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Telegram채널활성화판매 ( 텔문의 ON4989 ) Telegram그룹 게시물 조회수 반응 Telegram 연식계정판매,kr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58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코웨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환경가전 3관왕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해 각 브랜드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측정하는 지수다. 전국 약 1만2천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조사 등을 거쳐 산업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한다. 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26년 연속 1위, 공기청정기 부문 22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가전제품 분야에서 2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랜드는 코웨이가 유일하다. 정수기 부문은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아이콘 시리즈가 초소형 사이즈와 뛰어난 위생성, 편의 기능까지 겸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기청정기 부문은 건축학적 디자인과 청정 성능으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블 공기청정기2'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데 부문에서는 위생 관리 용이성이 우수한 룰루 비데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신뢰와 지지 덕분에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었다"며 "환경가전의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고객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기여하는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8 12:16신영빈

日 고바야시제약 건기식 '붉은 누룩' 해외직구 주의하세요

일본 고바야시제약 건강기능식품 '붉은 누룩' 복용자에서 사망 등 중증이상반응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구입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고바야시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28일 NHK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신장 질환 등의 발병으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붉은 누룩' 성분이 포함된 100만여 품목이 회수될 예정이며, 제품에 사용된 홍효모 원료를 공급한 52개 업체의 유통처 파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고바야시제약은 2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상황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8 10:24조민규

청호나이스, 로봇청소기·수면가전 선봬

청호나이스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는 중이다. 청호나이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등장과 같이 기술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AI 모션필로우'를 지난 22일부터 선보였다. 청호나이스가 판매 중인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고성능 BLDC 모터와 고압력 듀얼 물걸레를 탑재했다. 청소 후에 스테이션으로 복귀해 먼지통을 자동으로 비울 수 있다. 물걸레는 최대 60도 자동 온수세척과 최대 70도 열풍 건조를 지원한다. 전용 앱에서 원격으로 구역별 이름 지정과 청소 시 순서, 청소 횟수에 대해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다. 로봇청소기 진입 금지 구역도 설정할 수 있다. 헬스케어 상품인 'AI 모션필로우'는 코골이 감지 시 에어백이 부풀어 올라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코골이 파장과 패턴을 분석·학습하고 반응하는 AI가 탑재됐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외에도 건강가전 등 제품 라인의 다양성을 통해 삶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00:14신영빈

벤츠, 전설의 오프로더 '더 뉴 G-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G-Glass)'를 26일(현지시각)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 500, G 450 d와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하고, 연내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더 뉴 G-클래스는 아이코닉한 외관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향상된 주행 성능,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최첨단 편의 기능 및 디지털 요소를 적용했다. 출시 이후 역사상 가장 다양한 주행 라인업을 제공한다고 벤츠는 자부했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은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의 디테일을 그대로 이어간다. 묵직한 도어 핸들과 특유의 둔탁한 문닫는 소리, 강인한 인상을 주는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싸는 외장 보호 스트립, 후방에 노출된 스페어 타이어,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은 G-클래스만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새로운 G-클래스에서는 이러한 아이코닉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의 디테일이 섬세하게 변경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났으며, 전면 범퍼에는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장식의 디테일이 더해진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쪽 범퍼 중앙에 새롭게 배치됐으며, 그 옆에는 오염에 대비한 와이퍼액 노즐이 장착돼 뒷유리 워셔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게 된다. 이번 내연기관 모델에는 새로운 A-필러 클래딩, 루프 가장자리의 스포일러 립, 새로운 단열재 등 공기역학 및 정숙성 개선 등을 G-클래스의 첫번째 순수 전기차를 위해 개발된 요소도 적용됐다. 또한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 외 옵션으로는 소달라이트 블루 메탈릭 색상 외관이 추가됐으며, 18-20인치 사이즈의 새로운 휠 디자인도 제공된다. 더 뉴 G-클래스의 외관 디자인으로는 총 3가지 라인이 제공된다.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하는 프로페셔널 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 ▲AMG 라인 등이다. 더 뉴 G-클래스의 인테리어는 선구적인 디자인 언어와 최신형 장비가 적용됐다. 외관의 원형 헤드라이트를 본떠 디자인된 실내 측면 송풍구는 조명이 적용됐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디자인됐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액세스 옵션도 제공한다. 이번 더 뉴 G-클래스는 터치 조작이 가능한 12.3인치 운전자 및 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G-클래스 중 처음으로 탑재됐다. 차안에서는 복잡한 도로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이용이 가능하며,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음성 어시스턴트에는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이 추가됐다. 이와 함께 옵션으로 제공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뒷좌석 탑승객들이 주행 중 2개의 11.6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 시,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는 상호 작용해 콘텐츠 이동이 가능하며 각각의 미디어도 재생할 수도 있다. 더 뉴 G클래스는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적용돼 20 hp (15 kW)의 출력 및 200 Nm 토크를 추가로 제공되는 등 이전보다 향상된 성능과 연비 효율, 반응성과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더 뉴 G-클래스의 전 모델에는 특별히 세팅 된 9단 토크 컨버터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이 변속기는 넓게 퍼져 있는 형태로 특히 낮은 속도에서 편안하고 조용하게 주행하고 연료 소비를 줄이도록 돕는다. 기계 장치와 유압 제어 장치는 빠르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한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더 뉴 G-클래스는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의 진정한 모험을 위한 기준을 다시 한번 높였다”며 “전동화된 파워트레인, 최첨단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편안함과 오프로드 기능을 갖춘 더 뉴 G-클래스는 '겔렌데바겐(길이 없는 지역을 다니는 차)'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지속적인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17:24김재성

휴톰, 日 대형유통사 아다치와 공급계약 체결

휴톰은 주력 상품인 외과 수술용 AI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RUS'의 해외 시장 공급을 위해 일본 아다치(Adachi)社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톰은 지난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주요 병원에서 RUS를 로봇 위암 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으며, 수술 집도의와 환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실제 수술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위암 수술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일본을 첫 번째 해외 시장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 아다치는 일본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높은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일본에서 유명 로봇 수술기기를 성공적으로 판매한 경험이 있으며, 휴톰은 아다치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휴톰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를 달성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회사는 성장 방향성과 비전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협력 가능성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부로 아디치(Saburo Adachi) 아다치 대표는 “RUS를 중심으로 한 휴톰의 수술 플랫폼은 일본 시장에서도 수술 집도의와 환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며, 빠른 시간에 시장 선도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형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우진 휴톰 대표는 “해외 유통 대리점과의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계약이 휴톰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기대해 달라". 앞으로도 회사는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일본 주요 병원들에서 위암 수술용 RUS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허가, 판매망, 지원 등 일본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또 올해 상반기 국내 첫 출시 예정인 신장암 수술용 RUS를 하반기에 일본에서도 출시함으로써 제품군의 다변화와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휴톰은 연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을 위해 제반 사항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다.

2024.03.27 16:28조민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비씨켐과 항암 신약 개발 MOU 체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통해 약효평가까지 진행하며 혁신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PDO 뱅킹을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PDO 타깃 발굴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진근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PDO 뱅킹은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약물반응성, 임상 데이터 등이 융합되어 AI 기반의 항암 타깃 발굴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항암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정법 비씨켐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신규 폐암 타깃의 표적항암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전략적 파트너로서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씨켐은 면역 및 표적항암제 외에도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isease, AD), 중추신경계질환(CNS), 자가면역질환 등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허물질 BSC-3301에 대한 습성황반변성(wetAMD) 동물효능 실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하며 경구 wetAMD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3.27 16:12조민규

전력거래소, 전국 GS25 편의점 수요자원으로 활용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해줌(대표 권오현)·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대표 형원준)과 매장 내 에너지 일괄제어형 오토 수요자원시장(DR)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편의점 매장 내 냉난방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오토 DR 기능을 구현하고 전국 편의점에 도입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3월 중 8천700여 개 GS25 매장이 국민 DR 제도에 참여한다. 연중 1만2천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전력거래소는 연간 336MWh에 이르는 전기사용량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336MWh는 지난해 국민 DR 총 참여량 29MWh의 11배 수준이다. DR은 전기사용자가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받는 제도다. 오토 DR은 기기의 원격제어 기능을 활용해 별도 노력 없이 자동반응을 통해 수요자원시장에 참여하는 방법이다. 매장·주택 등 소규모 수용가는 스마트기기 설치와 국민DR(에너지쉼표) 제도를 통해 오토 DR에 참여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운영 총괄과 오토 DR 도입효과 분석을, GS리테일은 전국 1만7천여 개 편의점 운영과 냉난방데이터를 수집·제공한다. 해줌은 수요관리사업자로서 DR자원 등록과 DR 발령정보를 전달하고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황봉환 전력거래소 전력시장 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국에 흩어진 편의점을 하나의 수요자원처럼 활용해 국가 수요관리 혁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수요관리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연중 분석하고 스마트 에너지절감 사업을 통해 지속해서 오토 DR 참여매장과 업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27 13:03주문정

비염 관리해야 천식도 예방할 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등으로 우리가 흔히 축농증으로 알고 있는 부비동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최근에는 코 안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하는 비부비동염(비염+부비동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특히 소아는 만성적인 코막힘과 구강호흡으로 치아 부정교합 등의 발병위험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부비동염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이외에도 구조적 문제, 병원균 감염, 점막의 국소적 염증 반응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 진단은 병력청취와 비내시경, 비경 등을 이용한 비강 검사로 이뤄지며, 필요하다면 단순 방사선 검사 혹은 부비동 CT 검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동반된 알레르기 비염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면 원인 항원을 파악하기 위한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민진영 교수는 “치료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해 진행하며, 부비동염을 악화·재발시킬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을 동반하고 있다면, 함께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며 “급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단기적 항생제, 비강내 스테로이드 분무제와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만성이라면 약물치료, 비강 세척 등의 보조적 치료와 함께 부비동내시경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됐다면 급성 비부비동염 또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시스템 적용과 생물학제제를 병용함으로써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높이고, 재수술의 빈도는 낮추고 있다. 민진영 교수는 “대부분 코 안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를 절개하거나 이로 인한 회복 기간 혹은 흉터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수술 전과 후에는 호흡기 감염에 주의하고 비강세척, 비강내 분무제 등을 잘 병행한다면 빠른 회복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 점막에서 기관지 점막으로 반려동물 키운다면 '천식' 의심해보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천식 발병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코와 기관지는 외부의 공기가 폐로 이동하는 일련의 경로이기 때문이다. 천식은 우리나라 국민의 약 5~10%가 앓고 있는 흔한 기관지 질환 중 하나로 소아청소년기와 65세 이상의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경희 교수는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는 기도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나타나 기관지가 수축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의심해봐야 한다”며 “부모 중 한명이 천식이 있다면 40%, 부모 모두가 천식이 있다면 약 70% 정도가 자녀에게 유전되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 이외에도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의 털, 흡연, 대기오염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환경요법과 약물요법(흡입용 스테로이드 등)을 병행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고혈압‧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손경희 교수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4명 중 1명꼴로 천식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도 있듯이, 환자별 천식을 유발하는 자극이나 원인 물질을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항원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만약 원인회피가 어렵다면 면역치료, 즉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피하면역요법(주사) 혹은 혀 밑에 약을 넣는 설하면역요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식을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경련이 동반되어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며, 고혈압, 당뇨처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7 12:00조민규

정우성 "국가 R&D 예산, 부처별 아닌 분야별로 배분해야"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대담=이균성 논설위원, 정리=김성현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정우성 후보는 물리학자이자이면서 정책 전문가다. 과학이론을 사회에 적용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 지난 20여년간 여러 경로로 정책 제안을 해 온 것도 그 때문이다. 정 후보는 카이스트 물리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딴 뒤 포항공대 교수로 일해왔다. 또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맡으며 정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정책 개발 핵심 키워드는 과학기술과 저출산이라 한다. 정 후보는 특히 정부 연구개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게 국가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이것이 학자인 정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려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비효율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요. 단지 R&D 생산성이 낮다는 지적을 하는 게 아니에요. 과학기술과 정책 두 측면을 잘 이해해야 효율적인 배분이 가능합니다. 저는 두 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부처별 배분을 분야별 배분으로 바꿔야 하고, 연구기관에서는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다년간 '밀당' 예산을 수립하는 쪽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보고 있어요." 다음은 정우성 후보와의 일문일답 -학계에 몸담으시다가, 정계에 입문하셨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2010년부터 당에서 정책 자문 활동을 계속해 왔어요. 제 전공인 물리학 이론을 사회 현상에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았지요. 물리학과 데이터 기반으로 도시 발전을 연구하는 등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외고 작성을 위해 자료를 검색하다 꽤 괜찮은 참고 자료를 발견해 살펴보니 10년 전 제가 쓴 글이더군요. 그 자료를 보니 방법은 이미 제시됐지만 10년 동안 바뀐 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때 생각했습니다. 정책을 제언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요." -정치 신인이신데,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정치적인 이념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봐요. 이것 때문에 사회적 손실이 막대하잖아요. 이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고 토론해 합의를 찾아내는 게 정치 아닌가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용적인 정치 신인이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과기특위) 위원장을 역임하셨는데 과학기술과 IT의 중요성에 대해 후보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세요. “처음 과학기술 정책 활동을 시작한 2002년 당시 '이공계 기피 현상'이 화두였죠. 지금 생각해 보면 많은 정책을 제안했고 그만큼 개선될 공산이 컸던 거죠.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10년간 정체됐고 오히려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어요. 모두가 과학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머릿속으로만 그렇게 여기는 거지요. 과학기술은 공기와도 같아요. 모든 것에 스며 있어요. 역설적이지만 그래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 같아요. 새로운 실용적 관점이 필요한 때입니다.” -실용적인 관점의 해법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과학기술 현장과 정책의 현실을 제대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과학기술 현장을 모르고 현장 전문가들은 정책의 현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 둘을 매칭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을 다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가 정치에 더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된 가교가 더 필요한 것이지요." -과학기술의 발전이 중요한데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컸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보십니까? “연구개발 예산 배분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R&D의 비효율성을 짚어봐야 합니다. 연구 현장에서 투자 대비 성과가 낮다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예산 편성과 배분 시스템을 바꿀 필요가 있어요.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먼저 부처별 R&D 예산을 분야별로 바꿀 필요가 있어요. 분야라 하면, 더 논의가 필요하지만, 예를 들어 정보기술(IT) 바이오(BT) 나노(NT) 등이죠. 우선 이렇게 분야별로 예산을 편성한 뒤 각 부처별로 다시 나누는 거죠.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한 거죠. 과학기술 현장을 잘 모르는 예산 부처에서는 각 실무부처의 사업을 중복 투자로 오해할 수 있어요. 부처 간 칸막이가 높기도 하고요. 그래서 삭감이 생기기도 하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분야별로 먼저 정하고 부처별로 나누는 거예요. 다년 '밀당' 예산제도 고려해야 해요. 지금은 다년 예산이라 해도 그해 편성된 예산은 그해 다 쓰게 되어 있어요. 그러면 실제 연구사업에 따라 어떤 해는 예산을 불필요하게 소비하고 어떤 해는 예산이 모자라게 될 수도 있잖아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년 예산을 잘 책정하고 필요에 따라 '밀당(연간 예산을 앞당겨 쓰거나 다음 해로 미루어 집행하는 구조)'을 하도록 하는 방식이지요."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도 맡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크게 두 가지 키워드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과학기술이고 다른 하나는 저출산 문제에요. 두 키워드 모두 우리나라의 존폐가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과학기술은 공기와 같은 존재로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고 저출산은 우리 사회가 더 전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과학기술이 사회 곳곳의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고 그 방안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고, 다른 공동총괄본부장께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심각한 저성장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해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출발점은 역시나 법안입니다.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제고를 골자로 한 법안이 있어요. 20년 전 만들어진 특별법이죠. 그러나 세월이 지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양과 질의 문제가 공존하고 여기에 질적인 부분에 무게가 쏠리는 것이 과학기술계가 말하는 이공계 인력 문제입니다. 이제 이 부분들을 세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연구중심 대학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지원하는 게 옳을지 법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것이죠. 그저 '10년간 100만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외침만으로는 국민 피로감만 높일 것입니다.” -지역구로 평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평택이 다음 세대를 이끌 핵심 도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P5·6(5·6공장) 건립을 예정했고, 현재 재설계하고 있지요. 우리 평택 주민들이 보실 때에는 '건설이 중단된 것 아니냐' '투자가 멈춘 것 같다'고 반응할 수도 있을 텐데, 이는 반도체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한 데 따른 결과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같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연구할 장(場)이 바로 평택이지요. 우리나라 수출입 물량의 3분의 1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평택항과 곧 들어설 카이스트 평택캠퍼스까지 더하면, 스타트업 단지가 만들어질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긴 호흡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가장 적합한 지역이 바로 평택입니다. 이처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평택에 제 전문성을 더해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지역구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교육과 교통 분야에 공을 들일 것입니다. 평택 신도시 외 읍면 지역 주민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할 것입니다. 내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는데, 자칫 학교 간 교육 품질차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합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유수의 기업들이나 한국가스공사 등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교육소외 청소년들이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과거 포항 중심으로 산업화를 일궈냈듯, 평택이 향후 성장 동력을 발현할 최적의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교통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 한정하면 평균연령이 30대에요. 젊은 도시죠. 앞으로 평택 인구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젊은층이 더욱 유입되려면 교통 편의성이 수반돼야 하겠지요.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민들에게 '이곳에 무슨 연고가 있어 출마하게 됐냐'는 질문을 왕왕 받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고자 관심과 의지를 품으며 평택에 왔습니다. 제 경험을 토대로 평택을 발전시키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단순 4년 임기를 채우는 데 지나지 않고, 평택의 미래를 함께할 가장 적합한 사람은 저입니다.” [정우성 후보 주요 경력]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공동총괄본부장

2024.03.27 11:05김성현

美 물류산업 전시서 K-로봇 빛났다

미국 물류산업 전시에서 국내 로봇 업계 제품과 기술이 주목받았다. 유통업계와 제조 현장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1~14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4 미국 물류산업전시회(MODEX)'에 한국관을 운영해 6천900만 달러(약 927억 원) 규모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MODEX는 북미를 대표하는 물류 공급망 전시회다. 주요 전시분야는 정보기술(IT), 운송·물류, 배송·풀필먼트, 제조·조립 솔루션이다. 유사 주제 전시인 '프로맷(ProMat)'과 교차 개최된다. 올해 전시는 제조업, 공급망 등 관련 산업 관계자 약 4만8천여 명이 방문며 역대급 참관객 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한국관은 다임리서치, 레인보우로보틱스, 바이오플레이, 세코어로보틱스, 에이딘로보틱스, 에이아이엠, 코모텍, 트위니, 플로틱까지 9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주력 제품을 홍보하며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 관계자는 "미국 물류산업은 팬데믹을 계기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며 "특히 물류 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한 물류 자동화 및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물류와 제조 현장에서 인력 부족·인건비 상승 등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전시기간 동안 총 174건, 6천9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이 진행되는 등 국내 참가 기업과 기술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며 "국내 로봇 기업이 빠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7 09:21신영빈

나이 속인 청소년에 술·담배 판매한 소상공인 법으로 보호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부담을 지우던 청소년 신분 확인 규제가 범정부 협업으로 일제히 개선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부처는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2개 법령을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해 오는 29일까지 총 5개 법령이 개정‧시행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지난 2월 8일 민생토론회 당시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소상공인의 사연을 들은 후, 더 이상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이번 법령 개정은 여러 부처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어 가능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제1차 관계기관 협의회에서 의견을 모은 뒤, 식품의약품안전처, 여성가족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법제처가 최우선으로 입법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최단기 법령 개정 및 조기 시행이라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또 법령 개정전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중앙부처의 다양한 조치들을 기초지자체로 신속히 전파하고, 자체적으로도 행정심판 기준완화(전북특별자치도), 적극행정위원회(세종특별자치시)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한다. 관계기관은 개정법령의 현장안착을 위한 노력도 발빠르게 이어나가고 있다.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행정조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업종별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정 법령과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담은 리플렛과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 유관 협·단체 지회 등을 통해 적극 확산하는 등 민생을 중시하고 현장 목소리에 빠르게 반응해 행동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국회에 계류되어있는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법률개정(유의동 의원 발의)을 비롯해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규제개선이 필요한 경우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생토론회 쇼츠영상의 조회수가 722만회를 넘어서는 등 수십년간 지속된 불합리함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조치 즉시 시행을 시작으로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함으로써 최단기간 법령 개정이라는 성과를 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사례처럼 소상공인에게 부담을 안겨주는 생활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은 신속하게 방안을 도출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6 18:01조민규

"네이버 혁신 죽은 것 같다"…최수연 "뼈 아픈 조언 새기겠다"

“네이버에서 혁신이 죽은 것 같다는 말은 대표인 저에게 해주시는 뼈아픈 말씀으로 새기겠다. 올해 다양한 자리에서 사업·서비스·실적으로 우리가 치열하게 계획하고 있고, 이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드리겠다. 부족하겠지만 지켜봐 달라.” (최수연 네이버 대표) 2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신사옥 1784에서 진행된 제 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쓴소리가 이어지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성과로서 입증하겠다고 주주들을 달랬다. 이날 주총 질의응답 시간 한 주주는 “네이버 주가 때문에 고통스럽다”며 “네이버에서 혁신은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혁신이 필요한데, 여기서도 자화자찬식 말밖에 없다. 네이버가 초창기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지식인이라는 혁신이 있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유튜브에 잠식당하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최 대표는 “여기에 있는 모든 주주들이 주가에 대한 상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당사의 모든 전략, 서비스는 실적으로 시장 응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급변하는 AI 시대·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네이버가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시장의 질문이 끊임 없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러 우려도 있고, 그때마다 실망스러운 주가를 보여주기도 했다”면서도 “그때마다 우리의 검색 기술력과 경쟁력, 서비스 노하우 등 임직원 노력으로 잘 헤쳐 나간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최 대표는 “유튜브가 등장했을 당시 네이버로서는 한정된 인력과 기술력, 자본으로 상거래를 해야할지, 아니면 엔터테인먼트 중심 동영상 서비스를 해야할지 전략적 판단을 했고, 결국 커머스를 선택해 지금까지 커머스 분야에서 사업적 성장과 중소상공인(SME) 생태계를 잘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에 보여주고 있는 클립, 치지직 서비스도 유튜브와의 경쟁 속에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고민에 대한 답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현재까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올해 이 부분에 더 사활을 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클로바X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다는 지적과,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으로 모기업 주주가치 훼손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주주는 “클로바X를 통해 간단한 지역 날씨를 물어봤는데, 답을 못하더라”며 “단순한 질문도 대답 못하는 클로바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만큼은 따라잡기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에 대한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최 대표는 “기술, 검색 회사로서 늘 고민하고 있고, 전략 구상 위해 노력 중”이라며 “클로바X의 경우 최신성이 잘 반영되지 않은 문제점을 볼 수 있는데, 이는 AI 기반 코파일럿 등 대화형 서비스의 공통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클로바X가 오히려 가장 최신 정보를 학습시켰기 때문에, 학습된 지식을 기반으로 가장 정확하고 최신성 있는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말씀주신대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은 맞다. AI 모델의 할루시네이션(환각현상)과 같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서비스는 아직 없고, 우리도 아직은 도전 중인 상황”이라고 답했다. 또 최 대표는 “PC 통합 검색에서 큐:를 적용해 일부 쿼리를 노출하고 있고, 올해는 적용 범위를 더 확장시켜서 실험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검색 서비스 이용에서 네이버가 적어도 국내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 상장으로 모기업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주주 질문에는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어떤 경우에는 모회사 주주들이 누리지 못한 가치가 발휘되는 경우가 있고, 이번 웹툰 상장이 대표적 사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김 CFO는 “네이버 주가에 웹툰의 가치가 온전히 반영돼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웹툰과 같은 전체 매출에 있어 작은 비중으로 구성되고 적자를 보는 사업부는 특히 네이버 주가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김 CFO는 “미국에서 상장했을 때 훨씬 더 마케팅 브랜딩 효과, 인지도 면에서 할리우드 제작사와 협력을 하는 데 있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네이버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던 가치가 창출된다는 믿음 하에 상장을 검토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서는 최수연 대표가 “네이버 커머스 거래액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알리익스프레스가 파격적인 자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침투하는 것에 대해 우리도 파급효과와 동향을 보고 있고,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광고 부서의 경우 알리, 테무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고, 직구 시장이 열려 해외 파트너와 광고 사업 등 형태로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위기이자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2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변재상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무엘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무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 안건이 모두 의결됐다.

2024.03.26 16:51최다래

英 험지 누빈 랜드로버 '디펜더 130 아웃바운드' 출시…1억4170만원

JLR코리아가 궁극의 모험을 위해 공간과 전지형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Outbound)를 출시해 디펜더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 130은 뛰어난 내구성과 압도적인 전지형 주행 성능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 디펜더의 폭넓은 기능을 구현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장점을 극대화한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넉넉한 5인승 시트 구성과 더욱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2천516리터(L)로 적재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2열 시트를 펼쳤을때도 1천329L의 적재공간을 갖췄다. 또 2열 시트를 폴딩하면 평평한 바닥으로 만들 수 있어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가격은 1억4천170만원이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범퍼와 프런트 그릴에 섀도우 아틀라스 매트 피니시를 적용하고 20인치 휠은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후지 화이트, 산토리니 블랙, 카르파티안 그레이, 아이거 그레이 등 총 4가지 차량 색상을 고를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인테리어는 럭셔리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시트는 에보니 컬러를 적용하고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리지스트 재질로 마감했다. 또한 에보니 컬러의 헤드라이닝과 새틴 블랙 파우더 코트로 마감한 디펜더의 시그니처 크로스 카 빔을 더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줬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으로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랜드로버만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D7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D7x 아키텍처는 최대 2만9천Nm/°의 높은 차체 비틀림 강성을 갖춰 극한의 주행 상황도 정복할 수 있는 강인한 토대를 제공한다. 또한 더 길어진 전장에도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이 37.5°의 접근각과 28.5°의 이탈각을 제공해 어떤 환경에서도 궁극의 모험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한다.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 최신 주행 기술을 모두 탑재했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145mm까지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최대 900mm 수심도 건널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130의 P400 아웃바운드의 실내에는 11.4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했다. 다양한 기능을 자동 업데이트 해주는 무선(SOTA)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모델은 궁극의 적재 공간과 전지형 주행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 및 어떠한 모험에도 완벽하게 준비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LR코리아는 아웃도어 모험을 위한 완벽한 동반자인 올 뉴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주말 3주간 '데스티네이션 디펜더'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박 2일 동안 글램핑을 즐기며 디펜더의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라이브 밴드 공연, 드론 체험, 스마트 폰을 이용한 은하수 사진 촬영, 암벽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2024.03.26 13:46김재성

카테노이드, '찰나'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 출시

서비스형 비디오 기술(VTaaS) 기업 카테노이드(대표 김형석)는 숏폼 비디오 플랫폼 '찰나(Charlla)'에 '숏폼 모아보기' 기능을 신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기업 고객이 자사몰 숏폼 콘텐츠로만 재생목록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찰나의 커머스 플레이어 '샵 플레이어를 통해 구현된다. 끊임없이 재생되는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로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청자 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샵 플레이어 하단 제품 구매 링크로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 카테노이드는 접속 디바이스 및 디스플레이 크기에 제약 없이 숏폼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양한 PC 및 모바일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 동영상 크기와 상품 배너 위치가 자동으로 조절돼 온라인 쇼핑몰 방문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상품별 맞춤 디스플레이와 자사몰 디자인 업데이트를 간편하게 지원하기 위해 ▲목록형 ▲그리드형 ▲슬라이드형 3가지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자사몰의 쇼퍼블 영상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직 배열의 레이아웃인 목록형은 전체 상품을 간결하게 보여줘 보다 많은 상품을 한 번에 노출시킨다. 그리드형은 페이지 활용에 최적화된 격자 형태로 유사 상품들을 한 화면에서 제시할 수 있다. 슬라이드형은 크기가 큰 썸네일을 활용해 신상품을 강조하는데 이점이 있다. 샵 플레이어로 제공하는 숏폼 콘텐츠 하단에는 제품 구매 링크로 연동되는 상품 배너를 배치해 더 많은 클릭과 구매를 유도할 수 있다. 다수의 상품을 노출해야 할 경우, 가격 표시 옵션을 활용해 기획전이나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가격 없는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샵 플레이어 재생목록 링크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프로필 링크에 삽입하거나 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등 마케팅 메시지 발송에 활용 가능하다. 쇼핑몰 메인에는 위젯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딩과 광고 효과를 극대화한다. 김형석 카테노이드 대표는 “최근 패션,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수익성과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몰에 집중하는 추세로, 찰나의 '숏폼 모아보기'는 자사몰 콘텐츠만 노출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락인 효과를 제공한다”며 “카테노이드 찰나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찰나는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별도의 개발 없이 간편하게 숏폼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코드 비디오 서비스다. 제품 소개 및 특장점을 상품 페이지 내 동영상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숏폼에 구매 링크를 연결함으로써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동영상별 로드 수, 상세 페이지 전환율, 시청자 참여 수 등의 통계를 제공해 효율적으로 마케팅 할 수 있다. 현재 젝시믹스, 핫핑 등 여러 기업에서 숏폼 마케팅 툴로 찰나를 이용 중이다.

2024.03.26 11:14김우용

김영모 플린트 "별이되어라2, FGT 이후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하이브IM(대표 정우용)가 신작 액션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을 오는 4월 2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팀, 구글 PC 등 4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별이되어라2는 전세계 170개국에서 서비스되며 누적 다운로드 2천만 건, 누적 매출 3천억 원 이상을 기록한 모바일 수집형 RPG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약 1천800개의 컷신과 화려한 연출, 차별화된 기믹이 더해진 2D 횡스크롤 전투 등이 특징이다. 13개 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더빙은 한국어·영어·일본어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콘텐츠는 기본 스토리 진행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는 모험모드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콘텐츠 악몽, 세미레이드 콘텐츠 봉인 감옥, 아레나, 시련의탑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브IM은 25일 서울 강남 소재 PC방에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사인 플린트 김영모 대표가 참여해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간략한 게임 체험도 진행됐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하이브IM과 플린트는 지난해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반영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자들의 부정적 반응이 가장 높았던 전투 조작감과 속도, 플레이 피로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그는 "내부적으로 테스트 통해 점수를 올리는 게 목표였다. 2022년 지스타에서는 7.5점 평균 점수를 받았지만 게임스컴에서 8.0을 넘겼다"라며 "그러다 글로벌 테스트에서 7.1점으로 떨어져 많은 수정사항을 거쳤고 2023년 지스타를 통해 9.1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작 '별이되어라' 출시 이후 10년만에 나오는 후속작이고, 가장 많은 것을 쏟아부은 프로젝트"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며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수정하면서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천 개가 넘는 피드백 리스트가 정말 큰 도움이 됐고 해당 피드백을 안 받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우려 섞인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 앞서 1시간여가량 게임을 테스트할 기회가 있었는데, 실제로 기존 테스트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속도감의 전투는 상당히 개선됐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공격부터 회피, 광역 사냥까지 많은 부분이 개선됐다. 여기에 모바일 이용자들의 게임 피로도를 고려해 자동전투 시스템도 도입됐다. 김 대표는 자동전투와 관련해 "내부에서 자주 테스트했는데, 모바일 기기에서의 파밍(아이템 수집) 과정에서 피로도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며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과금과 관련해서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BM)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BM에 고민이 많았다. 결과적으로는 과금을 통한 만족도가 얼마나 높아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에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확률에 의해 상품이 나오는지 등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초 출시 이벤트 등을 통해 과금없이 인게임 콘텐츠만으로도 재화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6 10:44강한결

퀄컴, 블루투스용 S3/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 공개

퀄컴이 26일 이어폰·헤드폰·스피커 등 블루투스 무선 오디오 시스템을 위한 S3/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을 공개했다. S3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퀄컴 보이스·음악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타사 기기와 연동해 청력 향상, 공간 오디오, 에코 캔슬링, 건강 추적 기능 등을 지원한다. 퀄컴 음향 향상 기술인 스냅드래곤 사운드와 24비트, 48kHz 고해상도 무손실 음원 재생을 지원한다. S5 3세대 사운드 플랫폼은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내장 AI 엔진은 전 세대 대비 최대 50배 강화됐다. AI를 활용해 노이즈 캔슬링, 음성 처리로 반응성을 향상했다. 디노 베키스 퀄컴 웨어러블·혼합신호 솔루션 부문 본부장(부사장)은 "퀄컴 보이스 및 음악 확장 프로그램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을 폭넓게 제공하여 제조사들이 독보적인 경쟁 우위와 차별점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제품군의 경우, 퀄컴 S5 3세대의 새로운 아키텍처와 향상된 AI 성능은 사용자의 환경과 사용 방식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반응하는 지능형 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03.26 10:21권봉석

KT,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지원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 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음 달 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기업은 KT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서비스에 대한 설명, 사업 참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서 KT가 제공하는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 그룹웨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이용자 요구에 따라 인사, 근태 관리는 물론 급여 관리와 업무, 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전사자원관리(ERP)와 연동해 생산, 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이용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 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다른 서비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한 사례를 보면, 강원 소재의 한 숙박업체는 자체 구축한 예약관리 솔루션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연동해 모든 업무를 한 화면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충북 소재의 제조업체는 새로 구축한 ERP 프로그램과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의 연동 외 기존에 이용하던 그룹웨어 데이터도 이관해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대로 서비스를 구성해 맞춤형으로 사용 중에 있으며, 현재 100여건이 넘는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하고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0:06김성현

인스웨이브시스템즈, AI 증강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AI' 공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 증강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AI를 공개했다 한국상용SW협회에서 개최한 SW 마켓페어에서 신제품 웹스퀘어 AI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웹스퀘어 AI는 AI 증강 개발 플랫폼이다. AI 증강 개발은 개발 효율성, 생산성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웹스퀘어 AI의 핵심 구성요소 중 AI 코파일럿은 디자인 화면을 코드로 바꿔주는 AI 코파일럿 스케치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웹스퀘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AI 코파일럿 Q&A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버전에서 고도화한 MSA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퀵코드/노코드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웹스퀘어 AI는 모듈화를 위해 다양한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공통 컴포넌트, 컴포넌트 상속, 페이지 컴포넌트 및 MSA를 비롯해 직관적이고 반응성 높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특화된 컴포넌트도 선보인다.

2024.03.25 16:59남혁우

GDC 2024 폐막...AI 화두 속 블록체인 키워드 눈길

지난 22일 폐막한 글로벌 게임 개발 컨퍼런스 GDC 2024의 화두는 단연 AI였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한 GDC는 매년 게임산업 내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은 행사다. 특히 한해의 게임업계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주요 키워드를 한 자리에서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산업은 물론 IT 산업 전반에서도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는 행사이기도 하다. 올해 GDC에서는 AI를 키워드로 한 주요 기업의 강연이 현장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GDC 2024 기간 에 진행된 강연 774개 중 AI를 주제로 한 강연이 60개를 넘어설 정도로 AI는 주요 관심사였다.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AI 시장의 주요 주자로 꼽히는 기업 강연이 한 곳에 모였으니 이들 기업이 AI 분야에서 펼칠 향후 행보에 관심있는 이들의 발길이 몰린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구글은 AI를 통한 살아있는 게임(Living Game)을 강조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학습으로 이용자에 반응하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글 클라우드 잭 뷰저 게임 총괄 디렉터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게임과 이용자가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기존 라이브 서비스 게임보다 이용자 행동에 게임이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게임이 향후 몇년 안에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로 인한 게임 플레이 경험의 대격변을 예고한 셈이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손쉽게 고전게임의 텍스쳐나 에셋을 고해상도로 제작하고 게임에 바로 반영하는 리마스터 기능을 소개했다. 아울러 새로운 테크 데모인 코버트 프로토콜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음성으로 NPC에게 말을 걸면 AI 기술이 접목된 NPC가 준비된 스크립트에 맞춰진 대사를 읽는 것이 아닌 대화 흐름에 맞는 대답을 전하는 식이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기반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실제로 개발 및 운영에 AI를 사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 기업 외에도 유비소프트, 텐센트, 로블록스 등도 각자 준비하고 있는 AI 프로젝트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텐센트가 공개한 자체 개발 AI 엔진 '지넥스'는 게임 제작과 테스트 과정까지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블록체인 분야도 GDC 2024 현장에서 눈길을 끈 분야다. 지난해 GDC와 비교했을 때 블록체인 관련 참가사 수는 대동소이 했으나 강연장으로 향한 참관객의 수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크립토 윈터를 지나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는 게임업계의 평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아발란체, 아비트럼, 오아시스 등 다양한 메인넷이 GDC 2024 전시회에 대형 부스를 내고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는 한편 여러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메인넷인 '서브넷'을 앞세워 글로벌 게임기업과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발란체는 부스에 여러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게임을 선보여 오가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발란체는 최근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 유니버스와 협업 소식을 전해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메인넷이기도 하다. 넥슨과 위메이드 등 한국 게임산업 내에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을 공략 중인 대표적인 두 기업은 GDC 2024 현장에서 관련 강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GDC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총 다섯 개의 강연을 진행해 위믹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한 최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해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MMORPG 나이트크로우 개발을 바탕으로 한 노하우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는 현재 개발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플래그십 타이틀 '메이플스토리N'에 적용된 경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MMORPG와 현실 경제의 접목'을 주제로 진행된 해당 강연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향후 비전과 함께 프로젝트의 첫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될 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개발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발표에서 넥슨유니버스는 "한층 더 강화된 경제적 몰입감과 지속가능한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이플스토리 N'에 현실 경제를 접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내 아이템 수량을 한정적으로 공급하고 슈요에 비례한 가격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템의 가치를 더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4.03.25 12:14김한준

KAIST, "생성형 AI로 신약 개발"

새로운 신약을 생성형 AI로 개발하는 시대에 본격 진입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 연구팀이 분자 데이터의 분자 구조와 생화학적 특성을 동시에 탐색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술에 다중 모달리티 학습(multi-modal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화학반응 예측이나 독성 예측, 그리고 화합물 구조 설계 등 다양한 문제를 동시에 풀면서 기존 AI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심층 신경망 기술을 통한 인공지능의 발달 이래 이러한 분자와 그 특성값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최근 비 지도 학습(unsupervised training)을 통한 사전학습 기법이 떠오르면서 분자 구조 자체로부터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연구가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하면서도 기존 화합물의 특성 예측이 동시에 가능한 기술은 개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연구팀은 화학 특성값의 집합 자체를, 분자를 표현하는 데이터 형식으로 간주해 분자 구조의 표현식과 함께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아울러 학습하는 AI학습 모델을 제안했다. 유용한 분자 표현식 학습을 위해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연구된 다중 모달리티 학습 기법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두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방식으로, 바라는 화합물의 성질을 만족하는 새로운 화합물의 구조를 생성하거나 주어진 화합물의 성질을 예측하는 생성 및 성질 특성이 동시에 가능한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제안한 모델은 50가지 이상의 동시에 주어지는 특성값 입력을 따르는 분자 구조를 예측하는 등 분자의 구조와 특성울 동시에 이해해야 풀수 있는 과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두 데이터 정보 공유를 통해 화학반응 예측 및 독성 예측과 같은 다양한 문제에도 기존 인공지능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KAIST 예종철 교수는 "이 연구는 독성 예측, 후보물질 탐색과 같은 산업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과제를 포함해, 더 광범위하고 풍부한 분자 양식과 고분자, 단백질과 같은 다양한 생화학적 영역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예 교수는 또 “새로운 화합물의 생성과 화합물의 특성 예측 기술을 통합하는 화학분야의 새로운 생성 AI기술의 개척을 통해 생성 AI 기술의 저변을 넓힌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햇다. 예종철 교수 연구팀의 장진호 석박통합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3월 1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AI데이터바이오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됐다.

2024.03.25 09:41박희범

  Prev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은 왜 폰을 접으려 했던가?...갤럭시Z폴드 7돌 '도전과 혁신' 연대기

차세대 'LPDDR6' 표준 나왔다…삼성·SK, AI 메모리 새 격전지 추가

"현실 속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PUBG 성수' 가보니

"정부 지원은 또 다른 빚이었다"…티메프 고통은 '~ing'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