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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韓 배터리, 공정혁신으로 中 이겨야"

"공급망 관점에서 우리가 중국을 넘어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인산만 해도 우리는 중국과 달리 어딘가에서 구해와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소재를 갖고 공정 혁신을 통해 중국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남상철 포스코홀딩스 센터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 콘퍼런스 'KABC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국이 잠식하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차세대 공정 기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의 LFP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올해 70%를 넘어섰다. 남 센터장은 "중국은 티타늄 제련 과정에서 공짜로 구할 수 있는 폐기물(황산철·FeSO₄)을 통해 간단한 침전 등의 반응을 통해 FP를 만들 수 있어 전구체가 싸다"며 "우리는 인산이 없기 때문에 어디선가 구해와야 하고 티타늄 제련 공장이 없기 때문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성향이 변화했으니 우리도 그에 발맞춰 LFP 배터리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봤다. 남 센터장은 "그동안 LFP는 NCM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에너지 밀도가 낮은 대신 가격이 싸다고 알고 있었는데, 소비자들이 이제 일주일에 한 번 충전하는 것이 아니라 충전기가 있다면 하루에 한 번 충전하는 패턴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굳이 주행거리가 500~600km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며 "그래서 LFP로 가려는 회사들이 많다"고 부연했다. 그는 LFP 다음 버전인 LMFP에도 대한 관심을 갖고 기술적 난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남 센터장은 "LFP 다음 버전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기술적 장애물이 많다"며 "낮은 전기 전도도와 망간 유출 등으로 인한 안전성 등을 개선해야 하는데, CATL이 LMFP을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보고 있는 만큼 우리도 눈여겨 봐야할 항목"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13:45류은주

에스티팜, 고형암 항암제 '바스로파립' 임상1상서 안전성·효과성 규명

에스티팜의 탄키라제(tankyrase) 항암제 '바스로파립(STP1002)'이 임상시험 제1상에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 바스로파립은 탄키라제 1/2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이다. 전 세계 최초로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경쟁 약물들이 장 독성 문제로 전임상에서 모두 실패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과다. 유럽종양학회에서 공개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오픈 라벨·다기관·용량 증량 연구가 진행된 이번 임상 1상은 ▲대장암 23명 ▲신장암 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임상시험 참여자들은 파스로파립 용량을 7단계에 걸쳐 30mg~360mg까지 증량된 약물을 경구투여했다. 투여 방식은 21일 동안 투약과 7일의 휴약기로 진행됐다. 안전성 평가 결과, 총 25건의 치료 관련 이상 반응이 발견됐다. 피로감과 구토 등 경미한 반응을 비롯해 ▲췌장염 1건 ▲아밀라아제 및 리파아제 증가 ▲고칼슘혈증 등의 반응도 발견됐다. 회사는 임상 실험실 검사, 신체검사, 활력징후 및 심전도 평가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뼈 손실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효능 평가 결과, 4명에서 안정병변(SD)이 확인됐다. 약동학 평가에서는 용량 의존적으로 약물 노출이 증가했다. 반감기는 약 6시간~7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임상 1상에서 용량 제한 독성반응이 관찰되지 않아 최대 내약용량이 설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안정성모니터링위원회 회의에서 최대 내약용량과 임상 2상 권장 용량이 360mg으로 결정됐다. 임상시험 책임자인 크로스토퍼 리우(Christopher H. Lieu) 콜로라도대학교 암센터 교수는 “이번 임상 1상 시험에서 바스로파립의 우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라며 “MEK 저해제· 화학요법·면역항암제 등과의 병용투여 전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해 회사는 대장암 세포주 동물모델 효력시험에서 바스로파립과 MEK 저해제를 병용투여 할 시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탄키라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한 약물은 바스로파립이 유일하다”라며 “후속 임상시험 전략 수립과 함께 적극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25 11:04김양균

영화 '007' 배우 목소리에 애교까지?…음성 AI 비서, 기술 경쟁 '격화'

음성 인공지능(AI) 비서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와 메타가 앞다퉈 차별화 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도권 선점에 나섰다. 일상 생활에 AI를 침투시켜 구독을 통한 유료화를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수익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4일 AI 음성 비서 업그레이드 버전인 '보이스 모드 어드밴스드'를 출시했다. 지난 7월 말 '보이스 모드 스탠더드'를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챗GPT 유료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외에 50개 언어의 사용을 개선한 것이 특징으로, 어색한 말투도 현지인 발음에 가깝게 개선됐다. 또 전문 성우를 고용해 훈련시킨 새로운 음성 5종을 추가했다. 재키 섀넌 오픈AI 챗GPT 멀티모달 총괄은 "새 버전은 더 자연스럽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화 도중에도 언제든지 끼어들 수 있고 사용자의 감정을 감지하고 반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23일 브리핑을 통해 향상된 챗GPT 음성 기능을 시연했다. 어드밴스드 음성모드는 "애교를 넣어 소개해 달라"는 요청에 "안녕, 나는 챗GPT야"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를 내 눈길을 끌었다. 또 "정중하게 인사해 달라"는 요청에는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라고 답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버전은 기존 버전과 비교해 한국어 사투리도 더 많이 이해하는 반면, 욕설은 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욕해줘"라고 말하면 "제가 욕설을 하지 않지만, 대신 재미있는 대화는 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오픈AI는 챗GPT가 한국인 전문 성우와 회사 내 한국인 직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부터 유료가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 및 팀 단위나 작은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인 '챗GPT 팀'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용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대학을 위한 '챗GPT 에듀'에서는 다음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메타 플랫폼은 자사 AI 챗봇에 주디 덴치, 존 시나 등 유명 영화배우 5명의 목소리를 차용해 제공할 계획이다. 메타의 챗봇 비서는 현재 텍스트 채팅에 참여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응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본드의 상관인 'M'으로 나오는 영국의 유명 배우다. 존 시나는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했다. 목소리를 제공하기로 계약한 연예인은 이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등이 있다. 연예인 목소리 외에 몇 가지 일반 음성 옵션도 제공된다. 유명 연예인 목소리 서비스는 이번 주 미국과 기타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을 포함한 메타의 앱 제품군을 통해 출시된다. 이에 맞서 아마존은 올해로 출시 10년이 된 AI 음성 비서 '알렉사'를 오는 10월 중순께 전면 개편해 선보인다. 알렉사의 업그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처음으로, 지난해 9월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지 13개월 만이다. 새로운 알렉사는 월 최대 10달러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날씨 등 사용자의 간단한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는 것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통합해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생성한 뉴스 요약이 매일 제공되는 '스마트 브리핑'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도 AI 비서 '빅스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6일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는 음성 명령으로 가전 제품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문장에 여러가지 명령을 담아 말해도 가전제품이 각 의도를 이해할 수 있고 ▲앞의 대화를 기억해 다음 명령까지 연결해 수행할 수 있으며 ▲기기 관련 궁금증과 답변을 말로 묻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도 지난달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2024'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음성 비서 '제미나이 라이브'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라이브를 활용하면 개인 트레이너가 보낸 이메일을 바탕으로 운동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거나, 유튜브 콘텐츠 내용과 관련해 궁금한 것을 옆사람과 대화하듯 물어볼 수 있다. 목소리도 10가지로 선택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19.99달러(약 2만7천원)로, 구글 픽셀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수 주 안에 '아이폰'에도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를 내년 1월께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러나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그간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는 내년 3월경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슈미트 구글 전 최고경영자(CEO) 등이 투자한 프랑스 비영리 AI 연구소 큐타이는 지난 7월 인간 감정을 이해하는 음성 비서 '모시'를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70가지 감정과 스타일로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AI 비서 시장에서 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AI 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5 10:42장유미

[1분건강] 환절기 피부 가렵다면 색·향료 제품 대신 보습제가 효과적

환절기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면서 색이나 향료가 포함된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이 증상 개선이 효과적이란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기온이 급격히 변하고, 공기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수분이 빼앗겨 피부가 더 가려워질 수 있다. 피부가려움증은 문자 그대로 피부를 긁고 싶은 유쾌하지 않은 감각으로 환절기와 같은 온도변화나 가벼운 접촉, 정신적 스트레스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한 자극으로 발생할 수 있다. 환절기 밤낮의 큰 기온차는 피부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며 때로는 하얀색 각질이 더 많이 보이게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환절기 피부 변화는 심한 경우 야간에 수면을 방해하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 피부가려움증을 방치하면 반복적으로 가려운 부위를 긁으면서 때로는 피부염이나 2차 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환절기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앞선 환절기 환경 변화와 더불어 ▲알레르기 반응 ▲특정 피부질환 ▲스트레스 ▲장시간의 욕조목욕 ▲잦은 사우나 및 비누 사용 ▲특정 약물복용 등이 있다. 환경적인 요소와 개인의 생활 습관이 복합 작용하여 피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피부 본래의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하려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필요할 경우 피부과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피부염으로의 진행이 확인된다면 먹는 항히스타민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제 등의 적절한 처방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다. 평소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너무 뜨거운 물로 장시간 목욕하지 않으며, 샤워 후 즉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대현 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거나 자면서 무의식중에 긁게 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염증 및 2차 감염의 위험이 커진다”라며 “진행된 피부가려움증은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회복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깔이나 향료가 포함된 제품 사용을 줄이거나 피해야 한다”며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는 선택만으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습제를 자주 바르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더 나빠진다면 피부과전문의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9.25 10:38김양균

"항체 항암효과·고품질 단백질 생산↑"...삼성바이오로직스, 새 위탁개발 플랫폼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신규 위탁개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 스피킹 세션을 통해 공개한 신규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TM)'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TM)'다. 우선 에스-에이퓨초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이다. 어푸코실화는 푸코스(Fucose)라는 당이 제거된 상태를 말한다. 항체에 푸코스가 없으면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돼 면역 반응이 증가한다. 어푸코실화된 항체는 암 등 치료에 효과적인 항체 의약품 제조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회사는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항암효과와 연관성이 있는 푸코스 발현 인자인 핵심푸코실화(FUT8) 효소를 제거해 항체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 또한 에스-옵티차지 플랫폼은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다. 단백질 제조 공정에서 생기는 전하 변이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신규 플랫폼 런칭에 따라 회사의 CDO 플랫폼과 서비스는 총 9개로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에스-텐시파이(S-TensifyTM)'와 '셀렉테일러(SelecTailorTM)'를 공개하는 등 CDO 경쟁력 홍보에 주력해 오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PI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네트워킹 세미나와 고객 수주 등의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7년 연속 행사에 참석해 왔다.

2024.09.25 10:17김양균

KT, 세종테크노파크와 1인 창작자 지원

KT가 세종테크노파크와 SW융합클러스터 사업과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작자를 공동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웹툰 이미지, 웹소설 초안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활용에 AI와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적용할 예정이다. 소수의 인원이 근무하는 콘텐츠 제작사나 1인 창작자가 경험할 수 있는 기술적 장애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웹소설과 웹툰의 IP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KT그룹의 콘텐츠 전문 회사인 스토리위즈의 블라이스 플랫폼에 제작된 콘텐츠를 연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창작 경험을 확대할 수 있고 제공되는 실시간 반응을 얻을 수 있다.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은 “KT와의 협력은 세종지역 SW 기업들의 디지털 콘텐츠 혁신과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뉴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융합의 중심도시이자 문화 수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서봉 KT AI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KT는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세종시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벤처기업과 1인 창작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테크노파크와 밀접히 협업할 것이다”며 “KT는 앞으로도 AICT 역량과 국내외 파트너사 협력으로 공공·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10:06박수형

코인원, 커뮤니티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이달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내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익률 인증하기'를 이용하면 코인원 커뮤니티 내 게시글을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가상자산 투자 수익률을 공유할 수 있다. 커뮤니티 게시글 작성 화면에서 가상자산 태그를 선택한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시점을 기준으로 선택한 가상자산의 수익률 현황(수익률, 평가손익금, 매수평균가 정보)이 자동으로 추가된다. 가상자산 태그를 '전체'로 선택 후 수익률 인증하기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 보유 자산의 수익률도 공유할 수 있다. '수익률 인증하기' 기능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다. 업데이트 이후 신규 게시글 중 약 26%가 수익률 인증글이며, 점차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게시글 작성 시점의 수익률을 자동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한 것도 코인원의 '수익률 인증하기'의 장점이다. 코인원 커뮤니티 담당자는 "실시간 수익률을 투명하게 인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커뮤니티 이용자 간 신뢰도를 높이고, 커뮤니티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커뮤니티 멤버들과 투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유용한 투자 팁을 나누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4 15:44김한준

틱톡 "크리에이터, 팔로워 1만명 넘으면 수익창출 가능"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4분기 크리에이터 리워즈 참여 기준 완화, 틱톡원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및 출시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기존 팔로워 5만 명 이상에서 올해 4분기 1만 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란, 틱톡에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재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 금액은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도 등에 따라 책정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틱톡 생태계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올해 4분기 '틱톡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틱톡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 총괄은 "유사한 기능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기능을 개선한 후 출시한다"며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극적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안전한 플랫폼 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틱톡은 구독 기능을 강화했다.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브 선물 기능도 선보인다. 라이브 선물 기능은 라이브 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팔로워 수 천 명 이상 크리에이터의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올해 4분기 중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장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괄은 "국내 지도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눠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장소가 나올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 워크숍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석해 평소 틱톡을 사용하며 느낀점을 전했다. 하다는 "틱톡의 고품질 업로드 기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며 "깔끔하게 고품질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케지민은 "댓글 회신 기능으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24.09.24 15:12조수민

어르신들의 연애 리얼리티...HCN 실버로맨스 홀로탈촐 시즌3 화제

HCN는 지역채널 대표 예능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가 시청자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지역채널 주요 시청층인 '실버 세대'에 접목한 HC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첫 방송 당시 지역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회당 최고 시청률 3.206%(TNMS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회 이상, 10월에 이어진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5.08%, 유튜브 누적 조회수 788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6월부터 방영된 시즌3에서도 지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회당 60분 씩 총 10부작으로 편성된 시즌3의 시청 가구 수 및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 HCN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약 25%인 30만 가구가 매 회 20분 이상 꾸준히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시즌3 방영기간 동안만 전체의 20% 이상이 증가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 신청자들이 모이다 보니, 심층 인터뷰, 가상 매칭 등 참가자 선발 과정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덕분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시즌3에서는 실버세대가 고민하는 사회 문제, 금전 문제, 결혼과 자녀 문제 등 현실적인 주제들이 많이 다루며 더욱 깊이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을 그려내며 지역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4.09.24 12:12박수형

CSL 시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 팬데믹 대응 백신 개발 능력 있어

글로벌 백신 제조사인 CSL 시퀴러스가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사람에 전파, 감염병 팬데믹으로 이어질 때 대응할 백신 대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CSL 시퀴러스코리아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AI는 야생 수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인데, 가급류와 야생 조류를 넘어 포유류나 사람에게까지 전파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A형 인플루엔자 변이인 H5N1의 경우, 300종 이상의 조류와 40여 종의 포유류를 감염시켰다. 미국에서는 올해 4월부터 사람에게 전파된 사례가 14건 보고됐다. 국내에서도 오리농장 등지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AI 사람 감염 사례가 지속 보고되면서 향후 이로 인한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CSL 시퀴러스는 인플루엔자 팬데믹 발생 시 관련 백신 생산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적은 항원 용량으로 면역반응을 증강하는 'MF59 어쥬번트'를 비롯해 유정란 및 세포 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오랜 백신 개발 노하우도 이들의 강점이다. CSL 시퀴러스는 ▲스페인독감 ▲아시아독감 ▲홍콩독감 ▲신종플루 ▲코로나19 등 발생 시 백신을 생산해 왔다. 미크 레이시 회사 팬데믹 총괄은 “우린 팬데믹 인플루엔자 발생 시 정부 요청에 따라 기존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뿐만 아니라 팬데믹 인플루엔자에 대항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32김양균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6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6개월(3~8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8월에도 오픈마켓 사업에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올해 들어 8월까지(1~8월)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0억원 이상 개선했다.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한 11번가 전사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 이상 개선됐다. 올해 수익성을 최우선 목표로 내실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오픈마켓의 양대 축인 '셀러'와 '고객'과의 신뢰를 강화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11번가는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회전을 위한 '안심 정산'을 지난달 새로 선보이고, 피해 셀러들을 돕는 기획전도 실시해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11번가의 이런 노력으로 특히 소상공인 셀러들의 활동이 크게 늘었다. 매출 1천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제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11번가의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오리지널 셀러'의 경우, 정산지연 사태가 발생한 7월과 8월 참여 판매자들의 월 평균 결제거래액이 올해 1~6월 월 평균 대비 45% 이상, 제품 판매수량도 53% 가량 늘었다. 11번가는 정산지연 사태 속 판매자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며 동반성장 성과도 만들어냈다. 정산 피해를 입었지만 고객과의 배송 약속을 지켜 화제가 된 기업들을 모아 8월 초부터 한 달간 진행한 '착한기업' 기획전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평균 2배, 최대 100배 넘게 급증하기도 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정산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판매자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초 진행한 '굿 세일 위크' 기획전에서는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전월대비 72%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11번가의 고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11번가에 신규 가입한 고객 수는 정산지연 사태 발생 직전인 6월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11번가의 8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6월 대비 약 10만명 늘어난 770만명을 기록했으며 업계 2위의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올해 연말까지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클럽형 멤버십'을 도입, 세분화된 타깃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11번가는 이달 초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만을 위한 '뷰티클럽'과 학생 고객에게 전용 쇼핑혜택을 무료 제공하는 '캠퍼스클럽'을 출시했다. '뷰티클럽'의 경우 오픈(9월1일) 이후 지난 11일까지 참여 셀러들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51% 증가하는 등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패밀리 멤버'가 제품을 주문하면, '패밀리 대표'가 대신 결제하는 '패밀리결제' 서비스를 이달 2일 새롭게 선보였다. 서비스 출시 3주 만인 지난 22일 기준, 첫 주(9월8일) 대비 2.3배 증가한 고객이 각각의 '패밀리'를 결합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1번가 관계자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셀러/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오픈마켓 사업에서 견고한 흑자 기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 '클럽형 멤버십'의 활성화와 '패밀리결제' 등 고객 편의에 기반한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을 확보하고, 판매자 동반성장을 지속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0:47백봉삼

"암호화폐 탈취 경고"…해킹 당한 오픈AI SNS, 가짜 코인 홍보 악용

오픈AI의 공식 보도용 소셜 미디어 계정이 암호화폐 사기범들에게 해킹 당했다. 해킹 당한 계정은 가짜 코인을 홍보하는 척 피해자의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오픈AI 뉴스룸에 블록체인 토큰 '$오픈AI($OPENAI)'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오픈AI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격차를 줄인다"며 시작하는 게시물에는 모든 오픈AI 사용자는 $오픈AI의 초기 공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 $오픈AI를 보유하면 향후 모든 베타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는 $오픈AI라는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엑스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오픈AI 공식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모방 사이트에는 '$오픈AI 청구(CLAIM $OPENAI)'라는 버튼이 존재했다. 이 버튼을 통해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할 경우 로그인 정보 등을 탈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간 상태다. 다만 수시간에 걸쳐 해당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을 뿐 아니라 비활성화된 댓글 기능으로 해킹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을 수 있다고 외신은 우려를 표했다. 오픈AI와 관련된 계정이 해킹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3개월 전에는 오픈AI 야쿱 파초키 수석 과학자와 제이슨 웨이 연구원의 계정이 해킹돼 '$오픈AI 토큰' 관련 글이 게시된 바 있다. FBI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지난해 암호화폐 사기로 56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전망이다. 외신은 "피해자가 가짜 오픈AI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가상화폐 지갑에 있는 모든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바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2024.09.24 10:20남혁우

"해리스보다 트럼프"…러시아, 美 대선 조작 위해 AI 콘텐츠 제작·배포

러시아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인공지능(AI)를 이용해 여론 조작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정보국(ODNI) 관계자는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오는 11월 특정 후보를 밀어주고 미국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고의로 AI를 사용해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브리핑했다. 정보국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AI 콘텐츠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율을 높이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민주당을 음모론과 네거티브를 이용해 폄하하려는 러시아의 시도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조직원들은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허위 영상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엑스'에 '#히트앤드런카밀라(#HitAndRunKamala)'라는 해시태그로 약 270만 회 이상 조회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국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 역할의 배우에게 돈을 지불하고 연기를 시켰으며 'KBSF-TV'라는 존재하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뉴스 매체의 가짜 웹사이트를 통해 주장을 퍼트렸다고 밝혀냈다. 다만 이 영상은 당초 예상한 것과 달리 AI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허위 정보로 조작된 영상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ODNI 관계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이란 역시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많은 AI 콘텐츠를 생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워싱턴 주재 러시아 대사관과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이전에 미국 선거에 간섭했다는 것을 부인했다. 정보국 관계자는 "러시아와 이란은 정교한 행위자들이며 미국 선거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란의 영향력 있는 행위자들은 AI를 사용해 소셜 미디어에 게시물을 생성하고 진짜 뉴스 사이트라고 주장하는 가짜 웹사이트에 허위 기사를 썼다"고 말했다.

2024.09.24 09:23양정민

방심위, 디시인사이드 '의견진술' 결정…"경찰 측이 우울증 갤러리 폐쇄 요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3일 목동 방송 회관에서 통신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인천남동경찰서에서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우울증 갤러리'에서 성년 남성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유혹에 쉽게 빠지기 쉬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착취, 성범죄 등의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폐쇄를 요청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통신소위는, 인천남동경찰서의 요청 사유와 해당 갤러리를 매개로 한 범죄 발생 우려 등을 고려해 관련 법령 및 심의규정 적용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있어, 해당 갤러리 운영 현황 등 구체적인 내용 확인을 위해 디시인사이드에게 의견진술을 듣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 날 통신소위는 8월 2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5조 제4항에 따라 디시인사이드 측에 요구한 자율규제 실적자료에 대해 면밀히 점검했다. 그 결과, 디시인사이드 측은 매월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체 게시물 대비 약 10%의 게시물을 사업자 자율조치로 삭제(2~3만 건)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작년 5월부터 약 42만개 이상의 불법 및 유해정보가 게시판에 유통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게시물의 삭제 외에는 별도의 미성년자 접근·열람 제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이번 인천남동경찰서의 심의 요청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측의 의견진술 내용과 자율규제 실적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결할 예정이다.

2024.09.23 18:42안희정

KMI한국의학연구소,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네이버클라우드, 대웅제약과 협력해 건강검진 수검자가 검진 결과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결과 안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KMI가 건강검진 서비스 최초로 선보이는 'AI 스마트검진리포트'는 기존의 단편적인 건강검진 결과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 수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수검자는 특정 검진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도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에스크미'가 탑재돼 수검자에게 ▲건강검진 결과 해석 ▲검사항목 설명 ▲의료용어 해설 ▲건강관리 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건강검진 분야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에스크미'(asKMI)는 수검자의 물음(ask)에 KMI가 답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KMI의 풍부한 검진데이터와 숙련된 검진 노하우 및 프로세스를 학습해 수검자에게 더욱 정확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KMI는 올해 7월부터 '에스크미' 베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용자들의 반응 등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12월 완성을 목표로 수검자들이 과거 10년간의 KMI 검진데이터(CT, MRI, 초음파검사 결과 등 비정형 자료 포함)와의 비교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문 이력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검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알려주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가 KMI의 개인 친화적인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검자가 더욱 쉽고 빠르게 건강검진 결과를 이해하고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에스크미를 탑재한 스마트검진리포트의 기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는 올해 초부터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수검자에게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지를 제공하고 있다. KMI 검진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이나 PC로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 등에 검진 결과지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PDF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종이 결과지를 대체해 환경보호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3 17:14조민규

빈발하는 행정전산망 장애, 국감서 해결책 찾을까

행정안전부가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행정전산망 장애방지 방안을 제시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부처가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제시된 행정전산망 오류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소명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하 종합대책)' 제8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고기동 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 8개월여 간 종합대책을 이행하면서 달라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정부24 등 행정전산망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장애등급'을 신설,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차등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상점검, 특별점검, 구조진단 등 3개 분야 8개 예방 점검 항목과 장애관리, 변경 관리 등 8개 표준운영절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대민 서비스는 중단되지 않도록 장애관리 수립 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시스템 현황조사·점검 및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고 장애 발생 시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공공 SW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주요 IT서비스기업과 소프트웨어(SW)업계 관계자들은 근본적인 대안을 찾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SW 사업 수주 및 발주 과정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선제적인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지난 7월 감사원이 발표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실태' 보고서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NEIS, 나이스) 감사 결과를 제시했다. 당시 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2차 연도 계약 종료일까지 과업 이행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과업이 완료된 것으로 처리하고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개통이후 점검 결과 2천392개의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교육부가 실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감사 결과 및 처분'에 따르면 나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11만5천556건의 질의와 오류사항이 접수됐다. 각종 오류와 부실한 서비스로 인해 교직원 만족도는 33.7%라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나이스 감사 결과를 공개한 교육위원회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세대 나이스 대란이 우려돼 연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불통행정, 졸속행정의 결과"라며 사업 과정을 비판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제값주기, 불공정거래 방지 등 공공SW 사업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공공SW사업 감사 결과를 통해 감리나 사업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해결하지 않은 채 요건만 추가하는 것은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한 번의 업데이트 실패가 전 세계적인 장애로 이어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례를 교훈 삼아 SW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행정전산망 장애가 지속된 지도 이미 수년을 넘어가며 근본적인 문제는 다들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해결하기 책임 회피에 급급한 상황인 만큼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실하게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도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5:29남혁우

"아이폰16 프로, 터치가 안돼요"…이용자 불만나와

아이폰16 프로 일부 이용자들이 디스플레이 문제를 겪고 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폰16 프로 사용자들은 화면을 탭하거나 스와이프해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화면 스크롤 ▲버튼 누르기 ▲가상 키보드 입력 등 다양한 반응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 테스트와 독자 제보, 온라인 상에서 수집된 불만에 따르면, “해당 문제는 하드웨어 결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버그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 터치 거부 알고리즘이 지나치게 민감해 사용자가 의도한 터치 동작들이 무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화면 우측 카메라 컨트롤 근처에 손가락을 대고 있을 때 특정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이 문제는 디스플레이 네 개 가장자리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6 프로의 얇은 베젤로 인해 사용자의 손가락이 화면 가장자리에 닿기 쉬운 것도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전화기를 잡고 손가락이 기기 측면을 감싸고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케이스 없이 전화기를 사용할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 문제는 기기가 잠금 화면으로 잠겨 있을 때는 발생하지 않으며, 앱을 스크롤하거나 홈 화면 페이지 사이를 스와이프할 때와 같이 휴대전화가 잠금 해제되었을 때만 나타난다. 이는 이 문제가 하드웨어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것을 가리킨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밝혔다. 해당 문제는 iOS 18과 iOS 18.1 베타를 실행하는 일부 아이폰16 프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외신들의 전망이다.

2024.09.23 09:31이정현

[타보고서] 3분 완충에 500㎞…전기차 단점 없앤 'BMW iX5 하이드로젠'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가 수소연료를 활용한 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MW는 지난 5일(현지시간)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사용된 수소차를 2028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퇴출로 이어지고 있는 미래 완성차 시장에 주력 차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에 이미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참전했다. 이중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인 BMW는 X5를 기반으로 활용한 iX5 하이드로젠으로 수소차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북부를 iX5 하이드로겐을 타고 약 15㎞의 짧은 거리를 주행했다. 토요타가 만든 수소셀을 활용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직접 개발한 BMW는 사실상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완숙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iX5 하이드로젠에 앉자 그냥 기존 X5에 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주행에 들어가자 전혀 달랐다. iX5 하이드로젠은 후륜이다. 여기에 전기 모터와 변속기, 전력전자장치(PE)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세대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6초다. 강력한 모터의 힘을 도로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살짝 강하게 밟았는데, 몸이 약간 붕 뜨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무게감이 몸을 눌렀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401마력과 결합해 순식간에 속도를 높였다. 주행 중에는 소음도 도로 밖 풍절음도 전혀 나지 않았다. 동승석과 보조석에서도 노면의 진동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약 10㎞ 정도의 거리를 주행했지만, 이 정도면 당장 상용화해도 무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전기차의 단점을 해소한다. 수소를 차량에 주입하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 서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하고 이 발생한 전기가 수소차를 움직이게 한다. 짧은 충전 시간으로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상용차에서만 주목받았지만, 승용차에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iX5 하이드로젠은 두 개의 탱크에 6㎏의 수소를 보관하고, 이 수소로 504㎞(유럽인증·WLTP 기준)를 달린다. 충전 시간은 3~4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수소차의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프라다. 시승 전 BMW그룹의 수소차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박사)은 "수소차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인프라는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을 가졌지만, BMW는 최적의 시점을 찾고 있다. 위르겐 박사는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곧 2세대 차량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3세대와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한 차종에 가솔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수소차도 새로운 브랜드로 나오는 것보다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우리는 항상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차나 별도의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MW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었으며 하나의 모델에 통합된다면 유연하게 생산할 것"이라며 "유연성은 5년, 6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쉽다"고 덧붙였다. 한줄평: 달리는 기분도 주행감도 최상…이미 완성된 BMW 수소기술

2024.09.22 15:00김재성

NC다이노스가 '유튜브 쇼핑' 뛰어든 이유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성원 받고 있습니다. 구단 굿즈를 찾는 MZ세대 팬도 급증세죠. 새로운 굿즈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종덕 NC 다이노스 사업혁신팀장은 유튜브 쇼핑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로 팬덤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년비 관중 40% 급증...유튜브·굿즈도 촉매 역할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규모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엔튜브'는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지다. 지난 2011년 창단과 함께 엔튜브를 개설할 당시 대부분의 타 구단은 이런 채널이 없었다. 그만큼 NC 다이노스가 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일찍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C 다이노스는 한 시즌이 끝나면 '공감'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한 해를 복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좋았던 시즌, 안 좋았던 시즌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힘을 다시 체감한 계기였습니다." 구단의 굿즈는 팬심을 집결시키는 또 하나의 매개체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구단 로고나 캐릭터가 삽입된 갖가지 액세서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은 야구팬의 일상이 됐다. 굿즈의 인기는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결국 유튜브 영상과 굿즈 비즈니스의 연동은 구단 마케팅에 있어서 기대주로 지목됐다. 단순히 기존 굿즈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단은 설계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POD 샵 오픈...유튜브 쇼핑 연동 구단은 우선 지난 8월 새로운 자사 쇼핑몰 'NC 다이노스 POD샵'을 열었다. 쇼핑몰 이름의 'POD'는 'Print-ON-Demand', 곧 주문제작인쇄를 뜻한다. 팬들이 굿즈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 주문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프로스포츠단 쇼핑몰 중 POD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팬들은 NC 다이노스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의류, 패션잡화, 문구, 홈리빙 등 530여개에 달한다. 쇼핑몰 내 편집 기능은 팬 누구나 쉽게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D샵 출시로 구단으로선 초기 투입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스몰 프랜차이즈로서 상품화 사업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팬들 역시 구단 IP(지적재산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고요. 판매하는 제품만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다음 수순은 엔튜브와 쇼핑몰의 연동이었다. 영상 시청 중에도 클릭 몇 번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지원을 받아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엔튜브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에 굿즈가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겸 소비자 증가에 유리한 콘텐츠 커머스 환경이 마련된 것. 구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튜브 쇼핑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이야기,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스토리가 담긴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 팬덤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콘텐츠와 상거래가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엔튜브로 NC 다이노스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POD샵 출시로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나만의 굿즈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들이 콘텐츠의 재미를 즐기는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시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페24, 위블링, 유튜브 등 파트너들의 도움 덕분에 일단 기본적인 환경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굿즈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 최신 트렌드, 새로운 기술에서 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콘텐츠와 커머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것, 콘텐츠 속 의미 있는 요소를 상품으로 발굴해 순발력 있게 내놓는 것, 콘텐츠를 통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편의성 등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도록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NC 다이노스만의 굿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09.22 14:43백봉삼

[ZD브리핑] 불안한 韓 반도체…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삼성·SK도 '예의주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반도체 겨울' 논란 속 마이크론 실적 발표...SK하이닉스, TSMC 행사 참석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범용 메모리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증권사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공식적인 발언은 메모리 업계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TSMC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에 참가해 첨단 패키징 기술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HBM 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내 2.5D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부스를 꾸리고 5세대 HBM인 HBM3E와 LPCAMM2, GDDR7 등 최신 AI 메모리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멘스 등이 참석해 기술을 발표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24일과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The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를 개최합니다. 첫날에는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배터리산업에 대한 평가와 지원 방안에 대해 찬조 발표를 하며,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캐즘 현상 분석과 배터리산업 대응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삼성SDI, SK온, CATL 등에서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갑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이 오는 25일 국내에서 첫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스팟 4.1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 제품과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로봇 솔루션 업체 씨메스와 클로봇이 상장을 앞두고 각각 23일, 27일 IPO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두 회사는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각각 2천749억원, 2천611억원의 시가총액으로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국회, AI기본법-디지털포용법 공청회 개최 AI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국회의 입법 공청회가 다시 열립니다.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에 대한 법안심사소위 논의와 공청회까지 거쳤지만, 결국 회기 만료로 법안 제정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서 재차 발의된 AI 기본법을 두고 국회는 다시 제정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법안심사소위 첫날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여야 의원들의 합의가 모였고, 그럼에도 AI 이용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공청회는 24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날 디지털포용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립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과방위에 상정된 상황입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데 정치권의 큰 이견은 없습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에 디지털포용법안, 오후에 AI 기본법안 공청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이에 앞서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한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7일 방송통신위원회, 10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기관 감사를 시작되는 일정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개원 직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을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으로 정쟁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았던 상임위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증인, 참고인 논의는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30일 예정된 전체회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방위 전체회의 외에도 각 의원실이 다양한 정책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27일 국내 통신비 적정 수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24일에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모바일 앱 인앱결제 논란에 대해 검토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관련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도 이어집니다. 23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다음날인 24일에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역중소방송의 방발기금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26일부터 이틀 간 미래 지향적 K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산업 구조를 진단하는 내용의 연속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K콘텐츠와 관련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30개국이 참혀하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도쿄게임쇼2024, 개최...호요버스, 원신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번 주는 도쿄게임쇼2024 개최가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게임쇼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포함 글로벌 유명 게임사가 대거 출전해 신작 게임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넥슨 측은 행사 기간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을 출품하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이며, 지난 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흥행성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 : 언락 더 월드'를 행사 기간 현장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작품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씨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다시 주목을 받은 게임사입니다. 당시 투자 규모는 370억원이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도쿄게임쇼 공동관을 통해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등 총 15개 게임사가 참가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는 오픈월드RPG '원신' 라인프렌즈 미니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원신 미니니 협업 팝업 스토어입니다. 해당 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0%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미니니 스타일로 재구성된 원신의 주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S, 애저 부트 캠프로 'AI 주도권' 잡기 박차...AWS, 생성형 AI 전략 소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웨비나 'AI 함께 하는 혁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 캠프'를 개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업무별 AI 활용 사례와 작업에 적합한 생성형 AI 모델 선택 등 아시아 지역 리더들의 AI 도입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웨비나를 27일 추가로 실시합니다. 'AI 기술 스킬업: 프롬프팅 기초'라는 이번 웨비나는 AI비서 코파일럿을 보다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롬프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코파일럿을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와 숙련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롬프트의 구조 등 기본적인 요소를 비롯해 실제 기업이나 업무에서 사용 중인 최신 사례와 효과적인 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닷컨프 고 서울(.conf Go Seoul)도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며 서울시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랜드볼룸에서 기조연설이 진행된 후 위스테리아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전문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24일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한 AWS의 생성형 AI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비즈니스 트랙과 기술 트랙도 동시 진행됩니다.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앤트로픽과 메타의 생성형 AI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도 공유합니다. 기술 트랙에서는 AWS 생성형 AI 기술 데모와 함께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구축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 CNS는 오는 26일 '액티브 디렉토리의 숨겨진 비밀 : 해킹 공격과 방어의 전쟁' 웨비나를 엽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LG CNS의 퍼플랩이 AD환경에서의 해킹 방어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꾸리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 퍼플랩에서 레드팀과 블루팀은 각기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협력을 진행하는지 제시합니다. 뉴타닉스 역시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뉴타닉스의 주요 서비스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는 자리로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 마이크 펠란 뉴타닉스 솔루션 영업 부사장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전략과 국내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도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에퀴닉스 디지털 인프라 기술·트렌드 발표'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성과를 비롯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제품 데모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식품업계,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NS홈쇼핑, 익산서 '푸드페스타' 진행 이번 주에는 식품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됩니다. 우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오는 24일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건기식협회 회원사의 해외 B2B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독점적인 마케팅 툴,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K-푸드 익스프레스(Food Express) 2.0 : 연대하며 나아가다' 포럼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법무법인 미션,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F&B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럼 연사진으로는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 일테크 대표, 허지수 CJ푸드빌 CSO, 더글라스 박(Douglas Park) 토끼소주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NS홈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인 익산(in IKSAN)'을 개최합니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집중호우에 안전관리 강화 요청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이하 권익지원센터)가 오는 24일 개소합니다. 권익지원센터는 제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복지 분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권침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에게 상담과 지원 제공, 권익 보호를 위한 예방적 교육과 홍보, 권익 침해 실태와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권익지원센터의 운영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이 우려 될 경우에는 선제적 대피를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2024.09.22 13:27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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