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업자 ( 텔문의 🅞🅝❹❾❽❾ )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업자 Telegram888번호대행,k4x'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34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한은 "RP 매매 대상 증권·금융기관 일시적 확대…환율 급변동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4일 오전 9시 열고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 증권과 금융기관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RP 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를 포함한다. 또 RP 매매 대상 금융기관에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추가로 대상기관이 된다. RP는 금융사에 단기 자금 조달에 쓰이는 금융상품으로 RP 매매 대상과 기관을 확대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필요할 경우 전액 공급 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국고채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하겠다"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1:06손희연

재난문자, 도로 결빙 보내고 계엄은 안 보냈다…시민 불만 폭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뒤 이를 해제하는 요구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기까지의 약 3시간 동안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시민들에게 이를 재난안전문자로 알리지 않아 정보 전달 체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44년 만의 계엄령 발동이다. 계엄령 발동 직후 계엄군이 국회로 이동하고 경찰은 전 직원 비상 대기를 지시하는 등 혼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현행 재난 문자 기준에 따르면 국가비상사태에 관한 정보는 문자 송출 대상에 포함된다. 그럼에도 이번 계엄령 선포 기간 내내 관련 문자는 일절 발송되지 않았다. 대신 시민들은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엄령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계엄선포' '헬기 소리' 같은 키워드가 확산됐으며 일부 시민은 개인 메신저 방이나 해외에 거주 중인 지인으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 역시 차단되지 않았고 외신과 국내 언론도 제 기능을 하면서 정보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 서비스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해 이를 통해 정보가 빠르게 전파되기도 했다. 서울 소재 모 대기업에 재직하는 A씨는 "코인 오픈카카오 톡방에서 처음으로 정보를 알았다"며 "공식 채널로는 따로 전파 받은 바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생인 C씨는 "해외에 사는 친구들이 먼저 외신을 접한 후 연락을 줬다"며 "그 전에 따로 국내 정부기관에서 소식을 받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행안부 디지털 업무 부처는 재난안전문자 발송 업무가 자신의 소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변인실은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4일 아침에는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 결빙이 우려된다"며 "출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다.

2024.12.04 11:00조이환

AMD "CES 2025서 일반 소비자·상업용 신제품 공개"

AMD가 내년 1월 7일 오전 4시(현지시간 6일 오전 11시) CTA(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AMD는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소재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잭 후인(Jack Huynh)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부문 총괄(수석부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참가한 가운데 신제품을 공개 예정이다. 3D V캐시를 탑재한 데스크톱PC용 라이젠 프로세서 신제품, 라데온 그래픽카드 신제품 등이 주요 후보 제품으로 꼽힌다. AMD는 기조연설 이외에 글로벌 언론과 애널리스트를 위한 행사를 베니션 호텔에서, 각종 신제품을 시연하는 공간인 'AMD 커넥트'를 같은 호텔 내 별도 공간에서 진행 예정이다. AMD는 기조연설을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중계 예정이다. AMD가 진행할 행사 관련 상세 정보는 CES 2025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4 10:45권봉석

계엄령 혼란에 네카오도 '비상'...트래픽 관리·뉴스특보란 개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 30분께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서비스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부 서비스 접속이 문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네이버와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고, 네이버 카페와 다음 카페에서도 접속 오류가 있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계엄령 이후 뉴스 댓글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약 20분간 긴급모드로 전환하기도 했다. 네이버 카페는 3일 밤 10시 40분께부터 4일 새벽 1시 16분까지 접속이 불안정했다. 네이버 측은 4일 자정 이후 지나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 접속 장애 문제는 해결됐다"며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와 다음 카페에도 한 때 문제가 생겼다. 새벽 2시 이후에는 정상화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어젯밤부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적극 대응 중이며, 정신아 대표를 포함해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진은 4일 아침에 모여 향후 경영 활동에 미칠 영향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와 다음은 모바일앱에 이날 오전까지 비상계엄 관련 뉴스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관련 기사를 묶어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는 오전 10시께 모바일앱 메인 페이지에 뉴스페이지를 없앴고, 다음은 여전히 운영 중이다.

2024.12.04 10:33안희정

연말 달군 스타벅스 '포터블 램프'… 예약 위해 오전 7시부터 클릭

스타벅스의 겨울맞이 'e-스티커'(e-프리퀀시) 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증정품 중 하나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에 힘입어 사실상 예약불가 상태가 벌어지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1일부터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2024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증정품으로는 디자인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한 포터블 램프, 캘린더, 플래너 등이 마련됐다. 이중 포터블 램프의 경우 가장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예약을 하기 위해 앱에서 매장을 확인해도 재고가 남아 있는 곳 확인이 거의 불가능해, 사실상 품절 상태이다. 회사 관계자는 “증정품 중 포터블 램프가 가장 인기 있다”며 “보나키아 램프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어 소비자 수요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보나키아 램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만원을 호가한다. 이 관계자는 “소진이 예상되는 경우 앱 내 팝업 등을 통해 공지하는데, 아직 완전히 소진되지는 않았다”며 “보관 공간 등의 문제로 매장에 소량으로 입고되고 있다. 매장마다 입고 날짜가 다르고, 인기가 많아 빠르게 소진돼 앱에서 신청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매년 여름과 겨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큰 관심을 모으는 증정품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e-스티커'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보통 일반음료 스티커의 경우 500원에서 1천원, 미션 음료 스티커 1장의 경우 1천500원에서 2천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완성된 미션 음료 3잔 포함 총 17개의 스티커는 2~3만원을 넘는 매물로 쉽게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증정품은 소진 시 다른 상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24.12.04 06:30류승현

계엄령 이후 장애 겪은 네이버카페,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

네이버가 '네이버카페'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4일 새벽 2시까지 임시 점검을 진행한다. 4일 네이버는 총 90분간 네이버카페 임시 점검을 한다고 공지했다. 전체 카페서비스 점검이 진행되는 새벽 2시까지 카페 게시글·댓글 쓰기, 수정하기, 삭제 등의 작업이 제한된다고 알렸다. 또 카페 검색 미노출, 조회수 정보 미반영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채팅 대화방 개설이 제한되며 대화 내용 입력이 끊기거나 전송되지 않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회사 측은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기본적인 게시판 글읽기는 가능하다"며 "이번 임시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린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3일 밤 10시 30분께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자 네이버카페와 다음카페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네이버뉴스와 다음뉴스 댓글 서비스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측은 사용자가 많아지며 트래픽이 몰려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12.04 01:25안희정

이재명 "위헌적인 계엄선포···국민이 나서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밤 비상계엄 선포에 "위헌적이고 반국민적인 계엄선포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비상계엄 선포 후 개인 유튜브 채널 생방송에서 "지금 국회를 향해 가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은 국회로 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4일 오전 40분 현재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고, 국회안에는 의원들 150여명이 집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검찰 지배국가'에서 '군인 지배국가'로 전환될 거다. 이렇게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향해 "국민 여러분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한다. 우리의 힘만으론 부족하다. 이 나라 주인인 국민 여러분께서 나서주셔야 한다"면서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이 나라 민주주의를 강건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셔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2.04 00:51방은주

공영홈쇼핑, '라방 연말 결싼데이' 진행

공영홈쇼핑이 연말을 맞아 2024년 라방 인기상품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의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은 4일 11시부터 '라방 연말 결싼데이' 5개 대표상품 및 기획전 100여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2024년 한해 동안 모바일 매출 상위 100개 상품 중 겨울 시즌에 적합한 인기상품 5개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이벤트 페이지 내 '연말 결싼데이 쿠폰'을 다운받은 후 모바일앱 구매 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판매상품은 할인 혜택가 기준으로 ▲11시 껍질째 먹는 바른 못난이 부사 5kg 1만5천500원 ▲13시 국내산 미니밤 단호박 1kg 1만900원 ▲15시 목우촌 오메가3 훈제오리 180g 3팩 2만9천900원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11미/19미) 2만6천900원 ▲19시 김치의철학 전통남도식 포기김치 9kg를 3만2천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라방 연말결싼 특집에 맞춰 11시와 17시 방송은 라방 대표 기획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1시 못난이 부사는 이재우 쇼호스트가 매 프로그램마다 유쾌한 도전과 실험을 통해 상품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도전자'에서 방송한다. 올 1월 첫방송 이래 공영쇼핑 유튜브 채널 단일 쇼츠 기준, 최대 조회수 16만을 돌파한 라방 대표 프로그램이다. 17시 완도 활전복 특대세트는 '놀라운 퀴즈쇼'에서 진행한다. 조승희 쇼호스트가 생방송 중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퀴즈로 풀어가며 응용요리 시식 여부를 결정하는 시청자 참여형 방송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올해만 이미 2000회가 넘는 라방을 진행했다”며 “공영라방을 통해 우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7:41안희정

방심위, 식물성 멜라토닌 효과 오인케한 홈쇼핑 제재

식물성 멜라토닌이 합성 멜라토닌보다 우수한 것처럼 표현해 소비자를 오인케 한 총 6개 홈쇼핑사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5개사는 행정지도 '권고'에 그쳤으나,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데이터홈쇼핑 채널인 롯데원TV에만 법정제재 '주의'가 내려졌다. 사과 방송을 진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방심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멜라토닌이 함유된 일반 식품을 판매한 홈앤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쇼핑엔티, 신세계TV쇼핑에는 권고를, 롯데원TV에는 주의를 결정했다. 이들은 각각 멜라바인과 멜라굿나잇 등의 일반 식품을 판매하며 합성 멜라토닌보다 식물성 멜라토닌을 하는 해당 제품이 더 우수한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멜라토닌의 분자구조는 동·식물 및 합성 생산 방식에 관계없이 동일하며, 합성 멜라토닌 제제만이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됨에도, 판매자들이 '합성이 아니고, 사람의 멜라토닌과 동일한 분자 구조'라는 부분적인 사실만을 강조했다. 적용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일반원칙) 제4항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광고자문특별위원회에서는 제245호 홈앤쇼핑의 '닥터린 멜라바인' 안건과 관련해 참석 의원 전원이 심의규정 위반으로 자문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방심위원들은 5개 홈쇼핑사들이 오인성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방송을 진행하고 방송표현을 정비했다는 점을 참작해 '권고'를 결정했다. 다만 롯데원TV는 사과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정제재 '주의'가 내려졌다. 식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공영홈쇼핑과 여행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롯데홈쇼핑, 가전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 NS홈쇼핑에는 행정지도 '권고'가 결정됐다. 공영홈쇼핑은 방송 시작과 동시에 자막과 쇼호스트 멘트로는 '모바일 자동주문 2천원 할인 및 수산물 소비촉진 쿠폰 3천원 할인이 적용돼 3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방송 16분 이후부터 자막과 쇼호스트 멘트로 '수산물 소비촉진 3천원 쿠폰할인 시 3만2천900원' 으로 언급함으로써, 판매 상품의 가격에 대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했다. 롯데홈쇼핑은 북해도 여행상품을 판매하며 방송 초반에 체크포인트 자막으로 '불포함 사항 1일차 석식1회'라고 고지한 이후, 방송 중 쇼호스트가 '전 일정 식사에다가 5대 특식 제공해 드리는데', '전 일정 식사에, 5대 특식 제공 무제한 저희 뷔페까지 즐기실 수가 있고요' 등으로 언급해 여행상품에 포함된 사항에 대한 부정확한 안내로 시청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해 문제가 됐다. NS홈쇼핑은 에어컨을 판매하는 출연자들이 “다음 주 방송부터는 3일 안돼요. 고객님, 안돼요. 진짜 안돼요' 등으로 언급했으나, 해당 방송이 종료된 이후 방송에서도 동일한 상품을 '3일 이내 특급 배송' 조건으로 여러 차례 판매하는 등, 사실과 다른 한정표현을 사용했다.

2024.12.03 17:26안희정

텔톡, 활용도 낮은 팩스번호 활용 문자서비스 제공

모노커뮤니케이션즈가 활용도 낮은 팩스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노커뮤니케이션즈는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 '텔톡(TelTok)'에서 팩스번호를 활용해 문서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 방식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텔톡은 팩스번호를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확장해 기업의 소통 채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새로운 번호를 개설할 필요 없이 기존 팩스를 고객과의 문자 소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텔톡은 유선번호로 문자 발송과 수신뿐만 아니라 실시간 응대까지 가능하게 하며,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익숙한 문자 메시지 방식으로 문의나 요청을 보낼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문서 전송도 간편해진다. 고객은 복잡한 팩스 전송 과정 없이 문서를 사진으로 찍거나 이미지 파일을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기업은 기존 팩스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팩스번호를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확장함으로써 기업은 고객과의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소통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기업을 대표하는 전화번호와 팩스번호에 문자 서비스의 편리함을 더한 서비스로,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7:23남혁우

"미납된 벌금, 압류합니다"…문자에 놀라 클릭했다간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최근 우리나라를 표적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연말연시를 앞두고 해킹그룹의 디도스(DDoS) 공격, 서버 해킹 등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랜섬웨어 신고 건수는 지난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약 18% 증가했다. 특히 정부·공공기관 및 지인을 사칭한 안부 인사 등의 스미싱 공격이 약 60% 증가했다. 이는 연말연시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해지기 쉬운 시기를 틈타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국민 보안 수칙을 안내했다. 수칙에 따르면 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기업은 외부 접속 관리와 계정 관리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 외부 시스템과의 불필요한 연결을 차단하고 중요 데이터를 네트워크와 분리된 저장소에 보관하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 해킹 메일을 통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신 보안 업데이트와 패치를 신속히 적용해 취약점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 기관 등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만 입력한다. 의심되는 메시지는 즉시 삭제하고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었을 경우 이를 제거한다. 피해 발생 시 KISA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는 보이스피싱통합신고센터, 보호나라 카카오톡 챗봇(스미싱 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스미싱 사례로는 ▲지방세징수법 제33조의 규정에 의거, 귀하 소유의 재산(예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벌금징수법 제15조의 규정에 의거, 미납된 귀하의 벌금을 조회해 압류 예정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가 대표적이다. 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연말연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비해 기업과 국민 모두 철저한 보안 점검과 예방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며 "각종 해킹 시도에 대비해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국민 안전과 기업의 보호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7:16장유미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올리브영 아성 넘을까

신세계백화점이 뷰티 편집숍 브랜드 '시코르'(CHICOR) 재정비에 나서면서 헬스앤뷰티(H&B) 절대강자인 CJ올리브영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K-뷰티 브랜드 입점 비중을 늘리는 등 기존과 다른 전략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획전략본부에 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사업을 총괄할 뷰티전략 태스크포스(TF)팀과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를 총괄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시코르는 지난 2016년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뷰티 편집숍 브랜드다. 해외 화장품,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등 한국판 세포라를 표방하며 30호점까지 점포를 늘리기도 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매장 수가 감소해 현재 20여개로 축소됐다. 이는 시코르가 강점으로 내세운 '체험형 서비스'가 어려워지면서다. 론칭 당시 시코르는 럭셔리 브랜드를 주로 입점시키고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발라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 '셀프바'를 운영했다. 기존에는 한 공간에서 한 브랜드의 제품만 테스트할 수 있었다. 또 조명과 거울을 구비하고 드라이어, 고데기와 같은 다양한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헤어 셀프바'도 마련하면서 매장 수를 늘렸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면서 점포 수를 줄였다. 반면 경쟁사인 CJ올리브영은 코로나19 전부터 구축해 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매출 하락 방어에 성공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결하는 전략으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각종 경로를 통해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는 유통방식이다. 비대면 구매가 커지면서 올리브영의 당일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이용이 급증했다. 여기에 최근 중소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K-뷰티 브랜드 확대를 중심으로 한 재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신세계 강남점(2월), 용산 아이파크몰점(3월), AK홍대점·영등포 타임스퀘어점(10월) 등을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에는 신세계센텀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시코르를 리뉴얼 오픈했다. 해당 지점이 2017년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약 7년 만에 전면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의 30%에 달하는 53개 브랜드를 신규 도입했고 브랜드 수를 145개에서 178개로 늘렸다. 특히 K뷰티를 비롯해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뉴 인 시코르(New in CHICOR)' 코너를 신설했고 뷰티 인플루언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아드, 틸너스, 브루케시아 등 색조 품목을 입점시켰다. 특히 지난 10월 리뉴얼을 마친 AK플라자 홍대점도 탬버린즈, 논픽션, 멜릭서 등 인기 K-뷰티 제품을 입점시키며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중을 40%대에서 55%로 늘렸다. 이에 재오픈 이후 한 달 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강남점과 아이파크몰점, 타임스퀘어점 등도 리뉴얼 이후 K-뷰티 브랜드 비중이 확대됐다. 신세계백화점은 홍대점의 성공 사례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강남점 등 전 매장 새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강남역점은 올해 말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라 내년 초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이전 오픈한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AK홍대점은 국내 다른 화장품매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갖췄다는 기존의 특장점을 유지한 가운데 K뷰티로 브랜드 스펙트럼을 확대했다”며 “리뉴얼 핵심 전략인 K뷰티 브랜드 확대와 독점 브랜드 입점, 팝업플레이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7:04김민아

"저렴하다고 막 샀다간"…브리타 정수기 '가품 필터' 주의보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온라인 플랫폼 내 가품 필터 유통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품 구매 요령을 안내하고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브리타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및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가품 필터가 대규모로 유통되고 있다. 가품 판매자는 정품과 거의 동일한 외관과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낮은 가격과 구매 후기를 통해 정품처럼 보이도록 소비자를 현혹한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가품임을 알아채지 못한 채 구매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비공식 판매처에서 가품을 구매할 경우, 피해 보상이나 교환이 어려워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브리타는 지난 8월 신제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를 출시했다. 제품은 기존보다 성능이 개선된 4단계 정수 과정을 통해 초미세 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리타코리아 관계자는 "가품 필터는 인증되지 않은 소재로 제작돼 정수 성능이 떨어지고, 염소나 중금속과 같은 물속 유해 물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브리타코리아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쿠팡 로켓배송 ▲네이버 브리타 코리아 공식몰 등 온라인 공식 판매 채널과 ▲코스트코·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 공식 판매 채널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지마켓 등과 같은 오픈마켓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판매 계정의 공식 벤더사(공급사) 표시 및 정품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가품 필터는 품질과 안전성이 인증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다"며 "물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공식 판매 채널을 통해 정품 '막스트라 프로 필터'를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3 14:45신영빈

뤼튼, AI 수익화 '시동'…캐릭터 챗·광고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자사 '캐릭터 챗'을 부분 유료화하고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 '뤼튼 애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행보에 나섰다. 뤼튼은 지난 10월 말 '캐릭터 챗' 서비스에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 후 단 두 달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캐릭터 챗'은 사용자가 제작한 AI 캐릭터와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료화 이후 뤼튼 모바일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앱 순위 18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번 유료 모델의 도입은 '캐릭터 챗' 창작자에게 수익을 분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AI 캐릭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로써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지난달 29일 출시된 '뤼튼 애즈'는 국내 최초 자연어 기술 기반 AI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 500만 명 이상을 기반으로 광고주에게 최적의 캠페인 대상을 자동 타겟팅하고 사용자 경험에 녹아든 광고 상품을 제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한 문장으로 타겟 찾기' 기능은 광고 캠페인 대상을 자연어로 묘사하면 적합한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기술로, 클릭률과 전환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에 맞춘 광고 효율 최적화와 성과 분석 등 디지털 광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뤼튼은 글로벌 AI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MAU가 500만 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이용자 규모가 확대될 경우 매출 잠재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AI 대중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모든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며 "이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입체적 수익 모델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3 14:33조이환

AWS, 아마존 커넥트 업그레이드…생성형 AI로 맞춤형 서비스 강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솔루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AWS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AWS 리인벤트'에서 AWS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 '아마존 커넥트'에 새 기능을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아마존 커넥트는 선제적 지원을 위한 자동화된 세분화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 또는 유사한 특성을 가진 그룹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전반에 걸쳐 개인화되고 시의적절한 상호작용을 돕는다. 예를 들어 항공사는 아마존 커넥트로 상당한 지연을 경험하고 있는 단골 승객을 식별한 후 그들의 충성도 상태와 과거 여행 패턴 기반으로 우선 예약 변경 옵션, 라운지 이용, 개인화된 보상을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다양한 접점에서 얻은 고객 여정 인사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의미 있는 고객 세그먼트를 정의하고 관련성 있는 아웃바운드 캠페인을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이후 캠페인 관리자는 이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간단한 대화형 명령을 사용해 세그먼트를 정의할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은 실시간 관심사와 이벤트에 대응하는 정확한 타이밍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커뮤니케이션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AI 생성 콘텐츠에 대한 강력한 제어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맞춤형 AI 가드레일을 제공한다. 기업이 특정 정책을 준수하고 고객 상호작용을 보호하면서 컨택센터에 생성형 AI를 확신을 가지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서비스는 상담원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개인화된 응답, 선제적 조치, 맥락적 이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기업은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AI 기반 셀프 서비스 경험을 채팅과 음성 채널 전반에 걸쳐 신속하게 생성, 테스트,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은 자신의 항공편에 대해 어떤 예약 변경 옵션이 가능한지 문의할 때 아마존 커넥트는 답변을 작성하기 전에 고객의 특정 정보에 액세스해 분석한다. 여기에 고객의 항공사 상태, 현재 항공권 등급 검토, 항공사 정책에 따른 자격 요건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후 이 데이터로 고객의 상태, 선호도, 자격에 맞는 예약 변경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적절하고 정책 지침을 준수하는 경우 새로운 항공권 예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아마존 커넥트는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대화를 전달하고 상호작용에 대한 포괄적인 요약을 제공할 수 있다. 수집된 모든 관련 고객 데이터와 맥락을 공유하고, 고객 서비스 상담원에게 매끄럽게 전달될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정보를 반복할 필요 없이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아마존 Q 인 커넥트는 맞춤형 AI 가드레일 기능도 제공한다. 해당 장치는 기업이 광범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없이도 AI 생성 응답을 강력하게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기업은 셀프 서비스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주제를 차단하고, 책임 있는 AI 정책에 따라 유해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필터링해 민감한 정보를 삭제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맥락적 근거 확인을 통해 모델 응답을 검증할 수 있다. 아마존 측은 "해당 기능들을 아마존 Q 인 커넥트에 통합함으로써 맞춤형 생성형 AI 가상 상담원 구축과 관련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기업이 고유한 요구사항에 따른 AI를 컨택센터에서 확신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12.03 14:28김미정

"혁신 막는 플랫폼 규제, 소비자 후생 감소시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규제한다는 것은 낡은 이념이다. 규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설명하지 못하면서 추진하는 것은 국가주의적이고 국가 후견적인 발상이 녹아있는 것이다." "규제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 단지 기업이 커졌기 때문에 규제를 하려고 한다는 국회 인식은 아쉽다." "경쟁과 자율적인 노력으로 혁신을 이뤄낸 기업들이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살아남았다. 소비자로부터 선택 받았기 때문에 살아 남은 것이다. 규제가 기업들의 동기 부여나 의지를 잃게할 수 있다." 정부·국회를 중심으로 플랫폼 기업 규제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정부는 법개정을 통해 플랫폼을 규제해 독과점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국내 기업 투자 유치 위축뿐만 아니라 소비자 후생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3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대회의실에서 '플랫폼은 공공재?'를 주제로 개최한 굿인터넷클럽에서는 플랫폼 서비스와 공공서비스의 본질적인 차이를 살펴보고, 규제가 플랫폼의 경쟁력과 사회 후생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좌담회는 박성호 인기협 회장이 진행하고, 계인국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김상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홍현우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배달 수수료를 정부에서 관여?..."공공재 아닌데 시장 논리 어디갔나" 2일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열고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서 영세 가게를 중심으로 3년간 30% 이상 줄이고 모든 전통시장은 0%를 적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성호 인기협회장은 "수수료를 정부가 낮추자, 올리자 하는 게 우리나라 경제 체제에 맞는가 의문이 들었다"라며 "중국을 따라가는건지 정체성에 대해서도 고민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계인국 교수는 “공공서비스는 법학에서 기본 공급이나 생존 배려적 공급으로 표현되며, 단순히 이용자가 많다는 것을 넘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민간이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서비스가 이에 해당한다”며, “이러한 점에서 플랫폼을 공공서비스로 보는 것이 어려움에도, 플랫폼이 특정의 공익목표를 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현우 교수는 “공공재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가 늘어나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가진 재화”라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서비스가 공공재로 간주되면서 정부가 개입할 유인이 발생하며,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동기를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의 후생을 감소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이해 없는 규제, 기업과 이용자 후생에 악영향 우려 김상준 교수는 "혁신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신만의 어떤 경쟁 우위를 만들기 위해서, 또 혁신을 하기 위해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정부의 규제로 인해 플랫폼은 더이상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만큼 획기적이지 않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외적 영향이 과도하게 개입되면, 참여의 자발성도 알고리즘 통제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기업의 내부적 노력(인센티브 구조 설계, 구현 기술 개발, 운영 프로세스 개선 등)을 스스로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 수수료에 대한 규제 혹은 플랫폼 고유 기술에 대한 공개와 같은 규제가 이뤄지면 이는 플랫폼 기업의 투자 감소, 기술력 감소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후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회 후생, 정책적 여유를 기반으로 플랫폼 기반의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야 계인국 교수는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 모델이 등장하면 모든 위험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을 '공익적'이라 보는 시각이 있으나, 기업을 통해서도 공익은 실현될 수 있다”며 “특히 현대 사회에서 민간의 이익 추구가 공익 실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례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교수는 “제도를 뛰어넘어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혁신이 되기에, 혁신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정책적 여유가 필요하다”며, “플랫폼 시장은 철저하게 시장논리 하에서 자체적으로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고도화해 자기혁신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오히려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홍현우 교수는 “플랫폼을 단순히 규제의 대상으로 간주하고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명분 하에 규제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높이려는 시도보다는 플랫폼을 지원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지원을 통해 플랫폼의 기술력을 높이고 플랫폼 참여자 모두의 후생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회후생을 개선하는 시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4.12.03 14:24안희정

마우저, ADI·번스와 'GaN 기술 전자책' 발간

반도체 및 전자부품 유통 업체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 번스(Bourns)와 협력해 질화갈륨(GaN) 기술을 소개하는 전자책을 발간했다. 전자책 제목은 '10명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GaN 기술에 대한 고찰(10 Experts Discuss Gallium Nitride Technology)'이다. GaN 기술의 장점은 자동차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소비가전 제품 및 재생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 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자책은 ADI와 번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GaN 기술의 장점과 초보 GaN 설계자가 직면할 수 있는 도전 과제, 실리콘에서 GaN으로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등을 제시한다. 또한 이 전자책은 GaN 컨트롤러와 드라이버, 전력 인덕터 등 ADI 및 번스의 GaN 관련 제품들도 소개한다. ADI의 LTC7890/1 동기식 스텝다운 컨트롤러는 최대 100V의 입력 전압에서 N-채널 동기식 GaN FET(field effect transistor) 전력단을 구동하는 고성능 스텝다운 DC-DC 스위칭 레귤레이터 컨트롤러이다. 이 디바이스는 실리콘 금속산화물 반도체(MOS) 솔루션에 비해 보호 다이오드나 추가적인 외부 부품이 필요없기 때문에 설계를 간소화할 수 있다. LT8418은 상단 및 하단 드라이버 스테이지와 드라이버 로직 제어 및 보호 기능이 내장된 100V 하프-브리지 GaN 드라이버이다. LT8418은 분할된 게이트 드라이버를 통해 GaN FET의 턴온 및 턴오프 슬루율(slew rate)을 조정하여 링잉(ringing)을 억제하고 EMI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GaN 기술은 높은 스위칭 주파수로 동작하기 때문에 특히 수동 부품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번스는 PQ 평면 전력 인덕터와 CWP3230A 칩 인덕터, TLVR1105T TLVR 인덕터 등을 비롯해 GaN의 보다 높은 주파수에 최적화된 우수한 마그네틱 부품을 제공한다. 이들 디바이스는 낮은 인덕턴스와 높은 정격 전류, 그리고 방사를 낮추기 위한 차폐 구조를 갖추고 있다. 번스의 HCTSM150102HL 트랜스포머는 강화된 절연 기능과 최소 15mm의 간격/연면거리(creepage distance)를 비롯해 7.64kV(2초)의 내전압 특성을 갖추고 있어 고전압 위험에 대해 뛰어난 절연 성능을 제공한다. 이 트랜스포머는 페라이트 토로이드 코어(ferrite toroid core)로 제작되어 뛰어난 커플링 계수와 효율을 자랑한다.

2024.12.03 13:40이나리

기술규제 대응으로 90억 달러 규모 수출시장 지켜내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기술규제 대응 유공자와 논문공모전 수상자 및 기업,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기술규제 대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과열로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된 무역기술장벽 건수가 4천149건(11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분야별 유공자 노력과 함께 올해 62건의 해외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통해 90억 달러 규모 수출시장을 유지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부는 유럽 화학물질 규제 관련 예외조항 신설 대응 활동을 펼친 SK온 권오준 부장과 국내 수소용품 인증 애로를 적극 발굴·개선 한 공로로 현대자동차 박주연 책임 등 19명에게 산업부 장관상 등 정부 포상을 했다. 통상 전문인력 양성 및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한 제9회 논문 공모전 대상팀의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WTO TBT 합치성 분석' 발표는 MZ세대 관점에서 시의성 있는 주제와 이슈를 간결하게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부 행사 '글로벌 TBT 포럼'에서는 유럽연합(EU)·우즈벡 등 규제 당국자를 초청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개정된 기술규정 에코 디자인·전자폐기물 관련 국제 표준을 소개하고 이어 참석한 기업들과 애로에 대해서 Q&A 세션을 가졌다.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월 말 발의한 '무역기술장벽 대응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통과와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한 재정지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산·학·연과 정부·국회가 힘을 합쳐 양자·다자 협상채널을 활용하고 핵심기술의 국제 표준을 리딩해 무역기술장벽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13:36주문정

카카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진행…총 7천만원 상금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매달 새롭게 공개되는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챌린지는 매달 1개 라운드씩 5개 라운드로 열린다. 다음채널은 국내외 주요 이슈 및 뉴스, 트렌디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뷰'와 짧은 영상 기반의 '오늘의 숏' 두 가지 타입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관심 있는 채널을 구독해 최신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창작자, 기업, 미디어 등 누구나 입점 심사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음 채널 콘텐츠는 PC 다음 뉴스, 연예, 스포츠, 관심 키워드와 모바일 다음 채널탭, 숏폼탭, 뉴스, 연예, 스포츠 등 다음의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1라운드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다. 9일부터 2주 동안 오늘의 숏 영상과 콘텐츠뷰 글을 가장 많이 업로드한 상위 10개 채널을 선발한다. 1라운드 참여 신청은 8일까지, 결과는 30일에 발표한다. 이후 라운드 미션 주제는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매달 참여 가능하다. 또한, 사행시 짓기, 퀴즈 등 콘텐츠를 발행하지 않아도 쉽고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도 마련했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 우승 시 총 7천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매 라운드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등에서 10등까지는 50만원을 얻는다. 보너스 미션에서 우승한 10개 채널은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미션에서 최다 우승한 채널은 스페셜 창작 지원금 1천만원을 받는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을 운영 중인 파트너들의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1:08안희정

트럼프 2기 대응...정부, 삼성·LG전자 만나 '가전산업' 점검

정부가 내년 1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등 가전 기업을 만나 글로벌 통상 변화에 따른 가전 산업 점검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전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대선 이후, 반도체, 배터리, 철강 등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세계 경제·산업 환경변화가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미국 신정부의 주요 통상정책이 한국 가전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코웨이, 디케이, 기린정밀공업, 동진테크윈, 화인알텍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이 참석한다. 가전산업은 주요 기업들이 해외 다양한 국가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민감한 업종이다. 정부와 업계는 가전의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품목들이 다양한 만큼 세부 품목별로 통상환경 변화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가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나리오별 대응방향에 대해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신(新)행정부 출범에 대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는 채널을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함께 강구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업계에 당부했다.

2024.12.03 11:00이나리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는 지금] IPO 박차 가하는 AI 업계…李 100조 투자에 기대감↑

[AI 리더스] '국내 첫 LLM' 만든 김영섬 "코난테크, 한국형 챗GPT 개발 역량 충분"

일반 자전거→750W 전기자전거로 변신…마법의 키트 '화제'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