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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독립보다 中과 손잡자"…유럽 내부서 쏟아진 현실론

유럽이 자국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산업 자립을 이루긴 어렵다는 회의론이 내부에서 제기된다.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격차가 너무 커 경쟁력 있는 후발주자를 육성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서 이미 앞서 있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가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에라멧, 유미코아 등 배터리 업계 유럽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이 같은 견해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럽 광물·양극재사 "中 배터리 유럽 진출 지원이 더 유리" 에라멧은 리튬 등 배터리 광물을 생산하는 프랑스 광산 기업이다. 최근 사임한 크리스텔 보리스 전 에라멧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20년간 배터리 기술을 완성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며, "중국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시작하려 하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 및 리사이클 기업 유미코아 CEO인 바트 삽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현지 기업을 지원해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전기차 기업을 따라잡으려 하기보다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현지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당국이 중국 기업의 유럽 투자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 기업에 현지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제안했다. 배터리 산업 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미국이 관세 등 다양한 무역 제재를 도입하고 있지만, 유럽에선 오히려 중국 기업의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면서 실리를 취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젝트블루의 배터리 공급망 연구원 롭 버렐도 "배터리 산업에서 유럽의 탈중국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스볼트 실패 뒤 '역내 생산' 지원 집중…中 기업 투자 확대 속 부작용 우려도 이같은 관점은 특히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지난 3월 결국 파산을 신청한 후에 더욱 두드러진다. 노스볼트는 2015년 설립돼 유럽의 배터리 자립을 위한 기지로 주목받았다. 폭스바겐, BMW,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투자도 150억 달러(약 20조 7천억원) 가량 유치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주도 했지만, 낮은 수율 문제와 중국 기업 중심 저가 공세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유럽연합(EU)은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행동계획'에 배터리 산업 지원책을 꺼내들었다. 역내 생산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30년까지 배터리 밸류체인 내 '유럽산 부가가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향후 2년간 18억 유로(약 2조 8천억원)를 유럽 내 배터리 제조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했다. 역외 기업에 대해선 유럽 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기술 공유 등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경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유럽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될 뿐 아니라 내수로는 공급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 수출 확대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은 관세 장벽으로 사실상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중국 기업들은 공략 가능한 주요 거점인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독일과 폴란드 공장을 보유한 CATL은 유럽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함께 스페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41억 유로(약 6조 4천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CATL 외 AESC, CALB, BYD 등 중국 배터리 기업 다수가 유럽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배터리와의 협력 강화가 유리하게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기술 공유나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중국 기업이 협조하지 않거나, 중국 현지 인력 위주로 유럽 공장을 운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 글로벌 광물 확보전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기업이 광물을 수급할 수 있는 폐배터리를 역외로 유출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술 및 지적재산권 공유 조항 마련, 폐배터리 역외 반출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유럽은 현재 자국 배터리 산업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인지, 아니면 실리를 택해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인지 선택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들의 선택이 향후 세계 전기차 산업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025.05.30 18:28김윤희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세계관 담은 신규 콘셉트 아트 워크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2025년 하반기 기대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방대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콘셉트 아트 워크를 공개했다. '더 스타라이트'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블록버스터급 MMORPG다. '더 스타라이트'의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직접 집필한 소설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전하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뛰어난 그래픽과 대규모 유저들 간의 경쟁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워크는 '더 스타라이트'의 아트를 총괄한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디렉터 특유의 감성으로 작품 속 다중우주 세계관의 면모를 디테일하게 담아내고 있다. 거대한 마천루와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채워진 도시, 총과 검을 동시에 장착한 인물 등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선한 분위기를 전한다. 철과 유리로 지어진 배경 건물과 공중을 가로지르는 붉은 실루엣은, '더 스타라이트'가 가진 다중 차원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 공개된 OST가 자연을 중심으로 한 중세 판타지풍을 그렸다면, 이번 아트 워크는 현재와 미래까지 가로지르는 복합 세계를 담아내며 상반된 감성을 전달한다. 현대 전술복에 가까운 복장과 미래적 디자인의 요소가 반영된 독특한 무기 등은 등장인물들이 기술 문명이 발달한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묘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스타라이트'가 특정 시대나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SF 등을 가로지르며 서로 다른 세계가 교차하는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더 스타라이트'는 2025년 3분기 중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티저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이번 아트 워크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 공개됐으며, 티저 사이트에서는 게임 속 배경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6종의 OST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게임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뉴스레터 구독 이벤트도 티저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05.30 17:36강한결

한화로보틱스, 바리스타로봇 '카페 진호' 선봬

한화로보틱스가 바리스타 로봇 시스템 개발 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 모듈 '카페 진호'를 공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자체 협동로봇을 활용해 커피를 만드는 신형 기기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카페 진호는 한화 협동로봇 HCR-3A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커피 캘리브레이션 특허 기술로 온·습도를 계산해 음료를 만든다. 텀블러 세척기능과 함께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주는 친환경 기능도 갖췄다. 분리형 시스템으로 간편한 설치와 이동이 가능하다. HCR-3A는 최대 3kg 무게의 물체를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이다. 미국위생협회(NSF) 인증과 클린룸 인증을 획득했다.

2025.05.30 17:13신영빈

전기선박 시대 온다...조선업의 테슬라 '칸델라' 대륙 횡단 성공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전기추진선)' 시대가 개화하고 있다. 아직은 소형 선박 위주로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향후 대형 전기추진선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기추진선 스타트업 칸델라 최근 세계 최초로 전기 추진 선박을 이용해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는 데 성공했다. 스페인 남부에서 북아프리카까지 약 130km를 무정차로 항해한 첫 사례다. 한시간 남짓 운영에 사용된 전기료는 8유로(약 1만2천원)에 그쳤지만, 휘발유를 사용했다면 90유로(약 14만8천원) 비용이 들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연료 대비 90% 이상 저렴한 셈이다. 조선업의 테슬라로 불리는 칸델라는 스웨덴 전기 수중익선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 업체 폴스타의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칸델라 수중 익선의 항해 중 평균 시속은 약 25노트(약 46km/h)로, 기존 디젤 기반 소형 선박과 큰 차이가 없다. 전기추진선, 해외는 도입 활발...여객선 중심 상용화 속도 해외에서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추진선 상용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해운 부문 탈탄소화는 속도의 문제일 뿐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가장 도입이 활발한 곳 북유럽이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초 완전 전기 추진 여객선 'MF 암페레'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선박을 도입했다. 노르웨이는 전체 여객선 절반을 이미 저탄소 방식으로 운항 중이며, 2030년까지 해운 및 어업 부문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덴마크는 지난 2019년 전기 여객선 '엘렌호' 운항을 시작했다. 비상용 발전기 없이 전기만으로 운항하는 대형 차도선이다. 3M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200명 승객과 30대의 차량을 수송할 수 있다. 댄포스 에디트런이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스위스 에너지 기업 르클량셰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했다. 지난 2017년 운항을 시작한 핀란드 '엘렉트라호'는 전기와 디젤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지만, 전기 추진 비중이 더 높아 대표적인 상용화 사례로 꼽힌다. 차량 90대와 승객 375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멘스가 리튬 이온 배터리와 전기 추진 모터 등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조선업체 인캣도 최근 세계 최대 규모 전기 추진 여객선 '훌 096'을 진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선박은 길이만 130m로, 배터리 용량도 40MWh에 달한다. 승객 2천100명, 차량 226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코르부스 에너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핀란드 바르질라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에서도 전기 고속 페리와 전기 예인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공공 페리 운영사인 SF 베이 페리는 최근 핀란드 바르질라의 전기 추진 시스템을 탑재한 완전 전기 고속 페리를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로울리는 지난해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항만에서 미국 최초 완전 전기 예인선인 'e울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전기 보트 스타트업인 아크는 포틀랜드 다이버시파이드 마린과 협력해 26피트(약 7.9미터) 길이 전기 예인선을 개발 중이다. 이 예인선은 로스앤젤레스(LA) 항만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K-조선도 해양 전동화 대비 나서..."충전 인프라 구축 쉽지 않아" 조선업에 강한 우리나라도 전기추진선 상용화를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만, 충전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시장 개화가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HD현대는 지난 2023년 5월 HD한국조선해양 내 EP(친환경추진) 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선박 전동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독자기술로 개발한 2천800톤급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울산태화호'를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경기 시흥R&D캠퍼스에 '전동화 육상 시험 시설'을 만들고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상선은 물론 잠수함 등 함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SDI 등은 해군과 함께 리튬 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잠수함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100% 전기추진선은 상용화된 사례가 없다. 대형 선박을 이끌만한 고용량 해양용 배터리 개발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데다,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잠수함의 경우 대형 선박 대비 배터리 용량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먼저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대형 전기추진선은 충전 인프라 확보와 배터리 기술 한계 등의 문제점들이 있어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해양용 배터리는 대량 양산이 어렵고, 아직 돈이 되는 시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전기차 캐즘 돌파구로는 오히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더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2025.05.30 17:00류은주

이스트에이드, 5초짜리 '모션 프로필' 공개…AI 브랜딩 시장 '공략'

이스트에이드가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에 얼굴 움직임을 사실감 있게 담아낸 '모션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스트에이드는 미브에 새로운 영상 기반 AI 프로필 기능인 '모션 프로필'을 탑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스타일 가이드를 기반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AI가 사실감 있는 움직임을 덧입혀 약 5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모션 프로필의 핵심은 얼굴 왜곡 없이 자연스러운 표정과 미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영상형 AI 프로필에서 흔히 나타나던 비현실적인 눈동자 움직임이나 표정 과장이 배제돼 사용자 얼굴의 사실감을 보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에이드는 해당 기술 구현 과정에서 "움직임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프로필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설정했다. 단순한 GIF나 애니메이션 수준이 아닌 정교한 표정 묘사와 감정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영상 포맷으로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미브' 모션 프로필은 현재 서비스 중인 스타일 가이드와 연동돼 작동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스타일에 맞춰 생성된 AI 이미지로부터 곧바로 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영상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자기소개 영상 썸네일 등 다양한 채널에 활용 가능하다. 이스트에이드 측은 모션 프로필 출시를 계기로 '미브' 서비스의 외연을 기존 '프로필 생성'에서 '개인 브랜딩'으로 넓힐 계획이다. 단순히 얼굴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도 있는 연출과 고도화된 스타일로 사용자 개성을 전달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미브'는 누적 프로필 생성 수 1만 건을 돌파하며 신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맞춤형 스타일 제공에 초점을 맞췄던 미브는 이번 기능 출시로 영상 기반 브랜딩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미브'는 비즈니스 목적의 사용자부터 감성 중심 프로필을 원하는 일반 이용자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며 "향후에도 프로필을 넘어 브랜드를 설계하는 도구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05.30 16:56조이환

PCI 익스프레스 5.0 SSD, 저전력 컨트롤러로 대중화 전망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기반 PC용 SSD는 2023년 초 첫 제품 등장 이후 높은 가격과 발열 문제로 일부 고성능 게이밍 PC 등에만 탑재됐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5% 정도에 그치는 반면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는 작년 말 기준 60% 가량을 차지한다. 그러나 정체됐던 시장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만 팹리스 업체들이 전력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컨트롤러를 출시하고 있고 과거 탑재가 어렵다고 평가됐던 노트북 등으로 확대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파이슨, 지난 해 노트북용 저전력 컨트롤러 출시 대만 팹리스 파이슨은 지난 해 출시한 PS5031-E31T를 주요 SSD 제조사에 공급중이다. 생산 공정을 대만 TSMC 7나노급(N7) 공정으로 교체해 가장 큰 문제로 꼽혔던 발열과 소모 전력을 낮췄다. PS5031-E31T는 디램리스 설계로 기존 디램 탑재 모델 대비 전력 소모를 최대 15% 가량 낮췄다. 파이슨 관계자는 "최대 읽기 속도가 10GB/s, 쓰기 속도가 8GB/s로 제한되지만 노트북 환경에서 체감할 만한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모션, 소모 전력 2.4W로 낮춘 컨트롤러 공개 대만 팹리스인 실리콘모션은 전세계 SSD 컨트롤러 시장에서 약 30% 가량을 차지한다. 이 회사도 올해 컴퓨텍스 기간 중 보급형 PCI 익스프레스 5.0 SSD용 컨트롤러 신제품인 SM2504XT를 공개했다. 최대 읽기 속도는 11.5GB, 쓰기 속도는 11GB 수준이다. 단 최대 소모 전력은 종전 동종 제품(약 6W) 대비 절반 이하인 2.4W까지 떨어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SM2504XT 생산에 TSMC 6나노급(N6) 공정을 활용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모션 관계자는 "SM2504XT는 2개월 전 대부분의 설계를 마쳤고 현재는 성능 튜닝 중이다. 올해 말에는 고객사(SSD 제조사)에 완성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열·소모전력·원가 낮출 수 있는 디램리스 보편화" TSMC 7나노급 이하 공정을 활용한 두 컨트롤러는 모두 디램리스(DRAM-less) 설계를 들 수 있다. 디램은 대용량 데이터 기록이 지속될 경우 임시로 데이터를 저장해 완충 역할을 하고 기록 속도를 높이지만 전력 소모도 그만큼 커진다. 실리콘모션 관계자는 "처음 새로운 규격으로 SSD 컨트롤러를 설계할 때는 성능과 품질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디램 포함된 제품을 먼저 설계한다. 디램리스 컨트롤러는 제조 원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고객사가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파이슨 관계자도 "디램리스 제품의 제조 원가가 조금 더 낮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대량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써야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체감 성능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AI 모델·게이밍 등 대용량 입출력에 유리 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SSD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V/H,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 등 신경망처리장치(NPU)와 고성능 GPU를 내장한 노트북용 프로세서 기반 AI PC 등장으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AI 모델 훈련에서는 대용량 매개변수 파일의 빈번한 읽기/쓰기가 병목 현상을 일으켜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는 PCIe 4.0 제품 대비 AI 모델 로딩 시간을 최대 4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이밍 분야에서도 고해상도 텍스처, 실시간 레이트레이싱 등을 위해 10-15GB/s의 대역폭을 요구하며 PCI 익스프레스 5.0 SSD의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5.05.30 16:47권봉석

스트레스 감지하는 일회용 전자문신 화제…"가격도 저렴하네"

얼굴에 붙이면 정신적 스트레스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일회용 전자 문신이 개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UT 오스틴) 공과대학 연구진은 커다란 헬멧이나 전선 없이 무선으로 뇌파를 분석해 정신적 피로도를 측정할 수 있는 일회용 전자 문신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디바이스'에 실렸다. 조종사나 의료 종사자, 트럭 운전사, 경찰 및 응급 구조대원 등 특정 직업군은 집중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한계치를 넘어설 경우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나슈 루(Nanshu Lu) 텍사스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그 동안 스트레스 측정에 사용하던 헬멧을 이용한 뇌전도(EEG) 검사 방식은 센서를 더 많이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머리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신호를 받지 못했다”며, "얼굴 특징을 측정하여 맞춤형 전자 문신을 제작해 센서가 항상 올바른 위치에 있고 신호를 수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종이처럼 얇은 스티커 센서와 가벼운 배터리팩으로 구성된 이 전자 문신은 센서가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기 때문에 더 선명한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 일회용 전자 문신은 이마를 가로질러 얼굴 양쪽 광대뼈까지 뻗어 있다. 또, 한쪽 귀 뒤에도 접지된 전자 문신을 부착해 이마에 4채널의 뇌전도를 기록하고, 눈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2채널의 안전도(EOG)를 기록한다. 연구진은 6명에게 전자 문신을 붙이고 테스트했다. 시험 결과, 전자 문신은 참가자의 정신적 안정 상태나 스트레스를 정확히 구분했다. 특히 참가자가 머리를 움직이거나 눈을 깜빡여도 정확성을 유지했다. 또, 뇌가 피로한 상태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언제 과로가 발생할지 예측할 수도 있었다. 이 전자문신은 가격도 저렴하다. 기존 EEG 기계를 구매하려면 2만~15만 달러(2천700만원~2억7천만원) 사이의 비용이 들지만, 전자 문신 배터리팩은 200달러(약 28만원), 일회용 센서는 개당 20달러(약2만8천원)에 불과해 전통적인 뇌파 측정 장비에 비해 훨씬 싸다. 연구진은 현재 털이 있는 신체 부위에도 전자 문신을 붙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 전자문신을 머리카락이 있는 머리에 붙일 수 있게 되면 더욱 포괄적인 뇌 측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30 16:23이정현

에스알, 고객과 함께 'SRT 정시운행 캠페인' 나서

SRT를 운영하는 에스알(SR·대표 이종국)은 열차 정시 운행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SRT 정시운행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은 '고객님의 귀중한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SR이 되겠습니다!'를 표어로 승강장 혼잡도 완화와 승차 문화 개선을 통해 열차 정시 운행률을 높이고 열차 지연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에스알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열차 지연 개선 방안으로 호차별 분산 승하차, 정확한 승차권과 호차 확인, 정시 승차, 동탄역 스크린도어 안쪽에서 배웅 지양 등을 강조했다. 캠페인에선 열차 지연 개선 방안을 담은 홍보지와 함께 정시운행 약속을 기념품 시계에 담아 고객에게 나누며 정시 운행률 향상에 함께하길 당부했다. 캠페인 홍보지에 있는 QR코드로 '정시운행 캠페인' 영상도 볼 수 있으며, SR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지연증명서 발급 방법과 열차 지연 사유도 확인할 수 있다. 이종국 에스알 사장은 “고객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는 정시운행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연 원인을 분석하고 사전 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차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SRT 정시 운행률은 99.798%로, 비교 목표치인 최상위권 국가의 정시 운행률 99.470%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2025.05.30 16:01주문정

대형마트 두고 엇갈린 대선 공약...민주당 '규제' VS 국민의힘 '완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형마트 정책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형마트 규제 강화를,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의무휴업 규제 완화다. 현행 유통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개정됐다.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에 의무휴업을 해야 하고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영업이 제한된 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불가능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본격화됐다. 이커머스가 발전하면서 '골목 상권 보호'라는 기존 유통법의 취지가 퇴색된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앞선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공휴일 지정 폐지를 골자로 하는 유통법 제정을 규제개혁 1호로 삼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동력을 잃었다. '민생분야 20대 의제'서 의무휴업 공휴일 제한 강조 더불어민주당은 공약집에서 대형마트 관련 규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유통산업과 관련한 공약은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약집 내용 중 '공정경제' 부문이 유통업과 관련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온라인 플랫폼법 제정 ▲투명하고 공정한 온라인 플랫폼 시장 구축 ▲가맹점주·대리점주·수탁사업자·온라인플랫폼 입점사업자의 협상력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 보호 및 상생협력 강활들 위한 시장 공정화법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거대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 남용 및 독과점에 따른 폐해 방지법을 도입해 시장의 자정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을 촉진해 다양한 산업의 혁신을 재창출 하겠다는 의도다. 대형마트 언급이 없더라도 민주당은 규제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민생분야 20대 의제'를 발표하면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제한하겠다는 내용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일부 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만 지정하도록 해 의무휴업 제도의 '상권 보호'라는 취지를 되살리고 골목상권 공동체를 육성해 지역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 규제 완화를 막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송재봉·정혜경·김동아 의원 등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지자체의 의무휴업일 지정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로 제한하고 규제 대상에 백화점, 면세점을 포함하며 대규모점포 등의 입지를 사전에 검토해 등록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 대형마트 규제 전면 완화 강조 국민의힘은 대형마트 규제 전면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책공약집에 침체된 K-유통을 살리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자율화를 언급했다. 구체적으로는 ▲AI 등 신기술 접목으로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중소 유통의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공정경쟁 촉진 ▲생활형 플랫폼 산업 발전 지원 등이다. 이 중 온·오프라인 공정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자율화하고 의무휴무일 온라인 배송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지방자치단체도 있다. 서울 4곳(서초구·동대문구·중구·관악구)과 대구, 충북 청주, 부산, 경기 의정부, 경기 고양시 등이다. 이들 지역의 지자체장은 대부분 국민의힘 출신이다. 쿠팡에 밀려 힘 못 쓰는 마트…규제 완화 절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통법 개정 당시와 달리 대형마트가 업계 포식자 위치에서 내려와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올해 1분기 쿠팡의 모회사 쿠팡 Inc의 1분기 원화 기준 매출은 11조4천876억원(79억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이마트와 롯데마트(국내·해외 실적 합계)의 1분기 매출은 각각 4조6천258억원, 1조6천208억원에 그쳤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쇼핑을 하는 것이 익숙한 세대가 주 소비층이지만, 온라인 주문이 익숙한 세대가 주 소비층이 되면 매장의 존립이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대형마트가 유통업 강자가 아닌 약자 자리가 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규제를 완화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5.05.30 14:58김민아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컬래버레이션 기념 특별 방송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승리로 향하는 소녀들의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6월 7일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송은 오는 6월 7일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되며, 니케의 세계관 속에 구현될 스텔라 블레이드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일러스트에는 방송 일정과 함께 미지의 황량한 땅 위에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 속 캠프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니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이 2022년 선보인 원 핸드 건슈팅 RPG로, 외계 생명체 랩쳐의 침공에 대항해 소녀 전사 니케들이 지상 탈환 작전에 나서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그리고 있으며, 차별화된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2024년 출시한 액션 RPG 장르의 트리플 A급 콘솔 게임으로, 한국 최초의 플레이스테이션 세컨드 파티 게임이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관왕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60만 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투표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니케는 최근 진행된 2.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국내 서브컬처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에 더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스텔라 블레이드와의 협업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5.30 14:53강한결

네이버 치지직, '프라임 콘텐츠' 도입…"MLB 실시간으로 보세요"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 스포츠, 공연 등 실시간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에 새롭게 도입된 '프라임 콘텐츠'에서는 실시간 시청 경험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들을 회차별로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기존 '같이보기'와 동일하게 프라임 콘텐츠를 개인 방송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프라임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는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이나 다른 사용자들과 채팅 등을 곁들여, 더욱 몰입감 있는 실시간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선호하는 콘텐츠를 회차별로 구매하면, 방송 종료 직후 다시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시청 편의성 또한 강화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첫 번째 프라임 콘텐츠로 스포츠 전문채널 SPOT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제공한다. MLB 경우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한국의 이정후 선수도 활약하는 등 높은 국내 수요가 기대되는 콘텐츠다. 사용자는 경기 주요 장면 관련 해설과 반응 등을 스트리머 혹은 다른 사용자들과 즉각 나누며,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MLB 콘텐츠 시범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 공연 등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그간 치지직은 인기가 검증된 다양한 IP를 기반으로 '같이보기' 콘텐츠를 제공하며, 신규 스트리머와 팬층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무한도전 ▲더지니어스 등 인기 예능은 물론,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디지몬 어드벤쳐 같은 e스포츠와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확보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와 더불어 실시간 시청 경험이 중요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동시 공급하는 전략으로 치지직 내 콘텐츠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치지직 김정미 리더는 “이번 프라임 콘텐츠는 양질의 콘텐츠를 사용자의 취향과 시청 맥락에 맞춰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응답하는 시도”라며 “치지직은 향후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소비 문화가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4:53안희정

TSMC 손 잡은 SK하이닉스, HBM4 로직 다이 비용 압박↑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본격 나선다.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끌여올렸으며, 내부 제어를 담당하는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제품 가격도 이전 대비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SK하이닉스가 HBM4의 가격 인상분 만큼 수익성 증대 효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직 다이의 양산을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에 위탁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HBM4의 전체 단가에서 로직 다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TSMC에 의뢰한 HBM4용 로직 다이의 생산 단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분석된다. TSMC 손 잡았지만…SK하이닉스, '로직 다이' 비용 압박 현재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SK하이닉스다. 글로벌 빅테크인 엔비디아에 가장 많은 HBM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세계 최초로 12단 HBM3E(5세대 HBM)의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메모리다. 세대 수가 진화할수록, D램을 더 많이 쌓을수록 성능이 뛰어나다. 12단 HBM3E의 경우 현재 상용화된 HBM 중 가장 고부가 제품에 해당한다. 엔비디아가 올 하반기 출시하는 최신형 AI 가속기 'GB300' 등에 탑재될 예정이다. 나아가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12단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조기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HBM4는 기존 D램 공정에서 양산되던 로직 다이(베이스 다이)를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로직 다이는 HBM을 적층한 코어 다이의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칩으로, HBM과 GPU 등의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한다. SK하이닉스는 이 로직 다이의 양산을 TSMC의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에 맡기기로 했다. TSMC는 전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더불어 5나노미터(nm) 이하의 초미세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다만 로직 다이의 외주 양산이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수익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TSMC가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로직 다이가 HBM4로 넘어오면서 각종 부가 기능들이 추가된다는 점이 주된 배경이다. HBM4 내 로직 다이 단가 비중, 20%대 육박할 듯 반도체 업계 전문가와 패키징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HBM4의 전체 단가에서 로직 다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테크인사이츠의 최정동 박사는 "HBM4용 로직 다이는 단순히 각 칩을 연결하기만 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수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커스터마이즈화되기 때문에 차원이 다르다"며 "HBM4 모듈 전체에서 2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게 합리적인 추정"이라고 설명했다. HBM4는 Gb(기가비트)당 2달러 초중반대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전 세대인 HBM3E 대비 약 30%가량 비싼 가격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최근 "HBM3E로의 전환에서 이미 20%의 가격 인상이 나타났었고, HBM4의 경우 30% 이상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HBM4의 가격이 이전 세대 대비 크게 높아진다 하더라도, 실제 SK하이닉스가 거둘 효용성은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첨단 로직 다이 공정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한 건 사실상 TSMC가 유일하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인 상황"이라며 "HBM4의 가격 인상분에서 SK하이닉스가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다음달 엔비디아와 내년 HBM4 공급량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더 많은 공급량을 확약받을수록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이 커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4:32장경윤

휘슬, 충북 옥천에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제공

500만 운전자가 사용하는 통합 모빌리티 앱 '휘슬'이 충청북도 옥천군으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고 30일 밝혔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전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앱이다. 휘슬은 불법 주정차 단속 지역에 차를 세우면 이용자에게 앱 푸시, 문자메시지, 음성 등 다양한 채널로 알림을 보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만든다. 차량이 본인 명의가 아니어도 명의자의 동의를 받으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가족 차량, 법인 차량 등을 운전할 때도 유용하다. 충북 옥천군은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주민·시설 안전을 지키고, 사건·사고를 예방·해결하고 있다. 특히 총 987대의 CCTV 가운데 12대를 주정차 단속을 위해 가동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 및 주민 편의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군은 다양한 자연과 문화 유산이 풍부하게 자리하고 있다. 그중 '옥천 9경'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다. 옥천9경의 대표 관광지인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금강의 자연이 빚어낸 명소로 꼽힌다. 이외에도 SNS 인기 포토 스팟인 수생식물 학습원 등 다양한 자연 힐링 관광지를 품고 있어 연인,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휘슬은 옥천군을 포함해 충주시, 천안시, 공주시 등 전국 시군구 지역에서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운전자에게 간단한 앱 설치로 실시간 주정차 단속 정보를 안내해 관광지 주변의 불편한 교통 상황을 줄이고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휘슬 관계자는 “옥천군은 가족 단위 여행객, 캠핑족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초행길에 휘슬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휘슬은 주정차 단속 알림뿐 아니라 자동차 검사 예약 및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4:00백봉삼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 버전 5월 31일 출시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데모 버전을 5월 31일(한국 시간)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유저들은 약 1시간 분량의 초반 콘텐츠를 정식 발매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데모 버전은 게임 초반부 컷신과 주인공 이브의 액션, 성장 시스템, 전투 콘텐츠들이 주로 소개될 예정이며, '아바돈'과의 박진감 넘치는 보스 전투와 다양한 이브의 코스튬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달 31일 공개될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의 데모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데모 버전에서 체험 가능한 콘텐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에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의 '콘솔 데모 버전'도 출시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 데이터 업체 '암페어 아날리틱스'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콘솔 데모 버전'의 일일 최고 사용자 수는 약 69만 명에 달했으며, 짧은 분량의 데모 플레이를 50시간 이상 즐긴 유저가 나타나는 등 데모 버전 만으로 뛰어난 게임성을 입증하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24년 4월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 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전 세계 160만 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6월 12일 출시 예정인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만으로 글로벌 스팀 최고 매출 2위(유료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플랫폼을 불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현재 스탠다드 에디션과 컴플리트 에디션의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컴플리트 에디션은 게임 본편과 게임 재화, 외형 아이템 특전은 물론,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와 자사 IP인 '승리의 여신: 니케' 콜라보 DLC를 포함하여 12월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정 의상 교환 코드가 전부 포함됐다.

2025.05.30 11:32강한결

글룩, '스컬피아 신진작가 공모전' 진행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신진 작가 에디션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형·회화·일러스트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가진 신진 작가들이 미술 시장에 진입하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유통·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스컬피아'는 예술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글룩의 아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3D프린팅 기술로 정밀 구현하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운영과 온라인 유통 및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까지 결합한 통합 구조를 갖추고,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품 유통은 물론 제작 과정과 창작자의 서사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 역시 스컬피아만의 강점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약 500만원 상당의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3D모델링부터 고해상도 출력, 정밀 후가공까지 포함된 에디션 제작 전 과정이 지원되며, 작품 전용 패키지 제작과 디지털 보증서 발급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 이후에는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유통과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가 이뤄지며, 작업 과정 콘텐츠와 인터뷰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트·디자인 분야 전문 매체 및 브랜드와의 공동 캠페인, 오프라인 쇼룸 전시 기회, 외부 협업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함께 마련돼 있다. 지원 자격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회 이상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며, 분야는 조형·회화·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등 3D프린팅으로 구현 가능한 시각 예술 전반을 포함한다. 지원은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스컬피아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자유 양식의 작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창작 아이디어와 작업 계획을 담은 작가 노트로 구성된다. 최종 선정자는 7월 8일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총 3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글룩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작 서비스를 전개해온 디지털 제조 기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정밀 출력, 후가공까지 아우르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제조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스컬피아'를 통해 창작자의 표현과 제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30 11:24백봉삼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메타(META)와 공간 음향 프로젝트 협업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소울 스트라이크'가 메타(META)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공간 음향(Spatial Sound)' 프로젝트에 참여해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메타가 선보인 공간 음향 기술은 시각과 청각 요소를 정밀하게 동기화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러한 기술은 잘파 세대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인 인스타그램의 릴스(Reels) 광고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실제로, '소울 스트라이크'의 화려하고 임팩트 있는 비주얼이 입체적인 음향과 만나 한 단계 수준 높은 광고 영상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스킬과 캐릭터, 보스 등을 활용한 영상에 공간감 넘치는 효과음이 더해져 소울 스트라이크 만의 게임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는 실제적인 마케팅 성과로 이어졌다. 링크 클릭당 구매 전환율(CVR)이 일반 광고 영상에 비해 약 5.4배 높게 나타났으며, 광고 성과 측정의 가장 유용한 지표 가운데 하나인 광고 수익률(ROAS)도 일반 소재에 비해 약 12배 이상 높았다. 소울 스트라이크는 공간 음향 프로젝트 외에도 메타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이폰 운영 체제(iOS) 기반의 이벤트 성과 측정 솔루션 개선에도 함께 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5.30 11:23강한결

엠게임-알지에스온라인, '귀혼M' 태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글로벌 게이밍 헤드셋 브랜드 레이저(Razer)의 자회사 레이저게임서비스온라인(Razer Game Service Online, 이하 알지에스온라인)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귀혼M'의 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알지에스온라인은 레이저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강화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레이저는 2005년 설립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성장했으며, 현재 전 세계 19개 지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 결제 서비스인 레이저골드(Razer Gold)와 리워드 프로그램 레이저실버(Razer Silver)를 중심으로,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게이밍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귀혼M'은 과거 태국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귀혼은 독특한 동양 판타지 세계관과 요괴를 소재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태국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여전히 귀혼을 추억하는 팬층이 두터운 작품이다. '귀혼M'은 2025년 하반기 태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론칭 이후에는 레이저골드 및 파트너사의 미디어 채널을 적극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계약은 알지에스온라인이 주체가 되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인 게임 서비스 및 마케팅 운영은 태국 현지 퍼블리셔인 이니3(Ini3)가 위임받아 담당할 예정이다. 이니3는 태국 게임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과 45개 이상의 타이틀을 보유한 퍼블리셔로, '하스스톤', '퍼즐오디션', '퍙야' 등 다수의 인기게임을 태국 내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사례가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알지에스온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유저들에게 '귀혼'IP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원작에 대한 친숙함과 기대감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현재 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장수 IP 기반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번 '귀혼M' 론칭을 통해 모바일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내 브랜드 입지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30 11:11이도원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ICT 분야에서 AI 및 생성형 AI 기술 선도

바르셀로나, 스페인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통신 네트워크 운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우선 네트워크 통합이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IoT) 사용이나 엔드투엔드(end-to-end) 네트워크 슬라이싱 같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려면 고정형과 이동형 네트워크가 동시에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또한 네트워크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함에 따라 유지보수와 품질 보증에 기존과 다른 기술이 요구된다. 여기에 기업용 API와 에이전틱 AI와 같은 신규 기술이 등장하면서 복잡함이 더해진다. 이러한 기술은 차별화된 세분화된 서비스에 맞게 네트워크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게 해주며, 단순한 '가동 시간(uptime)'보다 비즈니스 핵심 성과 지표(KPI)에 맞춰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는 적절한 아키텍처와 운영 관행을 활용해 더 높은 신뢰감을 주면서 더 다양해진 사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다. 화웨이가 줄 수 있는 도움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Huawei Intelligent Operations)은 자사의 네트워크 담당 기술 엔지니어 및 산업 표준 기구와 긴밀히 협력하여, 네트워크 서비스의 발전을 이끌면서 모든 산업 표준의 충족을 보장한다. 화웨이는 TM 포럼(TM Forum)과 긴밀히 협력하여 고객 피드백과 자사의 운영 비전을 조화시켜 서비스 중심의 운영 지표를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통신 운영 분야에서 AI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과 통신 특화 기반 모델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쌓은 방대한 경험을 최우수 운영 사례를 만드는 데 반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사례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 통신사와 협력해 장애가 발생한 기지국이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화웨이는 분석을 위해 '예상 수요 미충족(Expected Demand Not Served)'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이 알고리즘은 서비스 사용량이 평소보다 적을 때 이를 감지하여 이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장애가 무엇인지 찾아내어, 네트워크가 다시 원래 설계된 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수리의 우선순위를 정해준다. 그 결과 해당 통신사의 트래픽 손실이 1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동 지역에서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은 FTTx(광가입자망) 네트워크의 토폴로지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 이를 위해 '지연 허용 네트워크 아키텍처(delay-tolerant network architecture)'를 활용해 무효한 작업 명령을 60% 줄이는 데 성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 불만을 10% 감소시켰다. 유럽에서는 생성형 AI(Gen-AI)를 활용해 MTTR(평균장애처리시간)을 25% 개선했다. 화웨이는 지역 통신사와 협력해 현장 유지보수 인력을 위한 역할 기반 코파일럿(copilot) 및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잡한 시나리오에 종합적으로 대응했다. Kevin Ye, President, Intelligent Operation Domain, Huawei "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은 단순히 CSP(통신 서비스 제공업체) 파트너들이 기존 운영 과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해 회사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 혜택을 창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믿는다" – 케빈 예(Kevin Ye),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 부문 사장 생성형 AI 의 응용 사례 및 과제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두 가지 기본 운영 모델이 탄생했다.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다. 코파일럿은 인간 직원이 코딩, 시스템 구성, 서비스 품질 데이터 스트림 관리, 트러블 티켓(고장 신고) 처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에이전트는 특정 작업이나 운영상 문제에 집중하면서 인간 직원의 감독 하에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이 두 도구가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환각 현상. 생성형 AI는 일반적으로 허위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 따라서 모델 훈련, 검색증강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다른 시스템으로부터의 검증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통해 잘못된 데이터와 행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높은 비용. 생성형 AI는 운영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CSP는 이 새로운 기술의 이점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최소화하는 AI 버전의 '핀옵스(FinOps)'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서비스 파트너는 최소 사양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생산하는 대형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을 결정할 수 있으며, 토큰 사용량을 최소화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할 수도 있다.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에이전틱 AI는 네트워크의 디지털 트윈과 연결된 생성형 AI 인터페이스가 강력한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이미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소스와 BSS/OSS 시스템의 통합은 복잡한 작업이다. 데이터 변환과 관리.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려면 데이터 사일로(data silo)를 분해하고, 불량 데이터를 정리하고 표준화해 다양한 형식과 소스의 데이터를 단일 저장소에 통합해놓아야 한다. 이때 경험이 풍부한 강력한 전문 서비스가 필요하다. 교육. 대형언어모델은 도메인 전문가의 교육 없이는 CSP의 문서, 트러블 티켓, 운영 프로세스 등을 이해할 수 없다. 화웨이 인텔리전트 오퍼레이션의 도움 차세대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2025년 1월에 출시된 딥시크는 생성형 AI가 훨씬 더 효율적인 모델을 통해 현재의 모든 AI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입증했다. 화웨이의 연구에 따르면 딥시크는 도메인 지식 구축과 적용, 코드 생성, 데이터 분석, 지능형 티켓 처리 등 CSP 운영에 직접 적용 가능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이러한 새로운 모델을 통신 인프라에 적용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화웨이의 ICT 운영 비전 화웨이는 새로운 기술이 지능형 가속기로 기능하는 가운데 ICT 기술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디지털 경제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운영과 지능형 운영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높아질 것이다. 화웨이는 이러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지능형 운영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다. 최근 화웨이는 TM 포럼 및 주요 통신사와 협력해 '차세대 지능형 운영 백서 3.0(New-Generation Intelligent Operations White Paper 3.0)'를 발표했다. 이 연례 보고서는 최신 비즈니스 실천 사례와 신기술 적용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2025.05.30 11:10글로벌뉴스

정부, LG헬로비전·SKB·KT HCN 7년 재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KT HCN 3개 법인, 54개 SO에 대해 재허가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등 총 6개 분야 민간 전문가 8명으로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4월21일부터 닷새간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5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 모두 재허가 기준인 400점(600점 만점)을 넘어 재허가를 의결했다. 심사위는 ▲시청자위원회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 ▲고연령층을 고려해 채널 변경 등에 대해 공지 방식 다양화 및 콜센터 접근 방식 개선 ▲PP 계약 등 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지역채널 투자계획 성실 이행 등을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따라 재허가 유효기간은 7년으로 하고, 심사위가 제시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사전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54개 SO 재허가를 확정했으며, 재허가 조건이 성실히 준수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이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2025.05.30 11:09박수형

하나기술, 초박막 유리 가공용 '열면취' 장비 양산화 성공

하나기술은 초박막 유리(UTG)를 가공하는 '열면취(Heat Chamfering)' 장비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하나기술은 지난 27일 미국의 글로벌 OLED 조명 전문기업 올레드웍스(OLEDWorks)와 협력해 독일 아헨(Aachen) 제조라인에 열면취 장비 셋업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는 고열을 이용해 초박막 유리의 가장자리를 정밀하게 팽창 및 수축시켜 깎아내는 기술이 적용된 장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양산 라인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해당 장비는 휠 그라인딩 가공이나 레이저 가공 방식, 불산(HF)을 사용하는 식각 공정 대비 품질의 안정성 및 가공 후 유리의 강도, 정밀도, 환경 친화성 측면에서 우수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본 장비에 적용된 기술은 금속 회로 패턴이 실장된 모듈형 유리(Assy Glass) 가공에도 전기적 손상 없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용 OLED, XR 기기, 스마트워치 및 고해상도 차량용 클러스터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올레드웍스의 아헨 제조라인은 독일 완성차 업체의 조명패널을 직접 공급하는 제조시설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하나기술이 공급하는 열면취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용 차세대 조명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적용 확대 등 추가 장비 공급 및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하나기술과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글라스는 절단 과정에서 절단면에 미세한 칩핑(Chipping)이 발생해 치명적인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하나기술의 열면취 기술은 레이저 절단 후 가장자리에 남는 칩핑을 정밀하게 제거함으로써 기술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열면취 장비 셋업을 완료한 것은 이차전지 장비 사업 외에도 휴대폰 커버글라스와 반도체 유리기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가공 장비까지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시켰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초박막 유리의 정밀 가공이라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시장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의 기술력과 장비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30 10:5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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