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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재단, 7월 16일 '위믹스 데이' 마련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데이(WEMIX DAY) 개최일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6일 개최하는 위믹스 데이에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리뉴얼 계획을 발표한다. 새롭게 선보일 고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와 토크노믹스를 공개한다. 위믹스 플레이는 블록체인 게임 이용자, 커뮤니티 등 위믹스 생태계 전반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토크노믹스를 강화하고 고품질 게임을 온보딩해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위믹스 데이 당일 확인할 수 있다. 위믹스 데이는 생중계가 아닌 녹화 영상으로 내용을 공개하며,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든지 시청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영상 공개 시간은 추후 전할 계획이다. 한편, 위믹스 재단은 지난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Brioche Hard Fork)를 실시해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개편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대량 소각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이코노미, 커뮤니티와 동반 성장하는 위믹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4.07.04 11:15이도원

중국, 유학생 가방에 넣어 엔비디아 AI 칩 밀수

싱가포르 유학생 중국인 A(26)씨는 지난 가을 방학을 맞아 중국으로 돌아갔다. A씨는 친구로부터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기에 칩을 가져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방에 엔비디아의 고급 AI 칩을 넣었다. A씨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은 채 공항을 통과했고, 칩을 넘긴 뒤 개당 200달러(약 27만6천원)의 운반비를 받았다. 중국이 귀국하는 유학생 짐가방 등을 이용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밀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학생 A씨 사례를 포함한 중국의 엔비디아 칩 밀수 방식을 보도했다. WSJ은 "이는 중국 지하 시장 거래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규제로 수입 길이 막힌 중국은 이른바 '지하 네트워크'를 통해 엔비디아의 고급 칩을 들여오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과 중국 간 기술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고급 칩은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지난 2022년 8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군이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를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관련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A100을 비롯한 엔비디아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밀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WSJ는 중국 내 7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수출 제한 품목에 해당하는 고급 엔비디아 칩을 공개적으로 광고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WSJ는 "엔비디아 칩 판매는 안정적이라 이들 판매업자는 선주문을 받고 수주 내 배송을 약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부는 첨단 엔비디아 칩이 8개씩 들어있는, 약 30만달러(약 4억1천400만원)에 달하는 전체 서버도 팔았다"고 전했다.

2024.07.04 11:11정석규

경제계, 尹 정부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에 '환영'

정부가 발표한 역동경제 로드맵을 경제계가 반긴다. 윤석열 정부는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역동경제 로드맵에는 경영계에서 요구해 온 최대주주 할증평가제도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을 늘린 기업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고, 이들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에겐 배당소득세를 깎아주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하반기 경제정책에서는 민생안정 자금에 1조원을 투입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5조6천억원을 배정했다. 주요 경제단체는 이같은 정부 발표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민생안정을 위한 단기대책과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 함께 마련됐다는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시스템 개편, 기업 규모별 규제 합리화,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상속세 개편, 첨단인재 양성 및 외국인재 활용 전략 마련 등은 우리경제 역동성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이어 "3대 핵심기술로 제시한 AI·반도체, 바이오, 양자분야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직접환급방식 도입, AI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추가 검토하고, 국회 입법에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인협회도 이상호 경제산업본부장 명의 논평에서 "잠재성장률 하락, 사회이동성 약화 등 경제활력이 갈수록 저하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역동성 제고를 위한 로드맵이 시의적절하게 마련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생산성 높은 경제시스템 구축 등 '혁신을 통한 성장엔진 재점화'를 골자로 하는 이번 로드맵은 한국경제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 최대주주 할증평가 폐지 등 상속세제 개선,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 확산 등은 우리 경제가 요소투입 중심 경제에서 생산성 중심의 경제로 탈바꿈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성장잠재력 회복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기업활력을 제고하는 정책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반도체 세제지원 확대,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상속세 최대주주 할증 폐지 같은 세제 개선 방안들은 우리 주력 기업들 투자 유인 제고와 경쟁력 향상, 그리고 기업의 영속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2%대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는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부가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세제 개선 같은 과제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줬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논평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애로 해소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경영부담 완화 대책과 1조원 규모 긴급 민생안정자금 투입 등 집중 지원 방안은 경제와 민생, 공동체 발전의 터전으로서 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2%대 초반에 불과한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에 대응하고, 무너진 사회이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을 명확히 적시함으로써 역동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적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2024.07.04 10:16류은주

방통위, 갤럭시 폴더블6 사기 판매 주의보 발령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4일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6 출시를 앞두고 허위, 과장, 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신규폰 출시를 앞두고 있고 단통법 개정으로 7월24일부터 온라인 사전승낙서 미 게시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온라인 성지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여부 점검 및 허위, 과장, 기만 광고에 대한 시장모니터링과 법 위반여부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4 09:35박수형

[유미's 픽] "감옥에 간 트럼프, 美 차기 대통령?"…딥페이크에 빅테크 '비상'

#. 지난 5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와 관련한 '딥페이크(영상·이미지·음성 조작물)' 이미지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맷 월리스는 자신의 X 계정에 정장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올려 11만여 명으로부터 '좋아요' 반응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추가 사실을 확인하면 딥페이크 이미지가 가짜란 사실을 알 수 있긴 하지만, 별 관심이 없는 이들이 이미지를 그대로 진실이라 믿을 소지가 많다는 점에서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 AI 등 디지털 방식을 통해 선거 광고를 제작하거나 변경했을 때 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겠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선거 광고 게재시 '수정 혹은 합성 콘텐츠' 항목에 표시하는 조항을 만들었는데, 이에 따라 광고주는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 및 변경된 정치 선거 관련 광고를 올릴 때 해당 항목에 표시해야 한다. 구글은 지난해 9월에도 빅테크 기업 최초로 선거 광고에 AI 사용 여부 표시를 의무화해 주목 받았다. 구글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든 정치적 광고에 들어가는 동영상·사진·음성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경우 활용 사실을 '명확하고 눈에 띄게'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을 적용했다. 유튜브는 생성형 AI 콘텐츠의 영향을 직접 받는 당사자가 개인정보침해를 사유로 요청할 경우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미성년자이거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사망했을 때 등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당사자가 직접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 삭제 요청을 받게 되면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판단을 내린다. 해당 콘텐츠가 특정인을 고유하게 식별할 수 있는지, 패러디나 풍자 또는 대중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또 해당 콘텐츠에 유명인이 등장하거나 범죄 행위, 폭력, 정치인 지지 등 민감한 내용이 담겼는지도 고려해 삭제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성형 AI 콘텐츠로 표심을 흔들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지난 3월 딥페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그동안 자체 도구인 메타AI에서 만든 AI 이미지에 라벨을 붙여왔으나, 이를 모든 게시물로 확대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처럼 나선 것은 딥페이크 악용으로 인한 가짜뉴스가 선거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을 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경선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이 48건 제작된 것으로 조사됐다. 디샌티스 후보가 '경쟁을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조작된 영상들은 당시 디센티스 후보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았다. 정치인들이 딥페이크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요소다. 글로벌 딥페이크 보안 업체 센시티에 따르면 딥페이크에 악용된 직업은 정치인이 39.2%로 가장 많고 연예인(29.4%), 기업인(19.6%), 테러범(6.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는 최근 미국 대통령 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모습을 생성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미드저니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AI가 유력 후보인 트럼프와 바이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문제가 됐다. 여기에 미드저니는 차기 미국 대통령 이미지 생성 요청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몇 초 만에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을 만드는 생성형 AI의 빠른 성장은 잠재적 악용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딥페이크로 인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AI 등으로 제작된 온라인 허위정보가 선거 공정성을 해친다는 우려가 여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며 "생성형 AI를 이용해 감쪽같이 날조한 이미지들은 특히 요즘 같은 정치적 혼란기에 유권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024.07.04 09:32장유미

KT, 태블릿형 IPTV '지니TV탭3' 출시

KT는 태블릿형 IPTV 단말인 '지니TV탭3'를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니 TV 탭 시리즈는 국내 최초 태블릿형 IPTV 단말이다. 새로 선보이는 탭3는 전작 대비 커진 11인치 화면 크기와 가벼워진 무게로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니TV탭3는 그라파이트 색상이며, 출고가는 36만8천500원(VAT 포함)이다. 지니 TV 탭 3는 고객이 집 안의 KT 와이파이(WiFi)를 통해 KT IPTV 서비스(실시간 채널 시청, VOD 다시보기, 키즈랜드 등)를 이용할 수 있고, OTT나 인터넷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지니 TV 탭 3는 지니 TV 앱으로 키즈랜드 콘텐츠를 지원해 아이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가입자 1위인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앱을 통해 E-BOOK 리더기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존 KT IPTV 가입 고객은 TV 요금제 월 8천800원에(지니TV 에센스 3년 약정 시, 복수단말 기준) 추가TV로 이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단말기 구매만 희망하는 고객은 KT 모바일 요금제인 '삼성초이스'에 가입하면, 약정기간동안 단말 할부원금 14만4천원(2년 약정 기준)을 할인 받아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니TV탭3는 전국 KT매장,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고객센터 등의 채널을 통해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KT는 지니TV탭3 출시를 기념해 TV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니 TV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7월4일부터 9월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KT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04 09:31최지연

카카오, 단골시장 지원 사업 고도화…프로그램 신설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년째 진행하고 있는 '단골시장'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우수시장 조성' 및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우수시장 조성'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8일까지 공모에 참여한 전통시장 중 온라인 채널 운영 계획, 참여도 등 단골시장 사업과의 적합성을 검토해 최대 5곳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단골시장에는 최대 2천만 원의 톡채널 홍보 지원금과 톡채널 광고 메시지 발송비 300만 원을 제공하며, 홍보물 제작, 지역광고 등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및 온라인 기획전 참여 기회 제공을 비롯해 카카오톡 비즈보드 광고, 카카오맵 실내지도 구축, 카카오페이 연동 등 카카오의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문 디지털 튜터가 방문해 '1:1 맞춤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후속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단골시장에 참여했던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하고, 온라인 소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톡 채널을 더 성장시키고 싶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대면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채널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프렌즈 장바구니를 프로모션 물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골시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18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카카오는 '단골시장'과 '단골거리' 등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프로젝트 단골'로 통합하고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각지의 시장과 지역 상점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단골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2년간 '단골시장' 사업을 통해 전국 111개 전통시장의 상인회와 1천472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1천583개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로 개설하고, 24만 명 이상의 고객을 친구로 추가했다. 2023년 10월에는 대통령상인 '2023년 전통시장 활성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카카오 박윤석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온라인에서 입지를 확보하고, 더 많은 단골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9:13안희정

파리올림픽 D-3주…식·유통업계, 매출 특수 기대감 '뚝'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올림픽) 개막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식·유통업계의 올림픽 매출 특수 기대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핸드볼팀을 제외한 단체 구기종목이 본선진출에 실패하고 파리 현지와의 시차가 크게 나는 것이 장애물로 꼽혔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다음 달 11일까지 열린다. 206개국이 참가해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우리나라는 22개 종목에 142명이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지만, 관중 없이 치러졌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곳은 오비맥주다. 오비맥주의 모기업 AB인베브는 오는 2028년까지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 자격을 얻었다. 오비맥주는 무알코올 맥주인 '카스 0.0(제로)'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주류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으며 올림픽 관련 TV 및 디지털 광고 송출, 인플루언서와 협업, 한정판 굿즈 출시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리 현지에서도 마케팅을 이어간다. 올림픽 기간 에펠탑 근처 '코리아 하우스'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해 한국 주류 문화와 한국 맥주의 위상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와의 시차를 고려해 논알코올 맥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논알코올 맥주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28년말까지 대한체육회 휘장 및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과 대한체육회 및 팀 코리아 엠블럼·국가대표 선수단·캐릭터 '달리' 등 지식 재산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파리바게뜨는 파리 현지에 운영 중인 매장을 통해 선수단에게 응원 빵과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는 현지 후원을 계획 중이며 국내 매장과 브랜드 공식 채널에서 응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다섯 대륙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색상과 파리 에펠탑 일러스트를 패키지에 담았다. 반면 공식 스폰서 자격을 획득하지 못한 기업은 조용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스폰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숨어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앰부시 마케팅'을 금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앰부시 마케팅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파리 현지와 시차가 약 7시간인 것과 구기종목 대표팀이 대부분 예선 탈락한 것도 대규모 마케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 꼽혔다. 야구는 파리올림픽에서 제외됐고 농구, 배구, 축구 등 단체 구기종목에서는 예산 탈락해 여자 핸드볼팀만 본선에 진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식 스폰서 자격 획득에는 천문학적 금액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이 부담스러워 '축제' 등의 단어를 활용해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한계가 있어 아예 포기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구기종목이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우려 요소”라며 “올림픽을 계기로 매출을 크게 늘린다는 것보다는 인지도 상승을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시 수요가 높은 치킨업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기업이 없어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은 과거 다른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스포츠 경기 시 많은 고객이 찾는 치킨업계의 경우 공식 스폰서를 획득하지 못해 마케팅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4 06:00김민아

노키아 "5G 6G로 한국 산업 성장 돕겠다"

노키아가 국내 산업의 성장을 위해 5G와 다가올 6G 기술 개발을 돕는다. 이를 위해 첨단 기술이 녹아든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거 공개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앰플리파이코리아에서 “노키아는 선도적인 6G 전략과 첨단 5G 솔루션 개발을 통해 한국의 비즈니스, 기업, 통신사업자가 다가오는 수십 년 동안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기술비전 2030과 6G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AI가 접목된 네트워크로 사람과 물리적 세계,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함께 포용적인 디지털 접근을 실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디어와 고객사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분산서비스거부(DDoS) 장애를 방지할 수 있는 솔루션도 공개했다.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인 NOS 탑재 스위치는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통신사업자용 솔루션과 별도로 국방 분야 네트워크 솔루션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정학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동맹국들이 도입한 솔루션이 국내서 소개된 것이다. 국내 사업자에 공급하기 시작한 무선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가운데 안테나 유닛은 64TRx 기반으로 전력 소비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또 기지국 장비(DU)는 기존보다 셀 범위는 늘리고 전력 소비는 75%까지 줄였다. 아울러 6G 시대에 활용될 후보 주파수 대역인 7GHz에서 쓸 128TRx 기술도 선보였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거시경제와 지정학적 문제, 지속가능성, 보안과 프라이버시, 혁신과 일에 대한 기술 등이 2030년에 주목할 측면”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6G의 방향성은 세 가지로 지속 가능하고 안전해야 하며 무엇보다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3 18:28박수형

성장 절벽 앞 TV홈쇼핑…"규제 완화·정부 개입 절실"

TV홈쇼핑 사업자와 유료방송사 간 송출 수수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또 홈쇼핑 시장이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련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송출수수료 협상 지속 난항…정책적 개입 필요 한국방송학회는 'TV홈쇼핑 산업의 규제 완화와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세미나를 3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여기서 발제를 맡은 경희대학교 김용희 교수는 홈쇼핑 시장을 둘러싼 갈등과 문제점을 짚고 정책방향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홈쇼핑사업자와 유료방송 플랫폼간 송출수수료 갈등은 계속돼 왔고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송출수수료가 예측 가능한 범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3월 방송채널 사용계약에 관한 원칙과 협의절차를 강화한 송출수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는 홈쇼핑 매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항목과 분쟁 발생 시 근본적인 중재를 위해 '송출수수료 대가검증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정부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에 정보 교환 의무를 부여했다. 하지만 실제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데이터 상호 교환이나 검증의 어려움이 존재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었다. 김 교수는 "송출수수료 현안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와 정부의 상호 신뢰체계 재형성,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유료방송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홈쇼핑과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의 승인 및 허가제도가 유지되는 한해서는 해당 산업은 사회적 책무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공정거래가 중요한 이슈로,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김 교수는 이를 위해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송출수수료 산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기존에 제정한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을 지속해서 보안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적정 홈쇼핑 송출수수료 수준과 이를 담보할 합리적인 민관 협력규제 모델을 마련하는 선행 연구도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홈쇼핑 사업자에게 주어진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 교수는 "경쟁력 높은 모바일 중심의 경쟁 커머스 사업자가 등장하고 있는데, 홈쇼핑은 규제로 인해 상품 구성에 대한 제약이 있다"며 "다양한 상품 취급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편성 규제나 과도한 재승인 조건이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규제완화" 한 목소리 이어진 토론 자리에서 전문가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대학교 홍종윤 교수는 규제 당국의 개입과 관련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면서도 "송출수수료 문제는 10년 이상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며 "뾰족한 수가 없고 답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가 개입해서 해결된 건 없고, 정치적인 싸움이 된다. 전체적인 틀이 바뀌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라이브 커머스는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규제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점점 열악해지는 시장과 출혈경쟁이 있는 상황에서 상생과 협력, 양보라는 것은 의미가 없다"면서 "정부가 마련한 협의체에서 적절한 가격을 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또한 규제완화와 정부개입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했다. 노 연구위원은 "홈쇼핑 산업은 미디어 산업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다"며 "홈쇼핑이 힘들어지면 국내 레거시 방송 미디어 산업 또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관련된 규제 최대한 완화해 주고, 공생할 기반을 마련해줘야 하는 것"이라면서 "홈쇼핑 심의 등 부관 조건, 상품편성규제 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정부의 개입이 오히려 '옥상옥'(필요 없이 생긴 윗자리)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심 교수는 "홈쇼핑에 주어진 편성규제, 내용규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7.03 17:16안희정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B2B 웹사이트 출시

알리바바닷컴이 올해 하반기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를 출시하고, 낮은 가격에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지역에서 4천700만 활성 B2B 바이어들이 활용하는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 타자로 선보이는 국가별 전용 웹사이트로, 국내 기업들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해외 B2B 마케팅,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기업 전용 웹사이트는 한국 상품에 관심이 많은 해외 B2B 바이어들이 필요 상품을 쉽게 찾고 소싱하도록 만들어진 한국 셀러의 상품만 노출하는 사이트다. 알리바바닷컴이 한국 기업 전용 사이트만 따로 출시하게된 것은 최근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B2B 바이어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웹사이트는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 제공 파트너와 연동으로 편리한 상품 등록, 관리를 지원하며, 별도 애플리케이션으로 한국어 상품 설명을 영어로 자동 번역도 제공한다. 또한 기술적인 협업을 포함하는 국내 파트너들 연동·협력 작업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글로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정부기관과의 협력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유관 기관과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기업 대상으로 제공하는 특별 혜택인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 액티브서플라이어(Active Supplier)'도 함께 진행해 셀러들이 멤버십에 가입하기 전 저렴한 가격에 한국 사이트를 통해 B2B 판로 개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액티브서플라이어는 연 199달러(28만원)의 가격에 제공되며, 주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던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쉽게 글로벌 온라인 B2B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는 시도를 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셀러들은 손쉽게 알리바바닷컴 한국 전용 사이트에 등록하고 글로벌 B2B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 마르코 양 지사장은 “품질이 뛰어난 한국산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윈윈'하고 싶다”며 “알리바바닷컴의 한국 전용 웹사이트와 멤버십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더 국내 파트너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올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뷰티·코스매틱, 식음료, 자동차 부품,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그리고 각종 기계 산업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닷컴 사이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히 눈에 띄는 성장률을 나타낸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300%), 라면(82%), 스킨케어 (80%), 마스크 시트(70%), 홍삼(69%), 산업용 부품(45%) 등이 있으며, 수년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상품 구매가 가장 많이 증가한 탑 3 국가로는 브라질(260%), 독일(253%), 인도(95%)가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사이트 체험 후, 기업들이 GS 공식 멤버십, VS 인증 멤버십, KA 산업 리더십 멤버십에 가입하도록 지원하며,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맞춤형 멤버십도 제공한다.

2024.07.03 17:01최다래

의료용 마약류 복용 국민 1991만명…50대 가장 많이 처방

ADHD 치료제 2022년 대비 처방 환자 및 처방량 증가 국민 5명 중 2명 이상은 의료용 마약류를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천991만명, 처방량은 18억 9천411만개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천51만개가 늘어났으나 1인당 처방량은 소폭 감소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418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19.7%, 389만명), 40대 19.7%(388만명), 30대 12.5%(246만명) 순이었다. 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1천824만개, 48.5%)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2억9천879만개, 15.8%), 항뇌전증제(2억3천428만개, 12.4%), 식욕억제제(2억2천700만개, 12.0%) 순이었다. 주요 성분 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1인당 처방량은 2022년 대비 유사했으나 처방환자 증가로 처방량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세 미만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 환자에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최근 사회적으로 오남용 우려가 많은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다.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자 수는 총 4만7천645개소(약국 2만3천286개소, 의료기관 1만7천442개소, 동물병원 3천728개소, 도매업자 1천981개소, 학술연구자 1천46개소, 원료사용자 60개소, 제조업자 58개소, 수출입업자 44개소)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로 계속 증가했다. 2023년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2022년도에 비해 2천552명이 늘어난 총 11만4천13명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취급자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취급현황을 잘못 보고하거나 보고하지 않은 마약류 취급자에 대해서는 모바일 메시지 등을 활용해 정확한 보고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23년 우리나라 의료용 마약류 생산량은 17억8천235만개(3천224억원), 수입량은 3억3천973만개(1천209억원), 수출량은 1천350만개(15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에 비해 생산량은 약 2억373만개, 수입량은 6천768만개가 늘어난 수치이고, 수출량은 167만개가 감소한 것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정책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처방받은 환자, 처방량 등이 모두 증가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 관련 안전사용기준 주요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ADHD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사용할 것, 1회 처방 시 3개월 이내로 처방할 것)에 추가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의학적 타당성 없이 처방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처방 제한・금지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메틸페니데이트 오남용 우려 의료기관과 사용자를 대상으로 검・경 합동으로 기획 감시를 실시하는 등 의료용 마약류 적정 처방・사용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마약 문제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마약 중독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므로, 마약류 취급정보의 맞춤형 분석결과를 의료기관에 제공해, 처방 시부터 적극적 예방을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은 “의료용 마약류는 의료현장에서 수술 전 마취나 불안 증상의 완화, 암・만성 통증 관리 등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며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매년 약 1억 3,000만 건에 달하는 마약류 취급보고 정보를 토대로 통계를 분석·가공해 안내함으로써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와 함께 중독 치료와 사회재활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마약류 제조업자, 도매상, 의사, 약사 등 마약류 취급자가 의료용 마약류의 취급정보를 전산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매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투약) 현황, 마약류 취급자 수, 마약류 제조・수입・수출 실적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과 변화 등을 제공했다.

2024.07.03 16:06조민규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 사라질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 라인업에 플러스 모델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단말기식별번호 IMEI 데이터베이스에서 삼성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이 단종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베이스에는 현재 ▲SM-S931B/DS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기본 모델 ▲SM-S938B ▲SM-S938U ▲SM-S938N ▲SM-S9380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울트라 모델만 확인할 수 있다. 플러스 모델은 찾을 수 없다. 모델 번호 가장 끝에 있는 'B'는 글로벌 시장용, 'U'는 미국, 'N'은 한국 시장용 모델을 의미한다. 삼성은 지난 2021년부터 갤럭시S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 울트라 모델 3가지를 출시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 이 같은 전통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갤럭시S24 플러스, 갤럭시S24 울트라의 모델 번호는 작년 7월 해당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미 포착된 바 있다. ■ 왜 갤럭시S25 플러스 모델을 단종할까? 이에 대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플러스 모델의 판매 비중이 타 모델에 비해 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플러스 모델을 없애면 생산 라인업을 간소하고 중복을 줄일 수도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차이가 점점 없어지기도 했다. 주요 차이점은 배터리 용량과 화면 해상도 정도인데 갤럭시S24와 갤럭시S24 플러스의 경우 동일한 카메라 사양을 가져 플러스 모델이 가격 차이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분석했다. 또, 플러스 모델을 없애 더 많은 소비자들을 고급형 모델인 울트라 모델로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 제품 사양은? 그 동안 나온 소문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될 갤S25 일반 모델은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모두 전작의 사양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갤S25 울트라의 경우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천만 화소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는 유지하지만, 기존 1천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업그레이드하고, 1천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5천만 화소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울트라 모델은 5천mAh 배터리,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4천mAh가 탑재될 예정이며 프로세서의 경우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전량 스냅드래곤 칩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과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500칩의 수율을 개선해 스냅드래곤 칩과 병행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충돼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모델에 미디어텍 디멘시티 칩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 상태다.

2024.07.03 15:51이정현

SK스토아, 박정민 대표 취임 후 실적 턴어라운드

SK스토아가 지난해 12월 말 박정민 새 대표 취임 이후로 적자를 벗어나며 꾸준히 실적 상승을 보인다. 악화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의 초석을 마련한 노력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3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이다. 2분기 역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스토아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4분기에는 적자를 냈다. 엔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TV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정민 대표가 지난해 말 새롭게 선임되며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반면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와 빠른 체질 개선 유효 회사는 이러한 성과가 방송 판매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자사 모바일 중심의 질적 성장 추진, 비용 효율화라는 기본 체질 개선이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 밑바탕에는 조직의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일일 편성전략회의, 주단위 상품 선정 위원회, 방송제작회의, 촬영 및 현장 모니터링 등에 참여하며 구성원 소통에 집중한 박정민 대표의 현장형 리더십이 주효했다. 박 대표는 TV·모바일 상품 시너지 확보를 위해 소싱 조직 체계를 일원화 하는 등 원팀 문화를 구축해 조직 활동성을 높이고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정민 대표 취임 이후 SK스토아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데이터 플레이'다. SK그룹 계열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다양한 조직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SK스토아만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하여 고객의 채널 체류 시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TV앱을 개편했다. TV앱 메뉴를 간소화하고 인터렉션을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시간대별 고객의 연령 비중, 구입 상품 비중 등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상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른 더위가 예상되면서 단독 여름 신상품을 1~2주 앞당겨 출시하기도 했다. 데이터 홈쇼핑에서는 처음으로 AI 맞춤형 의류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사이즈톡'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역시 올해 1사분기 패션의류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불만(약 54%)이 상품 반품/교환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나 이를 해소하고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었다. SK스토아는 SK그룹 멤버사로서 지닌 정보통신 기술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유통 시장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큰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SK스토아내 SK텔레콤 T멤버십 대상 상품 수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고객 전용 이벤트를 강화했다. T멤버십 카드 등록 고객수가 1년 4개월만에 2.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적인 프로모션으로 T멤버십 고객의 SK스토아 상품 일간 평균 구매고객수은 작년 대비 85%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초에는 SK텔레콤에서 운영하고 있는 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에도 입점하여 실적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 및 AI 추천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별 맞춤 상품을 문자로 추천하는 SKT 고객 전용 문자 쇼핑 서비스이다. 미래 위한 투자 지속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로서 활로를 모색하면서 Data Play, Content Commerce Play, 타 플랫폼과 제휴 등 AI커머스로 진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AI 성우, AI 카피라이터 등 AI 기술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상품과 단독 상품, 효율 우수 상품을 편성함으로서 탄탄하고 지속적인 수익성을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이 SK스토아만의 가치(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채널에서 Seamless(매끄럽게)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한다. 이른바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그 이상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TV와 모바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고객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어떤 채널을 이용하던지 일관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정교한 통합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SK스토아 안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 국내외 대형 플랫폼과 제휴함으로써 고객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정민 대표는 “모바일과 TV 쇼핑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이 원하는 채널에서 일관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하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AI커머스'로 향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4:53안희정

현대차, 인니서 '배터리-전기차' 일괄 생산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는 등 잠재력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한다는 전략적 우위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도 세계 1위로 원자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 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 ■인니서 '전기차 선순환 생태계' 구축…고성능 NCMA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는 이번 배터리셀-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자재 조달 -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 충전 시스템 확대 -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체계 구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HLI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해 하반기 시험 생산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 공정 등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는 물론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특화 마케팅을 전개해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현지 공공 장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중고 배터리의 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인도네시아 생태계 구축 모델은 인니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아세안은 물론 글로벌 판매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세안 전기차 경쟁 중심 '인니' 적극 공략…모델·서비스 확대 계획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030년에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적용 중인 2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카르타 등 주요 도시에서 12%~15%에 달하는 등록세를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다.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하는 전기차는 사치세(15%) 면제 및 한시적으로 부가세 10%p 감면(11% → 1%)을 받는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 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 전기차 수요는 1만8천대로 전체 산업 수요의 2%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인도네시아 진출도 본격화돼 전기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최초 현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브랜드로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과 특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출시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외 올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맞는 전기차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라인업을 확대한다. 전기차 특화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전문 정비사와 전용 정비시설 및 공간을 확대하고, 딜러전시장에 충전 설비를 구비할 계획이다. 전용 보증 프로그램, 무상 점검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집-공공장소-모바일을 망라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시행한다. 전기차 구매 시 홈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1년에 상당하는 충전비를 지원한다. 현지 충전 서비스사업자들과 협력해 차 구매자가 자체 앱으로 다양한 지역의 충전기에서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외 인도네시아 유통 기업, 호텔 체인 등과 손잡고 전기차 구매자들의 핵심 이용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해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3 13:43김윤희

구글, AI 마케팅 전략 제시..."韓 AI 인재·인프라 늘려야”

"한국 기업들은 AI 시대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마케팅 라이브에 참가한 패트릭 권 엑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가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인공지능(AI) 마케팅을 권했다. 구글은 지난 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파르나스에서 디지털 마케팅 산업 부문 리더와 전문가들 대상으로 구글 광고의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인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New era of AI, New era Ads(제미나이 시대, 함께 만들어나가는 광고의 새 시대)'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와 AI 서비스 시연이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패트릭 권 엑센츄어 싱가포르 시니어 매니저는 'AI 마케팅 성숙도 프레임워크'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생성형 AI 시장을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기존 AI 분야가 19%, 생성형 AI 분야는 26 %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다"며 "우리는 한국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AI가 한국에서 실무에 적용되는 비중은 생각보다 낮다"면서 그 이유로 한국어라는 장벽, AI 관련 인력 부족, 산업 지원 역량과 인프라 부족 등을 언급했다. 패트릭 시니어 매니저는 "한국 기업들은 AI 전문 인력을 직접 보유·양성하는 것보다 인재를 아웃소싱하고 다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서비스 도입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 마케터들은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경험있는 인재 부족·리더십 서포트의 부재·데이터 거버넌스 부족이라는 어려움이 해결되면 한국 마케터들의 AI 도입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세라 구글코리아 비디오 스페셜리스트 헤드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I 광고 솔루션을 도입한 '엘지유플러스'와 '올리브영'을 소개했다. 박 헤드는 "엘지유플러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유플닷컴' 채널을 고객에게 알리고 구매 채널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며 "구글의 '디멘드젠 캠페인'을 활용해 신규 방문 고객 수 200만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디멘드젠 캠페인은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를 비롯한 구글의 다양한 플랫폼에 해당 기업의 광고를 게재하는 구글의 서비스다. 박 헤드는 "올리브영의 경우엔 영미권 국가를 대상으로 성수기 매출을 증대시키고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었다"면서 "구글을 통해 영미권 소비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검색 키워드를 추가하거나 광고 메시지를 바꾸며 성과를 최대화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등 모든 파트너들이 AI 시대에 더 큰 성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한국의 마케팅 담당자들은 매 순간 어떻게하면 AI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제공할 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구글은 한국 기업이 AI라는 기회를 활용해 전 세계의 고객에게 다가가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7.03 10:54정석규

크래프톤, 게임스컴2024 출품작 3종 확정...다크앤다커모바일-인조이-배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inZOI(이하 인조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3개 작품을 출품한다고 3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올해는 다음 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크래프톤은 오늘 게임스컴 2024 공식 웹페이지를 개설하고,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스컴 참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출품작과 함께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향성을 뜻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을 주제로 한 크래프톤 부스의 콘셉트를 미리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 출품작의 시연 기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 장르 게임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렸다. 8월 초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신이 되어 소망하는 삶의 모습대로 모든 것을 창조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완전한 군중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기, 유행, 소문 등의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여 현실에 가까운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차량, 단체 행동, 카르마, 도시 편집, 스튜디오, 포토 모드 등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능을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올해 7주년을 맞았다. 7주년 당일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022년 무료화 전환 당시를 상회하는 수치인 76만 명을 기록했으며, 7년 연속 스팀 최다 판매 및 최다 플레이 게임 부문의 플래티넘 등급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2024.07.03 10:46이도원

LGU+ "AI로 휴대폰 요금제 추천해드려요"

LG유플러스가 이용자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요금제를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맞춤형 요금제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컨대 멤버십 사용량이 많으면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OTT 선호도가 높은 고객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맞춤형 멤버십 할인 추천 기능도 8월 내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이용하고 있는 할인 뿐 아니라 현재 고객이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할인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고객이 받은멤버십 할인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 캠페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B2C 영역에서 AI 전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이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익시 통신 플래너를 출시하는 만큼,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9:30박수형

삼성 TV 플러스, '바오패밀리' 채널 만들었다

삼성 TV 플러스에서 '바오패밀리' 채널을 3일 추가했다. 바오패밀리 채널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콘텐츠로 구성된다.삼성 TV 플러스을 통해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 ▲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교감을 다룬 '전지적 할부지 시점'과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성장을 담은 '오와둥둥' 등이 포함된다. 오는 7일 첫돌을 맞이하는 국내 최초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잡이를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채널 출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바오패밀리 채널을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 ▲갤럭시 버즈2 프로와 푸바오 케이스 ▲바오패밀리 굿즈 세트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의 일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TV 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7.03 08:42이나리

에이피알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美 아마존서 베스트셀러 순위 올라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에서 판매 중인 '제로모공패드 2.0(이하 제로모공패드)'이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AMAZON)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 & 화장수(Toner & Astringent)'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올랐다. 아마존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채널로써 수시로 각 부문 및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데, '제로모공패드'의 이번 1위 등극은 지난 4월 19일 이후 올해에만 두 번째다. '제로모공패드'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제품을 론칭한 이래 2024년 상반기에만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드 제형의 토너 제품이다. 미국 내 K-뷰티 인기 상승과 함께, 에이피알은 미국 자사몰을 비롯해 아마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아마존 '톱 딜(Top Deal)' 행사에 참여했는데, 해당 행사는 '베스트 딜(Best Deal)' 등과 더불어 아마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된다고 판단된 제품들만 참여가 가능하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와 더불어 미국판 부스터 힐러인 '부스터 H'와 '콜라겐 젤리 크림' 조합으로 '톱 딜'에 참여했으며, 주요 제품 3개로 이틀에 걸쳐 도합 한화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4월엔 '부스터 H'가 '스킨케어 세트 & 키트(Skincare Sets & Kits)'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4위, 6월에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페이셜 마스크(Facial Mask)'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5위에 오르는 등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고루 사랑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지난해 아마존 최대 행사인 '프라임 데이(Prime Day)'에서도 '부스터 H' 초도 물량 완판 등 성과를 나타낸 에이피알은 올해 더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2024년 1분기 매출만으로 지난해 아마존 전체 매출의 약 44%를 달성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등 이러한 추세라면 아마존에서만 연내 뷰티 관련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되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미국 자사몰과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시장 전반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03 08:17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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