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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동기화로 승리를 쟁취하라: GIGABYTE B760 GEN5 메인보드로 PCIe 5.0 그래픽 카드 성능을 극대화하세요

타이베이 2025년 4월 1일 /PRNewswire/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베스트셀러인 AORUS ELITE, GIGABYTE GAMING, UD 시리즈에 PCIe 5.0을 지원하는 최신 B760 GEN5 시리즈 메인보드를 출시한다. 이 새로운 메인보드는 더욱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 더 높은 프레임 레이트, 더 짧아진 지연 시간을 제공해 게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기가바이트 B760 GEN5 시리즈는 최신 NVIDIA RTX 50 시리즈와 AMD Radeon RX 9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최신 PCIe 5.0 기술을 경험하려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입문용 메인보드 제품으로 평가된다. 완벽한 동기화로 승리를 쟁취하라: GIGABYTE B760 GEN5 메인보드로 PCIe 5.0 그래픽 카드 성능을 극대화하세요 고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발열 관리 설계이다. AORUS ELITE 모델은 최적의 냉각 효율을 위해 풀 커버 히트싱크와 M.2 써멀 가드를 탑재해 과중한 작업 부하가 걸리더라도 시스템의 안정성을 극대화한다. GIGABYTE GAMING 및 UD 시리즈에는 게임과 창작 작업 시 고속의 작업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확장된 VRM 써멀 아머를 적용해 설계되었다. 또한 기가바이트 B760 GEN5 시리즈 메인보드는 DIY 친화적인 설계를 적용해 부품 교체가 훨씬 더 수월해졌다. WIFI EZ-Plug 디자인은 와이파이 안테나 플러그를 하나의 어댑터로 통합하여, 나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PCIe EZ-Latch가 적용되어 그래픽 카드 설치와 제거가 간편하며, M.2 EZ-Latch는 M.2 SSD를 나사 없이 쉽게 설치하고 분리할 수 있게 해준다. 기가바이트의 Ultra Durable™ 기술이 적용된 이 메인보드들은 고품질 부품과 PCIe UD 슬롯 아머로 제작되어 무거운 그래픽 카드도 구조적으로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의 PCIe 5.0를 지원하는 B760 GEN5 시리즈 마더보드는 4월 중순에 출시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제품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1 15:10글로벌뉴스

애플 AI, 한국말도 깨쳤다…'나의 찾기'도 지원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비스에 한국어를 추가해 국내 고객 확대를 본격화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로도 글쓰기 지원, 요약이 가능해졌다. 분실한 기기를 찾는 '나의 찾기' 서비스도 국내 공식 지원되면서 애플 활용 폭이 넓어졌다. 애플코리아는 1일 서울 아셈타워 사옥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애플 인텔리전스와 나의 찾기 업데이트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모두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 애플 인텔리전스는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확대 지원한다. 애플 인텔리전스에 새롭게 지원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한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이며 싱가포르와 인도를 위한 지역별 영어도 포함된다. 해당 서비스에 새로 추가된 기능은 글쓰기 도구와 스마트 답장, 시각 지능, 클린업, 최우선 알림이다. 글쓰기 도구는 메일과 메시지, 메모 앱, 페이지, 서드파티 앱 등에서 글 재작성과 교정, 요약을 돕는다. 특히 재작성 기능은 글 내용을 독자·해당 작업에 적합한 어조로 조정할 수 있다. 이때 사용자는 '전문적으로' '간결하게' '친근하게' 스타일 중 선호하는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변경할 내용 설명' 기능으로 수정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력서에 역동적인 동작이 가미된 단어들을 추가하거나 디너파티 초대장을 시 형식으로 다시 쓰는 등 글에 표현력을 더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성능으로 시리 기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에서 타이핑 입력으로 시리를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도 있다. 언어 이해 능력도 한층 늘었다. 사용자가 시리에게 비문으로 질문하거나 말을 더듬으며 요청해도, 시리는 문맥을 통해 이를 파악할 수 있다. 애플은 iOS와 아이패드OS, 맥OS 내 시리·글쓰기 도구에 챗GPT 기능을 도입했다. 챗GPT가 통합된 시리는 요청 내용에 따라 챗GPT와 시리를 번갈아 가며 답한다. 시리는 오픈AI의 GPT-4o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하는 시스템 전반에서 사용되는 글쓰기 도구의 '작성' 기능에서 챗GPT에 작성 중인 내용에 대한 콘텐츠를 생성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글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챗GPT 통합 활성화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챗GPT를 언제 사용할 것이며 어떤 정보를 공유할 것인지 제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챗GPT 계정을 생성하지 않아도 통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오픈AI는 사용자 요청문을 저장하지 않는다. 해당 데이터를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도 않는다. 계정을 연동한 사용자에게는 오픈AI의 데이터 사용 방침이 적용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각 지능 기능도 갖췄다. 시각 지능은 텍스트를 요약·복사하고 여러 언어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감지해 연락처에 추가 옵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용자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프로 카메라 컨트롤을 길게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15 프로와 아이폰 16e 사용자는 제어 센터에서 사용자 설정, 잠금 화면 제어, 동작 버튼을 활용해 시각 지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스마트 기능을 메일과 알림, 통화 등 다양한 앱에도 적용했다. 메일 앱에는 받은 편지함 최상단에 '최우선 메시지' 섹션이 추가됐다. 점심 약속이나 항공권 등 긴급한 이메일을 요약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긴 이메일 스레드는 '요약하기' 버튼만 누르면 핵심 내용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 답장 기능은 이메일 내 질문을 인식해 자동으로 답변을 제안한다. 알림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사용자는 잠금 화면에서 요약된 알림을 통해 꼭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최우선 알림' 기능은 긴급 알림을 맨 앞에 표시해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새로운 집중 모드인 '방해 요소 줄이기'는 즉시 확인해야 할 알림만 선별적으로 띄워 업무 몰입을 지원한다. 메모와 전화 앱에는 녹음, 전사, 요약 기능이 도입돼 통화 중 녹음을 시작하면 상대방에게 이를 자동 알리고, 종료 후엔 대화 요약까지 제공된다. 한국서 '나의 찾기'로 꺼진 분실 핸드폰 찾는다 애플이 '나의 찾기' 기능을 한국에 공식 도입했다. 현재 iOS 18.4, 아이패드OS 18.4, 맥OS 시쿼이아 15.4 이후 버전부터 국내서 나의 찾기 기능 활용이 가능하다. 지원 기기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에어태그 등이다. 나의 찾기 기능은 친구·가족과의 실시간 위치 공유, 개인 물품 추적, 분실 기기 찾기 등을 하나의 앱에서 지원한다. 사용자는 공유 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위치 공유 권한을 해제할 수 있다. 에어태그와 같은 추적 액세서리를 활용해 열쇠나 가방 등 물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해당 물품은 최대 다섯 명과 공유할 수 있다. 위치 지도 확인이나 소리 울리기, 정밀 탐색 기능도 제공된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엔 나의 찾기 앱에서 위치 확인, 경로 안내, 분실 모드 전환, 원격 데이터 삭제도 가능하다. 분실 모드를 설정하면 기기가 잠기고 결제 기능이 비활성화된다. 연락처 정보도 화면에 표시된다. 나의 찾기 앱은 항공사와의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현재 대한항공을 포함한 22개 항공사가 해당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사용자는 분실한 에어태그 위치를 항공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제3자와 공유할 수 있다. 공유는 7일 후 자동 만료된다. 또 사용자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는지를 자동 알림으로 전송하는 '안전 확인' 기능과 사람 많은 곳에서 정밀한 거리 안내를 제공하는 '정밀 탐색'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모든 위치 정보는 암호화돼 애플도 접근할 수 없다. 애플은 나의 찾기 네트워크가 10억 대 이상 기기로 구성된 블루투스 기반 크라우드소싱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프라인 기기도 인근 애플 기기를 통해 위치 감지가 가능하다. 이때도 위치 정보는 종단간 암호화돼 제3자가 확인할 수 없다. 미국 씨넷은 "나의 찾기 앱의 한국 지원은 애플이 개인정보 보호와 연결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 일환"이라며 "위치 추적 기능의 개방과 사생활 보호 기술의 병행이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2025.04.01 14:53김미정

국내 주요 게임사 주총 마무리… IP·글로벌 공략에 방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게임사들은 지식재산권(IP) 강화와 글로벌 공략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을 끝으로 지난달 31일 주요 게임사들의 주총 시즌이 마무리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전략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병무 대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M&A를 통해 장르별로 큰 클러스터를 형성하려고 한다”며 “M&A와 투자에 대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장르에 대한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재를 대내외적으로 확충했으며, 추가적인 선임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고, 북미 리더십 확충에 이어 유럽과 동남아로도 리더십 확충을 추진 중이다. 고도화된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통해 마케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조직 내 업무 수행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래프톤은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3천억원씩, 총 1조5천억원을 신작 개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장기 흥행 프랜차이즈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출시 예정인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기반 게임도 순조롭게 개발 중이다. 김창한 대표는 “한국에서 팬층이 두터운 IP인 만큼 세계 시장에서도 제대로 선보이고 싶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다만 최근 트리플A 게임의 글로벌 성과가 부진해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개선 중이며, 일정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보유한 배틀그라운드 IP의 프랜차이즈화로 약 60%, 신규 IP로 40%를 달성해야 한다는 내부 목표를 설정했다”며 배틀그라운드 의존도 완화를 위한 IP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밝혔다. 넷마블은 정기 주총에서 김병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을 확정했다. 권영식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 그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넷마블 산하 개발사의 개발 역량강화와 넷마블 게임사업 전략에 기여한다. 김병규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적인 출시와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올 해는 넷마블이 재도약을 이루는 중요한 변곡점의 시기”라며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콘솔 히트작 '스텔라 블레이드'로 글로벌 인지도를 끌어올린 시프트업은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린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를 기반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브랜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조길현 대표는 “쿠키런 IP를 중심으로 데브시스터즈를 글로벌 IP 퍼블리셔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넥슨게임즈는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프로젝트 RX' 등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콘솔·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서구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기반으로 매년 1개 이상 자체 IP 기반 게임 출시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콘솔 기반 IP의 확장성과 글로벌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P의 거짓' DLC 및 후속작도 예고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생명력을 연장하고, 4분기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콘솔 시장을 타깃으로 마케팅 일정을 앞당기며 흥행 드라이브에 들어갔다. 위메이드는 기존 IP의 글로벌화와 함께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박관호 대표는 “국내보다 글로벌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일본과 북미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총을 통해 드러난 각사의 전략은 단기 실적보다 장기적인 IP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요약된다”며 “콘솔, 서구권, 신규 장르 등 다양한 방향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4.01 12:16강한결

[보안리더] 김신규 램파드 대표 "한국 유일 휴대용 네트워크 X-ray 개발"

“네트워크 엑스레이(X-ray) 장비를 휴대용으로 만든 회사는 한국에서 램파드 뿐입니다. 해외 경쟁사로는 연 매출 1~2조원을 거두는 넷스카우트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램파드 분석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요. 외국산이 한 달 걸리던 작업을 램파드는 3일 만에 끝냅니다. 외국산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대량 공급하는 반면 램파드는 맞춤형으로 줘요. 그런데 램파드 가격은 외국산의 반값입니다.” 김신규 램파드 대표는 지난주 경기 수원시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램파드는 소울시스템즈라는 사명을 주력 제품 이름인 램파드로 바꿨다. 김 대표는 “램파드는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이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고 말했다.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으로서 네트워크 기술자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와 에스넷시스템 등을 거쳐 2016년 2월 램파드를 세웠다. 아래는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램파드 실적은? “5년 동안 램파드를 개발해 2023년 12월 선보였다. 개발하는 동안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내공을 길렀다. 램파드를 출시한 지 1년 넘었다. 고객사를 80군데 확보했다. 대부분 공공 부문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와도 협업한다.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또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많기를 목표로 잡았다.” -램파드를 왜 개발했나? “램파드는 네트워크 엑스레이 장비다. 네트워크는 점점 복잡해지고, 정보량은 폭증하고, 네트워크 전문 기술자도 부족하다. 이 3가지 때문에 램파드가 필요하다. 램파드는 네트워크 이상을 탐지하고, 진단·분석해 구간별로 품질을 관리한다. 그동안 네트워크 기술자가 빠르게 분석할 도구가 없었다. 나도 네트워크 기술자였다. 직접 불편한 점을 손보다보니 램파드를 만들었다.” -고객 반응은? “국내 한 통신사가 쓰던 중국산·미국산 제품 2가지를 램파드로 바꿨다. 그 회사 사정에 맞춘 제품을 주니 쓰기 편하다더라. 더구나 램파드는 노트북처럼 생겼다. 통신사 직원이 가볍게 램파드 들고 현장으로 가니 만족한다고. 외국산 제품을 쓰는 기업은 서버를 통째로 들고 가서 준비만 3~4시간 걸린다. 삼성 계열사도 넷스카우트 제품을 램파드로 대체했다.” -무슨 분야에 램파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충북교육청과 전북교육청에 납품했다. 학교가 많은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도 램파드를 썼으면 좋겠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램파드는 유선망과 무선망 품질 상태를 자동 분석한다. 어느 학교에서 잘못됐나 바로 알 수 있다. 사람이 갈 필요 없다. 경기도에만 학교가 2천700곳 있다고 한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에서 사람을 보내 일을 처리하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측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 치명적이다. 2023년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전자 사고가 났다. 국가행정망 전산이 마비된 초유의 일이다. '정부24' 행정 포털이 멈춰 전자증명서 발급, '보조금24' 나의 혜택 조회, 각종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건축물대장 및 전입신고 민원 등이 중단됐다. 당시 장애 원인을 곧바로 못 찾아 국민에게 재빨리 알리지도 못했다. 램파드가 30분 만에 이유를 찾아 정부에 보고했다. '램파드를 썼다면 이런 사고가 안 났을 텐데' 아쉽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보 시스템 장애 관리에 필요한 지침이 마련됐다. 아직은 램파드가 선택지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필수재 되기를 바란다.” -입지를 키우려고 무엇을 개선하나? “세계 네트워크 운영 부서가 램파드를 쓰게 만들겠다. 공공 부문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기업·금융·국방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싶다. 램파드는 본격적으로 사업한 지 2년차라 지금은 외산 점유율이 더 높다. 램파드 직원은 15명이다. 영업·마케팅 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해외 진출 계획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잡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도 뻗으려 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장애 사건이 터져 램파드가 가서 기술검증(PoC)을 했다. 해외에서 업무협약을 예정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도 할 것인가? “얼마 전 첫 투자 수십억원을 받았다. 몇 년 안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01 11:53유혜진

로봇 입고·타고…진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입거나 타는 등 다양한 방식이 고안됐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신제품 '윔S'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로보틱스 윔은 걸을 때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주는 기구다.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30초 이내에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착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단순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처음 등장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는 개소 1년 만에 2천500명이 방문했다. 주요 방문자 층은 중증환자나 고령자 등 보행약자가 찾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체력 향상을 위한 비장애인도 관심을 가졌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6일 신제품 윔S 출시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고 이동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실제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시스템, 통신 기술 등을 탑재한 나노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는 하이코어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이 2023년부터 협업한 결과물이다. 하이코어는 2020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하이코어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동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구간에도 제품을 도입한다.

2025.04.01 10:45신영빈

아마존, 직원 도난 방지 검색 재개한다

아마존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직원 금속 탐지기 검색을 재개한다. 정책 변경에 따라 보안 인력이 개인 휴대전화를 도난품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휴대전화를 등록하도록 했다. 아마존이 일부 지역 직원들에게 휴대전화 등록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미국 전역으로 도난 방지 검색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도난 방지 검색은 아마존과 근로자 간의 갈등 요인 중 하나로 꾭혔던 정책이다. 검색 때문에 병목 현상이 생기면서 직원들은 최대 25분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해 불만이 적지 않았다. 지난 2010년 네바다 주 헨더슨의 한 임시 창고 근로자는 채용 대행업체를 상대로 줄 서는 시간에 대한 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소송은 40만 명에 달하는 아마존 창고 근로자들을 대표해 1억 달러(약 1천474억원) 이상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 소송으로 확대됐다. 최종심까지 올라간 이 소송에서 연방대법원은 "근로자들이 퇴근 후 도난 방지 검색 시간에 대해 보상받을 자격이 없다"고 판결하면서 채용 대행 업체 손을 들어줬다. 아마존은 해당 소송에 직접 연루되지는 않았지만, 퇴근 검색 시간이 길지 않다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사용 또한 창고 근로자들과 아마존 간의 또 다른 갈등 요인으로 꼽힌다. 아마존은 오랜 기간 동안 직원들이 창고 작업 중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차량이나 휴게실 근처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요구했다. 이 규정은 산업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인한 주의 산만이 안전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존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 동안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의료 정보나 가족의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아마존은 해당 규정을 완화했다. 2022년에는 휴대전화 금지 조치를 재도입하려 했으나 토네이도로 인해 여섯 명의 직원이 사망한 사고 이후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계획을 철회했다. 스티브 켈리 아마존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회사가 항상 직원과 고객사의 자산이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팬데믹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중단했던 일부 절차를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01 10:10류승현

로봇 의수→지능형 로봇 손…나델라도 놀랜 韓 스타트업

로봇 의수를 만드는 국내 스타트업 만드로가 최근 지능형 로봇 손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로봇 의수와 로봇 손을 선보였다. 만드로는 지난 2015년부터 사고로 손이나 팔을 잃은 절단 장애인을 위한 저비용의 경량화 된 로봇 의수를 개발해왔다. 부분 손 절단장애인을 위한 로봇 손가락 의수 개발에 성공해 'CES 2024'에서 장애인 접근성 분야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CES 전시 당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만드로 부스를 방문해 휴머노이드 상반신 움직임 기술을 살펴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관심을 받으면서 로봇 손과 팔 제품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등 구동부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고 유연한 로봇 손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봇에서 손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때 필요한 중요 부품이지만, 아직 세계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핵심 분야다. 특히 제품 크기와 무게, 제어 방법, 가격 등에서 개선점을 찾고 있다. 만드로는 지난해 말 공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신호수 로봇을 한국도로공사에 납품했다. 로봇은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텔레오퍼레이션(원격 조작)으로 쓸 수 있는 마네킹 형태로 제작됐다. 신호수는 대형차 간 이동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업무 특성상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로봇으로 대체해 안전 사고를 방지하자는 취지였다. 올해 초에는 여기에 더해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G1에 만드로 로봇 손을 탑재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기존 유니트리에서 제공하는 손보다 저렴한 가격과 조작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능을 내세운 것이다. 최근에는 로봇에 지능을 부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로봇 손의 자유도를 대폭 높이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이상호 만드로 대표는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접목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령 사용자가 “원형 탁자 위의 텀블러를 싱크대로 옮겨달라”고 요청하면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 계획을 생성하고 팔과 손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대표는 “사람 손 모양과 같으면서도 자유도가 높은 로봇 손도 만들려고 한다”며 “영국 쉐도우 로봇이 이런 손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팔뚝이 너무 두껍고 무겁다”고 설명했다.

2025.04.01 09:55신영빈

구글의 차기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 이렇게 나온다

구글의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10 프로 폴드'의 렌더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팁스터 온리크스와 함께 작업한 픽셀10 프로 폴드 렌더링에서 전작인 픽셀9 프로 폴드와 비슷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픽셀10 프로 폴드도 나머지 픽셀10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랭고(Rango)'인 픽셀10 프로 폴드는 TSMC가 만든 텐서 G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램과 스토리지 구성은 16GB 램에 256GB 또는 512GB 스토리지 옵션으로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약 155.2 x 150.4 x 5.3mm로 전작과 살짝 다르게 보이나 온리크스의 전망이 약 0.1-0.3mm차이가 있기 때문에 전작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구글은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10 프로 폴드 등이 포함된 픽셀 10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픽셀 10 프로 폴드는 전작보다 가격을 낮춰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다른 업체의 폴더블폰 가격 책정 전략인 가격 유지나 가격인상과 과 대조되는 것이다.

2025.04.01 09:49이정현

한국엡손, 고성능 로봇 컨트롤러 'RC800-A' 출시

한국엡손이 1일 고성능 통합 로봇 컨트롤러 'RC800-A'를 출시했다. RC800-A는 고속·고정밀 작업에 최적화된 엡손의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C 시리즈'와 호환된다. 작업 정밀도를 높여 컨베이어 연속 가동 상태에서 부품과 제품을 인식해 작동하는 공정 효율을 개선했다. 전 세대 제품인 RC700-A 시리즈 대비 정밀도를 향상했고 제품에 가해지는 힘을 감지하는 포스센서 응답 속도를 높여 충격에 민감한 생산품을 다루는 산업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신속한 자동화 공정을 지원한다. 포스센서 작동을 위한 인터페이스 보드를 내장했고 교체 주기를 최대 10년까지 늘려 생산 지장 없이 대규모 생산 라인 및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RC800-A는 40년 이상 축적해온 엡손의 우수한 산업용 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며 “제조기업 고객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09:17권봉석

DN그룹, 산불피해 복구성금 2억원 기탁

DN그룹이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 주민 지원에 나섰다. DN오토모티브와 DN솔루션즈는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현장을 복구하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각각 성금 1억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성금은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물품과 주거, 생계 및 의료비 지원 ▲완전 진화를 위한 잔불 정리 인력에 필요한 물품 지원 ▲산불로 소실된 곳의 복구 작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DN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회복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N그룹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전달을 비롯해 재난·재해 발생시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04.01 09:02신영빈

애피어-지마켓, 마케팅 협업 사례 공개..."내·외부 지표 간 오차율 개선”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이커머스 플랫폼 지마켓과 협업한 사례를 공개했다. 애피어는 자사의 AI 리타깃팅 솔루션 및 전문 어카운트 매니저의 긴밀한 지원으로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리포트와 지마켓 내부 지표 간의 오차율을 개선해 광고 비용 대비 수익률(ROAS)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마켓은 강력한 판매자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또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며 70개국 이상으로 배송 가능한 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마켓은 신규 고객 확보 외에도 기존 고객의 재구매를 유도하고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할 수 있는 리타깃팅 전략에 집중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거래액(GMV) 증대와 안정적인 ROAS 달성을 목표로 애피어의 리타깃팅 솔루션을 도입했다. 애피어 리타깃팅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고가치 사용자와 이탈 위험이 있는 사용자를 정밀하게 식별하고 세분화해 전환을 극대화하고, 사용자가 이탈하기 전에 다시 재유입시키는 ROAS 중심 솔루션이다. 애피어는 먼저 AI 기반 예측 모델을 활용한 고객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상품 환불 및 취소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자동 식별하고 타깃팅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광고 효율성을 높였다. 또 광고 클릭 후 1시간 이내에 상품을 구매하거나 장바구니에 추가한 이용자 등 다양한 관점에서 유저 리스트를 생성하고,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트래픽을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거래액 성장을 모색했다. 이 같은 고가치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리타깃팅 전략으로 지마켓은 목표 ROAS를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애피어 전문 어카운트 매니저의 긴밀한 지원을 통해 지마켓 내부 지표에 부합하는 최적화를 거치며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 리포트와 내부 세션 기준의 리포트 간의 오차율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애피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 문구로 캠페인 성과를 향상시켰다.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에 상품별로 맞춤형 광고 문구를 제안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타깃팅을 고도화한 것으로, 기존의 고정 타이틀 문구 대비 클릭률(CTR)을 25% 이상 증가시켰다. 서지민 지마켓 성장 마케팅팀 매니저는 "ROAS를 보장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캠페인 운영을 제공하는 애피어와의 협업은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성과 측정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줬다"면서 "특히 AI 알고리즘과 신속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한 전담 어카운트 매니저의 역할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지마켓의 핵심 광고 운영 채널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혁 애피어 코리아 애드 클라우드 솔루션 세일즈 총괄은 "이번 협업으로 애피어의 AI 솔루션이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했고, 이커머스 업계의 고질적인 내부 세션 기준의 리포트와 외부 리포트 간 불일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에 꼭 맞는 마케팅 전략을 제공해 고객사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08:59백봉삼

서비스 로봇에 '피지컬 AI' 적용…엑스와이지-로보티즈 맞손

서비스 로봇기업 엑스와이지는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물리적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학습하고 적응하는 기술을 뜻한다. 로봇이 중력, 마찰, 관성 등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여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서비스 및 교육 솔루션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앞으로 구체적인 솔루션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피지컬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기술을 활용한 모방 학습용 리더-팔로워 지원, 시뮬레이션을 위한 매니퓰레이터 모델링, 모터 제어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또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된 정밀한 모터 제어 기술과 액츄에이터 솔루션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이 실제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스와이지는 서비스 로봇 공간의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가상 및 실환경 공간에서 작업별 로봇 움직임 데이터 수집, AI 모델 설계 및 학습을 맡는다. 피지컬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로봇의 학습과 작업 수행 능력을 높인다. 피지컬 AI 기술과 리더-팔로워 모델을 디지털 트윈 환경에 적용해 로봇의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원격 교시를 통해 로봇의 작업을 실시간 제어한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피지컬 AI 기반 리테일 서비스 로봇 솔루션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로보티즈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 연구, 산업 전반에서 로봇 기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엑스와이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로봇 기술이 피지컬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로봇 기술로 산업과 교육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22:10신영빈

로크웰 오토메이션, 더욱 스마트하고 안전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로 모터 컨트롤 혁신

위스콘신주 밀워키,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혁신 전문 기업인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오늘 첨단 기능 안전 솔루션과 더욱 정교한 모터 시동 기능을 통해 패널 배선을 간소화하고 부품 및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줄일 수 있는 M100 전자 모터 스타터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Rockwell Automation M100 Electronic Motor Starter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기존 모터 스타터는 모터의 시동, 정지 및 보호 등 맞춤형 모터 제어 솔루션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유산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시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인텔리전트 모터 컨트롤 설정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생산성을 높이고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향상하도록 설계된 광범위한 기능을 갖춘 경제적이고 공간 효율적인 옵션입니다. 특히 M100에는 POW(Point-on-wave) 스위칭 기술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최대 55°C까지 성능 저하 없는 제로 스태킹을 제공하여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나사식 및 푸시인식 두 가지로 제공되는 탈착식 단자대는 편의성과 적응성을 높여 줍니다. 또한 M100은 동일한 폼 팩터에서 DOL(Direct-on-line), 역전 및 안전 기능을 지원하여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에서 유연성을 보여줍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용 컴포넌트 비즈니스 관리자인 Bill Meindl는 "M100 전자 모터 스타터는 모터 시동 기술과 로크웰의 모터 컨트롤 포트폴리오에서 큰 도약을 보여줍니다. Point-on-wave 스위칭 기술을 비롯한 고급 기능은 소중한 판넬 공간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업계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합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전자식 과부하 보호, 위상 손실 감지, 위상 불균형 모니터링, 용접 감지와 같은 내장 기능은 포괄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때문에 M100은 중요한 작업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됩니다. 또한, 엔드 유저를 위한 기능적 안전성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M100은 모터 시동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SIL3 인증 모델을 추가하여 높은 안전 기준을 확실하게 준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웹사이트에서 M100 전자 모터 스타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대리점에 문의하십시오. 로크웰 오토메이션 정보 Rockwell Automation, Inc.(NYSE: ROK)는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상상력과 기술 잠재력을 연결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함으로써 더욱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4년 회계연도 말 기준으로 2만 7,000명의 전담 직원이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산업 전반에 걸쳐 어떻게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면 www.rockwellautomation.com을 방문하십시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50005/Rockwell_Automation_M100_Electronic_Motor_Starte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87262/Rockwell_Automation_Logo.jpg?p=medium600

2025.03.31 21:10글로벌뉴스

씨이랩, 보안 강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코스닥 189890, 각자대표 윤세혁·채정환)은 AI GPU 최적화 솔루션 'AstraGo (아스트라고)'의 보안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아스트라고(AstraGo)2.0'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AstraGo'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MLOps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이다. 기업 관리자는 자원 최적화 및 자동 배분을 통해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개발자들은 사전 구성된 개발 환경에서 별도 설정 없이 즉시 머신러닝 작업 및 워크로드 생성이 가능하다. 최근 AI 기술확산과 함께 머신러닝 개발부터 운영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컨테이너는 어디서도 동일하게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다수 컨테이너를 운용할 때는 검증되지 않은 프로그램 파일이나 불필요한 구성 요소가 포함될 수 있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하기 쉽다. 씨이랩은 이러한 컨테이너 환경의 잠재적 보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straGo'에 AI 기반 보안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핵심 기능인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통해 컨테이너 및 AI 학습 시스템 전반에서 보안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검증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가 저장된 내, 외부 레지스트리(저장소)에 대해 보안 정책을 미리 설정하고, 실행 전 데이터 및 소스코드를 사전 검증할 수 있다. 또 자동화 모니터링으로 데이터 간 연관 관계를 분석하고, 위험 요소 탐지 시 즉각적인 알림 및 대응 리포트를 확인해 복잡한 설정 없이도 간편하게 보안 수준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보안 관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보안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AstraGo2.0'은 AI 인프라 관리, 데이터 검증, 보안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MLOps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씨이랩은 이를 기반으로 기업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IT 서비스, 금융, 공공분야 기업 및 연구기관 등 보안 요구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어플라이언스 사업 매출 증가 및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최근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로 사용자가 과도하게 몰려 GPU 리소스 과다 현상이 발생하는 등 GPU 최적화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지면서 우리의 AstraGo2.0의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AI 기술의 빠른 확산에 따라 사이버 공격도 정교해지고, 선제적 보안 전략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져 씨이랩은 기업과 연구 기관이 보다 안전하게 AI를 활용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이랩은 2010년 설립된 비전AI 전문기업이다. AI 기반으로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플랫폼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5.03.31 17:39방은주

[ZD SW 투데이]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씨이랩,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 2.0' 출시 씨이랩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최적화 및 보안 기능을 강화한 AI 머신러닝 운영 솔루션 '아스트라고 2.0'을 출시했다. '아스트라고'는 개발자가 별도 설정 없이 머신러닝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관리자는 GPU 자원을 자동으로 배분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2.0 버전은 보안 취약점 검사 기능을 새로 탑재해 AI 컨테이너 환경의 보안 위험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검증부터 보안 대응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AI 인프라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민의힘,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균형 논의 국민의힘 최보윤·김장겸 의원이 다음달 2일 'AI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 vs 활용, 해법은?'을 주제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의원연구단체가 주관하고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후원한다. 세미나는 AI 발전의 핵심 자원인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 균형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국내 규제 현황과 법적·정책적 대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 부처, 시민 단체, 법률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아이티센피엔에스,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 실시 아이티센피엔에스가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함께 랜섬웨어 무료 보안 진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해 심각한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랜섬웨어는 단순한 금전 피해를 넘어 생산설비 중단, 시스템 마비 등 운영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기술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보안 점검과 대응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 시작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메타버스 기업의 자발적인 협업과 신규 과제 발굴을 위한 '2025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 모집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융합 확산 등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메타버스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 단계 활동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참가 기업 지원이 강화됐으며 5개월간의 과제 활동 후 우수 과제를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총 12점의 상장과 1천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선정 기업에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참가, 해외 전시 및 연수 지원, 정부 공모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인스피언, 국내 SAP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공식 파트너 선정 인스피언이 국내 기업 최초로 'SAP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복잡한 SAP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인스피언의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인스피언은 SAP 공식 평가 서비스 제공은 물론, SAP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과 마이그레이션 서비스까지 수행하게 됐다.

2025.03.31 17:26조이환

인프런, '글로벌 크루 재팬 1기' 출범

누구나 배우고 나눌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을 지향하는 에듀테크 기업 인프런이 일본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초 일본어 웹사이트를 선보인 인프런은 사용자와 더 가까이 소통하며 현지의 학습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글로벌 크루 재팬 1기는 온라인 학습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프런의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직접 수강하고, 일본 사용자 관점에서의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플랫폼 개선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프런은 이들의 활동을 통해 일본 사용자에게 더 친숙하고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인프런은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천100개 이상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일본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게임 개발, 파이썬, 자바, 플러터 등 기술 중심 강의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일본어 웹사이트 공개 이후 유입되는 사용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사용자 중심의 개선 작업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인프런 글로벌팀 관계자는 “단순히 서비스를 일본어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이용자들과 함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더 의미 있는 학습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일본어 콘텐츠를 확보하고, 글로벌 크루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1기를 시작으로 인프런은 일본 외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로컬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3.31 17:13백봉삼

경의중앙선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 전동열차 운행 중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경의중앙선(지하) 일부구간(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의 전동열차운행을 11시 10분부터 중지했다고 밝혔다. 운행 중지 구간인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해 운영중이다. 또 서울역에서 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 편성해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을 30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후 15시 기준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을 완료한 후 열차운행과 관련한 모든 안전 점검을 마친 후에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조치 상황에 따라 해당 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코레일지하철톡, 역·열차 내 안내방송,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 줄 것과 운행중지 구간 이용 고객은 대체노선이나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철도시설안전과장·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철도재난안전상황실(실장 철도안전정책관)을 구성해 코레일·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운행복구 지원과 침수 원인 조사에 나섰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국토부는 집수정 펌프 유지관리와 보수 실태 등을 철저히 조사 중”이라며 “안전관리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시정 조치와 행정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57주문정

"피지컬 AI도 똑똑한 뇌 필수"…특화 모델·시뮬레이션 주목

인공지능(AI)이 컴퓨터 속 소프트웨어(SW)에서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AI가 현실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세계를 이해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열렸습니다. 피지컬 AI 개념과 빅테크 전략, 산업 전반에 미칠 변화를 조망해 보겠습니다. [편집자주]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려면 이에 특화된 모델 개발과 시뮬레이션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기계가 사람 명령어뿐 아니라 세상을 스스로 이해·추론할 수 있는 인지력과 이를 테스트하기 위한 인프라 조성이 필요해서다. 31일 IT 업계에 따르면 피지컬 AI 인지력 향상을 위한 소프트웨어(SW)와 시뮬레이션 이 필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화 모델과 전용 SW, 시뮬레이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울로 바씨 고객 경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해선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지 능력을 동시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현재 최신 AI 로봇도 특정 업무 수행에 그친다"며 "사람 지시 없이 스스로 작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은 지형 탐색과 계단 오르내리기 등 특정 작업 수행을 할 수 있다. 다만 이를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야 가능하다. 스스로 주변 환경을 살피며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거나 사람이 명령하지 않은 임무 수행은 불가다. 바씨 부사장은 "피지컬 AI로 구현된 스팟은 위험한 냄새를 스스로 감지하거나 열을 느끼고, 다른 로봇에 실시간으로 현 상태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도 인간처럼 오감 느끼는 '센스 컴퓨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엔비디아·오픈AI, 피지컬 AI 인지 능력 기르기 나서 엔비디아와 오픈AI도 피지컬 AI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피지컬 AI의 '뇌'에 해당하는 특화 모델 연구에 한창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열린 'GTC 2025'에서 피지컬 AI 모델 '코스모스'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현실 세계 움직임을 학습·예측할 수 있는 멀티모달 형태다.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 환경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개발자는 이 안에서 로봇과 자율주행 시스템을 학습시키거나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연동돼 대규모 합성 데이터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품질 훈련 데이터를 확보가 가능하다. '코스모스리즌 모델'로 AI의 시공간 추론과 연쇄적 사고도 가능하다. 비디오 데이터 이해와 자연어 예측을 지원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코스모스 모델은 단순히 로봇을 제어하는 AI가 아니라, 물리 세계 전체를 이해하고 계획할 수 있는 AI 인프라"라며 "AI가 현실을 학습하고 예측하는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기조연설서 밝혔다. 오픈AI도 피지컬 AI 구축을 위해 기초 모델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AI 로봇뿐 아니라 모든 물리적 현상을 분석·추론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뒀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모델의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위해 전문 연구자를 라벨링 작업에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리학자가 가공한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학 분야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인지력, 가상 세계서 엿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피지컬 AI로 구성된 제품·서비스가 현실서 제대로 구현되려면 이를 가상 세계에서 테스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AI 인지력을 체크하면서 기능을 수정·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미 가상·현실을 넘나드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한 상태다. 3D CAD 제품인 '솔리드웍스'로 버추얼 트윈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업자는 통합된 버추얼 트윈에서 제품 설계부터 기능 테스트까지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또 솔리드웍스는 올해 7월 설계용 AI 도구 '아우라' 추가를 앞뒀다. 아우라는 사용자 설계 데이터·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명령어와 설계법을 추천할 수 있다. 설계 과정에서 부품 배치도 돕는다. 이 도구는 사용자 명령어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 제품 내구성을 테스트해 줘. 이를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 봐"라고 명령하면 AI가 해당 시뮬레이션 환경을 자동 구축해 테스트를 명령어에 맞게 수행한다. 다쏘시스템은 3D 설계용 AI 모델을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에 탑재한 상태다. 해당 모델은 제품 스케치부터 설계, 조립, 시뮬레이션 등을 기존보다 더 신속·정확히 돕는다. 현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 성능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CEO는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로봇의 인지 기능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버추얼 트윈은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트윈을 통한 피지컬 AI 실현은 안전성뿐 아니라 개발 비용까지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통 기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소비 후 바로 폐기한다. 이때 자원 낭비가 발생한다. 반면 버추얼 트윈 상에서 제품을 개발할 때 이 과정이 생략된다. 생산 전 과정을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 기업은 안전성뿐 아니라 경제성까지 챙길 수 있다. 파스칼 달로즈 다쏘시스템 CEO는 "버추얼 트윈이 확산하면 제품 개발을 위해 부품을 한번 사용하고 폐기하는 전통적 소비 개념은 저물 것"이라며 "생산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순환 경제 시스템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3.31 16:53김미정

갤워치가 5년 전 도입한 기능, 애플은 '잠잠'…新 AI 앱으로 헬스케어 주도권 지킬까

애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치 기능을 고도화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주도권을 더 굳건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에 비해 기술력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애플워치'를 비롯한 모든 자사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건강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테크크런치,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멀버리'라는 이름으로 '애플워치' 헬스케어 앱·건강 코치 개편을 추진 중이다. 실제 의사를 어느 정도 모방하는 새로운 AI 에이전트 '헬스 플러스(Health+, 가칭)'를 내년 봄이나 여름쯤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손목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 기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건강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은 물론 '에어팟' 등에서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애플워치'에 소형 카메라를 달아 운동 상태나 음식 섭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실제 의사들이 훈련시킨 AI 에이전트가 결합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소나 칼로리 등을 자동 계산해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체중 관리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맞춤형 조언을 하는 것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통해 운동 자세도 교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지난 2023년 이 같은 작업을 시작해 현재 한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은 빠르면 2026년 봄이나 여름에 iOS 19.4 출시와 함께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애플의 이 같은 노력이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에 비해 스마트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에 혈압 측정 기능을 이미 지난 2020년 '갤럭시워치3' 시리즈부터 탑재한 상태다. 또 사용자들은 가정용 혈압기와 비교 시 수치 차이가 크지 않다며 '갤럭시워치'에 대한한 호평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갤럭시워치'에선 심전도(ECG) 측정 기능, 심박수 측정 기능, 수면 무호흡 감지 등도 적용돼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반면 애플은 아직까지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 산소포화도 측정과 관련해선 특허 분쟁에도 휘말렸다. 비침습적 혈당 측정 개발 역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다. 이 탓에 '애플워치'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점유율은 애플이 22%로 1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보다 3%p(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13%), 삼성전자(9%), 샤오미(8%)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다만 최근 들어 애플이 새로운 특허를 통해 혈압 측정 기술을 개발 중이란 점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애플 특허 전문매체인 페이턴틀리 애플이 공개한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의 스트랩에 장착된 액체로 채워진 센서를 활용한 혈압 측정 시스템을 담고 있다. 거먼 기자는 "(올 하반기 출시할) 차기 '애플워치' 시리즈에도 혈압 모니터링 탑재가 불투명할 것"이라며 "애플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테스트하는 동안 계속해서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31 16:48장유미

하반기 시행 앞둔 '국가망보안체계'…클라우드 업계·공공기관 혼란 지속

국가정보원이 발표한 '국가망보안체계(N²SF)'가 올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기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의 중복 규제 우려로 인해 클라우드 업계와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시름이 지속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정원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을 목표로 오는 7월 N²SF의 정식 가이드라인 배포와 시행을 준비 중이다. 과거 20여 년간 지속된 과도한 물리적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고 재정비함으로써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춘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인 취지이나, N²SF 발표 이후 클라우드 업계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기존 공공부문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에 필수적 요건으로 작용해 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CSAP와의 중복 규제 및 이중 심사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CSAP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급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눠 인증이 부여된다. CSAP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평균 약 5천500만원, 최초 인증 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이며 5년 후 인증 갱신을 위해 다시 이 비용을 반복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CSAP는 SaaS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 소프트웨어(SW) 업계의 걸림돌로 작용돼 오기도 했다. 반면 국정원의 N²SF는 공공 전산망을 업무의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Open) 등급으로 분류한다. 중요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시스템에 대해서는 물리적 망분리를 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SaaS와 생성형 AI 도구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에 다수 기업이 사업 기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드래프트(Draft) 버전의 N²SF 가이드라인 공개 때부터 현재까지도 N²SF와 CSAP 조화가 불분명하다는 업계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획득·유지한 CSAP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런 우려를 인식한 국정원 측은 N²SF와 CSAP는 평가 대상과 목적이 다른 별개의 제도이기에 CSAP가 전면 폐지되거나 흡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기존 CSAP 인증을 받은 서비스는 중복 심사 없이 N²SF 기준에 따른 검증만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초기 N²SF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이후 보안 업계는 물론 클라우드·SW 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N²SF와 CSAP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는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간 기업들이 N²SF와 CSAP를 분석하는 것에 앞서 국정원과 과기정통부 양 기관이 먼저 나서 각 제도의 충돌이 없다는 것을 적극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IT 업계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서비스 수요자인 공공기관 IT 담당자들의 혼동도 불식되지 않고 있다. CSAP 기준에 맞춰 기관 시스템을 분류했어도 7월 정식 발표될 N²SF에 맞춰 중요도를 C·S·O로 분석하는 작업을 다시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N²SF 적용 후 향후 몇 개월 동안은 행정·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사업 발주와 SaaS 도입이 축소될 것으로 심려하고 있다. 국정원은 상반기 선도 사업 등을 통한 안전성 검증과 희망 기관 대상 컨설팅 등을 통해 N²SF가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하반기엔 현재 가이드라인의 미비점을 보완한 뒤 정식 배포하며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클라우드 업계 한 관계자는 "N²SF와 CSAP가 상호 보완 가능한 제도로 자리잡힐 수 있게 지금부터라도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긴밀히 협력했으면 한다"며 "7월 N²SF 정식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이전에 모호한 규제 영역에 대한 걱정을 해소해 기업과 기관의 혼동을 줄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앞으로 N²SF가 공공부문 신기술 혁신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3.31 16:18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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