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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표 90주년' 금호전기,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금호전기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리빙디자인페''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다. 최신 주거 트렌드와 다양한 생활 디자인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복이 가득한 집 3.0'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약 500여 개 국내외 브랜드가 참여해 가구, 조명, 키친 등 최신 디자인 및 제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도 마련됐다. 금호전기는 올해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국내 조명기업이다. '번개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번개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 부스는 번개표의 상징색인 레드를 메인 컬러로 하여 아기자기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부스에는 LED 스마트 방등, 무드등, 스탠드 등 번개표의 대표적인 조명 상품을 비롯해 디자인이 가미된 멀티탭과 스프링 케이블 등 다양하고 실용성 높은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현장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90주년 기념 굿즈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호전기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2월 25일 번개표 공식 쇼핑몰을 리뉴얼해 오픈했다. 전시에 선보이는 상품들은 번개표 공식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창립 90주년과 맞물려 국내 최대 규모 리빙 전시회에서 번개표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에게 번개표를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2.28 06:44신영빈

충북글로벌게임센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충북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와 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게임 기업 및 개발자 유치 및 육성 ▲게임 관련 교육, 행사, 자문 및 컨설팅 지원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다. 2003년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받은 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국내외 게임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를 촉진하고 중소형 게임 개발사 및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안정적인 게임 생태계 구축과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공익 단체다. 충북글로벌게임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게임산업이 더욱 안정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도내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9:56김한준

아이폰16e, 직접 써 봤더니…외신들의 평가는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가 이번 주 금요일 국내에서도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과 IT 유튜브들의 아이폰16e 리뷰가 공개되기 시작됐다. 아이폰16e는 기존의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OLED 디스플레이 ▲페이스ID ▲최신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4천800만 화소 카메라 ▲26시간 배터리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아이폰16e의 리뷰 기사를 모아서 최근 보도했다. C1 모뎀 애플은 이번에 퀄컴 모뎀 칩을 버리고 자체 개발한 맞춤형 C1 모뎀 칩을 탑재했다. IT매체 더버지는 C1 모뎀과 퀄컴 스냅드래곤 X71 모뎀이 장착된 아이폰16 모델 사이의 큰 성능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지난 일주일 동안 아이폰16e를 사용해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큰 영상 파일을 업로드하고 버스에서 유튜브를 스트리밍했다. 퀄컴 모뎀 칩이 장착된 아이폰16과 함께 테스트했는데 두 모델 성능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톰스가이드는 “뉴욕 3곳에서 아이폰16과 아이폰16e로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아이폰16e가 더 빠른 속도를 보인 테스트는 하나 뿐이었다”며 두 모델 간 아주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16e가 역대 6.1인치 아이폰 중 가장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톰스가이드는 배터리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행한 결과, 아이폰16e가 평균 12시간 41분을 기록해 평균 12시간 43분인 아이폰16보다 2분 짧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제품의 최고 지속 시간은 아이폰16e는 12시간 49분, 아이폰16의 경우 13시간 19분으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IT 유튜브 데이브2D(Dave2D)에 따르면, 아이폰16e에는 3천961mAh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다. 이는 아이폰16의 3천561mAh 배터리와 비교하여 용량이 11% 늘어난 셈이다. 4코어 GPU 탑재 A18 칩 아이폰16e에는 5코어가 아닌 4코어 GPU 지원 A18 칩이 탑재됐다. 큰 문제는 아니나 성능은 약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씨넷 패트릭 홀랜드 기자는 “그래픽 성능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아이폰16의 추가 GPU 코어가 아이폰16e에 비해 확실히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맥세이프 미지원 아이폰16e의 맥세이프 미지원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씨넷은 “맥세이프가 있는 아이폰과 충전 스탠드를 가진 사람과 함께 산다면, 약간 성가실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16e에 맥세이프가 왜 지원되지 않는 지를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으나, C1 모뎀과는 관련이 없다고 확인해줬다. 2020년 이후 맥세이프가 없는 아이폰 모델은 3세대 아이폰SE가 유일한 상태였다. 애플은 아이폰16e용 맥세이프 케이스를 출시하지 않았으나, 서드파티 업체들은 해당 케이스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16e를 충전할 수 있으나 무선충전 속도는 7.5W만 지원돼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16의 최대 25W 무선 충전 속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2025.02.27 19:55이정현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 제4차 정기총회 개최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OPA 회원사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사업계획(안)와 제2대 OPA 임원단 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의결되었다. OPA는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플랫폼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국내 오픈클라우드플랫폼(K-PaaS)을 활용·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OPA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공유되면서 K-PaaS 발전을 위한 각 분과별 추진 과업과 플랜이 제시되었다. 또한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클라우드플랫폼 산업의 혁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회는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던 강정수 블루닷 AI센터장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인공지능 기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최신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AI기술이 클라우드 플랫폼과 융합되면서 가져올 변화와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는 측면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K-PaaS 대학 오픈랩 활동 소개'와 'OPA-오픈랩 산학협력 교육 방안'을 테마로 각각 숭실대학교 최종석 교수와 한국폴리텍대학교 이협건 교수가 발표를 진행하였다. 클라우드플랫폼 분야의 심각한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오픈랩 교육(대학교)-채용 연계(기업) 모델'이라는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여 많은 회원사의 관심을 받았다. 정기총회 본안 심의에서는 첫 번째 안건 '25년도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두 번째 안건인 '제2대 OPA 임원진 선임'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제2대 임원단 전원은 제1대 임원단으로 활동한 만큼, 회원사로부터 그간의 성과에 대해 재신임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오픈클라우드플랫폼 활성화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AI와 K-PaaS의 접목을 통해 개방형 클라우드플랫폼 생태계 혁신도 함께 추구할 것이라 예상된다. 김홍진 의장은 "OPA는 그간 설립된 이후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식 제고와 사회적 생태계 조성에 집중해왔다"며 "임원진 모두가 연임된 배경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이끌어 달라는 회원사의 기대와 요청일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정부와 공공기관, 업계 및 학계와 깊게 협력하여 오픈클라우드플랫폼, K-PaaS의 사업 성과 창출과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27 19:49남혁우

신세계라이브쇼핑, 키아이디 에센스 방송

신세계라이브쇼핑의 뷰티 히트상품 키아이디 에센스가 2차 물량을 확보하고 방송을 다시 재개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2월 27일 키아이디 에센스 방송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키아이디 에센스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처음으로 만든 뷰티 단독상품이다. 온라인 전체에서 신세계라이브쇼핑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으로 작년 11월 론칭 후 모든 방송에서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어 3회 방송만에 준비한 물량을 대부분 판매한 바 있다. 키아이디 에센스는 주름개선 효과에 집중한 제품으로 진흙버섯 발효기술로 조성한 주름개선 신물질을 사용해 이마주름, 입꼬리와 눈꼬리, 늘어진 목주름 등에 모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이번 상품은 에센스 155ml 3병과 뱀부케어시트 150매로 구성됐으며, 33ml 에센스를 무료체험분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부담없이 상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키아이디 에센스의 호조에 힘입어 내부에 뷰티랩을 신설하고 기초와 색조, 헤어케어 등 여러 카테고리의 뷰티 단독상품을 준비 중으로, 상반기부터 추가 브랜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뷰티팀 박로빈MD는 “더 많은 고객들이 키아이디 에센스의 주름개선 효과를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며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 단독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밝혔다.

2025.02.27 19:14안희정

11번가, '숙박세일 페스타' 동참…매일 최대 3만원 쿠폰 발급

11번가는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8일부터 6만7천여 개 국내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11번가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한다. 11번가는 종이비행기투어,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16개 중소 여행사들이 11번가에서 상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종 중 1개를 골라 다운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예약 상품의 입실 가능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다. 11번가만의 단독 할인도 더했다. 카드사 5% 추가 할인(최대 10만원)에, 중소 여행사들의 상품에 추가 적용이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도 발급한다.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11번가는 '타임딜', '시선집중' 등 주목도 높은 코너에서 다양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6시 '라한호텔 전주'를 최대 혜택 적용 시 5만6천50원부터,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덕구온천 호텔앤리조트'를 7만9천800원부터, 6일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16만550원부터 판매하는 등 전국 각지의 인기 숙박시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LIVE11'에서도 ▲금호리조트 4개 지점(28일) ▲리솜리조트 4개 지점(다음달 4일) ▲소노호텔앤리조트(5일) ▲체스터톤스 속초&양양(7일) 등 '숙박세일 페스타'를 위한 라이브 방송을 준비했다. 방송 중 숙박권, 스파이용권과 같은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또한 11번가는 플래그 및 검색 필터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대상 상품을 쉽게 검색하고 할인 쿠폰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11번가는 지난 2020년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 이래 매년 중소 여행사와 함께하며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고객 혜택으로 국내 여행업계와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9:01안희정

신세계 왜 이러나...가품 팔고 충전재 속이고

신세계그룹 계열사 판매 제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에 대한 신뢰도까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회사는 환불 조치를 비롯해,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24일 그룹 계열사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에서 판매한 다운 점퍼 13종의 충전재에 구스다운이 아닌 덕다운이 사용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회사에 따르면 다운 제품을 납품하는 협력사 중 한 곳에서 다운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허위 제출하고,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업체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회사는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품목 13종에 대한 자발적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유통 중인 상품을 회수하는 등 빠른 조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에서 제품 품질 논란이 번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스투시' 의류가 가품이라는 논란이 한 유튜버에 의해 제기된 바 있다. 해당 유튜버는 정가 17만9천원 상당의 제품이 9만9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에 의문을 품고, 정품 여부 판단을 위해 리셀 전문 플랫폼인 크림과 한국명품감정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두 곳 모두 해당 상품을 가품으로 판정했고, 회사는 판매를 즉시 중단하는 동시에 환불 조치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사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와 검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상품 관리·감독에 소홀했던 신세계 측에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인 상품 검수 체계가 소홀했던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협력사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이 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회사 차원에서 상품 검수 과정이 미흡했던 것 같다"면서 "소비자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체계를 고도화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54류승현

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판매 시작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유럽 현지 유통사를 대상으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및 뷰티 디바이스를 대량 공급하며 유럽 전역에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에이피알은 27일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화장품 총 22종 및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의 유럽 수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을 비롯해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는 동유럽,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의 추가 계약 등을 늘려가며 판매처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시장은 동유럽과 북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빠르게 증가하며 K뷰티의 또다른 글로벌 거점이 될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대비 2024년 성장률 순으로 정리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KCII) 자료에 따르면 폴란드(144.1%), 벨라루스(131.6%) 등 동유럽과 덴마크(110.5%), 핀란드(66%)등의 북유럽, 독일(46.7%), 스페인(43.2%) 등 서유럽까지 유럽 전반에 걸쳐 K뷰티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에이피알의 이번 수출 물량에서는 화장품이 대량 발주되며 빠르게 위상이 상승하는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메디큐브의 전통 인기 제품 '제로모공패드'부터 서구권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마스크',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씨 캡슐 크림' 등의 제품이 높은 발주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 유럽 관계자들은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과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적인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B2B 사업 모델 기반 유럽 시장 공략에도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난 1월 CES 2025 참가 이후 해당 행사에 참여했거나, 소식을 접한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내 매출 전망은 밝다는 것이 에이피알의 설명이다. 특히 이커머스나 뷰티 편집숍 등의 기존 판매 채널 외에 백화점 등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유통 채널 역시 K뷰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럽발 실적은 우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되어 있어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7 18:44안희정

전자파 99% 막는다더니…"필름·커버 효과 미미해"

전자파를 차단해준다고 광고하는 필름과 패치 등 제품이 실제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자기기의 전자파 방출량은 일각에서의 우려와 달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립전파연구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전자파 차단 표시·광고 제품 4종의 차단 성능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의 파동이다. 주파수에 따라 고주파(10MHz 이상)와 저주파(10MHz 미만)로 구분된다. 저주파에서는 자기장이, 고주파에서는 전기장이 각각 인체에 영향을 준다. 전기장 차단율(고주파 대역)은 2개 제품이 70% 이상인 반면, 나머지 2개 제품은 20% 이하였다. 자기장 차단율(저주파 대역)은 4개 제품 모두 2% 이하 수준으로 미미했다. 또한 4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전자파 차단율 최대 99%', '전자파 질병의 원인' 등 적합하지 않은 광고를 하고 있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11개 온라인쇼핑몰에 광고·표현을 수정하거나 게시물을 삭제하라고 요청해 조치가 이뤄졌다는 회신을 받았다. 반면 소비자들이 시험을 요구한 19개 전기·전자 제품은, 소비자원 시험 결과 전자파 발생량이 인체보호기준 대비 20%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광파오븐 2종은 20% 이하, 노트북 2종은 3% 이하, 흙침대 2종과 모션베드 2종 제품은 1% 이하 수준이었다. 휴대용 넥워머 3종과 건식사우나기 2종은 3% 이하, 온열안대 3종·휴대용 USB 손난로 3종은 1% 이하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선인장과 숯으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없었고, 전자파 차단 앞치마 등은 자기장까지 막아주지 않았다. 와이파이 무선공유기 차단 커버는 통신 성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과 전파연구원은 "향후에도 전자파 위해성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전자파 차단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들에 대한 검증과 생활제품 전반에 대한 전자파 발생량을 확인해 소비자 정보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8:07신영빈

기아, 전동화 전략 가속…세단 'EV4'·PBV 'PV5' 공개

기아가 전동화 전략을 가속하겠다는 목표 하에 첫 준중형 전기 세단 'EV4', 목적기반차량(PBV) 모델 'PV5' 등 신차를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4일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이하 EV 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더 기아 EV4 ▲더 기아 PV5 등 양산차 2종과 ▲더 기아 콘셉트 EV2 등 콘셉트카 1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용 플랫폼 'E-GMP.S(개발명 eS)'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3가지 혁신이 담긴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EV4, 전기차 중 최장 주행 거리 지원…유럽서 특화 모델 해치백 출시 계획 기아 브랜드 최초 준중형 전동화 세단인 EV4는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이 운영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 및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높은 5.8km/kWh를 달성했다. 공기저항계수도 0.23로 기아 차량 중 가장 우수한 편이다. EV4는 롱레인지 2WD 17인치 휠 기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인 533km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EV4는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기능을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i-페달 3.0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승차감이 향상됐다. 이외에도 실내외 V2L 기능 적용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전력 공급이 가능해 고객의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EV4의 실내 공간은 전장 4천730mm, 축간거리 2천820mm, 전폭 1천860mm, 전고 1천480mm으로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동급 최대 수준인 490L를 갖췄다. EV4는 내달 국내 생산을 개시한다. 유럽 현지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별 라인업 최적화로 EV 대중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PBV 전용 플랫폼 'E-GMP.S' 공개…"제조 역량·SW 경쟁력 확보" 기아는 이번 EV 데이에서 PBV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했다. ▲차량 상품성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조 부문 등 크게 세 가지 혁신 요소가 중점이다. 기아는 PBV에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E-GMP.S는 편평한 형태의 플랫폼 위에 다양한 어퍼 바디를 적용할 수 있어 소형부터 대형 PBV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 대응이 가능하다. 기아는 다양한 산업군에 종사하는 PBV 고객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해 PE룸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넓은 실내 및 화물공간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2·3열에 편평한 플랫 플로어 구조를 적용하고 차체 바닥을 낮게 설계해 탑승객 승하차 및 화물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안드로이드 자동차 운영체제(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앱 마켓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특화 앱을 지원해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주요 기능을 최신화 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차량의 커넥티드 데이터를 통해 플릿 운영 관리 효율을 향상시키는 플릿 관리 시스템 등도 제공한다.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방식도 구현했다. 기아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플랜트'는 컨베이어 및 셀 제조 방식을 결합해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제조공정을 갖췄다. 기아는 PBV 기본 모델에 특장 사양을 더한 컨버전 모델을 제공해 맞춤형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컨버전 파트너와 함께 '컨버전 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의 시간과 비용은 물론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품질의 컨버전 차량을 제공한다. 브라운어빌리티 등 글로벌 주요 컨버전 파트너 및 포티투닷, 삼성전자 등 소프트웨어 파트너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일례로 기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PBV로 확장해 비즈니스 고객에게 차량과 사업장의 사물 IoT 생태계가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첫 PBV 'PV5' 하반기 출시…소형 전기 SUV 'EV2' 컨셉트카 공개 기아 PBV 전략이 담긴 첫 전용 PBV PV5는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71.2kWh 및 51.5kWh 용량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운영하되 유럽 지역에서는 43.3kWh 용량의 LFP 배터리를 적용한 카고 모델을 추가로 운영한다. 특히 PV5는 배터리팩 내부에 모듈 없이 셀을 탑재한 '셀투팩'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71.2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된 PV5 패신저는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기아는 시스템별 부품 모듈화로 신속하게 차량을 정비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2 등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도와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했다. PV5는 ▲패신저 ▲카고 ▲휠체어탑승가능차량(WAV) ▲샤시캡 등의 기본 모델과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오픈베드 ▲내장·냉동탑차 ▲유럽 전용 '크루' 등 컨버전 모델로 제공된다. 특히 기아는 PV5에 맞춤형 가구처럼 고객이 원하는 용품을 실내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 개념인 '기아 애드기어'를 처음 도입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PV5에 적용한 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올인원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인원 디스플레이는 택시 사업에 필수적인 앱미터가 적용되어 있으며, 카드 결제기와도 호환되는 등 택시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준다. PV5 카고는 PV5 패신저의 운전 공간을 기본으로 하고 사용 목적에 따라 적재 용량을 달리한 ▲컴팩트 ▲롱 ▲하이루프로 운영된다. PV5 카고 하이루프는 동승석 '폴드 & 다이브' 기능 및 1열에서 화물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워크 스루' 기능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5천165L(VDA 기준)의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 기아는 화물 공간에 조명, 그물망, 고정장치 등 사양을 체결할 수 있게 해주는 'L-트랙 마운팅'을 적용했다. 전원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V2L 기능을 추가하는 등 운전자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양도 적용했다. 플릿 고객에겐 차량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별도의 단말기 없이도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자가 인도에서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차량 측면 승하차 방식을 적용했다. 기아는 기본 모델 외에도 직접 생산하고 보증하는 컨버전 비즈니스 체계를 통해 다양한 PV5 라인업을 제공한다. 유럽 전용 크루 모델은 패신저와 카고의 특성을 결합해 2열 공간을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L-트랙 마운팅과 카고룸 내부 V2L을 추가해 업무에 이용할 수 있다. 기아는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서 PV5 기본 모델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컨버전 모델을 포함한 PV5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는 4월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PV5를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 중 국내와 유럽에서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기아는 해외 전략형 소형 SUV 'EV2' 콘셉트 모델도 공개했다. 내년 유럽에서 콘셉트 EV2의 양산형 모델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V2 양산형 모델은 프론트 트렁크를 탑재하고 V2L,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상위 차급에 적용한 기능을 갖춰 고객에게 최적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CEO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고객 관점에서 개발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며 EV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PBV 시장을 선도하는 기아는 고객 최우선 가치에 기반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분야의 혁신으로 맞춤형 모빌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8:06김윤희

환경기술산업법·대기관리권역법 등 14개 환경법안 국회 통과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대기환경보전법'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 14개 환경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은 환경기술의 정의에 기후변화대응기술 등 환경분야 신산업 기술을 포함하도록 확대해 녹색전환보증사업·미래환경산업투자펀드와 같이 환경부 장관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지원정책의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대기환경보전법'은 요소수 무력화 장치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 성능을 저하하는 불법제품 수입·판매·판매중개·구매대행 금지 의무와 제재 규정을 마련했다. 또 응축성 먼지에 대한 기초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먼지의 정의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실내공기질 관리법'은 실내공기질을 장기간 우수하게 유지·관리한 다중이용시설을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의 능동·자율적 관리와 시설 개선 등을 유도해 실내공기질 관리 모범사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제품·용기 제조자에게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의무를 부여하고,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운영 규정을 구체적으로 정비해 지속 가능한 자원 이용을 촉진하고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은 어린이통학차량 등 특정 용도로 사용되는 차량이 대체 자동차로 전환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경유 자동차 사용 제한 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대체자동차 사용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시도지사에게 차고지 등 기반시설 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폐기물관리법'은 불법폐기물 처리 및 비용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와 무관한 토지소유자를 보호하기 위해 조치명령 우선순위제·대집행비용 감경제를 도입하고, 불법행위자로부터 대집행비용 구상력을 강화했다. 또 사용종료 매립시설의 상부토지에 주차장·물류시설·폐기물처리시설·반입정화시설 설치와 야적행위를 가능하게 해 활용 용도를 높였다.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현재 발전소에서 발생한 온배수만을 재이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던 것을, 개정을 통해 공장 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까지 재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토양환경보전법'은 토양정화업자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오염된 토양을 제때 정화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영업정지를 대신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토양보전대책지역 지정 시 주민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보완했다. '자연환경보전법'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연환경복원사업에 기업 등 민간 참여와 실적인정 등 근거를 마련했다.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연환경보전사업 대행자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 생태관광에 대한 인증제 도입 등 자연자원의 효율적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 기반도 마련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기존 기상현상에 대한 관측·예측 중심의 기상정보관리체계를, 빈발하는 이상기후 및 극한기후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감시예측관리체계로 전환했다.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은 기존 '대기환경보전법'과 '물환경보전법' 상 배출시설의 비정상운영행위에만 과징금을 부과하던 것을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출시설까지 과징금 부과대상에 포함했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은 위해성평가 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위해성평가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검토기반을 강화했다. 관련 업무 위탁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한국환경보전원'을 추가해 화학안전 분야 교육 및 기업지원 사업 등을 보다 전문성 있게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 일괄이양을 위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5개 법률의 일부개정에 관한 법률안'은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전문공사업의 등록, 특정도서 명예감시원 위촉 등의 16개 국가사무를 지자체로 이양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현지 행정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댐건설‧관리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은 1999년 법 제정 이후 현재까지 부과 사례가 없는 수익자부담금을 폐지했다. 환경부는 이날 국회를 통과한 14개 법률안이 제때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정비 등 제반여건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02.27 17:58주문정

앞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기관 간 전원 조정·응급환자 추적관리 맡는다

보건복지부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등 2개 제정법률안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6개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우선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가족돌봄 아동·청년·고립은둔 아동·청년 정의 ▲자기돌봄비 지급과 아픈 가족에 대한 돌봄서비스 지원 강화 ▲고립·은둔 징후 판단을 위한 표준 척도 개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운영 ▲국가와 지자체는 위기아동·청년 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역량 있는 민간·공공기관 지정·위탁 가능 ▲실업급여·건강보험료 납부기록 등 공공데이터를 통한 위기군 선제 발굴 등을 명문화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주류 판매용 용기에 건강상 위험 외에도 음주 운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는 경고문구나 그림 표기 ▲국가 및 지자체가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해 관련 조사·연구 등을 촉진토록 하고, 국민건강증진 기금으로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보건의료인력 등 실태조사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에 보건 의료인력 등의 '보수'를 추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보건의료기관의 장에게 보건 의료인력 등의 모성보호를 위한 근무 환경 개선 노력 책무 부여 ▲보건의료기관의 장에게 추가 인력 배치 노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행정·재정 지원 ▲보건복지부 장관은 추가 인력 배치 현황을 보건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함 ▲지원기관의 업무로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환경 개선 사업 지원 추가 등이 골자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전체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조정 및 응급환자 추적 관리 등을 수행하도록 업무 규정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그동안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전체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지원 등 업무조정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법적 근거는 부족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보다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는 병무청장과 지방병무청장이 의료기관의 장에게 병적(兵籍) 별도 관리 대상자의 진료․치료 관련 기록 제출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 및 주거 전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자립 지원 서비스 제공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자립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 및 시행하고,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토록 했다. 또 지역사회 자립을 위해 ▲상담 및 정보 제공 ▲장애인 자립조사 등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단기 체험 서비스 ▲정착지원금 ▲주거생활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3조제21호의 “괴롭힘 등”을 차별행위에 포함되도록 명시했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 시행규칙에서 규정하는 수련기관 지정 사항을 법률로 상향 ▲수련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 시정명령·지정취소를 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법안 시행일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2025.02.27 17:37김양균

이스트소프트, 한국교원대학교와 K-에듀테크 활성화 협력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한국교원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교원대학교는 국립 종합교원양성대학으로 유·초·중등 교사를 통합 양성하며, 교원 교육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범 모델을 개발·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에듀테크 도입에 적극 나서며 미래 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1일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 한국교원대학교 차우규 총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이스트소프트가 교육 현장에 제공하고 있는 AI 휴먼 기반의 서비스 체험과 AI 휴먼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탐방 등이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미래 교육 혁신을 가속하기로 했다. AI 디지털 교과서, AI 교수학습 플랫폼, 원격교육 시스템, AI 교원 보조 플랫폼, 유보통합 시스템 등 K-에듀테크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교원연수, 원격연수 등 교원 교육 혁신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K-에듀테크 혁신과 미래 교육 선도를 위해 한국교원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교육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5.02.27 17:34남혁우

KOSA-산단공, 산업단지 디지털혁신·AI 도입 맞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KOSA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기반 혁신(AX)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준희 KOSA 회장과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단공은 전국 82개 국가·일반 산업단지 관리 및 6만여 기업의 산업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 사업과 디지털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디지털 환경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DX 및 AI 기술 도입 촉진 ▲디지털 전환 인재 양성 및 교육 지원 ▲산업단지 디지털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별 특화 AI(버티컬 LLM) 시장 활성화 및 제조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반 미래 경쟁력 확보 등 산단공 입주 기업과 협회 회원사 간 비즈니스 촉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27 17:26남혁우

투썸플레이스 '순 우유 크림빵', 베이커리 판매 1위 기록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순 우유 크림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자사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 자사 베이커리 제품 대비 약 2배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인 누적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순 우유 크림빵 3종은 물 대신 우유로 반죽한 것이 특징이며, 동물성 유크림과 고형 찻잎 등 원료를 사용했으며, 우유 외에도 '밀크티 크림빵'과 '그린티 크림빵'도 함께 출시됐다. 회사는 최근 빵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대로, 커피와 함께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 제품이 주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판매량이 높은 반면, 순 우유 크림빵은 오후 3시 이후 시간대 판매가 두드러졌다. 소비층 또한 베이커리 메뉴가 주로 여성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 고르게 판매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메뉴를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의 로얄 밀크티 쉐이크와 아이스크림 라떼 등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메뉴는 리뉴얼해 재출시 될 예정이다. 단종 이유에 대해 회사는 “제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7 17:20류승현

[현장] 대세된 AI 안보…'국방 AI' 발전 위해 韓 상용 SW 기업 뭉쳤다

"우리 군은 이전까지 기계, 전자 등 하드웨어 파워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파워가 미래가 될 것입니다." 임종혁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산업협회 국방분과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비앤디파트너스에서 진행된 '상용SW·국방 협력 설명회'에 참석해 이처럼 강조했다. 한국상용SW협회가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선 ▲국방분과위 2024년 성과보고 및 2025년 활동계획 발표 ▲2025년 상용 SW·국방 협력 증진 방안 논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 한국상용SW협회는 2006년 한국GS인증협회 설립 후 200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법인 허가를 받고 2008년 한국SW전문기업협회로 협회명을 변경했다. 2015년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명으로 변경,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국내 SW 기반 산업의 대표 협회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상용SW협회 국방분과위원회는 내부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티맥스소프트, 더존비즈온, 소프트캠프, 이노그리드, 비아이매트릭스 등 32개 업체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코난테크놀로지와 이데아텍, 알티베이스, 마크애니 등 6개 기업이 새로운 회원사로 가입했다. 최근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국 정부는 AI 안보 강화에 나서면서 국방 AI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리서치 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국방 AI 시장은 2022년 약 66억 달러에서 2032년 약 24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해외에선 팔란티어, 마키나락스, 인텔리빅스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맞춰 상용SW협회 측은 올해부터 우리 군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국방 AI 관련 컨설팅을 추진, 내실화를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4월이나 6월 중 기술 교류회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융합 경진대회 등을 개최해 군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기술 교류회는 상용 SW를 군사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시작하게 된 행사"라며 "올해 다양한 기업들이 기술 교류회에 적극 참여해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관심 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7 17:02장유미

[ZD SW 투데이]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로민, 과기정통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로민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AI 기반 문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OCR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리더'를 비롯해 문서 분류 및 정보 추출 솔루션 '코그니션'과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프라이버시 가드' 등 총 6종의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문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두싸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서 전자서명 솔루션 공개 모두싸인이 다음달 5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5'에서 공공기관 전용 전자서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모두싸인은 정부 정책과 규제에 맞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소개하고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사례를 시연할 예정이다. 모두싸인은 최신 암호화 기술과 인증 체계를 적용한 전자서명 서비스로 클라우드 사업자 인증(CSAP)을 획득했으며 서울특별시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공공기관이 이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 효과를 입증했다. ◆엑스엘에이트, AI 번역 통해 한인 생명과학자 지원 엑스엘에이트가 케이바이오엑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동시 통역 자막 솔루션 '이벤트캣'을 활용해 이들의 연구 성과 공유를 지원한다. 케이바이오엑스는 전 세계 한인 생명과학자들을 연결하는 비영리 단체로 연구 교류 및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벤트캣'은 42개 언어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며 온라인 회의 학술 포럼 국제 행사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한인 생명과학자들은 연구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국제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스웍스코리아,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 발표 매스웍스코리아가 '매트랩 AI 모델 챌린지' 수상자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산업 및 실생활 혁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수상작은 주제 적합성, 기술적 우수성, 다운로드 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매스웍스상은 설명 가능한 AI(XAI) 모델을 개발한 미타 누르하야티가 수상했으며 인기상은 실시간 감정 인식 시스템을 개발한 임근식 씨가 받았다. 차량 추적 AI 모델을 개발한 최영수 씨가 평점상을, 다수의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를 제출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팀이 다작상을 차지했다. 수상작들은 매트랩 커뮤니티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림넷,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성료 엘림넷이 티엘씨커뮤니케이션과 함께 '2025 비디오 컨퍼런스 코리아' 세미나를 개최해 AI와 XR 기술을 접목한 영상회의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엘림넷은 다음달 4일 공식 출시될 XR미팅용 'AI어드바이저'를 공개하며 AI 기반 회의 지원 기능을 선보였다. 또 영상재판, 원격의료, 원격점검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상 협업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노타, 에버포커스와 협력해 스마트 교통 안전 AI 확산 노타가 글로벌 스마트 보안·교통 기술 기업 에버포커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AI 기반 스마트 교통 안전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추진한다. 양사는 다음달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5'에서 실시간 AI 기반 운전자 감지 기술과 스마트 교통을 위한 AI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2025.02.27 17:02조이환

"농업도 디지털 전환"…대동, 정밀농업 서비스 국내 첫 선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은 국내 업계 중 유일하게 정밀농업 솔루션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며 국내 쌀 재배 농가와 올해 첫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동은 2021~2024년 총 29만평, 228필지, 25농가를 대상으로 쌀과 콩 등의 노지 재배 농작물의 정밀농업 실증을 진행해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작년 정밀농업 참여 농가는 비료량 7% 감소, 쌀 수확량 6.9%가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대동은 '미래사업 본격화'를 기치로 고도화된 정밀농업 솔루션 기반의 ▲정밀농업 서비스 단독 상품 ▲농기계 결합 판매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번 계약 고객은 전북 순창의 한승수 씨(개인 농가)와 전남 구례의 양홍식 씨(영농조합법인 용지 대표)로 각 개인 및 영농법인의 정밀농업 서비스 계약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서비스 농경지 규모는 순창 1만평, 구례 2만평이다. 대동은 정밀농업 고객에게 토양 채취 분석과 드론 생육 분석 등 인공지능(AI) 기반 쌀 재배 생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관련해 파종(씨 뿌림) 전 농경지의 토양을 채취, 분석해 농작물 재배 최적의 토양 상태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 처방서를 발행한다. 이후 드론으로 촬영한 생육 데이터로 만든 농경지 구획별 변량시비 맵을 통해 비료 살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민은 이를 바탕으로 농경지별로 필요한 만큼만 살포하는 정량시비와 작물의 생육 상태를 살펴 비료량에 차이를 두는 변량시비를 실행할 수 있다. 정밀농업은 농민의 관행 농업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해 생산성 향상과 자원 최적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농사 과정을 데이터로 기록, 분석해 관리가 용이한 점도 장점이다. 대동 정밀농업 1호 고객인 한 씨는 "귀농 4년차인데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 농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정밀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씨도 "과학적 영농법을 도입해 안정된 벼 생산을 하기 위해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을 통해 정밀농업의 효과성을 직접 체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동은 올해 유료 정밀농업 서비스 면적 100만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현재 벼 중심인 정밀농업 적용 작물을 확대하고, 개인농가 보급률을 증대하는 한편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농림위성을 활용한 토양 분석, 스마트 농기계와 로봇 연계 농작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정밀농업 보급 정책에 맞춰 2029년까지 전체 농가의 4%(약 3만6천300농가)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이번 정밀농업 서비스 첫 계약 체결로 국내 농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며 "대동은 올해부터 정밀농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과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농가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농업의 디지털화, 스마트화에 대한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6:43신영빈

KAI, DSK서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 기술을 소개했다. DSK 2025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론·무인기 전시회다. 올해 15개국 306개사가 참여하고, 전시 면적 2만6천508㎡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KAI는 전시구역을 세분화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무인기·AI 파일럿 시뮬레이터 등 3개 존으로 나눠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에서는 AI 파일럿이 적용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등 차세대 무인기 모델을 전시하며, 향후 KF-21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무인기존에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공중발사형비행체 등 다양한 감시정찰 및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기 3종과 미래형비행체(AAV)를 실증기로 전시했다. AI 파일럿 시뮬레이터 존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운영된다. 실제 공군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KAI가 개발 중인 AI 가상적기와 가상현실(VR)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KAI는 '넷제로 공동관' 부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전기배터리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등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최근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R&D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AI와 SW를 기반으로 한 사업 다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차세대 기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 실현을 위해 총 1천억원 이상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 중이다. 미래형비행체(AAV)는 에어택시와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등 국방분야 모두 이용될 핵심 미래 항공모빌리티다. KAI는 지난해 55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들어갔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목표는 2만3천대다.

2025.02.27 16:42신영빈

쿠쿠, 판매명장 시상식 개최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 21일 우수한 판매 매니저를 선정하는 '판매 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우수 판매 매니저 선정을 통해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판매 매니저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쿠쿠는 판매 명장을 선정함으로써 판매 매니저 스스로 서비스 업무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 사례 개발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총체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명장은 쿠쿠 제품이 입점된 양판점, 백화점, 마트 등 전국 각지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무하는 판매 매니저 중 선정된다. 매출과 고객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한 이해도 등을 다각도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에는 작년 하반기 각자 위치에서 혁신적인 노력을 했던 총 4명의 판매 매니저가 판매 명장의 타이틀을 받았다. 시상자로는 쿠쿠 허재영 전무가 참석했다. 쿠쿠 관계자는 "단순히 우수 판매 매니저를 선정하는 의미를 넘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고 판매 매니저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브랜드 신뢰도 또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우수 사례를 교육 자료로 활용해 보다 전문적이고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02.27 16:20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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