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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고서] 완판 레드미워치5 라이트, 갤핏3와 비교해보니

"배터리 수명은 놀랍지만, 디자인이 아쉽다." 국내 공식 출시 일주일여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끌었던 레드미워치5 라이트를 체험해 본 소감이다. 초도 물량 완판 후 현재 샤오미는 출고가 5만9천800원에서 4천원 인상한 6만3천800원에 판매중이다.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네이버 쇼핑 후기가 1천개가 넘게 달릴 정도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균 평점도 5점 만점 중 4.8점대로 높다. 지난 4월 출시해 마찬가지로 초도 물량 완판 행진을 기록했던 삼성전자 갤럭시핏3와 주요 기능을 비교해 봤다. 갤럭시핏3 가격은 8만9천원으로 더 비싸지만, 사양이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전작보다 화면 크기를 늘리고 배터리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1.96인치 대화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410 x 502)를 탑재했다. 최대 600니트 밝기를 지원에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큰 불편함이 없었다. 자동 밝기는 지원하지 않는다. 터치로 화면을 켤 수 있는 옵션도 있다. 화면 크기가 커서 메시지 등을 확인할 때 시인성이 좋지만, 여성 이용자의 경우 손목 두께만 한 크기가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을 듯하다. 베젤 크기는 둘 다 큰 편이다. 갤럭시핏3도 동일한 화면 밝기와 주사율(60Hz)을 지원하며 1.6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해상도 256x402)를 탑재해 화면 크기는 더 작다. 갤럭시핏3에 없지만 레드미워치5에 있는 유용한 기능중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통화다. 스마트폰과 약 1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끊김이 없이 통화가 가능했고, 상대방 음성도 선명하게 들렸다. 듀얼 마이크를 이용해 노이즈를 줄였다는 것이 샤오미 측의 설명이다. 갤럭시핏3는 자체 GPS를 지원하지 않아, 스마트폰과 연동하지 않으면 위치 기록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레드미워치5는 GPS를 내장하고 있어 달리기 등 운동 측정에 더 유용할 수 있다. 위치 측정도 꽤 정확했다. GPS 측정 시 중간에 끊기는 현상이 많다는 지적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끊김 현상이 없었으며 위치 측정 정확도도 꽤 우수한 편이었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5ATM 방수를 지원하지만, 10분 이상 방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갤럭시핏3는 5ATM에 IP68 등급 방수와 방진도 지원한다. 최대 30분 동안 최대 1.5m 수심에서 먼지·담수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고, 나아가 최대 10분 동안 최대 50m 수심에서도 방수가 가능하다. 수영 기록을 측정할 때는 갤럭시핏3가 더 유용한 셈이다. 운동 측정 기능의 경우 갤럭시핏3는 100가지, 레드미워치5 라이트의 경우 150가지가 넘는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헬스케어 기능 중 ▲수면 분석 ▲심박수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면 분석 기능의 경우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렘(REM)수면으로 나눠 측정하는 방식은 동일하다. 갤럭시핏3는 수면 중 깬 시간도 측정해 그날의 수면 점수를 매긴다. 코골이 측정 옵션도 있다. 두 제품을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결과 레드미워치5 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배터리 수명이다. 사양 상으로는 최대 18일 사용이 가능한데, AOD 활성화와 이런저런 헬스케어 기능을 '항상 측정' 옵션으로 바꾸면 이보다 훨씬 짧아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핏3보다 더 오래 갔다. 두 제품 모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한 후 일반 기능 위주로만 사용해 봤다. 일주일 후 갤럭시핏3 잔여 배터리는 5%가 남았지만,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75%나 남아 있었다. 하지만 다음 완전 충전 후 통화, 운동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자주 시도하고 메시지 확인도 자주 하다 보니 완전 충전 후 하루 만에 배터리가 86%까지 소모되기도 했다. 운동 측정용 가격 대비 성능 스마트워치를 필요로 하는 이용자에겐 두 제품 모두 유용해 보인다. 하지만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삼성헬스와 연동되는 갤럭시핏3이 더 편할 수 있다. 레드미워치5 라이트는 삼성헬스와 연동되지 않고, 미 피트니스 앱을 별도로 다운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 피트니스와 같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는 것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면 레드미워치5 라이트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4.12.11 09:02류은주

삼성디스플레이, 갤S24·Z6용 패널 '탄소 배출 저감' 인증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패널로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S24 및 Z플립6용 OLED 패널이 TUV 라인란드로부터 '탄소 배출 저감 인증'(PCR, Product Carbon Reduction)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OLED 패널은 제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전작 대비 1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탄소 배출 저감 인증'은 전자제품의 생산 및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전작 대비 감소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제품 수명 주기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TUV 라인란드가 2023년 처음 도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우선 패널 제조 설비의 비가동 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설비의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을 높여 패널 2종의 제조 설비 전력을 5% 이상 낮췄다. 대표적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에너지를 업계 최초로 제조공정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탄소 배출 저감 관리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증착에 사용되는 공정가스(N2O, 아산화질소)의 처리 효율을 향상시켜 공정가스 배출량도 줄였다. 이건형 글로벌인프라총괄장(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국내외 제조 공정에서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하고 있다"며 "회사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 OLED의 탄소 배출 감축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생산 제품 전반에 대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는 지난 9월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부가 선정하는 '순환경제 선도기업 및 성과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폐기물 양을 전년 대비 17% 줄이고 재활용률은 98.3%(2023년기준)까지 높인 결과다.

2024.12.11 08:42이나리

서플러스글로벌, 세미콘 재팬서 AI 기반 '세미마켓' 소개

반도체 장비 유통 전문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세미콘 재팬(SEMICON JAPAN) 2024'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반도체 관련 1182개 기업이 참여하며, 서플러스글로벌은 레거시 반도체 장비 솔루션과 내년 론칭 예정인 AI 기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세미마켓(SemiMarket)'을 소개할 예정이다.(부스번호 4537) 서플러스글로벌의 이번 세미콘 재팬 참가는 특히 일본 정부가 발표한 10조 엔(약 95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부흥 정책에 따른 일본 반도체 시장 활성화 기조와 맞물려 일본 및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플러스글로벌은 28나노 이상의 레거시 반도체 장비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솔루션과 더불어 내년에 새롭게 론칭될 세미마켓 부품몰(SemiMarket Parts Mall)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해 부품 및 장비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고객의 필요에 맞게 연결하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기술과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고객과 파트너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전력 반도체 생산 확대, 기술 인프라 구축 등에 대규모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서플러스글로벌이 보유한 레거시 반도체 장비 솔루션과 AI 기반 세미마켓 부품몰이 일본 반도체 시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4.12.11 08:35이나리

중기부 내년 예산 15.2조···"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내년 중기부 예산이 15.2조원으로 확정됐다. 올해(14.9조)보다 2991억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총지출 규모가 2024년 본예산(14조 9497억원) 대비 2991억원 증액한 15조 2488억원으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중기부 예산 추이를 보면 13.5조(2023년), 14.9조(2024년), 15.2조(2025년)원으로 늘었다. 중기부는 2025년 예산을 통해 766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새출발을 응원하고, 804만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2025년 중기부 예산의 5대 중점 투자 방향은 다음과 같다.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AI, 팹리스 분야 스타트업 특화 지원을 신설했고, 고도화한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기업과 딥테크 스타트업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등 딥테크 분야 글로벌 유니콘기업을 육성한다. 또 민간 자본을 혁신 생태계로 유입하는 모태펀드 출자 예산을 확대했고, 그간 저변 확대 위주의 중소기업 R&D 지원을 국가 전략기술, 글로벌 협력 중심으로 늘려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 세계로 도약하는 수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미래 수출 분야로 떠오른 테크 서비스 수출을 새로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 전용 스케일업 금융을 확대하는 등 수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입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창업허브 건립을 내년부터 시작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스타트업코리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성장과 디지털 제조혁신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율형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특화 R&D 지원을 신설해 지역 혁신기업들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만든다. 디지털 제조 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을 확대했고, 내년에 지역 제조AI센터 3곳을 추가해 AI 기반으로 제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뒷받침한다.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과 동반성장 확산 중견기업을 꿈꾸는 유망 중소기업들의 스케일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규 편성해 중소기업의 미래 도약을 돕는다. 민·관 공동 상생협력 지원을 신규 편성해 대·중견기업들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을 유도하고, 공급망 연계 정책자금(동반성장네트워크론)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동행을 만들어 나간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전통시장·골목 상권의 활력 회복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신용이 취약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확대 및 시중은행 상환기간 연장(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을 보강한다.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해 위기 소상공인들의 확실한 새출발을 지원하는 한편, 민간 플랫폼사 연계 사업들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을 높인다. 또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민간·지자체·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상권활력사업을 신설해 소비 온기가 도는 전통시장, 골목 상권을 만든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중소·벤처·스타트업의 미래 도약을 위한 2025년도 사업 추진 전반을 꼼꼼히 살피면서, 우리 경제가 민생 활력과 역동성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재정 집행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0 23:27방은주

"모바일 쿠폰, 안심하세요”...쿠프마케팅, 전자금융업 등록 완료

모바일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대표 전우정)은 금융당국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15일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시행됐다. 개정안에는 선불충전금 전액 별도 관리 의무화를 비롯해, 선불업 감독 대상 확대를 통해 대부분의 모바일 상품권(모바일 쿠폰)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게 되는 등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자 보호 및 규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쿠프마케팅은 전금법 개정안 시행 이후 모바일 쿠폰 전문기업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쿠프마케팅이 취득한 라이선스는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이다. 서울보증보험을 통한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 가입으로 이용자 선불충전금 전액을 관리하고 보호한다. 쿠프마케팅은 업계 거래금액 1위 모바일 쿠폰사로 모바일 쿠폰의 발급, 유통,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모바일 쿠폰 이용자 불안을 감소시키고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관리 규정에 따라 선불충전금을 별도 관리하며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무 준수를 위해 필요시 업계 개선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쿠프마케팅의 계열사이자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운영사인 '페이즈북앤라이프'도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완료했다. 페이즈북앤라이프는 2022년 2월부터 당시 '전자금융업자의 이용자 자금 보호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이용자 선불 충전금 중 50%를 신탁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왔으며, 이번 등록을 기점으로 선불충전금을 100%로 상향 신탁해 전액 보호할 계획이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서비스 안전성을 한층 견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7:51백봉삼

엔미디어플랫폼, GETO 가맹점 대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무료플레이 이벤트 실시

엔미디어플랫폼(대표 송재화)은 관리프로그램 'GETO(게토)' 이용 매장 대상으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무료플레이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플레이 이벤트는 엔미디어플랫폼에서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인기 게임 플레이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PC방 혜택 강화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첫 번째 게임으로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이후 다른 게임과도 제휴를 통해 폭넓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국 GETO 이용 매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플레이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가맹점은 이벤트 기간 중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는 별도 시간 차감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은 엔미디어플랫폼에서 분 단위로 정산하여 점주에게 지급한다. 또한, 무료플레이 이벤트에 참여한 가맹점 중 선착순 2천개 매장에 진라면 한 박스를 선물한다. 엔미디어플랫폼 관계자는 “무료플레이 서비스는 이용자 분들에게는 부담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맹점주 분들에게는 신규 고객 유입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점주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12.10 17:41강한결

고려대-표준연-LG전자-SDT,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위해 연합체 결성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합체가 처음 결성됐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LG전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이하 표준연), 고려대학교와 함께 국내외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 선도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전세계 양자컴퓨터 시장은 초전도체 및 이온트랩 기반 기술이 주도하고 있으나,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는 확장성과 안정성, 정밀한 제어가 강점으로 꼽히며 기술적 발전 가능성이 크다. 중성원자 기반 기술은 성숙한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활용, 대규모 큐비트 운영에 적합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양자컴퓨터의 유망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광학 설계 등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 기술의 연구개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생산 기술 확보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내외 홍보 등은 물론 글로벌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 전략 수립, 전문인력 양성 등 국내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표준연과 고려대 연구팀은 중성원자 기반 QPU(양자처리장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LG전자는 미들웨어 개발 및 기술 통합, SDT는 하드웨어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외 양자컴퓨팅 생태계 상용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할 계획이다. LG전자 김성혁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자기술 상용화 및 양자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성 표준연 원장은 “올해 100 큐비트급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며, “양자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해선 다양한 기술 플랫폼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7:34박희범

[유미's 픽] 동남아에 뜬 '원LG'…LG CNS·LG전자·LG엔솔이 뭉친 이유는?

LG그룹 계열사들이 하나로 뭉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각 사의 장점을 합쳐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글로벌 '탑티어'로 우뚝서겠다는 각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LG 계열사 3곳이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해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합쳐 '원(One) LG'라는 이름의 솔루션을 만들었다. 이 솔루션에서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통한 열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설비와 특허 기술 ▲LG CNS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등을 맡았다. 각 사는 '원LG' 솔루션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태스크포스(TF)도 조직해 운영 중이다. '원 LG' 솔루션은 부산에 있는 LG CNS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이지스자산운용이 갖고 있는 하남 데이터센터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또 향후 지어질 두 개의 데이터센터에도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데이터센터들은 LG가 아닌 다른 고객사 소유다. LG가 이처럼 '원LG' 솔루션을 구상하게 된 것은 각 기업의 핵심 역량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에 있어 특화돼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 중 LG CNS는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 중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곳으로, 현재 서울 상암동과 가산동, 인천, 부산 등 4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다양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운영하기도 했다. 또 국내외 정보기술(IT) 설루션 시장에서 클라우드, AI,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LG CNS 문동혁 데이터센터솔루션팀장은 "데이터센터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AI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뒷받침하고 있는 산업이 데이터센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자사는 국내에서 사실상 경쟁자가 없는 데이터센터 탑티어 사업자"라며 "데이터센터는 크게 설계와 구축, 운영 단계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원 LG' 솔루션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핵심인 칠러 분야 강자인 LG전자는 '원 LG' 솔루션에서 LG CNS, LG에너지솔루션과의 사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만드는 냉각 설비로, 최근 생성형 AI 시장 급성장으로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낮추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LG전자는 칠러에서 핵심인 컴프레서, 인버터, 열교환기를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자체 생산·개발하고 있다. 실사용 조건과 동일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천 대 수준이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칠러 사업을 키우기 위해 2025년 조직개편에서 HVAC 사업을 기존 H&A(가전)사업본부에서 분리, ES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전자 DC솔루션 태스크 이광원 팀장은 "챗GPT는 일반 구글 검색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이 10배 정도 크다"며 "이 탓에 많은 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칠러 같은) 냉각 시스템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와 특허 기술로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데 힘을 쏟는다. 특히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인 '에스 프레임(S-FRAME)'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에스프레임은 배터리 팩 안쪽에 스파크 포켓이 있어 이곳에서 스파크들을 모아줘 다른 팩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 ESS마케팅 UPS팀 권주찬 선임은 "핵심 설비인 배터리가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정전이 발생했을 때 발전기가 전기를 백업하게 돼 있는데 발전기가 기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그 갭을 메꿔주는 것이 배터리"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산업군이 고객과 직접 대면하며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니지만 보관하고 있는 정보 자산들이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자산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들 기업이 뭉친 것은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 조사 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작년부터 연간 10.9%씩 성장해 오는 2030년 약 4천373억 달러(약 6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데이터센터가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수요가 높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향후 5년 동안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원LG' 솔루션 팀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있는 '시조리(Sijori)' 삼각지대를 글로벌 공략의 첫 거점 지역으로 삼았다. 이 지역에서 최근 데이터센터 투자 움직임이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행사에 참가해 솔루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LG CNS는 동남아 시장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인도네이사에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원LG' 솔루션 TF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인도네시아는 내년 초께 약 3억 달러(4천216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의 사업자를 결정할 예정으로, 2026년에 AI 데이터센터를 완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선 LG CNS의 면진 구조가 사업을 수주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면진 구조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고무 기둥 댐퍼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동을 흡수해 건물과 서버 같은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술이다. 시조리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 위험이 높다. 쿨링시스템 제조기업 STULZ를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리는 "한국의 데이터센터는 그 자체로 항상 시장을 선도해 왔다"며 "한국인들은 기술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고 평가했다. '원LG' 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 수준이 너무 다양해 이제는 기성 제품으로 모두 맞출 수 없게 됐다"며 "고객이 커스터마이징 된 솔루션을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을 때 최신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원LG' 솔루션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G가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신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작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는 것 같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기획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신뢰성 있는 브랜드로 LG를 자리매김 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4.12.10 17:24장유미

'2024 벤처기업인의 밤' 열려···티오더 권성택 대표 장관상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4년 벤처기업인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업계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한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에게 '올해의 벤처상'을 시상하고, 벤처기업인들 간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슬로건은 '벤처, 초심을 잇다'로, 30여 년 전 벤처기업협회 창립 당시의 초석을 다졌던 벤처인의 열정과 의지를 되새기며,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초심을 통해 다시 도약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의 벤처상 시상은 기업인에게는 △티오더 권성택 대표 △미라클솔루션 장순민 대표 △인터랙트 권남혁 대표가, 근로자에게는 △에이블사이언스파마 박철웅 이사 △카일이삼제스퍼 유병용 이사 △제이알에너지솔루션 엄원섭 연구소장 등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임원'은 제이디솔루션 제영호 대표가, 또 '지역활성화' 벤처기업협회 전국협의회 권원현 회장 등이 6개 부문에서 총 21여점의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창업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공공기관 대상으로 처음 신설한 '창업지원 우수기관' 표창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도로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선정됐다. '2024 벤처 이야기: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한 토크콘서트는, 각기 다른 상황과 배경 속에서 창업을 시작했던 쿨스쿨 오진연 대표, 제이디솔루션 제영호 대표, 이제이엠컴퍼니 윤의진 대표, 서울리프 류종혁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있는 벤처기업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 수상작은 신은빈씨의 'K벤처 30주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로 지난 30년 성과의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환영인사에서 “올 한해 대내외 쉽지 않은 여건에도 우리 벤처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개척정신으로 힘겨운 한걸음 한걸음으로 전진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극복해 냈을 때의 초심과 기업가정신을 되새기며, 모든 벤처기업들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버텨내고, 다시 전진하여 세계시장으로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회장은 “2025년도는 벤처기업협회 설립 30주년이 되는 해로 협회도 30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 대한민국 벤처생태계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미래 대한민국 벤처를 설계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7:16방은주

NHN,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 수상

NHN(대표 정우진)은 10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한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의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환경정보공개, 녹색채권 발행, ESG 경영 부문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이 포상 대상이며, 수상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NHN이 장관상을 수상한 환경정보공개 부문은 환경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등록된 정보공개 내용이 우수하며 환경경영과 환경책임투자 확산에 모범이 되는 기업에 주어지는 상이다. NHN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 ▲사옥 및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 ▲다양한 기후행동 캠페인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NHN은 2050 넷제로(Net-ZERO) 시나리오에 동참하고자 과거 4개년도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며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제3자 검증을 통한 배출량 관리, 지속적인 설비 효율화 이행 등 탄소중립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옥 및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판교 데이터센터(NCC)는 간접증발식 냉각시스템을 활용하였으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에너지효율화 설계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와 함께 탄소배출권 상쇄, 한게임 ESG 아바타, NHN PLAY 숲 조성 등 다양한 기후행동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과 고객들에게 환경의식을 높였으며, 종이 사용량을 절감하는 IT 서비스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급망 ESG 관리를 위한 방침 수립과 현황 점검, 친환경 구매 방침, 파트너사 ESG 경영지원, 중대성 평가 실시 등으로 책임감 있는 공급망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NHN ESG경영추진실 조정숙 이사는 “NHN은 환경정보 공개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통해 투명한 정보공개에 자발적으로 앞장서고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기업이 지닌 사회적 책임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7:01안희정

"디지털 지방의정 구현"···개발원, 민관학정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과 서울특별시의회(서울시의회)는 10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방의회의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디지털 지방의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확산을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원과 서울시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이 주관했다. 개발원과 서울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 학계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과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김인제 부의장, 이숙자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통해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법무법인 강남의 윤익준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디지털 지방의정의 안정적인 추진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필요성과 방안, 디지털 지방의정 구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안과 조례 제정안을 제시했다. 토론은 대구대학교 이승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 연세대학교 장욱 연구교수, 한양대학교 손웅비 겸임교수, 개발원 윤종인 수석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 지방의정 구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석 의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이 단순한 행정적 처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과학적인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는 디지털 의정 활동 강화와 디지털 플랫폼 활용을 통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개발원은 디지털 지방의정 추진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구를 수행했고, 현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의회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후 전국 시도의회의 디지털 지방의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0 16:46방은주

스노우플레이크 "방대한 기업 데이터, 단일 API로 관리 간소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최대 과제는 기업 데이터 관리입니다. 단일 API로 데이터 환경을 간소화해야 합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로 쉬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잘 지원하려면 높은 신뢰성·가성비도 필수입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10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생성형 AI 시대 데이터 관리 방식과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필수 요소를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0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등 다양한 데이터 아키텍처 솔루션을 지원해 왔다. 한국에는 3년 전 진출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억 건 넘는 데이터를 매일 처리하고 있다. 고객은 약 10만 명이다. "AI로 복잡한 데이터 관리…단일 API로 간소화" 최기영 지사장은 생성형 AI 산업 활성화로 기업 데이터가 방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기업이 데이터 레이크 하우스와 데이터 메시, 웨어하우스 등으로 데이터 간소화에 노력했지만 복잡성이 오히려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여러 엔진을 활용하면서 데이터 사일로가 다시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스노우플레이크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기 위해 단일 API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할 뿐 아니라 여러 엔진을 하나로 합쳐줄 수 있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기업 고객은 단일 API로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 외부 데이터 등 다양한 소스를 하나의 통합된 인터페이스로 연결해 데이터를 간소화하고 통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용자는 복잡한 데이터 위치나 처리 방식을 고려하지 않아도 단일 API 호출로 데이터를 쿼리·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F 계약서에서 결제 조건을 추출하거나 SQL 데이터베이스(DB)에서 배송 시간을 조회하는 작업을 동일한 API 호출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사용자는 단일 API를 통해 적합한 엔진을 자동으로 라우팅할 수 있다"며 "정형 데이터와 비정형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는 별도 설정 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며 "단일 API는 데이터 소스 간 경계를 허물고, 복잡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ETL) 작업을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 환각현상 최소화·가성비 최대화 핵심"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 AI 애플리케이션이 기업 시장에서 주요 킬러 앱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답변 신뢰성과 가성비를 꼽았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이수현 테크에반젤리스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검색증강생성(RAG)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현재 20개 넘는 매트릭스를 활용해 AI 모델 성능을 다각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했다. 측정 기준은 정확성과 연관성, 문맥 적합성이다. 우선 AI 모델이 내놓은 답변이 사용자 질문과 얼마나 밀접히 관련됐는지 평가한다. 이후 AI가 검색한 데이터와 제공한 응답 간 연관성을 검증한다. 마지막으로 답변이 질문 문맥과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한다. 이를 자체적으로 수치화해 일정 점수가 넘어야 사용자에게 답변을 제공하는 식이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AI 모델 성능이 임계값보다 낮을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과정도 간단하다. 우선 사용자는 모델 성능의 최소 허용 수준을 설정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솔루션이 자체적으로 훈련 데이터와 현재 데이터 간 불일치를 탐지해 실시간으로 성능 저하를 식별한다. 이때 답변 정확도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는 기존 모델을 수정하거나 새 데이터로 모델을 재학습시키면 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엔터프라이즈의 AI 핵심은 옵저버빌리티"라며 "AI 모델이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에게 데이터 중심 의사 결정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도 소개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데이터 거버넌스 이슈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를 AI 모델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하기 일쑤"라며 "데이터를 외부 AI로 전송할 경우 보안 위험과 관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모델을 데이터 플랫폼으로 직접 가져와 데이터 내에서 관리하는 방식이 더 안전하다"며 "이를 통해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에 생기는 이슈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가성비 있는 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데이터를 저비용에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생성형 AI 사용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현재 아파치 아이스버그 도구로 생성형 AI의 학습 데이터 준비와 처리를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대규모 데이터를 테이블 형식으로 관리해 필요한 데이터만 선택적으로 로드할 수 있어 데이터 준비와 처리 시간을 줄이고 불필요한 리소스 사용을 없앨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6:26김미정

호텔신라-서울디자인재단, 중구 관광 활성화 맞손

호텔신라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DDP 사계절 축제 활성화 ▲중구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관광 프로그램 개발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친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DDP 겨울 축제를 시작으로, DDP가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로 진행하는 사계절 축제를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DDP 겨울 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인증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과 함께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서울 지역)에서 DDP 전시와 연계한 패키지를 기획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이 외에도 양 기관 홍보 채널을 통한 상호 마케팅 지원, 서울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프런트 데스크에서 인근 관광 명소 DDP 안내, DDP 전시 및 행사와 연계한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 마케팅 협력을 이어간다. 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장(부사장)은 “서울디자인재단(DDP)과 마케팅 협력을 통해 중구가 관광 명소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DDP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와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12.10 15:33김민아

한국은행, '코파' 금리 시행 확대 본격 드라이브

한국은행이 지표금리인 코파(KOFR)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10일 한국은행은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협의회를 열고 이자율 스왑과 같은 파생상품부터 금융권의 변동금리 채권 자금 조달서 코파 활용 비중을 2025년부터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 금리는 국채·통화안정채권 담보 익익물 환매조건부증권(RP) 금리로 2021년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됐다. 현재는 통상 CD금리를 많이 활용하지만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영국 리보(LIBOR)금리 조작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위험지표금리를 채택하고 있다. 일단 2025년 7월부터 스왑시장 주요 참여자들과 함께 코파 금리 비중 목표치(10%)를 운영한다. 이자율 스왑시장 거래금액이 큰 약 29개 정도 금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파 이자율 스왑거래에 대한 중앙청산 시스템도 내년 10월 개시된다. 금융권의 변동금리 자금 조달에도 코파 금리 기반 변동금리채권을 일정 부분 채우는 방안도 동시 추진된다. 변동금리채권 발행으로 인한 자금 조달액의 10%이상을 코파 기반 변동금리채권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연간 코파 기반 변동금리채권 발행액은 내년 3조원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특히 공개시장운영대상기관 선정 시 코파 금리 기반 파생상품 거래 실적 등을 반영해 코파 금리의 안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황영웅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은 "코파 금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며 "파생상품과 채권발행 등에서 코파의 포지션이 생기면 헷지 수단 등도 나오고 활성화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코파 활성화는 글로벌 정합성 확보 및 금융거래의 안정성 강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라면서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시작되는 초단기시장으 기초금리로 기준금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10 14:55손희연

중앙전파관리소, 전화번호 거짓표지 금지제도 설명회 개최

중앙전파관리소는 11일 세텍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전국 1천160여개 전화·문자발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제도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매년 전화·문자발송사업자 대상으로 전화번호 거짓 표시 금지 관련 법령 위반사항을 점검하고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위반사례 공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보이스피싱, 불법 스팸 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위반사례 등을 중점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화번호 거짓표시 금지 제도 및 주요 위반사례(한국인터넷진흥원), ▲보이스피싱 사례(강원경찰청), 마지막으로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대책(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보이스피싱 등 통신서비스의 범죄 수단 악용을 방지하고 범죄 피해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화·문자발송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국민에게 보다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중관소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4:47최지연

KAI, 보잉과 항공기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1.1조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보잉과 B737맥스 기종의 미익 구조물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해 김용민 기체사업부문장과 코리 지오네 보잉 생산구매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진 B737맥스 기종의 수평·수직 미익 조립체 공급하는 기존 계약의 연장이다. 총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6년이며, 계약 규모는 1조1천268억원에 이른다. B737맥스는 보잉이 개발한 중단거리 운항 협동체 여객기의 최신 모델이다. 최대 230명이 탑승 가능한 세계 베스트셀러 기종이다. KAI는 2004년 B737 NG 항공기 날개 골격 구조물 납품을 시작으로 20여년간 보잉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등 대외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게 안정적인 물량을 공급하며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 20년간 B737MAX 미익 사업의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KAI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유연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적기에 제품을 납품하여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0 14:09신영빈

과기정통부, 올해 첫 클라우드 주간 마련···10~12일 컨퍼런스 등 개최

과기정통부가 올해 처음으로 클라우드 주간을 마련,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과기정통부는 10~12일 사흘간 '2024 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를 SETEC 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클라우드 진흥주간'은 기존의 클라우드 관련 4개 행사(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클라우드 人의 밤, 디지털서비스 서밋, Open Cloud Platform PUB with PlugFest)를 올해 처음으로 하나로 묶은 것으로, 'AI로 그리는 미래, 클라우드로 실현하는 혁신'을 주제로 열린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도 10여점 시상한다.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기업인, 관계자들이 모여 올 한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성과를 돌아보고, 클라우드 최신 기술・산업 동향을 논의하며, 미래 방향을 공유한다. 진흥주간 첫날인 10일에는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및 산업 대상을 포상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과 함께 주요 클라우드 기업의 미래전략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사례를 발표하는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사흘 행사 중 1일차 행사를 진행한다.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일차(11일)에는 클라우드 개발 지원사업 성과 발표를, 3일차(12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성과 발표가 마련됐다. 특히 진흥주간 셋째날인 12일에는 우수 디지털서비스 및 도입 사례 공유와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디지털서비스 서밋'이 열린다.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한 해 클라우드 산업을 회고하고 내년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클라우드 人의 밤'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또 오는 18일에는 부대행사로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PUB with PlugFest'를 개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최신 PaaS 기술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상호호환성을 검증하는 시연을 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클라우드 진흥주간을 계기로 인공지능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향후 관련 행사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진흥주간을 보다 확대·심화해 클라우드 분야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0 14:00방은주

반도체 공정 전자파 정기검사 수수료 부담 40% 준다

반도체 제조시설도 전자파 차폐시설로 인정받게 된다. 이를 통해 반도체 공정에서 전파응용설비 검사에 대한 경제적,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파 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은 반도체 제조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합성벽 등도 철근콘크리트 건물과 같이 다중차폐시설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파응용설비는 전파를 이용해 물체를 가열, 절단, 세척하는 공정 등에 사용되는 설비로 산업 과학 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파법에 따라 5년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운용할 수 있다. 개정안은 다중차폐시설의 인정 범위를 다양한 공법으로 지어진 신규 반도체 제조시설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앞으로는 건물의 재질이나 창문 유무에 관계없이 전자파 차폐설비만 갖추면 다중차폐시설로 인정해 제조공정 중단 없이 건물 단위로 설비들의 검사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 경우 검사수수료에 대한 약 40% 감경이 가능해 반도체 업계의 검사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반도체 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빠르게 정책에 반영해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전파응용설비를 운용하는 시설자의 검사규제를 완화하여 제품의 원활한 생산 지원 및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10 11:38박수형

한국서 창업 외국인 창업가들 한자리에···디엘지, '2024 넥스트 허라이즌' 개최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변호사 조원희)와 인베스트서울(대표 구본희)은 9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4 Next Horizons: FDI x Startups in Seoul'(2024 넥스트 호라이즌: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와 스타트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인, 창업가, 스타트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공유됐다. AI 이력서 서비스 기업 레지 에이아이(Rezi.AI)의 제이콥 자케(Jacob Jacquet) 대표는 외교관의 꿈을 가지고 글로벌 체험을 위해 한국에 영어교사로 왔다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며, "미국 출신의 외국인 창업가로서 한국의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웨덴 출신 오스카 안플로(Oscar Arnflo) 시큐리티 오피스 대표는 스웨덴 국가안보국 출신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보안 전문 기업이 어떻게 한국으로 이전하게 됐는 지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CEO이자 CHO(Chief Hacking Officer)를 겸한다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성전자 출신으로 에듀테크 기업 태그하이브를 창업한 팡카즈 아가왈(Pankaj Agarwal) 대표는 한국에서의 근무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진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제도인 C랩(C-Lab)을 통해 시작했고,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시장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인베스트서울 최홍석 책임은 서울의 투자 환경과 지원 정책을, 법무법인 디엘지 강한성 미국변호사는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와 법률적 고려사항을 설명했다. 강한성 법무법인 디엘지 미국변호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창업가들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디엘지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홍석 인베스트서울 책임은 "서울이 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글로벌 기업과 창업가들이 서울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가자들 간 활발한 교류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024.12.10 11:05방은주

네이버웹툰, AI 추천으로 인기 작품 쏠림 현상 완화

네이버웹툰의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이 인기 작품 쏠림 현상을 완화해 창작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작품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발견되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은 10일 자체 개발 AI 추천 기술 'AI 큐레이터(AI Curator)'가 작품 소비 다양성 증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AI 큐레이터 알아서 딱! 추천의 다양성 증진 효과'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연구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 연구팀에서 수행했다. 'AI 큐레이터'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네이버웹툰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 추천 기술이다. 웹툰 ・ 웹소설 콘텐츠 추천에 특화되어 있으며 열람과 결제까지 이어질 정도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6월 말 네이버웹툰 앱 진입 시 나타나는 작품 노출 순서의 기본 값을 '인기순' 정렬에서 'AI 큐레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알아서 딱!' 정렬로 변경했다. '알아서 딱!'은 대중적 인기와 상관없이 이용자의 취향과 선호를 고려해 AI가 추천하는 작품을 우선 노출하는 방식이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알아서 딱!' 추천은 네이버웹툰 플랫폼 내 소비 다양성을 높여 이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AI 큐레이터'는 일부 인기 작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양극화를 완화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고르게 소비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순(대조군)' 정렬 데이터와 '알아서 딱!(실험군)' 정렬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알아서 딱!'으로 작품이 추천될 경우 다양한 기준에서 '시장 집중도(허핀달-허쉬만 지수(Herfindahl-Hirschman index, 이하 HHI)'가 모두 감소했다. HHI는 시장집중도를 측정하는 경제학 지표다. 지수가 낮아질수록 기업 간 경쟁이 활발해져 시장 쏠림이 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클릭 수 HHI는 21.9% 감소했으며 열람 수 HHI는 12.2% 감소, 결제 수 HHI는 23.4% 감소, 노출 대비 클릭률 HHI는 23.6% 감소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전체 작품별 열람 수 기준 HHI는 2020년 1분기 대비 2024년 3분기 약 50.3%나 감소해 AI 추천을 포함한 다양성 확보 노력들이 실제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의 취향을 고려한 AI 추천은 작품이 선택되고 소비될 가능성을 크게 높여 작품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아서 딱!(실험군)'으로 작품을 추천하는 경우 '인기순(대조군)' 정렬 대비 평균 클릭 수가 59.5% 높았다. 열람 수는 67.5%, 결제 수는 62.7% 높게 나타났다. 작품 노출 대비 클릭률은 68.6%, 노출 대비 열람률은 89.4%, 노출 대비 결제율은 83.3% 더 높게 나타나며 '알아서 딱!' 추천 작품이 실제 열람과 결제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은 신작이 상대적으로 발견되고 소비되기 어려운 구조를 기술적으로 해소해 보다 많은 작품에게 성장할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재 1년 이내의 신작이 '알아서 딱!' 추천으로 노출된 경우, 신작이 아닌 작품보다 클릭 수가 평균 4.5배 더 높았으며 열람 수는 3.7배, 결제 수는 3.4배 더 높았다.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이건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술이 웹툰 창작 생태계의 균형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네이버웹툰의 AI 추천이 창작자와 이용자 간의 연결을 강화해 '슈퍼스타 쏠림 현상'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신작이 더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성 확보를 위한 네이버웹툰의 노력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12.10 10:5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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