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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무단 소액결제 의심되면 고객센터 문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KT 소액결제 피해 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예방에 필요한 대응요령을 안내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액결제 사고와 유사한 피해가 의심될 경우 이동통신사 고객센터, 전용 앱을 통해 소액결제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소액결제 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해 휴대폰 결제 이용한도 축소와 소액결제 서비스를 차단해 혹시 모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이동통신사 또는 결제대행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필요시 결제 내역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관할 경찰서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소액결제 피해사고 관련 취소나 환불, 피해보상 등을 가장한 악성 불법스팸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도 있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피해사고 관련 국민 불안감을 악용한 소액결제 취소와 환불, 피해보상 등의 단어가 포함된 미끼 문자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를 유도하는 사기 피해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기가 의심되는 문자는 카카오톡에서 보호나라 채널을 실행한 후 해당 문자를 복사, 붙여넣기를 통해 정상 문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는 피해사고로 인한 추가, 2차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예의주시 중이다. 또 이동통신사에 AI를 활용한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치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9.11 16:39박수형 기자

"KAI 사장 공백, 국제 신뢰 추락·국가적 위기 우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동조합이 다음달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를 앞두고 사장 공백 사태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했다. 11일 노조는 정부에 조속한 사장 인선을 촉구하며 현 상황이 자칫 "국제 신뢰 추락과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ADEX가 전 세계 3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주요 방산 기업 CEO들이 모여 수출 계약과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 무대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KAI는 현재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만 운영되고 있어 주요 의사결정과 최종 책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다. 특히 한화, LIG 등 경쟁사 CEO들이 직접 전면에 나서는 상황에서 KAI만 대행 체제로 참가할 경우 '최고 책임자 없는 회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게 되고 이는 곧 국가적 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이번 ADEX는 KAI의 핵심 수출 사업인 KF-21 전투기, FA-50 경공격기, 소형무장헬기 등을 해외에 적극 홍보하고 수출 협상을 진전시킬 자리다. 사장 공백이 지속된다면 수출 협상은 지연되고 파트너십 논의가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노조는 경고했다. 노조는 정부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조속히 KAI의 새로운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순히 기업 내부 문제가 아닌, 정부가 추진하는 방산 수출 확대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ADEX 2025는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기회지만, 사장 공백 상태로 맞이한다면 그 기회는 국가적 손실로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글로벌 방산 경쟁이 치열한 지금, 현장을 지휘하고 실무를 총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사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끝내 인선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 권한을 노동자에게 위임하라"고 압박했다.

2025.09.11 16:35신영빈 기자

KT 소액결제 피해자 5561명 IMSI 유출 정황…개보위, 조사 착수

KT가 최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신고하면서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인 IMSI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이 총 5561명으로 파악해 이날 개보위에 신고했다. IMSI는 통신사가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해 유심(USIM) 내에 저장하는 정보다.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개인고유번호(전화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보위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KT로부터 11일 오후 2시51분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개보위는 강조했다.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민관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원인 규명과 추가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T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위 신고 사실 ▲피해 여부 조회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를 문자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 및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온라인 채널, 고객센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한 교체를 위해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사안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정상 결제 차단, 본인인증 강화, 전수 조사 및 보상 절차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1 16:31김기찬 기자

KCTA, 케이블TV 개국 30주년 기념 '공로상' 25명 선정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TV 30주년 기념식 & 2025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총 25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CTA는 매년 주요 이정표를 기념하며 '케이블TV 30년'을 주제로 공로상을 시상해왔다. 2023년에는 PP허가 30주년을 맞아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 YTN 대표, 고 현소환 전 연합뉴스 대표를 선정해 그간의 공헌을 기렸다. 2024년에는 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김재기 초대 회장, 유삼렬 4대 회장, 양휘부 8대 회장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올해 케이블TV 개국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에는 한완상 전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은 1995년 3월 1일 케이블TV 개국과 함께 종합유선방송위원장으로 부임해 다매체 다채널 시대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확립에 기여했다. 케이블TV 성장과정을 함께해온 1세대 인물들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인태 남인천방송 회장 ▲공성용 KCTV제주방송 회장 ▲윤철지 서경방송 회장 ▲구자형 JCN울산중앙방송 회장 ▲최용훈 KCTV광주방송 회장 ▲조강래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회장 ▲이한오 금강방송 대표 ▲이한담 CMB 회장 ▲박성호 CNTV 회장 ▲곽영빈 대원방송 대표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올해 공로자로 선정됐다. 또 나영석 PD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케이블TV 예능을 널리 알린 점이 평가됐다. 아울러 현장에서 활동해온 실무진도 공로상을 받았다. ▲이종남 KCTV광주방송 총괄국장 ▲곽재균 서경방송 이사 ▲이광현 JCN울산중앙방송 실장 ▲곽철남 딜라이브 전무 ▲김석범 KCTV제주방송 이사 ▲이재용 CBS 총괄부장 ▲이재원 실버아이TV 대표 ▲이영섭 대교어린이TV 국장 ▲박성민 kt HCN 실장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 ▲이충효 티캐스트 상무 ▲한상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실장이 포함됐다. 한완상 전 종합유선방송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케이블TV의 철학은 변함없이 문턱을 낮추고 문을 열며, 누구에게나 배움과 소통의 길을 열어주자는 데 있었다”며 “그것은 방송을 넘어 삶의 기회를 넓히고 희망을 전하는 일이었고 케이블은 시간과 공간, 세대와 지역, 성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의 통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 또한 지역의 목소리를 담고 세계와 소통하며, 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방송의 길을 열어가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9.11 16:05진성우 기자

케이블TV 개국 30주년…'2025 케이블TV방송대상' 성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아우르는 유료방송 통합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TV 개국 30주년을 맞아 '2025 케이블TV방송대상'을 개최하고 장르별 대상·개인상·특별상·공로상·정부표창 등 총 100명에게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비롯해 수상자와 케이블TV 전·현직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PP 장르별 대상은 드라마 '정년이'(tvN),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 교양 '게임 체인저 AI'(CNTV), 다큐멘터리 '독3°'(FTV), 오락 '백종원의 레미제라블'(ENA), 음악 '그 휴먼 작사, 그 AI 작곡'(I.NET), 문화예술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KTV), 어린이 '놀라운 미술관 여행_그림방을 탈출하라'(애니원) 등이 수상했다. 특히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다수 포함돼 K-콘텐츠의 새로운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PP 특별상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린 NBS한국농업방송이 채널상을, 드라마 '눈물의 여왕'(tvN)이 VOD상을 받았다. SO 작품상은 총 3개 부문에서 8개 지역채널 작품이 선정됐다. 보도대상에는 LG헬로비전 신라방송의 '주소지가 주민센터…위장전입 부추기나?', 딜라이브 송파케이블TV의 '전국 최대 음식물 쓰레기장, 탐욕과 무책임에 악취 진동', kt HCN 서초방송의 '아동급식카드로 술집…가맹점 확대 부작용 속출', KCTV제주방송의 '제주 소방관 순직사고 100일…무엇을 남겼나'가 올랐다. 정규대상은 SK브로드밴드 강서방송의 '폐광에 예술을 입히다, 정선 삼탄아트마인편_공간의 재탄생', 딜라이브 용산케이블TV의 '아트앤더시티', CMB전남방송의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 시즌3'가 수상했다. 특집대상은 서경방송의 '소멸시대, 지방에서 답 찾는다 - 청년들아 돌아오라'가 선정됐다. SO 작품상은 분기별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으로 뽑힌 작품을 재심사해 최종 결정된 수상작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O 특별상은 지역 발전과 지역성 제고에 기여한 단체에 돌아갔다. 광주시 광산구청과 CMB가 공동 제작한 '밀착카메라ON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우수지자체상, 장흥군과 LG헬로비전이 함께한 '제철 요리해주는 옆집누나 시즌3'가 지역파트너스상, 서경방송의 '청년지켜! 지방방위대'가 로컬브랜딩콘텐츠상을 각각 받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30주년 기념사를 통해 “케이블TV는 지난 30년간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지키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왔다”며 “각 채널이 보여준 도전과 창의성 역시 시청자의 선택을 넓히고 국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며, '케이블 콘텐츠'라는 이름에 걸맞은 수많은 새로운 발걸음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30년도 더 혁신적이고 열린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1 15:57진성우 기자

김영섭 KT "무단 소액결제 책임 통감...고개 숙여 사과"

김영섭 KT 대표가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와 관련, 국민과 관계기관에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어 “고객 신뢰와 직졀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사 결과에 따른 합당한 보상 절차와 제도 개선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KT는 사고 읺식 이후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고객 보호를 위해 비정상 결제의 자동 차단, 본인인증 수단을 강화했다.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일부 고객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이를 11일 목요일 오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KT는 조사 과정에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파악했고, 이 중 일부 고객의 IMSI 값이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고객은 총 5천561명이다. KT는 이날 오후 해당 고객에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한다. 해당 고객은 KT의 온라인 채널과 고객센터, 전국의 KT 대리점을 통해 관련 안내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하게 유심 교체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

2025.09.11 15:35박수형 기자

AI 연산 폭증에 반도체 새 판 짠다…삼성 'DTCO', SK '풀스택 메모리'

인공지능(AI)의 폭발적 성장이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데이터센터부터 모바일 기기까지 AI 연산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업계는 설계 최적화와 메모리 혁신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케이던스라이브 코리아 2025(CadenceLIVE Korea 2025)'에서 AI 시대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AI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기술 'DTCO' 먼저 백상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DTCO(Design-Technology Co-Optimization)를 AI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기술 대안으로 발표했다. DTCO는 반도체 설계와 공정 기술을 동시에 최적화해 PPA(전력·성능·면적), 생산 수율, 제조 비용 등 반도체 칩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단순 설계 개선을 넘어 설계와 공정 기술을 하나의 유기체처럼 함께 최적화하는 게 필수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공정 단계에서 예측하고, 공정 기술 발전을 고려해 설계를 개선하는 상호 협력 과정이 중요하다. 발표에 따르면 DTCO의 핵심은 하이퍼셀(Hyper cell), 퓨전셀(Fusion cell) 등 차세대 셀 구조다. 하이퍼셀은 인접 채널을 병합해 고밀도 셀에서 발생하는 속도 저하 문제를 해결한다. 물리적으로는 면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도 전류 구동 능력(Ion)을 개선할 수 있다. 퓨전셀은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셀 구조를 통합(Fusion)해 상황에 따라 성능과 전력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설계자가 공정 노드 내에서 고성능(HP)셀과 저전력(ULP)셀을 별도 선택할 필요 없이, 융합된 셀 라이브러리를 통해 균형 잡힌 설계가 가능해진다. 백 부사장은 “설계와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DTCO 방식이 전력·성능·면적(PPA) 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케이던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기술이 실제 제품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풀스택 메모리로 AI 미래 설계 오늘날 AI 산업은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는 단순한 저장 수단을 넘어,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 SK하이닉스는 풀스택 메모리 포트폴리오로 이 같은 AI 환경 전반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발표자로 나선 김천성 SK하이닉스 사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 D램, SSD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AI 학습뿐 아니라 추론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확장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산업이 AI 학습에서 추론으로 빠르게 전환됨에 따라 메모리 기술의 진화가 필수적”이라고 전하며 “SK하이닉스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AI 추론 시나리오에서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HBM과 스토리지 SSD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HBM이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 속도라는 구조적 장점을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스토리지 SSD 등 스토리지 기술은 AI 추론 워크로드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인 연산 처리를 가능한 빠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행사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 관계사인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코아시아 등 디자인하우스들도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부스를 통해 고객과 만났다. 특히 코아시아의 경우 연사로 참가해 칩렛, SiP(시스템인패키지) 등에 대한 회사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2025.09.11 15:16전화평 기자

"선배가 전한 창작 비결"…콘진원, 창의인재 홈커밍데이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홈커밍데이'를 11일 서울 홍릉 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REATE YOUR NEXT STEP'을 주제로,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청년 인재들과 멘토, 그리고 사업 기수료생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을 공유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2012년 시작된 창의인재동반사업은 13년간 158개 플랫폼기관, 1천918명의 멘토와 3천969명의 멘티를 배출하며 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재를 키워왔다. 이를 통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창작자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했다. 올해 현재도 16개 기관, 166명의 멘토, 328명의 멘티가 활동 중이며, 드라마 '스토브리그', '소년심판',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영화 '파묘'와 같은 성공 사례들이 이 사업에서 배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창의인재동반사업 선후배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토크콘서트부터 공개 멘토링, 상담존, 현장 이벤트 등에 참가하며 함께 교류했다. 행사의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웰컴 홈 토크콘서트'였다. ▲뮤지컬 '사의 찬미'의 성종완 연출이 진행을 맡고 ▲영화 '파일럿'·드라마 '마녀'의 조유진 작가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장인정 작가 ▲뮤지컬 '조선의 복서'의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 모두 창의인재동반사업 출신이다. 멘티 시절을 거쳐 창작자로 성장한 이들의 이야기는 후배들에게 생생한 영감과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엄혜수 작가와 서진영 작곡가는 창의인재동반사업 통해 맺어진 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엄혜수 작가는 "당시 멘토분들이 저희를 맺어주셨는데, 알고보니 동문이었다. 더욱 친근감있게 일할 수 있었고 너무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진영 작곡가는 "주변의 창의인재를 경험한 선배님들이 이 사업을 너무나 많이 추천해줬다"며 "실제로 경험해보니 너무 좋았다. 멘토분들과 동료들이 제 음악을 깊게 신뢰해주는 것을 느껴서 현재까지 이렇게 뮤지컬 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공개 멘토링은 영상, 웹툰·스토리, 음악·공연 분야별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업 프로듀서와 감독, 작곡가들이 직접 참여해 멘티들의 기획안을 듣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법률·노무·세무·심리 등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전문 상담존도 운영돼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2025.09.11 14:42정진성 기자

포블, 12종 인증서 중 하나로 접속...'간편 로그인' 서비스 도입

디지털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인증서로 손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간편 로그인은 기존 이메일과 비밀번호 방식에서 발생하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로그인 과정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고객은 네이버, 카카오, 토스, 통신사 PASS, 삼성패스 등 총 12종의 인증서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클릭 한 번 또는 생체인식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포블의 간편 로그인 시스템은 '넥스비싸인'의 통합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해당 기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전자서명인증 표준을 준수해 다양한 인증 수단 간 안정적 연동과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로 인해 비밀번호 유출이나 계정 탈취 등의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간편 로그인 서비스는 기존에 높은 평가를 받았던 2차 인증 시스템을 로그인 단계까지 확장한 것으로 고객은 익숙한 인증 환경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한층 더 강화된 보안 체계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인증 수단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통신사패스(PASS) ▲삼성패스 ▲페이코(PAYCO) ▲뱅크샐러드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카카오뱅크 등이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간편 로그인 도입은 '고객이 가장 편리하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안전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라며 “복잡한 암호 관리에서 오는 불편함을 줄이고 인증 기술의 신뢰성을 더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9.11 13:20김한준 기자

두나무, UDC 2025에서 업클래스 첫 공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는 지난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청년 대상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업클래스'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국민 디지털 자산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자 론칭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ESG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업비트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기획됐다. 지난 상반기 50대 이상 장노년층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골든벨 대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부터 2030 청년층 대상 특강을 진행한다. 청년들을 위한 업클래스는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 미래 세대를 육성하고자 디지털 자산은 물론 블록체인과 AI 등 첨단기술 트렌드까지 포괄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UDC 2025에서 열린 첫 2030 업클래스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 UP-BTI 등 세 가지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연사로는 경제 전문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알고란'의 고란 대표를 비롯해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저자이자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이은정 두나무 과장 등이 참여했다.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에서는 비트코인의 등장 배경을 돌아보고 디지털 자산이 기존 화폐 체계와 자산 시장에 미친 영향, 글로벌 규제·제도화 흐름 속 변화를 다뤘다.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에서는 AI와 블록체인이 가져올 사회·금융 시스템 변화 속에서 청년 세대가 직면할 도전, 디지털 시대의 자기 증명과 정체성에 대해 논의했다.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 UP-BTI'에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투자 성향을 진단하고 업비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매칭, 디지털 자산 학습 방향을 제안하며 흥미를 더했다. 업클래스의 첫 무대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 가운데 89.6%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으며, 92%가 미래 금융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참여한 청년들은 “디지털 자산은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업클래스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블록체인과 AI가 가져올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등의 호평을 전했다. 2030 청년 업클래스는 UDC 2025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원대·부경대·조선대·포스텍(POSTECH, 포항공과대)·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등 전국 주요 5개 대학을 순회한 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쿤스트할레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클래스가 청년 세대의 뜨거운 호응 속에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업클래스를 통해 디지털 자산 교육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 한국이 차세대 디지털 자산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1 13:10김한준 기자

일동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 동남아 4개국 추가 진출

일동제약은 인도네시아 파트너사인 칼베 파르마(Kalbe Farma)와 고지혈증 치료제 '드롭탑' 공급과 관련한 기존의 계약 범위를 확대하고 인근 동남아 시장 추가 진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드롭탑은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수바스타틴과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을 조합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용 복합제이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0년 인도네시아 1위 제약사인 칼베 파르마와 드롭탑 공급 관련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허가 등록 및 출시 절차를 거쳐 2023년부터 해당 품목의 수출을 이어 오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드롭탑은 '로제트'라는 상품명으로 현지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출시 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25%를 기록하며 인도네시아 내 이상지질혈증 분야 복합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칼베 파마의 수출입 및 유통 담당 계열사인 칼베 인터내셔널(Kalbe International Pte. Ltd.)과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대한 드롭탑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칼베 인터내셔널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1만 8000개 이상의 유통 채널과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탄탄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합작 투자 전략 등을 발판으로 의약품 분야의 시장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일정 금액의 선급금 수취와 함께 향후 드롭탑 공급에 따라 발생하는 마일스톤 수령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 일동제약은 칼베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계약 해당 국가 내 드롭탑 허가 추진 등 출시를 위한 제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거둔 성과를 계기로 칼베 그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됐다”며 “추가 계약을 맺은 4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드롭탑의 입지를 넓히는 한편, 회사가 보유한 다른 품목에 대한 협력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1 11:30조민규 기자

[현장] 오픈AI, 韓서 인간처럼 '컴퓨터 쓰는 AI' 시연…"스스로 일하는 동료 될 것"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진화시키고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구조까지 재정의할 미래 기술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픈AI와 서울대학교는 11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공동 심포지엄의 'AI 기술의 혁신' 세션을 통해 이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픈AI 랩스 대표, 핵심 연구원, 솔루션 엔지니어 등이 총출동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AI가 인간의 정체성과 사회 규범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거시적 전망부터 AI가 인간처럼 '컴퓨터'를 사용하며 단순 설명 도구를 넘어 실제 작업을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기술적 과정, 실제 데모를 통해 이를 구현하는 모습까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오픈AI 랩스 "AI, '일·관계·정체성' 개념 파괴할 것" 첫 발표를 맡은 조앤 장 오픈AI 랩스 대표는 AI가 가져올 미래가 1960년대에 인터넷을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파격적일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장 대표는 "과거 우리는 인터넷 밈(Meme) 문화나 데이팅 앱의 등장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AI가 인류의 일, 관계, 그리고 정체성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며 우리가 현재 상상하기 어려운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첫 번째 예측은 '관심 경제'의 종말과 '애착 경제'의 시작이다. 미래의 희소자원은 인간의 '관심'이 아닌 '애착'이 되며 기업들은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대신 AI와 사용자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장 대표는 "태어날 때부터 AI와 함께한 세대에게 AI와의 깊은 사랑이나 평생의 파트너십은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예측은 '일'의 개념이 재정의되는 '탈노동(Post-work)' 사회의 부상이다. 장 대표는 AI가 대부분의 고된 노동을 자동화하면서 인간의 정체성이 직업적 성취에서 분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을 '챗GPT 성격 디자이너'가 내 직업"이라며 "미래에는 '가상 세계 건축가'처럼 지금은 놀이로 여겨지는 활동이 진짜 '일'이 되고 사회적 지위도 가상 세계에서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인의 정체성이 '매우 특이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픈AI가 지난 4년간 축적한 자신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앤 장 봇'을 만들 수 있듯 누구나 '디지털 복제인간'을 소유하는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이는 지적 재산권이 '정체성 재산권'으로 확장되는 결과로 이어지며 사람들은 자신의 목소리나 성격, 사고방식까지 타인에게 라이선스(사용권)를 부여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앤 장 대표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좋든 싫든 다가올 것"이라며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어떤 종류의 AI를 원하는지 깊이 고민하고 직접 그 변화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노현우 연구원 "AI에 컴퓨터를 주자"…챗봇 넘어 '행동하는 동료'로 노현우 오픈AI 연구원은 AI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기술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AI를 진정한 협업 파트너로 만들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로, 인간 동료처럼 AI에게도 가상의 '컴퓨터'를 제공하는 개념을 소개했다. 지난 7월 출시된 '챗GPT 에이전트'는 바로 이 '컴퓨터'를 탑재했다. 이 가상 컴퓨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브라우저다. 에이전트는 이제 단순히 텍스트 정보만 보는 것을 넘어 인간처럼 화면을 보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해 모든 웹사이트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 에이전트는 터미널을 통해 파일을 직접 생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일례로 터미널 명령어로 파워포인트나 스프레드시트 파일을 만들면 인간 동료가 자신의 컴퓨터에서 해당 파일을 그대로 열어 편집하는 식의 협업이 가능하다. 이 모든 도구는 하나의 공유 파일 시스템 위에서 작동한다. 브라우저로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터미널로 그 파일을 편집하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외부 서비스로 전송하는 등 복합적인 작업이 하나의 컴퓨터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발전을 통해 에이전트는 복잡한 지식 노동 작업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이고 있다.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웹 리서치 작업에서 인간 전문가의 성공률인 25%를 크게 웃도는 68%를 달성했으며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는 이미 인간의 성능을 상당히 뛰어넘었다. 노 리드는 "강화학습과 추론 능력의 발전으로 AI 에이전트는 점점 더 많은 영역에서 인간이 하는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유능한 동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원배 엔지니어 "챗봇은 설명하지만 에이전트는 실행"…데모로 '증명' 마지막으로 박원배 오픈AI 솔루션 엔지니어는 라이브 데모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실제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그는 AI가 이제 단순히 방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직접 작업을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했음을 강조했다. 이날 그는 '항공권 예매 데모'를 시연했다. 박 엔지니어가 "인천-제주 항공편을 구매해줘"라고 입력하자 일반 챗 모드는 예약 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에이전트 모드는 즉시 브라우저를 열고 "언제 가실 건가요"라고 되물은 뒤 답변을 받자 스스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예매를 시도하는 등 실제 행동에 나섰다. 이어진 '커리어 버디' 데모는 보다 복잡한 임무를 수행했다. "구글 드라이브의 내 이력서를 읽고 맞는 채용 공고를 찾아 점수와 함께 정리해줘"라는 명령에 에이전트는 스스로 이력서를 분석하고 여러 채용 사이트를 자율적으로 검색했다. 심지어 사용자가 노트북을 닫아도 작업을 계속한 뒤 최종 결과를 매칭 점수와 함께 스프레드시트에 자동으로 정리해 보고했다. 박 엔지니어는 "에이전트는 데이터 정제나 서식 작업 같은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학생과 연구자들을 해방시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단순 작업 시간을 줄이고 깊이 있는 사고와 연구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25.09.11 11:23조이환 기자

롯데칠성음료, 美 소주 시장 공략 속도…'순하리' 판매채널 8배↑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소주 시장에서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 전략이 효과를 내며 판매 채널과 수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순하리 판매처는 미국 내 2만3천여 곳으로, 지난해 말(2천700여 곳)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판매 지역도 같은 기간 26개주에서 48개주로 확대됐다. 코스트코, 타겟, 크로거, 알버슨 등 대형 유통망에도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시장 저변을 넓혔다. 수출액 역시 증가세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순하리 등 과일소주 수출은 연평균 38%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 늘었다. 일반 소주 제품군도 같은 기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주류 유통사 'E&J 갤로'와의 협력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갤로는 세계 110여 개국에 와인을 공급하는 미국 최대 주류기업으로,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 협약 체결 이후 갤로 유통망을 통해 소주 브랜드를 대형마트·주류 판매점으로 확산시켰다. 또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4월에는 신제품 '순하리 자두', '순하리 리치'를 출시하고 SNS 이벤트를 병행했다. 두 제품은 '2025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서 각각 더블 골드와 실버를 수상했다. 여름부터는 대학 풋볼 경기장 내 부스 운영, 시음행사, 굿즈 제공 등을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 홈구장에서는 순하리 바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갤로 유통망을 활용한 채널 다변화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소주를 미국에서 맥주·위스키와 같은 독립적 카테고리로 자리잡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55류승현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1천500만 콘텐츠 담은 메가플랫폼 오픈

통로이미지는 자사가 운영하는 클립아트코리아와 이미지투데이를 통합한 '클립아트코리아 메가플랫폼'을 정식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클립아트코리아는 총 1천500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메가플랫폼에서는 사진, 일러스트, 그래픽 소스뿐 아니라 ▲3D ▲PNG ▲4K 동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지원해 기존 국내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직관적인 UI·UX 디자인을 적용하고, 구간별 청취가 가능한 음원 플레이어, 폰트 미리보기 및 패밀리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폰트 프리뷰 좋아요' 기능,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결제 고객이 클립아트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100% 증정한다. 이와 함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클립아트코리아 에디터 내 '축하 카드' 전용 템플릿을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면 배스킨라빈스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클립아트코리아 메가플랫폼은 1,500만 건 이상의 K-콘텐츠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토털 허브”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10: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서브컬처 본고장 공략"…컴투스 '스타시드', 日 정식 서비스 실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 '스타시드'는 인류 멸망 이후 AI 소녀들만 남겨진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개성 넘치는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호평 받았다. 컴투스는 일본 이용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스타시드'만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캐릭터와의 교감 시스템도 현지화해 선보인다. 일본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일상적 교류와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동시에 강화해 서브컬처의 본고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번 일본 서비스를 기념해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스타시드'의 메인 OST 'Shine All Night'의 새로운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컴투스는 이 밖에도 게임과 공식 X 채널 등에서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현지 게이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25.09.11 10:35정진성 기자

호요버스 원신, 갤럭시 스토어 협업…'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 25일 출시

호요버스 코리아는 오픈월드 액션 RPG '원신'과 갤럭시 스토어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스토어 원신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이하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를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온라인 유통 채널 11번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이벤트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세트 에디션부터 단품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구매는 오는 19일 정오부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서 사전 예약한 고객에 한해 가능하다. 다음 달 4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는 폰타인 라이브하우스가 꾸며져 에디션 쇼케이스, 코스프레 포토타임, 미니게임, 갤럭시 버즈 청음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라이오슬리 액세서리 시리즈 중 갤럭시 Z 폴드7 액세서리 에디션(이하 에디션)은 아크릴 팝업 액자, SD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카드 포켓, 무선 충전기, 혜택카드 등으로 구성된다. 에디션 구매자에게는 새로운 대본으로 녹음된 라이오슬리 보이스 알람음과 스페셜 아이콘, 애니메이션 락스크린 등이 포함된 스페셜 테마, 갤럭시 스토어 할인 쿠폰, 원신 인게임 아이템 등 특별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이 중 스페셜 테마는 유료 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 스토어에서도 별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에디션을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현장 구매하면 라이오슬리 쇼핑백까지 한정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단일 품목으로는 ▲갤럭시 버즈3 프로 케이스 ▲갤럭시 Z 폴드7 LD 마그넷 케이스 ▲갤럭시 S25 울트라 SD 마그넷 케이스 ▲갤럭시 S25 울트라 LD 마그넷 케이스 ▲마그넷 스마트톡 ▲장패드 ▲리무버블 스티커팩 등 총 7종의 스페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갤럭시 Z 폴드7 LD 마그넷 케이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 SD 마그넷 케이스는 11번가에서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 폰타인 라이브하우스 in 삼성스토어 홍대 사전 예약자에게는 특별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갤럭시 Z 폴드7 또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 구매 시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10만원권 3매(선착순 100명 한정), 갤럭시 제품(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제외) 9만원 이상 구매 시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 카드 4만원권 1매(선착순 1천명 한정)가 제공된다.

2025.09.11 10:15정진성 기자

HP, 국내 게이밍 PC 시장서 3년 연속 1위 기록

HP는 11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토대로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IDC에 따르면 HP는 2022년 3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12분기(3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HP 관계자는 "2021년 국내 게이밍 시장 진출 이후 문화 바탕 마케팅 캠페인과 제품 라인업으로 성장세를 기록했고 1년 반만에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HP는 AI 관련 기술을 게이밍 PC에 적용하고 있다. 게임 환경을 실시간 분석해 성능과 설정을 자동 최적화하는 '오멘 AI', 세밀한 기능과 성능 조정을 수행하는 전용 소프트웨어 '오멘 게이밍 허브'가 기본 탑재된다. 서비스 품질을 중시하는 국내 소비자 대상 24시간 전문 엔지니어 전화 상담, 하이마트 접수 대행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HP는 지난 수년간 게이밍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오멘을 중심으로 한 게이밍 생태계를 고도화해, 게이머가 몰입감 있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1 09:44권봉석 기자

그리팅-원티드랩, AI 시대 HR이 나가야할 방향 제시한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이 운영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은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공동 HR 웨비나를 18일 오후 3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최근 원티드와 서비스를 연동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관리 효율성을 큰 폭으로 제고했다. 그리팅을 사용하는 인사담당자는 그리팅에서 만든 채용 공고를 클릭 한 번으로 원티드에 자동 배포할 수 있으며, 추후 원티드로 지원한 지원자 데이터는 그리팅으로 자동 통합돼 채용 업무 리소스를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번 HR 웨비나는 양사의 서비스 연동을 기념해 진행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등 25년간 글로벌 기업에서 풍부한 HR 경험을 쌓고, 현재 글로벌 제약 기업에서 근무 중인 김형규 피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선다. 김형규 피플 디렉터는 'AI 시대, HR 리더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AI 시대에 변화할 인재상과 HR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HR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형규 디렉터는 “AI 시대에는 1만 시간의 법칙 등 기존의 관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기업 조직도도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주니어가 사라지고 한 사람에게 여러 가지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HR 분야는 이제 스스로의 역할을 파괴적으로 재창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달 28일 그리팅과 원티드가 기업 HR 리더 100인을 초청해 진행한 '임팩트 HR 세미나 2025'의 후속으로 열리는 행사다. 현장 세미나에는 AI 시대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고 싶은 100인의 HR 리더가 참석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킹 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비나는 유튜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그리팅 홈페이지와 원티드 블로그를 통해 개별 신청하는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그리팅이 개최하는 HR 웨비나는 매회 500명 이상의 참여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원티드와 함께 양사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앞으로 AI가 HR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HR 리더들과 공유하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HR 담당자는 이제 인간의 영역뿐 아니라 AI도 관리하게 될 것이다. 이번 웨비나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디넷코리아는 10월1~2일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컨퍼런스·네트워킹 행사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개최한다. 핵심 인재와 협업·성장에 고민인 HR 리더들을 위한 자리다. 본 컨퍼런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주관 'AI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다. AI 페스타가 열리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코엑스A홀에서는 HR테크 기업들의 상담·전시 부스도 마련된다. AI 페스타는 KT·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LG AI연구원 등 국내 대표 AI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또 오픈AI·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기업 리더들의 강연도 펼쳐진다.

2025.09.11 09:31백봉삼 기자

리플릿, 고객 성장세 기반으로 2억 5천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프리즘 캐피털, a16z, 아멕스 벤처스, 코튜, YC 등 참여… 구글 AI 퓨처스 펀드 합류 기업용 자율 에이전트 공개 포스터시티, 캘리포니아, 2025년 9월 11일 /PRNewswire/ -- 빠르게 성장 중인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 제작 플랫폼 리플릿(Replit)이 오늘 미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리플릿의 기업 가치는 미화 3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는 2023년 마지막 투자 라운드 이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투자는 리플릿이 1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연간 수익을 280만 달러에서 1억 5천만 달러로 50배 이상 성장시키고, 4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 커뮤니티를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라운드는 프리즘 캐피털(Prysm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아멕스 벤처스(Amex Ventures)와 구글 AI 퓨처스 펀드(Google's AI Futures Fund)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YC, 크래프트(Craft), a16z, 코튜(Coatue), 폴 그레이엄(Paul Graham) 등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이어갔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Series C Funding & Agent 3 Product Launch announcement by Amjad Masad, CEO & Founder, Replit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68855/Replit_Agent3_SeriesC_90_16x9_HD.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68855/Replit_Agent3_SeriesC_90_16x9_HD.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리플릿은 이미 질로우(Zillow), 듀오링고(Duolingo), 코인베이스(Coinbase) 등 다양한 산업군의 창작자들이 앱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리플릿은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늘 자사에서 가장 자율성이 높은 에이전트인 Agent 3를 공개했다. Agent 3는 이전 버전보다 10배 높은 자율성을 갖췄으며, 코드 테스트 및 수정은 물론, 복잡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맞춤형 에이전트와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다. 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암자드 마사드(Amjad Masad) 리플릿 최고경영자(CEO) 겸 창립자는 "우리는 전 세계 누구나 코딩 경험 없이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바이브 코딩(Vibe-coding)'을 처음으로 가능하게 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와 새로운 AI 에이전트 공개로, 리플릿은 고객의 지지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앞으로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이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박(Jay Park) 프리즘 캐피털 매니징 파트너 겸 공동 창립자는 '리플릿의 비전은 누구나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비전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라며 "개인, 팀, 기업과의 거래 성과는 리플릿을 맞춤형 소프트웨어,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구축하는 선도적인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리플릿의 다음 여정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리플릿은 새로운 투자 외에도 이제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oogle Cloud Marketplace)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이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조너선 실버(Jonathan Silber) 구글 AI 퓨처스 펀드 디렉터는 "리플릿은 AI 에이전트가 얼마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입증하고 있다"며 "우리는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제미나이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리플릿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자금은 AI 시대에 새로운 작업 방식을 구축함에 따라 운영 확장, 제품 개발 가속화, 글로벌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케빈 웨버(Kevin Weber) 아멕스 벤처스(Amex Ventures) 부사장은 "우리가 리플릿에 투자한 이유는 '바이브 코딩' 솔루션이 기술 지식이 없는 직원에게 소프트웨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소프트웨어 구축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리플릿의 기술이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플릿은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는 비전으로 시작됐다. 리플릿은 아이디어와 완제품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개인, 팀 및 기업이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넓은 범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gent 3는 자율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이다. Agent 3는 최소한의 사용자 개입만으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자율 소프트웨어 개발의 혁신이다. Agent 3는 진정한 팀원처럼 작동하는 시장 최초의 에이전트다. Agent 1은 최대 2분, Agent 2는 최대 20분 동안 작업할 수 있었던 반면, Agent 3는 최대 200분 동안 작업하여 사람 수준의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Agent 3는 자체적으로 코드를 테스트하고 수정하여 백그라운드에서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리플릿의 독자적인 테스트 시스템은 컴퓨터 사용 모델에 비해 최대 3배 빠르고 10배 저렴하다. Agent 3는 주기적으로 자체 테스트하기로 결정하는 등 실제 개발자처럼 작동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가 앱을 클릭하며 버튼, 양식, API, 데이터 소스 등을 확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앱의 모든 부분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용해 보기: Replit Agent 3 리플릿 소개 리플릿은 누구나 자연어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생성 플랫폼이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50만 명 이상의 전문 사용자를 보유한 리플릿은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대한 기존 장벽을 허물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민주화하고 있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연락처:Press@replit.com 비디오 - https://mma.prnasia.com/media2/2768855/Replit_Agent3_SeriesC_90_16x9_HD.mp4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725892/Replit_Logo.jpg?p=medium600

2025.09.11 08:10글로벌뉴스

지도반출 논란..."데이터센터 설립 무관" 구글 논리 맞을까

구글이 한국 정부에 또 다시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신청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다. 정부가 내건 조건 가운데 '위성 사진 가림 처리'와 '좌표 제외'는 수용했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설립'은 기술적 제약을 이유로 거부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데이터센터 설립 역시 충분히 구현 가능한 사안이라며 구글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지도 반출 시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구글 측 주장은 표본이 적어 일반화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냈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전날 구글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의 우려에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한국 정부에 신청했다. 기존 대비 세밀한 지도를 활용해 '길찾기' 등 보다 완전한 지도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이유에서다. 구글이 요청한 지도는 1대 5천 축적으로, 그간 한국 정부는 국가 안보상 정밀지도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 현재 구글 지도 서비스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도는 1대 2만5천 축적으로, 한국의 도보 경로, 자전거 경로, 실시간 경로, 길 찾기 등 일부 서비스를 제외한 제한된 기능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구글이 요구한 지도를 활용하면 보다 정교한 길찾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대 5천 축적의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로 표현해 건물·도로·지형까지 세부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데다가, 대다수의 길 찾기 기능은 해당 축적의 지도를 기반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설립 외 위성 사진 가림 처리·좌표 제외 수용” 간담회 현장에서 구글은 한국 정부가 고정밀지도 해외 반출 승인을 두고 내건 세 가지 조건 중 일부 조건만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이터센터 설립은 지도와 무관하지만,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 가림 처리와 함께 지도 서비스 내에서 한국의 좌표 정보를 제외하겠다고 약속했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 부사장은 “현행 구글 지도상에서는 우클릭을 통해 위치 공유를 선택하면 그 지점에 위도와 경도, 좌표가 표시된다”며 “하지만 구글 지도 반출 신청이 승인되면 이 정보를 표시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한국 정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티맵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필요 시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날 유영석 구글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대5천 정도 지도의 프로세싱을 다른 나라 영토 아래서 할 때 국가로부터 허락받는 나라는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韓 독자 데이터센터 설립 가능…다만, 끊김 현상 발생할 수도 취재 결과, 이같은 주장은 1대 5천 축적의 지도를 갖춘 국가가 많지 않아 일반화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 일본, 대만,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로 일본, 프랑스, 호주는 구글에 고정밀지도를 제공했다가 자국 지도 플랫폼이 경쟁력을 잃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희대학교 최진무 지리학과 교수는 “1대 5천 축척의 지도를 구축한 국가가 많지 않으니 국가로부터 허락을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은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수 없는 주된 이유를 '기술적 제약'으로 꼽았다. 유 총괄은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더라도 여전히 프로세싱은 해외에서 할 수 밖에 없는 기술적 제약 조건이 있다”며 “구글 지도는 전 세계 2억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이용한다. 이런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세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은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는 “구글 맵 서비스의 경우 본사에서 총괄해서 운영하고 지도가 여러 군데 중첩돼 있어도 하나의 프로세스로 돌아간다”며 “만약에 한국 지도를 국내 데이터센터에만 두라고 하면 외국에 있는 프로그램부터 모든 지도에 관한 서비스를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 단독으로 풀셋을 갖추면)비용도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한국 것만 별도 서버로 두게 되면 한국 지도에 접근할 때는 한국으로 (이용자가) 몰리게 된다. 서비스가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끊기는 단절 현상이 일어나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존재하게 돼 불편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지도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주장하는 해외 서버에서의 프로세싱 등은 한국에 데이터센터가 설치된다면 충분히 로컬에서도 기술적으로 구현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는 것과 해외 서버와의 프로세싱 연동이 기술적으로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님에도 한국 데이터센터 설치를 거부하는 것은 법인세 회피 등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또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를 삭제하는 것만으로는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해당 조치만으로는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좌표를 알려줘야 블러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도를 줘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한국이 갑이 아니라 을”이라며 “(가림처리한 사진을 구입하는 것도)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무의미한 작업이다. 가림처리를 해주겠다는 것도 신의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법적 의무가 아닌데 (구글이)하겠다는 말은 믿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2025.09.10 18:36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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