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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 덕에 날았다…MS, 시장 기대치 웃돈 1분기 실적에 주가도 '好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자 주가도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수요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부문인 '애저'가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어간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1일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700억7천만 달러(약 99조8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매출 684억4천200만 달러를 웃돈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3.46달러(약 4천930원)로, 시장 예상치(3.22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1년 새 18% 상승한 258억 달러(약 36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사업 부문이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267억5천만 달러(약 38조1천억원)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시장 예상치(261억6천만 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로, 매출 성장률이 33%나 된 '애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이 성장률 중 16%포인트는 AI가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구독 및 링크드인을 포함한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99억4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시장 예상치(295억7천만 달러)도 웃돌았다. 윈도, 검색 광고, 기기 및 비디오 게임 콘솔을 포함하는 개인용 컴퓨팅 부문 매출은 6% 늘어난 133억7천만 달러(약 19조7천억원)로, 이 역시 예상치인 126억6천만 달러보다 높았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관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가속하는 것을 봤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애저에서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호실적 덕분에 MS 주가는 장마감 이후 6.91% 폭등한 42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MS가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일부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소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MS는 인도네시아·영국·호주뿐만 아니라 미국 내 일리노이·노스다코타·위스콘신주 등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부지 협상을 중단하거나 설립 계획을 연기한 상황이다. MS의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 규모로 인식되는 자본 지출도 214억 달러로, 2년여 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앞서 MS는 2025 회계연도에 800억 달러(약 110조원)의 자본 지출을 계획한 바 있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자본 지출이 계속 증가하겠지만,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며 "AI 서비스 부문에서 계획대로 데이터센터 용량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가 조금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6월 이후 일부 AI 용량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전방위적 관세 부과 정책이 본격화되면 데이터센터 구축에 더 차질을 빚을 수도 있을 것으로 봤다. 중국에는 이미 145%에 이르는 고율 관세가 적용됐고, 한국을 비롯해 90일의 유예 기간을 받은 70여 개 무역 상대국들도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현재 MS의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는 AI 서버, 전력 장비, 냉각 시스템 등은 아시아 제조업체를 통해 조달되고 있다. 관세가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면 하드웨어 수입 비용 상승과 물류 병목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이러한 관세 정책이 반영 되기 전이다. 나델라 CEO는 관세 정책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를 MS의 사업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소프트웨어가 인플레이션 등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것을 달성해야 하는 상황에서 가장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면, 우리는 그 부분에서 매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5.01 15:39장유미

에픽게임즈 "AI 콘텐츠, 인간과 구분 어려워질 것"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내 썸네일 이미지 제작에서 AI 사용 여부를 따로 단속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비디오게임크로니클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생성형 AI 콘텐츠가 인간이 만든 것과 점점 더 구별 어려워지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최근 포트나이트의 유저 제작 콘텐츠(UGC)에서 AI 생성 썸네일이 급증하는 가운데, 에픽게임즈는 “이제 어떤 툴을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제품관리 디렉터 댄 월시는 유튜브 채널 머스타드 플레이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신이 썸네일을 만들 때 어떤 도구를 썼는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가 보는 건 오직 그것이 우리의 규정을 준수하느냐 아니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는 점점 감별이 어려워질 것이고, 더 이상 특별한 무언가처럼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며 “그저 사람들이 창작에 사용하는 또 하나의 도구가 될 뿐이다. 결국엔 AI 사용 여부를 단속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UGC 썸네일의 도구보다는 콘텐츠 자체가 규정에 맞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의 1인칭 모드 등 퍼스트 파티 콘텐츠에서는 AI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밝혔다. 색스 페르손 에픽게임즈 수석부사장은 “가장 좋은 결과는 여전히 인간 아티스트들에게서 나온다”며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되, 그 출처가 명확하고 적절히 라이선스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제공하는 도구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툴이어야 하며, 그 기반에는 윤리적 기준과 올바른 소유권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5.01 14:38강한결

현대차, 하나은행과 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 협약

현대자동차가 블루핸즈 가맹점과 상생협력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차 강남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서비스사업부장 이용섭 상무 및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김진우 부행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블루핸즈 가맹점주 및 가맹점 근로자를 위한 금융 지원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의 공식 정비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가맹점주 및 직원 1만 3천여명과의 동반성장 및 금융편의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블루핸즈 가맹점주 전용 금융상품 ▲블루핸즈 가맹점주 및 직원 대상 예 · 적금 금리 우대 혜택 ▲블루핸즈 전용 온라인 채널 등 블루핸즈 신규 설립에서부터 운영까지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하나은행 My 브랜치'를 이용해 블루핸즈 전용 금융 상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하나은행 기업금융전담 조직을 통해 가맹점의 재무상태 점검 및 상담, 가맹점주 및 임직원을 위한 금융상품 제안 등 종합적인 금융상담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블루핸즈 가맹점주들과 그 직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이번 금융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블루핸즈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5.05.01 13:35김재성

삼성전자,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

삼성전자는 '삼성 OLED' TV의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성 OLED로 바꿔보상' 프로모션을 첫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삼성스토어·삼성닷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삼성 OLED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AI TV=삼성' 공식을 강화하고 TV 1위 리더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삼성 OLED로 바꿔보상은 삼성 OLED 행사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사용하던 구형 TV를 반납하면 보상 혜택으로 3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제조사와 상관없이 어떤 TV를 반납하더라도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된 2025년형 삼성 OLED 구매자 중, 해당 기능 사용 후기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레어 프리는 햇빛이 강한 낮이나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걱정 없이 생생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42형, 48형, 55형의 삼성 OLED와 결합이 가능한 2025년형 '무빙스타일' 출시를 기념해 '삼성 무빙스타일 출시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닷컴에서 '삼성 무빙스타일 출시 소문내기' 이벤트 이미지를 다운받아 자신의 SNS 계정에 업로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풀리오 넥풀러(1명) ▲SK 모바일 주유권 3만 원권(24명)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모바일 상품권(200명)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라인업을 출시하고 OLED TV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한층 강력해진 '3세대 AI 4K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 업스케일링은 물론 사운드 최적화까지 수행해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시청 중인 콘텐츠의 세부 정보를 버튼 하나로 확인할 수 있는 '클릭 투 서치' ▲영상 속 자막을 원하는 언어로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추천 행동을 제안하는 '홈 인사이트'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했다. 강진선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 OLED의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콘텐츠 시청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이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진정한 AI TV 시대를 여는 삼성 OLED를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1 13:34신영빈

"KT 홍대 매장서 AI 체험해보세요"

KT가 5월 한달 간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체험형 공간 'KT AI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KT AI 체험존은 MZ세대의 취향과 일상 속 관심사를 반영해 AI 기술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AI 설문을 기반으로 나의 성향과 꿈을 분석해 나만의 프로필 이미지를 제공하는 드림 AI 스튜디오 ▲나의 최애 e스포츠 선수를 AI 이미지로 재 탄생시켜 응원 메시지를 더하는 'AI 치어풀' ▲KT의 AI 구독 서비스와 멤버십 할인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AI 혜택' 코너 등 총 3개의 콘텐츠로 운영된다. 드림 AI 스튜디오에서는 AI 설문을 통해 꿈꾸던 모습을 도출한 뒤 전문 촬영과 AI 이미지 변환을 결합한 나만의 드림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 제공한다. KT 롤스터와 연계한 AI 치어풀 코너에서는, 갤럭시 S25 또는 아이폰16 기기 속 선수 중 나의 최애를 골라 AI 이미지로 생성하고, 치어풀 문구를 직접 작성해 출력할 수 있다. AI 혜택 코너에서는 대형 머신 속 문제를 선택한 후,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 '콴다'를 활용해 풀이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모아진 등 KT 멤버십의 AI 제휴 서비스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20대의 일상 속에 스며든 AI기술과 혜택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오성민 KT 영업·채널본부장은 “홍대 애드샵 플러스는 20대 고객이 즐기는 KT의 상품과 서비스,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MZ세대의 일상에 스며든 AI를 반영해 더욱 다양한 AI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1 13:07박수형

메타, 1분기 매출 예상치 상회…"올 AI에 99조 투자"

메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광고 매출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 우려를 덜어냈다. 1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분기 423억 달러(약 5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414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메타는 올해 AI 인프라 투자금을 최대 720억 달러(약 99조원)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650억 달러보다 높은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정책 영향으로 일부 인프라 장비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조치다. 메타 수전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개발에 필요한 장비 부품을 여러 나라에서 가져오는데, 무역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런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을 효율적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도 "미·중 무역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재검토하는 등 인프라 비용을 더 늘릴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메타는 지속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해 광고 매출 증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타 전체 매출 98%가 광고 사업에서 온다. 해당 사업이 성장해야 AI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태다. 현재 AI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콘텐츠의 맞춤형 광고 개선에 활용되고 있다. 메타는 오픈AI와 구글과 같은 경쟁업체에 뒤지지 않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과 챗봇 개발 투자에도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실적 발표 후 메타 주가는 장 마감 이후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엔비디아 같은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다. 외신은 실적 발표 전까지 메타 주가가 연초 대비 6% 이상 하락했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보다는 나은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 앤드루 로코 주식 전략가는 "많은 기업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미래 전망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메타는 미래 계획을 보여줬다"며 "AI 산업 전체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이번 분기 메타의 주당순이익(EPS)은 6.43달러로, 작년보다 37% 늘었고 시장 예상치인 5.25달러를 웃돌았다. 메타의 앱들은 매일 전 세계 34억 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메타가 AI 개발을 주제로 연 첫 '라마콘(LlamaCon)' 행사 직후 이뤄졌다. 메타 크리스 콕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라마' 시리즈가 지금까지 약 12억 번 다운로드됐다고 행사에서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메타는 '메타 AI' 앱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앱은 챗GPT 같은 경쟁 제품과 맞붙기 위한 것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왓츠앱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저커버그는 "미국 시장에서 AI 리더십을 잡기 위해 독립형 메타 AI 앱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01 13:06김미정

지난달 SKT 무선 가입자 11만명 줄었다

지난달 SK텔레콤 가입자 약 11만 명이 줄었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상당수의 가입자가 움직인 결과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월간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는 23만6천901 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각각 9만5천953 명, 8만6천5 명이다. 알뜰폰으로는 5만5천43 명이 빠져나갔다.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이탈 가입자는 평소와 비교해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침해사고 발표가 지난달 22일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 안에 가입자의 대규모 이동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감은 11만4천230 명으로 전월 대비 약 9배 늘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일부 유통 채널에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이 이뤄졌고, 경쟁사도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번호이동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다”며 “갑자기 늘어난 보조금이 위약금을 뛰어넘었기에 가능했던 구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당장 번호이동 이탈이 줄어들 여지도 있다”면서 “7월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있어 시장 상황의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2025.05.01 12:12박수형

CU·GS25 등 편의점 위기...뭐가 문제길래?

고속 성장을 이어오던 편의점업계가 시장 포화로 역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빠르게 점포 수를 늘리며 확장하다 시장 포화와 소비 위축으로 매출 증가세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3년 이후 첫 분기 매출 역성장…팬데믹보다 힘들어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분기 기준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지난 2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6% 줄며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약 5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였던 2020년 3월과 4월 매출 증감률이 각각 –2.7% -1.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달 편의점 매출 증감률은 1.4%로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생활용품 ▲잡화 ▲즉석(신선일부)식품 등에서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전체 점포 수도 줄어들고 있었다. LS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국내 점포 수는 전년 말 대비 68곳 감소했다. 편의점 점포수가 줄어든 것은 36년 만이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이 각각 700곳을 늘렸지만, 세븐일레븐이 1천18곳, 이마트24가 소폭 줄어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은 약 2년전부터 출점에 대한 기준을 보다 까다롭게 적용하고 있어 지난 수년간 점포 증가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산업이 본격적인 역성장을 보인 것은 지난해부터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편의점의 전년 동기 대비 연간 매출 증감률은 2.4%였지만 ▲2021년 6.8% ▲2022년 10.8%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2023년 8.1%로 줄었고 지난해 연간 매출 증감률은 4.3%로 주저앉았다. 편의점 양대 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 수익성도 주춤했다. GS리테일 편의점 사업 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BGF리테일은 전년 대비 0.6% 줄어든 2천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편의점 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4사의 전체 점포 수는 5만4천853개다. 일본 프랜차이즈 체인협회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수는(2023년 조사 기준) 5만7천19개다. 일본의 인구가 1억2천375만여명인 것과 비교하면 일본은 국민 2천170명당, 한국은 943명당 1개씩 편의점이 있는 셈이다. GS리테일·BGF리테일, 1분기 영업이익 감소 전망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양대산맥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기 39.2% 급감한 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BGF리테일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318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 부진이 GS리테일 전체 실적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GS리테일의 1분기 실적 부진의 이유로 ▲주력사업부인 편의점 업황 둔화 ▲소비경기 악화 및 계절성 상품판매 감소로 홈쇼핑 취급고 감소 ▲슈퍼마켓 기존점 성장률 감소 전망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 점포 수 순증을 지난해 대비 낮춘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보다도 적은 점포 수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돼 생각보다 업황 부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연간으로도 이같은 추세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점 매출 회복도 요연해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 기여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도 증권가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전반적인 소비 위축 상황에서 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매출 증가 수혜가 편의점에서 SSM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이슈, 사고 영향이 2월까지 소비 심리 축소 및 객수 감소를 야기했다”며 “편의점 산업 성장률은 2022년 이후 첫 역신장을 기록했고 식품 성장률도 –1.5%다”고 전망했다.

2025.05.01 10:00김민아

롯데이노베이트 EVSIS, 美 전기차 충전 시장서 50억 수주…급속 충전기 '집중'

롯데이노베이트 이브이시스(EVSIS)가 북미 법인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술력 기반의 급속 충전기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니치 마켓을 정조준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EVSIS 아메리카가 최근 미국 충전 인프라 운영사들과 총 50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급된 충전기는 모두 100킬로와트 이상 급속 제품으로, 지난 1월부터 EV 에너지, EV 게이트웨이, 링크웰 등의 기업들과 총 120여 대의 납품 계약을 맺었다.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한 후 올해 초까지 현지 생산라인 가동 준비를 마쳤다. 급속 충전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마진 확보와 기술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완속 중심인 미국 충전 시장 내 고속 수요 전환 국면을 노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로모션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지역 전기차 판매량은 180만 대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지난 1~2월 판매량은 약 30만 대로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 역시 이에 맞춰 점차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중국, 유럽, 한국 제품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제품은 미국의 고율 관세 적용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입지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한국산 충전기의 반사이익이 본격화되고 있다. EVSIS 아메리카는 진출 이후 단 한 건의 오작동 사례 없이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초 대비 현지 고객사들의 문의량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모션은 "미국의 전기차 충전기 수요가 급속 충전기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확보한 한국 기업에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1 09:28조이환

"수학 잘 푸는 AI 아닌, 학생들 문제 해결 돕는 AI 만들어요"

"모든 업체들이 수학을 잘 푸는 AI를 만들려고 노력을 했어요. 수학을 잘 푸는 AI? 그건 AI의 실력일 뿐이죠. 우리가 만드는 건 학생들이 문제를 잘 풀도록 과정을 돕는 AI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은 교육 산업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정답을 내는 것에만 관심이 집중된 채,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서 얻는 학습의 의미나 사고의 확장을 돕는 AI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 퍼스트해빗(구 섬재)은 온톨로지(Ontology) 기술 기반의 AI 교육 솔루션으로 교육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마치 선생님이 바로 옆에 있는 듯한 대화형 AI 솔루션을 구축해 초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퍼스트해빗에서 AI 데이터 연결고리 설계 등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강정우 AI 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온톨로지 기반 교육 특화 AI, 교육의 패러다임 바꾼다 온톨로지는 데이터를 구성하는 개념들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정의해, AI가 사람처럼 정보를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기존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패턴을 찾아내는 방식이라면, 온톨로지 기반 AI는 명확한 개념 정의와 관계 설정을 통해 논리적인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AI 기반 데이터 통합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온톨로지를 활용한 데이터 모델링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퍼스트해빗은 온톨로지 기술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업그레이드해 교육에 적용한다. 기존 AI 교육 솔루션이 단순히 문제 풀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퍼스트해빗의 온톨로지 기반 AI는 학습 개념 간의 관계까지 모델링해 학습자의 사고 흐름을 분석하고 최적의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강 팀장은 "대부분의 학생은 개념을 '안다'와 '모른다' 사이의 연속선상에 존재하며, 본인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온톨로지 모델을 적용하면 학생이 학습한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특정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학생에게 보완할 수 있는 사전 학습 개념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I 교육 플랫폼 'CHALK 3.0'으로 개인 맞춤형 튜터링 실현 퍼스트해빗은 온톨로지 기반 교육 특화 AI 모델 'CHALK AI'을 활용해 학습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CHALK 3.0'을 개발 중이다. CHALK의 AI 튜터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선생님과 대화하는 듯한 인터랙티브한 환경을 구현해 몰입감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CHALK는 음성, 텍스트 등 입력을 통해 실시간 질문 응답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학습자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자유롭게 질문하고, 맥락 기반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자율적인 학습 흐름을 유도한다. 또 OCR(광학 문자 인식)을 비롯한 다양한 입력 수단을 통합해 학습자의 구간별 답변 속도, 소요 시간 등의 미세한 징후들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해도와 배경지식, 학습 스타일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강 팀장은 "AI는 개별 학습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1:1 맞춤형 튜터링을 제공하며, 학습자의 인지 상태에 따라 질문의 난이도와 피드백을 유동적으로 조절한다"며 "이와 함께 적절한 시점에 이미지, 영상, 퀴즈 등 시각적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제공해 학습자의 몰입도와 성취감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교육 플랫폼 무한 확장…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퍼스트해빗은 글로벌 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강 팀장은 "퍼스트해빗의 솔루션은 무한한 커리큘럼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한국의 교육 내용을 단순히 미국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생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때 영상이 다르다고 해서 올리는 방식이 다르지 않듯, 어떤 국가에서든 원활한 현지화가 가능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알고리즘이 가장 까다로운 수학 과목을 준비 중인데 같은 포맷 안에서 영어, 음악 등 다양한 과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솔루션의 활용 가능 기기를 확대해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특정 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태블릿, 스마트폰,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나아가 로봇까지 끊김없이 연동될 수 있는 '하이퍼커넥트'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강 팀장은 "기기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학습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핵심"이라며 "핸드폰으로 넷플릭스를 보다가 TV로 보면 이어보기가 가능하듯 디바이스 간 원활한 연동과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AI 시대에도 교육의 본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AI 시대에 많은 일이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창조적인 사고는 여전히 인간의 역할이며 그 기반은 교육에 있다"며 "우리는 교육이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학습자들에게 개인화된 교육을 제공해 교육의 본질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1 09:12백봉삼

10초 영상에 돈·인재 몰린다...숏폼 유행에 뜨는 직업

숏폼 산업의 성장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짧지만 임팩트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콘텐츠와는 다른 기획력과 편집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지난 11월 발표한 '소셜미디어·숏폼 트렌드 리포트 2024'에 따르면 국내 만 15~59세 기준 숏폼 시청 경험률은 82.7%에 달한다. 이는 전년(68.9%) 대비 13.8%p 증가한 수치다. 2022년에는 56.5%였다. 이용자가 계속 늘면서 숏폼 콘텐츠를 통한 수익 창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유튜브는 자사 숏폼 플랫폼 '유튜브 쇼츠'를 통해 전 세계 70만 개 이상의 채널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단순한 채널 수익뿐 아니라 숏폼 콘텐츠에 커머스까지 연결되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인 틱톡이 북미·유럽·동남아 등에서 운영 중인 커머스 플랫폼 '틱톡샵'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 3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이처럼 숏폼 산업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재들도 모여들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들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대기업도 주목하는 숏폼 광고 시장… 숏폼 마케터 유망 숏폼 산업에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군은 '숏폼 마케터'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통로로 숏폼 콘텐츠를 선택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숏폼 마케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숏폼 특화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광고 집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한다. 숏폼 광고의 대표적인 사례로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의 'Find Your Shade(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라)' 광고 캠페인을 들 수 있다. 티르티르는 개인화를 중시하는 북미 시장에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피부톤에 맞춰 자사 쿠션 파운데이션을 30가지 컬러로 확장 출시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제품의 특장점인 '다양한 컬러'를 이용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AR필터를 개발해 숏폼 광고를 진행했다. 해당 콘텐츠는 총 1억1천700만 뷰를 기록했으며, 캠페인 직후 해당 제품이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 숏폼 광고 캠페인을 기획·제작한 곳은 국내 숏폼 마케팅 기업 '숏뜨'다. 숏뜨는 숏폼 마케팅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대형 광고기획사 못지않은 국내 유수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숏폼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숏뜨를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연 매출은 163억원으로, 전년(58억)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2023년(8.7억)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숏뜨의 임직원 수도 대폭 확대됐다. 2023년 대비 직원 수는 현재 2배 이상 늘었고, 현재도 숏폼 특화 마케터를 적극 채용 중이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해외에서도 높아지는 숏폼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숏뜨 역시 북미, 동남아 등으로 진출했다. 최근에는 커머스 연계 비즈니스도 본격화해 숏폼 마케팅 비즈니스에 특화된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조원 숏폼 드라마 시장…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텔링에 최적화된 제작진 필요 숏폼 드라마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한 편당 1~10분 정도의 짧은 길이로 제작된 드라마다. 짧은 영상 길이에 맞춰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며, 스마트폰으로 시청하기 편하도록 세로 화면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숏폼 드라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벤처스에서 추산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약 13조원이며, 국내는 6천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숏폼 드라마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랩스(구 스푼라디오)가 최근 출시한 숏폼 드라마 전문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 '비글루'다. 지난해 7월 공식 출시된 비글루는 출시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 K-드라마 숏폼 콘텐츠 약 50개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비글루를 출시한 스푼랩스는 투자 혹한기에도 같은 해 9월 크래프톤으로부터 1천200억원을 투자받으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입증했다. 고품질 숏폼 드라마가 제작되고 인기를 끌면서 숏폼에 특화된 PD, 작가, 영상 편집자, 모션그래퍼 등이 주목받고 있다. 단시간에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숏폼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제작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숏폼 드라마 플랫폼 '범프' 운영사 에모루(emole)의 사와무라 나오미치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기존 TV 드라마와는 작법이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편 드라마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승전결 서사는 숏폼 드라마에서 시청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다. 작품 배경 설명 등의 자세한 묘사 없이 처음부터 주인공의 목표를 보여주고,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주인공의 여정에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일반적인 드라마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매화마다 등장한다. 실제로 범프의 인기작 '오늘도 바람 드는 당신은 불타오른다'는 불륜을 소재로 한 숏폼 드라마로, 회당 3분가량 길이로 총 11편이 제작됐다. 1화 도입부부터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주인공을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목표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복수라는 것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이후 매회 자극적이면서도 간결하게 스토리를 전개해 다음 편을 보도록 유도한다. 이 드라마는 소셜 미디어에서 총 4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숏폼' 십분 활용하는 다양한 직업군도 생겨나 숏폼 데이터 분석가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조회수, 시청자층, 인기 키워드, 해시태그 등 숏폼 콘텐츠와 플랫폼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트렌드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파악해 콘텐츠 제작, 플랫폼 운영, 마케팅 전략 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이런 직무 특성상 숏폼 SNS 플랫폼은 물론 마케팅 기업 등 숏폼 콘텐츠를 다루는 모든 기업에서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숏폼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직업들이 파생되고 있다.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략 개발 및 실행을 담당하는 '라이브 방송 담당자', 콘텐츠의 질을 검수하고 신뢰성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콘텐츠 퀄리티 컨트롤 담당자' 등을 채용한 바 있다. 숏폼 시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활발해지면서 정부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듀윌 국비교육원 구로센터는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했다. 영상 문법, 촬영 기법, 생성형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영상제작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숏폼 시장이 확대되면서 쏟아지는 숏폼 콘텐츠 중에서 돋보이려면 콘텐츠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며 "장편 콘텐츠에 비해 제작비용은 적은 반면 수익률이 높고 국경의 장벽이 낮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어서 정부와 기업의 관심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01 08:30백봉삼

공공기관도 성과관리에 엑셀 대신 '이것' 쓴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한 SaaS 서비스 계약 규모는 약 75억9천만원으로, 전년(36억9천만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SaaS 계약 건수도 137건에서 226건으로 60% 이상 증가하는 등 공공 부문의 SaaS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과거 30억~40억원 수준에 머물던 연도별 계약 규모가 2024년에 들어 급격히 상승하면서 공공기관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변화는 인사관리(HR)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공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구축하기 위한 HR SaaS 도입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성과관리의 현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여전히 엑셀로 인사 데이터를 관리하고, 종이 서류로 평가를 진행하는 등 수작업 기반의 인사 운영에 의존해왔다. 특히 공공기관은 공무원 인사기준과 정부기관의 성과관리 지침 등 다양한 규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민간 기업보다 복잡한 평가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수작업 방식으로는 이러한 복잡한 기준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도 개편을 위한 예산이 제한적이고, 보수적인 조직문화로 인해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도 제약이 컸던 공공기관은 그동안 SaaS 활용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공공기관 전반에 성과관리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인사관리 방식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공공기관 HR 도입 배경, 비용 효율성과 체계적 관리가 핵심 공공기관은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특성상,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은 솔루션 도입을 필수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유지보수나 추가 개발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고, 운영 리소스를 최소화하면서 체계적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또 통상 2~3년 주기로 이뤄지는 직무 이동(순환 보직)으로 인해 구성원의 목표와 성과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현실도 도입 배경 중 하나다. 보직 변경 이후에도 개인별 성과 기록과 성장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직적이고 경직된 평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은 평가 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복잡한 절차와 기준을 갖추고 있어, 기관별 명확한 평가 체계에 맞출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다. 클랩, 공공기관 맞춤형 성과관리 솔루션 제공 상시 성과관리 솔루션 클랩(CLAP)은 공공기관의 복잡한 평가 제도 요구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성과관리 전 과정에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A기관은 매 평가 시즌마다 기관 고유 제도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지 못해 업체를 반복적으로 변경하는 상황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인적 리소스가 과도하게 소모됐으나 구축형 솔루션은 높은 비용 부담으로 도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클랩 도입 이후, 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인사평가 편람을 세밀히 분석해 기관 맞춤형 모듈을 제공함으로써 원하는 종합평가 체계를 100%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평가의 관대화나 엄격화 경향을 줄이고 공정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B기관은 기존의 평가 시스템이 노후화돼 임직원들이 불편이 지속되고, 변경된 평가 제도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문제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클랩 도입 이후에는 개인 성과 평가 제도를 정확히 반영해 조직도 기반으로 피평가자 그룹을 구분하고, 조직별로 평가 문항과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조직별 특성을 고려한 유연하고 정밀한 평가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처럼 클랩은 평가 항목, 주기, 등급 산출 방식, 피드백 흐름 등을 기관별 규정에 맞춰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정성·정량 평가 방식, 목표 연계형 평가, 권한 설정 등 세부 기능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다. 또 성과 데이터는 다양한 형태로 추출·정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국가 기관 또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엄격한 보안 기준을 충족해 민감한 인사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공정성과 인재 중심 조직 문화로의 전환 가속화 공공기관의 HR 트렌드는 최근 몇 년간 빠른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에는 연공서열과 직급 중심의 문화가 조직 운영 전반에 깊게 자리잡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직무, 목표, 성과 기준에 기반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 체계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직급과 무관하게 개인의 실질적 기여도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 관리를 고도화 하려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인재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조직 내 구성원들의 성과 관리에 고민인 기업들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란 주제로 성과관리 영역에 있어 AI 도입을 위해 거쳐야할 3단계를 제시한다. 각 단계별 사례를 통해 우리 조직이 어느 단계에 위치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돼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 밖에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5.01 08:12백봉삼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 핵심 수행기관 선정

인텔리안테크가 정부의 6G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의 핵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인텔리안테크는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평판형 안테나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NTN은 지상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가 지상 네트워크와 연동하기 위해 활용하는 위성, HAPS 등의 통신 네트워크를 지칭하는 것으로, 넓은 커버리지와 이동성, 재난 대응 능력 등 지상망의 한계를 보완하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인텔리안테크는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중기 재정사업을 통해 3GPP NTN Rel.18 기반 단말용 위상 배열 안테나 및 RF 통합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력 확보에 핵심 기여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예타 사업에서는 6G 표준인 3GPP NTN Rel.21 기반 고성능 평판형 안테나 개발을 통해 정부의 저궤도 위성통신 시범망 구축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이미 인텔리안테크는 유텔셋-원웹 Ku-밴드 안테나 공급을 비롯해 저궤도 평판형 위성통신 안테나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막 시장이 개화되는 Ka-밴드 평판형 안테나에 대해서도 캐나다 위성통신업체 텔레샛과 협력을 통해 라이트스피드(Lightspeed) 평판형 안테나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유럽 SES와도 단말기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번 정부 예타 사업의 단말 핵심 사업 참여는 인텔리안테크가 현재 공급 중인 저궤도 위성게이트웨이 안테나와 함께 국내 저궤도 Ka-밴드 위성통신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고, 동시에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 재정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될 6G 기반 평판형 위상배열 안테나는 향후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국방 및 민수 분야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럽연합(EU)이 추진하고 있는 아이리스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예타 사업 핵심 사업자 선정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자립화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인텔리안테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30 23:59박수형

엔씨소프트 리니지W, 격전지 13구역 콘텐츠 추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신규 콘텐츠 '격전지 13구역'을 업데이트했다고 30일 밝혔다. '격전지 13구역'은 리니지W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하나의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콘텐츠다. 비슷한 능력치를 가진 이용자들끼리 익명으로 매칭되어 짧은 시간 동안 집중도 높은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이용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이틀 동안 최대 10회 쟁탈전에 참여 가능하다. 총 9명의 플레이어가 던전에 진입하면 3명씩 3팀을 이룬다. 몬스터와 보스를 처치하면 '던전 전용 신화/전설 장비 선택 상자'와 '격전의 황금 주화 주머니' 등 재화를 획득할 수 있고, 사망 시 보유한 던전 전용 장비 및 대부분의 아이템을 떨어뜨린다. 던전은 시간이 지나면서 활동 범위가 좁아지며, 종료 시 이용자는 PK, PVP, PVE 활동에 따른 점수로 랭킹 순위를 올릴 수 있다. 랭킹은 던전 플레이를 통해 얻은 누적 점수로 매겨지며, 상위권에 속한 이용자에게는 버프(Buff, 강화효과)가 제공된다. 던전에서 전용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 탈출하면 던전 전용 아이템은 삭제되고, 보유하고 있는 모든 '격전의 황금 주화 주머니'를 보상으로 받는다. 주머니는 아덴성의 '떠돌이 상인' NPC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2025.04.30 19:59이도원

컴투스,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 세계관 OST 6종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OST 6종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각 차원의 선택된 영웅들이 다중 세계로 흩어진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AAA급 MMORPG로, 각 분야의 최정상급 제작진이 투입돼 개발되고 있다. PD이자 스토리 원작자인 정성환 대표가 직접 집필한 소설을 배경으로 하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감성적이고 뛰어난 그래픽과 대규모 유저들 간의 경쟁 플레이가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OST는 '마나마을의 테마', '회색고원의 테마', '오션 오아시스로 가는 길에···', '무사마을의 테마', '눈물을 흘리는 늙은 사자', '그들의 광활한 초원들' 등 총 6곡으로 다수의 히트 게임 음악을 작곡한 남구민(Nauts) 프로듀서와 함께 그가 이끄는 코너스그루브가 작곡을 맡아 '더 스타라이트'만의 따뜻하고 밝은 감성을 표현했다. 각 게임의 특성과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남구민 프로듀서답게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과 각 지역별 서사를 잘 담아냈다. 특히 이번 OST는 게임 속 주요 지역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음악으로 녹여내, 각 테마곡으로 '더 스타라이트'의 다채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중세 유럽풍 마을 후르츠빌리지의 주제곡 '마나마을의 테마'와 동양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무사마을의 테마'는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특색을 담고 있으며, '회색고원의 테마'는 노로이 지역의 웅장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내 미지의 영역에 대한 모험심을 자극한다. '눈물을 흘리는 늙은 사자', '그들의 광활한 초원들', '오션 오아시스로 가는 길에···'에서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더 스타라이트'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다. 이번 OST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함께 지난 3월 오픈한 티저 사이트에도 공개됐다. 특히 티저 사이트에 새로 추가된 OST 섹션에서는 6종의 음악과 연관된 게임 속 배경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한 유저들은 게임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참여 방법은 티저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번에 공개된 OST 영상은 티저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5.04.30 19:31이도원

흑자전환 성공 LG화학, 수익성 위주 전략 추진

"기본적으로 성장의 축은 3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하되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정체되거나 경쟁력이 저하되거나 혹은 앞으로 저하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 시너지가 부족한 영역은 여전히 아웃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30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LG화학은 올해 재무 구조 개선에 집중하면서 ▲매출 12조1천710억원 ▲영업이익 4천47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와 하반기도 어려운 전망이 예측돼 보수적인 경영을 이어가 흑자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주력 매출 사업 부문 석유화학의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증설 부담, 미·중 고율 관세로 중국의 동북아 역외 수출 감소 등 당분간 수급 밸런스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원료가 하락과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인 수익 개선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용 친환경합성고무(SSBR), 자동차용 ABS, 초고중화 PVC 등 고수익 중심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함께 미국 현지 영업 역량 및 생산 거점을 적극 활용해 미국 내 수입 비중이 높은 제품의 매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은 유가하락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기대감 등으로 실적 개선을 점쳤다. 특히 2분기부터 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기대되는 가운데 미·중 관세 전쟁 등 발생하는 공급망 재편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러-우 전쟁)종전 시 수요 측면에서 주택이나 도로 등 인프라 재건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에 건축용 PVC, 도로용 SBS 수출 물량을 유럽향으로 일부 재배치 검토 중"이라며 "그동안 러시아산 저가 납사 수입을 중국 업체가 상당 부분 누렸는데 이런 부분이 없어지면 중국 업체하고는 코스트 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 25% 관세 부과로 인한 차량 수요 위축은 LG화학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현재 중국을 제외한 각국 대미 상호 관세 적용이 90일 유예됐으나, 전 세계 각국의 기본 관세 10%가 지난 5일부로 부과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향 수출 양극재에 대한 구매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극재 고객 확대도 추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고객 다원화를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토요타 미국 북미 배터리 법인향 출하를 시작으로 외판 고객 확대를 추진 중이다"며 "2028년 외판 비중 30% 달성을 위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LG화학은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기술과 독자적인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기존 LFP 대비 성능이 개선된 고밀도 LFP 및 독자적인 케미스트리를 적용한 차별화 소재를 개발 중이다"며 "상업화 계획은 미국 관세 정책과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FP 외에도 셀 원가를 낮출 수 있는 전구체 신공정, 고전압 미드니켈, 망간리치 양극재 등의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보급형 세그먼트를 타깃으로 코스트 경쟁력과 안전성을 보완하는 개발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글로벌 2위 수처리사업부문 매각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포트폴리오 인앤아웃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실행을 선제 실행을 좀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포트폴리오 인앤아웃은 지금과 같이 활발하게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천억원으로 설정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더불어 올해 약 2조8천억원 수준 설비투자(CAPEX) 계획도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5.04.30 18:18김재성

'하이니켈' 끌고 'LFP' 밀고…엘앤에프, 적자 탈출 시동

이차전지 종합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신규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적자 폭을 줄이고, 하반기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엘앤에프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출하량 증가에 따라 손익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상반기를 기점으로 재고 평가 손실 부담이 해소되고, 하이니켈 신제품 공급이 본격화함에 따라 하반기에 실질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1분기 재고평가손실로 1천403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지만,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더 이상 큰 규모의 재고평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신제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95 수요 급증으로 올해 연간 출하량 목표를 전년대비 4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30%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엘앤에프는 "신제품 공급 본격화로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90% 수준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에 NCMA90과 NCMA95의 제품 비중이 9대1이었다면 2분기에는 5대5, 3분기에는 1대9 비중으로 NCMA 고부가 제품 위주로 전폭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미드니켈 제품은 유럽연합(EU) 탄소배출 규제 유예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신사업 LFP 양극재, 내년 말부터 양산...고객사 요청으로 앞당길 가능성도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LFP 사업 관련 질문이 많았다. 원가 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한국산 LFP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엘앤에프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국내와 해외 투트랙으로 LFP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국내 생산은 이미 대구시와 MOU를 통해서 공장 부지를 저희가 확보한 상황이고 빠르면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해서 한국 최초 LFP 생산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LFP 생산 제품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공급될 예정이며, 미국 조인트벤처(JV)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의 LFP용 양극재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엘앤에프는 "양극재 캐파(CAPA·생산능력) 중 NCM 계열은 추가 캐파 확장은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며 "LFP는 내년 말 양산을 예상하나, 현재 고객사가 일정을 앞당겨달라해서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LFP 생산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제품 군 출하 비중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부터 하이니켈 75~80%, LFP 20~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이은 대규모 수주로 실적 회복 자신감..."2027년 고객사 7곳으로 확대" 엘앤에프는 고객사 다변화와 함께, LFP의 자체 기술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는 "LFP 기술은 고객사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으로, 무전구체 공법 기술 역시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태"라며 "LFP에 쓰이는 원재료인 산화철, 황산철, 인 등도 글로벌 공급망 확보를 위해 협력사들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업체들이 오랫동안 기술을 선도해 온 분야기에 고객사들이 탈중국 기술이란 측면도 좋게 봐주고 있다"며 "중국에서는 다회소성으로 진행하지만, 모든 개발을 1회(단회)소성하는 자체 기술을 확보했으며,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지만, 유럽 시장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내년부터 수주 물량이 점진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고객사 다변화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엘앤에프는 "현재 수주잔고는 약 45만톤으로 내년부터 수주 물량 점진적 증가와 함께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돼, 2027년에는 총 6~7개 고객사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 수주 잔고 공급이 본격화되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설명했다.

2025.04.30 18:08류은주

공영홈쇼핑, 내수 활성화 위해 '5월 동행축제' 동참

공영홈쇼핑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5월 동행축제'를 맞아 1천여 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홈쇼핑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홈쇼핑, 모바일 앱, 공영라방 등 전 채널을 동원한 판로지원에 나선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판로지원 행사에 동참하고자 기획했다. 소비촉진을 위해 1일부터 9일까지 7%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의 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최대 15% 할인 쿠폰 발급 이벤트도 열린다. 매주 주말에는 계정당 1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선착순 3천 명에게 최대 15%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각 쿠폰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주말쿠폰의 유효기간은 5일, 주중쿠폰의 유효기간은 3일이다. 28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에서는 동행축제 맞이 '극딜데이' 특집을 진행한다. 단 하루 극한의 혜택을 모아 8시간 동안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릴레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기획전도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한 '5월 동행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4.30 18:05안희정

지쿠, 베트남에서 LOTUS 녹색 서비스 제공업체 인증 획득

개인형 이동장치(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베트남 그린 빌딩 위원회(VGBC)로부터 'LOTUS 녹색 서비스 제공업체'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인증은 지바이크의 친환경 단거리 이동 서비스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인증은 지난 19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 황궁 앞 오문 광장에서 열린 후에–유산 친환경 관광 및 자전거 도시 개발 선도 행사에서 공식 수여됐다. 이번 행사는 후에 유적 보존 센터, 베트남 그린 빌딩 위원회와 지쿠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기 자전거 기반 이동 서비스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교통수단을 구현한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바이크는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해 공무원들의 출퇴근용 전기 자전거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내연기관 차량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함으로써, 지자체 차원의 친환경 교통 문화 조성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제주도에서의 경험은 지바이크가 공공 부문과의 협력해 지속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실현해 낸 성공적인 모델로, 이번 후에 프로젝트의 기반이 됐다. 더글라스 리 스나이더스 VGBC 대표는 “지쿠의 이동 서비스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라며 “지쿠가 인증을 받은 것은 지역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플랫폼이라는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단거리 이동 서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 가치가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은 지바이크가 나아가는 방향이 옳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서, 그리고 후에에서 보여준 모델처럼, 앞으로도 도시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제안하고 실현함으로써,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30 17:19류승현

CGTN: 중국은 어떻게 AI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남반구의 고품질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나

베이징 2025년 4월 30일 /PRNewswire/ -- CGTN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상하이 동부 지역 시찰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시 주석이 인공지능(AI) 인큐베이터와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NDB)을 방문한 사실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AI 산업 발전에 쏟는 중국의 노력과 함께 NDB와의 프로젝트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친환경•혁신•지속 가능한 발전에 집중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자세히 다뤘다. AI 생태계 플랫폼인 'AI 슈퍼마켓(AI supermarket)'이 2월 상하이에서 첫선을 보이면서 딥시크(DeepSeek) 모델, 정부가 지원하는 컴퓨팅 파워, 고품질 데이터 세트 등 다양한 AI 자원에 원스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대형 AI 모델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Shanghai Foundation Model Innovation Center)가 가장 최근에 이룬 성과다. 면적이 6만 제곱미터 규모에 이르는 이 인큐베이터는 개발자들에게 컴퓨팅 보조금, 자금 조달 네트워크,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된 18개 지원 정책 등 생태계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4월 29일 상하이 시찰의 일환으로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를 방문한 시 주석은 상하이가 AI 발전과 거버넌스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과학 기술 혁신의 고지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찰은 중국 지도부가 AI 분야를 주제로 한 특별 학습 회의를 개최한 지 4일 만에 이루어졌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이러한 전략적 분야에서 선제적 우위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과학 기술 혁신의 고지 2023년 공식 개소된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는 중국 최초의 대형 AI 모델 전용 인큐베이터 및 가속기 센터 중 한 곳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려는 상하이의 목표를 지원하는 게 주요 업무다. 센터는 거주 기업들의 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 배분, 개방형 데이터, 평가 서비스, 금융 서비스, 종합 서비스를 주제로 한 5대 주요 기능 플랫폼을 구축하여 텍스트 코퍼스(언어 데이터) 및 컴퓨터 자원, 투자 자금, 등록 절차 안내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 등 주요 응용 분야에서 다양한 소규모 특화 모델의 세계 최초 출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정책 지원 서비스를 최우선적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 혁신적인 대형 AI 모델이 통합되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 주석은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폭발적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상하이가 AI 산업을 육성하며 얻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AI 개발과 거버넌스에서 선도적 역할을 맡아줄 것을 촉구했다. 상하이기초모델혁신센터는 하나의 건물 안에 기초 모델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있는 다양한 기업들이 모여 있어, 협업에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초 기술 제공업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시나리오 설계기업, 컴퓨팅 파워 지원업체, 제품 마케팅업체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상하이 쉬후이구(Xuhui District)는 거주 기업들의 급성장에 맞춰 센터의 인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AI 인재 채용 계획을 발표하고, 웨스트번드국제인재허브(West Bund International Talent Hub)를 설립해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유치하는 일을 돕고 있다. 이 인재 허브는 상하이신흥산업청년기업가협회(Shanghai Emerging Industry Young Entrepreneurs Association)도 유치해 젊은 창업 인재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일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젊은 혁신가들과의 대화에서 "AI는 신흥 산업이자 청년 세대의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그들이 중국의 현대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재능과 기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글로벌 남반구의 고품질 발전 같은 날 시 주석은 NDB를 방문해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총재와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브릭스(BRICS)의 광범위한 협력이 고품질 발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NDB가 고품질 발전의 제2의 황금기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BRICS 국가들이 설립한 다자간 개발은행인 NDB는 2023년 말까지 모든 회원국에서 약 350억 달러 규모의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는 회원국의 경제 발전을 보호하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 인도 도시 철도 프로젝트와 브라질 친환경 풍력 발전 프로젝트부터 중국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에 이르기까지 NDB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남남(South-South)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며 다자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왔다. 시 주석은 NDB를 "글로벌 남반구의 단결과 자기개선을 위한 선구적인 이니셔티브"라고 칭하며 NDB가 글로벌 남반구의 발전 수요를 고려해 더 많은 고품질•저비용•지속 가능한 인프라 금융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호세프 총재는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산업과 공급망 모두의 안정성을 해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NDB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발도상국과 신흥 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 https://news.cgtn.com/news/2025-04-29/How-China-speeds-up-AI-development-advances-Global-South-cooperation-1CY5Xuxjp7O/p.html

2025.04.30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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