍기와 동작보조 등의 방식으로 상호작용을 최소화한다. 순 기획자는 “생존모드는 오픈월드 파밍 등 조작 부담감이 낮은 콘텐츠에서 플레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 구르기와 손전등 같은 간단한 요소는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생존모드에서도 반응한다”면서도 “다만 보스 레이드 같은 많은 조작이 필요한 콘텐츠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원스휴먼 모바일의 한국 서비스에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순 기획자는 “한국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다. 이에 맞춰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또한 한국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22일까지 단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1.22 13:01강한결

혼다, 기름 1리터에 55㎞가는 'PCX' 출시…472만원

혼다코리아가 압도적인 연비와 검증된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PCX의 2025년형 모델을 공식 출시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공식 발매되는 2025년형 PCX의 가격은 472만원이다. 혼다 PCX는 '퍼스널 컴포트 살룬'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돼 2010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약 8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스쿠터로 자리잡았다. 높은 연비효율과 파워풀한 동력 성능으로 출퇴근이나 딜리버리 등 도심 주행에 적합해 출시후 15년간 인기를 끌었다. 2025년형 PCX는 기존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했다. 기존 PCX의 강렬한 시그니처 캐릭터 라인, 완벽한 균형감의 차체 밸런스는 유지하면서도 더욱 심플하고 날렵해진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프론트 디자인을 완성했다. PCX는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이 구분된 새로운 형태의 리어 라이트를 채용하고, 전면의 넓은 핸들바에 세련된 커버를 장착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파워 유닛은 유로5+ 강화된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2.5ps/8,750rp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55.0㎞/ℓ(60㎞/h 정속 주행 시)의 압도적인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2025년형 PCX는 라이더의 주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첨단 장비도 새롭게 탑재됐다.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도로 특성에 맞춰 그립히터(열선그립)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 국내외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브 탱크가 장착된 리어 서스펜션을 도입해 승차감을 대폭 높였다. 새롭게 탑재된 5인치 풀 컬러 TFT 미터는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학 접합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억제하는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2025년형 PCX는 펄 화이트, 펄 블랙, 맷 블랙, 펄 그레이 총 4가지로 판매된다. 기존 맷 블랙 컬러에 추가로 3가지가 늘어났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PCX는 압도적인 연비와 내구성으로 스쿠터의 스탠다드를 제시하는 모델이자 혼다를 대표하는 모터사이클이다"며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출퇴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2025년형 PCX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의 즐거움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2 12:15김재성

한국레노버, 폰가비와 태블릿 보상판매 프로그램 시작

한국레노버가 22일 중고폰 거래 플랫폼 '폰가비' 운영사 업스테어스와 레노버 태블릿 보상판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레노버가 국내 유통한 레노버 탭 M/P/Y 시리즈를 폰가비에 온라인 접수 후 제품 상태를 입력하면 예상 매입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제품 수거와 정밀 검수를 마쳐 최종 확정 금액이 계좌로 입금된다. 레노버 태블릿 신제품 구매 이후 이전 제품 판매시 최종 매입가에 3만원이 추가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폰가비와 협력으로 스마트폰처럼 간편한 보상판매를 실현했고 향후 더욱 신뢰할 수 있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고 밝혔다. 장영석 업스테어스 대표는 "세계 PC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레노버와 협력을 기쁘게 생각하며 국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태블릿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1.22 11:53권봉석

쿠팡, 설 맞이 리조트·호텔 숙박권 최대 32% 할인

쿠팡의 여행 전문관 '쿠팡트래블'이 설 황금연휴를 겨냥해 내달 1일까지 인기 국내 숙박 상품 200여개를 와우회원 대상으로 최대 32%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쿠팡트래블이 매달 진행하는 인기 숙소 할인전으로 설 황금연휴를 맞아 프리미엄 5성급 호텔 상품 50여개도 함께 선보인다.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기 좋은' 숙소 상품으로 ▲서머셋 팰리스 서울 호텔 ▲전주 태조궁 한옥호텔 ▲벨포레리조트 ▲금호설악리조트 ▲여수 하이맘 키즈펜션 ▲가평 하이몽 애견 키즈 풀빌라 등을 준비했다. '온천과 겨울 레포츠를 즐기기 좋은' 숙소 상품으로는 ▲양양 오색그린야드호텔 ▲일성 설악온천 콘도&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춘천 도그앤스테이 애견펜션 등을 마련했다. 럭셔리 호캉스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히든클리프호텔&네이쳐 제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롯데호텔월드 ▲시그니엘 부산 ▲힐튼호텔 경주 등도 선보인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쿠팡 와우회원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쿠팡트래블에서 가성비부터 럭셔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22 11:25김민아

美 LNG 업계, 수출 빗장 푼 트럼프 덕에 함박웃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허가 동결을 해제하자 미국 LNG 업계가 반색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시행했던 신규 LNG 터미널 프로젝트 허가 중단을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정책 기조에 발맞춰 셰니어 에너지, 커먼웰스 LNG, 에너지트랜스퍼 3개사는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서 진행 중인 LNG 수출 터미널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로 최대 1억MTPA(연간 1억톤) 추가 수출 용량이 2031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지위를 더욱 공고히할 수 있게 됐다. 셰니어 에너지는 텍사스에서 3MTPA 규모 확장 프로젝트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셰니어 에너지 측은 "프로젝트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커먼웰스 LNG는 루이지애나에 9.5MTPA 수출 공장을 건설해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국민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 LNG 수출 시설을 건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5.5MTPA 규모 루이지애나 수출 시설 승인을 기다리는 에너지트랜스퍼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에너지부의 신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 글로벌 가스 및 LNG 연구 디렉터 알렉스 먼튼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첫 2년 동안 6개 이상 신규 LNG 공장이 재정적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글로벌 천연가스 생산량 기준 확고한 1위 국가일 뿐 아니라 LNG 수출 시장에서도 호주와 카타르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으나, 작년 초 바이든 정부에서 비FTA 국가에 대한 수출 승인을 중단하며 일부 터미널 건설이 전반적으로 지연됐다. 프리포트 사고 이후 정상 가동 지연과 신규 터미널 유입 부재로 작년 미국 LNG 수출량은 처음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의 천연가스 시추와 생산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2025.01.22 10:57류은주

감염병 급증 왜?...질병청장 "코로나19로 억제됐다가 폭발"

국내에서 각종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억제됐던 바이러스감염증이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이른바 '폭발적인' 발생 영향으로 분석하면서도 감염병 대응 전략의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감염병 증가 원인에 대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억제된 것이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유행을 보이고 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 유행 정점에만 외래환자 1천 명당 99.8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2주 차에는 86.1명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1건이었던 백일해는 2023년 4만7천928건으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백일해로 인한 첫 국내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기도 해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다. 수두 신고 건수는 2022년부터 작년까지 1만8천547건에서 3만1583건으로 2배 늘었고, 성홍열은 505건에서 6천550건으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CRE 감염증은 3만548건에서 4만2천820건, 매독은 401건에서 2천79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홍역은 국내에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다시 등장해 앞선 기간에 0건에서 49건으로 보고됐다. 이에 대해 지영미 청장은 “국내 발생은 해외 유입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예방접종률이 높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일해로 인한 영아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질병청의 감염병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질병청은 전국 17개 시도 및 232개 시군구(보건소)로부터 국내·외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 및 지자체 감염병 대응 조직·인력 현황 조사·분석을 하고 있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지자체의 강력한 감염병 관리 강화는 행정안전부의 권한이어서 질병청 입장에서는 한계가 일부 존재한다. 지영미 청장은 “감염병 일반관리를 중심으로 감염병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라면서도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추진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어떤 점이 문제가 있고 개선점은 무엇인지,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감염병 관리를 위해 “독립적인 전문가 자문기구 설치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앙·지역 거버넌스 활성화, 방역통합정보시스템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25.01.22 10:42김양균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미국 진출…'세포라'서 판매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더마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이에 대응하고자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오는 2월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 400여개 이상의 세포라 매장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을 통해 미국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서 에스트라는 대표 라인인 아토베리어365 라인을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에스트라 베스트셀러인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버블 클렌저, 하이드로 에센스, 로션, 수딩크림, 미스트 등 6개 제품과 베스트셀러 트라이얼 키트를 출시한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이미 미국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에스트라 제품을 공식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습득한 노하우와 40여 년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K-뷰티 더마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2 10:41김민아

  Prev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