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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계정이 사라졌다..."즉각 복구, 국내 고객센터 설치" 요구 빗발

“아동 성 관련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규정 위반자로 계정이 영구 정지를 당했고, 주변인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있어 매우 치욕스러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 이용자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메타 측은 기술적 결함을 인정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계정 복구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 문제를 살펴온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회서 비공개로 '메타플랫폼 계정정지 피해자 간담회'를 열어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최민희 의원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의 신승한 시장조사심의관,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 김시은 법률사무소 온명 대표변호사, 안소윤 법률사무소 수석 대표변호사, 이지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박사와 익명을 요한 피해자 등이 참석했다. 피해자들은 “대학교 전공과제 제출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작업한 일러스트를 업로드했는데 안내 없이 계정이 정지됐다”, “단순히 야생동물 업로드 계정인데 정지 당했다”, “시험기간 비활성화 해둔 계정을 활성화 하는 과정에서 이유 없이 정지당했다”의 사례를 들며 계정 복원을 요구했다. 피해자의 내용증명을 대리하고 있는 김시은 변호사는 “전기통신사업법상 메타는 계정정지 조치에 정당한 사유가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므로 이를 입증하지 못한다면 즉각 피해 계정들을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2월 예정된 국내 메타 고객센터 신설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승한 방통위 국장은 “현재 메타 측에 계정정지 사태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사전 서면 질의를 요청한 상태이며, 조사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전기통신사업법에서 규정한 금지행위를 했다면 법령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계정정지 피해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응대하고 해결할 수 있는 고객센터가 부재해 이용자들의 민원이 신속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메타 측은 고객센터 신설을 앞당겨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고, 방통위는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계정정지의 위법성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에,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은 “피해자분들의 답답함을 즉각 처리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피해 사례들을 직접 전달받은 만큼 메타 본사에 신속히 전달해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피해자들의 사례를 종합해 메타코리아에 전달하고, 해당 사례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추가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5.07.12 07:00박수형

[SW키트] "AI가 고른 사이트만 생존"…'콘텐츠 노출 전쟁' 시작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등장으로 마케터 등 웹사이트 운영자들이 분주해졌다. AI가 생성한 답변 출처에 브랜드 콘텐츠가 우선 배치되도록 만드는 것이 새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같은 AI 챗봇이나 AI 기반 검색엔진이 등장하면서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나 특정 콘텐츠 노출도를 높이는 솔루션 산업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구글이 글로벌 검색엔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면서 광고 핵심 채널이자 관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챗봇과 AI 검색엔진 출현 후 이런 패러다임은 바뀌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브랜드·웹사이트 운영 전략 핵심이 '검색 상단 노출'에서 'AI가 선택하는 콘텐츠로 보이게 하는 것'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I 검색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들 움직임부터 빨라지고 있다. 최근 퍼플렉시티와 오픈AI는 AI 기반 웹브라우저와 검색엔진 출시를 통해 새 검색 생태계를 예고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검색뿐 아니라 행동까지 AI로 실행하는 웹브라우저 '코멧'을 이달 정식 출시했다. 이 브라우저는 맥스 요금제 구독자와 일부 대기자에게만 우선 제공된다. 추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코멧은 사용자가 링크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대화 한 줄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메일 작성부터 캘린더 예약, 상품 주문 등 일상 업무를 자연어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 습관에 따라 쌓인 탭을 학습해 맥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픈AI도 AI 기반 웹브라우저 출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라우저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중심으로 정보를 찾는 식이다. 사용자는 검색 결과를 클릭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내에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출 빈도 분석·제안"…어도비, 'LLM 옵티마이저'로 공략 AI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상태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표 서비스는 지난달 출시된 어도비의 'LLM 옵티마이저'다. LLM 옵티마이저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생성형 AI 도구 전반에서 브랜드 성과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마케터 담당자는 LLM 옵티마이저로 AI 검색 결과에 브랜드 웹사이트 노출 빈도나 개선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콘텐츠 게시 전략을 신속히 조정해 브랜드의 AI 검색 노출 빈도를 높일 수 있는 식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콘텐츠나 웹사이트 링크가 어떤 LLM의 사용자 질의 응답 결과에 포함됐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AI 챗봇이나 AI 검색 엔진에 어떤 방식으로 더 잘 등장하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질문을 통해 브랜드 콘텐츠를 접하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LLM 옵티마이저 플랫폼에는 '추천 엔진'도 탑재됐다. 이 엔진은 생성형 AI 응답을 지속 모니터링함으로써 브랜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한 콘텐츠 조정 사항을 사용자에게 실시간 제안한다. 사용자는 클릭 한번으로 추천된 변경 사항을 승인하기만 하면 된다. 이에 시간과 인력 많이 드는 웹 개발 작업까지 대체 가능하다. 어도비는 "생성형 AI는 고객과 브랜드 간 인식과 대화, 구매 전환 핵심 도구로 자리잡았다"며 "LLM 옵티마이저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도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 AI 챗봇·웹사이트 접근 관리한다 챗봇·AI 검색엔진과 웹브라우저 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AI 챗봇이 웹사이트 데이터 무단 접근·수집을 막기 위한 마켓플레이스까지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의 웹사이트 접근을 차단·유료화하는 '페이 퍼 크롤(Pay per Crawl)' 마켓플레이스를 비공개 베타 형태로 공개했다. 마켓은 AI 챗봇이 웹사이트에 무단 접속해 정보를 무단으로 긁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등장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두 가지 방식으로 AI 크롤러를 통제할 방침이다. 우선 웹사이트가 AI 크롤러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이다. AI 크롤러가 웹사이트 자체에 접속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이다. 다른 하나는 크롤러가 웹사이트에 접근할 경우 소액결제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AI 챗봇 기업이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긁어갈 때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해당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한 뒤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크롤링 목적이 AI 학습용인지 또는 검색 응답용인지 등 기타 목적에 따라 접근 허용 여부나 과금 조건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해당 정책은 클라우드플레어에 도메인을 등록한 고객 한해서만 적용된다. 현재 클라우드플레어는 AI 크롤러 고객사로 타임과 애틀랜틱, 포춘, 콘데나스트, 애드워크 등을 확보했다. 해당 매체는 AI 크롤러 전면 차단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한 상태다. 매슈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대형 언론사부터 중소 자영업자까지 모든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크롤러로부터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2 06:40김미정

화학경제연구원, '미래형 배터리 소재' 세미나 8월 7일 개최

화학경제연구원은 다음달 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미래형 배터리 소재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리튬이온전지 산업 활성화 정책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전략 ▲리튬이온전지 핵심 소재 개발 동향에서 각 분야별 연구 개발중인 배터리 소재 개발 동향 및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주요 연사로는 에코프로비엠, LG화학, 엔켐 대주전자재료, 포스텍, KEIT, 유뱃 등 국내외 배터리 소재 업계 전문가가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에코프로비엠과 LG화학에서는 리튬 이온 전지용 양극재 사업 전략 및 향후 미래 리튬 배터리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주전자재료에서는 고효율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동향 및 미래 전망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엔켐은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액 기술동향 및 향후 개발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메탈 음극재 개발동향을 포스텍과 유뱃에서 짚어볼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사전 등록은 다음달 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2025.07.11 16:21김윤희

11번가, '2025 유통상생대회'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수상

11번가가 중소상공인(중소기업·소상공인) 동반성장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은 유통상생대회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상생 행사다. 매년 동반성장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한다. 11번가는 중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유통상생대회'에서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받게 됐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서비스 출시 이래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지원 정책을 운영하며, 중소상공인의 판매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해 왔다.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실무 교육이 대표적이다. 11번가는 지난 2008년 판매자 지원센터 '11번가 셀러존'을 오픈, 중소상공인 등 판매 활성화가 필요한 모든 판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다년간 쌓아온 이커머스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 소상공인 플랫폼 협업교육'에 참여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 및 판매 활성화를 지원하기도 했다. 11번가는 지난해 8월 이커머스 업계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정산 일정을 크게 앞당긴 '11번가 안심정산'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했다. 지난 4월 명품 버티컬 업체의 정산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자들을 대상으로도 '11번가 안심정산'을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도왔다. 사회적기업 상품 전문관 'SOVAC 마켓(소백마켓)'을 운영하며, 지역 마을기업·자활기업·소셜벤처기업·협동조합 등의 판로 확대도 돕고 있다. 11번가가 SK그룹의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와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SOVAC 마켓은 지난해 11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억원이 넘는 연간 거래액을 기록하며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유통판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도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사내 전담인력을 두고 연중 정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과 손잡고 총 77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4천여 개 소상공인 판매자의 실질적인 거래 창출을 도왔다. 중소상공인도 손쉽게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LIVE11' 오픈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미디어 커머스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해 총 96개 소상공인 입점 판매자의 숏폼 영상을 제작/제공하기도 했다. 신규 판매자 대상 판매 수수료 할인, AI(인공지능) 기반 판매분석 리포트 무료 제공 등의 지원도 펼치고 있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중소상공인 상생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동반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5:40백봉삼

"배민 '가게 운영 노하우 교육' 덕에 배달 주문 수 늘었어요"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외식업 소상공인들의 배달 주문 수가 70% 증가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0일 경기 수원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에서 '2025 배달의민족 TOPS 커넥트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자원을 투입해 ▲종합(식품 外) ▲식품 ▲패션·뷰티 ▲숙박·음식점 4개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원을 실행한다. 배민은 음식점 분야를 맡아 지난달부터 유망 소상공인 발굴,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진행하고 있다. 배민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판촉을 지원하는 동시에 가게 맞춤형 1:1 컨설팅을 3회 이상 실시하고, 배민 앱 활용 특강도 제공했다. 그 결과 지원 프로그램 시작 전 6주(4월6일~5월18일)에 비해 시작 이후 6주(5월19일~6월30일)간 참여가게 평균 배달 주문 건수는 약 70%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주문 수 증가에 따라 평균 매출도 50% 이상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같은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TOPS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을 경험한 사례도 나눴다. 행사에는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과 컨설턴트, 유관 기관 담당자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소오' 카레 전문점은 TOPS 프로그램을 통해 배민 앱 활용 전략을 배우고 새로운 1인 세트 메뉴 구성 등을 시도한 결과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8배가 넘는 매출을 냈다. 이 가게 이윤제 사장은 "대학가 앞에 위치해 있어서 방학마다 매출이 끊겼지만, 배민 컨설팅을 통해 배달 주문이 늘어나며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 전통 시장 내 청년몰에 위치한 양식당 '라냐' 역시 프로그램 참여 후 주문 수가 8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라냐 고석봉 사장은 "상권 침체로 신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배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입 전략을 수립, 실행하며 새로운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 티엔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와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 힘난다버거 허요셉 대표 등 외식업계의 전문가들이 실질적 가게 운영 노하우와 역량 강화 방법을 소개하는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TOPS 2단계로 선정된 참여 가게를 대상으로, 가게마다 기기 렌탈비 및 쿠폰 지원,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 실장은 "중기부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300명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 뿌듯하다"며 "지난 15년간 쌓아온 외식업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소상공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5:02백봉삼

효성벤처스, 1천억 펀드 가동…딥테크 스타트업 4곳 투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의 첫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벤처스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10일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보안업체 '쿤텍'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효성벤처스가 작년 12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천억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진행했다. 해당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로봇 ▲시스템반도체 ▲AI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 6개월 내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 생성형 AI와 강화학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 공동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커머스 판매자(소셜셀러)를 위한 플랫폼 '와이어디'를 운영한다. 상품 소싱부터 정산, 배송, 고객 대응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며, AI를 활용한 판매량 예측 서비스도 지원한다. 최근 소셜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니어솔루션은 물류 및 생산 운영 전반을 AI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업 순서 설정, 동선 제어, 로봇 연동 등 고도화된 기능을 갖췄으며, 기존 설비 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최우수 기술신용등급인 기술가치평가 TI-1 등급을 획득했다. 쿤텍은 운영기술(OT) 보안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에 특화된 융합보안 전문기업이다.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산업 전반 보안 강화와 디지털 전환 확산 흐름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기술력 중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 발굴과 지원을 이어가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벤처스는 해당 펀드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공동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AI, IT, 소재, 핀테크 분야 기업 8곳에 총 32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25.07.11 14:29류은주

디랩스게임즈 '복싱 스타 X',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90만 돌파

디랩스 게임즈(대표 권준모)는 웹3 미드코어 스포츠 게임 '복싱 스타 X'의 세계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5개월 만에 19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싱 스타 X'는 일대일의 박진감 넘치는 복싱 액션에 웹3 요소를 접목해, 웹2와 웹3 이용자 모두에게 친숙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1인당 평균 결제 금액(ARPPU)이 350달러에 달하며, 높은 수익성과 이용자 충성도를 동시에 증명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늘 기준 '복싱 스타 X'는 댑레이더(DappRadar) 게임 카테고리 전체 부문에서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제치고 글로벌 7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 미니 디앱 플랫폼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특히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누적 지갑 트랜잭션 수는 1천900만 건을 돌파하며, 웹3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실력과 보상이 연결된 구조'에 있다. 단순 클릭 위주의 기존 웹3 게임과 달리, 복싱 스타 X는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전략이 곧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성장시킨 캐릭터와 장비는 실전에서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되며, 플레이의 재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클랜 전쟁, 일일 미션, 랭킹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 역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복잡한 지갑 연결이나 가상화폐 구매 없이도 바로 플레이가 가능한 간편한 온보딩 시스템은 Web2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며 초기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디랩스 게임즈의 권다희 전략 총괄 디렉터는 “복싱 스타 X는 단순한 기술 구현이 아니라, 재미라는 게임 본연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개발된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장 성공적인 미드코어 웹3 타이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11 11:44이도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구에 'AI 자율제조 허브' 구축…"데이터로 공정 바꾼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이 대구 제조기업을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체계를 구축한다. 고도화된 품질 예측과 설비 데이터 연동 체계를 적용해 노후화된 공정 등 지역 제조업의 구조적 문제를 풀겠다는 전략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제조 AI 센터 구축 사업'에서 대구권역 핵심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향후 3년간 120억원 규모로 '기계요소·소재부품산업 AI 기반 제조데이터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추진된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아크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부터 실증 프로젝트 수행까지 공동으로 맡는다. 품질 예측, 이상 탐지, 예지 보전 등 과거 수행 경험을 활용해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자율제조 인프라를 설계한다. 핵심은 자산 디지털화 모델(AAS) 기반의 표준화된 설비 데이터 연동 구조다. 회사는 이 기술을 통해 설비 간 운용 효율을 확보하고 AI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정 품질 예측, 조건 최적화, 실시간 시각화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한다. 더불어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이번 사업에서 금속 제품, 정밀 기계, 수송 기계 분야 29개사를 대상으로 단일 실증을 수행한다. 여기에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차 실증도 병행해 업종별 맞춤형 솔루션을 검증할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표준 제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자율제조 모델을 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후 공정, 고령 인력 구조, 낮은 디지털 도입률 등 지역 제조업계의 한계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풀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 제조기업이 AI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 포털도 함께 제공된다. 플랫폼을 통한 기술 전달을 넘어 지역 산업이 데이터 및 인재와 연결되는 구조적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충헌 엠아이큐브솔루션 AM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는 구조 전환 프로젝트"라며 "기술적 차별성과 다양한 제조업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AI의 실전 파트너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1 11:17조이환

문체부,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대상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와 함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문예회관 총 18곳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중심으로서 문예회관의 역할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문예회관 고유 브랜드 구축 '브랜드 기획형' ▲지역 문화자원(역사, 인물, 자연 등) 또는 장르(연극, 음악, 전통 등) 특화 '신작 제작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국비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브랜드 기획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18곳이 지원한 가운데 연극과 뮤지컬, 전통, 음악 등 분야별 공연을 제시한 ▲춘천인형극장(강원) ▲안산문화예술의전당(경기) ▲김해문화의전당(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경남) ▲사천문화예술회관(경남) ▲세종예술의전당(세종)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북) ▲제주아트센터(제주) 총 8곳을 선정했다. 지난 5월의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각 문예회관은 올해 12월까지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작 제작형' 공모에서는 문예회관(프로그램) 총 61개가 지원한 가운데 3월에 1차 심의를 통해 17개를 선정했고, 시연회(쇼케이스) 제작비를 지원했다. 이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차 시연회 심의를 통해 ▲구리아트홀(경기) ▲다산아트홀(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경기) ▲어울아트센터(대구) ▲대전예술의전당(대전) ▲해운대문화회관(부산) ▲꽃바위문화관(울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전남) ▲제주문예회관(제주) ▲증평문화회관(충북) 총 10곳을 선정했다. 각 문예회관은 공연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브랜드 기획형'에 선정된 8개 문예회관 중 세종예술의전당은 '실내악'에 특화한 프로그램 시크릿 콘서트 시즌3 을 기획해 하프, 플루트, 하모니카 등 회차별로 하나의 악기를 중심으로 음악을 탐구하는 테마형 콘서트를 개최한다. 김해문화의전당은 '낭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를 통해 낭독극에 대한 관객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낭독극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소극장용 창작 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이다. '신작 제작형'에 선정된 10개 문예회관 중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동요 음악극'에 특화한 프로그램 을 제작, 100년 동요 역사를 넘나드는 시간 여행으로 동요의 가치와 시대의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문예회관은 뮤지컬 를 제작, 제주 4·3의 역사적 아픔과 자연유산을 판타지 가족극으로 풀어내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 세대 간 이해와 화합을 생생한 무대로 구현할 계획이다. 문체부 신은향 예술정책관은 “지역 문화예술 유통의 중심인 문예회관의 기획·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예회관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마다 특화된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해 창·제작, 유통,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1 11:15이도원

내 수령액 얼마?…카카오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 출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상 수령액을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는 최근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5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거주지, 소득 수준, 가구 구성 등 다양한 요소에 따른 맞춤형 지원과 단계적 지급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페이는 몇 번의 선택만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상 수령액을 계산해볼 수 있도록 UX(사용자 경험)를 구현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에서 안내에 따라 거주지, 가족구성원(미성년 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을 선택하면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일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메시지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는 사용자의 답변을 토대로 예상 수령액을 추산해보는 모의 조회 서비스로 실제 수령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계산기는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의 '자산관리'에서 선택하거나 오른쪽 상단의 검색창에서 서비스명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참여사로서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익적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11 10:52박서린

"휴~ 주차 딱지 떼일 뻔”...휴가철 관광지 필수앱 '휘슬' 뜬다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가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운영 효율성은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 기반 내수 진작 정책과도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휘슬은 전국 574만 명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올인원 자동차 생활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량 관련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 중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위치 기반으로 지자체의 실시간 단속 정보를 전달하여 단속 예방 및 교통 계도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에게도 전국 단위의 통합 알림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으로, 출장자나 관광객 등 외지 방문자의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자체 민원은 감소하고,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휘슬이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7~8월) 기준 부산광역시에서 휘슬을 통해 단속 알람을 받은 차량 중 타지역 등록 차량의 비중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강원도 속초시와 전라남도 여수시 역시 타지역 차량 비중이 상당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외부 운전자에게도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재방문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휘슬 이용자는 "부산에 놀러갔다가 단속될 뻔했는데, 휘슬 알림 덕분에 과태료 부담을 피할 수 있어 정말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런 이용자 경험은 지자체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파급되고 있다. 불필요한 과태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민원 감소를 통한 지자체의 행정 비용 절감, 나아가 관광객의 재방문 유도 및 지역 이미지 개선 등 여러 방면에서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지역화폐 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 밀착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휘슬과 같은 생활 밀착형 플랫폼이 지역 소비 촉진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휘슬의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는 운전자의 행동을 변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지자체의 교통 환경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사전 예방 중심의 교통 행정을 고도화하고, 운전자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휘슬은 전국 98개 지자체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외에도 ▲내차팔기 ▲자동차 검사 예약 ▲세차 예약 ▲하이패스 미납 요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일상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07.11 10:32백봉삼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여당도 이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카드 결제가 간편한 우리나라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실패할 것이라고 점친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모든 생태계가 '디지털'로 옮겨가는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디지털 화폐가 없는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는 것은 원시인이 현대 사회에서 조개껍질로 물건을 사겠다는 우스꽝스러운 개그와 다름없다.지디넷코리아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왜 디지털 생태계로 진입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인지, 어떤 점이 우리 삶을 바꿔놓을지 진단한다. [편집자주] ① 빅테크부터 전통금융까지 뛰어든 스테이블코인 ② 스테이블코인 대신 카드결제?…금융은 기회 포착했다 원화를 나타내는 'KRW'와 관련된 상표권 출원 건은 611개다. 이중 567건은 모두 2025년에 이뤄진 것이다. 카카오페이·토스·네이버파이낸셜과 같은 빅테크는 물론이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신한카드 등 전통 금융권들 모두 앞다퉈 출원한 상태다.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일 뿐이며 '아직 어떤 것도 구체화된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상표권 출원은 기회를 포착했다는 방증이다. 때를 기다려도 늦지 않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규제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길을 건널 신호등이 없을 뿐이지만, 시장은 그 신호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전자금융사업자, 내로우 뱅킹으로 거듭날 기회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높은 효용성은 수수료없이, 중개인없이 화폐의 가치가 이동한다는 점이다. 그런 차원에서 간편결제 업체들을 포함한 전자금융사업자는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눈여겨 보고 있다. 지난 6월 26일 열린 네이버파이낸셜 10주년 간담회의 내용을 간명히 요약한다면 '웹3' '디지털 생태계'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날 네이버파이낸셜은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하드웨어인 결제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출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결국 이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결제망을 구축한다는 뜻이다. 박상진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의 결제 단말기를 "온라인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고 압축해 설명했지만, 디지털 자산의 결제도 오프라인으로 옮겨오겠다고 풀이된다. 여기에 웹3란 단어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웹3 정의를 토대로 한다면 탈중앙화된 인터넷으로 발전하고, 데이터와 소유권의 문제를 봉합할 수 있는 '가치 지급'의 역할을 하는 스테이블코인은 필수불가결한 역할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공동체인 네이버가 보유한 콘텐츠들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고, 향후 자유로운 창작을 모토로 해 웹3의 생태계와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는 점차 살찌워갈 것으로 점쳐진다. 거기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새로운 역할을 도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파이낸셜로 청사진을 그렸지만 카카오페이와 토스(비바리퍼블리카)도 마찬가지다. 굳이 온라인 결제가 활성화된 시점에 오프라인 가맹점을 늘리려고 한 두 업체는 결제 수단의 다양성을 점친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와 쇼핑을 확대하기 위해선 좁은 내수시장을 해외까지 확장해야 한다. 결제 절차를 줄이고 수수료 수익을 낮춰야 하는 이 시점서, 스테이블코인은 가장 좋은 수단이다. 기업 입장에선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비대면 시장서 크게 성장해 온 전자금융업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자체 플랫폼을 강화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결제 청산을 해줄 수 있는 중개기관 없이도 지급·결제·청산을 모두 행할 수 있는 사실상 대출 기능을 뺀 좁은 의미의 은행(내로우 뱅킹·Narrow banking)이 될 수 있는 시작점인 것이다. 글로벌 은행·네트워크사 발빠른 준비 전통 금융권도 힘을 모으고 있다. 은행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이 만들어졌으며, 은행들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은행들은 100% 스테이블코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사용자들의 예금에 기반한 디지털 예금화(CBDC) 사업을 진행해본 사례가 있다. 은행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검토되는 것은 해외송금이다. 개인 해외송금을 시작으로 기업의 해외송금까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중개 은행의 수수료를 줄이고 더욱 빠른 시간 송금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 은행권들은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결제 기능을 눈여겨 본다. 기업들의 결제 수요를 매번 맞춰서 처리하기보다는 스테이블코인에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은행 차원에서는 비용 절감과 동시에 이를 차별화로 기업 고객을 유치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마스터카드와 비자도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4월 '멀티토큰 네트워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소개했다. 비자는 USDC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정산을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파일럿을 진행 중이다. 정산 기간을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국경 간 송금 속도 향상할 것이라는 것이 비자 측 설명이다. 페이나 카드쓰면 되지·기업만을 위한 길…'근대적 관점'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누가 살까? 아무것도 헷지하지 못하고 가치도 점점 없어질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느니 그냥 카드 사용하면 되는데…아니면 페이(Pay) 시스템 사용하면 되지.'(seun***) '사기업들 돈벌이지. 이미 디지털화됐는데 필요할까? 돈에 눈먼 기업과 거래소 배불리는게 코인인데.'(baek****)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반응이다. 관련 사업을 구상하지 않는 은행 관계자들의 10에 8명은 이런 반응이다. 기업의 돈벌이만으로 보는 입장도 꽤나 있다. 화폐는 지금까지 형태를 바꿔왔다. 자본주의 시대가 태동하면서 화폐는 그 시대 가장 가치있는 것에서 '종이'로 바뀌면서 누군가 지급을 보증하고 신뢰를 담보하는 것으로 변모했다. '가치'와 '담보'의 관점은 근대의 산물이다. 해시드 보고서에 따르면 돈은 결국 통화 인프라에 대한 질문이다. 근대 제도에는 국가 혹은 국가의 중앙은행·은행이 보증해 통화 가치를 유지했다면, 근대 이후의 시대에는(뭐라고 부르게 될지 모른다) 기술적 설계와 자동화된 실행을 통해 증명한다. '누가 발행했나' 보다는 '어떻게 설계되고 작동하나'가 디지털 화폐 시대의 주요한 화두라는 것이다. 이 같은 관점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이야기가 근대의 관점에 머물러있다고 추정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 발행을 책임지지 않는 이상 국가 통화 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는 이 총재의 발언은, 제도 기반의 화폐 가치만 인정한다고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간편결제와 편리한 카드결제가 '디지털'이라고 믿는다는 입장도 마찬가지다. 중세 시대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있었다. 그 과도기에도 사람이 살았다. 제도가 바뀌면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법정화폐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가는 그 통로에 있다고 간주된다. 그렇지만 디지털 시대로 묶이며 근대와는 다른 점이 있었음이 기록될 것이다. 인터넷과 비대면 결제가 근대가 가져온 산물이라면, 웹3와 창작자에 대한 수익이 돌아가고 통화는 플랫폼 속에 결제 수단이 되는 새 시대가 올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인정해야 한다.

2025.07.11 10:19손희연

자율주행 전기 스쿠터 나온다..."원격 호출·셀프 주차 가능"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의 전직 임원들이 세운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전기 스쿠터를 공개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스타트업 오모웨이는 전기 스쿠터와 자율주행 전기차의 경계를 허무는 '오모 X'라는 자율 주행 스쿠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개했다. 공개 행사에서 오모X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원격 호출 ▲셀프 주차 ▲저속 주행 시 자동 후진 ▲셀프 밸런싱 기능 등이 탑재된 '헤일로 파일럿(Halo Pilot)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스로 무대에 올랐다. 이 스쿠터에는 그 밖에도 ▲충돌 경고 ▲비상 브레이크 지원 ▲사각지대 모니터링 ▲V2V 통신 기능도 탑재했다. 스쿠터 프레임도 모듈식으로 구현했다. 일반 라이더나 통근자, 모터사이클 마니아 모두에게 적합하도록 프레임을 다양한 자세로 재구성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능을 이제 이륜차에 맞춰 더욱 작고 매끄럽게 구현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이 제품은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전체 사양이나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예상가격은 3천500유로(약 561만원)로 엔트리 레벨 전기 오토바이보다는 높지만 프리미엄급 전기 오토바이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일렉트렉은 오모X에 대해 인도네시아 등 모터사이클 시장이 활성화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보이며, 최근 선보인 제품 중 가장 과감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평했다. 풍부한 기술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격 호출 기능과 인공지능(AI) 지원 기능 등은 도심 이동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충전소까지 자율 주행하는 등의 기능들은 분명 유용해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은 전기 스쿠터의 발전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센서나 액추에이터, 이중화 시스템 등을 탑재해야 하는데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해 주요 타겟인 개발도상국 사용자들이 이를 꺼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많은 부분 오모웨이의 소프트웨어 지원과 지역 서비스 네트워크에 달려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동남아시아 스쿠터 문화는 단순함과 경제성, 견고함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는 오모X의 전략과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북미나 유럽처럼 전기 스쿠터 시장이 아직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고 인프라가 보편화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충전이나 서비스 및 안전 기준에 대한 지원이 제품 판매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7.11 09:41이정현

KISA 임영철 연구위원 UN씨팩트 라포터 선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유엔전자거래무역촉진기구(UN/CEFACT, 유엔씨팩트) 총회에서 진행한 라포터(Rapporteur) 선거에서 전자문서확산팀 임영철 연구위원이 라포터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엔씨팩트는 UN 산하 기구다. 전자문서 및 데이터 교환 표준을 개발 및 보급해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 무역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5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등 15개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있다. 라포터로 선출된 임영철 연구위원은 앞으로 2년간 유엔씨팩트를 대표해 글로벌 무역 표준 및 권고안 보급을 확산하고, 전문가 참여를 독려해 표준화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가 운영하는 작업반에 참여해 디지털제품여권(DPP) 등을 주제로 일본, 대만 등 주요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한다. 아태전자거래무역촉진위원회(AFACT)는 유엔씨팩트 산하 기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무역 촉진과 전자상거래 활동을 지원하고, 유엔씨팩트의 목적과 표준을 적용 및 실행하도록 돕는 지역 협의체다. 디지털제품여권(DPP)은 제품의 중요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제공하는 수단이다. KISA 임영철 연구위원은 “유엔씨팩트 라포터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제 e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23:09방은주

WRC서 영감받은 엔진음 뽐내며 질주…더 낮고 빠르다

"아이오닉6 N은 세단 타입이다 보니 무게 중심이 낮게 설정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본적으로 운동 성능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개발을 시작했고 조금 더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차로 개발해냈습니다." 황규영 현대자동차 고성능차개발실 파트장은 지난 9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N아카이브에서 열린 '아이오닉6 N 미디어 갤러리'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6 N은 현대차의 첫번째 고성능 전기 세단이자 두번째 고성능 전기차다. 아이오닉6 N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를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기준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PS)의 최고 출력과 770Nm(78.5kgf·m)의 최대 토크를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257㎞,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2초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는 일상과 트랙 주행을 병행하기 위해 아이오닉6 N의 동력성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행 목적별 배터리 온도와 출력을 최적 제어하는 'N 배터리' 기능을 적용했다. 아이오닉6 N은 남양연구소와 뉘르부르크링 등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끝냈다. 황규영 파트장은 "독일 뉘르부르크링과 국내 인제 스피디움, 영암 국제 자동차 경기장을 달리며 테스트를 끝냈다"며 "차량이 낮다 보니 안정적인 세팅을 통해 빠르게 주행할 수 있는 측면이 아이오닉5 N 대비 향상됐다"고 했다. 아이오닉6 N은 모터스포츠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의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차량이다. 특히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전기 투어링카 레이스(ETCR)과 같은 모터스포츠에서 얻은 노하우가 담겼다. 현대N 관계자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라는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이 이번에 조금 변경된 부분이 있다"며 "WRC 단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상엔진 사운드인 이그니션 사운드가 변경 됐고 스피커별로 채널을 최적화 할당해서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했다"고 했다. 특히 아이오닉6 N은 N e-쉬프트 및 N 앰비언트 쉬프트 라이트를 통해 가상 기어 단수 비율을 아이오닉5 N보다 조금 더 세밀하게 설정했다. 또한 변속 타이밍을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가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오닉6 N은 현대 N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5 N이 일상과 트랙 주행 비율을 6:4로 가져갔다면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조금 더 중점을 뒀다. 세단인 아이오닉6 N은 아이오닉5 N보다 더 나은 공기저항계수(Cd) 0.27과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해 더 안정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강력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다운포스를 생성해주는 대형 리어 윙 스포일러를 적용해 고속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아이오닉6 N은 트랙에 특화된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N 트랙 매니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랙 맵 외에 고객이 직접 맵을 생성하고, 주행한 트랙의 최고 기록·평균 배터리 사용량·현재 위치에서 트랙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N 트랙 매니저는 새롭게 생긴 서킷이나 짐카나 코스 등 나만의 트랙을 직접 생성할 수 있으며, 생성한 트랙 맵을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으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실시간 고스트카, 코너 진입 최고 속도 및 코너링 중 최저 속도, 랩 타임 리포트 등으로 더욱 즐거운 트랙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에 트랙 주행 시 영상 촬영을 고려한 기능도 마련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N 레이스 캠은 트랙 전용 녹화 모드로, 빌트인 캠 전방 카메라를 통해 녹화한 영상 위로 스티어링 휠, 차량 속도,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 G 포스, 트랙 맵, 랩 타임 등 주행 정보를 덧입혀 기록한다. 이 데이터를 N 트랙 매니저에서 트랙 맵 정보와 랩 타이머를 받아 타임어택 정보를 영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트랙 주행 후 기다리는 시간 없이 영상을 통한 주행 분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촬영에 쓸 수 있는 액션캠을 실내 상단부에 장착할 수 있도록 마운팅 구조도 적용됐다. 현대N 관계자는 "트랙을 주행하다보면 주행 스타일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촬영 장비를 사용하려면 고가에 수백만원 하는 장비를 구입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오닉6 N에서는 자체 내장된 빌트인캠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투자 없이 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아이오닉6 N 전용 퍼포먼스 파츠를 함께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 N의 국내 연간 평균 판매량을 500대로 설정했다. 아이오닉5 N은 지난해 국내에서 351대가 팔렸지만, 6천376대가 수출됐다. 현대N은 누적 15만대 판매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지금까지 퍼포먼스 파츠가 차량 출시 이후 한참 뒤에 나오거나 중간에 나오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런칭으로 앞으로 퍼포먼스 파츠 사업 활성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2025.07.10 20:30김재성

갤럭시Z폴드7, 단통법 폐지 첫날 출시...마케팅 전략 바뀐다

단말기 유통법이 폐지된 직후 국내서 처음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두고 통신사들의 마케팅 전략 수싸움이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7과 갤럭시Z플립7을 15일부터 사전 예약 진행한 뒤 22일 국내서 출시한다. 22일은 단통법 폐지안이 시행되는 첫날이다. 단통법이 사라진 뒤 처음 출시되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전과 같이 지원금 공시 의무가 사라진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 통신사들은 그동안 신규 단말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개통 시점에 공시할 지원금 액수를 미리 공개했다. 이른바 '사전공시'를 통해 요금할인 대신 지원금을 선택하면 실제 가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통신사 간의 단말 값 할인 폭을 비교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 갤럭시 폴더블7 시리즈 사전예약은 단통법 시행 단계에서 시작되지만, 실제 개통 시점이 단통법 폐지 이후로 이전과 같은 사전공시는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개통 시점의 지원금 규모를 미리 알린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 이런 상황으로 경쟁사가 신규 단말 사전예약에서 어떤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꺼낼지 서로 눈치를 살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런 가운데 이용자 차별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마케팅에는 정부의 시정 요구가 이뤄질 수 있다. 입법예고를 거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구조에 따라 마련되지 못했지만, 정부는 법에 명시된 금지행위 규정으로 시장을 살핀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새로운 법 시행에 맞춰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면밀히 모니터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단통법 폐지에 따라 지원금 공시뿐만 아니라 번호이동과 같은 가입유형이나 요금제에 따른 지원금 차별도 가능해진다. 이를테면 타사 가입자를 유치하는 번호이동에 공격적인 지원금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기기변경 지원금 규모를 낮추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마케팅 비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가운데 고가 요금제에 지원금이 집중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요금에 따른 기대 수익이 크다면 마케팅 비용을 아낄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제조 방식 특성상 고가의 출고가가 책정된 만큼 단말 값 할인이 큰 폭으로 이뤄지는 요금제별 지원금 차별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07.10 16:48박수형

[AI는 지금] 韓 AI 스타트업, 글로벌 빅테크와 '맞손'…실제 협력으로 '도약'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으로 기술 격차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에 집중된 투자 편중 속에서도 수요처가 아닌 동등한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포춘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은 연평균 29% 이상 성장해 오는 2032년 1조7천716억 달러(한화 약 2천4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현재 시장의 주요 투자와 혁신은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과 미국의 AI 투자 격차는 80배 이상 벌어진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일부 국내 AI 기업들은 글로벌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단순한 공급처가 아닌 공동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며 AI 생태계 내 위상을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주권' 향한 교두보…콕스웨이브-엔비디아와 기술 파트너십 구축 콕스웨이브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 회사 주도로 앤트로픽을 한국에 초청해 '코리아 빌더 서밋'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 제휴를 넘어 공동 행사 개최 및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 중이다. 현재 이 회사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에 선정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후 '2025 GTC 타이베이'에 국내 스타트업 중 단 2곳만 초청된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GTC 타이베이'는 전 세계 AI 기업과 연구자가 대거 참여하는 엔비디아 주최의 대형 행사로, 기술적 신뢰 없이는 선정 자체가 불가능한 자리다. 이번 초청은 양사 협력이 형식이 아닌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 개발 차원에서도 양측 협력은 진전되고 있다. 콕스웨이브는 엔비디아의 '네모 큐레이터'를 활용해 대화형 AI에 특화된 임베딩 모델을 개발 중으로, 이 사례는 최근 엔비디아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콕스웨이브 모델이 오픈AI 임베딩 모델을 능가할 수 있었던 기술적 원리를 상세히 소개했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인셉션 선정부터 GTC 타이베이 참여, 기술 블로그 노출까지 모두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성과"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가며 우리 AI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AWS, '멀티모달 AI 유통망' 진입…비전 기반 기술 독립 시도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영상 AI 모델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에 공급하며 글로벌 AI 유통망에 진입했다.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AI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이자 영상 특화 모델 최초의 입점 사례로 기록됐다. 두 모델은 영상 콘텐츠의 검색, 분류, 요약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고 스포츠·미디어·엔터테인먼트·광고 등 영상 중심 산업에 높은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AWS는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인정해 이재성 대표를 '2025 AWS 서밋 서울' 키노트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범용 LLM과의 정면 경쟁보다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모델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랫폼 내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진정한 AI 주권은 다른 나라가 우리의 핵심 모델과 기술을 가져다 쓰게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 모델이 아마존 베드록과 같은 글로벌 유통망에 진입한 것은 소버린 AI의 실질적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인핸스·베슬AI, 팔란티어·오라클 등과 기술 확장…AI 실전 단계 '진입' AI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국내 스타트업들 역시 팔란티어와 오라클 등 빅테크와의 협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수요 기반 연동을 넘어 핵심 플랫폼과의 직접 연계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커머스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인핸스는 팔란티어의 첫 글로벌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펠로우십'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총 25개 기업 가운데 포함된 이번 선정은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실행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인핸스는 자체 개발한 거대행동모델(LAM) 기반 버티컬 AI 에이전트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 플랫폼'과 연동하고 팔란티어 엔지니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말에는 팔란티어 경영진, 글로벌 투자사, 포춘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비즈니스 쇼케이스도 진행하며 시장성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베슬AI는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기업으로,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과 오라클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OPN)에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 협력사 중 유일한 AI 인프라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성을 확보했다. 세 기업은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공동 밋업을 개최하기도 했다. 베슬AI는 머신러닝 기반 운영(MLOps)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기업들에 비용 효율적으로 MLOps 플랫폼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컴파운드 AI 시스템의 생태계를 제공하겠다"며 "기술의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0 14:19조이환

민생회복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 주소?...100% 사기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시기와 맞물려 지급대상과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 카드사, 은행 등을 사칭한 스미싱을 두고 정부가 이용자에 주의보를 내렸다. 정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카드사 앱과 홈페이지 콜센터, ARS와 지역사랑상품권 앱 홈페이지 등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과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절대 발송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공식 문자가 아닌 의심 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를 절대 클릭하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대면 신청 시 신청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문구를 포함하고,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 스미싱 '주의' 안내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전인 오는 14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 또 스미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스미싱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2025.07.10 12:21박수형

획기적 속도•향상된 정밀도•새롭게 재구성된 사용자 경험 내세운 GstarCAD 2026 출시

-- 지스타소프트, GstarCAD 2026 출시…사용자 작업 방식에 맞춰 새로워진 설계 경험 제공 쑤저우, 중국 2025년 7월 10일 /PRNewswire/ -- CAD 솔루션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선도적인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지스타소프트(Gstarsoft)가 GstarCAD 2026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혁신적인 버전은 디자인부터 작업 방식까지 사용자 경험 전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CAD 성능, 사용 편의성, 지능형 디자인 분야에서 대담하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례 없이 빨라진 속도,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더 스마트해진 도구를 갖춘 GstarCAD 2026은 단순한 기능은 물론이고 디자인 전 과정을 아우르는 완전한 경험을 제공한다. GstarCAD 2026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CAD 플랫폼 중 하나인 GstarCAD는 높은 호환성,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왔다. 메이유 황(Meiyu Huang) 지스타소프트 국제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GstarCAD 2026 출시로 창작자들에게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뛰어나게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는 자유, 힘, 유연성을 제공하며 CAD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면서 "사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에 유의미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새로워진 디자인 — 디자인에 재미를 더해줄 더 나은 시각적•사용성 경험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GstarCAD 2026 인터페이스는 디자인을 더 직관적이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2년간 전면적 재편을 통해 모든 요소를 세심하게 개선했다. 1500개 이상의 SVG 아이콘을 다시 그렸고, 테마 색상을 업데이트했으며, 레이아웃 구조를 개편해 집중력과 명확성을 높였다. 새로운 디자인은 장시간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어 시각적 피로를 줄이는 동시에 오늘날의 창의적인 작업 흐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배경에서는 WPF 기반 아키텍처로 재설계된 인터페이스가 응답 속도를 향상시키고 최적화된 보조 개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명확해진 최근 문서 미리보기, 빠른 오른쪽 클릭을 통한 리본 패널의 신속한 맞춤 설정, 작업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하는 리본이 내장된 텍스트 편집기 등을 제공해 일상적인 사용 편의성도 세심하게 개선했다. 더 빠른 속도 — 부드러운 아이디어 실현 성능 2026 버전은 지금까지 출시된 버전 중 가장 빠르고 부드러운 GstarCAD 경험을 선사한다. 대용량 도면 로딩, 뷰 전환, 핵심 명령 실행 등 모든 상호작용이 더 가볍고 빠르게 느껴진다. 자체 테스트 결과, 도면 로딩 시간은 평균 40% 향상되었으며, 해치(Hatch) 및 확장(Extend) 작업은 각각 30배와 11배 개선됐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단순히 수치적 개선을 이루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도면이나 상세한 도면을 관리하는 팀을 위해 실제 설계 작업에서 생기는 병목 현상을 제거하는 데 특별히 더 중점을 두었다. GstarCAD 2026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응답 속도를 향상시켜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유지하고, 마감일이 촉박하더라도 프로젝트를 더 빠르게 완료할 수 있게 지원한다. 더 스마트한 설계 —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 세트 GstarCAD 2026의 핵심은 복잡한 작업 흐름을 단순화하고 정밀성을 강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 지능형 설계 도구다. 이 최신 버전은 2025 버전에서 도입된 파라메트릭(Parametric) 설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치수 제약(Dimensional Constraint)과 파라미터 관리자(Parameters Manager)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객체의 치수를 정의하거나 변수를 그룹화하고, 규칙 기반 논리를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능은 특히 반복 패턴 디자인, 제품 레이아웃, 건축 계획 등에서 업데이트가 연속적으로 일관되게 반영돼야 하는 경우 정밀성과 유연성을 모두 보장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중복 작업을 줄이고, 반복 과정에서 명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실용적인 도구들도 추가됐다. 도면 병합(Drawing Merge): 이 독점 기능은 외부참조(Xref) 기능을 통해 여러 도면을 일괄 분석하고 병합한다. 다중 파일 프로젝트 작업 팀이 레이아웃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일괄 출력(batch plotting)을 훨씬 수월하게 하게 해준다. DWG 비교(DWG Compare): 도면 변경 사항을 수정 구름(revision cloud) 형태로 시각적으로 강조 표시한다. 객체 가져오기 및 스냅샷 내보내기를 지원해 버전 추적이나 감사 검토에 완벽하다. 데이터 추출(Data Extraction): 재사용 가능한 GXE 템플릿과 동적 테이블 업데이트를 지원해 자재 명세서(BOM) 생성 및 프로젝트 문서화를 간소화한다. 중심 표시 및 중심선(Center Marks and Centerlines, SP1에서 사용 가능): 원형이나 대칭 기하 구조에 연관된 중심 표시와 중심선을 자동으로 배치하고 업데이트하여 기계•건축 레이아웃의 도면 정밀도를 보장한다. 호환성 및 사용자 맞춤 기능 개선(Improved Compatibility & Customization): PDFium 기반 PDF 가져오기는 더 선명한 이미지 렌더링과 정확한 MText 인식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XTP 기반 툴 팔레트(Tool Palette) 이전 기능을 통해 다양한 CAD 환경에서도 재구성 없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ARCHLine.XP BIM 플러그인은 BIM 소프트웨어와의 원활한 DWG 및 IFC 파일 교환을 지원해 파일 변환 위험을 줄이고 건축 및 공학 팀 간의 협업을 강화한다. 더 매끄러운 성능부터 확장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까지, GstarCAD 2026의 모든 업그레이드에는 CAD 전문가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 작업 흐름에 맞춰 조정되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하고, 창의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고, 더 직관적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GstarCAD 2026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오늘 직접 체험하고, 디자인 방식을 새롭게 정의해보자. 지스타소프트 소개 2001년에 설립된 지스타소프트(Gstarsoft Co., Ltd.)는 중국을 대표하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다. '고객 중심 - 더 효율적인 설계, 더 원활한 협업, 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customer-centric - making design more efficient, collaboration smoother, and value sustainable)'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2D CAD, 3D CAD, 3D BIM, 클라우드 기반 CAD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스타소프트는 쑤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 10월 10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됐다(주식 코드: 688657). 현재 지스타소프트의 제품과 서비스는 10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누적 사용자 수는 1억 명을 넘는다. 지스타소프트와 회사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참조: https://www.gstarcad.net/

2025.07.10 12:10글로벌뉴스

우체국 모바일뱅킹에 '간편모드' 도입

우정사업본부는 고령층 고객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우체국 모바일뱅킹에 '간편모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간편모드'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가이드라인'에 따라 글자 가독성을 확대했고, 직관적인 화면으로 구성했다. 또 기본 기능 중심 UI를 통해 고령자, IT 취약계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층도 쉽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우체국 모바일뱅킹 앱 좌측 상단의 '간편홈' 버튼으로 간편모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간편모드가 활성화되면 기존 복잡했던 메뉴 대신 거래내역·이체 등 이용빈도가 높은 핵심 기능들이 나타난다. 또한 어려운 금융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하고, 글자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잘못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체 화면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빠른 대처를 돕기 위해 사고 신고 메뉴는 홈 화면 전면에 배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간편모드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쉽게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간편모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0 12:00진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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