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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올해 WWDC 6월 10일 개최…"AI 전략 공개"

애플이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한다. 애플 측은 올해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2024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일에는 애플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애플 마케팅 임원 그레그 조스위악은 자신의 엑스에 올해 WWDC 일정을 발표하며, "절대적으로 놀라운(Absolutely Incredible)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WWDC에서 공개할 주제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이 될 전망이다. WWDC24에서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비전프로 헤드셋,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운 AI 전략이 iOS18 업그레이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공개할 AI 전략에는 사용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조 기능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챗봇은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대신, 애플은 구글, 오픈AI 와 같은 회사들과 아이폰에 생성형AI 서비스를 탑재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iOS18 업그레이드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에 따르면, 올해 iOS 18 업데이트는 아이폰 소프트웨어 역사상 가장 야심 찬 개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iOS 18 베타 버전은 WWDC 기조연설이 끝난 후 개발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정식 업데이트는 오는 9월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지난 2월 출시한 비전프로 헤드셋용 운영체제 비전OS의 첫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다.

2024.03.27 08:33이정현

로그 데이터 수집해 보안 위협 대처 인사이트로 만든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사이버 보안에 관심이 높은 금융회사는 얼마나 많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을까? 평균 50개 정도의 개별 보안 솔루션이 설치된다. IBM이 내놓은 '사이버 탄력성 조직 리포트'에 따르면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위해 50개 이상 도구와 기술을 배포한다. 일부는 100개가 넘는 곳도 있다.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면서 이를 방어하는 보안 조치는 계속 증가한다. 기업 최고보안책임자(CISO)는 지금도 설치된 보안 솔루션이 많은데 또 무엇을 도입해야 하냐고 반문한다. 각 보안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협 알람도 대응이 어렵다. 기업 내 사이버 보안의 복잡성은 계속 증가한다. 로그프레소는 보안 운영 복잡성을 줄이는 기업이다. 빅데이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위협 탐지 및 분석, 디지털 포렌식, 침해 대응에 이르기까지 보안 운영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보안관제팀과 침해사고대응팀은 동일한 플랫폼에서 함께 업무를 수행하게 돕는다. 기업 내 보안 위협의 가시성을 확보한다. ■ 보안제품에서 나오는 로그의 지휘자 "글로벌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각 보안 솔루션 간 연동에 집중합니다. 하나의 보안 제품이 모든 것을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유기적인 연결이 필수 입니다." 양봉열 대표는 2013년 로그프레소 설립 후 보안 운영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개발자 출신인 양 대표는 로그프레소가 두번째 창업이다. 2000년 초반 국내 보안 시장에 유명세를 떨치던 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2009년 '엔초비'를 창업했다. 첫 창업에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지만 다시 팀을 모아 2013년 두번째 도전에 나섰다. "2013년 당시 통합보안관제 플랫폼은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데이터를 분석해 위협을 탐지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로그프레소는 사이버 보안에 최적화한 고성능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개발하고 가시성과 자유로운 분석이 가능한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구현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최근 보안팀은 기존에 내부에 설치된 시스템(온프레미스)는 물론이고 클라우드까지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 양 대표는 "기업 환경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데이터 수집에서 위협탐지, 침해 분석과 대응, 시각화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많은 보안 장치에서 나오는 로그 데이터를 한 눈에 파악하고 지휘해야 하는 것이다. ■ 개방형 보안 생태계 구성 로그프레소는 수많은 솔루션에서 나오는 로그를 수집하고 분석해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제품간 연동이다. 양 대표는 "글로벌 기업은 API로 연동이 쉬운데 한국 제품은 쉽지 않았다"면서 "로그프레소는 수백 개의 서드파티 앱을 지원해 보안운영 플랫폼 기능과 성능이 확장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로그프레소의 보안운영 플랫폼에 연동되는 앱은 130개다. 올해 안에 200개 제품과 연동을 목표로 한다. 그는 "매일 수십 만 건 발생하는 경보를 보안팀이 더이상 직접 분석할 필요가 없다"면서 "위협 유형별 대응 프로세스를 표준화하여 플레이북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는 수십 가지의 보안 장비와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연동해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한다. 의사결정 요인이 복잡한 경우 학습을 통해 분석가의 결론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플레이북에 결합했다. ■ 클라우드 위협까지 한눈에 관리 로그프레소는 기업 내부 시스템은 물론이고 클라우드 보안 위협까지 한번에 관리하는 '클라우드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를 내놨다. 클라우드 보안 위협에 대처하지 않는 기업은 이제 살아 남기 힘들다. 많은 회사는 업무를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를 사용한다. 회사의 중요한 정보 자산이 회사 안과 밖, 다양한 곳에 흩어져 있다. 온프레미스 취약점을 이용해 클라우드와 SaaS를 탈취하거나, 반대로 클라우드와 SaaS를 통해 온프레미스를 탈취하는 등 유출 경로가 다변화했다. 싱글사인온(SSO)와 같은 통합 인증시스템이나, SaaS 관제를 누락하면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양 대표는 "전통적인 로그 수집은 온프레미스 보안 장비에 국한됐지만, 이제는 클라우드와 SaaS까지 모든 로그를 모아야 한다"면서 "보안, 애플리케이션, 각종 인프라 로그까지 수집해야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야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고 위협을 발견했을 때 대응할 수 있다"면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 위해 보안 운영 업무를 한다는 것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SIEM '로그프레소 클라우드'에서 통합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기업과 협업에 집중한다.

2024.03.27 08:26김인순

원익로보틱스, SFAW서 로봇 핸드 그리퍼 촉각센서 공개

원익로보틱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진행한 로봇 핸드 그리퍼 촉각센서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다. 27~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원익로보틱스는 지난 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원익로보틱스의 로봇 핸드 그리퍼인 '알레그로 핸드' 제품을 기반으로 360도 전방위로 3D 압력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촉각센서 개발 협정식(LOI)을 체결했다. 원익로보틱스의 알레그로 핸드는 4개 손가락이 16개 모터로 구동되며 16가지 방향 자유도를 갖는 로봇 손이다. 독립적으로 또는 로봇에 부착해서 물체를 빠르고 정밀하고 안전하게 파지하고 조작하는데 사용되며, 글로벌 빅테크 유수의 기업에서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촉각센서는 공기압을 기반으로 인가되는 방향과 상관없이 360도 전방위의 압력을 매우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물체의 강성에 맞춰 잡는 힘을 조절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사람 손가락과 유사한 강성(모듈러스)과 형상을 갖는 로봇 손가락으로 개발됐다. 단단한 물체부터 변형되는 소프트한 물체까지 모두 유연하게 다룰 수 있다. 기존 3D 형상 로봇 손가락에 적용되는 압력센서가 물체를 잡는 방향에 따라 왜곡된 신호를 보였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제조, 서비스 분야 등에서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핸드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혜진 ETRI 책임연구원은 "촉각센서 기술이 로봇과 인간 사이의 상호 작용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이라며 "로봇이 인간의 삶에 더욱 유익하고 통합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래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연구기관을 넘어 제조 서비스 분야 등 전 산업군으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촉각센서를 결합시킨 섬세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로봇 핸드 그리퍼를 통해 로봇 시장에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27 00:19신영빈

"산업 디지털 전환 솔루션 한자리"…SFAW 2024 개막

다양한 산업군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이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34회째 개최되는 SFAW 2024는 제조 산업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제조 기술을 구현한다는 의미의 '지속 가능한 공장'을 주제로 9개국 450개 업체가 2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행사는 제조업계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혁신기술과 솔루션이 탑재된 최신 제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협동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다양한 스마트 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과 제품이 등장했다. 국내 자동화 선두 기업인 LS 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찾다'라는 주제로 미래 공장의 혁신기술들을 선보였다. 기조연설에서 'AI 자율제조로 진화하는 제조업'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술 선두 기업인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개발한 AI가 탑재된 '생성형 AI 기반 산업용 코파일럿 솔루션'과 IT 지향적 PLC 프로그램 개발 소프트웨어 도구인 'SIMATIC AX'를 선보였다. 일본 최대 자동화 기업인 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은 AI를 활용해 숙련된 작업자의 노하우를 계승하고 보다 높은 품질의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AI 분석 소프트웨어 'MELSOFT MaiLab'을 공개했다. D홀에 조성된 스마트물류특별관에는 LG CNS, CJ 올리브네트웍스, 테크맨로봇 등 국내외 업체들이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로봇(AGV), 물류자동화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협동로봇 1위 업체인 유니버설로봇과 국내 대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 등 국내외 업체도 대거 참여했다. 참가업체 부스뿐만 아니라 참관객 방문 규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독일, 일본,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약 1천 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제품과 기술 전시 외에도 부대행사로 디지털 전환 관련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 국내외 우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100여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신제품·신기술을 공개하는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과 제조 현장의 수요기업 간 1:1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하는 강경성 산업부 1차관과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찾아 다양한 스마트제조 기술 관련 제품·솔루션을 둘러봤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기술을 도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중기부가 원팀이 되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AI 자율제조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내외 대표기업들의 소리 없는 전쟁터가 될 것 같다"며 "미래 공장의 혁신기술들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전시회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7 00:04신영빈

방위산업학회, K-방산 성장위한 사이버 보안역량 강화 촉구

한국방위산업학회가 K-방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와 미래 국방보안 강화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군호텔에서 열린 아이번 컨퍼런스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국방 기술에 기반한 K-방산의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RMF), 우주보안 및 제로트러스트보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방위산업학회 채우석 회장은 과거 무기를 원조받던 대한민국이 지금은 수십조 원의 무기를 수출하는 방산 강국으로서, 우리가 보유한 유・무형의 기술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방위산업 기술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방위산업 연구개발과 수출진흥으로 방위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개회사에서 강조했다.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이무성 회장은 환영사에서, 정보화 시대에는 네트워크 기반의 망분리 보안이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지능화 시대에는 데이터 기반의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전환하여 국가 사이버 보안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각 정부 부처들이 금년에 2025년도 예산 작업할 때 제로트러스트 예산을 포함하여 기획재정부로 제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국방우주학회 박인호 회장은 축사에서, 우주를 활용한 전쟁은 걸프전과 아프간전, 이라크전, 우크라이나/러시아전에서 보여주듯, 우주는 국가안보의 핵심 영역으로 대두되었기 때문에, RMF, 제로트러스트보안 기술을 우주보안에 활용하여 우주 자산의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김승주 회장(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은 기조연설에서, 망분리 대안으로 데이터를 C(Classfied), S(Sensitive), O(Open)으로 분류하여 차등적인 보안 조치를 주문하였다. 이를 위해 제로트러스트보안 개념을 적극 활용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실증사업을 거친 후 최종 확정할 것을 제안했다. 비밀이 아닌 데이터의 유통과 활용을 촉진하는 정책도 마련해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방보안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환경에서 국방과 방산업체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와 보안 솔루션 소개가 있었다. 고려대 조광수 박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RMF는 방산업체가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서 우리나라는 금년 7월부터 K-RMF가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국방성(DoD)은 민간기업과 무기 개발 계약을 체결할 업체에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공군본부 우주센터 황영민 중령은 민간 우주 역량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 자산을 민·군이 겸용하고, 민·군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여 우주보안의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엠엘소프트 이재준 이사는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으로 NAC에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SDP) 를 탑재한 T게이트 V4.0과 VPN에SDP를 탑재한 T게이트 SDP V2.0을 소개하고, 두 제품 모두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준수하고, CC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국내에 2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노티움 이형택 대표는 방산업체가 외부 협력사로 무기 도면과 기밀자료를 반출할 때 필요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엔파우치'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엠파우치'는 반출하기 전에 내역 검출, 결재·승인, 자동 암호화를 수행하고, 열람시 본인인증과 위치 파악 등 강력한 보안통제 기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방산업체 등 50여 고객사에 공급되어 있다.

2024.03.26 17:55남혁우

정부‧지자체, 복지대상자 수급 적정성 상반기 확인 조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4월1일부터 6월28일까지 3개월간 2024년도 상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한부모가족지원 ▲차상위계층확인 ▲타법의료급여(북한이탈주민,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국가유공자) ▲초중고교육비지원사업 수급자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정기 확인조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 시행되며, 143개 금융기관 및 2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자료 65종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급 여부 등을 재판정하게 된다. 조사 과정에서 수급 중지나 급여 감소가 예상되는 수급자 보호를 위해 충분한 소명기회 제공, 지원가능한 타 복지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대상자 1천65만 가구에 대해 입수한 소득재산 자료를 현행화하고, 수급 변동이 발생하는 복지 대상자를 추출하는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정비작업이 3월27일 오후 7시부터 4월1일 오전 8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생활 및 한부모 자격 등 수급자 증명서는 온라인(정부24, 복지로), 현장방문(주민센터, 무인민원발급기)을 통해 중단없이 발급되며, 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상담, 신청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복지행정지원관은 “매년 정기 확인조사를 위해 일정 기간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하고 공정하게 사회보장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소득재산 자료 제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4.03.26 17:45조민규

한국레노버,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겨냥 씽크스테이션 P8 출시

한국레노버가 26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 탑재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8' 시리즈를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선 P8은 각종 대용량 CG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콘텐츠 제작자, 생성 AI·LLM(거대언어모델) 등 대용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없이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싱글소켓(1CPU) 기반 타워형 제품이다.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스테이션 P8은 AMD 스레드리퍼 프로 기반으로 프로세서 연산 능력과 코어 수 확대로 크게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레노버는 AMD와 함께 향후 지속 협업해 업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0년 첫 AMD 워크스테이션 출시...미디어 업계 보급 한국레노버는 2020년 출시한 AMD 스레드리퍼 기반 첫 워크스테이션인 '씽크스테이션 P620'을 출시했다. 이형우 한국레노버 워크스테이션 사업부 상무는 "당시 첫 시도에 안정성 등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해당 제품을 많이 채택했다. 헐리우드 유명 영화 중 상당수가 P620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출시된 씽크스테이션 P8은 프로세서를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로 업데이트하고 전작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냉각 계통을 대거 보완했다. 이형우 상무는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노하우를 접목했고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랙(Rack) 구성에도 최적화했다"고 밝혔다. ■ 최대 96코어·1TB 메모리 구성 가능 씽크스테이션 P8은 최대 96코어를 내장한 스레드리퍼 프로 7995WX 프로세서, 최대 1TB 메모리(8채널), 대용량 데이터 전송 최적화를 위한 10Gbps 이더넷 등을 기본 지원한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AMD 스레드리퍼 프로 7000 시리즈는 전 세대 제품 대비 최대 코어 수와 작동 클록, IPC(클록당 명령어 처리 수) 모두 향상됐다. 싱글소켓(단일 CPU) 기반 비교시 전 세대 대비 최대 두 배 성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AI 가속이나 콘텐츠 제작 등 용도에 필요한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등 고성능 GPU는 최대 3개까지 장착 가능하다. 솔리드웍스, 카티아,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 주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 인증도 마쳤다. AMD 스레드리퍼 프로 7945WX(12코어/24스레드), DDR5-4800MHz 16GB 메모리와 512GB SSD, 윈도11 프로만 탑재한 기본 모델은 484만 4천원부터 시작한다(레노버 직판 할인 적용 기준). ■ 한국레노버·AMD코리아 "제품 공급에 문제 없다" 라이젠·스레드리퍼·에픽 등 AMD 프로세서는 최근 수 년간 프로세서 생산량이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을 겪었다. 이는 한국레노버 뿐만 아니라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다른 회사도 겪는 공통된 고민이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코로나19 기간 중 일시적으로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용 프로세서 공급 지연이 있었지만 작년부터 수요 정체로 오히려 현재는 (프로세서) 재고가 남는 상황"이라고 반론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도 "레노버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가트너 등 시장조사업체 평가 순위에서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AMD쪽에서 프로세서 납기에 문제가 없다 하니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4.03.26 16:57권봉석

HPE, 생성형 AI용 슈퍼컴퓨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지난 18일 엔비디아 연례 컨퍼런스 엔비디아 GTC에서 생성형 AI, 딥러닝,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운영 고급화를 위한 업계 가장 통합적인 AI 네이티브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HPE와 엔비디아는 공동 엔지니어링한 풀스택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프리뷰 버전과 엔터프라이즈급 검생증강생성(RAG) 레퍼런스 아키텍처 등도 소개됐다. HPE와 엔비디아는 블랙웰 플랫폼 기반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대규모 AI 모델의 개발 및 훈련을 위해 사전 구성 및 테스트된 풀스택 솔루션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생성형 AI용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이 출시됐다. 고객들이 생성형 AI 및 딥러닝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목적 기반의 턴키 솔루션은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며 최대 168개의 엔비디아 GH200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이 제공된다. 해당 솔루션은 대기업, 연구소 및 정부 기관들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한 모델 개발 과정을 더욱 단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스택은 고객들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천 시스템, 벡터 데이터 베이스 등 생성형 AI와 딥러닝 프로젝트를 더욱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설치에서부터 설치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되는 턴키 솔루션을 이용해 AI 연구 센터와 대기업은 가치 창출까지의 시간을 더욱 단축하고 훈련은 2-3배 더욱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 디스커버 바스셀로나 2023 행사에서 선보였듯 HPE의 생성형 AI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은 이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을 제공하는HPE 그린레이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공동 엔지니어링해 사전 구성된 미세 조정 및 추론 솔루션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정확한 컴퓨팅,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준다. 이러한 AI 네이티브 풀스택 솔루션은 프라이빗 데이터 기반의 파운데이셔널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 규모,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 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컴퓨팅 클러스터 및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해당 솔루션은 경량 모델 미세조정, RAG, 대규모 추론 등에 이상적이다. 이 솔루션을 실행하는 7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라마 2 모델의 미세 조정 시간은 노드 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감소하여 16노드 시스템에서는 6분이 소요된다. 이러한 속도와 성능 덕분에 고객은 버추얼 어시스턴트, 지능형 챗봇, 기업용 검색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으로 비즈니스 생산성을 개선하여 가치 실현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솔루션은 HPE 프로라이언트 DL380a Gen11 서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 GPU,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플랫폼,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로 사전 구성됐다. 이에 더해 HPE의 머신러닝 플랫폼과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 생성형 AI 모델 추론용으로 최적화된 엔디비아 NIM 마이크로서비스가 제공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5.0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 및 기타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도입 시AI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HPE 서비스 전문가들이 적합한 모델 조정 기술 등을 포함해 솔루션의 설계, 배포부터 관리까지 지원한다.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들이 AI 및 ML 개념검증 단계에서 실제 애플리케이션 생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HPE 고객들은 HPE 머신 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프리뷰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업들은 빠르고 안전하게 ML 모델을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다. 프라이빗 데이터를 이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 및 배포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해서 HPE는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머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에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RAG용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해당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소프트웨어와 파일스토리지용 HPE 그린레이크로부터 추출한 종합적인 데이터 파운데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이외에도 데이터 준비, AI 훈련 및 추론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솔루션은 HPE 에즈메랄 유니파이드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와 HPE의 AI 소프트웨어에서 모든 오픈소스 툴과 솔루션을 병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PE 머신 러닝 데이터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HPE 머신 러닝 개발환경 소프트웨어, 신규 HPE 머신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등도 이에 해당된다. HPE 소프트웨어는 HPE 슈퍼컴퓨팅과 생성형 AI 용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 모두에서 이용가능해 고객은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일정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다. HPE는 향후 새롭게 발표된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러한 제품은 2세대 트랜스포머 엔진을 통합해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가속한다.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 HGX 200, HGXB100 등이 장착된 HPE 제품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의 미래를 실현하고 AI 생명주기 전반을 다루기 위한 솔루션은 설계부터 하이브리드로 제작되어야 한다”며 “AI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필요한 워크로드로, 온프레미스나 코로케이션 시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것에서부터 엣지에서의 추론 작업까지 모든 환경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HPE와 엔비디아는 오랫동안 혁신을 위해 협력해왔다. 양사는 공동 설계한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들이 기획에서부터 제작까지 생성형 AI를 가속해서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해내며 전 산업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의 협력 확대를 통해 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배포함으로써 전례없는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6:44김우용

'웨어러블 로봇' 위로보틱스, 1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13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인터베스트가 주도하고 GU투자, JB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하나벤처스, 퓨처플레이가 참여했다. 위로보틱스는 2021년 설립 이후 지난해 40억원 규모 프리A 시리즈를 유치했다. 지난해 작업자를 위한 무동력 허리보조 웨어러블 로봇 '윕스(WIBS)' 판매를 시작으로 올해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공식 출시했다. 위로보틱스는 CES 2024에서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을 공식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월 기업 간 거래(B2B)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에는 모든 사람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를 올림픽공원 근처에 마련했다. 내달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대중이 일상에서 만나는 첫 웨어러블 로봇이 위로보틱스의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세일즈를 강화하고 고객 접근을 더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며 "물류와 고객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및 전담파트 역량을 보강해 B2C 제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용재 공동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 뿐만 아니라 협동로봇, 수술로봇, 로봇 핸드, 휴머노이드 로봇 등 로봇 기술 전반에 걸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경력을 갖고 있다"며 "선행기술개발 연구에도 과감하게 투자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WIM)은 CES 2024에서 ▲로보틱스와 ▲접근성·노후화 기술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03.26 15:18신영빈

"AI 모델 순위 매기는 '리더보드'는 과장됐다"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의 성능을 측정해 순위를 매기는 리더보드 점수가 과장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임의로 데이터를 조정해 모델 점수를 높여 이를 홍보나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기업들은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이나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이 오픈AI의GPT-4를 뛰어넘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기준은 깃허브나 허깅페이스, 오픈 Ko-LLM 리더보드 순위다. 오픈 Ko-LLM 리더보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지난해 구축한 한국어 전용 리더보드다. 개발사가 리더보드에서 모델 등수를 받으려면 몇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모델은 벤치마크 테스트를 받는다. 벤치마크는 특정 작업에서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다. 이를 통해 모델은 점수를 받는다. 점수에는 답변 정확성, 속도, 견고성 등으로 이뤄졌다.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리더보드에서 순위가 매겨진다. "답안지 보고 문제 푸는 셈...기업 홍보·투자 유치 수단" 국내 전문가들도 기업들이 평가 과정 틈새를 이용해 모델 벤치마킹 점수와 리더보드 순위를 조작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AI 기업 대표는 "개발사가 모델에 학습데이터가 아니라 이미 테스트를 거친 공개 평가데이터를 입력해 점수와 등수를 올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치 모델이 시험 답안지를 한번 훑고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당연히 벤치마크 점수와 리더보드 순위가 급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 국내 대학 연구원은 "보통 벤치마크에서 동일한 질문을 여러 모델에 물어봐야 성능 평가가 가능하다"며 "같은 질문을 했을 때 나오는 답변 수준에 따라 리더보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AI 개발사들은 타사 모델이 답했던 데이터를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하는데, 이를 아예 자사 모델에 집어넣는 행태를 취하고 있다"고 악용 사례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벤치마크 종목도 공개된 상태"라며 "개발사는 평가 데이터를 모델에 넣지 않아도, 벤치마크 종목과 유사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이 벤치마크 종목 데이터를 집중 학습함으로써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은 해외서도 발생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SLM '파이-1'이 리더보드에서 오픈AI의 GPT-3.5를 능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미국 개발자들은 해당 모델을 직접 테스트한 후 점수가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이를 증명하는 논문까지 발표된 바 있다. 개발사들이 자사 모델에 '리더보드 1위' 이름표를 붙이려는 이유는 따로 있다. 모델 홍보 효과와 투자 유치에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이 자사 LLM을 리더보드 상위권에 올리면 해당 기업 주가도 덩달아 오른다"며 "추후 투자자들에게도 이를 적극 어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가 급하거나 주식 상승 효과를 보고 싶은 기업이 리더보드를 통해 자사 모델 홍보를 하는 추세"라며 "돈 있는 기업이거나 AI 전문가들은 리더보드에 관심 없다"고 했다. 업스테이지 "해당 현상 알고 있어…조치 논의 중" 지난해부터 NIA와 오픈 Ko-LLM 리더보드를 운영하는 업스테이지도 해당 현상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벤치마크 항목은 공개 정보"라며 "개발자는 유사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어 악용 사례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모델 학습 범위를 평가데이터로만 한정해 점수만 올리려는 '오버피팅'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자사 리더보드는 프라이빗 데이터셋으로 운영된다"며 "개발사가 평가 데이터를 직접 넣을 순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오버피팅으로 모델 점수와 순위를 높이는 상황을 알고 있다"며 "이는 리더보드 생태계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업스테이지는 내부적으로 오버피팅을 비롯한 유사 데이터 생성 방지를 막기 위해 징벌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며 "NIA와 상의를 통해 리더보드 평가 과목, 방식을 전면 교체함으로써 악용 사례를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4:50김미정

프리미엄 가전 '쇠테리어 트렌드' 재조명

은빛 금속 소재의 가구나 소품으로 공간을 장식하는 '쇠테리어' 트렌드가 유행하며 메탈 가전도 재조명되고 있다. 메탈 가전은 모던한 감성을 더해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고 금속 특유의 강한 내구성과 내부식성 덕분에 실용성 역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기에 장기간 사용하는 가전제품 특성과도 잘 어울린다. 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간결미가 돋보이는 북유럽 스타일 주방을 꿈꿔봤을 것이다.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식기세척기 '얼티밋케어 900'은 실버 톤의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택해 모던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주방 인테리어를 연출한다. 깔끔한 외관과 심플한 구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실용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감성을 제공한다. 기능은 한국인 식습관에 최적화되어 있다. 더욱 넓고 깊어진 커틀러리 서랍에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국자, 집게 등 부피가 큰 커틀러리류를 다양하게 적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자형 날개 대비 최대 3배 더 깨끗하게 세척하는 360도 회전휠과 5중 멀티 분사 시스템으로 까다로운 오염물도 손쉽게 제거해낸다. 세척 후 자동으로 도어가 열려 최대 5.9배 더 완벽하게 건조하는 에어드라이(AirDry) 기능을 비롯해 제품 내부 세척, 유리 전용 세척 등 다양한 기능으로 더욱 청결하게 주방을 유지해준다. 얼티밋케어 900은 14인용 제품으로, 110개의 식기를 적재할 수 있는 큰 내부 공간 덕분에 곰솥 등 대형 식기도 무리 없이 세척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컴포트 리프트 기술을 적용, 하단 바스켓을 25cm 높이까지 들어 올려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식기를 넣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70℃의 고온수를 10분 이상 분사,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9% 제거하는 집중 살균 기능도 탑재했다. 메탈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데다 시간이 지나도 품질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프리미엄 가전에 애용되는 소재다. 특히 집안 분위기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 메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모델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외관을 덮어 고급스럽고 정제된 공간을 연출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제품이다. 시작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세탁물을 번거롭게 꺼낼 필요가 없고, 건조기를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된다. 제품 전면의 7인치 와이드 LCD 화면에서 세탁기, 건조기, 미니워시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활용해 빨래가 머금고 있는 수분만 빨아들이는 저온 제습 방식으로 옷감보호에 유리하고, 모터의 속도를 조절해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인버터 기술까지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장점이다.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세탁·건조 예상 시간을 알려주거나, 탈수 시 세탁물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딥러닝 AI 기술도 탑재했다. 메탈 고유의 깔끔한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도 있다. 영국 주방 가전 브랜드 켄우드의 반죽기 '뉴 셰프 베이커 키친머신'은 본체는 우아함이 느껴지는 실버 컬러 스테인리스를 사용했지만, 상단 커버는 사용자의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비스포크 형태로 갈아 끼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반죽기 본연의 성능에도 충실했다. 1천200W 모터의 강력한 파워로 많은 양의 재료도 섬세하게 혼합·반죽 작업할 수 있으며, 속도 조절 다이얼을 통해 정밀하게 모터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본체 리프트 버튼을 누르면 헤드가 가볍게 열려 베이킹 도중에도 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튐 방지 덮개를 통해 내용물이 튀거나 넘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섬세한 편의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다. 또한 저울과 타이머가 내장돼 있어 초보자도 번거로운 조리 시간 및 무게 계산에 대한 부담감 없이 효율적으로 베이킹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7L 대용량 용기와 5L 여분 용기가 함께 제공돼 필요에 따라 나눠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액세서리를 이용해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인테리어의 퀄리티는 디테일에서 결정되는 법이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소형 빌트인 가전에도 메탈 소재를 사용했다. 쿠쿠홈시스 '스팀 100 빌트인 정수기'는 은반무광 메탈 소재에 루미 화이트 및 루미 다크 실버 컬러를 적용했다. 본체 하부는 싱크대 하부에 수납하고 약 30cm의 출수구만 외부로 노출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기존 인테리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은 물론, 조리 공간을 더 넓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물을 따로 끓일 필요 없이 뜨거운 물을 바로 출수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빌트인 정수기라는 점이다. 터치형 디스플레이에서 40도에서 100도까지 원하는 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1.5L까지 연속 출수가 가능한 이지모드, 각종 식품의 표준 조리법에 따라 출수되는 스마트 모드, 50ml 단위로 세밀하게 출수할 수 있는 셰프모드 등 3가지 출수 모드를 지원한다. 체계적인 위생 시스템으로 언제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오염에 취약한 코크부터 물이 지나가는 모든 관로는 5일에 한 번씩 전기 분해 살균수로 세척되며, 자동 유로 비움 기능으로 관로에 남아있는 물을 4시간마다 배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7단계로 정수하는 2중 필터가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2024.03.26 14:25신영빈

퀀텀, AI 모델 개발 지원하는 테이프 스토리지 출시

퀀텀은 대규모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최신 테이프 스토리지인 '스칼라 i7 랩터'를 26일 발표했다. 스칼라 i7 랩터는 초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고객, MSP 및 대기업을 위한 고급 AI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고밀도와 높은 확장성을 갖춘 테이프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AI 모델을 구동하려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고자 하는 조직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스칼라 i7 랩터는 매우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하게 데이터 레이크,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시중에 출시된 테이프 솔루션 중 가장 높은 스토리지 집적도를 제공하며, 사이버 복원력이 뛰어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테이프 차단과 같은 고유한 랜섬웨어 방지 기능을 제공한다. 40년 이상 테이프 스토리지 업계를 선도해온 퀀텀의 스칼라 i7 랩터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 및 관리하고,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하여 AI 기술 적용 모델을 구동 및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보호할 수 있는 고용량 테이프 스토리지로서, 퀀텀의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일련의 혁신 중 가장 최신의 제품이다. 퀀텀 스칼라 i7 랩터는 AI 기반 예측 분석 기능 제공, 최신 S3 인터페이스 지원, 최대 집적도, 성능 및 효율성으로 최저 총소유비용(TCO) 실현, 탁월한 지속 가능성 달성, 간소화된 배포 및 유지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을 활용하여 분석 기능을 제공하여 간편한 관리와 지속적인 가용성을 보장한다. 이 솔루션은 드라이브-미디어 상호 작용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고장을 예측하며, 중요한 시스템 데이터를 수집하여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성능을 분석 및 개선할 수 있는 자동화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탁월한 안정성과 가용성을 보장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보장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AI를 활용해 대화형 문서 및 지원 도구를 제공하여 사용 및 관리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스칼라 i7 랩터는 퀀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인 액티브스케일과 함께 사용하면, 최신 S3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므로 AI 업무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설계는 기존 테이프 스토리지와 관련된 복잡성을 제거하여 사용자의 추가작업을 최소화한다. 액티브스케일과 스칼라 i7 랩터를 함께 사용하면 기업이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여 포괄적인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가장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구축하여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월별 사용량을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운영 비용 모델과 다양한 조직 목표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과도한 테이프 교체가 필요한 복잡한 기계적 설계를 피함으로써 데이터 액세스 시간을 최적화하고 업계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스토리지 용량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라이브러리 수가 적기 때문에 시스템을 수용하는 데 필요한 고가의 데이터 센터 공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제 고객은 스칼라 i7 랩터가 제공하는 고밀도, 성능 및 스토리지 효율성을 활용하여 총소유비용(TCO)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지속 가능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환경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최저 수준의 전력 소비를 자랑하며 제조부터 배송, 운영, 유지보수, 폐기에 이르기까지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재료와 프로세스를 사용한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조직의 CO2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도크에서 데이터센터로 빠른 시간 내에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고객이 100% 교체할 수 있는 구성 요소를 제공하며 데이터센터 기술자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제품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간편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고객들은 스토리지 인프라스트럭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스칼라 i7 랩터는 내년 초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올해 늦가을까지 고객 테스트 및 인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브루노 할드 퀀텀 2차 스토리지 부문 부사장은 "AI 및 기타 고성능 워크로드의 증가로 인해 비정형 데이터가 무한대로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은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백본 역할을 하고 데이터 레이크를 생성하여 AI 모델 및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저비용 고보안 아카이브 스토리지 시스템을 찾고 있다”며 "퀀텀은 테이프 기술의 선구자로서 전문성과 주요 하이퍼스케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업무에 활용 가능하도록 가장 혁신적인 테이프 솔루션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2024.03.26 11:19김우용

카테노이드, '찰나'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기술(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를 통해 구현된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접속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크기에 제약 없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동영상 크기와 상품 배너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별 맞춤 디스플레이와 자사몰 디자인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목록형 ▲그리드형 ▲슬라이드형 3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직 배열의 레이아웃인 목록형은 전체 상품을 간결하게 보여줘 보다 많은 상품을 한 번에 노출시킨다. 그리드형은 페이지 활용에 최적화된 격자 형태로 유사 상품들을 한 화면에서 제시할 수 있다. 슬라이드형은 크기가 큰 썸네일을 활용해 신상품을 강조하는데 이점이 있다. 샵 플레이어로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 하단에는 제품 구매 링크로 연동되는 상품 배너를 배치해 더 많은 클릭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다수의 상품을 노출해야 할 경우, 가격 표시 옵션을 활용해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가격 없는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샵 플레이어 재생목록 링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프로필 링크에 삽입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마케팅 메시지 발송에 활용 가능하다. 쇼핑몰 메인에는 위젯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딩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몰에 집중하는 추세로,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자사몰 콘텐츠만 노출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효과를 제공한다”며 “카테노이드 찰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비디오 서비스다.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상품 페이지 내 동영상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숏폼에 구매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동영상별 로드 수, 상세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 현재 젝시믹스, 핫핑 등 여러 기업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찰나를 이용 중이다.

2024.03.26 11:14김우용

델테크놀로지스, 2024년형 인스피론 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26일 메인스트림 업무용 노트북 '인스피론' 2024년형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16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인스피론 16 5640·5645, 14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인스피론 14 5540이다. 인스피론 16 5540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와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5-5200MHz 16GB로 필요시 증설할 수 있다.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칩셋 이외에 엔비디아 지포스 외장 그래픽칩셋도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16:10 화면 비율이며 HDR 콘텐츠 재생을 위한 돌비 비전,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인스피론 16 5645는 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라이젠 5/7 중 선택 가능하며 라이젠 7 선택시 라이젠 AI 엔진으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활용해 화상회의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TPM 2.0 보안 모듈과 홍채 인식을 이용한 생체인식 로그인 '윈도 헬로', 터치식 지문 리더, 전면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닫아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 프라이버시 셔터 등을 내장했다. 인스피론 14 5440은 14인치, 2.2K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이다. 메모리는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작업이 많을 경우 엔비디아 그래픽칩셋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1.56kg이며 1시간 안에 배터리 잔량의 80%를 충전하는 익스프레스차지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청색광을 줄이는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이 적용됐다. 세 제품 모두 작동 상황에 따라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적응형 서멀'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장 케이스에 재활용 알루미늄과 스틸, 플라스틱 소재를 썼고 포장재는 100% 재활용/재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아이스블루 한 종류이며 인스피론 14 5440/5645는 지난 2월에, 인스피론 16 5640은 지난 22일 국내 시장 출시됐다. 가격대는 최대 100만원 중반.

2024.03.26 10:10권봉석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 생겨…'오늘의 숏' 아이콘 추가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대표 황유지)가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숏폼 전용 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목표다. '숏폼' 탭은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이다.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대형 MCN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숏폼 영상으로, 생활정보, 시사, 경제, 스포츠, 연예, 유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숏폼' 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끊임없이 시청할 수 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 탭에 접속할 수도 있다.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 오늘의 숏 아이콘도 추가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천 숏폼', '홈&쿠킹', '연예&스포츠', '펀&웹툰' 등 여러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한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 탭을 오픈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6 09:58안희정

가짜 웹사이트 공격, '네이버' 사칭 가장 많아..."한달 간 695건 적발"

가짜 웹사이트 공격이 최근 두드러지는 가운데 해커들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로그프레소 발간한 3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주요 기업 웹사이트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유사 도메인'은 기존에 잘 알려진 웹사이트로 착각하도록 만든 가짜 도메인을 말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싱, 지능형지속공격(APT)·악성 봇 감염을 시도하기 위해 이러한 악성 유사 도메인을 미끼(Decoy) 도메인으로 사용 중이다. 로그프레소 조사 결과 악성 유사 도메인 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된 웹사이트는 네이버로 지난 2월 한 달간 총 695건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 카카오, 쿠팡 등의 가짜 웹사이트가 뒤를 이었다. 범죄 일당은 대개 메일을 발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네이버 이용 관련 안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식이다. 예를 들면 "메일함 용량이 가득 찼으니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방식이다. 메일에는 안내 내용에 따른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 링크가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로 연결된다. 연결된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웹주소를 ▲nid.naver.pw ▲naver.pw ▲naver.com.ro 등으로 변경해놨기 때문에 실제 네이버 사이트와 구분하기 어렵다. 국민 피해가 우려되자 지난해 국정원도 나서 '네이버(naver.com)'를 접속했을 때 'naverportal' 등 비정상적인 접속 도메인 주소인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6 09:41이한얼

사이버펑크 2077, 엑스박스·PS5서 무료 체험판 제공

CD프로젝트 레드(CDPR)이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와 플레이스테이션5(PS5)에 '사이버펑크 2077' 무료 체험판을 선보였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크로니클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으로 오는 29일 오전 12시부터 4월 1일 오후 3시 59분까지 각 콘솔 이용자들의 사이버펑크 2077 평가판을 5시간동안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추가 비용이나 구독 없이 액세스할 수 있으며, 평가판 이후에 이용자가 구매하기로 결정하면 진행 상황이 메인 게임으로 이어진다.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초기 기대에 미치지 못 하는 완성도와 많은 버그로 지탄을 받은 바 있으나 꾸준한 업데이트와 게임성 개선 작업 등을 거쳐 꾸준히 평가를 끌어올린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25일 출시된 신규 DLC 사이버펑크 2077: 팬텀리버티는 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CDPR은 지난해 12월 사이버펑크 2077에 새로운 게임플레이 요소를 추가하는 2.1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3.26 09:07강한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확대"···이노그리드, '클라우드잇 v6' 출시

생성 인공지능(AI) 도입 증가로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의 지속적인 기능 강화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한다. 26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자사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 v6'의 개발을 완료하고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잇'은 이노그리드가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가상 자원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1년 출시한 이래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최초로 CC인증과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또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과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이미 다수의 공공기관, 지자체, 교육계, 민간기업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기술 상용화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특히 '클라우드잇'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웨어 정의 서버 기능을 구현한 역가상화 기반의 커널을 자체 개발해 단일 가상화 시스템인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단일 가상화 시스템은 단일 가상 이미지를 구현한 고성능 클라우드 환경으로, 다수의 물리머신을 통합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클라우드잇 v6'은 ▲다양한 운용체계(OS) 마련 ▲GPU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스토리지 지원 확대 ▲One UI/UX 적용 등 이전 버전 대비 클라우드 운용 안정성과 AI 수용성 확대를 중심으로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클라우드잇' OS의 종류를 CentOS, RHEL, Rocky Linux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는 물론 상용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게 확대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던 vGPU, PCI-passthrough 방식의 GPU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vGPU는 가상 서버를 생성해 가상 자원의 처리를 돕는 장치로 추후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해당 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사용자 요구사항에 최적화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로컬 디스크(Local Disk), SAN 스토리지(SAN Storage), NAS 스토리지(NAS Storage), Ceph 등과 같은 지원 가능한 스토리지 종류를 확대했고, 사용자들이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One UI/UX를 적용했다. 'One UI/UX'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환경으로, 여러 개 솔루션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동일한 UI/UX로 높아진 편의성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더욱이 클라우드잇을 통해 클라우드 가상화 제품 제공은 기본이고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 및 기술 지원이 가능해 타사 대비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이노그리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올 하반기 중으로 ▲실시간 무중단 마이그레이션 기능 개선 ▲자동 노드 확장 기능 구현 등 지속적인 신규 기능 도입 및 기능 개선을 통해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클라우드잇'은 클라우드에 대한 노하우와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순수 국내 IaaS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기술력과 이용 편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외산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토종 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라면서 "실제 클라우드 가상화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면서 다수의 고객사, 파트너사로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 트렌드와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해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잇' 외에도 오픈스택 기반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Openstackit)'도 보유하고 있다. 오픈스택잇은 SDC·SDN·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드잇'과 '오픈스택잇(OpenStackit)'외에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등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2024.03.26 09:04방은주

샤오펑, '달리고 하늘도 나는' 플라잉카 출시 임박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분리형 '모듈러 플라잉카(Modular Flying Car)' 출시를 위해 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2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펑의 자회사 에어로HT는 자사 '육지항모' 플라잉카가 중국민용항공국(CAAC)에 제출한 비행체형식합격증(TC, TypeCertifcate)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플라잉카가 시장 진출을 앞두고 감항성(비행기의 비행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 등) 심사 결정 단계에 들어설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행체형식합격증은 민간 항공 제품(민간 항공기, 항공기 엔진 또는 프로펠러)의 모델 설계 승인이다. 중국의 '민간 항공 제품 및 부품 인증 규정'에 따라 CAAC에서 발급된다. 민간 항공 제품이 관련 감항 규정을 준수하는 지 증명하는 것이다. 이 플라잉카는 육지에서 주행하는 자동차, 그리고 분리 및 결합이 가능한 비행체로 나뉜다. 이 비행체를 자동차에 저장하고 지면을 주행할 수 있다. 이번에 접수된 TC 신청은 비행체 부분이다. 이 비행체는 중국 개인 사용자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유인 순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다. 분산형 전동 추진 시스템을 이용한다. 육지에서 주행하는 차량은 4~5인용 지능형 콕핏을 보유했으며, 비행체에 여러 차례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차량은 3축 6륜 설계를 채택했으며, 내하중 능력과 오프로드 성능이 강하다. 샤오펑에 따르면 이 플라잉카는 올해 4분기 사전 주문이 이뤄지면 내년 4분기부터 대량 생산과 배송이 시작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되는 개인 사용자용 분리형 플라잉카가 된다.

2024.03.26 08:27유효정

임상 설계부터 연구자 의견 반영…"혁신신약 만드는 노력에 경계는 없다"

임상부서는 제약회사 안에서는 중심핵 역할을 한다. 중심이 강해야 밖을 둘러싸고 있는 업무도 튼튼해지는데, 제약사에서는 임상분야를 얼마나 투자하고 지원하느냐가 향후 발전 가능성의 가늠자가 되는 이유다. 2019년 10월 설립된 베이진 코리아는 전 직원의 약 70%가 임상팀이다. 연구과제를 관리하는 Clinical Study Manager Team, 모니터링을 하는 CRA 팀, Study Start-up 팀, Study Budget과 Contract를 담당하는 팀, Scientific Site Engagement 팀, Quality Compliance 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약 10~15명 규모로 구성된 각 팀에는 의학‧약학‧간호학‧법학‧경영학 등 다양한 경험과 전공을 가진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에 이선미 전무(베이진코리아 임상 총괄), 김현주 상무(프로젝트 관리 책임자), 양상미 이사(임상시험 제반 업무), 김경수 이사(내부 CRA의 라인 매니저), 정구연 이사(외부 CRO 임상 업무 관리)에게 역할과 업무에 대해 들어봤다. 이선미 전무는 “임상팀은 연구의 시작인 타당성 검토부터 초기 연구윤리심의(IRB) 관련 업무, 임상연구 연구비 및 계약 진행, 임상 모니터링 및 과제 관리까지 임상시험과 관련된 모든 과정의 각 전문가가 모였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특히 모든 부서의 인력이 항암제의 연구개발에 특화된 경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이진 임상팀은 임상 경험으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의들이 리더로 근무하고 있어 초기 개발 단계부터 연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에 있는 연구자들뿐 아니라 글로벌 개발부와도 긴밀하게 의사소통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된 연구로 디자인해 한국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이 전달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상미 이사는 “회사의 미션인 '전 세계 암 및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겪는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한다'에 따라 전문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팀과 함께 First-in-Class and Best-in-Class 약물을 개발하는데 열정을 다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이사는 “임상시험을 하면서 다양한 문제들을 만날 때마다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해결해 나갔다. CRA(임상시험 모니터링 요원)뿐 아니라 Study Team, Project Manage Team, 그리고 글로벌 팀과도 논의하면서 최종적으로는 아주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결론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임상의) 신속한 진행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관리를 위해서도 개개인이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내가 그동안 맞았다고 생각했던 업무 내용이 사실은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깨달음도 얻고, 다시 한번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 고민이 어떨 때는 머리를 쥐어짜는 고민일 수도 있지만, 결국 더욱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고민이기 때문에 직원 내부 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진출 4년…의료진 찾아 전국 돌며 파이프라인과 연구 설명 이선미 전무는 “국내 연구진들에게 회사를 알리는 것이 먼저였다. 지도를 펴고 전국의 의료진을 찾아가 파이프라인을 설명하고, 협업 중인 글로벌 파트너 제약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글로벌 학회나 주요 컨퍼런스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자료를 가지고 설명할 기회를 찾아 나갔다”며 “연구자 대부분이 의사이기 전에 과학자이기에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은 데이터를 보고 전문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봐 주신 것 같고, 초기 임상이 연구자들로부터 관심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신뢰도 높은, 발표 자료들을 사전에 요청하기 때문에 다양한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 나갔고, 임상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임상수도 점점 늘고, 팀도 빠르게 성장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연구자 외에도 다른 스태프와도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지를 파악하고 반영해 나가며 베이진에 대해 알렸다”라고 말했다. 양상미 이사는 “지난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여러 기관의 연구자 및 연구 간호사의 임상시험 연계였다”라며 “기존에도 임상수는 많았지만 연구자들이 베이진 코리아라는 이름을 잘 모르시기도 했다. 지역의 임상전문가 연계를 통해 기관에 찾아가 회사를 많이 알리고 각인시킨 것이 지난해 가장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베이진 코리아의 임상팀은 베이진 그룹 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그만큼 한국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연구에 관여해 내용을 잘 알고 있지만, 향후의 파이프라인이나 관련된 아티클 등 정보에 대해 궁금해하시면 이를 찾아내서 글로벌 팀에 전달하고 팔로업까지 해 드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팀을 한국에 초청해 직접 교수에게 설명하는 과정까지 지원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미 전무는 “베이진의 사명이 '환자가 없도록 한다'이다. 임상팀 전원도 이러한 사명감으로 업무에 임하며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초기 임상을 국내에 유치하는 것이 국내 연구자나 환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일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그래서 초기 임상을 국내 유치하는 작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국내 유수 연구자들과 글로벌 팀 간의 협업을 긴밀하게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구연 이사는 “처음 한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때는 어려운 점이 아주 많았지만, 이제 여러 연구자들이 베이진 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약을 개발하고 있는지, 그 약들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많이 알고 관심을 갖게 됐다. 이제는 베이진 코리아가 진행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도 많이 전달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개 임상시험 계획 승인…임상수뿐 아니라 질적 성장 기대 이선미 전무는 “2023년에만 새로운 임상시험 계획 11건을 승인받았다. 그중 9건은 이미 시작됐고, 2건은 올해 1월부터 개시됐다”라며 “면역항암제는 2023년 1월 식약처로부터 품목실사를 받았고, 11월에는 국내 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5건의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점검도 받았고 성과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올해는 임상팀의 인원도 많이 늘었고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향후 약 3년 동안 두 가지 포트폴리오가 있다. 첫 번째로 2022년 2월 혈액암에서, 그리고 2023년 11월 면역항암제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 그래서 2024년에는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한국에서 가져와서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두 번째는 신약의 초기 단계에 있는 면역 억제제들에 대해 한국 연구자가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수님들과 저희 글로벌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더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항암제 임상의 미래를 그리다'…의약품 개발 선도하는 베이진 코리아 임상팀 이선미 전무는 “베이진 임상팀의 키워드는 '주인의식'과 '자발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업무가 회사에 어떤 영향과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가치가 있는 일인지 그 목적과 회사의 비전, 'Patient Access'(환자 접근성)을 늘 생각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팀원들 각자에게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의 발전을 갈구하는 동시에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동일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임상팀의 책임자로서 우리 팀 모두가 성장하고 좋을 결과물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조력을 하는 것이 나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현주 상무는 “그동안 임상시험을 어떻게 더 잘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발전시켜왔다면 올해는 그동안 쌓인 경험을 베이진 글로벌 및 아태지역 팀들에게 공유하는 기회도 확충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김경수 이사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임상시험을 위해 다양한 워크샵을 통해 CRA 요원들의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키려 한다”라며 “또 연구 간호사의 이야기를 경청하려고 노력하면 베이진 코리아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되고, 연구자도 연구에 더 힘쓰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 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상미 이사는 “각자가 회사의 주주이기도 하다. 시키는 사람이 없지만 열심히 회사를 소개하고 연구자들을 만나러 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개인적인 성장이 회사의 성장과 정확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라며 “좋은 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하고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정구연 이사는 “가장 큰 목표는 베이진 내부 팀과 외부 CRO에 있는 베이진 전담팀 간 연결(align)이다”라며 “소속은 나뉘어 있지만 프로젝트 팀 내에서 같이 일하기 때문에 하나의 팀으로 같이 잘 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내부적 목표나 기준을 CRO의 전담팀에게 잘 전달하고, 함께 연결해서 업무 잘 수행하실 수 있게끔 더욱 신경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Cancer has no beorders, neither do we.'(암 및 질병에는 경계가 없습니다. 혁신 신약을 만드는 우리의 노력 또한 경계가 없습니다.) 베이진의 근간 철학을 실현에 일조하는 것이 베이진 코리아 임상팀의 목표다.

2024.03.26 05:0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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