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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게임 시연 현장 반응은..."시청각 모두 만족"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한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Q&A 영상과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더 스타라이트' 원작자인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와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이 직접 등장해 게임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준다. 또한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즐기는 '더 스타라이트'의 보스전과 PvP 길드 대전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압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이 자랑하는 몰입 중심의 설계를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더 스타라이트의 다양한 PvP 콘텐츠를 체험해 본 인플루언서들은 모두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게임의 높은 몰입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더 스타라이트'가 자랑하는 호쾌한 타격감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깊이 있는 사운드와 BGM 등이 몰입감을 자아낸다는 평이 많았다고 한다. '영광의 섬' 외에 더 큰 규모의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에 관한 질문에 정성환 대표는 "점령전을 비롯해 서버 간, 월드 간 대규모 공성전 등이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며 "길드 커뮤니티와 함께 길드 간 대전 등의 콘텐츠도 추후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한지훈 부문장은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의 최적화에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며 "리모트 플레이도 지원하기 때문에 두 플랫폼에서 모두 충분히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정성환 대표는 "모바일에서 발열과 조작감을 구현하는데 많이 신경을 썼다"며 "장시간 플레이를 해도 편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뒤섞인 멀티버스 세계에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오는 18일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사이트와 앱 마켓에서 사전 예약과 PC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하며 인증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2025.09.15 15:55이도원

웹케시, 우리은행과 'WIN-CMS' 강화…기업 자금관리 혁신 박차

웹케시가 자금 관리 시스템(CMS) 사업을 확대해 금융 혁신 선도에 나선다. 웹케시는 우리은행과 'WIN-CMS'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웹케시 본사에서 열렸으며 강원주 웹케시 대표와 우리은행 기업그룹 배연수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WIN-CMS 내에 웹케시의 전자세금계산서 솔루션 '텍스빌365'와 해외 금융기관 계좌내역 통합 솔루션 '글로벌대시보드'가 제휴 서비스로 제공된다. WIN-CMS는 기업이 보유한 다수 계좌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기업 자금 효율성을 높여주는 웹케시 솔루션이 결합되면서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와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WIN-CMS 제휴 서비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과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부가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협력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웹케시는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채널을 마련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간다는 전략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 고객에게 안정적인 자금 관리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2B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으로서 기업 자금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5 15:43한정호

문체부, 주한 외국인 국악밴드 '소리원정대' 결성...5부작 타큐멘터리 10월 공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김태정, 아리랑티브이)과 함께 주한 외국인들이 국악을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주한 외국인 국악밴드 '소리원정대(Sound Trek)'를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그 결성 과정과 음악 여정을 담은 5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10월에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소리원정대'는 독일, 러시아, 멕시코, 몽골,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실력 있는 음악인 5명으로 구성된 국악밴드다. 단원들은 각자 ▲관악기(플루트·대금 등) ▲건반악기(아코디언) ▲소리 ▲현악기(마두금) ▲타악기(젬베·장구)를 담당한다. 지난 4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밴드 이날치 출신 소리꾼 권송희, 국악 타악 명인 장재효, 대금 연주자 백다솜 등 국내 국악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약 다섯 달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이들은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공연에서 사랑가, 북청사자놀음, 굿풍류시나위, 아리랑 메들리 등을 세계 각국의 악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재해석해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고려인 최갈리나 씨는 ''어릴 적부터 익숙했던 아리랑을 외국인 연주자들이 함께 들려주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리원정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박람회인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에 공식 초청돼 18일 국내 관객 앞에서 첫 공식 공연을 선보인다. 해외 공연 경험과 현지 민속 음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악곡들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음악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디션부터 훈련, 공연 준비 과정, 단원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10월 말 아리랑티브이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될 예정이다. 본방송에 앞서 이들의 활동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영상은 현재 아리랑티브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소리원정대는 외국인 음악인들이 세계의 악기로 한국 전통음악을 새롭게 해석하는 특별한 시도''라며 ''국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다름을 통해 더 크게 울리는 한국의 소리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5 15:26김한준

젊은 연령층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 악화

제14회 국제학술대회 ICoLA 2025 기자간담회 및 정책토론회 개최 이상지질혈증 검진주기 환원과 급여기준 현실화 강조 젊은 연령층에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 악화되고 있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 개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하 학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제14회 국제학술대회 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2025(ICoLA 2025)에서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급여 기준 현실화, 일차의료 지원 및 초고령화 시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관리체계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은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초고령화 시대, 더 오래 더 건강하기 위한 조기검진과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2024년 말 한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이상지질혈증의 유병률은 연령을 보정해도 계속 상승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젊은 연령층에서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부 지표가 악화되고 있고, 인지·치료·조절률이 낮아 조기 개입이 필요한 대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1 mmol/L 감소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20~25% 줄어든다” 근거를 제시하며, 생애 전주기 관리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젊은 성인은 위험 누적의 출발선에 서 있기 때문에 조기 선별이 핵심이라며, “현행 4년 주기 검진으로는 누적 노출 관리와 목표 도달 및 유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변화한 질병 구조, 위험 요인 유병률, 의료 이용 현실과 LDL 콜레스테롤 누적 노출 근거를 반영해 검진 주기와 시작 연령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경 경희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20대부터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치료지침과 급여기준의 충돌로 환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24년 발표한 Dyslipidemia Fact Sheet에 따르면 20세 이상 성인 약 4명 중 1명(27.4%)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환자의 30%는 자신의 질환을 알지 못하고 있었고, 전체 치료율은 61.2%에 불과했다. 정인경 교수는 “국내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최대 47.4%에 달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지질대사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치료지침과 급여기준의 차이로 적극적인 치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환자의 심혈관 위험도를 세분화하고,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정돼 왔지만, 지질강하제에 대한 급여기준은 2018년 이후 바뀌지 않아 임상 현장에서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빨리 최신 치료지침을 반영한 급여기준 현실화를 통해 고위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치료지침에서 초고위험군(관상동맥질환·뇌졸중 과거력 등)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55 mg/dL 미만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급여기준은 70 mg/dL 이상부터만 치료를 인정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지침에 따른 치료가 불가능한 사례가 많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 사이인) 55~69 mg/dL인 경우 약물치료 (건강보험) 급여가 불인정된다. 또 당뇨병(10년 이상), 고혈압, 65세 이상 환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70~99 mg/dL이면 약제 급여가 불가하다”며 “PCSK9 억제제 등 고가 신약의 사용 조건이 지나치게 제한되고, 초고위험군의 정의도 모호해 치료 접근성에 심각한 불균형이 있다. 이러한 현실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를 막아 건강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재욱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은 '혈압, 혈당 관리를 넘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는 2025년 7월 기준 전국 453개 의원, 48만 7천978명(누적등록환자 76만 3천895명, 의원당 162명 참여 중)의 환자가 등록·관리되고 있다. 환자들은 개별 관리 계획을 바탕으로 생활습관 교육과 상담, 주기적 점검 및 합병증 예방 관리 등을 받고 있지만, 사업은 여전히 고혈압과 당뇨병에만 국한되어 있다. 백재욱 부회장은 “이상지질혈증은 할증수가가 적용되는 11개 만성질환에 포함되지 않아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실제 임상에서는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표준이다. 이상지질혈증을 본 사업에 포함시키고, 교육상담료·관리료 등을 신설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건강검진학회 이태인 이사는 '일차의료 현장의 현실과 지원 방안에 대한 요구'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가 만성질환관리 체계(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본 사업, 만성질환관리료 등)에 이상지질혈증이 제외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이사는 “이상지질혈증은 혈액검사 외에는 진단 방법이 없고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약물치료 시85% 이상 조절 가능하다”며 “고혈압·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국가 건강검진의 검사 주기를 현행 4년에서 2년으로 환원하여, 조기진단과 함께 고위험군부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관리하기 위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 건강검진에서 이상지질혈증이 확인된 경우, 확진 진료의 진찰·상담 비용에 대해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만성질환관리료(AH200) 대상에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해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만성질환 전반을 총괄하는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과 '만성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현 학회 이사장(서울의대 순환기내과)은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당뇨병과 더불어 심뇌혈관질환의 3대 선행 질환임에 불구하고 제도적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만성질환 통합관리 국가 거버넌스 구축, 일차의료기관 중심 예방·조기진단·지속적 관리체계 마련, 검진-진단-치료로 이어지는 의료 연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진료 지침과 정책 사이의 간극을 해소하고 정부 공약인 '만성질환 통합관리체계'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학회도 연구와 정책 제안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ICoLA 2025의 주요 세션, 학회 학술지 발전 방향 및 대국민 홍보 과제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학회 박재형 총무이사(고려의대 순환기내과)는 지질·동맥경화 관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교류위원회(이사 서미혜 순천향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의료정보위원회(이사 박상민 을지의대 심장내과) 및 사회공헌위원회(이사 손정우 연세원주의대 심장내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학술대회인 Spring Congress on Lipid and Atherosclerosis of KSoLA(SoLA) 2025, 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Lipid and Atheorsclerosis (JLA),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Dyslipidemia Fact Sheets in Korea, 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DAWAS), A to Z 연수강좌,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중증고중성지방혈증 등록사업, 영양상담 챗봇 및 연구비 지원 등 학회의 다양한 사업을 소개했다. 학회 김학령 학술이사(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 ICoLA 2025와 관련해 심혈관·대사질환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과 다학제 협력을 학회의 핵심 기조를 제시하며, 지질 대사·동맥경화 임상 및 기초 연구, 심혈관 위험 인자와 영양, 뇌혈관·신경학 연계 세션, AI 기반 진단·치료 전략 및 ChatGPT 활용 등 주요 프로그램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학회 정인경 간행이사(경희의대 내분비대사내과)는 JLA의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JLA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공식 저널로 지질대사 및 죽상동맥경화증 관련 임상·기초·중개·영양학 연구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이다. 최근 저널 영향력 지표인 CiteScore가 꾸준히 상승해 2025년 8.2를 기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학회 문민경 홍보이사(서울의대 내분비대사내과)는 대국민 홍보 전략을 발표하며, 죽상동맥경화와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과 잘못된 인식 교정을 강조했다. 특히 학회에서 유튜브 채널 '혈관건강지킴이'와 홈페이지 교육자료를 통해 식사와 운동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이 관심이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 질환 예방과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임기에서는 의학적 오류를 바로잡고 대중에게 검증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의료정보위원회 신설됐다고 강조했다. 학회 이상엽 보험법제이사(중앙의대 순환기내과)는 " 입법 환경 변화 등에 따른 보건의료정책 개선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사망원인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질병부담을 낮추며,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이상지질혈증의 조기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행 이상지질혈증 건강검진제도 재검토와 근거 창출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임을 전했다.

2025.09.15 12:05조민규

젠하이저, 무선 마이크 시스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 1채널 세트' 출시

독일 오디오 업체 젠하이저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무선 마이크 시스템 '프로파일 와이어리스 1채널 세트'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은 구성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우수해 다양한 현장에서 빠르게 오디오를 캡처할 수 있다. 추가 트랜스미터와 충전 바를 통해 2채널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제공한다. 2.4GHz 무선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오디오 전송을 지원하며, 고성능 A/D 컨버터 2개를 활용한 32비트 플로트(32-bit float) 녹음으로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에서 정밀한 오디오를 담아낸다. 녹음 중 클리핑된 소리도 복원이 가능하다. 클립온 마이크 트랜스미터와 수신기는 사전 페어링해 별도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30시간 내부 녹음이 가능하다. 수신기나 마이크 본체에서 원격으로 녹음 시작 및 중지를 제어할 수 있으며, 방향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되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작업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세트 구성품으로 클립온 마이크 1개, 2채널 수신기, USB-C 및 라이트닝 어댑터, 3.5mm 카메라 케이블, 마이크 마운트 클립과 자석, 콜드 슈 어댑터, 전용 파우치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29만원이다. 헨드릭 밀라우어 젠하이저 방송 및 영화 부문 제품 매니저는 "1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경제적이면서도 휴대성이 뛰어난 솔루션으로 향후 시스템 확장이 손쉽도록 설계됐다"며 "32비트 플로트 녹음을 지원해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높은 품질의 오디오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5.09.15 11:11신영빈

LGU+, 삼성 스마트 TV에 FAST 채널 12개 공급

LG유플러스가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 12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부터 시청 가능한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 12개 채널로, 올해 내 순차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FAST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이다. 별도의 시청료가 필요한 유료방송·OTT와 달리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LG Channels와 삼성 TV 플러스에 FAST 채널을 직접 송출함으로써, 더 많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플러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천500개 채널과 6만6천여 편의 VOD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FAST 채널을 직접 운영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유통 체계를 갖췄다. 이 시스템은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시간 오류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시청자뿐만 아니라 채널 및 광고를 운영하는 미디어사와 광고대행사 모두를 만족할 만한 운영 역량을 갖추기 위해 독립적인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만의 자체 송출 시스템으로 삼성 스마트 TV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시청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0:42진성우

LG전자, 가성비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xboom Buds Plus)'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xboom Buds Lite)'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과 가격을 세분화해 ▲10만원대 가격에 프리미엄 성능을 갖춰 최적 밸런스 가성비 이어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엑스붐 버즈 ▲가성비는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사운드·연결성·위생을 한층 강화한 엑스붐 버즈 플러스 ▲더욱 합리적 가격으로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와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부터 핵심 기능만 부담없이 즐기려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제품들은 올해 1월 선보인 엑스붐 버즈의 강점을 계승해 첨단 신소재 그래핀(Graphene) 드라이버 유닛과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의 전문적인 사운드 튜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음질과 풍부한 저음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일상적인 청취부터 전문적인 음악 감상까지 폭넓은 사용 환경을 만족시킨다. 가성비와 프리미엄 사운드·연결성·위생 모두 챙긴 엑스붐 버즈 플러스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EQ(Adaptive Equalizer)'를 탑재했다. 선명한 고해상도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구현해 마치 나만을 위한 개인 맞춤 사운드 엔지니어가 함께하는 듯한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하 ANC)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인다. 전용 앱인 'LG 엑스붐 버즈(xboom Buds)' 앱에서는 ANC 착용 테스트도 진행해 볼 수 있어 최적의 ANC 성능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충전 케이스에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탑재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과 같은 기기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충전 케이스를 제품과 동봉된 별도 케이블로 항공기 좌석의 AUX 단자에 연결한 뒤, LG 엑스붐 버즈 앱을 통해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 기능을 활성화 하면 항공기 좌석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엑스붐 버즈 플러스로 들을 수 있다. 또 UV 나노 살균 기능이 적용돼 이어젤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뿐 아니라, 무선 충전 기능과 최대 30시간의 장시간 배터리 성능 등으로 위생적이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기능들을 갖추고도 출하가는 19만9천 원이다. 고품질 사운드와 필수 기능만 부담 없이 즐기는 엑스붐 버즈 라이트 엑스붐 버즈 라이트는 출하가 9만 9천원의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를 적용해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환경에 적합한 마일드 ANC를 지원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4가지 프리셋 EQ(표준, 베이스 부스트, 보이스 인핸스, 몰입형)와 2가지 커스텀 EQ를 지원해 사운드 튜닝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과 LG 엑스붐 버즈 앱을 통한 간편한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이어 후크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최대 35시간의 넉넉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으로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라이트는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샵(LGE.COM)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프리미엄 사운드와 실용적 기능을 모두 담은 엑스붐 버즈 시리즈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0:00전화평

환자 안전을 위한 약제 및 치료재료 사용관련 제도개선 논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1일 미래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사용과 관련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3년 12월 출범한 미래전략위원회는 의약단체, 언론계, 시민단체, 보건의료계 등 해당분야의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심사평가제도 발전 및 미래비전 전략 수립 등에 관한 주요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심사평가원 자문기구이다. 이번 회의에서 심사평가원 이은주 급여관리실장이 '약제 및 치료재료 허가범위 초과사용 평가제도' 관련 ▲승인절차 간소화 ▲안전관리 강화 ▲재평가 및 사후관리 개선 등에 대해 보고했고, 이어 위원장인 차의과대학교 전병율 교수를 비롯한 위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위원들은 ▲과도하게 경직된 IRB 심의 절차의 효율성 제고 ▲승인·불승인 결과 공개로 투명성 확보를 통한 이해관계자 신뢰 향상 ▲안전성·효과성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허가범위 초과사용 평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지난 8월 29일 국제 심포지엄을 비롯해 여러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제기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5 08:53조민규

[ZD브리핑] 美 구금사태 후폭풍 '대미투자' 고심...국회 대정부 질문 진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한국인 316명 무사 귀국..후속 조치 마련 박차 LG에너지솔루션 직원과 협력사를 포함한 316여명의 한국인이 미국 이민당국의 조지아주 공장 불법체류 단속으로 8일째 구금됐다 지난 12일 무사 귀국했지만 우리 기업들이 받은 충격과 향후 후폭풍은 상당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대미 투자도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구금 사태 직후 삼성전자 내에서는 여권을 상시 소지하고 법규 위반 등으로 검문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의 안내 사항이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 등 대미 투자에 나서는 다른 기업들도 상황이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사태로 LG는 전 그룹 차원에서 사태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구금자 무사 귀국'에 전사적 역량 쏟은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주 공장 정상화, 비자발급, 구금 직원 재입국 및 장기휴가 등을 포함해 후속 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미 투자 등 어떻게 대응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 ESS 사업자들에 대한 마중물로 평가받는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관련 2차 사업 설명회가 19일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상반기 1차 사업 규모가 1조원 수준으로 책정돼 업계 관심이 뜨거웠는데, 하반기 진행될 2차 사업은 1차 사업보다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돼 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시 1년을 넘긴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가 고객 선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2026년형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는 '새틴 유니버스 화이트' 등 신규 내외장 컬러와 파노라마 선루프를 추가하고 또 전용 루프박스를 탑재한 스페셜 에디션 '에스카파드'를 함께 선보이며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17일과 18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제16회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5 행사를 개최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를 비롯해 중국 CALB, SES 등 중국 업체 관계자들도 연사로 참여합니다.이밖에 다양한 글로벌 밸류체인 핵심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책 변화의 영향, 전·후방 생태계 대응,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제8회 소방방재 기술 산업전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립니다. 소방정보시스템과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출품됩니다. AI와 드론 기반 정보통신 장비, 소방로봇 등 차세대 융합기술도 소개됩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나흘간 진행 국회 대정부 질문이 15일부터 나흘간 이어집니다. 첫날 정치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둘째날 외교 통일 안보 분야, 그리고 셋째날 경제에 이어 넷쩨날 교육, 사회, 문화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새 정부 첫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는 세계우표전시회가 개막합니다. 필라코리아 2025로 불리는 이 행사는 국내에서 11년 만에 열리는 세계유표전시회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전세계 65개 국가에서 출품왼 우표 20만장 이상이 전시됩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비싼 우표로 평가받는 '1센트 마젠타' 우표라 국내에 처음 선보입니다. IBM, 韓서 AI 핵심 인사이트 공유...정부, 특화 AI 사업설명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5일 엘타워에서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신규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과 참여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관 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프로젝트의 주요 추진 방향과 지원 내용, 선정 절차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IBM은 이달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3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우선 신뢰성과 개방성을 갖춘 AI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끄는 실전 적용 전략을 제시하고, 리더들의 전략적 AI 활용 방안을 다룰 예정입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거버넌스 기반의 산업별 혁신 사례도 소개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더십 세션부터, 왓슨x 기반 핸즈 온 데모,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존까지 AI의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와 체험존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픈텍스트코리아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오픈텍스트 서밋 코리아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입, SAP S/4HANA 전환, 사이버 보안 강화 등으로 복잡해진 기업 업무 환경 속에서 문서 기반 협업과 자동화 전략을 재정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서밋에서는 SAP 연계 협업 전략, 자체 구축형(온프레미스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 적용 사례, 인공지능 보안 대응, 문서 전환 전략, 실시간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문서 기반 협업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집니다. 금융, 광고, 공공, 제조 등 업종별 전문가 발표도 함께 진행됩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도 이달 16일에 양재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에이전트포스 디지털 서밋'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기업 마케터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기반의 최신 마케팅 전략과 비즈니스 성장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세일즈포스는 신뢰할 수 있는 AI, 데이터, 고객관계관리체계(CRM)를 기반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식스 코리아, 대상웰라이프, 패스트파이브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사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 및 마케팅 성과 통합 관리 성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싱크데이터랩스는 오는 18일 성남시 분당구 바이텍씨스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싱크스데이터랩스의 글로벌 전략과 한국 시장 진출 배경, 기술 로드맵 등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싱크데이터랩스 투샤르 페드네카 공동 창립자와 박춘삼 한국 지사장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 인공지능(AI)과의 통합 전략 등 핵심 기술 및 사업 비전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SP인증기업 협의회도 이달 1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SW프로세스 품질 혁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SP인증기업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 소프트웨어 품질의 중요성과 SP인증 활용을 통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GXG2025, 19~20일 개최...위메이드,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 발표회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한 'GXG 2025'가 오는 19일부터 20일 양일간 판교역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3회째인 GXG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문화와 세대를 잇는 게임 복합문화축제로 요약됩니다. 올해는 ▲무대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체험 프로그램 '더 플레이' ▲전시 프로그램 '더 아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더 페스타'로 구성합니다. 또 ▲미래 게임산업을 조망하는 프로그램 '더 포커스'를 선보입니다.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시연회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PROJECT STABLE ONE)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석환 위믹스 대표의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미래와 비전' 발표, 안용운 위메이드 CTO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술 발표 및 시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빅 캠프파이어(BIG CAMPFIRE)'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스토리와 상위 티어 룬 추가, 최고 레벨 85까지의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환자 친화적 병원 시스템 혁신 논의...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 토론회 열려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제2차 토론회가 이번 토론회는 '병원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병원으로의 발전 방향)과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례)의 발표를 통해 스마트병원 구축과 디지털 기술 도입이 병원 운영과 환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확산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과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월 27일 진행된 '의료 행위의 변화'에 이은 두 번째 순서로 9월 30일에는 '의료 접근성 확대'를 주제로 3차 토론회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또한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립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백혜련·김남희 국회의원 공동 주최,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대한두경부외과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두경부암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고 있는 현실을 집고, 국가예방접종(NIP) 확대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배상락 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저출생 사회와 남성 NIP 도입의 정책적 함의'를, 민경진 고려대 안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HPV 9가 백신 도입 필요성과 전망'을, 이세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두경부암 예방 및 NIP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성 청소년에 한정해 2·4가 백신만 접종하고 있는데 반해, OECD 38개국 중 35개국이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개국은 더 효과적인 '9가 백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HPV 무료접종 대상을 남아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바 있으며, 질병관리청 2026년 예산안에는 HPV 예방접종 대상을 12세 남아까지 확대하는 계획이 반영된 상황입니다. 개인정보 분야 최대 규모 국제협의체 GPA, 내주 열린다 개인정보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협의체인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의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행사가 15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관련 정책과 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GPA는 개인정보 감독기구, 학계, 법조계,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개인정보 과제도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정보보호학회 등이 주관하는 2025년 정보보호 교육 및 거버넌스 워크샵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립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1층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되며, 'AI 시대의 보안 거버넌스 및 스킬업 전략'이라는 시의적절한 주제 아래 새로운 정보보호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워크샵의 핵심입니다. 또 대규모 보안사고의 근본 원인을 되짚어보고, 효과적인 보안 거버넌스 추진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보보호 업무에 상용 AI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공유됩니다. 공유숙박 제도 혁신 방안 모색 위한 국회 토론회 열린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3000만 관광시대! 관광혁신 포럼 국회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김교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주최로 마련된 자리입니다. 기조발제는 한주형 강원대 교수와 정대준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협회 사무국장이 맡습니다. 이어 한진석 동국대 교수, 심성우 백석예대 교수, 조성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 황정현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합니다.핵심 의제는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제도 혁신과 공유숙박 상생 방안입니다.

2025.09.14 14:58안희정

마케터가 'AI 에이전트' 효과 보려면…"CRO로 성장해야"

기업이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려면 마케터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란 목소리가 나왔다.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매출까지 창출하는 임원으로 커야 한다는 주장이다. 마케터가 중심을 잡아야 AI도 매출 성과를 도울 수 있다는 의미다. 정민아 앨리슨하이퍼앰 대표가 신간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통해 던진 핵심 메시지도 여기에 있다. 마케터가 매출까지 관리하는 최고매출책임자(CRO)로 도약할 때 비로소 AI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게 주요 골자다. 정민아 대표는 지난달 5일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업간거래(B2B) 마케팅 실무에 초점 맞춘 지침서다. 지난해 발간된 '하룻밤에 읽는 B2B 마케팅' 후속작이다. 1권이 기업이 앞으로 몇 년 더 생존할 수 있을지를 묻는 전략적 고민인 '생존의 질문'을 다뤘다면, 2권은 고객관계관리(CRM)나 AI 도구를 도입했음에도 성과가 나지 않는 이유 같은 '실행의 질문'에 답한다. 실제 1권은 전략·콘텐츠·채널·캠페인·성과 측정 5대 영역 중심으로 20개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글로벌 사례와 한국의 현실을 참고해 마케팅 기본기를 다지고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도록 도왔다. 이번 신간은 네 가지 핵심 캠페인인 ▲브랜드 캠페인 ▲디맨드 제너레이션 ▲리드 제너레이션 ▲CRM 캠페인 중심으로 실행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각 캠페인은 사례 분석과 단계별 체크리스트, 실행 타임라인, 콘텐츠 기획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 대표는 "테크기업들이 자주 겪는 시장 진입을 비롯한 제품 개발, 침투, 다각화 단계에 따라 어떤 캠페인을 선택·조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며 "파트 1은 매니저가 다룰 예산, 핵심성과지표(KPI), 역할 분담 등 구조 설계에 집중했으며 파트 2는 실무자가 수행할 구체적 실행 프로세스를 다뤘다"고 설명했다. "기본기 없는 AI 활용 무용지물…기업 성장 이끄는 주체 필수" 정 대표는 다수 국내 기업들이 CRM이나 AI 도구를 도입한 후에도 기대한 만큼 성과를 얻지 못하는 현실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AI 마케팅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AI는 마케팅의 큰 틀과 체계를 이해한 조직에서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도 실제 캠페인을 진행하는 조직을 도와줄 수 있을 뿐, 아무런 활동 없이 매출을 기대하는 기업을 도울 순 없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마케팅 조직이 튼튼해야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테크기업 마케터들이 AI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똑똑한 동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AI와 기업 성과 창출까지 협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2B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 시리즈가 마케팅 이론·실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기업들이 이 책을 마케팅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용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마케터는 기술적 변화를 선도하면서도 고객 중심의 본질을 잃지 않는 균형감각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며 "AI 시대에 기본기를 다지면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B2B 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이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손부한 전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이 책은 CRM과 AI를 게임 체인저로 활용하는 혁신적 관점을 제시한다"며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말했다.

2025.09.14 14:15김미정

xAI, 500명 해고·임원 잇단 퇴사…리더십 공백 우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고위급 인사들의 연쇄 퇴사에 이어, 일반 직원 대상의 대규모 해고까지 단행하며 운영 전반에 위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외신은 리더십 공백과 조직 불안정이 맞물리며, 이번 상황이 복합적인 위기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일반 AI 튜터 팀을 축소할 계획이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이메일에는 "휴먼 데이터(Human Data) 부문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거쳐 일반 AI 튜터 역할의 비중을 줄이고, 전문 AI 튜터 조직을 확대하며 우선순위를 높이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이 전략적 전환은 즉시 시행되며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일반 AI 튜터 직무는 더 이상 유지되지 않는다. 따라서 귀하의 고용도 종료된다"고 명시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계약 기간 종료일 또는 오는 11월 30일 중 더 이른 날짜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회사 시스템에 대한 접근은 해고 통보 당일 즉시 차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AI 튜터 팀은 xAI 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조직이다. 이 팀의 직원들은 AI챗봇 그록(Grok)이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는 핵심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원시 데이터를 분류하고 맥락화하는 등의 작업을 담당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xAI 직원들이 활동하던 슬랙 메인 채널에는 해고 전까지 약 1천500명이 있었으나 해고 직후 1천명 남짓으로 줄었고 이후에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토대로 최소 500명 이상이 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해고 직전 이뤄진 내부 테스트다. 회사는 목요일 저녁 일부 직원들에게 공지를 보내 금요일 아침까지 최소 1개 이상의 테스트를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테스트 항목에는 코딩, 수학, 금융, 의학, 법률 등 전통적인 분야뿐 아니라, 그록의 성격 및 행동, 시트포스터, 둠스크롤러 등 다소 특이한 주제까지 포함돼 있었다. 비디오·오디오 주석, 문서 작성 등 일반적 과제를 수행하던 기존 인력 대신,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코딩, 금융, 법률, 의학, 미디어 등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을 보유한 인력을 중심으로 그록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xAI 측은 해고 이후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전문 AI 튜터 팀을 10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략적 방향을 공개했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는 불안정하다. 테스트 공지는 퇴근 이후에 전달됐고 테스트 시간도 촉박했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슬랙에 "업무 시간 외에 갑작스레 테스트를 요구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곧바로 해당 직원의 슬랙 계정이 비활성화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외신은 xAI 내부에서 고위급 리더의 연쇄 이탈에 이어 일반 직원 해고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에 구조적 위기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달 초 xAI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리버라토레가 사임했으며, 로버트 킬 법무총괄과 라구 라오 선임 변호사도 같은 시기 회사를 떠났다. 여기에 공동 창업자인 이고르 바부슈킨은 AI 안전성 연구에 집중하기 위해 독립 벤처캐피털(VC)을 설립하겠다며 회사를 떠났다. xAI는 그록의 성능향상을 위해 전문 AI 튜터 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급격한 인력 구조 개편과 리더십 공백, 내부 혼란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해당 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2025.09.14 12:09남혁우

손흥민, MLS LAFC 데뷔 시즌…'쿠팡플레이'·'스포티비'서 만난다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국내 팬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됐다. 14일 쿠팡플레이와 에이클라미디어그룹(스포티비 모기업)은 각각 손흥민이 소속된 LAFC 전 경기 중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5 시즌 MLS LAFC의 전 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다. 첫 중계는 14일 오전 9시(한국시각)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원정 경기로,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다. 경기 시작 30분 전 프리뷰쇼와 종료 후 리뷰쇼를 통해 전술 분석과 데이터 기반 해설을 제공, 팬들에게 깊이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손흥민의 MLS 무대를 최고의 스트리밍 품질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쿠팡플레이 '스포츠 패스'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LAFC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라리가·분데스리가·리그1·F1·NFL·NBA(2025-26 시즌) 등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스포티비(SPOTV)의 모기업 에이클라미디어그룹도 LAFC 전 경기 TV 중계 권리를 확보했다.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Prime'을 통해 이번 시즌 잔여 일정뿐 아니라 2026시즌까지 손흥민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1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각) 열리는 산호세전이 첫 중계로 편성됐다. 스포티비 관계자는 “손흥민의 MLS 무대를 독점적으로 중계하게 돼 기쁘다”며 “UCL·UEL·세리에A에 이어 LAFC 경기까지 더해 풍성한 해외축구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의 유럽 무대를 마친 손흥민은 올여름 LAFC 유니폼을 입고 MLS에 합류했다. 지난달 MLS 데뷔 골을 프리킥으로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입증했고, 최근 A매치에서 연속 골을 넣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현재 LAFC는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라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5.09.14 10:44안희정

LG헬로비전,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 방송

LG헬로비전이 일반 여성들의 특별한 직업과 삶을 조명해온 휴먼 다큐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8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첫 방송은 오는 15일 오전 7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방송과 함께 '헬로라이프' 유튜브에서도 하이라이트와 비하인드 영상이 차례로 공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라이프 채널·더라이프2 채널·YTN2·CH.U·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에선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성별, 나이, 지역 등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길을 선택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프로그램이다. 시즌 7까지 총 93명의 여성 주인공들이 출연하고 윙슈트 점퍼, 트럭커, 양봉업자, 서아프리카 댄서, 기관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확장된 직업군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도전과 변화', '선택의 용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시즌은 말 목장을 운영하는 권가빈 씨를 시작으로 배달 라이더,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수, 오토바이 정비사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는 '여성 히어로' 15명의 특별한 스토리가 공개된다. 류복열 LG헬로비전 책임PD는 “우리 주변 여성들의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온 '눈에 띄는 그녀들'이 어느덧 시즌 8을 맞았다”며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성들의 일상을 통해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09.14 10:00진성우

AI 시대, 'PR의 아버지'와 '선전의 대가'가 말하다

인공지능이 홍보 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2025년. 한 자리에 모인 두 전설적 인물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기술의 힘에 대해 첨예한 대담을 펼친다. 현대 PR의 개척자 에드워드 버네이즈와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가 AI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PR의 양면성과 윤리, 기술의 중립성과 악용,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가상의 인터뷰를 가졌다. 대담은 20년 이상 한국 PR 업계 활동해온 문지형이 진행했다. ■ 에드워드 버네이즈 – 현대 PR의 아버지 현대 PR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국의 홍보 컨설턴트다. 프로이트의 조카답게 대중 심리를 활용한 홍보기법을 개척해 자신을 '여론 조작의 숨은 정부' 일원이라 자처하기도 했다. 1928년 출간한 저서 'Propaganda'에서 "조직된 대중의 습관과 의견을 의식적으로 조종하는 것은 민주 사회의 중요한 요소"라고 역설하며 선전의 역할을 노골적으로 강조했다. 1929년 여성 흡연의 금기를 깬 '자유의 횃불' 캠페인부터 1954년 과테말라 정권 전복에 연루된 유나이티드 프루트사의 홍보전까지 굵직한 캠페인들을 주도했다. ■ 요제프 괴벨스 – 선전의 대가 독일 나치 정권의 국민계몽선전부 장관으로 히틀러 정권의 선전 전략을 총괄한 인물이다. 1933년부터 언론·출판·라디오·영화 등 모든 매체를 장악하고 검열해 대중 여론을 철저히 통제했다. 열정적인 연설과 치밀한 선동으로 독일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다. "거짓말도 충분히 크게 자주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믿게 된다"는 신념 아래 허위 정보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문지형 – 진행자 스타트업부터 중견·대기업까지 20년 이상 홍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행한 전문가. 위기관리와 브랜드 스토리텔링, AI 기반 PR 자동화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IT·부동산·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성과를 낸 홍보인. 현재 알스퀘어에서 대외협력·브랜드 전략을 맡으며 업계 트렌드와 실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대담 내용 문지형: 2025년의 PR 환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날 홍보 업계는 AI 기술과 소셜미디어로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현대의 PR 환경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예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무엇이라고 느끼십니까? 버네이즈: 겉으로는 도구와 채널만 변했지, 본질은 같습니다. 대중은 여전히 감정과 무의식에 의해 움직이고, PR 전문가들은 여전히 그 지렛대를 찾고 있지요. 다만 이제 그 규모와 속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제 시절에는 여론 조사를 하고 메시지를 퍼뜨리는 데 몇 주, 몇 달이 걸렸지만 지금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몇 시간 만에 전 세계 수백만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오늘날에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같은 곳이 페이스북 사용자 5천만 명의 프로필 데이터를 며칠 만에 분석해 맞춤 캠페인을 만들 정도입니다. 제가 한때 소규모 표본으로 수개월 고민하던 일을 AI와 빅데이터로 단숨에 해내다니, 기술의 발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요. 동시에 PR이 이제 학문적 기반과 윤리 규범을 갖춘 전문 업으로 자리 잡은 것도 인상적입니다. 제 때만 해도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이 "보이지 않는 정부"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투명성과 책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네요. 괴벨스: 하하, 시대가 달라져도 "대중은 대중"인 모양이군요. 저는 현대의 PR 환경을 보며 정보의 바다, 그리고 혼란의 바다를 느꼈습니다. 예전에 나는 독일 국민에게 일방향으로 메시지를 주입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휴대폰 하나로 송신자이자 수신자가 되었어요. 정보가 넘쳐난다는 것은 선전하는 입장에선 양날의 검입니다. 한편으론 클릭 한 번으로 거짓이든 진실이든 순식간에 퍼뜨릴 수 있어 선전의 전파력은 과거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정보원이 너무 많아 통제가 어렵고, 거짓을 퍼뜨리면 곧바로 누군가 사실 확인을 해서 공개적으로 반박할 수도 있죠. 결국 '정보의 홍수' 속에서 누가 군중의 귀를 사로잡느냐의 경쟁이 치열해진 시대라는 인상입니다. 혼란을 이용해 대중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도 전략의 하나라고 봅니다만, 현대는 정말 혼란 그 자체네요. 문지형: 두 분 말씀에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기술은 변했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대로라는 점이죠. 실제로 한국 PR 업계에서도 AI 도구들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지만, 결국 사람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는 여전히 인간이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PR과 선전의 경계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버네이즈 선생님은 흔히 '홍보(PR)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동시에 저서 제목 그대로 '프로파간다(Propaganda)', 즉 선전 기법을 활용했다고 평가받습니다. PR과 선전, 본질적으로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버네이즈: 좋은 질문입니다. 사실 '선전'이란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습니다. 1920년대에는 선전(propaganda)이라는 말이 한낱 중립적인 용어였어요. 1차 대전 때 저도 미국 CPI 위원회(공정보도위원회)에서 선전 업무를 했지만, 그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보 캠페인이었죠. 다만 2차 대전을 거치며 선전이란 말이 저 괴벨스 박사 같은 이들의 악행 때문에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우리는 선전을 PR이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로 승격시켜 부르고, 윤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겁니다. 본질적으로 PR과 선전 모두 대중을 설득하고 여론을 형성하려는 활동인 것은 같아요.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는 윤리와 진실성에 있습니다. 오늘날 PR 업계의 윤리 강령을 보면 "우리는 대중에게 전달하는 모든 정보에서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진실을 준수한다"고 명시되어 있죠. 즉 PR은 사실에 기반한 설득을 지향한다는 겁니다. 괴벨스: (웃으며) 버네이즈 씨, 당신 책 제목이 '선전(Propaganda)' 아니었던가요? 말하자면 PR이란 결국 좋은 선전, 선전이란 나쁜 PR이라고들 하는데, 이 구분이 위선적이라고 봅니다. PR이나 선전이나 수단과 목적만 다를 뿐 똑같은 원리예요. 대중의 마음을 쥐락펴락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지 않습니까? PR 윤리 강령에 '진실을 준수' 운운하지만, 현실에서는 기업이나 정부나 자기 이익을 위해 불리한 진실은 숨기고 유리한 내용만 퍼뜨리지요. 완전한 거짓말은 안 하더라도 진실을 편집하고 왜곡하는 건 다반사입니다. 그건 거짓말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결국 승자가 자기 쪽은 PR이었다 하고, 패자는 상대의 것을 선전이라 낙인찍는 것 아니겠습니까? (버네이즈를 향해 미소 지으며) 당신의 기법을 나쁜 정권이 쓰면 선전, 좋은 기업이 쓰면 PR이라 부르는 차이랄까요. 버네이즈: 선전이건 PR이건 대중 설득의 기술인 점은 인정합니다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목적의 정당성과 방법의 양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PR 활동은 궁극적으로 대중에게 이롭고 사회에 유익한 방향으로 여론을 '조율'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반면 괴벨스 박사가 주도한 선전은 증오와 거짓을 이용해 대중을 호도하여 인류에 재앙을 가져왔지요. 두 활동 모두 여론을 움직였지만 하나는 담배를 팔고 여성의 사회적 자신감을 높이는 데 쓰였고—완전히 고결하다고는 못하겠군요—또 하나는 사람들을 전쟁과 학살로 내몬 차이가 있습니다. 문지형: 흥미로운 지적들입니다. 현장에서는 사실 두 분 관점이 모두 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이론상으론 PR과 선전을 구분하지만 실무에서는 경계가 모호한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이 진실과 거짓의 문제를 좀 더 파고들어보고 싶습니다. 괴벨스 박사는 거짓도 유용한 무기라고 공공연히 주장하셨고, 실제로 나치 선전에서는 철저한 허위 정보와 과장된 음모론까지 동원됐습니다. 반면 현대 PR 업계에서는 진실성과 투명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실무적으로 볼 때, 대중을 설득하기 위해 어디까지가 용인되고 어디부터가 선을 넘는 것일까요? 버네이즈: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노골적인 거짓말은 장기적으로 득보다 실이 큽니다. 특히 지금같이 정보가 투명한 사회에서는 거짓 주장은 금세 들통이 나기 쉽고,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현대 PR 전문가들은 팩트로 승부하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프레이밍을 통해 사실을 해석하는 방향에는 창의성이 동원되지요. 예를 들어 같은 제품도 어떤 이야기를 붙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인식됩니다. 제가 여성 흡연을 "해방의 상징"으로 프레이밍했던 것처럼요. 하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이롭다"는 식의 새빨간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핵심 메시지에선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그 맥락과 정서를 설계하는 게 PR의 역할입니다. 오늘날에는 기업의 잘못을 가리기 위한 거짓 홍보를 했다가 오히려 대중의 뭇매를 맞은 사례도 많습니다. SNS상에서는 소비자나 직원 내부고발 등을 통해 금세 진실이 퍼져나가거든요. 작은 거짓도 발각되면 기업 평판이 순식간에 추락하는 시대입니다. 괴벨스: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상주의적 견해로 들리는군요.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중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그리고 선동가는 그 약점을 공략하지요. 내가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렸을 때, 독일 국민은 그것이 명백한 거짓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믿고 싶어했으니까요. 전쟁을 정당화하려고 "폴란드인이 독일인을 학살하고 있다"는 가짜 뉴스를 꾸며낸 적도 있지만, 국민들은 그걸 믿어야 할 이유가 생기니 받아들였어요. 다시 말해 거짓도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만들면 그것이 그들의 진실이 됩니다. 선전가는 그 심리를 이용할 뿐입니다. 그러니 제 입장에서 거짓과 진실의 경계는 실용적 관점이지 도덕적 관점이 아니었어요. 물론 모든 경우에 거짓이 능사는 아닙니다. 가령 국민들의 사기를 높일 때는 오히려 실제 전황을 적당히 숨기고 희망적인 사실만 부각하는 "부분적 진실"이 효과적이었어요. 완전한 거짓보다 진실과 거짓을 섞는 기술이 더 설득력이 높을 때가 많죠. 정확히 어디까지 거짓이 허용되는가? 그런 질문 자체가 사치라고 봅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의 선악을 가리지 않는 것, 그것이 내가 알던 프로파간다의 세계였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상반된 접근법이 현대 PR의 딜레마를 잘 보여주네요. 한국 시장에서는 '불문율'이 있어요. "거짓말은 하지 마라, 하지만 모든 진실을 다 말할 필요는 없다"는 식의 암묵적 합의죠. 법적으로는 공정거래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윤리적으로는 언론이 팩트체크를 해도 "과장은 있지만 거짓은 아니다" 수준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AI 시대가 되면서 상황이 또 달라졌습니다. 2025년 현재 PR과 마케팅 분야에서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PR 종사자의 69%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64%는 보도자료 작성이나 아이디어 구상 등에 AI를 통합했다고 합니다. 반면 딥페이크 기술 악용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 가짜 지지 영상이나 바이든 대통령 목소리를 흉내 낸 가짜 음성 로보콜 같은 사례 말입니다. AI가 홍보와 선전 양측에 쓰이는 현실을 어떻게 보시나요? 버네이즈: 일평생 대중의 무의식과 여론 데이터를 활용해 설득 전략을 세웠는데, AI 시대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비약적으로 강화된 느낌이에요. 우선 생성형 AI는 홍보 실무자들의 훌륭한 조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도자료 한 장 쓰고 여론 반응을 살피는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이제 AI는 몇 초 만에 완벽한 초안을 잡아주고, 소셜미디어의 수백만 반응을 실시간으로 요약해주는군요. PR 업무의 효율성이 그야말로 혁명적으로 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순식간에 해내지요. 이를테면 대중의 소비 습관이나 여론 경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홍보 전략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을 테니, 제가 꿈꾸던 "여론 엔지니어링"이 드디어 완성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도 큽니다. AI가 강력한 만큼, 그 악용도 위험합니다. 딥페이크 영상이나 가짜 음성 같은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고도 선전 수법입니다. 누군가의 얼굴과 목소리로 거짓 메시지를 만들어 내보낸다면, 대중은 더 이상 눈과 귀를 믿기 어려워지죠. 민주사회에서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법과 규제, 교육이 필요하겠지요. 저는 기술 그 자체보다 인간의 판단력과 윤리가 더 중요해진 시대라고 봅니다. 괴벨스: 글쎄요, 기술은 중립적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기술 환경이 바뀌면 전략도 바뀌게 마련입니다. AI 덕분에 이젠 누구나 손쉽게 선전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라디오 방송을 하나 하려면 국가적 자원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노트북만으로도 자동으로 가짜 뉴스를 수백만 건 만들어낼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만일 AI를 다룰 수 있었다면, 아마 수천 개의 가짜 계정을 풀어 우리에게 우호적인 게시글과 댓글, 영상을 홍수처럼 쏟아냈을 겁니다. 실제 인물의 모습으로 가짜 연설을 시킨다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지 않습니까? 국민들은 혼란에 빠지고,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리게 될 테지요. 그렇게 진실의 토대를 흔드는 것, 그게 선전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결국 믿고 싶은 것만 골라 믿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선전가는 더욱 극단적 주장으로 팬층만 확보하면 그만이겠지요. 저는 이를 '분열된 현실'이라 부르고 싶군요. 기술 플랫폼들이 알고리즘으로 사람들에게 맞춤 정보만 주다 보니, 사회 전체의 공통 현실이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거짓을 진실처럼 만드는 것도, 진실을 거짓이라 우기는 것도 둘 다 수월해집니다. 문지형: 두 분 모두 AI의 양면성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선거철마다 후보자 딥페이크 영상이 문제가 되고, 기업들은 AI로 가짜 리뷰나 댓글을 조작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에 건전한 활용 사례도 많아요. ChatGPT로 다양한 버전의 보도자료를 만들어 A/B 테스트를 하거나, 고객 피드백을 AI로 분석해서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식으로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PR 전략에 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두 분 모두 거대한 대중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사한 경험이 있으니, 오히려 작은 조직이나 신생 기업이 한정된 자원으로 효과적인 홍보를 하려면 어떤 원칙을 잡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AI 시대의 기술 활용 방법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버네이즈: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원리는 같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건 '스토리텔링', 그리고 공중의 욕구를 읽는 통찰입니다. 작은 회사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사를 만들면 승산이 있습니다. 돈을 들여 광고를 하지 않아도, 훌륭한 PR 아이디어 하나면 언론이나 SNS가 자발적으로 퍼뜨려 주는 시대입니다. 예컨대 스타트업이 자사의 기술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있는지를 한 편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 보도자료를 쓰고, 그걸 언론에 제공하거나 SNS에 올리면 예상치 못한 바이럴을 탈 수도 있어요. 제 경력에서 배운 교훈은 대중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포착하라는 겁니다. 1929년엔 여성들이 자유를 갈망했고, 저는 열망을 담아낸 이미지를 제공했기에 반향을 얻었지요. 오늘날이라면 시대의 문화, 소비자의 가치관을 잘 읽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작은 회사일수록 신뢰와 친근함이 무기입니다. 대기업처럼 화려한 캠페인보다도, 고객과 소통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요즘 소비자들은 대기업 홍보보다 사람 냄새 나는 창업자의 진솔한 이야기에 더 마음을 엽니다. 기술적으로는 소셜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을 통해 수십만, 수백만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대입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전략을 세우는 데 AI 툴을 적극 쓰세요. 고객 댓글이나 피드백을 AI로 분석하면 금맥을 찾듯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기술에 의존해선 안 됩니다. 결국 전략의 방향을 정하는 건 인간의 창의성이고, 그 부분에서 리더나 홍보 담당자의 철학과 윤리가 드러납니다. 괴벨스: (박수를 치며) 뻔하지만, 훌륭한 말씀입니다. 제 관점에서 몇 가지 덧붙여 보죠. 첫째, 선명한 메시지를 가져야 합니다. 자원이 적을수록 하나의 강렬한 메시지에 집중하세요. 사람들이 당신 회사를 한 마디로 떠올렸을 때 무엇이길 바라는지 정하고, 그 이미지를 일관되게 밀어붙이세요. 제가 나치 선전에 있을 때 "유대인은 우리의 불행의 원인"이라는 끔찍하지만 단순한 메시지로 여론을 결집시켰듯이, 스타트업도 자신만의 한 문장 슬로건을 대중 뇌리에 박아야 합니다. 물론 그 메시지가 긍정적이면 더 좋겠지요(웃음). 둘째, 반복하라는 것입니다. 예산이 적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무료든 저렴하든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에 나서서 같은 메시지를 지치지 않고 반복하세요. 사람들은 자꾸 접한 끝에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호감을 갖게 마련입니다. 꾸준함과 일관성, 돈 안 들이고도 가질 수 있는 무기입니다. 셋째, 감정에 호소하라입니다. 사람들은 감정에 움직입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스토리로 감동을 주거나, 아니면 조금 논쟁적인 화제를 던져 이목을 끌 수도 있어요. 모두가 조용히 가는 길에 돌을 던지는 자가 관심을 얻습니다. 넷째, 적을 설정하라는 전략입니다. 이는 심리상 아주 효과적입니다. 우리 편과 반대 편 구도를 만들면 작은 조직도 마치 거대한 싸움을 이끄는 주인공처럼 비춰집니다. 예를 들어, 전통 시장의 게으른 강자를 우리가 혁신으로 무너뜨린다든지, 혹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낡은 관습과 싸운다는 식의 스토리 대결 구도를 짜보세요. 마지막으로, 기술 활용에 대해 말하자면, 버네이즈 씨 말처럼 좋은 도구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동화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대표나 홍보 담당자가 직접 얼굴을 내밀고 소통하는 편이 낫습니다. 종합하자면, 작은 불씨를 크게 키우기 위해선 산소를 잘 넣고, 바람을 잘 일으켜야 합니다. 기술이든 이슈든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일 뿐, 불씨(핵심 메시지)가 선명하고 뜨거워야 불이 붙습니다. 문지형: 두 분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작지만 강한 메시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핵심이네요. 실제로 맡았던 스타트업들 중 성공한 케이스들을 보면, 버네이즈 선생님이 말씀하신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괴벨스 박사가 강조하신 '일관된 메시지 반복'을 모두 활용했어요. 한국 시장에서 추가로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나 유튜브 트렌드를 AI로 모니터링해서 적절한 순간에 우리 메시지를 연결시키는 능력이 승부를 가르곤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I는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기술이 아니라 진심이고, 그 진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것이죠. 마무리 1920년대와 30년대에 활동했던 두 전설을 통해 바라본 오늘날의 PR 환경은 그야말로 양날의 검처럼 다가온다. 에드워드 버네이즈는 PR을 대중의 의견을 선도하는 긍정적 힘으로 보았고, 요제프 괴벨스는 선전을 대중을 조종하는 위험한 힘으로 휘둘렀다. 두 관점은 대비되지만, 결국 '대중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동일한 본질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활용했을 뿐이다. AI로 대변되는 첨단 기술은 이 영향력의 증폭기 역할을 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빅데이터는 홍보 전문가에게 이전보다 정교한 전략 수립과 효율을 선물했다. 그러나 동시에 딥페이크와 알고리즘 조작은 선전가들에게 이전보다 교묘한 허위 조작의 수단을 쥐여줬다. 기술 자체는 선악이 없지만, 그것을 쓰는 인간에게 선악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선 안 된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게도 이제 PR은 생존과 성장의 필수 무기가 됐다. 버네이즈가 강조하듯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신뢰 구축은 어떠한 시대에도 통하는 원칙이다. 괴벨스의 조언처럼 일관성 있는 메시지와 과감한 주목 끌기 전략도 현실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기술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신뢰의 축적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PR의 힘은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을 바꾸지만, 그 힘을 윤리적으로 쓸지, 악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AI 시대에도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사람의 몫이다. 홍보라는 날카로운 칼을 쥔 모든 실무자와 경영인들이 이 점을 유념해 대중과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전한 소통을 이루길 기대한다. 이 대담은 역사적 인물들의 가상 인터뷰를 통해 PR과 선전의 본질, 윤리, 그리고 AI 시대의 과제를 탐구하는 교육 및 성찰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2025.09.14 08:30문지형

"모비노기라이크 나올까?"…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MMORPG 트렌드를 바꾸다

경쟁과 PVP(플레이어간 전투) 중심으로 흘러온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넥슨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협동과 커뮤니티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창기 MMORPG는 높은 자유도를 바탕으로 협력과 소통을 즐기며, 성장·경제·길드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장르였다. 그러나 모바일 플랫폼 확산 이후 전투, PVP 중심의 신작이 잇따라 흥행하자 MMORPG는 경쟁과 성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모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최근 MMORPG에서 간과되어온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에 집중해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현재 누적 가입자 수 약 207만명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화려한 그래픽과 경쟁 중심의 구조로 치우치지 않고 함께하는 재미와 성취라는 MMORPG의 본질에 주목했다. 던전에 혼자 진입할 시 다른 이용자를 맺어주는 '우연한 만남',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주 시스템 등은 협동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해준다. 최근에는 마피아 게임을 연상시키는 '보드게임: 달밤의 늑대인간'을 추가해 전투 외 즐길 거리를 확장하는 한편, 길드원들이 협력하는 '길드 함선' 콘텐츠를 선보여 벌목, 채집, 채광 등 생활 콘텐츠의 활용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선택적인 과금 시스템도 차별화된 포인트다. 성장과 경쟁이 강조되는 다른 MMORPG와 달리 '마비노기 모바일'은 PVP 시스템이 없고 던전, 레이드 등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어 나만의 템포로 꾸준히 플레이만 하면 누구나 최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정식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우수게임으로 선정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상위권 모바일 게임들이 보여주는 수직적 경쟁이 아닌 MMORPG 본연의 재미인 생활과 협력 콘텐츠를 앞세운 결과,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을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평가하며, 일명 '모비노기라이크'라는 신조어를 만드는 등 하나의 트렌드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1020세대로 확인되면서 3040세대 이용자층 중심으로 성장해 온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견고한 이용자층을 확보하며 장기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토대로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다양한 협업을 통한 IP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빅 캠프파이어(BIG CAMPFIRE)'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진훈 디렉터가 지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고한 대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스토리와 상위 티어 룬 추가, 최고 레벨 85까지의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진훈 '마비노기 모바일' 디렉터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재발견하고, 모험가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4 08:25정진성

로보락, 10분기 연속 글로벌 로봇청소기 1위

글로벌 스마트 홈 기업 로보락은 지난 2분기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10분기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617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로보락은 134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1.8%로 1위에 올랐다. 상반기 기준 누적 출하량은 총 23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성장했다. 로보락은 한국, 북유럽, 독일, 터키 등 시장에서 5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 북미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으며, 700여 개 도시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보락은 각 지역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 전략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한국을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고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C는 해당 보고서에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전반에 대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AI·로보틱스 기술 혁신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2025.09.12 18:03신영빈

넷마블, 도쿄게임쇼 2025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 개최 예고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도쿄게임쇼 2025에서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발표회에는 넷마블에프앤씨의 구도형 PD, 박동훈 아트디렉터, 일본 사업본부장 야마시타 히로카즈, 트리스탄 역 성우 무라세 아유무가 참석해 개발 비화와 캐릭터를 소개한다. 인게임 실시간 시연과 주요 콘텐츠 설명이 진행되며,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특별 인터뷰 영상도 공개된다. 넷마블은 발표회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해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은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일본 최초 시연을 진행한다. 스토리 모드, 오픈월드 탐험 모드, 마신 3종과의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PS5와 스팀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현재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캐릭터·무기·성장재료 등 보상이 제공된다.

2025.09.12 17:00정진성

'AI 비서'로 날개 단 어도비…마케팅 자동화 시대 '개막'

어도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의 고객 경험 관리 방식을 변화시킨다. 인간처럼 추론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기업의 마케팅 캠페인 구축부터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혁신할 자체 AI 에이전트 시리즈 6종의 정식 출시를 12일 발표했다. 또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고 맞춤화하는 기업용 AI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AEP)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언어 모델 기반 추론 엔진을 탑재해 사용자의 자연어 지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상황에 맞춰 최적의 에이전트를 활성화해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어도비는 즉시 사용 가능한 특화 AI 에이전트들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는 ▲개인화 경험에 필요한 고객군을 생성하고 최적화하는 '오디언스 에이전트' ▲여러 채널의 고객 여정과 캠페인 생성을 간소화하는 '저니 에이전트' ▲실험 데이터 분석으로 최적화 아이디어를 돕는 '익스페리멘테이션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데이터 인사이트, 사이트 최적화, 제품 지원 에이전트가 포함돼 마케팅 전반의 자동화를 돕는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자사 환경에 맞게 직접 수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통합 경험도 제공한다. 곧 출시될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컴포저'는 브랜드 가이드라인이나 조직 정책에 맞춰 에이전트를 맞춤 구성하는 단일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도구도 공개했다.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와 에이전트 레지스트리를 통해 개발자는 새로운 산업과 사용자 환경에 맞는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다. 어도비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구글 클라우드, PwC, 옴니콤 등과 새로운 에이전틱 AI 파트너십을 맺고 여러 산업과 사용 사례에 걸친 맞춤형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한다. 허쉬 컴퍼니, 레노버 등 유수 브랜드는 이미 어도비의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안줄 밤브리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특화된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데이터와 콘텐츠 워크플로우에 내장하고 있다"며 "우리의 AI 혁신은 마케팅 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개인화된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해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2 16:48조이환

넥슨 '2025 아이콘매치' 개막 D-1…세계 축구 레전드 집결에 기대감↑

넥슨이 주최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축구팬이 한 번에 만나기 어려운 레전드 선수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단순한 이벤트 매치를 넘어,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 다시 만나고 맞서는 서사가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는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등 지난해에도 활약한 스타들에 더해, 가레스 베일·스티븐 제라드·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알레산드로 네스타·호나우지뉴·이케르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현역 시절 유럽 무대를 지배했던 선수들이 다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장면만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크다. 선수들의 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FC 스피어 소속의 벵거 감독과 티에리 앙리는 아스널 무패 우승 시절을 함께했고, 제라드는 당시 리버풀에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벵거와 베니테스가 각각 스피어와 실드를 이끌며 적으로 마주한다. 벵거와 함께 뛰었던 질베르투 실바·애슐리 콜·솔 캠벨은 실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벵거를 상대한다. 드로그바와 애슐리 콜, 마켈렐레는 첼시 시절 동료였지만 이번에는 서로 다른 팀에서 맞선다. 골키퍼 대결도 관심사다. 카시야스와 부폰은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맞붙었던 대표적인 맞수다. 두 선수의 재회는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은 매력을 더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이끌던 루니와 박지성, 퍼디난드·비디치·캐릭이 같은 경기장에서 다시 뛰는 장면도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이 같은 구도는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긴장감을 만든다.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 패배했던 FC 스피어는 올해 베일·제라드·슈바인슈타이거를 전면에 내세워 반격을 준비했고, 실드 유나이티드는 네스타·캠벨을 더해 수비 라인을 강화했다. 양 팀 모두 약점을 보완하며 전력을 완비했고, 재대결은 작년보다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감독 맞대결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벵거 감독은 선수 개인의 창의성과 패스를 중시하는 전술 철학으로 스피어를 지휘하고, 베니테스 감독은 촘촘한 수비와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맞선다. 팬들 사이에서는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우세할지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오가고 있다. 넥슨은 경기 결과를 'FC 온라인' 게임 내 능력치에 실시간 반영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미니 게임 성과에 따라 선수 능력치가 오르고,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가 1포인트 상승한다. 현장에서 관람하는 팬뿐 아니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도 결과에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할 수 있다. 13일 이벤트 매치는 FC 온라인 공식 SOOP 채널과 네이버 치지직, FC 온라인 게임 내에서 생중계되며, 14일 메인 매치는 전후반 풀타임 경기로 MBC 지상파와 FC 온라인에서 시청할 수 있다. 넥슨이 이번 초대형 축구 이벤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들이 보여온 깊은 축구 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게임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축구를 아끼는 모든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그동안 유소년 선수 지원 프로그램, 전국 고교 반 대항 축구대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케팅 협약 등 실제 축구와 맞닿은 다채로운 캠페인도 이어오고 있다. 이는 축구 산업의 가치와 저변을 확장하고 더 나아가 게임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행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작년보다 더욱 화려한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5 아이콘매치'를 통해 팬 여러분께 추억과 또 다른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13일 이벤트 매치부터 14일 메인 매치까지 더욱 풍성해진 '아이콘매치'를 재밌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12 16:06정진성

아이폰17, 中서 돌풍…"전작보다 3배 인기 있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7 시리즈가 공식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PC가이드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날 엑스를 통해 “현재까지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은 아이폰16 시리즈의 3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아이스유니버스의 이전 게시물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JD닷컴에서는 500만 명 이상이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D닷컴의 예약은 9월 12일 오후 7시 30분에 마감되며, 이는 중국에서 실제 아이폰17의 공식 사전 예약이 시작되기 불과 30분 전이다. 이는 아이폰17의 초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번에 특히 주목되는 점은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가 eSIM 전용 모델로만 출시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미 몇 세대 동안 미국에서 eSIM 전용 아이폰을 판매해 왔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물리적인 SIM 카드 슬롯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에어는 중국에서도 eSIM 모델로만 판매될 예정이며, 현지 통신사 지원 부족으로 아이폰17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5.09.12 14:0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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