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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쏠림 속 상용SW도 살펴야"…SW업계, 정책 지원 강화 '한 목소리'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정책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상용 소프트웨어(SW) 산업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IT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 SW업계를 중심으로,직접구매 제도의 활성화와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 강화 등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6월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 IT 협단체가 정책 제안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공 정보화 사업 비중이 높은 상용SW 업계에서는 SW 직접구매율과 유지보수율 인상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상용SW협회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도 SW 기업들은 공공부문 발주 사업에서의 점진적 구조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직접구매 확대해야…통합 발주 관행 여전" SW 업계는 조달 과정에서 시스템 통합(SI) 사업자 중심의 통합 발주 관행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SW 직접구매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SW 직접구매는 공공기관이 IT 시스템 구축 시 필요한 SW를 SI 업체가 아닌 발주기관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공정한 시장경쟁과 제품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정부도 장려하고 있는 제도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직접구매율은 여전히 50%대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SI 업체를 통한 일괄 발주가 선호되는 상황이다. 한 중소 SW기업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 SI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절차상 간편할 수는 있다"면서도 "이 경우 일부 제품에만 수요가 집중되거나 SW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구매가 활성화되면 다양한 중소 SW 제품들이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발주기관도 기능·가격을 기준으로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5~10% 수준 유지보수 요율…국내기업 '역차별' 우려 SW 유지보수 요율의 현실화도 업계의 핵심 요구 중 하나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발생하는 장애 대응, 보안 패치, 사용자 교육 등을 포함하는 사후 서비스다. 통상 SW 판매가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비용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부 예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국내 SW의 유지보수 요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SAP, 오라클 등 글로벌 SW 기업의 평균 유지보수 요율은 20% 수준이지만, 국내 기업은 평균 10%대, 일부 국방 사업 등에서는 5% 이하까지 떨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요율 격차가 SW 품질 확보와 인력 유지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솔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SaaS 전환 가속화…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 실효성 '숙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두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꼽힌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 대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판매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계약된 SaaS 서비스의 규모는 약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SaaS 계약 건수도 137건에서 2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공공부문 S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기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IaaS 계약 건수는 247건으로 SaaS의 비중과 유사하나 판매금은 507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PaaS 계약은 0건에 그쳤다. 정부에서 SW 산업계의 SaaS 전환·개발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밝힌 만큼, 최근에는 중소규모 상용SW 업계에서도 SaaS 전환과 투자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지난 상용SW 기업간담회에서 업계 실무자들은 과기정통부 측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개선과 실효성 있는 운영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로 상용SW 도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가기관 등이 구축형 SW 개발 대신 SaaS를 포함한 상용SW를 도입하고 사업 계획에 반영·구매·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AI만큼 상용SW 산업도 육성해야" 상용SW 업계는 AI가 공공부문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기술임에는 동의하면서도,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보안, 협업도구 등 IT 기반을 구성하는 상용SW의 가치가 간과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AI가 공공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어 앞으로 중요한 기술이긴 하나, 기본적인 IT 시스템을 구성하는 운영체제(OS)·데이터베이스(DB)·보안SW·협업툴 등의 상용SW를 등한시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기 정부가 IT 협단체들의 정책 제안을 균형 있게 수용해 국내 SW·AI·클라우드 산업이 모두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30한정호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사전등록 보상 추가 지급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Seven Knights Re:Birth)(개발사 넷마블넥서스)의 사전등록 보상 추가를 확정하고 웹 예능 예고편을 공개했다. 웹 예능 콘셉트에 맞춰 발표한 이번 사전등록 추가 보상은 를 기다리는 이용자를 위해 풍성한 콘텐츠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추가된 사전등록 보상은 10만 9천원 상당의 실제 판매 패키지 [5성 크로아 팩]으로 ▲5성 크로아 펫 ▲스킬 강화석 ▲토파즈 1090개 ▲고급알 3개 ▲50만 골드 등으로 구성돼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존 사전등록 보상에 더해 추가 보상까지 모두 지급한다. 사전등록은 공식 브랜드사이트, 앱마켓(AOS, iOS), 네이버 라운지, 넷마블 런처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 예능 '세나 개습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플루언서 박민정, 김성회가 세븐나이츠 리버스 개발실을 습격해 궁금한 점들을 파헤치고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보상을 받아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콘텐츠는 2개의 다른 콘셉트로 구성되며 순차 공개 예정이다. 2014년 3월 출시된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는 화려한 그래픽과 연출, 500여 종 이상의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갖춘 게임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2025.04.11 15:52강한결

보안 상장사 실적 보니…10곳 중 7곳 '뒷걸음'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상장기업 70%가 예전만 못한 실적을 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15개사(71.43%) 실적이 나빠졌다. 70% 역성장 5개사는 적자를 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2억원 흑자였던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모니터랩은 700만원 흑자마저 못 지키고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89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적자로, 시큐레터는 59억원 적자에서 73억원 적자로 손실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는 26억원 적자에서 18억원 적자로 줄었으나,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0개사도 뒷걸음질 쳤다. 파이오링크 영업이익이 2023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71.2% 급감했다. 휴네시온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32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25%), 시큐브(-23.2%), 드림시큐리티(-22.9%), 이글루(-19.5%) 영업이익도 20% 안팎 줄었다. 엑스게이트(-15%), 수산아이앤티(-12.3%), 윈스(-11.8%), 코나아이(-0.8%) 영업이익도 줄었다. 코스닥 상장 KISIA 임원 21개사 가운데 6개사(28.57%)만 성장했다. 2023년 17억원 적자를 냈던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시웨이 영업이익은 2023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55.2% 급증했다. 지니언스 영업이익도 98억원으로, 1년 전 65억원보다 52.2% 늘었다. 안랩(4.8%), 파수(2.2%), 오픈베이스(0.9%)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일시 감소” 보안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잠깐 줄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자본시장이 꺾였다며 투자업을 하는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퓨처스 적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업손실은 34억원, SGA퓨처스 영업손실은 24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고객 투자가 줄어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며 “원가가 오르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지어 지난해 7월 입주했다”며 “이사비를 쓴 데다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았다”며 “자회사 에스에스알 보안 컨설팅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도 “국내외 정치가 불확실해 예산 집행이 미뤄졌다”며 “장기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가 늘어든 점을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본업+AI” 이들 회사는 주력 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겠다고 나섰다. 자회사와도 손을 맞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 연계 주력 사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자회사 오투원즈 운영기술(OT) 보안, 시큐어시스템즈 AI 기반 보안 관제와도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주력 사업인 메일 보안(이메일 아카이빙)에 AI를 입힌 새 상품을 상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에도 AI를 적용한다. 자회사 에스에스알도 지난해 인수한 트리니티소프트와 보안 취약점 진단 분야를 협업할 계획이다. 이글루는 'AI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AI-driven Open XDR)' 전략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XDR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널리 공급하기로 했다. 이글루는 고객이 필요한 보안 기기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이글루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화를 예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1 15:36유혜진

"땡큐 스초생·아박·아샷추"...투썸플레이스, 작년 최대 실적

투썸플레이스가 인기 제품 홍보와 신제품 매출 상승 덕으로 지난해 매출 5천200억원·영업이익 326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25.3% 가량 올랐다. 회사는 올해 실적에 대해 스초생(스트로베리초콜릿생크림)과 아박(아이스박스) 등 제품 캠페인과, 아샷추(아이스티샷추가),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비자 매출 11%, 동일 점포 매출은 7% 증가했으며, 신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연말 홀리데이 캠페인을 통해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에 힘입어 투썸의 지난해 12월 홀케이크 판매량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스초생 제품군 연간 판매량은 첫 캠페인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앱 '투썸하트'와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반의 고객 접점 확대에도 주력한 결과, 디지털 매출은 49% 증가했고, 투썸하트 앱 월평균 방문자 수(MAU)는 전년 대비 15% 올랐다. 또한 공백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신규 점포 출점과 환경 개선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디저트 특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파트너사와 가맹점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5:34류승현

네오위즈, 인디 게임 8종 스팀 할인 판매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퍼블리싱하고 있는 인디 게임 8종의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할인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까지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탄탄한 내러티브로 흥행에 성공한 '산나비'는 35%,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픈월드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는 65%, 2D 액션 게임 '댄디 에이스'는 75% 할인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80%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한 '메탈 유닛', '언소울드', '사망여각', '블레이드 어썰트'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같은 기간 '댄디 에이스'는 패치를 통한 게임의 밸런스 조정 작업을 진행, 이용자들에게 쉽고 쾌적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2025.04.11 12:22이도원

코로나 맥주 판매, 히스패닉 소비자 부담으로 타격

히스패닉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 이민 문제 등으로 인해 코로나 맥주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델로와 코로나 맥주 등을 판매하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빌 뉴랜드스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 통화에서 소비자 절반 이상이 히스패닉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들의 사교적 활동 축소가 브랜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주요 미국 주에서 맥주 판매가 부진했으며, 이는 높은 실업률과 가격에 민감한 소비 태도 때문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특히 건설업이나 농업 등 육체 노동을 하는 직종의 소비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은 이에 회사가 모델로의 소비자층을 히스패닉 외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비히스패닉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투자를 늘려 이미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랜드스 CEO는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도 회사가 마케팅 비용을 늘렸으며, 이는 사업에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1 11:20류승현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 "저작권 등록,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듯 쉬워야"

"IP 등록과 사용 조건 설정이 클릭 몇 번으로 끝나야 합니다. 그래야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어요." 스토리 재단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4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토리(STORY)'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철학, 그리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저작권 패러다임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스토리 플랫폼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범용성을 추구하는 반면, 스토리는 처음부터 지식재산권을 위해 설계된 목적 특화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의 IP는 국가마다, 기관마다 파편화돼 있는데 우리는 이를 하나의 공유된 IP 그래프로 통합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토리의 시작은 모두가 기여하고 성장하는 오픈 프랜차이즈 구축 시도였다. 그러나 IP를 리믹스하고 라이선싱하는 인프라가 부족해 결국에는 IP 등록과 활용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처음에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했지만 IP의 복잡한 계층 구조를 반영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많았어요. 그래서 결국 레이어1부터 직접 구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의 레이어1에는 '창작 증명(Proof of Creativity)' 프로토콜이 내장돼 있다. 이는 모든 IP 관련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집합이다. 또한 스토리의 데이터베이스는 전통적인 블록체인과 달리, 관계형 그래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 스토리 재단의 설명이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IP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서로 관계를 맺고 발전하는 유기체 같은 존재이기에 이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각국의 법 체계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얹혀지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로 기능한다. 무토니 이사장은 "IP 관련 법률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업적 이용, 수익 공유, 사용 조건 등은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파라미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며 "우리는 이를 '프로그래머블 IP 라이선스(PIL)'라는 형태로 온체인화했고,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I 시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시각도 명확했다. 그는 지금을 '데이터 골드러시 시대'라고 표현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AI 기업들은 규제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개별 창작자들은 본인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무단 사용되는 줄도 모르죠. 앞으로는 모든 콘텐츠가 처음부터 사용 조건을 명시하고 등록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합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토렌트를 통해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불법 복제해 AI 모델 학습에 활용했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적 라이선싱이 AI 시대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모든 데이터가 명확한 라이선스 조건을 갖고 있어야 하고, AI 기업들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스토리는 이 과정을 프로그램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스토리는 실제로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중이다. 대표적으로 웹툰 기반 협업 툴 마그마(Magma)와 협력 사례가 있다. 마그마 사용자들은 그림을 완성한 후 스토리에 IP로 등록하고 AI 학습 가능 여부 등 라이선스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마그마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2%의 창작자가 스토리를 통해 IP를 보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구조는 창작물의 수익화 방식도 바꾼다. 콘텐츠를 등록하면 전 세계의 다른 사용자들이 조건에 맞춰 이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토니 이사장은 "음악가가 스토리에 자신의 곡을 등록하고 리믹스 시 수익의 30%를 공유해야 한다고 설정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창작자가 그 곡을 가져다 써도 법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 됩니다. 창작물이 더 널리, 합법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의 핵심에는 토큰이 있다. 스토리 토큰은 네트워크 상에서 IP 등록, 라이선싱, 파생 IP 생성 등 모든 활동에 사용되며, 네트워크의 보안과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는 "우리는 수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K팝, 드라마, 웹툰 등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IP가 풍부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많은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창작물의 보호와 동시에, 그것이 더 많이 소비되고, 더 많이 활용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누구나 IP를 등록하고 조건을 정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는 시대. 그것이 스토리가 그리는 미래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1 11:19김한준

폭스바겐, 1~2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테슬라 제쳐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95만5천대로 전년 대비 18.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1일 이같이 분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65.7% 증가한 15만8천대 판매량을 기록해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65%, 72%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12만9천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7만9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하며 글로벌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규제 환경, 보조금 체계, 공급망 구조 등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 기업들에게는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각국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전략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2025.04.11 11:12김윤희

한국소비자원 "발란 반품·구매 취소 시 주의 해야"

한국소비자원이 발란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소비자원은 “발란은 반품 및 환급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단순 변심 또는 제품 하자로 인한 반품 시 제품만 받고 환불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발란을 통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경우, 구매대금 환불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업회생절차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물품을 배송받지 못하고 환불도 받지 못한 소비자는 회생 절차에 따라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서울회생법원에 채권신고가 가능하고,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경우 20만원 이상, 할부기간 3개월 이상 충족 시 카드사에 할부대금 청구 중단 등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발란 측은 "반품 환불 건에 대해선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며, 판매자와 소통해 절차에 따라 PG사에 넘긴 상태"라며 "PG사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4.11 10:48류승현

현대엘리베이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스마트 홀 버튼'이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홀 버튼은 풋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 기능이 활성화된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가 도착하면 스마트 홀 버튼에 간접조명이 점등돼 시각적으로 안내한다. 첨단 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사용자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2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및 iF 디자인 어워드,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바 있다.

2025.04.11 09:55신영빈

지프, 최상위 픽업 '뉴 글래디에이터' 출시…8510만원

지프가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NEW GLADIATOR)'를 11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지프 특유의 정통 오프로드 성능과 아이코닉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현대적 편의·안전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한 프리미엄 픽업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는 8천510만원이다. 국내에서는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 2만 8천500원, 개소세·교육세 면제, 취득세 2%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법인 구매 시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의 특수 설계 차체로 높은 내구성과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3.6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전통의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부분변경으로 인포테인먼트와 실내 편의 사양 전반에 걸쳐 상품성도 대폭 강화됐다. 12.3인치 터치스크린과 유커넥트 5(Uconnect 5®) 시스템은 직관적인 조작과 뛰어난 연결성을 제공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TMAP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뉴 글래디에이터는 '2020 북미 올해의 트럭상'을 수상하며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도 상품성이 검증된 모델"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픽업 시장이 뜨거워지는 지금 럭셔리 아웃도어 라이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뉴 글래디에이터와 함께 보다 확장된 자유와 모험의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프는 랭글러에 이어 '윌리스 MB'를 기념하는 뉴 글래디에이터 '41 에디션도 국내 9대 한정 판매한다. 윌리스의 밀리터리 정신을 계승한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배지와 함께 위스키 힙플라스크 세트, 텀블러 등 '41 에디션 전용 굿즈가 함께 제공된다. 판매가는 8천560만원이다. 한편, 지프는 강력한 4x4 성능을 자랑하는 뉴 글래디에이터의 출시를 기념해 1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지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새로운 뉴 글래디에이터를 비롯해 4월 랭글러, 그랜드체로키, 레니게이드 등 전 차종을 시승만 해도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출고 고객 중에는 추첨을 통해 ▲매킨토시 스피커(1명), ▲파라스파라 호텔 숙박권(3명), ▲헬리녹스 택티컬 필드오피스 큐브(5명)를 선물한다.

2025.04.11 09:50김재성

쿠쿠, 태국 공략 본격화…현지 유통사와 MOU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태국 최대 규모의 도소매 유통기업인 CP AXTR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1일 밝혔다. 쿠쿠와 CP AXTRA는 지난 9일 쿠쿠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열고, 향후 CP AXTRA 산하의 MAKRO와 LOTUS'S 매장을 통해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 다양한 쿠쿠 제품군을 태국 전역에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KRO와 LOTUS'S는 태국 CP AXTRA 산하에서 운영되는 대표적인 매장이다. 유통과 도매, 소매 부문을 담당하는 태국 내 선도적인 유통 기업이다. 1921년 설립된 CP 그룹은 식품, 유통, 금융, 통신,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쿠쿠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 내 제품 판매부터 마케팅 전략,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함으로써 태국 내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관부터 요리까지 미식 과정 전반을 책임지는 뛰어난 품질의 미식가전을 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 기업으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쿠쿠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5.04.11 09:37신영빈

美 관세 압박에 손잡은 EU·中…전기차 관세 협상 재개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 중인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재개한다. 1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EU와 중국은 작년에 EU가 부과한 관세 대신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한 최저 가격을 설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EU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마로스 세프코비치 EU 무역 부문 집행위원과 왕 웬타오 중국 상무부 장관이 최근 24시간 내 이같이 합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협상이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중국의 불법 국가 보조금 조사에 착수한 지 1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5년간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후 중국 요청에 따라 양 측은 관세를 철폐하는 대신 중국이 유럽 시장에서 특정 가격 밑으로는 전기차를 판매하지 않는 가격 약정을 맺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진척되지 못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거세지자 양 측의 관계도 개선되기 시작했다. 미국 전기차 매체 일렉트릭은 "EU에서 중국 전기차 관세가 철폐되면 중국은 수출국으로서 더욱 두각을 드러내고, 미국은 점점 더 그 위상을 잃게될 것"이라며 "중국은 트럼프 덕분에 전기차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가 각국은 물론 미국 내에서도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일단 상호관세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를 대상으로 90일 유예를 발표했다.

2025.04.11 09:11류은주

'TLJ'는 뭐고 '라뜰리에'는 뭐지?...뚜레쥬르, 고급화 전략 "헷갈리네"

SPC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파리크라상' 대항마로 CJ푸드빌이 뚜레쥬르를 리뉴얼해 'TLJ'라는 이름의 직영점을 내놓았지만 정체성이 아직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반 뚜레쥬르 매장과 직영점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제대로 인식하려면 콘셉트나 브랜딩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매장을 압구정에 추가로 열었다. 1호점은 강남직영점으로 지난해 12월에 열었다. 뚜레쥬르, 새 BI 내놨지만 구분 쉽지 않아 회사는 뚜레쥬르 압구정직영점이 '편안하고 맛있는 일상의 한 조각'을 콘셉트로 고품질의 제품과 공간을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직영점을 통해 검증된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하고, 공간은 더 편안하고 오래 머물고 싶도록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TLJ'와 '라뜰리에' 등 서브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매장 간 콘셉트가 혼재돼 있고, 정체성 역시 분명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구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매장의 이름은 '뚜레쥬르 압구정직영점'이고 간판과 인테리어 등에도 'TLJ'와 'Tous Les Jours' 등을 혼용하는 등 일반 매장과 큰 차별화를 두지 않고 있다. 간판에는 '뚜레쥬르'라는 기존 브랜드명이 유지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TLJ와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 제일제당센터 내 매장도 외부 간판에는 '라뜰리에'가 표기됐지만, 실제 운영명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점'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TLJ는 프리미엄 직영 매장에 붙여지는 새로운 BI”라며 “브랜드명이 프랑스어라서 해외 시장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앞글자를 따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뜰리에와 관련해서는 “해당 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단 하나만 존재하는 매장”이라며 “공식 명칭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점이 맞고,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대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TLJ 매장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빌 관계자는 “직영 매장을 우선 TLJ로 리뉴얼하고 있으나, 향후 가맹점으로의 확장도 열려 있다”며 “제과 품목뿐 아니라 커피 등 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는 파리크라상-패션5 운영...브랜드 정체성과 포지셔닝 분리 SPC는 파리바게트와 별도의 브랜드인 파리크라상과 패션5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매장 차별화를 넘어서 브랜드 정체성과 포지셔닝을 명확히 분리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파리크라상의 경우 브런치와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가격대가 파리바게트에 비해 조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패션5는 회사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신제품의 고객 반응을 가장 먼저 살피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한다. SPC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파리크라상과 하이엔드 브랜드인 패션5까지 3개를 운영 중”이라며 “고객층이 겹치지 않도록 제품, 서비스, 가격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SPC는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트를 완전히 다른 브랜드로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리크라상을 봤을 때 파리바게트의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는 다른 브랜드로 인지하고 있고, 그룹만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략을 위해서는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경우 스페셜 스토어와 리저브 매장 등 여러 가지 콘셉트가 있지만, 정체성이 각각 분리돼 있지 않나”며 “프리미엄 매장이라도 소비자가 일반 매장과의 차이를 인지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08:59류승현

"현지화 전략 통했다"…LS일렉, 360억원 규모 日 ESS 사업 수주

LS일렉트릭이 일본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정부 보조금 확대로 성장하는 현지 계통연계 ESS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 총 사업비 37억엔 (한화 약 360억 원) 규모 전력변환장치(PCS) 20MW(메가와트), 배터리 90MWh(메가와트시)급 계통연계 ESS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토호쿠전력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국 기업의 일본 계통연계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다.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홋카이도와 규슈 지역에 일본 최초 계통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데 이어 지난해 도쿄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외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사업 역량과 기술 신뢰성 모두 인정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일본 ESS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개정 전기사업법을 통해 계통연계 ESS를 발전소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다. 향후 일본 내 계통연계 ESS의 상용 운전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LS일렉트릭 추가 수주 기대도 커졌다. 일본 정부는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20년의 19.8%에서 2030년까지 36∼38%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인 ESS 보급 확대를 위한 설치비용을 보조하고 있어 빠르게 시장이 커지고 있다. ESS는 최대 50%까지, 수전장치는 최대 75% 설치비용을 보조해 주고 있다. 현재 일본 계통연계 ESS 전력판매 규모는 9000kWh로 유럽(140만kWh), 북미(223만kWh), 중국(180만kWh)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규모와 성장성에서 글로벌 최대 ESS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크다” 며 “향후 일본 태양광발전소 직접 운영 등 시장 전략 다변화로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8:53류은주

신세계라이브쇼핑, 박은영 아나운서 '영롱한 뷰티' 출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4월 13일부터 '영롱한 뷰티'를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영롱한 뷰티'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젊음(YOUNG)을 오래(LONG) 유지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20분에 방송되며, 타 홈쇼핑에서 찾아보기 힘든 트렌디한 단독 상품을 준비한다. '영롱한 뷰티'의 진행자로는 방송인 박은영 아나운서가 나섰다. 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와 KBS 공채로 입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셀럽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모든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한 호흡 챌린지' 등 유행하는 콘텐츠와 함께 실생활 뷰티팁과 관리 비법 등도 소개해 즐거움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13일 첫 방송에서는 김소형 비단쌀 선크림을 판매한다.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을 모두 갖춘 3중 기능성 제품으로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앱 구매고객에게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과 7% 할인쿠폰, 5% 카드 즉시할인을 함께 제공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방송제작팀 유지인 팀장은 “영롱한 뷰티는 내일 받아서 당장 쓸 수 있는 상품을 박 아나운서의 신뢰감 있는 진행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고객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해 트렌디한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08:48안희정

CJ온스타일, 컴온스타일 중간 집계…"뷰티∙식품 거래액 늘었다"

CJ온스타일이 4월 4일부터 8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중간 집계한 결과, 뷰티와 식품 거래액이 전년 행사 기간 대비 각각 13%, 40% 상승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는 위축되고 있지만 자신의 외모와 건강 관리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경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것을 추구하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이 메가 트렌드임을 방증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뷰티 거래액 상위권에 포진된 브랜드로는 ▲톰 스킨케어 ▲리터니티 ▲아로셀 ▲라비앙 ▲메디큐브 ▲블랑두부 누본셀이 있다. 모두 슬로우에이징 트렌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특히 지난 7일(월) 방송한 뷰티 전문 모바일 라이브쇼 '겟잇뷰티'에서는 100만원에 가까운 고가 뷰티 기기 '톰 더글로우' 1천대가 방송 시작 10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페이지뷰(PV)도 92만을 기록했다. 4일 편성된 바이오 뷰티 브랜드 '아로셀 슈퍼 콜라겐 마스크팩'과 6일 선보인 '리터니티 율무팩'도 한 시간도 안돼 각각 8억원, 10억원 가까이 판매됐다. 슬로우에이징 열풍에 기능성 건강식품도 인기다. 식품 거래액 상위권에는 혈당과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홀베리 레몬즙, 슈퍼푸드로 불리는 ▲그레인온 골드 카무트, 숲속의 버터로 불리며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종근당건강 아보카도 오일, 프리미엄 그리스 오일 ▲이야이야앤프렌즈 올리브 오일 등이 올랐다. 지난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휴대성과 간편성을 강점으로 한 건강식품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는 확실히 다른 양상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홈 트레이닝 실내 자전거 '오버 더 바이크', 프리미엄 마사지기 '풀리오'도 컴온스타일 기간 각각 2억 가까이 팔렸다. 같은 기간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도 전년비 53% 증가했다. 유인나, 안재현, 브라이언 등이 진행하는 인기 IP(지적재산권)에 슬로우에이징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신상품을 집중 편성해 역대급 할인 혜택을 제공한 점이 유효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프리미엄 뷰티와 기능성 건강식품 등이 컴온스타일 실적을 견인하면서 지난 6일(일)에는 역대 컴온스타일 모바일 구매 고객 기네스를 경신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콘텐츠와 트렌디 상품을 큐레이션해 이를 발견하는 쇼핑의 재미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온스타일은 오는 13일까지 모바일과 TV 등 전 채널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뷰티, 식품, 패션, 리빙 등 전 카테고리에서 역대급 할인 혜택과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컴온스타일 기간 초특가 상품 대상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온스타일 행사 최초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도 열었으며 5일간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다.

2025.04.11 08:42안희정

"아이가 잘 먹어요"…컬리 '7일향미' 무모한 도전 이유

“아이들이 잘 먹어요.” 이 단 한 문장의 리뷰가 오랜 고생을 보상했다. 새벽배송 플랫폼 컬리에서 '7일 향미'를 기획한 김신희 MD는 블로그 후기나 앱 리뷰를 봤을 때 아이가 잘 먹는다는 말이 가장 감동이라고 회상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서 더 그럴 수 있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후기가 힘이 된다고. 7일 향미는 도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만 판매하는 다소 파격적인 조건의 쌀이다. 향이 살아 있는 밥맛을 중요하게 여긴 끝에, 유통 가능일을 철저하게 제한하는 전략을 택했다. 보수적인 쌀 시장에서 다소 무모한 시도일 수도 있지만, 컬리는 그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온 집안에 따스한 밥 향기가 퍼지는 걸 경험한 기자는 7일 향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했다. 최근 컬리 사옥에서 김신희 MD를 만나 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품종 향진주로 만든 7일향미...승부수는 '도정일' 7일 향미 프로젝트는 '쌀의 향'을 다시 조명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됐다. 쌀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와 프리미엄의 양극단으로 나뉘는 가운데, 컬리는 후자에 방점을 찍었다. “최근 저속노화나 혈당관리 등 건강이슈로 쌀 소비가 줄어드는 것 같아도 좋은 쌀을 찾는 고객은 여전히 '밥맛'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향과 찰기, 식감이 살아있는 쌀을 기획하고 싶었어요." 출시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기존에 잘 알려진 조선향미는 골든퀸3호 품종으로 만들어졌지만, 민간 품종이라 가격이 높았고, 유통 구조도 복잡했다. 김 MD는 대안을 찾아 '향진주'라는 국가개발 품종에 주목했다. 향진주는 로열티 없이 쓸 수 있고, 향 성분인 2-AP가 풍부한 쌀이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향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쌀을 선택했다. 향진주 품종의 벼는 충남 서산의 천수만 간석지에서 재배된다. 서산 일대는 땅이 산성화되지 않고 토질이 좋아 건강한 작물의 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일 향미는 '상' 등급의 쌀로 전분 성분이 적은 저아밀로스 쌀이어서 찰기가 뛰어나다. 가격은 컬리에서 4kg 기준 할인가 1만7천900원으로 일반 쌀 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다. “'향'을 보존하는 환경이 중요했어요. 도정 후 바로 저온 보관하고, 7일 안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까지 시뮬레이션했죠. 7일 향미는 이름 그대로 도정 후 7일 이내의 쌀을 뜻해요. 컬리는 도정 후 바로 컬리 물류센터에 입고하고 7일 동안만 판매합니다. 쌀도 신선식품인만큼 최상의 신선도를 갖춘 상품을 고객에게 배송하기 위해서이지요." 7일 향미라는 상품명도 컬리의 상품위원회 자리에서 컬리가 직접 만든 이름이다. 7일 향미는 지난해 11월 컬리에 입점한 신입 상품이지만, 입점 4개월만에 전체 쌀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못 팔면 폐기? 품질 위해 감수한 리스크 쌀의 향을 결정하는 휘발성 물질은 도정 직후 가장 풍부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줄어든다. 김 MD의 설명에 따르면 도정 후 15일 내 먹는 게 이상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컬리는 이를 극단적으로 좁혀 7일로 제한한 것이다. 7일 안에 팔지 못한 상품은 모두 폐기한다. 통상적인 유통 관행과는 동떨어진 방식이다. “이건 다른 회사가 아마 쉽게 따라할 수 없을겁니다. 물류비는 2배, 재고 리스크도 크지만, 향을 보존한 상태로 고객에게 도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가치였기에 감수할 수밖에 없었어요." 예측이 어려운 수요, 주 2회 이상 물류차 운행, 센터 입고 타이밍 조율 등 운영 측면의 난이도도 상당했다. 그러나 컬리는 새벽배송 시스템과 물류 최적화 역량을 십분 활용해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만들었다. “우리는 쌀도 로스팅처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향의 피크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7일 향미는 물 적은 밥을 지으면 고슬고슬하고 찰진 밥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향미는 저아밀로스쌀이라 식어도 맛있는 특성이 있지요. 이는 맞벌이 가정이나 냉동밥 수요가 많은 현대 생활 패턴에도 잘 맞아요." 최근에는 '14분도미'라는 초고도 가공 쌀도 새로 출시했다. 일본 사케를 빚을 때처럼 쌀 겉을 정밀하게 깎아낸 '극한의 부드러움'을 구현한 실험적인 제품이다. 국내 정미소에서는 불가능한 기술이라 일본 기계로 진행했다. 이제 7일 향미는 컬리 쌀 라인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김신희 MD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를 준비 중이다. “쌀의 블렌딩 개념을 정립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혼합미는 '이것저것 섞은 것'이라는 인식이지만, 우리는 레시피가 있는 블렌딩미를 만들고 싶어요. 품질의 일관성을 갖춘 형태로요.”

2025.04.11 08:30안희정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위크' 참가

고운세상코스메틱(대표 이주호)의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가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위크'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닥터지는 오늘(11일)부터 17일까지 약 일주일 간 진행되는 올리브영 '슬로우에이징 위크'에 모공탄력 및 잡티미백 카테고리 대표주자로 함께한다. 슬로우에이징(Slow Aging)은 안티에이징과 달리 나이 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로 뷰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키워드다. 올리브영은 2030세대의 피부 고민이 노화와 밀접한 데서 착안해 정통 안티에이징인 주름, 탄력에 모공, 안색, 잡티, 흔적 등을 슬로우에이징 영역으로 범주화하고 4월 한 달간 슬로우에이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닥터지는 피부 과학에 기반하여 고객 피부 건강 개선을 돕기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로, 피부 건강은 물론 피부 노화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닥터지의 대표 모공탄력 및 잡티미백 제품인 ▲블랙 스네일 크림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 ▲바쿠치올 포어젯 세럼 ▲레드 블레미쉬 포 맨 탄력 올인원 ▲비타 클리어 선 세럼 등 슬로우에이징 행사 상품 6종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모공탄력 대표 제품인 '블랙 스네일 크림'은 누적 판매량 3,300만 개를 돌파한 국민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닥터지는 행사 기간동안 블랙 스네일 크림 1+1 및 15ml 증정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를 최대 23%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기존 레티놀보다 강력한 닥터지 독자 성분 '스네일 레티놀'을 함유한 '블랙 스네일 레티놀 앰플'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피부에 깊은 보습과 탄력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닥터지는 앰플과 더불어 동일 라인의 블랙 스네일 크림(15ml) 및 블랙 스네일 글루타치온 톤업 선(2ml)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 세트를 구성했다. 모공 탄력부터 피부 안색, 결까지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이들을 위해 본품과 동일 용량의 리필용 세럼으로 구성된 '바쿠치올 포어젯 세럼'도 준비했다. 바쿠치올 포어젯 세럼은 닥터지 피부과학연구소의 독자 특허 성분 '바쿠치올 PDRN'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 모공 탄력 슬로에이징 제품이다. 이외에도 피부가 민감한 남성들을 위한 특화 탄력 개선 성분을 담아 올해 초 리뉴얼한 '레드 블레미쉬 포 맨 탄력 올인원' 기획 세트도 이번 행사 기간에 만나볼 수 있다. 닥터지의 잡티미백 대표 제품으로는 '비타 클리어 선 세럼'을 선보인다. 비타 클리어 선 세럼은 수분 세럼을 77% 담아 투명하고 촉촉한 데일리 선케어로 호응을 얻으며 지난 3월 24일 올리브영 온라인몰 론칭과 동시에 선케어 카테고리 인기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비타민 C·E와 순도 99% 글루타치온을 함유하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부터 광노화로 인한 기미와 잡티로 인한 피부 흔적을 밝혀주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닥터지는 강해지는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잡티 등이 걱정인 이들을 위해 '비타 클리어 선 세럼'에 대한 45% 할인을 준비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닥터지는 지난 20여 년 간 피부 과학에 기반해 고객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더모코스메틱 정체성을 지켜온 K스킨케어 브랜드로서, 모공·탄력, 잡티·미백 등 소비자들의 피부 노화 고민 해결을 위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이번 슬로우에이징 위크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닥터지와 함께 진정한 슬로우에이징을 경험해보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을 최우선으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나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08:21안희정

"우리 아이 최애인데"...식약처, 츄파춥스 사워벨트 회수 조치

쎄렉스에서 수입하는 '츄파춥스 사워벨트'제품에서 캔디류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색소가 검출돼 당국이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섰다. 편의점에 유통되는 농심 수입 츄파춥스 사워벨트는 문제가 없다. 10일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서는 캔디류에는 사용할 수 없는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0.005 g/kg 가량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적색 102호는 타르색소의 일종으로 일부 연구에서 천식과 암 등 질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으며, 동물실험에서 고용량 복용 시 발암성이 발견된 바 있다. 해당 제품을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바로 중단하고 제품에 표시된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구매한 매장을 통해 반품·환불을 진행하면 된다. 츄파춥스를 국내에 공식 수입하는 농심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정식 수입이 아닌 병행수입된 제품"이라며 "정식 수입되는 상품이 아닌 만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2025.04.10 19:11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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