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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빙산, 다시 항해 시작…앞으로 운명은?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왔다가 한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세계 최대 빙산 'A23a'가 최근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남극조사국(BAS) 연구진들은 A23a 빙산이 남극해를 가로질러 떠다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빙산의 여정은 거대 빙산이 주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BAS 해양학자 앤드듀 마이어스는 "A23a가 잠시 갇혀 있다가 다시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남극에서 떨어져 나간 다른 대형 빙산이 이동한 것과 같은 경로를 취할지도 주목된다"며, "더 중요한 것은 빙산이 지역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A23a 빙산의 무게는 거의 1조 톤(t)이 넘고 지난 8월 기준 크기가 3천672제곱킬로미터(㎢)에 걸쳐 있어 서울 크기의 약 6.6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으로 꼽히고 있다. A23a는 1986년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론네 빙붕에서 분리됐지만 이후 사우스오크니 제도 북쪽 해저에 갇혀 있었다. 2020년에는 이 곳에서 풀려나 떠다니다 일종의 해양 소용돌이에 갇히며 웨델해에 다시 갇혀 있었다. A23a는 최근 웨들해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다시 여행을 시작했다. 과학자들은 이 빙산이 남극 순환류를 따라 사우스조지아 섬 주변의 따뜻한 바닷물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곳에 도착한 후 빙산은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고 궁극적으로 녹을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1년 전 BAS 연구진들은 '바이오폴'(BIOPOLE)이라는 프로젝트를 가동해 웨델해의 극지 생태계를 연구하는 동안 A23a의 사진을 찍고 근처 해역에서 샘플을 수집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바이오폴 생물지구화학자 로라 테일러는 "우리는 이 거대한 빙산이 통과하는 해역에 영양분을 공급해 생산성이 낮은 지역에 번성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은 특정 빙산이 규모와 기원에 따라 그 과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라고 밝혔다. 또, “빙산 인접 지역에서 해수면 샘플을 채취했다"며, "그것은 A23a 주변에서 어떤 생명체가 형성될 수 있는지, 그것이 해양의 탄소와 대기와의 균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7 10:51이정현

"아마존, 물류창고 근로자 안전 무시...수익 우선"

아마존이 미국 물류창고 근로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부과해 부상 위험을 높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는 아마존이 근로자 안전 보다 생산성 확보를 우선시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주) 주도로 지난해 6월부터 18개월동안 아마존 물류창고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고 BBC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조사를 토대로 지난 15일 발표된 보고서에는 아마존이 이익을 우선시해 근로자들의 작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반대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또 보고서에는 근로자들이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도움을 청하는 등 안전 절차를 따르느라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경우, 징계·해고 등을 감수할 것을 아마존으로부터 강요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에서 약 8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년간 물류창고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비난에 직면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지난해 발생한 부상 사고는 타 기업 물류창고들의 평균보다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 임원진은 물류창고에서 부상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권장 사항을 무시함으로써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을 반복적으로 선택했다"며 "이것이 바로 미국 국민을 지치고 피곤하도록 만드는 기업 탐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해당 보고서에 대해 "사실을 잘못 전달했다"며 "맥락이 없고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낡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 "이 보고서는 사실을 조사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왜곡해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2024.12.17 10:15조수민

잡코리아 클릭, 글로벌 인재 300명 함께한 연말 파티 성료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더백테라스에서 열린 'YEAR END PARTY' 연말 행사를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YEAR END PARTY는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 및 생활정보 관련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연말 파티 형식으로 마련한 행사다. 외국인 구직자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채용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취업 및 채용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클릭 팀은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를 나누며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제 버거 세트와 다양한 음료를 제공했다. 행사 중에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추첨 이벤트 등도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60여개 국가에서 온 300여 명의 외국인 인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전 조사를 기반으로 전공 분야 및 산업별 관심사가 같은 참가자들을 매칭시켜주고 ▲IT·개발 ▲마케팅 ▲해외영업 ▲교육 등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들은 국내 취업을 돕는 다양한 정보와 꿀팁, 일자리 정보 등을 나누며 행사 참석자들과 활발한 정보 교류를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 채용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구직자들의 국내 취업 수요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클릭을 통해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고 구직자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공부하며 취업까지 준비하는 여러 동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의 네트워킹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추진하고, 더 많은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06백봉삼

'인텔 짝꿍' 한컴,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가 인텔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확장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컴은 지난 16일 인텔코리아의 AI 작업 처리에 최적화된 차세대 그래픽카드 '인텔 아크 B시리즈(Intel Arc B-Series)' 국내 출시 행사 자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생산성 혁신'을 주제로 세션 발표를 진행하고 인텔과의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고, AI PC 환경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컴은 현재 주력 AI 제품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를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넘어 온디바이스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텔의 RAG(검색 증강 생성,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한컴피디아의 연합을 통해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한컴의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 대신 사용자 기기 내에서 AI 연산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인텔의 고도화된 하드웨어와 한컴의 AI 기술을 결합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등 AI 기반 자동 문서 생성 설루션의 핵심 기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어 개인 생산성의 향상이 기대된다. 한컴은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한컴어시스턴트뿐만 아니라 향후 출시 예정인 '한컴SLM(소형 언어 모델)'의 고도화와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인텔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신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PC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텔과의 협력이 한컴 AI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AI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함으로써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회사의 강점과 전략을 연계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0:03장유미

KT "스팸 문자 위험도 알려드립니다"

KT가 문자의 스팸 위험도를 판단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는 '스팸 의심문자 알림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 없이 오늘부터 무료로 삼성전자 단말에 자동 적용되며, 고객이 수신하는 SMS에 대해 스팸 의심여부를 표시한다. 내년부터는 MMS까지 적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점점 고도화되는 스미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무료 부가서비스인 'KT 스팸차단 서비스'도 강화한다. 악성 스미싱 URL뿐 아니라 URL의 최종 IP까지 추적해 차단하는 기능을 내년 1월까지 적용 예정이다. 이로써 스팸차단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URL을 계속 바꾸던 변작 행위까지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9월 마이케이티 앱에서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 카카오톡 라인을 통해 받은 메시지의 URL이나 설치파일을 클릭할 경우, 자동으로 스미싱 불법사이트 연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차단한다. 스미싱 지킴이 서비스는 KT 마이케이티 앱을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은 “KT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위해 스미싱과 피싱 범죄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차별화된 예방 기술을 적용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09:28박수형

인터내셔널MICE 서밋 (IMS) 개막일에 사우디아라비아 이벤트 산업 발전을 견인할 19개의 혁신적인 내용을 발표

세계 최고의 전문 전시회 주최 회사(PEO) 3곳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무소를 열고 운영하며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2025년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70개국 이상에서 온 1,000명의 전 세계 이벤트 분야 리더들이 모여 이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개막일을 장식했다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 -- 제1회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24)은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 개막일에 발표된 19개의 주요 내용을 통해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새롭고 중요한 전시회들을 유치하도록 했다. His Excellency Fahd AlRasheed, Chairman of the Board of Directors, 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during the opening day of the International MICE Summit. RX 글로벌(RX Global,), 메세 뮌헨(Messe Munich), 클래리온(Clarion)과 같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이벤트 회사들이 향후 10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요한 이벤트 성장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운 사무소를 연다고 발표했다. 머니(Money)20/20(인포마(Informa)/타할루프(Tahaluf)), FIBO(RX 글로벌), 세계 정제 기술 콩그레스(World Refining Technology Congress), 첨단 치료 주간(Advanced Therapies Week), 소방서 및 응급 서비스 컨퍼런스(Emergency Services Conference) (클래리온), FSB 스포츠 쇼(FSB Sports Show) 및 인터내셔널 하드웨어 쇼(International Hardware Show) (쾰른메세(Koelnmesse)/DMG), 호스트(HOST)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 아랍랩(ArabLab) (테라핀(Terrapin)), 사우디 머슬 쇼(Saudi Muscle Show) (이탈리아 전시 그룹(Italian Exhibition Group)), 세계 산업 소재(World Industrial Materials ) 및 세계 첨단 패키징, 프린팅 및 플라스틱(World Advanced Packaging, Printing & Plastics) (KAUN) 등 12개의 주요 행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다고 발표되었다. 이번 서밋을 주최하는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audi Conventions and Exhibitions General Authority (SCEGA))의 파드 알 라쉬드(Fahd Al Rasheed) 국장은 "인터내셔널 MICE 서밋의 첫날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12개의 새로운 행사를 주관하며,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복수의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MICE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위를 강화한 전 세계 최고의 10개 전문 이벤트 주최 기업들 중 세 곳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알 라쉬드는 또한 "게다가 이러한 발표는 비전 2030의 목표에 따라 사람들과 기회를 연결하는 혁신의 촉매제인 이벤트 및 전시 산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면서 "IMS24는 모든 경제 분야에 걸쳐 투자 기회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소 개설과 행사 개최 외에도 네 건의 MOU가 사우디 인적자원사회개발부(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Social Development), 사우디 관광청(Saudi Tourism Authority), 행사투자기금(Events Investment Fund), 국가행사센터(National Events Center)와 체결되었다. 첫날의 연사들에는 사우디 관광부 아흐메드 알-카티브(Ahmed Al-Khateeb) 장관, 영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그리스의 전 총리 및 장관들, 세계전시산업협회(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 및 국제 콩그레스 및 컨벤션 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세계지속가능관광협의회(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의 리더들, 인포마, RX 글로벌, 메세 뮌헨, 클래리온 이벤트와 메세 뒤셀도르프(Messe Desseldorf), 리처드 아티아스 &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의 경영진들이 들어 있었다. 월요일에도 IMS24는 계속 MICE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미래의 행사 장소를 조성하며, MICE 산업의 전 세계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IMS24는 7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전 세계 MICE 업계 리더들을 리야드로 유치했다. 인터내셔널 MICE 서밋 인터내셔널 MICE 서밋(IMS)에는 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및 전시회(MICE)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여러 산업 분야의 전문가와 조직들이 참가한다. 이 서밋은 전 세계 MICE 분야의 혁신, 지식 공유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진전시키는 업계 인사이트, 네트워킹, 토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설립 파트너: 아이 오브 리야드(Eye of Riyadh)후원 파트너: OAK 뷰 그룹(OAK View Group)설립 파트너: 수다 개발(Soudah Development)설립 파트너: EIF설립 파트너: 키디야(Qiddiya)호스피탤리티 파트너: Al 탄페티(AI Taanfethi)어소시에이트 파트너: RA&A전략 파트너: 인포마/타할루프 상세 정보를 구하고 싶거나 이 행사에 등록을 하고 싶을 경우 하기를 방문하기 바란다. 웹사이트 – www.internationalmicesummit.com 트위터/X - https://x.com/ims_summit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company/ims-summit/유튜브 - https://youtube.com/@ims.summit?si=G06nYTaOUWer-OKq 더 많은 사진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 (SCEGA) 사우디 컨벤션 및 전시총국(SCEGA)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시 및 컨벤션 분야의 개발과 규제를 감독하는 공식 기관이다. 2018년 국왕 칙령에 의해 설립된 SCEGA의 목표는 전략적 정책 수립, 라이선스 발급, 최고의 MICE 목적지인 사우디아라비아 홍보,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투자 육성을 통해 이 분야의 경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SCEGA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야의 성장을 강화하고, 인력 개발을 지원하며, 세계 무대에서 사우디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한다. 연락처: IMSmedia@consulum.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1573/International_MICE_Summit.jpg?p=medium600

2024.12.17 09:10글로벌뉴스

'입는 로봇' 시대 한 발짝…새해에도 시장 커진다

지난 한 해 로봇업계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전문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시장에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올림픽 성화봉송 중 제품이 소개되는가 하면,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로봇 바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해 12월 'ZD리서치-2024 전망' 기획에서 올해 주요 키워드 중 하나로 '웨어러블 로봇'을 꼽은 바 있다. 그로부터 딱 1년이 흐른 지금, 업계 내 주요 이슈를 되짚어보고 내년 시장 전망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말 그대로 '사람이 입는 로봇'을 뜻한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초기 단계지만, 다양한 활용 방안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금까지는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재활을 돕거나, 산업 현장에서 근골격계를 보호하고 근력을 증강시키는 일에 주로 투입됐다. 일상 환경에서는 정밀한 측정 능력을 기반으로 운동을 돕거나 자세를 교정해주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는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걷게 만들고, 국방 분야에서 인간의 신체 한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로도 기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가상현실(VR)과 결합해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게임 분야로의 적용도 앞두고 있다. 3월, 웨어러블 로봇 첫 코스닥 상장 지난 3월 국내 웨어러블 로봇 업계에서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사가 등장했다. 공경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2017년 설립한 엔젤로보틱스다. 이 회사는 설립 당시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후에도 LG와 삼성을 비롯해 여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젤로보틱스의 주요 제품은 2022년 의료기기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이다. 엔젤렉스는 환자가 로봇을 몸에 직접 착용하는 형태로 실제 평지나 계단 등에서 훈련을 돕는다. '보행의도 인식' 기술을 통해 착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부족한 만큼의 힘만 보조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보훈병원 등에 보급됐다. 엔젤로보틱스는 상장 이후 구체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전에 선행연구센터를 설립해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하남에 제조시설을 마련해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3월경 경량형 재활치료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 일반 소비자용 제품 국내 첫선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도 처음 출시됐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시장에 내놨다. 지난 2월 기관용(B2B) 제품을 소개했고, 4월에는 일반 소비자용(B2C) 제품을 선보였다. 윔은 대중의 올바른 보행운동을 돕자는 취지로 개발된 제품이다. 특히 B2C 제품의 경우 '1인 1로봇'을 목표로 1.6kg의 경량성을 확보했고, 가격은 319만원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약 30초면 착용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도 강점이다. 평지 보행보조 및 운동모드 외에 오르막·내리막길 보조 기능도 추가해 활용 반경을 넓혔다. 운동모드를 사용하면 물속을 걷는 것처럼 저항감을 생성해 하체 근력 강화를 돕고 적정한 강도의 유산소·근력 운동을 지원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고강도 인터벌 운동이 가능하다. 착용 중 보행 습관을 분석해 올바른 자세로 교정도 가능하다. 위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이 생소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 체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 로봇 보행운동 센터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오픈해 로봇과 함께하는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와 용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대기업도 눈길…현대차·삼성 웨어러블 로봇 선봬 국내 대기업도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가 최근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먼저 공개했고, 삼성전자도 의료용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를 공개했다. 작업자 근력을 보조해 피로도를 줄이고 능률을 올리는 제품이다. 착용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무동력 구조를 채택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차량에 쓰는 '탄소 복합 소재'와 '내마모성 소재'를 적용해 알루미늄 소재 대비 3.3배의 강성을 확보하면서도 중량은 40% 경감했다. 현대차·기아는 엑스블 숄더를 자사 생산 부문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27개 계열사와 건설·조선·항공·농업 등 분야 기업까지 판매처를 확대한다. 2026년에는 국내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헬스케어 제품인 '봇핏' 출시를 준비하는 중이다. 작년부터 기술 특허와 상표도안 등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를 이어왔고, 올해 초부터 시제품 양산 소식이 전해지며 제품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외 관심도 쑥…성화봉송부터 등산복 콜라보까지 해외에서의 관심도 높다. 지난 7월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둔 성화봉송 현장에는 하반신 마비로 11년간 걷지 못하던 프랑스 패럴림픽 선수가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두 발로 걷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당시 영국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패럴림픽 테니스 선수 케빈 피에트는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성화를 들었다. 그가 이날 착용한 로봇은 프랑스 완더크래프트가 개발한 시제품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도 전해졌다. 캐나다 아크테릭스는 지난 8월 구글 엑스(X) 연구소에서 분사한 로봇 스타트업과 협업해 만든 등산용 바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무릎에 가벼운 전기 모터를 장착해 오르막길을 갈 때 착용자의 다리 근력을 강화하고 내리막길에서는 계단 충격을 흡수해준다.

2024.12.17 08:47신영빈

"핵융합 사업 단절 없애려면 생태계 구축 선행돼야"

핵융합 분야는 정부 프로젝트가 끝날 경우 사업이 단절돼, 기업엔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핵융합혁신연합 출범을 기념해 열린 패널 토론에서 나온 얘기다. KAT 유성택 대표는 "핵융합 분야 생태계 조성이 안돼 프로젝트가 2~3년 뒤 끝나면 사업이 단절돼 그 때부터 기업은 '혹한의 세월'을 보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생태계 구축 △인력양성 △상호 네트워킹 등을 주문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뽑아놓은 인력이 기업에게는 '대책없는 재정부담'으로 남게 된다는 얘기다. 이들을 내보내거나, 다른 사업에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 이날 패널 토론에서는 서울대 황용석 교수를 좌장으로 모두 7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혁신연합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한국사업단 오종석 기술본부장은 "ITER 참여 기업이 모두 140개고, KSTAR(한국형초전도핵융합장치) 참여기업도 80여 개나 된다"며 한국 기업의 제조역량을 평가했다. 포스텍 윤건수 교수는 10년 전 인력양성 사업 대비 규모와 지원면에서 현재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인력양성도 좋지만, 학생들이 대학으로 유입될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애이블퓨전 최장호 CTO는 "한국의 KSTAR 장기 운영에 대해 해외서도 놀란다. 일부에선 기적이라는 단어도 쓴다"며 "현재 이탈리아, 영국, 미국 등서도 함께 일하자고 요청이 왔다. 일부는 손잡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강보선 핵융합정책센터장은 "해외선 최근 공공+민간 합작이 많다. 다만, 해외 핵융합 스타트업은 대부분 1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해외엔 민간이 실험로를 짓기 위한 연구 환경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반면, 우리는 아직 대형연구 인프라 구축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오는 2026년 착수 목표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을 기획 중이라며 민간 참여 기회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센터장은 또 "오는 30일 핵융합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첫 단추로 컴팩트 파일럿 디바이스 행사를 기획 중"이라며 "이 자리는 비즈니스 모델의 방향과 개념을 잡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주제발표에 나선 한승용 서울대 교수는 초전도 자석의 민간 협력 사례 발표에서 '고온 초전도 자석의 최대 난제인 '퀜치'현상에 따른 낮은 운전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대응한 얘기를 풀어놨다. '퀜치'는 초전도 자석이 1~2초 동안 초전도 특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한 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 직류자기장 세계기록(45.5테슬라)을 세워 영국 물리학회 산하 '피직스 월드'로부터 그해 브레이크스루 톱 10에 선정됐다. 한 교수는 "고온초전도 소재 가격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현 시세 대비 최대 3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며 네이처에 기고했던 글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또 기존 초전도 응용 연구의 문제점으로 ▲정량적 목표 수치 달성에 매몰(미봉책 동원) ▲체계적 공정이 아닌 제작자에 의존하는 수작업 ▲과기기술 무비판적 수용 등 3가지를 꼽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 교수는 조직과 연구방법, 사업화 전략을 모두 새로 세팅하고,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2024.12.16 18:40박희범

[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드론 이상 행위 탐지 중요해질 것…군사·물류·재난서 활약 기대"

"드론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강력한 멀티 센서로 드론 오탐·미탐을 줄이고 외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탐지 기술은 군사와 물류, 재난 구조 등 드론 적용 산업에서 활약할 것입니다." 강민준 미르정보기술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드론 작동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사 드론 보안·인증 솔루션 특장점을 이같이 강조했다. 미르정보기술은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정보보안을 비롯한 네트워크보안, 사이버보안 실습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드론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네트워크 보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대표 솔루션 'MBD(Mis-behavior Detection)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미르정보기술은 세종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특별시 중소기업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산업 전환·사업 다각화를 돕는 사업이다. 3년 동안 총 2천790억 원을 지원한다. 현재 세종시 내 44개 사가 참여한 상태다. 강민준 대표는 최근 드론 기술이 군사, 물류, 재난 구조 등 여러 분야에서 주요 역할을 하고 있고 말했다. 그만큼 드론 움직임 신뢰성과 이상 행위 탐지가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드론 움직임 오류나 비정상적 임무 수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제품으로 MBD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강 대표는 MBD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우선 MBD는 비행 정보와 경로, 센서 데이터, 환경 요인, 장치 성능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후 노이즈 제거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한다. 이때 생성된 데이터셋은 머신러닝(ML) 모델로 드론 비행 패턴과 이상 행동을 분석하는 식이다. 그는 "MBD는 다중 센서 데이터 필터링과 보정, 데이터 중첩·합성을 통해 탐지 신뢰도를 높인다"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피드백 시스템이 탐지 결과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오탐(false positive)과 미탐(false negative)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MBD내 탑재된 보안 인증 기술 중요성도 강조했다. PKI는 공개 키 암호화 방식으로 데이터 무결성과 신뢰성, 인증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았다. 보통 PKI를 활용한 보안 인증 과정 중 데이터 처리 부하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강 대표는 이에 대한 이슈를 미리 방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CM(Local Communication Manager)과 MIR-EE(Message Integrity and Reliability-Enhanced Engine) 기술을 소개했다. LCM은 로컬 네트워크에서 공개키와 인증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캐싱 메커니즘으로 반복적인 인증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외부 인증 서버와 통신을 줄여 부하를 낮출 수 있다. MIR-EE는 메시지 서명 시 SHA-256 해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가속을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선택적 서명 기능으로 불필요한 연산을 줄이고 오류 복구 메커니즘을 통해 메시지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다. 강 대표는 "PKI 기반 기술은 데이터 무결성과 보안을 보장한다"며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 규제 기준까지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는 보안 사고와 인적 오류로 인한 비용을 줄인다"며 "인증·데이터 관리를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군사·물류·배송 분야서 핵심 역할…글로벌 진출 기대" 강민준 대표는 자사 솔루션이 여러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군사, 물류·배송, 재난 분야를 꼽았다. 그는 "군사 분야에서는 드론 같은 무인 시스템의 안전한 통신과 신뢰성 있는 인증을 통해 작전 수행 능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류 산업에서는 드론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송 시스템에서 실시간 인증과 데이터 보안을 강화해 해킹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재난 구조 분야에서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르정보기술은 향후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실시간 이상 탐지 기술 개발을 통해 드론 네트워크 보안을 더 정교화할 방침이다. 강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을 점차 늘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24.12.16 15:53김미정

잡코리아-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인재 채용 지원사격"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이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잡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크리스 허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 등이 참석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한국 대학의 교육국제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부초청 장학생 지원 사업(GKS),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의 기능을 수행 중이다. 잡코리아는 이번 협약으로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인재풀 확대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들이 구직 시 필요로 하는 이력서 작성·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활동과 잡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채용정보·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연계 등 인재 확보 및 양성을 위한 시스템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또 잡코리아는 지난 14일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2024 외국인 유학생 하반기 교류회'에서 '한국의 외국인 채용 트렌드'에 대한 주제로 취업 특강을 열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들의 취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크리스 허 클릭 사업 리드는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E-9 비자 전환 문턱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의 협력은 유능한 외국인 구직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더욱 인재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다 공고 수를 보유한 외국인 채용 업계 1위 클릭은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이 국내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신 원장은 "앞으로 민간 채용정보플랫폼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 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6 11:31조수민

식약처, 세척수 혼입 매일유업 광주공장 현장 조사 나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멸균우유 세척수 혼입과 관련해 매일유업 광주공장 현장 조사에 나선다. 16일 식약처 관계자는 “세척수 혼입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광주공장에 대해 해썹 운영 상황에 대한 불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 발표까지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13일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2024년 9월 19일 제조된 멸균우유가 이미(특이하게 색다른 맛), 이취(이상한 냄새) 등을 이유로 회수된 여파다. 해당 제품의 유통·소비자기한은 2025년 2월 16일이다. 앞선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가 병원을 방문해 제품 이상이 인지돼 경찰에 신고하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며 “이후 광주시가 위생 관리 현황과 서류 검사를 지난 금요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멸균팩 세척수 혼입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김 부회장은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을 위해 믿고 먹는 매일유업 제품에서 품질사고가 발생했다”며 “즉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생산된 제품은 약 50개로 특정 고객사 1곳에 납품된 것을 파악했고 해당일 생산제품은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며 “이를 제외한 모든 제품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동일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선했고 설비전문기업들과 함께 품질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1:15김민아

UAE 경제부 대표단 컴투스 그룹 본사 방문…"K-게임 트렌드 파악”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은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국내 스타트업 행사 참여차 방한했던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대표단이 지난 12일 컴투스 그룹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UAE 경제부 대표단은 알리아 알 마즈루이 기업가정신 특임장관을 비롯해 경제부 주요 인사들과 기업 사절단이 포함됐으며 방한 일정 중 K-게임을 비롯한 웹3 산업의 동향과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컴투스 본사를 찾았다. 컴투스는 이날 방문한 UAE 경제부 대표단 등에게 그룹사들의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출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두고 있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글로벌 성공 전략에 대해 설명했으며, 컴투스홀딩스가 다년간 업력을 쌓아 오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웹3 사업과 글로벌 메인넷 XPLA(엑스플라) 생태계 로드맵도 소개했다. 또한 컴투스의 게임과 영상 등에 적용되는 모션 캡처 작업에 대해 보고, 특수 장비와 시설들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컴투스 관계자는 “UAE 경제단에게 우리의 주요 사업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설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은 IT 및 게임 산업의 미래 시장으로 떠오르는 곳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6 10:21김한준

넥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기금 3억 전달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크고 물리치료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은 영역으로 여겨져 치료 지원이 필요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총 6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0~400만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1년간 지원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며 2차적인 장애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31억원을 기부했다.

2024.12.16 10:20이도원

로보아르테, 선화예고에 튀김로봇 도입

로봇 푸드테크 기업 로보아르테는 지난 13일부터 서울시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자사의 튀김 조리 로봇 설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이번 프로젝트로 학교 급식 현장에서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로보아르테 튀김 조리 로봇은 미국 위생협회(NSF)로부터 위생·안전 인증을 받았다. 학교 급식 조리 종사자들은 높은 업무 강도와 폐질환 문제를 겪어왔다. 이로 인한 구인난도 심화된 상황이다. 로보아르테는 튀김 조리에 로봇을 도입해 조리사의 안전을 개선하고 노동 강도를 줄이는 한편,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 급식 담당자는 "뜨거운 기름 앞에서 계속 서 있어야 하는 튀김 조리를 로봇이 대체해 준다면 작업자들의 업무 강도 개선과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학교 급식 현장은 구인난, 작업 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곳"이라며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의 실효성을 바탕으로 단체 급식 채널에 튀김 조리 로봇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6 09:51신영빈

애플, 매직마우스 충전포트 위치 바꾼다

애플이 매직마우스 디자인을 뜯어고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마크거먼에 따르면 애플이 새로운 매직마우스를 개발 중이다. 2009년에 출시된 매직마우스는 그간 AA 배터리를 없애고 USB-C 포트를 추가하는 것 외에는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었다. 인체공학적이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았다. 특히, 하단에 충전 포트가 있어 충전 중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은 사용자들의 주된 불만이었다. 올해 선보인 매직마우스 역시 충전 포트 위치가 그대로라 충전할 때마다 마우스를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이같은 소비자들의 오랜 불만을 반영해 디자인 변경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매직마우스 현대적 버전에 대한 프로토타입(시제품) 작업을 시작했다"며 "오랫동안 제기된 불만(특히 충전포트 문제)을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매직마우스 출시 시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마크 거먼은 1년에서 1년 6개월 내에는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은 전면 개편을 진행 중"며 "디자인 팀이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 후에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 운영 등을 거쳐 실제 출시까지는 몇 달 또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12.16 09:48류은주

LGU+ '비즈온', 누적 가입 회선 전년비 200%↑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고객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로, 기업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통신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즈온의 경우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고객이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 가령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고객의 사용패턴에 맞춰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적절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전략이다. 또 비즈온은 한 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고객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이 보안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제'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비즈온, 비즈넷 등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을 고객의 환경과 패턴에 맞게 더욱 세분화해 사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기능도 구상할 예정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비즈온 가입 고객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대역폭 자동화 기능도 개발했다”며 “단순히 인터넷 회선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이 겪는 불편함과 문제들을 개선해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32최지연

"투자 혹한기 없다"···씨엔티테크, 올해도 최다 투자 이어가

씨엔티테크(CNT테크, 대표 전화성)가 투자 혹한기에도 올해 109개 스타트업에 117건, 215억 원을 투자, 역대 연간 최대 투자 실적을 다시한번 달성했다.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이기도 하다. 15일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국내외 자본 시장이 위축하면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급감한 상황에도 씨엔티테크는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며 투자 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5년 연속으로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하며 스타트업 투자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올해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푸드테크 △공간·관광·문화예술 △O2O 서비스 커머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모빌리티 △블록체인 △스포츠 딥테크 및 O2O △에너지·기후테크 △에듀테크 △큐레이션 커머스 △펫테크 △프롭테크 및 물류 △핀테크 △해양수산 등 총 17개 분야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했다. 특히 씨엔티테크는 사스(SaaS) 분야에서 엑스플라이어(디지털 광고 플랫폼), 팀리부뜨(AI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 큐클릭(치과기공소 의뢰업무 디지털전환 솔루션), 예스퓨처(외국인 유학생 개인 맞춤형 비자 관리 및 관광 안내 솔루션), 애즈플로우(투자 AC/VC 포트폴리오 관리 ERP 시스템), 일릭서(AI 데이터 자동화 분석 솔루션), 큐빅(차등정보보호 기업 기반 합성데이터 솔루션), 위베어소프트(API 통합 관리 솔루션), 펠로톤(인공지능 VOC 서비스), 아스타(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디에스(AI 반도체 패키지 불량검출 토탈 시스템), 업사이트(건설 현장 공정 관리 디지털 솔루션), 팀블(비상장 기업·투자자·VC 정보 검색 및 연결 플랫폼), 이십사쩜칠(기업 총무 업무 지원 플랫폼) 등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 딥테크 제조 및 소부장 분야에서는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딥스마텍(초박막 기능성 표면처리를 통한 친환경 식품 패키징 개발), 크레플(AI 시각지능 기술 기반 생산 부품 외관 불량 검사 솔루션), 선진알씨에스(건설 교통·건축 분야 클라이밍 시스템), 퓨롬(라돈차폐 코팅제 개발), 파워플레이어(유기농 화장품 개발), 터빈크루(AI 그린 에너지 스타트업), 가제트코리아(eSIM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브라이튼코퍼레이션(레이저 광학 엔진 기술 개발), 우주로테크(우주 쓰레기 문제 해결 스타트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알고케어(AI 영양관리 큐레이션 플랫폼), 지에스에프시스템(스마트 작물 재배 솔루션), 로맨시브(수면음료 제조), 그레인뱅크(AI 맞춤형 품종 추천 플랫폼), 애그유니(스마트팜 애그테크 스타트업), 더바른컴퍼니(더바른떡 브랜드 운영사), 모던(GABA 토마토 생산 농가), 슬런치팩토리(K-두부 가공법을 이용한 비건 대체식품 및 간편식 제조), 애니이츠월드(AI 스마트 레스토랑 관리 솔루션), 팜킷(AI 음식 취향 분석 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리피즈(인공지능 기반 조리 로봇), 에프엘컴퍼니(매운맛 분말스프 제조 및 플랫폼), 그린다(튀김 부스러기 자원순환 바이오 디젤 생산) 등 농업과 식품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공간·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칼라빈카엔터테인먼트(AI 댄스 코치 스타트업), 미니멀메이즈(숏폼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에버트레져(예술 투자 중개 서비스), 프로덕션 고금(음원·음반 유통 플랫폼), 브레인벤쳐스(AI 자연어처리 스타트업), 스텔라뮤직(AI 음악 라이선싱 관리 플랫폼), 루나르트(음원 연결 플랫폼), 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캠핑 인프라 디지털화 솔루션), 액티부키(로컬 액티비티 체험 플랫폼), 핸디즈(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노매드헐(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플랫폼), 브러쉬씨어터(공연예술 전문기업), 케이에스앤픽(엔터테크 기업), 영화사시월(인문학·예술 융합 다큐멘터리 제작사), 미디아블로(AI 웹툰 제작사), 팀펄(예술·기술 융합 전시 및 프로젝트 기획), 포데이웍스(AI 캠핑 스타일링 및 캠핑 정보 플랫폼), 스위트앤데이터(팬덤시장 엔터테크 기업), 오디오가이(실감은향 콘텐츠 제작), 트립소다(여행 커뮤니티 커머스), 디멘션워커(맞춤형 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새흐름(K-Pop 그룹댄스 동선 생성 인공지능)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문화와 관광 산업을 혁신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O2O 서비스 커머스 분야에서는 로쉬코리아(시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미타운(하이퍼리얼리스틱 뉴럴렌더링 테크), 정리습관(공간 정리 서비스 플랫폼) 등 혁신적인 기업에 투자했다. 디지털트윈·게임·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아이케미스트(AI 3D 디지털트윈 및 합성 데이터 생성 플랫폼), 밀레니얼웍스(AI 솔루션 스타트업), 심투리얼(AI 합성데이터 생성기업) 등 가상 공간의 혁신적 활용을 통해 미래형 산업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메디테크·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언스(바이오메디컬영상 시각분석 플랫폼), 리틀원(유아 건강관리 솔루션), 바이오링크스(바이오 기술 활용 사회적 문제 해결 스타트업), 마이브레인(두뇌 전용 수직형 MRI 개발), 아이씨유코퍼레이션(소아사시 디지털치료제 개발), 디컴포지션(미생물 활용 ESG 스타트업), 바이오바이츠(AI 기반 근감소증 예측 솔루션), 토포랩(분자농업 스타트업), 이엑스헬스케어(바이오 헬스케어 솔루션), 시안솔루션(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솔루션), 포어텔마이헬스(암 조기발견 액체 생검 기술 개발), 닷츠코퍼레이션(생애주기 웰니스 헬스테크) 등 건강 혁신을 선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아워스팟(어린이 전용 공간 제공 스타트업), 팀와이퍼(세차 시장 플랫폼), 스튜디오갈릴레이(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옥토브(AI 자동차 관련 솔루션) 등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업루트컴퍼니(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와 같은 혁신기업에 투자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산업 확장을 지원했다. 스포츠 딥테크 및 O2O 분야에서는 이지시크(AI 실시간 쉐도잉 스윙교정 골프 레슨 플랫폼), 딱플(쇼핑·라이프스타일 결합 플랫폼), 라이클컴퍼니(자전거·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 플레이레전드(레전드 야구장 및 레전드 히어로즈 브랜드 운영), 리모(AI 체형·보행·모션분석 스타트업), 모션케어컴퍼니(DIY 필라테스 운동기구) 등 스포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했다. 에너지·기후테크 분야에서는 에이스인벤터(IoT 기반 스마트 제조 솔루션), 마리나체인(해운업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혁신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했다. 에듀테크 분야에서는 펀치랩(맞춤형 영어 교육 플랫폼), 차오르다(AI 과외 매칭 플랫폼), 베어러블(맞춤형 AI 입시컨설팅 통합 플랫폼) 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큐레이션 커머스 분야에서는 앰프(글로벌 K-Pop 팬 콘텐츠 유통 플랫폼), 슬로크(글로벌 액셀러레이션 패션 중개 플랫폼), 아노바(글로벌 K-Pop·K-Beauty 커머스 플랫폼) 등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기업에 투자했다. 펫테크 분야에서는 십일리터(반려동물 홈케어 서비스 플랫폼), 프릿지크루(반려동물 고객관리 솔루션) 등 반려동물 관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프롭테크 및 물류 분야에서는 로커스코리아(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 더바이오(휴먼센트릭 조명 및 실내 오염 공기질 정화 기능성 조명 제조), 시에라베이스(자율주행 기술 기반 시설물 점검 자동화 솔루션), 와이드유즈(스마트 종합물류관리 솔루션), 테라파이(부동산 금융케어 서비스) 등 부동산과 물류 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원라인에이아이(금융 콘텐츠 자동화 솔루션), 코넥시오에이치(대안 신용평가 스타트업), 머니가드서비스(모바일 차용증 및 채권회수 서비스) 등 금융 기술 혁신을 통해 결제 및 관리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기업에 투자했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애쓰지마(AI 낚시 플랫폼), 메가플랜(고등어 양식 스타트업), 비엠코스(머드 코스메틱 브랜드) 등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전 대표는 “2024년 투자 혹한기 상황에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창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다했다"면서 “이번 성과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책임감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초기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도전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씨엔티테크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투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창업 생태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자생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국내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창업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하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6 09:11방은주

트위니, 팀프레시 마장·화성에 물류로봇 공급

트위니는 최근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물류로봇 '나르고 오더피킹'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마장 및 화성센터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르고 오더피킹은 근로자의 단순 반복 이동을 대체하고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은 높이면서 정확성을 향상, 물류센터 전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이다. 트위니는 지난달 팀프레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자동화 서비스를 구축, 팀프레시의 물류센터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로 한 바 있다 천영석 트위니 대표는 "이번 마장센터와 화성센터 도입은 추가로 활용되는 곳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물류센터 현장 근로자들로부터 업무 편의성과 정확성이 향상됐다는 반응과 함께 운영자로부터 기존 수작업 대비 2.5배 이상의 업무 효율성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트위니는 지난 10일 서울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 파트너사로 참가, 나르고 오더피킹의 성능을 소개했다. 이 행사에서 팀프레시 마장센터에 도입한 나르고 오더피킹의 활용 영상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4.12.16 08:34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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