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 그룹방 활성화 챗봇업자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인원수 판매 텔레그램그룹방최적화업자,zRN'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133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텔 "차세대 AI 가속기 '팰콘 쇼어' 출시 안 한다"

인텔이 AI 가속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을 겨냥해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서버용 GPU '팰콘 쇼어'(Falcon Shore) 출시를 사실상 중단했다. 대신 후속 제품인 '재규어 쇼어'를 출시 예정이지만 시점은 미정이다. 팰콘 쇼어는 2022년 5월 인텔이 처음 개발 계획을 공개한 제품이다. 당시 인텔의 구상은 서버용 고성능 CPU와 그래픽칩셋, 고성능 메모리를 타일 형태로 자유롭게 조합해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이후 팰콘 쇼어는 GPU만 내장한 제품으로 변경됐다. 30일(미국 현지시간)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관련 업계 피드백에 따라 팰콘 쇼어는 내부 테스트용으로 활용하고 외부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제품인 '재규어 쇼어'(Jaguar Shore) 출시로 AI 데이터 센터를 폭넓게 지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인텔은 제품 관련 세부 내용이나 출시 시점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인텔은 지난 12월 자동차 등 반도체나 통신 영역에 적합한 '인텔 16'(Intel 16) 공정으로 외부 고객사용 반도체를 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인텔 유럽 거점인 아일랜드 소재 생산 시설에서 대량 생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하반기 차세대 미세공정 '인텔 18A' 대량 생산을 위한 각종 장비를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 소재 생산 시설 '팹 52'에 설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바이든 행정부 시기 합의한 반도체지원법 보조금과 관련해 "지원금 관련 협의 당시 협의한 목표를 달성해 지난 해 4분기와 이달(2월) 각각 11억 달러(약 1조 5천900억원)를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날 지난 해 AMD와 함께 결성한 'x86 생태계 자문 그룹' 진척 상황도 공개했다. 인텔에 따르면 양사는 이달 초 인텔 본사에서 회의를 갖고 플랫폼 간 호환성 강화, 소프트웨어 개발 간소화를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2025.01.31 09:37권봉석

애플, 2024년 4분기 매출 1243억 달러

애플이 2024년 연말 쇼핑 시즌을 포함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사상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미국 IT 매체 더버지가 30일 보도했다. 팀 쿡 애플 CEO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오늘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천24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맥, 아이패드, 서비스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아이폰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버지는 애플이 올해 iOS 18과 함께 새로운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도입했지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팀 쿡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12월 분기 동안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 시장에서는 아이폰16 시리즈의 전년 대비 성과가 더 좋았다"고 언급하며 AI 기능이 일정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나 비교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번 4분기는 연말 쇼핑 시즌과 함께 새로운 아이폰16 시리즈가 3개월 내내 판매된 기간이 포함된 만큼 최신 아이폰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애플은 지난해 말 맥 미니 및 맥북 프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맥 제품군을 강화했다. 한편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포함한 웨어러블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1.31 09:04김한준

[고삼석 칼럼] 싱가포르에서 생각해 본 한류의 새로운 길

얼마 전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아시아 경제의 허브'로 자리 잡은 싱가포르는 자타가 공인하는 '혁신 국가'이자, 인공지능(AI) 시대 개막과 함께 '첨단 기술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세계 67개국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싱가포르는 3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영국 언론기관인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가 '2024년 글로벌 AI 인덱스'에서 전 세계 83개국의 AI 경쟁력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이 종합 6위를 차지한 반면, 싱가포르는 종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확실히 '작지만 강한 나라'다. 싱가포르의 한류 현상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할 때 그렇게 높지 않다. 학술 연구 결과물도 많지 않다. 다른 국가들보다 인구나 경제 규모가 작고, 그에 따라 콘텐츠 시장의 규모도 크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은 상당히 뜨겁다. OTT의 TV드라마 부문에서 3~4개의 K-드라마가 10위권 내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K-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가 연중 끊임없이 열리고 있다. K-콘텐츠의 높은 인기에서 파생되는 K-푸드, 뷰티도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 전역에서 운영되는 한식당만 300여 개에 달한다고 한다. 싱가포르의 국토 면적이 서울보다 약간 큰 규모라는 점을 생각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이 지난해 7월 싱가포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66%가 한국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류 핵심 소비 집단인 15~19세 젊은 층에서는 71%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열기가 결코 낮지 않다. 지난해 8월 개설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이 우리의 KOCCA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 공동제작 펀드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펀드 조성과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IMDA는 K-콘텐츠의 성공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KOCCA 싱가포르 비즈니스센터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KOCCA 싱가포르센터는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전 세계 혁신 기술 스타트업과 창작자, 투자자 등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전시회인 'SWITCH(Sing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4'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면서 총 396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2,400만 달러(한화 약 331억원)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SWITCH 2024'에서 거둔 성과가 의미 있는 것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콘텐츠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크(Entertainment & Technology, Enter-Tech) 분야에 대한 동남아시아 기업 및 투자자들의 수요와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국내 콘텐츠 산업과 스타트업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인 '코카 나이트'(KOCCA Night)에서 KOCCA 싱가포르센터는 K-콘텐츠 산업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한류의 미래 전망 좌담회 등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의 가치를 제고하고,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필자가 현지에서 직접 만난 박상욱 KOCCA 싱가포르센터장은 "콘텐츠 판매를 뛰어넘어 콘텐츠와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크 분야 개척, 콘텐츠 IP 투자 유치 등 새로운 한류 확산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비전 설정의 배경에는 싱가포르의 독특한 경제 및 사회 특성과 지리적 위상이 자리 잡고 있다. 싱가포르의 콘텐츠 시장 규모(세계 26위)는 크지 않고, GDP 기준 경제 규모 또한 우리나라의 1/3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2023년 국제통화기금(IMF)의 자료에 따르면 구매력 평가지수(PPP) 기준 싱가포르 국민 1인당 GDP는 13만 3천890달러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만 572달러였다. KOCCA 싱가포르센터는 싱가포르 국민들의 구매력이 매우 높고, 혁신적인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등에 대한 소비 의향이 높기 때문에 '첨단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혹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싱가포르에는 한국법인이 4천여 개 이상 진출해 있고,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도 4천200여 개 이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워너뮤직, 스포티파이, NBC 유니버셜 등 글로벌 메이저 콘텐츠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모두 싱가포르에 모여있다. 따라서 단순한 콘텐츠 거래보다는 공동 제작 확대, 콘텐츠 IP에 대한 투자 유치, 콘텐츠와 기술을 접목 시킨 엔터테크 분야 개척 등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한류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운송로 가운데 하나인 말라카 해협에 위치한 싱가포르는 국제무역의 허브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싱가포르는 홍콩을 뛰어넘는 '글로벌 금융 허브'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본이 다시 싱가포르로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콘텐츠 산업은 자본 집약적 속성을 갖고 있고, OTT가 주류 미디어로 부상하면서 콘텐츠 유통의 글로벌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싱가포르는 우리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자들과 손잡고 비즈니스 전략을 혁신하면서 동시에 동남아시아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한류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 이미지 제고, 그리고 그에 따른 국가 위상의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한류의 전 세계 확산을 목적으로 싱가포르를 비롯한 해외 거점 10곳에 KOCCA 비즈니스센터를 추가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 및 문화 현상으로서 한류가 빠르게 성장하고 확산되는 것에 비해서 정부의 정책이나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 전략이 그만큼 성숙하고 정교화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정부는 한류 성과의 '정치적 활용'에, 기업들은 단기 '실적'에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되돌아 볼 일이다.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한류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 “한류 소비자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가”, “한류는 세계의 주류 문화로 성장했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오랜 시간 고민했다.

2025.01.31 08:00고삼석

"스마트폰 보안 강화한다"...구글, 유해 앱 권한 자동 해제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강화를 위해 유해 앱의 권한을 자동으로 취소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30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구글은 맬웨어 스캐닝 서비스인 '플레이 프로텍트'를 통해 잠재적으로 유해한 앱을 감지하면 해당 앱의 저장소, 카메라, 사진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자동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가 해당 앱의 권한을 다시 복원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구글은 추가 보안을 위해 사용자의 결정을 재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플레이 프로텍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뿐 아니라 외부에서 설치된 모든 앱을 검사하며 유해 앱 발견 시 스토어에서 삭제하고 해당 앱 설치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구글은 최근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플레이 프로텍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통화 중 사용자를 속여 플레이 프로텍트를 끄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을 막기 위해, 일반 통화나 영상통화 중에는 플레이 프로텍트를 비활성화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글은 픽셀 기기에 실시간 위협 감지 기능을 추가했으며, VPN 앱에 대해서는 보안 표준 충족 여부를 나타내는 인증 배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2025.01.30 15:34최지연

[기고]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행정명령과 그 시사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2025년 1월 23일) '디지털 금융 기술에서의 미국 리더십 강화'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취임과 동시에 암호화폐와 관련한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 2.0 시대의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먼저 암호화폐를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이 미국 혁신과 경제 발전, 그리고 국제적 리더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바이든 정부가 내놓았던 2022년 3월 9일자 행정명령은 디지털 자산이 소비자, 투자자, 기업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행정명령 제목도 '디지털 자산의 책임있는 개발 보장'이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게리 갠슬러 전 SEC 위원장은 사임할 때까지도 암호화폐 산업이 불법성을 토대로 발전해 왔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중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SEC 위원장부터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결국 취임 직후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폴 앳킨슨을 SEC 위원장에 지명해 현재 상원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든 정부의 2022년 암호화폐 행정명령을 즉시 폐기시켰고, 이에 기반한 모든 정책이나 지침, 가이드라인 등도 모두 폐기하도록 했다. 이번 행정명령에서 눈에 띄는 것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명시적인 금지다. 미국 내에서는 CBDC를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럼 트럼프는 왜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우호적이면서도 CBDC에는 반대하는 것일까? 이는 달러화 패권과 관련이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 목적의 하나로 “미국 달러의 주권을 촉진하고 보호하며,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포함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달러가 전세계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고, CBDC도 그 중의 하나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CBDC 활용이 많아질 수록 달러화 가치가 약화할 것이고, 그간 달러화 패권을 통해 누려왔던 다양한 이익을 잃게 된다. 달러화 수요가 높기 때문에 미국 정부는 그간 낮은 이자율로 국채를 발행해 왔다. 많은 국가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안정적인 투자로 미국 국채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 정부는 저렴하게 자금조달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니 미국 정부로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하지 않다. 이번 행정명령은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개발과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정책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이 가장 큰 스테이블 코인인 USDT(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이미 독일, 멕시코를 넘어섰다. 같은 달러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DC(서클)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스테이블 코인의 대부분이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결국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달러화 패권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그간 논란이 된 비트코인의 전략 유보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 점도 눈 여겨 볼 만한다.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워킹그룹'이 결성되었는데, 해당 워킹그룹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미국의 전략 유보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본격 검토한다. 만약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를 전략 유보 자산의 하나로 보유하게 된다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를 증가할 것이고 가격도 크게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행정명령에는 SEC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SEC 수장이 친 암호화폐 인사로 바뀌었으니 그간 모든 코인과 토큰을 증권으로 보고 규제해 온 입장도 선회할 것으로 보인다. 시선을 우리나라로 돌려보자. 지난 2023년 2월경 토큰증권 제도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치가 지지부진하다. 벌써 2년이 흘렀지만, 그 사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정도가 있었을 뿐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 암호화폐 정책 시행이 벌써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위원회 어젠다로 언급되던 기업의 실명계좌 허용 여부나 가상자산 2단계 입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연내에는 기업들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이 진행해 온 CBDC 사업은 추진력이 약해졌다. 지금도 홀세일 분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활용 범위가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가상자산에 매우 보수적인 정책 방향을 고수해 왔다. 글로벌하게 여러 국가에서 가상자산을 제도화하고 있으나 우리는 제자리였다. 이제 가상자산에 대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행정명령 때문만은 아니다. 가상자산 시장참여자가 많음에도 이로 인한 산업적인 발전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기술 발전도 더디고, 인력이나 기술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가상자산위원회의 구성도 좀더 시장 친화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블록체인 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 준비된 선수들을 이끌고 갈 새로운 감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필자 주: 본문에 나오는 가상자산, 암호화폐, 디지털 자산 등의 용어는 각국의 공식 용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025.01.30 11:50조원희

사육환경번호 및 산란일자 허위 표시 업체 등 12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달걀껍데기(표시사항: 산란일자 4자리, 농장고유번호 5자리, 사육환경번호 1자리)에 사육환경(번호, 마리당 면적) 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해 유통하는 행위 등에 대해 특별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식용란 유통·판매업체 9곳과 가축사육업 3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4년 4월부터 8월까지 해당 기간에 동물복지 자유방목으로 인증받은 닭의 개체수* 대비 방사 사육(1번)으로 표시된 달걀의 유통량이 과도하게 많은 농장(가축사육업)과 유통업체(식용란선별포장업·식용란수집판매업) 등을 선별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달걀 껍데기 표시사항 거짓 표시(산란일자 거짓 표시 3곳, 사육환경번호 거짓 표시 1곳, 농장고유번호 거짓 표시 1곳 등 5곳) ▲식용란선별포장처리대장 미작성 및 거짓 작성(3곳) ▲거래명세서 허위 발급(3곳) ▲거래명세서 미보관(1곳) 등이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후 재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며, 소비자로부터 취한 부당 이득이 철저히 환수되도록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사한 위반행위가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행정통합시스템의 축산물 유통정보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및 축산물 이력관리정보를 활용해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유통·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1.30 11:12조민규

英 SMMT "전기차 전환과 치열한 시장 압박 속 자동차 생산 감소"

영국 자동차 생산량, 2024년 90만 5233대로 전년 대비 11.8% 감소. 업계의 전기차 생산 전환 지속되면서 승용차 생산량 77만 9584대로 줄어 4.0% 증가한 상용차 생산량이 13.9% 감소한 승용차 생산량을 상쇄하지 못해 시장 여건 개선되고 모델 출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8년 승용차와 라이트 밴 생산량 100만 대 넘어설 가능성 자동차 제조 부문, 정부에 자동차 제조 위한 산업 및 무역 전략 신속 추진 요구 런던 , 2025년 1월 30일 /PRNewswire/ -- 연합뉴스/ -- 2024년 영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100만 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30일 발표된 영국자동차산업협회(Society of Motor Manufacturers and Traders•SMMT)의 최신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 대수는 총 90만 5233대(승용차 77만 9584대와 상용차 12만 5649대)로 2023년 대비 11.8% 감소했다. 상용차 생산량 증가 수치는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4.0%였지만, 공장들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설비 교체에 나서면서 일부 장기 생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됐고, 주요 글로벌 시장 판매가 부진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둔화되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승용차 생산량에 영향을 미쳤다. Top UK Car Exports 2024 영국과 유럽 전역에서는 내연기관(ICE)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을 반영해 수많은 구조조정 발표가 이어졌고, 이로 인해 12월 영국의 승용차 생산량은 4만 50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1% 감소하며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24년 승용차 생산량은 13.9% 줄었으며, 영국 시장 판매용 생산량은 8.0% 감소한 17만 601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15.5% 감소한 60만 3565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생산된 승용차 10대 중 8대 가까이는 수출용으로, 그중 77.5%(46만 7937대)는 상위 3개 시장인 유럽연합(EU)(54.0%), 미국(16.9%), 중국(6.6%)으로 수출됐다. EU와 중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24.3%와 21.8% 감소했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38.5% 증가해 대서양 지역 전역에 걸쳐 무역 여건을 지원할 필요성이 크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터키와 일본은 영국의 수출국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호주, 캐나다,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이 차지했다. 많은 승용차 생산 공장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차량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전기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0.4% 감소한 27만 5896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체 생산량의 35.4%를 차지하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영국의 전기차 생산 전환을 위해 2023년에 200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에 이어 2024년에도 35억 파운드의 추가 투자가 발표됐다는 점에서 이러한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전망이다. 1 SMMT의 마이크 호이스(Mike Hawes) 최고경영자는 "심각한 지정학적 무역 긴장 속에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십억 파운드의 투자를 실질적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에 판매할 새로운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을 재편할 것"이라며 "성장통은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지난해 생산량 감소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만간 흥미로운 새로운 모델과 배터리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성장 잠재력은 분명하다"면서 "다만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갈수록 보호무역주의가 심각해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성장에 필수적인 경쟁 여건을 갖게 해주는 산업 및 무역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나온 독립적인 생산 전망에 따르면 2025년 영국의 승용차와 라이트 밴 생산량은 약 83만 9000대에 그치더라도 2027년 93만 대로 늘어나고 2028년에는 다시 100만 대를 넘어서고 2030년에는 110만 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2 그러나 이러한 전망대로 되려면 글로벌 승용차와 밴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고, 경제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소비자 신뢰가 크게 개선되고, 탄소 제로 배출 모델 출시에 필요한 경쟁 조건이 기대한 대로 유지돼야 한다. 이러한 야심 찬 목표를 실현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하려면 첨단 자동차 제조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산업 전략이 필요하다. 제조업체가 판매 지역 인근에 공장을 짓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건강한 국내 시장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정부가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해외 수요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업계에는 자연적 수요의 현실을 반영하는 시장 규제와 공유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재정 준칙(fiscal framework)이 필요하다. 이는 EU와 강화된 무관세 무역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야심 찬 무역 전략뿐만 아니라 기존 및 신규 무역 파트너와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균형 잡힌 무역 협정 및 중요 광물 협정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올바른 전략 수립은 자동차 제조업이 향후 10년 동안 영국 경제 성장에 500억 파운드를 기여할 잠재력을 지닌 1000억 파운드 규모의 글로벌 무역 허브로 자리 잡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3 편집자 주 1: 2024년 영국 자동차 생산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공개적으로 발표된 공공과 민간 투자 약속을 기준으로 한 SMMT 계산.2: 11월 오토애널리시스(AutoAnalysis)가 발표한 독립적인 생산 전망에 근거한 수치(승용차와 라이트 밴에만 해당).3: SMMT 트레이드 스냅샷 2024[https://www.smmt.co.uk/reports/uk-automotive-trade-report/ ]과 SMMT 비전 2035[https://www.smmt.co.uk/wp-content/uploads/SMMT-Vision-2035-Read-to-Grow.pdf ] SMMT와 영국 자동차 산업 소개 SMMT는 영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무역 협회 중 하나다. 자동차 산업은 경제 성장과 넷제로 달성 및 글로벌 무역 허브로서 영국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동차 산업은 영국 경제에 930억 파운드의 매출과 220억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기여하며, 매년 약 40억 파운드를 R&D에 투자 중이다. 제조업에 직접 고용된 사람은 19만 8000명이고,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약 81만 3000명이 고용되어 있다. 영국은 승용차, 밴, 택시, 트럭, 버스, 대형 버스부터 특수 차량, 오프로드 차량까지 거의 모든 유형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2500개 이상의 부품 공급업체와 세계 최고의 숙련된 엔지니어의 지원을 받는다. 또한 애프터마켓과 재제조 산업도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광고, 화학, 금융, 물류, 철강 등 다른 주요 부문의 일자리도 지원하고 있다. SMMT의 자동차 산업 통계 자료집: www.smmt.co.uk/reports/smmt-motor-industry-facts/ 영국 자동차 제조(12월과 2024 회계연도 데이터) 드롭박스(Dropbox)에서 고해상도 차트 보기: https://www.dropbox.com/scl/fo/a1iat513l4t5r3rkdb57o/AJw7kC6rKE9DvMm6-E_Amlo?rlkey=cy9q0ydz6sbov67itj36ki4v0&st=adloem9m&dl=0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607671/SMMT_Exports_2024.jpg?p=medium600

2025.01.30 10:10글로벌뉴스

'트럼프 스톰' 비상…자동차·배터리, 활로 모색 집중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자동차, 배터리 업계 최대 관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무역 불확실성이다. 수출 비중이 높고 전략 시장으로 북미 지역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해 조직개편에서도 이런 변화를 의식한 의사결정들이 나타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에 부정적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지속될 것이란 게 배터리 업계 전망이다. 현재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비중이 압도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비중을 타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산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 기반도 확대하려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미국 현지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례적으로 미국인 전문가를 대거 선임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최우선시한 인재 발탁을 꾀했다. 선제적인 전략 추진으로 경쟁사 대비 북미 시장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캐즘 장기화 전망…배터리, '전기차' 의존도 줄이기 나선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로 어려움을 겪어온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외 사업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새해 조직 개편에서 드러냈다. 전기차 캐즘이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행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생애주기서비스(BaaS), 에너지서비스(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이에 따라 조직을 개편, 최고전략책임자(CSO) 산하에 EaaS 사업 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고 BaaS 조직도 확대했다. 사내독립기업(CIC) 에이블, 쿠루도 각각 EaaS 사업 담당과 BaaS 사업 담당에 통합했다. 에이블이 국내 최초 배전망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소 운영사업자로서 쌓은 역량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EaaS 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사업을 해온 쿠루는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과 배터리 대여 등 사업을 맡고 있는 기존 BaaS 사업부와 시너지를 꾀한다. SK온의 경우 전기차 시장과 달리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조직을 키운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ESS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개편하고, ESS 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했다. 그 동안 SK온은 ESS 배터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ESS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지난 9월엔 미국 ESS 기업인 IHI테라선솔루션과 MOU를 체결하는 등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삼성SDI는 기술력 우위 확보를 크게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말 발탁된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 인사에서도 차세대 전고체 전지의 양산화를 추진한 박규성 상무, 전자재료 개발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주도한 남주영 상무 등을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기술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불확실성 대응하는 자동차 업계…현지 생산거점 강화 국내 완성차 업계는 올해 경기침체와 원·달러 고환율 상황에 대응해 전력투구에 나섰다. 특히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시작으로 보편관세 부과 등 수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주력 시장인 미국 대응에 방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올해 임원인사에 미국 전문가들을 대거 등용하면서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대표이사에 호세 무뇨스 사장을 선임했다. 1967년 현대차 창립 이후 외국인 대표가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호세 무뇨스 사장뿐만 아니라 미국통을 대거 전면으로 내세웠다. 현대차는 동아시아·한반도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정통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 전문가인 성 김 사장을 국내외 홍보·PR, 대외협력·국내외 정책 동향 분석 등을 하는 그룹의 핵심 외교 담당으로 임명했다.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한 현대차는 다양한 시나리오 구상에 들어갔다. 성김 사장은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정도 준비는 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호세 무뇨스 사장은 "시장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 됐다 생각한다"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렌트아메리카(HMGMA)를 활용해 전기차 생산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생산으로 시장 전략에 적절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생산거점 60%가 미국에 있어 보편관세 부과에도 경쟁 완성차 업체보다 피해량이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아도 HMGMA를 활용해 현지 생산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 기아는 EV3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픽업트럭 타스만, 하반기 목적기반차(PBV) PV5를 출시해 신차 효과를 유지할 전망이다. 기아는 올해 유럽 탄소배출 규제 강화가 기존 대비 50% 강화할 것으로 예상돼 주력 시장 중 한 곳인 유럽을 내달 중 직접 찾는다. 기아는 오는 2월 스페인에서 '기아 EV 데이'를 개최한다. 이곳에서 신형 전기차와 PBV를 선보인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의 유연성은 다른 데보다 좋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다"며 "내년도에 EV4도 나오고 EV5도 나오고 2월에 특히 타스만을 생산하고 있을 예정이고, 또 하반기에는 새롭게 PBV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신차에 의한 순증 효과가 있다"고 했다. 타이어 업계도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는 각각 미국 테네시주와 조지아주에 타이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어 관세 대응에 용이하지만, 현재 생산능력(CAPA)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공장 증설을 통한 현지 생산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도 새로운 생산 거점 설립을 검토 중이다.

2025.01.30 07:54김윤희

어드밴스드에스테틱테크놀로지스(AAT) Algeness® VL 아가로스 안면 주입 필러, 중국 내 판매 승인 획득

AAT, 추가적인 중요 업데이트 발표 래드너, 펜실베이니아주, 2025년 1월 29일 /PRNewswire/ -- 어드밴스드에스테틱테크놀로지스(Advanced Aesthetic Technologies, Inc., 이하 AAT)가 29일 중국 내 파트너의 2.5% 아가로스 겔(agarose gel) 피부 필러 'Algeness® VL 아가로스 안면 주입 필러'에 대한 판매 승인 획득을 발표했다. AAT의 개발 및 유통 파트너는 중국 국가바이오텍그룹 유한회사(China National Biotec Group Company Limited, 시노팜 그룹(Sinopharm Group)에 속함)의 미용 부문 회사인 란저우바이오테크닉개발사(Lanzhou Biotechnique Development Co., Ltd.)로, Algeness® VL 아가로스 안면 주입 필러의 에이전트 역할을 해왔으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수입 3등급 의료 기기 등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Algeness®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된 최초의 아가로스 기반 주사 필러이다. Algeness®는 얼굴의 연조직에 생긴 주름과 손실된 볼륨을 보충해주는 새로운 생체 적합성 물질을 정의하기 위해 수년간 이어진 과학 및 임상 연구의 결실이다. Algeness®를 개발한 과학자와 의사 팀은 Algeness®를 연구한 끝에 특별한 주입 기술을 활용해 100% 천연 생분해성 주입형 임플란트(injectable implant)를 만들었다. AAT의 사장인 더그 아벨(Doug Abel) 최고경영자는 "파트너사인 란데브(LanDev)를 통해 Algeness®가 중국의 거대한 미용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가 크다. 란데브는 중국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툴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생산하는 업체이고, 당사의 제품인 Hengli가 중국에서 최초로 출시되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에서 Algeness®의 성공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이번 승인은 란데브, CNBG, AAT, 기마스(Ghimas) 팀과 규제 자문 및 파트너가 이룬 중요한 성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처럼 강력한 파트너와 함께하는 중국 시장 진출이 회사의 큰 변화와 더불어 이 특별한 제품의 임상적 성능을 입증할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중요한 성과는 지난 2년 동안 AAT가 달성한 다음과 같은 일련의 중요한 이정표에 이은 것이다. - 추가적인 환자 추적 관찰을 통해 주요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함으로써 시판 전 허가(Pre-Market Authorization) 신청의 일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결과를 제출할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 2025년 미국 FDA 제출에 필요한 정보가 균형 잡히도록 계속해서 보완 및 발전시켰다. - 강화된 의료기기규정(Medical Device Regulations)에 따라 CE 마크를 획득했다. 초기에는 치료 목적이 포함됐고, 최근에는 (의료기기 규정인) 부속서 XVI(Annex XVI)에 따라 미용 목적을 포함하도록 라벨을 확대했다. - Algeness®의 최초 개발자이자 제조업체인 기마스 주식회사(Ghimas, S.p.A.)의 지배 지분을 인수했다. 이스탄불 성형외과 의사인 오메르 부셈(Omer Buhsem)은 Algeness® 의료 책임자로서 제품 포트폴리오와 관련된 전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Algeness®는 특별한 유동학(rheology)과 구조로 인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미용 분야에 중요한 도구를 추가로 제공하는 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환자와 함께 매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된 제품을 사용하면서 원하는 모양을 특별하게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셈 박사는 이전에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Algeness®를 사용한 경험을 담은 후향적 연구 결과를 출간한 바 있다. 특별한 Algeness® 피부 필러는 전 세계 미용 전문가들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뮌헨의 피부과 전문의 타트야나 파비치치(Tatjana Pavicic) 박사는 "Algeness®는 미용 의학 분야에서 진정한 혁명이다. 100% 천연 성분으로 이루어졌고,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고, 환자들에게 놀랄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Algeness®를 사용한 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우리 환자들은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와 오래 지속되는 효과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의 우수한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승인을 받고 회사가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함으로써 AAT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중국에서의 향후 상용화와 미국에서의 승인 가능성, 등록을 뒷받침하기 위해 개발된 중요한 제품 성능 데이터, 독특한 제품 프로필은 모두 Algeness®가 의료 미용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어드밴스드에스테틱테크놀로지스 소개 AAT는 미용 의학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AAT의 Algeness® 주입형 임플란트 제품군은 미용 시술사들에게 깊은 구조적 지지, 선명한 윤곽, 환자가 치료 시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탁월한 임상 결과를 제공할 능력을 개선시켜주겠다는 목표 아래 수년간 과학적 및 임상적 연구 끝에 얻은 결실이다. Algeness®는 정제된 아가로스를 기반으로 하는 100%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생분해성 필러로, 차별화된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를 자랑한다. AAT는 Algeness®와 아가로스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늘리기 위해 연구와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Algeness®는 합성 화합물이나 가교제(cross-linking chemicals)가 전혀 없는 100%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생분해가 가능하고 생체에 적합한 아가로스 기반 젤 임플란트이다. Algeness® 피부 필러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필러에서 흔히 사용되는 가교제가 없지만 시술 후 즉각적으로 지속력이 뛰어난 얼굴 볼륨 개선 효과를 낸다. Algeness®는 현재 많은 시장에서 입술 볼륨 개선, 잔주름 완화, 팔자주름 교정 등 미용 효과를 높이고 볼과 턱선 및 기타 얼굴 부위 윤곽 개선하기 위한 아가로스 농축에 사용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Algeness® VL 아가로스 안면 주입 필러가 팔자주름 치료제로만 사용이 승인됐다. ATT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FDA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등록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 웹사이트: Algeness.com 미디어 문의: Media@algeness.com Algeness® 피부 필러 문의: Filler@algeness.com 전 세계 유통에 관한 문의: Algeness.com/algeness 페이스북: Facebook.com/Algeness 인스타그램: Instagram.com/Algeness/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company/advanced-aesthetic-technologies-inc-algeness/ 어드밴스드에스테틱테크놀로지스 주소펜실베이니아주 19087 15 노스 래드너-체스터 로드 F-200호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517333/algeness_logo_Logo.jpg?p=medium600

2025.01.30 00:10글로벌뉴스

모니카 롱 사장 "리플, 금융 인프라 구축 중심이 될 것"

리플이 29일 첫 글로벌 온라인 XRP 커뮤니티 데이 아시아·태평양(APAC) 세션을 개최하고, 2025년 주요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APAC 세션에서는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이 연사로 나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 커스터디, 토큰화 사업 확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우리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금융기관들을 위한 엔드투엔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관들이 자산을 토큰화, 보관, 교환, 이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리플의 핵심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리플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언급하며 "출시 후 짧은 기간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이 1억 달러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2025년 리플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토큰화 시장에서의 확장도 거론됐다. 모니카 롱 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 금융기관들이 금융자산을 토큰화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토큰화의 가장 큰 장점은 24시간 거래 가능성과 실시간 결제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향후 5년간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이 토큰화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은 이를 대비해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커스터디 비즈니스도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 롱 사장은 "아시아 시장이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싱가포르통화청 홍콩 금융관리국 등 진취적인 규제 프레임워크가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 롱 사장은 "2025년은 리플에게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규제 환경 개선과 맞물려 XRP 렛저(XRPL)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용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규제 장벽이 점차 해소되고 있으며 리플도 이에 맞춰 더 많은 금융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XRP 렛저 기반 프로젝트들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다. 2025년은 리플에게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5.01.29 14:21김한준

트럼프 밈코인으로 시계·운동화 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일부 웹사이트가 트럼프 밈코인(내재적 효용없는 투기적 가상자산)을 결제 수단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제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GetTrumpWatches, GetTrumpFragrances, GetTrumpSneakers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브랜드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신용카드와 비트코인, 트럼프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TRUMP)'로 결제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호텔 예약서비스 트래발라(Travala)에서도 오피셜 트럼프를 결제 수단으로 받기 시작했다. 오피셜 트럼프는 지난 17일에 출시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보했다. 현재 코인 가치는 최고가 대비 상당히 하락했다. 다만 웹사이트 CoinMarketCap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뉴욕에서 총 시가총액은 54억 달러(7조8천165억원)였다. 국내에는 지난 20일 오후 6시 국내 가상자산업계 3위 거래소인 코인원에 최초로 상장됐다. 오피셜 트럼프는 잠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지만,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환경을 재편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어긋날 수 있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블룸버그가 앞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피셜 트럼프 출시 이후 대통령과 관련된 기관들은 이미 최소 1천140만 달러(165억원)의 수수료를 코인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25.01.29 14:01김민아

코카콜라, 염소산염 수치 초과로 유럽에서 리콜

유럽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에서 높은 수치의 염소산염이 검출돼 대규모 리콜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은 코카콜라 컴퍼니의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을 포함한 일부 탄산음료를 염소산염 수치 초과로 인해 일부 유럽 국가에서 리콜 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염소산염은 살균제나 표백제 등에 사용되며, 소량의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높은 농도로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신장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회사는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에서 328 GE부터 338 GE까지 포함된 생산 코드를 가진 캔이나 병 제품을 소비자들이 반환해야 한다고 밝히며, 극소량의 제품만이 유럽 시장에 출하된 상태로 현재 해당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세 국가 외에서는 리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회사 대변인은 독립적인 분석 결과 소비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통신에 설명했으며, 문제의 원인은 특정 제조 시설에서 사용된 한 개의 컨테이너와 관련된 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식품기준청은 영국 시장에서도 영향을 받은 제품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히며, 안전하지 않은 식품이 발견되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소비자들에게 즉시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5.01.29 12:01류승현

자동차 보안 취약점 노리는 공격, 연초부터 거세다

자동차 플랫폼이 강력한 CPU와 GPU, NPU를 결합한 시스템반도체(SoC)와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로 진화하며 이를 노리는 공격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사고나 고장시 운전자를 돕기 위한 위성통신 서비스 보안 취약점으로 운전자 이름과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지난 주 진행된 버그바운티 해킹 경연대회 '폰투오운'(Pwn2Own)에서는 SDV 적용 자동차와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49개 취약점이 발견됐다. "스바루 스타링크 서비스, 원격으로 차량 정보 유출" 완성차 업체 스바루가 일본과 북미 지역에 판매하는 자동차 대상 연결성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는 원격 시동과 제어,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한다. 미국 보안 전문가 샘 커리는 "지난 해 11월 하순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어하는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악용해 원격 시동,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보안 결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자의 성과 우편번호, 이메일 주소나 번호판만 알면 차량 위치 추적, 운행 이력 확인, 차 문 열기가 가능했다"며 "스바루에 이 문제를 통보해 해결했으며 더 이상 악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안 콘테스트서 49개 신규 취약점 발견 제로데이이니셔티브(ZDI)와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 자회사인 빅원(VicOne)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보안 콘테스트 '폰투오운 오토모티브 2025'를 진행했다. 지난 해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이 행사는 현대 자동차 산업에 다가오고 있는 사이버 보안 위협을 드러냈다.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보안 취약점 49개가 공개됐다. 제로데이이니셔티브는 공식 블로그에서 "해킹 대상이 된 전기차와 각종 시스템은 최신 운영체제 버전과 보안 업데이트를 마쳤지만 근본적인 문제까지 완벽히 해결할 수 없었다"고 소개했다. 레드햇, 車 필수 기능 유지하는 '혼합 중요성' 구현 폰투오운 오토모티브 2025에서 발견된 다양한 취약점은 각종 제조사가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90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SDV의 한 축을 맡은 소프트웨어 업계도 보안 강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레드햇은 최근 차량용 리눅스 운영체제가 ISO 26262 기능 안전성 인증을 받았고 '혼합 중요성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혼합 중요성 시스템은 차량 운행이나 안전에 필요한 필수 기능과 인포테인먼트 등 부가 기능을 내부에서 가상화 등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버그나 보안 문제로 작동을 멈춰도 차량 운행이나 긴급 제동은 문제 없이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5.01.29 09:23권봉석

공정위, G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작법인 설립 신고 접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기업집단 신세계 소속 계열회사인 아폴로코리아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소속 계열회사인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기업집단 신세계와 알리바바 그룹이 공동으로 지배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은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게 된다. G마켓은 2003년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 2009년 이베이가 G마켓을 인수한 이후 회사명이 이베이코리아로 변경됐다. 2021년에는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천404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기업집단 신세계 계열회사로 편입됐고 회사명도 다시 G마켓으로 변경됐다. 최근 공정위가 발간한 '이커머스 시장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G마켓은 싱글호밍 비중, 멤버십 서비스 가입 비율,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쇼핑몰 변경 비중 등에서 모두 쿠팡과 네이버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유력 사업자 가운데 하나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법인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10년대에도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비중이 미미했다. 2023년부터 한국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국내 사업을 시작,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함에 따라 많은 이용자를 유입시켰고, 그 결과 플랫폼의 영향력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월간활성이용자(MAU)가 G마켓의 527망명 보다 많은 898만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으로 오픈마켓 시장에서 수평결합이 발생하며, 간편결제(SSG페이·스마일페이 등) 시장과 오픈마켓 시장에서의 혼합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앞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사업자·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등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결합 심사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고, 필요한 경우 90일 범위에서 연장(자료 보정기간은 불산입)이 가능하다.

2025.01.29 07:25주문정

"엔비디아 'RTX 50' 시리즈 사자"...텐트 치고 대기줄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 출시가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PC전문 매장 앞에 벌써부터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에는 27일(현지시간) PC 전문 대형 매장인 마이크로센터 앞에 설치된 텐트 사진이 올라왔다. 대기자 중 한 사람은 직접 레딧에 글을 올려 "나는 전매상(되팔이)이 아니며 개인 목적으로 그래픽카드를 사려는 것이다. 추가 금액을 내지 않으려고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IT 매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지포스 RTX 5090은 전세대(RTX 4090) 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최대 40% 성능 향상을 보였다. 4K(3840×2160 화소) 해상도에서도 전작 대비 30% 성능이 향상됐다. 최근 5년간 출시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는 출시 당일부터 짧으면 한 달, 길면 세 달 이상 극심한 물량 부족 현상을 겪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출시 직후 정가로 산 제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더 비싼 가격에 되팔아 이익을 챙기는 일이 빈번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해외 시장 가격이나 제조사 권장가 대비 비싼 가격으로 여러 번 논란이 일었다.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는 국내 시장에 2월 초부터 본격 공급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권장가는 1천999달러(약 290만원)다. 그래픽카드 제조사와 PC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가 직접 제조한 지포스 RTX 5090 파운더스 에디션은 엔비디아가 제시한 가격대로 판매되겠지만 기타 제품은 비싼 가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1.28 14:29권봉석

"최소 4일 출근 요구"…닛산, 미국·캐나다서 재택근무 폐지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 닛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지하던 재택근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28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앙 므니에 닛산 아메리카 회장은 직원들에게 최소 4일 출근을 요구했다. 닛산은 최근 25년 만에 파산 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의 기업문화로 되돌리겠다는 계획이다. 므니에 회장은 "재택근무를 하면서 우리에게 있던 팀워크, 민첩성, 우리가 가졌던 언더독(약자)의 투지를 잃었다"며 "다만 원격으로 근무해도 괜찮은 전문가 또는 잠재력이 높은 1%의 사람들은 예외"라고 밝혔다. 닛산은 최근 사내문화를 개편하고 있다. 닛산은 직원들에게 주중에는 운동복 대신 정장을 입으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풀어진 조직 체계를 다시 잡겠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앙 므니에 회장은 "사람들이 집에서 화면으로 근무할때 화면을 끄면 개를 산책시키러 간다"며 "사무실에 있을 때는 상사와 팀원과 집중하며 다른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굴을 마주 보고 회의 사이에 짧은 대화에서 주는 이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닛산은 27일 재택근무 폐지를 공지하며 직원들의 이탈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닛산은 지난 5년간 미국 내 판매가 30% 이상 급락했다. 수익성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닛산은 미국 시장에 의존도가 높아 판매량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했다. 닛산이 재정 회복에 성공해야 일본 혼다자동차와 합병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1.28 13:23김재성

인텔, 서버용 제온6 프로세서 출고가 넉 달만에 인하

인텔이 지난 해 9월 출시한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6(Xeon 6) 공급가를 별도 발표없이 내렸다. 제품에 따라 최대 5천340달러(약 770만원) 가까이 내려 경쟁 제품인 AMD 에픽(EPYC) 대비 코어 당 가격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8일 인텔 공식 제품 정보 사이트 'ark.intel.com'에 등록한 정보에 따르면, 제온6 시리즈 5개 제품 중 3개 모델의 공급가가 최대 30% 내렸다. 96코어 탑재 제온 6972P는 1천585달러(약 228만원) 인하한 1만220달러(약 1천471만원), 최상위 모델인 128코어 탑재 제온 6980P는 5천340달러 인하한 1만2천460달러(약 1천794만원)에 공급된다. 인텔은 공급 가격 인하로 경쟁 제품인 AMD 에픽과 1코어당 가격이 비슷하거나 더 낮도록 조정했다. 96코어 탑재 에픽 9654 가격은 1만1천805달러(약 1천700만원), 코어 당 가격은 123달러(약 17만 7천원)다. 코어 수가 같은 제온 6962P의 코어 당 가격은 95달러(약 13만 7천원)까지 내려갔다. 단 이번 가격 인하가 판매 추이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 대형 서버 제조사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는 별도 할인을 적용 받아 실제 공급가는 인텔이 제시한 가격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25.01.28 11:10권봉석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 OCR 데이터 저장방식에 취약"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가 광학문자인식(OCR)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에 잠재적인 취약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안 전문가 브라이언 말로니(Brian Maloney)는 최근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그림 파일이나 PDF 파일에 대한 문자 인식을 실행한 다음 결과값을 PC 내 암호화되지 않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는 문자인식 결과값을 PC 내 데이터베이스인 SQLite 형식 파일로 저장한다. 이 파일은 공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저장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계약서나 영수증 인식을 통해 기업 비밀 등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가 설치된 PC의 SSD 등 저장장치를 분리하거나, 분실·도난된 노트북에서 관련 데이터를 훔쳐 보는 것도 가능하다. 단 이런 문제가 실제로 악용될 가능성은 낮다. 기업용 PC에 탑재되는 SSD는 대부분 암호화 기능을 기본 내장하고 있으며 윈도11에 내장된 기능인 비트로커(BitLocker)는 저장되는 파일을 실시간 암호화한다. 비트로커 기능을 활성화하면 SSD만 분리해 내부 파일을 들여다 보는 것은 쉽지 않다. 원격근무가 활발해진 현재 이런 위협에 대비하려면 저장장치 암호화 활성화 등 추가 보안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01.28 10:27권봉석

"전자폐기물 70%가 컴퓨터, 모듈형 PC 설계해야"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6천만 톤 이상 전자폐기물이 발생하며 이 중 25%만 수거된다. 재활용 비율은 12% 미만이다. 전자폐기물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컴퓨터 제품이다. 인텔은 최근 "버려지는 컴퓨터 기기에는 최대 650억 달러(약 93조원) 상당 재활용 가능 자원이 숨어 있다"며 "컴퓨터 재활용을 확대하고 전자폐기물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PC의 모듈형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힘든 메인보드로 수리비 상승 주요 PC 제조사는 2010년 이후 일체형 PC와 슬림 노트북 설계를 위해 분리나 교체가 불가능한 일체형 메인보드를 적용해 왔다. 부피나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부품 고장시 부분 수리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제조사도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부분 수리 대신 메인보드 등 전면 교체를 통해 수리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PC 메인보드 보증기간은 구입 후 2년간이며 이 기간이 지나면 비싼 수리비가 청구된다. 인텔은 "이런 구조가 수리보다는 교체를 선택하는 소비 패턴을 만들었고 전자폐기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PC 핵심 요소를 교환 가능한 모듈별로 분리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메인보드 분리해 수리·교체 난이도 ↓ 일체형 메인보드가 극단적으로 적용한 노트북은 메인보드와 함께 입출력(IO)을 위한 두 개 모듈을 포함해 총 3개로 분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IO 기판은 여러 세대에 걸쳐 재활용할 수 있고 부분 수리나 업그레이드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데스크톱PC는 이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으로 상당부분 분리돼 각 부품별로 교체가 수리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니 PC는 여전히 각 제조사가 별도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인텔은 미니 PC를 ▲ CPU 모듈 ▲ GPU 모듈 ▲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PCH) 모듈 등 3개로 나눈 구조를 제안했다. 필요할 경우 각 부품을 분리해 교체하며 업그레이드하고 고장난 부품만 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인텔 "모듈형 PC 구현에 업계 동참 필요" 일부 제조사는 인텔의 제안과 별개로 수리 난이도를 낮춘 노트북을 자체 개발중이다. 2021년 12월부터 친환경 노트북 '컨셉 루나'(Concept Luna)를 개발중인 델테크놀로지스가 대표적이다. 컨셉 루나는 메인보드 크기는 현재 대비 최대 75% 줄이고 부품 수도 줄여 탄소 발자국을 50% 가량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2022년 말에는 실제로 윈도11 운영체제 부팅이 가능한 2세대 제품이 공개됐다. 인텔은 "모듈형 PC는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구현할 수 없고 제조사, 소비자, 정책 입안자 모두의 인식 전환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텔이 이런 생태계 변화룰 주도하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1.28 08:42권봉석

"카카오톡 채팅방 효과로 새해 인사 전하세요"

카카오가 설을 맞아 카카오톡·오픈채팅·카카오맵·포털 다음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카카오톡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용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보다 즐겁게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채팅방 효과를 선보인다. 채팅방에 설, 세배, 떡국, 새해 복 등 설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춘식이와 신규 캐릭터 골골즈가 떡국을 끓이고, 복주머니에서 나오는 모습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은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30일까지 '설날' 탭을 운영한다. 설 인사, 덕담 뽑기 등 설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오픈채팅 Lite와 인기 있는 오픈채팅방, 인기 키워드 등을 모아 이용자들이 쉽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채팅 Lite에서는 이스터에그(재미로 숨겨놓은 메시지나 이미지) 기능을 선보여 실시간 채팅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피싱 위험이 높아지는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해 은행연합회와 함께 금융안전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에는 톡 사이렌 3종, 비즈니스 채널 배지 체크,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 등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오는 30일까지 '2025 설 선물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이 설 선물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인기 설 선물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프리미엄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설 선물 큐레이션도 운영한다. 신선식품관, 고메 식품관, 건강 식품관, 명품 패션, 명품 뷰티, 디지털, 명품 리빙 등 7개 카테고리의 상품을 맞춤 추천한다. 해당 기획전에서 15만 원 이상 결제 시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설 시즌 스테디셀러 상품들은 '인기만점 설 선물' 영역에서 카테고리별 및 가격대별로 탐색이 가능하도록 큐레이션해 고객들이 원하는 선물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카카오맵은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 및 의료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맵 모바일앱 초기화면에 노출되는 '무료주차장', '명절진료' 버튼을 눌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쇼핑을 계획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공항철도 혼잡도 서비스, 주요 공항 및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하철 교통상황을 비롯해 매장, 편의시설 등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는 '행복을 찍는 사진작가 안나&다니엘', '툴루즈 로트렉: 몽마르트의 별' 등의 전시를 설맞이 할인가에 제공한다. 해당 전시는 연휴기간 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중식당 '웨이루'를 카카오톡 예약하기로 예약하면 트러플&캐비아를 증정한다.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우리카드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전체 유료상품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털 다음은 설 연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정보를 한데 모았다. 다음에 설날을 검색하면 설날 차례정보와 교통정보는 물론, 연휴에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올 설 연휴가 긴 만큼 설날에 즐길 놀이와 장소 등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설날 인사가 고민될 때는 '설날 인사'를 클릭하면 다양한 설날 인사를 모아볼 수 있다. 모바일 다음에서는 '설날 인사말카드'도 보낼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새해 인사말이 담긴 카드나 직접 텍스트를 넣어 만든 나만의 카드를 카카오톡 친구에게 바로 전송 가능하다.

2025.01.28 08:38안희정

  Prev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