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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이사 수 확대...개정 방송법, 26일부터 시행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 최근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친 방송법 개정안이 26일부터 시행된다.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개정 방송법은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수 확대 및 추천 주체 다양화 ▲사장추천위원회 설치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도입 ▲편성위원회 설치 ▲시청자위원회 설치 대상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KBS 이사회 정원이 기존 11명에서 15명으로 확대되고 국회, 방송사 임직원, 시청자위원회, 방송미디어학회, 변호사 단체 등 이사 추천권이 다양한 주체로 확대된다. 사장 선임과 관련해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가 설치되고, YTN과 연합뉴스TV에는 노사 합의로 구성되는 사장추천위원회가 설치된다. 이사회는 재적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는 특별다수제 의결을 거쳐 사장 후보자를 확정한다. KBS, MBC, EBS, YTN, 연합뉴스TV 등의 보도책임자 임명 시 해당 분야 종사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가 도입된다. 지상파TV 방송,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은 방송사업자가 추천하는 5인과 종사자 대표가 추천하는 5인 등 총 10인으로 편성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편성위원회는 방송편성책임자 제청과 방송편성규약의 제개정, 시청자위원 추천 권한 등을 갖게 된다. 방통위는 방송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 규칙 제개정 등 후속조치를 통해 ▲편성위원회를 추천하는 종사자 범위와 종사자 대표 자격요건 ▲이사 추천 단체 ▲여론조사기관 기준 등을 방통위 규칙으로 정하게 된다. 한편 시청자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 사업자가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IPTV,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내년 2월26일부터 시행된다.

2025.08.25 10:50박수형

폭발적 인기 속에 재고 소진…써브웨이 타코 샐러드 '조기 퇴장'

써브웨이가 고객 레시피를 기반으로 선보였던 한정판 메뉴 '타코 샐러드' 판매를 22일부터 매장별 재고 소진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타코 샐러드는 SNS에서 화제를 모은 모디슈머 레시피를 정식 메뉴화한 제품으로, 고객들이 직접 만든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메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샐러드와 함께 제공되는 통밀 또띠아로 타코처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셉트가 인기를 끌었고, 출시 일주일 만에 예상 판매량의 400% 이상을 기록하며 한정판 샐러드 중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 써브웨이는 22일부터 배달 플랫폼 등 온라인 채널 판매를 중단했으며, 매장별 남은 물량은 오는 27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진될 예정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타코 샐러드는 고객과 함께 만든 의미 있는 메뉴였던 만큼 큰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며 “재고 소진으로 조기 종료하지만 향후 다시 선보일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5 10:10류승현

"추석 선물도 편의점에서"…편의점 4사, 가성비 강조 선물세트 선보여

편의점 4사가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명절 선물세트를 일제히 선보였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와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29일부터 '2025 우리동네 선물가게'를 테마로 총 65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GS25는 3만~10만원대 선물 세트 위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과거 명절 선물 구매가 대량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최근 개인 간 선물 증정이 활발해지면서 실용적인 상품을 소포장으로 구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GS25는 ▲소LA갈비세트 ▲한우·한돈세트 ▲동원 튜나리챔 ▲쟌슨빌 프리미엄 소시지세트 등을 대상으로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샴푸, 바디워시, 트리트먼트 등 활용도 높은 생활용품 세트 역시 1만~5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주류 선물세트는 와인·사케·위스키·백주 등 160종 이상의 라인업으로 선보였고 ▲조니워커 블랙 온더록스 잔 세트 ▲이강주 금주전자 세트 ▲준마이 북극곰의 눈물 잔 세트 등 술과 잔 패키지 세트도 준비했다. 개인 간 선물 증정이 활발해진 명절 소비 트렌드에 맞춰 ▲북해도 스위트 프리미엄 케이크 3종 ▲조정애 명인 인생만두 8종 ▲김규흔 한과 등 소포장 상품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건강·라이프·기프트카드 등 실용 상품도 확대했다. GS25는 9월 1주 차부터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추석 선물 사전예약 기획전'을 우리동네GS 앱에서 진행한다. 1주 차에는 '한우·한돈세트'를 정상가 대비 23% 할인하고 2주 차에는 '한만두'를 30% 할인한다. 3주 차에는 GS샵 인기 상품인 '다이어트유산균 비에날씬'을 30% 할인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로코노미·프리미엄·가성비' 등을 강화한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CU는 6곳의 로컬 맛집과 손잡고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 서울 3대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몽탄'의 우대갈비 세트와 짚불고기 세트, 소갈비 세트 등과 함께 광주의 유명 떡갈비 맛집인 '송정골'의 한우떡갈비, 한돈떡갈비를 내놓는다. 또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인 '우텐더', '설성목장', 제주 돼지 맛집 '몬트락', 부산 어묵 브랜드 '고래사' 제품과 협업해 제품을 선보인다. CU는 고물가 시대, 명절 때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 위주로 실속 아이템들을 특별 구성했다. 증정행사(N+1) 품목을 전년 대비 약 10% 가량 더 늘린 250여 종을 준비했고 건강 관련 제품과 뷰티 제품의 할인 혜택도 강화했다. 득템 닭가슴살, 훈제오리 등 PB 및 차별화 상품들을 추석 선물 세트로 구성했다. 여기에 '미니골드'와 손잡고 10여 종의 골드 아이템도 선보여 프리미엄 라인업도 보강했다. 올해 CU 추석 선물세트 중 최고가인 7천500만원짜리 하이엔드 위스키인 글렌그란트 65년도 함께 선보인다. CU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매장 내 지류 카탈로그와 함께 모바일 카탈로그, 유선 핫라인까지 다양한 구매 채널을 마련했다. 추석 선물 카탈로그 내 QR코드를 인식하면 카테고리별 상품 리스트와 CU 제휴 할인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점포뿐만 아니라 CU의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서도 바로 주문 가능하다. 세븐일레븐도 오는 27일부터 프리미엄, 개인맞춤형, 실용성, 건강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추석선물세트 판매를 개시한다. 우선 상품 전문가가 직접 엄선한 'MD 추천 상품 20선'을 준비했다. 포천대표음식 이동소갈비 2종과 부산 대표 한식당 사미헌의 갈비탕 5kg, 마블나인 한우 구이세트 2kg, 완도실속전복세트 1kg 등 6개 카테고리 스페셜 상품으로 구성됐다.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참치, 햄, 식용유 등으로 구성된 3만원대 가공·유지 선물세트부터 5만원대 헤어·바디케어 상품, 8만원대 한우 차돌박이 구이세트 등 가성비 '실속형 상품' 20종도 선보인다. 특히 세븐일레븐이 올해 선보인 추석선물세트 중 과일 4종과 정육 8종은 롯데마트·슈퍼와 협업을 통해 공동 기획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SKT 우주패스라이프 이용 고객에게 최대 30%, 일 최대 9천원까지 할인을 제공하고 일반 T멤버십 고객은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준다. 이마트24는 오는 26일부터 정육과 과일 등 신선식품부터 중저가의 생필품 선물세트, 가치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총 238종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먼저 베스트 추석 선물세트 24종을 선정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또 3만원대 선물세트와 10만원대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 대비 각각 41%, 50%가량 늘렸다. 3만원대 상품으로는 화장품, 커피, 견과선물세트와 같은 중저가의 실속 선물세트들이, 10만원대 상품으로는 고급 양주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고가치의 선물세트들이 확대됐다.

2025.08.25 10:07김민아

니콘이미징코리아, 9월 니콘스쿨 프로그램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9월 진행할 소비자 대상 사진/영상 교육 프로그램 '니콘스쿨' 커리큘럼을 공개했다. 니콘스쿨은 사진 및 영상 촬영에 관심 있는 소비자 대상으로 매달 전문 작가의 심층 강의를 제공하는 니콘이미징코리아의 사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9월 니콘스쿨은 오프라인 강의 5개, 온라인 강의 3개 등 총 8개로 구성됐다. 직장인과 학생을 겨냥해 평일 저녁과 주말 강의를 확대하고 니콘스쿨 강사와 국내 명소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오는 6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광각렌즈 촬영 실습', 13일 오전에는 '니콘스쿨 가을 출사-창덕궁'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한강을 따라 걷는 서울 풍경 사진 실습'이, 19일 오후에는 서울로 7017에서 야경 촬영 실습이 진행된다. 28일에는 연남동과 연희동 등 서울 도심 속 풍경을 담은 스냅 촬영 실습을 진행한다. 온라인 강의는 '광각렌즈와 망원렌즈 활용법'(3일), '일상의 순간, 특별한 기록–야외 인물 스냅 A to Z'(19일), '흑백사진은 색조로부터의 도피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24일) 등 총 3건이며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과 수강료 결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는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채널에 남은 영상으로 복습도 가능하다. 니콘스쿨 프로그램 상세 정보 확인과 신청은 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08.25 09:43권봉석

SKT, 10년 이상 가입자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SK텔레콤은 장기 우수 가입자 프로그램 '스페셜T'가 출시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20만명 돌파를 기념해 조용필 콘서트 초청, 숲캉스 리뉴얼 등 이벤트 구성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페셜T는 장기 가입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2024년 1월 출시됐다. 주요 이벤트로는 10년 이상 우수 가입자 대상 ▲공연·전시 최대 60% 할인 ▲봄·가을 시즌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숲캉스 개최 ▲ICT 체험관 티움(T.um) 관람 ▲프로농구 SK나이츠 홈경기 관람 등이 있다. 5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이용 연수만큼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고 30년 이상 가입자에게는 가입 요금제 상관없이 T멤버십 VIP 등급을 부여한다. NOL티켓과 제휴해 매월 인기 공연과 전시를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는 월 평균 이용자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사용 빈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인기 뮤지컬을 포함해 총 124개 작품에 할인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시라노', '브로드웨이42번가', '퓰리처상 전시전' 등 뮤지컬, 전시, 연극, 콘서트에 걸쳐 총 46개 작품에 할인을 제공해 왔다. 서울의 명소로도 꼽히는 T타워의 미래기술 체험관 티움 관람은 지금까지 총 115회 진행됐으며, 최고 경쟁률이 85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SK나이츠의 잠실 홈경기 초청 이벤트는 장기 우수 가입자만을 위한 전용 좌석을 확보하고 SK나이츠 굿즈샵 쿠폰도 제공해 만족도를 높였다. SK텔레콤은 신규 이벤트 신설, 기존 프로그램 리뉴얼 등 하반기에 진행될 스페셜T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가입자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우선 오는 9월 6일 개최되는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콘서트에 장기가입자 400명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10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필 콘서트 관람은 오는 27일 정오까지 SKT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200명을 추첨해 1인당 티켓 2매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27일 오후에 발표하며, 가족에 한해 티켓 양도가 가능하다. 9월부터 진행되는 가을 시즌 '숲캉스'는 가입자 의견을 반영해 한층 새로워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숲캉스(숲+바캉스)는 SK텔레콤이 에버랜드와 단독 제휴를 맺고 자연생태 체험장인 '포레스트 캠프'에 장기 우수 가입자를 비롯한 가족들을 초청해 특별한 힐링과 추억을 선사하는 이벤트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참가했던 가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을 시즌부터 숲 트래킹 프로그램을 오전과 오후 2회로 확대하고 자녀 돌봄형 '어린이 숲체험'을 신설해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점심과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한다. 가을 시즌 숲캉스는 'SKT 스페셜T' 홈페이지에서 10월 12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숲캉스는 각 회차 진행 3주 전에 응모할 수 있으며, 올해 가을 시즌에는 총 12회 진행된다. SKT는 장기 가입자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도록 스페셜T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입자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가입자가 원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오래 함께할수록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5 09:19진성우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올해 '게임스컴 2025'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는 긍정, 부정 모두 상존하는 형태로 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일본, 나날이 약진하는 중국 게임사에 비해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로 자리잡은 '게임스컴 2025'는 지난 20일 개막해 24일 행사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72개국에서 1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시 면적 역시 전년 대비 3천㎡ 확장된 23만3천㎡에 달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이 메인 B2C와 B2B 등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퍼블리셔, 관계자를 맞이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중에서도 눈에 띈 곳은 크래프톤과 펄어비스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의 첫 DLC와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IP로 부스를 꾸몄다. 펄어비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 1분기 출시를 앞둔 기대작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두 게임사는 각각 7홀과 6홀에 자리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연 대기시간은 기본 90분을 넘어섰으며, 길목에서 보이는 게이머들의 등과 팔에는 '인조이'와 '붉은사막'의 굿즈가 가득했다.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의 부스 또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오션들아이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게임스컴 2024' 출품 당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개된 약 9분 분량의 '갓 세이브 버밍엄' 신규 트레일러는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게임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져 홀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많은 게이머들이 게임의 시연을 위해 부스를 찾은 모습이었다. 이외에도 ▲7개의 신작을 들고 찾아온 엔씨소프트 ▲삼성전자·엑스박스 등을 통해 게임을 출품한 넷마블 ▲인디게임 4종 중 1종이 '인디 아레나 부스 어워드쇼'의 '베스트게임상'을 받은 네오위즈 등 글로벌에서 국내 게임사의 위상을 한번 더 확인한 '게임스컴 2025'였다. 올해 게임스컴에 참여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먼저 B2B 한국공동관 부스는 현장 상담 513건, 약 1억4천만 달러(약 1937억원)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개발사로는 ▲룸톤 ▲모들스튜디오 ▲비커즈어스 ▲지니소프트 ▲애드버게임코리아 ▲네오제이피엘 ▲그레이클로버 ▲주식회사 페퍼스톤즈 ▲나누컴퍼니 ▲주식회사 비펙스 ▲주식회사 공감오래콘텐츠 등 총 11개가 참여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B2C 부문의 전시 참여도 지원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스튜디오비비비 ▲스튜디오두달 ▲라이터스게임즈 ▲하이퍼센트 등 총 5개 게임 개발사가 참여했다. 콘진원 관계자는 내년 B2C의 규모를 더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이 고무적이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팬덤, IP 파워 측면에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게임사들에 비해 그 파워가 부족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의 '몬스터헌터: 와일즈' 등 글로벌 게이머들이 열광하는 게임이 부족했다는 올해 게임스컴이지만, '바이오하자드', '포켓몬스터', '콜오브듀티' 등 전통의 강자 IP들은 여전히 환호받는 모습이었다. 닌텐도 스위치2를 앞세워 대형 부스를 낸 닌텐도 또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더해 텐센트, 호요버스 등 중국 게임사들은 이제 글로벌 게임사로 제대로 자리잡았음을 과시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많은 이들이 '원신', '젠레스 존 제로' 등 호요버스 게임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고, 액션 RPG부터 메카, 서브컬처까지 다양하면서도 눈에 띄는 중국 게임사의 신작 대기를 위해 장사진이 형성됐다. 텐센트는 올해 게임스컴에만 12개 이상의 타이틀을 선보였다. '작년 대비 볼거리가 부족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게임스컴에 다양한 장르, 높은 퀄리티의 게임으로 일본과 중국 게임사들이 그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캡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최고의 에픽 게임 ▲최고의 비주얼 게임 ▲최고의 오디오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캡콤은 지난해에도 '몬스터 헌터 와일즈'를 통해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사의 수상은 올해도 불발됐다. 올해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국내 게임 중 유일하게 ▲최고의 비주얼 ▲모스트 에픽 ▲최고의 엑스박스 게임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총 4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으나, 최고의 엑스박스 부문은 '그라운디드2'가 수상했으며, 나머지 부문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이 수상했다. 국내 게임사의 서구권을 향한 IP 확장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단계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장에서 눈에 띄던 '붉은사막' 가방, '인조이'의 귀여운 고양이 굿즈를 갖고 있는 참관객 등 서서히 국내 게임사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은 호재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등 각 게임사 수장과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꾸준한 지원과 공략을 예고한 점도 긍정적이다. 게임스컴 현장을 둘러본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게임스컴은 유럽의 지리적 입지와 방대한 인프라라는 강점을 지닌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국내 게임사의 약진 또한 돋보였다"며 "우리 지스타는 규모의 경제로 승부하기보다 고유한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콘(G-CON) 컨퍼런스를 명망 있는 행사이자 강력한 콘텐츠로 키워 해외 게임사와 글로벌 게이머들이 찾아오는 행사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지콘과 연계된 지스타 전시에 영향력 있는 국내외 게임사가 참여하도록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4 10:15정진성

CGTN: '빅 패밀리': 중국, 상하이협력기구(SCO) 운명 공동체 구축 약속

베이징, 2025년 8월 23일 /PRNewswire/ -- CGTN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8월 말 SCO 톈진 정상회의(SCO Tianjin Summit) 참석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회원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와 더욱 긴밀한 SCO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SCO가 평화적 발전의 길과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첫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가 올해 5월 톈진항에서 출발해 자동차 부품, 기계 장비, 건축자재, 가전제품 등 컨테이너 50개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보냈다. 중앙아시아로 향하는 이 직행열차는 중국 북부 도시와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SCO) 회원국 간 더욱 원활한 국제 물류 채널을 보장해, 지역 경제 및 무역 협력에 새로운 모멘텀을 불어넣었다. 2001년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상하이에서 설립된 SCO는 지역 기구에서 출발해 현재는 10개 정회원국, 2개 옵서버국, 14개 대화 파트너를 보유한 범지역 기구로 발전했다. 2024년 SCO 아스타나 정상회의(SCO Astana Summit)에 이어 중국은 다시 한번 순회의장국을 맡았고, 이번 정상회의는 8월 31일과 9월 1일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해 제25차 SCO 회원국 정상회의와 'SCO 플러스' 회의를 주재하고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중국이 다섯 번째로 개최하는 SCO 정상회의이자 기구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20개국 이상의 정상과 10개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력한 협력 모멘텀 공동 발전 목표와 긴밀히 연결된 미래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대륙 국가들은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는 에너지 및 식량 안보, 공급망 안정화 및 다각화, 기후 변화 대응 등 핵심 과제가 포함된다. 안보 협력은 SCO의 초석 역할을 한다. 테러리즘, 극단주의, 분리주의라는 이른바 '3대 악의 세력'에 공동으로 맞서 싸우고 마약 밀매 억제부터 대테러 연합 군사 훈련과 다양한 수준의 대화 메커니즘 구축에 이르기까지, SCO는 안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상호 이익에 기반한 실질적 협력은 기구 발전에 안정적인 추진력을 제공했다. 수년간 SCO는 일대일로 협력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회원국 간 협력은 개별 프로젝트 차원을 넘어 발전 전략의 연계로 확대됐으며, 양자 협력에서 다자 협력으로 발전해 왔다. 유라시아 전역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뤄졌다.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이 가속화되는 한편,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과 중국-카자흐스탄, 중국-러시아 원유 파이프라인이 가동되고 있다. SCO 지역 내에서는 고속도로,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철도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인프라 네트워크가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회원국 간 유대가 강화됐다. 중국 해관총서(General Administration of Customs)에 따르면, 2024년 중국과 다른 SCO 회원국 간 교역량은 3조 6500억 위안(미화 약 5110억 달러)에 달해, 기구 설립 시점과 비교하여 36.3배에 이른다. 류빈(Liu Bin)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금요일에 열릴 정상회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SCO가 안보를 수호하고 번영을 촉진하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이익을 공유하고 상생의 미래를 창출하는 평화적 발전과 새로운 유형의 협력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고 말했다. 공동 미래를 지향하는 더 긴밀한 SCO 공동체 "SCO는 우리 공동의 집이다"라고 시진핑 주석은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지도자는 때때로 SCO의 확대되는 회원국을 '빅 패밀리'에 비유하곤 했다. 시 주석은 2018년 칭다오 정상회의(Qingdao summit)에서 SCO 운명 공동체 구축을 제안했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끊임없이 진화하는 글로벌 도전 속에서 시 주석의 비전은 상호 신뢰, 상호 이익, 평등, 협의, 문명 다양성 존중, 공동 발전 추구를 특징으로 하는 '상하이 정신'의 의미를 풍부하게 하고 있다. 오늘날 SCO는 유라시아와 그 너머의 안정, 안보, 공동 번영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힘으로 성장했다. SCO는 공동의 집이나 빅 패밀리를 구분하지 않고 항상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다. 이 조직은 어떠한 제3국을 겨냥하지 않으며, 동맹이나 대립에 기반하지 않는다. 이는 이념적 진영 대립에 따라 움직이는 배타적 국가 클럽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SCO 외교장관 및 상임 기구장들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항상 주변 외교에서 SCO를 최우선으로 해왔으며, 조직을 더욱 실질적이고 강력하게 만들고, 지역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며, 회원국들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고, 더욱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news.cgtn.com/news/2025-08-22/China-committed-to-building-closer-SCO-community-with-shared-future-1G2R6RTv3m8/p.html

2025.08.24 00:10글로벌뉴스

[크리스의 SW아키텍트⑪] 4300조 금융...AI혁신, 낡은 아키텍처가 발목

지난 10편에 걸쳐 AI 시대를 맞이하는 기업이 기술 부채를 넘어 '데이터 메시'와 '컨텍스트 아키텍처'를 통해 어떻게 '실행 중심 시스템 (SoA)'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살펴봤다. 이러한 아키텍처 혁신 필요성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는다. 특히 가장 거대하고 가장 절실히 변화의 압력을 받는 곳이 있다. 바로 3.1조 달러(약 4300조 원) 규모의 AI 혁신이 예고된 금융 산업이다. 금융권은 지금 AI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지난 수십 년간 쌓아 올린 견고한 성채, 즉 레거시 시스템이 오히려 생존을 위협하는 족쇄가 되는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금융만큼 AI의 잠재력이 큰 분야도 드물다. 실시간 사기 탐지(FDS), 초 단위로 움직이는 알고리즘 트레이딩, 고객 개개인의 신용도를 정밀히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 그리고 자산 관리 서비스까지, AI는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확성과 속도를 약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눈부신 미래의 이면에는 어두운 현실이 존재한다. 실제로 금융 전문 리서치 기관인 PYMNTS Intelligence가 Galileo와 협업해 발간한 'The New Digital Banking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75%가 낡은 디지털 뱅킹 인프라 문제로 새로운 금융 솔루션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로 이 레거시 시스템이 AI 도입의 가장 큰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마치 최첨단 자율주행 엔진을 수십 년 된 증기 기관차에 얹으려는 시도와 같다. 문제의 핵심은 금융권의 레거시 시스템이 '안정성'과 '기록'을 최우선 가치로 설계된 '기록 중심 시스템(system of Record, SoR)' 이라는 데 있다. 수십 년 전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탄생한 이 시스템들은 트랜잭션의 정확한 기록과 보관에는 뛰어나지만, AI 시대가 요구하는 실시간 데이터 스트리밍, 동적인 워크로드 처리, 그리고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에는 구조적으로 부적합하다. 데이터는 상품별, 채널별로 분리된 사일로에 갇혀 있고, 통합된 모놀리식(Monolithic) 구조는 특정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AI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을 극도로 어렵게 만든다. 물론 금융권도 지난 몇년전부터 AI를 활용해왔다. SoR에 쌓인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기 거래 패턴을 찾아내거나 고객을 분류하는 등 '통찰 중심 시스템(system of Insight, SoI)' 을 구축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사후적' 통찰을 얻는 수준에 머물렀다. AI가 진정한 가치를 발휘하려면, 통찰을 넘어 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실행 중심 시스템(system of Action, SoA)' 으로 진화해야 한다 . 이렇게 되면 고객이 단순한 소비자에서 프로슈머를 넘어 기업의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공동가치 창출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기업구조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톱다운(Top-Down)방식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의 한계가 드러난다.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여 청사진을 그리는 TOGAF나 Zachman 같은 전통적 프레임워크는, 살아있는 데이터를 먹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학습해야 하는 AI의 속성을 담아낼 수 없다. 따라서 금융권에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 철학인 소위 가트너에서 주창하고 있는 '복합 적응형(Composite Adaptive Architecture, CAA)'가 필요하다. 이는 AI가 시스템의 일부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가 AI의 두뇌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의 핵심 원칙을 REVOC 프레임워크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실시간(Real-Time), 이벤트 기반(Event-Driven), 다기능성(Versatile), 조율(Orchestrated), 그리고 상황인지(Contextual)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AI 시대 금융 아키텍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데이터는 더 이상 하루에 한 번 배치로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으로, 고객의 행동이라는 이벤트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 아키텍처는 정형, 비정형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다기능성을 갖춰야 하며, 수많은 AI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서비스들이 고객의 목표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조율돼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고객의 과거와 현재, 의도까지 파악하는 깊은 상황인지 능력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결국 금융권이 진정한 AI 네이티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존 시스템에 AI 기능을 덧붙이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메시(Data Mesh), 지속적 컨텍스트 계층(Contextual Persis-tency Layer), 그리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라는 세 기둥을 중심으로 시스템의 체질을 완전히 개선해야 한다. 물론 이는 수십 년간 운영해 온 시스템의 심장을 바꾸는 것과 같은 고통스럽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정이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AI라는 혁명적인 기술은 금융 산업에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과거의 기술 부채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강력한 '청구서'를 보내고 있다. 이 청구서에 응답해 아키텍처의 근본적인 혁신을 선택하는 금융기관만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다. 다음 편에서는 AI 혁신이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인 기업이 AI 네이티브로 전환하기 위해 어떤 아키텍처적 과제에 직면해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 나희동 크리스컴퍼니 대표는... -정보관리기술사 (54회), SW아키텍트 (CPSA), 수석감리원 -전남대학교 산업공학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컴퓨터공학 석사 -CMU SEEK 1기 MSE, UTD SW MBA 수료 -전/투이컨설팅 SW아키텍처 담당 이사, 마르미III 개발참여 -전/싸이버로지텍 기술연구소 및 플랫폼사업본부 상무 -전/동양시스템즈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

2025.08.23 16:37나희동

유인나,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 모델 발탁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첫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배우 유인나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인나는 톰의 대표 제품인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더 글로우'의 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톰은 모델 선정 배경으로 유인나의 주체적인 뷰티 관리 철학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톰이 추구하는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가치와 부합한다는 점을 꼽았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유인나를 통해 고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톰은 이번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광고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유인나와 함께한 '더 글로우' 비주얼 화보를 톰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인나가 모델로 활동하는 톰 '더 글로우'는 매일 12분 사용만으로 광채, 보습, 탄력 효과를 통해 동안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에스테틱에서 사용되는 3Mhz와 10Mhz 주파수를 빠르게 교차시켜 생성한 미세 진동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톰의 독자 기술 딥웨이브컴포트(DWC)를 적용했다. 톰 '더 글로우'는 ▲포커스 모드(광채 집중 케어) ▲이너 모드(수분 케어) ▲텐션 모드(탄력 개선 케어) 등 총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피부 컨디션과 취향에 맞춰 케어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드별로 3단계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국내외 안전성 인증(KC, FCC, CE)을 받았다. 피부 밀착력을 높이는 인체공학적 110도 헤드 각도와 효율적인 피부 관리를 돕는 30mm 헤드 면적, 137g 무게를 갖춘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으로 독일 iF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톰 브랜드 관계자는 "배우 유인나와 동안 피부 솔루션 톰 '더 글로우'가 만들어낼 긍정적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첫 번째 브랜드 뮤즈가 된 유인나와 함께 톰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 매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2 22:53신영빈

잘 나가는 K소주에 찬물 끼얹는 저가 유사품...대책은?

한국 소주가 한류 인기를 등에 업고 세계 주류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지만, 저가 유사품 확산으로 어려움도 겪고 있다. 국내 소주 회사들은 현지 생산과 프리미엄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K-팝과 K-푸드 열풍이 해외에서 이어지면서 소주 역시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신곡과 유튜브 콘텐츠에서 한국 주류 문화를 언급하며 '소맥'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K-컬처와 연결된 노출도 늘고 있다. 주류 수출량도 계속 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주류 수출액은 3억3천만 달러(약 4천599억5천400만원)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중 소주가 3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과일소주 앞세워 50개국 진출…해외 공략 가속화 롯데칠성음료는 과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를 2016년부터 미국·베트남·캐나다 등 50여 개 국가에 수출해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과일 소주 해외 수출액은 연평균 23% 증가했다. 현재는 글로벌 유통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며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30년까지 소주 해외 매출 5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2월 베트남에 착공한 첫 해외 소주 공장은 연간 500만 상자(약 1억5천만 병) 규모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과일 소주 신제품 개발로 시장 세분화 전략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오비맥주도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 '건배짠' 상표를 등록하며 소주 시장에 합류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각 나라의 특색을 담은 맥주는 존재하지만 소주는 국내에만 있는 술”이라며 “K-푸드와 K-팝처럼 글로벌 확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저가 유사품 공세도…프리미엄 전략으로 대응 소주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사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한국산 과일 리큐르를 모방한 저가 제품이 유통되고 있다. 이들은 세금과 유통구조 차이로 국내산 제품에 비해 가격적 이점이 있고, 일부는 제품에 한글을 사용하거나 브랜드명을 도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유사품 소주는 가격 경쟁력에서 앞설 수밖에 없다”며 “소주 주조 노하우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품질 차이가 커 오리지널 제품임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사품이 생긴다는 건 소주 수요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라면서 “장기적으로는 시장 확대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가격 경쟁에 휘말리기보다는 품질과 브랜드 차별화로 승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무리한 가격 인하 경쟁보다 정품만의 품질 우위를 유지하고, 현지 마케팅으로 소비자 인식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8.22 17:44류승현

일본·중국·미국 찍고 인도…한류 업은 'K-뷰티' 세계로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인도가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자 대기업부터 인디브랜드까지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인도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에 한류 열풍이 불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1위 기업인 코스맥스는 올 연말까지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망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중국과 미국 등에는 생산 공장을 짓고 현지 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에서는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는 영업 사무소를 두고 있고 지난해에는 멕시코 사무소를 올해는 프랑스 거점을 추가했다. 인도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은 회사는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이니스프리 인도 법인을 설립하며 가장 먼저 현지에 발을 디뎠다. 이후 라네즈, 설화수, 에뛰드 등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지난해 이니스프리 인도 법인 매출은 177억원으로, 전년(112억원) 대비 58% 증가했다. LG생활건강도 2016년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페이스샵을 판매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최근에는 인디 브랜드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스킨1004의 올해 1~7월 인도 매출은 46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5% 성장했으며 월평균 62%에 달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티라·나이카·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과 리테일 매장 9곳에 입점했다. 특히 '인도의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나이카에서는 인플루언서 협업과 월별 캠페인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상반기 매출 절반이 나이카에서 발생했다.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도 지난달 나이카에 입점했다. 온·오프라인 매장 20곳에 동시 입점했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한국 화장품의 대(對)인도 수출도 급증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인도 수출액은 2020년 1천500만 달러(209억원)에서 지난해 6천562만 달러(914억6천만원)로 5년 만에 4배 이상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에도 4천204만 달러(585억9천만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상반기(2천915만 달러·406억3천만원)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인도의 K-뷰티 시장은 더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인도 현지 뷰티 플랫폼 카인드라이프가 인도 시장조사기관 데이텀 인텔리전스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K뷰티 시장은 지난해 4억 달러(5천576억원)에서 오는 2030년 15억 달러(약 2조91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기준 약 1천190만명 수준이던 한국 제품 구매자는 2030년 2천7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인지 경로는 유튜브가 81%로 가장 높았고 70% 이상은 K팝 아이돌이 소개한 제품에 구매 의향을 보였다. 월 평균 1천~3천 루피(1만6천~4만7천원)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K뷰티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2 17:07김민아

GM은 실리콘밸리, 현대차는 판교…빅테크 인재 향한 '러브콜'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해 빅테크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있는 실리콘벨리와 판교, 강남 등지에 사무실을 짓고 인력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서는 판교·강남 개발자들의 이직 성향이 낮아 거점 확보가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최근 8개월동안 구글, 메타 AWS 등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출신 임원을 10여명가량 영입했다. GM은 이들을 디트로이트 본사로 영입하는 대신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AI센터를 구축하도록 지시했다. 이를 위해 GM은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추진했다. 구글 언어 AI 제품 총괄이었던 바라크 투로브스키를 GM 최초의 최고AI책임자(CAI)로 임명하고, 구글 머신러닝 연구자 출신인 존 앤더슨 AI연구 총괄전무로 영입했다. GM 소프트웨어 총괄 데이비드 리처드슨은 2023년 애플에서 합류했다. GM이 이같이 공격적인 AI 인재를 채용하는 이유는 생산성 강화와 자동화를 위한 AI 시스템 도입에 나서려 하기 때문이다. WSJ은 "많은 기업이 AI 활용에 어려움을 겪지만, GM은 백오피스 자동화는 물론, 자율주행차, 제조 로봇, 모터스포츠까지 광범위하게 AI를 적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AI 전환을 위한 기술 인력 채용에도 GM은 기업 문화를 빅테크처럼 바꾸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각자 영역을 존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리처드슨은 "GM의 강점은 차량이고, 우리의 역할은 여기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며 "애플이나 구글처럼 변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SDV 전환과 AI 개발 등 미래 완성차 기술력을 위해 강남 본사와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내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을 활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들은 강남과 판교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며 "업계 커뮤니티가 몰려 있어 사업장을 옮겨도 개발자는 남겨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대형 게임업체 한 곳이 강남을 떠나자 개발 인력이 이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이사를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으로 임명하고 연구개발(R&D)와 소프트웨어 부문을 분리한 뒤 판교를 거점으로, 강남 본사 개발 인력과 남양연구소 인력 일부를 지휘하고 있다. 송창현 본부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을 설립한 뒤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핵심 임원으로 부상했다. 다만 이 같은 거점 분산은 개발 속도 저하라는 단점도 불러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끔 그룹 내 사업부 간 하고 있는 업무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힘들 때도 있다"며 "소통 채널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WSJ은 "과거 다른 전통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 혁신센터를 만들었다가 본사와의 문화 충돌로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고 부연했다.

2025.08.22 16:31김재성

넷마블, 신작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 첫 트레일러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개발 중인 신작 PC·콘솔 게임 '프로젝트 블룸워커(Project Bloomwalker)'의 공식 트레일러를 첫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주인공이 움직이는 집을 타고 미지의 지역을 탐험하는 모습을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담아냈다. 영상은 넷마블 유튜브 채널, 미디어 허브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프로젝트 블룸워커' 공식 X 채널 오픈, 해당 채널을 통해 향후 개발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해당 신작 게임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오염된 자연과 세상을 정화하며 보금자리를 가꿔나가는 감성 크래프팅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탐험을 통해 획득한 자원으로 집을 꾸미거나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고 동료 '포롱'이와 교감하며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 게임은 독일 게임스컴 2025 X박스 부스에서 첫 공개됐으며, 오는 24일까지 해당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프로젝트 블룸워커'를 시연할 수 있다. 시연 버전에는 미지의 지역 탐험과 오염된 자연 정화, 자원 채집 및 아이템 제작, 포롱과의 교감, 침입자와의 대결 등을 담았다.

2025.08.22 16:12이도원

로보락,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옴니그립 챌린지' 진행

글로벌 스마트홈 기업 로보락이 다음달 17일까지 차세대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를 주제로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 '옴니그립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 출시된 사로스 Z70은 업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다.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조명이 장착돼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다. '옴니그립 챌린지'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사로스 Z70의 옴니그립을 활용해 체스나 젠가 같은 게임을 즐기거나,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화제가 된 데서 착안했다. 로보락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국내 소비자들과 함께 즐기고,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챌린지는 Saros Z70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로스 Z70을 구매한 고객들은 로보락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옴니그립 챌린지 영상을 참고하거나 본인만의 로보락 제품 활용 팁 영상을 제작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보락 물걸레 청소기 F25 Ace Combo(F25 에이스 콤보) ▲신세계 상품권 ▲로보락 전용 액세서리 키트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로보락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가장 인상 깊었던 콘텐츠에 '옴니그립으로 집어보고 싶은 물건'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로스 Z70, 슬림하면서도 강력한 로봇청소기 사로스 Z70은 두께 7.98cm의 슬림한 디자인에 2만2000Pa(파스칼)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엉킴을 방지하는 듀얼 안티탱글 브러시 시스템과 플렉시암™(FlexiArm™) 브러시,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을 갖춘 섀시 리프트 시스템™(AdaptiLift™)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됐다. 또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해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주며,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청소부터 리필,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로보락 관계자는 “Saros Z70은 기존 청소기 기능을 뛰어넘어 생활의 편리함과 청소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스마트 청소기”라며 “이번 옴니그립 챌린지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Saros Z70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2 14:49전화평

단통법 폐지 한달…지원금 변동 5건 내외 그쳤다

단통법 폐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통신사의 공통지원금 변동은 5건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지원금보다 유통망 지원금 조절을 통해 시장을 관리하는 전략을 택한 데다, 당장 지원금 경쟁에 불을 붙일 만한 요인도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달 22일 단통법이 폐지된 이후로 공통지원금을 변동한 건수는 각사마다 5건 내외에 그친다. 통신 3사는 공통지원금 대신 유통망에 책정되는 장려금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시장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법적 공시 의무가 사라졌지만, 공통지원금은 여전히 각 통신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공개된 지원금보다 보이지 않는 유통망 지원금 중심의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지원금 상한 규제가 사라지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금 판촉에 나설 수 있게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뚜렷한 경쟁 촉매제가 부재한 점이 꼽힌다.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단통법 폐지보다 신제품 출시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출시가 다음 달 앞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섣불리 지원금을 올려 조기 소모전을 벌일 이유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시작부터 공통지원금을 높게 책정하는 편이라서 변동성이 저조해 보일 수 있다"며 "특히 유통망 지원금은 공개하지 않아도 되면서 상한도 사라졌기에 탄력적인 지원금 조정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 공개되는 아이폰17 시리즈의 경우,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통지원금이 낮게 책정될 수도 있다"며 "단통법 폐지로 인해 선택 약정 할인에도 추가 지원금이 붙기 때문에 공통지원금 할인과 잘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08.22 14:41진성우

벤큐 조위, 23일 익스트림스 PUBG 韓中 대항전 개최

벤큐 이스포츠 브랜드 조위가 오는 23일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한중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항전은 2019년 열린 익스트림스랜드 펍지 인터시티컵 한중일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국제 교류전이다. 총 1천만원 상당 상금을 걸고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1인칭 스쿼드 형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국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FN 포천, GNL, GAME PT, Gen.G, 슈퍼펙트 아카데미 프로팀, 로자르, 걸뽀, 윤루트, 루오피스 등 크리에이터 8명이 참가한다. 공식 중계 이외에 대회 참가 인플루언서도 개인 채널을 통해 동시 송출을 진행한다. 소윤석 벤큐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 배틀그라운드 팬과 선수가 함께 호흡하며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2 14:29권봉석

딜라이브TV, K-FAST채널로 글로벌 안방 '정조준'

딜라이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한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에 딜라이브TV 오리지널 콘텐츠 두 편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지역채널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도 송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는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을 포함한 6개 컨소시엄이 확정되었으며, 총 22개 기업이 참여해 20개 K-FAST채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딜라이브가 콘텐츠를 제공할 이스트소프트 컨소시엄 FAST채널은 'Series K: comedia romántica', 'FOOD ON', 'TRAVEL ON', 'GAME ON'으로 구성돼 있으며, 딜라이브TV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는 여행 채널인 'TRAVEL ON'에 탑재된다. 두 편의 딜라이브TV 콘텐츠들은 올해 연말부터 LG 스마트TV를 통해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에 송출될 예정이다. 딜라이브TV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주요 OTT 사업자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디어테크 기업 IR, 콘텐츠 제작사 피칭,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는 제작 및 기술 투자 매칭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딜라이브TV는 이 행사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미디어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사업과 행사에 딜라이브가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을 통해 K-FAST의 글로벌 확산에 딜라이브가 많은 역할을 담당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2025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을 통해 딜라이브TV의 콘텐츠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알리고 나아가 K-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도 알렸다.

2025.08.22 13:22진성우

엔씨소프트, 애니메이션 OTT 라프텔과 콘텐츠 유통 제휴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라프텔(Laftel)'과 콘텐츠 유통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 판교 R&D 센터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엔씨(NC) 임원기 CBMO(Chief Business Management Officer, 최고사업관리책임자, 전무)와 박종원 라프텔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라프텔은 엔씨패밀리존(NCFZ) PC방에 3천800여 종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엔씨(NC)는 전국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다음 달 18일 시작한다. 엔씨(NC) 임원기 CBMO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은 주 이용자층이 맞닿아 있는 문화 콘텐츠로 큰 시너지가 예상된다” 며 “엔씨패밀리존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아우르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원 라프텔 대표는 “PC방이라는 새로운 채널에서 애니메이션 경험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엔씨소프트와 함께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라프텔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2 11:32이도원

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엑스포 in 광주' 개최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가 23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 in 광주'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 지원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 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이 참여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지역의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클립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광주 지역의 가볼 만한 명소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있다. 관련 영상은 네이버 클립 '소상공인을 담은 클립'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1일 기준 250만 이상 재생 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아가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광주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 가게를 발굴하고, 대표 메뉴의 밀키트 제품화를 지원하며 판로 확대를 돕는다. 소상공인엑스포 행사장에서 ▲무등산호랭이(화덕 불고기피자) ▲동천한우(통삼겹 훈제바베큐) ▲보드란족발(불족발 세트) ▲신쭈꾸미(매운쭈꾸미볶음) ▲엄마네돼지찌개(돼지찌개) 등 지역 맛집 5곳의 제품을 밀키트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2023년 6월 국내 IT 기업 최초로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5년 5월에는 소상공인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소상공인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에는 2023년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상생 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했던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첫 소상공인엑스포를 개최했다. 네이버는 클립, 스마트플레이스, 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엑스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발굴과 홍보 지원에 이어 밀키트 제품화까지 보다 폭넓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하며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0:29안희정

롯데칠성 밀키스, 인도네시아 편의점 인도마렛 입점

롯데칠성음료가 인도네시아 최대 편의점 체인인 인도마렛에 밀키스를 입점시키며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밀키스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인도마렛 매장에 입점하기 시작해, 현재 오리지널·딸기·멜론 등 3종이 인도네시아 전역 2만3천여 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다. 인도마렛은 약 5천 가지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유통 채널로, 밀키스의 대중적 노출 확대가 기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바꾸고,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 신뢰도를 높였으며, 앞서 4월에는 로손과 패밀리마트에도 밀키스를 입점시킨 바 있다. 현지화 전략 효과로 올해 7월까지 밀키스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도 124%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인도마렛 입점과 함께 인스타그램 이벤트, 제품 인증샷 공유, 현지 행사 참여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인도마렛 주최 'Fun BIKE' 행사에서 시음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홍보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을 양분하는 알파마트 입점도 추진해 현지 영향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밀키스는 우유와 탄산을 결합한 독창적 콘셉트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신선함을 줄 수 있다”며 “이번 인도마렛 입점을 계기로 밀키스를 K-음료 대표 제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2 10:21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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