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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차량 SW 표준 'ASPICE' 획득

LG디스플레이가 인증기관 씨엔비스(C&BIS)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표준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2(CL2, Capability Level 2)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ASPICE 공식 인증기관은 독일 인탁스(Intacs)이고, 씨엔비스는 국내에 있는 ASPICE 기술지원 기업이다. ASPICE는 완성차 업계가 차량부품회사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국제표준이다. 최근 차량에 탑재하는 전자제어장치(ECU)가 늘고 있다. 소프트웨어 결함은 인명사고나 리콜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부품은 개발 단계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ASPICE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모든 과정에 걸쳐 체계적 프로세스가 구축되고 운영되는지 평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 자체 개발한 진단·제어 기능을 탑재해 ASPICE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ISO/SAE 21434)'을 획득했고, ASPICE까지 확보하며 소프트웨어 품질과 신뢰성 제어 역량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인증을 계기로 북미 등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신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커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극상 오토사업그룹장은 "ASPICE 인증은 차량 디스플레이가 하드웨어 완성도뿐만 아니라 고품질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도 갖췄다고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별화 기술력을 토대로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먼저 제공하는 기술 중심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1:45이기종 기자

[유미's 픽] "국방 AI 잡아라"…네이버·SKT·삼성SDS, 'KCCS 전초전' 돌입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의 무게중심이 군 전용 AI 모델에서 클라우드 기반 지휘통제체계로 넓어지고 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국방 특화 모델 실증이 시작된 데 이어 전장 데이터를 폐쇄망 안에서 처리·분석하는 합동지휘통제체계(KCCS)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AI·클라우드 기업들의 물밑 경쟁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KT 등 국내 주요 AI·클라우드 기업들은 국방 AX 시장 대응 전략을 마련하거나 관련 조직·인프라를 정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가 국방 AI 데이터센터, 국방 클라우드 전환, 국방 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정책 과제로 제시한 뒤 최근 들어 기업별 포지셔닝이 구체화된 분위기다. 국방 AI 시장은 모델 단독 공급보다 인프라 사업으로 우선 번지고 있다. 폐쇄망 안에서 데이터를 저장·학습·추론할 수 있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가 먼저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전장망, 군사기밀, 실시간 지휘결심, 보안 인증 요건까지 더해지면서 KCCS와 국방 AI 데이터센터(AIDC), 엣지 클라우드는 초기 시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대형 본사업이 열린 단계는 아니지만 국방 AX 예산과 클라우드 전환 논의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 듯 하다"며 "향후 RFI나 RFP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모델, 클라우드, 보안, SI 기업 간 역할 분담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 AX 시장, 본사업 전 물밑 채비 본격화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실증 추진 사례로는 SK텔레콤이 가장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국방부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범위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 특화 모델 개발, 국방 분야 공개 데이터 수집·활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지원 등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기반으로 국방 환경에 맞춘 경량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꼽힌다. 다만 아직 업무협약 단계인 만큼 실제 적용 범위는 국방부의 사업 계획과 보안 요건, 데이터 제공 범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조직 신설로 대응에 나섰다. 최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직속 국방 AX 전담 조직을 꾸린 것이다. 이곳은 사업개발, 전략, 기술 지원, 개발 인력이 함께 배치된 프로젝트형 조직으로, 군 현장에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엔지니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의 움직임을 독자 국방 AI 모델 개발 확정보다 국방 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사업 포석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국방 AI는 모델 성능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으로, 폐쇄망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데이터센터·보안 체계가 함께 요구된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와 옴니모달 AI 기술, 자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역량을 함께 보유한 만큼 향후 국방 AX 사업에서 AI 모델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묶어 제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I라는 표현 아래 모델 개발, 행정 업무 개념검증(Po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장 AI가 섞여 있다"며 "전담 조직 신설을 곧바로 군 전용 모델 개발 확정으로 보기보다 어느 영역을 겨냥하는지 나눠 봐야 한다"고 밝혔다. AIDC 찍고 KCCS로…인프라 선점전 본격화 이 같은 국방 특화 모델 논의는 곧바로 인프라 수요로 번지는 구조다. 모델을 학습·운영할 폐쇄망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실제 군 업무와 작전 체계에 연결할 지휘통제체계가 함께 필요해서다. 특히 국방 AI 데이터센터 논의는 이미 2024년부터 시작됐다. 국방부는 같은 해 9월 국내 주요 AI·클라우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데이터센터 설립 추진 설명회를 열고 관련 방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설명회에는 삼성SDS와 한화시스템 등 IT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KT,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AI·클라우드 사업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별도 AI 데이터센터를 검토한 것은 국방 생성형 AI와 향후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군사용어 특화 번역, 군 내부규정 질의응답 등 활용처가 늘면서 학습·운영을 위한 전용 인프라 필요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관련 인프라 투자에 최소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해 왔다. 국방부 내부 기반도 정비되고 있다. 국방부는 2024년 4월 국방AI센터를 창설해 데이터 기반 AI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해 6월에는 국방데이터·인공지능위원회를 설치해 AI·데이터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사업 타당성 검토 기능을 맡겼다. 국방망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제다이(GeDAI)'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AIDC 수요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KCCS는 이 흐름의 핵심 사업으로 거론된다. KCCS는 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휘관의 결심과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한국형 합동지휘통제체계다. 클라우드와 AI, 엣지 컴퓨팅, 5G 통신망이 결합되면 감시정찰부터 표적 식별, 지휘결심 지원, 타격수단 추천까지 이어지는 전장 데이터 운영체계로 확장될 수 있다. 삼성SDS는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방 세미나에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KCCS와 한국형 타이탄(K-TITAN) 구상을 제시했다. K-타이탄은 미국 팔란티어의 타이탄 체계를 한국군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개념으로, 감시정찰, 의사결정 지원, 자동화 타격, 통합 통신을 핵심 기능으로 삼는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5G 특화망,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 분석형 AI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를 결합해 국방 AX 수요에 대응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별도 국방 전용 AI 모델 개발보다 기존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을 국방 환경에 맞게 적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와 공공 클라우드 레퍼런스를 앞세워 국방 AX 시장을 넓히고 있다. 서울 양평 리전 GPU 인프라 가동과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사업으로 AI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NHN두레이 협업 플랫폼을 '국방이음'이라는 이름으로 국방부에 공급했다. 국방이음은 올해 하반기 육·해·공군을 포함한 전군 약 30만 명 규모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또 NHN클라우드는 방위사업청이 추진하고 한화시스템이 주관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KT클라우드도 국방 분야를 공공특화영역으로 분류하고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곳은 AI 네이티브 기반 국방 사업 영역에 주목하며 관련 동향을 살피고 있다. 또 KT그룹이 국방 광대역통합망, 해상위성 통신체계, 5G 무선 인프라, 차세대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등 국방 ICT 인프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국방 AX 시장 확대 기대는 예산 흐름에서도 감지된다. KDI 북한경제리뷰에 따르면 2025년 국방 분야 지출은 59조원으로 2016년 37조8000억원에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5.1% 증가했다. 2025년 확정 국방예산은 61조2469억원 규모로, 방위력 개선비에는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 예산 3069억원이 반영됐다. 국방 분야 R&D 예산도 전년 대비 5.7% 늘었다. 다만 당장 대형 본사업이 열린 단계는 아니다. 업계에선 현재 기업들이 주시하는 클라우드 기반 KCCS 사업의 윤곽이 이르면 내년 초 드러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분야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보다 예산 방향과 정책 신호를 보며 움직이는 시장"이라며 "AI와 클라우드 예산이 국방 쪽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업자들도 중장기 수요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폐쇄망·레퍼런스가 수주 변수…컨소시엄 구도 부상 현재 군 클라우드는 일반 인터넷망과 국방망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전장망으로 확장하려면 작전 현장에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할 엣지 클라우드와 5G 통신, 보안 통신망, AI 기반 이상 탐지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이에 따라 국방 AX 사업은 단순 AI 모델 공급보다 클라우드·통신·보안·운영 역량을 함께 요구하는 방향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 사업 구조도 이 같은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KCCS와 국방 AIDC는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구축, 보안, 네트워크, AI 플랫폼이 함께 필요한 영역이다. 이 때문에 단일 사업자보다 CSP, SI, 보안, 네트워크, AI 플랫폼 기업이 역할을 나누는 컨소시엄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글로벌 흐름도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은 팔란티어의 타이탄을 통해 전장 데이터를 통합하고 센서와 슈터를 연결하는 지능형 전술체계를 실전 배치하고 있다. 프랑스는 미스트랄 AI와 군용 AI 계약을 맺고 자국 통제 인프라 위에서 국방 AI를 운용하는 구조를 택했다. 이처럼 국방 AI는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와 인프라 통제권 경쟁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방 AX는 기술을 보여주는 것보다 군 환경에서 실제로 운영해 본 경험이 더 중요하게 평가될 수 있다"며 "폐쇄망 운용 경험과 보안 인증, 지휘통제체계 연동 레퍼런스가 향후 사업 경쟁력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1:19장유미 기자

ZHITAI, 컴퓨텍스(COMPUTEX)에서 아시아 지역 타깃 플래그십 SSD 출시: 게이머와 고성능 크리에이터를 겨냥하다

타이베이, 2026 년 6 월 2 일 /PRNewswire/ -- 글로벌 SSD 시장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맞이하고 있다. 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 Ltd. (YMTC) 산하 소비자향 브랜드 「ZHITAI」가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ZHITAI는 올해 컴퓨텍스 (COMPUTEX) 기간 처음으로 차세대 SSD 제품 「TiPro9000」, 「TiPlus9100」, 「TiPlus7100s」를 선보였다. 모든 제품은 YMTC 자체 개발 특허 기술 아키텍처인 「Xtacking®」과 원공장 NAND Flash를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초고속 성능과 함께 더욱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AI시대를 맞아 ZHITAI 신제품, 컴퓨텍스에서 공개 「ZHITAI」는 올해 컴퓨텍스 기간 처음으로 플래그십 「TiPro9000」, 하이엔드 모델 「TiPlus9100」, 「TiPlus7100s」 3가지 차세대 SSD를 선보였다. 또한 ZHITAI는 ASUS와의 협업을 통해 콜라보 브랜드 SSD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TiPro9000은 ZHITAI의 첫 플래그십급 PCIe 5.0 SSD다. 독립 DRAM 설계와 지능형 SLC 캐시 메커니즘을 적용해 SSD의 읽기/쓰기 및 데이터 전송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최대 읽기 속도는 14,900MB/s에 달한다. 대형 AAA 오픈월드 게임의 맵 로딩이든 8K 영상 편집이든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한 TiPro9000은 탈착식 방열판과 단면 NAND 구성을 갖춰, 효율적인 발열 제어와 높은 설치 유연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이는 게이머와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적합한 선택지다. Gen5의 고속 성능을 경험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TiPlus 시리즈 최초의 PCIe 5.0 SSD인 TiPlus9100이 가장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최대 읽기 성능은 12,000MB/s에 달하며, 단면 PCB 설계와 강력한 온도 제어 기능을 통해 기존 PCIe 5.0 SSD가 슬림형 디바이스에서 쉽게 과열되던 단점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작동이 더 안정적이고 성능 저하가 없어, 고부하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으로 구동된다. 대형 AAA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4K 영상 편집에 몰입할 수 있으며, 슬림형 노트북이나 소형 PC 업그레이드 수요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TiPlus7100s는 ZHITAI가 PCIe 4.0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주력 SSD 제품이다. 최대 순차 읽기 속도는 7,400MB/s에 달하며, 이 제품 역시 단면 NAND 설계를 적용해 저전력, 저발열, 긴 수명이라는 장점을 갖췄다. 구형 PC 업그레이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PS5 등 게임 콘솔의 저장공간 확장에도 매우 적합하다. SSD를 처음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 일반 게이머, 학생층은 물론, 일상적인 콘텐츠 제작과 고성능 사무 환경에도 알맞은 제품이다. 사용자 중심 전략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플래그십급 TiPro9000, 하이엔드 고성능 TiPlus9100, 그리고 대중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수요를 충족하는 TiPlus7100s까지, ZHITAI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게임, 전문 콘텐츠 제작, 일상적인 저장공간 수요를 가진 여러 사용자층을 폭넓게 만족시키고 있다. YMTC 소비자향 브랜드 사업 책임자 FAN ZENGXU(Frank)는 "아시아 시장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핵심 지역 중 하나"라며 AI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제작, 게임 엔터테인먼트, 고성능 PC 사용 환경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SSD 수요가 더 이상 단순한 용량에만 머무르지 않고 속도, 안정성, 신뢰성, 장기적인 사용 경험을 더욱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ZHITAI는 사용자 니즈에서 출발해 기술 혁신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경험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ZHITAI는 컴퓨텍스를 기점으로 향후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고성능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ZHITAI가 유통 채널과 현지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사용자가 고품질 메모리 제품이 제공하는 우수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첨부】 「ZHITAI」SSD 3종 제품 사양 제품 ZHITAI TiPro9000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5.0 × 4, NVMe™️2.0 폼펙터 M.2 228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14,900 14,900 14,900 순차 쓰기 속도(MB/s) 13,500 13,800 13,8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750 2,100 2,100 랜덤 쓰기 속도(KIOPS) 2,200 2,200 2,200 캐시 유형 DRAM 캐시 내구성 (TBW) 600TBW 1,200TBW 2,400TBW 관리 소프트웨어 ZhiTai UNIMASTER SSD management software 암호화 기능 TCG Pyrite 프로토콜 지원 제품 ZHITAI TiPlus9100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5.0 × 4, NVMe™️2.0 폼펙터 M.2 228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12,000 12,000 11,950 순차 쓰기 속도(MB/s) 10,700 10,700 10,7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850 1,850 1,850 랜덤 쓰기 속도(KIOPS) 1,850 1,850 1,850 캐시 유형 DRAM-less 제품 중량(포장 제외) 약 7g 내구성 (TBW) 600TBW 1,200TBW 2,400TBW 관리 소프트웨어 ZhiTai UNIMASTER SSD management software 암호화 기능 TCG Pyrite 프로토콜 지원 제품 ZHITAI TiPlus7100s 용량 1024 GB 2048 GB 4096 GB 인터페이스 프로토콜 PCIe™️ Gen 4.0 × 4, NVMe™️2.0 보증기간 5년 순차 읽기 속도(MB/s) 7,400 7,400 7,400 순차 쓰기 속도(MB/s) 6,900 6,900 6,900 랜덤 읽기 속도(KIOPS) 1,500 1,400 1,200 랜덤 쓰기 속도(KIOPS) 1,500 1,500 1,500 캐시 유형 DRAM-less TBW 600TBW 1,200TBW 2,400TBW 【ZHITAI에 관하여】 YMTC 산하 소비자향 브랜드 「ZHITAI」는 2020년에 설립되었으며, SSD, 휴대용 메모리 및 다양한 메모리 솔루션 제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MTC가 자체 혁신을 통해 개발한 「Xtacking®」 아키텍처 기술을 핵심으로, 고성능•고품질 메모리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소비자 시장과 e스포츠, PC DIY,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브랜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mtc.com/en/

2026.06.02 11:10글로벌뉴스

두산밥캣, 마음AI와 '스스로 일하는 굴착기' 개발 맞손

두산밥캣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와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산밥캣은 2일 경기도 성남 분당두산타워에서 마음AI와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건설장비에 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 제품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마음AI는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장비 자율작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작업 기술의 타당성 검증과 실증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철 두산밥캣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건설장비 자율작업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이라며 “고객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홍섭 마음AI 대표는 “건설장비 산업에서도 AI가 작업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VLA 기반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기술 구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그동안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과 투자를 통해 자율작업과 무인화에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미국 레이더 센서 전문기업 아인슈타인, 상업용 잔디깎이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그린지, 애그테크 소프트웨어 기업 애그토노미, 자동측량 무인 차량 업체 시아이브이 로보틱스와 협업한 바 있다. 두산밥캣은 올해 CES 2026에서 음성 기반 AI 기술로 50가지 이상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선보였다. 올여름에는 미국 시장에 이 기술을 옵션으로 탑재한 소형 로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6.06.02 10:40류은주 기자

외산 대신 국산…국방부, 국방 AI 기반 직접 만든다

국방부가 실제 작전과 훈련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수준의 국방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국산 기술로 직접 만든다. 군 안에 흩어져 있는 AI 모델과 데이터, 연산 자원을 하나로 묶는 공동 기반을 정부 주도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방 AI 공통기반'을 자체 기술로 구축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연내 예산을 마련해 이듬해부터 초기 단계 연구·개발(R&D)에 착수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통기반은 개별 AI 서비스가 아니라 그 밑단을 떠받치는 토대 성격의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에 빗대면 챗GPT 같은 서비스가 응용 프로그램이라면 공통기반은 그 앱들이 돌아가는 운영체제(OS)에 가깝다. 군이 쓰는 여러 AI 모델과 학습 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곳에서 끌어다 쓰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교 대상인 팔란티어는 플랫폼을 두 갈래로 운영한다. 민간 기업이 쓰는 '파운드리'와 정부·군이 쓰는 '고담'으로 나뉜다. 고담은 위성과 드론, 통신망에서 들어오는 제각각의 정보를 한 화면에 실시간으로 모아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군은 이미 법률·행정 업무 등에 AI를 부분적으로 들이고 있다. 다만 전장이나 작전 현장에서 쓰이는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공군은 팔란티어 표적 처리 솔루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SS)'에 준하는 체계를 2030년까지 갖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방중기계획에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저울질하고 있다. AI는 완성형으로 들여오기보다 현장에 일찍 투입해 데이터를 쌓으며 다듬어 가는 편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국방부는 검증된 기술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손잡는 선택지도 한때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감한 군사 정보를 해외 업체 플랫폼에 맡기게 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국산 개발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R&D 파트너 역시 국내 민간 정보기술(IT) 기업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천석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미래국방융합연구센터 교수는 "군은 보안상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하기 어려운 만큼 국방 분야에 특화된 독자 AI 모델과 플랫폼의 필요성이 크다"며 "국방 AI 공통기반은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향후 무기체계와 지휘통제체계를 연계하는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10:38이나연 기자

BYD "자율주행 사고 나면 전액 보상"…테슬라와 다른 행보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렉트렉과 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BYD는 지난주 열린 스마트 주행 칩 개발 관련 행사에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갓스 아이(God's Eye) 5.0'의 도심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손해를 전액 보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혜택은 중국 내 BYD 차량 소유자에게만 적용된다. BYD에 따르면, 운전자가 관련 규정을 준수한 상태에서 갓스 아이 5.0의 오토파일럿 기반 도심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하던 중 시스템 과실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회사가 경제적 손실을 직접 보상한다. 보상 범위에는 차량 수리비를 비롯해 제3자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에 대한 배상 비용까지 포함된다. 또한 보상 한도가 없으며 별도 보험 가입이 필요하지 않고, 사고 발생 후 보험료 인상 부담도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규 고객의 경우 해당 보증이 1년 동안 제공되며, 기존 고객은 차량을 갓스 아이 5.0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BYD는 밝혔다. BYD는 지능형 주차 기능과 관련해서도 유사한 보상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에도 갓스 아이 기술 사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회사가 책임을 지는 형태의 보증을 제공했다. 외신들은 보증 대상이 중국 시장에 한정되고 보장 기간도 1년으로 제한적이지만, BYD가 운전자 보조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면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은 현재 레벨 2 수준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분류되며, 운전자가 100% 책임을 져야 한다. 테슬라의 사용 설명서에도 FSD 기능 활성화 여부와 관계없이 차량의 속도와 제어에 대한 책임은 항상 운전자에게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엔가젯은 최근 테슬라가 자율주행 관련 사고와 소송에 잇따라 휘말리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 명칭 사용을 둘러싼 논란에도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BYD의 이번 정책은 더욱 대조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6.06.02 10: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대동, 딜로이트·KT 출신 임원 영입…AX·모빌리티 강화

대동그룹이 인공지능전환(AX) 기반 경영 효율화와 로봇·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 임원 2명을 영입했다. 대동그룹은 딜로이트 코리아에서 딜로이트 프라이빗 리더와 에쿼티 파트너를 지낸 조성우 부사장을 대동 경영기획부문장으로, KT에서 미래사업 전략과 운영을 맡았던 유용규 부사장을 대동모빌리티 사업총괄로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대동은 앞서 밸류업 계획을 밝히고 올해 ▲AI·로보틱스 상품 혁신 ▲전사적 AX 추진 ▲수익성 개선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 플랫폼과 로봇·모빌리티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경영기획, 재무, 인사, 업무 혁신 등을 총괄한다. AX 기반의 업무 효율화와 조직 운영 체계 개선을 맡을 예정이다. 조 부사장은 중앙대와 계명대에서 각각 회계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일PwC, KPMG, 딜로이트 등 컨설팅 회사에서 약 29년간 경영·재무 분야 컨설팅을 수행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기획, 원가관리, 재무회계, 성과관리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2019년부터 최근까지는 대동그룹 재무혁신과 프로세스 개선,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유 부사장은 대동모빌리티 사업총괄부문장으로 소형 트랙터, 건설장비, 로봇·모빌리티 사업을 맡는다. 대동로보틱스 사업도 함께 담당한다. 유 부사장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KT에서는 중장기 전략 수립, 투자·M&A,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로봇, 헬스케어 등 신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했다. 또 엔터프라이즈전략본부장으로 B2B·B2G 사업을 총괄했고, 최근에는 공공사업본부장을 맡아 공공 분야 AI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 유용규 부사장은 “다양한 신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대동그룹의 로봇·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그룹사 간 연계를 강화해 기업 경쟁력과 사업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동은 유 부사장의 신사업과 공공사업 경험이 로봇·모빌리티 사업 강화와 B2B·B2G 사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유현 대동그룹 부회장은 “미래농업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영 체계 정비와 미래 사업 모델 구축이 함께 필요하다”며 “이번 영입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사업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34류은주 기자

삼성 파운드리, 미세공정 우위·전력 비용 효율 '투트랙' 공략 나섰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2나노미터(nm, 10억분의 1m) 미래 선점과 5·8나노 공정 가동률 상승 등 '투트랙 정공법'을 본격화했다. 미세 공정 기술 우위를 구축하는 동시에 전력과 비용 효율을 무기로 당장의 시장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나노 공정 생산능력은 이미 내년 물량까지 사실상 완판된 상태다.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6'을 기점으로 2나노 공정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테일러 팹 1호기에 올해 2나노 장비 반입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타임라인도 공식화했다. 마거릿 한 삼성전자 미국 파운드리 사업 총괄 부사장(EVP)은 "올해부터 미국 테일러 팹 1호기에 최첨단 2나노 캐파(CAPA, 생산능력) 장비를 설치하고, 2027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동시에 국내외 디자인하우스(DSP) 업체에 5·8나노 공정 영업 강화를 직접 지시하며 실리콘 물량 확보를 위한 쌍끌이 전략을 펴고 있다. 단기 실적 강화 차원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2나노 영업을 본격화하는 것 같다"며 "이와 함께 5나노, 8나노 영업 강화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 파운드리의 4나노 공정 캐파는 내년 물량까지 사실상 솔드아웃 상태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삼성은 단기 잔여 캐파를 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핵심 디자인하우스에 5나노와 8나노 공정 영업력을 강화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이다. 선단 공정 병목을 피해 안정적인 5·8나노 라인으로 중소형 팹리스 물량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테슬라, SF2P 공정 낙점...시놉시스 "4나노 설계 2나노로 전환 가능" 이날 포럼에 참석한 글로벌 기술 기업의 기조연설도 삼성 파운드리가 제시한 투트랙 정공법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2나노 공정을 통한 미래 시장 선점과 전력·비용 효율이 검증된 5·8나노 공정 가치가 동시에 조명됐다. 아쇼크 엘루스 테슬라 AI팀 부사장은 "자율주행차와 옵티머스 로봇의 미래 두뇌가 될 차세대 'AI5' 칩 설계를 TSMC와 삼성전자 양사 공정 기반으로 동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이번 포럼에서 삼성 파운드리 2나노 공정인 'SF2P'를 낙점해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테슬라는 이미 차량에 탑재하는 자율주행 칩 'HW 4.0(AI 4)'을 삼성 5나노 공정으로 대량 양산해 도로 위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2나노와 5나노 공정을 테슬라가 모두 이용 중인 점은 삼성 파운드리와 협력사 모두에 고무적"이라고 평했다. 글로벌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1위 시놉시스는 기술 난도가 높은 2나노 선단 공정 진입 문턱을 낮췄다. 사신 가지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는 "팹리스 고객사가 기존에 개발한 4나노 공정 기반 칩 설계를 2나노 공정으로 마이그레이션(공정 전환)하는 레이아웃 자동화 툴이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선단 공정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3D IC 패키징의 열과 구조적 병목을 설계 초기부터 해결하는 기술이다. 토니 피알리스 퀄컴 데이터센터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트 인공지능(AI) 시대 인프라가 직면한 새로운 병목 현상과 평가지표 변화를 짚었다. 피알리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가 구동되는 일련의 워크로드를 분석한 결과, 전체 연산 지연 시간의 90% 이상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닌 '비(Non)-GPU 영역'에서 소비되며 GPU가 실제 100% 가동되는 백분율 시간은 55%에 불과하다"며 실증 데이터를 제시했다. 이어 "향후 AI 인프라의 핵심 평가지표가 단순 연산 성능에서 '와트당 성능(전력 효율)'과 '달러당 처리력(비용 효율)'으로 완전히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10:32전화평 기자

맘스터치, 새우버거 매출 183%↑…"셰프 협업 효과"

맘스터치가 셰프 협업 메뉴 출시 이후 새우버거 카테고리 매출이 1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비프버거와 새우버거 등 제품군을 넓히는 전략이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2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출시한 '후덕죽 셰프 컬렉션' 출시 전후 2개월간 전국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방문객 수와 매출이 각각 21% 증가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것은 새우버거 카테고리다. 중식 메뉴인 크림새우를 버거로 재해석한 '후덕죽 통새우버거' 출시 영향으로 지난 3~4월 새우버거류 판매량과 매출은 직전 1~2월 대비 각각 102%, 183% 늘었다. 치킨 메뉴 매출도 증가했다. 후덕죽 셰프의 어향소스를 적용한 '후덕죽 빅싸이순살'이 판매되면서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같은 기간 약 1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트 메뉴 판매도 함께 증가했다. 후덕죽 싱글세트와 커플세트 등 협업 메뉴를 묶은 구성 상품이 판매되면서 '맘스세트' 매출은 직전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한 메뉴를 통해 비프버거 매출을 늘린 데 이어 올해 후덕죽 셰프 협업으로 새우버거 판매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셰프 협업을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메뉴 개발 역량을 쌓기 위한 프로젝트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는 협업 과정에서 확보한 레시피와 소스 개발 노하우를 향후 신제품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셰프 협업 관련 모델료와 광고 제작비, 레시피 개발 관련 계약 비용은 가맹본부가 부담하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유명 셰프나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협업 메뉴가 늘고 있다. 고물가로 점심 한 끼 부담이 커진 가운데, 프랜차이즈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 차별화된 메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후덕죽 셰프 컬렉션은 중식 레시피를 버거와 치킨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라며 “새우버거와 비프버거, 피자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6.02 10:23류승현 기자

식품업계 '고단백' 열풍에 단백질 부족 현상 심화

식품업계가 감자칩, 와플, 스타벅스 라떼까지 단백질을 첨가하며 고단백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폭발적인 수요로 유청 단백질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의 베이킹·음료 기업 헬로아미노는 공급업체로부터 유청 단백질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다른 공급업체를 찾았지만, 미국산 유청 단백질 분리물을 기존보다 50% 비싼 가격에 수입해야 했고 가격은 추가 인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스의 고단백 에그고 와플, 스타벅스의 단백질 콜드폼 음료를 포함해 단백질 바, 셰이크, 탄산음료, 캔디, 스낵 등 다양한 제품에 유청 단백질이 사용되고 있다. 유청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물에 잘 녹고 소화가 쉬우며 다양한 식품에 첨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백질 열풍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일부 공급업체들은 이미 올해 남은 물량을 모두 판매한 상태다. 남아있는 제품 가격도 급등해 고단백 유청 농축물의 가격은 최근 수개월 사이 평균 40% 이상 상승했다. 유청 단백질은 치즈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생산업체가 단백질만 별도로 증산하기는 어렵다. 브라이언 웰러 애그리마크 유제품 판매 담당 부사장은 “이제 우리는 치즈 회사가 아니라 단백질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며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일부 업체들은 유청 단백질 대체재를 검토하고 있다. 우유 단백질 농축물이나 대두, 완두콩 기반 식물성 단백질이 대표적이다. 다만, 식품 제조사 입장에서는 완전히 동일하게 대체될 수 있는 원료는 아니다. 벤 에어스 매직 프로틴 공동창업자는 “최근 3개월 동안 유청 단백질 가격이 30% 상승했고 도매 공급업체는 오는 9월이면 재고가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완두콩 단백질 혼합물 등 다른 대안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에어스는 “우유 단백질 농축물은 식감이 완전히 달라지고 다른 재료와의 반응도 다르다”고 토로했다. 지금까지 소비자는 유청 단백질 부족 영향을 체감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스콧 디커 시장조사업체 스핀스 연구 책임자는 “단백질 강화 제품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며 “원료 가격 상승이 실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18개월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청 단백질을 강조하는 제품들의 평균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지만 4년 전보다는 32% 상승한 상태다. 반면 해당 제품들의 매출은 지난 1년 동안 7% 증가했다.

2026.06.02 10:15박서린 기자

리코 아시아 태평양 (Ricoh Asia Pacific Pte. Ltd.), 글로벌 비전 멀티미디어 (Global Vision Multimedia) 인수로 아시아 태평양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사업 강화

이번 인수를 통해 리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엔드투엔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통합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 도쿄, 2026년 6월 2일 /PRNewswire/ -- 주식회사 리코(Ricoh Company, Ltd.)와 리코 아시아 태평양(Ricoh Asia Pacific Pte. Ltd.)은 오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한 오디오•비주얼(Audio-Visual) 및 멀티미디어 통합 서비스 전문 기업 Global Vision Multimedia Group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2026년 1월부터 이어져 온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의 결과다. 리코 아시아 태평양에 의한 이번 인수는 리코의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서비스 제공 역량 강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리코는 보다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하고, 업무 환경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글로벌 전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Global Vision Multimedia의 디렉터 Kenny Liow, Global Vision Multimedia의 공동 창립자 겸 디렉터 Hooi Ping Lee, 그리고 리코 아시아 태평양의 대표 이사 Kei Uesugi가 이번 서명식에 참석했다. Global Vision Multimedia의 디렉터 Kenny Liow, Global Vision Multimedia의 공동 창립자 겸 디렉터 Hooi Ping Lee, 그리고 리코 아시아 태평양의 대표 이사 Kei Uesugi가 이번 서명식에 참석했다. 2016년에 설립된 Global Vision Multimedia는 AV(Audio-Visual) 및 멀티미디어 솔루션 분야에서 설계, 통합, 유지보수 및 운영 지원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14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Global Vision Multimedia는 다국적 기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복잡한 다국가 프로젝트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 걸쳐 일관되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obal Vision Multimedia의 검증된 지역 내 수행 경험과 상호 보완적인 역량이 리코의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결합됨에 따라, 리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과제, 비즈니스 목표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통합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리코 아시아 태평양의 대표 이사인 Kei Uesugi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들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국가 간 일관된 수준의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lobal Vision Multimedia가 리코 그룹에 합류함으로써 고객이 기대하는 이러한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Global Vision Multimedia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수행 경험과 전문 역량에 리코의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포트폴리오의 규모와 네트워크를 결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인수는 고객이 어느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Global Vision Multimedia의 디렉터 Kenny Liow는 "리코와 함께하게 된 것은 Global Vision Multimedia에 있어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다. 당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복잡한 다국가 AV 및 멀티미디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탄탄한 신뢰를 구축해 왔다." 이어 "이제 리코의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이러한 역량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고객이 기대하는 품질과 세심한 서비스, 그리고 파트너십에 대한 약속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리코는 전 세계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향상된 회의 경험(Meeting Experience)과 워크플레이스 경험(Workplace Experience)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에는 Cenero(미국), DataVision, Pure AV, AVC(EMEA), Videocorp 및 Go2neXt(중남미), ET Group(캐나다) 등의 기업 인수가 포함된다. -End- 관련 뉴스 리코, 캐나다 워크플레이스 기술 및 협업 솔루션 통합 기업 ET Group 인수 https://www.ricoh.com/release/2026/0203_1 리코,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Presentation Products, Inc. 인수 https://www.ricoh.com/release/2026/0108_1 리코, 'SCN Top 50 Systems Integrators 2025'에서 글로벌 Top 5 AV 통합 기업으로 선정 https://www.ricoh-ap.com/news/2025/12/16/ricoh-recognised-as-a-top-5-global-av-integrator-in--scn-top-50-systems-integrators-2025 관련 링크 중기 경영 전략 26(2026~2030 회계연도) 발표 https://www.ricoh.com/release/2026/0325_1 리코에 관하여 리코는 전 세계 약 200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혁신 기업으로,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리코는 고객의 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오랜 프린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의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업용 및 산업용 프린팅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잉크젯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2026년 3월 마감 회계연도 기준 리코 그룹의 전 세계 매출은 2조 6,080억 엔(약 164억 달러)을 기록했다. 리코는 창립 이후 지난 90년간 '사람들이 일을 통해 성취감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과 비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이해하고 혁신함으로써 개인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끌어내고,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리코 공식 홈페이지(www.rico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6 RICOH ASIA PACIFIC PTE LTD. All rights reserved. 언급된 모든 제품명은 각 해당 기업의 상표입니다.

2026.06.02 10:10글로벌뉴스

7월부터 LG헬로비전에서 SPOTV 채널 빠진다

케이블TV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간의 콘텐츠 사용료 갈등으로 채널 공급계약 불발에 이르는 상황이 빚어졌다. LG헬로비전은 7월1일부터 헬로tv에서 SPOTV, SPOTV2, SPOTV 골프+, SPOTV 플러스 등 SPOTV 계열 채널 4개 채널의 송출이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LG헬로비전은 “채널공급사의 요청으로 오는 7월1일부로 실시간 채널 서비스가 송출 종료될 예정이다”며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SPOTV가 LG헬로비전에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맞선 셈이다. 두 회사의 갈등 배경에는 해외 주요 스포츠 경기 독점 중계권을 놓친 SPOTV가 콘텐츠 대가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LG헬로비전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이블TV가 새롭게 산정한 콘텐츠 사용료 기준을 두고 PP 업계가 반발하고 있으나, 사실상 적자 구조에 접어들고 있는 케이블TV도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송광고 시장 침체부터 수년째 발이 묶인 수신료 인상, OTT 확산 등 유료방송의 전반적인 위기가 산업 내 약한 고리에서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향후 여러 채널의 송출 및 공급 종료가 잇따라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SPOTV 송출 종료와 같은 사례에서 시청자 이익이 줄어드는 점도 고민할 요소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대가 갈등이 임계점에 달했다”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2 09:54홍지후 기자

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주력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유럽 완성차 브랜드 세아트의 주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스코다와 폭스바겐에 이어 세아트까지 공급 차종을 넓히며 폭스바겐그룹 내 유럽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세아트의 소형 해치백 '이비자'와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로나' 유럽 출시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세아트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페인 완성차 브랜드다. 이비자와 아로나는 세아트의 주력 차종으로, 지난해 스페인 시장에서 각각 판매 순위 4위와 5위에 오른 모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라우펜 에스 핏2는 17·18인치 규격으로 적용된다. 한국타이어는 두 차종의 주행 특성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에스 핏2는 유럽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개선했고, 기존 제품 대비 제동거리를 약 16% 줄였다. 4개의 직선형 그루브를 적용해 빗길 주행 시 배수 성능도 높였다. 또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으며,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마일리지를 약 15% 개선했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다. 최근 스코다 '뉴 옥타비아'와 폭스바겐 '골프 8' 부분변경 모델에도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세아트 이비자·아로나 공급을 통해 폭스바겐그룹 내 공급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6.02 09:51류은주 기자

제네시스, 뉴욕서 마릴린 먼로 특별전 개최…탄생 100주년 재조명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배우 마릴린 먼로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열고 브랜드 철학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까지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특별전 '매니페스팅 마릴린(Manifesting Marilyn)'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마릴린 먼로의 삶과 도전 정신을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마릴린 먼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제네시스는 마릴린 먼로 재단의 소유주이자 관리사인 어센틱 브랜즈 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협력해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공간은 관람객이 마릴린 먼로의 삶을 다양한 시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더 헤드라인 룸'에서는 당시 언론 보도와 이미지를 통해 대중이 바라본 마릴린 먼로를 조명한다. '마릴린의 사무실'에서는 직접 제작사를 설립한 일화 등을 중심으로 혁신가로서의 모습을 소개한다. 또 '더 배니티'에서는 의상과 소장품을 전시하며, '더 스크린 익스피리언스'에서는 본명 노마 진이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영상과 연출 효과로 구현했다. 전시 마지막 공간인 '뉴 비기닝즈 홀'은 관람객이 자신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별전 기간 동안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 내 라이브러리에서는 마릴린 먼로의 개인 소장 도서 등을 소개하는 별도 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가 추구해온 도전과 혁신의 가치를 문화 콘텐츠와 연결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디자인과 기술, 고객 경험 등 분야에서 축적한 브랜드 스토리를 마릴린 먼로의 삶과 접목해 관람객과의 공감대를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특별전은 대중적으로 소비된 이미지를 넘어 마릴린 먼로의 도전과 혁신의 서사를 재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네시스가 추구해온 브랜드 가치와 방향성을 보다 감성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2 09:42김재성 기자

"모든 AI 처리에 고성능 GPU만 쓰지 않는다... CPU 역할 ↑"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AI 시대는 GPU의 시대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그러나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CPU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다." 1일(현지시간) 오후, 대만 타이베이 험블하우스 내 인텔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만난 아닐 난두리 인텔 데이터센터그룹 AI 제품 및 GTM 담당이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이날 생성 AI가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AI로 진화하면서 데이터센터 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면 CPU가 이를 컴파일하고 실행하며 오류를 검증한 뒤 다시 모델에 피드백을 보내는 과정을 반복한다"며 "에이전트가 복잡해질수록 GPU뿐 아니라 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전반의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산업,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중" 아닐 난두리 담당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경쟁적으로 GPU와 메모리를 투입하며 성능을 높이는 데 치중했다. 그러나 GPU 공급 부족과 메모리 가격 상승, 전력·냉각 등 에너지 비용 증가로 총소유비용(TCO)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GPU 활용률, CPU 활용률, 메모리 사용량, 네트워크 병목 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데이터센터 전체 효율을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인텔 역시 AI 산업이 '성능 경쟁'에서 '효율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아닐 난두리는 "단순히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하던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지속 불가능하다. 현재 보유한 인프라를 대상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성능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CPU·GPU·가속기 공존하는 '이기종 컴퓨팅' 보편화 전망 현재 업계는 AI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GPU에 더해 특정 분야 처리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시스템반도체(SoC), 가속기 등이 공존하며 주요한 연산을 처리하는 '이기종 컴퓨팅' 구조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닐 난두리 담당 역시 "AI는 더 이상 하나의 컴퓨팅 아키텍처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CPU 역시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트 구동, 검증을 담당하며 여기에 내장된 다양한 가속기도 특정 작업에서 높은 효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중 엔비디아 다이나모, SG랭, LLM-D 등 실행하는 작업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로 워크로드를 자동 배분하는 소프트웨어가 개발중이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앞으로는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을 선택해 워크로드를 배치할 것이며 이 분야에서 향후 1년간 큰 혁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일부 AI 워크로드, CPU만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 최근 소형언어모델(SLM)과 증류 모델(DM)이 발전하고 CPU 내 AI 연산을 위한 명령어가 추가되며 CPU의 AI 처리 속도도 높아지고 있다. 일부 AI 워크로드는 CPU만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모든 AI가 최고급 GPU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전통적인 머신러닝이나 산업용 분석 응용프로그램은 여전히 CPU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이미 AI 처리에 특화된 명령어인 '고급행렬확장(AMX)' 등을 내장하고 있다. 향후에는 CPU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가속기를 소프트웨어가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온6+, AI 데이터센터 변화 대응 위한 제품" 인텔은 이날 오전 클라우드·통신사, 에이전틱 AI 등 대규모 코어 작동이 필요한 환경을 겨냥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 '제온6+'를 정식 출시했다. 세 환경 모두 높은 처리량과 연산 밀도가 중요시되는 스케일아웃 환경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아닐 난두리 담당은 "제온6+는 비용 절감과 에이전틱 AI 증가에 따른 CPU 연산량 증가, TCO 절감 등 변화하는 AI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은 더 이상 GPU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CPU와 GPU, 네트워크, 메모리, 스토리지를 어떻게 균형 있게 활용하느냐가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02 09:39권봉석 기자

HPE, AI 서버 특수에 '어닝 서프라이즈'…시간외서 30% 급등

HPE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서버 사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 넘게 뛰었다. HPE는 1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06억 80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79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인 매출 97억 9000만 달러, EPS 53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EPS는 2018년 이후 최대 폭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을 이끈 것은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사업이다. HPE 서버 사업 매출은 54억 5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6억 6000만 달러를 약 9억 달러 웃돌았다. 클라우드·AI 부문 매출도 77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넘어섰다. 특히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이 전통 서버 수요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안토니오 네리 HPE 최고경영자(CEO)는 "전통 서버 주문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HPE는 연간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22%에서 29~33%로 높였으며 연간 조정 EPS 전망 역시 기존 2.30~2.50달러에서 3.35~3.4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당초 2028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던 수익성 목표를 2년 앞당겨 달성하는 수준이다. 또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목표도 8~12%로 제시하며 AI 수요의 지속성을 자신했다. 업계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형 AI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서버와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리 마이어스 HPE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들이 에이전트형 AI를 핵심 업무에 도입하기 시작한 것이 이번 분기 가장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HPE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9.2% 상승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30% 안팎 급등했다. 또 엔비디아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주최한 'GTC 2026' 컨퍼런스 이후 AI 서버 기업들의 주목도가 더욱 올라가는 양상이다. AI 서버 경쟁사인 델 테크놀로지스도 정규장에서 10.7% 상승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슈퍼마이크로 역시 정규장에서 1.72%, 시간외 거래에서 3.42% 상승했다. 최근 델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HPE까지 강력한 성장세를 확인하면서 AI 서버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구글(알파벳)·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올해 AI 인프라 구축에 7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인 만큼, 서버·네트워크 장비 기업들의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고객들은 인프라 현대화와 AI 확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은 우리가 보유한 통합 네트워킹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AI 수요 확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09:39한정호 기자

최태원·젠슨 황, 어깨동무로 기념 사진…"HBM 등 긴밀히 협력"

SK그룹과 엔비디아 주요 경영진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념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양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태원 회장과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경영진이 담겼다. 회사는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달성한 가운데, 양사 경영진이 만나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주가가 주당 223만원을 넘어서며 당시 달러 대비 원화 환율(1504원) 기준 시가총액 약 1조 5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자리가 "AI 메모리 분야에서 함께 이룬 성과를 되새기고, AI 인프라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도 같은 날 한국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HBM 복잡성을 해결할 네 요소를 설명하며 SK하이닉스와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HBM에서 중요한 요소는 성능, 품질, 신뢰성, 공급 능력"이라며 "우리는 SK와 매우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만 회동은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협력이 AI 인프라 시대를 함께 여는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를 향한 혁신의 여정은 계속된다"며 양사 간 협력을 강조했다.

2026.06.02 09:35장경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1위 CATL, 1~4월 점유율 40% 넘겨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분석한 결과 중국 CATL이 시장 점유율 40.1%로 1위를 기록했다. 2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35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이 기간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성장한 141.4GWh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40.1%로 전년 동기 대비 2%p 상승했다. BYD는 5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나, 14.2%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32GWh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시장 성장률을 하회하면서 점유율은 전년 동기 9.5%에서 9.1%로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 현대차그룹, GM,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OEM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가 사용량 증가에 기여했지만, 중국계 업체들의 빠른 성장세와 주요 완성차 업체별 수요 변동성이 맞물리며 점유율 확대에는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SK온은 12.3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 점유율은 4.3%에서 3.5%로 하락했다. SK온 배터리는 현대차그룹, 포드,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완성차에 탑재되고 있으나, 북미 및 유럽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둔화와 일부 모델의 생산 조정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파나소닉은 12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하며 7위를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차종별 판매 흐름 변화가 배터리 사용량에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업체들을 살펴보면 CALB는 전년 동기 대비 39.3% 성장한 18.1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고션은 30.2% 증가한 15.6GWh로 5위를 차지했다. EVE 역시 30.3% 증가한 11.5GWh를 기록했으며, 에스볼트는 37.2% 성장한 9.3GWh를 기록했다. 신왕다도 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했다. 중국 내수 완성차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OEM 및 상용차·ESS 등 적용처 확대를 통해 공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주요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이 초급속 충전, LFP,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ESS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 축은 단순한 전기차 판매량 확대를 넘어 지역별 공급망 대응력과 고객 다변화, 제품 믹스 경쟁력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봤다.

2026.06.02 09:34김윤희 기자

월마트, 비용 부담 탓에 직원용 AI 사용량 제한한다

월마트가 직원용 인공지능(AI) 도구 사용량에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 전사적으로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사용량과 비용 부담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근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사내 AI 도구 '코드 퍼피' 사용량을 제한했다. 기존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던 AI 연산 단위인 '토큰'을 직원별 할당 방식으로 전환했다. 코드 퍼피는 월마트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다. 스프레드시트 작성부터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월마트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해당 도구를 전사적으로 배포해왔다. 직원들은 코드 퍼피 외에도 챗GPT와 클로드 등 외부 AI 플랫폼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월마트는 직원들의 AI 활용 자체를 제한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대변인은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술과 가이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 나은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AI 도입 확대에 따른 비용 관리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는 토큰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다. 차량호출 업체 우버는 연간 AI 예산을 몇 달 만에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일부 AI 서비스 제공 범위를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업들의 AI 확대 기조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활용 수준을 성과 평가나 보상 체계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6.06.02 09:12김민아 기자

"금융위기 때 깎인 임금 그대로"…뿔난 GM 美협력사 파업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고수익 차종인 픽업트럭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GM에 차축을 공급하는 미시간주 부품업체 다우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다우치 미시간주 스리리버스 공장 노동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GM의 픽업트럭에 들어가는 차축 등 구동계 부품을 생산하는 주요 공급 거점이다. UAW에 따르면 해당 공장에는 약 1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GM은 현재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생산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GM이 트럭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약 2주분의 차축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우치 측은 이번 작업 중단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노조와 성실히 협상해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우치가 GM의 고수익 픽업트럭 공급망과 직접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GM의 쉐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는 미국·캐나다·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주력 픽업트럭으로, GM 미국 내 판매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한다. 로이터는 이들 차종이 GM 인기 차종이자 수익성이 높은 모델이라고 전했다. 파업의 핵심 쟁점은 임금이다. UAW는 다우치 노동자들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공장 유지를 위해 임금과 복리후생에서 큰 양보를 했지만, 이후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공장 최고 임금은 2008년 시간당 29달러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5년 승급 과정을 거친 뒤에도 시간당 22달러에 그친다. 지난 5월 초에는 조합원 98%가 필요시 파업을 승인하는 데 찬성했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파업 발표 생중계에서 "이 조합원들은 18년 동안 회사가 이익의 제국을 쌓는 데 기여했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며 "임금 삭감과 복지 축소를 감내하며 공장에 헌신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GM에는 단순한 부품 조달 차질 이상의 부담이 될 수 있다. 실버라도와 시에라는 GM의 판매와 수익성을 떠받치는 핵심 차종인 데다, 차축은 대체 조달이 쉽지 않은 핵심 부품이다. GM이 당장 생산을 멈춘 것은 아니지만, 재고 여력이 약 2주 수준인 만큼 노사 협상 지연 시 미시간 플린트 등 픽업트럭 생산라인으로 파장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

2026.06.02 09:11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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