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채널 클릭 좋아요 업체 〤 텔문의 ON4989 〤 Telegram연식그룹판매업체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체,2jf'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5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DGM, 밀컨 2026 참가하며 운용자산 4조 4000억 달러 규모 기업들의 금융센터 합류 약속 확보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아부다비의 국제금융센터(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IFC)인 ADGM(Abu Dhabi Global Market)이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밀컨 연구소 글로벌 콘퍼런스 2026(Milken Institute Global Conference 2026, 5월 3일~6일)에 성공적으로 참가하며, 4조 4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8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이 아랍에미리트에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우수한 한 달을 마무리했다. ADGM 의장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각하가 이끄는 대표단은 방문 기간 동안 아부다비의 '자본의 수도(Capital of Capital)'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노스와 사우스 간 자본을 잇는 핵심 연결자로서 아랍에미리트의 역할을 강조했다. 알 자비 각하와 함께 ADGM의 고위 경영진은 콘퍼런스 부대 행사에서 글로벌 정책 입안자, 기관 투자자 및 최고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과 교류하며 금융의 미래, 글로벌 투자 흐름, 국경 간 협력에서 아부다비의 전략적 역할을 논의했다. 기관의 관심을 장기 파트너십과 시장 진입으로 전환하려는 ADGM의 전략적 집중을 강조하며, 알 자비 각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ADGM의 미국 내 활동은 세계 선도 자본 배분가 및 금융 기관과의 관계를 심화하기 위한 의도적인 전략을 반영한다. 오늘날 글로벌 자본은 예측 가능성, 제도적 강점 및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점점 더 집중되고 있다. ADGM이 세계 5대 금융센터 중 하나가 되겠다는 야망을 추진하면서 규제 명확성, 미래 지향적 거버넌스, 지역 및 국제 기회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신뢰 생태계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FC로서 ADGM의 선도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치 모멘텀은 빠르고 탁월했다. 이러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조 40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들이 ADGM을 확장 거점으로 선택하는 것에 반영돼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심화함에 따라 자본 활성화, 혁신 육성, '자본의 수도'로서 아부다비의 위상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밀컨 콘퍼런스 기간 동안 알 자비 각하는 구겐하임 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의 앨런 슈워츠(Alan Schwartz) 이사회 의장과 함께 무대 위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가했다. '글로벌 금융 혁신 주도(Driving Global Financial Innovation)'라는 제목의 대화에서 그는 아부다비의 놀라운 경제 변혁과 탄력적인 미래 지향 금융 생태계 구축에서 ADGM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장기적인 다각화 전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회복력을 강조하며 "아랍에미리트의 회복력은 사후 대응적 정책이 아닌 의도적인 전략의 결과이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 모델의 검증, 즉 압박 속에서도 일관되게 성과를 내도록 설계된 경제이다"라고 말했다. 알 자비 각하는 또한 "ADGM은 계속 성장했다. 2026년 3월에 우리는 전년도 270개에서 증가한 284개의 신규 라이선스를 발급하여 5.2% 증가를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ADGM의 포지셔닝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우리는 개방성과 제도적 강점, 연결성과 장기 자본을 결합하는, 다른 시대를 위해 설계된 금융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아부다비가 자본의 수도라고 말할 때 의미하는 바이다." ADGM의 밀컨 참가는 관할권 내에 운영을 설립하고 있는 최고 금융기관들의 일련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3월 말 이후 뮤지니치앤코(Muzinich & Co., 미화 305억 달러), 힐하우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Hillhouse Investment Management, 운용자산 미화 1000억 달러 이상), 베어링 그룹(Barings, 운용자산 미화 4810억 달러), 베인 캐피탈(Bain Capital, 운용자산 미화 2250억 달러)을 포함한 기업들이 ADGM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또한 밀컨 행사 직전 주에 해시드 글로벌 매니지먼트(Hashed Global Management Limited, 운용자산 미화 3억 2400만 달러)와 로코스 캐피탈 매니지먼트(Rokos Capital Management, 운용자산 미화 220억 달러)가 금융서비스 허가(Financial Services Permission, FSP)를 받았으며, 캐피탈 그룹(Capital Group, 운용자산 미화 3조 3000억 달러)과 맨 그룹(Man Group, 운용자산 미화 2287억 달러)이 아부다비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활동 밀컨 콘퍼런스 기간 동안 ADGM은 맨 그룹, 베인 캐피탈, 블랙스톤(Blackstone), 칼라일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Carlyle Global Investment Management), 코인베이스(Coinbase), 구겐하임 등 선도적 글로벌 기관들과 50건 이상의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며 미국 금융 생태계 전반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를 심화했다. 이러한 교류는 협력, 아부다비 시장 진입 촉진, ADGM의 진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글로벌 연결성 활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ADGM은 국제 모범 사례와 영국 보통법(English Common Law)의 직접 적용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고 미래 지향적인 금융센터로서, 아부다비의 더 광범위한 경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로고: https://mma.prnewswire.com/media/2550581/5072851/ADGM_Logo.jpg

2026.05.14 18:10글로벌뉴스

독도 위치가 북한?…갤럭시 날씨 앱서 영토 표기 논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기본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북한 지역으로 표기돼 이용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 스마트폰 기본 날씨 앱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경상북도'로 표기된 화면이 표시됐다. 해당 오류는 갤럭시 최신 운영체제(OS)인 '원 UI 8.5'가 적용된 기기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오류는 수정된 상태다. 독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에 속하는 대한민국 영토다. 국내 지역명 표기 오류로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구글은 국내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동해보다 일본해를 먼저 표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일부 동해안 지역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가 포착돼 논란이 됐었는데 최근 누리꾼의 제보에 따르면 창원, 창녕 등 경남 지역까지 일본해 우선 표기가 되는 상황”이라며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꼬집었다. 구글은 지난해 8월에도 날씨 정보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국민적 분노를 샀다. 이번 갤럭시 날씨 앱 오류는 스마트폰 개발사 삼성전자의 자체 서비스 문제가 아닌 외부 기상정보 제공업체인 '더 웨더 채널(TWC)'의 오류라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반크는 삼성전자와 TWC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항의 서한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점이 명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수정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2026.05.14 18:02박서린 기자

최휘영 장관, 밀양 문화도시 사업 현장 점검 및 청년 창업가 면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경남 밀양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 지역 활성화 방안을 점검한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경상남도 밀양시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 관광두레 등 문체부의 문화·관광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최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서점과 공연예술, 지역문화·관광 창업, 전통시장 등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최휘영 장관은 1961년 문을 연 밀양의 오래된 지역서점인 청학서점 삼문점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듣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 4월 30일 공공기관의 지역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지역서점과 공공·학교도서관 관계자를 만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현장에서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 지역서점 2곳은 올해 문체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인생독서×인생서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청학서점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책방음악회'에 함께한 뒤 밀양 지역서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청학서점 삼문점, 청학서점 밀고점, 동아서점, 미리벌서점, 동행서림 등 밀양 5개 지역서점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공공·학교도서관의 도서 구매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서점이 도서 납품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납품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지역서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의견도 수렴해 내년도 예산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방문한다. 밀양은 2021년 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마지막 5년 차를 맞았다.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콘텐츠, 공간, 인력 등 문화 여건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도시의 매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밀양은 2024년과 2025년 성과평가에서 연속 최우수로 선정됐고,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문화도시'에도 뽑혔다. 문체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가 지역 현장에 뿌리내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활동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최 장관은 밀양의 대표 문화자산인 밀양아리랑을 현대적 창작극으로 재해석한 공연 '날 좀 보소'를 관람한다. 공연에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의 초중고 학생 단원들이 참여해 밀양아리랑을 노래와 연기, 춤으로 풀어낸다. 밀양아리랑예술단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문체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문화거점인 '볕뉘'도 찾는다. 볕뉘는 노후 한옥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이다. 지난해에는 밀양 인구의 절반을 넘는 6만4천 명이 방문했다. 올해 4월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수요 음악회'를 열고 있다. 최 장관은 볕뉘에서 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지역에 정착한 청년 창업가 4명을 만난다. 굴림당, 유진아트리움, 얼음땡, 구이농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경험을 공유한다. 문체부는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15일에는 밀양시와 전통시장 상인회가 시행하는 전통시장 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밀양 아리랑시장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4천800여 명에 달하는 지역 관광 거점이다. 최 장관은 전통시장이 지역관광의 주요 코스로 떠오른 만큼 지방정부와 상인들에게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당부할 예정이다. 국민의 지역 여행을 지원하는 반값여행 현장도 점검한다. 문체부는 국내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 반값여행 지원 지역을 20곳에서 30곳으로 늘리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밀양은 반값여행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 중 하나로, 5월분 사전 신청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최 장관은 밀양시가 선정한 반값여행 인증 여행지인 영남루와 밀양읍성을 방문해 실제 여행 동선을 체험하고, 여행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없는지 살필 예정이다. 관광두레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관광두레는 주민들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기반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주민 주도형 정책사업이다. 밀양시는 2024년 관광두레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 3년 차를 맞았다. 최 장관은 관광두레 PD와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난 4월 확정된 31억 원 규모의 청년 관광두레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지역에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 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최 장관은 “지역관광은 중동 전쟁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올해 1분기 지역을 방문한 수도권 주민의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 증가했고, 특히 방한 관광객의 지역 체류일 수도 올해 1분기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6.2% 급증하는 등 견조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관광자원이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어내도록 지역서점 활성화, 문화도시 조성, 반값여행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7:31김한준 기자

삼성 노조, 사측·중노위 대화 재개 요청에 "입장 변화 없으면 파업"

삼성전자와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사후조정 결렬 이후 대화 재개를 요청한 가운데 노조가 내일(15일) 오전 10시까지 사측에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라고 14일 밝혔다. 노조 측은 성과급 상한 폐지·제도화 등 사측의 변화가 없으면 예정대로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삼성전자 사측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등에 공문을 보내 추가 대화를 제안했다. 이에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상한폐지·제도화 등 핵심 안건에 대해 사측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는 것을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삼았다. 초기업노조는 사측에 보낸 회신 공문에서 "이미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과정에서 합의를 위해 기존 요구안을 낮추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며 "회사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실질적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노사간 대화를 원한다면, 핵심 안건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조가 언급한 안건은 성과급(OPI) 투명화와 상한폐지 제도화다. 앞서 노조는 연봉의 최대 50%로 제한된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하고, 경제적부가가치(EVA)를 기준으로 한 성과급 기준을 투명하게 개선하자고 주장해 왔다. 또한 이를 일회성이 아닌, 다년간의 제도로 정립할 것을 요구해 왔다. 노조는 "위(해당) 안건에 대해 사측의 확실한 대화의 의지가 확인될 경우, 노조는 대화에 임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답을 가지고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바란다"고 밝혔다.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적법한 쟁의행위인 파업으로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 양쪽에 16일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같은 날 삼성전자도 "최근 진행된 중노위 사후조정 과정에서 노사 양측이 각각의 의견을 전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에 회사는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2026.05.14 17:08장경윤 기자

LNG선 호황 뒤 가려진 약점…"범용선박 생태계 재건해야"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해 범용선박 생태계를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필수선박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 등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14일 발표한 '경제안보와 한·미 조선 협력을 위한 선종 다변화와 해운 연계 방안' 보고서에서 “정부·화주·선주·해운·조선·기자재·선급·금융이 함께 범국가적 해양 생태계를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인 만큼 해상 물류망 안정이 경제안보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2023년 말 홍해 사태와 올 중동 사태처럼 글로벌 해상 물류망 충격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국적 선박과 국내 조선 기반이 약화될 경우 수출입 물류와 안보 역량이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가필수선박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국가필수선박 가운데 척수가 많은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에는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 다수 포함돼 있다. 최근 3년간 국내 해운사가 발주한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대부분, 중소형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상당수도 중국 조선사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도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미국은 유사시에 대비해 안보선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소형 로로(RORO)선과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상당수 선박이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일부 최근 건조 선박은 중국 조선소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이 조선·해운 산업 재건을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한·미 조선 협력을 요구하는 배경도 이와 맞닿아 있다. 문제는 국내 조선업 구조가 범용선박 건조에 적합하지 않게 바뀌었다는 점이다.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호황을 맞고 있지만, 벌크선·자동차운반선·중소형 유조선·컨테이너선 등을 주로 건조하던 중소조선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당수 구조조정을 겪었다. 이에 따라 범용선박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건조할 조선사와 기자재 생태계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범용선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운 수요와 선박금융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가필수선박을 확대하고, 해외 조선사와의 가격 차이를 일정 부분 보완해 국내 건조가 가능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한국형 선주사업 확대, 우량 기업의 선주사업 참여, 선박금융 조세특례 등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다만 선가 차이를 무조건 보전하는 방식은 경계했다. 보고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사, 해운사, 금융기관, 정부가 함께 구조적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용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중형·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 업체의 역량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연구원은 현재 구조가 이어질 경우 '해외 해운·선박 의존 →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약화 → 경제안보 역량 저하'라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끊기 위해서는 국가필수선대 확대를 기반으로 해운 선복량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강화와 한·미 조선 협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7:04류은주 기자

정유 4사, 5조 벌고도 표정관리…최고가격제 변수 부상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업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효과가 컸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 실적 개선이 '고유가 수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분기에는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실적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SK에너지),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정유 4사 올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5조 8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일부 업체가 적자를 내는 등 실적 부진에 직면했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다. 유가 상승에 조 단위 이익…“구조적 개선보다 일시 효과” 업체별로 보면 ▲SK에너지 매출 11조 9786억원, 영업이익 1조 2832억원 ▲GS칼텍스 13조 347억원, 영업이익 1조 6367억 ▲HD현대오일뱅크 7조 7155억원, 영업이익 9335억원 ▲에쓰오일 매출 8조 9427억원, 영업이익 1조 231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업황 부진과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지만, 업계는 이를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배경이 유가 상승이기 때문이다. 정유사는 원유를 들여와 정제한 뒤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원유 매입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사이 가격 차이에 따라 손익이 달라진다. 유가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기존에 확보한 재고 가치가 오르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하고, 원가 상승분이 일정 시차를 두고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래깅 효과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1분기 호실적은 정제마진 개선과 함께 유가 상승에 따른 회계상 이익이 반영된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정유업계는 이번 실적을 두고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을 일제히 강조했다. 기름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정유사들이 고유가로 이익을 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유사 실적이 좋아 보이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내수 가격은 최고가격제로 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 단순히 정유사가 고유가로 이익을 본 구조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고가격제·손실보전 기준이 2분기 변수 2분기 실적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기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중동 전쟁 이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업계는 국제 제품 가격과 국내 공급 가격 간 차이를 근거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원가 기준 손실과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최고가격제 결론에 따라 실적 변동이 예상된다"며 "현재 가장 큰 변수는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과 손실 보전 규모와 시점으로, 정부와 정유업계 간 손실 산정 기준(원가 vs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을 둘러싼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확정 내용에 따라 3~4분기 실적은 위아래로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실보전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부담이다. 업계에서는 석유제품이 연산품인 만큼 휘발유와 경유 등 개별 제품별 원가를 산정하기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원유 조달 방식과 계약 조건도 정유사별로 달라 각사가 제출하는 원가 산정 방식과 손실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정유사별 원가 자료를 제출받아 회계법인 검증과 손실보전위원회 검토를 거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전 시점도 변수다. 업계에서는 3~5월분 손실을 6월에 한 차례 정산하고, 이후 9월과 12월에도 정산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2분기 실적에는 손실보전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 최고가격제로 내수 판매 수익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보전 절차가 늦어지면 단기 실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유가 방향성도 변수다. 1분기에는 유가 상승이 재고 관련 이익으로 작용했지만, 2분기 중 전쟁 양상 변화나 수급 안정으로 유가가 급락할 경우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4~5월 높은 가격으로 들어온 원유가 있는 상황에서 유가가 갑자기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이 장부에 반영될 수 있다”며 “최고가격제로 내수에서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손실보전 여부가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제마진 흐름 자체는 당분간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와 항공유 수요가 늘어날 수 있고, 중동 지역 정제시설 가동 차질이 이어질 경우 석유제품 수급이 빠르게 정상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제마진 강세가 곧바로 국내 정유사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수출 물량과 내수 가격이 최고가격제 영향을 받고 있는 데다, 손실보전 기준과 유가 변동성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최고가격제가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될지가 2분기 이후 실적의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 환경이지만, 국내 시장은 최고가격제와 손실보전 문제가 맞물려 있다”며 “1분기 호실적만 보고 업황이 완전히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2분기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6:54류은주 기자

"K뉴스도 세계로"...AI 더빙 입힌 'K채널 82' 9월 미국 지상파 상륙

K팝, 드라마 등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발맞춰 한국 뉴스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보도 체제가 구축된다. 한국 주요 방송사와 미국 싱클레어 그룹이 손잡은 'K채널 82'가 오는 9월부터 미국 지상파를 통해 현지인에게 한국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콘텐츠 전성시대, K뉴스도 필요하다' 간담회에서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음에도 K뉴스를 전하는 글로벌 보도 채널은 없다”며 “높아지는 K콘텐츠 인기에 걸맞게 한국도 글로벌 뉴스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리랑TV, KBS월드 등 한국 뉴스 채널은 있으나 현재로선 현지 교민 등 소수를 대상으로 한다”며 “K뉴스가 보다 넓은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민간 자본과 방송사 콘텐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 방송사, 미국 방송 유통 기업이 힘을 합쳐 연내 미국 지상파에 한국 뉴스를 송출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미국 전역 86개 지역에서 185개 방송국, 6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싱클레어는 한국 KBS, MBN, SBS 등 보도 채널과 손잡고 미국 지상파 채널 82번에서 오는 9월 워싱턴DC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 한국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거주 한국 교민뿐 아니라, K컬처에 관심 있는 미국 현지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채널 이름은 K채널 82이다. 현재 싱클레어와 한국 방송사는 K채널 82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합체 K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있다. KBS는 합류 완료했고, CJ와 SBS 등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싱클레어 기술 자회사 캐스트닷에라의 박경모 부사장은 “K팝과 드라마, 푸드 등 K컬처를 묶어주는 것이 뉴스”라며 “한국 문화가 하나의 패키지로 세계에 인식되는 데 뉴스가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뉴스는 100% 영어 더빙으로 진행되며, 비용 절감을 위해 AI가 사용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AI를 통해 화질을 향상하고, 가로 화면을 세로로 바꾸는 등 시도를 하고 있다”며 “최적의 AI솔루션을 확보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클레어와 K채널 82에 AI 자막 도입을 구상 중인 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뉴스는 실시간 정보 전달과 신뢰도가 중요한 콘텐츠”라며 “과거엔 성우를 거쳐 더빙을 했지만, 최근엔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더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더빙, 특히 AI 더빙의 장점으로 신뢰도 제고와 비용 절감을 꼽았다. 신 대표는 “현지에선 더빙을 통해 정보가 제공되면 신뢰가 높아진다는 인식이 있다”며 “AI 더빙을 활용하면 현지 재제작보다 최대 95%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는 앵커 멘트 등 발음이 정확한 게 대부분이기에 더빙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긴 하지만, 더빙 과정에서 오역으로 잘못된 정보가 전달된다는 부담도 있다”며 “단순 직역이 아니라 의도된 내용이 정확히 전달돼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은 있다”고 했다. 이같은 구상을 바탕으로 K얼라이언스는 2027년부터 전 세계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는 삼성, LG 등 스마트TV를 통해 콘텐츠를 송출하는 FAST를 통해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FAST는 광고 기반으로 운영되며, 별도의 망 설치, 구독료 없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미 미국에선 활성화된 서비스로, 올해 연간 수익은 140억 8800억 달러(약 22조 1816억원)으로 추산된다.

2026.05.14 16:45홍지후 기자

"서울서 2시간 걸려 왔어요"…시몬스 파머스 마켓 가보니

"서울에서 2시간 걸려서 왔는데 농산물이 너무 신선하고 좋아서 내년에도 또 올 계획이에요." 14일 경기 이천시 시몬스 테라스에서 열린 파머스 마켓에서 만난 60대 주부 고 씨는 양손 가득 구매한 농산물을 들고 이같이 말했다. 시몬스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시몬스 테라스 내 중정에서 파머스 마켓을 연다.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행사다. 평일 오전에도 북적…지역 대표 장터로 자리잡은 파머스 마켓 행사 첫날인 이날은 평일 오전임에도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농산물 시식하며 상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참여 농가들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농산물을 설명하고 쇼핑백에 물건을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올해는 ▲오건농장(토마토)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버섯엔(표고버섯) ▲하영농원(고구마·조청) ▲라우딸기(딸기) ▲SJ팜(샐러드채소류) ▲이천미감(이천쌀) ▲여름애팜(복숭아 즙·잼) ▲흥만소(쌀 크림빵) ▲로스터리 믈(참기름·들기름) 등 지역 농가 10곳이 참여했다. 이 중 ▲오건농장 ▲이천쌀강정 ▲버섯엔 ▲하영농원 ▲라우딸기 등은 이전에도 참여한 적 있다. 테라스 내 식료품 편집숍인 퍼블릭마켓(소포장 농산물·와인)도 참여해 이천 지역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 등을 선보인다. 2019년부터 8회째 참가하고 있는 김종옥 오건농장 대표는 “귀농하고 농장을 시작했는데, 어디에 판매해야 할지 몰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가서 판매했다”며 “파머스 마켓에 참가하면 약 1000만원의 매출을 벌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파머스 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해 먹어본 뒤 맛있다면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직접 농장에 방문하는 고객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천쌀을 판매하는 업체 '이천미감'은 올해 처음 참여했다. 기존에는 매장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했지만, 판로 확대를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이천미감 관계자는 “기존에 손님으로 이 행사에 와본 적이 있는데, 이천 시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행사”라며 “큰 기대를 안고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농가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부스 제작, 홍보, 디스플레이 등 행사 전과정을 지원해 참여 농가는 농산물을 들고 판매만 하면 된다. 별도 판매 수수료도 부과하지 않는다. 여기에 일정 금액의 농산물을 선구매해 바우처 형태로 임직원에게 제공한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실제 시몬스 직원들의 호응도 높았다. 매장을 둘러보던 한 직원은 “2018년부터 매년 파머스 마켓을 둘러보는데 농산물 품질이 좋아서 항상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파머스 마켓 외에도 유명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주제의 '웰니스 토크', 참여형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농가의 판로 확대와 ESG 경영 일환이라는 행사의 축은 유지하되 방문객들이 올 때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면 연구부터 생산·배송까지…시몬스 '원스톱 시스템' 시몬스는 경기 이천에 연구개발(R&D)센터와 생산공장을 함께 운영하며 '연구-생산-물류' 전 과정을 일원화한 침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R&D센터와 생산 시스템 전망 타워 등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연구센터에서는 라돈·토론 안전 제품 인증을 위한 테스트를 비롯해 진동·내구성·수면 환경 관련 연구가 이뤄진다. 롤링 테스트기와 진동 시험기 등 40여 종의 장비를 활용해 약 190여 가지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약 4900평 규모로 시몬스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핵심 시설이다. 하루 최대 1000개까지 생산 가능하지만 품질 유지를 위해 실제 생산량은 200~300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생산된 매트리스는 외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내 이동 시스템을 통해 물류동으로 옮겨진다. 시몬스 관계자는 “자체 배송 시스템을 통해 구매부터 배송·설치까지 평일 기준 72시간 내 완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4 16:31김민아 기자

샤오펑·지커까지 참전…중국산 전기차, 시장 판 흔든다

중국산 전기차 공세가 국내 전기차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저가형 모델을 앞세운 비야디(BYD)에 이어 지커(Zeekr), 샤오펑(Xpeng) 등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하는 분위기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신규 등록 전기차(승용·상용 포함) 12만3957대 가운데 중국 상하이 공장 생산 테슬라 모델Y·모델3와 BYD 판매량은 총 3만8546대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등록 전기차의 약 31.1% 수준이다. 실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국 생산 차량이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39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53.9%로 절반을 넘어섰다. 테슬라는 4월 한 달 동안 1만3190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38.8%를 기록했다. 모델Y는 1만86대가 등록돼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모델3 판매량도 2596대를 기록했다. BYD 역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YD는 올해 4월 20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2.6% 증가했다. 누적 판매는 5991대로 집계됐다. 대표 모델인 '돌핀'과 '씨라이언7'은 각각 800대, 621대씩 판매됐다. BYD의 주력 모델인 '아토3'는 정부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자체 기준 2000만원 초반대 구매가 가능해 국산 전기차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국 업체들은 저가형 모델 출시와 대규모 할인 정책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는 최근 프리미엄 시장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리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는 올해 하반기 7X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인증 절차 및 최종단계에 진입했다. 이를 위해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에 전용 전시장을 구축했다. 특히 지커는 볼보자동차 서비스 네트워크 일부 활용도 검토 중이다. 중국차의 약점으로 꼽히는 사후관리 불안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샤오펑은 지난해 한국 법인 '엑스펑모터스코리아' 설립을 마쳤다. 샤오펑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XNGP'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내 부품사들과 협력해 한글화 및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개발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펑은 2027년 초 첫 차량 인도를 목표로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산 완성차 업체들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스타리아 일렉트릭 출시와 함께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앞세워 신규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가격 경쟁 대응을 위한 할인 정책도 강화됐다. 현대차는 이달 전기차 신차 구매 시 최대 100만원의 기본 할인과 자사 인증 중고차 매각 시 100만~200만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는 내연기관 고객의 전기차 전환 시 100만원을 지원하고, 생산 월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재고 할인을 차등 적용한다. 양사 모두 중고차 트레이드인과 금융 혜택을 연계해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산 전기차 판매 역시 일부 모델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기아 판매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아이오닉 5는 1674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 판매량도 1225대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오닉 6는 4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 기아 EV3는 3898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으며, EV5도 3308대 판매되며 전기 SUV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2026.05.14 16:30김재성 기자

"데이터센터 발열 잡는 수랭식 전면 배치"…삼성전자, 액체·액침냉각 사업 가속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를 마친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기업인 플랙트그룹(FläktGroup)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공랭식, 액체냉각은 물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액침냉각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방일재 삼성전자 DSS선행영업그룹 파트장은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HVAC 코리아 데이터센터 컨퍼런스에서 자회사 플랙트그룹 첨단 냉각 솔루션 라인업과 미래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미래 냉각 기술의 종착지, '액침냉각' 개발 박차 삼성전자는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열 부하를 해결할 근본적인 해법으로 수랭식을 낙점하고,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액침냉각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에 서버를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방 파트장은 "액침냉각은 현재 한 기업과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해당 기업은 델, HP, 슈퍼마이크로 등으로 추정된다. 액침냉각의 냉매 상태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액침냉각은 냉매의 상태 변화 여부에 따라 1상과 2상으로 나뉜다. 1상은 액체 상태를 유지하며 순환해 구조가 단순하고 안정적이며, 2상은 냉매가 끓어 기화하며 잠열을 활용해 냉각 효율이 높다. CDU 기반 액체냉각 솔루션, 차세대 팹 활용 가능성 고조 아울러 삼성전자는 CDU(액체 냉각 분배 장치) 사업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플랙트그룹의 CDU 솔루션인 '리퀴드-덴코(Liquid-DENCO)'는 최대 1.6MW의 대용량 냉각 능력을 갖추고 칩에 직접 냉각수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첨단 액체냉각 솔루션은 향후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팹(Fab)에 적극 도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는 이미 플랙트그룹의 공조 시스템이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 기지에서 신뢰성을 입증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플랙트그룹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P1 팹과 화성 DSR(부품연구동) 등에 고효율 공조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그린·글로벌' 전략으로 시장 선점 가속 삼성전자는 플랙트그룹이 보유한 100년의 하드웨어 노하우와 자사의 혁신적인 AI 및 IoT 제어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HVAC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구상이다. 방일재 파트장은 이날 발표에서 플랙트그룹의 핵심 비전으로 '스마트(Smart)·그린(Green)·글로벌(Global)' 전략을 강조하며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방 파트장은 “삼성전자의 강점인 AI·IoT 기반 통합 제어 기술과 플랙트의 첨단 제품군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공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전 세계 65개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해 글로벌 HVAC 시장 영향력을 압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6:21전화평 기자

[유미's 픽] 2조 GPU 사업 '승자의 저주' 되나…네이버·삼성·엘리스 3파전 압축

정부의 2조원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 사업이 막판 검증 국면에 들어갔다. 대규모 물량 확보보다 이를 한데 묶어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 클러스터 운영 능력과 수익성이 최종 변수로 떠오르면서 사업자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현재 추진 중인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의 발표 평가를 최근 마치고 지난 11일부터 차례대로 데이터센터 현장실사 단계에 들어갔다. 현장실사 대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엘리스그룹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제안서를 낸 쿠팡과 KT클라우드는 발표평가 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총 2조805억원을 투입해 최신 GPU와 관련 부대장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연내 서비스 개시까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단순한 GPU 수량 확보를 넘어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구축·운용 역량, 최신 장비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했다. 또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과 전력·냉각·네트워크 설계 역량까지 요구되면서 사업 난도도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약 1조4000억원을 투입해 GPU 1만3000여 장 확보를 추진했다. 당시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최종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제안 물량을 크게 쓰는 것만으로는 통과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연내 구축 가능성, 동일 데이터센터 내 집적 구축, 전력·냉각 여건을 실제로 입증할 수 있느냐가 발표평가를 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PU 물량 경쟁 속 클러스터 역량 부상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번 사업에서 GPU 9000장 안팎을, 삼성SDS는 4000장 안팎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2000장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공모 과정에서 정부 활용분 최소 1개 클러스터를 256서버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AI 서버 1대에 GPU 8장이 탑재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048장 규모의 클러스터를 구성해야 하는 셈이다. 이처럼 수천 장의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어 성능을 내려면 단순 물량 확보를 넘어 서버 간 통신 지연을 줄일 네트워크 대역폭, 스토리지 성능, 전력·냉각 설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GPU 물량보다 이를 단일 클러스터로 안정적으로 묶어 운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전력과 냉각, 네트워크 설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도 효율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네이버 대규모 물량 유력…삼성SDS·엘리스도 추격 네이버클라우드는 공모 참여 기업 중 상면 확보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자 선정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LG CNS 삼송 데이터센터를 임차한 데 이어 내년 개소 예정인 KT클라우드 부천 데이터센터도 임차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1차 GPU 사업을 통해 H200 3056장을 직접 구축·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부가 대규모 클러스터링과 직접 구축·운용 역량을 핵심 평가 요소로 제시한 데다 외부 데이터센터 상면까지 추가로 확보하면서 이번에 대규모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SDS도 주요 후보로 꼽힌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공공·기업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서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바 있고, NIPA 고성능컴퓨팅(HPC) 지원 사업을 통해 최신 GPU 자원을 공급한 이력도 있다. 동탄 AI 전용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기업 고객 기반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는 제안 물량은 네이버클라우드보다 적지만 그룹 내 AI·클라우드 수요와 기업 고객 기반을 갖춘 점이 강점"이라며 "공공 공급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자체 활용과 외부 수요를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를 앞세워 차별화한 제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스그룹은 이미 베라 루빈을 지원하는 PMDC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엔비디아 B300 기준 최대 1만368장 규모의 GPU 클러스터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제 배정 물량은 2000장 안팎이 거론된다. 정부가 최소 1개 클러스터를 256서버, GPU 기준 2048장 이상 규모로 구축하도록 요구한 만큼, 엘리스그룹이 이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모듈러 방식은 부지 조성, 모듈 제작, IT 장비 설치를 병행할 수 있어 구축 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전력 인입과 냉각, 네트워크 설계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엘리스그룹은 2000장 수준의 물량을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전력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PMDC가 상면 확보에는 유리할 수 있어도 대규모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전력과 냉각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쿠팡 재도전 불발…KT클라우드도 고배 쿠팡은 지난해 1차 사업에서 탈락한 뒤 올해 재도전에 나섰지만, 발표평가 이후 현장실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엠피리온디지털의 서울 양재동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GPU 인프라를 구축·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재 데이터센터는 서울 도심 입지와 액체냉각 설비를 갖춘 점에서 주목받았다. 일부 층에는 고밀도 랙을 지원하는 액체냉각 방식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도심 입지 특성상 엔지니어 수급과 지연시간 측면의 장점도 거론됐다. 그러나 정부 사업은 상면 확보뿐 아니라 정부 활용분 클러스터 구성, 서비스형 GPU(GPUaaS) 운영 실적, 연내 서비스 개시, 공공 공급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쿠팡의 도심형 상면과 AI 인프라 투자 계획이 주목받았지만, 발표 평가는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KT클라우드 역시 발표평가 단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KT클라우드는 그간 공공 클라우드 운영 경험과 다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로 꼽혀 왔다. 또 가산 AI 데이터센터와 부천 삼정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확장 계획도 추진해 왔다. 다만 이번 제안에서는 GPU 물량을 1000장 단위로 여러 상면에 나눠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대표 교체와 조직 재정비, 대형 투자 의사결정 지연 등이 맞물리며 이번 수주전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수주 불발 관측 이후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는 "최신 GPU 서버는 무게와 전력 밀도, 냉각 요건이 까다로워 2000장급 클러스터를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1000장씩 분산 배치하는 방식은 동일 데이터센터 내 대규모 클러스터링을 요구한 이번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T클라우드가 독립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AI 인프라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를 이번에 놓친 듯 하다"며 "향후 KT그룹 내에서 KT클라우드의 역할과 투자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관측했다. GPU값 1억원대에 인피니밴드 수급난 우려…수익성 부담 클 듯 일각에선 이번 사업이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GPU 가격이 1년 사이 크게 오른 데다 서버, 네트워크 장비, 전력 설비, 냉각 장치, 데이터센터 보강 비용까지 함께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중동전쟁 여파로 GPU 클러스터 구성에 필요한 네트워크 장비 수급난도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대규모 GPU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으려면 데이터센터 내 서버 간 고속 통신을 담당하는 인피니밴드 장비가 필수적인데, 관련 장비 상당 부분을 이스라엘에서 공급받아야 해 조달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GPU를 확보하더라도 네트워크 장비와 전력·냉각 인프라가 제때 갖춰지지 않으면 연내 서비스 개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정부 사업 구조도 변수다. 이번 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GPU를 구매해 소유권이 NIPA에 귀속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공공 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부 자원을 자체 서비스나 고객 수요에 활용할 수 있지만, 공공 공급 비중을 높일수록 자체 활용 여지는 줄어든다. 지난해 사업에서도 참여사들은 평가 점수를 고려해 자체 활용 비중을 낮게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GPU 가격과 부대장비 비용 부담까지 커진 만큼, 최종 협상에서 자체 활용 비중을 두고 사업자들의 셈법이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약 8000장 규모 GPU 물량을 확보한 NHN클라우드가 올해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비용 부담과 수익성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GPU 가격은 1대당 6000만~7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1억원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안다"며 "네트워크 장비와 전력·냉각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번 사업은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베라 루빈, 가점에도 연내 도입 난항…최종 물량 협상 변수 이번 사업에서는 대규모 클러스터링뿐 아니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플랫폼인 '베라 루빈' 구축 여부도 승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베라 루빈 도입을 제안하는 사업자에게 평가상 우대 방침을 밝히면서, 현장실사 대상에 오른 사업자들도 관련 도입 계획을 제안서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에선 베라 루빈의 연내 국내 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기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고전력·고밀도 랙을 수용할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 루빈은 올해 들어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내년 3월까지 들여오기만 하면 정부가 우대해주는 구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실사 이후에도 최종 배정 물량은 유동적이다. 사업비 심의·조정과 협약 체결 과정에서 GPU 구매 기종과 수량, 클러스터 규모, 자체 활용 허용 비중, 베라 루빈 반입 시점 등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장실사와 후속 검토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는 목표다. 이후 선정 사업자는 GPU 발주와 데이터센터 구축, 장비 설치 및 성능 검증 등에 착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선정 시점이 늦어질수록 GPU 가격 상승 부담과 공급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종 협상에서는 도입 물량과 자체 활용 비중, 베라 루빈 반입 시점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과 구축 안정성을 함께 따져야 하는 만큼 사업자별 물량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6:12장유미 기자

측정표준 한중일 전문가 모여 AI기반 인류 공통 과제 해결 모색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한·중·일 신진연구자 워크숍(ESW) 2026'을 개최한다. ESW는 한국(KRISS), 중국(NIM), 일본(NMIJ) 등 3국을 대표하는 국가측정표준기관의 신진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이다. EWS는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주최해 왔다. 올해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첫 개최국인 한국에서 다시 열렸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정밀측정 넥서스: 한계를 넘어 미래를 설계하다' 주제로 열린다. 이들 3개국 연구진은 측정표준 한계를 넘어 미래 사회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교를 구축, 측정표준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한국 KRISS 16명, 중국 NIM 12명, 일본 NMIJ 10명 등 총 38명의 신진연구자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양자·시간 ▲기계·전자기·AI ▲바이오의료·방사선 ▲첨단소재·화학·환경 등 측정표준 핵심 4대 분야로 나뉘어 그룹 토의에 참여한다. 각 그룹은 국제도량형위원회(CIPM)가 제시한 '전략 2030+' 등 글로벌 측정 트렌드에 발맞춘 대응 방안을 구상하고, 실질적인 공동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박연규 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자리에 모인 차세대 측정표준 리더들 간의 협력은 기후변화 대응, AI 신뢰성 확보와 같은 인류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이호성 원장은 “측정표준 가치는 국가 간 상호 신뢰와 협력 위에서 구현된다”며 “ESW를 통해 형성되는 차세대 연구자들의 인연이 향후 수십 년에 걸쳐 아시아·태평양 지역 측정표준 협력의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4 16:10박희범 기자

지캐시, 아세안 2026 공식 파트너로서 지역 최대 리더십 모임의 중심에 현금 없는 편리함과 금융 포용성 제공

라푸라푸시, 필리핀 2026년 5월 14일 /PRNewswire/ -- 필리핀 선도 금융기술 플랫폼 지캐시(GCash)가 공식 파트너로서 제48회 아세안 정상회의(48th ASEAN Summit)를 지원하며 역내 최대 지도자 회의에 현금 없는 편리함과 금융 포용성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GCash joins ASEAN's official partners to bring cashless convenience and financial inclusion to the heart of the largest ASEAN gathering in Cebu, the 48th ASEAN Summit. 세부 라푸라푸시에서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는 올해 지역 블록의 최고위급 회의 중 하나로, 11개 회원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캐시 포 비즈니스(GCash for Business)의 폴 알바노(Paul Albano) 총괄 매니저는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의 중요한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세안과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무대에서 필리핀의 혁신을 선보이며, 필리핀이 더 통합되고 디지털화된 아세안 지역을 향해 어떻게 앞장서고 있는지 보여줄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트너스 파빌리온(Partners Pavilion)에서 지캐시는 홈 데코, 제과류, 수공예 직물 제품, 초콜릿, 유제품 및 식품, 현지 제작 기념품과 장인 공예품에 종사하는 세부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그는 "파빌리온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MSME) 시장을 지원하고 세부 소상공인들을 위한 현금 없는 거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포용성이 어떻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영향을 창출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품 시연을 넘어 이 부스는 신규 가맹점을 지캐시 비즈니스에 온보딩하고, 디지털 도구가 어떻게 지역 기업들이 점점 더 현금 없는 경제에서 성장하고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MSME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알바노 총괄 매니저는 "세부 소상공인들에게 현금 없는 결제를 제공함으로써 MSME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지 상인이 대형 소매업체만큼 쉽게 디지털 결제를 수용할 수 있을 때, 그것이 바로 실제로 실천되는 디지털 금융 포용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캐시는 정상회의의 주요 부대 행사에 참가해 디지털 전환에 관한 논의에 참여하고 역내 금융 서비스에 대한 더 넓은 접근을 촉진했다. '함께 우리의 미래를 항해하다(Navigating Our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한 이번 정상회의는 필리핀의 아세안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달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들과 수천 명의 대표단, 관료, 국제 미디어가 참석했다. 논의는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지역 안정 및 아세안 시민 보호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제 통합, 지속가능성 및 디지털 협력이라는 더 광범위한 주제도 다루었다. 아세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asean2026.gov.ph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인트 소개 마인트(Mynt)는 필리핀 최초이자 유일한 50억 달러 가치의 유니콘 기업이다. 모바일 머니, 금융 서비스 및 기술을 통해 금융 포용성 가속화에 집중하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선도기업이다. 마인트는 필리핀 내 1위 금융 슈퍼 앱인 지캐시의 모바일 지갑 운영사 지익스체인지(G-Xchange, Inc.),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에게 소액 대출 및 사업자 대출 접근성을 제공하는 기술 기반 대출 회사 퓨즈 파이낸싱(Fuse Financing, Inc.)을 포함한 기업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다. 마인트는 핀테크 운영을 통해 유엔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 특히 안전 및 보안, 금융 포용성,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기후 변화와 그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 행동에 초점을 맞춘 유엔 SDG 5, 8, 10, 13을 강력히 옹호한다.

2026.05.14 16: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본에이아이, 대드론 산학 연합 협력 체계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본에이아이, 대드론 산학 연합 협력 체계 구축 본에이아이가 대드론 분야 산학 12개 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부터 품질 보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술 사업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체는 중소·스타트업 중심의 완제품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결성됐으며, 목표 지향형 공동 R&D, 기술 교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대정부 제도 개선 활동 등을 함께 추진한다. 참여 기관은 본에이아이를 포함해 디에스브이, 두원포토닉스, 마이크로드론코리아, 엠이엘텔레콤 등 기업과 국립창원대학교, 한국대드론산업학술지 등 총 13개 기관이다. 협력사들은 '피지컬 AI 기반의 개방형 저고도 대드론 체계 구축 및 판로개척'을 첫 프로젝트로 선정해 기관별 업무를 분담했다. 리드 기업인 본에이아이는 플랫폼 교전통제 운영체제와 드론·로봇 통합 체계 연구를 주관하며, 각 협력사는 RF스캐너·재머, 초정밀 라이다, 고출력 레이저, 양자암호 보안 솔루션 등 세부 기술 분야를 맡아 역할을 나눴다. 아이앤에스원픽은 전체 품질 보증과 전력화 지원을, 한국대드론산업학술지는 사업 수주 지원 등 행정 역할을 담당한다. ◆무하유, 일본 최대 교육 IT 박람회 'EDIX 도쿄 2026' 참가 무하유가 일본 최대 교육 IT 박람회 'EDIX 도쿄 2026'에 참가해 일본어 표절·AI 생성 검사 솔루션 '카피모니터'를 선보이고 있다. 카피모니터는 국내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어 특유의 문장 구조와 학술 글쓰기 관행을 반영한 자연어 처리 기술을 탑재했다. 현재 일본 내 80개 고객사, 22만 명 이상이 활용 중이며, 전시 첫날부터 현지 교육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일본 교육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 사례가 급증하면서 학습 성과의 공정성 확보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며, 정밀한 검증 솔루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무하유는 국내 4년제 대학의 94%가 카피킬러를 도입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본 주요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카피모니터를 글로벌 교육 시장의 AI 리터러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디플리, 'ICASSP 2026' 3년 연속 논문 채택…음향 AI 기술력 입증 디플리가 음향·음성·신호처리 분야 세계 최고 학회 'ICASSP 2026'에 3년 연속으로 논문을 채택시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발표한 2편의 논문은 각각 적은 데이터로도 AI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이터 선별 기법과, U-Net 구조를 활용해 적은 연산량으로 실시간 음원 위치를 추정하는 'FUN-SSL' 기술을 다룬다. 두 연구 모두 레이블링 비용이 높은 산업 현장이나 복잡한 음향 환경에서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주목받았다. 디플리는 약 8년간 음향 AI 연구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산업 현장에서 99.78% 이상의 정확도를 구현하는 '리슨 AI'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완성차 제조사 계열사의 국내·멕시코 공장과 글로벌 자동차 모터 제조 기업의 양산라인, 다수 공공시설에 리슨 AI가 도입돼 부품 품질 검사와 안전 관리에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다음 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 2026'에 참가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파일러, AI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AiD' 글로벌 업데이트 파일러가 AI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에이드(AiD)'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에이드는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가 노출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솔루션으로, 삼성전자·하나금융지주·KT 등 주요 대기업이 도입해 광고 집행비 비효율을 평균 80%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업데이트로 글로벌 공통 기준인 '5대 민감 유형'과 국가별 특수성을 반영한 로컬 기준을 이중으로 적용하는 체계를 갖췄으며, 브랜드가 직접 민감 유형을 정의해 차단하는 맞춤형 기능도 추가됐다. 파일러는 영상을 장면·컷 단위로 분석해 맥락과 의미까지 이해하는 독자 개발 AI 모델을 운영하며, 하루 약 180년 분량의 영상을 학습해 일관된 신뢰도를 유지한다. 회사는 이번 글로벌 확장을 기점으로 북미·유럽 광고주 및 대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리드를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3분기에는 광고 효율이 낮은 지면의 노출을 사전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해 브랜드 세이프티를 넘어 영상 광고 효율 전반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산돌, 산돌구름 글자놀이 이벤트 진행 산돌이 산돌구름 글자놀이 이벤트 '글자로 놀자!'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AI 기반 서비스 '폰트 놀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글자 스타일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돌구름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다람쥐 [ ]에 타고파' 문장의 괄호를 자유로운 문구로 채운 뒤 디지털 디자인·손글씨·폰트 놀이터 중 한 가지 분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접수 즉시 이벤트 갤러리에 공개되며 산돌구름 이용자들이 '좋아요'를 통해 수상작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좋아요 수와 함께 대중성·아이디어·표현력·폰트 확장성 등 내부 심사 기준을 종합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2026.05.14 16:07이나연 기자

레벨인피니트 '니케', 신규 캐릭터 '민트' 등장…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 복각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액션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신규 SSR 캐릭터 '민트'를 추가하고, '스텔라 블레이드' 협업 콘텐츠를 복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합류하는 민트는 작중 아이돌 그룹 'T.T. STAR' 리더로,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전장에서는 아군을 강화하거나 회복시키는 전천후 지원형 니케다. 특히 버스트 스킬 사용 시 자신의 상태가 변화하며 상황에 맞는 최적의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음달 4일까지 특수 모집을 통해 민트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프리미엄 FRESH MINT PASS' 최대 랭크를 달성하면 한정 코스튬 '민트 - 프레쉬 민트'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신규 스토리 이벤트 'B-SIDE IDOL'도 함께 열린다. 방주 인기 아이돌인 민트가 자신의 팬 서비스에도 반응이 없는 지휘관을 공략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는 유쾌한 서사를 담았다. 아울러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협업 이벤트도 다시 돌아온다. 다음달 11일까지 강하 부대 소속의 SSR 캐릭터 '이브'와 '레이븐'의 기간 한정 복각 모집을 진행하며, 풀 보이스로 구성된 스토리 이벤트 'MEMORIES TELLER'를 아카이브에 추가해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한다. 복각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아카이브 내 MEMORIES TELLER를 해금하면 SR 캐릭터 '릴리'와 한정 코스튬 2종(이브 - 키홀 드레스, 레이븐 - 플래닛 다이브 슈트 V2)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홍련 - 레이서즈 하이' 등 기존 협업 코스튬 4종의 복각 판매도 재개한다. 이 밖에 게임 내 리듬 게임 콘텐츠 'TRACING THE STARS'에는 3주년 테마곡 'Hurricanes'가 업데이트됐으며, 9곡의 신규 음원이 수록된 앨범 패키지 'T.T.S. EXTENSION PACK V.1'을 통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026.05.14 16:00진성우 기자

TTA, 영국과 6G 표준화 공동 로드맵 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등 양국 정부와 이동통신 산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26년 영국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KSP는 2004년부터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경제협력 사업으로 2025~26년 영국 KSP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괄하고 TTA가 통신 분야 전문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종보고회는 지난 2025년 10월부터 양국 간 6G 표준협력을 주제로 착수한 KSP 사업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3GPP 국제 표준화 과정에서 양국이 함께 추진할 지속 가능한 협력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TTA를 비롯해 KSP 사업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한국의 상용망 구축 강점과 영국의 기초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3GPP 6G 연구 기술에 대한 공동 관심 항목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양국은 6G 연구항목 중 AI를 적용한 채널상태정보(CSI) 예측과 에너지 절감 등 활용 사례에 대한 양국 사업자 공동 기고서를 3GPP에 제출했다. 이는 KSP 사업이 단순 연구 및 정보 공유에 그치지 않고 국제 표준화 논의 과정에 공식적으로 반영한 최초의 사례다. 최종보고회에서는 KSP 사업의 3가지 핵심 연구 주제에 대한 최종 성과가 발표됐다. 먼저 양국 사업자 모두 네트워크 설계 단계부터 AI를 적용하기 위한 표준화와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를 우선순위로 확인했다. 또한 비지상망(NTN) 기술로 위성과 지상망 간의 끊김 없는 연결을 위한 단말 프로파일 정의와 이동성 관리 최적화를 제시하고, 통신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NTN 역할을 강조했다. 또 6G 정책과 전략 주제를 통해 양국의 정책을 비교 분석해 6G 기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규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6G 성공 요인으로 제시했다. 특히 6G 표준화가 본격화되는 2027년까지의 단기 협력과 6G 상용화로 이어지는 장기 협력을 구분하는 단계별 로드맵이 사업의 핵심 성과로 논의됐다. 단기적으로는 TTA 주도로 3GPP 연구 단계에서의 양국 사전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6G 서비스 수요 기반의 상용화 연계 협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영 디지털파트너십 포럼, 6G 비전 페스트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후속 활동도 제시됐다. 손승현 TTA 회장은 “양국 산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도출한 공동 기고와 로드맵은 국제 표준화 추진에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TTA는 6G 표준전문기관으로서 영국 DSIT 및 통신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우리나라 6G 표준화 주도권 확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5:58박수형 기자

삼성SDS, 챗GPT 엔터프라이즈 확산 공식 제시…"핵심은 데이터 연결"

삼성SDS가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이후 전사 확산에 실패하는 근본 원인을 진단하고, 성공적인 인공지능(AI) 전환을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공우식 삼성SDS MSP사업팀 그룹장은 14일 챗GPT 엔터프라이즈 전략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에서 "AI 관련 통계를 보면 기술검증(PoC) 이후 본 도입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5%에 불과하다"며 "기술 자체보다 적용 방식과 운영 구조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공 그룹장은 현실적인 AI 도입 경로로 보조, 부분 자동화, 엔드투엔드 자동화의 단계적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잘하는 사람을 더 강하게 만드는 도구"라며 실제 유통 업종 적용 사례에서 디자인·이미지 생성·패키지 검수 등 업무 시간을 70~80% 단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 연결을 활용 가치 핵심으로 꼽으며 "사내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으면 AI는 범용 보조 도구에 머무른다"고 강조했다. 장희준 삼성SDS MSP사업팀 프로는 현장 고객사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이 이미 성능이 아닌 보안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장 프로는 "문제는 보안이 너무 강한 게 아니라 보안을 고려한 아키텍처가 없어서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 고객사는 사내 문서에 디지털저작권관리(DRM)가 적용돼 챗GPT에서 사내 데이터 활용이 막히는 '반쪽짜리 도입' 상황에 처했다. 삼성SDS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AI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과 내부 승인 포털에서 결재된 파일만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AI에 접근하게 하는 인가 데이터 구조 두 가지를 제시했다. 노홍국 삼성SDS 경영혁신팀 그룹장은 거버넌스 측면에서 삼성SDS 사내 AI 확산 운영 체계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조직별로 AI 확산 전문가 그룹인 'AI 크루'를 운영한다. 크게 ▲AI 챔피언(과제 발굴·실행) ▲AI 멘토(기술 전파) ▲AI 퍼실리테이터(사례 확산) 세 역할로 구성되며 공식 호칭과 활동비, 교육 기회를 지원한다. 유스케이스는 전사 포털에 등록해 생애주기를 관리하고, 대시보드로 성과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라이선스를 최적화하는 구조다. 노 그룹장은 "AI 도입은 단순히 시스템만으로 되지 않는다"며 "현장에서 AI 활용을 도와주는 사람과 역할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공식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5.14 15:50이나연 기자

SAP "삼성·현대·LG 등 한국 대기업, 단순 고객 아닌 AI 공동 개발자"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한국 대기업과의 협력은 SAP가 지향하는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 비전의 핵심 동력입니다." 칼 파르바흐 SAP 최고파트너책임자(CP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현장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이같이 역설했다. SAP는 지난 3월 임원진이 방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과 비즈니스 AI 전략 및 클라우드 전환을 논의한 바 있다. 파르바흐 CPO는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로 당시의 만남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무게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SAP는 한국 대기업을 단순 고객이 아닌 자율형 기업 전략을 함께 완성해갈 핵심 파트너이자 공동 개발자(Co-developer)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파르바흐 CPO는 한국 기업의 산업 전문성이 SAP의 AI 인프라와 결합해 새로운 디지털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윈-윈' 구조를 강조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산업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AI 에이전트를 SAP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수익을 거두는 'IP 수익화(Monetization)'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그는 "대기업들이 내부용으로 구축한 혁신적인 에이전트를 외부로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자를 넘어 글로벌 AI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익스피리언스 랩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 협업을 대표적 사례로 언급했다. 대기업 외에도 중소·중견기업(SME) 및 미드마켓 시장을 위한 파트너 주도 전략도 재확인했다. 파트너사가 SAP의 표준 기술(Fit-to-standard) 위에 자체 IP를 결합한 패키지 솔루션을 구축하여, 고객이 고정된 가격과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성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파르바흐 CPO는 "미드마켓 영역을 '간접 판매 기본화(Indirect by Default)' 구역으로 설정해 파트너의 주도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조성 중인 1억 유로(약 1500억원) 규모 펀드 역시 국내 기업에 전면 개방된다. 이번 펀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지향한다. 인센티브의50%는 개발 시점에 나머지 50%는 해당 솔루션이 고객 현장에서 실제로 활성화되어 가치를 창출했을 때 지급하는 '성과 기반' 방식이다. 파르바흐 CPO는 "이 펀드는 혁신적인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역량만 있다면 지역이나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역량 있는 한국 파트너들이 이 펀드를 통해 글로벌 성장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SAP 전략의 중심에는 항상 생태계가 있다"며 "한국 기업의 역동성과 기술력은 SAP AI 생태계를 격상시킬 것이며 우리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율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6.05.14 15:44남혁우 기자

브이파이브, '미르의 전설: 진' 사전등록 개시…6월4일 정식 출시

브이파이브 게임즈(대표 박미란)는 도트풍 무협 모바일 MMORPG '미르의 전설: 진'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대표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1'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번 신작은 원작 감성과 핵심 재미를 모바일로 계승해 원작 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으로, 다음달 4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4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앱 마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미르선구자 칭호, 다이아, 금전 회수 보너스 카드 등이 포함된 사전예약 아이템 패키지가 제공된다. 각 마켓별 사전등록 시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사전등록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와 추억의 묵찌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 시 다이아, 원기회복약, 마력회생약 등의 아이템도 제공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옛날 무협 만화책 감성으로 인게임 스토리를 풀어낸 세계관 영상이 공개됐다. '태조 왕건'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김종성 성우가 참여해 몰입감을 더했다.

2026.05.14 15:40진성우 기자

요즘 한국 오면 여기 많이 간다던데...K뷰티 거점 '언니가이드' 가보니

태국 관광객들이 서울 강남 신논현역 인근의 한 주황색 건물로 들어섰다. 이들은 피부 상태를 진단받은 뒤 상담 매니저와 함께 시술 종류와 병원을 고르고 예약까지 진행했다. K-뷰티가 화장품 쇼핑을 넘어 피부 시술·성형 상담까지 확장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프라인 '뷰티 컨시어지' 공간이 강남 한복판에 등장한 것이다. 최근 찾은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의 오프라인 거점 '언니가이드'에서는 온라인 기반 K-미용의료 플랫폼이 실제 방문 경험까지 연결하며 외국인 의료관광 수요 선점에 나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단순 병원 예약을 넘어 피부 진단, 다국어 상담, 통역, 시술 연계까지 묶은 형태로 K-뷰티 관광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1층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담을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K-뷰티 제품과 디바이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와 에스트라 제품, 아누아, 슈링크 기기 등이 있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올리브영 방문 전 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접점을 넓히는 오프라인 홍보 채널로 활용되는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언니 플랫폼 내 외국인 이용자 가운데 태국 이용자 비중이 가장 크고, 영어권 국가 이용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국가별로는 태국·중국·미국 이용자가 많으며, 영어권 상담 과정에서는 북유럽 국가나 러시아어권 이용자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 시장 반응이 두드러진다. 현장 관계자는 “오픈 전부터 현지 인플루언서와 이용자들을 초청했는데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며 “최근 태국 송크란 시즌과 맞물리면서 한국 방문 전 피부 시술 예약 문의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용 패턴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었다. 태국 이용자는 피부 시술 중심 수요가 90% 수준인 반면, 영미권 이용자는 성형 수술과 피부 시술 비중이 5대5 정도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언니가이드의 핵심은 정보 비대칭 해소다. 외국인 환자 입장에서는 국내 피부과·성형외과 정보 접근이 쉽지 않고, 가격이나 시술 방식도 병원마다 차이가 크다. 회사는 상담 과정에서 내국인과 동일 가격 정책을 운영하는 병원 위주로 안내하고, 다국어 상담을 통해 시술 정보를 설명한다. 현장에서는 무료 피부 진단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객은 '메타뷰' 피부 촬영 기기를 통해 피부 상태를 분석받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피부과에서는 정밀 피부 진단 자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만큼, 외국인 입장에서는 시술 전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중 하나도 이 피부분석 기능이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미리 확인한 뒤 필요한 시술이나 병원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용 방식도 디지털 기반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 이용자들은 현장 방문(워크인)보다 웹을 통한 사전 예약 비중이 훨씬 높은 편이다. 언니가이드는 오프라인 상담 외에도 홈페이지와 라인·위챗·왓츠앱 등을 통한 비대면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언어는 영어, 태국어, 중국어 간·번체, 일본어 등이다. 병원 방문 이후 과정까지 지원하는 통역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외국인 환자가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방문하면 전문 교육을 거친 프리랜서 통역 인력이 접수부터 상담, 수납까지 전 과정을 동행한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8개다. 통역 비용은 병원이 부담해 외국인 이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언니가이드에는 워크인으로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도 있었다. 이들은 별도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상담을 받고 싶다고 문의했다. 황조은 강남언니 이사는 “온라인으로 언니가이드를 찾는 외국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까지 확장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뷰티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관광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5.14 15:06안희정 기자

  Prev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AI 성능 자신감..."전작 대비 두 배 향상"

티빙 유출 여파에 'CJ 원' 일부 계정 잠금…"고객정보 유출 없어"

갤럭시Z폴드8울트라, 커버화면·배경화면 이미지 유출

챗GPT 결제 구조 악용한 카드 무단 도용…오픈AI "환불 완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