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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표준 시험인증소' 개소···'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발족

'글로벌 표준(매터) 국제공인시험인증소'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문을 열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등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8월 발표한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 핵심 과제인 '글로벌 표준(매터) 국제공인시험인증소'의 국내 개소식과 함께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26일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개최했다.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인 주거 공간으로 인식되던 '집'은 편리하고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AI@Home)'으로 진화하고 있다는게 과기정통부 판단이다. 아마존의 알렉사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고체감 홈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제조사나 브랜드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인 매터(Matter) 표준 확산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 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를 2023년 9월 공개했고, 이보다 한달 뒤(2023년 10월) 구글은 자사의 '어시스턴트'에 생성AI '바드'를 채택했다. 지능형 홈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1350억달러에서 2028년 2316억달러로 커지며 연평균 11.4% 성장할 것으로 스타티스타(Statista)가 작년에 전망한 바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건설사, 가전사 등이 서로 다른 규격의 표준을 적용함에 따라 기기와 플랫폼 간, 플랫폼과 플랫폼 간 자유로운 연결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러한 단절적인 산업 환경은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홈 서비스 간 융합을 저해, 원격제어와 같은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는 등 국내 지능형 홈 서비스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매터 표준 국내 확산과 민간 주도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이날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최초 개소하고,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 국내 개소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 매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매터 표준은 가정 내 가전, 조명, 출입문 등 다양한 기기 간 자유로운 연결을 위해 플랫폼, 가전, 기기 등 전세계 지능형 홈 관계기업 530여개사가 참여해 2022년 10월 선보인 국제 연동표준이다. 매터는 출시한 지 18개월 만에 3000개 이상 제품이 인증을 취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지능형 홈 시장의 대표 표준으로 안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터 인증취득을 위한 국제공인시험인증소가 구축되지 않아 국내 기업이 매터 표준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중국 등 해외 시험인증소를 이용해야 했고, 이에 따른 비싼 시험인증 비용과 긴 소요 기간, 언어장벽 등 각종 부담으로 국내 제품 인증은 18개월간 22회에 그치는 등 매터 표준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비영리 민간협회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유치했고, 이를 통해 시험인증에 필요한 비용의 80%를 절감하고 소요 기간의 75% 단축과 함께, 상호운용성 검증, 사전 시험환경,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국내 중소기업이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과 TTA 손승현 회장, 삼성전자, LG전자 등 매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기업과 매터 주요 수요처인 기기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국제 민간 표준단체인 CSA의 축하 영상시청과 시험인증 시연, 시설 투어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는 지능형 홈 국제표준(매터)을 개발하는 글로벌 민간 표준단체로,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포함 전세계 약 700여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한편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이달 27일부터 TTA 시험인증 누리집 'cs.tta.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 국내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구축과 민간 주도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이날 발족했다.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과의 융합이 가속화하고 있는 지능형 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 등 국내 이종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민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53개 기업, 협회, 기관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운영위원회와 3개 분과위원회(정책제도, 서비스, 기술표준), 사무국으로 구성, 국내 지능형 홈 산업 발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 등 분야별 대표 기업, 기관으로 구성한 운영위원회는 얼라이언스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분과위원회에서는 정책·제도 개선, 신규 서비스 발굴, 국제표준 대응 등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추진한다. 사무국은 얼라이언스 운영과 더불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능형 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발족식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과 얼라이언스 의장사인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기업, 기관들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얼라이언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 운영계획 발표, 간담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운영위에는 플랫폼·가전(삼성전자, LG전자), AI(네이버 클라우드, KT), 건설(HDC현대산업개발, LH), 홈넷(현대HT, 코맥스), 기기(머큐리, 클리오), 기관·협회(TTA, NIPA) 등이 참여한다. 강도현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던 민간의 주체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열린 마음이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투자 확대 등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강도현 제2차관은 "개인정보가 보호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지능형 홈 신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면서 얼라이언스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5:00방은주

한수원, 유렌코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제적 핵연료·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10년 장기 원전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영국·네덜란드 정부, 독일 주요 원전사업자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영국·네덜란드·독일과 미국에 농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장기적인 연료 수급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하고, 변화하는 국제 경제협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원전연료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렌코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으로 연료 공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6 13:04주문정

카카오게임즈,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인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 이하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APEC CBPR'은 APEC 회원국 간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과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자율인증제도다. 인증 평가는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개인정보보호 및 고객 민원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라이버시 고객센터를 운영해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권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권리 침해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3년 연속 획득,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건전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하 유럽법인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인증인 'ISO/IEC 27001', 'ISO/IEC 27018' 인증을 획득해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환경에 맞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분들에게 쾌적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6 11:22이도원

카테노이드, '찰나'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기술(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를 통해 구현된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접속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크기에 제약 없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동영상 크기와 상품 배너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별 맞춤 디스플레이와 자사몰 디자인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목록형 ▲그리드형 ▲슬라이드형 3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직 배열의 레이아웃인 목록형은 전체 상품을 간결하게 보여줘 보다 많은 상품을 한 번에 노출시킨다. 그리드형은 페이지 활용에 최적화된 격자 형태로 유사 상품들을 한 화면에서 제시할 수 있다. 슬라이드형은 크기가 큰 썸네일을 활용해 신상품을 강조하는데 이점이 있다. 샵 플레이어로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 하단에는 제품 구매 링크로 연동되는 상품 배너를 배치해 더 많은 클릭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다수의 상품을 노출해야 할 경우, 가격 표시 옵션을 활용해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가격 없는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샵 플레이어 재생목록 링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프로필 링크에 삽입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마케팅 메시지 발송에 활용 가능하다. 쇼핑몰 메인에는 위젯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딩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몰에 집중하는 추세로,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자사몰 콘텐츠만 노출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효과를 제공한다”며 “카테노이드 찰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비디오 서비스다.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상품 페이지 내 동영상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숏폼에 구매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동영상별 로드 수, 상세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 현재 젝시믹스, 핫핑 등 여러 기업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찰나를 이용 중이다.

2024.03.26 11:14김우용

KT,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지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에 대한 설명,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KT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 그룹웨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 요구에 따라 인사, 근태 관리는 물론 급여 관리와 업무, 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전사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생산, 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이용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 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다른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한 사례를 보면, 강원 소재의 한 숙박업체는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한 화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충북 소재의 제조업체는 새로 구축한 ERP 프로그램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의 연동 외 기존에 이용하던 그룹웨어 데이터도 이관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사용 중에 있으며, 현재 100여건이 넘는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06김성현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 생겨…'오늘의 숏' 아이콘 추가

카카오(대표 홍은택)의 다음CIC(대표 황유지)가 모바일 다음에 '숏폼' 탭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숏폼 전용 탭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즐거움을 전한다는 목표다. '숏폼' 탭은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이다.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대형 MCN 소속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양질의 숏폼 영상으로, 생활정보, 시사, 경제, 스포츠, 연예, 유머 등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주제로 구성돼 있다. '숏폼' 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끊임없이 시청할 수 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 탭에 접속할 수도 있다.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 오늘의 숏 아이콘도 추가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추천 숏폼', '홈&쿠킹', '연예&스포츠', '펀&웹툰' 등 여러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한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 탭을 오픈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3.26 09:58안희정

가짜 웹사이트 공격, '네이버' 사칭 가장 많아..."한달 간 695건 적발"

가짜 웹사이트 공격이 최근 두드러지는 가운데 해커들이 네이버를 가장 많이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로그프레소 발간한 3월 CTI(Cyber Threat Intelligence) 월간 리포트에 따르면 국민 대부분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주요 기업 웹사이트를 이용한 해킹 공격이 최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 유사 도메인'은 기존에 잘 알려진 웹사이트로 착각하도록 만든 가짜 도메인을 말한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피싱, 지능형지속공격(APT)·악성 봇 감염을 시도하기 위해 이러한 악성 유사 도메인을 미끼(Decoy) 도메인으로 사용 중이다. 로그프레소 조사 결과 악성 유사 도메인 공격에 가장 많이 활용된 웹사이트는 네이버로 지난 2월 한 달간 총 695건이 적발됐다. 그 다음으로는 삼성, 카카오, 쿠팡 등의 가짜 웹사이트가 뒤를 이었다. 범죄 일당은 대개 메일을 발송해 개인정보를 탈취한다. 네이버 이용 관련 안내 내용을 담은 메일을 사용자에게 보내는 식이다. 예를 들면 "메일함 용량이 가득 찼으니 확인하라"는 내용을 담은 방식이다. 메일에는 안내 내용에 따른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 링크가 첨부돼 있다. 사용자가 이 링크를 클릭하면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로 연결된다. 연결된 가짜 네이버 포털사이트는 웹주소를 ▲nid.naver.pw ▲naver.pw ▲naver.com.ro 등으로 변경해놨기 때문에 실제 네이버 사이트와 구분하기 어렵다. 국민 피해가 우려되자 지난해 국정원도 나서 '네이버(naver.com)'를 접속했을 때 'naverportal' 등 비정상적인 접속 도메인 주소인 경우 당장 접속을 중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3.26 09:41이한얼

뤼튼 AI 검색, 실시간 정보로 답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뤼튼' 업데이트를 통해 AI 대중화 활성화에 나섰다. 뤼튼은 최근 자사 대표 플랫폼 뤼튼을 업데이트했다고 26일 밝혔다.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 부각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AI 검색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먼저 분석한 후 관련성 높고 유용한 실시간 웹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질문 의도에 가장 잘 부합하도록 탐색 결과와 AI 모델을 조합해 상세하고 가독성 높은 답변을 생성한다. 뤼튼의 AI 검색은 최신 정보에 취약한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 및 인터넷 브라우징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한다. 뤼튼 AI 검색은 기존 LLM이 학습하지 못한 최신 정보를 이용자 의도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답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정보 출처와 연관 콘텐츠, 후속 질문을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만족도와 신뢰도를 기존보다 높였다는 입장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정보까지 반영해 완성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뤼튼 AI 검색은 기존 LLM이 답변하기 어려운 엔비디아 B100 정보나 트위치 한국시장 철수 이유 등의 최신 이슈, '울라리'나 '테무깡' 등 신조어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질문과 답변 숫자에 특별한 제한도 없다. 사용자는 무료, 무제한으로 묻고 답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 웹과 앱 구분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질문 의도에 부합하지 않는 불필요한 정보 없이 꼭 필요한 결과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뤼튼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용자가 원하는 AI 캐릭터 챗봇을 직접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정보 탐색과 창작을 함께 추구하는 이용자 행동 패턴을 고려해 AI 채팅창도 전면 개편했다. 향후 제공될 다양한 AI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 화면 인터페이스도 새롭게 디자인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뤼튼 이용자의 50%에 육박하는 10~20대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AI 검색으로 부응함으로써 AI 대중화에 한층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3.26 09:26김미정

"메타버스 신규 프로젝트 모집"···장관상 등 시상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장 유지상) 사무국(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은 이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및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1년 5월 발족했다. 현재 104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는 민관 상호협력 연합체다.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은 메타버스와 산업 간 융합 촉진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업이 자발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아이디어 교환 및 비즈니스 협력 등을 통해 신규 기획과제(안)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이번 행사는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의 8월 시행과 애플 비전프로 출시에 따른 XR(가상융합) 시장이 활성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모집 부문을 △아이디어 창출(신규 아이디어 및 신규 사업 등 기획 단계) △비즈니스 모델 개발(기획 완료, 출시 및 서비스 오픈 등 상용화 전 단계)로 세분화하고 우수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혜택을 확대했다. 오는 5월 24일까지 참가 그룹을 모집한다. 5월 말 1차 서류평가를 통해 50개 내외 그룹을 선발해 약 5개월 동안 신규과제 기획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2차 발표평가를 진행해 우수 기획과제(안) 10개 내외를 선정한다. 우수프로젝트 그룹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포함해 10점 상장과 총 1200만원 상금을 수여한다. 구체적인 시상 내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점, 각 200만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의장상(2점, 각 100만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2점, 각 100만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2점, 각 100만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2점, 각 100만원) 등이다. 또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대 메타버스 행사인 '대한민국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참가 지원, 해외전시회 참여 지원 시 가점 부여, 해외연수 참가 지원, 일부 메타버스 분야 정부 공모 사업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2025년도에 제공한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유지상 의장은 "최근 메타버스 재도약을 위한 국내외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메타버스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들과 협업을 통한 신규 아이디어와 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영역"이라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그룹은 동종, 이종 산업간 자발적 협업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최적 환경이다. 이번번 프로젝트 그룹 활동이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03.25 22:24방은주

IBM 브레임 부사장 "AI 규제, 활용 상황에 따라 이뤄져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영국 등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AI 규제가 활용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IBM 스티븐 브레임 아시아태평양(APAC) 공공정책 총괄 부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지난 2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6회 디지털 리더십 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브레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규제에 대한 글로벌 대응 방식'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정부가 성공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개발자와 사용자의 역할 차이를 정책에 반영해 그에 따른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며 "AI 기술 자체보다 AI를 활용하는 상황에 따라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임 부사장은 AI 확산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AI 정책과 규제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I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제안했다. 그는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이 예상된다"며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레임 부사장은 한국보다 한발 앞선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의 AI 정책과 규제를 소개하고 AI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접근방식을 소개했다. 브레임 부사장은 "AI 시스템 개발자(기업)와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기업)의 역할을 고려해 명확하게 분리된 법제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AI 알고리즘 자체가 아닌 활용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5 16:21김미정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인공지능연구원과 '프로젝트 X' 확대 협력

재단법인 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전영표)는 지난 18일 인공지능연구원(AIRI, 대표 김영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X(Project-X)' 플랫폼 고도화 및 과정 운영, 산학협력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Project-X'는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3無(강사, 교재, 학비) 교육 철학을 근간으로 한 '42서울'의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한 동료학습 기반의 PBL(문제중심학습) 학습이다. 컴퓨터 공학 교육에서 나아가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연구원은 Project-X의 산업 수요형 인공지능(AI) 콘텐츠 개발을 적극 협력하고, 인공지능연구원 및 주주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전영표 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의 산업 수요형 콘텐츠 개발로 Project-X의 질적 성장을 기대하고, 인공지능 전문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질의 SW·AI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공지능연구원 김영환 대표는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화한 인재를 배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두 기관 협약식은 이노베이션아카데미에서 열렸다. 업무협약 기간은 협약일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다른 사유가 없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2024.03.25 16:19방은주

"프랜차이즈 성공 전략은 브랜딩·자동화·수익성"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프랜차이즈화를 고민하는 1인 사업자부터 다점포 외식업 대표를 대상으로 브랜딩 강화와 매장 자동화, 순이익 증가 전략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20일 개최한 '넥스트 프랜차이즈 컨퍼런스'에 약 200여명의 예비·현직 외식업 자영업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 "외식업 카피라이팅·상표 전략 노하우" 이날 행사에서 권정훈 나무야컴퍼니 대표는 외식업 카피라이팅을 통한 브랜딩 노하우에 대해 강연했다. 손님이 매장을 방문하게끔 만드는 간판 및 배너의 카피라이팅, 주문율을 높이는 메뉴의 카피라이팅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메뉴의 경우 의성어 효과(오도독 짱아치 물냉면), 이름 기입 효과(마용림 순대국밥), 연도표시 효과(1974 떡볶이) 등을 추가해 네이밍하는 노하우를 전했다. 신현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본부장은 식당에서 브랜드로 가기 위해서는 상표 전략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상표 출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상표법에 따라, 선출원주의, 주지상표 및 저명상표,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 우선시되며, 브랜드 확장성 및 로열티의 핵심이기에 상표권 확보가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3단계 시스템·자동화 통합 솔루션" 김규열 한국외식다점포협회·한국외식브랜드진흥원 대표는 다점포 사업 성공의 핵심은 시스템임을 강조했다. 사장이 없이도 직원이 알아서 움직이게 만드는 체계적인 '매장 운영 시스템', 고객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드는 '마케팅 시스템', 매출 극대화를 위한 '사업 확장 시스템'을 구축해야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자율주행 점포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정원익 브이디컴퍼니 부사장은 매장 자동화 트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도입해 효율적으로 장사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매장 운영 효율성 및 경제성 증대 ▲고객 경험 개선을 통한 재방문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 ▲서비스 질 향상 등 효과가 있음을 설명했다. ■ "채널별 마케팅 방법·절세 노하우" 양승일 외식업청년리더커뮤니티 대표는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외식업 마케팅에서는 채널마다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는 타겟 마케팅이, 네이버는 전환 마케팅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주현 지수회계법인 대표는 절세를 통한 '택스 테크(Tax Tech)'에 대해 강연했다. 법인세, 소득세 등 세법에 대한 이해 및 사업에 도움되는 절세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세율 차이에 따른 절세 전략, 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 퇴직금 구조 설계, 주식 이동 등 외식업에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절세 방안을 소개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사장님들의 장사에 대한 고민과 열정들이 크게 와닿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분야에서 컨퍼런스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국내 외식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15:15신영빈

4.10총선 'ICT 공약' 봤더니…반도체·통신비·가상자산 '맞불'

4.10 총선을 앞두고 표심잡기에 본격 나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일제히 '반도체 산업 지원'을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거철 단골 메뉴인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이번에도 어김 없이 핵심 공약으로 등장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은 4.10 총선을 겨냥한 중앙당 차원의 총선공약집을 일제히 내놨다. 양당은 각각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 '삶의 질 수직 상승을 위한 민주당의 약속'을 구호로 10대 핵심 과제와 세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양당 ICT 공약은 '미래산업' 또는 '미래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ICT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인식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 차원에서 거대 양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과 통신비 부담 경감 등을 동시에 제시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표심을 얻으려는 뜻으로 보인다. 통신비는 매번 선거마다 등장하는 단골 공약 분야다. 가상자산 이용자를 직접 겨냥한 부분도 눈에 띈다. ICT를 통한 사회복지 성격의 정책도 두루 포함됐다. AI와 신규 미디어에 대한 지원책도 줄을 잇는다. 아울러 과학기술 연구개발(R&D)과 미디어 정책 분야도 양당의 주요 공약에 포함됐는데, 접근 방식과 시각의 차이가 엿보인다. 첨단전략산업 반도체에 혁신적 지원 4.10 총선 ICT 공약에선 이전의 그 어떤 선거보다 반도체 분야 육성 공약이 두드러지게 강조됐다. 경기 남부 권역의 '반도체 벨트'가 이번 총선에서 대표적인 여야 격전지라는 점도 이런 행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신규 시설투자에 경쟁국의 지원에 대응할 수 있는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 전력, 용수, 도로 등 반도체 공장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재 부품 장비 등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R&D에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런 공약에 맞춰 이 지역 출마 후보들은 의정 활동 첫 과제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여당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조한다면 야당인 민주당은 '반도체 메가씨티'라는 표현을 내세웠다. 표현은 다르지만 민주당 역시 여당 못지않은 반도체 산업 육성 공약을 대거 내놨다. 이를테면 올해까지인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기한을 추가로 연장하고, 국가전략기술 R&D 장비와 중고장비 투자에 세액공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RE100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세부적으로 시스템반도체와 패키징, 팹리스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당 모두 반도체 수출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년여 간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대폭 줄어든 것을 고려한 흔적이 읽힌다. 반도체 수출 강국 지위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선거 단골 공약 '통신비'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은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정부가 단말기 유통법 폐지를 공론화햐면서 통신비 분야의 공약이 유난히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단통법을 제정할 때 자급제 단말기 활성화로 맞섰던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법제 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당 통신비 공약의 핵심은 이번 정부가 추진해온 단통법 폐지, 이동통신 3사의 저가 요금제 출시다. 먼저 단통법을 폐지해 통신사 경쟁을 불러일으켜 스마트폰의 구매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또 5G 요금제의 최저 구간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는 이번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한 이통사의 중간요금제 출시에 이은 후속책이다. 아울러 제4이통으로 불리는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내용이 공약에 포함됐다. 민주당 역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접근 방법은 다른 편이다. 통신비 세액공제를 신설하겠다는 점이 민주당 통신비 공약의 특징이다. 현재 교통에 지출한 비용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처럼 통신비도 이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병사의 통신 요금 할인율을 현행 20%에서 50%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588, 1577과 같은 고객센터 상담전화는 수신자가 부담, 즉 소비자 입장에서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여당의 공공 와이파이 확대와 별도로 TV 주파수 유휴대역을 활용한 슈퍼 와이파이가 그나마 비슷한 내용이다. “이제는 가상자산 믿고 투자해라” 갑론을박이 이어지던 가상자산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는 양당 모두 전향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가상자산기본법 제정과 같은 시장 육성과 투자자 보호의 뜻을 담은 2단계 입법 추진은 양당이 동일한 내용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우선 여당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소득 과세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관련 규정이 완비된 이후에 과세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이유다. 민주당은 공제한도를 5천만원까지 상향 조정하고 손익통산과 손실이월공제를 앞으로 5년간 도입한다는 내용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규 코인 발행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동시에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은 투자자 보호장치 확보와 같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코인 발행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역시 블루리스트 제도를 도입해 안전성이 담보된 가상자산 발행 방안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R&D 확대, AI는 게임체인저 R&D 분야 지원을 늘리겠다는 양당의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정부 예산에서 R&D 분야 삭감에 정치적 공방까지 일었던 터라 특히 주목된다. 여당은 원천연구와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선진국과 공동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처별 지출을 넘어 범부처 대형 R&D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삭감의 고통이 컸던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점을 공약으로 삼았다. 민주당은 R&D 예산의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이목을 끈다. 재정당국과 협의를 통해 정부R&D 예산 지출 한도를 국가 예산 대비 5%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연구자의 지원과 함께 이공계 학생연구원과 포닥의 법적 지위를 명문화해 인건비 지급 하한을 설정키로 했다. 시대의 화두로 꼽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양당 모두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썼다. 여당은 AI 기술개발과 핵심인재 양성, 학습용 데이터 확충, AI 반도체 경쟁력 제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민주당은 AI 스타트업 활성화, 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 AI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기술 인재 양성과 함께 AI 부작용 규제 법제 마련을 공약에 담았다. 이밖에 방송과 미디어 분야의 공약에서는 양당의 입장이 엇갈린다. 국내 콘텐츠 투자 활성화 뜻은 같이 했다. 반면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에 무게를 뒀고 민주당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과 표현의 자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2024.03.25 14:28박수형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이용자 뒤통수 치는 운영은 없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정재목)가 신작 '에오스 블랙'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이 게임은 에오스 레드를 계승한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지난 21일 역삼 인근 블루포션게임즈 사무실에서 에오스 블랙 개발진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정상기 사업총괄 이사와 김용길 프로듀서(PD)가 참석해 에오스 블랙의 핵심 시스템과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에오스는 블루포션을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이다. 2016년 출시된 에오스 더 블루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PC MMORPG를 표방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블루포션게임즈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2019년 출시된 에오스 레드는 국내 MMORPG 시장에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게임은 중소게임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MMORPG도 구글 매출 2위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바 있다. 에오스 레드는 현재도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로 정식서비스 5년차를 맞이했다. 신작 에오스 블랙은 특화 콘텐츠인 '치욕' 시스템과 자유경제 시스템, 대규모 전투를 기반으로 하는 에오스 레드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진보된 오픈필드 MMORPG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에오스 블랙은 총 2년간 개발을 했고, 아트 포함하여 6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치욕 시스템은 게임 내 1대1 대결 '봉인전' 승자가 패자를 끌고 다닐 수 있다. 봉인전의 패배자는 일정 기간 동안 사용 중인 장비가 봉인되어 사용할 수 없고, 승자는 패배자를 노예처럼 끌고 다니거나 처형대에 가두고 조롱할 수 있다. 김용길 PD는 "우리만의 특화된 시스템, 최근 스트리머 대상 테스트와 소규모 그룹 테스트(FGT) 때에도 호평받았다"라며 "특히 PVP를 좋아하는 스트리머는 '제로투 댄스'를 추게 하는 등 더 큰 치욕을 주고 싶어 했다"고 소개했다. 최근 대부분의 MMORPG가 PC·모바일 동시 출시를 진행하고 있지만, 에오스 블랙은 모바일에 포커스를 맞췄다. 김 PD는 "전작인 에오스 레드가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에도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갤럭시 기준 S10 모델, 아이폰은 XS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PC 버전을 출시 때 따로 준비하지는 않지만, 유저가 앱플레이어를 이용하는 걸 막지는 않을 것"이라며 "PC 버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청도 있기 때문에 추후 구글 플레이게임즈를 통해 PC 버전 서비스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MMORPG 장르의 고질적인 레벨업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 매니징 모드를 지원한다. 기본적으로 마을에서 장비, 물약 등을 살 수 있다. 매니징 모드에 포함되는 '서포팅 모드'로 편의 기능을 앞으로도 꾸준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경제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자율 경제를 지향한다. 거래소에서는 등록된 물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며, 1대 1 거래와 같은 지정 거래도 지원한다. 게임 론칭 후에는 거래의 활성화를 위해 전체 서버로 거래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 이사는 "거래에 따른 수수료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 모델(BM)과 관련해서 정 이사는 "과금 부담을 낮춰 이용자들이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주간 패키지와 월간 패키지 등으로 인해 일명 과금 숙제가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와 게임을 그대로 즐기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오픈 초기 이런 부분을 감안하여 패키지를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패키지 출시 시점은 유저 의견을 들으며 결정하겠다"라며 "유료 재화인 다이아 가격, 상품 가격 자체도 가급적 낮게 설정해 유저 부담을 최대한 덜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PD는 "과금이 부담스러운 게임은 만들지 않으려 노력했다. 선을 지키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이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에오스 블랙을 즐기는 유저를 배신하지 않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기적인 매출 성과보다 유저들의 뒤통수를 치는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5 13:50강한결

중소게임사는 어떻게 AI를 활용할까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인디게임사에서도 조금씩 AI를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게임업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더욱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구글 딥마인드는 게임을 만드는 생성형 AI '지니'를 공개했다. 지니는 합성 이미지, 사진, 스케치를 집어넣으면 플레이어가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2D 플랫포머를 생성한다. 기존 생성형 AI 모델과 유사하게, 이미지를 입력하지 않고 검색어를 통해서 게임을 생성할 수도 있다. AI 활용을 통해 기대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결국 업무 효율화를 통한 시간 단축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의 개발 리소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콘셉트로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개발 인력이 적은 중소 및 인디 게임사에게는 AI 활용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의 작품으로 국내 게이머에게도 잘 알려진 인디게임사 반지하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PC 신작 게임 '페이크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파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이스북, X, Thread, 인스타그램 등 실제 SNS를 모티브 삼아 이용자에게 실사감을 전하는데 주력했다는 것이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게임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대표는 "인물 사진의 일부는 개발진과 지인의 사진을 받아, 기본 재료로 사용해서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툴을 사용해 에셋을 제작했다. 물론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얼굴을 동일화하거나 손가락 등을 수정하는 등의 후작업은 필요했지만, 이를 통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강화학습을 반복하면, 결과물이 더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인물 설정을 위한 부분에도 AI가 활용됐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게임에는 SNS를 통해 인물들의 설정을 보여주는 묘사가 있는데, 예를 들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에 '20대 중고차 딜러의 SNS 계정 데이터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그럴 듯한 문구가 나온다. 이러한 콘셉트를 수정하고 스토리에 반영하는 형식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인디게임즈 엑소게임즈는 최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4 미래기술 게임 활성화 제작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엑소게임즈'는 현재 'AI봇을 활용한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트 게임'을 개발 중이다. 다만 아직까지 중소 및 인디게임사에서는 AI를 활용한 개발이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AI R&D 조직이 있는 대형 게임사와 달리 중소 게임사에서는 고차원적으로 연구하고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다. 특히 장르에 따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을 수 있기에, 단순히 아트에셋을 뽑는데만 AI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인디게임사 대표 역시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스튜디오에서 만드는 작품이 대부분 도트 그래픽 형태인데, 이를 AI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처음에는 AI를 활용했는데 이걸 다시 후작업하는 것이 더 품이 들게 된다"며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를 사용했는데, 오히려 더 시간이 들었다"고 말했다. 물론 아직까지 제약은 있지만, 대다수 관계자들은 시간이 지나 생성형 AI의 기능이 향상된다면 AI가 지금보다 더 많이 게임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원 대표는 "최근 생성형 AI 발전 속도를 보면,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향상되고 있다. 분명히 게임과 AI는 서로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구글에서 나온 지니도 이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는데, 앞으로는 AI가 개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25 13:19강한결

플레이뎁, 아발란체 서브넷 기반 메인넷 4월 11일 출시

플레이댑이 자체 생태계 발전과 확장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블록체인 메인넷을 오는 4월 1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플레이댑이 웹3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아발란체 서브넷을 통한 메인넷 출시를 결정함에 따라 기존에 지원하던 퍼블릭 멀티체인을 벗어나 메인넷으로서 자체 검증 노드를 운영하는 독립된 체인을 가지게 된다. 아발란체는 낮은 트랜잭션 비용과 높은 확장성이 장점으로 기업별 맞춤형 블록체인을 생성할 수 있는 서브넷 구조를 통해 확장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넷을 품은 플레이댑은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확장성을 위한 메인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레이댑 토큰(PDA)을 중심으로 플레이댑의 웹3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더리움 체인에서 ERC-20 토큰으로 발행된 PDA 토큰이 브릿지를 통해 플레이댑 메인넷 토큰(PDA)으로 스왑되어 기축재화로 활용되며, 기존 플레이댑 서비스 뿐만 아니라 향후 메인넷에서 전개 될 다양한 서비스와 트랜잭션 비용 처리에 사용된다. 그동안 플레이댑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더리움(ETH)이나 폴리곤(MATIC)으로 가스비를 지불해야 했다면, 이번 결정으로 플레이댑의 토너먼트, 마켓플레이스, P2E 게임 서비스 전반에 사용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플레이댑 메인넷에는 분산 자율 조직(DAO) 시스템도 도입된다. 플레이댑 토큰(PDA) 소유자들은 플레이댑 메인넷의 운영 및 메인넷 서비스 프로젝트의 주요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에 따라 커뮤니티 내에서 신뢰와 연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다오 활성화의 일환으로 다오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다오 참여자가 게임 참여를 통한 투표와 보상 체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댑 웬리 사업총괄은 “다양한 Web3 게임 프로젝트들이 플레이댑 메인넷에 온보딩 되어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게임 프로젝트들의 플레이댑 메인넷 온보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4.03.25 11:38김한준

"국내 최대 AI인프라 구축한, NHN 클라우드 글로벌 간다"

김동훈 엔에이치엔(NHN) 클라우드 대표가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통해 국내 최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지난 21일 NHN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함께 AI 중심 전략을 소개했다. █ 국가AI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수준 AI인프라 지원 국가AI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의 핵심 인프라다. AI 연구개발에 특화됐으며 엔비디아의 AI전용 GPU H100을 기반으로 88.5페타플롭스(PF)의 컴퓨팅 연산능력과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의 인프라를 갖췄다. GPU의 성능 극대화를 위해 전력 공급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서버랙 당 전력밀도를 15kw로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밀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높은 전력사용으로 인한 발열을 줄이기 위해 NHN클라우드에서 개발한 냉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부의 자연 바람을 이용한 공냉식으로 열교환 과정에서 간섭을 최소화해 냉각에 쓰이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을 적용했다.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판교 데이터센터(NCC1)를 10년 이상 운영하며 얻은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녹여 고밀도전력, 효율적 소비 전력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기업이 H100 등 AI전용 하드웨어를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부터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서비스 특성이나 자금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H100외에도 A100 등 추가적인 옵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첨단3지구 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에 지난해 10월 구축됐다. 1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470여 곳의 기업, 기관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AI 산업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민간지원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부터 본격적인 수익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 “AI전환(AX) 패러다임 이끄는 선두기업 될 것” NHN클라우드 2.0 전략은 공공, 금융, 제조,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최적화된 AI 환경을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통합제공해 AI전환(AX) 패러다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김동훈 대표는 국내 최대 수준의 '멀티 AI GPU 팜'을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풀스택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 발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NHN클라우드는 국가AI데이터센터를 포함해 판교 데이터센터(NCC1) 등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H100 GPU 1천 개 이상으로 이뤄진 엔비디아 기반 인프라는 77.3 PF에 달하며 그래프코어 기반 인프라는 11.2PF, 사피온은 11PF로 총 99.5PF에 달한다. 이와 함께 AI 플랫폼 'AI 이지메이커', 프라이빗클라우드 전용 솔루션 '프라이빗덱'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NHN클라우드 외에도 솔트룩스 등 다양한 AI 기술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어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청사진을 소개했다. 이에 글로벌 파트너 지코어의 정현용 지사장이 참석해 “오픈스택 기술력 융합 협력에 이어 AI 인프라 사업에서도 긴밀하게 NHN클라우드와 협업할 것”이며 향후 AI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AI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시장에서 다양한 AI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해 선두권 사업자로 앞서 나가겠다는 것이 2.0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앞선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앞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해는 민간 사업은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공공 부문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줄고 매출 반영이 1년뒤에 이뤄지면서 단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하지만 AI와 클라우드 관련 전체적인 기조가 긍정적이고, 글로벌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 2천억 원, 2026년까지 8천 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3.25 09:19남혁우

박경미 "강남을 '수포자' 없는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는 교육 전문가이면서 4차산업혁명에도 조예가 깊다.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일리노이대 석사를 거쳐 박사까지 마쳤다.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2016년에 정계에 입문했다. 20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며,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교육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요. 교권 침해 사례가 급증하고 교육격차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업무와 학부모 민원 처리를 분리하고, 교내 전담 인력 배치 및 명확한 소통 창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교사들의 잡무를 덜어내고 교육 활동에 전념하도록 조치할 필요도 있죠.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의 지원책이 빛을 발하게끔 제 경험과 역량을 살려 교육 생태계에 변화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다음은 박경미 후보와의 일문일답 -20대 국회에서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맡으셨습니다. 당시 어떤 일을 하셨는지 소개해 주세요. “KT 출신의 송희경 전 의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과 함께 포럼을 이끌었지요. 초당적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각각 산학연 출신이 똘똘 뭉쳤어요. 융합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과학·수학·정보 교육진흥법을 통과시키는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죠. 지자체에 수학박물관이 생기고, 시도교육청별 학교에서 어떤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좋을지, 지원책이 무엇일지 여부를 따지는 논의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AI 시대에 대비해 이 법안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과학기술과 IT가 차지하는 비중 혹은 역할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도입할 때 대부분 물음표를 던졌지만, 결국 이는 한국을 글로벌 IT 선도국가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빅테크로부터 자국 산업을 지킨 나라는 한국이 유일합니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선제적 투자와 노력 덕분이죠. 과학기술과 IT는 생산성 향상, 새로운 일자리 창출,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해 큰 논란이 됐습니다. 후보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비가역적으로 우리 미래를 갉아먹는 문제라고 봐요. 세제 부분은 정권이 바뀌면 복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은 이미 다 떠나버리고 없겠지요.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은 '어차피 연구도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다른 분야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성장에 제동이 걸리게 됐지요. 정부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봐요.”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로서 AI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십니까? “수학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AI는 수학적 사고를 더욱 증진하는 도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봐요. 수학은 개인차가 큰 과목으로 교사가 학생들을 직접 1대1로 관리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시대에는 AI튜터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커스터마이즈한 맞춤형 교육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될 거라고 봐요. 코딩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생성 AI에 코딩을 시킬 수도 있고 사람이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하는 과정이 사라질 수는 없을 거예요. 알고리즘을 이해한 상태에서 AI를 활용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높이면서 AI를 활용하는 교육을 더 확대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AI를 비롯한 기술 변화로 교사들의 재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죠. 현재 교사자격증을 취득한 후 최대 5년간 연 30~60시간 직무연수를 받습니다. 과학·수학·정보 모두 코딩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만, 별도의 교육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교사들은 높은 경쟁률을 뚫어낸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꾸준히 미래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 자연스럽게 공교육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현 교육 체계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있을까요? “소멸하는 직업이 있다면, 새롭게 나타나는 직업이 있어요. 이 직업에서 요구되는 능력 또한 계속 변하고 있죠. 결국 학생들은 공교육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라고 하지요. 학교에선 학생들이 근본적인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급속도로 뒤바뀌는 사회 변화에 걸맞은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또, 교과서를 새로이 집필해 검증을 통과한 뒤 수업에 활용되는 데 최소 5년 가까이 소요되죠. 그러면 이미 기술은 또 한 단계 진화했겠죠? 따라서 기술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교사의 능력을 신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공교육 체계는 과거 축적물이 집약된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는 주제로 교육을 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교육에 있어 근본적인 논쟁거리지요. 수학을 볼까요? 사회에서 당장 쓰이지 않는 분야가 많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은 연역적 사고력과 일반·추상화 능력을 기르는 근간이 됩니다. 이 능력이 지탱돼야 미래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들이 발재간을 갖추기 전에 기초 체력을 다지거나, 근력을 키우는 것처럼 말이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공교육은 '러닝투런(Learning to learn)'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이것이 탄탄해야 미래 준비도 가능하겠죠.” -흔히 강남을 '교육 1번지'라고 합니다. 사교육 체계가 발달되서 그런 것일 텐데요. 후보님의 공교육 강화 대책은 무엇인가요?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 것입니다. 교과중점학교라는 제도가 있어요. 과학 중점학교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일반고에서 과학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지요. 우수한 과학 선생님들이 포진됐고요. 중점학교를 더 많이 지정해서 공교육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생각입니다. 또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학체험관을 신설하려 합니다. 수학공식을 달달 외우지 않고, 논리를 몸으로 체감하는 방식이죠. 사교육의 중심은 수학이라고 봐요. 때문에 저는 '수포자(수학포기자)' 없는 강남이라는 모토 하에 학교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포자가 왜 생기는지, 그 공백은 어디서 발생하는지 점검하는 것이지요. 은퇴한 교사나 교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보조교사제를 도입해 학생들의 취약점을 파악하거나 개별화된 지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출 것입니다.” -지역구 현안으로 파악하고 계신 것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님의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교육과 세금, 재건축입니다. 먼저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고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죠. 세금 문제는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화폐, 부가세 한시적 인하, 코로나 대출이자 고정금리 대출 등 중산층과 소상공인 세금 부담을 줄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재건축의 경우 사람 중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30년 이상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것입니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박경미 후보 주요 경력]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대학수학교육학회 이사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 △2016 제20대 국회의원 △국회 제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내대변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교육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2024.03.25 08:41김성현

수퍼빈, 삼양패키징에 재생원료 공급 MOU

순환경제 스타트업 수퍼빈은 삼양그룹의 패키징 계열사 삼양패키징과 '식품용기 재생원료 사용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수퍼빈은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재생원료를 삼양패키징에 공급한다. 삼양패키징은 수퍼빈에서 공급받은 재생원료를 사용해 페트(PET)병을 생산하고 연구한다. 삼양패키징은 국내 아셉틱·PET용기 선두기업이다.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재활용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삼양에코테크를 설립하고, 지난해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 구축을 마쳤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국내 재생원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러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자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낸다면, 높아지는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비율에 발맞춰 국내 재생원료 시장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삼양패키징 대표는 "재생원료를 활용한 페트병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앞으로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퍼빈은 ICT기술을 활용해 직접 PET병을 수거하고 고품질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사업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2024.03.23 12:46신영빈

"반려인·댕댕이 모여라"…'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이벤트 풍성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강아지의 날은 2006년 미국에서 세계 모든 강아지들을 사랑하면서 보호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이다. 국내서도 반려인들이 늘어나고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받고 있어 유통업계 또한 이날을 공략해 여러 행사를 준비했다. 쿠팡은 오는 24일까지 강아지 용품과 식품을 최대 46%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는 라무달리, 듀먼, 굿데이, 반려소반 등 인기 브랜드 70여개가 참여한다. 먼저 쿠팡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관을 마련했다. '우리집 댕댕이를 위한 맛있는 간식/사료' 테마관에서는 습식사료, 캔사료, 덴탈껌, 영양제 등을 '취향저녁&즐거운 놀이/생활템' 테마관에서는 노즈워크담요, 방석, 유모차, 안전문 등을 판매한다. 직접 사용한 고객들이 남긴 후기가 많은 상품은 '구매후기 3천개 돌파 상품' 테마관에 따로 모았다. 이번 행사 대표 상품으로 라무달리 '강아지 금동사료 가수분해연어(2kg)', 굿데이 '락토데이 오리지널 프로바이오틱스(30개입)', 오랄클리닉 '반려동물 덴탈껌(딸기, 2개), 바잇미 '오마이푸 절약형 배변봉투(120매, 2개) 등을 최대 46% 할인해 1만원대에 판매한다. 롯데아울렛은 31일까지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타임빌라스에서는 행사 기간 매 주말마다 '코코스퀘어' 매장에서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한 반려인에게는 샴페인, 반려동물에게는 '멍페리뇽'을 제공하는 시음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주점에서는 반려동물의 용품을 모아 놓은 펫 플리마켓 '춘토피아 마켓'을 운영하고 광명점에서는 반려동물 대표 브랜드인 '미밍코'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해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24일까지 강아지 사진과을 업로드하면 '견상'을 봐주는 '#견상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아지 사진마다 맞춤형 견상 코멘트를 달아주는 이색 이벤트로 참여자 중 1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Pet 초상화 드로잉 작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반려견 동반여행 캠페인 '해피 퍼피 데이'를 진행한다. 먼저, 내달 20일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 내 위치한 MCM 매장에서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대상으로 $300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최대 8만원 지급한다. 또, 하네스, 목줄 등 반려동물 용품을 $500 이상 구매하면 MCM 카드 지갑을 증정하고, 반려견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또한 다음달 30일까지 훈트가르텐 영종도점에서 사용 가능한 ▲애견호텔 숙박권 ▲목욕 서비스 ▲어질리티 체험권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2만원 ▲총 $88 상당의 할인 쿠폰이 모두 제공되는 4만원 상당의 반려견 패키지를 인천공항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아울러 도그어스 플래닛과 유기견 해외입양 이동봉사 장려 캠페인 '리홈(RE-HOME)'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도그어스 플래닛을 통해 유기견 해외 이동봉사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카이허브 라운지이용권과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총 $88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어, 인천공항점에서 $5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도그어스 플래닛 영종도점에서 사용 가능한 ▲반려견 성향 테스트권 ▲애견호텔 숙박권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는 애완견과 산책하는데 필수인 도미노 스페셜 애견용 물병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산책해요 WEEK'를 24일까지 진행한다. 도미노피자의 '산책해요 WEEK'는 도미노피자의 프리미엄 피자(L) 메뉴를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 웹, 어플) 방문 포장 주문한 온라인 성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오늘의집은 24일까지 진행되는 '댕 좋은 특가, 펫토피아'에서는 반려동물 일상에 초점을 맞춰 강아지와 고양이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상품을 제안한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봄맞이 펫테리어에 어울리는 품목을 준비했다. 집, 캣타워 등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부터 쿠션, 매트, 계단, 숨숨집 등 다양한 리빙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사료, 배변용품, 위생용품 등 여유있게 쟁여두면 좋을 반려용품들을 한곳에 모은 푸드, 배변 카테고리에서는 오늘의집 내 재구매율이 높은 베스트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네이버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인과 변려견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먼저 네이버는 네이버앱과 PC메인 화면에 검색창 위로 얼굴을 내밀고 귀여운 표정으로 반겨주는 강아지들의 모습을 담은 스페셜로고를 선보일 예정이며, 사용자가 스페셜로고를 클릭하면 국제 강아지의 날 검색 결과로 연결된다. 네이버 클립에서는 펫 분야 클립 크리에이터들의 숏폼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앱 클립탭 인기판에서 반려견과 같이 가기 좋은 곳, 반려견을 위한 선물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모아볼 수 있고,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가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의 단독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 클립을 통해 마음에 드는 장소나 제품을 발견하면, 영상 내 정보 스티커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플레이스, 쇼핑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쇼핑에서는 25일까지 온라인 펫페어를 진행한다. 네이버쇼핑 펫 서비스에서 로얄캐닌, 페스룸 등 60여개 브랜드사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에는 20% 선착순 할인 쿠폰(최대 5천원 할인)과 100원딜 등이 제공된다.

2024.03.23 12:4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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