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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세계I&C, 5개월만에 新 수장 선임…양윤지 대표 앞세워 AI 사업 가속

신세계I&C가 5개월여간 공석이던 수장 자리에 양윤지 상무를 내정했다. 신세계그룹의 인공지능(AI) 도입을 주도하며 신세계I&C를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이날 양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 대표는 그간 플랫폼비즈담당 상무 자리를 지키며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앞서 신세계I&C는 형태준 전 대표가 지난해 10월 30일 퇴임한 이후 양 상무에게 업무를 맡겨왔다. 외부에서도 적임자를 물색했지만, 양 대표 직무대행 체제에서 성과가 좋았던 데다 주가도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대표로 선임되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양 대표는 포스부터 클라우드, AI 등 신세계I&C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내부의 신임이 두터운 것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2025.03.17 10:27장유미

유튜버 된 디스플레이 분석 전문가, 빛 반사 낮춘 '강화유리'로 대박

컬러스케일은 IT 기기의 디스플레이 분석 영상과 함께 강화유리까지 직접 제작하는 기업이다. 창업자 이진협 대표가 본인의 전문성과 첨단 계측 기기를 기반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에 애플 본사 임원이 출연할 정도로 사업의 주목도가 높은 모습이다. 이 대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모바일 기기, 특히 디스플레이 공부에 푹 빠져 살았다. 대학에서는 컴퓨터과학을 전공하면서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는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더 열을 올리게 됐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 프로세서 발열이 디스플레이 사용감에 미치는 영향 등의 분석 콘텐츠가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지금의 회사명과 같은 유튜브 채널 컬러스케일은 지난 2019년 열었다. 수많은 IT 기기 리뷰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인지도를 쌓을 정도로 이 대표의 분석은 힘을 발휘했다. 그는 "학업 연장이나 취업 대신 제가 잘 만들 수 있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었다"며 "디스플레이 데이터를 자동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면서 분석의 폭을 더 넗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애플의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의 출연도 이런 성장 속에서 이뤄졌다. 당시 아이폰 A17 프로 칩에 대해 두 사람이 논의하는 영상은 여전히 화제의 콘텐츠다. 애플 본사 임원의 유튜브 출연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IT 기업의 전문가들도 컬러스케일 채널 구독자로 유입되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폰 강화유리 제작과 판매는 지난해 시작한 도전이다. 물론, 일반 강화유리와는 다른 차별점을 전면에 배치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더 선명하게 보여주는 '반사 캔슬링(Anti-Reflection, 이하 AR)' 기능이 이 대표의 승부수였다. 이 대표에 따르면 최신 스마트폰의 빛 반사율이 약 5%인데 이 유리를 붙이면 1.8%까지 내려간다. 디스플레이 위에 강화유리를 덧붙여서 화질을 오히려 높인다는 점에 구독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표는 "반도체 공정에서 얇은 막을 정교하게 쌓아 올리는 진공증착 기업을 통해 빛 반사율을 낮춘 코팅을 유리에 할 수 있었다"며 "반사율을 낮춤에 따라 디스플레이에서 나온 빛이 주변 빛과 섞이는 현상이 줄고 컬러가 선명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이 대표의 비즈니스 전략도 업계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강화유리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구성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영상을 만드는 한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로 판매할 상품 기획을 동반하는 일상이 자리 잡았다"며 "영상 시청자가 구매자가 되면서 컬러스케일의 성장성이 더욱 밝아졌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IT 기기의 분석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다. 역시 정밀한 데이터를 측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도 매진한다. 이 대표는 "IT 기기 제조사가 공개하지 않지만 사용자에게 필요한 데이터 정보가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며 "겉으로 보이는 기기 성능 이상의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6 09:05백봉삼

"후퇴 거듭 연금개혁 43% 합의 철회해야”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이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그간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국민연금 43% 소득대체율을 수용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연금행동은 “민주당의 43% 수용안은 연금개혁 공론화를 통해 확인된 공적 노후보장 강화에 대한 시민의 뜻을 배반한 것”이라며 “소득대체율 50%는 국민이 최소한의 품위있는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주장했다. 관련해 시민사회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보험료율 13%를 요구해 왔다. 연금행동은 “(정부여당은) 생애 총연금액을 20%가량 삭감하는 자동조정장치, 사회보험의 원칙을 무시한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인상 등 시민의 뜻을 역행하고 공적연금을 약화하는 연금개악안을 내놨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더 내고 덜 받는 연금개혁 합의가 필요하며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핵심이라고 밝혔다”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에 국고를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마찬가지로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에 대해 “내란세력의 연금개악 시도에 민주당이 빗장을 허물어준 셈”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연금행동은 “전 국민의 노후가 걸린 중차대한 문제를 무원칙으로 접근하는 민주당의 태도에 큰 실망을 금할 수 없다”라며 “국회 연금특위가 구성돼 구조개혁 문제를 다룰 때 공적연금을 약화하는 조치도 합의와 양보라는 이름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크레딧 확대나 국가지급보장은 정부가 이전부터 수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민주당이 생색낼 일도 아니”라며 “민주당은 노후에 대한 근본적 고민 없이 정부와 여당에 끌려다니다 지난 10년간의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무원칙한 43% 소득대체율 수용을 폐기하고, 시민의 뜻을 확인한 공론조사의 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라며 “연금개혁 문제에 대한 정치적이고 무원칙한 셈법이 아닌 공적 노후소득보장 제도의 강화라는 철학적, 원칙적 접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15 08:23김양균

'김수현-김새론 보도'와 언론의 책임

지난 2월 배우 김새론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언론의 무분별한 '받아쓰기 보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들의 '클릭 경쟁'이 이어지면서 한 여배우의 온갖 사생활이 날 것 그대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나 '인권 모욕'에 해당되는 내용들도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 민주언론시민연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지난 2월19일까지 '김새론 보도'는 5천 건을 훌쩍 웃돌았다. 민언련은 이 같은 수치를 공개하면서 언론들의 '클릭 장사' 행태를 비판했다. 특히 유튜버 방송 받아쓰기를 비롯한 '묻지마 인용 보도' 행태를 강하게 꼬집었다. 김새론 사태가 잠잠해진 뒤 많은 언론들이 고개를 숙였다. 무분별한 '받아쓰기'를 반성하는 언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이 채 안 돼 또 다시 비슷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지난 11일 '김새론 죽음 이끈 김수현'이란 영상을 올린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번엔 한 때 김새론 씨와 연인 관계였던 배우 김수현 씨가 타깃이 됐다.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두 사람이 교제했으며, 김수현 씨 측이 위약금 7억원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면서 압박했다는 등의 기사가 쏟아졌다. 유튜버들이 폭로하면, 언론이 받아쓰는 행태도 한 달 전과 판박이처럼 닮았다. 불과 한 달 만에 언론들이 똑 같은 모습을 보이는 이유를 짐작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 '클릭 장사'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벌써 수 십 년 째 이어져 온 고질적인 관행이다. 사회적으로 관심이 쏠린 이슈를 집중 보도하는 건 언론의 기본 속성이다. 최근 들어 '이슈 집중' 현상이 더 심해지면서 이런 행태가 더 격화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그런 보도 경쟁 과정에서 저널리즘의 기본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점은 그냥 웃어 넘길 문제는 아니다. 평소엔 '출처를 밝힌 인용 보도'에 극도로 인색한 언론들이, 클릭 장사를 위해선 유튜버들의 주장을 무차별 생중계하면서 이슈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실 확인 없이 한 쪽 주장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성급한 보도도 적지 않게 눈에 띈다. 문제는 이런 보도가 심각한 인권 침해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타깃이 된 '뉴스메이커'는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을 우려도 적지 않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고 오요안나 사건에서 우리는 그 폐해를 적나라하게 목격했다. 게다가 이번 이슈는 이제 막 시작됐다. 벌써부터 언론들의 클릭 장사를 도를 넘은 느낌이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김새론-김수현 보도'가 쏟아질 지 생각하면, 살짝 두려운 마음마저 들 정도다. '김새론-김수현 보도'가 작은 사건은 아닐 수도 있다. 김수현 씨가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논란은 뉴스 가치가 꽤 클 수도 있다. 그럴수록 '보도할 가치'와 '독자들의 알 권리'를 꼼꼼하게 따지는 냉정한 게이트키핑이 절실히 필요하다. 클릭 장사가 끝나고 난 뒤 반성문을 쓰는 공식이 이번에도 반복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지금부터라도 차분하게 관련 쟁점을 보도했으면 좋겠다. 그게 언론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균형 감각'과 '책임감'일 터이기 때문이다. [덧글] 한국 언론이 좀 심하긴 하지만, 이런 부작용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미국 언론계에서도 일찍부터 'He said/she said journalism'이 논란이 됐다. 누군가 한 말을 여과없이(혹은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전해주는 보도 행태를 꼬집는 말이다. 맹목적 인용에 대해 특히 비판적인 인물이 '비욘드 뉴스' 저자인 미첼 스티븐스다. 그는 매카시즘을 비롯한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언론의 무책임한 인용 보도 때문에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앵무새처럼 특정 주장을 그냥 옮기는 보도는 삼가야 한다고 비판한다. 분석과 해석, 그리고 통찰이 가미된 '지혜의 저널리즘'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혜의 저널리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앵무새처럼 '특정인'이나 '특정 유튜버'의 주장을 무책임하게 옮기는 보도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5.03.14 16:02김익현

스위트스팟, 식음료 할인·증정 서비스 '팝가 성수패스' 출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성수동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에게 인근 매장의 식음료 할인·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팝가 성수패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팝가 성수패스는 스위트스팟이 자사 팝업 정보 플랫폼 '팝가'와 연계해 성수동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입장 대기 시간에 주변 F&B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바우처 서비스다. 스위트스팟은 자사 고문인 박진우(제레박) 성수동 로컬 매거진 '성수교과서' 대표와 함께 동·서 연무장길 일대 F&B 매장 65곳을 선정하고, 팝가 앱서 관련 정보 및 추가 혜택 내용을 지도 형태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애플리케이션 내 'MY 탭'을 클릭, 팝가 패스를 인증하면 갓잇(성수홀리워터점), 뵈르뵈르 성수본점, 서울브루어리 등 65개 제휴 매장의 메뉴를 최대 50% 할인받거나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주말 최대 6시간에 달하는 팝업스토어 대기 시간을 근처 맛집과 카페에서의 합리적인 미식 경험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다. 향후 스위트스팟은 성수패스 대상 매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앱 내 도보 길찾기 기능 개선과 사용자 취향 기반 제휴 브랜드 추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무장길 중심의 제휴 브랜드를 성수 전역으로 확대하고 F&B 외에도 패션·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업종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진우 성수교과서 대표는 "팝가 성수패스는 성수동을 찾은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대기 시간에 로컬 브랜드와 자연스러운 접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팝업스토어와 성수동 상권의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들의 대기 시간이 단순한 공백이 아닌 새로운 브랜드 체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팝업스토어 선도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이 양질의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4 11:10백봉삼

MS, 메모장에 AI 요약 기능 도입…기능 테스트 중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메모장에 인공지능(AI) 요약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윈도 참가자 대상으로 새 메모장과 새로운 스니핑 도구 업데이트를 출시하기 시작했다고 공식 블로그에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메모장 AI 요약 기능은 요약을 원하는 텍스트를 선택해 강조처리 한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요약'을 선택하면 된다. 아니면 단축키 Ctrl + M를 사용하거나 코파일럿 메뉴에서 요약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윈도11의 AI 다른 기능과 마찬가지로 MS 계정에 로그인해야 한다. MS는 AI 요약 기능 외에도 메모장에서 최근에 닫는 파일을 볼 수 있는 기능과 스피닝 도구에 드로우 앤 홀드(draw&hold)라는 기능도 테스트 중이다. 이는 스크린샷에 선, 화살표, 도형 등을 그릴 때 커서를 오래 누르면 자동으로 선을 곧게 만드는 기능으로 깔끔한 선과 모양을 쉽게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

2025.03.14 10:53이정현

NordVPN, 독립 보안성 평가 통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 노력 입증

런던, 2025년 3월 14일 /PRNewswire/ -- 사이버 보안 업체인 NordVPN이 응용 프로그램,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기타 기능에 대한 독립 평가를 실시해 보안과 투명성을 다시금 증명하였다. 이번 보안성 평가는 2024년 6월부터 8월까지 독일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Cure53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NordVPN의 강한 보안과 사용자 프라이버시에 대한 노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보안은 NordVPN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입니다. 이와 같은 독립 평가를 수행하면 계속적으로 기술 취약점을 보완하여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Cure53의 평가 결과를 통해 더욱 단단한 보안 기반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보안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수정하였습니다." 라고 NordVPN의 CTO인 Marijus Briedis는 말했다. Cure53의 평가에는 NordVPN의 PC 응용 프로그램 (Windows, macOS, Linux), 모바일 앱 (iOS와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Chrome, Edge, Firefox), 그리고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Pro™, 바이러스 및 위협 방지, 메쉬넷과 같은 주요 기능에 대한 침투 테스트와 소스 코드 리뷰가 포함되었다. 평가 결과를 통해 NordVPN의 안정적인 보안 중심 라이브러리가 시스템의 전체적인 강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NordVPN의 핵심 VPN 기능이 구현 의도에 알맞게 잘 수행되고 있어 서비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Cure53에서 제시한 몇 가지 권장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수정 조치를 취해 해당 기능의 보안을 강화하였다. "우리는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Cure53의 최신 평가 결과는 NordVPN 프로그램이 심각한 결함 없이 강력한 기반 위에 구축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결과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NordVPN이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VP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라고 Marijus Briedis는 전했다. 또한 NordVPN은 2월에 다섯번째 노-로그 정책 보증 평가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업계 선두이자 Big 4 회계감사 법인으로 알려진 Deloitte는 NordVPN가 고객에게 노-로그 정책을 준수하여 VP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전체 평가 결과서는 NordVPN 웹사이트 사용자 메뉴를 통해 확인하거나 다음의 링크를 클릭하여 볼 수 있다: https://sb.nordcdn.com/m/474e94942d7d224b/original/Pentest-Report_NordVPN_Apps_-Browser_Addons_Features-06-2024.pdf NORDVPN 소개 NordVPN은 세계 최고의 VPN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전 세계 수백만의 인터넷 사용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5.03.14 10:10글로벌뉴스

네이버, 크리에이터 제휴 플랫폼 '쇼핑 커넥트 솔루션' 출시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새로운 제휴 솔루션 '쇼핑 커넥트'가 추가된다고 13일 밝혔다.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걸쳐 올해 7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네이버는 오는 26일까지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네이버는 2021년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출시하고,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방대한 창작자와 사업자가 서로 연결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사업자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해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브랜드 커넥트는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제휴 ▲1:1 공동 구매 제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어필리에이트 제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쇼핑 커넥트 솔루션이 추가된다. 현재 1만2천명의 크리에이터(네이버 인플루언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2천400여 개의 캠페인사(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브랜드 커넥트를 통해 약 2만 건의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캠페인 성사 규모는 110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160% 증가한 숫자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되는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쉐어하는 어필리에이트 솔루션이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가 해당 상품을 경험한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하고, 링크를 통해 판매된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쇼핑 커넥트 솔루션은 판매자가 자신의 사업 모델과 방향성,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솔루션 사용 여부 ▲크리에이터와 제휴하고 싶은 상품 구성 ▲수익 쉐어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는 플랫폼이 제휴 상품, 수익 쉐어 정책을 일괄적으로 정하는 일반적인 어필리에이트 모델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이다. 크리에이터 역시 상품별 수익 쉐어 비율을 투명하게 확인하며 더 많은 협업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는 판매자와 창작자가 일회성 제휴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브랜드 커넥트 데이터 분석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는 상품별·크리에이터별로 판매 개수, 금액 등 실적을 확인할 수 있어, 추후 고객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와 추가 협업을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역시 클릭수, 판매 전환율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효과적인 SNS 채널, 자신과 잘 맞는 상품군 등을 분석하며 캠페인을 더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는 블로그, 카페 등 UGC 플랫폼 뿐만 아니라 쇼핑, 클립, 치지직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 커넥트의 확장성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김선민 리더는 “네이버는 10여년간 UGC와 커머스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쌓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판매자와 창작자 생태계 성장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며 “브랜드 커넥트의 새로운 제휴 모델인 쇼핑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3 23:32안희정

아시아 AI 혁신 기업 AICE, MWC 글로벌 대회에서 2위 차지하며 존재감 과시

아시아 5개 주요 시장에서 마케팅 심층 동적 AI 시스템 ADGo 출시 타이베이 2025년 3월 13일 /PRNewswire/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MWC)가 3월 6일 막을 내렸다. AI 기술 스타트업 AICE는 이번 MWC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의 초청으로 유명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는 4YFN(4 Years From Now) 행사에서 전시할 기회를 얻었다. AICE는 스타트업이나 기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피치2피치(Pitch2Pitch)' 경연에서 심사위원장의 극찬을 받으며 수백 개 글로벌 스타트업을 제치고 AI 마케팅 혁신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최종 4개 팀에 선정됐다. AICE는 결국 와일드카드로 출전했음에도 최종적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전시회에서 AICE는 전문 마케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된 세계 최초의 '마케팅 심층 동적 AI 에이전트(Marketing Deep Dynamic AI Agent)' 시스템인 ADGo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외 기업의 신속한 해외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5대 아시아 시장의 데이터 소스와 함께 중국어 번체와 간체, 영어, 일본어로 기업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데이터 버전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AICE advances to the final four of the MWC Pitch2Pitch competition as a wild card entry, securing the global runner-up position. AICE의 데이비드 추(David CHU)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시회로 유럽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AICE는 ADGo가 창조해 낸 마케팅 전략의 깊이와 창의적 품질로 해외 기업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을 가속하려는 수많은 기업이 시장 진입 과정을 6~8개월에서 1~2주로 단축하기 위해 ADGo를 활용하고자 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50건 이상의 파트너십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케팅 생산성 혁신: ADGo, 단 6개월 만에 200개 글로벌 브랜드 지원 2024년 출시 이후 ADGo는 단 6개월 만에 200곳이 넘는 글로벌 브랜드에 시장 조사 및 마케팅 창의성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케팅 심층 동적 AI 에이전트 시스템인 ADGo를 통해 지금까지 1만 편이 넘는 전문가 수준의 마케팅 제안서를 생성했고, 현재 수천만 개에 달하는 일일 토큰 소비량은 올해 말이 되면 10억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ADGo는 여러 개의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을 통합해 4A 차원에서 뛰어난 마케팅 전문 지식 방법론을 독특하게 활용하며 시장 조사, 마케팅 계획 수립, 창의적인 콘텐츠 창조 관련 니즈를 해결하는 60개 이상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있다. ADGo를 이용하는 글로벌 마케터는 콘텐츠 제작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존의 AI 마케팅 도구와 달리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향상을 통해 불필요한 정신적 노동에서 벗어나 효율성과 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ADGo의 에이전트들은 다양한 산업의 니즈에 맞춰 심층적인 탐색을 수행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협업을 위해 사용자의 작업 요구 사항을 지능적으로 이해한다. 또한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제공되는 마케팅 솔루션으로 비용과 시간 부담이 컸던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기능의 접근성을 높여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생태계 개발을 목표로 아시아 5개 시장 진출 개시 비타스 장(Vitas Zhang) AICE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주요 언어 모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ADGo 같은 수직적 전문 애플리케이션은 독특한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CPO에 따르면 AICE는 '에이젠트형 AI(Agentic AI)' 추세가 유행할 것이라는 예측에 맞춰 1세대 ADGo 프로토타입을 출시한 후 마케팅 수직 분야에서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및 시나리오 통합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2세대 제품을 설계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모든 마케팅 작업에 유용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 CPO는 3세대 제품 출시 계획과 관련해 "향후 ADGo는 개인화된 마케팅 비서로 전환되어 마케터의 '최우선(First Stop)' 업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셉 탕(Joseph Tang) AICE 최고전략책임자(CSO)는 "ADGo는 중화권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건 물론, 두 주요 경제국인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도 데이터 구축 및 확장을 끝마쳤다. 이어 2025년 이내에 한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6개국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를 통합함으로써 기업에 더 혁신적이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AICE는 단순히 AI 기반 마케팅 창의성 도구를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적인 마케팅을 혁신하겠다는 목표로 대담하고 새로운 비전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속도록 발전하는 AI 기술의 물결 속에서 시장은 전례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업이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확보하고 신속히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인간 본성, 비즈니스, 기술 개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AICE는 '수직적 마케팅에 중점을 둔 세계를 선도하는 AI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가속화를 돕고 국내외 운영의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AICE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AI 아키텍처와 MAGICC 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수직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능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가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보다 효율적이면서 영향력이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CE Inc. 소개] AICE는 AI를 활용해 마케팅 혁신을 재정의하는 선구적인 스타트업이다. 광고, 홍보, 컨설팅, AI 제품 개발 분야의 노련한 전문가 3명이 세웠다. 회사의 비전은 2023년(AGI의 설립 연도)에 여러 학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논의를 통해 구체화되기 시작했고, 2024년 타이베이에 전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체계적 조직이 구축됐다. AICE는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모든 브랜드가 자신의 가치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돕는다. 2024년 6월 출시한 주력 제품인 ADGo는 주요 4A 광고 그룹과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빠르게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ADGo는 중화권 및 그 외 지역 주요 조직들이 선택하는 창의적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AICE는 AI가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믿음에 따라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AICE는 도전에 맞서고 업계의 규칙을 재정립하겠다는 열정을 공유하며 함께 마케팅 혁신의 경계를 넓혀 나갈 인재들을 환영한다. 공식 웹사이트:https://www.global-aice.com/

2025.03.13 17:10글로벌뉴스

"개성만점 미니(MINI) 오너는 즐기는 방식도 달라"

미니코리아는 2005년 국내 진출 20년간 수 많은 팬을 양성해왔다. 지난 2023년에는 미니코리아가 주최한 축제에 하루동안 2천500명이 방문하는 등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MINI) 팬들은 단순히 오너로 볼 것이 아닌 자신만의 문화를 이루는 구성원이라는 뜻이다. 정수원 미니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13일 "미니는 단순히 브랜드와 고객의 관계를 넘어서 강력한 브랜드 로열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고유의 문화를 창조해왔다"며 "실제로 한 고객분은 작년에 진행했던 미니런에 참가하기 위해 행사 바로 전날 신차를 출고해서 왔다"고 말했다. 미니가 이 같은 사랑을 받은 배경에는 오너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 자리해왔다. 미니코리아는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와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했다. 우선 미니 유나이티드는 미니 브랜드와 관련한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차량 전시, 카퍼레이드, 독특한 미니게임 등 회차마다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05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 2023년 행사에는 하루 2천50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미니 플리마켓은 차량 소유 고객이 직접 판매자로 참여해 미니 차량 트렁크에 판매하고 싶었던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나눔의 장이다. 기부금으로 모금된 수익금은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되며,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미니 플리마켓은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매회당 최대 1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했다. 미니 런은 전국 각지 미니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차량을 몰고 행사 집결지로 모여, 목적지까지 함께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국내에서는 2006년 제주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경주, 해남, 태백, 거제, 후쿠오카 등 국내외 곳곳에서 열리면서 MINI의 고유한 동호회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2년 시작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미니 JCW 챌린지는 고성능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 트랙을 직접 주행하며 JCW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고-카트 감각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행사다. 이 외에도 미니는 고객을 위한 체험 행사와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 등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사랑받아 온 행사뿐만 아니라, MINI만이 선보일 수 있는 독특하고 활기찬 개성을 담은 캠페인과 이벤트를 전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전달하고 MINI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미니는 단순한 차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운전의 재미를 더하고 거기에 실용성을 통해 고객이 언제나 미소를 띨 수 있는 그러한 브랜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니는 1959년 세계 최고의 소형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작은 차체, 넓은 실내'를 구현하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과 가로 배치 직렬 엔진 등 당시 최신 기술을 도입했으며 당대의 예술가나 유명인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로 사랑받으며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쳤다. 미니는 1994년 BMW그룹에 인수되면서 현대적이면서 더욱 개성 넘치는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한국에는 지난 2005년 공식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2025.03.13 15:44김재성

냉탕 온탕 오가는 경제계…상법개정안 통과에 "깊은 유감"

경제계가 수차례 반대해 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국회는 13일 오후 본회의에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 전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가결됐다. 재석 279명 중 찬성 184명, 반대 91명, 기권 4명이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 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경제계는 그간 충실 의무 대상을 확대하면 이사에 대한 소송 남발로 경영 마비 사태를 초래하고 해외 투기자본의 먹튀 조장법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반대해 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에서 "제조업이 주력인 우리 기업의 경우 중장기적 설비투자를 위한 정상적인 의사결정까지 소송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사들은 회사의 미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과감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질 것"이라며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외부 기업사냥꾼의 공격 대상이 되고, 경영권 방어에 치중함으로써 기술개발, 시장개척 등 성장의지를 꺾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법개정 논의의 단초가 된 상장회사 인수합병 관련 소액주주들이 소외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국회에 제도적 개선을 위한 관련 법안이 제출된 상태인 만큼 이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활동과 일반주주의 이해를 균형 있게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경영판단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장하는 주주들의 소송 남발로 인수합병, 대규모투자 등이 차질을 빚어 기업의 장기적 발전이 저해될 수밖에 없다"며 "행동주의펀드들의 과도한 배당요구, 경영개입, 단기적 이익 추구행위 등이 빈번하게 되어 기업들이 온전히 경영에 전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번 상법개정은 우리기업들을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내몰아 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킴으로써, 국가경제의 밸류다운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법적인 측면에서도 우리 회사법 체계와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과잉금지원칙, 명확성 원칙 등 헌법 기본원칙에 배치될 소지도 크므로 재의요구권이 행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제계의 간곡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동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며 "상법 개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기업뿐 아니라, 소송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우려스럽다"며 "해외 주요국도 이사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직접 규정한 입법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동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상법 개정에 반대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반대·기권에 투표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3 15:31류은주

노스볼트 결국 파산…EU 배터리 자급자족 '빨간불'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12일(현지시간) 노스볼트는 노스볼트AB 이사회가 스웨덴에서 공식적으로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최근 자본 비용 상승, 지정학적 불안정, 이에 따른 공급망 혼란과 시장 수요 변화 등으로 인해 재정적 기반이 크게 약화됐으며, 이러한 상황은 배터리 업계 여러 기업이 직면한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고 파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복잡한 배터리 산업 특성상 어느 정도 예상됐던 생산 확대 과정의 어려움과 예상치 못한 내부 문제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미국 내 챕터11(파산보호절차)을 포함한 재정 구조조정 방안, 대출기관 및 주요 거래처로부터의 유동성 지원 등 모든 가능한 옵션을 모색했지만, 회사를 현재 형태로 유지할 수 있는 재정 조건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결국 이사회는 스웨덴 파산 절차를 통해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노스볼트는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여러 잠재적 파트너 및 투자자들과 의미 있는 협의를 진행했고, 이는 노스볼트의 본질적 가치와 미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도 "그러나 제한된 시간과 재정 상황으로 인해 최종적으로 필요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파산 신청 이후, 스웨덴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회사의 사업·자산 매각 및 미지급 채무 정리를 감독하게 된다. 파산 신청 대상 법인은 노스볼트AB, 노스볼트 Ett AB, 노스볼트 랩스 AB, 노스볼트 리볼트 AB, 노스볼트 시스템 AB 등이며, 노스볼트 독일과 북미법인은 해당 국가에서 파산 신청하지 않았지만, 노스볼트AB 자회사이므로 향후 처리는 법원이 할 예정이다. 톰 조스톤 노스볼트 이사회 의장 직무대행은 사업의 영속성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노스볼트는 기술, 전문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유럽 내 자생적인 배터리 산업이 꼭 필요하다는 신념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 산업을 구축하는 일은 장기적이고 인내심을 요구하는 여정으로, 챕터11 절차에서 확보된 투자자들과의 협의가 향후 스웨덴 파산 절차 하에서 노스볼트의 지속적 영업을 위한 재원 마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유럽연합(EU)의 배터리 공급망 자족자족을 위한 최전선에 있는 기업이지만 이번 파산으로 한국과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현지 공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2025.03.13 09:01류은주

"퀀텀, R&D 넘어 산업화로…SW·알고리즘 양자이득 조기 실현"

정부가 양자기술 산업화를 위한 초석 마련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정부는 12일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양자전략위는 당초 지난 해 말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에 떠밀려 석 달가량 늦어졌다. 'R&D를 넘어 산업화로, 퀀텀 이니셔티브 본격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2035년까지 양자경제선도국 도약을 위한 세밀한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양자전략위원회는 우선 11명의 양자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민간위원으로 위촉했다. 주요 민간 위원으로는 학계에서 △김재완 고등과학원 양자우주센터 석좌교수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장 등 4명, 연구계는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 시스템 연구단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등 3명, 업계에서는 △김동호 메가존 클라우드 부사장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네트워크연구소장 △엄상윤 IDQ 코리아 대표 등 3명을 위촉했다. 당연직 정부 위원은 총 7명이다. 위원장은 본래 맡기로 했던 국무총리 대신 대통령 권한대행, 부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이 맡았다. 최 대행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범부처 차원의 양자과학기술 역량 결집과 전략적 R&D·인력양성, 인프라 및 스타트업 등 양자산업화 기반 확장, 글로벌 협력과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해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최 대행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2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연 및 양자통신 전송 시연을 지켜봤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심의안건인 '퀀텀 이니셔티브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에 따르면 핵심은 ▲전략적 R&D와 인재양성 ▲산업화 기반 마련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 확보 등 3가지다. 전략적 R&D로는 실패를 허용하는 혁신 도전형 R&D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8년간 양자 분야 R&D에 7천 억 원 투입 이 플래그십은 향후 8년간 7천292억 원을 들여 100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중계기 기반 양자네트워크, 무GPS 양자항법센서 등을 민간기업과 개발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 부문에서는 초전도와 중성원자 방식의 풀스텍 양자컴 시스템을 개발해 슈퍼컴퓨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세웠다. 통신 부문은 양자 정보 전송이 가능한 양자 중계기 개발을 통해 양자 인터넷 시대를 선도한다는 그림을 그려놨다. 센서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5대 양자 센서 기술(광, 관성, 전기장, 자기장,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고려대와 KAIST, 포스텍 등 양자대학원을 통해 오는 2032년까지 박사급 전문인력 540명을 배출한다. 현재 양자 핵심인력은 지난 해 말 기준 595명으로 대학 285명, 출연연 247명, 기업 63명 등이다. 반면 미국은 총 3천122명, 중국은 5천517명으로 파악됐다. 양자 산업화 기반 확보 전략으로는 양자 SW 및 알고리즘 개발을 통한 양자이득 조기 실현을 서두를 계획이다.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올해 신규과제 12개에 96억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양자관련 활용사례 창출 및 퀀텀 알고리즘 챌린지를 새로 추진하기로 했다. 소부장 산업 육성 부문에서는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퀀텀 ICT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사업으로 총 493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양자산업 수요 연계형 실증 사업도 올해 신규로 진행하기로 하고, 50억 원을 배정해 놨다. 퀀텀 파운드리·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시동 이외에 퀀텀 파운드리와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에도 시동을 걸 계획이다. 글로벌 협력과 기술 안보확보 전략으로는 퀀텀개발 그룹 한국 유치를 추진하고, 캐나다와 영국, 덴마크 등과의 국제 협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는 잠수함 탐지 자기장센서 등 무기체계 적용 R&D와 양자암호통신 국방 도입 및 군실증,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개발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 종료 후 최 권한대행과 참석자들은 표준연 초전도양자컴퓨팅 연구실과 원자시계 시설을 돌아보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025.03.12 22:10박희범

국산 초전도 양자컴퓨팅 상용화 첫걸음…20큐비트 클라우드 첫 "시연"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웹 서버를 통해 원격으로 양자컴퓨팅에 접근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춘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12일 KRISS 본원에서 열린 양자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2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소개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연했다. 이날 시연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양자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진행한 뒤 지켜봤다.이 기술 개발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을 필두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성균관대학교(SKKU),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참여했다. 또 서울대와 경희대, 연세대가 위탁 과제를 수행했다. 사업기간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다. 마지막해에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총 490억 원이 투입된다. KISTI에 전용 서버 개설하고 클라우드 환경 구현 시스템은 크게 양자 하드웨어(양자컴퓨팅) 부분과 소프트웨어(클라우드 환경) 부분으로 나뉜다. KRISS(총괄)는 SKKU·UNIST(큐비트 설계 및 제작)와 협업해 20큐비트 규모의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을 KRISS 연구실에 구축했다. 이를 외부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KISTI(양자 소프트웨어)에 전용 서버를 개설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다. 외부 사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하고 각자의 목적에 맞는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한다. 설계한 알고리즘을 양자컴퓨팅으로 전송하면 양자 프로세서에서 양자 회로가 실행되고 큐비트 간 상호작용을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연산이 완료되면 측정오류를 교정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가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재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환경에는 최대 5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 다만 양자컴퓨팅을 이용한 연산은 1회당 1개만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양자컴퓨팅에 전송한 순으로 차례대로 수행된다. 접근성 높여 2026년 50큐비트 서비스로 확대예정 이번 시스템은 전용 설비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소수 인원만 사용이 가능하던 양자컴퓨팅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 양자컴퓨팅 상용화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기존 기술적·비용적 한계로 양자컴퓨팅을 이용하지 못했던 기업체와 연구자들이 원격으로 양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산업·연구 분야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클라우드를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를 총괄한 KRISS 이용호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는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 중 하나”라며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국내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가 양자컴퓨팅 핵심 요소기술 개발 및 연구역량 확보를 위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오류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 신약 개발에 유리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은 '접근성'이다. 인력·예산의 문제로 양자컴퓨팅을 운용하기 어려운 기업체와 연구기관도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원격으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얻는 양자 알고리즘 이용 경험과 통찰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일례로 화학 분야의 연구자들은 양자 알고리즘을 이용해 분자의 에너지 상태나 화학 반응을 기존보다 빠르게,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 오류가 다소 있더라도 탐색 가능한는 신약 개발과 신소재 설계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기업체들이 양자컴퓨팅의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을 클라우드로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한다면 물류(배송 경로 최적화, 재고 관리), 금융(포트폴리오 최적화, 위험 분석·자산 평가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양자컴퓨팅 시스템 클라우드의 또 다른 강점은 '자원 효율성 극대화'다. 클라우드는 여러 사용자가 동일한 물리적 자원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멀티-테넌시(Multi-tenancy) 모델'로, 모든 사용자가 전용 시설을 갖추지 않고도 양자컴퓨팅을 이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시설 투자 대비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 평균 99.93% KRISS가 개발한 양자 컴퓨터 성능은 대체로 우수한 편이다. 1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9.93 %, 최대 99.95 %다. 2큐비트 양자 게이트 신뢰도는 평균 93.85 %, 최대 96.39 %다. 최대 16큐비트 간 2큐비트 양자 게이트 구동이 가능하다. 또 양자 가상머신(에뮬레이터)만 보면 30큐비트급 운영이 가능하다.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시스템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50명을 수용한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국내 양자 기술 분야 연구진 일부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2026년까지 양자컴퓨팅 시스템 규모를 50큐비트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5.03.12 19:11박희범

정부, 반도체 R&D 특별연장근로 확대...경제계 "환영"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특별연장근로 확대'를 발표하자 경제계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근로시간 특례 규정이 반도체 특별법에 포함돼야 하지만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필요 시 근로 시간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 연장근로 인가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기간 연구 개발에 필요한 반도체 산업 특성을 고려해 1회당 인가 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특례를 신설하고 특별 연장근로 재인가 신청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건강검진 의무화 등 근로자 건강권 보호 조치도 강화하겠다"며 "내년엔 정부 연구개발(R&D) 30조원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연구 개발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와 반도체, 차세대 통신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경제계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 간 기술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는 반도체 산업현장에서 금번 정부가 발표한 '특별연장근로 확대'가 반도체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다만,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반도체 특별법에서 근로시간 유연성을 적용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고 젊은 연구인력들이 자율적으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조속한 법안 통과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번 개정으로 연구 현장의 근로시간 제약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기술 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의 기반인 만큼, R&D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충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반도체 특별법 입법 논의가 지연되면서 정부가 기업들의 고충을 반영해 반도체 연구개발 분야에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것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근로시간제도 유연화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의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 확대에 노동계는 반발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정부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장시간노동을 근절해 노동자 생명을 지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주52시간 상한제 입법 취지를 정부가 나서서 무력화하고 걸레짝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2025.03.12 15:47류은주

나도 모르는 새 만들어진 통장…차단 방법은?

문자 속 링크(온라인 주소)를 무심코 클릭한 후 설치된 원격제어·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금융 계좌가 개설되고 대출이 집행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계좌는 자금 세탁이나 보이스 피싱 등에 활용돼 계좌 명의자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범죄 행위에 연루될 위험 또한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12일 이 같이 본인도 모르게 비대면으로 계좌가 개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수시입출식 계좌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지 않도록 차단해준다.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상호금융·우정사업본부 등 3천613개사가 참여해 이 곳의 수시입출식 계좌의 비대면 개설이 이뤄지지 않는다. 가입은 거래 중인 ▲금융사 영업점(은행·저축은행·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우체국)을 직접 방문 ▲은행(모바일 및 인터넷뱅킹) ▲금융결제원(어카운트인포) 앱에서 하면된다. 안심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는 즉시 한국신용정보원에 안심차단 정보가 등록된다. 이 때문에 새롭게 수시입출식 계좌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해제를 해야 한다. 해제는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이용자에게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신청내역을 신청 및 해제 시에 통지할 뿐만 아니라, 신청 사실을 반기 1회 문자, 이메일 등으로 주기적으로 통지해준다.

2025.03.12 13:03손희연

배민, 포장 주문 '픽업'으로 명칭 변경…마케팅비 300억 투입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진행한다. 12일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픽업' 서비스의 중개이용료(6.8%)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앱 개편과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민은 지난 2020년부터 픽업 주문을 운영했으나 중개이용료를 받지 않아 관련 투자 구조가 부족했고, 이에 따른 성장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픽업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앱 사용자 경험(UX) 개선으로, 기존 '포장 주문'이라는 명칭을 '픽업'으로 변경하고, 앱 메인 화면에서 더욱 눈에 띄도록 전면 배치한다. 또 가게 상세 페이지 및 장바구니에서도 배달과 픽업 옵션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특히 지도 뷰 크기를 확대하고 픽업 필터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근처 픽업 가능한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배민은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연간 300억원을 투자해 고객 할인 혜택과 업주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픽업' 탭 내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을 모아 '할인' 아이콘을 추가하고, 주문 수요가 많은 프랜차이즈와 협업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멕시카나 ▲페리카나 ▲BHC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주요 브랜드에서 픽업 주문 시 최대 8천9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배달비를 절약하면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업주는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배민은 설명했다. 배달 플랫폼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도어대시나 우버이츠 등의 해외 배달 앱들도 픽업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과 업주의 직접 소통 기회를 늘리는 추세에 있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활성화되면 업주들은 가게 이익률을 높이고, 고객과 직접 만날 기회를 늘릴 수 있다”며 “이번 개편으로 할인 혜택이 강화되는 만큼, 소비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12 10:31류승현

우버, 딜리버리히어로 대만 사업 인수 계약 철회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딜리버리히어로가 대만에서 진행하는 푸드판다(Foodpanda) 사업을 인수하려던 계약을 철회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대만의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거래를 승인하지 않아 결정된 사항이라고 보도하며, 우버가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으로 약 2억 5천만 달러(약 3천30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버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규제 당국의 결정에 실망했지만, 이를 존중하며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회사 주가는 3.6% 하락했다. 해당 인수는 올해 상반기 내에 9억 5천만 달러(약 1조2천600억원) 규모의 현금 거래로 마무리될 계획이었으며, 성사됐을 경우 대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 중 하나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급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산업이 최근 들어 성장이 둔화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구조조정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영국 회사 딜리버루가 판매 부진과 경쟁 심화 등의 이유로 홍콩 사업을 철수했다고 전했다.

2025.03.12 09:28류승현

MiTAC 컴퓨팅,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에서 최첨단 AI와 HPC 서버 공개

새로 공개되는 G4520G6와 TN85-B8261 서버는 AI, 머신러닝, HPC 워크로드에 탁월한 성능 발휘 싱가포르 2025년 3월 11일 /PRNewswire/ -- MiTAC 홀딩스 코퍼레이션(MiTA Holdings Corp., TSE: 3706)의 자회사이자 서버 설계와 제조 분야의 글로벌 선도업체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MiTAC Computing Technology Corp.)이 3월 1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팅 아시아(Supercomputing Asia) 2025' 행사 B10번 부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MiTAC은 이번 행사에서 G4520G6 AI와 TN85-B8261 HPC 서버를 선보이며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두 서버 모두 늘어나고 있는 AI, 머신러닝, HPC 애플리케이션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Join MiTAC Computing in SCA25 to Empower the Future of AI and HPC G4520G6 AI 서버: 성능, 확장성, 효율성을 재정의 G4520G6 AI 서버는 집중적인 워크로드에 맞춤 제작된 첨단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팅 성능을 재정의한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탁월한 컴퓨팅 성능 – 최대 350W의 TDP(열 설계 전력)로 듀얼 Intel® Xeon® 6 프로세서를 지원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멀티코어 프로세싱을 제공한다. 향상된 메모리 성능 – 32개의 DDR5 DIMM 슬롯(CPU당 16개)과 8개의 메모리 채널을 갖추고 있어 6400 MT/s에서 최대 8192GB DDR5 RDIMM/3DS RDIMM을 지원하는 우수한 메모리 대역폭을 자랑한다. 비교 불가한 GPU 지원 – 최대 8개의 풀-하이트(full-height) 듀얼-슬롯 NVIDIA H200 NVL, NVIDIA H100 NVL 또는 NVIDIA L40S를 지원해 대규모 AI 학습, 머신러닝,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141GB의 HBM3e 메모리와 약 27페타플롭(petaflop)의 FP8 딥러닝 연산 능력을 갖춘 NVIDIA H200 GPU가 탑재돼 탁월한 속도와 효율성으로 AI와 HPC 워크로드 속도를 높여준다. 뛰어난 연결성 – MiTAC G4520G6 플랫폼은 표준 PCIe 5.0 x 16 확장 슬롯 3개와 OCP v3.0 메자닌 슬롯 3개를 갖춰 NVIDIA ConnectX NIC, BlueField-3 SuperNICs, DPUs 등의 고성능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 클러스터 컴퓨팅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냉각 및 전력 효율 – 우수한 열 관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에는 핫스왑 시스템 팬 8개와 외부 핫스왑 팬 모듈 4개가 탑재되어 있다. 핫스왑 CRPS 전원 공급 장치 4개를 통해 (3+1) 리던던시(redundancy)를 제공해 80+ 티타늄 효율로 최대 9600W의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TN85-B8261: HPC와 AI 워크로드를 위한 다목적 2U 서버 TN85-B8261은 HPC와 AI 애플리케이션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2U 서버이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강력한 듀얼-소켓 성능 – AMD EPYC 9005 / 9004 프로세서를 지원해 AI와 HPC 워크로드에 탁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확장 가능한 메모리 아키텍처 – 최대 6144GB DDR5-6000 RDIMM/LRDIMM을 지원해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12+12) DDR5 DIMM 슬롯을 특징으로 한다. 유연한 확장성 – 최대 4개의 풀-하이트 듀얼-슬롯 엔터프라이즈 H100 NVL과 L40S GPU를 지원해 AI 훈련, 머신러닝,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에 확장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 슬롯 높이보다 절반 정도 낮은) 하프-하이트(half-height), (일반적 슬롯 길이보다 절반 정도 짧은) 하프-길이(half-length) PCIe 5.0 x16 슬롯 2개는 고성능 클러스터 네트워킹 배포를 지원한다. 최적화된 연결성 및 관리 – 고대역폭 네트워킹을 위한 듀얼 10GBase-T LAN 포트와 원격 서버 관리를 위해 IPMI 2.0 및 Redfish를 지원하는 AST2600 BMC가 탑재되어 있다. 안정적인 전력 효율성 – 80+ 티타늄 효율성을 갖춘 (1+1) 리던던시 2700W 핫스왑 CRPS 전원 공급 장치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운영 안정성을 제공한다. AI와 HPC의 혁신 주도 MiTAC 컴퓨팅은 AI와 HPC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4520G6과 TN85-B8261 서버는 기업과 연구 기관에 탁월한 컴퓨팅 성능, 확장성,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해 차세대 워크로드에 최적의 성능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와 함께하는 MiTAC 컴퓨팅 MiTAC 컴퓨팅은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 방문객이 G4520G6 AI 서버와 TN85-B8261 HPC 서버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B10번 부스를 방문하면 우리의 최신 혁신 기술이 어떻게 AI와 HPC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할 수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G4520G6 제품 소개 페이지: https://www.mitaccomputing.com/en/spec/Barebones/G4520G6_G4520G6U2BC-N#sp TN85-B8261: https://www.mitaccomputing.com/en/spec/Barebones/TN85B8261_B8261T85E8HR-2T-N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소개 MiTAC 홀딩스의 자회사인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은 1990년대부터 업계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포괄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AI, 엣지 컴퓨팅을 전문으로 하며, 기본 구성 요소 수준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성능과 통합이 가장 중요한 시스템과 랙(rack) 수준에서도 타협 없는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방법을 사용한다. 품질에 대한 이런 전방위적 노력은 MiTAC 컴퓨팅을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MiTAC 컴퓨팅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HPC,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하고 최적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한다. MiTAC 컴퓨팅은 연구개발(R&D)과 제조에서 글로벌 지원에 이르기까지 확보한 글로벌 입지와 엔드투엔드(end-to-end) 역량을 바탕으로 각 기업만의 특별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된 유연한 고품질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MiTAC 컴퓨팅은 최근 인텔 DSG와 타이안(TYAN)의 서버 제품을 통합하고, 최신 AI 및 액체 냉각 발전을 활용해 혁신, 효율성, 신뢰성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기업이 미래의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TAC 컴퓨팅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s://www.mitaccomputing.com/

2025.03.11 18:10글로벌뉴스

K-면세 위기, 인천공항에 불똥 튈라…"규제 풀어야"

국내 면세업계의 실적 부진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여행 트렌드가 변화'하고 '내국인 해외여행객의 쇼핑 지출 비중 감소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같은 국내 면세업계의 부진은 인천국제공항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관광산업의 위기 잔단과 해법 모색: K-면세산업을 중심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면세점을 비롯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간 부문에서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며 정부는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해 활발하게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일본이 관광객 수 3천만명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한국 관광산업은 정체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소비트렌드 변화로 면세산업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 해당 산업을 비롯한 항공·관광산업은 미래 먹거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잠재력이 있는 분야”라고 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 탓…단기간 매출 개선 어려워 이날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숙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천공항 출국자 수는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면세점 매출액은 2019년의 72.2% 수준”이라며 “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중은 각각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데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매출 회복 속도가 더디다”고 분석했다. 실제 외국인 관광객 구매전환율은 2019년 114.4%였지만, 팬데믹 이후 회복되지 않고 2023년 54.6%, 지난해 57%로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지난해 외국인 면세점 고객 수는 2019년의 46.6%에 불과했다. 그는 “면세점 외국인 고객의 감소는 중국인 관광객 및 고객이 크게 줄어든 탓”이라며 “객단가가 낮은 내국인 이용객의 높은 비율, 매출 의존도가 높은 외국인 이용객 수의 더딘 회복 및 객단가 감소는 국내 면세점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의 해외여행은 개별화 맞춤형 여행 선호 및 체험형 관광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면세점, 백화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고가품 소비에서 편의점, 대형할인마트, 명동, 홍대 등의 로드숍 저가·실속형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국인 해외여행 지출 역시 국내 면세점 쇼핑 비중을 줄이고 현지 지출을 늘리면서 면세점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매출액 변화를 위해 필요한 요인들의 개선폭이 크고 내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쇼핑 행태가 면세점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어 단기간에 면세점 매출 개선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면세업 위기=인천국제공항의 위기…면세점 지원 나서야” 이 같은 면세업계의 위기가 인천국제공항이 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면세점 구역은 공항의 필수 시설로서 면세점 구역의 운영은 전반적인 공항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과 공항의 국제 경쟁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인천공항은 면세점구역 운영사업자들이 부담한 임대료를 재원으로 해 공항의 전체적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항공시설 이용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다수의 항공노선을 유치했다”고 진단했다. 홍 교수는 공항 운영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면세점 구역의 부실화는 공항 운영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회복전략으로 ▲임대료 부담 완화 ▲매장별 맞춤형 지원 ▲탄력적 임대료 적용 등을 제시했다. 장기 전략으로는 ▲매장별 임대료 협상 ▲사업자와 공항과 JV 등 실질 협력 ▲비항공수익 비율 완화 등을 통해 면세사업자와의 실질적인 협업 구조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면세산업이 무너지면 궁극적으로 공항, 여객, 사회가 모두 손실을 보게 되며 인천공항 서비스와 항공사 경쟁력에도 부정적인 파급효과 발생이 우려된다”며 “인천공항 면세점에 긴급 수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1인당 면세 한도가 800달러인데 이를 한시적으로라도 1천500 달러, 2천 달러까지 늘려서 고소득자의 구매를 유도해야 한다”며 “또 입국면세점을 확대해 대기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 업계 위해 노력…제도·법 변화도 필요” 이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면세점을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공항 발전에 면세점이 큰 역할을 하면서 임대료 감면 등을 시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임성빈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업서비스처장은 “면세점이 인천공항뿐 아니라 국내 항공사들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기여를 했다”면서 “코로나 기간 정부와 함께 수조원 규모에 달하는 임대료 감면에 나서기도 하고 무착륙 관광 대행, OTT 프로그램 홍보 등으로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사업이 힘들다고 해도 일부 면세점은 흑자를 내고 있어 어떤 방안을 모색해야할지 고민이다”며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새롭게 프레임을 짜려면 제도와 법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11 17:3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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