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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와 인재·기술 교류 MOU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쌓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및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 연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건설산업과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사우디와 한국의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시설인 이착륙시스템 'H-포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OU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5.03 15:56신영빈

'완전변경급' 캐딜락 뉴 XT4, 공식 출시…단일트림 6천120만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뉴 XT4'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3일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국 시장에 데뷔한 XT4는 출시 이후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균형있는 퍼포먼스, 동급 최고의 공간성 및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젊은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뉴 XT4'는 완전히 새로워진 실내 디자인과 새로운 편의 및 안전 사양을 추가 등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을 통해 모든 면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뉴 XT4'의 국내 판매 가격은 6천120만원이다. '뉴 XT4' 디자인은 캐딜락이 추구해온 '영 아메리칸 럭셔리' 요소가 적극 활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오브제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뤄냈다. 차량의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XT4 특유의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 및 외관 디자인 비율은 유지하면서 차체 측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다크 하이 글로시 소재와 다크 루프레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인치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새롭게 적용된 3가지 외장 컬러 '에메랄드 레이크 메탈릭', '미드나잇 스카이 메탈릭', '딥 씨 메탈릭'을 포함한 총 6가지 색상을 고를 수 있다. '뉴 XT4'의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뉴 XT4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주변을 둘러싼 알루미늄 가니시와 앰비언트 라이트와 조화롭게 구성됐다. 인테리어 컬러는 '젯 블랙'과 '스카이 그레이' 등 2가지 옵션을 제공하며 컬러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 카본 및 원목 소재와 캐딜락만의 장인정신이 깃든 자수 패턴은 동급 최고 수준의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뉴 XT4'에 탑재된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는 9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0억가지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개별 테마를 제공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하고 AKG Studio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14개의 스피커를 활용한 폭 넓은 레인지의 오디오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뉴 XT4'는 최고출력 238 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하는 2.0L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자동 9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또한 기존 모델에 적용돼 호평을 받은 액티브 스포츠 서스펜션과 가변 댐핑 컨트롤을 유지했다. 새롭게 적용된 ESE의 강화된 엔진음도 특징이다. 연비도 향상됐다. 뉴 XT4는 특정 주행 상황에서 일부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기존모델 대비 향상된 도심 연비(8.8 → 9.3km/L) 및 복합 연비(10.0 → 10.3km/L)를 달성했다.

2024.05.03 15:10김재성

VM웨어 임원이 말하는 라이선스 전략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가 가격체계를 '구독제'로 변경했다.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에 이어 국내 지사 규모가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이슈가 이어지자, 고객사들이 혼란을 겪으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브로드컴과 VM웨어는 지속되는 고객사의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 측에서 직접 대응에 나선다. 이들은 지디넷코리아에 연락해 본사 임원진과의 서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국내 기업들이 가격체계 변화로 인해 우려하는 부분과 함께 추후 국내외 사업 전략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전달했으며, 이후 VM웨어 임원진의 답변을 받아 정리했다. 이번 인터뷰는 VM웨어 폴 시모스 동남아시아 및 한국 부사장 겸 대표와 프라샨트 쉐노이 마케팅 부사장이 답변했으며 아래는 일문 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Q: VM웨어의 변경된 요금제와 이를 둘러싼 고객 기업 및 파트너사들의 우려와 반응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갖고 있으며 향후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계획을 소개 바란다. A: 브로드컴은 VM웨어 인수 후, 비즈니스 모델을 모든 주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구독형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력 제품인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가격을 기존 구독 가격의 절반으로 인하하고, 가장 인기 있던 독립형 v스피어 제품과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프트웨어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VM웨어 v스피어 파운데이션을 추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일부 경우에는 오히려 실제로 가격을 낮추거나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구독 제품으로의 전환에 따라 일부 고객의 경우 기존에 일시불로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지원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받던 방식에서, 계약 기간 동안 구독 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지원, 업데이트 비용을 모두 지불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비용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경제적인 면에서 보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존 VM웨어 고객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이 고객의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확신하며,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바뀐 요금제를 유지할 것인지, 또는 다른 대안과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 요금제 관련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 바란다. A: 강조하고 싶은 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변경이 VM웨어 소프트웨어의 구매 및 사용 방식에 있어서 경제적 의미의 변화를 수반하였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가격 조정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브로드컴인수 이후 VCF를 기존보다 50% 낮은 가격에 제공하고 있는 것 또한 이러한 큰 변화의 일환입니다. 또한, VCF 라이선스의 이동성을 통해 배포의 유연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제 고객은 온프레미스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과정에서도 구독 라이선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다른 주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들처럼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로의 전환을 완료했으며, 향후 다른 제품 유형으로의 전환 계획은 없습니다. Q: 이번 정책을 선보이며 가장 강조한 것이 단순화다. 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이 있었다는데 어떤 피드백을 수렴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 100일 동안 저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간소화하기 위한 우리의 세 가지 접근 전략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첫 번째 전략은 비즈니스 모델을 업계 표준에 맞춘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단순화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포트폴리오, 시장 진출 방식, 그리고 조직 구조를 간소화하여 비즈니스 운영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략은 가격 표준화, 경험의 일관성을 높이고, VCF 배포 및 소프트웨어 관리 선택권을 넓히며, 투자 보호와 유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에코시스템 및 제품 공급 경로의 간소화입니다. 제가 만난 고객들은 이러한 변화들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객들은 우리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VCF의 비전을 마침내 실현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VM웨어의 인수는 우리가 고객을 위해 이루고자 했던 많은 목표들을 가속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Q: 브로드컴에서 강조하는 단순화와 디지털 혁신 과정의 유연성은 잘 연결이 안되는 느낌이다. 어떤 의미인지 설명 바란다. A: 속도는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속도에 장애가 되는 모든 요소는 조직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까요? 개발자가 최고의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일관된 기술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은 전 세계 IT 팀이 쉽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환경이 개발자를 지원하면서 IT 팀의 생산성을 저해하거나, IT 부서의 요구만을 충족시키고 개발자의 필요를 무시한다면, 혁신의 속도는 결국 느려집니다. 이러한 문제가 디지털 변혁을 지연시키는 요인입니다.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보안과 성능을 유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지원합니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에게 셀프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와 운영, 엔터프라이즈급 복원력 및 보안도 함께 제공합니다. VCF의 새로운 라이선스 이동성은 동일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온프레미스, 호환 클라우드, 엣지 환경에 걸쳐 글로벌 스케일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기존 영구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독 사용자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 것인가. A: 과거에 영구 라이선스와 함께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라이선스를 구매한 고객은 계약이 갱신될 때까지 그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라이선스의 만료 후 갱신 시에는 모든 지원 및 유지 관리 서비스가 구독 제품에 포함되기 때문에 고객은 새로운 구독 라이선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프라샨트 쉐노이: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함으로써 엔지니어링을 중시하고 혁신을 강조하는 두 회사가 결합해 세계 최고의 인프라 기술 회사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이 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브로드컴의 전략은 고객들이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풀 스택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최고의 구독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적극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더 빠른 혁신과 간소화된 포트폴리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브로드컴과 VM 웨어의 방향성과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지 영업, 기술 지원, 파트너 비즈니스, 마케팅 홍보 부문의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바란다. A: 한국은 현대적이고 진보적인 경제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의 장기적 경쟁력은 지속적인 혁신과 비즈니스 역량을 통한 장기적 성장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국의 미래 지향적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며, 다른 분야에서도 전체 국가 경제에 더욱 큰 혜택을 가져올 기회가 풍부합니다. 지난 몇 년간 VCF 사업은 한국 기업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VM웨어by 브로드컴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남을 것이며, 회사는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추가적인 혁신과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고객 지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전문 컨설팅 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지원 모델을 빠르게 도입하고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직 구조, 영업 지원, 마케팅 및 교육 지원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습니다. 고객 및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생태계를 교육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파트너는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며, 기존의 VM웨어파트너들은 거의 대부분 브로드컴의 새로운 파트너로 등록되었습니다. Q: 최근 VM웨어 한국 지사장직이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편제를 바꾼 이유는 무엇인가. 향후 VM웨어 한국 지사는 어떻게 운영될 것인가. 다른 부문에서도 인력 축소 및 교체도 우려된다. A9: 전인호 지사장의 퇴사 결정은 본인의 경력을 고려한 개인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의 비즈니스 기여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가 중요한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 고객 지원과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조직의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영업, 고객 지원, 컨설팅, 파트너, 마케팅 조직은 고객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 지원 프로세스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전체적인 사업 라인(Line of Business)을 간소화한 바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계속해서 민첩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팀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도 달라진 라이선스 정책에 우려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A: 브로드컴은 고객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라이선스를 배포한 후에도 원할 때 지원되는 하이퍼스케일러나 VM웨어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로 라이선스를 이동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이러한 공급업체 환경에서 자체 데이터 센터로 구독형 라이선스를 다시 가져올 수 있는 VCF 라이선스 이동성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워크로드를 이동하는 동안 라이선스 구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구 라이선스를 대규모로 설치한 고객의 경우, 이러한 제품 변경으로 결제 구조와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고객의 총지출은 감가상각 기준으로 비슷합니다. 브로드컴은 변경된 사항의 이점을 고객에게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이 당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비스 계약이 만료된 고객이 기존의 영구 라이선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한 경우, 지원 가능한 v스피어 버전에 대한 제로 데이 보안 패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한다. A: 기업이 인수되어 새로운 기업으로 거듭날 때에는 주요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로드컴은 VM웨어에 필요한 변화를 파악하고 기존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신속하고 단호한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100일 이상 동안에 걸쳐 이루어진 이러한 변화는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간소화하는 과정 중에 고객들이 VM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 대비 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면서 많은 질문과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영업팀 및 채널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의 이러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이 자신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사실은 VM웨어소프트웨어가 국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입니다. 새로운 VM웨어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은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유연하고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VM웨어 by 브로드컴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VCF의 새로운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24.05.03 14:07남혁우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적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Ai를 적용한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디서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소셜 미디어 콘텐츠, 동영상, 전단지, 로고 등을 구상 및 디자인하며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AI 콘텐츠 제작 앱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제작된 콘텐츠 수는 지난해에만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사진, 디자인, 동영상 및 생성형 AI 역량 등 어도비의 업계 선두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도를 올인원 콘텐츠 편집기에 통합해, 누구나 웹과 모바일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케터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설명서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여러 소셜 채널에서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는 캠페인을 디자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로고 및 명함 디자인과 온라인 판매용 디지털 전단지를 제작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해 앱에서 바로 소셜 플랫폼에 콘텐츠를 예약, 게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학생의 경우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교내 행사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릴스나 교내 프로젝트를 위한 GIF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력서를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라면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에서 디자인한 에셋을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가져와 콘텐츠 배경을 캠페인 이미지로 교체하고 팀과 작업을 공유해 검토 및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소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모든 스킬 수준의 사용자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복잡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 to Image), 텍스트 효과(Text Effects),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텍스트를 템플릿으로(Text to Template) 등의 기능을 사용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뛰어난 이미지와 디자인을 즉시 생성하고, 인물이나 개체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을 만들 수 있다. 오디오에서 애니메이션(Animate from Audio)과 비디오 자막(Caption Videos) 등 AI 기능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새로워진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텐츠를 생성 및 게시할 수 있다. 동영상은 개성 있는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과 이미지, 음악을 결합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추가하고 정확한 맞춤형 자막을 10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 타임라인, 레이어 타이밍 및 4K 동영상 기능도 지원해 어디서나 소셜용 동영상을 간편하게 제작 가능하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능은 파이어플라이로 생성한 이미지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모습을 더할 수 있다. 생성형 채우기 기능으로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인물, 개체 등을 삽입,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텍스트 효과 기능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카피 및 메세지를 만들 수 있다. 텍스트를 템플릿으로 기능으로 간단한 프롬프트로 전체 편집이 가능한 고유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전단지, 포스터용 템플릿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어도비의 글꼴 콜렉션, 어도비 스톡 사진, 생성 이미지 또는 사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수천 개의 동영상 및 템플릿과 28,000개 이상의 어도비 글꼴, 수십만 개의 어도비 스톡 동영상, 음악 및 디자인 에셋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작업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및 동영상 배경을 편집, 제거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QR 코드를 생성하거나 동영상을 자를 수 있다. 콘텐츠 스케줄러를 통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계획하고 미리보기, 게시 및 발행 예약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GPT 컬렉션의 일부로 익스프레스 GPT를 도입했다. 선두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카자비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해 카자비 크리에이터들은 크리에이티브 제작 과정에서 중단 없이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언어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를 지원한다. 고빈드 발라크리쉬난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웹 및 모바일 콘텐츠 제작 경험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의 마법 같은 기능을 직접 제공한다”며 “수많은 고객이 디지털 콘텐츠와 소셜 플랫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을 펼치고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데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2:21김우용

"자체 여론조사 100% 적중"...케이블TV, 선거방송 성과 논의 종합 평가회 열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두 달에 걸친 선거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종합 평가회를 가진 후, 2년 뒤 있을 2026년 지방선거방송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다. LG헬로비전은 가장 많은 후보자 정보 전달과 유권자 참여에 최선을 다했다. 후보 200여 명이 출연한 출마의 변, 공약 등 셀프소개와 유권자 220여 명을 인터뷰해 희망 공약을 주요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1분총선', '총선털기',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등 지역 특색 살린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선거 6개월 전부터 유권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 기획 보도, 후보자 토론회를 포함해 '총선풍향계', 'MZ에게 묻다', '13일간의 전쟁', '공약 돋보기' 등 약 2천여 건의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딜라이브는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서울 권역 주요 경합지역을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풀어냈다. 올해 초 독립한 '딜라이브 뉴스'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이번 선거방송의 주요 성과다. '총선상황실' 코너는 누적 조회수 180만여 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종합 뉴스에 한정적으로 출연한 AI 아나운서 '로아'의 활용도를 이번 선거방송까지 넓혔다. HCN은 정확하고 깔끔한 선거 보도로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 예측 결과 실제 선거 당선자 정확도 100%로 일치했으며 주요 매체의 인용 보도로 이어졌다. 오락적 요소를 배제하고 포멀한 보도 방송의 형식을 택했지만, 사전 제작물을 다양하게 편성해 풍성한 개표방송을 만들었다. CMB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개표방송을 기획했다. '야구 캐스터가 중계하는 개표방송' 등 CMB 대표 콘텐츠인 야구와 접목해 오락성을 더했고, 토론회 중 치열한 공방과 훈훈한 칭찬을 '맛대맛' 코너를 통해 별도 편성하는 등 지역후보자 알리기에 공을 들였다. CMB는 앞서 법정 토론회보다 먼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취재기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선거랩'을 선보이고, 여야 지역정치인들의 미니토론 등으로 개표방송을 구성해 최고시청률 7.91%를 기록했다. JCN울산중앙방송 역시 지역 밀착형 정보 전달에 힘썼다. 리포트, 대담 등 총 160여 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표 생방송 시청률은 평일 뉴스 대비 2배 증가했다. KCTV제주방송은 자체 개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읍면동별로 세분화된 개표방송을 선보였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출범이 국책사업인 이유는 바로 지역 선거방송에 있어 최적의 매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방송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일꾼을 뽑는데 가장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10:53박수형

네오핀, RWA-AI 디파이 출시 내용 담은 업데이트 진행

네오핀은 최근 실물연계자산(RWA) 및 AI 등의 디파이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1등 디파이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RWA 및 AI 관련 신규 디파이 상품 출시 ▲폴리곤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지원 등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으며, 글로벌 이용자 증대를 위해 친구초대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RWA 상품은 온도, 펜들, 하이파이 등 RW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페어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내 RWA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RWA 상품을 제공하는 디파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AI 상품은 월드코인, 아캄, 더그래프, 아이큐 등 AI 코인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함께 페어로 투자할 수 있다. 네오핀은 폴리곤 투자자 잡기에도 본격 나선다. 폴리곤은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20위 내 순위로 1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스테이킹 신규 지원과 더불어 폴리곤을 스테이킹하면 최대 3%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해 총 7.64%의 연간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네오핀 멤버십'도 지원한다. 폴리곤의 본고장인 인도와 폴리곤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네오핀을 부각시켜 클레이튼과 핀시아, 이더리움에 이어 폴리곤을 네오핀의 메인 상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네오핀의 이용자 증대 및 활성화 등을 위해 7월 중순까지 친구초대 기능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한 만큼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7월 이후에 네오핀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아시아 디파이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하게 됐다"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브랜드인 '카이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현 클레이튼 1등 디파이에서 카이아 1등 디파이로 거듭난 이후 연내 아시아 1등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18김한준

게임, AI에 반하다…캐릭터 생성·시스템 개발 '전방위 활용'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24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엔비디아, 로블록스, 유비소프트 등 다수 기업이 AI 기술을 공개하면서 전세계 개발자와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게임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캐릭터 생성부터 머신러닝 및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시스템 개발까지 활용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대형 게임사뿐 아니라 중소 인디게임사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처를 늘려가고 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지난해 말 게임업계 종사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4%가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91%가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AI 활용을 통해 기대하는 궁극적인 요소는 업무 효율화를 통한 시간 단축이다.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 영상, 텍스트 등의 개발 리소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를 콘셉트로 참고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형게임사, 적극적 R&D로 생성형 AI 기술 연구 박차 엔씨소프트는 AI를 매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게임사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 LLM'을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엔씨가 직접 선별한 고품질 데이터 위주로 학습해,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부터 AI 전담 조직을 출범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했고, 2015년에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생성형 언어모델 연구 조직인 NLP팀을 신설했다. 현재 전문 연구개발 인력만 약 200명에 달한다. 김민재 엔씨소프트 'AI TECH Center - 멀티모달 AI' 랩 실장 실장은 "언어모델은 많은 리소스와 인프라 데이트가 필요하기에 결코 쉽게 뛰어들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경우 2011년부터 관련 분야 인력들이 꾸준한 연구를 진행했고, 자연어 처리에 대한 R&D도 진행했기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초 AI전략팀을 신설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크래프톤 AI전략팀은 AI기술 기반 제작비용 효율화, AI기술을 활용한 창의력 발굴 및 창작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사적으로 AI 기술 활용을 가속화하고 기대효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AI 학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A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NeurIPS 2023(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 메인 트랙에 5개의 논문을 발표했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뉴립스 메인 트랙에 논문을 등재한 것은 크래프톤이 유일하다. 성준식 크래프톤 딥러닝본부 실장은 "인조이, 눈물을 마시는 새 등 크래프톤에서 개발 중인 작품 대부분에 AI가 활용되고 있다"며 "추후 게임에 고도화된 AI를 적용할 수 있다면, 유니크하고 엔드리스한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넥슨은 AI 연구개발(R&D)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다양한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분석 조직으로 시작한 인텔리전스랩스는 2017년 본부급으로 격상됐다. 이전까지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던 이 조직은 최근에는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은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얻은 수 많은 아트워크 및 음성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강화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도트 엔지니어링 관련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그동안 넥슨은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뛰어난 도트 그래픽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넷마블은 2014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AI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콜럼버스, 마젤란실로 구분됐는데 콜럼버스실은 게임 운영을 위한 서비스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마젤란실에서는 생성형 AI을 중심으로 개발 단계에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홍윤석 마젤란실 리더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쯤 유의미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자체 LLM을 개발하거나, 게임 도메인 맞춤형 GPT-4를 튜닝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4일 출시되는 아스달 연대기에도 LLM을 활용하는 AI 검색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보통 검색 가이드를 쓰려면, 정확한 키워드를 모두 입력해야 하지만, 자연어를 적당히 사용하면 이에 걸맞는 응답을 주는 방식을 적용하려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소·인디개발사 "생성형 AI, 규모 작은 개발사의 새로운 무기" 인디 및 중소 규모 개발사에서도 최근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서울 2033', '수확의 정석' 등의 작품으로 국내 게이머에게도 잘 알려진 인디게임사 반지하게임즈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PC 신작 게임 '페이크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포인트앤클릭 형태로 진행되는 추리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 속 가상의 SNS '페이크북'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파헤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속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유원 반지하게임즈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인물의 사진은 대부분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된 것이다. 이 대표는 "인물 사진의 일부는 개발진과 지인의 사진을 받아, 기본 재료로 사용해서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와 같은 이미지 생성 AI툴을 사용해 에셋을 제작했다. 특히 강화학습을 반복하면, 결과물이 더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있었다"며 "또한 인물 설정을 위한 부분에도 AI가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서바이벌크래프팅 장르 '이프선셋'을 개발 중인 인디게임사 폴리모프의 조병훈 대표도 생성형 AI로 콘셉트 아트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데이션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아이데이션 작업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나의 생각을 팀원들에게 공유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게임업계는 언제나 신기술 도입에 빠르도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AI 역시 마찬가지로 보인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은 게임 개발 속도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초창기에는 AI가 일자리를 업계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제는 이를 활용하면 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2024.05.03 10:10강한결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썸즈업 서포터즈는 각 팀 별로 빗썸과 타 거래소의 자체 비교를 통해 단계별 문제사항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고객여정지도와 거래소 UI/UX 개선 방안,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객여정지도를 제시한 '비티에스(BtS)'팀은 '실현손익 서비스' 제안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를 판단하고 투자 예산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안했고,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빗썸의 '5% 구간 상승 하락 알림 서비스'에 보유자산과 관심자산 등의 더욱 넓은 선택지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포터즈 서정은 씨는 “포털과 앱스토어 내 실제 이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만 어플리케이션의 별점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트레이딩 차트 UI/UX 개선의 공통 주제와 함께 기존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써미'팀은 투자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보호 방안으로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빗썸 트렌드 리포트'를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제안했고, '빗썸에서 코인사조'팀은 입출금 오전송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나귀 캠페인'(당장 10초만 투자해주세요, 나의 자산 한번 더 확인하면,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을 소개하며 투자자보호 활동안을 제시했다. 또 '비비빅'팀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인트(시드)제를 도입,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나눔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사명감을 갖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서포터즈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편의성 개선과 함께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3김한준

"AI로 세무 업무 혁신 돕는다"…더존비즈온, 세무사 공략할 新무기 공개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비서 '원(ONE) AI'로 세무회계사무소 업계 공략에 본격 나선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교육 현장에서 위하고 T(WEHAGO T)에 접목된 '원 AI'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부산을 시작으로 7일 인천·서울(강남)·대전·제주, 8일 창원·전주·광주·서울(종로), 9일 대구·천안·안양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일부 지역은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세무회계사무소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AI가 만드는 세무 업무의 혁신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공개된 '원 AI'를 활용한 종합소득세 신고 시연은 참가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간편하게 질문을 입력하거나 '위하고 T' 서식 상에 있는 '원 AI' 아이콘 클릭만으로 관련 세법이나 예규, 작성 요령도 안내해주는 과정을 시연했다. '원 AI'는 신설·개정된 세액공제 항목을 쉽게 찾아주고 복잡하고 어려운 서식도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세무대리 업계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원 AI'가 세무회계사무소의 각종 민원서류 발급과 작성, 전송까지 편리하게 해결하는 새로운 기능도 시연됐다. 이 자리에선 수임거래처의 빈번하고 복잡한 25종의 주요 민원서류 발급부터 서식에 맞도록 자동으로 내용을 작성하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전송하는 모든 과정이 한순간에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세무회계사무소와 상생할 수 있는 AI 전환(AX)의 비전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며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세무대리 업무 특성상 각종 신고철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무회계사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원 AI'를 고도화해 상반기 중에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09:53장유미

'의료 개혁'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국가 재정 투자 필요

"의료 개혁은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는 데 국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써 국가재정 투자의 필요성과 방식에 대한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희정 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보건의료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작동하는 도적 구조에서 보면 의료개혁은 의료전달체계 개혁을 의미한다”며 “개혁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자원 구축에 대한 거버넌스와 재저 재구조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WHO의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재정의 핵심기능은 수입조달(정부예산, 의무적‧자발적 건강보험, 환자 본인부담, 외부지원), 자금 풀링(일부 또는 전체 인구를 포괄해 재원 축적), 서비스 구매(의료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불 또는 자원 할당) 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급여 재정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 지불에 집중해 자원의 재할당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 지역 인력자완 및 보건 인프라 육성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 보상은 규모와 진료량 증가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원가 기반 수가의 영역간 불균형과 공정한 보상 원칙을 훼손한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 수십년간 건강보험 재정 중심의 대응이 한계에 봉착한 결과로, 취약성을 보이는 문제들의 범위, 규모, 긴급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지원 없이 지역의 의료인력 약성과 정주여건, 의료기관 인프라를 적절하게 유지 및 업그레이드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그동안 돈을 어떻게 썼는지 보면 전국 모든 의료공급자는 동일 서비스에 동일 가격을 받아왔다. 과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역 의료의 격차가 심화될수록 건강보험 수가에 의존하는 정책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 자원할당 기능을 약화시켰다”며 “또 모든 정책이 건강서비스 보상이 중심이어서 동일해위 동일보상에는 난이도 상관 없이 무차별로 보상됐다. 진료량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지면서 수익 창추이 높거나, 난이도가 낮은 의료에 전고의가 집중되며 수익의 차별성을 심화시키고 전공의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의료인력이 지방에서 서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회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지역의료의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과 지역의 삶의 질 격차는 의료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의료체계는 지역경제 기반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의료기관 단위로 참여 사업 목적에 따라 건강보험 보상과 국가 재정 재원이 결합되도록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보험에 매우 의존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은 결국 의료서비스 비용의 보상체계 왜곡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확대시킨다”며 “건강보험의 재정운용 원리는 부담 능력에 따른 보험료의 차등 부과와 의료적 필요에 따른 균등 급여지만 현행 건강보험 급여는 의료행위와 병원 종별에 따라서만 차등 지급하고, 이외 동일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은 전국이 동일하다”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서비스 중심의 표준 보상(동일행위 동일수가)은 위험‧난이도 무차별 보상-진료량 증대에 대한 보상강화-전공의 지원 불균형-수익증대 의료영역의 집중화-수도권 집중화-지역간 삶의질 격차 확대-지방정주 기회비용 증가-지역의료 격차 심화-자원 활당 기능 부재 등 지역의료 격차의 안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강 실장은 기존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개혁 투자 재정의 관리방식으로는 '(가칭)필수의료특별회계'와 '(가칭)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제시했다. 필수의료특별회계의 경우 ▲필수의료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보장사업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미래 보건의료 R&D 등의 사업을 지원토록 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의 경우는 ▲지역필수의사제 구축 및 운영지원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디지털지역의료 인프라 지원 ▲지역의료재난 긴급대응자금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일반회계 전입금 및 관련 조세수입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국민건강과 관련성이 높지만 현재 보건의료 재원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는 주세(2023년 3조 5천686억원 징수) 및 교통‧에너지‧환경세(2023년 10조 8천436억원) 등의 활용을 제안했다. 또 농어촌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으로 농어촌특별세(2023년 5조 4천543억원 징수) 활용 검토도 제안했다. 강 실장은 “건강보험은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표준적 보상과 보험급여 지출관리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은 보건의료자원의 할당 조정과 필수의료 지역공백 해소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어야 한다”며 “▲필수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공급비용 보상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지역의료서비스 인프라 투자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등 악화된 의료환경 살리기에 역부족이라는 것과 국가재정 투입에 이견이 없었지만 재원 마련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응진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살리기는 한계가 있다. 특히 상대가치 하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차별 해소는 어려워 국가재정이 투입돼야 하는데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설탕세 등 건강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세를 도입해 필수의료를 살리는 재원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홍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필수의료 위기는 수년전부터 신호가 왔고 다들 아는 문제지만 침몰하는 배처럼 위기가 진행되는데 건보재정으로 해결하려면 건정심 등 결정 과정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라며 “필수의료 붕괴 현장에 있으면서 정부와 같이 안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기 과정에서 재정 지원이 늦어지면 일찍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커져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하게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개입도 요청했다.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개별 의료기관에 인력 육성을 의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지만 필수의료 교육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다.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국가인프라 구축보다는 의료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는 개별 투자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다른 병원에서 육성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내가 있는 병원도 사명감으로 투자해 육성하는데 거꾸로 대형병원에서 근무한다.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좋은 의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이 투자하기 어려워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규모가 있는 곳은 교육전담자나 콘텐츠 개발자 등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콘텐츠 생산조차 어렵다”며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는 국가차원에서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5.03 05:30조민규

"광고 기반 스트리밍 확산…매력 있는 콘텐츠 충분히 공급돼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가 무료라는 이점을 앞세워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공급과 적극적인 광고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산·학계 의견이 나왔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 김정섭 교수는 “FAST 채널 확산으로 이용자·콘텐츠 공급 업체·광고주·기기 장비 업체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우리나라 패스트 시장 특성은 스마트 티비 기반으로, 아직 사업 진척도는 북미보다는 뒤쳐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FAST 시장은 글로벌 2017년 1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KBV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28.7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FAST 산업은 무료 서비스라는 독보적 이점과 선택성, 다양성, 편의성, 시간 절약성 등 이점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산업 성장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돼야 하며, 이용자 시청 편의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또 광고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도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산업이 아니라 규제가 거의 없고, 콘텐츠만 잘 공급된다면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플러스 PM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TV플러스는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2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라며 “중남미, 인도는 아직 광고 시장이 활성화 돼있지 않지만 MAU, 시청 수로 보면 잠재력이 있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ENM으로부터 핫한 콘텐츠를 받아서 북미 시장에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는 “2026년까지 웹OS 탑재 TV 3억대까지 목표”라면서 “LG채널은 가입할 필요, 돈 낼 필요 없어 접근성이 뛰어난 서비스다. 글로벌 29개국, 채널수는 3천800개로 무료 VOD 5천개 이상 보유했고 올해는 1만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담당 상무는 “콘텐츠 제작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데 광고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FAST 비중은 1% 미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에서 K콘텐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음악저작권 등 해결돼야 할 것 많은데 빠르게 해결 가능 한 것 정부, 민간에서 정기적인 소통 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미디어 업계, TV 제조사,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가칭)'을 조성해 국내 플랫폼, 콘텐츠 글로벌 동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얼라이언스 기반, 민간 협업 주도로 국내 주요 미디어, 콘텐츠 기업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 FAST를 통해 제공하는 K-미디어, 전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K-FAST 글로벌 진출 확산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마련 시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05.02 18:44최다래

부릉, '플러스 멤버십' 출시..."상점주 편의 서비스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상점주 대상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부릉은 자사의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점주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부릉 플러스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상점주는 제휴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방제, 보안, 세무 대행, 법률 상담 등 각 분야의 대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에 필요한 편의 서비스를 무료 혜택 및 할인된 가격에 제공받는다. 또 건강검진, 건강기능식품, 심리 케어 등 사장님 케어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릉은 이날부터 5월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릉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 동의만 해도 이벤트에 자동 신청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0여 명에게 안마의자, hy 정기구독권, 프레딧 상품권, 영양제,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멤버십 가입은 부릉 사장님 사이트에서 바로 가입 가능하며 신규 상점의 경우에는 부릉 배달 서비스 신청 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업계에서 주문고객 대상의 멤버십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상점주 대상 멤버십은 드물다"며 "부릉은 전국 직영화 구조로 상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온 만큼 앞으로도 상점주들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5:17백봉삼

태블로, 생성형 AI '펄스'와 '코파일럿' 공개

세일즈포스 태블로는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한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 '태블로 컨퍼런스 2024'에서 새로운 제품과 기능, 신규 파트너십 및 고객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컨퍼런스에서 태블로는 데이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데이터 문해력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태블로 펄스(Pulse)'와 '태블로 코파일럿'을 공개했다. 최근 데이터의 체계적인 축적 및 분석 역량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AI가 접목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견인하는 데이터 문화 정립과 데이터 문화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근 세일즈포스 뮬소프트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1천여 명의 IT 리더 중 75%가 데이터 분석으로부터 획득한 인사이트를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통합 및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에 공개된 '태블로 펄스'와 '태블로 코파일럿'은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 및 활용할 수 있는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태블로 펄스는 현업 담당자를 위한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사용자를 위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도출 및 제공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쉽게 자연어를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에 대한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유관 지표와 인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태블로 펄스의 주요 기능인 '메트릭 부트스트래핑'은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생성하고 알림을 전송한다. '메트릭 골'은 현재 데이터와 목표치 간의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한다. 가령 기업 내 영업 담당자는 태블로 펄스의 '메트릭 골'을 통해 영업 파이프라인을 목표치와 비교하고 보다 면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태블로 코파일럿'은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AI를 기반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및 시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스프레드시트,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데이터 웨어하우스,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소스로부터 필요한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안내 사항에 따라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태블로는 차세대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해 차트 및 다이어그램 등의 복잡한 도표를 단 세 번의 클릭만으로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화 솔루션 '비즈 익스텐션'을, 전문 데이터 분석가를 위해서는 복잡한 데이터 모델을 생성할 수 있으며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자랑하는 '컴포저블 데이터 소스'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공개했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AI 혁신의 시대,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은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이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 및 분석할 수 있는 조직문화 구축을 바탕으로 데이터 민주화 실현과 데이터 문화 정립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태블로는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미래를 선도하며, 데이터 퍼스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태블로는 데이터브릭스 및 리눅스 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태블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된 데이터브릭스의 '델타 셰어링'을 바탕으로, 조직 내 다수의 부문 간 유기적인 데이터 공유는 물론, 외부 파트너 및 고객과의 협업 촉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2 14:37김우용

건물 가치 높이는 '녹색건물' 시대 연다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김상협 KAIST 부총장)와 서울특별시·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건물부문 탄소 감축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사업화 지원, 신축·기축 건물의 성능향상을 위한 제도 활성화 등 공동의 목표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해 건축물 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구청장들과 함께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다짐했다.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김상협 탄녹위원장은 “건물을 녹색건물로 조성·리모델링 하는 것에는 비용과 수고가 따르지만, 이것이 건물 가치를 높이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탄녹위는 관계부처·지자체와 협력해 보다 매력적이고 공감 가능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녹색건물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2023년 국가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은 3.2% 정도 감소했으나 상업·공공 건물의 경우 오히려 늘었다”며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산업부도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녹색 전환'을 주제로 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서울시 건물 에너지 신고·등급제 및 온실가스 총량제(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 탄소중립 정책 개선 방향,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물 온실가스 관리·평가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발제를 통해 건물주가 신고한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하여 등급(A~E)을 설정하는 신고·등급제, 건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허용량을 부여하는 총량제까지 서울시의 선도사례를 소개하며, 건물 생애주기별 온실가스 관리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송두삼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그린리모델링 등 탄소중립 정책의 개선 방향'을 발표하며, 민간 그린리모델링 참여 확대를 위한 리트로핏 탄소배출권(Retrofit Carbon Credits)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인증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공개 의무화를 제안했다. '건물 에너지 전환 전략 : 히트펌프의 역할'을 발표한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은 전기요금 누진제, 신재생에너지에 히트펌프 열원이 제한적으로 포함됨에 따라 설치 보조금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현행 법·제도에 따른 히트펌프 도입의 어려움을 설명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추진을 제안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건물전문위원회 황정하 위원장의 사회로, 중앙대학교 박진철 교수, 인테그라디앤씨 고배원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에너지효율과장, 국토교통부 김연희 녹색건축과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기형 연구위원이 참석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2024.05.02 12:40주문정

6G 포럼, 美 넥스트G 얼라이언스와 합동 워크숍 열어

6G 포럼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통신산업협회 본사에서 현지 넥스트G 얼라이언스(NGA)와 공동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NGA는 미국이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에 ATIS가 설립한 6G 기술단체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 통신반도체 분야의 10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합동 워크숍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신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통신네트워크 PM이 참석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LG유플러스,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쏠리드, 유캐스트 등 우리나라 이동통신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및 회원사들로 6G 포럼 방문단이 구성됐다. 합동 워크숍 1일 차에는 6G R&D 정부정책과 표준화, 오픈랜, 6G 주파수 이슈가, 2일 차에는 6G 버티컬 서비스, 6G 전환과 기술개발,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6G 포럼에서는 장경희 집행위원장(인하대 교수)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 통신네트워크PM이 한국의 6G R&D 정부 정책, TTA 정용준 단장이 6G 표준화 현황을 발표하고, 산학연의 오픈랜, 주파수, 6G 기술 이슈에 대해 쏠리드 강용훈 CTO, 동국대 황승훈 교수, LG유플러스 김재열 전문위원, SK텔레콤 이상민 엑세스개발팀장, 유캐스트 김재형 대표, ETRI 고영조 실장, LG전자 정재훈 연구위원, 삼성전자 남영한 시니어디렉터가 연사로 나섰다. NGA에는 데이비드 영, 찰리 장의 키노트와 함께 NTIA(美 전기통신정보청), 퀄컴, 에릭슨, 마이터, 노키아, 인터디지털 등 연사들이 미국의 6G R&D 현황과 기술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양 단체는 향후 6G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모바일 코리아 2024에서 6G 포럼-NGA 간 양해각서(MoU) 갱신 ▲2025년 3월 우리나라에서 2차 합동 워크숍 개최 ▲공동 백서 편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장경희 6G 포럼 집행위원장은 “워크숍은 한미 양국의 글로벌 산업체뿐만 아니라 기관, 연구소, 학계가 참여해 6G 현안을 공유하고 공조를 착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NGA와의 정기적인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6G 비전과 로드맵 확산을 위해 10월 모바일 코리아 2024 개최 등 6G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5.02 12:05박수형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日라쿠텐모바일과 협력관계 구축

스테이지엑스가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와 28GHz 5G 서비스에 대한 기술과 비즈니스 교류 등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라쿠텐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 공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 솔루션 협력이 이뤄진다.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와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해 협력을 추진한다. 스테이지엑스의 서상원 대표는 “라쿠텐과 스테이지엑스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신이동통신사업자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쿠텐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며 “스테이지엑스가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라드 스리와스타와 라쿠텐모바일 공동대표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승현 라쿠텐심포니 싱가포르 & 코리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 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 솔루션 제공사,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로 말했다.

2024.05.02 11:57박수형

지니언스,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지니언스가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4'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언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RSAC 2024'는 매년 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다. 지니언스는 2015년부터 10년 연속으로 RSA 컨퍼런스에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법인 주관으로 독립 부스를 운영한다. 지니언스는 '통합 보안 접근(Unified Secure Access)'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트래픽·애플리케이션 가시성 및 제어 기능 ▲세분화된 원격 액세스 제어 ▲실시간 동적 접근 통제 ▲FIDO, 패스키(Passkeys) 지원으로 더 강력해진 인증 ▲일관된 통제 정책 등을 라이브 데모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원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안전하게 접근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접 시현함으로써 제품의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니안 ZTNA'는 설계 초기부터 제로 트러스트 사상이 적용돼 있는 지니언스의 대표 솔루션이다. IT 및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통해 정보 접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며, 다양한 데이터 보안 제품들과의 원활한 연동과 협력을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클라우드, 원격 작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춰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다. 여기에 사용자와 단말기에 대한 인증 및 보안 검토 기능이 내장돼 있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접근 제어 정책을 마련할 수 있다. 지니언스는 RSA 컨퍼런스 외에도 'GISEC 2024', '블랙햇 MEA 2023'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성공적인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위해 VPN 전문 기업 퓨쳐텍정보통신을 인수한 바 있으며 제로 트러스트 구현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제티아(ZETIA, ZEro Trust Initiative Alliance)'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온프레미스 기반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과 IT에서 OT로의 확장 트렌드가 거세지고 있다"며 "이러한 고객의 전환과 확장에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의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11:56장유미

"원티드랩서 '솔라' 쉽게 쓰세요"…업스테이지, 기업 생성형 AI 도입 촉진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더욱 쉽게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업스테이지는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LLM-as-a-Service·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업스테이지 권순일 사업총괄 부사장과 원티드랩 주형민 AX사업개발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생성형 AI 원천기술(솔라)의 활용 확대 지원 ▲생성형 AI 응용기술(원티드 LaaS) 전파를 위한 공동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을 맞잡기로 했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할루시네이션 제어를 위한 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솔라는 빅테크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탑재,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관건인 기업용 LLM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됐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원티드랩과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사가 자체 개발한 솔라는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로 기업에 최적화된 LLM 도입 선택지를 제시한다"며 "원티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공, 광범위한 생성형 AI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허깅페이스 리더보드 최상위 랭크를 통해 검증된 업스테이지의 모델을 기업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 언어모델의 선택지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기업 고객에게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11:33장유미

우리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자 대출 금리 인하해준다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과 예금 금리를 우대하고, 고령층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전담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금리 지원은 60대 이상이면서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고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시점 시 대출과 정기 예·적금을 보유하면 받을 수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이 확인된 경우 대출 금리는 1년 동안 최대 1.5%p 인하해준다. 단, 대출 잔액이 3천만원 이하여야 한다. 예금 잔액 1천만원 이하, 적금 계약액이 1천만원 이하라면 예금 금리를 최대 1.5%p 인상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날부터 7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령 고객이나 피해 의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상담 채널도 운영된다. 전담 부서로 전화하면 우리은행 직원이 경찰 신고와 피해구제 신청 등 행정절차를 대행해준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모바일 뱅킹과 보이스피싱방지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전자금융사기예방서비스를 설치, 영업점을 방문해 보상보험을 신청하면 된다. 보험료는 무료이며 피보험자 1인당 300만원을 보상해준다.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경우 우리은행은 ▲계좌 지급 정지 ▲2차 피해 예방 ▲피해 구제 절차 등을 기억해줄 것을 당부했다. 계좌 지급 정지는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등에 연락하면 되며, 자신의 스마트폰이 해킹당할 가능성을 염두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이용할 것을 조언했다. 모든 금융사 계좌 지급 정지는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첫 화면서 '본인계좌 일괄 지급 정지'를 클릭하면 된다. 명의를 도용당해 계좌 개설과 대출 실행을 막기 위해서 금융감독원 '파인'에서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하면 좋다. 이 경우 신규 계좌 개설이나 신용카드 발급등이 제한된다. 명의 도용 대출 실행 등을 확인하기 위해선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체크하면 된다. 이밖에 휴대전화 명의 도용 여부는 '명의 도용 방지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등에 따른 피해 구제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 피해사실에 대한 '사건사고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3영업일 내 지급 정지를 신청한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정현옥 부행장은 “우리 부모님, 가족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고 예방법과 피해지원 제도를 전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11:33손희연

엔씨소프트,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 후원사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엔씨(NC)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를 통해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디크래프트'는 201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게임 공모전이다. 국내 중소 게임사 개발자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목표로 운영된다. 올해는 326개에 달하는 인디게임 출품작이 등록되며 역대 최다 모집을 기록했다. '인디크래프트' 외에도 엔씨(NC)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를 비롯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플레이엑스포 ▲대만 게임쇼 등 국내외 주요 게임쇼에 중소형 게임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엔씨(NC)의 후원으로 100여 개가 넘는 스타트업과 중소 게임사들이 주요 게임쇼에서 자사 게임을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엔씨(NC) 장현영 대외협력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대·중·소 게임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게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5.02 11:21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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