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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오후, 카톡서 "대한독립 만세" 외치면?

카카오가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는다.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제107주년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만세 캠페인'을 오늘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삼일절 당일 정오에 맞춰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정오부터 6시간만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두 가지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먼저, 카카오같이가치의 캠페인 페이지에서 '만세 외치기'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또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삼일절' 키워드를 입력한 후 나타나는 기부 버튼을 클릭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각 방식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는 1000원을 대신 기부한다. 각 방식은 이용자당 최대 1회 참여 가능하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독립운동가 이종국 선생의 후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 외에 추가로 기부를 원하는 이용자는 개설된 모금함에 직접 기부할 수도 있다. 본 캠페인에 앞서 카카오같이가치는 2월 23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캠페인을 진행하며 삼일절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사전 페이지를 통해 '3월 1일 정오 알림 받기'를 신청한 이용자들에게는 1000원 기부 쿠폰을 증정해 더 많은 인원이 만세 행렬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사전 캠페인은 본 캠페인이 시작되는 낮 12시까지 계속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삼일절을 맞아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이용자들과 함께 후손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정오부터 울려 퍼질 온라인 만세 소리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01 09:51백봉삼 기자

가민-핏로커,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 착수…웨어러블 기반 건강데이터 지원

가민(Garmin)은 글로벌 헬스데이터 플랫폼 핏로커(Fitrockr)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 대상의 첫 연구 지원 프로그램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을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웨어러블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임상연구 현장에서 높은 하드웨어 비용과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정밀한 로우 데이터(raw data)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와 과학적 연구 간 간극을 좁히는 전문 연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헬스 및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더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아시아 연구 커뮤니티를 지원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가민 헬스 API 및 SDK를 통해 심박변이도(HRV), 혈중산소포화도, 가속도계 데이터 등 고해상도의 생체 데이터를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및 연구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핏로커는 '데이터 가교'로서 연구팀이 웨어러블 기술을 임상시험 및 학술연구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참가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 주요 지역에서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건강 데이터 기반 연구를 계획 및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원생, 박사과정생, 박사후연구원, 선임 연구자는 물론 대학‧연구기관‧병원‧의료기관 소속 연구자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3월 31일까지이다. 지원 가능한 주요 연구 분야로는 ▲고령화 사회의 운동 중재에 따른 수면 및 활동 변화 ▲프로 선수의 훈련 부하 및 HRV 회복 상관관계 분석 ▲만성 질환자 생활습관 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의학 ▲직장 내 스트레스가 생체 점수 및 수면 주기에 미치는 영향 등 디지털 헬스와 스포츠 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을 포함한다. 선정된 연구팀에게는 연구 실행을 위한 포괄적 혜택을 제공한다. 연구팀당 고급 건강 모니터링 기능과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춘 가민 비보액티브 5(vívoactive 5) 스마트워치 5대가 제공되며, 최대 50명의 연구 참여자는 핏로커 헬스 솔루션 플랫폼을 6개월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우수 연구 프로젝트로 선정된 팀은 가민헬스 공식 채널을 통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 내 인지도를 제고할 기회가 마련된다. 넬슨 첸(Nelson Chen) 가민코리아 총괄은 “웨어러블 기반 생체 데이터는 질환 예방부터 생활습관 개선, 운동 과학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가민의 정밀한 센서 데이터와 핏로커의 분석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혁신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1 09:35조민규 기자

글로벌 AI 투자 몰리는 '네오클라우드'…한국 스타트업도 도전장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중심으로 한 '네오클라우드'가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수십조원대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들도 AI 전용 인프라 시장을 정조준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클라우드는 기존 범용 클라우드와 달리 AI 학습·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자원을 서비스형(GPUaaS)으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뜻한다. AI 모델 크기와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GPU 중심 인프라를 특화해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코어위브·람다랩스·네비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엔비디아 GPU를 대규모로 확보해 AI 기업에 맞춤형 연산 자원을 제공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특히 북미 기준 엔비디아 H100 GPU 임대 비용이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도 나오며 가격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 자금도 네오클라우드로 몰리고 있다. 미국 주요 금융사는 네오클라우드 기업이 보유한 GPU를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실행하며 인프라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GPUaaS 기반 네오클라우드 시장이 2030년 약 9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이같은 흐름 속에 국내 스타트업들도 AI 전용 인프라 사업자로 정체성을 재정립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 사례가 베슬AI다. 이 회사는 자사 플랫폼 '베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AI 워크로드 운영에 특화된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베슬AI는 최근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연내 H200·B200·B300 등 최신 GPU 1만 장 규모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미 미국·이스라엘·핀란드 등 6개 지역 데이터센터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1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글로벌 대학과 연구기관 도입도 확대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배 성장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베슬AI는 미국 데이터센터 기업과 협력해 전력망 상황에 따라 AI 워크로드를 자동 조정하는 그리드 인지형 머신러닝 운영관리(MLOps)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 GPU 확보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까지 아우르는 네오클라우드 전략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역시 네오클라우드를 차세대 성장 축으로 내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네오클라우드 사업 출사표를 던지며 최근 엔비디아 B300 GPU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네오클라우드를 초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특정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로 정의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까지 결합하겠다는 전략이다 .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 인프라와 자체 ML옵스 플랫폼 '예니퍼', AI 실행환경 패키지 '몬스택'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 '몬박스'를 교육·연구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도입 사례가 이어지며 복잡한 설정 없이 즉시 AI 연구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최근 1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나서며 GPU 인프라 확충과 글로벌 진출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 GPU 임대를 넘어 인프라·플랫폼·서비스를 아우르는 네오클라우드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업계에선 네오클라우드가 하이퍼스케일러의 대체재라기보다 AI 특화 워크로드를 분리·보완하는 공존형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다만 GPU 확보 비용, 전력비 상승, 엔비디아 의존도 등은 장기 리스크로 꼽힌다. 그럼에도 AI 모델 고도화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이 가속화되는 한 GPU 중심 인프라 수요는 지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글로벌 자본이 몰리는 네오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술·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현규 몬드리안에이아이 부사장은 "네오클라우드는 단순히 GPU를 임대하는 사업이 아니라 AI 연구와 서비스가 바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인프라 부담 없이 AI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네오클라우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1 08:47한정호 기자

[MWC26 개막 D-1] AI 넘어 우주 향하는 통신 인프라·서비스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이동통신망이 AI 기반으로 지능형 모바일 네트워크로 진화했다. 각종 AI 서비스가 작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통신 방식을 더하고 폭증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AI 인프라 역할이 더해지고 있다. 나아가 지상에 넓게 퍼진 네트워크는 하늘 높이 올라 우주 통신망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을 앞둔 MWC26에서 다뤄질 이야기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 바르셀로나에서만 스무 번째 열리는 MWC는 두 손에서 본격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가능케 한 LTE 시대를 열었고, 스마트폰을 확산시키며 디지털 경제와 사회, 문화를 확 바꿨다. 5G 시대에 접어들며 통신의 대상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사물로 확대됐고, 더 이상 통신은 모바일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주최 측인 GSMA는 행사의 과거 명칭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도 지난 2019년부터 공식적으로 폐기했다. 그런 MWC는 단순한 연결에서 디지털 경제로 논의를 넓힌 뒤 AI와 우주 시대를 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열리는 MWC26은 AI를 위한 네트워크, 그리고 네트워크를 위한 AI와 함께 위성을 내세운 우주 통신망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지난해 MWC25에서 AI 연사가 대거 키노트에 등장했다면 올해는 스페이스X,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한 위성통신 회사들의 인사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단순히 최근 확산하는 저궤도 위성통신이나 기존 정지궤도 위성통신을 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MWC26은 향후에 지상망과 위성통신 등을 일컫는 비지상망(NTN)의 연동과 통합, 디지털 격차 해소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 시작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GSMA 이사회와 정책 논의 자리에서 올해는 위성통신이 주요 의제로 포함됐다. 위성통신 논의가 처음은 아니지만 중요도가 격상됐다. GSMA 정책개발그룹(PG) 회의는 MWC 개막 이틀 전인 27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시작됐는데 망 이용대가와 같은 네트워크 투자 공동 분담과 스팸, 피싱 방지와 같은 기존 의제와 함께 올해는 위성통신 논의가 다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전시 부스에서도 위성통신의 위치는 격상됐다. 2~3년 전부터 스페이스X는 MWC 전시관 밖 외부 공간에 위성 안테나 차량을 세워두는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GSMA가 뉴프론티어존을 마련하고 위성통신 관련 기업을 대거 모이게 했다. 또 GSMA 파빌리온을 비롯해 글로벌 각국 통신사 전시 부스에서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공개될 예정이다. 뉴프론티어존에서는 NTN과 함께 양자, 피지컬AI(엠바디드AI) 주제도 함께 다뤄진다. GSMA가 꼽은 통신 산업의 주요 미래 기술을 함께 다룬 것이다. 세 가지 기술이 각기 달라보일 수 있지만 위성을 통한 각각의 AI 서비스 모델에 보안을 더한 통신 서비스 제공이란 점을 고려하면 모두 궤를 같이하는 기술이다.

2026.03.01 08:05박수형 기자

"K컬처 더한 대한민국 ICT"...KT, 혁신기술 총망라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K컬처와 접목한 대한민국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KT는 MWC가 열리는 피아그란비아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 콘셉트 전시관을 마련하고, K컬처와 AI를 결합한 6개 테마 공간을 통해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문화를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광화문 그대로 옮긴 KT AX존 KT MWC 전시장 AX존은 지하철 광화문역과 KT 광화문 웨스트사옥을 모티브로 구성됐다. AX플랫폼 존에서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X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을 소개한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직물처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총 5개 레이어 구조로 구성된다. KT는 에이전틱 패브릭의 핵심 구성 요소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K RAI 평가 체계를 회사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했다. 관람객들은 이같은 에이전틱 패브릭의 핵심 구성 요소가 실제로 기업 업무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에이전틱 패브릭이 고객 접점 업무에 적용된 사례와 함께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도 실제 운영 성과로 이어진 사례를 통해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를 완결성 있게 수행해내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또 로봇, 설비, IT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전략과 함께 로봇 플랫폼 'K RaaS'도 선보인다. 개별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넘어 서비스 흐름 단위의 전체적인 피지컬 AI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버티컬 AI 존에서는 공공, 금융, 제조 등 산업별 AX 전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대법원이 활용 중인 'AI 재판 지원 플랫폼', 금융권의 '자산관리 에이전트',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AI 오더 어시스턴트' 등을 시연해 현장 중심의 활용 모델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별 필수 에이전트를 표준 템플릿으로 제공해 즉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에이전트 빌더', 상담을 넘어 실제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 '에이전틱 AICC',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실종자를 탐색하는 '비전 트랙'도 전시된다. 아울러 KT는 AI 전환을 가속하는 'Data to AI' 프레임워크 전시와 함께 은행권의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플랫폼', 화장품 제조사의 'R&D 데이터 하이웨이'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 특성에 맞게 데이터 진단부터 실행까지 함께하는 AX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선보인다. 6G 시대 대비한 AI 네트워크 비전 제시 네트워크 존에서는 차세대 6G 시대를 대비한 KT의 AI 네트워크 비전과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KT는 '유비쿼터스', '초고신뢰 인프라', '퀀텀 세이프' 기술을 토대로 6G 네트워크 기반을 제시한다. 아울러 AI가 데이터 의미를 파악해 전송 효율을 높이는 '시맨틱 통신'과 고효율 컴퓨팅 인프라 구조를 통해 단순 연결을 넘어 지능형 소통이 가능한 미래 통신 환경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K-스퀘어 존, 중소벤처기업 상생 협력 K-스퀘어 존에서는 KT와 그룹사 협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모아이(MoAI)'와 페이북 월렛 기반 USDC 결제 서비스를 통해 K-컬처 굿즈 구매 체험을 제공한다. kt밀리의서재는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과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을 연계해 독서 흐름을 이어주는 '밀리페어링'을 소개한다.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해 협력 중소·벤처기업 부스도 운영한다. 이 부스에는 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장편 옴니버스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 제작에 참여한 스튜디오 프리월루전과 AI 기반 반려동물 홈케어 서비스 '티티케어'의 협력 기업인 에이아이포펫 등이 함께한다. KT는 MWC 4YFN관에 10개 중소벤처 협력사가 참여하는 상생협력관을 조성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체험 공간 마련 이밖에 KT는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과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F&B 존을 운영한다. 특히 스포츠 존에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축구 슈팅 성공 횟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AI 기술과 K-컬처를 결합한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에게 KT의 혁신 역량을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1 08:00박수형 기자

"사람중심 AI"...LGU+, MWC서 AI가 그릴 미래상 제시

[바르셀로나(스페인)=박수형 기자] LG유플러스가 기술로 연결되는 '사람중심 AI'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6에 LG유플러스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AI 기술과 AI를 통해 변화될 모습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공개한 AI 전략인 4A에 맞춰 4단계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보이스 기반의 AI 서비스를 비롯해 LG그룹사와 협력사와 함께하는 미래 기술, 사람중심 AI가 그릴 밝은 세상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진화된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 올해 전시의 핵심은 보이스 기반의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서비스 가운데서도 통신사업자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인 '음성'을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시를 통해 보이스 중심의 연결이 기록을 넘어 이해로, 이해를 넘어 예측으로, 예측을 넘어 행동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선보인다. 대표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다. 익시오 프로는 수동적인 비서 역할을 넘어 고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을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시연을 통해 20대 여성, 워킹맘, 기업 임원 등 다양한 페르소나가 익시오 프로를 통해 일상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익시오 프로는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로 영역을 확장, 별도 명령 없이도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실생활 공간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상을 선보인다. 음성을 통한 고객 접점의 혁신인 AICC도 진화했다. 오픈AI와 협업한 '에이전틱 AICC'는 대화만으로 복잡한 문의를 완벽히 처리하며, 정해진 시나리오를 벗어나 상담 중 맥락과 감정을 실시간 분석해 스스로 학습하는 'Self-Evolving AICC'는 상담 AI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모든 AI 서비스 최우선 가치는 '보안' LG유플러스는 AI가 빠르게 발전할수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기본인 '보안'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MWC에서는 LG유플러스의 보안 브랜드인 '익시 가디언 2.0'을 중심으로 ▲동형암호 ▲U+SASE ▲알파키(Alphakey) 등 기술 현재와 미래 모습을 공개한다. 크립토랩과 협업한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기술로 데이터가 저장, 전송, 사용되는 전 과정을 암호화된 형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와 AICC 등 서비스에 적용, 해커가 데이터를 탈취하더라도 암호화된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의 기본에 해당하는 네트워크도 AI를 통해 고도화된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의 장애 대응, 품질 최적화, 설비 관리 등을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AI가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해 조치하는 오토너머스 NW 솔루션을 선보인다. LG AI 연구원과 협업한 '소버린AI'로 경쟁력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기술 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기 위해 개발한 소버린 AI 풀스텍 솔루션도 공개한다. 이 솔루션은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개발됐으며,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 연결만으로 즉시 현업에 AI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시의 마지막은 AI가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성을 담은 초개인화 미디어아트가 장식한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제작사인 '유니버설 에브리싱'과 협업한 이 작품은 관람객의 목소리와 관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그에 어울리는 자연 풍경을 대형 미디어 월에 투사한다. 이는 AI가 단순한 계산 도구가 아닌,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따뜻한 매개체라는 LG유플러스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MWC26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AI'가 어떻게 고객의 일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는지 전 세계에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보이스 기반의 차별적 경험과 견고한 보안, 그리고 자율 운영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통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1 08:00박수형 기자

신규 상장사 메타옵틱스, 전년 대비 891%의 강력한 매출 성장 달성… 880만 싱가포르달러의 현금 보유액으로 성장 동력 확보

싱가포르 2026년 3월 1일 /PRNewswire/ -- 메타옵틱스(MetaOptics Ltd, Catalist: 9MT, 이하 '메타옵틱스' 또는 '회사', 자회사 포함 '그룹')가 2025년 9월 상장 이후 첫 회계연도인 2025년 12월 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FY2025')의 첫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2025 2024 +/- S$ S$ % 미감사 매출 787,388 79,440 891 매출총이익 159,826 26,569 502 법인세차감후손실 및 총포괄손실 (5,445,573) (1,950,882) 179 그룹 지분 보유자 귀속 주당 순손실: - 기본 및 희석 주당 순손실 (센트) (2.54) (1.01) 152 회사는 FY2025에 전년 대비 891% 증가한 약 80만 싱가포르달러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9월 24일 공시한 대만 고객사 대상 직접 레이저 묘화 장비(direct laser writer) 납품에 따른 것으로, 이 장비 덕분에 지역 반도체 공급망 내 메타렌즈 프로토타이핑 및 제조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 세계 고객의 메타렌즈 솔루션 평가 및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메타렌즈 및 모듈 판매 증가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FY2025 순손실은 540만 싱가포르달러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i) 그룹의 성장 플랫폼 모색에 따른 비용 발생. 2025년 9월 싱가포르거래소(SGX-ST) Catalist 시장 상장과 2025년 11월 17일 발표한 나스닥(NASDAQ) 증권거래소 이중 상장 추진과 관련해 약 240만 싱가포르달러의 일회성 전문수수료가 발생했다. (ii) 금융비용, 감가상각 및 무형자산상각비 등을 포함한 약 100만 싱가포르달러의 비현금성 비용. (iii) 연구개발(R&D) 강화. FY2025 동안 약 180만 싱가포르달러의 연구개발비가 집행됐으며, 이는 신제품 출시 추진과 관련된 것이다. 특히 최근 개최된 CES 2026에서 그룹의 최신 독자 메타렌즈 기반 소비자 전자제품 프로토타입 및 2세대 제품을 공개했으며, 이는 고객의 강한 반응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장을 위한 그룹 포지셔닝 그룹은 승계 계획 및 전략적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알로이시우스 추아 하오 펑(Aloysius Chua Hao Peng, 이하 '알로이시우스')을 전무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며 다음 4개 사업 부문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i) 메타렌즈 장비 - 직접 레이저 묘화 장비, 메타렌즈 자동 테스터, 메타렌즈 자동 조립기 등 첨단 메타렌즈 생산 장비 판매에 주력 (ii) 메타렌즈 파운드리 - 미국을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맞춤형 메타렌즈 제조 및 가공을 통해 5G 스마트폰, 데이터 통신, 데이터 센터, 광섬유, AI 반도체 제조,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에게 설계 및 제조 역량 제공 (iii) 메타렌즈 제품 - 메타렌즈 5G 스마트폰, 피코 프로젝터, 3D 제스처 인식 기능을 탑재한 메타렌즈 기반 스마트 글라스 등 IoT 기반 제품 설계 및 개발 (iv) 메타옵틱스 인공지능('AI') - 메타렌즈 기술 구현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3D 생체 인식, 제스처 인식, 이미징 및 IoT 알고리즘 개발 텅 총 킴(Thng Chong Kim) 의장은 경영 성과 감독, 전략 기획 및 비즈니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총괄한다. 여기에는 최근 미국 자회사 설립과 스탠퍼드 엔지니어링(Stanford Engineering)의 SystemX Alliance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북미 전역 고객을 대상으로 고성능 메타옵틱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그룹의 전략이 포함된다. 그룹은 약 290만 싱가포르달러의 현금 잔액과 2025년 12월 IPO 및 주식 배정으로 조달한 순수익금 중 미사용액 480만 싱가포르달러를 포함해 총 880만 싱가포르달러의 강력한 현금 자산을 바탕으로 견조한 자본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용화 확대를 추진하고, 고성능 메타렌즈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회 명의 텅 총 킴의장2026년 2월 28일 메타옵틱스 소개 메타옵틱스(Catalist: 9MT)는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접목한 유리 기반 메타렌즈 솔루션을 선도하는 첨단 반도체 광학 기업이다. 첨단 광학 설계 기술과 확장 가능한 12인치 DUV 리소그래피 공정을 이용해 CPO, 모바일, AR•VR, 자동차 및 기타 신흥 시장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메타옵틱스는 혁신 기술 브랜드가 요구하는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고성능 광학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metaoptics.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1 06:10글로벌뉴스

CGTN: 중국의 민주주의 행보가 인민의 권익을 수호하는 방법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Two Sessions)를 앞두고, CGTN은 중국의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가 풀뿌리 수준에서 어떻게 작동하며 인민의 권익을 어떻게 보장하는지를 설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중국의 민주주의 실천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이 폭넓고 지속적인 참여를 촉진해 거버넌스 결정이 사회의 집단적 의지와 진화하는 요구를 반영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2026년 3월 1일 /PRNewswire/ -- 2015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Legislative Affairs Commission of the Standing Committee of the National People's Congress (NPC))가 상하이 창닝구 훙차오 가도에 설립한 입법 연락사무소는 중국 민주주의 발전의 상징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주민들은 집 가까이에서 입법 활동에 대한 의견과 피드백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사무소를 통해 입법기관이 수렴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은 상급 기관에 전달되어 입법 과정에 반영됐다. 2019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해당 지역을 방문해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처음 제시한 이후, 이 상하이 지역사회는 중국식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2025년 기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법제공작위원회는 전국에 54개의 입법 연락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성 또는 시급 입법기관이 설치한 유사 사무소는 7800여 개가 넘었다. 이러한 플랫폼은 주민과 입법자를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하며, 입법 과정 전반에 민주적 참여가 내재화되도록 보장했다. 서구 민주주의가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와 동일시하는 것과 달리, 중국의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는 국가 운영의 전 과정에서 공공 참여를 보장하며, 민주적 절차의 모든 단계와 사회 각 분야를 포괄한다. 이러한 접근은 폭넓고 지속적인 참여를 촉진함으로써, 거버넌스 결정이 사회의 집단적 의지와 진화하는 요구를 반영하도록 보장한다. 광범위한 참여 중국의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는 선거와 협의, 의사결정, 집행, 감독에 이르기까지 정책 수립의 모든 단계와 정부 각급 수준에서 민주주의 실천을 통합하고 있다. 이는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NPC와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 CPPCC) 전국위원회의 연례 회의인 양회에서 구현된다. 수천 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들이 베이징에 모여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해 주요 정책과 국정 현안을 심의하고 논의한다. 최근 수년간 전국 도시와 농촌의 기층 민주주의는 혁신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더욱 활력을 띠고 있다. '마당 회의실', '벤치 회의'에서부터 오프라인 '원탁회의', 온라인 '토론 그룹'에 이르기까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실질적 민주주의 실천은 풀뿌리 수준에서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으며 중국 민주주의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State Council Information Office)이 금요일 개최한 기자회견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국무원 각 부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부터 8754건의 제안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들로부터 4868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는 각각 전체 제안 및 안건의 95.6%와 97.3%에 해당한다. 특히 이 부처들은 대표 및 위원들로부터 4900여 건의 제안 및 안건을 채택하고, 2200건 이상의 관련 정책과 조치를 발표했다. 제15차 5개년 계획을 위한 지혜의 결집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 수립 과정은 또 다른 대표적 사례다. 해당 계획 초안 심의는 올해 양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의제 중 하나로 꼽힌다. 금요일에는 제15차 5개년 계획 개요 초안과 국무원이 차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 제출할 정부 업무보고 초안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 지도부 회의가 열렸다.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은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과정이었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중국은 차기 5개년 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온라인 공개 자문을 실시했다. 이 이니셔티브로 311만 건이 넘는 유효 의견이 접수됐으며, 27개 주제에 걸쳐 1500건 이상의 건설적 제안이 도출됐다. 이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는 시 주석의 검토를 거쳐 당 지도부에 제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가 최고 의사결정 수준에 반영됐다. 9월까지 각 지역과 부처, 분야에서 총 2112건의 제안이 추가로 수렴됐고, 문서에는 218건의 수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광범위한 참여는 국가 발전 전략이 국민의 의지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중국식 현대화를 향한 강력한 동력을 결집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사회학자인 마르셀로 로드리게스(Marcelo Rodriguez) 헥토르 P. 아고스티 마르크스주의 연구•교육센터(Hector P. Agosti Center for Marxist Studies and Training) 소장은 "중국이 추진하는 전 과정 인민 민주주의는 인민을 중심에 두겠다는 목표와 부합한다"며 "이는 국민이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역사적 과정의 주체이자 변화의 수혜자임을 스스로 결정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news.cgtn.com/news/2026-02-27/How-China-s-path-of-democracy-safeguards-people-s-rights-and-interests-1L6w4JWN8yI/p.html

2026.03.01 03:10글로벌뉴스

[박종성 피지컬AI⑧] 로봇으로 무장한 '슈퍼 1인 기업' 시대

솔로프레뉴어 탄생...리프킨 예견 '한계비용 제로 사회' 현실로 지금까지 경제 문법을 규정한 것은 '한계비용의 법칙'이었다. 제품 하나를 더 만들 때마다 인건비와 재료비, 설비 운용비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구조가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스크린 밖으로 나와 로봇이라는 물리적 실체와 맞물리면서 머지않아 생산 지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다. 한 번 궤도에 오른 자동화 시스템은 인력 투입 없이도 막대한 산출물을 쏟아내며,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예견했던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제조 현장으로 소환한다. 이런 기술 토양 위에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지휘하는 솔로프레뉴어(Solopreneur: 1인이라는 뜻을 가진 Solo와 기업가를 의미하는 Entrepreneur의 합성어)'라는 신인류가 전면에 등장했다. 이들은 단순히 직원이 없는 1인 기업가에 머물지 않는다. AI, 클라우드 같은 강력한 무기를 지렛대 삼아 비즈니스의 모든 매듭을 자동화하고, 자신만의 영토를 개척해 나간다. 솔로프레뉴어와 전통적 기업가는 그 지향점부터 궤를 달리한다. 전통적 기업가가 외부 자본을 수혈하고 조직의 덩치를 불려 나가는 '외형적 확장'에 매달린다면, 솔로프레뉴어는 작고 영리한 구조를 유지하며 효율의 극치를 추구하는 '자율성'에 압도적인 가치를 둔다. 이들은 인력을 확충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 그보다는 시스템화와 자동화라는 정교한 지렛대를 설계하는 쪽을 택한다. 이들에게 '혼자'라는 제약은 오히려 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조직 내 번거로운 행정 절차와 합의가 없기에, 시장의 미세한 변화에도 누구보다 기민하게 응전할 수 있다. 자신이 가진 핵심 역량에 오롯이 집중하고 나머지는 자동화와 아웃소싱 영역으로 넘김으로써, 홀로 중견 기업 수준의 성과를 거침없이 일궈낸다. 그러나 지금까지 솔로프레뉴어의 주된 활동 무대는 디지털 세계였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물리적인 세상에서 꽃피우려면 제조 시설과 일할 사람이 필요했다. 1인 기업 입장에서 넘기 힘든 '초기 자본 장벽'이 상존했던 이유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리적인 도움까지 줄 수 있는 피지컬 AI가 우리 삶에 본격 등장하면서 높아보이기만 했던 장벽이 서서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미래의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테슬라가 머지않아 출시할 '사이버캡(Cybercab)'이다. 머스크 공개 테슬라 '사이버캡', 솔로프레뉴어영토 물리적 확장 강력한 병기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테슬라 사이버캡은 솔로프레뉴어의 영토를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병기다. 2027년까지 3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평정하겠다는 머스크의 공언은, 거대 자본이나 복잡한 조직 없이도 누구나 도심 운송 사업의 주인공이 되는 시대를 앞당긴다. 단순히 이동 수단을 소유하는 차원을 넘어, 단 한 대의 차량만으로 '24시간 자율 운영 수익 플랫폼'을 가동할 수 있다. 구매하는 순간부터 가치가 깎여나가던 과거의 자동차는, 이제 스스로 거리를 누비며 현금을 창출하는 똑똑한 일꾼으로 그 본질을 완전히 바꾼다. 사이버캡이 추구하는 물리적 자동화의 정점에는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사용을 승인한 초광대역(UWB) 통신 기술과 무선 유도 충전 시스템이 자리한다. 마치 스마트폰을 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듯, 사이버캡은 스스로 스테이션을 찾아가 센티미터 단위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한 정렬을 마친 뒤 에너지를 흡수한다. 충전기를 삽입하거나 뽑는 수고를 완전히 덜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자기 유도 현상을 활용한 이 우아한 방식은, 기계 스스로 에너지를 채우고 작동하는 이른바 '완전 자율 운영 루프'라는 퍼즐을 완성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버캡 한 대를 소유한다는 것은, 솔로프레뉴어 입장에서 24시간 쉬지 않고 가치를 창출하는 충직한 직원을 두는 것과 같다. 주인이 사무실에서 창의적인 과업에 몰두하거나 깊은 잠에 든 시간에도, 사이버캡은 테슬라 네트워크라는 거대한 신경망에 접속해 승객을 실어 나르고 스스로 수익을 정산한다. 그러다 배터리가 소진될 것 같으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서 에너지를 채운 뒤 다시 영업 전선으로 복귀한다. 이처럼 매끄러운 흐름은, 자본이 스스로 부를 일구고 인간을 육체적 노동의 굴레에서 진정으로 해방시킨다. 이러한 자산의 확장은 단순히 수입 규모를 키우는 행위를 넘어선다. 그것은 솔로프레뉴어를 현장의 고단함에서 분리해, 전체 시스템을 설계하고 최적화하는 '전략적 지휘관'의 지위로 격상시킨다. 이제 솔로프레뉴어의 영토는 도로 위를 넘어, 무언가를 직접 빚어내고 조립하는 제조의 심장부로 거침없이 뻗어 나가고 있다. 1인 방송국 시대를 넘어 '1인 공장' 시대로 피지컬 AI가 몰고 온 가장 혁명적인 변화는 바로 '숙련 기술의 민주화'다. 과거에는 정교한 제품을 하나 만들기 위해 장인이 수십 년간 갈고닦은 감각과 직관의 축적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암묵지는 데이터 패키지가 되어 클라우드 상에서 이리저리 유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솔로프레뉴어는 일류 셰프의 섬세한 칼질이나 정밀 조립공의 손재주를 모사한 제어 알고리즘을 마치 소프트웨어를 내려받듯 자신의 로봇에 이식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개인이 홀로 운영하는 소규모 제조 거점, '마이크로 팩토리(Micro-Factory)'를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다. 이제 거대 공장이 없어도, 숙련된 직원이 없어도, 단 한 명의 설계자가 피지컬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휘두르며 세상에 없던 실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유튜브가 미디어의 문턱을 허물어 누구나 방송국을 가질 수 있는 시대를 열었듯,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은 '1인 제조'의 빗장을 거세게 풀고 있다. 고도화된 시각 센서와 유연한 구동계를 갖춘 소형 시스템은 거대 공장이라는 육중한 외피 없이도 집 안이나 앞마당을 첨단 생산 기지로 탈바꿈시킨다. 이제 솔로프레뉴어는 복잡한 하청 구조에 발목이 잡히거나 대규모 인력을 관리하는 고충 없이도, 각자 품고 있던 빛나는 아이디어를 즉시 구체화하고 시장에 내놓는 강력한 실행 능력을 거머쥐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 팩토리의 진정한 무기는 거대 자본이 흉내 낼 수 없는 '극한의 유연함'이다. 한 번 구축하고 나면 품목을 변경할 때마다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경직된 생산 라인과 달리, 로봇 기반의 마이크로 팩토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나로 어제의 가죽 공방을 오늘의 가전 조립 공장으로 변모시킬 것이다. 이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지배하는 현대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가장 날카로운 전략이며, 솔로프레뉴어가 거대 제조 기업의 틈바구니에서 독자적인 영토를 구축하게 만드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특히 1X 테크놀로지스의 '네오(NEO)'처럼 인체 친화적인 외형을 갖춘 휴머노이드는 솔로프레뉴어의 작업 현장에서 가장 유능한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다. 원재료 운반이나 반복적인 포장 같은 저부가가치 노동을 로봇이 온전히 짊어지게 함으로써, 솔로프레뉴어는 브랜드 기획이나 고객 경험 설계와 같은 고차원적인 창의 업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게 된다. 1000만 솔로프레뉴어를 양성하려면...교육, 근본적 재편해야 피지컬 AI가 인간의 물리적 노동과 단순 지적 과업을 거침없이 대체하는 오늘날, 우리 교육 체계는 뼈아픈 실존적 질문 앞에 서 있다. “기계가 정답을 제시하고 실행까지 도맡는 세상에서, 인간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정보를 머릿속에 가두고 시험지에 쏟아내는 암기식 교육은 이제 그 유효기간이 완전히 끝났다. 그 빈자리는 AI와 협력하며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창의적 주체'를 길러내는 교육이 채워야 한다. 피지컬 AI라는 강력한 도구를 휘두르는 '1000만 솔로프레뉴어'를 양성하기 위해 우리 교육은 지식, 기술, 인성, 그리고 메타 학습(Meta-Learning)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재편을 단행해야 한다. 가장 먼저 칼을 대야 할 곳은 '지식'의 영역이다. 기정사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현대 사회를 지탱하는 기술과 공학, 그리고 기업가 정신을 실전적으로 체득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문법을 바꿔야 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아는가'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가치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다. 실제로 중국은 파격적인 실험을 통해 지식의 패러다임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4년 학위법을 개정하며 학술 논문 대신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한 '제품'이나 '실체적 성과'만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실용 박사(Practical Doctorate)'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2026년 1월, 동남대학교에서 중국 최초로 실용 박사 학위를 받은 정허후이(Zheng Hefu)가 그 상징적인 이정표다. 그는 수백 쪽의 텍스트로 채워진 논문 대신, 창타이 창장 대교 건설 현장에 투입되어 가치를 입증한 '강화 강철 레고 블록'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학문적 깊이를 증명해 냈다. 박제된 지식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실천적 지식이 승리한 순간이다. 교육 혁신의 실질적인 동력은 학계와 산업계의 경계를 허무는 '이중 지도교수제'에서 뿜어져 나온다. 학생들은 상아탑에 안주하는 교수뿐만 아니라, 현장의 거친 호흡을 간직한 산업계 전문가의 지도를 동시에 받으며 이론과 실전의 간극을 메운다. 학생들의 성취도를 평가할 때에도 학자와 현직 엔지니어가 나란히 앉아 지식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실질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칭화대학교가 56개 기업과 손잡고 1400여 명의 인재를 길러내며 100건 이상의 특허를 쏟아낸 것이 대표적이다. 나아가 교육의 축은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재편되어야 한다. 첫째, '기술' 영역에서는 인공지능이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성지, 즉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집중해야 한다. 피지컬 AI가 명령을 수행하는 속도와 정확도 면에서는 인간보다 앞서지만, 해당 과업을 수행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묻고 그 목적을 설정하는 주체는 결국 인간이기 때문이다. 둘째, '인성'은 로봇이라는 강력하고 때로는 파괴적일 수 있는 기술의 힘을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내면의 나침반이다. 기술이 인간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고도화될수록, 그 거대한 에너지를 제어하고 가치 있는 곳에 투영하게 만드는 윤리적 판단력과 책임감의 무게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셋째, '메타 학습'은 급변하는 기술 지형에 맞춰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설계하고 진화시키는 가장 날카로운 생존 무기가 된다. 단순히 쏟아지는 지식을 수동적으로 습득하는 차원을 넘어, 변화의 본질을 꿰뚫고 학습하는 방법 자체를 체득하는 것은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가는 데 필수불가결하다. 이제 학교는 '지식을 찍어내는 공장'으로서의 역할을 멈춰야 한다. 학생들이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성찰의 광장'이자 거대한 실험실이 되어야 한다. 수많은 텍스트에 갇혀 있던 지식이 대교를 지탱하는 육중한 강철 블록으로 거듭난 것처럼, 학생들이 AI를 지렛대 삼아 세상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경험 중심 프로젝트'가 교육의 중심축에 놓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단단하게 다져진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피지컬 AI 시대에 개인이 자기 삶의 주권을 쥐고 당당히 항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연료가 될 것이다. 미래 교육이 청소년을 위한 것이라면, 리스킬링(Reskilling)은 현재를 살아가는 성인들이 피지컬 AI라는 거대한 파도에 올라탈 수 있게 해주는 재정비 과정이다. 기술 진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면서, 우리가 애써 쌓아온 기존의 직무 기술은 불과 몇 년 만에 낡은 유물이 되어버린다. 이제 생존을 위한 '업스킬링(Upskilling)'과 새로운 영토로의 전입을 위한 '리스킬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다. 리스킬링의 첫 단추는 기술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생산적인 호기심으로 치환하는 심리 전환이다. 로봇이 내 일자리를 가로챌 것이라고 보지 않고, 고단한 반복 노동의 사슬을 끊어줄 든든한 파트너로서 재정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과 정부는 성인들이 새로운 도구를 마음껏 만져보고 실험할 수 있는 심리적·물리적 안전망을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 리스킬링의 종착역은 'AI 유창성(AI Fluency)' 확보다. 이는 단순히 도구의 사용법을 익히는 수준을 넘어, 업무 흐름 자체를 AI와 로봇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제 고객 응대 직원은 매뉴얼의 수동적인 집행자에서 벗어나, AI 비서의 언어와 태도를 기획하고 인간적 통찰로 해법을 제시하는 '경험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 현장 작업자 역시 개별 로봇의 고장을 수리하는 기능공의 차원을 넘어,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로봇이 뒤섞인 현장에서 전체 공정의 리듬을 조율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터(Robot Orchestrator)'로 진화해야 한다. 이들은 현장의 돌발 변수를 직관적으로 읽어내고 이를 토대로 로봇 군단의 작업 우선순위와 동선을 합리적으로 재설계함으로써, 가장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지휘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결국 리스킬링은 단순히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우는 교육을 넘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증명하는 능력, 즉 '재취업 가능성'을 확보해 가는 과정이다. 기업은 업무 시간 내에 학습의 기회를 보장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개인은 '평생 학습자'라는 정체성을 숙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스마트폰 앱을 수시로 업데이트하듯, 우리의 뇌와 숙련도 역시 멈춤 없이 진화시켜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거대한 변화 종착지는 인간 주체성 회복 인공지능이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넘어 물리적 실체인 로봇과 결합하는 지금, 우리는 노동과 삶의 정의를 근본적으로 다시 써 내려가야 하는 변곡점에 서 있다. 테슬라 사이버캡 같은 자율 운영 자산으로 경제적 자립의 토대를 닦고, 마이크로 팩토리라는 독립적인 제조 거점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솔로프레뉴어의 등장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다. 이는 노동의 본질적 정의가 뿌리부터 재편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생존을 위해 고단한 노동을 견뎌내던 시대는 저물고, 피지컬 AI를 도구 삼아 가치를 설계하고 지휘하는 '주체적인 가치 실현'의 시대가 찬란하게 열리고 있다. 이제 경쟁력의 원천은 정보를 얼마나 많이 움켜쥐고 있느냐가 아니라, 그 지식을 지렛대 삼아 얼마나 견고한 물리적 실체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상아탑 속에 박제되어 있던 지식이 거대한 대교를 지탱하는 강철 블록으로 변신하듯, 모든 지식은 이제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 실체적인 가치로 그 존재 증명을 마쳐야 한다. 우리는 기계가 내뱉는 정답을 수동적으로 수집하는 보조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스스로의 뇌와 기술을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며, 기술이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주체적으로 키를 잡고 항해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결국 이 거대한 변화의 종착지는 기술에 의한 인간 소외가 아니라, '인간 주체성의 회복'이다. 피지컬 AI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토를 개척하는 전략적 지휘관이 될 것인가, 아니면 거센 변화의 물결을 거부한 채 수동적인 존재로 남을 것인가. 로봇 오케스트레이터로서 전체 공정의 리듬을 조율하고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는 주인공이 되는 길은, 그리고 그런 인재를 키워내는 길은, 오직 우리 자신의 주체적인 결단과 실천을 통해서만 완성될 것이다. ◆ 필자 박종성은... LG CNS AI&최적화컨설팅 리더다. LG그룹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15년간 조선·철강·해운·항만·전자·화학·배터리 섹터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고객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LG CNS Entrue 컨설팅 산하 AI 전문 조직인 최적화/AI그룹 그룹장을 거쳐, 현재는 AI·양자·로봇 등 미래 '게임 체인저' 산업 기술 근간이 되는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분야에서 컨설팅팀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가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향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세계 경제 질서를 어떻게 재편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를 졸업했다. LG인화원, 부산대, 인하대 등에서 AI/최적화, 문제 해결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피지컬 AI 패권 전쟁'(아래 사진) '혁신은 왜 실패하는가?'(2026년 'SERI CEO 비즈니스 북클럽' 선정, 아래 사진) 'Enterprise IT Governance, Business Value and Performance Measurement'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영어와 일본어로 쓰인 좋은 책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옮기는 일도 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아마존 사람들은 이렇게 일합니다'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우수 도서' 선정), '누구나 쉽게 시작하는 AI, 수학적최적화' '기묘한 과학책' 등 다수가 있다.

2026.02.28 17:04박종성 컬럼니스트

박윤영 차기 KT 대표 후보자 법적 리스크 벗었다

박윤영 KT 대표이사 내정자를 확정한 KT 이사회의 결정 과정과 절차에 대해 시비를 가리는 법원 소송이 기각됐다. KT 이사회에 대해 여러 논란이 남아있으나 박 후보자가 차기 KT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결정된 점에 대한 절차적인 정당성에 대한 논란은 해소됐다는 중론이 모여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5민사부에 조태욱 KT노동인권센터 집행위원장이 제기한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 결정본이 송달됐다. 조 위원장은 이사회의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결격 사유로 조승아 전 사외이사 물러난 가운데 대표이사 후보자 최종 3인까지 결정하는 일부 회의에 참석한 만큼 이사회 결의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된 조 전 사외이사는 2023년 6월 KT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2024년 3월 현대제철 사외이사로도 취임했는데,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이 KT 지분을 줄이면서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상법상 KT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은 KT 사외이사를 맡을 수 없고 이와 같은 이유로 조 전 이사는 물러났다. 조 전 이사가 물러난 시점은 김영섭 현 대표의 연임 포기에 따라 차기 신임 대표 결정 과정에서 드러났는데, 조 전 이사는 최종 후보 선출 단계 직전에 이사회 논의에서 빠졌다. 이를 두고 박 차기 대표 후보자에 대한 선임 절차적인 논란도 제기됐으나 법원의 판결에 따라 최종 후보 선임 과정에 대한 법적인 리스크는 확실히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이사회의 차기 대표 후보 선임 과정에서 면접 대상 후보 압축 과정과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뤄졌는데, 사실상 박 후보자 지위에 대해 시비는 가려졌다는 게 중론이다. 당시 논의 과정이 이사회 규정을 넘어서지 않았고 법원의 판단에서도 문제 삼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조 전 위원장의 가처분 신청 기각이 기각되면서 여전히 이사회에 대한 논란은 남아있으나 차기 경영진에 대한 논란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조 위원장 측이 본안 소송에 나설 수도 있으나 박 후보자 선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사실상 기각 가능성에 대다수의 의견이 모인 만큼, 박 후보자의 지위에 대한 법적인 리스크는 지워졌다는 게 중론이다.

2026.02.28 11:24박수형 기자

[사스포칼립스 위기 ㊦] AI 재편기, 한국 소프트웨어 과제는 '구조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급속 확산과 함께 소프트웨어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성장률 둔화와 투자 위축, 인력 구조조정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이른바 '소프트웨어 기업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경기 조정의 연장선인지,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탄인지를 두고 지디넷코리아는 시장 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전략 변화를 토대로 AI가 촉발한 변화의 본질을 세 편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기획에서는 글로벌 동향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현실과 대응 과제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가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은 다른 국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붕괴를 논하기에 앞서 우리나라는 공공과 민간 모두에서 서비스형 전환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AI 재편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공공·민간부문 모두에서 여전히 온프레미스와 시스템통합(SI) 중심 구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정부가 공공 AI 전환(AX)을 확대하고 기업들도 생성형 AI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실제 운영 모델은 구독형 서비스보다 구축형 결합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글로벌 시장은 SaaS가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은 이후 AX가 진행되는 반면, 한국은 SaaS 확산 자체가 더딘 상태에서 AI 재편이 먼저 닥친 형태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AI 대전환과 사스포칼립스 시기를 맞아 전체 IT 산업 체질을 바꾸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공 AX 확대에도 SaaS는 부분적…계약은 늘어도 운영은 구축형 현재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의 외형은 매년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정부가 운영하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공공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규모는 565건, 153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AI 기반 융합서비스 계약은 14건, 554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체 계약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 흐름이 공공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예산과 계약으로 연결되는 신호로 해석하면서도 동시에 SaaS 확산의 질적 한계가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AI 도입 확대가 곧 서비스형 운영 확산으로 직결되지는 않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같은 기간 SaaS 계약은 216건, 106억원으로 늘었지만 AI 융합서비스의 급증세에 비하면 성장 속도는 완만했다. 또 현장에서는 SaaS를 도입하더라도 업무·보안·운영 요건을 이유로 서비스형 운영이 아닌 기존 구축 환경에 맞춘 형태로 변형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에 국내 상용 SW 업계는 그간 공공 발주 구조 개선을 요구해왔다. AI 시대를 맞았음에도 통합 발주와 SI 중심 관행이 여전해 상용SW·SaaS가 직접구매로 확산되기 어렵다고 봐서다. 한 중소 SW 기업 관계자는 "기관 입장에서는 SI 업체를 통한 일괄 발주가 편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제품 선택이 제한되거나 SW가 제값을 받지 못하는 왜곡이 생길 수 있다"며 "직접구매가 활성화돼야 다양한 SaaS 제품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SaaS 형태로 제공되는 국내 AI 플랫폼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기업도 'AI 도입=구축' 공식…보안·레거시·조직 관성이 발목 민간 기업 시장에서도 SaaS 전환보다 구축형 AI 결합이 먼저 움직이는 모습이 관측된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도입 기술검증(PoC)이 확산되고 있지만 상용화 단계에서는 내부 데이터 통제와 보안 요건 때문에 프라이빗 AI 구축이나 기존 시스템 고도화 방식으로 수렴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민간에서 생성형 AI를 쓰려는 수요는 분명 커졌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외부 SaaS를 구독해 표준화된 방식으로 쓰기보다 우리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형태가 많다"며 "레거시 시스템과 권한 체계가 복잡할수록 이 경향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 관성도 SaaS 확산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미 구축형 시스템에 맞춰 IT 운영·보안 조직이 설계돼 있고 비용 집행도 프로젝트성 구축 투자(CAPEX)에 익숙해 구독형 운영비(OPEX) 전환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 수 기반 과금에 대한 거부감, 장기 계약에 대한 부담, 데이터 반출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AI는 도입하되 SaaS는 미루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 속에 중소 SaaS 기업들의 고민은 더 깊다. 국내 수요가 제한적인 가운데 AI 기능 탑재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 되면서 모델 활용 비용과 인프라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SaaS 개발에 필요한 기술·인력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AI 탑재 경쟁까지 더해져 기존 SW 경쟁력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고충이 나온다. 붕괴보다 구조 재설계…서비스형 운영 체제 전환이 관건 일각에선 한국형 사스포칼립스가 글로벌과 달리 붕괴가 아닌 구조 재설계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간 쌓아온 전통적인 SI 역량이 기업 맞춤형 프라이빗 AI와 SaaS 시장에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실제 삼성SDS·LG CNS·SK AX 등 대형 SI 사업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AX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며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묶는 맞춤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이 흐름이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낼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서비스형 운영 체제와 표준화된 SaaS 생태계 확장이 병행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에선 AI 시대 공공은 고착화된 규제와 발주 구조를, 민간은 보안·레거시·조직 관성을 해소하고 SI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사스포칼립스에 대응하는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AI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서비스형 운영 구조도 충분히 자리 잡지 않은 상황"이라며 "AI 확산을 계기로 SaaS와 결합된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야 국내 SW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8 08:25한정호 기자

1만mAh 배터리폰, 대세되나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용량 1만mAh 실리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테스트 중이라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비보가 현재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배터리의 정격 용량은 1만mAh이며, 제품에 표기되는 배터리 용량은 1만1000~1만2000mAh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비보가 테스트 중인 배터리는 4.53V 단일 셀 구조의 실리콘 기반 배터리로 알려졌다. 실리콘 기반 배터리는 기존 흑연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기기 크기를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도 배터리 용량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발열 관리와 충전 속도, 장기 내구성 측면에서는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대용량 배터리 구현과 안정성 확보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해당 제품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테스트가 초기 단계라면 상용화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과거에는 5000mAh 배터리도 대용량으로 평가 받았으나 최근 중국과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7000~8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는 '아너 윈' 제품을 통해 1만mAh 배터리 스마트폰을 선보였으며, 중국 리얼미 역시 지난 1월 1만mAh 배터리를 탑재한 'P4 파워'를 출시한 바 있다. 대용량 배터리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 배터리 기술의 진화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2.28 07: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생각보다 정교해"…6만년 전 인류가 타조알에 새긴 무늬

고대 인류가 커다란 타조 알 껍데기에 정교한 무늬를 새겨 원시적인 필기 도구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세 곳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출토된 6만 년 이상 된 타조 알 껍질 조각 112개를 분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타조 알 껍질 표면에는 독특한 문양이 새겨져 있었으며, 연구진은 이를 기하학·통계적 기법을 활용해 정밀하게 복원했다. 그 결과 문양 전반에서 매우 일관된 패턴이 확인됐고, 이는 선사시대 인류가 기하학적 원리에 대해 상당한 이해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실비아 페라라 이탈리아 볼로냐대 역사학자는 성명을 통해 “단순히 선을 그은 것이 아니라, 평행, 격자, 회전, 체계적 반복과 같은 반복적 원칙에 따라 선을 조직한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형 패턴 분석 결과…”즉흥적 반복 아닌 사전 계획의 산물” 연구진은 타조 알 껍데기에 새겨진 문양을 복원한 뒤, 각도와 평행선 그룹, 빗금, 격자 또는 마름모꼴 무늬의 반복 사용 등 다양한 기하학적 변수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새겨진 문양이 얼마나 의도적으로 설계됐는지, 즉 공간적 구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평가했다. 통계 분석 결과, 껍데기에 새겨진 도형의 80% 이상에서 일관된 공간적 규칙성이 확인됐다. 단순한 구성에서는 직각과 복수의 평행선이 반복적으로 사용됐으며, 더 복잡한 무늬에서는 회전이나 평행이동, 반복에 대한 이해가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페라라는 “이 문양들은 체계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기하학적 관계에 대한 숙련도를 보여준다”며 “이는 단순한 기호의 반복이 아니라, 마치 판화를 새기기 전에 전체 형상을 머릿속에 그려놓은 듯한 시공간적 계획의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통해 고대 인류가 “특정한 규칙에 따라 구조화된 시각적 구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는 “추상적 사고의 출현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2.28 07: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에 내준 '내비게이션' 지도, 1대 5000 지도와 뭐가 다를까

우리 정부에 1대 5000 축척의 지도 반출을 요구했던 구글이 이를 선회해 내비게이션 지도를 요청하면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이 조건부 승인됐다. 내비게이션 지도는 길찾기에 필요한 정보를 다 담고 있으면서, 일부 정보의 경우 당초 요구했던 축척 지도보다 정밀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지리원은 27일 '지도 국외반출 협의체'를 열고, 1대 5000 축척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구글에 허가하기로 했다. 다만, 1대 5000 축척을 구성하는 모든 자료가 나가는 것은 아니다. 국토지리원은 반출 정보를 지도 베이스 맵과 길찾기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 즉 내비게이션용 지도로 제한했다. '1대 5000 축척' 지도와 '내비게이션' 지도는 무엇이 다를까. 우선, 1대 5000 축척 지도는 실제 거리 50m를 지도상 1cm로 줄인 것으로, 건물·도로·골목길 등을 세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이 지도는 국가기본도로 불리며 위치 오차가 1.5m 이내로, 보안시설의 위치 정보가 포함돼 안보상 중요 자원으로 분류된다. 1대 5000 축척의 지도를 전국 단위로 보유한 국가는 한국과 대만 두 곳 뿐이며 일부 지역만 보유한 나라를 포함해도 싱가포르,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5~6곳에 불과하다. 내비게이션 지도는 1대 5000 축척의 지도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가 필요한 데이터를 가공해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요 위치 정보나 랜드마크 정보, 식당 등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1대 5000 축척 지도를 이루는 70~80% 가량의 정보가 내비게이션 지도를 이루는 근간이 될 정도다. 범용성은 1대 5000 축척의 지도가 더 높지만, 내비게이션 지도에는 이보다 세밀한 정보가 일부 포함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설명이다. 길 찾기에 이용되는 횡단 보도, 과속 방지턱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1대 1000 축척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광재 지오스토리 최고비전책임자(CVO)는 "1대 5000 축척의 고정밀지도는 도로 선이 선이 아닌 실폭으로, 이것이 면형으로 구축돼 있다"며 "다시 말해 도로가 아닌 인도까지 표현을 다 해뒀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비게이션 지도는 1대 5000 축척 지도의 도로 데이터, 건물 데이터를 가지고 표지판 등 교통 데이터베이스(DB)와 관심지점(POI), 건물명 등을 추가해서 만든 것"이라며 "과속방지턱 등도 1대 1000 축척의 지도에만 있다. 내비게이션은 1m 단위로 서비스를 하다보니 도로 주변에 대해서는 굉장히 세밀한 데이터"라고 덧붙였다. 최진무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는 "보행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려면 인도가 있어야 하고, 횡단보도 등이 있어야 길을 안내할 수 있다"면서 "구글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2.27 19:54박서린 기자

아크프라, 확장 가능한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Neutree 출시

싱가포르, 2026년 2월 27일 /PRNewswire/ --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혁신 기업 아크프라(Arcfra)가 2월 27일 AI 운영을 산업화하기 위해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용 모델 서비스(MaaS) 플랫폼 Arcfra Neutree의 출시를 발표했다. 새로운 아크프라 AI 인프라 솔루션의 핵심 플랫폼인 Neutree는 기업이 단순히 모델을 '실행'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신뢰 가능하고 거버넌스가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서비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산성 격차' 해소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은 분산된 GPU 자원과 복잡한 배포 워크플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Neutree는 프라이빗 환경에서 모델 추론을 위한 통합 관리 계층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다. Neutree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되어 있다. 아크프라는 또한 24시간 연중무휴 전문 지원과 아크프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Arcfra Enterprise Cloud Platform, AECP)과의 심층 통합 기능을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을 제공한다. 뉴트리 플랫폼의 주요 기능 벤더 중립적 배포: 모든 Kubernetes 클러스터, 물리 서버 또는 VM에서 실행 가능하다. 엔비디아(Nvidia), AMD, 인텔(Intel) 등 이기종 가속기를 단일 리소스 풀로 통합해, 워크로드를 리팩토링 없이 연구개발 환경에서 엣지 또는 데이터센터로 원활히 이전할 수 있다. 통합 자원 오케스트레이션: 단일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데이터 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 사이트 전반의 CPU/GPU 자원과 모델 레지스트리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한다. 3단계 '노코드' 배포: 배포 시간을 며칠에서 몇 분 단위로 단축한다. 사용자는 모델을 가져온 뒤 사전 최적화된 모델 카탈로그를 통해 연산 요구사항을 지정하고, 한 번의 클릭으로 배포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거버넌스: 멀티 테넌시 격리, 실시간 가시성, 세분화된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를 통해 '데이 2' 운영을 간소화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ROI)을 정밀하게 감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ECP의 강점: 산업 수준의 AI 인프라 Neutree가 AI 소프트웨어 계층을 제공한다면, AECP는 '산업 수준'의 기반을 제공한다. 아크프라 AI 인프라 솔루션은 하이브리드 스케줄링, 분산 스토리지, 보안, 전면적 가시성을 갖춘 견고한 엔터프라이즈 자산으로 전환해, 실제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 이 조합은 기존 AI 환경을 통합 인프라, 고성능 스토리지, 안전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고도화된 보안, 전면적 가시성, 프로덕션 준비성을 갖춘 '산업 수준'의 기반으로 탈바꿈시킨다. 한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커넥트웨이브(ConnectWave)를 포함한 초기 도입 기업들은 이미 아크프라와 협력해 모델 학습, 파인 튜닝, 추론 전반의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합하고 있다.

2026.02.27 19:10글로벌뉴스

휴머노이드 시장 급성장…2년새 5억→44억 달러 전망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작년 글로벌 판매 매출이 처음으로 5억 달러(약 7천207억원)를 넘어선 가운데, 내년에는 44억 달러(약 6조3천417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적 도입이 가속화되며 매출과 출하량 모두 상위 기업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됐다. 글로벌 매출 약 56%를 상위 3개 기업이 차지했으며 이들 모두 중국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기반 애지봇은 작년 1억4천만 달러(약 2천17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 유니트리와 선전 유비테크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이 글로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활용 분야별로는 엔터테인먼트·공연이 26%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고, 데이터 생산이 22%, 지능형 제조가 17%, 서비스·안내가 15%, 창고·물류가 6%로 집계됐다. 엔터테인먼트·공연 분야는 2년 연속 최대 활용처로 올랐다. 이동성과 감정 상호작용 능력이 개선되며 예술적 표현으로 확장되고 있다. 데이터 생산 분야 역시 체화 인공지능 모델 학습을 위한 실제 환경 데이터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능형 제조 분야에서는 노동력 부족과 산업 자동화 확대에 힘입어 올해가 대규모 도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테크 '워커 S2'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등 다양한 제조 현장에서 테스트 및 협력을 진행 중이다. 창고·물류 분야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품종·소량 물류 환경에서 유연한 피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 SF익스프레스, GXO 등 글로벌 물류 기업들이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는 내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매출이 29억 달러(약 4조1천795억원),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매출은 약 15억 달러(약 2조1천61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양산 단계로 전환되는 시점"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상업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27 19:06신영빈 기자

프리뉴, 항공우주 품질경영인증 AS9100 취득

무인항공기 설계·제조 전문기업 프리뉴는 국제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표준인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S9100은 국제 항공우주산업 품질그룹(IAQG)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분야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인증이다. 항공기 설계, 개발, 제조 전 과정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글로벌 항공우주 및 방산 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한 필수적인 자격 요건으로 꼽힌다. 프리뉴는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의 체계적 관리 ▲형상, 변경 관리 강화 ▲공급망 품질관리 고도화 ▲리스크 기반 관리 체계 확립 등 항공우주 산업 수준 품질경영 시스템을 인정받았다. 프리뉴는 기체 설계부터 항전시스템 개발, 제조 및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하는 국내 무인항공기 전문 기업이다. 모듈화 기반 설계 기술과 통합 항전 시스템 자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환경에 최적화된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프리뉴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제품 신뢰성을 국제적 수준으로 증명했다"며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추진력을 얻은 만큼 향후 글로벌 항공업체 및 국방 파트너사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8:49신영빈 기자

피아이이, AW 2026 참가…자율제조·AX 전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개

제조 지능화 통합 솔루션 기업 피아이이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자율제조 및 AX 전환을 위한 엔드 투 엔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피아이이는 AI 비전검사, AI 기반 비파괴검사(NDT), 데이터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제조 지능화 핵심 기술을 공개한다. 자회사 아하랩스, 피아이이 로보틱스와 협업해 설계·구축·운영·통합 관제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피지컬 AI ▲인텔리전스 AI ▲엔터프라이즈 AI 등 3개 존으로 구성된다. 피지컬 AI 존에서는 CNC 드릴러 로봇 핸들러, 오토모티브 헤드램프 자동 검사기, 물류 픽앤플레이스 로봇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텔리전스 AI 존에서는 설비 데이터 수집·분석·예측 플랫폼 '데이터캠프', AIOps·관찰 솔루션 '데이지', AI 챗봇 'ARA' 등을 소개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존에서는 비전검사·비파괴검사 데이터를 통합 관제 시스템과 연계한 자율제조 적용 사례를 공개한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피아이이 그룹 기술 시너지를 강화하고 자율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AI, 로봇, 자동화, 인프라 기술을 결합한 AX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2.27 18:42신영빈 기자

고정밀지도 구글 반출 허가 백브리핑 질의응답 전문

구글에 고정밀지도 허용한 정부가 반출 정보를 지도 베이스 맵과 길 찾기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로 한정했다. 또 충족할 요건으로 영상 보안 처리, 좌표 삭제, 지도 관련 정보 가공을 국내 생태계 안에서 해결할 것을 내걸었다. 과거에도 두 차례나 구글이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지만, 우리 정부의 요구사항을 전혀 수용하지 않아 결렬된 만큼 지도 반출을 위한 태도 변화가 이번 허가에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글 측에서도 엔지니어링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실질적인 지도 반출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음은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백브리핑 일문일답] Q. 구글 지도가 청와대를 노출해 논란이 있었는데, 이를 어떻게 대응하기로 했는지. 구글이 국내 서버를 사용하더라도 (협력 업체를 거치기 때문에) 결국 대여인데 비용(법인세) 문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애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형수 국토지리정보원 스마트공간정보과 과장: 구글에 이미 요청을 해서 청와대 노출건은 다 보안 처리했다. 국내에서 적용하는 기준에 충족된 걸로 알고 있다. 김태형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과장: 대여와는 다르다. 보통 임대 서버를 활용하는 방식은 아마존 웹 서버와 같은 것일 빌리는 걸 말하고, 이번에 논의한 방안은 국내 기업의 밸류체인 서버에서 모든 가공작업이 이뤄지고 그 부분이 보안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후 반출되는 것이다. 세금 문제는 협의체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항 밖의 일이다. 애플은 서류 보완을 이유로 연장을 신청해서 지금 연장된 상태이고, 이를 제출하면 그 때 협의체 심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Q. 보안 처리 되는 장소의 기준은 어떤 근거로 선정했는지. 등고선은 어떤 이유에서 민감하다고 보는지. A. 김태형 과장: 보안처리 시설 대상에는 군사 시설과 보안 시설로 나뉘고 있다. 군사 시설은 군부대, 보안 시설은 청와대같은 국가 주요 시설이라고 보면 되는데, 국방부와 국가정보원과 같은 곳의 위치나 갯수 등 노출되지 말아야 할 시설이 노출된다거나 그런 부분을 즉각적으로 수정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곧 (구글은) 한국 지도 전담관을 별도로 선출할 예정이고, 이 담당관은 지도 업무와 관련된 비상 대응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이다. 실제 지도가 반출되기 전에 보안 사고 및 대응 프레임워크를 수립할 예정이다. 김형수 과장: 등고선을 포함해 지도 상에 있는 3차원 높이 정보는 군사 활동이나 보안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국내 보안 관련 규정에서도 3차원 높이 정보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어디든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만약에 학술이나 기술 개발 등에서 필요할 때는 3차원 높이 정보에 대해 별도로 국토지리정보원에 공개 제한 정보 사용 허가를 받는다. 이런 부분이 별도로 엄격하게 제한돼 있고 근본 요건에서도 제외하도록 돼 있다. Q. 구글 측에 권고할 상생 방안 중 데이터센터 설립 등이 포함돼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상생 방안에 대해서는 구글이 우리 국내 산업계와 국익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권고 사항이다. Q. 반출된 지도를 회수하는 조건으로 언급된 지속적이고 심각한 조건 불이행행위는 어떤 경우를 말하는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있는지. 반출된 지도 데이터를 회수하는 게 가능한 부분이지. A. 김태형 과장: 국내 서버를 이용해 민감 정보를 처리한 후 정부의 검토 확인을 거쳐 나갈 것, (지속적으로 이행상황을) 감시할 것, 보안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응할지를 담은 프레임워크 등이 사실상 요건이다. 이 요건을 어겼을 때 (지도를) 회수할 수 있다는 조항을 통해 사후 관리의 통제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회수는 반출된 정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하는 부분에 대한 허가가 회수되는 것으로, 반출된 데이터를 가지고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한다. Q. 등고선 제외하고 또 어떤 정보가 반출이 안되는지. 기술적 조치방안인 '레드버튼'을 기술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레드 버튼은 국가 안보에 대한 긴박한, 비상 대응이 필요한 경우 서버단에서 그 기능을 중단시키는 그런 버튼이다. 이런 기능을 구현하도록 권고했다. 김형수 과장: (국가기본도에 105개 정도의 속성 정보가 들어있는데, 이 중 반출 안되는 것은) 기본적으로 3차 데이터는 반출이 안되고, 군사시설이나 보안 관리 규정이 적용되는 지하 시설물, 국가 핵심시설물 등은 반출될 수 없는 데이터로 명시돼 있다. Q. 협의체에 포함된 민간위원은 몇 명인지. 민간위원의 보안 서류 검토 기간이 충분했는지. 실제로 해외에 나가는 데이터 목록은 무엇인지. 국내 사업자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지는지.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중 관광객 활성화 측면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 중 어떤 부분을 더 높게 평가했는지. A. 김태형 과장: 오늘 회의에는 두 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민간위원이 선정된지 얼마 안 돼 서류를 들여다볼 시간이 짧지 않았냐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충분히 민간위원의 전문성을 가지고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위촉했다. 국내 법이 적용되는 빠른 수정과 빠른 대응을 어떻게 국내 서버라는 조건으로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데이터가 나가기 전 보안처리하고, 검토하고 서비스에 필요한 아주 제한적 데이터만 반출하는 방식을 통해 안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반출되는 데이터 목록은 구글이 필요로 하는 제한적 데이터로 한정했다. 지도 베이스 맵과 경로 안내에 필요한 네트워크 데이터로 한정했다는 의미다. 구글이든, 국내 기업이든 이제 국내법 체계로 들어왔기 때문에 공간 정보 관련 규제는 동일하게 적용받게 된다. 산업계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거나 논의하지는 않았다. 다만, 국내 공간정보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있을텐데 이를 선제적 투자나, 국내 기업에 투자하고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진행 방안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했다. Q. 앞으로 해외 기업의 국내 지도 반출 요청이 있을 때마다 105개의 속성 정보를 해외 업체들한테도 동일하게 제공할 것인지. 티맵과도 협의가 된 것인지. A. 김태형 과장: 105개가 반출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반출 허가를 신청할 때는 반출 대상물을 신청서에 적시하게 돼 있다. 이번에 구글에서는 국가기본도 자체가 아니라 자기들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로 한정했다. 한정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이번에 반출하기로 결정했다. 제휴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에 소재한 서버에서 민감 정보를 가공하라는 요건을 제시한 것이지 특정 회사와 하라고 정한 것은 아니다. Q. 허가 후 조건 충족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실제로 지도가 반출되는 시기는 언제로 보고 있는지. 학계와 산업계와는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왜 수렴하지 않은 건지. A. 김태형 과장: 구글이 요건을 충족하기에는 시간이 걸린다. 또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일정한 정도의 엔지니어링과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구글이 다른 글로벌 서비스에 하지 않았던 부분이 적용해야 하는 점도 있다. 예를 들어 좌표를 노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드로이드, iOS(애플 운영체제)도 바꿔야하고, 웹에서도 바꿔야한다. 이런 다양한 것들을 바꿔야 하기 때문에 2개 분기(6개월) 정도의 엔지니어링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조건을 충족할 것이라는 점을 예단할 수는 없다.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국토지리정보원 정책관실 차원에서도 의견을 여러 형태로 청취했다. 다만 이 협의체의 권한은 국가 안보와 관계된 상황을 기술적으로 해소했는지를 검증하고 검토하는 것이다. Q. 오늘 회의에서 그동안의 안보 우려가 충분히 다 해결됐다고 보는지. A. 김태형 과장: 3시간 반 동안 꼼꼼히 요건들을 살펴봤고, 허가 이행에 필요한 일정 요건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체 합의에 이르렀다. Q. 지도 반출을 위해 충족해야 하는 세부조건은 구글에서 제시한 건지, 아니면 정부에서 제안한 부분을 구글이 동의한 건지. 한국 지도 담당관은 몇 명 정도 상주하게 되는지. A. 김태형 과장: 영상 보안 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 및 사후 관리 부분에 대해 큰 틀에서 준수해야 하는 요건을 제시한 것이다. 담당관 상주 등은 보안 사고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에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Q. 이전에도 몇 차례 한국 정부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요청했었다. 이번에 결론이 바뀌게 된 배경에는 무엇이 주요하게 작용했는지. A. 김태형 과장: 이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시한 세 가지 요건 중 영상 보안 처리부터 수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김형수 과장: 2007년도에는 협의체와 같은 제도가 없어 원칙적으로 (지도 반출은) 금지다. 2016년도에는 지금과 같이 요구 조건이 세 가지였다. 당시에는 영상 보안 처리부터 구글이 수용하지 않는다고 말해 그 다음 단계는 나아가지 못했다. Q. 이번 지도 반출 결정으로 기존 구글 지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뭐가 있는지. 해외 여행객들과 국내 사용자들이 달라지는 걸 체감할 수 있는지. A. 김태형 과장: 길찾기와 내비게이션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생성이 안 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보니 한국에서는 구글지도가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 정보를 구글이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내비게이션 길 찾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2026.02.27 18:37박서린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최대주주에 보안 기업 '포커스에이아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최대주주로 보안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아이가 올라섰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자사의 최대주주 변경 절차가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비단은 이날 오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 선임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사내이사로는 홍성기 위허브 대표이사와 이석준 포커스에이아이 전무가 선임됐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주식회사 위허브가 지난 2024년 인수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인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기술 및 재무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축,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제공할 전망이다. 비단은 위허브와 포커스에이아이가 각각 추진 중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등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비단 플랫폼의 상품 확대, 거래 시스템 고도화, AI 보안 및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이사는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재무와 기술 파트너를 동시에 확보한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RWA 거래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비단이 견인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8:20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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