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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영국 밥콕마린과 협력합의서 체결

LIG넥스원이 영국 밥콕 마린과 해외 함정 신규 사업 및 유지·보수·정비(MRO)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부산에서 개최 중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전시회 현장에서 밥콕과 '함정 MRO 사업개발 및 신규 함정 건조사업 공동참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에 본사를 둔 밥콕 마린은 영국의 퀸엘리자베스 급 항공모함 건조 및 영국 해군의 총수명주기 MRO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식 LIG넥스원 미사일시스템사업부문장과 일기 킴 밥콕 최고영업책임자(CCO) 등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IG넥스원과 밥콕은 협력합의서에 글로벌 함정 사업분야의 신규 건조 사업부터 MRO까지 고객에게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신규 함정건조사업 공동참여 추진 ▲무인수상정(USV) 통합운영 MRO 솔루션 개발 ▲해외 함정 MRO 사업 공동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함정 임무장비 및 무장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밥콕의 조선 설계·건조 능력을 기반으로 양사가 상호 협력해 미래 글로벌 함정 사업 파트너로 함께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양산과 MRO를 동시에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합의서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능력을 통합해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31 15:32신영빈

"늦은 시간에 카페인 섭취, 수면 중에도 뇌 못쉬게 만든다"

카페인은 단순히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데 그치지 않고, 수면 중에도 뇌를 깨어 있는 상태에 가깝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네이처 자매지이자 생물학적 분야 국제 학술지인 커뮤니케이션 바이올로지는 필립 톨케를 비롯한 연구진들이 카페인은 뇌의 작동 방식 자체를 변화시켜 수면 중에도 뇌를 깨어 있는 상태에 가깝게 만든다는 연구를 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구진은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면 직전 2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나 위약을 섭취하고 실험실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연구팀은 이들의 뇌 활동을 수면 내내 측정했고,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의 뇌는 이른바 '임계 상태(critical regime)'라고 불리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태에서는 정보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뇌의 활동성이 증가한다. 낮 시간대에는 유익하지만, 수면 중에는 오히려 회복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카페인의 효과는 특히 젊은 성인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중장년층 참가자들과 비교해 젊은 참가자들의 뇌에서는 정보 흐름과 복잡성이 더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생물학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젊은 사람일수록 뇌에 아데노신 수용체가 많고, 이 수용체는 졸음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카페인은 이 수용체에 작용해 졸음을 억제한다.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은 깊은 수면 단계인 비렘(non-REM) 수면조차도 활성화된 상태로 만들었다. 원래는 뇌 활동이 느려지고 휴식을 취해야 할 단계에서, 카페인의 영향으로 뇌가 계속 깨어 있는 듯한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수면이 제공해야 할 회복 효과를 감소시키며, 특히 젊은 층에 그 영향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 장기적으로는 수면 부족에 따른 부작용이 누적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번 연구는 카페인이 단지 잠을 미루거나 얕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면 중 뇌의 기본적인 작동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수면은 기억을 정리하고, 세포를 복구하는 등 다양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카페인으로 인해 뇌가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이 같은 기능이 방해받을 수 있다. 늦은 오후나 저녁에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번 연구는 중요한 경고를 던진다. 뇌는 단순히 '잠들라'는 명령에 따라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몸속에 흐르는 화학물질에 반응하고 적응하며, 카페인은 그 규칙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별한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진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오후 늦게 마시는 카페인은 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31 12:05안희정

美, EDA 업체 중국 수출 금지...K반도체에 영향은?

미국 정부가 자국의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에 대해 중국 수출을 제한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 부상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중국 내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신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시놉시스, 케이던스, 지멘스 등 반도체 EDA 기업에 중국 기업과 거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많은 기업에 허가 없이 중국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명령했으며, 특정 공급업체에 이미 부여한 허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놉시스는 중단 요구가 도착한 현지시간 29일부터 중국에서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BIS의 추가 요구가 있을 때까지 중국의 새로운 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BIS의 이 같은 요구는 케이던스, 지멘스 등에도 도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EDA 소프트웨어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자동화하는 핵심 도구이다. 엔비디아, 애플 등 글로벌 기업의 첨단 칩 설계와 시뮬레이션, 검증, 제조, 테스트 등에도 필요하다. 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차세대 반도체 설계·검증에는 필수적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위에 언급된 업체들의 EDA를 활용하고 있다. 다만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DA가 설계 툴인 만큼 칩을 양산하는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설계 툴이다보니 생산 시설인 중국 공장에 당장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메모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메모리 양사의 중국 공장이 생산 법인이다보니 EDA와 무관하다”며 실제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선을 그었다.

2025.05.31 11:11전화평

장현국 넥써쓰 대표 "AI 시대, 블록체인 기업 재무 전략 변화 고민할 때"

넥써쓰 장현국 대표가 지난 3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은 AI 시대, 재무 전략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조직적·운영적 차원에서의 재무 전략 전환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현국 대표가 게시한 글은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되는 기업 가상자산 매입 움직임과도 연결된다. 국내에서는 비트맥스가 지난 26일 비트코인 29개를 추가 매입해 총 194개를 보유하게 됐으며, 연내 최소 400억원 이상을 추가 투입하고 비트코인을 주요 전략 자산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지털 자산 매입이 전략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보유한데 이어 미국 나스닥 상장 에너지 솔루션 기업 비보파워는 최근 엑스알피(XRP) 위주 가상자산 비축을 위해 1억2천100만 달러(약 1천674억4천만원)를 조달했고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은 비트코인 4천710개를 매수했다. 나스닥 상장 스포츠 베팅 플랫폼 샤프링크는 4억2천500만 달러(약 5881억1천500만원)를 투입해 총 12만개의 이더리움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장 대표가 X 게시글에 “블록체인 네이티브 기업은 AI 시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재무적·조직적 혁신까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은 앞으로 디지털 자산을 단순히 매수·매도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략 자산으로 편입해 재무 구조 자체를 설계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법인의 가상자산 거래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6월부터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매도가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 전문투자자 중 금융회사 등을 제외한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법인을 대상으로 투자 및 재무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시범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다.

2025.05.31 11:02김한준

저축은행·온투업 연계 대출 첫 실행…중저신용자 몰렸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금융)업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저축은행 업권의 연계투자금을 기반으로 실행한 중·저신용자용 신용대출상품의 첫 실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첫 실행된 대출 규모는 총 3천만원으로, 신용점수 660점대의 중저신용자에게 실행됐다. 자금은 고려저축은행·엠에스저축은행·스마트저축은행으로부터 조달됐다. PFCT 측은 " 이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제공된 금리는 12.1%로, 일반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상 평균 금리가 18% 내외인 점을 고려할 때 낮은 수준"이라며 "PFCT와 저축은행이 업권 간 협업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과 온투금융과 연계한다는 소식이 전달된 이후 지난 29일 오후 9만3천 건 이상의 대출 조회가 발생했다. 대출을 신청한 고객들의 신용점수는 최저 595점부터 최고 1000점까지 폭넓게 분포됐다. 신용점수 595~839점 구간의 중저신용자들이 실제로 대출 조회에 나서 해당 대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PFCT 이수환 대표는 “최근 중저신용자 대출 창구가 줄고 규제도 강화되면서 생계형 자금 조달이 더욱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이번 연계투자 상품이 실질적인 중금리 대출의 포문을 열고 서민 자금난 해소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축은행과 협력해 합리적인 대출 상품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5.05.31 10:00손희연

삼양홀딩스, 인적분할해 '삼양바이오팜' 신설

삼양홀딩스가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하고, 홀딩스 내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나눈다. 분할은 삼양홀딩스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11월 1일 독립법인을 출범, 같은 달 24일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과 재상장일 전날까지 삼양홀딩스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분할 이후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는 엄태웅 대표가 맡는다.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가 취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인적분할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구분해 의약바이오사업에 대해 가치평가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엄태웅 대표는 “삼양바이오팜의 신설 및 분할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자회사 관리 등에 집중하게 된다”라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1 09:16김양균

DDR4 3분기까지 가격↑…삼성·SK 등 단종 효과

DDR4 등 레거시 메모리 가격이 올 3분기까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이 해당 제품의 출하량을 단종 수준까지 줄이면서, 일시적으로 수요가 대두된 데 따른 영향이다. 31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10 달러로 전월 대비 27.27% 증가했다. 반면 DDR5 16Gb 2Gx8 가격은 4.80 달러로 전월 대비 4.35% 오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DDR5 및 DDR4 모듈 간의 가격 프리미엄은 지난 1분기 40%대에서 5월 26%로 크게 축소됐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이 구형 메모리 제품의 생산량을 급격히 줄인 데 따른 영향이다. 이들 기업은 현재 최선단 공정을 활용한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의 모회사 트렌드포스는 "주요 D램 공급업체들이 PC 제조사들에 DDR4 모듈 제품의 단종 일정을 통보하면서 모듈 가격도 인상됐다"며 "수요 측면에서는 PC 제조사들이 보급형 CPU와 호환되는 DDR4 모듈의 주문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단종에 따른 DDR4 가격 인상 효과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포스는 올 2분기 PC용 DDR4 모듈 가격의 가격 상승률을 전분기 대비 3~8%에서 13~18%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상승률도 기존 3~8%에서 8~13%로 조정했다. 레거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국내 주요 기업들에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올해까지 DDR4 등 레거시 메모리 비중을 최대 한 자릿수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낸드는 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났다. 메모리카드용 낸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92 달러로 전월 대비 4.84% 증가했다. 낸드는 셀 하나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수에 따라 1개(SLC), 2개(MLC), 3개(TLC), 4개(QLC) 등으로 나뉜다. 비트를 더 많이 저장할수록 고용량 낸드 구현에 용이하다. 반대로 비트 저장량이 적을 수록 데이터 처리 속도와 신뢰성이 뛰어나다. SLC의 경우 산업용 장비와 엣지 AI 컴퓨팅, 중국 통신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모니터링, 스마트 팩토리 등을 위한 이미지 인식 분야에서 채택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소비자용 MLC 낸드 시장에서 철수하고, 자동차 및 산업 제어 용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이 MLC 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돼, 낸드의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2025.05.31 08:20장경윤

ZTE, AIS, 미디어텍이 공동으로 UE 집성 기술 공개 - 5G-A 기술 진화에 박차

방콕, 2025년 5월 31일 /PRNewswire/ -- 종합 정보통신기술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인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 0763.HK/000063.SZ)이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AIS 및 미디어텍(MediaTek)과 협력해 방콕의 A-Z 이노베이션 센터(A-Z Innovation Center)에서 5G-A UE 집성 기술 라이브 시연을 선보였다. ZTE, AIS and MediaTek jointly unveil UE aggregation technology, advancing 5G-A to new heights 확장 현실(XR), 4K 라이브 방송, 몰입형 메타버스 경험 등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보편화됨에 따라 단말(UE)은 전력, 주파수 대역, 채널 용량 측면에서 본질적인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UE 집성 기술은 원격 UE가 인근 중계 UE와 협력해 자원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중계 UE는 여유 자원을 활용해 원격 UE의 업링크 성능을 향상시키며, 단말 하나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성능 병목을 해결할 수 있다. UE 집성은 업링크 전송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핵심 협력 방식으로 구성된다. 전력 집성 : 중계 UE가 신호 전달을 지원해 커버리지가 약한 영역에서 업링크 연결을 개선한다. 대역폭 집성 : 중계 UE가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자원을 공유해 원격 UE의 업링크 처리량을 높인다. 채널 집성 : 원격 및 중계 UE가 동시에 독립적인 통신 링크를 설정해 다중 경로 전송을 가능하게 하고 안정성과 이중화를 강화한다. 실시간 테스트는 A-Z 센터 실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AIS의 상용 5G 네트워크 구성 기반으로 ZTE의 5G gNodeB 및 코어 네트워크 장비가 사용됐다. 미디어텍은 UE 집성 기능을 갖춘 프로토타입 단말기를 제공했다. 테스트 시나리오는 원격 UE와 중계 UE 간 협력을 시뮬레이션하고, 기존 단일 장치 설정과 직접 비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성능은 무선 업링크 처리량 및 모바일 장치에서의 실시간 4K 비디오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평가됐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UE 집성 활성화 시, 엣지 사용자의 업링크 속도가 최대 3배까지 향상됐다. 집성이 적용되지 않은 경우, 업링크 처리량이 안정적인 4K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기에 부족해 자주 끊기거나 프레임 저하가 발생했다. 집성이 활성화된 경우, 업링크가 부드럽고 고화질의 4K 라이브 스트리밍을 일관된 품질로 지원하며, 눈에 띄는 프레임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었다. UE 집성 기술은 3GPP Release 18 사양에 포함됐으며, 향후 릴리스(Release 19 및 20)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향후 버전에서는 다중 경로 라우팅, 다중 중계 아키텍처, DU/CU 간 조정, 지능형 저지연 경로 최적화를 지원하며, 이는 산업용 IoT, V2X(Vehicle-to-Everything), XR 등 미래 활용 사례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 문의 : ZTE 코퍼레이션커뮤니케이션스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5.05.31 08:10글로벌뉴스

"마카오서 간편하게 결제"...카카오페이, 더현대 '마카오 위크' 팝업 참여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2025 마카오 위크(Macao Week)' 로드쇼에 지난해에 이어 금융 플랫폼 중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시크릿 도어스 오브 마카오(Secret Doors of Macao): 나만의 마카오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는 마카오의 관광 요소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국내 간편결제 중 최초로 마카오에서 환전이 필요 없는 모바일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4 마카오 위크' 로드쇼에 이어 국내 핀테크사 중 유일하게 현장 이벤트 운영 파트너사로 참여해 이벤트와 혜택을 선보인다. 마카오로 직접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로드쇼 5개의 큐레이션 공간 중 'Colorful Village'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페이 부스는 마치 마카오 현지 마켓을 방문한 것 같은 공간으로 꾸몄다.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채널을 추가한 방문객에게는 마카오에서 5만 원 이상 결제할 때 쓸 수 있는 2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미니게임에 참가해 미션을 달성하면 총 1천명에게 춘식이 바디필로우, 텀블러 등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증정한다. '2025 마카오 위크' 로드쇼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EPIC SEOUL에서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혜택 많고 편리한 해외 결제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는 마카오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럭셔리 리조트 '샌즈(Sands)'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300MOP(약 5만원 상당) 이상 결제하면 1회에 한해 30MOP가 즉시 할인된다. 샌즈 멤버십을 등록하면 F&B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항공권 할인도 풍성하다. '에어마카오(Air Macao)'는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때에 한해 에어마카오 공식 홈페이지 일반 결제 가격 대비 이코노미 클래스는 최대 4만 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최대 13만 원 할인된 특가를 제공한다. 또 인천공항 에어마카오 카운터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내역을 인증하면 현지에서 쓸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인 '마카오패스'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에어마카오 홈페이지의 카카오페이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가 마카오에 방문하게 될 경우,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외결제'로 전환되며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매장 홍보물에 카카오페이 또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로고가 있다면 카카오페이를 사용해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 중동까지 약 50개 해외 국가 및 지역과 결제 서비스를 연동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6월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여행지인 마카오의 이국적인 정취를 체험하실 수 있도록 현장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편리하고 혜택 많은 카카오페이 해외결제와 함께 마카오 현지에서도 가벼운 채비로 럭셔리하고 감도 높은 여행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31 07:30안희정

[유미's 픽] "대통령, 오너들도 찾는다"…'도청·몰카 소탕' 나선 지슨, 코스닥 상장 순항

#. 이달 20일 오전 8시 25분. 금정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50대 남성 B씨가 붙잡혔다. 1호선 열차 안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B씨는 신발에 몰래 '볼펜형 카메라'를 숨겨 여성 2명 뒤에 바짝 붙은 후 피해자 치마 아래 영상을 찍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최근 일상에서도 이 같은 불법 촬영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보안기업 지슨의 기술들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몰래 카메라, 불법 도청을 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대통령실뿐 아니라 현대로템,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도 먼저 찾는 곳이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슨의 상시형 도감청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곳은 총 318개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금융사 등 다양하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을 도입한 곳도 총 109개로, 공공기관과 지자체, 학교, 지하철, 국립공원, 기업 등에서 지슨을 택했다. 2000년 3월 설립된 지슨은 측정, 시험, 항해, 제어 등 정밀기기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무선도청과 해킹,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상시형 무선도청 탐지시스템(알파-S, 알파-I)은 최근 5년간(2018~2023년) 공공시장 점유율 99.89%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해외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287% 급증한 71만 달러를 기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같은 해 4월 출시한 '알파-H'는 최근 신종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유일의 전용 탐지시스템으로, 은행권 5개사를 비롯해 10여 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작년 11월에는 '위치추적' 기능으로 중기부 성능 인증까지 획득했다. 상시형 불법촬영 시스템 '알파-C'는 연간 6천~7천 건에 이르는 범죄 적발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탐지로는 적발 실적이 제로였던 기존의 탐지방식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최초로 출시됐다. 상용 시스템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제품은 경찰청·정부청사관리소를 비롯해 각급 지자체 등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과천 신사옥의 여성 화장실 전 층에 설치돼 주목 받기도 했다. 제약업계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이 공급된 것은 최초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알파-C'는 출시 2년여 만에 공공시장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60.5%에 이를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지슨의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덕분에 지슨의 사이버보안 사업 분야 매출은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3년 약 8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18억원을 기록하며 2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미국 내 태양광 인버터에서 정체불명의 셀룰러 통신 장치가 발견되는 등 공급망 하드웨어 공격을 통한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이 잦아지면서 '알파-H' 등 지슨의 제품들의 판매 확대에 청신호도 켜졌다. '알파-H'의 또 다른 주요 타깃 시장인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호재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요는 2023년 544MW에서 2027년 1천850MW 규모로 커지는 등 연평균 36%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지슨 관계자는 "사이버보안 사업 분야의 경우 전방 시장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에도 약 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무선백도어 해킹은 파악이 어렵고, 장기 은폐되기 쉬워 사전 탐지와 차단이 핵심이므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국내에서의 높은 성과는 해외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9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은 지난해 20억원대를 기록하며 급격히 상승했다. 이는 지슨이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확장에 나선 결과로, 지난 2022년 이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보츠와나 등에서 실적을 쌓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중미 등 신규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선 'LEAP 2025' 행사 등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의 디지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슨의 도청 보안 장비는 이미 현지에서 운용되고 있어 중동 시장 내 수출 확대 가능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지슨 관계자는 "우리 제품은 단순 탐지기를 넘어 위협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탐지-분석-대응'의 원스톱 솔루션"이라며 "사이버 테러나 해킹 등 디지털 보안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K-보안' 기술 신뢰도를 높이며 해외시장 매출처를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지슨은 오는 8월께 진행되는 코스닥 상장 추진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지슨은 '키움제8호 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SPAC)'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지난 4월 승인 받았다. 스팩은 특수목적회사의 한 종류로, 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시장에 상장한 후 비상장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최종 기업 인수가 이뤄진다. 상장 후 3년 이내에 기업 인수·합병에 실패하면 자동 해산하며 투자 원금에 약간의 이자를 더해 돈을 돌려준다. 다만 공모가보다 높은 금액을 투자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지슨의 최대주주는 한동진 대표로, 지분은 19.56%다. 스펙과의 합병 완료 시 한동진 대표의 주식 비율은 17.48%로 변경된다. 합병비율은 지슨이 2.8500190, 키움제8호스팩이 1이다. 1주당 합병가액은 지슨이 5천700원, 키움제8호스팩이 2천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천938만9천629주다.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 지슨의 합병이 완료되면 형식적으로는 키움제8호스팩이 존속법인이 되고 지슨은 소멸법인이 된다"면서도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지슨 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 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기간 중에는 코넥스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중단된다. 심사 승인 시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6월 26일) 및 합병기일(7월 29일)을 거쳐 코스닥 이전 상장이 완료되면 주식 거래는 재개된다. 매매거래정지 예정 기간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14일이다. 지난 2023년 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지슨은 합병 공시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3일 기준 시가총액 기준 4위(1천274억원)를 기록했다.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2023년에는 매출 137억6천100만원, 영업이익 16억41만원으로 마무리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135억7천600만원을 기록했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도청·해킹·몰카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선한 기업'이 모토"라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는 K-보안 성공신화로 이어지기를 꿈꾼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31 06:00장유미

다이나트레이스, 올해의 글로벌 파트너로 DXC 선정

애쉬번, 버지니아주, 2025년 5월 31일/PRNewswire/ -- 포춘지선정글로벌 500대기술서비스기업 DXC테크놀로지(DXC Technology)가다이나트레이스앰플리파이파트너세일즈킥오프(Dynatrace Amplify Partner Sales Kickoff)에서 올해의 글로벌 파트너(Global Partner of the Year)로선정되었다고오늘밝혔다. 이상은 15년을이어온 DXC와다이나트레이스의전략적협업관계가인정을받았다는의미다. 심도있는기술적전문성과전략적투자, 전세계기업고객을대상으로하는혁신적성과가그협업의증거다. Dynatrace Names DXC Global Partner of the Year 올해의 글로벌 파트너상은 남다른혁신성을입증하고다이나트레이스솔루션의도입확대를이끈조직에게수여된다. 다이나트레이스의혁신적인솔루션을활용하여성장과성공을뒷받침하는한편꾸준히기대이상의성과를거두고변화무쌍한업계의요구사항에대응한공이이번에인정을받은것이다. DXC는또 280여공인엔지니어와 1,500여전문가를전세계에포진시켜다이나트레이스전략사업부의설립을주도한공로도인정받았다. 하워드 보빌(Howard Boville) DXC AI 기반 컨설팅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양사 파트너십의 힘과 공동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보여주는 쾌거"라며 "당사는 지난 15개월 동안 200여 조직을 도와 다이나트레이스를 도입하였고 그 중에는 복잡하기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업도 다수 있었다. 업계 최대를 다투는 다이나트레이스 인증 엔지니어팀과 전담 사업팀, 몇 분 안에 온보딩을 완료해 주는 자동화를 토대로 고객의 혁신 속도를 높여주고,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해 주고 있으며 AI 기반 관측력의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 스나이더 (Jay Snyder) 다이나트레이스 글로벌 파트너 제휴 부문 수석 부사장은 " 2025 년 올해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DXC 테크놀로지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이 상은 혁신과 시장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DXC의 강한 의지가 투영된 결과물로, 그 업적을 치하하는 우리도 뿌듯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잠재력을 모은다면 사업 성과도 커질 수 밖에 없다. 내년에도 이 같은 성공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XC 는 IT 업계에서 다이나트레이스의 인재에 최대 규모로 투자하여 그 규모와 전문성이 다이나트레이스 생태계에서 으뜸이다 . 고객에게 차세대 통합 가시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DXC 의 전담 글로벌 다이나트레이스 전략 비즈니스 그룹 (Global Dynatrace Strategic Business Group) 에 잘 투영돼 있다 . DXC 는 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그레일 (Grail) 로그 관리에 특화된 전문 센터를 보유한 IT 서비스 기업이기도 하다 . 즉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AI 를 적용하는 부분에서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DXC 가 다이나트레이스와 어떻게 협력하여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막대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는 여기 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DXC 테크놀로지 소개 DXC 테크놀로지 (NYSE: DXC) 는 글로벌 기업들이 주요 업무 시스템과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IT 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는 한편 퍼블릭 , 프라이빗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디서나 보안과 확장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기업이다 .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를 다투는 기업 / 공공기관들이 DXC 에게 IT 자산 전반을 대상으로 하는 성능 개선과 경쟁력 제고 , 고객 경험 강화 서비스를 맡기고 있다 . 고객과 동료의 성과 증진 방법은 DXC.com 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Dynatrace 와 Grail 은 다이타트레이스 그룹의 상표아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9461/DXC_Technology_Company_Dynatrace_Names_DXC_Global_Partner_of_the.jpg?p=medium600

2025.05.31 03:10글로벌뉴스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 앱에 명품 전문관 '럭셔리' 열어

신세계라이브쇼핑이 명품 전문관을 열고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30일 모바일앱에 명품관 'LUXURY'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명품관 '럭셔리'는 단순히 명품을 가져다 파는 수준이 아니라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그 취향에 진심으로 응답하는 고감도 큐레이션 공간이다. 명품관에서는 프라다, 구찌, 버버리,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등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톤아일랜드, 아미, 메종키츠네, 꼼데가르송, A.P.C. 등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와 골든구스, 헬렌카민스키 등의 잡화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250여 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최근 명품 트렌드가 경기와 상관없이 구매력 있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이 부각되고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세계의 가치에 부합하는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한층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명품관 '럭셔리'는 기존 전개하던 글로벌 브랜드의 스펙트럼을 확대했을 뿐 아니라,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의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주얼리와 시계, 슈즈 등 다양한 구성을 추가했다. 또 백화점 기반 상품과 병행수입 상품의 조화로운 구성을 통해 전문관 중심의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핸드백, 신발, 상의, 하의, 드레스, 시계, 액세서리 등을 품목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큐레이션 해 고객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픈 기념으로 6월 1일까지 3일간 프라다, 발렌시아가, 끌로에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핸드백과 액세서리, 여름 의류를 한정 수량 특가로 선보인다. 또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명품 위크를 열어 대대적인 오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MD전략팀 관계자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명품관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의 섬세한 취향까지 맞출 수 있는 명품 채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 명품관 전용 VIP를 신설하는 등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05.30 22:48안희정

PP협의회, 정부에 '콘텐츠 대가산정안' 중재 요청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업계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공개한 콘텐츠 대가산정 기준안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의 중재를 요청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는 6월부터 시행될 기준안과 관련한 의견서를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의 콘텐츠 대가 지급률을 유료방송 평균 수준에 맞추고, 지급률 하락에 따른 인하분을 3년에 걸쳐 점진 적용하는 안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P협의회는 "지상파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은 상황에서 SO가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 노력 없이 PP사업자에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PP 사업자 역시 방송광고 시장 침체와 콘텐츠 제작·구매 비용 증가라는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며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그러면 유료방송 시장의 활성화를 논의할 수 있는 정부 참여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30 20:26최이담

그리도라, 350억 디르함 규모의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가속화 위해 아부다비 프로젝트•인프라 센터와 첫 MoU 체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5월 30일 /PRNewswire/ -- ADQ와 IHC 및 모돈 홀딩(Modon Holding)이 설립한 새로운 인프라 플랫폼 그리도라(Gridora)가 아부다비 프로젝트•인프라 센터(Abu Dhabi Projects and Infrastructure Centre•ADPIC)와 고영향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리도라가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실행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H.E. Jassem Mohamed Bu Ataba Al Zaabi, Chairman of Gridora; H.E. Mohamed Ali Al Shorafa, Chairman of the Department of Municipalities and Transport; H.E. Eng. Maysarah Mahmoud Eid, Director General of ADPIC; and Bill O'Regan, Group CEO of Modon Holding, at the Gridora x ADPIC MoU signing. 그리도라와 ADPIC는 이 협약을 통해 아부다비 에미리트 내에서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의 개발•계획•실행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잠재적 협력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MoU는 우선 그리도라가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를 탐색하고 시범 프로젝트와 활동 및 이니셔티브를 선별하는 실무 위원회를 설립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ADPIC가 에미리트 내에서 수행을 목표로 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에서 선별할 대상을 검토하게 된다. ADPIC는 추정 가치가 최소 350억 다르함(AED)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일을 맡았다. 자셈 모하메드 부 아타바 알 자아비(Jassem Mohamed Bu Ataba Al Zaabi) 그리도라 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리도라가 가진 전문성과 자원은 국가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경제 및 인구 증가 목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ADPIC와 맺은 MoU는 혁신과 규모와 비전을 결합해 핵심 교통 인프라 구현을 가속화하겠다는 우리의 공통된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고영향 인프라 프로젝트가 구현되면 아부다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우리는 ADPIC의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파트너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모하메드 알리 알 쇼라파(Mohamed Ali Al Shorafa) 아부다비 지방정부교통부(Department of Municipalities and Transport)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DPIC과 그리도라 간의 이번 전략적 협력은 아부다비가 글로벌 도시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공통의 관심을 반영한다. 이번 협력은 그리도라의 역량을 활용해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고, 아부다비와 이곳 커뮤니티에 도움이 될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는 걸 목표로 한다." 마이사라 마흐무드 아이드(Maysarah Mahmoud Eid) ADPIC 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ADPIC는 인프라를 기회, 경제 성장,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강력한 촉진제로 보고 있다. 그리도라와 체결한 MoU는 고영향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아부다비 전역의 연결성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우리의 전략적 비전과 그리도라의 실행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아부다비의 전략적 비전과 장기적 목표에 부합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아부다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빌 오레건(Bill O'Regan), 모돈 홀딩 그룹 CEO는 이렇게 말했다. "이 MoU를 통해 중요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그리도라의 능력을 활용해 최근 발표된 인프라 플랫폼의 장기 성장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그리도라가 명확한 목표를 갖고 나아가면서 세계 도시들에 최첨단 인프라 건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 모돈 홀딩 산하에서 운영되며 ADQ와 IHC와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그리도라는 전문 파트너 및 투자사와 협력하는 일을 맡은 전략적 플랫폼으로, 대규모의 고영향 인프라 프로젝트 실행을 지원한다. 그리도라는 '인프라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에 모두 초점을 맞추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 인프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ADPIC와 체결한 이번 MoU는 공공 분야 우선 추진 과제로 꼽히는 고영향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고, 공공과 민간 부문 간의 장기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계획된 일련의 협력 가운데 첫 번째 협력이다. 이는 그리도라의 사업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그리도라 소개 그리도라는 ADQ, IHC 및 모돈 홀딩이 설립한 민간 부문 인프라 개발 플랫폼으로, 아랍에미리트 및 그 외 지역에서 전략적 프로젝트의 실행을 가속화하는 일을 맡는다. 모돈 홀딩 산하에서 운영되는 그리도라는 '인프라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라는 두 가지 핵심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종합적인 역량을 제공한다. 그리도라는 국가와 지역 및 국제적 인프라 부문에서 장기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데 필요한 전략적 자본과 기술적 전문성 및 대규모 실행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공공과 민간 협력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도 한다. ADPIC 소개 2023년에 설립된 ADPIC는 아부다비 에미리트 내 모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본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관리하는 걸 목표로 한다. 이에는 주택, 인프라, 관광, 커뮤니티 시설,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ADPIC가 맡은 임무에는 자본 프로젝트의 계약 관리, 검토, 승인, 기획, 설계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고품질을 유지하고 아부다비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게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ADPIC와 관련 기관 및 이해관계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시된다. ADPIC는 운영 전반에 걸쳐 공공과 민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성 분야의 최우수 사례를 채택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미디어 문의: press@gridora.com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699119/Gridora_ADPIC_MoU_signing.jpg?p=medium600

2025.05.30 20:10글로벌뉴스

법원 "뉴진스, 1회라도 독자 활동시 1인당 10억원 어도어에 지급해야"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 동의 없이 독자 활동을 할 때마다 1인당 10억원씩을 어도어에 지급해야 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2부(부장판사 허경무)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김민지·팜하니·다니엘·강해린·이혜린)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채무자들이 이 결정정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제1항의 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그 의무 위반 행위를 한 채무자는 위반행위 1회당 각 10억원씩을 채권자에게 지급하라"고 했다. 또 "채무자들이 지난 3월 23일 해외 콘서트 공연을 마친 후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채무자들이 위와 같이 이 사건 가처분 결정 전후로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표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어 "가처분 결정 후에 해당 콘서트에서 새로운 그룹명으로 공연하고 신곡까지 발표함으로써 가처분 결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했으므로, 채무자들이 향후에도 위 의무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인다"며 "가처분 결정에서 정한 의무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 채무자들에 대한 간접강제를 명할 필요가 있다" 덧붙였다.

2025.05.30 19:38안희정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 준비 본격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종원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상생위원회는 이런 모든 점주협의체 멤버들과 본사 담당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정례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 간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오랜 기간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해온 법무법인 덕수에 설계·운영 등 컨설팅 과업을 공식 의뢰했다. 법무법인 덕수는 지난 5년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법률자문·채무조정 업무를 의뢰받아 수행했다. 지난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회의부터 백종원 대표와 가맹점주 및 본사 직원 외에 법무법인 덕수의 구정모 변호사가 참여해 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회사 측은 "이번 상생위원회를 통해 중견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가맹점주의 입장에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대표는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우선 상생위원회 구성·운영 관련 자금 일체를 사재 출연해 지원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궁극적으로 본사와 가맹점주들의 파트너십을 강화, 가맹사업의 안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이를 통해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가 향상되고,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이번 상생위원회을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며,모든 구성원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05.30 19:19백봉삼

"배터리 독립보다 中과 손잡자"…유럽 내부서 쏟아진 현실론

유럽이 자국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산업 자립을 이루긴 어렵다는 회의론이 내부에서 제기된다.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격차가 너무 커 경쟁력 있는 후발주자를 육성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기술력과 생산 역량에서 이미 앞서 있는 중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가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에라멧, 유미코아 등 배터리 업계 유럽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이 같은 견해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유럽 광물·양극재사 "中 배터리 유럽 진출 지원이 더 유리" 에라멧은 리튬 등 배터리 광물을 생산하는 프랑스 광산 기업이다. 최근 사임한 크리스텔 보리스 전 에라멧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이 20년간 배터리 기술을 완성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며, "중국 기술을 활용하지 않고 처음부터 시작하려 하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소재 및 리사이클 기업 유미코아 CEO인 바트 삽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현지 기업을 지원해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전기차 기업을 따라잡으려 하기보다 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현지 공급망을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당국이 중국 기업의 유럽 투자를 적극 유치함으로써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국 기업에 현지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도 제안했다. 배터리 산업 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미국이 관세 등 다양한 무역 제재를 도입하고 있지만, 유럽에선 오히려 중국 기업의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면서 실리를 취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젝트블루의 배터리 공급망 연구원 롭 버렐도 "배터리 산업에서 유럽의 탈중국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스볼트 실패 뒤 '역내 생산' 지원 집중…中 기업 투자 확대 속 부작용 우려도 이같은 관점은 특히 유럽 최대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지난 3월 결국 파산을 신청한 후에 더욱 두드러진다. 노스볼트는 2015년 설립돼 유럽의 배터리 자립을 위한 기지로 주목받았다. 폭스바겐, BMW,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투자도 150억 달러(약 20조 7천억원) 가량 유치했다. 전기차 배터리 수주도 했지만, 낮은 수율 문제와 중국 기업 중심 저가 공세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유럽연합(EU)은 '유럽 자동차 부문 산업행동계획'에 배터리 산업 지원책을 꺼내들었다. 역내 생산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30년까지 배터리 밸류체인 내 '유럽산 부가가치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향후 2년간 18억 유로(약 2조 8천억원)를 유럽 내 배터리 제조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했다. 역외 기업에 대해선 유럽 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기술 공유 등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경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들은 유럽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고조될 뿐 아니라 내수로는 공급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 수출 확대가 시급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은 관세 장벽으로 사실상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중국 기업들은 공략 가능한 주요 거점인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독일과 폴란드 공장을 보유한 CATL은 유럽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함께 스페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41억 유로(약 6조 4천억원)가 투입될 전망이다. CATL 외 AESC, CALB, BYD 등 중국 배터리 기업 다수가 유럽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배터리와의 협력 강화가 유리하게만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기술 공유나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중국 기업이 협조하지 않거나, 중국 현지 인력 위주로 유럽 공장을 운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 글로벌 광물 확보전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기업이 광물을 수급할 수 있는 폐배터리를 역외로 유출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기술 및 지적재산권 공유 조항 마련, 폐배터리 역외 반출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유럽은 현재 자국 배터리 산업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것인지, 아니면 실리를 택해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할 것인지 선택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들의 선택이 향후 세계 전기차 산업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2025.05.30 18:28김윤희

국가AI컴퓨팅센터, 민간 외면에 '유찰'…정부-기업 간 엇박자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추진하는 2조5천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결국 유찰됐다. 당초 100여 곳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사업 자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신청 마감일까지 참여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가 유찰됐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모 결과 응찰한 사업자가 없으므로 이번 공모는 유찰되며 국가계약법을 준용해 재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공고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공모 요건의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찰을 두고 업계에서는 투자 부담과 불명확한 수익 모델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구축·운영된다. 문제는 정부가 공공지분을 51%로 설정하면서 SPC를 공공기관이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매수청구권 조항에도 SPC 청산 시 공공투자 지분을 민간이 이자를 얹어 매수해야 한다는 요건이 담기면서 문제로 제기돼 왔다. 또 정부 주도의 사업인 만큼, 공공·연구기관·스타트업 등에 GPU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등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도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주저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이 참여 의욕을 상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삼성SDS 컨소시엄 측도 마감일까지 사업 참여를 확정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찰 이후 재공고를 통해 민간 측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공모 지침이 일부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으나, 과기정통부는 조항 변경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찰 이후 공모 지침을 변경하기에는 과기정통부가 기존 계획한 엔비디아 GPU 구매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며 "만약 또 다시 유찰이 된다면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계획 자체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5.30 17:48한정호

"아무도 없었다"…국가AI컴퓨팅센터 공모 결국 '유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기업들에게 구체적인 수익 확보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착으로 지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가 30일 오후 5시에 종료됐으나, 응찰한 사업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참여자와 민간참여자가 공동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구축·운영한다. 공공참여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를 비롯해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다. 민간참여자는 ▲데이터센터 기업 ▲클라우드 기업 ▲통신서비스 기업 ▲건축·건설 기업 ▲지자체·도시공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일로 공모가 유찰되면서 정부가 계획했던 일정은 모두 차질을 빚게 됐다. 정부는 일단 이날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 희망 기업·컨소시엄의 사업 참여 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부터 기술·정책 평가(1단계)를 거쳐 7월 투자·대출 등 금융심사(2단계) 후 이르면 8월 말께 최종 적정 기업 또는 컨소시엄을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또 9월에는 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사업 시행계획을 보고한 후 10월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협약을 민간참여자와 체결할 예정이었다. SPC 설립 후에는 오는 1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센터 설립 시기는 오는 2027년으로 설정됐으며 내년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청에 나선 사업자가 아무도 없게 되자 결국 연장 공고에 들어갔다. 재공고는 6월 2일부터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재공고를 한다고 해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과기정통부가 공모 요건의 변경 없이 진행키로 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사업인 데다 낮은 수익성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현재 공개된 조건에선 참여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며 "공모지침 변경을 통해 광범위한 제안 조건과 사업 참여 부담 등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면 참여를 고려해보려고 했는데, 재공고 때도 유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당초 삼성SDS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 검토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유력 사업자로 떠올랐지만, 결국 삼성 측도 막판에 참여하지 않아 그 배경에 주목된다. 다만 재공고 시 삼성 측이 참여할 여지는 아직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공고가 이뤄진다고 해도 자금 동원력이 큰 삼성 측이 참여하게 되면 다른 기업들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측은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욕적으로 이 사업에 나설 경우 상대할 수 있는 경쟁사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국가AI컴퓨팅센터 SPC의 공공 지분율이 51%라는 점에서 사업 자율성에 다소 제약이 있는 데다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없어 재공고 때도 지원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공모지침서상 연대보증과 청산·손해배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참여하는 것에 비해 기업에게 돌아갈 이점은 크지 않다는 점 역시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공공사업은 낮은 수익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상충 등의 문제가 있어 참여를 검토하는 기업들의 고심이 많을 것"이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도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정확한 수요 예측과 공급 ▲원활한 전력 수급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AI 산업 육성 정책 등이 함께 수반돼야 이번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30 17:47장유미

신세계그룹, 경영지원총괄에 김수완 전무 선임

신세계그룹이 김수완 이마트 미국법인장을 경영지원총괄로 선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김수완 이마트 미국법인장(전무)을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경영전략실은 신세계그룹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로 나뉜다. 경영총괄은 재무·관리·경영진단 등 업무를 맡고 경영지원총괄은 인사·감사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번 인사로 그동안 겸직으로 운영해 오던 경영지원총괄과 전략지원본부(홍보·대관 업무)를 나누게 됐다. 이전까지는 김민규 부사장이 겸직했었다. 김수완 신임 경영지원총괄은 1967년생으로 전북대 자원공학 졸업 후 1994년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경영지원실 인사팀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이마트 미국법인장을 맡았다. 공석이 된 이마트 미국법인장은 대선 이후 추가 인사를 통해 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30 17:4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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