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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쓰면 포인트 적립해드려요'…미적립 사각지대 개선 나선다

일정 금액을 결제한 카드 사용자에 한해 비금융사(네이버·신세계 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과정서, 일부 미적립된 사례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파악해 카드사에 상반기 중 금융소비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향후 비슷한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약관과 시스템 정비해달라고 지도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민원 사례가 접수된 현대카드와 네이버포인트 제휴 카드서 포인트 미적립 건을 조사하던 중, 대부분 카드사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 사안은 네이버포인트와 현대카드 제휴 카드를 이용하는 A란 고객이 적립 기준 금액만큼을 결제한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다른 항목을 결제했음에도 포인트를 적립받지 못한 건이다. 이는 카드사가 시일이 흐른 후 발생한 결제 취소(매출 취소)와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자 간 차이가 나면서 발생했다는 게 업계 항변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포인트를 환급해주는 실적 집계일에는 포인트를 돌려주는 일정 금액보다 더 많이 쓴 것으로 나와 포인트를 주지 못한 건"이라며 "매출 취소가 즉각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이런 케이스에 대해 고객이 문의 시 직원이 직접 확인 후 포인트를 돌려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특정 포인트를 조사했지만, 제휴 카드사를 내놓는 카드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파악해 업계 전반에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미환급 포인트를 주고, 고객이 제휴 카드 사용 시 오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약관을 명확히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인 카드사가 있기 때문에 개발 완료 시 문제가 자동으로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언급했다. 카드사들은 당분간 수기 작업을 통해 미적립 건들을 선별하고 환급을 진행한다. 또다른 사각지대가 발생하진 않는지 모니터링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다 보니 파악하는데도 시일이 걸릴 것"이라면서 "결제 취소를 반영해 포인트가 자동으로 환급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11:31손희연

"DX 넘어 AX 주도"…AI기술센터 만든 포스코DX, '산업용 AI' 시장 본격 공략

포스코DX가(대표 정덕균)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현장에 특화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를 확산시킴으로써 디지털전환(DX)에 더해 인공지능전환(AX)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센터장(상무)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포스코DX AI 테크 데이'에 참석해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현장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 말로 실질적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최적의 판단을 하고 설비와 로봇을 스스로 제어하는 자율형 공장을 확대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적응(Adaptive), 자율(Autonomous), 작동(Actuating) 등 3A 키워드를 앞세워 산업계에서 '융합 AI' 기술을 고도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 무인화,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다. 또 포스코DX는 기존 AI 조직을 확대 개편한 센터 발족을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 현장 확산을 빠르게 실행 중이다. 이를 통해 철강 제조, 이차전지 소재 등 포스코그룹의 중점 사업 영역의 AI 기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간 국내 생산현장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산업 현장의 자율화를 모토로 자율화를 위한 3대 핵심 기능인 인지, 판단, 제어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람의 개입없이 최적 운영되는 '스마트제조 2.0 시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DX AI기술센터는 인지(Vision Intelligence), 판단(Decision Intelligence), 제어(Control Intelligence) 등 3개 분야의 AI 엔진 개발을 통해 다양한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먼저 인지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다. 일반적인 2D 영상뿐만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딥러닝 기술을 차별화시켜 제조, 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철소에서는 수십 톤의 철강재를 운반하는 크레인에 인지AI를 적용해 무인화 하는 한편, 이차전지 소재공장 등에서 운영되는 산업용 로봇에도 적용해 눈 역할을 하며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영상뿐만 아니라 현장 설비들로부터 수집되는 데이터들을 실시간 분석하는 이상감지 기술 적용해 설비 이상유무를 사전에 인지하는 등 설비 관리의 무인화도 실현하고 있다. 판단AI 분야에서는 공장의 생산성 향상에 직결되는 작업 순서와 설비 할당 등을 판단하고, 제조업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설비 정보와 이상 현상 사이의 관계를 추출하는 논리적 추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어AI 분야에서는 설비의 최적 운전을 자율적으로 도출해 자동 제어를 지원하고, 고숙련 작업자들의 노하우를 딥러닝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 센터장은 "AI기술센터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등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한 독창적 AI 기술을 개발, 확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포스코DX가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1:23장유미

기업 내부 신뢰 구간 아냐…"사이버 위협 증거 모두 수집-분석하라"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글로벌 기업에서 소스코드와 중요 자료를 빼돌린 해킹 사건 발생했다. '랩서스(Lapsus$)'로 알려진 해킹 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37GB에 달하는 소스코드를 훔쳤다. 당시 랩서스는 다크웹에서 구매한 내부자 인증 정보로 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내부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직원의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기업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에 접근했다. 보안 담당자는 이런 활동을 정상적인 직원으로 분류하기 쉽다. 쿼드마이너는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업이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조직 내부 네트워크를 모니터링 한다. 마치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달듯이 기업 내부 네트워크의 모든 패킷을 저장하는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만들었다. 신뢰 구간이라고 여겨져 충분한 모니터링과 분석이 이뤄지지 않던 곳을 들여다보는 솔루션이다. "그동안의 보안체계는 주로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네트워크 모니터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이버 위협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모니터링 해야 합니다. 기업 내부 네트워크는 경로가 다양하고 구성이 복잡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것보다 수십 배 더 많습니다." 국내외 보안시장은 '제로 트러스트' 개념 도입이 한창이다. 홍재완 쿼드마이너 최고개발책임자(CDO)는 "제로 트러스트를 완성하려면 사용자 인증과 식별은 물론이고 매 세션 단위로 네트워크의 모든 활동을 가시화하고 분석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파일까지 분석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설립 7년만에 매출 100억원 홍재완 CDO는 2017년 박범중 대표와 함께 쿼드마이너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사이버 보안을 공부하면서 만난 동료와 함께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네트워크 보안은 이미 포화한 시장처럼 보였지만 홍 CDO는 내부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을 놓치지 않았다. 내부 네트워크를 오가는 패킷을 모두 저장 분석하는 NDR(Network Detection & Response) '네트워크 블랙박스'를 개발했다. 기업 내부 패킷을 100% 저장하고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탐지대응하는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홍 CDO는 "기존에도 풀 패킷 캡처를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필요한 것만 뽑아내고 나머지는 버린다"면서 "이렇게 하면 단순히 조각 데이터만 데이터베이스에 테이블로 남아 의심스러운 네트워크 활동을 탐지해도 해당 트래픽의 콘텐츠 내용을 재구성해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초고속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에서 손실 없이 패킷을 저장한다. 분산 구조로 설계됐다.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단순히 패킷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계층까지 재조합해 기업 내부 네트워크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가시화한다. 단순 로그가 아닌 실체 패킷을 확인할 수 있다. 홍 CDO는 "단일 보안 취약점에 대한 이벤트만 분석하면 해킹 그룹의 공격 윤곽을 파악할 수 없다"면서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된 모든 콘텐츠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야 실제적인 대응이 된다"고 설명했다. 쿼드마이너는 이 기술로 매년 성장을 지속하며 2023년 매출 100억원을 올렸다. 회사 설립 7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국방, 방산 등으로 영역 확장 쿼드마이너가 7년만에 고속 성장한 것은 패킷 분석과 인지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존 솔루션 한계를 해결했기 때문이다. 기업은 '실효성 있는' NDR 도입을 원했다. 쿼드마이너는 풀 패킷 분석으로 기업이 치명적인 사이버 위협 상황에 놓인 증거를 제시했다. 가장 단순하고 상식적인 접근이 통했다. 쿼드마이너는 엔터프라이즈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방과 방산 영역으로 사업 범위 확대하며 지속 성장을 꾀한다. 쿼드마이너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스타트업의 투자 혹한기인 2023년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총 누적 투자금이 250억원에 달한다. 홍 CDO는 "한국을 넘어 일본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한국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성장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24.03.06 11:20김인순

잡코리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 수상

잡코리아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분 위너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약 1만1천개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132명의 심사위원단의 평가에 의해 수상작이 선정된다. ▲커뮤니케이션 ▲제품 ▲콘셉트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잡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커뮤니케이션 파트 프로덕트 & 서비스 브랜딩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했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와 함께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새로운 BI 디자인과 슬로건을 선보였다. 잡코리아 디자인센터 이태윤 이사는 "잡코리아는 Z세대 등 젊은 층들을 위한 퍼스널 브랜딩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존과는 다른 트렌디한 비주얼로 변화를 시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BI에 힘차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세련된 블루와 라임 컬러를 사용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슬로건 'NEW JOB, NEW ME'는 성장을 위해 새로운 커리어를 찾는 젊은 세대와 공감하고자 했다. 리브랜딩 이후 잡코리아 앱 다운로드, 클릭률 등 지표가 급상승하며 더 많은 유저들이 잡코리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잡코리아 마케팅실 주현정 실장은 “고객의 커리어 성장을 응원하며 비춰주는 잡코리아의 브랜드 페르소나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보여주려는 노력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수상으로 이어져 영광”이라면서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의 비전이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2백봉삼

마음AI, 영어·한국어 잘하는 LLM 'MAAL1' 공개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영어 거대언어모델(LLM) 만큼 한국어도 잘하는 기업용 LLM 'MAAL1'(Multilingual Adaptive Augmentation Language-model)을 6일 회사 창립 9주년을 맞아 공개했다. 회사는 이날 'Building Tomorrow with maumAI: 창립 9주년 기념 마음 컨퍼런스'라는 제목으로 오는 판교 소재 사옥에서 밋업홀을 개최, 'MAAL1' 발표와 함께 여러 자사의 제품들을 전시, 선보였다. 'MAAL1'은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춰 영어와 한국어 모두에서 높은 수준의 언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회사는 "국내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거대언어모델은 영어 모델들 성능에 비해 한국어 성능이 상당히 떨어진다. 이는 한국어 데이터셋이 영어에 비해 양과 질 모두 떨어지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마음AI가 이번에 공개한 'MAAL1'은 영어 모델의 고급 언어 이해 및 생성 기술을 유지한 상태로 한국어를 익히도록 학습했다. 이를 통해 영어 모델의 뛰어난 언어 능력을 그대로 한국어 능력으로 치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AAL1'이 실제로 영한 번역, 보고서 요약, 표 작성 등 고객사에서 실무에 꼭 필요한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 것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MAAL1'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추기 위해 파라미터 사이즈 기준 50B(500억개 파라미터), 13B, 7B 등 3개 모델을 지원한다. 50B 모델은 고객이 온 프레미스(On-premise)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챗GPT와 같은 범용 모델을 대체, 활용할 수 있게 성능과 작업 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또 13B 모델은 일반적으로 고객이 보유한 인프라에서 활용하기 수월한 모델 사이즈로, 특정 업무나 작업을 시키기에 적합하다. 7B 모델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조준해 만들어 로봇이나 키오스크 등에 직접 탑재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마음AI는 이번에 공개한 'MAAL1'을 기반으로 기업용 맞춤형 챗봇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챗봇은 한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이 탁월하며, 맞춤형으로 기업이 보유한 내부 데이터를 학습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가 챗봇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 프레미스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한편, 마음AI는 이날 9주년 행사에서 'MAAL1' 외에 자사의 다양한 핵심 제품을 전시했다. 이 중배리어프리 키오스크 'maumTOUCH'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을 결합한 'AI 도슨트'가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른 시장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선을 받았다.

2024.03.06 10:58방은주

강도현 차관 "민·관 협력해 메타버스 산업 도약 이뤄내야"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산업 진흥을 위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민간에서도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기업 책임성에 기반한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달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강도현 2차관이 6일 메타버스 융합 활성화·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강도현 차관은 서울시 강서구 메타버스 전문기업 이노시뮬레이션을 방문해 메타버스 사업 진흥을 위한 업계 관계자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와 윤석열 대통령 면담,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 등으로 메타버스 업계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산업계·전문가 등의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노시뮬레이션,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피앤씨솔루션, 슈타겐, 타임교육C&P,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과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 권헌영 고려대 교수, 현대원 서강대 교수, 유지상 광운대 교수, 최용기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한상열 박사가 공간컴퓨팅과 인공지능의 메타버스 융합을 주제로 메타버스의 미래를 전망하고, 메타버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법무법인 비트의 송도영 대표변호사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주요내용과 메타버스 신산업 규율체계 정립을 위한 작업반(TF) 구성·운영방안을 발표하였다. TF에는 메타버스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효율적 논의를 도현위해 하위법령 분과, 자율규제 분과, 임시기준 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의 전 산업 융합 확산 및 이와 관련된 규제 애로사항, 체계적인 산업 지원을 위해 하위법령 제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자율규제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공간컴퓨팅 등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며,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제조·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과 메타버스 간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차관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 신산업으로, 소셜·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제조·의료·국방 등 다양한 영역으로 융합·확산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의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도 혁신적이고 건전한 메타버스 생태계의 법적 기반인 시행령을 적기에 마련하고, 첨단 분야 기술개발(R&D)과 민간 혁신적 시도를 뒷받침하는 플랫폼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기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국내 기업 간 또는 글로벌 기업 협업을 확대해 올해가 메타버스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06 10:00최다래

ADI, 웨어러블 CPM 시스템 '센시넬' 상용화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자사의 센시넬(Sensinel) 심폐 관리(CPM) 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인증을 획득해 상업적 출시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심부전과 같은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심폐 기능을 측정하는 비침습적 원격 관리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ADI가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FDA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패트릭 오도허티 ADI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ADI의 웨어러블 활력징후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과 심장 전문의로부터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결합했다"며 "이를 통해 울혈성 심부전(CHF) 환자의 일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센시넬 CPM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부사장은 이어 "센시널 CPM 시스템은 환자 치료를 개선하고 임상의의 업무 부담을 줄이며 의료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ADI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심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6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심부전을 앓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수가 약 8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심부전 치료에 현재 연간 약 3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그 비용이 약 7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비용의 약 80%는 입원 치료로 인해 발생한다. 이전에 이와 유사한 매개 변수를 측정했던 다른 솔루션은 심부전 환자의 입원 치료 필요성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러한 솔루션은 침습적 방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거나, 또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만큼 민감하고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데이터는 환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입원 치료를 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일찍 의료진이 질환 발생을 예측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센시넬 CPM 시스템은 심부전과 같은 심폐 질환을 관리하기 위한 차세대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에는 일련의 생리적 지표가 탑재되어 있어 의료진이 만성 질환을 조기에 원격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센시넬 CPM 시스템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환자는 홈 케어 환경에서 3~5분 동안 ADI의 센시넬 CPM 웨어러블을 착용한다. 그러면 기기가 심폐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는 셀룰러 링크(환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를 사용해 ADI의 센시넬 CPM 클라우드 플랫폼에 자동으로 업로드되며, 클라우드에서는 ADI의 센시넬 CPM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추가적인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2024.03.06 09:53장경윤

와콤, '모바일 크리에이티브 에디션' 선봬

타블렛 전문 기업 한국와콤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 '와콤 모바일 크리에이티브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패키지는 삼성 갤럭시 탭 S9+, 호환 가능한 와콤 원 펜 2, 웹툰 및 일러스트레이션을 위한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 3년 이용권이 포함됐다. 디지털 창작을 처음 시작하거나 본격적으로 창작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들이다. 삼성 갤럭시 탭 S9+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프로세서,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 방수방진 IP68 등급 인증, S펜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적용한 태블릿 PC다. 갤럭시 탭 S9+에서 호환 가능한 와콤 원 펜 2는 무선, 무충전, 무배터리 방식의 디지털 펜이다. 구성품에 옐로-라벤더 컬러의 클립형 상단을 추가 제공해 사용자 취향에 따라 펜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4천96레벨 필압과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3년 사용권을 제공하는 드로잉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프로는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태블릿용 '심플 모드'가 탑재됐다. 웹툰이나 드로잉을 처음 하는 사용자 혹은 학생들이 단체로 교실에서 사용할 때 많은 학교에서 창작 수업의 툴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사장은 "삼성과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갤럭시 탭과 와콤 펜의 호환성에서 더 나아가 창작 분야의 전문가 및 학생들에게 기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의미가 있다"며 "이 패키지 하나만으로 웹툰, 일러스트 등 드로잉을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작업에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06 09:41신영빈

넥슨 '퍼스트디센던트', 글로벌 흥행 기대↑...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신작 '퍼스트디센던트'가 여름 시즌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출시 전 스팀 회원들의 선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스팀 출시 예정작 위시리스트(wish list)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넥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우뚝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PC콘솔 신작 게임 '퍼스트디센던트'의 여름 시즌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퍼스트디센던트'는 '프로젝트 매그넘'이란 이름으로 처음 알려진 신작으로, 슈팅 액션성과 RPG 재미를 융합한 루트 슈터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글로벌 공개시범테스트 당시 200만 명이 넘게 몰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뛰어난 타격감 등에 호평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게임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넥슨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테스트 당시 북미 지역 이용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이 50%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최근 스팀 위시리스트를 보면 '퍼스트디센던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출시 이후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스팀 위시리스트는 이용자들에게 '인기찜'으로 불린다. 게임 이용자들은 실제 플레이할 게임으로 '퍼스트디센던트'를 선택해 위시리스트에 넣어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넥슨게임즈는 '퍼스트디센던트'의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테스트 참여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는 '퍼스트디센던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등 이용자와의 소통도 중요시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에 공개된 개발자노트는 4인 협동 플레이 활성화를 위한 매칭 고도화와 필드 콘텐츠 보강, 보스 레이드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미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추가 성장을 시도하는 가운데, 퍼스트디센던트에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여름 시즌 출시를 목표로 한 퍼스트디센던트가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 이 게임이 여름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6 09:15이도원

알리 LLM 앱 마켓, 폴라리스오피스에 탑재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의 '알리 LLM 앱 마켓'을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올거나이즈는 폴라리스오피스에 알리 LLM 앱 마켓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폴라리스오피스 사용자들은 앱 마켓에 적용된 다양한 앱들 중 원하는 앱을 골라 문서 작성에 활용하면 된다. 문서 내에서 인공지능(AI)으로 요약·아이디어 생성·인터뷰 질문 제안 등을 실행하고 문서에 반영할 수 있다. 페이지 상단의 'AI 도구' 리본 탭을 클릭하면, 페이지 우측에 다양한 알리 LLM 앱이 자동 실행된다. 현재 탑재된 알리 LLM 앱 마켓에 마케팅, 인사, 고객지원, 법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한 14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행사 안내문·홍보 문구·공지문·상품설명서 생성부터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검토, 계약서 내 법률 문장 해석까지 사무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들로 구성돼 있다. 문장 다듬기·번역 등 범 사용자의 문서 작성을 돕는 앱들도 마련돼 있다. 올거나이즈는 올해 상반기 중 폴라리스오피스와 함께 LLM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 앱들을 추후 폴라리스오피스 AI 도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올거나이즈 AI 인지 검색 솔루션 '알리'에서 원하는 언어모델을 고른 후 다양한 업무 영역에 필요한 문서 자동화 앱을 만들면 된다. 지준경 폴라리스오피스 대표는 "폴라리스 오피스의 글로벌 1억2천800만명 사용자는 문서 작업에 실시간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업무 자동화 앱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알리 LLM 앱 마켓의 우수한 LLM 앱들을 선보이게 된 만큼, 다양한 앱 사용 경험과 피드백을 알리 LLM 앱 마켓에 녹여서 더 우수한 솔루션으로 빠르게 퀄리티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알리 LLM 앱 마켓이 글로벌 오피스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6 08:40김미정

채용 관리 편하게…원스톱 채용 솔루션 '리버스' 정식 출시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리버스는 채용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및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ATSㆍ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리버스를 활용하면 서로 다른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한 공고와 후보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리버스에 게재한 공고를 사람인, 랠릿, 잡브레인 등 채용 플랫폼에 클릭 한 번으로 연동 가능하다. 또,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쥴링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부가기능도 갖춰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인재 영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채용 기업이 후보자나 합격자에게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는 '비즈마켓'을 통해 현재와 미래 입사 후보자들에게 기업의 호감도를 높이는 채용 브랜딩 효과를 제고한다. 리버스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4월까지 가입하는 기업들에게는 올해말까지 리버스의 모든 기능을 체험해보도록 하고,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은 정가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리버스는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단일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월 5만원이다. 올해 4월까지 회원가입만 해도 내년과 내후년에는 월 2만5천원에 이용 가능한 셈이다. 연간 구매시에는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비즈마켓 먼저 써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사 담당자들이 비즈마켓을 활용한 채용 브랜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리버스 비즈마켓에서 이벤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기업 인증 후 본인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해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 완료 후 비즈마켓 이용 신청을 하면 3만원 청구할인 혜택도 추가로 주어진다. 비즈마켓 관련 프로모션도 오는 4월말까지 이어진다. 리버스를 총괄하는 이경호 실장은 “수시 채용 시대에 늘어난 채용 업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는 한편, 여러 혁신적인 시도를 담아 편의성을 극대화한 채용 관리 솔루션 리버스를 내놓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리버스를 지속 고도화해 기업의 채용 및 인사관리 업무를 가장 가까이에서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6 08:26안희정

신동빈 주문에 新 먹거리 키우기 '사활'…사명까지 바꾸는 롯데정보통신, 왜?

인공지능(AI)을 미래 핵심 먹거리로 내세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정보통신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을 제대로 발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 화학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정보통신이 새로운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내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들이 지주사 전면에 배치돼 AI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출신 경영자, AI 핵심 인재로 '주목' 실제로 롯데지주는 최근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 산하에 현종도 상무를 팀장으로 하는 AI TF를 본격 가동했다. 롯데지주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ESG경영혁신실 산하에 AI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그룹과 계열사별로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대표 출신인 노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단행된 '2024 롯데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노 부사장은 롯데정보통신에서 DT(디지털 전환)사업본부장과 대표를 역임했다. 재임 당시 신사업과 IT·DT 사업을 주도했는데,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신 회장의 신임을 받았다. 롯데정보통신에서 근무했던 현 상무도 AI 사업 가속화를 위해 노 사장과 함께 롯데지주로 이동했다. 현 상무는 롯데정보통신에서 컨설팅부문장을 맡았다. 이들은 AI TF 합류 후 그룹 내 직원 개인 맞춤형 AI 비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 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도 롯데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구축된다. 일단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사내 규정이나 메뉴얼 등을 업로드해 업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은 최근 각 계열사에 도입됐다. 롯데는 이런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롯데그룹 전 직원 각각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긴다. AI TF에서는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의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생성형 AI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라일락(LaiLAC)' 상표을 출원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 중으로, 롯데온에서는 자체 AI 상품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사용 중이다. 대홍기획은 올해 초 AI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롯데그룹 신년 광고를 선보였다.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편집까지 사람 손이 아닌 생성형 AI가 수행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유통, 화학 등의 사업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처럼 나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롯데정보통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에 꽂힌 오너家…롯데정보통신, 핵심 계열사로 급부상 롯데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너일가의 영향이 컸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와 '2024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 AI를 여러 차례 언급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신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 왔다"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VCM에서는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 오너가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AI 관련 전시를 중심으로 참관했다. 이처럼 오너일가가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은 것은 관련 시장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정KPM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AI 산업 규모는 2028년 1조69억 달러(약 1천345조2천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오너일가의 기대 속에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특히 계열사의 AI 기술 개발 움직임에 든든한 조력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 롯데건설의 범용 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 지난해에는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대화형 AI 모델 'LDCC-Instruct-Llama-2-ko-13B-v1.2'이 한국어 언어모델 리더보드 '오픈 코(Open Ko)-LL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오픈 코-LLM'은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에 대한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경쟁하는 리더보드다. 롯데정보통신은 AI 외에 신 회장이 미래 주목할 사업군으로 꼽은 '메타버스' 사업도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테크놀로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등 장래 성장할 것 같은 사업으로의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은 2022년부터 메타버스 사업에 큰 관심을 뒀다. 그는 지난 2022년 2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렌드'를 통해 임원 회의를 개최하고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신 회장은 "화성보다 먼저 살아가야 할 가상융합세상에서 롯데 메타버스가 기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초실감형 콘텐츠를 바탕으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올 하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AI 쇼핑호스트, AI 동시통역, AI 실사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다. 이 외에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플랫폼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를 통해 충전기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충전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 라이프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신사업 전개를 통해 기존 IT에 국한됐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사업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해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처럼 롯데그룹의 다양한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탓에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주총에서 '롯데이노베이트'로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단순한 IT서비스 기업이 아닌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는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도모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이 자율주행·AI·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앞세워 영역 확대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전기차 충전 기업 이브이시스 등을 통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 전략이 2024년에 본격적으로 수확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7:18장유미

주총 앞둔 네이버·NHN·카카오...임원 교체부터 배당까지

국내 대표 플랫폼기업들이 이달 말 나란히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새 출발을 알린다. 네이버·NHN·카카오는 각각 26·27·28일 주총을 열고 신임 대표를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중 카카오는 정신아 새 대표를 내정하고, 조직 쇄신 작업과 비즈니스 정비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더 주목된다. 네이버,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 등 사외이사 선임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26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1784 사옥에서 제25기 주총을 연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변재상 후보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사회는 추천 이유로 "자산 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홍보, 영업, 기획, 인사 및 경영지원까지 일반 경영과 관련 사업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대표이사 역임 시절 신속한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룬 바 있다"고 설명했다. 변 후보 또한 직무수행 계획에 있어 "경제 및 금융 분야를 포함 네이버의 일반적인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조언과 자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관주의와 충실 의무, 경업 금지 의무, 자기거래 금지 의무 등 법률에서 정한 사외이사로서 의무를 인지하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변 후보자 외에도 사외이사로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립자를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인다우어스는 아시아 최대의 개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으로 50억달러(약 6조7천억원) 이상의 고객 자금을 유치한 회사다.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는 싱가포르와 홍콩, 런던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약 30년간 기관 투자를 주도했던 경험도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에서 17년간 아시아 지역 투자 책임자, 대표,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창업자에 대해 "모건스탠리 투자 총괄 재직시, 포트폴리오 중 네이버에 대한 투자도 담당하면서 10년 넘게 네이버에 대한 주주로서 회사의 역사와 사업 현황에 대한 이해를 축적했다"며 "테크 산업계 및 글로벌 자본 시장, 투자 전문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이사회에서 산업, 경제 및 금융 관련 어젠다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요 경영사항에 대해 효과적인 의견을 제시, 네이버 이사회 및 회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NHN, 창사 이래 첫 배당...사외이사 선임도 NHN은 27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제11기 주총을 연다. NHN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진행한다.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을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이며, 주총 승인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있다. NHN 이사회는 김용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 교수를 후보자로 추천했다. 김 교수는 앞서 이화여대 통계학 전공 조교수, 한국외국어대 정보통계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한 통계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롯데쇼핑 사외이사를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능학회장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향후 회사의 주요 사업과 관련된 의사결정 과정에서 분석적인 통찰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정신아 신임 대표 체제 본격화...현금 배당 안건도 카카오는 28일 제주도 사옥에서 제29기 주총을 열고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차기 대표로 선임한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카카오 쇄신TF장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장 ▲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정신아 차기 대표를 내정한 바 있다. 정신아 차기 대표 내정자는 인공지능(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을 확보하고, 규모에 맞는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어 사회적 눈높이를 맞춰 나가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할 전망이다. 카카오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합병에 따른 사업 목적 추가와 카카오데이터데이터센터 운영과 부가사업에 따라 ▲음식점업·급식업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가구·가방·의류·잡화·기타 각종 상품 개발·제작·도소매·위탁판매업 ▲호스팅·관련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부동산 임대업, 개발·공급업, 부동산개발 컨설팅업으로 사업 목적도 변경한다. 267억4천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도 의결된다. 카카오는 주당 61원을 배당할 예정이며, 배당금은 4월 25일 지급된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있지만, 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2월 기준으로 사내이사 2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 사외이사 4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으나, 최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임으로 현재 6명이 됐다. 배 대표는 지난해 3월 2년 임기로 사내이사에 오른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이사 선임 관련해서는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2024.03.05 16:05안희정

세계 최대 AI 플랫폼, 악성코드 숨긴 AI모델 100개 발견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악성 코드가 숨겨진 AI와 기계학습(ML) 모델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자체 AI개발을 위해 해당 AI 모델을 사용할 경우 시스템 제어권을 모두 빼앗길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4일(현지시간)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기업 J프로그 아티팩토리는 허깅페이스 오픈소스 저장소 모니터링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악성코드가 포함된 AI 모델 즉, 악성모델이 약 100개 이상 발견됐다. 악성코드를 숨기기 위해 주로 사용된 모델은 파이토치가 95%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5%는 텐서플로였다. 악성모델의 절반은 시스템 제어권 탈취를 목표로 했으며, 20%는 외부에서 몰래 접근할 수 있는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특정 파일을 설치거나 파일을 실행하고, 임의코드를 실행하는 등의 기능이 숨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기능은 추가적인 데이터 탈취 및 시스템 장악 등을 통해 개인을 넘어 기업이나 조직을 공격하기 위한 기반 작업에 쓰인다. 최근 AI 열풍으로 개인을 비롯해 기업과 조직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한 자체 AI구축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J프로그 아티팩토리 측은 “허깅페이스 등 유명 AI 커뮤니티에도 기업을 노리는 해커들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며 “AI를 활용하려는 조직은 악성 모델을 사전에 차단하고 AI 생태계의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3.05 16:02남혁우

이복현 "홍콩ELS 투자 피해 관련 11일 배상안 발표"

금융감독원이 오는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손실 배상안을 발표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콩 ELS 배상안 발표일에 대해 "11일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 일률적인 배상안을 적용했는데 지금은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경우에는 금융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되거나 전부 책임을 져야하는지, 어떤 경우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책임을 져야 되는지를 매트릭스에 하나하나 넣어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금융감독원이 발표하는 홍콩ELS 관련 배상안은 사안에 따라 0~100% 비율로 차등 적용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괄적인 배상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배상이 안 될 수도 있으며 법률상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분들을 상대로 상품을 판 경우는 취소 사유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100% 내지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홍콩 ELS 투자자의 90% 이상이 재투자자인 가운데, 재투자자 대상 배상 여부는 2016~2017년 시점의 투자 성과와 설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계획이다. 이복현 원자은 "보통 2020·2021년 가입한 상품들인데 2016·2017년에 홍콩 H지수가 급락해 지금처럼 녹인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그때 상황에 비춰서 과거 수익률, 위험을 적절히 고지했으면 은행과 증권사가 책임을 상당히 면할 수 있고 그런 고지가 없었다면 적절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11월 홍콩 ELS 판매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고, 지난 1월에는 11개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홍콩 ELS는 판매규모가 19조원, 계약자 수는 40만명으로 추산된다.

2024.03.05 15:52손희연

대통령실 "내년 R&D 예산 대폭 증액…다음주 혁신선도형 협의체 출범"

대통령실이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의 대규모 증액을 예고했다. 정책실에 신설된 과학기술수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 등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당장 내년부터 정부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며 “과학기술수석실은 중장기적인 계획과 더불어 2025년 정부 R&D 투자 방향을 과학기술혁신본부, 당국과 협의해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와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2025년 정부 R&D 투자 방향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올해 정부 R&D 예산을 수립할 때 R&D 투자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지난 여러 달 동안 문제시된 R&D 투자 시스템을 개혁해 정부 R&D를 혁신적인 퍼스트 무버형 R&D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 강조된 게 글로벌 협력 R&D”라며 ”호라이즌 유럽이라는 유럽연합(EU) 공동 연구 관리 프로그램의 준회원국 협상을 진행했고 타결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 호라이즌 유럽에 가입해 기여금을 일정 부분 내고 우리 연구자들이 유럽연합 연구비를 직접 따서 연구할 수 있는 글로벌한 프로그램이 개시될 것”이라며 “3월 하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브뤼셀에 가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공계 학생 연구원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스타이펜드(연구생활장학금) 후속 조치의 구체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연구 현장에서 불편을 많이 느끼는 부분은 계속 과제가 일괄 감액된 부분”이라며 “계속 과제가 감액돼서 연구에 지장이 있는 등을 조사하고 있고, 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R&D 예산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R&D 예산 증액을 위해 과기수석비서관실 산하 R&D비서관실에서는 혁신 선도형 R&D 사업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3개 부처에서 5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AI디지털비서관실을 중심으로는 AI 반도체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첨단바이오비서관실 주도로 AI 신약 개발 등 기존 사업과 신규 R&D 사업을 엮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현재 인사 검증 중인 미래전략기술비서관실에서는 양자 기술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차세대 원자력 기술 등 국가전략 기술을 중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대 게임체인저 중심으로 국가 역량을 결집해서 총대응해 나가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며 “부처, 연구자들이 협업해서 하는 차원에서 협의체를 구성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점검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05 15:14박수형

하나금융, 의류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의류 기부 캠페인 '해봄옷장'을 오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옷장 정리를 통한 의류 기부로 자원 선순환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온 캠페인이다. 서울 을지로, 명동, 여의도, 강남, 인천 청라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 임직원 및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모바일 신청과 무료 택배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가까운 하나은행 및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전국 그룹사 영업점을 통해서도 의류 기부 접수가 가능하고,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인근 소상공인들도 기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며, 선별작업을 거쳐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기부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기부 참여자를 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본인의 SNS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같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상생의 의미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05 15:07손희연

[단독] 삼성전자, '2세대 3나노' 공정 명칭 '2나노'로 변경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세대 3나노미터(nm)' 공정 명칭을 '2나노'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즉,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던 2세대 3나노 공정을 앞으로 2나노로 부른다는 방침이다. 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고객사 및 협력사에게 2세대 3나노 공정 명칭을 2나노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즉, SF3P 공정을 2나노인 SF2로 편입시킨다는 얘기다.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 2나노 명칭 변경과 관련돼 업계에 이야기가 돌았지만, 최근 공식적으로 명칭 변경이 확정된 것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2세대 3나노를 2나노로 변경한다고 안내 받았다"라며 "작년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2세대 3나노로 계약한 것도 2나노로 명칭을 바꿔서 최근에 계약서를 다시 작성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말께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기반으로 3나노 칩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파운드리 포럼'에서 올해 2세대 3나노 공정을 양산하고,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을 계획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미 삼성전자의 2세대 3나노(2나노) 프로세스 디자인 키트(PDK)가 나왔기 때문에 올해 무리해서 양산한다면 충분히 할 상황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파운드리는 고객사 요청에 따라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공정 명칭 변경은 파운드리 마케팅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업계의 해석이 나온다. 또 최근 파운드리 업계의 PR 트렌드이기도 하다. 앞서 2020년 삼성전자가 7나노 공정에서 5나노 공정으로 넘어갈 당시에도 2세대 7나노 공정을 5나노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삼성전자 7나노는 2019년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기술을 사용한 공정이었다. 이를 더 안정성 있게 만든 결과 트랜지스터 사이즈를 줄일 수 있었고, 2세대 7나노를 5나노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3나노는 GAA으로는 초판 공정이었는데, 최적화를 통해 트랜지스터 사이즈를 줄이게 되면서 2나노로 명칭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것이 마케팅 또는 프로모션일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고도화 작업의 성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양산을 시작하는 인텔 18A(1.8나노급) 공정 또한 비슷한 방식이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 행사에서 올해 20A(2나노급) 공정과 더불어 내년으로 계획했던 18A 공정을 앞당겨 올해 말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인텔 1.8나노, TSMC 2나노 트랜지스터가 이전 공정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라며 "첨단 공정에서 후발주자인 인텔은 양산 로드맵에서 2나노에 다음 1.8 공정을 시작한다는 숫자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공정 숫자 경쟁이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2024.03.05 15:03이나리

지난해 부정‧불량의약품 65개 업체 115건 접수

지난해 대한약사회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량의약품은 65개 업체 115건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의약품파손 63건 ▲수량부족 14건 ▲포장불량(파손) 14건 ▲공포장 8건 ▲이물질 혼입 5건 ▲성상이상 4건 ▲의약품 변색 2건 ▲용량미달 2건 ▲실리카겔파손 및 표기오류 각각 1건 ▲용기불량 1건 등이었다. 약사회는 파손의 경우 정제 성상을 개발해 정제 성상 변경을 요청했고, 정제 일부 갈라짐에 대한 조치로 코팅기계 추가 설치, 집진기 필터 교체 주기 단축(6개월에서 3개월로 축소)을 요청했다. 또 코팅정제 파손시에 대한 조치로는 건조온도(40도에서 60도로 상향) 및 건조시간(30분에서 60분으로 상향) 조정 후 시행, 수량부족에 대한 조치로 작업자가 임의로 불량품을 확인할 수 없도록 보관함에 시건장치 설치 등의 시정조치를 강구토록 제약사에 요청했다.

2024.03.05 12:15조민규

플로틱, 美 모덱스 2024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 첫선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이 오는 11~14일 열리는 미국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해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 자동화를 목표로 한 독자적인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덱스는 2년에 한 번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 물류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전 세계에서 4만 5천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자동화, 로봇, 시스템 솔루션 등 물류 산업과 관련된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한다. 플로틱은 단독 부스 및 한국 공동관에서 회사의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소개한다. 특히 단독 부스에서 플로틱은 실제 물류센터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고 로봇 시연을 진행하며 전 세계 물류 관계자들에게 직접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 고객사 시스템과 연동해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주문 작업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플로틱 엔진'과 사람과 함께 피킹 작업을 실제 이행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로 구성됐다. 물류환경에 맞춰 알고리즘을 세세하게 모듈화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자체 설계 및 제작하면서, 다양한 물류센터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방문객들은 플로틱 엔진의 다중로봇제어시스템(FMS)을 통해 여러 대의 플로디가 유기적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플로디와 함께 피킹을 직접 진행하며 직관적인 작업 화면과 '피킹 가이드' 등 작업자 친화적인 세부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플로틱은 모덱스 2024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북미 지역은 물류 자동화 산업이 비교적 높은 단계에 오른 만큼 경쟁자도 많지만 큰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국내 대형 물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1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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