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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신임 한국식품연구원장 취임 "국내·외 협력 통해 융합기술 확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은 지난 4일 연구원 본원 인계홀에서 제16대 백현동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임기는 3년이다. 백현동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식품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 행복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며 향후 추진할 경영혁신과 기관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 신임 원장은 “조직의 안정성과 역동성을 회복하고, 국제적 연구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며 "우수 연구원 확보와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경쟁력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 신임 원장은 "국내·외 협력을 통해 융합기술을 확대하고, 푸드테크와 마이크로바이옴 등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신임 원장은 또 ▲연구 지원과 성과 창출·확산 시스템 고도화 ▲외부 연구비 확보 및 기술이전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 성과 제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기관으로 성장 등을 다짐했다. 백현동 신임 원장은 연세대학교를 나와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식품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3년부터 건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산학협력단 단장을 역임했다.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 위드바이오 대표이사, 교육부 지원 BK21플러스사업 축산식품사업단 단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2024.11.05 07:21박희범

김영식 신임 NST 이사장 "연구 패러다임 전환 선언"

김영식 신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출연연구기관의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4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김영식 제5대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빈 초청없이 내부에서 초촐하게 진행됐다. 김영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구개발(R&D) 완결성을 추구하는 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 시작한 연구는 사업화로 가거나 어떻게 해서든 끝장을 보라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이다. 그만큼 투자도 하겠다는 복선도 읽힌다. 또한 지방시대 활성화에 방점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김 이사장의 이력과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신임 김 이사장이 내놓은 기본 정책 방향은 '산·학·연 거점 리더로서 글로벌 첨단기술 확보 및 지방시대 활성화'다. 그러나 지난 김복철 전 이사장 시절, 출연연의 분원의 무분별한 설치와 인증 남발 등으로 대거 구조조정하는 등 정리하는 기조와는 각이 서 있어, 이를 어떻게 처리할 지 주목됐다. 이외에 신임 김 이사장은 ▲자율·혁신·경영 기반 출연연구기관의 새로운 도약 ▲과학기술 정책과 제도의 싱크탱크 기능 강화로 출연연구기관의 발전 방향 제시 및 변화 선도 ▲국민 눈높이의 소통 및 출연연구기관의 위상 확보 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도전하고, 혁신하며, 소통하는 데 동참해달라"며 "3년의 임기 동안 출연연과 연구회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영남대학교 기계공학과,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기계공학 석사,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교수 및 총장, 창업진흥원 이사장, 제21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2024.11.05 07:04박희범

가스안전公, 전북 완주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 법정검사와 성능 평가 업무,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수출 희망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이나 설비를 개발할 때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와 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법정검사를 비롯해 성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16개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신생 수소용품 창업기업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수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증 취득 대행서비스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가스안전공사는 TUV(독일), SZU(체코), CSA(캐나다) 등 해외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인증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수소용품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 등 정부·지자체 및 수소 업계 인사 150 여명이 참석했다.

2024.11.04 16:51주문정

[고삼석 칼럼] 대만의 '한류'는 쇠퇴하고 있는가

"한류는 쇠퇴하고 이제 대류(台流)의 차례가 오고 있다." 지난 6월 리위안(李遠) 대만 문화부장(장관)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대만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가 국내에 소개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리장관은 "대만이 한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대만의 중·장년층 감독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대만 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이제 한국 드라마를 사오던 풍조를 바꿀 때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만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해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물론 아직까지 대만 콘텐츠 산업의 전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은 한국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다. 리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대만 내 한류 열기가 꺾였다고 단정할 근거도 부족하다. 유료방송 프라임 타임대 방송되는 한국 드라마의 숫자가 줄어든 것을 근거로 “한류가 약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다른 자료로 반박이 가능하다. 지난 8월 대만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0위권에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1등을 차지하는 등 한국 드라마 4개가 순위에 올라갔다. 또한 다른 측면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하더라도 "타국 문화에 대한 존중을 잊어서는 안 된다"란 비판이 한국 내 전문가들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대만 정부가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심천(중국)비즈니스센터가 올해 8월 발표한 '대만 문화크리에이티브 산업 발전 현황' 보고서를 보면 콘텐츠 기업 수, 국내외 매출 실적 등 최근 몇 년간 대만 콘텐츠 산업의 여러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만 정부는 2019년 시청각 콘텐츠(Video), 디지털 콘텐츠, 음악, 애니메이션, 공연예술 등의 제작과 유통,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만창의콘텐츠진흥원(TAICCA)을 설립했다. 2000년 우리 정부가 KOCCA를 설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TAICCA는 콘텐츠 산업 진흥 전담 기구로서 창의적 콘텐츠 산업의 역동적 환경을 탐색 및 조성하고, 상업적 성공을 극대화하도록 재정 지원 제도 운영과 더불어 각종 자원의 지원, 그리고 전문 지식을 콘텐츠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TAICCA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국제행사가 바로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Taiwan Creative Content Festival, 이하 TCCF)이다. TAICCA 출범과 함께 매년 개최되고 있는 TCCF는 대만 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콘텐츠 전시회다. TCCF는 각국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시상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 피칭(Piching), 각국의 유망한 콘텐츠 IP를 직접 거래하는 마켓(Market), 그리고 콘텐츠 전문가 강연 중심의 포럼(Forum) 등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TCCF를 통해서 대만 정부는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탐색하고, 국내외 콘텐츠 거래를 활성화시키며, 대만 콘텐츠 기업들과 창작자들이 해외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궁극적으로 대만을 '세계적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TCCF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타이베이시 난강 전시홀(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3개 이상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KOCCA와 경기콘텐츠진흥원(GCA)이 각각 국내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해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이외에도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 부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비롯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CJ ENM HK, TV 도쿄(Tokyo), 싱가포르 필름 소사이어티(Singapore Film Society) 등 아시아의 콘텐츠 관련 대표적인 기관과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대거 참여해 자국 콘텐츠 산업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해 TCCF는 개최국 대만을 제외하고 한국이 단연 주목을 받았다. 피칭과 마켓, 포럼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로부터 '한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각국 콘텐츠 기업과 제작자들의 구애가 쏟아졌다. 올해 행사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TCCF 개막 전부터 홈페이지에서 KOCCA, GCA을 비롯해 한국 기관 및 기업들의 동향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포럼' 섹션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자 나영석 PD의 기조연설을 마지막 날, 마지막 강연으로 배치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도록 했다. 나영석 PD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의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국은 자국 내 한류 열풍을 지켜보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자국 국민들, 특히 젊은층들의 K-콘텐츠 소비는 단순히 콘텐츠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식과 화장품, 패션 등 소비재 전반의 이용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류로 표현되는 '한국 문화'가 자국 문화 속으로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스며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개별 국가들을 살펴보면, 특정 한류 콘텐츠나 자국 내 한류 열풍에 대한 '반감'도 감지된다. 한류 확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자국 콘텐츠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 것은 대만뿐만 아니다. K-콘텐츠 선호도가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태국 정부도 자국의 콘텐츠 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지난 8월 태국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패통탄 친나왓(Paetongtarn Shinawatra)은 집권당 대표 시절 국가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운영을 주도해 왔다. 대만과 마찬가지로 태국 정부도 한국의 KOCCA를 벤치마킹해 '태국판 콘텐츠진흥원'(THACCA)을 내년에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한류는 공급자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 전파 현상'이기 보다는 수용자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일종의 '문화 수용 현상'이다. 따라서 한류를 수용하는 상대 국가나 이용자들의 '문화 감수성' 혹은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류의 '공세적 확산 전략'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해외 일부 학자나 언론이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한류가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견강부회다. 물론 한류의 초기 형성 및 확산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이 없었다”라고 손사래를 칠 일은 아니다. 지금도 해외 한류 현장 곳곳에서 정부와 기업이 K-콘텐츠의 홍보, 투자 유치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라는 정책기조를 분명히 하고, 수출 중심의 한류 정책 목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동시에 정부 차원에서 해외 한류 수용 국가들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 역시 필요하다. 특히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 하는 아시아 국가들과 한류 형성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공유하면서 현지의 콘텐츠 산업 인프라 개발 협력과 같은 맞춤형 협업, 콘텐츠 분야 인적 교류를 비롯한 쌍방향 문화 교류 등을 통해 아시아 전체가 함께 발전하는 한류 기반 '공진화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2024.11.04 16:11고삼석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 탑재 폰, 테스트했더니…"너무 뜨거워"

퀄컴의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을 탑재한 리얼미 GT7 프로의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리얼미 GT7 프로가 손에 잡기 불편할 정도로 뜨거워지는 발열 현상이 포착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오쑈리티 등의 테스트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최대 4.32GHz 클럭의 프라임 코어 2개, 최대 3.53GHz 클럭의 성능 코어 6개로 구성된 맞춤형 옥타코어 칩셋으로, 싱글 코어와 멀티 코어 성능이 각각 45%, 웹 브라우징 성능은 62% 향상됐다고 퀄컴 측은 밝혔다. 전력 효율도 개선되면서 CPU는 45%, GPU 전력은 40% 개선됐다. AI 전력 효율도 45% 향상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진행한 3D마크 GPU 스트레스 테스트 도중 리얼미 GT7 프로는 과열돼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테스트 도중 앱이 중단됐다. 또, 전화·메시지를 제외한 모든 앱이 비활성화됐으며, 전화기 온도는 46도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에 냉각 챔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벤치마크 앱 테스트 중에 리얼미가 벤치마크 앱 테스트를 속이려고 한 부분도 포착됐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가 벤치마크 최적화를 우려해 3D마크를 다른 앱으로 위장한 후 테스트한 결과 이전과 결과는 달랐다. 그 결과 스마트폰 성능은 이전 테스트 보다 떨어졌으나 발열 문제는 눈에 띄지 않았고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스트레스 테스트보다 스마트폰에 부담을 덜 주는 긱벤치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는 이전 세대 칩보다 약 11~13% 가량 성능이 더 향상됐으나, 퀄컴이 주장하는 40% 이상 향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벤치마크 테스트는 기기의 가장 빠른 이론적 성능을 알아내고 모든 코어를 최대 주파수로 밀어붙여 테스트 하는 것으로, 이 결과는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퀄컴이 야심차게 선보인 최신 칩이 장착된 기기가 벤치마크에서 부정행위를 한 것이 적발된 것은 퀄컴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며, 익명화된 벤치마킹 앱을 사용했을 때 퀄컴이 말했던 수준에 성능이 도달하지 못했다는 점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은 내년 초 갤럭시S25 시리즈를 포함한 향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소 우려스럽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2024.11.04 15:20이정현

FITI, 고려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과 미세먼지 공동연구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최근 고려대학교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사업단장 손종렬)과 대기·미세먼지 환경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은 2021년 환경부에서 시민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환경 현안에 대응할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했다. 미세먼지 저감과 배출원 측정·분석, 미세먼지 모델링·위해성 평가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미세먼지 집중관리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협약식은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대기·미세먼지 분야 공동 사업기획과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연구 성과 교류 등으로 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연구 협력 범위를 확장해 국내 환경 산업 활성화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FITI는 2022년 국내 최초 산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인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해 시험인증·기술개발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실내공기질 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환경 산업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등 기후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려대 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이며 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2:58주문정

유영상 SKT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 계획을 전격 공개하고, AI 인프라 기반의 강력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영상 CEO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의 키노트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G3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AI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먼저 SK텔레콤은 국내 지역 거점에 100MW(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이 필요한 하이퍼 스케일 AI DC(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그 규모를 GW(기가와트)급 이상으로 확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DC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AI DC를 지역 거점에 구축하면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지역의 新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고, 해저케이블을 통한 글로벌 확장도 용이하다. SK텔레콤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고효율의 차세대 반도체와 액침냉각 등 에너지 솔루션, AI 클러스터 운영 역량을 결합할 경우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AI DC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SK그룹의 역량과 파트너사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이 결집된 AI DC 테스트베드를 오는 12월 판교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 곳은 엔비디아 최신칩과 하이닉스 HBM 등 첨단 AI반도체와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3종을 비롯 GPU 가상화 솔루션, AI 에너지 최적화 기술 등이 모두 구현된 국내 유일의 테스트베드로서 미래형 AI DC의 모습을 미리 확인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중장기적으로 GW급 AI DC를 통해 ▲50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 ▲ 55만명 이상의 고용 창출 ▲175조원 이상의 경제 효과 ▲지역에서의 AI 첨단산업 육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 SK텔레콤은 국내 GPU 공급 부족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가산 데이터센터를 AI DC로 전환하여 클라우드 형태로 GPU를 제공하는 GPUaaS를 출시할 계획이다. SK켈레콤은 美 람다와 협력을 통해 오는 12월 H100 기반의 GPUaaS를 시작으로, 202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최신 GPU H200을 도입하며 고객사 수요에 맞춰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더 많은 기업들이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낮은 비용으로 쉽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형 소버린 AI'도 구현한다. 2025년부터 총 1천억원을 투자해 리벨리온의 NPU, SK하이닉스의 HBM, SK텔레콤과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결합한 '한국형 소버린 AI'를 구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에 연결된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AI DC와 '온디바이스AI' 사이의 간극을 메꿀 수 있는 '에지 AI(Edge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에지A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와AI 컴퓨팅을 결합한 인프라로, 대규모 AI DC 대비 저지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측면에서 유리할 뿐만 아니라 '온디바이스AI' 대비 대규모 AI 연산이 가능해 기존 AI 인프라와 상호 보완적인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AI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이 결합된 'AI DC 토탈 솔루션'을 개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GPUaaS 기반 파트너십을 맺은 람다 등과 함께 GPUaaS 글로벌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에지 AI'의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선도하고 선행 기술을 공동 연구하는 등 6G의 AI 인프라 전환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AI G3 도약이라는 사명 아래 AI 인프라 슈퍼하이웨이를 구축 중”이라며 “새로운 미래를 정부와 지자체, 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2024.11.04 11:30최지연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4일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가 '2024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을 통해 국산게임의 창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게임 제작업체의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8일 출시한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 IP 활용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후 스팀,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확장이 예정돼 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Top10 등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정식출시 약 5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5천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넷마블네오 진성건 PD는 “K-웹툰의 게임화라는 새로운 시도 속에서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깊은 애정에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나혼렙'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와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혼렙은 위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으로서 'K-콘텐츠의 밸류체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11.04 11:21강한결

벤큐 조위,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2-DW' 출시

벤큐 e스포츠 브랜드 조위(ZOWIE)가 4일 무선 게이밍 마우스 'FK2-DW'를 국내 출시했다. FK2-DW는 대만 벤큐 본사 내 '기계-인간 혁신 연구소'의 인체공학 설계를 거쳐 장시간 사용시 손목과 손바닥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분당 클릭률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마우스 높이를 낮춰 손바닥과 마우스 사이 공간을 확보하고 좌우 대칭형 설계로 다양한 각도에서 민첩하게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 별도 소프트웨어나 드라이버 없이 본체 버튼으로 마우스 감도는 6단계, 수신률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4K 수신기는 마우스 신호를 초당 최대 4천번(4,000Hz) 수신해 무선 간섭으로 인한 움직임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수신기는 충전 기능을 겸하며 완전 충전 후 최대 80시간 쓸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년간이며 가격은 22만 9천원(벤큐 직판가).

2024.11.04 11:21권봉석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SK이노와 수소발전 개발 나서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아모지, SK이노베이션과 청정 암모니아·수소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암모니아에서 분해한 청정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엔진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2027년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2리터급 발전용 수소전소엔진을, 아모지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장비인 '암모니아 크래커'를 각각 개발한다. 3개사는 공동 개발하는 발전기 솔루션의 상업화 기회를 발굴하는데 협력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분산형 발전기 시스템 시장과 정부가 개설한 청정수소발전 입찰 시장 등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비교해 더 높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며 발화와 폭발의 위험이 적다. 액화 암모니아가 청정 수소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주목받는 배경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첨단의 수소엔진 기술과 암모니아 분해 기술을 통합해 청정수소발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으로 상업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사업적 기회를 추가로 탐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의 11리터급 수소엔진 'HX12'는 앞서 올 9월에 열린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4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으로에 선정됐다.

2024.11.04 11:15신영빈

원유니버스, 버튜버 캐릭터 제작툴 '메타 소울메이트' 얼리억세스 출시

원유니버스는 자체 개발한 버튜버 캐릭터 제작 툴 메타 소울메이트(MSM)를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MSM은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버튜버 캐릭터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창작 툴로 언리얼엔진5 기반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얼굴, 헤어, 의상, 악세서리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버튜버 캐릭터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MSM은 지난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6만 명 이상 이용자가 위시 리스트에 등록한 바 있다. 원유니버스는 지난 25일 메타 소울메이트의 위키 페이지를 공개하며 메타 소울메이트만의 주요 기능과 카테고리 별 세부 기능, 업데이트 로드맵 등을 알렸다. 해당 페이지에서 공식 디스코드 및 SNS 배너를 클릭해 메타 소울메이트의 최신 소식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신규 영상도 공개됐다. 이번 신규 영상은 메타 소울메이트 플레이 영상으로 제나, 지오, 비비 등 캐릭터 선택 화면과 주요 커스터마이징 옵션들을 소개하고 있다. 버튜버 캐릭터를 선택 후 얼굴, 외형, 헤어 등을 직접 꾸미고 의상을 입혀 버튜버 스트리밍에 사용할 수 있다. 원유니버스 진재혁 PD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버튜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메타 소울메이트가 성공적으로 얼리억세스 출시됐다"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높은 자유도, 세분화된 조정 기능,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버튜버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 소울메이트는 이번 얼리억세스 출시 이후 매 분기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얼굴장식, 목걸이, 귀걸이 등 악세서리 부위가 확장되며 신규 의상 및 캐릭터가 추가된다. 또 페이스 트래킹 고도화, 방송 플랫폼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연결 기능, 멀티 플레이 기능 등을 추가해 오는 2026년 하반기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2024.11.04 11:11김한준

에스넷시스템, KACI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 개최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논의를 지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운영하는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13개 참여 기업과 함께 ▲PaaS 산업계 활성화를 위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내 예산 마련 방안 ▲OPA와 P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도하는 제2회 클라우드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추진 등을 골자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지난 ▲제8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정책 간담회 등 안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넷시스템 백동원 부장은 'AI 서비스 및 디지털트윈' 주제로 IT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를 가상으로 복제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소개했다. 더불어 ▲AI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AI-EMS'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 포탈 솔루션 '오션(Ocean)'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허브(CloudHub)' 등을 공유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PaaS지원분과위원회는 PaaS 중요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출범한 조직으로, 국내 PaaS 전문 기업과 함께 PaaS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기 회의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관련 안건을 논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제6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도 에스넷시스템 본사에서 개최했으며, 당시 신규 위원사로 참여한 에스넷시스템은 당시 'SDN 기술 관점에서 데이터센터 설계 및 사례'를 주제로 하진철 전무의 발표를 진행했다. 에스넷시스템 김병수 클라우드 센터장은 "지난 6회에 이어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를 본사에서 진행함으로써 국내 PaaS 산업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스넷시스템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PaaS 사업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52남혁우

갈 길 먼 韓 가상자산 산업...K-규제에 추락하는 경쟁력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이 한때 7만3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열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업계가 높은 규제 장벽에 가로막혀 글로벌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0월 2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7만3천 달러선(약 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넘어섰다. 비트코인이 7만3천 달러선을 넘은 것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친 가상화폐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모두 가상자산 시장과 산업 활성화에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이 하나의 자산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글로벌 상황가는 달리 국내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을 바라보는 금융당국의 시각과 정책이 여전히 부정적인 기조에 머물러 국내 가상자산 산업이 도태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글로벌 순위는 한참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국내 점유율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마저 글로벌 10위권에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 기준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거래금액 기준으로 업비트에서는 21억1천753만 달러(약 2조9천38억원)가 거래됐다. 글로벌 순위 1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빗썸은 같은 날 기준 12억1천945만 달러(약 1조6천722억원)로 글로벌 29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1억9천158만 달러(약 4조3천757억원)의 거래금액을 기록하며 글로벌 6위에 올랐다. 또한 글로벌 1위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은 176억5천52만 달러(약24조1천989억원)에 달해 업비트 거래량과 약 9배 차이를 보였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를 고집할 필요 없이 언제든지 해외 거래소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더욱이 해외 거래소는 현물 거래만 가능한 국내 거래소와 달리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가 가능하기에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더욱 넓다. 이러한 장점으로 이미 국내 많은 투자자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국내 거래소보다 상품이 많은 해외 거래소를 적극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글로벌 국가별 거래량에서 한국은 중국(2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13%)을 보였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거래소 이용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불가능한 상태다.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또한 국내는 금지되어 있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파생상품과의 연계도 막혀 있어 국내에서는 다양한 가상자산 관련 상품 및 서비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글로벌로 경쟁해야 하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당국의 규제로 국내라는 한정적인 시장에서 소극적인 사업만을 영위하며 동력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투자자 자산은 계속해서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데 반해 해외 투자자 자산은 규제 환경으로 인해 국내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며 “규제로 인해 가상자산 투자자와 가상자산 관련 서비스를 넓히지 못하고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국내라는 한정된 시장 안에서 파이 경쟁만 하다가 결국엔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경쟁력을 밀리고 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며 새로운 산업을 주도하고자 나아가는데, 국내 금융당국은 여전히 규제 위주의 정책으로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빼앗기고 있다”며 “이제는 가상자산 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2차 입법에 하루빨리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0:18김한준

NS홈쇼핑, 수원뷰티페스타 2024 참가

NS홈쇼핑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뷰티페스타 2024'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수원뷰티페스타2024'는 K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로 102개사 280개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뷰티 관련 상품을 선보였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이너뷰티 등의 관련 상품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뷰티상품 체험을 제공하고, 비즈니스관에서는 참가 업체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입점 상담회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NS홈쇼핑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뷰티 브랜드 협력사의 상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제이준코스메틱, 태영, 바이오센글로벌, NS홈쇼핑의 PB브랜드 더마즈잇까지 총 4개사 6개 브랜드의 상품을 전시해 협력사 상품홍보와 현장판매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유통 및 수출 판매를 위한 바이어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NS홈쇼핑은 협력사의 전시 및 소비자 체험용 상품 구입비, 통역, 상담 인력까지 모두 지원했다.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 김갑종 전무는 'NS홈쇼핑의 우수한 품질관리력으로 NS홈쇼핑 고객에 사랑받고 있는 중소기업 뷰티브랜드 협력사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원뷰티페스타'에 참여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다양한 상생 지원책으로 중소기업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0:12안희정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고양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 성료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최근 고양 지역에서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연내 충북과 서울 지역에서도 상생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6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스마트플레이스 가게 정보 등록과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네이버 요즘여기판 및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약 1천여 곳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했다. 또,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 소상공인 가게는 총 173개다. 올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3월 구례를 시작으로 구미(4월), 부산(5월), 의정부(6월), 세종(7월), 전북(8월), 제주(9월), 고양(10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대상 상생협력사업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요즘여기판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에서는 킨텍스 주변 맛집, 볼거리를 포함해 고양 지역의 가볼 만한 장소가 테마별로 소개됐다. 네이버 대외/ESG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함께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0:00조수민

한국토요타, 'GR 레이싱 클래스' 성료…26팀 서킷 달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토요타 GR과 렉서스 고객을 대상으로 'GR 레이싱 클래스(GR RACING CLASS)'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8회째를 맞이한 'GR 레이싱 클래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모터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레이싱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고객들이 자신의 차량으로 직접 서킷 주행을 경험해 볼 수 있어 매년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행사는 'GR 수프라'를 비롯해 'GR86' 등 토요타 GR 브랜드 고객 등 총 26팀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고객들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 테크닉 이론교육과 서킷 주행교육을 받고 이후 전문 드라이빙 인스트럭터와의 1대1 코칭 등 심화 주행 과정을 이수하며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까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중에는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LEXUS AMAZING MEMBERS)'으로 렉서스 브랜드 고객 4팀도 포함됐다. '렉서스 어메이징 멤버스'는 지난 7월 런칭한 렉서스 통합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모터스포츠는 토요타가 추구하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09:45김재성

인스타 마케팅 필수 시대…NHN '소셜비즈' 왜 써야하나

검색 트렌드가 변하면서 소비자들은 오랜 시간 정보를 찾아다니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을 선호한다. 원하는 정보를 찾는 대신, 질문을 통해 빠른 답변을 얻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얘기다. 챗GPT의 등장으로 이같은 트렌드는 더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마케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대중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SNS에서 기업이나 해당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질문한다. 단순 광고를 통해 정보를 접하는 게 아니라, 궁금한 것만 콕 집어 대답해줄 수 있는 개인적인 응대를 원한다. 이에 NHN데이터는 글로벌 데이터 기술과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메시지 솔루션 '소셜비즈'를 출시하면서 해당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NHN데이터는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판교 회사 사옥에서 '소셜비즈 미디어 스터디'를 열고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와 소셜비즈 활용에 대해 설명하며 경쟁사보다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데이터 제공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셜비즈, 맞춤형 DM 발송하고 분석 자료 제공해 마케팅 성공 돕는다 소셜비즈는 NHN데이터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렘 DM(다이렉트 메시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이자 성장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대화형, 참여형 초개인화 마케팅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나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활동을 도울 수 있는 도구인 셈이다. 예를 들어 소셜비즈는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이나 인플루언서가 인스타그램 DM을 새로운 마케팅과 CS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면, 소비자 관리를 자동화해 게시들 댓글이나 스토리 반응, 계정 태그 등 소비자의 행동에 맞춰 DM을 활용한 마케팅 기능을 제공한다. 만약 소비자가 본인의 스토리에 브랜드 계정을 태그하거나 문의를 남기면 자동으로 DM이 발송되고, 채팅창 내 고정 메뉴를 띄워 상품을 추천하거나 이벤트를 안내하는 등의 방식이다. 또한 기존 담당자가 일일이 처리하던 CS 업무를 자동화해 불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게도 도와준다. 특히 스토리나 피드에 반응을 보인 잠재 고객에게 자동으로 감사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를 이벤트에 활용해 할인 쿠폰을 발송할 수도 있다. 업종별, 상황별 자주 쓰이는 메시지를 템플릿으로 제공해 DM 마케팅이 처음인 사업자들도 손쉽게 메시지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요즘 소비자들은 브랜드로부터 즉각적인 반응을 원하는데, 소셜비즈가 DM 자동 메시지 기능이 있어 고객 응대에 도움이 된다"며 "이같은 대응은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서도 주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피드 노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좋아요'가 늘어나고 댓글이 많이 달리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한테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되는데, 이는 이용자와의 상호 작용 횟수와도 관계가 있다. 특히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인스타그램 계정이라고 하면, 게시물을 올린 후 최대한 팔로워가 아닌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긍정적 경험을 반복하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대표는 "응답에 대한 즉시성이 효과가 있다"며 "이용자들은 질문이나 요청에 즉각 반응하는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소셜비즈를 통해 내 브랜드를 알아주는 고마운 소비자를 더 챙길 수 있다. 브랜드 게시물이나 스토리를 리그램하는 소비자에게 'Thank you for tagging'(언급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 '감사'와 '리뷰' 유도를 자동화할 수 있다. 윤성민 소셜비즈 사업부 전임은 호텔브랜드 안테룸 서울을 예를 들어 설명하며 "안테룸은 DM 창 내 자주 묻는 질문을 언어별로 세팅하고 자동화했다"며 "또한 계정 스토리를 태그하면 마케팅 활용 동의 DM이 자동으로 발송 되고 소비자의 스토리를 리그램했다. 그 결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고객 유입이 이전보다 60% 증가했고, SNS 팔로워 수도 약 800명 늘었다"고 말했다. 성과 측정 확실하게...최적화된 마케팅 운영 가능 소셜비즈의 또 다른 장점은 DM 마케팅 성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엇인지, 주로 궁금해하는 상품이나 이벤트는 무엇인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담당자는 지표 측정을 통해 메시지 전략 관리나 최적화된 마케팅 운영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인플루언서들은 기업에 어필할 때 팔로워를 언급하지만 객관적 성과제시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소셜비즈의 데이터를 제시하면 인플루언서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도 소셜비즈 성과 리포트를 통해 큐레이션 별 객관적 성과와 캠페인 통합 성과를 분석할 수 있어 추후 마케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소셜비즈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밀리의 서재 구독 유도 이벤트에 대한 성과를 분석했다. A라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신규 구독자를 100명 가량 얻었고, 고객 획득 비용(CAC)은 약 9천원으로 측정됐다. 소셜비즈로 인플루언서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성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데이트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만, 추후에 메타와의 협의를 통해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게 가능해지면, 기능 세그먼트 별로 상품 다변화를 할 수 있다"며 "경쟁사인 매니챗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2024.11.04 09:00안희정

LG전자, 장애인 마라톤 도전 함께 한다

LG전자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에 함께 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했다. LG전자는 자사 임직원들이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야외 훈련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뇌병변 장애인 변진혁 군(남, 만 19세)의 10km 코스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한 김승엽 LG전자 H&A연구센터 책임은 “평소 러닝을 취미로 즐기고 있어, 장애인들에게도 달리기의 성취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변진혁 군은 “마음껏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자신감이 생겨 항상 기분 좋게 마라톤 훈련에 임했다”며 “매주 토요일마다 저와 함께 달리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페이스 메이커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을 ESG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해 3월 장애인 자문단과 협력해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를 출시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가전 제품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쉬운 글 도서를 무상 배포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시각·청각·지체 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사용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해 LG전자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3 14:26장경윤

"전자교재 불법 유통 차단"...플렉슬이 그린 디지털 교육 환경은

"'스콘'은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안전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캡처 방지와 디지털 핑거프린트, 콘텐츠 이중 암호화 등으로 전자교재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PDF를 넘어 이미지와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고도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플렉슬 임채명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자교재 올인원 플랫폼 스콘 특장점을 최근 본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다른 디지털 학습 플랫폼보다 강력한 보안 기능으로 안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디지털 교재 활용률이 높아지면서 전자교재 불법 유통 사례도 늘었다. 실제 전자책을 불법 유통하는 '유빈 아카이브' 채팅방 참여자 수만 해도 2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도입될 AI 디지털교과서로 인해 전자교재 활용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 나오면서 전자교재에 적용될 강력한 보안 필요성이 높아진 추세다. 스콘은 전자교재 플랫폼이다. 전자책 구매부터 열람, 필기, 강의 신청, 시험 준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디지털 학습 도구다. 노트 필기 애플리케이션 '플렉슬'이 탑재돼 학습 교재 이용뿐 아니라 노트 필기·정리·요약까지 가능하다. "캡처 방지부터 콘텐츠 이중 암호화…취약점 꾸준히 관리" 임채명 CTO는 스콘이 강력한 보안을 통해 전자교재 불법 유통을 원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능 예시로 캡처 방지 기능을 비롯한 디지털 핑거프린트, 이중 암호화, 디지털 권리 관리(DRM) 최적화, 통신 보안 기능 등을 보안 특장점으로 꼽았다. 먼저 스콘은 화면 캡처와 녹화 방지 기능으로 전자교재 불법 유출을 막는다. 넷플릭스 콘텐츠 캡처 시 검은 화면으로 처리되는 것과 같은 식이다. 플렉슬은 스콘 사용자가 해당 보안벽을 우회해 캡처 시도하는 경우도 대비했다. 그는 이를 디지털 핑거프린트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핑거프린트는 콘텐츠 유출 경로를 추적하는 기능이다. 콘텐츠가 캡처돼 유출된 경로·수신자를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임 CTO는 "사용자가 탈옥했거나 보안을 뚫고 캡처할 경우가 있다"며 "디지털 핑거프린트는 캡처본 수신자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신자는 해당 콘텐츠를 복구해서 열어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재 이중 암호화 기능도 높이 평했다. 해당 기능이 사용자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서다. 임 CTO는 "사용자는 콘텐츠를 기기에 저장해 오프라인상에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저장된 콘텐츠가 유출될 수 있다"며 "암호화의 암호화를 거치는 이중적 관리가 필수"라며 이중 암호화 기능 도입 이유를 밝혔다. 임 CTO는 스콘 학습 환경에 맞춘 DRM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DRM은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시스템이다. 불법 복제·무단 배포를 방지하고 사용 권한을 관리한다. 보통 DRM은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서 흐름을 감시한다. 이에 서비스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속도가 느려지는 경우도 일어난다. 임 CTO는 "스콘은 모바일 앱 환경에 맞춘 DRM을 탑재했다"며 "과도한 리소스 소비를 줄이면서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콘 이용자 사용 패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유통 경로나 콘텐츠 유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그는 "내부적으로 정기적인 보안 취약점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 PDF교재 넘어 멀티미디어 플랫폼 도약" 임 CTO는 스콘에 PDF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 멀티미디어 기능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학습자가 스콘에 연결된 웹을 통해 영상 콘텐츠나 이미지 등 참고 자료를 바로 열람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플렉슬은 국내 출판사와 협력해 이런 멀티미디어 개발에 한창이다. 임 CTO는 "학습자는 교재 원본에 없던 추가 학습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며 "더욱 디지털화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CTO는 스콘이 종이책을 넘어선 학습 환경을 제공하려면 출판사와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출판사가 제공한 교재 파일에 영상, 이미지 기능 등 디지털 학습에서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면 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교재 시장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국 초중고에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시작으로 사교육도 이에 맞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을 더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임 CTO는 "현재 출판사도 IT 기업과 손잡는 것에 적극적인 추세"라며 "학습자는 종이책보다 더 효과적인 콘텐츠와 학습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3 11:51김미정

개보위 "한국-EU, 개인정보 교류 장벽 허문다…데이터 이전 자유화 가속"

대한민국과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 이전 장벽을 허물고 데이터 교류를 활성화에 나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최근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에서 디디에 레인더스 유럽연합(EU) 사법총국 장관과 '동등성 인정' 제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양국 간 데이터 이전의 법적 안전성을 확보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등성 인정' 제도는 지난해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EU의 '적정성 결정'과 유사한 방식이다. 상대국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평가하고 이전을 허용하는 이 제도를 통해 EU와 한국 간 데이터 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U는 이미 지난 2021년 한국을 적정성 결정 국가로 지정해 유럽연합 회원국으로부터의 개인정보 이전을 허용한 바 있다. 다만 당시 한국에는 상응하는 제도가 없어 상호 호혜적 인정이 어려웠으며 이번 제도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개보위는 동등성 인정 제도의 첫 대상국으로 유럽연합을 선정해 검토해왔으며 이로써 양측의 데이터 이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은 "EU와의 동등성 인정이 완료되면 양국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이 가능해지고 기업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국경 간 정보 이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3 10:03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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