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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큰 변화 없다…생성AI는 내년 도입"

올 가을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큰 폭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30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아이폰16은 더 커진 화면과캡처 버튼 말고는 하드웨어적으로 크게 바뀌는 점이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 “아이폰16, 커진 화면· 캡처 버튼 빼고 바뀌는 것 없다” 궈밍치는 미디엄 게시물을 통해 "애플이 2025년까지 큰 폭의 디자인 변경과 보다 포괄적이고 차별화된 생성AI 생태계·애플리케이션을 갖춘 새로운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보다 포괄적인' 생성AI 기능은 빨라야 내년 출시될 아이폰17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나오는 아이폰16 시리즈 중 달라지는 점 하나는 영상 촬영을 위한 '캡처 버튼'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캡처 버튼은 압력과 터치에 반응하며 폰을 가로로 잡고 있을 때도 사진이나 영상을 빠르게 찍을 수 있고 버튼을 가볍게 누르면 이미지 초점이 맞춰지고, 버튼을 더 세게 누르면 셔터가 활성화된다. 또,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6.1인치, 6.7인치에서 6.3인치, 6.9인치로 커질 예정이다. ■ “올해 아이폰 판매량 10~15% 감소할 것” 궈밍치는 현재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폴더블 디자인'과 '생성AI 기능'이라며, 애플이 이 분야에 초점을 맞춘 아이폰을 출시하지 않을 예정으로 올해 아이폰 판매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화웨이 스마트폰의 인기와 폴더블폰 강세로 인한 중국 판매량 감소도 출하량 감소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가 제시한 공급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아이폰 관련 주요 반도체 부품 출하량을 약 2억 개로 줄였다.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궈밍치는 애플이 2024년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 중 판매량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아이폰15 판매량과 올해 하반기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31 09:16이정현

배민 vs 쿠팡이츠, 배달팁 두고 힘겨루기 격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의 배달팁 힘겨루기가 격화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민1플러스'를 선보이며 외식 사업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할인 배지를 떼어버리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배민은 외식 상업주가 배달 앱 서비스를 자유롭게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는 측면에 있어 불이익을 우려한다는 입장이다. 30일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1플러스를 이용함으로써 쿠팡이츠로부터 '배달팁 동일' 또는 '인하' 조건을 요구받은 뒤, 이를 거부할 경우 쿠팡이츠 와우할인 대상에서 비자발적으로 제외된 요식업 사업주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을 보면, 회사는 배민 플랫폼을 사용하는 요식업 사업주에게 가게 첫 주문시 '15% 바로사용 쿠폰'을 3개월간 무제한 지원한다. 또 배민 앱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가게를 방문해 수령하는 손님에게 제공 가능한 '10% 추가 할인 쿠폰'을 200장 지급한다. 추가로 배민 앱 내 사업장 홍보를 위해 월 최대 200만원 한도로 '우리가게클릭 광고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이달 17일 선보인 배민1플러스는 배민이 기존에 운영하던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을 합쳐서 내놓은 서비스다. 배민의 종전 배달팁 분할 방식은 외식업주가 6천원의 배달비 내에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방식이었다면, 배민1플러스는 배달팁을 일정부분 고정하고 고객 부담 배달팁을 배민이 주문금액이나 거리·시간대별 수요를 고려해 최적의 금액으로 자동 설정하는 게 특징이다. 주요 외식업주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일부 외식업주는 “쿠팡이츠로부터 '(쿠팡이츠) 배달팁을 배민만큼 낮추든지, 배민 배달팁을 쿠팡처럼 높이지 않으면 와우 선정 매장에서 제외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쿠팡은 제휴 사업주가 쿠폰 혜택 등 매장 운영 전반을 기타 배달앱과 동일하게 설정하면 '와우할인 가게'로 노출을 시켜주는 데, 외식업주들은 “여기서 제외가 되면, 쿠팡이츠로 배달을 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와우할인은 쿠팡의 와우회원 고객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와우혜택 매장에서 주문하면 고객은 음식가격에 대해 무제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때 할인금은 쿠팡이츠가 100% 부담한다. 배민은 쿠팡이츠가 외식 사업주에게 타 배달앱과 배달팁 등을 자사 기준에 강제로 맞추라고 강요하는 부분이 배민 가입 사업주의 서비스 탈퇴를 유도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 내에서 자유롭게 상품에 가입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업주 분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외식 사업주에게 발생 가능한 불이익에 대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쿠팡측은 “쿠팡이츠의 조치는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쿠팡이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용을 부담하는데, 다른 앱보다 배달비를 비싸게 책정하면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주문 조건이 제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1.30 15:34조성진

콕스웨이브, 4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콕스웨이브(대표 김기정)가 약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 인베스트먼트, 다날,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 매각까지 진행한 스타트업이다. 1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하마(Hama)'와 AI 이미지 검색엔진 서비스 '엔더픽스(Enterpix)'를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현재 두 제품을 매각한 후 사용자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얼라인 AI는 사용자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더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AI가 사용자의 의도대로 잘 행동하고 있는지 등을 깊게 분석할 수 있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제품 분석 역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얼라인 AI의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우수 인재 영입 및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확보에 집중하여 AI-네이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2024.01.30 10:45김미정

11번가, 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 서비스 출시

11번가가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24일 출시 11번가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 앱 하단 플레이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최근 유행하는 숏폼 플랫폼들과 마찬가지로, 11번가 플레이 서비스에서도 영상 내 댓글·좋아요·공유기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플레이는 출시일 기준 약 1천500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플레이는 전문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제작한 영상, 11번가 판매자 영상, 11번가 자체 제작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11번가와 콘텐츠 제작 계약을 맺은 '11크리에이터'는 현재 100여 명, 향후 5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매 고객이 직접 제작한 리뷰 영상으로 11크리에이터로 등록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11번가 곽원태 최고전략책임(CSO)은 “끊임없이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과 결합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콘텐츠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단순히 구매의 목적으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이 11번가 안에서 다양한 쇼핑 관련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해 왔다. 업계에서 가장 앞서 선보인 동영상 리뷰 서비스는 일 1~2만 개 자발적인 고객 리뷰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현재 1천600만 개에 달하는 최대 규모 동영상 리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반려동물 용품이나 유아용품, 간편조리식품 등 내가 관심있는 상품군 리뷰 영상을 마치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즐겨 보듯 반복 시청하면서 11번가에서는 자연스럽게 쇼핑에 관한 정보나 구매 상품에 대한 리뷰 등을 수십초 내외 짧은 동영상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다음달 12일까지 플레이 영상을 보고 마음에 드는 영상에 댓글을 남긴 고객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4.01.29 11:09최다래

SK텔링크 "작년 국제스팸 발신 1위는 튀니지"

SK텔링크가 지난해 국제스팸 번호를 분석한 결과 튀니지가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로 조사됐다. SK텔링크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10곳을 29일 이같이 발표했다. 00700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12%,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이란(9%, 국가번호 98), 러시아(7%, 국가번호 7), 스리랑카(7%, 국가번호 94), 카메룬(4%, 국가번호 23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로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하거나 사회적 혼란이 극심해 행정당국 규제와 단속이 느슨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한 튀니지는 2010년 '아랍의 봄' 진원지로, 혁명 후 지금까지 국내 정세가 혼란을 거듭하는 가운데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나라다. 반정부시위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여파로 정세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이란도 10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새롭게 3위로 올라섰다. SK텔링크는 “상위 10개 국가 순위가 매년 거의 새롭게 물갈이 되고 있는데, 이는 정부 불법스팸 근절 기조에 발맞춰 우리가 상위권에 오른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모니터링,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중계사업자들과 공조해 불법행위를 차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17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고, 원링 등을 통한 콜백 시도 역시 2019년 약 22만건에서 지난해 1만8천500건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감사,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98', '7', '94', '237' 등 생소한 국가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게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아울러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스마트폰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유관기관에서 개발, 배포한 스팸차단, 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024.01.29 09:51김성현

놀이동산 '아싸'였던 벨리곰..."이젠 200억 몸값 인싸"

"놀이동산 유령의 집에서 태어났으나 사람을 놀라게 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낡은 놀이동산에 속해 있어서 찾는 이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놀이동산 밖으로 뛰어나오자 반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포동포동한 외모가 귀엽다고 칭찬하며 앞다퉈 찾아왔다." 롯데홈쇼핑이 만든 화제의 캐릭터인 '벨리곰'의 탄생설화는 이렇게 요약된다. '아웃사이더(아싸)'에 가까웠던 벨리곰은 이제 '인사이더(인싸)'인 국민 캐릭터가 됐다. 그 인기의 중량감은 웬만한 사람 크리에이터를 훌쩍 뛰어넘는다. 일례로 롯데가 15m 초대형 크기의 벨리곰을 롯데월드타워·몰 앞 잔디광장에 전시하면 구름 인파가 몰린다. 이 규모는 지난 2년간 약 700만 명에 달했다. 굿즈 판매와 브랜드 협업 등으로 만든 매출은 200억원을 넘어섰다. 방송사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신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지식재산권(IP) 사업셀의 홍선아 PD는 벨리곰이 회사의 캐릭터를 넘어서 독자적 브랜드로 성장 중이라고 강조했다. "벨리곰의 유니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벨리곰의 동료로 꼬냥이(고양이), 마라마라(라마), 자아도치(고슴도치), 달달구리(너구리) 등의 캐릭터들 만든 이유입니다. 팬들의 관심이 벨리곰은 물론 동료들과의 스토리에도 모이고 있죠." 남녀노소의 친구 벨리곰…아이돌도, 기업도 러브콜 벨리곰의 탄생은 지난 2018년으로 6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롯데홈쇼핑의 사내 스타트업이 개발했고 유튜브에서 인지도를 높여 갔다. 벨리곰의 일상을 알리는 영상에 사람들은 조금씩 관심을 나타냈다. 오늘날 인기의 초석이 묵묵한 콘텐츠 제작 노력에서 나온 셈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유튜브에서만 약 60만이며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더하면 150만 이상이다. 팬덤의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음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유튜브 세계에서 벨리곰은 본업과 세계관에 충실한 모습이다. 말을 하지 않는 논버벌(non-verbal) 캐릭터면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누구보다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는 콘텐츠라는 게 홍 PD의 설명이다. 서울 홍대입구 거리에서 사람들을 귀엽게 놀래는 영상은 조회수가 580만회를 넘겼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벨리곰의 인기가 남녀노소를 아우른다는 것이다. "벨리곰이 MZ의 전유물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도 어르신도 함께 즐기는 캐릭터죠. 때문에 여러 브랜드와 아티스트로부터 폭넓은 협업 제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 6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했고 역시 다양한 연령층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자부심이 커졌죠." 협업을 보면 파트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종류도 다양하다. 아이돌 그룹 스테이씨는 새 앨범을 벨리곰과 함께 마케팅했다. 코레일유통은 부산역을 시작으로 전국 철도역사 내에 벨리곰을 진열하면서 승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유튜브와 이커머스 결합…굿즈 인기 날개 벨리곰은 트렌드 대응이 재빠른 크리에이터답게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근래 유명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 준비는 지난 2022년 3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을 열면서 본격화했다. 벨리곰의 인형을 전진 배치했고 키링, 스티커, 골프백 등 다양한 굿즈를 판매한다. 벨리곰을 집에 놓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주목도 높은 이슈였다. 입점 마켓이 아닌 오직 벨리곰 브랜드의 자체 쇼핑몰이다. 10여종이었던 굿즈의 종류도 어느새 100여종으로 늘었다. 또 유튜브 방송에서 선보인 상품을 시청자가 클릭하면 자사몰의 상품 페이지로 이동, 매끄럽게 주문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현했다. 최근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잇달아 활용 중인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다. 상품 페이지 링크를 별도로 알리는 구형 방식과는 다르게 운영이 용이함은 물론, 판매량 그래프 상승에도 유리했다.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벨리곰 영상을 볼 때 '귀엽다, 굿즈를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이 생각이 사라지기 전에 구매를 마칠 수 있도록 그 동선의 간소화가 필요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쇼핑 가능한 '유튜브 쇼핑 연동'에 큰 매력을 느낀 이유입니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상품을 매개체로 한 시청자와의 소통 폭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유튜브 방송과 상품 판매를 따로 진행하는 것과는 급이 달랐다. 라이브 방송 첫 4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2만 명을 기록했다. 방송마다 6만여 명이 동시 접속했고 신규 댓글이 전보다 100배 이상 쌓였다. 홍 PD는 기억에 남는 리뷰로 "홀린 듯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다", "통장은 녹았지만 벨리곰이 남았으니 만족한다" 등을 꼽았다. 글로벌 캐릭터로 도약 시동…일본·동남아 등 진출 성공한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세계 각지에 진출시키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열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야외 광장에 15m 크기의 초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다. 당시 뉴욕 시민들이 벨리곰과 인증샷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는 그간 쌓아온 인기를 발판 삼아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태국 제조·유통 전문기업 T.A.C.C(T.A.C consumer PCL)와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캐릭터 산업에 관심이 큰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글로벌 곳곳에 접근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굿즈와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커진 모습이죠. 벨리곰과 친구들을 키워주신 한국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4.01.28 08:30백봉삼

나만의닥터, 설 연휴 주말약국·공공심야약국 찾기 서비스 제공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나만의닥터' 운영사 메라키플레이스가 설날 연휴 동안 주말약국과 심야약국 찾기 서비스를 구축·제공한다. 연휴 동안 비대면 진료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나만의닥터는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연 심야약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휴일 낮에도 사용자의 위치나 원하는 주소 기반으로 운영 중인 약국 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과 약 취급 약국'을 따로 표시해 약국에서 찾기 어려운 소아과 약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모든 약국을 매번 클릭해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포털사이트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한눈에 영업 중인 약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이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당 약국으로 전화를 연결해 취급하는 의약품 현황도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후 약배송이 안 되는 만큼 운영 중인 약국을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성탄절 및 신정 연휴에 약 수령이 가능한 약국이 없다는 사용자 의견이 쇄도해 빠르고 안전하게 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서울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 기존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번복한 것. 심야 시간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약사단체는 공공심야약국에서의 의약품 구입이 증가하며, 시민 이용도 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1.26 18:04김양균

허깅페이스, 구글클라우드와 손잡았다

구글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고, 구글클라우드에서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는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자는 컴퓨팅, 텐서 처리 장치(T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이용해 오픈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구글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투엔드 ML옵스 서비스를 쉽게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2024년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해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빠른 학습과 10배 증가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3 VM에 대한 지원 또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 인퍼런스, 엔드포인트, 스페이스, 오토트레인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클라우드 CEO는 “구글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망 드랑주 허깅페이스 CEO는 “구글은 초기 트랜스포머 논문부터 T5 및 비전 트랜스포머(ViT)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발전과 오픈 사이언스 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구글클라우드 고객이 최신 오픈 모델과 함께 버텍스 AI, T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클라우드의 대표 인프라와 도구를 더욱 쉽게 활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6 10:47김우용

텀블벅, VR 걸그룹 '이세돌' 굿즈 펀딩액 41억 돌파..."역대 최고”

백패커(대표 김동환)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이하 이세돌)' 단행본·스페셜 공식 굿즈 펀딩 모금액이 41억원을 돌파, 역대 최고 기록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세돌 단행본 펀딩에는 총 3만 1천336명이 참여, 누적 펀딩 금액 41억9천889만원을 달성했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사상 최대 후원 기록이다. 이세돌은 오픈 24시간 만에 누적 후원금 25억3천만원을 돌파하며 당초 목표 금액이었던 2천만원을 훌쩍 넘긴 데 이어, 개설 6일 차에는 30억원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1인당 평균 후원금은 약 13만4천원으로 웹툰 단행본을 비롯해 이세계아이돌 멤버의 특별 화보집, 키링, 머그컵, 포토카드 등 다양한 굿즈를 획득하기 위한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잇따랐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이번 펀딩을 통해 다양한 IP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텀블벅 유저들의 니즈와 신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크라우드 펀딩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돌은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탄생한 6인조 걸그룹이다. 2021년 디지털 싱글 1집을 발매, 1020대 남성을 중심으로 팬덤을 모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6월 이세돌을 모티브로 출시한 웹툰은 누적 조회수 1천만회를 넘겼고, 웹툰 OST는 발매 하루 만에 누적 스트리밍 수 100만회를 달성했다.

2024.01.26 10:32백봉삼

"작년 4분기 스팸 신고건수 672만건…온라인 부고장 사기 기승"

지난해 4분기 스팸 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직접 신고한 스팸 건수가 672만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지난해 4분기 스팸 통계를 25일 이같이 발표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투자' 177만건(26.3%), '대출권유' 133만건(19.8%), '불법게임/유흥업소' 126만건(18.8%)', '보험가입 권유' 41만건(6.2%)' 등이다. 지난해 1분기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 4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스팸이 기승을 부리며 비중이 늘어났다.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금리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주식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시황을 반영해, 주식/투자 관련 스팸은 지난해 1분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며 4분기에는 26.3%까지 비중이 낮아졌다. 반면 금융기관 가계대출 관리 강화, 제한 정책에 따라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대출권유' 스팸은 지난해 1분기(15.7%)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4분기 비중이 19.8%(133만건)까지 치솟았다. 특히, 과거에 성행하던 전형적인 유형을 벗어난 새로운 수법들이 기승을 부린다는 게 요즘 스팸의 특징이다. 브이피 관계자는 “빈도가 높지 않아 단순히 '기타' 항목으로 관리했던 스팸이 1분기에는 22만건 수준이었는데, 4분기 36만건으로 늘어났다”며 “그간 흔치 않았던 유형의 스팸 발생이 늘어난 형세”라고 설명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사기성 스팸으로는 온라인 부고장을 이용한 스미싱이 있다. 해당 유형은 피싱, 스미싱에 취약한 노년층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부고장을 받았을 때 직접 전화해 사실 확인이 어려운 점을 노려 지인을 사칭해 스미싱 URL이 포함된 온라인 부고장을 문자메시지나 SNS를 통해 대량으로 전송하고, 이용자가 URL을 클릭하면 전화 가로채기 등 악성 앱을 설치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만약 해당 유형의 스팸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받았거나 URL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검사해 보고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브이피 관계자는 “스팸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어, 특히 노년층이 피해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며 “자녀들이 부모님 휴대폰에 후후 앱을 미리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고, 의심되는 URL은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1.25 10:34김성현

지그재그, 지난해 '직진배송' 거래액 2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전 지역 빠른 배송 서비스인 '직진배송'의 지난해 거래액이 2022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2021년 6월 직진배송을 도입했다. 배송 지연이 빈번하던 동대문 사입 상품을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와 연계해 밤 12시 전까지 주문 시 다음 날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한 서비스다. 이듬해인 2022년 6월, 서울 지역에 당일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퀵 배송을 도입했으며, 2023년 6월엔 경기 지역까지 확대했다. 직진배송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리뷰 수와 평점이 빠르게 올라가고 이를 통해 판매가 더욱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면서 직진배송을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2월 기준 직진배송 입점 스토어는 7천곳 이상이다. 이는 2022년 12월 대비 2.7배(177%) 증가한 규모다. 특히 라이프 브랜드 수가 2022년 대비 10배 이상(1228%) 늘었다. 직진배송은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과 동대문 사입 상품 중심으로 시작해 현재 약 1천600개의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 스토어까지 입점하는 등 카테고리를 전격 확장했다. 다양해진 품목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당일/새벽 배송 물량도 급증하는 추세다. 당일 배송은 오후 2시 전 주문 시 당일 밤 12시 전 도착하며, 새벽 배송은 밤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도착한다. 2023년 하반기 당일/새벽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182%) 급증했다. 현재 부천시, 구리시, 의정부시, 성남시 등을 포함해 경기지역의 약 80%까지 배송 가능하다. 지난해 9월부터는 최대 80%의 가격 할인을 상시 제공하는 '직진 아울렛'도 운영 중이다. 역시즌, 시즌오프, 클리어런스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재 약 5천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진 아울렛 상품은 한 달 만에 클릭 수가 평균 234%, 판매량은 최대 830% 성장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만족시키면서 스토어들의 재고 소진과 물류 비용 효율화를 돕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직진배송은 매년 입점 스토어 수, 거래액, 물량 등 모든 면에서 큰 성장을 하며 고객들에게 상품 다양성, 빠른 배송, 합리적 가격, CS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국내 판매자들이 직진배송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송 퀄리티와 지역, 품목을 확대하는 등 패션 업계 독보적인 물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22:23안희정

"네이버웹툰 '입학용병' 라인망가서 연 거래액 10억엔 돌파"

네이버웹툰은 24일 웹툰 '입학용병'이 라인망가에서 지난해 연 거래액 10억엔(약 90억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라인망가 단일 작품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웹툰 입학용병은 (글 YC·그림 락현) 비행기 사고 이후 용병으로 키워져 고도의 전투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이 고등학생으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에서 2020년 첫 선을 보이고 전 세계 8천50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보유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총 10개 언어로 서비스되면서 3년 만에 글로벌 누적 조회수 13억 뷰의 대형 인기작으로 성장했다. 일본에서는 2021년부터 라인망가에서 연재를 시작해 이번 달 기준 2년 만에 누적 조회수 4억 뷰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에 월 거래액 1억 8천만엔을 기록하며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고 상승세를 이어오면서 지난해 연 거래액 10억엔을 넘겼다. 2013년 라인망가 서비스 출시 이후 단일 작품의 연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라인망가는 '재혼황후', '약탈신부' 등 월 거래액 1억엔 이상 작품까지 연이어 배출하면서 데이터닷에이아이 기준 지난해 8월부터 일본 만화 앱 기준 MAU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인망가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는 “라인망가는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작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한편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한다”며 “전 세계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활동하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와 파트너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라인망가와 이북재팬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11개월 만에 일본 거래액 1천억엔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2024.01.24 17:53최다래

스마일게이트, 첫 투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캐스팅 확정

스마일게이트는 첫 투자, 제작하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이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영화 전독시에는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지수(블랙핑크)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더 테러 라이브'(2013), 'PMC: 더 벙커'(2018)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배우 이민호는 죽어도 무한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빼어난 외모에 강력한 전투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한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그와 함께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았다. 또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할을 맡았다. '전독시'는 글로벌 IP 명가 스마일게이트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가 선보이는 첫 영화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등의 시리즈로 3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새 지평을 연 제작사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 웹소설 판권 확보,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IP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전독시의 영화화는 그 결실 중의 하나로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전독시를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메가벨류) 한국형 프랜차이즈 컨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영화 '전독시'는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처럼 멸망해버린 현실에서 유일하게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한 대장정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 네이버웹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지난 2018년 네이버시리즈 연재 이후 누적 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4.01.24 10:59이도원

네이버, 생성형 AI 광고 'CLOVA for AD' 테스트 시작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광고 상품 '클로바 포 애드(CLOVA for AD)'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와 함께 선보인 이번 광고는 브랜드가 원하는 경험을 사용자 초개인화된 경험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로,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창에 특정 브랜드를 검색하면 브랜드검색이나 브랜딩DA(배너광고) 하단에 질문을 시작하기 위한 새로운 버튼(확장 버블)이 생기고, 이를 클릭하면 챗봇 형태 검색서비스인 '브랜드챗'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브랜드에 특화된 답변이 나타나고 연쇄적인 질의를 통해 다양한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최종적으로 상품 추천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방식으로 광고가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특정 운동화 굽 높이에 대해 질의할 경우 제품 관련 정보를 답변으로 제공하고 구매링크도 함께 제공하는 식이다.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한 형태로, 브랜드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초대규모 AI를 통해 사용자는 효율적인 정보 취득이 가능하며 사업주는 낮은 이탈율과 높은 구매율을 달성할 수 있다. 생성형 AI로 구현한 브랜드 매니저 브랜드챗과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 같은 연쇄적인 대화를 통해 구매 의도를 보다 구체화하고, 최종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하며 해당 브랜드가 원하는 정답을 전달하고, 브랜드가 보유하고 제안한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답변이 이뤄지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정성 있는 AI 추천 광고가 가능해진다. CLOVA for AD는 발견-탐색-구매-재구매에 이르는 사용자 정보소비 흐름을 잘 연결하는데 집중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광고 유형으로, 네이버 통합검색,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독립 콘텐츠와도 연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브랜드챗에 진입할 수 있는 버튼이 검색광고가 나갈 때 함께 나가기도 하고 스포츠 콘텐츠를 보다가 접하게 되는 디스플레이광고에도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식이다. 실제로 사전 테스트 기간 동안 CLOVA for AD 진입지점이 노출된 광고는 기존 대비 노출 대비 클릭률(CTR)이 약 20% 상승된 효과를 보였다. CLOVA for AD를 통해 제품 관련 대화를 나눈 후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해 제품 탐색을 나누는 사용자도 약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브랜드 챗을 통한 대화를 경험한 사용자가 향후 실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도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 비즈CIC 하선영 광고상품기획 책임리더는 “CLOVA for AD는 사용자가 네이버를 이용하는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하나의 브랜드에 대한 총체적인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새로운 광고 채널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반 광고는 다양한 질의에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 중·소상공인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4 09:01최다래

'AI' 분야 고연봉 직군 선두...기업들 경력자 선호 추세 뚜렷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에 비해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IT 스타트업 업계는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뚜렷했다. 알리콘 (공동대표 김성민, 조민희)이 운영하는 커리어 네트워크 플랫폼 '로켓펀치'에서 2023년 채용시장 트렌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로켓펀치는 누적 회원수 55만여명을 보유한 IT 스타트업 특화 채용 플랫폼이다. 이번에 공개된 채용 데이터는 지난해 기업 채용 공고와 구직자 이용현황에서 나온 결과다. 로켓펀치 채용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관련 직군이 타 직군과 비교해 높은 연봉 수준을 보였다. 연봉 1억원 이상을 제시한 직군 중 데이터 사이언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플랫폼 개발자와 블록체인 서비스 기획자가 그 뒤를 잇고 있다. AI와 데이터 관련 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로켓펀치를 이용하는 구직자 사이에서도 AI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디지털자산 금융 플랫폼 기업인 '피어테크'가 1위로 가장 많은 870명의 지원자를 기록했고, 이어서 데이터 솔루션 기업 '텐큐브'와 지식 공유 플랫폼 기업 '클라썸'이 각각 694명, 612명의 지원자를 끌어 모으며 인기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의 중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로켓펀치를 통해 지원한 총 취업 지원수 5만개를 분석한 결과, 취업 합격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는 15.8건으로 이는 전체 구직자들의 평균 입사 지원 횟수 8.6건에 비해 약 2배에 달하는 숫자다. 반면, 불경기 속에서 IT 스타트업 업계는 신규 채용보다 경력직을 우대하는 추세가 더욱 명확해졌다. 신입 인력 채용 비율이 2021년 9.2%에서 2023년에는 2.7%로 급감했다. 부가적으로, 일부 기업은 인턴십이나 계약직을 통해 신규 인력의 역량을 사전 검증한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채용 전략으로 해석된다. 기업들의 업무 경험이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는 현상에 따른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현상도 파악됐다. 로켓펀치 내 게시글 조회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직자 커피챗 인터뷰 후기, 주니어가 기회를 얻는 법 등 구직자들이 현장 경험을 간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 주목을 받으며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알리콘 관계자는 "이번 채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입들에게는 특히 어려운 채용 시장이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로켓펀치가 제공하는 다양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23 11:20백봉삼

지마켓, '슈퍼딜' 새 단장...판매자가 등록 관리 가능해져

지마켓이 새로운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슈퍼딜은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는 지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코너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을 매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지마켓에서 고객 노출도가 가장 큰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딜을 진행한 상품은 평시 대비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슈퍼딜을 이제 판매자가 직접 등록,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지마켓의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선정됐는데, 이제는 지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 지마켓의 특가딜 공간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은 판매고객에게 오픈한 것으로, 특히 신규 판매자나 중소 영세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판매자 관리사이트 내에 슈퍼딜 신청/관리 메뉴를 클릭하고 '상품 등록 정보', '제안가격' 및 '제안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가격 경쟁력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슈퍼딜을 최종 선정하며, 영업일 기준 평일 오전 10시 이전에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최장 7일간 노출된다. 슈퍼딜로 선정된 상품은 지마켓 메인 공간에 위치한 슈퍼딜 코너는 물론, 지마켓 내/외부 다양한 채널에도 노출된다. 슈퍼딜 등록에 필요한 딜 이미지 제작도 무료로 지원한다. AI 자동 이미지 생성기술을 활용,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 해당 상품의 최저가 현황을 알려주고, 이커머스 가격 동향 및 최적의 딜 가격을 제안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슈퍼딜 신청/관리 코너를 통해 지마켓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판매고객이나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셀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판매고객이 본인의 상품을 슈퍼딜로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구매고객 역시 폭 넓은 상품을 보다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2 08:54백봉삼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구독자 50만 돌파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유튜브 채널인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가 구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영화를 깊고 다양한 관점으로 해설하는 프로그램이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까지 345개 영상으로 이용자 반응(좋아요, 댓글, 공유) 185만, 누적 조회수 7천500만 뷰를 달성, 자사 유튜브 채널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동조합(GINCON)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드에서 국회도서관장상도 수상했다.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는 배우 송강호, 이정재, 하정우, 감독 박찬욱, 제임스 카메론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공유해 큰 관심을 모았다. 영화 리뷰는 물론, 영화 용어와 이론을 쉽게 알려주는 '영화학개론' 코너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역사, 문화, 인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여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쟁 국가 역사 정리, '오펜하이머' 원작 책 리뷰 등 교양이 집사(교양을 다루는 시리즈) 평균 조회수는 약 34만 회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사내 구성원이 직접 출연해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4년째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이홍연 SK브로드밴드 매니저의 팬덤이 생길만큼 채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훌륭한 맛집에 가면 가족과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은 것처럼 좋은 영화의 훌륭한 점을 최대한 상세하고도 창의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영화를 만나는 기쁨을 구독자들에게 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구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팬덤 강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AIX마케팅 담당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협업해 '콘텐츠에 진심인 Btv'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화 리터러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통해 팬들이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깊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1 08:17김성현

요즘 기업들이 채용 전 '평판조회' 꼭 챙기는 이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세대 간 갈등으로 '인재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커진 분위기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는 것이 그 사람의 성실함과 능력을 증명하는 한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3~5년 단위로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해야 본인의 커리어가 쌓인다고 여긴다. 이 때문에 기업은 좋은 인재를 찾기도 어렵고 채용하기도 힘들며, 핵심 인재일수록 오래 잡아두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설상가상,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이 부담스러워진 상당수 기업들은 최소한의 필요 인력만 뽑거나, 현재 인력들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 명을 채용하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을 가려 뽑자는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를 통한 '평판조회'가 채용 트렌드에 있어 하나의 주요 키워드가 됐다. 그만큼 제대로 된 인재, 우리 조직에 원만히 흡수돼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과거에는 주변 지인을 통해 혹은 한 다리 건너 “그 사람 어때?” 정도로 평판조회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씨렌즈센터'와 같은 평판조회 전문조직을 통해 보고서 양식으로 지원자의 세부적인 평판 정보를 받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확 달라진 채용 시장...개발자 수요 줄고, 재무 담당 찾는 사례 늘어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평판조회 전문 서비스 조직인 씨렌즈센터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HR 초대 평판조회 세미나: 평판조회의 모든 것' 세미나를 열었다. 약 50여 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행사에는 커리어케어 이영미 사장이 '기업에 필요한 평판조회'를 주제로 평판조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이영미 사장은 최근 채용 시장 트렌드에 대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IT 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개발자 몸값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이 같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자금 운용이나 조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인지 최고재무책임자와 같은 재무 담당자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들이 힘들어지면서 조직을 통폐합하면서 임원을 찾는 경우도 예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평판조회는 평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 이어 이영미 사장은 평판조회에 대해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느낌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이라면서 “내가 물어봐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조직을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인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실질적인 사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평판조회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뒤를 캔다 ▲부정적인 내용만 찾아내려 한다 ▲좋은 야기만 하는데 가치가 있나 ▲소문날까 무섭다 등 4가지를 꼽았다. 하지만 실은 평판조회를 통해 회사는 큰 도움을 받고, 덕을 보는 지원자도 있다고 밝혔다. 면접 때는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해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평판조회를 통해 실무 능력과 구성원 간의 친화력 등을 인정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아울러 이 사장은 지원자에게 평판조회 전 동의서를 받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는 없다면서, 부정적인 평가로 채용이 무산되는 경우는 10건 당 1~2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판조회의 목적은 결국 채용을 하려는 것이지,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기업은 평판조회의 목적이 사실 확인인지, 잠재 능력 확인인지를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평판조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채용 실패로 인한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채용에 실패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된다. 뿐만아니라 동료 사기 저하뿐 아니라 매출 감소와 같은 회사의 경제적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나의 나쁜 사과가 바구니 전체의 사과를 썩게 하므로 좋은 사람을 잘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평판조회는 면접만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응할 수 있어 채용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기업도 평판관리 필요해...조직문화 점검해야" 이영미 사장은 기업도 평판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후보자도 기업에 대하 평판을 조회하고, 블라인드와 같은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리기 때문에 기업 스스로도 회사의 비전이나 임원에 대한 평가, 인사 시스템의 공정성 등을 진단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구직자의 약 32%가 열악한 회사 문화 탓에 90일 이내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회사가 성과 중심인지 인재 중심인지, 안정적인 조직인지 잦은 조직 개편을 하는지, 이직률은 어느 정도인지, 직원들의 성향과 조직문화는 어떤지 점검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또 “핵심인재들은 돈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가 맞지 않으면 그 회사에 가지 않으려 한다. 돈(연봉)보다 중요한게 조직 문화”라면서 “비전이 있는 기업, 최근 성과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전망, 핵심 인재들이 많은 조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그는 지원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면접관의 역량과 이미지도 중요하고, 입사 전과 후 지원자에게 제시했던 처우나 대우가 달라지면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승진의 기회와 기준 역시 엄격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20 00:50백봉삼

뮤직카우, '싱어게인3' 파이널 온라인 실시간 투표 진행

뮤직카우는 JTBC '싱어게인3' 최종회 방송 중 진행되는 온라인 실시간 투표를 단독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파이널 1차전 신곡 라운드의 심사위원 평가 결과 소수빈과 신해솔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8일 방송에서는 2차전인 자유곡 라운드를 진행하고 최종 우승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파이널 1차전의 심사위원·음원·영상 조회수 및 좋아요 점수 30%, 파이널 2차전 심사위원 점수 20%, 사전투표 10%, 실시간 투표 40%를 반영한 최종 점수로 선정된다. 실시간 투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팬들의 관심도 자연히 실시간 투표에 쏠리고 있다. 당일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중 ARS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ARS 투표와 온라인 투표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고, 온라인 투표는 1인당 1회씩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오직 뮤직카우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싱어게인3 우승자를 가릴 온라인 실시간 투표 관련 상세 내용은 뮤직카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뮤직카우 인스타그램에서는 1월19일까지 투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표 참여 내역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싱어게인3 톱10 콘서트 티켓 2매를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를 소문내면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뮤직카우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1.18 13:57백봉삼

배달의민족, 악천후 취약한 자체배달 위탁 맡긴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민족이 '바로고'·'부릉'과 같은 배달 대행업체를 활용해 자체 배달 서비스를 확대한다. 배달의민족은 최근 공지사항에 개인정보처리방침 변경 사항을 알리며 23일부터 개인정보처리 위탁 부분에서 수탁자에 배달 대행업체 '부릉'과 '바로고'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는 배달의민족이 대행사에 자체 배달을 위탁, 배달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서비스하는 자체 배달 '배민1'을 운영중이다. 한집배달은 한 번에 한 집만 빠르게 배달하는 서비스며, 라이더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달은 배달의민족 자체 라이더인 '배민커넥트'가 수행한다. 배민커넥트는 전업 라이더와 부업 라이더가 섞여 있는 구조라 날씨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때문에 배달의민족은 일부 지역에서 배달 위탁을 테스트해 보며 자체 배달 서비스 강화 기회를 모색해왔다. 이미 지난해 요기요는 부릉·바로고·생각대로와 자체 배달을 시작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17일부터 업주를 대상으로 한집·알뜰배달을 통합한 '배민1플러스'도 선보였다. 회사는 알뜰배달을 내놓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이용 추이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이 주문 중개만 하는 위탁배달보다 배민 자체 서비스인 한집·알뜰배달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해 통합 서비스를 출시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개인정보처리장침은 시행 전에 공지해야 해서 진행한 것"이라며 "배달 서비스를 품질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위탁을 포함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18 11:49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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