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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공지능 규제, 어디로 가야 하나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미국 콜롬비아 로스쿨의 아누 브래드포드 교수는 그의 저서 '디지털 엠파이어'에서 디지털 시대에 있어 미국의 시장 주도적 규제 모델, 중국의 국가 주도적 규제 모델, 유럽의 시민(권리) 주도적 규제모델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 세 가지 규제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규제 모델은 성장하는 시장(참여자)이 룰셋팅을 주로 하는 규제 모델을 의미하고, 중국의 규제 모델은 국가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그에 따른 룰을 셋팅하는 규제 모델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규제 모델은 시민 권리의 위협에 따라 룰을 우선적으로 셋팅하는 규제 모델을 의미한다. 이러한 규제 모델의 경쟁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모델에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U는 인공지능에 관한 포괄적인 규율 체계인 소위 EU인공지능법을 가장 먼저 입법화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이러한 노력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은 인공지능에 관한 규제 체계를 바로 도입하기 보다는 행정명령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현재 상황을 체크하고, 어떤 규제 체계를 도입할지에 대한 보고서 등을 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 도입 단계의 차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의 현 상황까지를 고려한 규제 체계를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입장 차이도 포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인공지능 규제 체계 도입에 대한 근원적인 시각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EU 인공지능법은 잠재적인 위험 및 영향 수준에 따라 인공지능 시스템을 금지된 인공지능 시스템(Prohibited AI systems), 고위험 인공지능 시스템(High-risk AI systems), 최소 위험 인공지능 시스템 (Minimal Risk AI systems), 범용 AI (General purpose AI, GPAI) 모델로 분류하고, 각 분류 체계에 따라 각기 다른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EU 인공지능법은 이 시스템들 중 고위험 인공지능 시스템에 관해 규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EU 인공지능법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민 권리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체계를 구성해 매우 촘촘한 규제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미국 행정명령은 인공지능에 대한 8가지 정책 원칙을 밝힌 이후 미국 상무부 등 각 행정부처에게 생성형 인공지능을 위한 위험관리 기본체계에 관한 가이드라인 및 모범사례 등을 작성해야 한다. 또 이중 용도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우 인공지능 레드티밍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등 작성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이러한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상무부와 NIST는 생성형 인공지능에 대한 위험관리 기본체계에 대한 초안을 작성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 같은 유럽과 미국의 규제 방식의 차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여전히 문제된다. 즉 미국과 같이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검토를 시작해 시장 상황에 근거한 규제 체계를 도입할지, 아니면 유럽과 같이 인공지능에 관한 예측된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 체계를 도입할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22대 국회에서 발의된 인공지능 관련 법안들은 두 가지 규제 방식 중 유럽식 규제 체계를 반영하면서 한국의 현실을 고려해 인공지능 서비스 진흥을 위한 정책들을 포함하고 있는 법률안들로 보인다. 그러나 과연 한국에서 고위험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규제를 지금 도입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있다. 아직까지 인공지능 서비스가 본격화되지 않은 지금의 시점에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 체계를 먼저 도입하는 경우 서비스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고민 때문이다. 일례로 2023년 엔비디아 H100 칩 구매량에 대한 통계에서 한국 기업은 10대 구매 기업에 어느 한 곳도 포함돼 있지 않다. 물론 GPU 구매량이 특정 기업의 인공지능 서비스 수준의 척도는 될 수 없겠지만, GPU 구매량은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는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아직까지 한국의 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투자 또는 서비스 제공 수준이 글로벌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규제체계 속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4.06.21 12:44법무법인 태평양 윤주호

컴투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티몬 제휴 이벤트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1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스타시드)'가 티몬(대표 류광진)과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시드는 소셜 커머스 기업 티몬과의 제휴로 특가 상품과 할인 혜택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유저들이 풍성한 아이템과 함께 게임을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오는 7월 21일까지 진행된다. 먼저 티몬에서 스타시드 쿠폰 0원딜을 열고 선착순 5만 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쿠폰은 ▲마이닝 티켓 20장, ▲프록시안 모집권 10장, ▲SR 프록시안 영입권 10장 등으로 구성된다. 신규 유저를 위한 추가 10만원 상당 특전도 마련된다. 티몬 제휴 페이지 내 '스타시드 신규 유저 인증하기'를 클릭하고 네이버폼에 이벤트 참여자 정보를 제출하면, ▲SSR 프록시안 영입권, ▲프록시안 모집권 10장, ▲스타비트 1000장 등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0원딜 홍보 배너 공유 후 티몬 문의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타시드 공식 굿즈(5명), 구글 기프트카드(5명)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제휴를 기념해 티몬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 각각 선착순 3만 명씩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대표 한성현)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교감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며 지난 3월 국내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정상에 오르는 등 성황리 서비스 중이다.

2024.06.21 12:19강한결

車도 온라인서 비교하고 사는 시대..."오토커머스 시장 잡아라"

최근 3년간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동차 기업과 플랫폼사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에 2천379억3천만 달러(330조6천억원)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7천227억 9천만 달러(1천4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평균 성장률은 12.2%로 점쳐진다. 또 이커머스 애널리시스 허브는 미국 내 온라인 자동차 판매 비율이 2025년까지 1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의 성장을 촉발시킨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 팬데믹이다. 국가적으로 강도 있게 집행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오프라인 전시장 방문이 제한되며 온라인 채널로의 전환을 가속화 시켰기 때문이다. 아울러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상승하면서 온라인이라는 대체 판매 채널은 제조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소비자의 온라인 자동차 구매 선호가 확대되며 해당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소비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모델과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편의성을 선호하는 추세다. 또 차량의 이력·상태·금융 옵션에 대해 포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거래의 투명성, 불필요한 절차를 줄인 구매 과정의 효율성과 단순함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자동차 판매의 온라인 전환은 소비자뿐만 아닌 전통적인 딜러사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딜러사 입장에서는 가상 전시실과 온라인 금융 옵션, 간편 견적 서비스 등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영업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물리적인 운영 비용 절감과 지리적 한계를 넘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점차 많은 딜러들이 온라인 기반의 영업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흐름에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제조사와 전자상거래 기업은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업에 적극 나서며 자동차 판매 구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중 하나인 카바나는 2013년 서비스 출시이후, 차량 검색 서비스 외 사용자가 차량의 360도 뷰를 확인하고, 상세한 차량 보고서를 열람할 수 있는 등의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연간 43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또 미국 최대의 자동차 판매업체인 오토네이션은 2015년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금융 옵션과 차량 배송 및 픽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연간 50만 대 이상의 판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현대자동차는 2020년 '클릭 투 바이'라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선보이고, 출시 후 첫 해에 1천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역시 주요 기업들이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업에 뛰어들며 온라인 차량 구매의 대중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수입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한정판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에 첫 선을 보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공식수입원인 차봇모터스 역시 100%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도입하며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운전자를 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차봇모빌리티는 올초 '차봇 내 차 구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자와 딜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차봇에서 제공하고 있는 신차 판매 서비스는 '수입차 비교 견적'과 '국산차 즉시 출고' 두 가지다. 이중 '비교 견적 서비스'는 기존 구매자들이 발품을 팔며 여러 딜러로부터 견적을 받아봐야 했던 불편함 없이, 간편하고 빠르게 본인이 희망하는 차량의 견적을 받아 비교해 최대 혜택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딜러들도 본인의 판매 지역 외 전국 각지의 차량 구매 희망 고객을 발품을 팔지 않고 쉽게 만나 볼 수 있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강점에 해당 서비스는 출시 이후 약 5개월여 만에 누적 10만 건 이상의 견적 신청을 기록했다. 또 지난 달 롯데홈쇼핑과 진행한 '차봇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 상품 판매에서는 방송 60분 내 상담 예약이 약 2천500건 이상 이뤄졌다. 이는 유사 상품군에서 일반적으로 인입되는 상담 건수 대비 약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차봇 관계자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투명한 정보 제공, 다양한 금융 옵션과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봇모빌리티는 운전자를 위한 '차봇'과 딜러 대상의 '차봇프라임', '차팀장'의 B2B2C 플랫폼을 운영하며 딜러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궁극의 서비스 구조로 자동차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단순 차량 판매 이상의 자동차 맞춤 보험, 금융, 차량관리로 연결되는 선순한 구조를 완성하며 소비자들에게 완결성 높은 새로운 오토 커머스 경험을 선사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의 성장은 소비자와 딜러 모두에게 유익한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져다준 기회의 선물일 수 있다. 소비자는 더 높은 편의성과, 거래의 투명성, 더 넓은 혜택 범위를 즐길 수 있으며, 딜러는 운영 비용을 줄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할 수 있다. 나아가 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과 향상된 서비스 혜택은 자동차 구매 경험의 질을 높여 더 빠른 시장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점쳐진다.

2024.06.21 12:00백봉삼

DN솔루션즈, 영진전문대와 산학협력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주요 고등교육 기관과 협력해 첨단 제조 솔루션을 담당할 우수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21일 대구 북구 영진전문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첨단 제조 솔루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에 DN반이 개설된다. DN솔루션즈는 메카트로닉스 기반 첨단 제조 솔루션 인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실무를 이해할 수 있는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은 전국 최초로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 과정을 모두 운영하는 단일 계열이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지능형로봇분야 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기술 분야 융합형 인재를 배출한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3월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이하 창원폴리텍대학)와 함께 스마트 정밀 가공 및 기계 설계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반을 개설했다. 창원폴리텍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특별반은 지난해 9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중 다수가 DN솔루션즈에 취업해 근무 중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 2022년에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부산대학교 공과대학과 각각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에너지·전기차 등의 제조 공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첨단 머신 툴 제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연세대 공대에는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DVF 5000)를, 부산대 공대에는 최신형 4세대 수직형 머시닝센터(DNM 5700)와 터닝센터(DNT 2600)를 기증했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밀 가공 및 첨단 제조 분야의 학계 및 교육기관과 적극 협력해 미래를 주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1:54신영빈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인제대, 게임산업 전문인력 양성 맞손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인제대학교 AI융합대학 및 SW중심사업단(단장 김희철)과 '게임산업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업무협약) 협약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어제(20) 협약식에는 인제대학교에서 AI융합대학 및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희철), AI융합대학 이형원 게임학과 학과장, AI융합대학 김태규 게임학과 교수, AI융합대학 김경이 AI소프트웨어학부 교수, SW중심대학 이헌준 특임교수, SW중심대학 정석렬 산학협력중점교수, SW중심사업대학 이정화 책임연구원이 참석했고, 한국모바일게임협회에서는 황성익 회장, 오영환 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게임산업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하여 ▲SW, AI 융합산업 분야 산학 공동연구 및 사업 추진 협력 ▲SW, AI 융합산업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SW·AI 융합산업 특화과정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교육 관리 ▲취업·창업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운영 ▲현장실습, 인턴십 협력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의 활동을 같이하기로 했다. 김희철 AI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하여 낙후된 경남 지역의 게임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의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성익 회장은 소감을 통해 “오늘 함께 하신 분들과 게임산업과 교육에 대한 좋은 말씀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인제대학교 그리고 나아가 경남지역의 게임 인력양성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1 11:48이도원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2024 서울 중기인대회 '중기부장관표창' 수상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가 지난 20일 상암동 중소기업 DMC 타워 DMS 홀에서 열린 '2024 서울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22년 산업포장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랫폼 구축과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개발로 IT 산업의 혁신을 주도했으며, 지속적인 청년 정규직 채용 및 아동센터 후원으로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국내외 대기업 170개 이상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AI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사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셨다. 챗GPT와 거대언어모델(LLM) 등 생성형 AI의 솔루션 접목으로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급 이커머스 솔루션인 엑스투비(X2BEE)에는 ▲고객 후기 분석 ▲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 생성 ▲재고·매출 예측 등의 기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돕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강력한 보조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최근 챗GPT를 결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른 그룹핑을 실시간으로 자동 생성해 이커머스 운영자가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그루비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을 획득해 데이터 보호 및 보안 관리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루비는 CSAP 인증을 계기로 지난 4월 한국관광공사 사업을 수주했으며 공공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지난 수년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의 요구를 깊이 이해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1 10:32백봉삼

기대감 커지는 풀MVNO...통신시장 '메기' 부상

제4이통사 출범이 무산되면서 알뜰폰 육성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개별 요금 설계가 가능한 풀MVNO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통신 3사와 시장서 겨룰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통신비 인하를 위한 통신시장의 경쟁 촉진 방안으로 제4이통 도입보다 알뜰폰 활성화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부 역시 지난해 경쟁촉진방안을 발표하면서 통신 3사와 실질경쟁이 가능한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자체설비 보유 사업자가 데이터를 대량으로 선구매할 경우 할인폭을 대폭 확대해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서 논의되는 풀MVNO를 지목한 것으로 이통사와 동등한 거래가 가능토록 상호접속체계에 편입시키는 방안까지 검토된 사안이다. 자체 요금 설계로 이통사의 상품이나 정책에서 종속을 피하고, 장기적으로는 주파수와 통신설비만 빌려 도매대가 의존을 탈피하게 한다는 방향이다. 일본이나 네덜란드 등 알뜰폰이 활성화된 시장에선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MVNO 사업자가 여럿 탄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풀MVNO를 MVNE라고 표기하는데, 풀MVNO가 7개 정도 있다. MVNO는 700개 정도로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다"며 "일본의 풀 MVNO는 MVNO들의 사업을 도와주고 지원해주면서 (이통사에 비해) 경쟁력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업계는 풀MVNO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현재 알뜰폰 회사들은 이통사 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하다보니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알뜰폰 요금제도 이통사의 요금제를 기반으로 설계한다. 알뜰폰 요금제 대부분이 LTE(4G)로만 구성된 것도, 이통사들이 5G에 전향적인 도매제공에 나서지 않다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직접 설비를 갖춘 풀MVNO는 자체 요금제를 개발할 수 있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도매제공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내년 2분기부터 대가 산정 규제 체계를 사후규제로 전환된다. 이전에는 정부가 나서 이통사와의 도매대가 망 가격에 대한 협상을 주도했는데, 이제부터는 사업자들이 주체적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풀MVNO가 탄생한다면 알뜰폰의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풀MVNO 신청을 받는다고 하지만 국내는 아직 제도화가 안돼있다"며 "풀MVNO를 하기 위해서는 1천억~2천억원 정도가 필요한데, 이 금액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 뛰어들 수 있는 이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4이통사보다는 차라리 풀MVNO를 키워서 통신 시장의 '메기' 역할을 기대하는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가 풀MVNO와 MVNO 간에 융합이 일어날 수 있게 해주면 과기정통부가 개입하지 않아도, 사후 사전 규제를 하지 않아도 경쟁력이 생길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다"고 덧붙였다.

2024.06.21 09:46최지연

제5회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 성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일 KTOA 셀라스홀에서 '제5회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 분야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시작,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데이터뱅크, 딥엑스, 레신저스, 엘엔로보틱스, 커런시유나이티드, 큐심플러스 등 공모 절차와 심사를 통해 산정된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캡스톤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씨엔티테크, KT에서 참여했다. 발표기업 중 ▲딥엑스가 최우수상 ▲우수상에는 엘엔로보틱스 ▲장려상에는 큐심플러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투자유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데모데이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을 멈추지 않고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OA는 민간 중심 ICT 창업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보육과 투자지원 활동을 통해 ICT 분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출자한 KIF 투자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벤처리움을 운영하고 있다.

2024.06.21 09:38박수형

NHN아카데미, 경남 지역 IoT·AI 기반 자바 백엔드 IT인재 키운다

NHN(대표 정우진)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가 경남 캠퍼스에서 IoT/AI 기반 Java Backend(자바 백엔드) 개발자 과정 2기에 참여할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NHN아카데미는 NHN이 지역 기반 IT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한 IT 인재 양성 교육 기관으로, 2022년 출범 이후 약 3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실무 중심의 탄탄한 개발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한 NHN아카데미 수료생의 취업률은 89%에 달한다. NHN아카데미는 높아지고 있는 IoT 및 AI 개발자 수요에 발맞춰 'IoT/AI 기반 Java Backend 개발자 과정'을 마련해 작년 5월 1기 연수생을 모집했다. NHN아카데미 및 NHN 계열사 소속 현직 개발자가 작년 9월부터 10개월 간 김해 소재의 경남 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해 약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NHN아카데미는 이번 교육 과정 2기에 참여할 연수생 60명을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경남 캠퍼스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교육 과정에 선발된 연수생들은 ▲개발환경(Linux)를 구축하고 자바 프로그래밍을 연습하는 기초 과정을 이수하고 ▲IoT 및 AI 백엔드 개발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도구와 실무 기술 활용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이후 ▲지능형 IoT 시스템을 직접 개발해보는 실전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기소개서포트폴리오 작성법,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을 끝으로 교육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NHN아카데미는 연수생들이 교육 과정을 수료한 이후에도 6개월 간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를 첨삭해주는 등 연수생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힘쓴다. 이를 통해 연수생의 교육부터 채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경남 지역 기업의 IoT 및 AI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또는 발급 가능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연수생은 이 카드를 통해 모든 교육 과정을 무료로 수강하게 된다. 기초적인 코딩 지식이 있다면 IT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 혹은 무경력자도 참여 가능하다. NHN아카데미 김재우 학장은 “IoT와 AI 분야가 중요해지고 있는 IT 트렌드에 맞춰 경남 지역에 우수한 IoT/AI 기반 자바 백엔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450명의 IT인재 양성을 목표로 경남, 광주, 충남 캠퍼스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역 IT인재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1 09:09안희정

中 AI 기업 4천 개 넘어...작년 산업규모 110조 돌파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업 수가 4천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이미 중국 경제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20일 중국 CCTV가 인용한 '중국차세대AI과학기술산업발전보고서 2024'에 따르면, 중국 AI 기업 수가 이미 4천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AI가 과학기술과 산업 변혁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전략 기술이 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날 중국 톈진에서 열린 '2024 세계지능산업박람회'에서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AI 주요 산업 규모가 5천784억 위안(약 110조 4천16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13.9%다. 중국 기업의 생성형 AI 채택율도 15%다. CCTV는 "중국은 독자적으로 지능형 칩, 초거대 AI, 인프라와 OS, 딥러닝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 체계를 조성하고 산업 생태계와 기업 연맹을 구축해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차세대AI개발전략연구소의 류강 수석 경제학자는 "AI가 전통 산업의 변혁과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면서 효율성을 높였다"며 "새로운 산업 발전을 가져오면서 중국 제조업을 강력하게 만들고 경제 구조를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AI가 중국 경제의 전통적 '대규모 경제'에서 현재의 '집약적 발전'으로의 전환을 실현했다고 지적했다. 일환으로 중국에서 이미 421개의 국가 차원 지능형 제조 시범 공장과 1만 개 이상의 지방 차원 디지털 공장 및 지능형 공장이 육성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까지 중국 AI 기초 단계와 모델 단계에 관한 공개 특허가 6만2천 개로 2017년 이후 특허 출원의 연평균 증사율은 43%을 넘어섰다. 2022년 후 AI가 일반 인공지능 발전 단계로 진입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중국이 초대형 시장, 대규모 데이터 리소스, 풍부한 응용 현장 등 AI 개발에 이점을 갖고 있다는 게 중국 업계의 분석이다.

2024.06.21 09:03유효정

11번가, 3개월 새 MAU 100만↑..."커머스 본질 충실한 덕"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 추진해 온 11번가가 이달에도 '고객 확보'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11번가 모바일 앱(안드로이드+IOS)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월 대비 42만 명 증가한 830만 명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에 이은 업계 내 2위 자리를 지켰다.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같은 기간 공고한 2위를 유지 중으로,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두 조사기관에서 이용자 수 순위 변동이 없었다. 특히 11번가 모바일 앱 이용자 수는 지난 2월(737만 명)부터 5월(830만 명)까지 매달 상승, 3개월 새 약 100만 명 가까이 늘었다. 지난 3월(694만 명) 이후 두 달 연속 이용자 수가 감소한 '알리익스프레스'(5월, 631만 명)와 전월 대비 45만 명 가량 급감한 '테무'(5월, 648만 명)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대조적이다. 11번가는 이 같은 이유에 대해 “특정 카테고리에서 품질과 상품성 등 엄선된 제품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버티컬 서비스'를 비롯해, 개성 있는 셀러 발굴을 토대로 일궈낸 '상품 경쟁력',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색다른 행사까지 커머스 본질에 충실한 경쟁력들을 꾸준히 강화해 온 영향 때문”으로 풀이했다. '신선밥상'으로 고객 확보 견인...독창적 K-셀러 상품·로또형 이벤트 주목 지난해부터 11번가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버티컬 서비스'들이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선식품 버티컬 서비스 '신선밥상'은 지난 4월 결제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배(109%) 이상 상승, 서비스 출시(2023년 2월) 이후 역대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하며 고객 확보를 견인했다. 제철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해 더욱 뛰어난 신선도, 오랜 업력을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확보한 전국 각지의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 등 장보기 고객들이 선호할만한 요인들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독창성과 다양성을 지닌 제품을 대거 확보해 상품 경쟁력도 끌어 올렸다. 11번가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K셀러를 발굴, 성장을 지원하는 '오리지널 셀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매출이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0%) 수수료'를 적용하는 혜택으로 상품성과 개성을 두루 갖춘 판매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물에 부어 마시는 액상형 '포션 커피'(코엔에프),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 '자일로 큐브'(민티), 당일 생산 '저온압착 참기름'(이삭방앗간) 등 다양한 '오리지널 셀러'들의 상품이 고객들의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면서, 올해(1~5월) '오리지널 셀러'들의 거래액도 직전 5개월(23년 8~12월)과 비교해 2배(104%) 넘게 상승했다.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색다른 고객 경험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11번가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받은 번호들과 실제 로또 당첨 번호가 일치하면 보상을 받는 로또형 이벤트 '십일또'가 대표적으로, 매주 1등 당첨자에게 50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파격 혜택으로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 3월 이벤트 시작 이후 두 달 여만에 누적 방문고객 수가 330만 명을 돌파했고, 하루에만 81만 장의 '십일또'가 발급될 정도로 고객 활성화에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11번가는 올 하반기에도 충성 고객 확보를 목표 삼고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와 같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도 적극 추진한다. 11번가 박현수 최고사업책임는 "11번가가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구심점이자 토대가 될 고객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격화된 이커머스 시장 경쟁에서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1 08:40백봉삼

"싱어송라이터 모여”...스푼, 1800만원 건 '방구석 콘서트' 연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아마추어 싱어송라이터를 대상으로 총 상금 1천800만원이 걸린 '방구석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푼의 방구석 콘서트는 자작곡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방법은 6월20일부터 7월7일까지 스푼 앱에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자작곡을 등록하면 된다. 접수된 곡은 누구나 바로 들을 수 있으며, 스푼 DJ가 되어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자작곡을 홍보할 수도 있다. 심사위원 점수와 캐스트 점수(재생수+좋아요 합산), 방콘 라이브 진행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일곱 개의 작품이 'TOP7'을 먼저 선정한다. 최근 스푼 DJ를 맡은 가수 별과 스푼 DJ로도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PL'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어 7월12일 저녁 7시~9시 스푼 라이브 방송을 통해 1~3등을 가리는 파이널 라이브 경연이 진행된다. 1등에게는 상금 1천만원, 2등에게는 500만원, 3등에게는 3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곡들은 스푼의 공식 광고송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이번 이벤트 기간 신규 가입한 유저들이 경연곡에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우 및 후원을 할 경우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맥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스푼라디오의 글로벌 비지니스그룹 김형건 리드는 “스푼은 목소리만으로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한다. 이번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숨은 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푼은 사람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0 22:30백봉삼

서스틴베스트 "기업 ESG 성과평가 1위 네이버·2위 고려아연"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2024년 상반기 기업 ESG 평가와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1천72곳을 대상으로 자산 규모별로 2조원 이상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천억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으로 총 100대 기업이 성정 선정됐다.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에서 ▲2조원 이상 그룹에서는 네이버, 고려아연, 현대홈쇼핑 ▲5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그룹에서는 HK이노엔, 한샘, 현대그린푸드 ▲5천억원 미만 그룹에서는 안랩, 한미글로벌, 포스코엠텍이 각각 1, 2, 3위에 올랐다. 2조원 이상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은 제품의 환경성 개선에 보다 집중하고 있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까지 수행하고 있었다. 또한 상생협력 조직을 갖추고 협력사 대상 지원활동을 적극 수행하는 등 공급망 ESG 관리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조원 미만 그룹에 속한 우수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었다. 또한 ESG 거버넌스 인프라에 해당하는 ESG 담당조직을 갖추고, 효과적인 윤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선정된 100대 기업은 국내 ESG경영의 모범이 되는 기업들로 ESG 공시가 ESG 성과로 연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100대 ESG 우수기업 발표와 더불어 KSSB, 밸류업과 같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공시가 활성화된다면 우수기업들의 기업가치 향상은 물론 우리 자본시장의 디스카운트 문제를 극복하는데 조그만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15:22이나리

우본, 130억 DaaS 사업 이달 발주...누가 차지할까?

우정사업본부(우본, 본부장 조해근)가 추진하는 100억원 이상 대규모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사업 발주가 이번달 중 나올 예정이여서 관련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5년만에 나온 공공 분야 최대 DaaS 사업일 뿐 아니라 구독형의 클라우드 방식 첫 대형 공공 도입 사례로 향후 공공 시장 DaaS 활성화 차원에서 산업계 안팎에서 관심이 높다. 20일 우본과 산업계에 따르면 우본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방식 대형 DaaS 사업이 제안요청서(RFP) 작성 마무리 단계로 이번달 사업 발주에 이어 다음달 사업자 선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 발주는 업무망과 인터넷망으로 분리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총 예산 규모는 약 130억원으로 인터넷망이 100억, 업무망이 30억원 정도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여부에 따라 예산이 소규모로 늘어날 예정이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는 글자그대로 '서비스로서의 데스크톱'을 뜻한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도 외부에서 기업이나 기관의 내부망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일종이다. 모든 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개별 PC가 바이러스에 노출하거나 파손, 분실해도 정보 유출 위험이 적다. 보통 직원이 원격지에서 근무할 때 기업과 기관은 여러 보안 문제에 봉착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기술이다. 가상의 업무공간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여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초기 구축 비용이 없는 게 장점이다. 그동안 국내는 클라우드 보안 우려로 내부 구축형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장이 주류를 이뤘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환경 선호 등으로 클라우드 기반 DaaS 기술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최근 VM웨어, 시트릭스 등 외산 VDI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공공과 기업에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DaaS 도입 관심이 높아졌다. 앞서 우본은 지난 2019년 국내 공공기관중 처음으로 DaaS를 대규모로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예산 규모는 180억원이였고 kt가 네이버클라우드 등을 따돌리고 사업을 수주했다. 예산이 당초 계획보다 줄어들어 '적정성' 시비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우본은 전체 예산을 줄이는 대신 사용자 수를 줄이는 한편 사용한 만큼 비용을 주는 과금 체계를 적용한다. 2019년 사업에서 kt와 손잡고 DaaS 서비스를 공급한 틸론은 이 사업에 대해 "전체 4만3000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1만1000유저 동시접속 환경을 제공, 국내 최대 단일 기관 서비스 구축 사례다"고 말해왔다. 당시 틸론과 KT가 제공한 DaaS 서비스는 초기 로 제공한 DaaS는 초기의 DaaS 기술로 KT의 클라우드 가상화 기반 인프라(IaaS)위에 직접 구성되지 않았고, DaaS에 대한 보안 인증체계(CSAP DaaS 인증)도 검증할 수 있는 명확한 제도가 부족하여 별도의 독립적인 VDI 시스템 형태로 구축되었다. 우본의 이번 새 DaaS 사업은 기존(구축형 VDI) 사업 한계를 뛰어넘어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본 외에 클라우드 기반 DaaS를 도입하려는 다른 공공기관의 '선례'가 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사업으로 여겨진다. 이런 중요성을 인식, 학계와 산업계는 "2019년과 달리 보안과 신기술 등 여러 환경이 달라졌다"면서 "사업 발주시 적정한 가격은 물론 신기술 수용과 함께 가상화 기반 인프라(IaaS) 위에 SaaS가 돌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 우본은 이번 사업에서 달라진 크라우드 기술과 환경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2019년과 달리 이번에는 보안의 경우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에 필수 보안 인증인 CSAP(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를 받은 기업들만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기존 kt클라우드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가비아 클라우드 등 국내 IaaS 4대 메이저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공공 시장 DaaS 도입의 시금석이 될 이번 우본 사업에 대해 학계와 사업계는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몇가지 포인트를 지적했다. 먼저 클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인 '탄력적 확장성' 확보다. 필요 시 자원을 손쉽게 확장하고 축소할 수 있어야 한다. 우본의 새 DaaS 서비스 초기 사용자는 7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우본 전체 직원인 4만여 명까지 즉시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용자 및 보안 요구사항 변경 시 신속한 구성 변경과 솔루션 교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야 한다. 솔루션 발주, 작업 소요 시간 단축과 불용 처리 시 번거로운 폐기 절차 간소화 등 운영 편의성이 높아야 하다. 클라우드 특성인 완벽한 과금 체계 준수도 이뤄져야 한다. 클라우드는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내고 과금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 과금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 여기에 미사용 자원에 대한 크레딧 전환과 정확한 미터링 등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 원활한 마켓플레이스와 클라우드 사업자가 보유한 부가서비스에 대한 연계를 지원, DaaS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 가상화 기반 보안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다양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와 솔루션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보안 인증과 운영 역량 입증도 중요하다. CSAP 보안인증 획득은 물론 SLA(Service-Level Agreement, 서비스레벨협약) 기반 전문 운영관리 능력도 점검해야 한다. 공공부문 발주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우정사업본부 DaaS 사업은 높은 수준 보안성과 유연성, 비용 효율성 모두를 갖춰야 한다. 사업자는 보안성, 유연성 뿐 아니라 운영 편리성, 합리적인 과금체계(미터링), 마켓플레이스 및 클라우드의 부가 서비스 확장 등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요건을 필수로 갖춰 향후 클라우드 방식 공공 DaaS 도입에 기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13:10방은주

표창원 교수가 제시한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은?

정부가 범죄분석 전문가인 표창원 교수와 개인정보 스미싱 대처법을 논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금융기관·지인 등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 문자에 대응하는 영상을 제작해 개인정보위 유튜브 채널 '개인정보위티비'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범죄분석가 표창원 교수가 출연했다. 지난 6월 초 게시된 1편 '불법 프로그램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편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최근 그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스미싱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표창원 교수는 지난해 8월 부산에서 발생했던 택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에 속아 3억8천300만원 피해를 입은 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택배·금융기관·지인을 사칭한 각종 스미싱에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표 교수는 "스미싱을 통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려면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면 안 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도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나 문자로 '개인정보'와 '금융거래정보'를 알려달라 하거나,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러한 전화나 문자를 받은 경우에는 일절 응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24.06.20 12:00김미정

LIG넥스원, 모건스탠리 ESG 평가서 2년 연속 'AA 등급'

LIG넥스원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주관하는 2024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MSCI ESG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핵심 이슈를 분석하고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 모델이다. 지난해에 이어 LIG넥스원이 획득한 'AA등급'은 국내 방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AAA 등급과 함께 ESG 분야를 선도하는 리더 그룹으로 분류된다. LIG넥스원은 ▲품질관리시스템 ▲임직원 소통 및 참여 프로그램 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LIG넥스원은 방산물자 전 생산 공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협력회사를 대상으로도 체계적인 품질경영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회사와 임직원간 건전한 소통의 창구이자 즐거운 LIG넥스원의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자율적 사원협의체인 '넥스원 보드(NB)' 제도, 경영진 간담회를 비롯해 임직원 가족들을 초대하여 함께 즐기는 '패밀리데이' 운영 등 소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외이사 중심의 ESG 위원회를 기반으로 방위산업에 특화된 정책 및 과제를 수립·추진해 온 LIG넥스원은 내실있는 활동을 위해 6월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첫 발간을 준비 중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에 힘입어 2년 연속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위산업에 특화된 ESG 경영활동 모델 수립 및 내재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20 10:17신영빈

LG전자, 노르웨이서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R&D 트라이앵글을 구축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차세대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유럽 첨단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 European Consortium for Advanced Heat Pump Research)'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한랭지 난방·공조 등 연구가 활성화된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교가 함께 참여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 데 이어 이번 컨소시엄 구축으로 유럽지역에 특화된 히트펌프 기술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 8월에는 중국 유수 대학과 손잡고 하얼빈에도 한랭지 히트펌프 연구소를 구축해 북미, 유럽, 아시아에 다양한 지역별 기후 특성과 가옥 구조 등 환경까지 고려한 차세대 히트펌프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북유럽의 혹한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이번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오슬로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성능 평가와 환경을 분석하고,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와는 히트펌프 사이클 분석과 함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협업한다. 나폴리 대학교와는 기존 가스 보일러와 히트펌프를 연동한 제어 등을 연구한다. 한랭지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어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 올해 초 북유럽은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내려가는 기록적인 강추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유럽은 북미 알래스카 지역과 비교하면 기온은 비슷하지만 습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미국 LG 알래스카 히트펌프 연구소에서는 눈, 비, 극저온 등 다양한 환경조건을 반영해 장시간 반복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제품의 난방 성능은 물론 전반적인 품질, 신뢰성 등이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로부터 비롯된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한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히트 펌프 기술 등을 진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냉난방공조 사업에서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판매와 유지·보수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를 판매처인 현지에서 수행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간다. 그 일환으로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 LG전자 조주완 CEO는 지난해 '2030 미래비전' 발표를 통해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세계 각지 기후 환경에 맞는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0:00이나리

장대규 레뷰 "인플루언서 마케팅, 숏폼 인기 타고 더 뜰 것"

블로그 태동기 때부터 파워블로거와 기업/제품을 연결해 온 레뷰코퍼레이션. 어느덧 회사는 10년 넘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외 인플루언서 누적 회원 수는 약 121만명. 지금까지 진행해 온 광고 캠페인 수도 84만건이 넘는다. 중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일본 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급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 계속해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왔다. 틱톡을 시작으로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가 생겨나면서 이에 맞춘 동영상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트렌드와 회사의 목표를 듣기 위해 최근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만났다. 숏폼이 대세…하반기에 틱톡 상품 출시 장 대표는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고 말하며, 국내서 틱톡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직 한국 시장에는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틱톡이 커머스 기능을 넣으면서 국내서도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장대규 대표는 "기능적으로 한국 틱톡앱과 글로벌 틱톡앱은 다르다"며 "동남아에서는 틱톡에 라이브커머스나 쇼핑몰 기능이 다 있어 커머스 분야에서의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인스타그램을 거치지 않고 바로 틱톡으로 넘어갔으며, 현재 가장 인기있는 SNS 플랫폼은 틱톡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숏폼이 더 인기를 끌게 될 예정이고, 틱톡을 중심으로 한 숏폼 SNS 시대가 왔다"면서 "아직 한국 레뷰에서는 틱톡 상품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안에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색 트렌드 맞춘 콘텐츠 소비 변화…회원 지원 구독 서비스도 출시 준비" 장대규 대표는 오픈AI의 챗GPT를 시작으로 검색 트렌드가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색 트렌드가 변화한다는 말은 콘텐츠 소비 방식도 변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네이버 블로그나 SNS 등에서 콘텐츠가 소비됐다면,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 유형이 바뀌면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장 대표는 "검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다만 숏폼 영상이 포함된 SNS 시장은 계속 발달할 예정이라, 국내 포털 서비스가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회원을 상대로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이다. 현재 회사는 팔로워 수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다르게 받고 있다. 예를 들어 팔로워 수가 적은 인플루언서들에겐 기업이나 제품을 연결시켜줄 때 별도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회원향 수익모델을 만들 예정"이라며 "구독서비스를 출시해 레뷰 안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좀 더 편안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가 생겨났지만, 수익성을 증명한 회사들은 드물다. 회사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상장을 한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가들을 공략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 대표는 "기술 개발은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부족한 부분은 M&A를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루언서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SNS를 중심으로 콘텐츠 산업도 더 커질 것"이라면서 "유튜브 영상 시청의 50%는 쇼츠에서 이뤄진다는 조사 결과처럼 숏폼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장 대표는 "레뷰코퍼레이션의 또 다른 시작점은 상장 이후였다"며 "다양하게 펼쳐질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에서 더 적극적인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0 09:55안희정

LGU+,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

LG유플러스가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전력 시장은 발전소가 전력을 생산한 뒤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사용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으로 형성됐다.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의 경우 소규모 발전 시설이 전국에 분산돼 있어 관리가 어렵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한계점 때문에 시장 편입이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재생에너지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VPP는 전국에 있는 태양광·풍력 등 발전소들을 가상의 공간에 묶어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 및 관리하는 기술이다. 가상 공간에 있는 발전소가 급변하는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전력 중개 시장에서 VPP 기술 도입이 확산될 경우, 더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규모 발전 시설이 생산한 전력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전체적인 전력 공급 시장 생태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직접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RE100 가입을 요구하고 있어 직접 PPA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두 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당사가 보유한 인프라 설계 및 기술지원부터 유지·보수 관리까지 보유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총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이사는 “RE100 이행은 단순한 환경 문제만이 아닌 국가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경제 문제로 인식되고 있지만 각 기업의 대응 수준은 너무 미미하다”며 “그간의 기업 컨설팅과 현장 경험을 통해 급변하는 RE100 시장에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09:49박수형

배민사진관, 3년간 성과 공개…"사진 바꾸고 주문 늘어"

배달의민족의 무료 사진 촬영 서비스 '배민사진관'이 시작 3년 만에 약 1천개의 메뉴 촬영 횟수를 기록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사진관을 진행한 지 3년 동안 전문 사진가와 함께 영세 식당 160곳의 음식 메뉴 995개를 새롭게 촬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외식 경영 효율화를 위해 배민사진관을 기획했다. 고급 촬영 장비나 외부 촬영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사장님들을 지원하는 취지다. 배민사진관은 푸드 스타일리스트를 대동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의 배민 서비스 가게를 돌며 메뉴 사진을 찍었다. 메뉴 사진은 전문 사진가가 촬영한 뒤 가게 주인에게 실물 액자·포스터·원본 파일을 제공한다. 배민 앱 외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배민사진관으로 인해 가게 30곳이 메뉴 사진을 개선했고 이후 배민 앱 '가게배달' 주문 수가 전월 대비 평균 15%, 클릭 수는 평균 54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메뉴 사진과 함께 평균 주문수와 주문 금액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배민사진관의 구체적인 성과는 배민외식업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하반기에도 배민사진관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배민사진관 프로젝트를 지속할 것"이라며 "더 많은 사장님들이 새로운 사진을 통해 메뉴 경쟁력을 높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0 09:42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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