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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할인쿠폰 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풍성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각 지자체, 유통기업, 중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다. 지난 2015년부터 소비 진작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배민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참한다. 배민은 다음달 1일까지 치킨, 피자, 베이커리, 분식 등 카테고리의 총 36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천9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BBQ, BHC 등 치킨 브랜드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떡참 떡볶이&치킨 등 인기 외식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도미노피자 8천원 할인 쿠폰을 비롯, 뚜레쥬르 4천원 할인, 파리바게뜨 3천원 할인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별 할인 쿠폰은 배달, 포장 등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고객에게는 알뜰한 외식 기회를, 입점 업주에겐 새로운 판매 확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이외에도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는 대규모의 브랜드 통합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배달,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25 08:45백봉삼

'소버린 AI' 어떻게 봐야 할까…"담론 기반 현실적 전략 필요"

인공지능(AI)을 국가 주권과 연결짓는 '소버린 AI' 개념이 글로벌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프랑스 등을 비롯한 국가들이 데이터 주권과 독자적인 AI 기술 확보를 위해 소버린 AI를 실천하고 있는 와중에 각국 빅테크도 이에 가세한 상황이다. '소버린 AI'에 대한 정의와 접근 방식 차이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는 소버린 AI를 국가 주권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면서 독립적인 AI 플랫폼과 서비스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기술의 글로벌 특성을 고려할 때 소버린 AI가 국가 전략으로 삼기엔 적절하지 못한 개념이라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이에 지디넷코리아는 포티투마루와 공동으로 '소버린 AI, 반드시 필요한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좌담회에서는 소버린 AI의 정의와 필요성, 국가와 기업의 역할, 현실적인 전략 수립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좌담회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김형철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장,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국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사회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맡았다. "소버린 AI, 단 하나의 개념 세우기 아냐…담론 중심 접근 필요" 김동환 대표(이하 사회): 소버린 AI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면 좋겠다. 현재 소버린 AI에 대한 개념이 분야별 또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소버린 AI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 다양한 관점에서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 김상배 교수: 소버린 AI는 국제정치와 외교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담론이다. 이를 명확히 정의하거나 번역하는 것은 어렵다. '주권 AI'나 '자주적 AI'와 같은 번역 시도가 있었지만 기존 국가 주권 개념으로는 소버린 AI의 복합성을 설명하기 부족하다. 이는 글로벌화로 인해 주권의 개념이 국가를 넘어 다양한 주체로 확장돼 변형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소버린 AI는 개념보다는 담론으로 이해돼야 한다. 각 주체마다 이를 다르게 해석하고 활용하려는 방향이 달라서다. 예를 들어 네이버와 한국 정부의 소버린 AI 논의는 그 목적과 초점이 다르다. 이에 따라 텍스트적 논쟁보다는 이를 바탕으로 실체적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국은 강대국도 아니고 대규모 투자를 주도할 글로벌 선도 기업도 부족한 중견국이다. 단순히 선진국을 따라가기보다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독자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런 국제정치적 변화 속에서 소버린 AI는 한국의 존재론적 입장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국가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오혜연 교수: 김상배 교수 의견에 동의한다. 그동안 소버린 AI라는 용어가 어색하게 들렸다. 한국은 강대국이 아니며 오픈AI나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없다. 기술은 본질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며 단순히 한국에서 개발된 AI 모델에 한국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진 접근이다. 한국 AI 모델은 이미 글로벌 데이터를 활용하고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한국 모델이라는 스티커를 붙여서 1980년대처럼 프로모션한다는 것은 부적절한 면이 있다. 이에 따라 소버린 AI를 담론으로 우선 풀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승현 국장: 정부 입장에서는 소버린 AI를 바라볼 때 AI를 어떻게 정의할지가 중요하다. 특히 AI 개발 종사자들이 정의를 해줘야 한다. 모두 AI 이야기가 나오면 거대언어모델(LLM)만 생각하는데 그럼 안 된다. AI와 LLM은 동의어가 아니다. 정부는 LLM에만 관심 있는 게 아니다. 정부는 혁신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할 때 쓸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고려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적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다른 부처는 직접 활용 가능한 기술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차이를 우선 이해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정우 센터장: 소버린 AI를 포괄적 개념으로 정의하거나 특정 주체의 전략으로 제한하는 논의는 실효성이 없다. 기술별 자립과 협력을 병행하는 현실적인 접근이 우선이다. 소버린 AI는 단순히 파운데이션 모델에 국한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구현하려면 중앙처리장치(GPU)와 데이터, AI 데이터 센터, AI 반도체, 전력 공급 등 다양한 기술 인프라가 우선 필요하다. 이런 요소들은 글로벌 공급망과 밀접하게 연관됐다. 특히 GPU 같은 자원은 국제 정치와 경제적 역학 관계에 따라 접근성이 결정된다. 한국은 이런 환경에서 자율성과 통제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과 성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기술적 요소마다 자립 가능성과 해외 협력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점점 더 많은 기술이 전략 자산화되고 수출 제한과 종속의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세부적인 전략이 필수다. 김형철 소장: 소버린 AI는 아키텍처 레이어로 나눠서 접근해야 한다. 반도체,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플랫폼, 응용 서비스로 구성된 생태계의 각 단계가 중요하다. 현재 논의는 주로 LLM과 플랫폼 레벨에 집중돼 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소버린 AI 필요성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 목적과 상황에 따라 필요성과 범주가 달라지며 이를 단일한 범주로 묶는 것은 어렵다. 기술적으로 다양한 레이어를 고려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각각 목표와 스펙트럼에 맞게 논의를 확장하고 구체화해야 한다. 이성엽 교수: 소버린 AI는 본질적으로 AI 주권과 동일한 개념이다. 독립적인 의사결정 권력과 대외적 독립성을 강조한다. 이는 다른 국가나 글로벌 테크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보유·운영하며 이를 필요 시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한다. 현재 AI 생태계는 일부분 외국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다만 데이터 주권과 디지털 주권을 포함한 인프라와 안보적 요소들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핵심은 한국이 독자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할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이승현 국장: 소버린 AI 정의는 맥락과 관점에 따라 다양하다. 초기에는 소버린 클라우드를 데이터 위치 관점에서 이해했지만 AI로 논의가 확장되면서 모델, 애플리케이션, 하드웨어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됐다. 이로 인해 정부도 소버린 AI의 해석과 전략을 서로 다르게 한다. 소버린 AI 논의는 단순히 LLM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알파폴드와 트랜스포머 모델처럼 상호 보완적이고 독립적인 기술 개발과 응용 사례를 강조해야 한다. 특히 한국 기업은 오픈AI와 같은 빅테크와 자금력으로 경쟁하기 어려운 만큼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소버린 AI가 특정 기업이나 기술에 국한된 것으로 오해되면서 정부 입장에서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소버린 AI의 정의를 포괄적이거나 명확히 설정해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고 구체적인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 하정우 센터장: 기술 레이어를 구분하면 일부는 자국 역량으로 자립하고 일부는 글로벌 협업이 필요하다. 글로벌 빅테크는 하위 인프라를 자신들의 기술로 점유하며 상위 기술은 각국이 개발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취한다. KT는 인프라에 중점을 두고 네이버는 GPU 등 상위 레이어까지 확대해 자체 경쟁력을 키우고자 한다. 미국처럼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다면 이를 다 하면 되지만 경쟁력이 약한 국가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비교 우위가 있는 분야에 우선 투자하고 부족한 부분은 도움을 받아가며 점진적으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5년, 10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자립과 협력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김상배 교수: 근대적 위계적 조직으로서의 '민족국가(Nation State)'는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주권은 기업과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로 확장됐다. 국가는 네트워크 허브로서 다양한 행위자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는 '네트워크 스테이트(Network State)'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버린 AI는 단순히 기술적·경제적 주권의 문제가 아니다. 언어, 문화, 종교와 같은 고유한 다양성의 영역에서 논의된다. 이는 주권을 넘어 협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담론으로 이해해야 한다. 과거 '아래아한글 살리기 운동'과 같은 민족적·언어적 자주성 확보 사례는 현재 소버린 AI와 유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가 아닌 로컬 워드 프로세서를 일정 부분 유지한 유일한 국가로, 이런 자생적 성과가 소버린 AI 논의에서도 중요하다. 오혜연 교수: 소버린 AI는 필요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AI에는 다양한 중요한 키워드가 존재하며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는 방식은 부적합할 수 있다. 소버린 AI보다 '포용적 AI(Inclusive AI)'를 지향하는 게 더 적합해 보인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를 개발·활용하며 이를 통해 수출과 교류가 이뤄지는 개념이다. 소버린 AI라는 용어는 일반 시민들에게 배타적이고 벽을 세우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어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도 소버린 AI를 논의하지만 이를 전면적인 전략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소버린 AI 산업화 과제…AI 기업 육성 통해 글로벌 틈새 공략 시급" 이승현 국장: 아직은 소버린 AI라는 개념에 대한 구체성이 부족해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네이버를 AI 기업으로 봐야 할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네이버가 AI 플랫폼 기업으로 명확히 자리 잡는다면 정부 지원이 타당하지만 현재로서는 커머스와 검색 중심 전략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상태다. 정부는 네이버를 AI 기업으로 보지 않더라도 규제 완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에 네이버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 하정우 센터장: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포기하지 않고 투자해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다. 독일, 핀란드, 싱가포르 등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이 과정에서 포용적 AI와 같은 협력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매우 강조됐다. 각국이 AI 기술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글로벌 AI 생태계의 안정성이 강화된다. 이런 관점에서 인클루시브 AI가 적합하다. 기술력이 있는 나라가 부족한 나라와 협력해 함께 개발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한국이 수주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다만 '소버린'이라는 용어가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이슈가 된다. 사실 소버린이라는 용어는 클라우드에서 시작돼 AI로 자연스럽게 확장된 개념이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미 늦었으니 포기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발로 소버린 AI가 부각된 측면이 있다. 이 용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이를 대체할 적절한 표현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상배 교수: 소버린 AI는 '포용'와 '배제' 요소가 혼합된 복합 모델이다. 이를 단순히 한쪽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수 있다. AI 전략은 국가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여러 중견국들이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국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같은 유럽 국가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독립적 전략을 펼치려 하나 영국이나 일본은 미국 중심의 틀 안에서 기술 개발과 협력을 진행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 기술 역량이 부족해 재정과 외교를 활용하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자리를 찾고 있다. 한국은 자체 기술 역량과 외교적 연계를 통해 소버린 AI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는 연대와 협력을 전제로 성공할 수 있다. 주요 연대 대상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독일, 핀란드 같은 국가다. 정부는 명확한 전략과 순화된 용어로 기업과 국가의 협력을 이끄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이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틈새를 공략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성엽 교수: 케이팝처럼 한국 독자성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보편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독자성만 강조하면 고립될 수 있고 보편성만 추구하면 차별화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과거 산업 정책도 초기에는 외국 시장을 제한하며 국내 체력을 키운 후 개방했던 전략을 취했다. 현재 AI 분야에서도 국가와 기업이 협력해 독자성과 포괄성을 조화롭게 추진하며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승현 국장: 정부의 AI 논의는 주로 하드웨어 중심으로 진행되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소버린 AI가 전면에 나오지 못한 이유 중 하나도 이러한 구조적 한계 때문일 것이다. 네이버처럼 자체 기술을 고도화하는 전략뿐만 아니라 KT와 마이크로소프트 협력처럼 국외 기술과의 협력 모델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협력이 데이터나 기타 방식으로 주권을 보장한다면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될 수 있다. 다양한 모델을 수용하며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며 소버린 AI를 지나치게 강조해 배타적으로 보이는 오해는 피해야 한다. 사회: 소버린 AI 논의는 주로 생산 관점에서 개발과 운영 주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와 공공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AI가 국가 대항전의 형태로 전개되면서 정부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이런 지원이 특정 대기업에 집중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이런 구조에서 과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소버린 AI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김형철 소장: 소버린 AI를 논의할 때 우리 생태계를 원팀으로 묶는 접근과 응용 서비스 관점에서 내려다보는 접근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기존에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역삼각형 구조를 상정하며 플랫폼 위에 응용 서비스를 얹고 나아가자는 방식이었지만 피라미드형 구조도 필요하다. 이는 응용 서비스와 활용 중심으로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확장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일례로 '하이퍼클로바 X' 뿐만 아니라 오픈AI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도 서비스를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가 소버린 AI 전략을 수립할 때 피라미드형과 역피라미드형 접근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공공 클라우드는 KT와 같은 국내 플랫폼에 기반을 두지만 서비스형 플랫폼(PaaS) 부족으로 서비스 개발이 제한적일 수 있다. 반면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활용할 경우 더 빠르고 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해외 진출 시에는 피라미드형 구조를 통해 응용 서비스 중심으로 확장성을 확보하고 국내에서는 역피라미드 형으로 생태계를 구성해 협력해야 한다. 이런 균형 잡힌 접근이 전략의 편향을 방지하고 성공적인 투자와 진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승현 국장: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외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네이버나 NHN클라우드 같은 국산 CSP는 20~30% 수준에 그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aaS) 기업들은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CSP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동시에 국내 CSP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CSP는 아직 성장 단계에 있어 생태계 정립이 쉽지 않다. AI 생태계로 전환될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대부분 '챗GPT'와 같은 외산 API를 활용하는 상황에서 국내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더욱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소버린 AI를 논의하려면 생태계가 핵심인데 현재 국내 생태계는 아직 충분히 구성되지 않아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정우 센터장: 네이버는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지만 완결된 서비스가 아닌 생태계 중심의 전략이 충분히 구현되지 못한 상황이다. '챗GPT'와 같은 플랫폼에서도 성공적인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은데 이는 아직 생태계가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일정 수준 서비스를 구축한 후 플러그인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했다. 다만 클라우드나 GPU와 같은 인프라 투자에서 비용 대비 수익(ROI)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플랫폼은 규모의 경제가 부족해 투자 효율성이 낮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GPU 등 핵심 자원을 대량 구매해 마켓파워를 높이는 방식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특정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향이다. 이승현 국장: 정부가 특정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에는 세제 혜택과 투자 지원이 포함될 수 있다. 과거 효과적이었던 임시투자세액공제를 네이버에 확대 적용하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점은 네이버의 투자가 실제로 AI 분야에 집중됐는지 신뢰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또 하나 더 큰 고민이 있는데 중소 및 중견 AI 기업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평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김상배 교수: 기술, 안보, 외교가 긴밀히 연결된 현재의 국제정치 환경에서 소버린 AI 논의는 국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주제다. 과거 국제정치가 30~40년 주기로 평화, 분쟁이 번갈아가 왔는데 지금은 강대국 간 갈등이 심화된 분쟁 국면에 있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우리에게 전략적 선택과 대응을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국가와 기업이 협력해야 할 시점이 온다고 본다. 역사적으로도 민족주의와 글로벌리즘의 논쟁은 반복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역시 한글 창제, 국한문 혼용 논쟁, 디지털 시대의 한글 도메인 운동 등 다양한 방향성을 보여왔듯 대응 전략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졌다. 현재의 글로벌 질서에서도 민족적 자산과 글로벌 협력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한다. AI와 같은 기술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국가의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와 같은 기업이 프레임 경쟁에 갇히지 않도록 하고 국가가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업과 공익적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 오혜연 교수: AI 기술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외교나 안보 전략을 펼치자는 논의는 적절치 않다고 본다. 현재 AI 위원회에서 맡고 있는 신뢰 AI 분과의 목표도 기술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기술 자체를 갈등의 도구로 삼는 접근은 맞지 않다. 다른 국가들이 기술을 통해 경쟁하고 싸우고 있다고 해서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는 기술의 본질에 어긋난다. 정부가 소버린 AI와 같은 전략을 추진할 수 있고 기업을 지원할 수도 있지만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워 국가의 전략적 기조로 삼는 것은 신중해야 할 문제다. 기술은 갈등보다는 협력을 지향해야 한다. 이성엽 교수: 소버린 AI에 대한 비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자국 데이터를 학습할 경우 편견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AI의 다양성을 고려하면 이는 선택의 문제로 해석할 수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오픈AI나 네이버 AI 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후보를 제공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둘째로 대기업 지원 정책이라는 비판이다. 그런데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와 같은 국내 대기업은 오히려 중소기업에 가깝다. 미국 정부가 구글을 지원하는 사례를 볼 때 국내 대기업 지원은 AI 산업 전체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응용 서비스와 모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프랑스나 일본 정부는 소프트뱅크 등 자국 기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넷플릭스 사례처럼 글로벌 플랫폼 의존은 국내 제작자와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비를 높이며 국내 제작사들을 하청화하는 것처럼 AI 분야에서도 해외 플랫폼 의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전략과 대기업 지원은 산업 생태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하정우 센터장: AI는 단순히 잘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소프트뱅크는 기술회사가 아니지만 AI를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중요한 것은 AI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유사 시에 AI가 전략 자산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보 기반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다. AI 개발은 안보와 비슷한 맥락에서 반드시 있어야 할 자산으로 간주돼야 한다. 오혜연 교수: 현재 파운데이션 모델, 특히 LLM 계열에서 '챗GPT'나 '클로드' 같은 모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이들이 유일하거나 완벽한 모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기술적으로 평가 기준이 아직 불완전하기 때문에 이 모델들이 정말 가장 뛰어난지는 확신할 수 없다. 실제로 다양한 벤치마크를 통해 테스트해 보면 이들은 잘 작동하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국내의 '엑사원', '하이퍼클로바' 같은 모델이나 소규모 모델들 역시 중요한 가능성을 가진다. 현재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트랜스포머 기술이 중심이긴 하지만 오픈AI의 성공만으로 전부를 정의하기에는 한계가 많다. AI 기술은 여전히 많은 개선과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정우 센터장: 소버린 AI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과 함께 등장한 개념이다. 특히 GPU와 데이터 거버넌스가 국가 주권과 연결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을 구축하려면 막대한 국가 예산이 필요하며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국가 역량과 데이터 주권 및 가치 재분배 문제와 직결된다. 파운데이션 모델에 대해 "그냥 가져다 쓰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우리는 국가 간 경쟁에서 이를 전략적 접근으로 접근해야 한다. 각국은 강점과 약점을 고려해 외국 자금을 활용하거나 특정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하는데 이는 기업이 감당할 수 없어 일정 부문 국가가 담당해야 할 영역이다. 한국은 AI 산업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대부분의 국가는 국가가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이 경쟁에 나서는 구조를 갖췄지만 우리는 세제 혜택만으로 기업들이 홀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왜 기업을 밀어주느냐"는 부정적 인식도 있지만 현재 AI 시장은 기업 중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성엽 교수: 한국은 소버린 AI와 관련해 다른 국가들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국가 주도로 일부를 지원하고 조정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버린 AI 개념에 대해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 이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에 제한을 줄 우려가 있다. 韓 AI 방향성, 산업 육성·규제 균형 필요…신뢰·안보 논의 필수 김상배 교수: 프레임이 잡혀 있는 방향성도 문제다. 현재 AI 산업 논의의 초점은 "AI 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보다는 "법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에 치우쳐 있다. 국회에 발의된 11개의 AI 관련 법안을 보면 대부분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EU의 AI 법안을 참고해 규범적 힘(Normative Power)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반대로 미국이나 중국은 규제를 언급하면서도 실제로는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규제 프레임만이 아니라 AI 산업 육성도 집중해야 한다. 아직 AI 육성에 대한 논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규제부터 선제적으로 도입하려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 규제와 육성을 조화롭게 맞출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이 필요하다. 이승현 국장: AI 육성과 관련해 현재 공무원 시스템이 지닌 가장 큰 문제는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지속성 부재다. 외교부, 국정원, 과기정통부 등 AI 정책 유관 부처 공무원들이 1년마다 자리를 옮기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서는 한 분야를 오랫동안 담당하며 전문성을 쌓는 공무원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는 이를 지원할 체계가 없어 AI 관련 부서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다. 과기정통부가 AI 정책을 추진하려 해도 1년 단위로 구성된 추진단이 제 역할을 다하기 어렵다. 또 입법부에서도 소버린 AI와 같은 중요한 주제가 논의돼도 의원들의 이해도와 필요에 따라 내용이 취사선택되는 경향이 있다. 김상배 교수: AI에 대한 이러한 근본적 이해 부족은 과거 조선의 서구 기술 복제 시도와 유사하다.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당시 서구 무기와 배를 복제하려 했으나 과학적 원리와 재료 기술을 이해하지 못해 실패한 사례가 이를 보여준다. AI 분야에서 단순히 외형을 흉내 내는 접근은 한계가 있다. 국제정치학에서는 AI를 '핵무기에 버금가는 국제질서 변화의 원동력'으로 보거나 '문명사적 전환'으로 평가하지만 이를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AI가 가져올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다. 이성엽 교수: 영국은 '친혁신적 AI 규제'를 통해 포괄적 규제 대신 기존 기관이 분야별로 AI를 규제하도록 했다. 최근에는 첨단 AI 시스템인 '프론티어 모델'을 겨냥한 규제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이며 한국에도 시사점을 준다. 국내에서는 AI 규제를 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EU AI법의 '고위험 AI' 개념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 개념을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규제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정의에만 몇 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 AI 기본법도 산업 육성과 국가 거버넌스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하며 고위험 논의에 치우치지 않고 규제와 육성을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김상배 교수: 국회의 법안 발의 과정은 구조적 한계가 있다. 해외 법안을 전적으로 참고해서 급속히 작성된 법안이 정치적 이슈와 얽혀 충분한 검토 없이 통과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정교하게 설계된 법안이었다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었겠지만 현재 방식은 정책적으로도 큰 한계를 초래하고 있다. 하정우 센터장: 현재 AI 법안 제정과 관련해 '고위험 개념'은 시민단체 입장에서 위험성을 고려한 조치로 이해할 수 있지만 이를 판단하는 과정에는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 검토가 필요하다. AI 위원회와 같은 전문가 집단이 고위험 여부를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판단해야 하며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해 규제와 실험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이승현 국장: AI 법안 마련 과정에서는 AI 위원회가 로펌 등에 용역을 의뢰해 중립적인 초안을 마련하고 이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며 수정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현재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으므로 보다 투명하고 책임 있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김상배 교수: AI 위원회가 논의를 표면적으로만 보고 '디지털 시대의 부국강병 정책'으로 단순화해서는 안될 것이다. AI를 단순히 자원으로 보고 양적인 투자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접근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려는 시도도 중요하지만 정세를 읽고 전략적 틈새를 공략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이성엽 교수: 개인정보 보호와 AI 산업이 충돌하는 사례 역시 글로벌한 문제다. 삭제권, 수정권, 최소화 원칙 등 보호 원칙들이 AI 기술과 갈등을 빚고 있으며 특히 EU의 일반데이터보호법(GDPR)은 이를 두드러지게 한다. 유럽은 규제와 산업 간 조화를 위해 변형과 조정을 시도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명확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글로벌 스탠다드와 다른 엄격한 규제와 복잡한 환경으로 인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가 신성시되는 상황에서 정당한 이익 해석의 불명확성과 데이터 활용 제한이 주요 장애 요인이다. 이에 따라 AI 시대에 적합한 특례법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AI 산업 간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존 법령은 유연성이 부족하고 샌드박스 방식은 한계가 있다. AI 위원회와 같은 기구가 장기적인 규제 조정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 오혜연 교수: 또 다른 문제는 AI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국민들은 AI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극단적인 주장, 예를 들어 제프리 힌턴의 "AI로 인한 인류 멸망" 같은 발언이 이러한 인식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며 차단하려는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AI를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런데 현재 딥페이크와 같은 부정적 사례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안타깝다. 김상배 교수: AI는 전쟁에서도 거대한 함의를 가진다. 실제로 AI가 전쟁 지휘관을 보조하며 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나라들이 이를 도입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뒤처진다면 경쟁에서 밀릴 위험이 크다. 그런데 AI의 판단이 지휘관의 고유한 결정을 반박하거나, 판단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할 경우 책임 소재와 신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AI의 군사적 활용은 핵전략과 같은 중대한 논의와 연결된다. 버튼을 누르는 결정이 AI에 의해 이루어질 경우 해킹 우려, 자율적 판단, 기술 신뢰성 등 다층적인 문제가 수반된다. 미국과 중국이 핵전략 경쟁을 재점화하며 미사일 운반 수단의 스마트화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한국 역시 AI의 군사적 활용을 준비해야 한다. 북한조차도 AI 기술 도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AI의 군사적 활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2024.11.25 08:00김미정

흰머리, 검은 머리로 되돌릴 수 있을까

흰머리는 잔주름이나 관절통과 마찬가지로 노화의 징후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젊었을 때부터 흰머리가 나기도 한다. 과연 흰머리를 다시 검은 머리로 되돌릴 수 있을까. 이 같은 궁금증에 과학 매체인 라이브 사이언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2021년에 진행된 소규모 연구에서는 피험자가 강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 것이 확인됐다. 흥미롭게도 '검은 머리가 흰머리가 됐다가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가는' 경우도 발견됐는데, 이는 피험자가 휴가 중에 스트레스를 해소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즉,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흰머리가 검은 머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해서 흰머리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2021년 논문의 공저자이자 컬럼비아대학교 로버트 N. 버틀러 고령화센터 행동의학과 마틴 피카드 부교수는 "시간의 화살은 한 방향으로만 가고 있다. 머리카락은 되돌릴 수 없는 이유로 색을 잃는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혁명 시절 마리 앙투아네트의 머리카락이 사형 직전에 하얗게 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라이브 사이언스는 "하루나 며칠 간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 색깔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이애미 대학의 피부외과 안토넬라 토스티 교수는 흰머리는 개별 스트레스보다 환경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흡연이나 대기오염 같은 산화 스트레스는 흰머리 위험을 확실히 높인다"고 말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사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나 DNA 손상을 줄이고 노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는 증거가 축적돼 있다. 그러나 블루베리나 피칸넛 같은 항산화 물질을 섭취함으로써 흰머리를 방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외신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개인적·환경적 스트레스를 줄인다고 해서 흰머리가 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50세까지 절반 이상의 사람이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며, 일찍 흰머리가 나는 사람 대부분은 스트레스보다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뉴욕 마운트사이나이 병원의 피부과 요슈아 체히너 의사는 “가족 중에 일찍 흰머리가 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일찍 흰머리가 날 수 있다. 흰머리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 본 적이 없다”면서 “이는 모낭 자체에 영구적인 변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23년 연구에서는 머리카락에 색을 입히는 멜라노사이트(포유류나 조류에서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 줄기세포가 모낭 뿌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돼 성장 중인 머리카락에 색을 입힐 수 없게 되는 것이 흰머리의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토스티 교수는 치료를 통해 멜라노사이트 줄기세포를 다시 활성화해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만들 수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실현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체히너 교수는 "지금으로서는 흰머리를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솜씨 좋은 컬러리스트를 찾아 염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8:23백봉삼

[ZD브리핑] 이재용 회장, 경영권 승계 의혹 결심 공판의 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결심 공판...영풍-MBK파트너스 임시주총 소집허가 심문기일 법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에 대해 결심 공판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회장 등 14인은 2015년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주도하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습니다. 지난 2월 1심 재판부에서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어렵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며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오는 27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신청한 임시 주총 소집허가 사건의 심문기일을 진행합니다. 보통 임시주총 소집 허가 사건의 경우 심문기일이 한 번으로 종결되고, 양측에 준비서면 제출 기간 1~2주 정도가 주어진 뒤, 인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통상 법원 판단까지는 1~2개월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빨리 허가한다면 임시주총이 내달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임시주총 소집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1월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8일 국방로봇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합니다. 국방 분야에서 늘어나는 로봇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겁니다. 협의회에는 국내 주요 방산업체와 로봇 기업인 등이 참여합니다. 초대 협의회장은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고등기술원장 출신인 박용운 동국대 자율기술연구센터장이 맡았습니다. 미디어 3학회 법제도 개선 공동 세미나 개최 한국미디어정책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학회는 27일 '방송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설계 방안 및 온라인 플랫폼의 정보, 콘텐츠 무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 세미나는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복원 방안을 검토하고 시청각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편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AI안전연구소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AI 안정성 마련이 시급한 점을 고려해 인공지능 기본법 제정 이전에 김명주 초대 소장을 내세워 출범 작업에 속도를 내고있는 가운데, 앞서 국제AI안전연구소 네트워크에도 참여했습니다. 게임산업 세제 지원 정책에 가상자산산업 2차 입법과제 토론회 열려 이번 주에는 게임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 관련 토론회가 열립니다. 김재섭 의원실은 28일 오전 10시 '가상자산산업 및 블록체인 혁신을 위한 2차 입법 과제'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이종섭 교수(서울대 경영대학)가 '국내외 가상자산시장 현황과 도전 과제', 박종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2차 입법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합니다. 이어 '바람직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입법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며, 좌장은 정유신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이 맡습니다.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정책토론회는 29일 오전 10시반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좌장은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가 맡고, 발재는 채종성 세무사(법무법인 율촌)와 권오현 교수(숭의여대대학교 세무회계과)가 할 예정입니다. 토론자로는 김지은 서기관(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은현호 변호사(김앤장법률사무소), 서종희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이한범 실장(스마일게이트 정책협력 실장/한국게임산업협회 운영위원장)이 나섭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은 엘소드와 마비노기 이용자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30일 엘소드 아이돌 프로젝트 '엘스타2 DREAMY STAGE'를 CGV 영등포에 마련한다면, 마비노기 20주년 기념 겨울 쇼케이스 블로버STAR는 광명 아이벡스에서 진행합니다. 에스넷시스템, AI 워크로드 인프라 최적화 방안 공유...딥엘, 新무기 소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와 기업을 지켜온 보안산업 종사자의 성과를 축하하고 글로벌 진출을 격려하는 자리로,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입니다. 에스넷시스템이 오는 27일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최적의 임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로 AI 워크로드에 대한 인프라 최적화 방안과 실제 구축사례를 공유할 전망입니다. 유아이패스도 같은 날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자사 솔루션 신기능과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합니다. 특히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아이패스 포워드 2024' 컨퍼런스 주요 내용도 공유할 예정입니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AI와 함께하는 변화'로 AI와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을 결합한 에이전틱 자동화를 소개하며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중요한 발전을 알렸습니다. 이날 조의웅 유아이패스 코리아 지사장과 백승헌 전무가 해당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딥엘은 이달 28일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야렉 쿠틸로보스키 딥엘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최근 출시한 음성 번역 솔루션' 딥엘 보이스'를 소개합니다. 또 한국 고객을 위한 내년 사업 전략과 번역 시장 트렌드 공유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콘소프트도 같은 날 칵테일 클라우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 간담회에서는 업계 동향과 칵테일 클라우드의 로드맵 및 신기능 소개를 포함한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솔루션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전망입니다. 국민중심의료개혁연대회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 국민 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오는 26일 한국 의료 대전환 연속기획토론회 제2차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쟁점과 전망'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전공의의 집단 이탈로 상급의료기관의 진료가 파행되는 인력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의료기관 종별 역할분담이 미흡하고 과다 경쟁으로 의료자원의 불균형도 심각합니다. 의료기관 기능과 역할, 전달체계 및 인력 구성까지 재정립이 필요한 가운데,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을 중증·응급 환자 위주로 진료하는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번 연속토론회 사업을 계기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붕괴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 있을지 정부안에 대한 쟁점과 전망을 짚어보고 국민 중심의 올바른 개혁 추진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실련, 보건의료노조, 한국노총, 환자단체연합 4개 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는 극한의 의정 대립을 넘어 한국 의료의 새로운 미래를 국민이 참여해 열고자 지난 11월18일 출범과 함께 총 7회의 연속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추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26일부터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됩니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월 4천900원 구독료를 내는 네이버 멤버십 회원에게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요, 이 상품은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지만 일부 구간에서 광고를 시청하게 되는 형태로 제공됩니다. 다만 광고를 보고 싶지 않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넷플릭스 상품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됩니다. 34번째 메가푸드마켓 공개…배스킨라빈스, 크리스마스 채비 돌입 오는 28일 홈플러스 강서점이 메가푸드마켓으로 새단장 오픈합니다. 메가푸드마켓은 지난 2022년 오프라인 유통 불황 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석식품이나 즉석조리식품 등 먹거리를 중심으로 재단장한 매장입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강서점은 메가푸드마켓 34호점입니다.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 중 메가푸드마켓 점포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날 배스킨라빈스도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쇼케이스를 진행합니다. 스테디셀러인 '와츄원(What do you want)' 케이크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광고 모델 변우석이 출연한 2024 크리스마스 시즌 광고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4.11.24 15:00백봉삼

LG전자,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사회적 기업 13년간 190여곳 지원

LG전자가 기후·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22일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이 넘는 장기간 운영하며 190여 개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천여 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 및 긴급 자금 △인재 양성 및 인적 자원 구축 △안정적인 근무 공간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 및 기업 탐방 등 다방면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서비스 디자인 △유통 마케팅 △임팩트 투자 IR 등으로 구성된 '리딩 그린(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농업부산물 친환경 소재 기업 '그린컨티뉴'가 대표 사례다. 지난해 'LG소셜캠퍼스' 13기로 활동하며 전문 액셀러레이팅, 맞춤형 컨설팅 및 전담 멘토링을 지원 받았고, 올해 9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10:00이나리

전통시장 화재 피해 예방…정부, 보험 공동인수제 도입

전통시장 상인들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정부는 전통시장 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위한 공동 인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동 인수 제도는 인수가 거부되는 물건을 화재보험협회가 인수하고 이를 보험사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방식이다. 전통시장은 노후된 점포, 낡은 전기배선 등으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구조였으나 보험사의 자체 계약 인수 기준에 따라 화재보험 가입이 거절되는 사례가 많았다. 실제로 전통시장의 화재보험 가입률은 30% 미만 수준이다. 그렇지만 올초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65억 피해가 발생했으며 ▲제일평화시장(716억원) ▲대구서문시장(469억원) 등 피해가 컸다. 정부는 공동 인수 제도를 통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상점가와 상권 활성화 구역 등까지 화재보험을 통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시장 상인분들께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재보험 가입 문제가 해결된 만큼 화재보험에 적극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24 09:00손희연

윈도11 코파일럿+ '리콜', 윈도 인사이더 프리뷰에 공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기반 코파일럿+ PC 주요 기능 중 하나로 내세웠던 '리콜'(Recall) 기능을 첫 공개한 후 반 년만에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리콜은 PC가 작동하는 화면을 갈무리한 후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실시간 분석하고 그 결과를 PC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후 자연어로 입력된 질문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과거 이용 내역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빌드' 행사에서 리콜 기능을 공개한 이후 영국 개인정보감독기구(ICO), 모질라재단 등 여러 개인정보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드러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기능을 기본 활성화에서 이용자가 선택한 경우에만 활성화되도록 변경하는 한편 일반 공개를 미뤘다. 당초 10월 공개 예정이었지만 지난 달 말 "적어도 12월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기능이 내장된 윈도11 빌드 26120.2415(KB5046723)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개발자 채널'(Dev Channel)에 등록한 이용자 대상으로 공급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대로 활성화 절차를 거쳐야 작동한다. 현재 리콜 기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SoC를 탑재한 노트북에서만 작동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용 업데이트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2024.11.24 08:34권봉석

일찍 온만큼 일찍 간다는 신입...백팀 해법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 멘티가 멘토에게 ☞저는 4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입사한 신입 직원(26세)이 일찍 출근한 날엔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하겠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는 식입니다. 또 퇴근 30분 전부터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하는 등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해진 식대 내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 한도가 남으면 악착같이 본인이 쓰겠다고 합니다. 제가 꼰대인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 백팀(잡코리아) 멘토가 멘티에게 ☞시대를 막론하고 인류사에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 이야기는 늘 화두였습니다. 현 시대에도 세대 갈등이 이어지며 특정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을 묶고, 그럴만한 특성을 붙이고 있습니다. 가령, 청년층은 'MZ스럽다'며 깎아내리고, 기성세대는 '꼰대'라면서 비꼬는 식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세대와 생각의 차이에서 일으켜진 갈등의 문제로 상호 이해라는 타협점이 상실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러한 갈등은 사례자의 고민과 같이 직장 내 근태와 식대 사용에 대한 인식 차이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사례에 언급된 신입 직원은 MZ세대 중심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이른 출근 후 일찍 퇴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식대의 경우도 개인의 소비 패턴에 대해 자유로운 태도를 취하는 경향이 반영돼 전 구성원 대상의 식대 비용까지 이러한 가치관이 반영되어 갈등이 심화된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사례자의 의견을 전달하기 보다 상호간의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 내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어울려 MZ식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거나 각 세대가 직장 내 기대와 역할을 공유하는 워크숍 등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도 직급에 경계 없이 제안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여 소통의 장을 넓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로 반대되는 관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할극을 해보면서 해결점을 찾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경험을 해보는 것입니다. 특정 규칙과 문화를 명확히 정립하고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회사 내 근무 시간 관리에 대한 정책을 명확히 하여 서로의 의사소통을 촉진하고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신입 사원 교육을 통해 회사 인재상 혹은 컬쳐핏(Culture Fit)이 맞는 직원으로 성장시키고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신입 사원의 경우 업무 역량으로 인정받기에 앞서 태도나 기질 측면에서 직장 동료들의 평가, 특히 상사의 평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결과 및 성과 중심의 피드백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령, 신입 직원에게 맡겨진 업무의 기대 수준이 기한 내에 완료되었는지 초점을 맞춰 소통하는 것입니다. 근무 태도보다는 결과 및 성과에 기준을 두고 소통한다면, 신입 직원 또한 이를 받아들이고 개인의 성장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MZ세대의 노동시장 편입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여 회사의 발전을 위해 유연근무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자율성과 유연성에 기반한 근무환경은 근로자의 선택권을 높여 일과 생활의 조화 속에 창의성을 발휘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러시아워를 피하거나 자녀 등·하원 시간에 맞춰 출퇴근할 수 있게 해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업무집중도를 높일 수 있고 초과근무 감축에도 효과적입니다. 기업에는 단순 사내복지 개념에서 더 나아가 인재 확보, 애사심 고취 및 생산성 향상의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상호 이해라는 타협점을 찾기 위해 세대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모든 세대 갈등의 원인을 눈 앞에 보이는 행동만으로 평가하기 보다 조직 내 다양성 존중 차원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MZ세대들의 생각과 행동도 변화의 바람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서로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어떤 직장 생활을 원하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공포의 MZ'와 '꼰대'라는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흑팀(진학사 캐치)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흑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흑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23 08:00김준수

일찍 온만큼 일찍 간다는 신입...흑팀 해법은?

직장 내에는 세대·가치관·입장 차 등 다양한 이유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그 때 그 때 멘토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습니다. 이에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코너를 통해 국내 HR 전문 기업 내 멘토들이 하나의 질문을 두고 각자의 '특급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흑vs백 2명의 전문가 의견을 꼼꼼히 비교해본 뒤, 더 와닿는 글에 추천과 댓글로 응원해주세요.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우승 기업에게는 내년 '최고의 HRer' 수상의 영예가 주어집니다.[편집자 주] ■멘티가 멘토에게 ☞저는 40대 여성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입사한 신입 직원(26세)이 일찍 출근한 날엔 그 시간만큼, 일찍 퇴근하겠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일찍 도착한 걸 어떡하냐”는 식입니다. 또 퇴근 30분 전부터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하는 등 업무를 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해진 식대 내에서 다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 한도가 남으면 악착같이 본인이 쓰겠다고 합니다. 제가 꼰대인가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흑팀(진학사 캐치) 멘토가 멘티에게 ☞일찍 출근했으니 일찍 퇴근하겠다는 신입 직원. 게다가 퇴근 전 화장실을 오가며 화장이라니, 마음 같아서는 "30분 화장했으니 30분 더 일하고 가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회사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따끔하게 한 마디 해줘야 하나 싶기도 할 테고요. 신입 사원의 행동이 팀워크를 망치고 있으니 이러한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빠르게 대응해야지요. 하지만 앞선 예시와 같은 방식은 안 됩니다. 잠깐은 후련할 수 있겠지만 업무 몰입도에도, 조직 성과에도 전혀 긍정적이지 않거든요. 흔히 'MZ세대와의 갈등'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들이 털어놓는 이 고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저는 이를 단순한 세대 차이가 아닌 'MZ세대의 가치'와 '조직 내 규범'이 충돌한 사례로 규정하여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1. "일찍 온 만큼 일찍 퇴근" 성과 기반의 유연함 중시 ↔ 정해진 근무시간 준수 MZ세대는 개인의 시간과 효율을 중요시합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자신의 몫을 완수했다면, 즉 일정 수준의 시간과 성과를 기여했다면 유연성도 주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죠. 유연근무제나 탄력근무제를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이런 경우에는 '근무시간 준수는 모든 직원이 공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것'이며 MZ세대가 원하는 조직의 '효율'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팀원마다 출퇴근 시간이 다르면 협업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만약, 고객 응대 담당자가 일찍 퇴근하면 남은 팀원이 부담을 떠안게 되겠죠. 모두가 같은 시간에 근무해야 이런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요”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2."퇴근 30분 전, 화장실 오가며 화장" 개인의 자율성과 일-삶 균형 ↔ 업무 시간 내 책임감 퇴근 전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 상황은 신입의 입장에서 '맡은 업무를 다 했으니,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같은 팀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저해하고, 크게는 팀 전체의 근무 분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무시간 동안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지적하거나 강압적인 방식은 갈등을 키울 수 있으므로, 자발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30분을 개인적으로 활용하지 않도록 팀 차원에서 루틴을 정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매일 퇴근 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루 업무를 정리하고 다음 날 업무 목표를 세우는 시간을 규칙으로 정한다면 자연스럽게 업무 집중을 유도할 수 있을 겁니다. 3. "식대 남으면, 제가 쓸게요" 공동 자원의 적극적 활용 ↔ 공평하고 배려 있는 사용 식대가 남으면 아까우니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신입의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만, 다 함께 식사하는 상황에서 비용을 개인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공정성 문제로 다른 팀원이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려면 팀 차원에서 모두가 복지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이 남을 경우, 이를 팀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모아서 팀 간식을 구매하거나 소규모 팀 이벤트를 진행해 볼 수도 있을 겁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합의점을 찾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문제 해결의 핵심은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화입니다. 팀은 최상의 결과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지적이나 비판보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협력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MZ세대는 개인의 가치와 효율을 중시하고 조직에 기대하는 바가 기존 세대와 다르기 때문에, 이를 먼저 이해하고 다가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들의 관점을 존중하며 소통한다면, 단순히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팀워크를 강화할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 같은 질문에 대한 백팀(잡코리아) 솔루션 보러 가는 법 네이버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ZDNET KOREA 주요뉴스'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지디넷코리아 기사일 경우 위 '관련 기사' 목록 중 백팀 기사 클릭 Daum 뉴스일 경우 본문 하단 '지디넷코리아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중 백팀 기사 클릭 이 글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의견입니다. 기획 취지를 고려한 긍정적인 피드백(추천/댓글) 부탁드립니다. HR전문가들의 멘토링이 필요한 직장 내 고민(사연)은 paikshow@zdnet.co.kr로 보내주세요.

2024.11.23 08:00김정현

GSCF, 차세대 운전자본 관리 솔루션과 함께 커넥티드 캐피털 출시

하나의 강력한 서비스 플랫폼에서 대체 자본과 은행 자본을 통합 뉴욕, 2024년 11월 22일 /PRNewswire/ -- 전 세계 최고의 운전자본 솔루션 공급업체 GSCF는 오늘 동사의 클라우드 기반 유동성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고 커넥티드 캐피탈(Connected Capital)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완전히 현대화된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혁신적인 플랫폼은 대체 자본과 은행 금융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GSCF의 고도로 구성 가능한 기술 플랫폼은 재무 운영을 최적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여 기업들과 그들의 자금 조달 파트너들이 엔드투엔드 운전 자본 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특한 원스톱 솔루션이다. 자금 조달 소스의 통합을 통해 대체 자본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핵심인 은행 자금 조달 방안의 대체 수단을 찾고자 하는 투자 등급의 대기업을 포함하여 리스크가 큰 관할 지역과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중견 기업들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 GSCF는 동사의 서비스와 자금 조달 플랫폼을 현대화하고 통합하기 위한 다년간의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커넥티드 캐피탈 생태계를 활성화했다. 이제 동사는 연간 약 60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자신의 현행 운전 자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운 커넥티드 캐피탈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하며 다음을 제공한다. 전체 범위 위험 보장: 대체 자본 솔루션의 유연성과 은행 자금 조달의 효율성을 결합하여 위험 보장을 폭넓게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맞춤형 솔루션: 비즈니스의 고유한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운전자본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운전자본 의사 결정을 역동적으로 개선하고 성과에 대한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첨단 분석 도구를 지원하는 강력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전문가 관리형 서비스: 복잡한 프로그램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자동화된 워크플로우와 간소화된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 GSCF의 최고경영책임자 더그 모건(Doug Morgan)은 "우리는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해박한 업계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조직들이 그들의 운전 자본 전략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우리의 첨단 플랫폼은 특정 니즈에 맞게 자금을 맞춤 조달할 수 있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고객들이 자신들의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GSCF는 이러한 상당한 기술 투자와 함께 자금 조달과 서비스의 힘을 결합함으로써 동사가 기업 고객들과 그들의 자금 조달 파트너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형 운전자본(WCaaS) 솔루션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유동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또한 현재 자신들의 특정 위험 프로파일에 맞는 자본 소스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중견 기업을 포함하여 현재 서비스가 부족한 분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GSCF를 포지셔닝한다. GSCF GSCF는 전세계 최고의 운전자본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동사는 기업들과 그들의 금융기관 파트너들이 성장을 가속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며, 엔드투엔드 운전자본 사이클의 리스크와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SCF의 혁신적인 서비스형 운전자본 상품은 엔드투엔드 연결 자본 기술 플랫폼의 힘과 전문가 관리 서비스 및 대체 자본 솔루션을 결합한다. GSCF의 운전자본 전문가 팀은 75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며, 운전자본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는 진정 세계적이며 전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gscf.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연락처 정보: GSCFNatalie Silverman최고마케팅책임자 Natalie.Silverman@gscf.com (609) 577-5083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18575/GSCF_Logo.jpg?p=medium600

2024.11.23 02:10글로벌뉴스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AI칩 강자'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시간 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쇼핑, 선거, 금융 등 제공하는 정보의 영역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구글이 주도하는 검색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 18일 '파이낸스' 기능을 출시했다. 사용자가 금융 정보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퍼플렉시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향후에는 주요 기업의 주식 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퍼플렉시티 파이낸스'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기업의) 실시간 실적 발표 내용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곧 모든 주요 주식에 대해 이 기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 검색'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퍼플렉시티가 구글파이낸스, 야후파이낸스 등이 선점하고 있는 금융 사이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역시 지난 2009년 구글파이낸스를 론칭한 후 야후파이낸스가 주도하고 있던 금융뉴스와 정보제공 부문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또 퍼플렉시티가 최근 검색 영역을 기업 실적뿐 아니라 선거 정보,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넓혀간다는 점에서 검색 강자인 구글에게도 위협이 되는 모양새다. 우선 퍼플렉시티는 사용자들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한 번에 구매까지 가능한 '쇼핑 허브' 서비스를 최근 미국 시장에 론칭했다. 추후 다른 시장에도 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기업 고객 대상으로 내부 자료를 검색하는 상품도 출시했는데, 앞으로 광고 판매로 수입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미국 대선 관련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선거 허브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허브는 구글의 선거지도와 같은 출처인 데모크라시 웍스와 AP 통신의 투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선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미국 주별로 경합주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알려줬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 등 다른 AI 챗봇이 선거 관련 답변을 거부한 것과 크게 대비됐다.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미국 대선 주요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허브를 운영한 퍼플렉시티가 이번 대선의 승자"라며 "이번 선거는 AI 챗봇을 도입한 최초의 선거였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퍼플렉시티가 최근 기능 확장에 나선 것을 두고 지난달 31일 '챗GPT 서치'를 출시한 오픈AI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했다. '챗GPT 서치'는 기존 챗GPT에 통합된 형태로, 유료 고객들은 챗봇과의 대화창 밑단에 있는 작은 지구본을 클릭하면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과거 검색 엔진을 이용해야 했던 정보들도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며 "최신 스포츠 점수, 뉴스, 주식 시세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퍼플렉시티, 오픈AI 등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검색 시장을 넘보면서 구글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검색 시장은 구글이 90% 이상 점유하고 있으나, 최근 AI 검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글의 단순 검색 엔진 시장 점유율은 물론 검색 광고 시장 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구글은 최근 미국에서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해소하겠다며 크롬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악재가 겹쳤다. 크롬은 구글의 웹 브라우저로, 이를 기반으로 구글의 미국 기준 검색시장 점유율은 66%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크롬과 분리되면 검색시장 지배력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퍼플렉시티 등 테크 기업들이 검색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 수익과 AI인 '제미나이' 잠재 고객을 떠나보내게 되면 구글이 입게 될 타격이 상당해진다"고 분석했다.

2024.11.23 00:16장유미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지출 증가세… AI 투자 활성화 덕"

생성형 인공지능(AI) 투자 활성화로 인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지출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카날리스는 올해 3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820억 달러(약 114조9천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상위 3개 클라우드 공급업체 순위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공급업체를 합치면 총지출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이 3개 공급업체와의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3개 제공업체 모두 순차적 성장을 보고했다. 시장 선두 주자인 AWS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19%의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33%의 성장률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와 36%의 성장률을 기록한 구글클라우드를 모두 앞질렀다. 실제 달러 기준으로 보면 AW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를 모두 능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약 44억 달러(약 6조1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강력하고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3개의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 모두 AI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수익을 보고했으며, 이는 전반적인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이런 성과는 클라우드에서 혁신과 경쟁 우위를 위한 핵심 동인으로 AI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차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술 채택이 증가하면서 고성능 컴퓨팅·스토리지 수요도 늘고 있는 시점에서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추세라서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모두 급격한 자본 지출이 예상될 것이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날리스 레이첼 브린들리 선임 이사는 "막대한 지출이 지속되면 새로운 과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AI에 대한 투자와 이니셔티브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필요한 비용 균형을 신중히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은 기술 성장을 활용하기 위해 AI에 충분히 투자해야 하지만, 과도한 지출이나 비효율적인 리소스 할당을 피하고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런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것은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과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2 17:41김미정

"체납세액 징수?...국세청 사칭 스미싱 주의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체납세액 징수' 등의 명목으로 국세청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미끼문자와 해킹메일이 대량 유포되고 있어서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 또는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 민감정보 탈취와 금전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가 포함된 문자 등 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 접속을 자제하고,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스미싱 확인서비스'를 활용해 정상 사이트 주소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스미싱 문자에 대한 신고는 스마트폰 내 문자수신 화면 상단에 표시된 '스팸으로 신고' 기능, 카카오톡'보호나라' 채널, 신고전화(118) 등을 통해 가능하다.

2024.11.22 17:33박수형

"기술로 먹는 문제 해결"…K-푸드테크 업계 한자리

푸드테크 영역에서 첨단 기술 활용성이 주목받는다. 더 적은 인력으로도 생산성을 높이고 음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작물을 재배해 유통하고 이를 가공해 음식으로 만들고 식탁에 오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예외가 없다. 인구 구조와 기후 변화로 야기되는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솔루션이 한 자리에 모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 식품 전시회로 31개국, 1천54개 기업이 참여했다. '삶에 변화를 주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식품, 디저트, 급식·외식, 푸드테크 등 4개 전시관에서 식품산업이 나아갈 '혁신의 미래, 상생의 미래, 긍정의 미래'를 선보였다. 푸드테크관은 푸드테크 관련 유망·중소기업이 참여해 인력부족·기후변화·지역소멸 대응, 웰니스, 청년창업과 블루푸드를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먼저 스마트팜 기업 퍼밋은 거대한 식물공장을 소개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을 키울 수 있도록 스마트 온실과 전용 식물재배기를 설계했다. 수냉식·이동식 LED를 적용해 에너지와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모듈형 수직재배대로 맞춤형 설계·관리를 용이하게 했다. 퍼밋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전 세계에 통합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조리 영역에서는 로봇이 사람 손을 대신했다. 조리로봇 스타트업 만다린로보틱스는 조리로봇 '로보틱웍'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 기술을 소개했다. 유명 요리사의 웍질 모션을 학습해 높은 품질의 맛을 균일하게 선보일 수 있는 점이 주목받았다.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로보터블과 협업해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 템플릿을 소개했다. 주문부터 음료 제공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화 가능하고, 카페 고유의 레시피를 반영할 수 있다. 푸드 프린팅 기술도 소개됐다. 탑테이블은 3D 푸드 프린터 '푸디안 2.0'과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제품 '푸디안 3.0'을 전시했다. 푸디안은 소비자가 원하는 재료와 모양, 식감으로 맞춤형 음식을 만드는 제품이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모델링부터 출력까지 원스톱 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정책홍보관은 대한민국 식품산업 태동과 발전, K-푸드로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고 푸드테크와 함께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2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동시 개최 행사로 2025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월드푸드테크콘퍼런스 등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는 식품 관련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사와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식품산업의 활성화 및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해 소비자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5:51신영빈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열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22일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orea Serious Game Institute, 이하 KSGI)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SGI는 설립 10주년을 맞은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VSGI)의 첫 글로벌 확장으로 설립됐다.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 교육, 치료, 사회적 인식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긍정적 변화 촉진을 목표로 하며, 국내 게임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KSGI 초대 연구소장으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남상엄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한국조지메이슨 산학협력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개소식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병근 IGC 운영재단 대표이사, 릭 데이비스(Rick Davis) 조지메이슨대학교 시각공연예술대 학장,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등 약 120여명의 국내·외 게임 산업 관계자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KSGI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안철수 의원은 축사를 통해 “기능성 게임은 오락의 수단을 넘어 교육, 재활, 사회적 의식 개선 등 폭넓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KSGI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KSGI가 국내 게임 산업 발전과 교육,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하며, 국내에서 기능성 게임의 긍정적 영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개소를 축하드리고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이는 2024년 6월에 조지메이슨대학교와 맺은 산학협력 활성화 MOU의 연장선으로, 미국 캠퍼스가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교류하여 우리 지역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비전 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지현 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엔터테인먼트테크놀로지센터의 창립자인 돈 마리넬리 교수 등도 이어진 축사를 통해 KSGI가 한국과 글로벌 사회에서 혁신적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와 제자들이 참석해 기능성 게임이 법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교수는 법의학 교육과 연구에서 기능성 게임이 적용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 강조하며, KSGI와의 향후 협업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법의학 훈련 및 연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활용한 법의학 교육이 실제 사례 기반의 학습을 지원하여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차세대 게임: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 토론 또한 진행됐다. 제임스 케이시(James Casey)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 학부 교수 및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 공동소장, 릭 데이비스 교수, 전진수 전(前) 슈퍼랩스 CEO, 문선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교육 총괄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및 혁신 기술이 게임 산업과 기능성 게임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조슈아 박(Joshua Park)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KSGI는 기능성 게임을 통해 교육적 도전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KSGI를 통해 기능성 게임이 한국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5:47이도원

가명정보로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해질까…LG CNS, 경진대회서 '대상'

LG CNS가 가명정보를 활용해 실질적인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로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개최된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LG CNS가 '아이디어' 항목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그간 각각 열린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가명·익명처리 기술 경진대회'를 통합한 첫 행사로, 활용 부문과 기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LG CNS는 활용 부문의 '아이디어' 항목에서 대상을 받았다. 우수사례 항목에선 SK텔레콤을 포함한 5개의 기업·기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공공과 민간, 학계 등 분야에서 활용 부문 65개 팀, 기술 부문 36개 팀 등 총 101개팀이 응모했다. 공동 주최한 부처에서 추천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응모작을 심사해 활용부문 21개팀, 기술부문 8개팀 등 총 29개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LG CNS의 '춘(春)팀'은 저출산과 소득, 거주비, 고용상태 등 개인의 경제 사정 간 관계를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분석 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설문응답에 의존한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장의 생생한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데 필요한 방법론을 제시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사례 대상 수상 기업 가운데 SK텔레콤의 'ML최적화팀'은 스마트폰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인 경우 통화 중에 알림음을 울려 수신자가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에 가명정보를 활용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보유한 보이스피싱 음성파일을 글자(텍스트·text)로 전환한 파일 약 2만 건이 가명처리돼 활용됐다. 수상팀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의 기술 부문은 주어진 보건·의료분야 데이터셋(임상데이터, MRI이미지)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알츠하이머 자동진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 시나리오를 토대로 평가가 이뤄졌다. 사용된 가명처리 기법의 타당성과 차별성 등을 주요 지표로 해 정형·비정형데이터가 안전하고 유용하게 가명처리가 됐는지 검토했다. 먼저 일반부는 올해 새롭게 주어진 비정형데이터를 적합한 기법으로 가명처리, 차별성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도램마을 초록달팽이팀(인사혁신처 소속)'이 대상을 받았다. 학생부는 데이터에 포함된 특이값을 적절하게 처리해 개인 식별 가능성을 낮추고 가명처리 우수성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내 이름은 별별별팀(강원대 소속)'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가명정보가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실패의 경험이 축적되고, 그러한 경험들이 제도와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이 필수"라며 "새로운 도전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에 기반해 연내 가명정보 제도 개선안(가칭)을 마련하는 등 향후 제도적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와 데이터 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가명정보를 포함한 양질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기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 대한민국이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5:28장유미

신세계아이앤씨,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2015년부터 지속해온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15년부터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총 4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약 6억원 수준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니콘테스트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환경, 사회 등 ESG 관련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나눔비타민, 프로젝트퀘스천, 학교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무통합심리상담센터 5개 기업을 발굴해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양윤지 상무는 "수많은 사회적기업들이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세계아이앤씨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4:12남혁우

야놀자 플랫폼,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최대 4만원 할인

야놀자 플랫폼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우수 가성비 숙소'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12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격, 서비스, 안전성 등 엄격한 기준을 거쳐 선정된 고품질 숙소 200여 곳을 소개한다. 투숙일 기준 12월 15일까지 적용 가능한 최대 4만원 선착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제휴카드 및 간편 결제 이용 시 최대 5천원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숙소 묶음 예약 시 KTX 최대 20% 할인, 고속버스 5%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해 여행지까지의 편리한 이동을 지원한다. 지역 우수 숙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국관광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행사도 진행한다. 투숙 후 기획전 페이지에서 바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숙소 서비스 및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철웅 야놀자 플랫폼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숙소를 추천하고 긍정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 플랫폼만의 민관협력 노하우와 방대한 인벤토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 플랫폼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품질인증제 전용 행사를 전개하며 중소규모 숙소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자 힘써왔다. 야놀자 플랫폼은 국내 여행·여가 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 지역 관광에 활력을 더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여행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2024.11.22 13:13조수민

문체위,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6622억 증액 의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전재수)는 지난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및 국가유산청 소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문체부 소관은 세출예산 기준 515억 8천200만원을 감액하고, 4천346억 2천만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의 경우 수입은 410억 4천200만원을 증액했다. 지출은 15억 800만원을 감액하고 2천275억 9천200만원을 증액했다. 기금별 주요 의결사항으로는 문화예술진흥기금은 165억 3천300만원 지출을 증액했고, 영화발전기금은 294억 4천200만원의 수입과 140억 4천만원의 지출을 증액했으며, 관광진흥개발기금은 606억 8천600만원의 지출을 순증했다. 국민체육진흥기금은 1천93억 6천100만원 지출을 순증했다. 그리고 총 51건의 부대의견을 채택 의결했다. 주요 의결사항으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사업는 교육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서도 학교예술강사 지원 사업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국비 128억 1천300만원을 증액했고, ▲'K-콘텐츠 펀드 출자'는 현재 운용 중인 펀드의 투자 여력 등을 감안하여 3천200억원 중 150억원을 감액했다. 또한 ▲사업계획이 미흡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은 연내 집행 가능한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하여 256억 7천만원 중 91억원을 감액했고 ▲청와대 관람객 추이 대비 개방운영 프로그램 확대 규모가 과하고, 리모델링 추진 전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완료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청와대 개방운영사업 및 청와대 리모델링 예산 40억원을 감액했다 국가기간통신사의 지속적인 공적기능 수행 및 뉴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비용 보전을 위해 204억 4천300만원을 증액했다. 더불어 영화발전기금의 경우 ▲아직 영화부과금 폐지를 위한 법률 개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법정부담금 수입을 전년 수준으로 294억 4천200만원 증액했고, ▲영화제 지원 예산을 2023년도 수준으로 복원하기 위해 23억 1천400만원을 증액함과 함께 독립영화제 지원 예산 2억 9천600만원도 다시 복원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3년간 정부광고법 시행령에 따른 광고의뢰 절차를 위반한 비율 등을 감안하여 국가 주요정책 광고 및 정기간행물 발간사업은 25억 5천100만원을 감액했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역 호텔 개보수 등에 필요한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국제행사 개최지역 특별융자 지원사업을 신규로 반영하여 500억원을 증액했다. 배드민턴협회 조사 후속조치로 국가대표선수 및 지도자 증원,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 운영 등을 위해 42억 5천만원을 증액했고, ▲체육계 공정성 확보 및 인권침해 예방사업 확대를 위해 스포츠인권센터 운영예산 10억 3천만원을 증액했다. 마지막으로 국가유산청 소관 세출예산안은 2억 5천만원을 감액하고, 962억 4천250만원을 증액했으며, 기금운용 지출계획안은 1억원을 감액하고, 196억 8천300만원을 증액했고, 8건의 부대의견을 채택 의결했다. 주요 의결 사항으로 ▲국가유산의 원형보존 및 멸실․훼손 방지를 위한 보수정비 수요 증가에 따라 국가유산 보수정비예산 203억 9천400만원을 증액했고,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가유산 긴급보수예산 25억 1천600만원을 증액했다. ▲전통 무형유산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은 96억 6천100만원을 증액했으며, ▲옥외광고물 영상콘텐츠 제작예산은 2억원, ▲문화유산국민신탁법인 지원예산은 1억원을 감액했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2024.11.22 09:53김한준

국가유산청, '2024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 학술대회' 마련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서울 중구 스테이트타워남산에서 '2024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늘 10시반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국가유산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임영아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비롯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및 관계기관 등에서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했다. 먼저 1부에서는 2024년도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과 수상기업(GH경기주택도시공사 / 에르메스·아름지기)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대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김정희, 나고야상과대학교), '세계내셔널트러스트 활동에서의 기업 후원 사례'(리디아 헌터, 영국 내셔널트러스트), '국가유산 협력 거버넌스와 사회공헌 정책 현황'(장영기, 국가유산청)의 3개 발표를 통해 국가유산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인 국내외 기업들의 사례를 함께 비교·검토해볼 예정이다. 사례발표 후에는 우용호 사회공헌센터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함께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올 한 해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사회공헌 우수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국가유산청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개최되는 이번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계기로, 국가유산 분야에서 기업 등 다양한 주체와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11.22 09:5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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