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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된 벌금, 압류합니다"…문자에 놀라 클릭했다간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최근 우리나라를 표적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킹그룹의 디도스(DDoS) 공격, 서버 해킹 등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지난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약 18% 증가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 및 지인을 사칭한 안부 인사 등의 스미싱 공격이 약 60% 증가했다. 이는 연말연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지기 쉬운 시기를 틈타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국민 보안 수칙을 안내했다. 수칙에 따르면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은 외부 접속 관리와 계정 관리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 시스템과의 불필요한 연결을 차단하고 중요 데이터를 네트워크와 분리된 저장소에 보관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 해킹 메일을 통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신 보안 업데이트와 패치를 신속히 적용해 취약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입력한다. 의심되는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고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었을 경우 이를 제거한다. 피해 발생 시 KISA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는 보이스피싱통합신고센터, 보호나라 카카오톡 챗봇(스미싱 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스미싱 사례로는 ▲지방세징수법 제33조의 규정에 의거, 귀하 소유의 재산(예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벌금징수법 제15조의 규정에 의거, 미납된 귀하의 벌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가 대표적이다. 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연말연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해 기업과 국민 모두 철저한 보안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해킹 시도에 대비해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국민 안전과 기업의 보호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7:16장유미

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임영웅 콘서트 예약 문자, 알고보니"…팬 울리는 신종 피싱, 정부 대응책 마련 '총력'

#. 가수 임영웅 팬인 A씨는 지난 달 초 임영웅 리사이틀 티켓 예매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직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는데 갑작스런 문자에 혹여나 콘서트를 가지 못할까봐 부리나케 접속했다. 이 문자에는 '아임히어로 임영웅과 함께하는 2024 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한다'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공연명과 공연 일시, 장소, 좌석 등급 등이 소개돼 있어 아무 의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링크에 접속해보니 '사용이 중지된 파트너'라고 안내됐고 결국 스미싱 문자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 #. 20대 취업준비생 B씨는 지난달 제출한 이력서가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문자로 통보 받았다. 담당자라는 사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화상 면접을 위한 앱 설치를 안내 했고, B씨는 보안이 강화된 앱이라는 말에 아무 의심 없이 앱을 다운 받았다. 이후 담당자는 면접비 지급을 위한 서류 작성이 필요하다며 본인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요구했다. B씨는 순간 의심했지만 회사 내부 규정이라는 말에 복사본을 넘겼고, 결국 B씨 명의로 핸드폰 개설, 예금 출금, 비대면 대출이 이뤄진 채 담당자와 연락이 끊겼다. 이처럼 최근 콘서트 예매, 취업뿐 아니라 교통 위반, 층간소음 행위 등으로 경찰서에서 벌금 청구 문자를 보낸 것처럼 꾸며 다른 사람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돈을 갈취하는 '스미싱(미끼문자, SMS+피싱)'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 자전거, 전동 킥보드, 전단지 등에 포함된 QR코드 안에 악성코드나 피싱사이트를 연결해 전파하는 '큐싱(QR코드+피싱)' 등 신종 피싱 피해도 많아져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탐지된 스미싱 건수는 150만8천879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50만3천300건의 세 배에 달했다. 2022년 탐지 건수인 3만7천122건과 비교하면 무려 약 40.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로, 올해 탐지 건수 중 공공기관 사칭 스미싱만 96만123건에 달했다. 지인을 사칭한 건수는 27만9천757건, 택배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스미싱 기법도 최근 들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벌금청구서 발급, 콘서트티켓 구매 안내 등을 사칭한 문자에 악성 앱으로 연결되는 URL(인터넷주소)를 넣어 클릭을 유도했으나, KISA나 정부·기업 등에서 악성 URL을 탐지해 차단하는 방안을 내놓자 우회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수법으로는 미끼문자에 URL을 넣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톡·라인 등 메신저 대화방으로 타겟을 유인하는 식이다. '한번 만나요 ID : OOOO', '샤워할 때 찍었어용 보실래요 ID : OOOO' 등과 같은 형태의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호기심에 대화방에 들어온 이들이 대화를 이어가다 악성 URL을 클릭할 경우 정부·기업 등은 이를 기술적으로 걸러내기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URL에 들어가게 되면 악성앱(APK) 유포 서버를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실행돼 스미싱 공격자가 피해자 스마트폰 제어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에 담긴 신상정보·메신저 및 통화 내역·연락처 목록·사진첩 등에 모두 접근할 수 있고 전화 감시 및 실시간 차단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취준생 대상 스미싱 등도 피해자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범죄를 시도한 경우다. 이동연 국민피해대응단장은 "스미싱 공격자가 정보를 다 가지고 온 후에는 '맞춤형'으로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하게 된다"며 "'OOO씨 무슨 대출 받으셨죠', 'OOO씨죠? 검찰입니다' 등 더 교묘하고 정교한 말로 공격을 한다는 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피싱 공격이 나날이 진화하면서 정부도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KISA는 지난 5월 국민피해대응단을 신설해 대응하고 있는 상태로 ▲미끼문자의 원천 차단을 통한 노출 방지 ▲피싱공격 발생 억제 ▲취약계층 대상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송되거나 인터넷을 통해 대량 발신되는 문자에 [국제발신], [Web발신], [로밍발신] 등 문구를 넣어 피싱 여부를 쉽게 알게 해주는 것도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스미싱 확인 서비스' 역시 대표적인 사례로, 서비스 시작 후 현재까지 약 22만3천명이 가입했다. 또 보이스피싱범 1명의 명의로 최대 5개의 휴대전화 번호를 쓸 수 있는 만큼, KISA는 내년부터 하나의 번호가 피싱 악용 번호로 확인되면 그 명의로 사용되고 있는 전화번호·인터넷 회선을 한 번에 이용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더불어 이달부터는 QR코드 피싱 예방을 위해 기존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 '큐싱 확인서비스'를 추가해 큐싱 피해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QR코드' 메뉴를 누르고 의심되는 QR코드를 촬영하면 KISA가 악성 여부를 판단해 결과를 알려준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분이다. 또 KISA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문자 안심마크 서비스도 개선한다. 국가·공공기관 사칭이 잦은 만큼 진짜 공공기관 메시지에는 '확인된 발신번호' 등 안전하다는 표시를 강조하는 효과를 담은 '안심마크 플러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애플 '아이폰' 등 외산폰에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애플이 현재 '글로벌 방침'이라는 이유로 해당 서비스 도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현재 애플 '아이폰'은 긴급구조에 필요한 위치정보와 '악성문자 필터링 서비스' 등도 삼성전자 '갤럭시폰'과 달리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석지희 KISA 보이스피싱대응팀장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발신번호에 안심마크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올해까지 280개 공공기관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와 협의해 안심 마크에 강조 효과를 추가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지난달 28일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스팸을 보낸 사람의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하고 방치한 이동통신사·문자중계사·재판매사에 대해서도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단장은 "문자 수신단계가 아닌 발송단계에서 전송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SNS, 클라우드로 우회하는 미끼 문자 차단을 강화하고 피해자들에게 SNS 피싱 알림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싱 피해 발생 시 관련 통신사, 문자 발송자 등 유통경로에 있는 기업이 방조한 경우 일정 책임을 부과할 것"이라며 "단말기에서 기술적으로 차단해 미끼 문자가 수신되더라도 이용자가 확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3:19장유미

"AI로 1분 만에 웹앱 완성"…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마우스-아이 해커톤' 개최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가 인공지능(AI) 자율형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해커톤을 열어 기계와 인간 사이의 협업 혁신에 나섰다.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는 다음달 23일까지 비드래프트와 공동으로 '마우스-아이(MOUSE-I) 해커톤'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가 1분 안에 웹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이를 확장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AI를 통해 기본 웹앱 코드를 생성하고 이를 개발 및 배포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생성된 결과물은 모두 허깅페이스에 게시되며 최고 순위, 최다 좋아요, 최고 혁신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우수작이 선정된다. 총 상금은 2만 달러(한화 약 2천800만원)로 최고 순위 1만 달러(한화 약 1천400만원), 최다 좋아요 5천 달러(한화 약 700만원), 최고 혁신 5천 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참가작은 현재 약 10개가 공개돼 있으며 그중 일부는 허깅페이스 인기 순위 20위 안에 진입했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비드래프트의 '마우스-아이' 플랫폼을 통해 기본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이후 추가 개발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제작하며 다수의 출품도 허용된다. 김태봉 한국인공지능진흥협회 사무총장은 "'마우스-아이'는 누구나 손쉽게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대회는 AI와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실험"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1:52조이환

HPE "엔비디아 손잡고 AI 개발 문턱 낮춰…슬링샷이 HPC 시장 주도"

"기업이 고성능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를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PC) AI'는 기업들의 AI 도입 과정을 단순화하고 맞춤형 옵션을 제공합니다. 사용 기업은 이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다양한 AI 개발·관리를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HPC 및 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HPE의 차별화된 AI 솔루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댐크로거 총괄은 2년 반 동안 HPC와 AI 시장 부문 사업을 맡고 있다. 그는 HPE가 PC AI로 시장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봤다. PC AI는 HPE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만든 첫 AI 워크로드 가속화 솔루션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에 따라 다양한 규모로 제공된다. 기업 규모나 필요에 따라 소형부터 대형까지 선택할 수 있는 구성이 마련돼 기업 요구사항에 적합한 용량으로 제공된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를 통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이 매우 간소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사용자는 단 세번의 클릭만으로 인스턴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개발 과정이 매우 간단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PC AI가 관리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PC AI가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인프라 전체를 하나로 통합 관리한다는 이유에서다. 또 HPE의 그린레이크 플랫폼과 통합돼 HPE 장비뿐 아니라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한 곳에 결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기업은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AI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PC AI는 고객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AI 도입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벤더 종속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PC AI가 비용 효율성에 초점 맞췄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Pay-as-you-go)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플랫폼에 탑재된 100개 이상의 스탠다드 워크로드를 통해 AI 앱 개발이나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드는 비용과 시간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댐크로거 총괄은 "기업 고객들은 비용 걱정 없이 AI와 관련된 실험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지속 가능성은 필수…슬링샷 기술로 HPC 시장 선도" 댐크로거 총괄은 앞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성형 AI 비즈니스가 가속하면서 데이터센터와 HPC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HPE는 HPC 전용 인터커넥트인 '슬링샷'을 자체 개발해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HPC 기업 크레이를 인수해 작업한 결과물이다. 슬링샷은 HPC 전용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초고속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HPC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 시스템이 커져도 성능 저하 없이 네트워크 통신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히 슬링샷은 고성능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낮은 전력 소비를 목표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능적으로 관리해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HPE는 이 기술에 액체 냉각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냉각 비용과 에너지 소모 감소에도 노력 중이다. 댐크로거 총괄은 "고온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슬링샷 같은 전용 인터커넥트를 보유한 회사는 많지 않다"며 "향후 1년 동안 추가 혁신 소식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댐크로커 총괄은 HPE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목표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제품뿐 아니라 고객사 제조 공정과 솔루션 사용 단계까지 지속 가능성을 접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큰 예로 장비 재사용 장려를 꼽았다. 기업이 이용하던 장비를 반납하면 HPE가 이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하는 형태다. 댐크로커 총괄은 "다음 세대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자원 최적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4.11.30 14:45김미정

"챗핑, 헬스보드, AI스튜디오"...새해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로는 챗핑(Chatping), 헬스보드(Healthboard), AI 스튜디오(AI studio), 유저 테일러링(User-Tailoring), 숏폼믹스(Short-form Mix)가 제시됐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2025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새해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키워드를 꼽았다. '챗핑'은 채팅과 쇼핑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통한 대화형 검색 및 쇼핑 방식을 의미한다. 검색 엔진과 챗봇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내년에는 기존의 키워드 검색 기반의 쇼핑보다는 AI가 개인의 질문을 분석하고 추가 탐색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쇼핑 방식이 더욱 보편화되고, 음성 및 이미지 검색 기능도 활발히 도입될 전망이다. 또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들은 AI 서비스 제공에 소요되는 높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유료 구독 모델 외에 챗핑과 같은 형태의 쇼핑 광고의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지표를 시각화하고 이를 콘텐츠로써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현상과 연관지어 인크로스는 '헬스보드'를 키워드로 꼽았다. 헬스보드는 헬스와 대시보드의 합성어로, 건강 데이터를 열람하고 관리하는 온라인 도구를 의미한다. 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시각화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와 맥을 같이 하는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향후에는 AI가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리포트로 제공하는 이른바 '헬스테크' 서비스가 더욱 주목받고, 이에 따라 건강 관련 맞춤형 광고 및 이너뷰티 마케팅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인크로스는 분석했다. 'AI 스튜디오'는 AI 도구를 기반으로 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진 환경을 의미하는 키워드다.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콘텐츠 기획과 편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더 나아가 3D 아바타나 AI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쉽고 빠른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솔루션이 생기면서 콘텐츠 제작 시장의 진입장벽은 낮아지고, 규모는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AI를 제작 도구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보호, 정보 보안 문제가 제기될 우려가 있다는 점은 업계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제시됐다. 생성형 AI와 데이터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초개인화 마케팅을 의미하는 '유저 테일러링'도 한층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저 테일러링은 마치 테일러샵에서 옷을 맞춤 제작하듯 사용자의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기존에는 앱 이용 시 모두에게 동일한 화면이 노출됐지만 앞으로는 유저의 탐색, 관심, 구매 행동에 따라 개인화된 UX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화된 알고리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하나, 최근 발전된 AI 알고리즘을 통한 마케팅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숏폼믹스'는 다양한 콘텐츠가 숏폼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동영상뿐만 아니라 웹툰, 드라마, 영화, 쇼핑 콘텐츠도 숏폼 형태로 변모하면서 단시간 내 시선을 사로잡는 콘텐츠에 대한 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다만 숏폼 콘텐츠는 여운이 짧고 휘발성이 강하다는 특성이 있는 만큼 인크로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숏폼의 간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청자와의 연결성을 구축할 수 있는 시리즈 형식의 숏폼 콘텐츠가 성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숏폼 콘텐츠의 부상과 함께 숏폼 광고 역시 단순 노출이나 클릭 유도에서 벗어나 더욱 긴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CPA 상품으로 발전해 소비자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5년에도 경기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AI 기술은 마케팅 시장에 더욱 깊이 침투하고, AI 활용 방법도 점점 고도화될 것”이라며 “인크로스는 커머스, 마케팅, 검색, 광고 소재 제작 등 전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주들에게 효과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9 09:40박수형

AI 시대, 사이버 공격 이렇게 막는다… '맥아피 시큐리티' 직접 써보니

직장인 최 씨는 은행에서 온 문자 한통을 받았다. 최 군 계정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즉시 링크를 클릭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라는 문자였다. 그는 별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은행 계좌에서 돈 8천만원이 인출된 것을 알았다. 최 씨는 3년 동안 저축한 전재산을 피싱으로 순식간에 잃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해커는 AI를 활용해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거나 새로운 공격 방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사이버 공격은 기업 네트워크를 넘어 개인 일상생활 속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까지 깊숙이 침투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잠재 피해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믿을 만한 기관이나 사람을 가장해 접근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메일을 비롯한 문자, 공용 와이파이 트래픽을 통해 피싱 공격을 시도한다. 개인이 모든 보안 위협을 막아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발맞춰 맥아피는 통합 보안 서비스 '맥아피 시큐리티'를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단순 바이러스와 랜섬웨어 등을 탐지하는 안티바이러스와 방화벽 기능뿐 아니라 신원·개인 정보 보호까지 초점 맞춘 올인원 보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LG유플러스 유독에 단독 출시됐다. 월 3천900원으로 계정당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 디바이스 최대 3대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 이메일 털렸을까…개인정보 유출 여부 24시간 확인 맥아피 시큐리티가 일상생활 속 보안을 얼마나 지켜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이용해 봤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은 신원 모니터링 기능이었다. 신원 모니터링은 개인정보가 어느 경로를 통해 어떻게 유출됐는지 확인해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맥아피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유출 여부 체크는 24시간 진행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 이름과 자주 쓰는 메일 주소, 전화번호 같은 기본 정보부터 신용카드, 은행 계좌 등의 금융 정보, 여권 등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다크웹에 해당 정보가 공유됐는지도 점검해 준다. 정보를 입력해 보니 이메일 관련 이상 활동이 감지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자주 사용되는 이메일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등록한 이메일로 코드를 받아 해당 건을 살폈다. 그동안 9차례 이메일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역이 나와 있었다. 상세 설명을 확인해 보니 이메일 암호가 뚫렸다고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이후 맥아피는 이메일 암호를 변경하거나 2단계 인증 설정 같은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해 줬다. 추가로 여권이나 신용카드 등 민감 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알려줬다. 공용 와이파이·온라인 뱅킹 사용 걱정 해소 보안 VPN으로 온라인 뱅킹·쇼핑 앱과 공용 와이파이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버스·지하철에서 온라인 뱅킹을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이용하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해킹에 대한 염려가 늘었다. 자칫하다간 금융 정보나 회사 중요 파일이 외부 유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맥아피 설치 후 카페에서 급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이때 보안 VPN이 사용자 트래픽을 암호화했다고 안내했다. 또 공용 와이파이도 걱정 없이 활용해도 된다는 알림도 떴다. 이에 공공장소에서 공용 와이파이로 은행 업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여러 국가 IP로 전환할 수 있다는 보안 VPN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이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지역 제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어 출장 중에도 큰 도움 될 것 같다고 느꼈다. 무심코 누른 가짜 링크…당하기 전 알려준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번호로 '택배 배송 확인을 요청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 안에는 택배 확인을 위한 링크가 들어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무심코 눌렀을 링크다. 순간 맥아피 시큐리티가 즉시 경고 알림을 보냈다. 맥아피 시큐리티는 해당 링크가 악성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자동으로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건 피싱 문자 탐지기 기능 덕이다. 문자에 포함된 악성 링크를 사전에 탐지할 수 있어서다. 특허받은 AI 기반 피싱 탐지 기술로 작동하는 기능이다. 실시간으로 문자 속 URL을 검사해 악성 링크 탐지 시 경고 알림과 함께 해당 문자 메시지를 차단해 피해를 막는다. 결론적으로 맥아피 시큐리티가 디지털 일상생활에 안심을 불어넣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피싱 문자 탐지기로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 신원 모니터링으로 개인정보 유출을 빠르게 감지하며, 보안 VPN으로 어디서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관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다. 일상 속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추천한다.

2024.11.27 13:32김미정

"韓 퍼플렉시티 꿈꾼다"…이스트소프트, 新 AI 무기로 적자 탈출 성공할까

이스트소프트가 한국형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표방하며 내달 강력한 무기를 꺼내든다. 포털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구 줌인터넷)가 운영 중인 '줌(ZUM)'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식해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뿐 아니라 AI 강자인 오픈AI도 넘겠다는 각오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2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앨런'을 토대로 한 실시간 웹 기반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앨런'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LLM 응용 서비스로, 환각 현상을 극도로 억제하고 최신 정보를 출처까지 달아 제공하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구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답변 생성 과정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검색 결과가 뜬다. 이스트소프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서비스의 사전 예약 대기를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와 함께 바로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별도 알림 메일을 발송한다. 이스트소프트가 LLM 응용 서비스 앨런(Alan)을 고도화한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검색 포털인 줌닷컴의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결합해 ▲오픈AI '서치GPT(SearchGPT)'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이 웹 기반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앨런의 AI 기술력과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포털 줌닷컴에서 그간 쌓은 검색 역량을 집약해 검색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에이드도 전날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스트에이드가 AI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784억3천400만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누적 손실은 8억5천600여 만원이 늘어난 75억2천390만원으로 수익이 더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신규 AI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비용 최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12:20장유미

항공권 취소·환불도 클릭으로…인터파크 투어, 자동환불 서비스 확대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항공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항공권 자동환불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자동환불 기능이 적용된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루프트한자, 싱가폴항공 등 총 40개 항공사다. 지난 9월 이후 전체 환불 요청건수 가운데 72%가 자동환불 서비스를 통해 처리됐다. 인터파크 투어는 내달 대한항공 등 적용 항공사를 더 확대해 이용자 대부분이 자동환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여행사(OTA)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한 이용자가 이를 취소하고 환불을 받으려면 일대일 문의나 전화 상담을 받아야 했다. 또 이용자와 일대일 상담이 필요한 업무의 특성 때문에 공휴일에는 환불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 이용자가 정확한 취소·환불 수수료를 미리 알기 어렵고 절차도 복잡해, 환불처리는 온라인여행사 이용시 가장 큰 불편사항 중 하나였다. 자동환불 기능 도입으로 인터파크 투어 항공권 구매자는 별도 상담절차 없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웹페이지에서 '예약 취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취소수수료가 안내된다. 이어 카드번호 등을 입력하면 환불 절차가 완료된다. 인터파크 투어의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출시에 따른 항공예약 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지난달 초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적용을 마무리했다. 인터파크 투어의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은 전 세계 항공사와 온라인여행사를 연결하는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업체 3곳과 연동돼 있고 직접 연동한 항공사도 총 4곳으로, 기존 시스템보다 더 다양한 스케줄, 더 저렴한 운임을 제공한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차세대 항공예약 시스템 구축에 따라 자동환불 기능 뿐만 아니라 수화물·기내식·좌석 지정 등의 부가서비스 판매나 자동재발행 기능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인공지능(AI)에게 요금 규정을 학습시켜 고객이 챗봇으로 변경·취소 수수료를 스스로 알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AI 에이전트 기능도 더욱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09:59조수민

지속 가능한 사회와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산업인 관광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FITUR 2025

IFEMA 마드리드가 주최하는 국제 관광 산업 박람회가 비즈니스 및 지식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년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45회째를 맞이한 FITUR는 지속가능성을 의제의 중심에 두고, 견고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관광이라는 글로벌 과제에 동참하고 있다. 마드리드, 2024년 11월 26일 /PRNewswire/ -- UN 관광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첫 7개월 동안 7억 9,00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이 관광을 통해 약 3조 4,000억 달러의 직접적인 글로벌 경제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규모를 감안할 때, 25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152개국을 대표하는 9,000개 기업의 참여로 지난 대회를 마감한 국제 관광 산업 박람회(International Tourism Trade Fair )는 업계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동참하고 책임 있는 관광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강조하여, 전문가들이 소속감과 자긍심을 강화하도록 독려한다. FITUR/IFEMA MADRID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IFEMA 마드리드의 주관으로 차기 대회를 개최하는 FITUR는 지속 가능성을 프로그램의 중심에 두고, 글로벌 관광 시장을 통합하여 견고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관광 활동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진 존중 사례들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가지 주요 프로젝트의 목표는 바로 이것이다. 첫 번째는 모범 사례 홍보를 위한 FITUR의 플랫폼인 피투르넥스트 옵저버토리(FITURNEXT Observatory)로, 이는 지난 6회에 걸쳐 전 세계 관광지, 기업, 단체가 업계 과제와 관련해 시행한 이니셔티브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2025 챌린지는 관광이 지속 가능한 식품 관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약 300개의 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지속 가능한 미식 여행 경로들인 익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스페인), 후르티그루텐크루즈(HurtigrutenCruises, 노르웨이), 투굿투고(Too Good To Go, 덴마크)가 우승자로 선정되었다. 두 번째는 2년 연속으로 포용적 관광을 증진하기 위해 접근성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관광지와 서비스에 더 가까이 불러들이는 공간인 FITUR 4all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수 이니셔티브 시상과 함께, 2025년 첫 번째 접근성 모범 사례 가이드를 제작하여 전 세계 포용적 관광의 발전과 증진을 위한 노력을 장려할 예정이다. 관광, 경제 및 사회 성장의 지렛대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다 FITUR 2025는 전문가들이 자연과 지역 사회 보호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행을 채택하도록 독려하고 이 박람회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도록 장려하는 목적 외에도,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문에 속해 있다는 전문가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관광의 전체 가치 사슬은 고용 창출, 문화 다양성 및 역사 유산 보존, 인프라 및 서비스 투자 촉진,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 추진에 기여한다. 이 업계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경제에 대한 기여를 넘어, 교류와 존중의 공간을 창출하고 문화 간 이해, 글로벌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오르굴로소스. 소모스 투리스모(Orgulllosos. Somos turismo, 자랑스러운, 우리는 관광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자와 방문객이 지구와 인류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보다 책임 있는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FITUR에 관한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여기를 클릭하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3914/FITUR_IFEMA_MADRID.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63915/FITUR_Logo.jpg?p=medium600

2024.11.26 12:10글로벌뉴스

포바이포, '픽셀 플러그인' 日 인터비 2024서 선보여

포바이포(대표 윤준호)의 화질 개선 AI '픽셀'이 글로벌 영상 솔루션 업체 SGO의 프로덕션 장비와 결합된 플러그인 형태로 방송 장비 전시회 'InterBEE 2024(이하 인터비)'에서 첫 선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린 인터비는 올해에도 방송장비, 오디오, 비디오, 콘텐츠 제작, 방송 송출 및 미디어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기술이 전시됐다. 1천8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3만3천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영상 솔루션 기업 SGO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포바이포는 자사 화질 개선 AI '픽셀'을 SGO사의 전문가용 영상 편집 솔루션인 '미스티카' 프로덕트 중 하나인 '워크플로우'에 플러그인 형태로 탑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픽셀을 플러그인 형태로 자사 편집 솔루션에 탑재한 SGO는 이 기술을 단순히 화질 개선 자체에만 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영상 편집 중간 렌더링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 효율 고도화 서비스로 탈바꿈시켰다. 해당 기술 시연은 SGO의 일본 현지 파트너사인 '레스타'부스에서 진행됐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연내 미스티카 숍(iOS의 앱스토어와 유사한 서비스)에 픽셀 플러그인이 정식으로 등록되면 전세계 영상 전문 작업자들이 누구라도 클릭 한 번으로 포바이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포바이포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6 09:57백봉삼

"구글·네이버 비켜"…이스트에이드, '줌' 新 기능 앞세워 포털 경쟁력 '업'

이스트에이드가 포털 '줌(ZUM)'의 새로운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스트에이드는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이며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AI 1초 요약의 경쟁력은 신뢰성을 확보한 핵심 정보를 답변 형식으로 1초만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검색 결과는 키워드 중심의 광고와 링크 페이지를 보여주는 경쟁사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검색 정보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AI 1초 요약은 일부 키워드에 시범 적용되기 시작했다. 또 서비스 안정화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스트에이드는 AI 1초 요약의 품질을 유지하고 줌 이용자의 무료 이용을 위해 다양한 대형 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자사 검색 엔진에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는 쇼핑, 여행, 금융 등 실생활에 유용한 주제별 AI 검색 서비스를 줌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생활밀착형 AI 검색 기능을 강화해 필수적인 AI 포털로 줌을 키우면서 이스트에이드의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39장유미

블럭스, AI로 마케팅 성과 10배 향상…"국내 넘어 글로벌 진출 목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추천 서비스로 마케팅 성과를 최대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를 달성하며 대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선보이려 한다." 25일 판교에서 만난 제트에이아이의 공동 창업자이자 제품 책임자인 구민성 PO는 AI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블럭스는 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AI서비스다. 온라인쇼핑몰 등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별 선호도에 맞춘 상품을 제안해 구매 전환율(CVR)을 극대화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과 고객의 구매 시점, 구매력을 분석해 개인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RM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민성 PO는 "현재 약 40개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이중 상당수가 다이소, 데일리샷, 어바웃펫과 같은 대형 브랜드"라며 "기존 대비 캠페인 효율을 10배 이상 끌어올리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이소의 경우 온라인 몰 출시 과정에서 블럭스의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해 클릭률과 전환율이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구 PO는 대기업 등 디지털전환(DX)을 가속하는 기업들이 빠르게 블럭스를 도입하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AI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기존에 만들어진 AI모델을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에 맞춰 최적화된 AI모델과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모델로 트랜스포머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개발팀이 직접 고객사의 데이터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학습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지속해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운영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고객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트에이아이는 마케터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인화된 쿠폰 발급, 채널 최적화 등 고도화된 기능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가 제공하는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및 추천 기능은 마케터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 기존의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을 대체해 기업의 마케팅 성과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구민성 PO는 "블럭스는 마케터 등 실무자들이 개발자나 데이터과학자의 도움 없이 바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며 "마케터가 직접 AI를 사용하는 만큼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될 뿐 아니라 의사소통 오류나 휴먼에러를 최소화해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업무 역량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럭스는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으로 일본은 한국과 유사한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파트너사 협력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이미 아시아 태평양(APAC) 진출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글로벌 이노비스타'에 선정되는 등 일본 시장 지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K-글로벌 이노비스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며 인포뱅크의 투자사업부인 아이엑셀과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AI 마케팅 솔루션의 잠재력이 큰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역략을 확보하고 고객 사례를 확보할 방침이다. 구민성 PO는 "내년 하반기까지 글로벌에서 최소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개념 증명(PoC) 과정을 통해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는 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2024.11.25 17:00남혁우

일찍 온만큼 일찍 간다는 신입...백팀 해법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저는 4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입사한 신입 직원(26세)이 일찍 출근한 날엔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하겠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는 식입니다. 또 퇴근 30분 전부터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하는 등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해진 식대 내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 한도가 남으면 악착같이 본인이 쓰겠다고 합니다. 제가 꼰대인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백팀(잡코리아) 멘토가 멘티에게 ☞시대를 막론하고 인류사에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 이야기는 늘 화두였습니다. 현 시대에도 세대 갈등이 이어지며 특정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을 묶고, 그럴만한 특성을 붙이고 있습니다. 가령, 청년층은 'MZ스럽다'며 깎아내리고, 기성세대는 '꼰대'라면서 비꼬는 식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세대와 생각의 차이에서 일으켜진 갈등의 문제로 상호 이해라는 타협점이 상실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러한 갈등은 사례자의 고민과 같이 직장 내 근태와 식대 사용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사례에 언급된 신입 직원은 MZ세대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이른 출근 후 일찍 퇴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대의 경우도 개인의 소비 패턴에 대해 자유로운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반영돼 전 구성원 대상의 식대 비용까지 이러한 가치관이 반영되어 갈등이 심화된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사례자의 의견을 전달하기 보다 상호간의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내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어울려 MZ식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각 세대가 직장 내 기대와 역할을 공유하는 워크숍 등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도 직급에 경계 없이 제안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여 소통의 장을 넓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로 반대되는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할극을 해보면서 해결점을 찾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특정 규칙과 문화를 명확히 정립하고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회사 내 근무 시간 관리에 대한 정책을 명확히 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신입 사원 교육을 통해 회사 인재상 혹은 컬쳐핏(Culture Fit)이 맞는 직원으로 성장시키고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입 사원의 경우 업무 역량으로 인정받기에 앞서 태도나 기질 측면에서 직장 동료들의 평가, 특히 상사의 평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과 및 성과 중심의 피드백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령, 신입 직원에게 맡겨진 업무의 기대 수준이 기한 내에 완료되었는지 초점을 맞춰 소통하는 것입니다. 근무 태도보다는 결과 및 성과에 기준을 두고 소통한다면, 신입 직원 또한 이를 받아들이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MZ세대의 노동시장 편입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여 회사의 발전을 위해 유연근무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자율성과 유연성에 기반한 근무환경은 근로자의 선택권을 높여 일과 생활의 조화 속에 창의성을 발휘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워를 피하거나 자녀 등·하원 시간에 맞춰 출퇴근할 수 있게 해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초과근무 감축에도 효과적입니다. 기업에는 단순 사내복지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인재 확보, 애사심 고취 및 생산성 향상의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상호 이해라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세대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모든 세대 갈등의 원인을 눈 앞에 보이는 행동만으로 평가하기 보다 조직 내 다양성 존중 차원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MZ세대들의 생각과 행동도 변화의 바람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서로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직장 생활을 원하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공포의 MZ'와 '꼰대'라는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23 08:00김준수

일찍 온만큼 일찍 간다는 신입...흑팀 해법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저는 4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입사한 신입 직원(26세)이 일찍 출근한 날엔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하겠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는 식입니다. 또 퇴근 30분 전부터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하는 등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해진 식대 내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 한도가 남으면 악착같이 본인이 쓰겠다고 합니다. 제가 꼰대인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일찍 출근했으니 일찍 퇴근하겠다는 신입 직원. 게다가 퇴근 전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이라니, 마음 같아서는 "30분 화장했으니 30분 더 일하고 가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회사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해줘야 하나 싶기도 할 테고요. 신입 사원의 행동이 팀워크를 망치고 있으니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빠르게 대응해야지요. 하지만 앞선 예시와 같은 방식은 안 됩니다. 잠깐은 후련할 수 있겠지만 업무 몰입도에도, 조직 성과에도 전혀 긍정적이지 않거든요. 흔히 'MZ세대와의 갈등'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들이 털어놓는 이 고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는 이를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닌 'MZ세대의 가치'와 '조직 내 규범'이 충돌한 사례로 규정하여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1. "일찍 온 만큼 일찍 퇴근" 성과 기반의 유연함 중시 ↔ 정해진 근무시간 준수 MZ세대는 개인의 시간과 효율을 중요시합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자신의 몫을 완수했다면, 즉 일정 수준의 시간과 성과를 기여했다면 유연성도 주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유연근무제나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근무시간 준수는 모든 직원이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MZ세대가 원하는 조직의 '효율'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팀원마다 출퇴근 시간이 다르면 협업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만약, 고객 응대 담당자가 일찍 퇴근하면 남은 팀원이 부담을 떠안게 되겠죠. 모두가 같은 시간에 근무해야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2."퇴근 30분 전, 화장실 오가며 화장" 개인의 자율성과 일-삶 균형 ↔ 업무 시간 내 책임감 퇴근 전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상황은 신입의 입장에서 '맡은 업무를 다 했으니,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같은 팀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저해하고, 크게는 팀 전체의 근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무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지적하거나 강압적인 방식은 갈등을 키울 수 있으므로, 자발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30분을 개인적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팀 차원에서 루틴을 정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퇴근 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루 업무를 정리하고 다음 날 업무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규칙으로 정한다면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을 유도할 수 있을 겁니다. 3. "식대 남으면, 제가 쓸게요" 공동 자원의 적극적 활용 ↔ 공평하고 배려 있는 사용 식대가 남으면 아까우니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신입의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다 함께 식사하는 상황에서 비용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공정성 문제로 다른 팀원이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려면 팀 차원에서 모두가 복지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이 남을 경우, 이를 팀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모아서 팀 간식을 구매하거나 소규모 팀 이벤트를 진행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입니다. 팀은 최상의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지적이나 비판보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MZ세대는 개인의 가치와 효율을 중시하고 조직에 기대하는 바가 기존 세대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관점을 존중하며 소통한다면, 단순히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팀워크를 강화할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23 08:00김정현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간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쇼핑, 선거, 금융 등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 '파이낸스' 기능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금융 정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향후에는 주요 기업의 주식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퍼플렉시티 파이낸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실시간 실적 발표 내용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곧 모든 주요 주식에 대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 검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구글파이낸스, 야후파이낸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금융 사이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역시 지난 2009년 구글파이낸스를 론칭한 후 야후파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던 금융뉴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영역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선거 정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간다는 점에서 검색 강자인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는 모양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에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허브' 서비스를 최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추후 다른 시장에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상품도 출시했는데, 앞으로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알려줬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됐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최근 기능 확장에 나선 것을 두고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를 출시한 오픈AI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유료 고객들은 챗봇과의 대화창 밑단에 있는 작은 지구본을 클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과거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도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최신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 오픈AI 등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을 넘보면서 구글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겠다며 크롬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악재가 겹쳤다. 크롬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로, 이를 기반으로 구글의 미국 기준 검색시장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크롬과 분리되면 검색시장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테크 기업들이 검색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과 AI인 '제미나이' 잠재 고객을 떠나보내게 되면 구글이 입게 될 타격이 상당해진다"고 분석했다.

2024.11.23 00:16장유미

"체납세액 징수?...국세청 사칭 스미싱 주의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체납세액 징수' 등의 명목으로 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미끼문자와 해킹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서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또는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 민감정보 탈취와 금전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에 표시된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11.22 17:33박수형

"T맵에 이마트24 목적지 설정하면 할인 쿠폰 준다"

티맵모빌리티가 이마트24와 협업으로 충청도 맛집 상품을 선보이며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맵모빌리티의 데이터와 이마트24의 인프라 등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협업으로, 충청도 청양과 단양의 숨은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이동 데이터 기반 각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 메뉴를 상품화했다. 협업 상품은 ▲야끼짬뽕 ▲청양마요떡갈비김밥 ▲마늘떡갈비버거 ▲마늘정찬도시락 등 총 4종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상품 출시와 함께 TMAP에서 이마트24 매장을 목적지로 설정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오늘부터 25일까지는 2천 원 금액 할인 쿠폰, 27일부터 30일까지는 5천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TMAP 홈 배너 클릭 후 이벤트 페이지 하단부의 '이마트24 방문하고 혜택 받기' 버튼을 클릭해도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할인 쿠폰은 선착순으로 증정되며 중복 다운로드는 불가하다. 연말 모임 후 이용할 수 있는 TMAP 대리 쿠폰도 제공한다. 청양마요떡갈비김밥을 제외한 충청도편 상품에는 TMAP 대리 5천 원 쿠폰이 동봉된다. 이마트24 앱에서도 이벤트가 진행된다. 협업 상품 혹은 숙취 해소 행사 상품을 구매한 후 이마트24 앱으로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탬프가 적립되는데, 2개의 스탬프를 적립하면 이벤트에 응모 가능하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TMAP 대리 1만 원 쿠폰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단양 소노문 숙박권(1명)', 'TMAP 렌터카 25만원권(4명)', '청양 투어패스(15명)', '청양 알프스입장권(20명)', '이마트24 5만원/10만원 금액권(65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티맵모빌리티는 20년 이상 축적해온 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해, 모빌리티 업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숨은 여행 명소들을 향한 관심을 유도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양 및 청양을 주제로 겨울철 여행 추천 테마코스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2 09:12박수형

정밀함과 힘의 만남...밴티지, 15주년 기념 동영상 공개

--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과 브랜드 정신 보여주는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 동영상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4년 11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멀티에셋 브로커 밴티지 마켓(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vid_gy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Vantage Markets, 이하 '밴티지')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The Ultimate Trading Machine)*'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5년간 회사가 중시해온 혁신과 정밀성 및 전 세계 트레이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이 동영상은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밴티지가 추구하는 대담하고 야심 찬 브랜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Precision Meets Power: Vantage Marks 15 Years with New Anniversary Video, “The Ultimate Trading Machine” 동영상에 나온 "우수성을 추구할 때는 정확성과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문구처럼 밴티지는 독점 모바일 앱 및 카피 트레이딩(Copy Trading) 플랫폼과 같은 도구 출시부터 트레이딩뷰(TradingView)와의 통합까지 지난 15년 동안 혁신에 앞장서면서 트레이더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이 실시한 평가에서 밴티지는 가장 변동성이 컸던 미국 대선 기간 중 ▲레버리지 ▲스프레드 가치 ▲스프레드 안정성 ▲슬리피지 부재율 ▲시장 심도 ▲스왑 경쟁력 등 여러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밴티지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온라인 트레이딩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밴티지는 설립 이후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맨 제도, 바누아투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면서 신뢰할 수 있고 규제를 준수하는 브로커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동안 줄곧 트레이더를 위한 모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네옴 맥라렌 익스트림 E(NEOM McLaren Extreme E), 유네스코, 유엔난민기구(UNHCR)와 같은 저명한 기관과 제휴 계약을 맺어 사회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마크 데스팔리에레스 밴티지 최고전략트레이딩책임자(CSTO)는 "지난 15년 동안 밴티지는 트레이더가 트레이딩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며 야망을 키워왔다"면서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더 정확하고 발전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을 응축한 동영상"이라고 말했다. 제랄딘 고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 동영상에는 트레이더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밴티지가 15년간 추구해온 혁신, 야망, 헌신의 여정이 담겨있다"면서 "트레이더가 밴티지가 항상 곁에서 함께 한계를 뛰어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더 높은 목표를 세우도록 동기를 불어넣어주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밴티지는 새로운 업계 표준 설정, 최첨단 기능 제공, 트레이더의 성공에 주력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https://www.youtube.com/watch?v=kjVl3_n4qIQ ]에서 '궁극의 트레이딩 머신' 동영상을 통해 지난 15년간 밴티지가 밟아온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 15주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면 여기[https://www.vantagemarkets.com/15-years/?cxd=44876&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v15utm&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v15utm_text_no_no1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brandingtvc_tmbtbr25 ]를 클릭하면 된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 [https://www.vantagemarkets.com/?cxd=51395_661629&gclid=%5bgclid%5d&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v15vid_gy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차액결제거래(CFD) 등의 매매를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산 브로커다. 15년 이상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https://vfxapp.onelink.me/UxDH/PRRelease24 ],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매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며 초기 투자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최고의 트레이딩 머신'은 마케팅 용어로 성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2024.11.21 19:10글로벌뉴스

견적 요청에 무심코 '클릭'…업무 메일에 정보 탈탈 털렸다

최근 업무 관련 메일로 위장한 신규 악성코드 유포 사례가 다수 발견돼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안랩에 따르면 최근 공격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의 대용량 첨부파일 URL이나 저작권 위반 안내 메일을 가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들의 긴급성을 자극하거나 신뢰를 얻기 쉬운 방식을 활용해 악성 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랩은 클라우드 그룹웨어의 첨부파일 기능을 악용한 사례에서 '견적 요청'과 같은 제목으로 악성 URL을 포함한 메일이 발송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정보탈취형 악성코드가 다운로드돼 PC 내부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또 공격자들은 저작권 위반 안내를 사칭한 메일 형태로 실행파일과 DLL 파일이 포함된 압축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실행파일 확장자를 '.pdf'로 위장하고 공백을 삽입해 사용자가 'exe' 파일임을 알아채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악성 해킹 사례에 대응해 안랩은 자사 'V3' 제품군과 안랩 'MDS' 솔루션에서 해당 악성코드와 URL에 대한 탐지 및 실행 차단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안랩 TIP'을 통해 최신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랩 관계자는 "조직 계정 정보 유출은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용자들이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21 17:28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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