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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제주도 달린다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제주도에 비대면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투루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0일부터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지역 중소 렌터카 업체에게 카셰어링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상생 기반으로 차량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투루카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준중형 세단을 우선 도입한 후 차량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투루카는 제주도에 위치한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 주차장 거점을 연계해 연내 편도 서비스 '리턴프리'까지 사업을 확장해 차별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공항 앞에 개설한 '투루존'은 도보로 15분 이내, 셔틀버스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해 제주도에서 투루카 차량을 예약하는 고객의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올여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렌터카 업체와 상생 모델로 투루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내륙에서 자차로 이동하시는 고객이라면 김포공항 공식 주차대행 투루발렛부터 제주도 투루카까지 끊김 없는 이동 경험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투루카는 제주도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개시한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제주도 전용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05.30 11:26정석규

HY, 상생 배달앱 '노크'...닫힌 소비자·점주 마음 열까

에치와이(구 한국야쿠르트, 이하 hy)가 배달앱 '하이 노크(Hy Knock, 이하 노크)'의 베타버전을 다음 달 출시하기 앞서, 소비자·점주 친화 정책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입점수수료 무료화 등으로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의 직접배달도 허용하는 등 플랫폼과 점주의 '상생'을 내세운 행보가 두드러진다. 높아진 음식값과 배달비로 부담이 커진 소비자, 그리고 불어난 플랫폼 광고비와 수수료로 고민이 커진 점주들의 닫힌 마음이 hy 노크로 열릴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노크를 ▲배달비 무료 ▲업계 최저 입점업체 수수료 ▲최소주문금액 폐지 등 혜택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노크는 서울 강서구 지역에서 시범 운영기간을 가진 뒤, 향후 혜택과 서비스 지역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배달앱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hy, 종합유통기업 발돋움...배달앱 3강 굳어진 철문 '노크' 노크는 hy가 내수기업의 한계를 이겨내기 위해 검토하는 플랫폼이다. 유제품 유통업을 주로 하던 hy는 종합유통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hy가 보유한 종속회사는 총 15개로 ▲교육사업을 전개하는 '엔이능률' ▲해외 의료 기업 '싱크서지컬'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 등이다. 아울러 hy는 자체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사 이커머스 '프레딧'을 운영하며 현재 음료 외에 밀키트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 중이다.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이다. hy는 노크를 이용하는 점주의 플랫폼 이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hy는 앱 출시를 앞두고 서울 강서구에서 '사장님은 음식만 준비하세요. 매장 홍보는 hy 노크에서 책임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입점 업체를 모으고 있다. 베타테스트 기간 동안 노크의 배송은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담당한다. hy는 지난해 4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800억원에 인수했고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연계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배달대행 자회사를 바탕으로 hy는 고객에게 날씨나 주문 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무료 배달을 실시한다. 일찍이 고객 주문수를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차별화...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 특히 hy는 점주 친화적 정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우선 배달 업계 최초로 점주가 직접 하는 배달을 허용했다. hy에서 매장 홍보를 맡지만 점주는 가입비도 광고비도 없다. 점주의 고정비용을 최소화한 것이다. 베타테스트 기간 플랫폼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5.8%다. 현재 쿠팡이츠·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업체는 점주에게 최소 6.8%에서 최고 12.5%의 플랫폼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점주의 배달비는 최대 거리 3㎞까지 2천500원으로 고정 요금제다. 그 이상의 거리라도 할증 요금은 받지 않는다. hy 관계자는 "노크가 손해를 보더라도 점주들 진입장벽을 낮추자는 취지"라며 "실제 현장에서도 그에 대한 점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170만명을 보유한 자사의 온라인몰 '프레딧'처럼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베타테스트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크, 미풍일까 태풍일까...hy, 프레시매니저 통해 '로컬 플랫폼'으로 키울 것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등 배달앱 3강 시장에 노크의 참전이 미풍에 그칠지, 태풍으로 확대될지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지난 3월 26일 쿠팡이츠는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무료배달로 구독자를 끌어모은 쿠팡이츠는 지난 4월 월간활성이용자(MAU) 684만명을 기록하며 2월까지만 해도 2위였던 요기요(550만명)를 크게 앞섰다. 쿠팡의 약진에 위기를 느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역시 무료배달에 동참했다. 이 가운데 노크의 '가입비 무료화'와 '점주배달 허용'도 시장의 또 다른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hy는 장차 노크를 여느 배달앱 이상의 '로컬(지역)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hy가 가진 기존의 유통 자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hy의 프레시매니저는 전국에 1만1천여명에 달한다. 프레시매니저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으로 각자가 담당한 지역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y 관계자는 "배달앱 플랫폼에 전국의 프레시매니저들이 가진 지역 상권 노하우를 접목하면 새로운 사업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크 서비스가 시작되면 hy는 노크앱을 통해 프레시매니저가 추천하는 지역 맛집도 소개할 예정이다.

2024.05.29 22:27정석규

큐텐, 위시플러스에 'K-에비뉴' 오픈

큐텐은 이번 달 신규 론칭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Wish+)'에 한국 브랜드 상품을 위한 판매 채널인 K-에비뉴(K-Avenue)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큐텐은 최근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인 위시플러스로 팬아시아 중심의 큐텐과 올해 초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의 이커머스 플랫폼 '위시(Wish)간 결합에 나섰다. 뒤이어 새로 확보한 현지 소비자와 큐텐과 계열 플랫폼에 입점한 한국 브랜드 상품 간의 접점을 본격화하는 채널로 K-에비뉴를 개설했다.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및 제조사가 미국 등 서구권의 소비자를 공략하는데 최적화된 장(場)이 될 전망이다. 위시는 2018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으로 꼽히는 등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의 현지 고객 풀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입점사 입장에서는 상품 페이지 번역, 통관, 현지 물류 운영과 마케팅 등 해외판매의 장애물이 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별도 대행을 거치지 않고 한국어로 입점한 큐텐 플랫폼만으로 해결가능한 장점을 갖췄다. 큐텐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내 2040세대 및 중산층인 만큼 현지에서 K에비뉴의 빠른 주목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내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공략 또한 구체화할 계획이다. K-에비뉴는 먼저 현지 관심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각각의 상품군을 구성한데 이어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들을 '스페셜딜'로 선보이고 있다. 높은 효율의 미국 판매 가능성에 북미에 이미 진출했거나 수출을 고민하는 한국 제조사의 관심 또한 시작됐다. 특히 K푸드 기업의 관심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중이다.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 큐텐은 다양한 K브랜드 상품을 빠르게 확보해 전략적인 마케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큐텐은 K-에비뉴를 미국 내 소비자 대상의 배송 상품에 한해 우선 운영한다. 추후 캐나다와 유럽을 비롯 큐텐과 위시가 확보한 전 세계 고객 대상으로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큐텐 북미사업 담당 조미영 실장은 “서브컬처에서 주류문화 중 하나로 부상중인 K컬처를 바탕으로 K뷰티, K푸드 등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내 호감도가 꾸준한 상승세”라며, “북미·유럽의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완성될 위시플러스와 전략 채널인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들과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10:50안희정

부릉-세스코, 상점주 해충방제 서비스 할인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상점주 대상 해충방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협약식은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상일동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부릉 상점주들에게 쾌적한 상점 조성을 위한 환경위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먼저 부릉 상점주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스코의 해충방제 서비스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세스코의 화장실용품, 포충장비, 공기살균 및 청정기, 정수기 등 렌탈 장비에 대해서도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릉은 이달 상점주들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론칭하고 방제, 보안, 세무 대행, 건강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늘려가고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상점주에게 매장의 환경위생 관리는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릉 상점의 쾌적한 환경 제공은 물론 매장 운영에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09:49백봉삼

쏘카, 재한 유학생 대상 카셰어링 서비스 오픈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제 국적과 상관없이 국내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필요한 시간만큼 비대면으로 차량을 대여할 수 있다. 쏘카는 재한 유학생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플랫폼 하이어다이버시티와 협력한다. 쏘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 소유의 운전면허, 휴대전화·번호,결제수단 등 세 가지가 모두 일치해야한다. 이를 위해 하이어다이버시티는 자국 면허 교환 발급, 휴대전화 명의 변경, 국내 통장 및 체크카드 개설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행, 재한 유학생이 쏘카를 대여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쏘카 이용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재한 유학생은 하이어다이버시티를 통해 쏘카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하이어다이버시티에서 원하는 차종, 이용시간 및 날짜, 차량 대여/반납 위치를 선택한 뒤 결제까지 완료되면 예약 확정 문자와 함께 이용일에 맞춰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키가 발송되는 형태다. 재한 유학생의 경우 쏘카존에서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하는 '왕복' 형태의 쏘카 이용 방식이 아닌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부름'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손해면책상품의 경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이 전액 면제되고 운전자보험까지 보장하는 '제로' 상품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하이어다이버시티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재한 유학생 중 약 72%가 운전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56%는 자국 면허증, 나머지 16%는 국제 면허증이다. 국내에서 외국인이 차량을 대여하려면 발급일로부터 1년 이상인 국내 면허를 갖고 있거나 국제면허증과 여권 또는 자국의 면허증을 함께 제시해야한다. 국제면허증의 경우 발급일로부터 1년까지만 유효한데 장기간 거주하는 유학생 특성상 만료가 되면 국내 면허 없이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쏘카는 이번에 선보인 재한 외국인 서비스처럼 새로운 수요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예약 채널을 파트너에게 오픈하는 '쏘카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기존에 쏘카 이용에 어려움이 있거나 서비스가 제한되어 있던 시장에 쏘카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혁 쏘카 사업개발그룹장은 “재한 유학생이 여행, 취미, 쇼핑 등 학업 외에도 다양한 일상을 경험하기 위해 차가 꼭 필요할 순간, 쏘카가 더 편리하고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이 되길 바란다”며 “쏘카 파트너스를 통해 재한 외국인, 방한 외국인, 시니어 등 기존에 쏘카를 경험하지 못했던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18:52안희정

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시스템 도입…고객 불편 개선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하이원통합관광(K-HIT)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고객 서비스 개선의 하나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발권 시스템 도입에 따라 카지노 입장 고객은 발권 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강원랜드는 사전 ARS 입장예약 결과 빠른 입장 순번을 배정받은 고객은 줄서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한 후 입장료 9천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하지만 취소수수료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을 도입,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발권과 입장·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취임 후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시간 변경, 지역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텍사스홀덤 운영시간 확대, 카지노 고객 정기좌담회 개최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2024.05.23 17:38주문정

옵스나우, IT 인재 육성·클라우드 지원 나서

옵스나우가 자사 클라우드 기술과 인프라를 통해 국내 IT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 옵스나우는 동아방송예술대와 손잡고 산학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일 동아방송예술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와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 총장 직무대행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옵스나우와 동아방송예술대는 인적 교류를 토대로 산학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아방송예술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활용과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산학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수행을 통한 전문 인력 육성과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특히 옵스나우 지원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관련 IT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서비스 활용을 추진한다. 옵스나우는 동아방송예술대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교수 산업체 연수를 지원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동아방송예술대 산업체 전문가를 교수 요원으로 초빙함으로써 교원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도 활성화한다. 옵스나우는 베스핀글로벌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로 시작해 지난해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클라우드 관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옵스나우360' ▲클라우드 비용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를 위한 '옵스나우 시큐리티' ▲인스턴스 관리 플랫폼 '얼럿나우' ▲올인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이오티옵스' 등으로 클라우드 운영과 관리 영역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도 했다. 이상길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높은 클라우드 기술력을 갖춘 옵스나우와의 협력으로 청년 인재 양성과 함께 디지털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학과 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클라우드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실질적 현장 경험과 최신 산업 트렌드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동아방송예술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청년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국내 대학의 클라우드 기반 확대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10:02김미정

LG CNS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1년 만에 광고 금액 1천억 돌파

LG CNS는 지난해 출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MOP)이 800여개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취급하는 광고 금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MOP'는 기업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 광고 집행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포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등의 운영 퍼포먼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MOP'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광고 매체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MOP'에 연동하는 것만으로 비즈니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MOP는 기업 고객이 기존과 동일한 광고비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매전환율은 소비자가 온라인 광고를 클릭해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을 말한다. 기업 고객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검색광고는 ▲광고 게재 위치 ▲노출 시간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광고 비용을 실시간으로 입찰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낙찰자에게 권한을 부여한다. 하지만 기업의 광고 담당자가 회사에서 진행하는 수많은 검색광고를 일일이 분석해 실시간 입찰하고, 구매전환율 등 광고 실적까지 관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LG CNS의 MOP는 AI와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적용돼있다. ▲시간대별 광고 노출수 ▲소비자의 광고 클릭수 등 실적 데이터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자동으로 수집한다. AI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 진행에 따른 실적 예측 모델들을 만든다. 수학적최적화 기술은 AI가 생성한 예측 모델들을 기반으로 최적의 광고 입찰계획을 도출한다. 입찰계획에 따라 ▲광고 게재 위치 ▲노출 시간대 등을 고려해 최적의 광고 비용을 설정, 자동 입찰까지 실시한다. 진행 중인 광고 실적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한 새로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제시하기도 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기업 트립닷컴은 'MOP'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MOP'를 도입한 트립닷컴은 포털 검색광고 영역에서의 구매전환율을 기존 대비 약 25% 증가시키면서도, 마케팅 비용을 32%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MOP가 관리하는 트립닷컴의 광고 키워드 개수만 70만여 개에 달한다. 'MOP'는 식품, 금융,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고객 뿐만 아니라 광고대행사 등 800여 곳에서 사용 중이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퍼포먼스마케팅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같은 달 진행된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는 애드테크(Ad Tech), 검색퍼포먼스 2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CNS는 'MOP'의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기업 고객만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구매전환 데이터 등을 'MOP'와 API로 연동시켜 더욱 정교한 광고 예측 모델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고도화된 'MOP'를 트립닷컴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MOP'를 사용 중인 다양한 기업 고객과도 고도화 버전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LG CNS는 하반기 중 'MOP'를 미국 광고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LG CNS가 타깃으로 삼는 광고 매체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아마존 검색광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 CNS 김범용 CX 디지털 마케팅 사업담당은 “기업 고객들이 'MOP'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3 09:20남혁우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경험 '사무실 인테리어' 사업에 녹인다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공유오피스 1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서 멀티 브랜드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의 기성 오피스 인테리어 브랜드가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제공하거나 강력한 영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유치했다면 패스트파이브 오피스 인테리어는 고객의 필요와 단위를 세밀하게 분류해 필요에 맞는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미 많은 고객을 유치한 '하이픈디자인'은 패스트파이브의 인테리어와 공간 레이아웃에 만족한 기존 공유오피스 고객의 선제적인 요청으로 시작했다. 전국 44개 공유오피스와 10만 평 이상의 오피스를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형 빌딩, 대형 빌딩, 지하 층부터 루프탑 공간 디자인까지 다양한 시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어 까다로운 고객 요구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 특히 기업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유명 광고 스튜디오, 투자회사, 솔루션사 등 다양한 규모와 직군의 회사가 하이픈디자인의 고객사다. 특히 L그룹 지주사는 패스트파이브 을지로점을 TF 팀으로 사용하다 임직원 만족도가 높아 지점 커뮤니티 매니저를 통해 하이픈디자인을 찾았다. 그룹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의미 있는 사무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고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시공 결과뿐 아니라 패스트파이브에서 검증이 끝난 가구의 소재까지 믿고 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는 전언이다. 합리적인 비용을 중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파이브퍼센트 디자인'은 신뢰할 수 없는 가격 구조를 가진 인테리어 시장에서 매입 세금계산서를 공개하는 인테리어 브랜드다. 견적서에 낯선 항목과 용어를 없애고 투명한 마진을 토대로 희망 예산 내에서 고객의 요청을 반영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 스타트업 등 중소규모 회사의 사례가 쌓이고 있다. IT 기업 전문 '인테리어 코드'는 안정적으로 잘 설계된 IT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IT 네트워크 인프라 전문팀을 내재화한 것이 강점이며 유무선 신호 간섭 방지를 위한 공간 레이아웃 분석, 인원과 업무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인프라 및 장비 등을 공간 디자인과 함께 통합 설계한다. 서버실, 랩실 등 특수 공간 구축에도 노하우가 있어 자율주행 드론 스타트업, AI 반도체 기업 등이 올해 시공을 마쳤다. 무상 보증 10년을 제공하는 '텐이어스 디자인'은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인테리어 공사는 대행, 대 대행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 속에서 그 누구도 결과물을 책임지지 않는 악습이 존재한다. 이에 텐이어스 디자인은 명확한 최종 책임제를 바탕으로 오피스 장소를 직접 소유하고 있는 고객,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기업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1천평이 넘는 공간을 의뢰한 성인 교육 스타트업 역시 텐이어스 디자인을 선택했다.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김우경 이사는 "현재는 총 4개의 인테리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확장할 예정이며 고객의 필요를 세심하게 분석해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의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10만 평 이상의 오피스를 인테리어하고 10년 이상 오피스를 직접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인테리어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기업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며 "오피스플랫폼으로서 인테리어와 같은 연관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3 08:35백봉삼

AI 정상회의 '서울 선언'..."글로벌 거버넌스 새 방향 제시했다"

21일부터 이틀간 한국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서울 선언'이 채택되고 부속서인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통해 AI 글로벌 거버넌스가 추구할 방향으로 안전, 혁신, 포용이 제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에서 “일관성 있고 상호 운용 가능한 AI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한국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표명한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의 기여 의지를 구현한 것”이라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계기로 인권, 법치 등 근본적 가치에 부합하는 AI 글로벌 거버넌스 형성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개 국내외 AI 기업이 서울 선언에 화답해 AI 책임, 발전, 혜택 등 기업이 추구할 방향을 담은 자발적 약속인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면서“이 서약은 AI 안전 연구소 피드백 반영, 첨단 AI 개발 투자 지속, 중소 스타트업 성장 지원,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AI 개발 등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AI 선도기업의 책임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는 “모든 근로자가 AI로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있게 쓸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창업자인 마크 레이버트는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후쿠시마 원전 점검 로봇을 사례로 들며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고, 로봇도 마찬가지다”라며 “11년 동안 점검하지 못한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점검을 로봇을 통해 점검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는 영국 미셸 더넬란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프랑스 크리술라 자카로풀루 개발국제협력부 국무장관, 싱가포르 자닐 푸투치어리 정보통신부 선임 국무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미국 세스 센터 국무부 핵심신흥기술특사대행 등 7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저명 인사들이 모여 혁신, 안전, 포용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오픈소스 모델과 데이터 공유를 통한 협력적 개방적 AI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AI 기술이 아닌 AI의 위험한 적용이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AI 위험성 평가는 사실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AI 관련 국제 규범은 공통의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공하고 경쟁을 저해하지 않아야 하고 ▲프론티어AI 기술의 오남용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3자 테스트의 제도화가 필요하며 ▲고급AI 시스템의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국제 보고제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안됐다. 오후에는 전문가 세션이 열렸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첫 세션에서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이 디지털 권리를 강화하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소개하며 디지털 권리장전을 사례로 들었다. 토니 가프니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공공 부문에서의 AI 적용을 소개하고 이후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의 해결에 기여할 방안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장애인 및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교육 및 보호 서비스 개선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진행됐다. 대면회의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의 장관 세션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미셸 더넬란 장관이 주재하며, 28개국이 동참한 'AI 안전, 혁신, 포용 증진을 위한 서울 장관 성명'을 채택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A지난해 블레츨리와 이번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AI의 안전, 혁신, 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를 바란다”며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 개최를 바탕으로 확보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규범 정립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2 17:40박수형

컬리, 1분기 별도 영업익 5억…"사상 첫 분기 흑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는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적절한 시기에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별도 매출은 5천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억2천57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4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5천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억8천762만원으로 적자 폭을 전년 대비 99% 줄였다. 회사는 "이번 첫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 하락한 11.9%를 기록했다. 사업 전반 구조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가동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 영향도 컸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되면서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 같은 기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 역시 크게 작용했다.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는 수수료 기반 3P(판매자 배송)와 컬리멤버스, 물류대행 등 사업에 집중했다. 특히 3P는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같은 기간 뷰티컬리 역시 3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그 결과 컬리 올 1분기 전체 거래액(GMV)은 1년 새 13% 늘어난 7천362억원을 기록했다. 또 1분기에는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력을 의미하는 지표 중 하나인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도 첫 분기 흑자를 이뤄냈다. 올 1분기 EBITDA는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억원 개선됐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관련 기조는 올해도 지속됐고, 그 결과 분기 EBITDA흑자까지 이어졌다. 컬리는 이번 첫 분기 흑자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자체적인 현금 창출력에 기반한 성장성 강화와 미래 동력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큰 틀에서는 지난해와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수익성 극대화 전략보다는 현금흐름상 손익분기점을 유지하고 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컬리는 시장점유율 확대 등 지속가능한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낸다는 생각이다. 세부적으로는 고객 쇼핑 편의성 확대와 활동성 강화 등에 전방위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신사업 발굴과 샛별배송 권역 확장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컬리 관계자는 “수익 다각화와 구조적 개선을 통해 분기 첫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간사 등과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0:49최다래

[유미's 픽] "빛 좋은 개살구?"…'AI 기본법' 없는 韓, 'AI 서울 서밋'서 주도권 잡을까

우리나라 정부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지만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서울 정상회의'로 글로벌 주도권을 잡으려고 나섰으나, 'AI 기본법'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황에서 AI 서비스 기업들에 대한 지원책도 없이 보여주기식 행사에만 혈안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은 이날부터 양일간 서울에서 'AI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처음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혁신·안전·포용성 등 AI 거버넌스 3대 원칙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첫째 날에는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90분 동안 정상 세션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주재하는 이번 회의의 주제는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토대로,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미래로'다. 장관 세션은 오는 22일 오후 2시 20분부터 5시 40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이 공동 의장을 맡고, 19개국 이상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장관 세션에선 AI 안전성 확립과 지속 가능한 AI 발전에 대해 논의한다. 각국의 AI 안전 연구소 설립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미래의 AI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성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 AI 개발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가 우려되면서 저전력 반도체 등 우리나라의 AI 반도체 비전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부대행사로 열리는 'AI 글로벌 포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포럼은 오전의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과 오후의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세션은 유튜브로 중계돼 일반 국민도 볼 수 있다. 다만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영국에서 열린 1차 회의보다 거물급 인사들의 참여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차 회의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무스타파 술레이만 딥마인드 공동 창립자 등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반면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는 눈에 띄는 인사들이 많지 않다.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엘리자베스 켈리 미국 AI안전연구소장, 나타샤 크램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 AI 책임자(CAIO), 톰 루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롭 셔먼 메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잭 클락 앤스로픽 공동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CEO, 사바스티안 나일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률책임자(CLO),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최고개인정보보호·신뢰책임자 등이 일단 거론되고 있다. 또 정부는 'AI 대부'로 알려진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에게 행사 참석을 요청했으나,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거절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어폭스(Firefox) 웹브라우저를 만든 모질라의 공공정책 책임자 린다 그리핀도 다음에 열릴 파리 행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불참 의사를 전했다. 일각에선 '챗GPT'로 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픈AI에서 안전팀을 이끌고 있던 일리야 수츠케버 공동창업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AI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팀이 해체된 데다 수츠케버까지 떠나게 되면서 아쉽다는 반응을 내놨다. AI의 안전성 문제를 경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오픈AI는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 제이슨 권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참석시킬 예정이다. 한국계인 그는 'AI 수익화'를 우선 시 하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적극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가상 정상회의로 진행되는 만큼 1차 영국 회의 때보다 굵직한 참석자들이 많지 않은 데다 작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년 초 프랑스에서 열리는 3차 회의가 정식 대면행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AI 서울 정상회의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1차 회의 때만큼의 결과물을 제대로 내놓을 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다소 낮은 상태다. 이전 회의에선 한국, 미국, 중국 등 28개국 대표와 기업들이 AI 기술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엔 AI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국가 간에 공동으로 노력하자는 약속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선거에서 기만적 AI 사용을 막자는 '뮌헨 기술협약' 등 그간 IT 기업들의 자율 규제에 초점이 맞춰진 합의는 몇 차례 있었다"며 "이번에 안전한 AI 활용과 혁신 지속 사이 균형을 갖춘 IT 기업들의 합의문이 나올지 모르겠으나, 안전·혁신·포용이란 형이상학적 주제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국가별로 AI 주권을 위한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추진 중"이라며 "각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당장 이번에 결정될 것이 아니라) 적정한 규제의 선을 국제적으로 합의하는데는 시일이 오래 걸릴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AI 거버넌스'를 제시할 환경이 자체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점도 글로벌 AI 주도권을 가지기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 세계 주요국이 앞 다퉈 AI 제도 정비에 나서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AI 기본법'조차 장기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방치되다 결국 폐기 수순을 밟고 있어서다. 'AI 기본법'은 지난해 초 발의된 뒤 1년 넘게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었으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가 마지막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이달 말 21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구호만 요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대해 과방위 소속 한 의원 관계자는 "공들여 쌓은 AI기본법이 21대 국회에서 무산됐다"며 "(과방위) 전체회의에 대한 양당 합의가 되지 않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을 다시 만들어 오는 29일까지 본회의에 올리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럽연합(EU)의 입법기관인 유럽의회는 지난 3월 AI 개발 기업이 지켜야 할 의무 등을 규정한 포괄적 규제법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 미국은 2020년 '국가 AI이니셔티브법'을 제정하고 AI 분야에 약 2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을 통해 AI 안전 테스트 결과와 주요 정보 등을 정부와 공유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외에 중국은 지난해 'AI 윤리 거버넌스' 표준화 지침을 마련했다. 일본 역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국제 규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를 더 담아야 한다는 의견과 산업 육성이 먼저란 주장이 맞서며 'AI 기본법'은 그간 국회에서 계속 갈피를 잡지 못했다"며 "일종의 가이드라인도 없어 AI 산업 전체가 표류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제시한다는 게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서울 AI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기 전까지 'AI 기본법'이 당연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폐기 수순을 밟는다는 점이 굉장히 아쉽다"며 "'AI 기본법' 논의를 멈춘 국가에서 AI 안전을 논의하는 것이 사실 민망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에서 열린 1차 회의 때만큼은 아니지만 여러 나라들이 AI 거버넌스를 우리나라에서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는 국내 AI 기술 수준을 해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2024.05.21 09:37장유미

STEPI, 가나 R&D체계 수립 적극 지원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아프리카 가나의 국가 연구개발혁신 관리체계 수립 및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섰다. STEPI는 최근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와 한국-가나 과기협력 파트너십 워크숍을 현지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워크숍에는 가나 과학기술혁신 관계부처 고위 공무원과 산학연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서동욱 부연구위원(STEPI) △김종덕 교육담당관(한국연구재단) △정유진 부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은지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용주 정책기획실장(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이 참석했다. STEPI는 이와 별도로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등 총 5개 국내기관과의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패트릭 노모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직무대행은 “K-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가나가 연구개발혁신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이노베이션 가나 1단계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됐다. 다음 달 가나 혁신연구상용화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가나 2단계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오는 9월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및 연구개발·혁신 유관분야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연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5.19 18:41박희범

부릉-세이브택스, 상점주 세무 고민 해결해준다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상점주들의 세무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세이브택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브택스는 공인 회계사, 카이스트 IT 전문가가 창업한 택스테크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릉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상점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릉 상점주는 5월 종합소득세 간편장부 신고 대상자를 위한 셀프신고 서비스,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경정청구 서비스, 120개의 업종 별 전문 세무인력이 제공하는 맞춤 세무 기장 서비스를 제휴된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평소 상점주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무 고민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부릉을 이용하는 모든 상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멤버십 제휴 혜택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17 11:23백봉삼

경남 진주시, 전국에서 4번째 e스포츠 상설경기장 개소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금) 경남 진주시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e스포츠의 발전과 국민 e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진주시에서 4번째로 개소하는 상설 e스포츠 경기장이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을 구성해 향후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이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농심 레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박근우(DnDn) 선수와 정지우(Jiwoo) 선수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펼치고,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한다. 또한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농심 레드포스는 e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교육과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전병극 차관은 “e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선 지역 e스포츠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그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7 10:27김한준

제20회 레트로 장터, 플레이엑스포 2024 현장에서 개최

레트로 장터 조직위원회는 제20회 레트로 장터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레트로 장터는 패미콤, 세가세턴,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전국 게임이용자가 모이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로,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레트로 게임 물품을 가져와 판매도 하고 구입도 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행사다. 20~40대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물품이 준비되고 있으며 패미콤부터 아타리,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3천여 점이 넘는 레트로 게임과 함께 인형, 피규어 등 각종 서브컬처 물품이 전시-판매될 계획이다. 또 추억의 게임장을 통해 40여 대의 레트로 게임들이 전시 및 시연되어 온 가족이 함께 추억에 사로잡힐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총 6개 레트로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축제가 펼쳐져 이목을 끈다. 제일 눈에 띄는 e스포츠 종목은 대전격투게임 '철권 태그 토너먼트 1' 대회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증을 받아 진행되는 대회로, 플레이엑스포 추억의 게임장 부스에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딸기(김영준), 조사파(조영준), 허접로우(최성준), 인호(손인호) 등 4인의 본선행이 결정됐으며 이들은 플레이엑스포에서 4인 풀리그 전을 통해 국내 최강 자리를 두고 대결한다. 이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위닝일레븐, 철권8,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버추어파이터1 등의 게임 대회도 진행 예정이다. 게임대회 이외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5일에는 레트로 장터 부대행사로 레트로게임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꿀딴지곰이 경품을 걸고 퀴즈쇼를 개최한다. 또 애니메이션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얄리의 아재비디오'의 애니메이션 퀴즈쇼도 함께 열린다. 또 건프라 인플루언서 모모리나의 팬미팅 및 사인회, 라이언클래드 젤다의 전설 테마연주도 레트로 장터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멜로소나 공연이 진행되고 4시부터 6시까지 다양한 레트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후원 경매가 개최된다. 레트로 장터를 개최하는 이승준 대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레트로 장터가 20회를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20회에는 역대급 셀러들의 참여로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6종의 e스포츠 대회와 많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추억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레트로 장터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방향의 가장 안쪽 메인 무대 옆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레트로 장터에 방문하는 관람객들 중 선착순으로 레트로 장터 특제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

2024.05.17 08:59김한준

"AWS, 정부 AI산업 A에서 Z까지 지원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 등과 협업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 곽재도 단장직무대행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24'에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WS와의 협업 전략과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첨단 3지구에 인프라와 기업, 인재 등을 집약한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 단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AI집적단지 내에는 다양한 AI 컴퓨팅 서비스 지원을 위한 AI 데이터센터와 국산 AI반도체 시제품의 시험·검증 환경과 약 20페타플롭스(PF) 규모의 AI반도체 기반 서버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AWS는 AICA와 상호 협력하여 AI산업융합 생태계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구축 사업에 협력한다는 방침으로 AI 실증 특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AI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고 이를 원활히 관리하기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제공한다. 더불어 AWS 아웃포스트 등을 활용해 AI반도체 서버팜 구축 및 보건·교육·국방 등 공공 AI서비스의 실증을 위한 기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기업 성장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AI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도 협력한다. AI융합대학에서 원천기술,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등 4개 분야 AI 융합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며, 일반 기업의 경우 재직자 중심의 융합인재, 직무전환 커리큘럼 기반 인재 양성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AI 기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곽재도 직무대행은 “국내 17개 지자체 중 광주가 유일하게 AI관련 산업과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센터를 운영하며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AI 산업 관련 교류 및 협력 네트워킹을 확장시켜 AI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7 08:26남혁우

테솔로, ICRA 2024서 '하이브리드형 DG-3F' 시연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퍼시픽 컨벤션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국제로봇자동화학술대회(ICRA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테솔로는 ICRA 2024에서 그간 쌓아 온 기술적 노하우를 탑재한 여러 데모를 선보인다. 특히 대표 모델 DG-3F에 진공 그리퍼를 결합해 비정형 물체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높인 빈 픽킹 공정을 소개한다. 기존에 파지가 불가능했던 영역까지 대응이 가능한 인간형 그리퍼 '하이브리드형 DG-3F'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자체적인 연구를 통해 하이브리드형 3지 그리퍼를 구상했고, 이를 활용해 픽킹 솔루션의 작업 능력을 한 층 업그레이드했다"며 "불규칙하고 정형화되지 않아 파지가 어려웠던 물건까지도 집어낼 수 있는 자동화 기술을 구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솔로는 ICRA 2024 내 부대행사인 'ICRA 2024 테크 허들 스케줄'에서도 로봇 그리퍼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24.05.14 23:28신영빈

블루엠텍, 하반기부터 삼성제약 의약품 전체 물류대행

블루엠텍은 오는 7월부터 삼성제약의 의약품 유통 및 물류 전체를 일임받아 대행하는 3PL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블루엠텍은 2년간 삼성제약의 의약품 전체에 대해 보관 및 배송을 대행하게 되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보관액 월 100억원, 물동량은 연간 520억원 수준에 달한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8월 자체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자체 물류뿐 아니라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3PL,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건강약품 등 제약사의 일부 의약품 물류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제약사 전체의 물류를 수탁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제약 송주호 전무는 “블루엠텍의 평택물류센터는 KGSP 시설일 뿐 아니라 훌륭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높은 품질의 물류 관리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고 블루엠텍과의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블루엠텍의 물류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60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 물류센터는 상온제품과 냉장제품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해 의약품의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2024.05.14 15:07조민규

KTR, 화성센터 확대 이전…경기남부 기업 시험인증 불편 줄여

KTR이 경기 남부권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편의성을 높이고자 화성센터를 동탄신도시로 확대 이전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기존 화성 향남읍 화성상공회의소에 있던 경기화성센터를 동탄신도시 내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 1층으로 이전하고 13일 개소했다. KTR 측은 경기화성센터 이전으로 화성은 물론 수원·오산 등 인근 중소기업이 시험인증 서비스를 더욱 가깝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KTR 관계자는 화성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는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이 많은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해 있어 인근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TR은 경기화성센터 이전으로 경기 남부 권역 기업 접근성 개선과 함께 안산(경기안산센터), 김포(경기김포센터), 의정부(경기의정부센터), 부천(경기부천센터) 등 경기도권 시험인증 근접 지원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경기화성센터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접수·상담·주요 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정부 지원사업 수행 등 근접지원 기관 역할을 맡는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청정수소·탄소중립·화학물질 등록·의료기기·바이오 등 KTR의 특화 시험인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전성규 KTR 부원장은 “경기화성센터 이전으로 경기남부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며 “화성센터는 정부 기업지원사업과 지자체 협력사업도 적극 수행하는 등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15:5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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