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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그룹 "AI인프라 시장 5년 후 4조5천억 전망…선두 될 것"

“전세계적인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성장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5년 후 국내 AI 인프라 시장 규모는 3~4.5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를 차지할 것이다.” 에스넷시스템 유인철 부사장은 서울 송파구 S2F센터에서 개최한 '2024 에스넷 클라우드 로드맵 미디어데이'에 위와 같이 포부를 밝히며 장기적인 AI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사업부 김형우 부사장은 “지난해 AI인프라 매출은 200억 원 규모였으며 올해도 매출보다 인력 확보 등 투자에 더 주력하려 한다”며 “이는 5년 후 쓰나미처럼 다가올 거대한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에스넷그룹은 AI서비스의 기반 마련을 위한 클라우드 사업 부분과 한 번에 AI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인프라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 AI 구축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진입 장벽 해결 클라우드 부문은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클라우드 플랫폼(SCP)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CSP)의 서비스를 구축 및 관리하는 MSP 사업과 함께 기업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펼친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와 인프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GPU 서비스 운영 사업자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운영 및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전용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웨이브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센터인 'S2F센터', S2F 고객 경험 데이(CED) 등 AI 도입에 앞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 중인 고객사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 산업 맞춤 계열사 특화, 비용·IT역량 진입장벽 낮춰 에스넷그룹은 급증하는 고객사들의 AI도입 요구에 맞춰 AI 기반의 인프라부터 솔루션, 서비스까지 한 번에 통합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역량이 부족한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AI 등을 간단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각 계열사별로 파트너사와 중점 사업을 특화해 전 산업에 걸쳐 AI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넷시스템는 AWS와 SCP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용 AI서비스를 제공하고 굿어스는 엔비디아 DGX 서버를 중심으로 고성능컴퓨팅(HPC)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클로바와 공공 시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인성정보는 GPT스토어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등 AI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의 AI인프라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 외에도 델 등 GPU를 개발 중인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최대한 AI인프라 성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들과 연계해 AI 활용 중 발생하는 과도한 클라우드 비용 문제 등을 완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에스넷시스템 김병수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기존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기에 비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를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해당 서버를 운영 대행하는 서비스운영 사업자 자격을 준비 중이며, 클라우드 상에서 AI인프라 누수가 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넷 그룹은 AI 인프라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인프라에 이어 AI서비스 운영 및 고객 지원 등을 위한 AI전문 인력에 집중한다.

2024.02.21 17:16남혁우

올거나이즈·베스핀글로벌, MWC2024서 AI 기술 알린다

국내 중소·스타트업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외에 알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든 앱을 만든 마켓을 소개하고,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AI 챗봇 기능을 소개할 방침이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4)에 AI 스타트업 올거나이즈와 베스핀글로벌이 참가해 AI 기술을 소개한다. 따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지는 않고, SKT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기업들이 SKT 부스 내에서 자사 AI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올거나이즈, 기업용 앱 상점 '알리 LLM 앱 마켓' 소개 올거나이즈는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해 '알리 LLM 앱 마켓'을 전시한다. 지난해 출시했으며 법무, 인사, 마케팅, 고객지원 등 업무에 특화된 LLM 앱으로 이뤄진 마켓이다. 이 마켓에는 계약서를 비교 분석해 유리한 조항이나 독소 조항을 보여주고, 특정 고객들에 전달할 자동응답 이메일을 생성하는 앱 등이 포함됐다. 이메일 중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서 이간 리포트로 정리해 주거나, 문서를 기업의 톤 앤 매너에 맞게 스타일을 변경해 주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 앱도 들어 있다. 함께 제공되는 '앱 빌더'를 활용하면, 개발자 없이 LLM 앱을 노코드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앱에 적용될 LLM은 오픈AI의 GPT-3.5,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구글의 팜2, 앤트로픽의 클로드2 등의 LLM부터 금융 특화된 알리 파이낸스 13B 모델이다. 올거나이즈는 이러한 앱 마켓을 SK텔레콤에 제공함으로써 업무 자동화 AI 앱 적용 사례를 넓힐 목표를 갖고 있다. 양사는 올거나이즈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텔레콤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향후 SK텔레콤이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해 사업을 확장할 방침도 알렸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기업 실무자 목소리를 반영한 업무자동화 AI 앱을 100여개 만들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 기업 및 공공용 AI 시장에서도 특화된 다양한 앱을 빠르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사람처럼 답하는 'AI 비서' 전시 베스핀글로벌은 대화형 AI 서비스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맞춤형 AI 챗봇과 보이스봇을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다이얼로그플로우, AWS의 렉스, 애저 루이스 등 CSP사의 자연어이해(NLU)를 지원하는 이지 커넥터 기술과 고객사 AI를 결합해 챗봇과 보이스봇을 만든다. 여기에 GPT-3.5까지 결합했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 AI로 구축한 챗봇 서비스는 모호한 질문에도 응답을 회피하지 않고 정확도 높은 답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 홈페이지나 사내 시스템에 탑재돼 단순 고객 문의부터 기업 자료 검색까지 진행할 수 있다. AI 컨택센터에도 활용된다. 기존 콜센터 시스템에 음성 인식, 음성 합성, 에이전트 어시스트 등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작동하는 식이다. 해당 플랫폼은 인사(HR) 지원, 마케팅 등 용도에 맞는 지능형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기철 팀장은 "헬프나우 AI는 실제 사람과 유사한 실시간 대화를 이끌어낸다"며 "고객은 클릭 몇번으로 멀티 NLU와 GPT 같은 사전학습 언어모델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고도화된 챗봇과 보이스봇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MWC2024, AI에 무게 실릴 전망" 업계에선 MWC2024 콘셉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까지 5G와 6G, 사물인터넷(IoT) 등 무선통신 기술 중심이었지만, 올해 AI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기조 연설자 명단에 '알파고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이 포함됐다. 모두 글로벌 AI 기술과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의 수장들이다. 지난해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부시장담당 집행위원,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망 이용대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한 바 있다.

2024.02.21 16:22김미정

머스크 "뇌 칩 이식 환자, 생각만으로 마우스 움직여"

지난 달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 받은 첫 번째 환자가 생각만으로 컴퓨터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엑스의 음성 기반 채팅 서비스 '스페이시스' 행사에서 “뇌 칩 이식 환자의 진행 상황이 좋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된 것 같다. 생각만으로 화면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뉴럴링크가 현재 환자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마우스 버튼을 클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뉴럴링크의 임상 실험을 승인했다. 이후 지난해 9월 뉴럴링크는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 마비 환자를 임상 시험 참가자로 모집한 후 지난 달 인간 환자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뉴럴링크의 초기 목표는 뇌에 칩을 심어 무선으로 컴퓨터와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통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의사소통하고 조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수년 간 뉴럴링크에 대한 대담한 비전을 공개해왔다. 2016년 일론 머스크가 세운 뉴럴링크는 사람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해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뉴럴링크의 칩 이식 성공으로 BCI 개발의 이정표가 마련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칩 이식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개발 과정에서 너무 많은 동물이 희생돼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으며, 사람과 컴퓨터의 결합을 둘러싼 윤리 문제 등의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2024.02.21 10:38이정현

엑셈, APM 솔루션 '인터맥스' 새 버전(5.4) 출시

엑셈(대표 고평석)이 자사의 APM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새 버전 '인터맥스(InterMax) 5.4'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2E(End-to-End, 전 구간) 거래 추적 기반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인 '인터맥스'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등 개별 APM 영역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들과 달리, 최초 사용자(단말)부터 WEB, WAS, TP를 거쳐 DB에 이르기까지 고객사 애플리케이션 측면의 트랜잭션 자동 추적과 연계 기능을 통해 IT환경 전 구간을 통합 관리한다.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인터맥스 5.4'는 대규모 IT 시스템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기 위한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켜 대규모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대형 고객사에게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엑셈은 '인터맥스 5.4'에서 성능 데이터를 저장하는 DB(Repository DB)를 '클릭하우스(Clickhouse)'로 교체했다. '클릭하우스'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 Online analytical processing)에 특화한 칼럼 기반의 DBMS다. 고속 데이터 분산 처리가 가능해 확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인터맥스 5.4'는 모니터링 화면의 처리 속도도 향상했고, 기존의 실시간 웹 소켓(WebSocket) 방식에서 웹 API(Web API)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버전 대비 더욱 빠른 속도로 많은 트랜잭션을 조회할 수 있다고 엑셈은 설명했다. 또 '인터맥스 5.4'는 성능 분석 화면과 관리 설정 화면을 더 스마트하고 직관적인 UX(사용자 경험), UI(사용자환경)로 개선했다. 성능 추이 분석 화면과 각종 조회 화면에서 우선순위가 높은 항목이 보다 잘 노출하도록 변경하는 한편 각 화면 이동에 대한 사용자 접근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중앙 라이선스 관리 방식을 적용, 대규모 고객사의 라이선스 관리 편의성을 높이며 일원화한 관리를 구현했다. 류길현 엑셈 신기술본부 본부장(전무)은 "멀티티어(Multi-Tier)를 거쳐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금융 기업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급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주력했다"면서 "최근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거나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위해 더욱 신속하면서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인 고객 대응으로 E2E 성능 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10:18방은주

어도비, 애크로뱃·리더 'AI 어시스턴트' 출시

어도비는 '리더'와 '애크로뱃'에 새로운 생성형 AI 구동 대화형 엔진인 AI 어시스턴트 베타를 21일 공개했다. 리더와 애크로뱃의 워크플로우에 긴밀히 통합된 AI 어시스턴트는 긴 문서에 대한 요약과 인사이트를 즉시 생성하고, 사용자 질문에 답하며, 이메일, 보고서 및 발표자료 서식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는 전 세계 약 3조 건의 PDF에 담긴 정보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성형 AI를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모바일에서 PDF의 반응형 읽기 환경을 지원하며 다수의 수상을 석권한 애크로뱃 리퀴드 모드와 동일한 AI 및 머신 러닝 모델을 활용한다. 이 어도비 자체 모델은 PDF 구조와 콘텐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AI 어시스턴트 결과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애크로뱃 개인, 프로 및 팀즈 구독자와 애크로뱃 프로 체험판 사용자는 이제부터 AI 어시스턴트 베타를 사용해 별도의 복잡한 설치 없이 보다 생산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리더에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AI 어시스턴트는 직관적인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PDF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질문을 제안하거나 문서 내용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생성형 요약은 가독성 좋은 서식으로 짧은 개요를 생성해 사용자가 긴 문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의 맞춤형 인용 출처 엔진 및 자체 AI를 활용하는 지능형 인용을 통해 AI 어시스턴트가 제공한 답변의 출처를 쉽게 검증 가능하다. 클릭 가능한 링크로 간편한 탐색이 가능해, 사용자는 방대한 양의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으며 중요한 정보를 탐색하고 실행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의 서식 출력을 통해 핵심 요약이나 이메일, 보고서 및 발표용 텍스트 등의 여러 용도에 맞게 정보를 통합하고 서식을 지정할 수 있으며, '복사' 버튼으로 쉽게 잘라 붙이거나 공유할 수 있다. 고객 데이터를 존중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데이터 보안 프로토콜에 의해 관리되며, 고객 동의 없이 고객 문서 내용을 저장하거나 AI 어시스턴트 학습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AI 어시스턴트는 PDF 외에도 워드, 파워포인트, 회의 기록 등 모든 종류의 문서 서식을 지원한다. 애크로뱃은 PDF 읽기, 편집 및 변환을 위한 도구다. 데스크톱, 웹, 모바일 기기,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및 구글 같은 생산성 앱에 주요 브라우저에 내장되는 등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 리더와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는 개인부터 대기업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대기업 고객에게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정보 거버넌스를 제공한다. AI 어시스턴트는 어도비의AI 윤리 프로세스에 따라 개발됐다. 어도비는 리더 및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다양한 고객 사례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대규모언어모델(LLM)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어도비는 서드파티 LLM의 어도비 고객 데이터 학습을 금지한다. 리더 및 애크로뱃의 AI 어시스턴트는 긴 문서와 방대한 양의 정보를 유용한 인사이트 및 이해하기 쉽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전환한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회의의 주요 내용을 몇 초 안에 확인하고, 요약 및 공유할 수 있으며, 영업팀은 관련 자료를 맞춤화하고 몇 분 내 고객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학생은 자료 검색 대신 분석과 인사이트 발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고, 소셜 미디어 및 마케팅 팀은 이해관계자를 위한 일간 트렌드 및 이슈 업데이트를 신속하게 제공 가능하다. AI 어시스턴트는 이메일 작성이나 각종 계약서 스캔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어디서나 사무직 근로자와 소비자에게 생산성을 제공한다. 어도비는 이번 발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디지털 문서의 가치를 재창조하겠다는 비전을 본격화한다. 어도비는 AI 어시스턴트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여러 문서 및 문서 유형과 소스에 적용돼 어디서나 가장 중요한 정보를 즉각 제시한다. 지난해 사용자들은 애크로뱃에서 수십억 건의 문서를 편집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초안을 빠르게 생성하는 한편, 용이한 카피 편집을 위해 어투와 문체를 즉시 수정하고 카피 길이를 줄이거나, 콘텐츠 디자인 및 레이아웃을 제안한다.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생성형 AI 모델 제품군인 파이어플라이와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주요 기능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창의적이고 전문적이며 개인화된 문서를 만들 수 있다. 디지털 협업은 초안에서 완성까지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공유되고 있는 문서 수가 전년 대비 75% 증가하면서 사용자들은 애크로뱃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활발한 디지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피드백과 주석을 분석하고 변경 사항을 제안하며, 상충되는 피드백을 따로 표시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등 협업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리더 및 애크로뱃 사용자는 AI 어시스턴트의 베타 종료 후 새로운 애드-온 구독 플랜을 통해 모든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전까지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데스크톱 및 웹에서 애크로뱃 스탠더드와 애크로뱃 프로의 개인 및 팀즈 구독 플랜을 통해 영어로만 베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몇 주 내 데스크톱 리더에서도 영어로 기능을 이용해볼 수 있다. 추후 다른 언어도 지원될 예정이며, 기업 고객의 경우 비공개 베타로 이용할 수 있다. 아비간 모디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수석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PDF내 정보를 실용적인 지식과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로 전환하며 보다 지능적인 문서 경험을 제공한다”며 “PDF는 가장 중요한 문서에 대한 사실상 표준으로 이번에 소개된 기능은 리더와 애크로뱃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통해 AI 어시스턴트가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가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2024.02.21 09:35김우용

"캔 유 '스픽' 잉글리시?"

'영어, 틀려야 트인다'라는 직관적인 광고 문구와 함께 가수 이효리를 앞세워 단숨에 인지도를 높인 말하기 영어 학습 서비스가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 펀드로부터 전략적 투자까지 받았다.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 이야기다. 스픽은 AI가 마치 과외 선생님처럼 이용자와 1대 1로 대화하며 회화 능력을 키워준다. 학습 시간 제한도 없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이용자가 원하면 AI 선생님이 '지치지 않고' QnA·맞춤 수업·발음 수업 등을 해준다. 이용자는 음성이나 타이핑으로 실제 사람과 말하듯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AI와 영어로 프리토킹도 가능하다. 실제 사람과 하는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틀리면 창피해서 어떡하지?'와 같은 걱정에 괜히 움츠릴 필요도 없다. 평소 영어 문법과 단어에는 나름 자신 있었지만, 외국인 앞에만 서면 머릿속이 하얘지던 사람에겐 스픽이야말로 최적의 영어 회화 학습앱인 셈이다. 나만의 AI 영어 과외 선생님 '스픽' 홍연승 스픽이지랩코리아 지사장에 따르면 스픽의 지향점은 'AI 영어 과외 선생님'이다. 스픽이 일반 온라인 영어 학습앱과 다른 점은 AI가 단순히 정해진 학습만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실력과 관심사까지 잘 꿰뚫고 있다는 점이다. “스픽은 AI 기술 기반으로 이용자가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이에요. 초보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표현을 배우고 따라하면서 발음교정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과, 어떤 주제라도 AI와 대화하고 첨삭받으면서 프리토킹할 수 있는 기능 두 가지로 크게 나뉘죠. AI가 자주 하는 실수를 알려주고, 즉석 강의를 만들어 따라 배울 수 있게 도움도 줍니다. 내가 관심 있는 주제로 대화를 할 수 있어 영어 학습을 재미있게 해주죠. 스픽의 지향점은 언제 어디서나 만나는 AI 영어 과외 선생님입니다.” 삼성전자가 있는 나라. 어떤 모바일 앱이든 게임이든 습득력이 매우 빠른 나라. 강남역 높은 빌딩들 곳곳에 영어 학원이 즐비할 만큼 영어 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데도, 정작 서울대생도 영어로 말하기 힘들어하는 나라. 이것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스픽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습득력은 빠른데, 유독 영어회회에는 약한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예상은 적중했다. 글로벌 전체 700만 앱 다운로드 중 500만(올 1월 기준)이 국내에서 발생됐고, 상당 금액의 매출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스픽 한국 지사가 일하는 방법 홍연승 지사장은 지난해 5월 이 회사에 합류했다. 그는 스픽 합류 전 구글코리아와 구글 아태본부, 메타(페이스북) 아태본부 등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성장을 직접 경험했다. 메타에서는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 일을 하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퍼포먼스 마케팅과 타깃팅 광고와 관련된 업무를 했다. 이 같은 경험과 경력 덕분에 스픽이지랩코리아에서 마케팅과 운용지원을 총괄하며 스픽을 한국 대표 영어 학습 앱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홍 지사장에 따르면 현재 스픽 한국지사에는 20~25명 인력이 근무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본사에는 C레벨·AI 기반 엔지니어·디자이너 등 20여 명이 근무하며, 슬로베니아에 15명 이상의 개발 인력이 일하고 있다. 한국 지사에는 사내 보안과 귀여움 담당인 '홍만두' 반려견도 있어 사무실 안전과 직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고 있다. “전세계 스픽 직원 수는 60명이 조금 넘는 규모인데, 한국지사에만 20~25명이 근무해요. 마케팅과 운용지원 업무를 주로 하는데, 인지도에 비해 이렇게 적은 인원이 근무하는 회사였냐고 놀라시죠. 마케팅에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고 도전하듯 일당백 일하고 있습니다. 올해 TV 캠페인도 하면서 교육 앱 카테고리를 넘어 영어 교육 전반에서 (스픽이) 대세가 되는 움직임이 보여요. 창의적이고 뻔하지 않은 방법으로 큰 임팩트를 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효리 모델 섭외 위한 마케터의 '피·땀·눈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스픽은 이효리 광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정확히는 스픽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건 이효리가 상업 광고 재개를 선언한 시점부터다. 스픽 브랜드 담당자는 이효리 SNS 게시물 아래 댓글로 러브콜을 '집요하게' 보냈다. 이용자들이 “오늘은 왜 댓글을 안 다냐?”고 다이렉트 메시지로 스픽에 물어볼 만큼 모델 섭외에 애정공세를 폈다. 결국 이효리가 스픽 광고 모델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300개가 넘는 축하글이 달렸다. “성공적인 마케팅에 앞서 본질은 제품이 좋아야 하는 건데, 주변에서 진짜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이효리 스픽 광고를 오픈했을 때 이용자분들이 스픽이 해냈다. 축하한다는 반응을 해주셨죠. 또 감사하게도 광고 콘티도 효리님 측에서 역제안을 주셨어요. 기존에는 까만 배경에 정장 차림를 한 이효리가 등장하는 콘티였는데, 나도 영어 잘 못해, 천하의 이효리도 영어 앞에서는 작아지니 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가보자 하셨죠. 그래서 기존 콘티를 완전히 바꾸게 됐어요.” 덕분에 스픽의 광고 캠페인은 브랜드 마케터의 정성어린 섭외 노력과, 이효리의 진정성이 빛난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로 기록됐다. 갤럭시S24 AI 실시간 통역 지원..."말 잘하고 싶은 욕구 사라지지 않을 것"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4'에는 AI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 많은 화제와 인기를 모았다. 약간의 지연 시간은 있지만, 상대방 언어를 몰라도 외국인과 통화가 가능한 시대가 본격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스픽과 같은 영어 회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혹시 줄어드는 것은 아닐까. 이에 홍 지사장은 “말을 잘하고 싶은 욕구는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영어 교육의 필요성이 사라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글 기반으로는 그런 미래가 이미 온 게 아닐까 싶긴 해요. 그럼에도 말에 대한 필요성, 말을 잘하고 싶은 욕구는 항상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영어처럼 그 나라 말을 잘 구사해야만 알 수 있는 정서와 문화 같은 게 있잖아요. 말은 실시간 소통 매개체이기 때문에 그 중간에 기술이 실시간 통역을 해줘도 어쩔 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고 생각해요. 또 외국어를 배운다는 건 사회적 지위와도 연결돼 있어, 말로서 외국어를 배우려는 욕구는 바로 없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스픽, 오픈AI와 전략적 기술 협업 지속..."알만한 사람 다 아는 브랜드로 성장" 스픽은 2022년 11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기술 제휴를 맺으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조성한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로부터 시리즈B·시리즈B-2 투자를 받았다. AI 기술로 교육 분야를 혁신한다는 취지였다. "오픈AI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어요. 언어 교육 영역에 있어 챗GPT를 비롯해 오픈AI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대상이 바로 스픽이에요. 지난해 스픽에 프리토킹 기능이 도입됐을 때 챗GPT 4.0 버전이 출시 두 달 전 사용된 것이 대표적이죠. 오픈AI의 기술을 스픽에 먼저 도입하는 등 앞으로도 오픈AI의 선도적인 핵심 기술과 스픽만의 기술을 접목하고 응용하는 협업이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홍연승 지사장은 앞으로 스픽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영어 공부는 사람이랑 하는 것보다 AI랑 하는 거'라는 보편적 행동을 만들고 싶다고도 했다. “AI 통해 배울 수 있는 영역은 비단 언어뿐 아니라 운동도 있겠고, 교육 카테고리 전체로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편적 학습은 AI가, 심층적 학습은 사람이 하는 식이 될 수도 있겠죠. 사람은 이런 AI를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고착화 된 것 같은 영어 시장이 어떻게 신선하게 바뀌는지 앞으로 재미있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

2024.02.21 08:49백봉삼

앤시스 2024 R1 "AI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

앤시스코리아가 인공지능(AI)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복잡성을 낮추고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 앤시스코리아는 AI 기반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앤시스 2024 R1(Ansys 2024 R1)'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앤시스 2024 R1은 개방형 아키텍처로 엔지니어링 워크플로를 최적화하고, 강력한 협업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상호작용을 장려해 최종 프로젝트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앤시스 2024 R1은 소프트웨어(SW) 전반에 걸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룩앤필을 정의하는 앤시스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한다. 이 디자인 언어는 이전 버전과 동일한 룩앤필을 제공하는 클래식 모드, 가시성과 심미성을 개선한 라이트 모드, 어두운 조명 환경에서 눈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다크모드의 세 가지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네이티브 통합 기능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앤시스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앤시스 스케이드 원 모델 기반 설계 환경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참고해 구축되어서 학습과 사용이 간편하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과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각종 첨단 기술이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앤시스 2024 R1은 세계적 수준의 멀티피직스 모델 및 제반 기술이 포함된 진보된 솔버/매쉬의 수치기반 솔루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며, 이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넘어 개선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대규모 고성능 컴퓨팅(HPC) 확장성을 지원해 온프레미스 HPC, 클라우드 버스팅, 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컴퓨팅 리소스에 접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복잡한 제품 설계 및 개발 과제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다. 앤시스 디스커버리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로, 디스커버리 UI에서 직접 클라우드에 연결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제공한다. 새롭게 추가된 버스트 컴퓨팅 기능을 이용한 테스트 결과 10분 안에 1천 개의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었다. 이는 로컬 워크스테이션을 점유하지 않고도 대규모로 설계 공간 탐색과 혁신을 가속화하며, 동시에 AI를 훈련시킬 수 있는 데이터 세트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현저한 속도 개선은 AI 훈련과 결합되어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초기에 더 많은 제품 디자인 옵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었다. 개인용 혁신적인 풍력 터빈을 개발하는 siWING의 폴 코스터 R&D 선임 엔지니어는 "풍력 터빈과같이 복잡한 시스템을 개발할 때 앤시스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멀티피직스 작업을 가능케 하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특별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앤시스 제품 및 서비스 전반에 걸친 AI 통합의 확대는 기능이 형태를 따르는 또 다른 사례다. 최근 앤시스는 앤시스 심(Sim)AI 솔루션과 앤시스 GPT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앤시스 심AI는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이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사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성능을 신뢰성 있게 몇 분 안에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앤시스 GPT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24시간 365일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가상 지원(어시스턴트) 시스템이다. 앤시스 2024 R1에는 앤시스 AI+ 애드온을 제공하며 애드온 AI 기능을 활용해 멀티피직스 시뮬레이션을 풍부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앤시스 옵티스랭 AI+, 그란타 MI AI+ 및 CFD AI+ 솔루션이 출시됐다. 앤시스의 셰인 엠스윌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엔지니어링의 복잡성 증가는 산업 전반에 걸쳐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라며 “앤시스 2024 R1은 디지털 엔지니어링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 사용자들이 엔지니어링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AI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보완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5:30남혁우

81만 유튜버 '소신사장'의 패션 브랜드 '비이심플' 성장기

처음 만들었던 가방은 말 그대로 생활용이었다. 나름대로 예쁘게 완성돼서 혼자 만족했던 정도였다. '많이 만들어서 팔아보라'라는 주위 반응에 손사래로 답했으나, 한편으로는 창업 열정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독자 브랜드를 만들라는 명령이 스스로에게서 떨어졌다. 여성 패션 브랜드 '비이심플'의 신민정 대표는 지난 2006년의 창업 스토리를 이렇게 설명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그는 어엿한 패션 사업가가 됐다. 근래 연 매출은 수십억원대 규모다. '언니가 골라준 옷'에 고객이 답하다 화려하게 튀기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코디 가능하면서도 미려한 '핏(Fit)'을 내려는 여심이 비이심플의 목적지다. 주 고객의 연령층은 20~30대이지만 다른 연령대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굳이 패션 카테고리를 나누자면 일상용 '데일리룩'에 가깝지만 '오피스룩'처럼 회사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패션을 추구합니다. 특정 소수만 소화 가능한 '독특 스타일'은 지양해왔죠. 이런 콘셉트가 일반 고객의 공감대를 일으켰다고 봅니다." 더 구체적인 성장 비결을 묻자 '철저한 샘플 파악'이란 답이 나왔다. 신 대표가 직접 입어보는 의류 샘플이 월마다 최소 1천여벌에 달한다. 이중 50~60종 정도만 비이심플 브랜드로 판매된다. 이 과정에 고객 사이에서 입 소문으로 퍼졌고 '언니가 골라준 옷'이라는 평가로 자리 잡았다. 가장 먼저 탈락시키는 샘플은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하는 바지 종류다.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 핏 설정이 잘못된 것. 반대로 선호하는 의류는 여러 코디에서 멀티로 어울리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오늘은 청바지, 다음 주에는 치마와 함께 입을 수 있는 셔츠라면 신 대표의 점수가 올라간다. "단순한 옷을 넘어 일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창출하는 패션 콘텐츠를 추구합니다. 이를 위해 고품질과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의 선명함은 매우 중요한 기본이 됩니다. 쉽게 생각하면 고객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의 면밀함이 성장 발판으로 작용한 셈이죠." 또 하나의 직업 '구독자 81만 유튜버'…쇼핑몰 연동으로 성장 가속 이 같은 신 대표의 사업은 유튜브를 동력으로 추가하면서 성장세가 더 가팔라졌다. 지난 2020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구독자 81만명을 모은 패션 유튜버 '소신사장'이 신 대표 본인이다. 비이심플이란 브랜드 못지않게 소신사장도 유명세가 상당하다. 영상의 핵심은 '쉽고 빠른 코디 방법'의 제공이다. 시청자가 출근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빠르게 돌려봐도 '오늘 뭐 입지'의 답을 낼 수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 다른 얘기를 제외하고 오직 빠른 코디에만 맞춘 영상 스타일의 개척자로 신 대표를 지목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에는 비이심플 공식 쇼핑몰과 소신사장 유튜브 채널을 연동하면서 영상 시청자의 쇼핑몰 상품 주문을 배가시켰다. 유튜브 채널 '스토어' 탭에 비이심플 의류가 선보이고 시청자가 이 상품을 클릭하면 쇼핑몰의 판매 페이지가 열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기능을 활용한 것. 방대한 시청자 규모를 감안했을 때 비이심플의 지속 성장도 기대 가능하다. 지난해 말의 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약 4천여명이 동시 접속했고, 5천만원에 가까운 매출이 발생했다. 소신사장의 추천이면 믿고 산다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라이브 방송 후 약 나흘간은 평상시 대비 매출이 18배 가까이 뛴 일도 있었다.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도 스타일이 수준을 높여주는 영상 콘텐츠의 힘이었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방송 콘텐츠 확대'는 올해 목표 중 중요한 하나다. 상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신 대표 방식의 패션 즐거움을 전하는 통로로 유튜브 쇼핑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성원에 답하기 위해 최근 라이브 스튜디오를 갖춘 사무실을 새로 구했다고. "사업 성장도 중요하지만 영상 시청자분들의 응원에 좋은 옷과 콘텐츠로 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의 이름처럼 소신을 잃지 않는 사장이 되겠습니다."

2024.02.20 08:56백봉삼

라인 넥스트-리드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라인 넥스트(대표 고영수)는 글로벌 웹3 콘텐츠 업체인 리드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에서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라인 넥스트는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웹3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드온과 협력하며 도시에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마케팅과 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도시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드온은 뉴스나 블로그, 기사 및 게시물 등을 읽음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는 R2E(Read to Earn) Web3 앱인 '리드온 다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는 독서를 하고 토큰 및 다양한 혜택을 얻으며,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이 독서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와 리드온은 21일부터 리드온의 고유 캐릭터인 'Catto'와 협업한 디지털 상품과 도시와 리드온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도시 X 리드온의 패스를 선보인다. 또 리드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 및 특별 혜택 등을 포함한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상품과 함께 리드온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지난 1월 도시에서 판매된 리드온의 디지털 상품은 판매 첫날 10초 만에 완판됐고, 다른 상품들도 4일 연속으로 모두 30분 이내에 완판된 바 있다. 이후에도 라인 넥스트는 도시에서 리드온과 협업해 다양한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며 더 많은 일반 사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라인 넥스트는 지난 1월에 도시의 정식 버전을 웹 버전과 함께 모바일 앱으로 출시한 바 있다. 도시 정식 버전은 단순 NFT를 넘어 사용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자유롭게 제작하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라인 넥스트는 웹3 대중화 목표 아래, 대중성과 사용성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도시에서 판매되는 상품 영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디지털 상품의 혜택과 효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4.02.19 19:03백봉삼

카카오톡 쇼핑하기·카카오쇼핑라이브 봄맞이 할인 진행

카카오커머스CIC가 운영하는 카카오톡 쇼핑하기와 카카오쇼핑라이브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톡 쇼핑하기는 '쇼핑톡공대' 행사를 열고, 일주일 동안 매일 오후 5시 가공식품, 가전, 이너뷰티, 여행∙e쿠폰, 리빙∙유아동, 패션∙스포츠,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카오톡 쇼핑하기 특별 할인가인 '톡딜가'에 선착순 10% 할인쿠폰을 더해 최대 94% 할인을 제공한다. 햇반, LG전자 gram, 하기스 기저귀, 폴로, 나이키, 제철 과일 등 다채로운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상품 추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유한 상품을 다른 사람이 구매하면 결제 금액 3% (건당 최대 1만원)을 카카오쇼핑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상품 페이지 내 동전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 가능하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최다 공유자 100명은 추후 50% 할인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쇼핑라이브도 '뷰티위크'를 진행한다. 기초∙색조 메이크업부터 헤어∙바디케어, 향수까지 총 29개 인기 뷰티 브랜드 라이브를 방송한다. 라이브 당일 카카오페이로 상품 구매 시 7% 즉시 할인(최대 3만원)도 제공한다. 또한 추가 증정을 모은 '1+1 Zone'과 핫한 브랜드를 모은 '신상 Zone'에서 취향별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각 라이브에선 가격 할인 외에도 19일 열리는 MAC 라이브에선 립 제품 구매 시 미니 립스틱을 증정하고, 구매자 전원에 파우치를 선물한다. 또한 20일 메종 마르지엘라 라이브 중 향수를 구매하면 메종 마르지엘라 플랫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21일 휩드 라이브에선 팩클렌저 2+1과 라이브 중 구매 시 팩스크럽 3종을 증정한다. 카카오 커머스CIC 관계자는 “봄을 앞두고 생필품부터 가전, 뷰티 상품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필요한 상품을 특가로 구매하고 다양한 이벤트와 풍성한 혜택까지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9 10:15최다래

강원랜드, 지역소통 강화·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위한 조직개편

강원랜드가 지역소통을 강화하고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최근 제210차 이사회를 개최해 직제규정 개정(안) 등 4개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랜드 이사회의 이번 결정으로 기존 ESG상생협력실이 ESG상생본부로 격상해 지역소통과 협력적 관계를 강화한다. 리조트본부를 관광마케팅본부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마케팅 역량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실제 경영현안에 토대를 갖춘 전략 수립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략본부를 폐지해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편제는 현행 1부사장 4본부 16실 2센터에서 1실이 감소된 1부사장 4본부 15실 2센터로 운영된다. 이사회는 이어 주주총회 전자투표제 도입 건을 원안 의결했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주주총회일 전 전자투표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전자적 방식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 권익보호와 지배구조 투명성에 도움을 준다.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강원랜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부터 전자투표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이사회는 또 카지노 회원영업장 리모델링 사업(안)을 의결했다. 카지노 회원영업장은 2008년 부분 리모델링 이후 15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이와함께 노사협의회 관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직원 가족(자녀) 수당을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2024.02.18 22:09주문정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 다각화…'라이브 기술' 주목

네이버가 '치지직'·'클립' 등 동영상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네이버의 라이브 기술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네이버는 초저지연 기술 자체 개발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송출 기술까지 고도화 중이다. 회사는 기업 고객에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기업간거래(B2B) 상품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브 사업을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스포츠 중계·치지직·클립…네이버 동영상 포트폴리오 차별화 네이버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베타 출시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고품질 e스포츠도 제공하고, 프로 등급 동시 송출하며 치지직 스트리밍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네이버 치지직은 출시 1개월만에 130만 명 MAU를 확보했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숏폼 서비스 클립도 순항하고 있다. 클립 출시 이후 네이버 숏폼 콘텐츠 재생 수는 2배, 클립 내 개인 창작자 콘텐츠 재생 수 5배 증가했다. 올해 초 진행된 클립 크리에이터 모집에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3.6만 명 지원자가 몰리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창작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2020년 7월 시작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라이브영상 제작 및 송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23년 12월 기준 누적 거래액 1.8조원 이상, 누적 시청뷰 약 52억 뷰를 기록하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앞서 네이버는 20년 가까이 수십만 명 팬층이 몰리는 프로야구 스포츠 중계를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브이라이브 등 라이브 기술과 커뮤니티나 커머스 플랫폼을 결합하는 차별화된 시도들을 지속해왔다. 네이버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유튜브나 틱톡과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시장을 수성하고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매년 매출 20% R&D에 투자…60개 이상 동영상 기술 개발 이처럼 스포츠 중계부터 치지직, 클립까지 네이버의 동영상 다변화 배경은 라이브 기술 고도화와 투자가 꼽힌다. 네이버는 1년에 매출 20% 가량을 R&D에 투자해왔다. 네이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2019년부터 60여 개 이상 동영상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네이버 라이브 기술에는 송출한 영상이 시청자에게 지연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ULL(Ultra Low Latency)이 대표적이다. 지연 속도를 10초에서 2초대로 줄여 실시간 송출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bitrate(초당 전송 비트수), fps(초 당 동영상을 구성하는 프레임 수) 등을 최적화된 환경으로 송출하면서 고화질의 안정적인 모바일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하도록 한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자체 개발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수만 명이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비디오 압축 기술 HEVC, 라이브 영상이 바로 vod로 전환되는 Direct LIVE to VOD 기술 등을 개발·적용하며 네이버 전반의 고화질의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리즘라이브스튜디오 B2B 진출…쇼핑라이브솔루션 500개 브랜드 고객 확보 네이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B2B 상품을 출시하며, 모바일 스트리밍 시장까지 파고들었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송출과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이를 B2B 전용 앱으로도 출시해 기업 고객이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솔루션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는 구글플레이 및 앱스토어 모바일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 규모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기록하면서, B2B 시장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가 브랜드 대상으로 자사몰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쇼핑라이브 솔루션'도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1년이 지나지 않아 500개 브랜드를 고객군으로 확보했다. 개발 인력이나 리소스가 부족해도 쇼핑라이브 콘텐츠를 자사몰에 최적화된 전시 형태로 연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청·좋아요 수, 예고페이지, 라이브 중 확대 기능이나 다시보기 하이라이트 등 쇼핑라이브에서 제공하는 기능들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사몰을 통해 D2C를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사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송출, 백엔드, 재생 등 각 영역에서 기술력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와 B2B 상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레이턴시를 줄이는 기술은 글로벌 기업들과 견주고, 모바일 송출 앱은 글로벌에서 우위를 점했다"며 "기술적, 서비스적인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08:57최다래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 위한 캠페인 진행

두나무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오는 6월까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세이프(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각종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안심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명인 '세이프(S.A.F.E)'는 비상장 주식 거래 시 투자자가 꼭 유념해야 할 4가지 안전수칙을 의미한다. 먼저 투자를 권유하는 내용의 '영업(S)'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경계해야 한다. 비상장 사기 범죄의 경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스팸 전화와 메시지를 발송하고, 허위·과장 광고 기반의 투자 권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다. 일례로 '대주주 물량 선 공급', '저렴한 가격', 'IPO 전 특별 공급', '당첨', '수익 보장' 등 자극적인 문구가 삽입된 전화나 메세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상장 주식 거래 시 증권사 '계좌(A)'와 연동된 안전 거래 플랫폼 이용을 권장한다. 인증된 증권사 계좌에서 매수자의 잔고와 매도자의 주식 보유 여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허위 매물, 비정상 거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플랫폼 내 기준가는 해당 종목의 실제 거래 현황을 반영하고 있어 시장 평가에 따른 적절한 매도, 매수가를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보가 부족한 비상장 시장의 특성상 불확실한 루머와 출처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않도록 '팩트(F)' 확인은 필수다. 특히 증권사 및 거래 플랫폼, 투자 전문기업 직원을 사칭하며 접근하거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모방한 피싱 사이트에 클릭을 유도할 시 사기 범죄일 확률이 높다. 비상장 주식 사기로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드시 경찰청(112), 금융감독원(1332)에 '제보(Expose)'해야 한다. 개인정보 유출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의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상장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S.A.F.E' 캠페인은 향후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 내 콘텐츠, 공식 블로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비상장 주식 사기에 맞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선도 플랫폼으로서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5:35김한준

강원랜드, 아시아 최고 웰니스 리조트 조성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13·14일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아시아 최고 웰니스 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은 일류 수준의 웰니스 리조트로 발전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을 실내에서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공간·시설 개발 필요성과 실내에서 산림 자원까지의 접근성 개선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또 MZ세대·패밀리 고객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시그니처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제시했다. 강원랜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 내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9월 오픈하는 웰니스 전용센터와 함께 하이원 밸리콘도를 의료관광 웰니스 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아시아 최고의 웰니스 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게 시설·프로그램 운영에 특위 여러분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발족한 특위는 총 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3차 회의를 실시한다. 강원랜드는 특위 회의와 별도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직원토론회와 지역주민 대토론회를 이달 중 개최할 계획이다. 특위는 3월 말 위원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종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2.15 11:22주문정

KT엠모바일, 보이스피싱·청소년 유해차단 안내문자 발송

KT엠모바일이 15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KT엠모바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7일 만 60세 이상 이용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가족, 지인, 기관 사칭에 의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 신고방법 등을 기재한 문자 메시지 안내를 진행했다. 특히 가족, 지인 사칭 외 택배 배송, 명절 선물, 모바일 상품권, 승차권 증정을 사칭하며 스미싱 링크 접속 유도가 증가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와 링크 클릭을 주의하라고 안내했다. 이밖에도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해 청소년 이동전화 가입자 유해 정보 차단 장치 설치 의무화에 따라, 만 4~18세 신규 가입 이용자 대상 청소년과 법정대리인 약 2천명에게 청소년 유해차단 앱(엑스키퍼 가드) 설치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소년 유해차단 앱 설치 안내 문자는 매월 발송 중이며, 자녀의 휴대폰에 해당 앱 설치 후 15일 이상 미작동 또는 삭제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법정대리인에게 재안내를 통해 청소년 이용자가 건강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엑스키퍼가드는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 유해물 차단 서비스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알뜰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다양한 이용자 보호 활동을 강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뿐만 아니라 청소년 유해 정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10:59김성현

말로만 '내돈내산'...SNS '뒷광고' 전년比 23.43%↑

국내·외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여전히 후기 게시물 형태 기만광고인 뒷광고 적발 사례가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경제적 대가를 받았음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고 순수한 이용 후기인 것처럼 소비자를 기만하는 게시물(이하 뒷광고)을 모니터링하고 자진시정을 유도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 대한 뒷광고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법 위반으로 의심되는 게시물 총 2만5천966건을 적발했다. 이는 공정위가 지난해 집계한 뒷광고 적발 사례(2만1천37건)보다 23.47% 늘어난 수준이다. 각 소셜미디어 채널별 뒷광고 게시물 수는 ▲인스타그램 1만3천767건 ▲네이버 블로그 1만1천711건 ▲유튜브 343건 ▲네이버 카페·포스트 등 145건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위반유형으로 '부적절한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위치와 방식'이 다수 발견됐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는 '표시위치 부적절 사례'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표현방식 부적절'이 많이 나타났다. '표시위치 부적절' 사례는 경제적 이해관계를 소비자가 쉽게 찾을 수 있는 첫 화면에 표시하지 않고 '더보기'를 클릭해야 보이는 위치에 표시하거나 설명란 또는 댓글에 표시한 것을 뜻한다. '표현방식 부적절'의 경우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없는 작은 문자나 흐릿한 이미지로 경제적 이해관계를 표시하는 사례를 말한다. 주요 상품·서비스군별로 ▲의류·섬유·신변용품 중 간편복 ▲음식서비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법 위반 의심 게시물 비중이 높게 집계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위는 뒷광고가 자주 발생하는 의류·섬유·신변용품, 음식서비스 등의 분야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교적 제작이 쉽고 전파력이 큰 숏폼 게시물에 대한 모니터링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뒷광고 게시물에 대해 소비자가 광고라는 사실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위치에 대한 지침을 개정할 것”이라면서 “자율적인 법 준수 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협회 등 업계와 협업해 '클린 컨텐츠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4 13:31조성진

LGU+ 알뜰폰 공용 유심, 구매 후 2시간 안에 배송

LG유플러스는 배달 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제휴를 맺고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면 2시간 내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10월 원칩 출시와 함께 온라인과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데 이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칩을 구매한 고객에게 2시간 내로 즉시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심을 구매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2시간 내로 원칩을 수령한 후 셀프개통 서비스를 통해 개통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고객센터에 전화하는 과정 없이 5분 만에 개통할 수 있게 됐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칩 판매량 28만여건을 달성했다. 이는 9만5천여건을 기록한 2022년보다 약 3배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원칩 구매자 10명 중 8~9명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 오프라인 판매량은 총 23만여건에 달했다. 이 같이 오프라인 판매 비중이 높은 점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많은 이들이 대개 1~2일 소요되는 택배 배송을 기다리기보다 최대한 빠르게 이용하고 싶은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2시간 이내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30여곳의 중소 사업자가 유통 기업들과 개별 계약하기 어려운 구조임을 고려해 2021년 '이마트24', '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사와 제휴해 판매 채널을 확대했으며, 이번에는 '바로고' 제휴를 통해 유심 배송, 고객 대응 등 택배 배송에 따른 물류·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지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인스코비 등 7곳이며, 2월 말까지 12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몰인 '유플러스닷컴'과 통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너겟'으로 서비스 제공 플랫폼을 확대하고, 배송 지역 또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서 전국 범위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U+알뜰폰 요금제 개통 편의성을 높이고 중소 사업자와 실질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배송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U+알뜰폰 요금제 이용 시 경험할 수 있는 약간의 불편함도 간과하지 않고 개선하여 고객 감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9:28박수형

복지부,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신속 추진

정부가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중증·소아 수술 수가 인상 방안도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3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6차 회의를 열고,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위한 '의료사고특례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대검찰청에 응급의료행위 및 응급조치 과정 중과실 없는 의료사고 형 감면 규정 적극 적용 등 '의료사고 사건 수사 및 처리 절차 개선' 지시등을 지시하며 법 제정 전 먼저 시행 가능한 사건처리절차 개선은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 본격 적용되는 중환자·소아·분만 수가 인상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중증·소아 수술 수가 인상 방안도 신속히 마련키로 했다.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며 “앞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비상진료 추진 상황뿐만 아니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이행 상황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정부의 의료개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13 14:04조민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일군 클립소프트…"한컴 날개 달고 시장 넓힐 것"

"클립소프트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비롯한 각종 문서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일조해 왔습니다. 한 발 더 나가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와 손잡았습니다. 한컴의 문서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능을 클립소프트 솔루션에 접목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클립소프트 리포팅 기술도 한컴 솔루션에 적용하겠습니다. 기능 범위와 시장 모두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클립소프트 손현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클립소프트 기술력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 초 한컴에 인수된 후 자사 솔루션과 기술을 한컴과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보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클립소프트는 전자문서 개발 기업이다. 리포팅에 활용하는 도구나 전자서식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대표 솔루션은 클립리포트와 클립이폼이다. 클립리포트는 다양한 데이터리소스에서 추출한 정보로 표나 그래프를 만들어 각종 통계 양식, 증명서 생성을 돕는 소프트웨어(SW)다. 문서 내에 필요한 데이터만 가져다 자동으로 입력해 주는 도구다. 웹 브라우저상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해당 결과를 전자문서 형식으로 출력해 제공한다. 클립이폼은 다양한 디바이스 상에서 진행된 자필서명을 원본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종이 문서 대신 디지털 화면으로 구현된 서식에 전자 서명 입력으로 원본 효력을 가졌다. 현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비롯한 금융기관 ODS시스템, 병원 수술동의서 등과 같은 전자동의서 등에 사용되고 있다. 손현성 CTO는 기존 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복사해 클립리포트와 클립이폼에 붙여 넣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씨체를 비롯한 크기, 문서 형식 있는 그대로 복사 가능하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는 필요 없다. "연말정산 간소화, 클립리포트 덕분" 손현성 CTO는 클립리포트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크게 기여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직장인들은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클릭 몇번만 하면 연말정산 업무를 바로 끝낼 수 있다. 원하는 자료나 정보 항목을 표시하면, 연말정산 서비스가 이에 맞는 데이터를 불러와 칸을 채운다. 사용자는 이 결과를 PDF로 다운받아 출력하기만 하면 된다. 여기서 클립리포트는 사용자가 선택한 항목에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 채우는 일을 한다. 손현성 CTO는 "클립리포트는 틀에 맞는 데이터를 국세청을 비롯한 신용정보기관, 보험기관 등에서 실시간으로 끌어와 채워준다"고 했다. 그는 "클립리포트는 문서에 데이터를 입히는 솔루션으로 보면 된다"며 "이를 PDF 화하면 전자문서가 되는 셈"이라고 했다. 기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신고용 문서에 일일이 숫자를 계산해 작성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류도 꽤 발생했다. 문제 발생 시 직접 재정산해야 하는 불편함도 따랐다. 국세청 및 관련 세무 신고업체들의 행정력 낭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성 CTO는 "사람 대신 문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 틀에 맞게 채워주는 클립리포트 덕분에 연말정산 시스템이 해를 거듭하면서 기능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클립리포트는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출력된 전자문서의 위변조도 막는다. 사용자가 PDF를 다운받으면 왼쪽 하단에서 특정 마크를 확인할 수 있다. 공인인증기관이 문서에 마크를 달아저서다. 손 CTO는 "기술적으로 마크를 수정하거나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클립리포트 솔루션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뿐 아니라 정부24 주민등록등·초본 발급 등 다수 국민 서비스에 사용된다. 국내 금융권, 보험사 고객까지 포함해약 6천여개 업무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립소프트-한컴 서로 날개 달아줘" 클립소프트는 한컴과 솔루션·기술 결합을 통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을 밝혔다. 올해 초 한컴은 클립소프트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클립소프트의 리포팅 기술과 한컴의 문서 기술을 조합할 방침이다. 출시 예정인 한컴 AI 솔루션에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연동 기술을 접목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클립소프트는 한컴 솔루션이 '문서 기술만 갖춘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서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손 CTO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한컴 제품에 데이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능은 없다. 사용자가 데이터를 일일이 타이핑해야 한다. 그는 "클립리포트는 한컴 솔루션 내부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입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컴 문서 제품에 리포트 생성까지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련 예시로 '한컴 어시스턴트'를 꼽았다. 손 CTO는 한컴 어시스턴트에 자사 솔루션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결돼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한컴 어시스턴트는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다. 올해 베타버전으로 출시된다. 그는 "클립리포트가 한컴 어시스턴트에 들어갈 경우, 문서에 필요한 데이터를 불러와 리포트를 추가로 만들거나,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컴의 문서 기술에 데이터 리포팅 기능까지 더해진 셈"이라고 강조했다. 반대로 클립소프트는 한컴의 AI 광학문자인식(OCR)을 자사 솔루션에 활용한다. 한컴은 이를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형태로 공급한다. 손 CTO는 "한컴의 AI OCR을 클립리포트에 접목하면, 클립리포트가 데이터 서식 틀을 더 잘 인식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양사가 도입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클립소프트는 한셀에 차트 지원을 강화하고, 정식 출시를 앞둔 한컴독스 AI에 양식 틀을 잡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손 CTO는 "결국 고객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문서화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고객 의사결정을 돕기위한 리포팅을 퀄리티 있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다. "기존 제품 고도화 꾸준…제품 시장 넓힐 것" 클립소프트는 한컴에 인수된 후에도 자사 제품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제품으로 '클립 리포트 6.0'과 '클립 이폼 6.0' 버전 개발을 상반기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출시한다. 손 CTO는 "두 솔루션은 성능 향상과 혁신적인 기능 변화를 통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며 "한컴과 기술협력을 통해 문서 기술 및 AI 기능 강화를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두 기업은 해외 시장도 넘보고 있다. 클립소프트과 한컴은 일본 디지털 데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컴이 투자해 온 대만 기업 케이단모바일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케이단재팬과 협력해 사무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클립소프트도 일본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늘려 나갈 수 있는 셈이다. 손 CTO는 "한컴의 사업 네트워크 및 경험과 클립소프트의 기업간거래(B2B) 시장의 치열한 사업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고객 확보 및 시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24.02.13 09:51김미정

[ZD브리핑] '중동·동남아 출장' 이재용 회장, 신년 구상 눈길...의대정원發 의료계 투쟁 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신년 경영구상 떠났던 이재용 회장 귀국 예정...포드, 7세대 신형 머스탱 공개 불법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해외 출장길에 나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번 주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난 6일 저녁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말레이시아 등 중동‧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이 설연휴 동안 올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과 뉴(NEW) 삼성을 위해 어떤 경영 구상을 했는지 주목됩니다. 한편 검찰은 1심 선고에 대해 지난 8일 항소했습니다. 포드코리아가 이번 주 15일 7세대 머스탱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국내 공식 출시에 들어갑니다. 지난달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올 뉴 포드 머스탱은 2015년 6세대 머스탱 출시 이후 9년 만의 신형 모델입니다. 머스탱은 포드의 상징이자 나아가 미국 머슬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출시되는 파워트레인은 에코부스트 직렬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코요테 5.0 V8 엔진 등으로 시장내 몇 남지 않은 대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한 세단입니다. 신형 머스탱의 가격은 5천9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카카오, 15일 2023년 실적 발표...'사법 리스크' 대응 방안 관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가 2023년 4분기·연간 실적을 15일 발표합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 8조1천62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4.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4천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업계와 증권가는 이번 카카오 실적 발표에서 '사법 리스크'에 관한 경영진의 판단과 향후 대응 방안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멜론' 중도해지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입점 업체 갑질 의혹으로 카카오스타일(지그재그)이 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정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이 밖에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 당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까지 드라마 제작사 고사 인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업계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MWC 개막 2주 앞으로 MWC 바르셀로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 새 스마트폰 모델이 발표되고, 차세대 기술 규격의 통신장비가 가득한 MWC를 벗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통신업계의 디지털 비전과 AI 미래, 새로운 산업 경계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5년 간의 5G 성과도 주된 논의로 예상됩니다. GSMA는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키노트 스피커를 발표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는 MWC24에 대한 새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 아스달연대기 15일 미디어쇼케이스...클레이튼-핀시아 통합 투표 마무리 넷마블이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를 앞두고 오는 15일 구로 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게임 콘텐츠 소개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과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합작 프로젝트입니다. 이 게임은 넷플릭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계승한 게 특징으로 알려졌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8일까지 홍대역 부근 브런치가에 에픽세븐 오프라인 팝업 카페를 운용합니다. 팝업 카페는 에픽세븐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업데이트하는 특별 서브 스토리 '미라클 메이드 킹덤'을 콘셉트로 꾸밉니다. 블록체인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을 위한 투표도 오는 15일 종료됩니다. 애초 지난 2일 투표가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추가 설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투표일을 조정됐습니다. 핀시아 벨리데이터인 a41은 이번 통합에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투표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솔리드웍스' 최신 기술 한 자리에...'3D익스피리언스 월드' 개최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합니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인 '솔리드웍스'의 사용자 연례 컨퍼런스입니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 엔지니어, 제조 전문가, 사용자들이 이 행사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최신 기술, 비전을 공유합니다. 올해는 베르나르 찰스 최고경영자(CEO), 수칫 제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이점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인사이트도 제시합니다. 이 외에도 전 세계 고객사들이 부스를 마련해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솔루션과 기술 개발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명절 끝, 의료계 투쟁 본격화...의대정원 확대 투쟁 동참 확대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5일 16개 시도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공의들도 오늘 임시총회에서 대응방안을 논의해 투쟁 수위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발표하자 회장이 사퇴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투쟁모드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최근 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의 회원 담화문을 보면 투쟁 의지를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가 사표를 제출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뜻을 비치자, 정부는 연일 갖은 협박 수단을 동원해 정당하게 자신의 자유 의지로 행동하는 회원을 위협하고, 면허 취소 등을 언급해 회원들의 분노 불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또 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비대위 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가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해 연휴가 끝나고 곧바로 발대식을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전공의와 의대생, 의학회 등 의료계 전반이 투쟁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어 일부 의사단체의 행동이라며 사태를 축소시키려던 정부로서는 난처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진료거부, 휴진 등은 국민 보거니에 중대한 위해를 발생시키는 불법행위로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 및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의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서를 지역 의사회장 등에 보내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명절 연휴가 마지막날입니다. 의사와 정부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어 국민이 피해보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불법사금융 추가 대응방안 내놓는다 금융정보분석원이 자금세탁방지 유권해석에 관한 개정판을 최근 낸 가운데 가상자산과 불법사금융에 관해 금융위원회가 14일 대응방안과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제도 도입 이후 질의가 가장 많은 신고대상 판단 기준에 대한 유권 해석 사례를 추가했습니다. 또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의 매매, 교환, 이전, 보관 또는 관리, 매매·교환, 중개·알선·대행을 영위할 경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대상에 해당하며, 스테이블코인도 가상자산에 해당됩니다. 발행사가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의 상환 요구에 응해 스테이블코인을 법정화폐로 상환해줄 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2024.02.12 11:13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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