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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확산법 제정 추진···올해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8일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 AI 확산법' 제정에 나선다. 또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도 추진한다. 신산업 분야를 주도할 첨단 스타트업 1000곳도 올 한해 육성하고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중기부는 올해 부서 3대 목표로 ①민생경제 활력회복 ②혁신과 스케일업 ③선제적 미래대응을 내세웠다. 현재 우리 중기는 여러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누적된 물가·금리 상승여파와 더딘 내수 회복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 이에 더해, 에너지와 인건비 등 추가 고정비용 증가로 경영 애로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고환율과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등 부정적 대외여건 확대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중소기업 인력난 및 CEO 고령화에 대한 애로 증가도 전망된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기부는 올해 여러 정책을 시행한다. 혁신과 스케일업:신산업 분야 혁신기업 육성, 디지털 전환으로 스케일업 ▲신산업 선도 첨단 스타트업 1000곳 육성: 시스템반도체, AI 등 초격차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부터 사업화, 상장까지 레벨업 할 수 있게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고용·매출·투자 분야의 상위 10%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앵커 기관과 개방형 혁신을 통한 사업화 지원, IPO 대비 기술 자문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을 도모한다. 아울러, AI 팹리스, 헬스케어 등 5대 고성장 분야(AI 팹리스, 헬스케어, 제조, sLLM,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의 기술 특성에 따른 상용화와 제품 검증을 집중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 수요에 기반한 매칭·협력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작년에 현대차와 함께 시범 추진을 했으며, 올해는 8개 대기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대기업이 투자하면 모태펀드가 1:1 매칭 투자를 지원하는 '밸류업 펀드'도 신규 조성한다. 모태펀드 출자와 대·중견기업 투자유인 확대로 13조원 규모의 국내 벤처투자 시장을 조성하고, 글로벌 펀드도 1조원을 추가 조성해 누적 13조원까지 확대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의 발급 요건도 개선한다. 학위, 투자유치 실적 등 형식적 요건보다는 사업성과 혁신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해외 인재의 국내 유입을 촉진한다. 또 글로벌 창업·벤처 거점 고도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가칭K-스타트업 실리콘밸리 타운'을 조성한다. 한인 창업이 용이한 실리콘밸리에 조성해 민·관 글로벌 창업·벤처 허브 역할을 수행, 글로벌 진출의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디지털로 도약하는 혁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스마트 소상공인 로드맵' 마련과 함께 1.3만 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촉진을 지원한다. 민간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TOPS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도 신설, 민간이 발굴하고 정부와 온라인 플랫폼사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고려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매출관리와 데이터분석 등이 가능한 구독형 서비스 SW 보급으로 매장 관리의 효율화를 지원하고, 장애인·노약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 보급을 확산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다.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소상공인 수출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유통 대기업인 아마존이 전략 컨설팅, 제품 개발, 수출 등을 패키지화해 밀착 지원하는 '가칭 아이콘(아마존X라이콘) 프로젝트'를 신설한다. 또 식약처와 협업해 올리브영 인프라를 활용한 각 브랜드 맞춤형 해외진출 컨설팅, 해외 인증 지원 등 수출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AX와 DX를 통한 중기 제조혁신 가속화: 1700여개 제조 중소기업에 대한 제조로봇 도입, 제조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디지털트윈 적용 자율형 공장 등 공정 자동화·지능화·자율화를 통해 현장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가칭 '중소기업 AI 확산법'과 가칭 '스마트제조산업육성법' 제정을 통해 중소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하고, 스마트제조 전문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제조 AI센터 3개를 추가 구축하는 등 제조현장의 기계·설비 이상 감지와 제품설계 최적화 등 AI 솔루션 보급을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R&D 3종 트랙도 본격 가동한다. 현재 38% 수준인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반도체·이차전지 등)의 중소기업 R&D 공급량을 50% 이상까지 확대한다. 또한, 해외 유수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상용화 R&D 및 애로기술 해결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R&D'도 추진한다. 과기부와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23개 출연 연구소의 특허기술을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이전, R&D 결과물의 시장화도 촉진한다. 성장 단계별 정책금융도 마련해 소상공인에서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도 돕는다. 또한, 최근 물가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한 중소기업 업종별 새로운 범위기준도 마련해 성장사다리 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당면한 3대 경영충격 완화 ▲금융충격 완화: 3.2조원 규모의 전환보증 공급, 상환연장 인정요건 완화, 대환대출의 거치기간 부여 등 소상공인 금융 3종세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3종세트의 성실상환자는 추가 대출 등을 해주는 '소망(소상공인 희망) 충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또 전국에 30개의 '소상공인 채무조정센터'를 설치하고 회생법원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채무조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한다. 현재 약 12개월 가량 소요되는 파산·회생 소요기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소상공인 전용 패스트트랙을 마련해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재기 지원을 도울 방침이다. ▲환율충격 완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피해 발생시 수입·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보험·보증 가입비도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납품대금의 환율변동 반영 약정 체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해 수·위탁기업이 환위험을 상호 분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투자회복: 벤처투자 시장 회복 촉진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1분기에 신속 시행하고, 신규 벤처펀드 1.9조원을 조성한다. 아울러, 현재 창업·벤처기업으로 한정되어있는 투자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벤처투자 규제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과감하게 완화하여 민간자금의 유입 촉진을 도모한다. ▲내수촉진 마중물 공급: 대규모 소비축제인 동행축제를 상반기 중 2회, 연간 총 4회 개최하고 설 명절 전·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15% 특별할인 및 환급행사를 시행해 경직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조원 발행할 예정이며, 이용처 확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제고한다. 매출 유발 효과가 큰 공항 내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을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고, 입점 기업 또한 900개사에서 1800개사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과 초기창업기업에 대해서는 현재 23% 수준인 전용면세점 수수료도 10%대로 절반 가량 인하해 초기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공영홈쇼핑에 소상공인 제품 방송을 30% 이상 편성하는 등 공영홈쇼핑 매출 9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익창출 효과를 극대화 한다. 이와 함께, 유통 중소기업에 의해 대기업·해외기업 생산 제품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위장해서 납품되는 것을 배제하는 등 공공조달 시장의 실질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영업안전망 강화: 폐업부터 취업, 재창업까지 통합지원하는 '소상공인 새출발 희망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한다. 점포 철거비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저금리·장기 분활상환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폐업 부담을 줄인다. 소상공인 특화 취업 프로그램인 희망리턴패키지(중기부)와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부)의 연계를 통해 최대 945만원 상당의 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폐업 소상공인이 재창업을 희망할 시 전담 PM 매칭을 통해 업종전환 및 재창업 사업화 지원 등 안정적인 새출발을 도모한다.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공정위와 협업을 통해 과점 배달플랫폼 사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을 전수조사·개선한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사업자를 대상으로 수수료 구조, 불공정 행위 등 플랫폼 이용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발표할 계획이다. 또 동반성장 시범평가를 배달플랫폼까지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동반성장지수에 편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영세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택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약 68만명에게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매출규모에 따른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금융위 협업)하는 등 고정비용 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선제적 미래대응: 환경변화에 발빠른 대응으로 미래도약 준비 ▲글로벌 중소기업 육성: 대내외 변동성에 견고한 글로벌 중소기업을 육성한다. 고정비가 낮고 부가가치가 높은 테크서비스 수출을 활성화 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신설과, 해외 기술 수요기업과의 매칭·거래를 지원하는 '글로벌 스마트 테크브릿지' 플랫폼도 본격 운영한다. K-뷰티를 포함한 푸드·컨텐츠 등 한류 전략 품목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K-뷰티 글로벌 펀드'를 조성하고, 1.6억불 규모의 韓-사우디 공동펀드를 활용해 중동지역 게임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한류 기반 컨텐츠의 신시장 개척을 확대한다. 기존 수출 주력품목은 미국, 중국 등 일부국가 집중구조에서 벗어나 대체시장의 정보제공 및 컨설팅을 통한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등 수출국가를 다변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 수출규제에 맞춤형 대응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간 공급망 전체에 대한 ESG 혁신을 유도하고, 국내 할랄인증기관과 수출 중소기업 인정 지원 연계를 확대하는 등 해외 수출 규제에 중소기업이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한 현지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법인 설립‧운영 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 신규 공급과 함께 해외진출 거점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확대하고, 17개국·25개 재외공관이 협력하는 '글로벌 원팀 협의체' 연계 강화로 현지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한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관광객이 체류하며 지역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글로컬상권 프로젝트' 2곳을 신규 지정해 5년간 최대 155억원을 지원(2곳)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로 상권에 대한 리빌딩을 위해 상권기획자·상권발전기금·상권투자조합 3종 제도를 신설한다. 상권에 대한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상권기획자는 2025년 250명으로 시작해 '2027년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소상공인, 지역기업 등이 공동으로 출연하는 상권발전기금 조성과 함께 상권기획자 등이 운용하는 상권투자조합도 도입한다. 상권투자조합에 대해서는 상권·소상공인에 대한 투자 의무를 부여해 해당 상권 발전을 도모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백년시장을 매년 2~3곳 지정해 랜드마크화 하고, 전통시장에 최신 공동물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역사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전통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4300억원 지원규모의 '레전드 50+' 2.0을 추진해 지자체가 기획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 자금과 수출, R&D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1조원 규모의 비수도권의 혁신 중소기업 전용 R&D 사업도 신설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한다. 모태펀드와 지자체·지방은행·지역 거점기업 등이 참여하여 3년간('25~'27) 1조원 규모로 지역별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3년 내 최소 1개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민간투자자에 대해 우선손실충당, 초과수익 이전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력 제고: CEO 고령화, 친족 후계자 부재 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3자 M&A 방식의 가칭 '기업승계법'을 제정한다. 기업승계지원센터 지정, 민간 M&A 중개기관 연계와 함께 보조금 지원 등 M&A형 승계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법무부와 협업으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직무교육·취업매칭·비자전환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우대 저축공제' 가입자를 대폭 확대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대상을 청년에서 창업 경험 보유 중장년까지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장기근속 유도와 중장년에 대한 기술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025년 업무계획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도 높아질 것이며,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 이라며 “중기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8 17:17방은주

애플 '시리' 앞에선 입조심 필수?…'엿듣기 의혹' 美 소송에 韓 정부도 사태 파악 착수

아이폰 등에 탑재된 음성 비서 서비스 '시리(Siri)'가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해 광고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일자 애플이 전면 부인했다. 미국에선 관련 소송이 진행돼 문제가 제기된 상태로, 국내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애플은 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시리는 설계 초기부터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됐다"며 "시리 데이터는 마케팅 프로파일 구축을 위해 사용된 바가 전혀 없고 어떠한 목적으로도 결코 타인에게 판매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에서 제기된 '시리' 개인정보 유출 집단 소송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합의금은 500만 달러(한화 약 1천400억원) 규모로, 대상은 '시리' 기능을 도입한 2014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사례 등이다. 소송 청구인들은 '시리'가 음성 호출 없이 의도치 않게 활성화돼 사적인 대화를 녹음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데이터를 광고주를 포함한 제3자에게 제공했다고도 봤다. 만약 '에어 조던' 운동화나 '올리브 가든' 레스토랑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 이후 관련 광고가 '아이폰' 등에 게재되는 식이다. 이에 국내에서도 '시리 엿듣기 의혹'에 대한 국내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국내에서 '시리' 기능과 관련해 동일한 피해가 있는지 애플을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일단 애플은 미국에서 소송 청구인들이 주장한 것에 대해선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합의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2019년 당시 이미 해소한 3자 그레이딩(grading, 현재 중단된 '시리' 품질 평가 과정 중 일부)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해 본 사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5.01.08 17:12장유미

한전KDN, 정보공개 종합평가 공기업 1위…2년 연속 최우수 기관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공기업 1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가 매년 전국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총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정보공개 활성화와 정보공개 제도 신뢰성·효율성 확보로 공공기관의 공개 의무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평가는 ▲사전정보공표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제도 운영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행되고 있다. 한전KDN은 종합평가 100점 만점에 99.71점을 얻으며 공기업 1위 및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은 2년 연속이다. 한전KDN의 평가는 공기업 평균(96.18점)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체적인 정보공개 수준의 우수성과 '국민의 필요 정보를 적극 발굴'하고 한전KDN이 생산한 '정보목록'과 '원문정보'도 충실히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임원급 이상 결재 문서 100% 원문공개 등 높은 정보목록 공개율과 사전정보공표 등록 비율 목표대비 초과 달성 등 평가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조직 구성원 모두가 대국민 정보공개 업무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결과”라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공개법의 취지에 공감하며 국민의 알권리 확보를 위한 실천으로 신뢰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8 15:31주문정

국내 AI칩 산업 핵심은 '마이크로 아키텍처'…"설계인력 미리 키워야"

"팹리스 관점에서 보면 과거 국내 AI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약점이었던 부분이 마이크로아키텍처, 즉 설계 영역이다. 퓨리오사AI를 비롯한 기업들도 이에 근본적인 설계 능력을 오랜 시간 끌어 올렸다. 좋은 설계는 기계적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인력을 배출하고 이 인력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열린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에서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내 미래기술의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가 모여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책 분석 및 제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AI반도체와 팹리스: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백 대표는 "AI 산업이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체 밸류 체인에서 하드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며 "때문에 AI 반도체는 AI 산업을 거론할 때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퓨리오사AI는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인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1세대 칩인 '워보이'를 여러 AI 기업에 상용화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2세대 칩인 '레니게이드'를 공개했다. 현재 퓨리오사는 LG AI연구원, 사우디 아람코 등과 제품 상용화를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백 대표는 "AI 반도체는 알고리즘과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아키텍처, 디자인 등 수 많은 요소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다"며 "특히 국내 팹리스 관점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게 마이크로아키텍처의 영역이었고, 퓨리오사AI는 오랜 시간을 두고 이러한 역량을 축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아키텍처란 건축물의 설계 도면과도 같아 칩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돼 있다"며 "근본적으로 좋은 설계는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에, 적극적인 인력 양성과 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KT 등 국내 AI 반도체 수요 기업들의 제언도 이어졌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가 확장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및 AI 기업과 국내 AI반도체 팹리스가 긴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또한 수요 기업과 팹리스가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과제들이 나올 때 정부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훈동 KT 상무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대기업과 NPU 설계 기업들이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제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가 활성화돼야 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성공 사례가 나온다면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재훈 삼성전자 마스터는 "현재 LLM(거대언어모델)이 답변만 잘 하는 것을 넘어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물리적 AI'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서 AI 알고리즘 분야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데, 국내 NPU 기업들도 이를 고려한 칩 설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1.08 10:36장경윤

원티드랩,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채용 협력

원티드랩은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업 하에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국제교육교류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부 소속 책임운영기관이다. 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국내 대학(원)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대표적 장학사업인 '한국정부초청장학사업'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초청⋅지원, 한국어능력시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원티드랩의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와 국립국제교육원의 '한국유학종합시스템(스터디인코리아)' 연계를 통해 유학생에 실질적인 채용정보와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확대를 꾀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외국인 유학생 전용 사이트로 누적 회원수는 63만 명에 이른다. 주요 내용은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원티드 내 외국인 유학생 채용 정보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취업정보 간 연계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활동 지원 협력 등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연계한 외국인 채용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전용관에는 ▲개발 ▲사업개발 ▲마케팅 ▲영업 등 디지털 직군의 정규직 공고 180여 개가 외국인 인재를 모집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티드랩은 외국인 유학생은 물론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한국 취업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채용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의 3만여 개 기업고객과 연계한 외국인 채용 행사는 물론 다수 취업 지원 교육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시리즈'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은 "첨단산업 분야의 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유학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AI⋅디지털 분야에 강점을 가진 원티드랩과의 협력을 통해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국내 취업 및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채용 정보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는 "원티드랩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HR 기업으로서 1천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채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10:15조수민

올림플래닛, 성균관대에서 XR 콘텐츠 부트캠프 실시

올림플래닛(대표 권재현)은 성균관대학교와 협력해 'XR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한 부트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트캠프는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XR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성균관대학교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부트캠프에서는 올림플래닛의 XR 콘텐츠 클라우드 '엑스루(XROO)'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해 실무적 관점의 몰입형 콘텐츠 제작 교육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3D 모델링 이론을 배우고, 언리얼 엔진을 통해 각자가 제작한 3D 에셋으로 기초적인 가상 공간을 구현하는 과정을 학습했다. 이어, 제작한 3D 리소스를 엑스루로 가져와 웹 기반 XR 콘텐츠로 변환하고 URL 형식으로 배포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엑스루는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에 전용 플러그인을 등록해 소프트웨어 간 호환 체계를 갖췄으며, 제작된 콘텐츠의 시각적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데이터를 경량화해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림플래닛 김명현 CTO는 “이번 부트캠프는 숙련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XR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실무 중심의 해커톤, 공모전 등을 통해 XR 산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림플래닛은 XR 솔루션 '엘리펙스(ELYPECS)'와 '엑스루(XROO)'를 기반으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를 개발하며 삼성전자, 삼성물산,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과 다수의 X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2025.01.08 10:02강한결

현대백화점, 국내 양봉농가 지원 나서

현대백화점이 상생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양봉농가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가 시행 중인 꿀 등급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도와 국내산 천연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경기 양평군 용문산 등에서 천연 벌꿀을 생산하는 '허니파머스'와 손잡고 1+등급 인증을 받은 꿀 상품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양봉농가와 협업해 1+등급 꿀을 개발하고 판매에 나선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계 중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일부 온라인몰에서만 1+등급 꿀을 구매할 수 있었다. 꿀 등급제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연구원이 국내산 천연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시행한 제도다. 국내산 천연꿀을 대상으로 수분·과당·향미 등을 평가해 최종 1+, 1, 2 등급으로 판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등급 판정을 받은 꿀 중 14%만이 최고 등급인 1+ 등급을 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전국 꿀 산지들을 방문해 우수 양봉농가를 발굴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가는 꿀 등급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원 대상 1호로 허니파머스가 선정돼 6개월간 현대백화점의 패키징 및 브랜딩 자문 과정을 거쳐 현대백화점 판교·목동·미아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판교점은 오는 9일까지, 목동점과 미아점에서도 각각 10일, 17일부터 7일간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꿀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요거트, 건강청 등 식음료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으로까지의 확장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농가와 협력해 현대백화점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08 09:57김민아

설연휴 전날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당정이 오는 27일 설 연휴 전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이갑이 협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당정은 설 연휴 기간 내수 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월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국민께 휴식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면서 삶의 질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절 연휴 기간 확대로 인해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올해 설은 토요일인 25일부터 30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2025.01.08 09:39박수형

"전문의 중심병원·연구중심병원 될 것…새병원 건립도 추진"

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병원 안팎의 어려운 상황이 창의적인 지혜로 풀리고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길 염원해 봅니다. 지난해 의정 사태로 많은 혼란을 겪었고, 병상 가동률 하락과 긴축 재정은 우리를 위축시켰습니다. 그럼에도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우리는 병원 정상화를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열과 성을 다한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사업이 안정되면 경영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4년은 강남세브란스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해였습니다. 미국 뉴스위크가 발표한 최고 병원과 전문 진료 분야 순위에서 각각 국내 6위와 대한민국 TOP5 그룹에 올랐으며, 하이스트브랜드 글로벌헬스케어 대상도 3년 연속 받았습니다. YONSEI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개소와 미국 벤틀리 대학 MOU를 통한 미국 FDA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수월성 확보 노력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혼란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자랑스러운 교직원 여러분과 하나 되어 닥쳐온 난관을 과감히 돌파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안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맡은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때 우리는 고난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올해에 우리가 이뤄야 할 목표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합니다. 첫째,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의 빠른 정착에 집중하겠습니다. 우리 병원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정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 체계를 재정립하고,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통해 임상과 수련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일반병상을 10% 감축하여 입원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앞으로 중증·희귀질환 치료를 위해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고, 의료전달체계 및 회송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전문의 중심으로의 개편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고 수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병원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면 환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게 될 것입니다. 병원이 강력한 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사업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진료 활동만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미래 발전을 이루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 수익 다각화의 핵심은 의료기관의 연구력입니다. 우리 병원은 이미 최상위 수준의 의료 인력과 기술, 최첨단 장비와 IT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축적된 진료 경험을 의료 혁신 사업과 연결하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인증되면 기초-임상은 물론 바이오·의료·제약 등 연관 분야에서도 우수성을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이전, 우수기업 창업 등을 활성화하여 병원 수지를 개선할 수 있고, 국가 연구과제 수주 및 참여가 더욱 원활해질 것입니다. 진료에 이어 연구 분야도 대한민국 최상위 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병원 교수진은 창업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투자받았으며, 미국 CES 우수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업, 연구소, 투자자가 연결된 네트워크의 중심에 서서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힘으로 세워갈 새병원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교직원이 오래도록 염원해 온 새병원 건립 사업은 환자가 중심이 되는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한다는 큰 뜻이 담겨 있습니다. 새병원은 신축의 개념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는 병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조직 시스템과 업무 환경, 인재 양성을 포함하여 병원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새병원 건립은 철저한 준비와 헌신 없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넷째, 공감 경영을 통해 공통된 목표와 희망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육성하겠습니다. 앞서 말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람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선도적인 혁신역량은 다양한 내부 구성원이 협력과 소통으로 축적된 지혜를 반영하는 '공감경영'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병원은 저마다 강점을 지닌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열린 자세로 의견을 교환하며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세대 간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수용해야 합니다. 소통과 협력하는 문화를 통해 공감경영이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이상을 함께 실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의료선교기관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올해는 우리 기관의 뿌리인 제중원 창립 140주년입니다. 제중원을 건립하고 키워낸 선교사들은 나눔과 봉사, 그리고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널리 알렸습니다. 의료선교는 우리 기관을 구성하는 가장 고귀한 정신이고, 역사이자 정체성입니다. 우리 병원도 연세의료원 일원으로서 지난 42년 동안 끊임없이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선교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해외환자 치료 사업, 해외 의료봉사 활동, 1% 나눔 기금 사업을 통해 우리 기관의 정신을 계승하고 가치를 빛낼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창세기 13:17).” 희망찬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창세기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계획을 세우고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것을 주시리라는 믿음을 안고 각자 맡은 업무에 매진합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간절한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소통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어 갑시다. 교직원 여러분께 보람찬 한 해가 되고,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8 09:34김양균

남부발전-거창군, 양수발전사업 유치 협력 협약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거창군과 신규 양수발전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부발전과 거창군은 이번 협약으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는 신규 양수발전사업 공모에 참여해 유치 성공을 위한 공조 체계 구축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수발전은 운영단계에서 배출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발전 방식으로 전력 생산뿐 아니라 수변자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명소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구소멸이 예상되는 지자체에 인구 유입, 고용 창출,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거창양수발전소는 거창군 가북면 일원에 약 600MW급의 발전용량으로 총사업비 약 1조5천억원이 투자된다. 사업자 선정 후 5년의 준비기간과 8년의 건설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주민설명회와 운영발전소 견학을 통해 발전소 예정지 인근 주민에게 사업 유치 필요성과 지역에 돌아가는 혜택 등을 설명하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후 지역 주민 주도 양수발전 유치 요청 결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양수발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모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거창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거창군 양수발전소 사업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수발전사업자 선정은 산업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이후 공모절차가 진행돼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2025.01.08 08:31주문정

기가바이트, GiMATE AI 에이전트 탑재한 다양한 AI PC 라인업 공개

-- 2025년 1월 7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공개 타이베이 2025년 1월 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컴퓨터 브랜드인 기가바이트(GIGABYTE)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PC를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워진 PC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GiMAT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는 획기적인 AI 에이전트로 AI 시대의 게임, 창작, 생산성을 재정의한다. 첨단 AI NIM 및 RTX™ AI, AMD Ryzen™ AI, Intel® NPU AI를 위한 NVIDIA GeForce RTX 50시리즈 노트북 GPU와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로 구동되며 Microsoft Copilot으로 성능이 강화된 AORUS MASTER, GIGABYTE AERO, GIGABYTE GAMING시리즈는 세련된 휴대용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WINDFORCE 냉각 기능을 탑재해 최첨단 성능을 자랑한다. 기가바이트, GiMATE AI 에이전트 탑재한 다양한 AI PC 라인업 공개 기가바이트의 독점 AI 에이전트인 GiMATE는 첨단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과 '누르고 말하는(Press and Speak)' 기능이 통합되어 있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노트북을 제어할 수 있다. GiMATE는 AI Power Gear II를 통한 최적의 에너지 효율부터 AI Boost II의 정밀 오버클로킹까지,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설정을 보장한다. AI Cooling은 작업 환경에 따라 최적의 0dB 환경을 제공하며, AI Audio와 AI Voice는 모든 설정에 맞춰 사운드를 최적화한다. 염탐 여부를 감지해 즉시 보호 기능을 활성화하는 AI Privacy는 화면 보호에 탁월하다. GiMATE는 사용자의 일상생활에서 노트북 사용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하며, 스마트 AI 메이트가 되고자 한다. NVIDIA Blackwell로 구동되는 GeForce RTX 50시리즈 노트북 GPU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게 획기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AI 성능을 갖춘 RTX 50시리즈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그래픽 품질을 실현한다. NVIDIA DLSS 4로 성능을 대폭 개선해 전례 없는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하며, NVIDIA Studio는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마니아와 개발자가 NIM 지원 시스템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AI 어시스턴트와 AI 에이전트 및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첨단 AI 모델인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지원한다. 2025년 라인업은 18인치 미니 LED와 16인치 OLED 구성으로 판매되는 AORUS MASTER시리즈가 주도한다. 최신 Intel® Core™ Ultra 9 Processor 275HX와 NVIDIA GeForce RTX™ 5090 노트북 GPU로 구동되는 AORUS MASTER시리즈는 최고급 AI 게이밍 PC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성능을 제공한다. 첨단 WINDFORCE INFINITY EX 냉각 시스템은 동급 최고인 최대 270W의 피크 효율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의 중심에는 158개 비대칭 팬 블레이드(fan blade)를 갖춘 최첨단 Frost Fan이 있어 뛰어난 냉각 효율을 제공한다. Microsoft에서 인증한 Copilot+ PC인 GIGABYTE AERO X16에는 생산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AI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이 제품은 GeForce RTX GPU가 탑재됐을 때 ChatRTX, RTX Remix, RTX Video, NVIDIA Broadcast 등을 포함한 워크플로를 지원하며, 가장 진보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16.7mm의 초슬림 프로필과 1.9kg의 가벼운 디자인은 휴대성을 높였으며, 12시간이 넘는 긴 배터리 수명으로 중단 없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GIGABYTE AERO X16는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Microsoft의 다양한 AI 기능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며, 게임과 콘텐츠 제작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GIGABYTE GAMING A16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슬림한 AI 게이밍 PC로, 다양한 상황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GIGABYTE Golden Curve Keyboard와 180도 힌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최고의 타건감을 제공하며, 모든 라이프스타일에서 게이밍 경험을 향상시킨다. 모든 AORUS와 GIGABYTE AI PC는 Dolby Atmos®를 지원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극장 수준의 사운드로 영화를 감상할 때 버금가는 청각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bit.ly/GIGABYTE_CES_2025__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out AORUS AORUS, a premium gaming brand powered by GIGABYTE, looking to side with gamers in their quest for gaming, delivers a full spectrum of gaming products ranging from gaming laptops, monitors, motherboards, graphics cards, mechanical gaming keyboards, to many other gaming hardware and gears, offering the most extreme gaming experiences for enthusiasts worldwide.

2025.01.08 03:10글로벌뉴스

아프리카TV 지운 SOOP...'콘텐츠 다양화' 날개로 비상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아프리카TV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SOOP은 스포츠, 버추얼 등 분야를 강화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SOOP은 최근 리브랜딩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사명을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현재 이름으로 변경했다. 4월에는 코스닥 시장 종목명을 SOOP으로 바꿨다. 10월에는 국내 플랫폼명까지 SOOP으로 바꾸고 'BJ' 호칭을 '스트리머'로 고쳤다.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TV 명칭도 SOOP으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이름을 알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리브랜딩은 기존 아프리카TV의 부정적 이미지를 지우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TV 시절 별풍선 후원금 순위를 엑셀처럼 정리해 공개하는 엑셀 방송 등으로 여러 차례 선정성 논란에 올랐던 탓이다. 새 사명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 역시 자극적 방송 위주의 플랫폼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목적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 사명 변경 넘어 '콘텐츠 다양화' 주력 SOOP의 목표는 단순 사명 변경을 넘은 '콘텐츠 다양화'다. 여러 분야의 방송을 볼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바둑, 당구, 낚시 등 생중계가 비교적 적은 스포츠 중계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OTT를 중심으로 메이저 스포츠 중계권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틈새시장' 전략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OOP은 지난달 바둑 대회 '2024 KBF 바둑리그' 포스트시즌과 'Sh수협은행 사랑海 해군 vs 여자 연승대항전' 등을 생중계했다. 또 2023년 4월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 '파이브앤식스' 인수 후 당구 대회 '3쿠션 월드컵'을 생중계해 왔다. 아울러 SOOP은 스포츠와 연계한 자체 콘텐츠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바둑 기사 스트리머가 다른 초보 바둑 스트리머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돌때리는 스트리머들'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2023년부터 낚시 대회 'GFL'을 운영하며 낚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SOOP은 업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머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트리머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로 스트리머 팬과 스포츠 팬 모두 유입하고자 시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SOOP 관계자는 "스트리머의 스포츠 중계 방송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를 즐기면서 감상을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SOOP은 단순 중계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당 종목의 발전과 스포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추얼 콘텐츠 확보도 집중...스트리머 지원책도 강화 SOOP은 버추얼 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버추얼 콘텐츠는 스트리머가 실제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도 방송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SOOP 누적 방송 수 기준 버추얼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SOOP은 버추얼의 성장에 발 맞춰, 스트리머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구체적으로 SOOP은 지난해 6월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메라 캠 조절, 방송 세팅 및 송출, 옵티트랙 관련 소프트웨어 조작, 슈트 착용 가이드, 방송 중 원하는 음원 출력 등을 돕고 있다. 버추얼 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반면, 개인이 방송 장비를 마련하기에 금전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타깃팅하는 것이다. SOOP 관계자는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플랫폼에 안착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비 및 기술 지원,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주식회사 숲이라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1.07 17:30조수민

"민간 최초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더존비즈온, 의료 데이터 혁신 이끈다

더존비즈온이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운영하며 의료·바이오 산업의 정밀 데이터 혁신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첨단의료 분야 특화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을 본격화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지난해 최종 지정 결과에 따른 것으로 데이터 보호와 활용 간 균형을 맞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외부 접근을 차단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모델로 설계돼 민감한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한다. 이곳에서는 데이터 품질 훼손 없이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기업과 연구기관의 AI 모델 개발과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의 개발이 가능해져 의료와 바이오 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의료 데이터가 질병 예측, 환자 맞춤형 치료, 약물 개발 등에 활용돼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연계한 협력도 눈에 띈다. 더존비즈온은 이곳에서 삼성서울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등 주요 병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하며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민간 최초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 선정은 AI 기반 혁신 역량과 데이터 보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밀의료와 바이오산업 발전은 물론 중소기업 데이터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7:28조이환

스트라드비젼, AMD·TI·르네사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2025'에 참여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와 협력한 기술들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AMD와 최초로 협업을 진행해 AMD의 프로세싱 기술을 활용해 고성능의 자율주행 인식 솔루션을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8MP(8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활용, 3D Perception Network를 적용한 SVNet을 AMD Versal™ AI Edge Series adaptive 시스템 온 칩(SoC)에 구현했다. 스트라드비젼과 AMD는 이번 첫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에게 신뢰성 높은 솔루션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양 사는 설명했다. AMD의 자동차 부문 웨인 라이언스 마케팅 수석 이사는 "스트라드비젼은 비용 절감과 성능 유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충족함으로써, ADAS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과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확장 가능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날 TI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TI의 ADAS L2+ 도메인 컨트롤러 TDA4VPE-Q1 오토모티브 시스템 온 칩(SoC)에 양산 수준의 딥러닝 솔루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TI의 TDA4VPE-Q1 오토모티브 SoC는 멀티카메라 ADAS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으로, 고급 센서 융합, 엣지 AI, 그래픽 및 영상 프로세싱을 통합한다. 최적화된 메모리 아키텍처 및 GPU와 CPU를 결합한 이기종 디자인으로,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는 동시에 뛰어난 효율성이 강점이다. 또한, ADAS 레벨 2+,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이미징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3D 인식 네트워크 솔루션은 TDA4VPE-Q1 SoC와 결합해 2D 카메라 데이터를 정확한 3D 환경의 맵으로 변환, 차량이 주변 환경을 더욱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VNet은 복잡한 조건에서도 다양한 운영 설계 도메인(ODD)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을 뒷받침한다. CES 2025에서는 TDA4VPE-Q1 SoC를 기반으로 한 스트라드비젼의 SVNet 기술 데모가 진행된다. 이 데모를 통해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자동 발렛 파킹, 3D 서라운드 뷰, 메모리 기반 자동 주차 등 고급 ADAS 기능 구현을 위해 활성화되는 멀티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TI와의 협력으로 자동차 산업 내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2025년 내 양산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 내 양산 시작을 목표로 한다. 스트라드비젼은 TI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준비됐다"고 말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일본 르네사스와 협업한 '차세대 ADAS 혁신'도 발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혁신을 위해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르네사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플랫폼인 'R-Car Open Access(RoX)'에 통합했다. CES 기간동안 고객들에게 르네사스 R-Car V4H 플랫폼 기반, 8MP 전면 카메라(FVC)로 구동되는 3D 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SVNet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6년 양산 수준으로 개발 완료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미 르네사스 R-Car V3x 플랫폼에 SVNet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등 르네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온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르네사스와 함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 기능을 통합한 고성능 컴퓨터 (HPC)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1.07 16:15김재성

2024년 외국인투자 345.7억 달러…최대 실적 경신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신고기준)가 전년보다 5.7% 증가한 345억7천만 달러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도착금액은 24.2% 감소한 147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연간 신고금액은 2020년 207억5천만 달러에서 2021년 295억1천만 달러, 2022년 304억5천만달러, 2023년 327억1천만 달러로 매년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보다 21.6% 증가한 144억9천만 달러로 최대 금액을 경신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전기·전자(52억6천만 달러, 29.4% 증가), 기계장비·의료정밀(23억5천만 달러, 174.0% 증가), 의약(7억1천만 달러, 113.2% 증가) 등 업종에서 투자액이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전년 보다 0.3% 증가한 178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중국 투자가 각각 375.6%와 266.1% 증가한 61억2천만 달러와 57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에 미국과 EU의 투자는 각각 14.6%와 18.1% 감소한 52억4천만 달러와 51억 달러에 그쳤다. 산업부는 미국·EU 투자 감소 요인으로 전년 대비 역기저 효과와 함께 지난해 미국·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를 꼽았다. 유형별로는 공장 등 신·증설을 위한 그린필드 투자는 267.0억 달러(+13.5%)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증가하였으며, M&A 투자는 78.6억 달러(△14.5%)를 기록하여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그린필드 투자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미국 대선 등 주요국의 정치적 변화·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2024년 외국인직접투자는 다시 한번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액도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면서 국내 첨단산업 생산역량 확충 및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2024년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 외국인투자가 345억7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은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올해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가들과 소통 확대, 첨단산업 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투자환경 조성 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4:55주문정

중소 알뜰폰 사업자 줄도산 우려...비용 부담 가중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면서 잇따라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알뜰폰 업계는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하고, ISMS 구축을 해야해하는 등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최근 중소 알뜰폰사업자 여유모바일은 알뜰폰 사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 성장도 정체가 되면서 더이상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뜰폰 협회 회장사인 세종텔레콤도 알뜰폰 사업을 중단하고 '스노우맨' 브랜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수익성 악화로 인해 시장 진출 12년 만에 알뜰폰 사업을 접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알뜰폰 부문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의 7%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아이즈비전이 스노우맨을 인수 받기로 했다. 업계는 올해 사업을 접는 알뜰폰 사업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뜰폰 시장 정체가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뜰폰 시장은 2024년 10월 기준 949만9천734명의 가입자를 보유하며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3월 19만4천100여명이 증가했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0월에 2만2천342명 증가에 그치며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의 의무가 강화돼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부터 전파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전파사용료는 주파수와 같은 전파자원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관리세다. 가입자당 비용이 부과되며 사업자가 부담한다. 알뜰폰 전파사용료는 이동통신과 같은 분기별 약 2천원으로, 공용화율·환경친화계수·로밍계수·이용효율계수 등 일부 감면요소를 적용하면 회선당 약 1천200원대다. 정부는 올해부터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전파사용료 20%를 부과한다. 2026년에는 50%를, 2027년부터는 전액을 납부 해야한다. 즉 가입자 10만명 보유 사업자 기준으로 연간 약 5억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가입자 10만명이 넘는 알뜰폰 사업자가 22곳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10만명도 안되는 곳들이 약 35곳 정도인데, 갈수록 버티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8월까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를 구축해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된다. ISMS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해주는 종합관리체계를 의미한다.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최소 보호 조치 기준이다. ISMS를 구축하기 까지 약 2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중소 알뜰폰에게는 상당히 부담되는 비용이다. 3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인증 수수료도 800만~1천400만원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ISMS는 구축한다고 끝이 아니라, 법적으로 갖춰야 하는 인력도 존재한다"며 "CISO와 전담 개발자 고용에 따른 간접비용까지하면 발생하는 비용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ISMS 인증은 3년간 유효하며, 매년 사후 점검을 받아야 한다. 사후 점검 비용은 최초 인증 수수료의 약 절반 정도"라며 "최근 수익을 내지 못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가 감당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러운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정부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시장 이탈이 계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는 3월부터 사후규제로 변경되는 상황에서 이통3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새로운 비용 부담까지 더해져 중소 사업자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연내 사업을 접는 이용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07 11:37최지연

미국 주식 기대주? 테슬라 vs 엔비디아

새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뭘까. 카카오페이가 12월 중순 사용자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테슬라가 1위로 꼽혔다. 총 6만7천447명이 참여한 설문서 테슬라를 꼽은 응답자는 45%였으며 이 뒤를 엔비디아(28%)가 이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1.07 10:23손희연

타다, K-의료관광협회와 외국인 환자 유치 협력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가 K-의료관광협회와 의료관광 산업 발전 및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건강검진, 미용·성형의료, 재활, 특수치료 등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국내를 찾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타다는 외국인 환자에게 병원 동행, 관광지 이동 등 맞춤형 이동 서비스와 신뢰도 높은 의전 경험을 제공한다. K-의료관광협회는 회원병원과 타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 한편 국내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고 회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타다 측은 이번 협약으로 협회의 회원병원 및 기업체 등 회원사들이 타다의 이동 서비스를 활용해 외국인 환자 대상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외국인 뿐 아니라 내국인 환자를 위한 병원 동행, 임산부 병원 이동 서비스 등 높은 수준의 의료 이동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7 09:28조수민

세종텔레콤, 김천시 자가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

세종텔레콤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김천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유비텍컨소시엄 용역으로 참여해 5G 특화망 사업자 최초로 지자체용 주파수 할당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은 새로운 공공서비스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디지털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다. 김천시는 2024년 10월부터 김천혁신도시 일대에 자가통신망 활용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능형 안전 AI CCTV 인프라 및 주요 교차로 무선망 기지국 구축,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등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한 사례다. 세종텔레콤은 통신 커버리지가 부족한 지역에 주파수를 할당 제공함으로써 추가 광 포설 없이 초고속 초저지연 통신 서비스를 집중 지원했다. 김천혁신도시 주요 거점인 안산공원 내 5G 특화망을 조성해 대상지와 관제센터 간 원활한 데이터 전송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 분석 실시간성을 향상시키고, 향후 통신 단말 확대 시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향후 김천의 5G 특화망 기반 특화 서비스 확장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은 5G 특화망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전문 사업자로서 김천시에서 사용할 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망 운영을 담당한다. 주파수 할당은 지난 12월에 완료했으며, 망 운영은 무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기영 세종텔레콤 GM은 “미래 필수 인프라인 5G 특화망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및 디지털 전환의 선도적 실증 사례를 마련하는 기회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통해 지자체의 스마트 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7 09:04박수형

한종희 "삼성, 스마트홈 리더십 100년까지 이어갈 것"

[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분야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한 무기로 '홈 AI'를 앞세운다.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인공지능(AI) 혁신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삼성전자 '홈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며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통합해, 사용자의 필요에 맞춰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 생활은 물론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한층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성전자는 공간 AI 기반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을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엠비언트 센싱'을 적용하면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뿐 아니라 움직임과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춰 집안 정보 요약, 조치가 필요한 상황 알림, 기기 제어 제안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홈 AI' 전반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별할 수 있어, 개개인에게 맞춰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통합 소프트웨어 경험 '원 UI'를 모바일에서 TV, 가전까지 적용해 제품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최대 7년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해 '홈 AI' 경험을 크게 개선한다. 초연결∙초개인화 시대, 개인정보 빈틈없이 지키는 '삼성 녹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된 '홈 AI' 경험을 위해서는 빈틈없는 보안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더욱 강력해진 보안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서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위협으로부터 집과 개인 데이터는 물론, 서로를 보호하도록 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녹스 매트릭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녹스 매트릭스 대시보드'와 핀·비밀번호∙생체정보 등 사용자의 민감 정보를 별도 보안 칩에 저장해 더욱 강력하게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도 모바일과 TV를 넘어 패밀리허브 신제품 등 일부 가전으로 확대된다. 생산성 높이고 내 취향 알아서 파악하는 '홈 AI' 신제품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더 많은 일을 해내고 보다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홈 AI'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5 프로·북360'을 소개했다. 갤럭시북5 프로북360은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오래되거나 화질이 낮은 사진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사진 리마스터' 등 다양한 AI 기능을 갖춰, 생산성을 향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가족의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 헬스'를 소개했다. 한층 진화된 '삼성 헬스'는 갤럭시 링∙워치 등 개인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집된 건강 지표를 AI 기술로 분석하고 수면과 식이 관리 등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을 더욱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TV 전반에 AI 기능 적용해 사용자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비전 AI'를 새해 TV 신제품부터 처음 적용한다. 사용자들은 ▲시청 중인 콘텐츠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 등 '삼성 비전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맞춤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시작된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아트 스토어'기능을 올해 네오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크린을 통해 집안에서 3천여개 이상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해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도 선보였다. 사용자는 스크린 가전을 통해 집안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 눈에 보며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음악을 감상하고 전화를 받는 등 일상 속에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는 냉장고 속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와 협업해, 냉장고에 탑재된 스크린을 통해 부족한 식재료를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미국 시장에 도입한다. 집을 넘어 자동차·선박·산업 전반까지 확장되는 삼성전자 AI 혁신 삼성전자는 집을 넘어 자동차와 선박, 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스마트싱스' 가능성을 강조하며, 삼성중공업과 현대차그룹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중공업과 협업해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적용한 선박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선박용 스마트싱스'를 통해 선원들은 ▲선박 운영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관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너지 통합 관리 ▲비정상 활동 지속 모니터링 등 선박 내 환경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차량용 스마트싱스'도 선보였다. '차량용 스마트싱스'는 ▲차량의 위치를 찾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차량 탑승 전 스마트싱스를 통해 차량 상태 확인∙원격 제어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집안의 가전기기 원격 제어 ▲가정용 카메라 모션 감지 알림 확인∙실시간 영상 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하만과 함께, 더욱 개인화되고 안전한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운전자가 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과 '레디 비전' 제품에 더해, 운전자가 차량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차량 내 아바타) '레디 인게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산업 공간에 삼성의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스마트싱스를 사무실∙호텔 등 상업용 건물은 물론 학교와 다중주거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해, ▲AI 기반으로 에너지를 통합 관리 ▲유지∙보수가 필요한 설비를 원격으로 관리∙운영하는 등 입주자와 관리자가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B2B 솔루션이다. 함편, 삼성전자는 이날 '모두를 위한 AI' 비전 하에 ▲TV나 가전제품 초기 설정 시 사용중인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을 동기화하는 기능 ▲외화 콘텐츠의 음성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번역된 자막을 읽어주는 기능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별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 등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접근성 기능도 소개했다.

2025.01.07 07: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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