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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그룹, DSRV에 전략적 투자…스테이블코인 등 다각도 협력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교보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DSRV와 교보그룹은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 산업 내 활용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관련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및 정산 인프라 구축 ▲가상자산 수탁 및 밸리데이터(Validator) 인프라 연계 사업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연구 및 개념증명(PoC)·실증 사업 등이다. 교보그룹 관계자는 “블록체인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DSRV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홍 DSRV 부대표는 “교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DSRV의 블록체인 기술 이 전통 금융 산업의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실효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급결제·정산, 수탁, 검증 인프 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금융 환경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4 15:23손희연 기자

앤트로픽 퇴출 역풍...구글·오픈AI, 군사적 활용 반대 한 목소리

구글과 오픈AI 개발자들이 미국 국방부(전쟁부)의 압박에 맞서 살상 무기 개발에 자사 기술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인공지능(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실리콘밸리 내부 저항이 소속 회사의 경계를 넘어 집단행동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4일 포브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구글 직원 857명과 오픈AI 직원 100명 등 총 960여 명의 개발자는 '우리는 분열되지 않을 것(We Will Not Be Divided)'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자사 경영진을 향해 미국 전쟁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시민 감시 체계와 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 AI 모델을 활용하는 것을 불허해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앤트로픽은 AI의 살상 무기 활용을 금지하는 원칙을 고수하며 미국 전쟁부의 무제한 사용 요구를 거절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고 정부 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반발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업체 경영진과 투자자 180여 명도 앤트로픽에 대한 위험 기업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서한을 의회에 보내며 힘을 보태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해당 서한엔 오픈AI를 비롯해 슬랙, IBM, 커서,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 주요 기술 기업 임직원과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도 AI 무기화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움직임이 뚜렷하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겸 서비스인 '클로드'는 지난달 28일 미국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미국 내 앱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달 27일 하루 만에 37% 급증한 데 이어 이튿날에도 51%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쟁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챗GPT는 관련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하루 만에 앱 삭제율이 295% 폭증했다. 앤트로픽이 무분별한 군사적 활용에 선을 그으며 안전한 AI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하자, 국내 시장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이용자층이 두터워지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이용자 지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앤트로픽 클로드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6만 87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이용자(15만 8136명)와 비교해 약 70% 급증한 수치다. 국내에서 클로드의 월 이용자가 20만 명 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드의 국내 앱 신규 설치 건수 역시 지난달 13만 2120건을 기록하며 전월(4만 2701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업계에선 서비스 인지도 확산과 더불어 공공 분야 활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과 오픈AI 직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전쟁부는 결국 경쟁사가 요구에 굴복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이용해 각 기업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런 전략은 우리가 서로의 입장과 의사를 모를 때만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서한은 전쟁부의 압력에 맞서 AI 업계가 입장을 공유하고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5:18이나연 기자

AP시스템, 재경부 장관 표창 수상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시스템이 제60회 납세자의 날에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P시스템은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과 기술 국산화, 사회공헌(ESG) 활동으로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어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주요 공정 장비를 자체 개발해 수입품을 대체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AP시스템은 "재무관리와 준법경영도 수상 배경"이라며 "수출입 전담 조직으로 통관, 물류, 보안 전 과정에 걸친 내부 통제체계를 구축해 2020년과 2025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A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AP시스템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우수인재 장학사업 외에도 아동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기업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시스템은 "투명한 경영과 책임있는 세정 협조,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 기업 위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5:10이기종 기자

홈플러스 회생 1년…점포 줄이고 임금 밀리고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년이 지난 홈플러스가 여전히 경영 정상화 갈림길에 서 있다. 법원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하며 당장의 위기는 넘겼지만 자금난과 점포 축소, 임금 지급 지연 등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홈플러스의 위축은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반사이익으로 이어지며 대형마트 시장 재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대주주이자 관리인인 MBK파트너스가 우선 투입할 긴급 운영 자금(DIP) 1000억원으로 연체 중인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고 폐지될 경우 MBK가 1000억원에 대한 상환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밝힌 점도 판단 근거가 됐다. 가결 기한을 연장해도 회생채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에 불리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앞서 지난 2일 홈플러스 관리인이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신청서를 제출했고 3일에는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의견서를 냈다. MBK는 4일까지 500억원, 11일까지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의 DIP 금융을 우선 투입하겠다고 했다. 회생 1년…점포 축소·직원 임금 지연 현실화 홈플러스가 지난해 회생절차를 신청할 당시 내세운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이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고도 강조했다. 1년이 지난 현재 홈플러스의 자금 사정은 악화된 상태다. 회생 개시 이후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면서 단기 자금 조달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D'로 재차 하향 조정했다. 납품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자 일부 협럭업체들은 납품을 일시 중단하거나 물량을 축소했다. 이로 인해 재고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고 일부 매장에서는 매대가 비며 고객 이탈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회생계획 인가 전 M&A도 무산됐다. 지난해 10월 진행한 공개입찰에는 2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진행된 추가 접수에도 응찰한 곳은 없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몸집을 줄이며 자금 상황 개선에 주력했다. 지난해 말부터 원천·가양·장림·울산북구 등을 폐점했고 부산 감만·대전 문화·울산 남구·전주 완산·화성점을 지난 2월 추가 폐점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 숭의점과 잠실점도 연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점포 수를 102개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총 41개 정리 대상 점포 가운데 19개 점포는 연내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구조 조정도 실시했다.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 9924명에서 오는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할 예정이다. 직원 임금 지급도 지연됐다. 지난해 12월 급여는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됐고 1월 급여도 지연돼 지난달 12일 절반만 지급됐다. 설 명절 상여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이마트는 '재단장'·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강화' 전략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무너지면서 마트업계 산업 지형도도 재편됐다. 점포 수 기준으로 롯데마트는 2위 자리에 올라섰고 이마트는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체류형 매장을 중심으로 한 점포 재단장 전략과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강화를 통한 가성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통해 신선식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와 협업한 부산 첨단물류센터(CFC)가 가동되면 물류 역량도 갖출 수 있다는 기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에 대해 “올해 할인점은 홈플러스 경쟁력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 본격화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온라인 사업도 쿠팡 반사 수혜 및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 등으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홈플러스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이익, 최근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금지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및 올해 하반기 가동 예정인 오카도 물류센터의 효과적 활용 등을 통해 그로서리 사업 실적이 실질적으로 개선될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2% 상향했다. 폐점 반사이익은 이마트로 쏠려…지속 여부는 불확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폐점 효과는 이마트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감소한 28조 9704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5% 증가했고 총매출은 17조 9660억원으로 5.9% 늘었다. 송영진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홈플러스 폐점 19개 점포와 동일한 지자체에서 점포 수 기준으로 이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총 7개 지역, 롯데마트가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4개 지역, 양사가 동일한 점포 수를 보이는 지역은 8개 지역”이라며 “홈플러스 폐점이 진행 중인 점포지자체 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점포 수와 지자체별 소비 여력 등을 고려할 때 이마트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홈플러스 폐점에 따른 경쟁 강도 완화로 타 대형마트는 추가적인 비용 지출 없이 기존 홈플러스 이용 고객의 수요 흡수가 가능할 것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반사이익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장보기 수요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커머스 업체와의 경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송 책임연구원은 “고령화되고 있는 인구구조, 내수 경기 둔화, 이커머스의 공세 등 부정적인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반사이익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26.03.04 14:36김민아 기자

가온로보틱스, 현대차 '모베드' 파트너 선정

로봇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로보틱스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온로보틱스는 모베드 다목적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상단부 모듈과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 솔루션을 함께 공급한다. 모베드는 혁신적인 바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현대자동차그룹의 신개념 소형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처음 소개된 이후, 약 4년간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4일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중심으로 산업·공공·부품 파트너가 함께 만들어가는 협력 생태계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아온 모베드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로봇 산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모베드는 4개의 엑센트릭 휠을 활용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유지하는 혁신적 플랫폼이다. 상단에는 각종 장치를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는 마운팅 레일이 적용되어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모듈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 예정인 서비스는 배송, 순찰, 안내, 물류, 교육용 등 총 5가지 모듈이다. 점진적으로 새로운 모듈을 추가할 전망이다. 가온로보틱스는 배송, 순찰, 안내 3종 상단부 모듈 공급을 확정했다.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가온로보틱스는 자체 개발한 이기종 통합 운영 플랫폼 '롬니'를 모베드에 탑재한다. 롬니는 지난 11월 2025 로보월드를 통해 런칭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3D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통합 운영 솔루션이다. 롬니는 엘리베이터와 사설통신망, 자동문, 출입게이트 등과 연계해 서비스 로봇을 운영할 수 있다. 현장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최적 경로 알고리즘 생성, 통계자료 수집,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여갈 전망이다. 이진성 가온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장기적인 가치 창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모베드는 물론, 가온로보틱스가 직접 준비한 서비스 로봇과 물류 로봇의 공급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4 14:21신영빈 기자

신동빈·정기선, 李 마닐라 순방 동행…아세안 의장국 필리핀 공략

필리핀이 아세안 의장국을 맡은 가운데 한국 경제계가 마닐라에서 전략적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필리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마닐라 콘래드 호텔에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對)아세안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 경제사절단은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정대화 LG전자 사장, 류두형 한화 대표,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등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더불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보라티알 등 필리핀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 5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페르디난드 페레르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 한스 시 SM프라임 홀딩스 회장, 케빈 앤드류 탄 알리안스 글로벌 그룹 사장, 데이비드 추아 캐세이 퍼시픽 사장, 브라이언 림 벤치 부회장 등 대표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인 100명이 참석했으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헨리 로엘 아구다 정보통신술부 장관, 후안 미겔 쿠나 환경자원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가 포럼에 함께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필리핀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관계”라며 “양국 간 FTA로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국민 간 친밀감도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높은 한류 호감도를 언급하며 “K-콘텐츠와 K-푸드, K-컬처가 일상에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은 필리핀의 2대 투자국으로서 '필리핀 드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회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CREATE MORE Act'와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중심 정책인 CSP 비전을 바탕으로 조선·에너지·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아세안 내 공급망 거점이라는 전략적 강점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제조업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항만·공항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루손경제회랑(LEC)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도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포럼의 첫 번째 순서에서는 앤젤 이냐시오 필리핀 재무부 차관이 필리핀 정부의 '대담한 개혁' 정책을 소개했다. 이는 2026년을 맞아 경제 발전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규제 혁신 및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자동차 산업 지원, 비자 정책 완화, 환경 규제 간소화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4개 분야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핵심 광물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라푸라푸 구리 광산의 환경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LX인터내셔널이 지속가능한 광물 개발과 책임 있는 자원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필리핀 광업 역사상 최초로 필리핀 정부의 환경복구 완료 승인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후안 미겔 쿠나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장관으로부터 이날 공식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이어진 '제조업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운영하며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HD현대가 연사로 참여했다. HD현대는 상선 및 군함 건조와 MRO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단계적 기술 이전과 현지화 생산 확대를 통해 필리핀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소비재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PCPPI를 통한 필리핀 내 생산·유통 기반과 브랜드 현지화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필리핀을 아세안 수출 허브로 활용해 역내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협력 방안'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안갓(Angat) 수력 및 용수공급 사업 등 인프라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정수장과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기후 대응형 통합 수자원 관리 모델을 제안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필리핀광산협회, 스틸아시아, 클락개발공사가 참여해 산업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앞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총 7건의 MOU를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 산업 기술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양식품은 필리핀 핵심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수출입은행은 원전 프로젝트 추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번 국빈방문 계기 이루어진 한-필 비즈니스 성과가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사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필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후속 논의를 지속하고, 현지 인허가 및 유통 지원 등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04 14:08류은주 기자

"나체·성행위 장면까지"…메타 'AI 글래스' 정보유출 위험수위

메타의 인공지능(AI)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개인 영상과 민감한 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다른 사람에게 공유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웨덴 일간지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최근 보도에서 케냐 나이로비에 기반을 둔 메타의 데이터 분석 업체들이 매우 민감하고 사적인 개인 데이터를 검토하도록 지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냐에서 AI 데이터 주석 작업을 하는 업체 직원들은 해당 매체에 나체로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성행위 장면이 담긴 영상은 물론 신용카드 번호와 기타 민감한 정보까지 검토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 직원은 영상을 시청하고 주석을 달지 않으면 해고될 수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동시에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낀다”며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해고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메타 레이밴 스마트 글래스 등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을 사용하면, 이용자는 자신이 보고 있는 장면을 기록하거나 메타 AI 비서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수집된 데이터를 사람이 검토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메타의 서비스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이는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시각 데이터를 이해하고 학습하기 위해 사람이 직접 영상과 이미지에 주석을 달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케냐 나이로비 등으로 전달돼 저임금 노동자들에 의해 검토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비영리단체 노이브(Noyb·None Of Your Business)의 데이터 보호 전문 변호사 클레안티 사르델리는 “일단 자료가 AI 모델에 입력되면 사용자는 실제로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대한 통제권을 사실상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은 메타의 웨어러블 기기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고 전했다. 메타의 AI 이용 약관에는 “사용자가 AI와 상호작용한 내용(대화나 메시지 포함)을 검토할 권리를 보유하며, 해당 검토는 자동화된 방식 또는 사람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메타는 해당 보도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실시간 AI 기능을 사용할 경우 메타 AI 서비스 약관과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해당 미디어가 처리된다”고 밝혔다. 케냐, 콜롬비아, 인도 등에서 데이터 주석 작업자를 고용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관행은 메타만의 사례는 아니다. AFP 통신은 지난해 AI 데이터 주석 담당자들이 끔찍한 범죄 현장 이미지나 시신 사진까지 검토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과학 매체 퓨처리즘은 이러한 구조가 소셜미디어 콘텐츠 검열 산업과 유사하다며, 기술 기업들이 오랫동안 개발도상국의 저임금 노동에 의존해 온 관행과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04 13:4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에이수스코리아, AW2026에 엣지 AI 솔루션 출품

에이수스코리아 인프라 솔루션 사업 그룹은 국내 공식 공급사인 피앤티링크와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6)'에 엣지 AI 솔루션과 미니 PC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AW2026은 AI·휴머노이드 기반 자율제조(AX) 산업을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24개국 500개 기업이 총 2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행사 기간 중 엔비디아 젯슨 T5000 기반 초소형 엣지 AI 컴퓨터 'PE3000N', 2U 폼팩터에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프로세서와 최대 600W GPU를 통합한 랙 단위 AI GPU 시스템 'RUC-1000G'를 전시한다. PE3000N은 컴퓨팅 성능을 전 세대 대비 최대 7.5배, 전력 효율성을 3.5배 높인 엔비디아 젯슨 T5000으로 2070 FP4 TFLOPS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생성형 VLM/LLM 모델, 실시간 지능형 비디오 분석, 완전 자율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엣지에서 실행한다. RUC-1000G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GPU로 데이터 전송/처리 속도를 높이는 한편 메인 시스템과 GPU 섀시를 분리하여 관리하는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X9 프로세서를 통합한 미니 PC인 NUC 16 프로, 4K AI 이미지 처리가 가능한 MDS M700 등 미니 PC를 포함해 산업용 마더보드, NUC 미니 PC 시리즈 등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도 함께 전시된다. 에이수스코리아는 기간 중 참관객 대상으로 각종 행사와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2026.03.04 12:10권봉석 기자

NHN '한게임포커', 센서타워 APAC 어워즈 '최고의 포커 게임' 선정

NHN(대표 정우진)은 웹보드 게임 '모바일 한게임포커'가 센서타워 APAC 어워즈에서 2025년 '최고의 포커 게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센서타워 APAC 어워즈는 지난 1년 간 출시된 게임·어플리케이션 중 뛰어난 성과를 선보인 타이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센서타워는 모바일 한게임포커의 수상 이유에 대해 ▲2022년부터 4년 연속 아시아 지역 포커 게임 부문 매출 1위 ▲누적 매출 2억 5000만 달러 돌파를 꼽았다. 또 "고도의 전략성이 요구되는 고수준의 경쟁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사이의 완벽한 균형이 성공의 핵심이며, 이를 통해 독보적인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년 포커 게임 4종에 대한 대대적인 리뉴얼을 완료한 이 게임은 새해에도 포커 게임 이용자를 위한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용자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최영두 NHN 모바일 웹보드사업 그룹장은 "오랜 기간 모바일 한게임포커를 즐겨주신 이용자분들 덕분에 2025년 최고의 포커 게임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6년에도 포커 게임의 재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풍성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4년 출시된 모바일 한게임포커는 NHN이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제작한 첫 웹보드 게임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하이로우', '홀덤', '7포커', '로우바둑이' 등 모바일 게임환경에 최적화시킨 다양한 정통 포커 게임을 제공해 왔다.

2026.03.04 12:10진성우 기자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수상작 16편 발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4일 '제 66회 케이블TV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총 16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지난해 3, 4분기 공개된 118편의 후보작 중 보도 8편, 정규 6편, 특집 2편을 꼽아 수상작을 선정했다. 3분기 보도 분야는 공공사업 추진 과정의 책임,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 생활 속 혼란을 낳는 지명 명칭 문제, 도심 노후 시설의 안전과 복지 공백을 집중 점검한 작품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부실업체 선정논란 '한강버스'… 결국 '운항 중단'(딜라이브 북부케이블TV), 항포구 다이빙 위험 실태(KCTV제주방송), △비 새고, 불나면 갇힌다…중구 복지시설의 '민낯'(딜라이브 중앙케이블TV), 제물포구와 제물포역…시민 혼란은 '예견된 일'(남인천방송) 등이다. 4분기 보도 분야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의 유착 의혹, 불합리한 요금 산정 등 제도 집행의 문제, 학생 통학 안전을 위협하는 도시 설계의 허점, 지방의회 행정 감시 기능의 실효성을 깊이 있게 다룬 보도물이 두드러졌다. 짜고 치는 고스톱, 공단 이사장 방수공사 업체 결탁 의혹(딜라이브 서서울케이블TV), 회차 시도만 네 번...막다른 골목 학교 앞, 위험한 등하교(LG헬로비전 나라방송), 지하수 사용 대충 추정치로 가격 결정 논란(KCTV제주방송), 2025 부천시 행정사무감사 기획보도(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 등이 수상작이다. 3분기 정규 분야는 사회적 약자의 삶을 조명한 현장포착 사실은 99화 불안한 일터 '오늘도 무사히 퇴근할 수 있을까?' 편(SK브로드밴드 한빛방송), 우리 동네 역사와 유적을 흥미롭게 풀어낸 히스토리야 시즌5(딜라이브 서대문케이블TV), 지역 '백년가게'의 가치를 기록한 한 길로 다져온 마음 명경지수(서경방송) 등이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4분기 정규 분야 수상작은 토박이말을 발굴해 우리말의 말맛과 글맛을 되살린 토박이말 나들이(서경방송), 동네와 사람들의 삶이 엮여 형성된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 동네방네엔(딜라이브 경기케이블TV), 방송인 김대호가 지역의 일상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하며 관광객 시선으로 리뷰한 어디든 간대호(LG헬로비전 강원방송) 등이다. 마지막으로 3, 4분기 특집 분야는 저출생 위기 속 출생아 증가율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인천의 사례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이 키우는 도시, 인천의 비밀(남인천방송)과 반구천의 생태적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K-예술' 아이콘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반구천(JCN울산중앙방송)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수상작은 가깝게는 동네의 문제를, 넓게는 사회의 과제를 설득력 있게 담아낸 제작진의 집요함과 완성도가 돋보였다”며 “공공의 책임을 끝까지 확인한 보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현장 검증, 지역의 언어와 역사, 삶의 기록까지 지역채널의 가치를 고르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2026.03.04 12:09홍지후 기자

에이피알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 글로벌 누적 2000만개 판매 돌파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제품군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돌파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 내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2025년 12월 기준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5년 3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한 이후 9개월 만에 추가 1000만 개를 판매한 것으로, 단기간 내 판매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되며 가파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체 판매량 중 약 7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토너패드는 토너가 충분히 적셔진 패드를 피부에 가볍게 닦아내듯 사용하는 간편 스킨케어 제품으로,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은 물론 별도의 화장솜 없이 각질 정돈과 피부결 정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는 데 간편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과 편의성을 갖춘 토너패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카테고리 내 주요 제품군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메디큐브는 아마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주요 국가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강화하고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병행하며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토너패드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제품은 '제로모공패드'다. 해당 제품은 2025년 아마존 대형 프로모션 및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뷰티 전체 카테고리(Beauty & Personal Care)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2025년 2월부터 2026년 3월 첫째 주까지 1년 이상 아마존 토너&화장수(Facial Toners & Astringents)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며 장기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10월에는 APEC 경주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동행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스킨케어 추천 제품'으로 '제로모공패드'를 언급해 직접 구매 사실을 공개하며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확대되기도 했다. 메디큐브는 '제로모공패드'를 중심으로 ▲딥 비타C 패드 ▲레드 석시닉 애씨드 패드 ▲엑소좀 시카 요철 진정 패드 ▲PDRN 겔 패드 ▲코직애씨드 터메릭 비타 토너패드 등 주요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며 토너패드 제품군을 강화해 왔다. 성분과 기능을 세분화한 전략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하고, 카테고리 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2000만 개 판매 돌파는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2:00안희정 기자

씨게이트, 대용량 HDD 플랫폼 '모자이크4+' 공개

씨게이트가 4일 최대 44TB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구성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 '모자이크4+(Mozaic 4+)'를 공개했다. 씨게이트는 2024년 1월 고용량 HDD를 위해 개발한 열보조자기기록(HAMR) 플랫폼인 '모자이크 3+'를 공개했다. HDD 내 데이터를 읽고 쓰는 부품인 헤드에 레이저를 부착해 기존 기록방식 대비 데이터 저장 밀도를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32TB HDD인 '엑소스(Eoxs) M 32TB' 대량생산과 공급을 시작했다. 씨게이트가 4일 공개한 모자이크 4+ 플랫폼은 백금합금 소재로 표면에 격자를 형성한 2세대 플래터로 장당 기록 용량을 4TB 이상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용량이 최대 44TB인 HDD를 구현했다. 7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 컨트롤러로 종전 대비 전력 소모를 줄이는 한편 차세대 서스펜션 아키텍처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급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 높은 밀도에서 정밀한 기록을 가능하게 한다. HAMR 기록의 핵심인 레이저 기술은 씨게이트가 자체 설계 및 제조해 수율, 신뢰성 및 공급망 탄력성에 대한 통제력을 높였다. 씨게이트는 모자이크 플랫폼의 세대 진화를 통해 향후 디스크당 10TB, 최대 100TB 용량 HDD를 구현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HDD 대당 용량이 늘어날 수록 인프라 공간이나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고도 확장 가능한 고용량, 비용 효율적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다. 데이브 모슬리 씨게이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 스토리지 솔루션은 AI 중심의 세상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의 양을 관리하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씨게이트의 HAMR 기반 모자이크 제품은 고객이 데이터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규모, 성능 및 효율성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씨게이트는 "모자이크 4+ 기반 HDD는 현재 두 곳의 주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대량 출하중이며 생산 규모 확장에 따라 보다 폭넓게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3.04 11:40권봉석 기자

세나테크놀로지, 싱글이어 메시 인터콤 헤드셋 출시

글로벌 팀 커뮤니케이션 리더 세나테크놀로지는 주변 환경 인식을 유지하면서도 안정적인 그룹 통신을 지원하는 싱글 이어형 메시 인터콤 헤드셋 '익스팬드 모노'를 공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익스팬드 모노는 주변 환경과 연결된 상태에서 팀원과 소통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팀 커뮤니케이션 헤드셋이다. 싱글 이어 방식을 채택해 현장 소리를 들으면서, 오픈 메시를 통한 사실상 무제한 연결과 최대 24명이 참여하는 그룹 메시 통신을 지원한다. 세나가 독자 개발한 '메시 인터콤 3.0'은 기지국이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없이도 기기 간 직접 연결되는 구조다. 약 400미터 통신 거리를 제공해 신호가 닿기 어려운 산악 지형이나 복잡한 작업 현장에서도 팀원 간 원활한 대화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로 최대 24명이 참여하는 '그룹 메시' 또는 채널 기반으로 사실상 인원 제한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픈 메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5.2를 지원해 스마트폰, PC 등 외부 기기와의 연결 호환성을 높였다. 본체 무게는 100g다. 부드러운 패딩과 슬림한 프로파일을 적용해 장시간 착용 편의성을 높였다. 스피커 상단의 둥근 암 디자인은 격렬한 움직임 중에도 헤드셋을 안정적으로 고정해주며, 안전모나 안경 착용 시에도 간섭을 최소화한다. 소음이 심한 산업 현장이나 바람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음질을 보장하기 위해 '어드밴스드 노이즈 컨트롤' 기술과 조절 가능한 붐 마이크를 적용했다. 주변 소음은 억제하고 사용자 목소리만 정밀하게 전달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 연속 대화가 가능하며, 고속 충전 기술을 통해 20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세나 아웃도어' 앱에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와 채널 관리를 지원한다. 2년 제품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이원희 세나 제품본부장 박사는 "익스팬드 모노는 '안전은 들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산업 현장과 레저 활동 전반에서 팀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1:37신영빈 기자

"굴착기로 공 넣고 1천 달러"…HD건설기계, 콘엑스포서 이색 대결

HD건설기계가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으로 운전 실력을 겨루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일 최고 득점자에게 매일 1000달러 우승 상금을 준다. HD건설기계는 3일(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콘엑스포 2026'에서 '오퍼레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독일 바우마,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HD건설기계의 현대(HYUNDAI) 브랜드 부스에서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매일 현장에서 모집된 참가자들이 운전 실력을 겨룬. 미니 전기 굴착기 신제품(HX19E)으로 3개 공을 정해진 홀에 빠르게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일 한 명의 우승자를 가려 상금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건설기계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시범 경기가 펼쳐질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에게는 티셔츠를 비롯해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니 전기 굴착기가 구동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하고 직접 제품의 성능을 체감하게 함으로써,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벤트에 투입된 현대 미니 전기 굴착기 'HX19E'는 동급 최대 수준인 40kWh 배터리 탑재가 가능해 최대 10시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기존 내연기관 장비와 대등한 작업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선진 시장의 실내외 작업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미국 소형 전기 건설 장비 시장은 2025년 91억 6000만 달러(약 13조원)에서 2035년 416억 4000만 달러(약 60조원) 규모로 연평균 16.3%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즐거움과 함께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미니 전기 굴착기뿐만 아니라 이번에 북미에 공개한 현대와 디벨론의 차세대 신모델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합병 후 올해 초 출범한 HD건설기계는 합병 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인 이번 콘엑스포에서 현대와 디벨론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23톤에서 40톤급에 이르는 차세대 신모델 9종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휠로더 원격 조종 체험과 무인 자율화 솔루션 '리얼엑스(REAL-X)' 시연 등을 통해 현지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2026.03.04 11:30류은주 기자

세메스, 고해상도 QD-OLED 잉크젯 설비 출하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가 고해상도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를 출하했다고 4일 밝혔다. 모델명은 '빈센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디스플레이 기술 QD-OLED에서 QD 색변환층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으로 만든다. QD-OLED는 TV와 모니터 패널에 적용한다. 세메스는 "QD 잉크젯 설비는 고해상도 TV와 모니터용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QD 컬러필터(QDCF) 공정에 사용한다"며 "QD에 특수용매(잉크)를 혼합한 QD 잉크를 피코리터(1조분의 1리터) 크기 미세 방울로 대량 분사(토출)해 마이크로미터 이내 정밀도로 도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패널을 구성하는 수억개 픽셀에 머리카락 굵기 2분의 1 크기의 초미세 잉크 방울을 정밀 분사한다"고 덧붙였다. 고해상도 잉크젯 설비 빈센트는 QD 잉크를 분사하는 헤드를 100개 이상 장착했다. 세메스는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고 해상도를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로 기존보다 30% 이상 높여 작은 문자도 색상 테두리 왜곡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텍스트 품질이 좋다"며 "QD-OLED 특유의 프린지 현상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QD 잉크를 미세 픽셀에 균일한 양으로 분사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서 안정적 휘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석구 세메스 디스플레이 팀장은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QD 잉크젯 양산 기술을 확보했고 설비까지 출하했다"며 "최근 고해상도 TV, 모니터 수요가 늘어 향후 기술 확보에 따른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04 11:26이기종 기자

AW 2026 개막…자율제조·피지컬 AI 기술 한자리

자율제조와 피지컬 AI가 이끄는 제조 혁신의 현재와 미래가 한자리에 모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며 24개국 453개 기업, 2천300부스 규모의 역대 최대 전시를 펼쳤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물류, AI 팩토리 특별관에 이르기까지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총집결한 이번 행사는 'AI-네이티브 제조'로의 전환을 선언하는 산업 현장의 실전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부 주요 관계자와 유관 기관장,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율제조' 기술이 이끌 제조 혁신의 미래를 조망하며 전시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전시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을 비롯해 현대글로비스, 현대무벡스, 로보티즈, 유진로봇, 원익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로보틱스·물류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화낙, 유니버설 로봇, 중국 AMR 기업 긱플러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해 피지컬 AI 기반 제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물류특별관에서는 첨단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포함해 자율주행, 지능형 물류 시스템 등 물류 자동화 핵심 기술을 집중 조명하며 차세대 물류 시스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코엑스 2층 플라츠홀에는 'AI 팩토리 특별관'이 새롭게 조성됐다. 제조 수요기업과 AI·로봇 공급기업 간 기술 융합과 협업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포스코DX,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CJ올리브네트웍스, 유비씨 등이 참여해 제조 공정 지능화·자동화·최적화를 위한 기술과 실증 사례를 공개한다. 오는 5~6일에는 '2026 산업지능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현대글로비스, 포스코DX, 델 테크놀로지스, 다쏘시스템코리아, 한국IBM,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 PTC코리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등 국내외 기업이 참여해 피지컬 AI 기반 자율제조 구현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길선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전무는 "한국은 AI 두뇌와 몸체를 모두 갖춘 드문 국가"라며 "이 둘을 연결하는 산업 데이터 표준과 소프트웨어 기반 '신경망'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가 글로벌 3강 진입의 열쇠"라고 말했다. 한편 AW 2026과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4 11:23신영빈 기자

"AI 중심은 결국 사람"…구광모 LG 대표, 인재 경영 행보 힘준다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 경영'이 결실을 맺었다. 구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한 LG AI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4일 LG는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LG AI대학원은 석사 과정 1년, 박사 과정 3년 이상으로 구성하고, 학비 전액을 지원한다. 박사 과정은 SCI(E)급 논문 게재를 졸업 필수 요건으로 정하며, 졸업생은 인공지능학 학위를 받게 된다. 교수진은 LG AI연구원의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에서 산업 특화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겸임교원 24명과 AI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임교원 1명으로 구성된다. LG AI대학원은 임직원 대상으로 코딩 테스트, AI 모델링 평가, 심층면접 등의 선발 전형을 거쳐 석사 과정 11명, 박사 과정 6명의 신입생을 맞이한다. LG전자 소속 8명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3명, LG이노텍 2명, LG디스플레이 2명, LG화학 2명이 이번에 입학했다. 이날 구 대표는 입학생들에게 LG의 AI 모델인 엑사원이 탑재된 최고 사양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하며, LG AI대학원을 통해 기술의 본질을 '사람'에 두고 인간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인가 LG AI대학원 1기 석박사 과정이라는 영광스럽고도 뜻깊은 길에 첫발을 내디딘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기술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사람들의 미소'를 설계하는 따뜻한 도구여야 하며, 이는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실패는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자, 혁신으로 향하는 가장 정직한 과정”이라며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기서 만들어질 기술이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인재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구 대표의 메시지는 LG가 지향하는 차별적 고객가치의 근간이 인재에 있으며, 창립 이후 지켜온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LG는 LG AI대학원이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생태계를 넓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 대표는 2020년 그룹 차원의 AI 싱크 탱크인 LG AI연구원을 설립하며 “LG AI연구원이 최고의 인재와 파트너들이 모여 세상의 난제에 마음껏 도전하면서 글로벌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응원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구 대표의 인재 경영 철학을 반영해, 청소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LG 디스커버리랩'부터 청년 대상으로 AI 실전 경험을 제공하는 'LG 에이머스', 임직원을 AI 전문가로 양성하는 'LG AI 아카데미', 이번 석·박사 인재 양성을 위한 LG AI대학원까지 '맞춤형 AI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이홍락 LG AI대학원장은 “기업이 직접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LG AI대학원의 출범은 대한민국 AI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이 학문적 연구를 통한 기여를 넘어, 산업 현장의 실제 난제들을 직접 해결하며 미래의 혁신을 이끄는 AI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6.03.04 11:00장경윤 기자

에이치에너지 "태양광 설치할 지붕 찾으면 수익 지급"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가능한 전국 공장·창고·축사 등의 빈 지붕을 확보하는 '우리동네 라이더(이하 라이더)'를 신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라이더는 60평 이상의 유휴 지붕 자원을 발굴하고 건물주·공장주 등 고객에게 솔라쉐어를 소개하게 된다. 이후 계약 설득, 인허가 행정 절차, 실제 시공 및 준공 등 기술적 업무는 에이치에너지의 솔라쉐어가 맡아 일괄 처리하는 구조다. 솔라쉐어는 건축물의 빈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건물주에 임대 수익을 제공하는 에이치에너지의 지붕 태양광 임대 플랫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라이더는 지붕 발굴 및 영업, 중개 역할을 맡게 된다. 태양광 설비 관련 전문 지식이나 행정 경험이 없어도 참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의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면 설치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보상 체계는 데이터에 기반한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이 임대차 계약까지 완료될 경우, 1kW당 2만원이 확정 지급된다. 200kW 규모의 지붕 계약 시 400만원, 500kW 규모 시 1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붕 면적이 넓어질수록 보상도 비례해 확대된다. 지역 소규모 전기공사 업체(시공사)도 라이더로 활동 가능하다. 현장을 발굴하면 설계와 인허가 등 복잡한 과정과 리스크는 에이치에너지가 맡게 되고 시공사는 시공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계약 성사 시 해당 지붕의 시공권이 보장되며, kW당 45만원의 시공비 및 1kW 당 2만원 보상금이 주어진다. 에이치에너지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추가 시공권도 부여된다. 에이치에너지는 라이더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에 산재한 지붕 자산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소규모 시공사 외에도 공인중개사, 일반인 등 전문 지식 없는 지역 구성원을 시장에 참여시켜 수익이 지역 내 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현재 글로벌 사모펀드 등 거대 자본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전국에 흩어진 지붕 자원을 자사의 플랫폼에 흡수해 전력망에 편입시키는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며 모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태양광 시장은 기존의 복잡한 전기 설계와 까다로운 행정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에이치에너지는 솔라쉐어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행정적 허들을 낮추며, 개인 누구나 지역 내 지붕 부지 발굴에 참여하고 정당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시장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55김윤희 기자

알리 "K상품 구매 흐름, 체험형 구매서 일상 중심 반복 소비로 전환"

알리익스프레스가 자사 플랫폼 내 한국 국내 배송 상품(K-상품)의 2025년 구매 흐름을 살펴본 결과, '로컬 투 로컬' 쇼핑 패턴이 체험 중심 구매에서 생활 밀착형 반복 소비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한 해 알리익스프레스 K-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가든 ▲자동차용품 ▲식품 ▲카메라·사진 카테고리가 주요 성장 영역으로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플랫폼 이용 흐름을 통해 확인된 네 가지 핵심 쇼핑 패턴을 제시했다. 좁아도 나답게…공간을 라이프스타일로 채우다 도시 밀집 환경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제한된 공간을 개인의 취향에 맞게 꾸미려는 수요가 K-상품 구매 흐름에서도 확인됐다. 홈·가든 카테고리에서는 ▲분위기 연출 ▲공간 효율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이 주요 관심 영역으로 나타났다. 침구와 계절 소품을 통한 공간 분위기 변화, 수직형 선반·서랍형 침대 등 공간 활용을 높이는 제품, 그리고 프리미엄 사료와 인터랙티브 장난감 등 반려동물 상품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제한된 공간을 보다 개인화된 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 차는 내가 관리한다…셀프 정비 문화의 확산 차량 유지비 절감과 자가 관리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구매 역시 K-상품 이용 흐름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기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영역으로 확인됐다.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이라는 실용적 이점이 DIY 차량 관리 수요와 맞물리며 구매 확대를 이끌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리 및 정비 부품을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상황에 맞게 차량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카페 한 잔, 간편한 한 끼…식료품도 이커머스에서 바쁜 도시 생활 속 효율성은 중요한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K-상품 내 식품 구매 패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 소비자들의 활발한 카페 문화와 주식 중심 식생활을 반영하듯 커피와 간편식은 반복 구매가 활발한 대표 품목으로 분석됐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 증가로 원두와 브루잉 용품 판매가 늘었고,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즉석밥과 간편 조리 곡물류 구매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빠른 국내 배송을 통해 맛·신선도·편의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면서, 알리익스프레스는 일부 이용자에게 일상 장보기 채널로 활용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찍고, 편집하고, 올리고…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이끄는 카메라 수요 생활 소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에서도 카메라·사진 카테고리는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SNS 및 인플루언서 생태계의 성장과 맞닿아 있으며,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공유하는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촬영 장비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렌즈·삼각대·조명 키트 등 크리에이터의 필수 장비를 폭넓은 상품군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입문자도 합리적인 가격에 접근할 수 있다. 빠른 배송 역시 촬영 및 편집 일정이 촉박한 크리에이터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 흐름은 단순 가격 중심에서 신뢰와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과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4 10:37백봉삼 기자

중동 전쟁, 클라우드까지 흔든다…현지 데이터센터 피해 확산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이 에너지 시설을 넘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까지 직접 타격하는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클라우드 거점으로 육성해 온 중동 데이터센터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노출되면서 산업 전반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중동 데이터센터가 드론 공격을 받아 일부 인프라가 오프라인 상태에 들어가면서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에서 금융·결제·모빌리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AWS는 UAE 내 데이터센터 두 곳이 직접 드론 공격을 받았고 바레인 인근 시설 역시 공격 여파로 물리적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일부 시설에서는 화재가 발생했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추가적인 침수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WS 인프라 장애로 인해 UAE 지역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다. 차량 호출·배달 플랫폼 카림, 결제 서비스 업체 알란과 허브페이, 금융기관 ADCB와 에미레이트 NBD 등 주요 기업 서비스가 한때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기업용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역시 지역 내 오류율 증가를 경고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보복 공격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중동 전역의 군사시설과 핵심 인프라를 겨냥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역시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실제 군사 충돌의 직접적인 표적이 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중동은 글로벌 빅테크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와 클라우드 거점을 구축해온 핵심 지역이다. 현지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금융 거래와 물류, 기업 업무 시스템을 지원해왔다. 이번 AWS의 경우 UAE 리전에 구축된 데이터센터 중 일부 가용 영역이 타격을 받으면서 EC2, S3, 다이나모DB 등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오류율 증가와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워크로드를 다른 리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른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직접적인 공격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는 UAE·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데이터센터 리전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중동 전역에서 군사 충돌과 영공 통제, 물류 이동 제한 등이 이어지면서 시설 유지보수와 인력 이동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동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홍해 인근 해저 광케이블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 및 물리적 절단 위협까지 거론되면서 인터넷 연결 품질이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경우 지역 전체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다. 이번 사태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더 이상 추상적인 가상 공간이 아니라 물리적 리스크에 직접 노출된 시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정 지역 데이터센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경우 군사 충돌이나 지정학적 위기가 곧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장애 이후 다른 리전으로 트래픽을 우회하거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리스크 분산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전략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으면서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새로운 전략적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도 단일 리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중 리전과 분산 설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응 전략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4 10:2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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