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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글래스 독점' 日닛토보, 2026회계연도 매출 16% 상승 예고

반도체 기판용 'T-글래스' 독점업체 일본 닛토보가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매출이 16%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일본 이비덴도 2026회계연도 매출이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닛토보는 12일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발표에서 매출 1182억엔(약 1조1200억원), 영업이익 208억엔(약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비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26.6%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17.6%다. 닛토보가 사실상 독점 생산 중인 T-글래스는 열팽창계수(CTE)가 낮아 '로(Low) CTE'용 동박적층판(CCL) 소재로 사용하는 유리섬유 방적사를 말한다. 인쇄회로기판(PCB) 원재료다. 애플 아이폰 등 하이엔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서버용 반도체 기판 등에도 사용한다. 닛토보 지위가 독점적이어서 해당 방적사를 업계에선 T-글래스라고 통칭한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하는 반도체 기판 면적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만 찾고 있다. FY2025 T-글래스 등 전자재료 이익률 31.6% 닛토보의 2025회계연도 매출 중에서도 T-글래스가 포함된 전자재료 매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자재료 매출은 614억엔(약 5800억원), 영업이익은 194억엔(약 18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39.6% 뛰었다. 영업이익률이 31.6%다. 닛토보는 "AI 서버용 수요가 지속 강세였고, 특수 글래스 판매가 호조였다"고 설명했다. 2026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는 매출 1370억엔(약 1조3000억원), 영업이익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전년비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24.9% 상승을 기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는 전년비 25.4% 오른 770억엔(약 73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34.0% 뛴 260억엔(약 2500억원)이다. 예상 영업이익률은 33.8%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 전망치(770억엔) 중 상반기(375억엔)보다 하반기(395억엔)가 더 많다. 닛토보는 "서버와 에지 디바이스 패키지 기판용 T-글래스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저유전 글래스(NE-글래스, NER-글래스) 수요가 계속 견조하고, 고부가품 전환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닛토보는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전년비 2배 이상인 450억엔(약 43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2024회계연도와 2025회계연도 설비투자는 각각 136억엔(약 1300억원), 217억엔(약 2100억원)이었다. 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이비덴은 지난 11일 2026회계연도 전체 매출을 전년비 20.1% 상승한 5000억엔(약 4조71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5.1% 뛴 900억엔(약 8500억원)이다. 프리스마크 "닛토보 T-글래스 공급부족 심화할 것" 한편,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빅테크 등의 T-글래스 수요가 닛토보 생산능력을 웃돌기 시작했다. 당시 여러 빅테크가 닛토보에 설비투자를 요청했고, 닛토보도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 1분기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스크는 닛토보의 T-글래스 공급 부족이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이완글래스 등 경쟁사 생산능력 확대 계획까지 고려하면 시장 전체 공급 부족은 완화될 수 있다. 경쟁사의 기술력과 빅테크의 선택이 변수다. 2028년 닛토보의 T-글래스 생산능력은 올해 상반기의 2배로 커질 수 있다. 2028년 업체별 T-글래스 생산능력 추정치만 보면 닛토보 비중은 55%, 나머지 업체 비중 합계는 45% 수준이다. 하지만, 닛토보 제품으로 한정하면 T-글래스 공급 부족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지고, 2028년에는 더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됐다. 열팽창계수가 낮으면 고온 공정에서 기판이 덜 휜다. 기판 대면적화와 회로 미세화 요구 대응에 유리하다. 국내에선 두산과 LG화학 등이 CCL을 만든다. CCL을 구매해서 반도체 기판을 만드는 국내 업체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심텍 등이다.

2026.05.12 16:27이기종 기자

일반청약 마친 마키나락스…'AI IPO' 흥행 시대 열까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조가 강화된 가운데 올해 코스닥 시장 첫 AI 기업 기업공개(IPO) 사례인 만큼, 향후 AI 업계 상장 흐름의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마키나락스 일반청약 경쟁률은 3041.89대 1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500원~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3만5000주, 공모금액은 약 39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99.96%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주문금액은 약 30조원에 달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를 확약하면서 코스닥 IPO 역대 최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마키나락스는 2017년 설립된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기반 피지컬 AI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OS '런웨이'를 통해 네트워크가 단절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한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고난도 산업 현장에 6000건 이상의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25테라바이트(TB) 이상의 산업 특화 데이터를 확보했다. 삼성·한화·현대·LG·SK·GS 등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합동참모본부 등이 주요 고객사다. 실적 측면에서도 외형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15억원으로 창업 이래 연평균 성장률(CAGR)은 84%에 달한다. 2025년 신규 수주는 205억원, 2026년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약 2.8배 늘었다. 런웨이 재계약률은 94% 수준이다. 이번 상장이 시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흥행 여부가 아닌 검증에 있다. 2023년 반도체 설계 기업 파두가 상장 당시 예상 매출을 부풀리는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이며 기술특례상장 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거래소와 금융당국은 기술기업 심사에서 실적의 절대 규모와 수익성, 매출 구조의 변동성까지 들여다보는 방향으로 기조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나락스 관계자는 "지난 2024년 상장을 철회했을 당시 심사 강화를 가장 크게 체감했다"며 "올해는 사업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거래소 측의 챌린지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 기업들이 체감하는 심사 문턱은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정부가 'ABCD 육성 방안'을 통해 AI·항공우주·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보는 것과는 별개로, 자본시장 규율 측면에서 재무 실적은 물론 지배구조까지 들여다보는 검증 강도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와 기업설명회(IR) 과정에서 만난 투자사들 얘기를 종합해보면 최근 기술 평가 그레이드 자체를 받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공식화된 기준은 아니지만 거래소가 매출 100억원 수준의 회사들을 위주로 보는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번 마키나락스 상장에서 형성되는 시장 검증 수준이 후속 AI 기업 IPO 기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셀렉트스타·네오사피엔스·디토닉·인텔리빅스·엘리스그룹·슈퍼브AI·페르소나AI 등이 공모 절차에 착수했으며, 조 단위 몸값이 거론되는 업스테이지도 하반기 IPO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상장 이후 확보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활용할 예정이다. 마키나락스는 2025년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4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유럽·중동까지 진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상장 이후 런웨이의 꾸준한 고도화를 통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산업 생태계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6:21이나연 기자

황기영 KG모빌리티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훈

황기영 KG모빌리티(KGM) 대표이사가 자동차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KGM은 12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황기영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992년부터 주요 자동차 기업의 유럽·영국·러시아 법인 등을 거치며 글로벌 영업 경험을 쌓아온 해외사업 전문가다. 지난 2023년 KGM에 합류한 이후 해외사업을 총괄하며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해왔다. KGM의 수출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GM은 2023년 수출 5만2754대를 기록해 전년 4만5294대 대비 16.5% 증가했으며, 2024년 6만2378대, 2025년 7만286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22년 대비 55% 증가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생산성 제고와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해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황기영 대표이사는 "KG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이후 지난 3년간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GM 임직원들의 추가 수상도 이어졌다. 수출관리팀 양제헌 팀장은 자동차 수출 물류 운영 다각화와 물류비 절감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친환경차PM팀 장성규 팀장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6.05.12 16:19김재성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1분기 영업익 34억원…전년 동기 대비 93%↑

위메이드플레이(대표 우상준)는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24억원, 영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7%, 50.3%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주력 게임이 견조한 서비스를 이어갔으며, 취임 1년을 맞이한 우상준 대표의 내실경이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세부적으로 국내 매출은 오리지널 애니팡 시리즈의 신규 시즌과 광고 채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해외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글로벌 실적이 반영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안에 프로젝트G, 프로젝트R 등 글로벌 캐주얼 게임과 플레이링스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플레이링스는 소셜 카지노 신작 '슬로토 폴리스' 해외 출시와 아이게이밍 시장 진출 등 신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상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임직원과 준비하고 있는 사업, 신작이 일정과 서비스 고도화 목표에 맞춰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자회사를 포함한 신사업과 신작 프로젝트 규모, 다양성을 감안하면 올해는 회사 경쟁력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5.12 16:15진성우 기자

셀트리온, 프랑스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신규 사업 진출

셀트리온은 프랑스 헬스케어기업 '지프레'(Gifrer)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에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는 인수 관련 행정절차 및 업무 조정 등을 신속히 진행해 이달 내 제반 업무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프레를 독립 법인으로 운영해 지프레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양사 간 제품·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프레에 재직 중인 임직원 70여명은 전원 고용승계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현지 의료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영업망을 확보했으며, 유럽 내 제네릭·일반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도 빨라질 것이라로 전망하고 있다. 지프레는 1912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헬스케어기업으로, 프랑스 전역에서 9천개 이상의 약국 영업망과 800여개 병원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치아미백제·영유아 제품 등 140여종의 OTC·약국 의약품(DM)·건기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셀트리온은 프랑스 정부의 '대체조제' 확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약국 영업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조제는 병원에서 이뤄지는 의사 처방에 대해 약사가 해당 원료물질에 대한 의약품을 자체적으로 선택·판매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프랑스는 지난 2022년 일부 의약품을 중심으로 의사 처방에 대한 약국 대체조제가 시행된 이후, 지난해 1분기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아달리무맙'(휴미라)이 대체조제 가능 제품으로 추가되는 등 약국을 대상으로 한 영업력 강화가 한층 중요해진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데노수맙'(프롤리아·엑스지바)의 대체조제 승인도 예상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바이오시밀러인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약국 영업을 전개하는데 지프레가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 인수로 셀트리온은 지프레가 보유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넘어 OTC, 제네릭 등으로 판매 제품군이 확대돼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장이 이뤄졌다. 셀트리온은 프랑스 약국 고객층에게 친숙한 140여종의 지프레 OTC·DM 제품군이 추가돼 이를 통한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42%의 점유율로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생리식염수를 비롯해 치아미백제(점유율 28%), 영유아 제품 등은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 향후 5년간 지프레 제품군을 통해 약 25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 확보가 가능할 걸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판 법인의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프레 제품군을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에 속하는 독일에서는 셀트리온 현지 법인이 SC제형 제품에 대한 약국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만 공급하고 있지만 향후 지프레 제품군이 더해질 경우 OTC 매출 추가 및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프레 인수로 확보된 9천여개 약국 영업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제3자 제네릭·OTC 제품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의 사업 영역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현지에서 수요는 높지만 경쟁이 적은 제네릭 및 OTC 제품군을 선정해 실적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현재 다수의 제품을 후보군에 두고 막바지 검토 작업 중에 있어 조만간 판권 도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의 제네릭·OTC·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지프레 약국 영업망을 활용해 프랑스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서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도 변화의 흐름을 면밀히 살피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경쟁력 있는 로컬기업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대체조제 승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약국 영업 경쟁력을 지닌 지프레를 인수함으로써 제도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능력 확보 및 신규 사업 영역 확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지프레 인수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가나 지역의 의료 정책 특성에 맞춰 회사의 직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M&A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2 16:04조민규 기자

삼성증권, 투자자문∙일임 플랫폼 유치자산 2조 돌파

삼성증권이 투자자문, 일임플랫폼 사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4월 27일 기준, 유치자산 2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5000억원 수준에서 3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배경은 기존 고액자산가에 집중되었던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반 이용자까지 확대한 데 있다. 해당 플랫폼은 외부 자문사들이 이용자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석·관리해주는 구조다. 개인 투자자들도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다양한 투자자문사가 플랫폼에 참여해, 차별화 전략을 제공한 것이 자산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부문장은 “플랫폼 기반 자문 서비스는 이용자에게는 전문성, 자문사에는 새로운 성장 채널을 제공하는 구조”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폴리오 관리, 초개인화 서비스 등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2 15:58홍하나 기자

CJ올리브영, K뷰티 크리에이터 '셔터브리티' 7기 모집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내 뷰티 커뮤니티 '셔터'에서 활동할 공식 크리에이터 그룹 '셔터브리티' 7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셔터'는 올리브영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나 숏폼 콘텐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SNS형 앱인앱 커뮤니티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뷰티·웰니스 트렌드를 파악하고, 콘텐츠에서 발견한 상품을 별도의 검색 없이 상세 페이지로 이동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소비와 상품 탐색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고 취향을 공유하는 '뷰티 놀이터'를 지향하며 지난 2023년 말 '셔터'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이후 다양한 콘텐츠가 꾸준히 공유되며 올해 1분기에만 100만명 이상이 셔터를 이용하는 등 고객 참여형 뷰티·웰니스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올리브영은 콘텐츠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씩 '셔터브리티'를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번에 선발되는 셔터브리티 7기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상품 협찬과 활동 포인트 지급은 물론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사와의 협업 기회, 올리브영 공식 소셜미디어나 자체 라이브 커머스 '올영라이브' 출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셔터브리티 7기는 총 300명 규모로 선발되며,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올리브영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내 기획전 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26일 CJ인재원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셔터브리티는 고객이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는 '발견형 쇼핑'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앱 안에서 다양한 뷰티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셔터를 비롯한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48안희정 기자

쿠팡이츠, 일반회원도 무료배달 적용 검토

쿠팡이츠가 와우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혜택을 일반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기존 와우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치킨·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배달플랫폼 간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쿠팡이츠가 배달비 부담을 낮춰 이용자층을 넓히려 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무료배달 확대가 실제 도입될 경우 비용 부담이 입점업체나 가맹점주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배달앱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무료배달 비용까지 더해질 경우 배달 메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6.05.12 15:44류승현 기자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공개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개발사 디나미스 원)' 주요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을 12일 공개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서브컬처 RPG다. 지난 7일 홍보 영상(PV)를 통해 세계관과 작품 콘셉트 등을 선보인데 이어, 아날 주요 캐릭터 비주얼과 세계관 핵심인 특구청, 영지 등 설정을 추가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캐릭터인 주임은 마법사가 아닌 평범한 공무원이다. 이 캐릭터는 마법세계 행정을 관리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가 된다. 아울러 주임을 사건으로 끌어들이는 '특구청장' 캐릭터 비주얼과 설정도 공개됐다. 이용자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티저 사이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4컷 만화와 캐릭터 스탬프 등 확장된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향후 다양한 캐릭터와 세계관, PV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2026.05.12 15:38진성우 기자

누리호 기술 협력·전수 "쉬워진다"…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협력동은 향후 발사체 기술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연면적 5,930㎡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간 기술이전 교육, 세미나, 기술 협의 등을 위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민간 협력업체, 3층은 항우연 인력이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 공동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수행하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항우연 및 협력업체 직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26박희범 기자

[써보고서] "시야 가려도 쫓는다"...주머니 속 'AI 카메라맨' 오즈모 포켓4

브이로그 카메라 대명사가 된 DJI 오즈모 포켓 시리즈가 네 번째 진화형으로 돌아왔다. 전작의 성공을 발판 삼아 한층 강력해진 이미지 성능과 지능형 기능을 탑재한 '오즈모 포켓 4'는 단순한 촬영도구를 넘어, 촬영자 의도를 완벽히 읽는 '인공지능(AI) 카메라맨'에 가까운 모습이다. 기자는 최근 중국 상하이 여행 중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주요 특징과 성능을 짚어봤다. 시야 가려도 끝까지 추격하는 '오즈모 포켓4' 오즈모 포켓 4를 들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상하이 랜드마크인 예원이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서 '액티브트랙 7.0(ActiveTrack 7.0)' 기능을 활성화하자 카메라가 피사체를 따라왔다. 화면 속 피사체를 2번 탭하는 것만으로 추적이 시작된다. 인파에 밀려 잠시 화면 밖으로 이탈하거나 기둥 뒤로 사라져도 기기는 당황하지 않고 피사체를 다시 찾아냈다. 전작보다 한층 정교해진 알고리즘은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포커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2배 줌 상태에서도 추적 기능을 지원해 인물 중심의 강렬한 연출이 가능해진 점이 인상적이다. 손떨림 방지 성능도 인상 깊었다. 3축 짐벌 기반의 안정화 시스템은 도보 촬영 중 발생하는 미세한 떨림을 잡아냈다. 제품을 든 채 간단히 뛰었을 때도 흔들림 없는 영상을 뽑아냈다. "예원 야경이 홍콩 영화로"…1인치 센서와 레트로 필터의 만남 화질도 만족스러웠다. 새롭게 탑재한 1인치 CMOS 센서와 14스톱 다이내믹 레인지(14-Stop Dynamic Range)는 일몰이나 야경 등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풍부한 디테일을 선사한다. 하이라이트 복원 능력이 향상돼 어두운 곳은 뭉개지지 않고, 밝은 조명은 과하게 번지지 않는 균형 잡힌 4K 영상을 구현했다. 특히 상하이 예원의 붉은 조명 아래서 사용해 본 '레트로(Retro)' 필름 톤이 인상깊었다. 오즈모 포켓 4는 후지필름에서 영감을 받은 톤을 포함해 총 6가지 필름 톤을 내장하고 있는데, 레트로 필터를 적용하자 평범한 야경이 마치 홍콩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입체적으로 변모했다. 여기에 '10-bit D-Log Pro' 모드를 활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정교한 색보정이 가능해져, 후보정 단계에서 사용자 의도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낼 수 있었다. 더 섬세한 조작…아날로그 조이스틱 하드웨어 설계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전작에도 조이스틱은 있었지만, 오즈모 포켓 4에 탑재된 '새로운 아날로그 조이스틱'은 제어의 정밀함에서 궤를 달리한다. 단순히 방향을 지시하는 수준을 넘어, 조이스틱을 미는 강도에 따라 짐벌 회전 속도가 부드럽게 조절된다. 살짝 밀면 영화 같은 부드러운 패닝이, 깊게 밀면 기민한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아울러 조이스틱으로 틸트(상하)를 조절하며 동시에 화면의 줌 슬라이더를 터치하거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등, 복합적인 카메라 워킹이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 터치스크린 하단에 새롭게 추가된 전용 물리 버튼들은 조작 독립성을 부여했다. 좌측 줌 전환 버튼은 조이스틱 조작 중에도 1번의 클릭으로 1배와 2배 줌을 오가고, 2번 누르면 즉시 4배 줌으로 전환돼 긴박한 촬영 상황에 대응하기 좋다. 우측에 있는 커스텀 버튼의 경우 사진/영상 모드 전환, 짐벌 잠금 등 자주 쓰는 기능을 사전 설정해 한 손으로 즉각 수행할 수 있다. 가벼운 무게에 배터리까지 든든…내장 메모리만 107GB 무게는 약 190g으로 전작(179g) 대비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를 유지해 휴대성에 지장이 없다. 배터리 용량은 1545mAh로 늘려 하루 종일 이어지는 여행 촬영 일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외장 SD 카드를 깜빡하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107GB 대용량 내장 저장공간을 탑재해 카드 없이도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USB 3.1 규격을 지원해 유선 전송 시 최대 800MB/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촬영 후 작업 시간도 대폭 단축됐다. 가격은 스탠다드 콤보 66만2000원, 크리에이터 콤보 83만5000원이다. 크리에이터 콤보에는 DJI 마이크 3(Mic 3) 송신기와 전용 필 라이트, 와이드 앵글 렌즈 등이 포함돼 전문적인 브이로그 제작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오즈모 포켓 4는 단순히 전작의 기능을 개선한 수준을 넘어, '나만 쫓아오는' AI 기술 완성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시네마틱하게 기록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일 것으로 보인다.

2026.05.12 15:20전화평 기자

이원진 삼성 신임 TV 사업부장 "제조 넘어 AI 풀스택 기업 도약"

삼성전자 신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으로 취임한 이원진 사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TV 제조를 넘어선 'AI 풀스택 기업'으로 도약과 글로벌 1위 수성을 위한 파괴적 혁신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취임 메시지에서 "1등이라는 위상은 시대 흐름에 맞는 부단한 자기 성찰과 준비된 혁신, 기민한 대응만이 창출할 수 있는 성과"라며 "비록 지금 우리 사업이 처한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겐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구글 북미 광고솔루션 총괄과 구글 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서비스 사업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수요 둔화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등 환경에서 TV 사업 수익성 개선과 미래 전략 구체화 과제를 이 사장에게 맡겼다. 그는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을 통해 우리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자"고 주문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사장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브랜드의 추격, 그리고 소프트웨어 파워로 거실을 노리는 빅테크, 강력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플랫폼 업체까지 경쟁 범위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유연한 사고로 사업 성장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1등을 유지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서로 믿고 의지하며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자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비스 전문가'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을 신임 VD 사업부장에 임명했다. '엔지니어 출신'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보좌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026.05.12 15:08전화평 기자

KT, 1분기 수익성 주춤...부동산 기저효과+해킹 수습

KT가 예년보다 부진한 1분기 성적표를 내놨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일대 분양이익 기저효과와 함께 침해사고 수습에 따른 비용이 늘어난 결과다. KT는 연결기준 지난 1분기 매출 6조 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반영된 분양 매출 인식 등으로 매출은 연간 1.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분양 이익으로 지난해 7000억원에 달했던 터라 연간 29.9% 감소했다. 별도 기준 배출은 4조 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관련 일부 비용이 반영됐다. 우선 무선사업은 위약금 면제에 따른 핸드셋 가입자 이탈 영향이 반영됐다. 1분기 말 기준 전체 무선 가입자 수는 2916만 2000으로 직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으나 핸드셋 가입자는 1115만 6000에서 1107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핸드셋 가입자의 82.7%다. 무선 사업 전체 매출은 1조 7574억원을 기록, 연간 0.2% 성장했다. 접속 매출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 6830억원으로 0.4%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조 3216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중심의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로 640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1분기 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018만 8000이다. 기가인터넷 가입 비중은 70.1%로 직전 분기 수준을 이어갔다. IPTV를 포함한 미디어 부문 매출은 5260억원으로 연간 1.3%의 성장세를 보였다. IPTV 가입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952만으로 지난해 3분기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87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재난망과 같은 대형 구축사업 종료와 저수익사업 합리화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룹사는 부동산, 미디어, 클라우드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사업의 공정률 확대에 따른 분양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9% 늘어난 23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호텔 객실 점유율과 객실 단가 상승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광고시장 둔화와 플레이디 매각 영향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464억원의 매출일 기록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과 유통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고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와 구독 기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확대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AI 파운드리 사업 확장으로 DBO 매출 감소를 방어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5일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 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 7500억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신규 고객 54만 명을 확보해 총 고객 수는 1607만 명으로 늘었다. BC카드는 873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2026.05.12 14:47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AI 모델만으론 부족?"…5.9조 투입한 오픈AI, 기업 AI 판 흔든다

오픈AI가 40억 달러 규모 합작법인 설립과 인공지능(AI) 컨설팅 회사 인수를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챗GPT로 소비자 시장을 장악한 뒤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모델 개발 비용을 떠안게 된 오픈AI가 안정적인 수익원인 기업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선 것이다. 12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TPG를 비롯한 사모펀드 운용사, 컨설팅 기업, 시스템통합(SI) 업체 등과 손잡고 합작법인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초기 투자 규모는 40억 달러(약 5조 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설 법인은 오픈AI가 지분 과반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는 기업 고객이 오픈AI의 AI 모델을 실제 업무에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업별 내부 데이터와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 업무 흐름을 분석한 뒤 오픈AI 모델을 연결해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돕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AI 컨설팅 회사 토모로를 인수했다. 토모로는 프런티어 AI 모델을 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데 특화된 회사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약 150명의 엔지니어가 오픈AI 산하로 합류하게 됐다. 이들은 고객사 현장에 투입돼 기업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AI 모델을 실제 시스템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또 기업용 AI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슬랙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데니스 드레서를 오픈AI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하기도 했다.드레서 CRO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AI 도입이 변곡점에 와 있다"며 "전진 배치 엔지니어가 조직과 사용자 곁에서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백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의 역량을 모델과 연결해 각 업무 흐름에 지능을 구축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픈AI는 모델 공급을 넘어 기업 고객의 실제 업무 적용 단계까지 직접 챙기는 쪽으로 보폭을 넓히는 분위기다.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시범 사용을 넘어 현업 적용 단계로 이동하면서 내부 데이터 연결, 권한 관리, 보안,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그룹웨어 연동, 내부 규정 준수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기업 적용을 전담할 별도 법인을 세운 것도 이 같은 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오픈AI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기업용 AI 경쟁의 초점을 모델 공급에서 실제 업무 적용으로 넓히려는 모습이다. 기업 고객이 AI를 현업에 적용하려면 내부 시스템, 데이터, 권한 체계와의 연동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지원할 현장 투입 엔지니어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사모펀드와의 협력으로 기업 시장 확장 속도도 높일 계획이다. 사모펀드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초기 고객군으로 삼고, 컨설팅·SI 업체의 산업별 구축 경험과 고객 접점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사 모델과 현장 투입 엔지니어를 결합해 기업 AI 도입을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오픈AI가 기업 시장에 힘을 싣는 것은 이 부문이 핵심 성장 축으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앞서 드레서 CRO는 지난 4월 블로그 글에서 기업 부문이 오픈AI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소비자 부문과 비슷한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챗GPT 유료 구독으로 대중 시장을 확보한 오픈AI가 대기업·금융·제조·유통 등 B2B 시장을 다음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앤트로픽과 구글도 기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월가 대형 금융사와 손잡고 기업용 AI 서비스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기업 핵심 업무에 빠르게 적용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앞세워 클라우드, 업무용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연계한 기업용 AI 확산에 나서고 있다. 오픈AI의 전략은 고객사 현장에 엔지니어를 투입해 소프트웨어를 맞춤형으로 구축해온 팔란티어식 접근과도 비교된다. 팔란티어가 정부와 기업 고객의 업무 흐름을 분석해 소프트웨어를 현장 맞춤형으로 적용해온 것처럼 오픈AI도 AI 모델을 기업 내부 시스템에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넓히려는 모습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오픈AI가 기업 고객의 대규모 지출을 끌어내려면 모델 성능을 넘어 도입 이후 운영 성과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업 AI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가 기술 검증보다 현업 확산에 있는 만큼, 업무 방식 변화, 조직 문화, 보안 정책, 비용 대비 효과 산정이 함께 맞물려야 해서다. 오픈AI가 별도 법인과 현장 투입 엔지니어 조직을 앞세운 것도 이 같은 한계를 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기업 고객 입장에선 AI 모델 자체보다 이를 어떤 업무에 적용하고 기존 시스템과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비용 대비 생산성 개선 효과를 얼마나 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이미 AI 도입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단계에서 데이터 연동, 보안, 내부 프로세스 정비 등 여러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며 "오픈AI가 별도 법인과 전담 엔지니어 조직을 앞세운 것은 기업 AI 시장에서 단순 모델 공급자를 넘어 구축·운영 파트너로 자리 잡으려는 행보"라고 말했다.

2026.05.12 14:23장유미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5월 14일부터 '어반나잇-세종 NEON' 개최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5월 밤마실 주간을 맞아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어반나잇-세종 NEON'을 운영하고,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도심형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세종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어반나잇-세종 NE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반나잇-세종'은 2024년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대표 야외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온 행사다. 올해는 네온 조명을 활용한 'NEON' 콘셉트로 구성해 야간 축제 분위기를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는 하림과 양치기소년단 등 국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세종거리예술가와 뮤즈세종 공연을 비롯해 인디밴드, 재즈,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네온 콘셉트의 체험존과 포토존이 조성돼 시민과 관람객이 야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야간 푸드마켓'도 함께 열린다. 공모로 선정된 지역 업체들이 간편식, 디저트, 음료, 주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와 위생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축제 운영을 통해 야간 유동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기간 중 5월 15일과 16일에는 세종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더블 빌_맥그리거&테틀리' 공연도 열린다. 웨인 맥그리거의 '인프라 INFRA'와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 The Rite of Spring'을 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공연이다. 심의현 세종예술의전당팀장은 “어반나잇-세종 NEON은 공연과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진 도심형 야간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밤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종의 야간 문화 콘텐츠가 더욱 확장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반나잇-세종 NEON'은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연진과 세부 프로그램은 세종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2 14:16김한준 기자

장재훈 "중국산 전기차 공세 만만찮아…현대차 도약 기회로 삼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테슬라와 BYD 등 중국산 전기차의 거센 공세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현대차그룹의 도약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 부회장은 12일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뒤 기자들과 만나 "중국산 차량이 갖고 있는 원가 경쟁력은 상당히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과 품질뿐 아니라 고객 서비스와 전체적인 고객 경험까지 함께 개선하지 않으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쟁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한 단계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금탑산업훈장은 현대차 최초이자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약 20년 만에 나온 수상 사례다. 장 부회장은 "어느 무엇보다도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우리 모두의 훈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동차 산업이 플랫폼 산업으로서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그만큼 역할과 책임도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사업 방향과 관련해 AI 기반 자율주행,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에너지 사업 간 연결성을 강조하며 "결국 플랫폼 확장성의 속도와 규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발표한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정교함과 함께 시기적으로 빨리 치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유가 상승과 관세 등 대외 변수 대응 전략으로는 '상품 종합 경쟁력'을 제시했다. 장 부회장은 "자동차는 혁신성뿐 아니라 근본적인 품질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보강해야 한다"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안전과 품질을 얼마나 공고히 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동화와 자율주행은 이미 보편화된 기술"이라며 "변화 속에서도 근본을 잘 다지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6.05.12 13:55김재성 기자

넥슨,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가족 운동회 개최...800여명 참여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재원생 및 넥슨 구성원 약 800명이 참여하는 가족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일 성남시 동서울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도토리소풍 판교·대치원 원아 및 학부모, 형제자매 등 600여명을 초청해 봄 운동회 행사를 열었다. 참가 어린이는 팀을 나눠 태산 넘기, 공 띄우기, 줄다리기, 깃발 배틀 등 다양한 신체 활동을 하며 가족과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후크볼, 농구, 컬링, 제기차기 같은 미니 스포츠를 비롯해 키링, 거울 DIY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오는 16일에는 도토리소풍 제주원 가족 200여명이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 모여 동일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은 가정과 어린이집, 회사가 함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연계양육' 가치를 반영해 '도리토리와 도토리파크에 놀러가요', '도토리가족 놀이공원에 가요' 등 그룹사 학부모 구성원이 같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 해·달·별, 대치, 제주 총 5개 원의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도토리소풍 제주원이 교육부장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높은 보육 품질을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2026.05.12 13:53진성우 기자

KT, 1분기 영업익 4827억원...전년비 29.9%↓

KT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6조 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 영업익은 29.9% 감소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 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그룹사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감소 폭은 일부 완화됐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 8346억원, 영업이익은 31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 사고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 무선 사업은 위약금 면제 기간 일부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지난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유선 사업은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 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인터넷 사업은 기가 인터넷 중심 가입자 증가와 부가 서비스 이용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셋톱박스 이용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통신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AICC 등 신사업 확대에도 대형 구축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등 대형 공공 사업과 금융권 AICC, 클라우드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금융 고객 중심으로 AX 관련 신규 수주를 확보했으며, 향후 금융, 공공, 제조 등 산업별 레퍼런스를 축적해 B2B AX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그룹은 클라우드, 부동산, 미디어 등 핵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AI, 클라우드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가산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확대와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 AI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통해 공공 기업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연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KT에스테이트는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 사업 공정률 확대에 따른 분양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9% 늘어난 23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광고시장 둔화와 플레이디 매각 영향에도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클라이맥스' 등 프리미엄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과 유통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KT밀리의서재는 가입자 증가와 구독 기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5일 코스피에 상장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은 28조 2200억원, 여신 잔액은 18조 75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신규 가입자 54만명을 확보해 총 가입자 수는 1607만 명으로 늘었다. 케이뱅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SME) 금융 시장 진출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되, 비현금성,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조정 기준으로 환원 규모를 산정한다. 일시적 손익 변동이 배당 재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한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을 병행하는 기존 방향을 유지한다. 올해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을 2400원으로 제시했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7일이며, 배당금 지급일은 6월11일이다. 이밖에 KT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해 지난 2월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각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민혜병 KT CFO는 “1분기는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가입자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B2C 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며 “앞으로 AX 플랫폼 컴퍼니 비전 아래 AX 기반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3:47홍지후 기자

과기정통부, 국산 온디바이스AI반도체 활용 현장 점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포스코DX 판교사무소와 AI 반도체 기업인 딥엑스를 방문해 온디바이스 AI반도체가 실제 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점검하고 공급수요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30일 서버급 AI반도체 활용 현장인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 방문에 이어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를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연이어 점검하는 것이다. 먼저 포스코DX 판교사무소는 포스코DX가 자체 개발한 산업용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에 모빌린트의 AI반도체(Aries 등)를 활용하는 현장이다. 포스코 그룹의 기존 스마트공장에 AI반도체를 적용해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고 로봇, 물류, 산업 안전 등 포스코 그룹의 주요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어,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가 제조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는 주요 사례로 꼽힌다. 모빌린트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함께 조성한 기업형 벤처캐피탈(VC)을 통해 약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수요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앞으로도 민간의 다양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딥엑스는 지난해 8월 온디바이스 AI반도체 DX-M1 양산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포함 8개 국가에서 총 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작동 중인 상황에서도 버터가 녹지 않는 초저전력 AI반도체를 시연하며 올해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현장 점검 이후 개최된 공급수요기업 간담회에서는 각 기업 별 AI반도체 활용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국산 온디바이스 AI반도체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사항과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앞으로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저지연·저전력 온디바이스 AI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내 AI반도체 기업들의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지난 현장 점검에 이어 오늘 현장 점검을 통해 국산 AI반도체의 우수한 경쟁력과 큰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면서 “이제 곧 본격 성장할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시대에서 국산 AI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3:30박수형 기자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15억 3800만원...전년비 23.4%↓

SK네트웍스 자회사 인크로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04억 5500만원, 영업익 15억 3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익은 23.4% 감소했다. 주력인 광고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거뒀다. AOR(Agency of Record) 사업 확대와 자회사 마인드노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취급고는 9.9% 증가한 1124억 7200만원, 매출은 4.1% 증가한 85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부문 실적은 1분기 거래액 439억 100만원, 매출 18억 8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8%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신규 커머스 운영 대행 수주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엔 '온라인 한우장터' 운영사로 선정된 데 이어 4월부턴 '소노아임레디몰'과 '네이트 온딜'을 통해 회원몰과 포털 기반 커머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인크로스는 기존 주력 커머스 '티딜'과 '현대샵'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실적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하반기부터 신규 커머스 플랫폼이 본격적인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엔 클릭 리워드 광고 상품을 고도화하고, 신규 커머스 운영 대행 계약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과 서비스 고도화도 진행 중이다. AI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 내에 브랜드와 크리에이터의 매칭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준비하는 한편, AI 기술을 적용한 신규 마케팅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도 이행 중이다. 인크로스는 지난 3월 발표한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지난달 핵심 인재 채용 등 임직원 보상 목적 1%를 제외한 보유 자사주 전량인 64만 4600주를 소각했다. 해당 주식에 대한 변경 상장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통과시키며, 비과세 배당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이사는 “1분기는 주력 사업인 광고 사업의 외형 성장과 커머스 영역의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진 시기”라며 “하반기엔 스텔라이즈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신규 AI 마케팅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본업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3:23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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