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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신기능, 기기 교체 주된 이유는 아냐"

아이폰16 공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신기능이 추가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기능이 아이폰 새 모델 교체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CIRP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6 시리즈에 추가되는 새로운 기능이 더 이상 아이폰 구매의 원동력이 아닐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애플은 레티나 디스플레이, 페이스ID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며 기존 고객 대상으로 기기를 교체할 것을 유도해왔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약간 달라 보인다. CIRP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아이폰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구매한 이유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약 75%가 전화기가 오래됐거나 분실, 파손, 도난으로 인해 교체했다고 응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기존 기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배터리 문제 등 기기 문제가 있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는 것이다. 전체의 약 18% 만이 업그레이드의 주요 이유를 새로운 기능이라고 답했다. 그 나머지는 인센티브(6%), 네트워크(2%), 친구나 가족(1%) 때문이라고 답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많은 사용자들이 기기 노후화로 인해 아이폰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만 새로운 기능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차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면, 구형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기 교체의 주된 이유가 지금 사용하는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더라도 기기 교체를 위해 최신 아이폰이 출시될까지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이 주된 교체 이유는 아니나, 가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CIRP는 "언제나 그렇듯이 새 아이폰 라인업에 구매자들이 몰려들 것이다”이라며,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기능에 이끌린 구매자는 소수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9.05 09:55이정현

롯데홈쇼핑, ESG경영 3주년 기념 릴레이 바자회 개최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선포하고,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을 통해 ESG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3일, 5일, 11일 3일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 이달 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인기 패션, 잡화 등 5억 2천만원 상당의 물품 1만 3천여 점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바자회도 진행됐으며,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구세군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2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당일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참여해 시민들과 소통했으며, 단시간에 의류, 가방 등이 완판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에 활용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바자회를 개최하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ESG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ESG를 함께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3일에 걸쳐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9:49안희정

BMW·MINI, 모든 출고차량 소화기 비치…수입차 '최초'

BMW그룹코리아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발맞춰 출고하는 모든 BMW 및 MINI 차량에 자체 제작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한다고 5일 밝혔다.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 이후 제작·수입·판매되는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BMW그룹코리아가 법률 개정안 시행 이전 선제적으로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설치하는 것은 수입차 업계 최초다. BMW와 MINI 출고 차량에 설치하는 소화기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형식 승인을 받은 자동차 겸용 소화기다. 일반 소화기에 적용하는 일반 성능 검사에 진동, 고온 시험을 추가로 수행해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또한 특허 기술인 제트 분사 노즐을 적용, 일반 소화기에 비해 분사각이 최대 8배 넓으며 소화능력도 최대 30%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자원 재순환과 유해물질 감소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환경부가 인증한 폐소화약제 재가공 기술로 제조한 친환경 소화분말을 사용했다. 충돌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고정용으로 제작한 소화기 케이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돌테스트를 통과하는 한편, 난연성 재질로 제작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지난달 12일 수입차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정부의 공개 권고 시점 이전에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22일에는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가 구축한 전국 모든 전기차 충전소와 134개 공식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소방 키트(AVD 소화기, 소화포)' 보급했다.

2024.09.05 09:46김재성

"팬택 기억나시나요"...옛 통신특허로 크라우드 펀딩 투자 진행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가 통신 특허를 기반으로 특허 수익화 사업을 전개 중인 팬텍의 매출에 연계되는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글로벌 동영상 압축 표준 기술인 HEVC 특허를 기반으로 한 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아이디어허브의 자회사 팬텍이 진행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다. 팬텍은 특허수익화 전문기업인 아이디어허브가 과거 통신 강자였던 팬택의 특허 1천400여 건과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로 LTE와 5G 분야의 핵심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팬텍에게 로열티를 지불하며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개인투자자도 기존 소수의 대형 투자 기관들만 참여할 수 있던 특허권 수익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회사인 아이디어허브는 특허수익화 전문기업으로 현재 통신, 스트리밍, 무선인터넷 등 ICT 관련 특허 약 5천500건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팬텍은 통신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나 메이저 통신 기업들로부터 특허 로열티를 받고 있으며, 2023년까지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번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벤틀리, BMW 그룹,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 AT&T, 미츠비시, 메타 등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 특허의 수익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되며 약 3개 분기 동안 발생하는 로열티 매출 구간에 따라 최대 17%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팬텍의 김형윤 대표는 “한국은 미국 특허를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고 또 우수한 특허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술에 대해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며 “특허 연계 투자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국내 우수 특허에 관심을 갖고 특허 수익화 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허 연계 투자는 오는 23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크라우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 알림 신청 시 청약 오픈 알람을 받을 수 있다.

2024.09.05 09:46박수형

아시아나IDT, 스위스 업체 손잡고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진출 본격화

아시아나IDT가 스위스 물류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과 손잡고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아시아나IDT는 카덱스램스타(Kardex Remstar)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카덱스램스타는 수직 리프트 모듈(VLM, Vertical Lift Module) 분야에서 글로벌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물류 자동화 전문 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덱스램스타의 국내 투자사이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 기업인 이삭엔지니어링도 양사와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 확대를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는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로젠택배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합 물류 시스템 구축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유한양행, LF 등 대상으로 제조·의약·유통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 물류 자동화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나IDT는 중국 무인지게차 전문 기업 멀티웨이로보틱스(Multiway Robotics)와도 MOU를 체결하는 등 자동화 분야 글로벌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내부적으로 관련 사업 조직을 재정비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제조, 항공, 공항 등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 및 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한 자사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카덱스램스타가 관련 사업 기회 발굴 및 시스템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물류 IT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05 09:42장유미

팔로알토 네트웍스, 韓서 첫 파트너 서밋…보안 패러다임 대응 방안 공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자사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국내에서 가졌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 4일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FY25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파트너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채널 파트너사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자사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AI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 중심의 프리시전 AI (Precision AI) 기반 고투마켓 전략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새롭게 공개한 AI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인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이 시장에 가져오는 혁신과 고객사에 제공하는 이점을 공유했다. 또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서비스 및 파트너와의 협업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고투마켓 및 에코시스템 총괄 미셸 소우(Michelle Saw) 부사장과 아태지역 고객성공 관리 총괄 타라 가슨 플라워(Tara Garson Flower) 부사장이 참석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장과 함께 다양한 고객사에 적합한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셸 소우 부사장은 "파트너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자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고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FY24 비즈니스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파트너들에 대한 시상과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 대한 어워드도 진행됐다. FY24 비즈니스 어워드에는 아이클라우드, 위버시스템즈 등 7개사가 수상했다. 또 전체 판매실적 우수파트너 시상을 비롯해 스트라타(Strata), 프리즈마 새시(Prisma SASE), 프리즈마 클라우드(Prisma Cloud), 코어텍스(Cortex) 등 제품별 판매 실적 우수파트너 시상도 이루어졌다. FY25 넥스트웨이브 다이아몬드 파트너에는 뉴엔네트웍스, 새얀아이엔씨, 에이플넷, 위버시스템즈, 유비스코프, 유인프라, 팀웨이브등이 선정됐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성장을 견인해 준 채널 파트너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사 설립 이후 첫 번째 파트너 서밋을 마련하게 됐다"며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고 클라우드와 AI 사이버 보안솔루션에 대한 사업확장을 통해 더 높은 가치를 발굴해내는 파트너들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업 관계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09:26장유미

美하원, 中바이오社 겨냥 생물보안법안 패스트트랙 통과 전망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발의된 생물보안법안에 대한 입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하원에서 진행되는 생물보안법안이 규칙 정지(Suspension of the Rules) 법안에 포함, 차주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규칙 정지 법안에 포함돼 통과되면 입법 규칙 절차 없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 패스트트랙인 셈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규칙 정지 법안에 포함될 법안 리스트 최초 발표 시 생물보안법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3일 최종 목록에는 해당 법안이 추가됐다. 관련해 생물보안법안은 5월 15일 하원 상임위원회에서 찬성 40표, 반대 1로 통과됐다. 규지정지법안에 영향을 미치는 존슨 하원의장도 생물보안법안 통과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차기 행정부가 첫날부터 적대국의 경제를 타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일련의 법안에 대한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일련의 법안에는 적대국 바이오기업과의 연방 계약 등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의 생물보안법안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보안법은 미국 환자의 건강정보와 미국인의 세금이 적대국 제약바이오 기업에 유입을 차단한다는 취지의 법안이다. 사실상 미국에 진출한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제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법안은 규제대상 바이오기업을 세 개 그룹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중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은 5개사나 된다.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특정 기업명이 법안에 명시됐다. 법안에서 거론된 기업들이 사실상 향후 미국에서 퇴출될 시 그 자리는 경쟁사가 맡게 된다. 일각에서는 우리 CDMO 기업들의 수혜 전망도 나오지만 법안의 적용 범위가 넓은 만큼, 미국 정부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리나라처럼 적국으로 분류된 국가는 아니더라도 우리 기업이 미국 현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일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을지 다양한 방식의 제제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9.05 09:18김양균

"아이폰16 허위·과장 판매 광고 주의하세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출시를 앞둔 애플의 아이폰16를 두고 허위 과장 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명 '성지점'은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온라인 카페, 블로그, 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이통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 할인,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시킬 수 있다. 이같은 속임수 판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과 잔여 할부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이통사에 불법지원금 자제 등 시장안정화를 당부하고 이통사,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와 함께 민원신고 유통점과 온라인 영업을 하는 판매점을 중심으로 사전승낙서 게시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허위 과장 기만 광고 등 속임수 판매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9:08박수형

삼성그룹 3급 신입사원 공채…채용 직무·절차·기한은?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삼성 그룹에서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웰스토리, 삼성디스플레이,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9개사다. 삼성전자는 이달 11일까지 DX, DS 부문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세부 채용 직무는 S/W개발, 구매, 기구개발, 마케팅, 품질/서비스, 디자인, 구매, 인사 등이다. 지원 자격과 근무지는 직무별로 상이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공고를 참고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직무적성검사 단계에서 디자인은 포트폴리오 심사, SW개발은 SW역량테스트가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이달 11일까지 패션, 리조트, 상사, 건설 부문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세부 채용 직무는 IT, 경영지원, 영업, 상품기획 등으로 근무지는 각 부문과 직무에 따라서 다르다.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영어회화자격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삼성웰스토리는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지원, 수주영업, 법무, 정보보호로 근무지는 분당 또는 아산이다. 이번 공채를 맞아 6~11일에는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6일에는 삼성웰스토리 본사, 9~10일에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11일에는 캐치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1일까지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연구개발, 공정기술, 설비인프라기술, 경영지원, 영업마케팅으로 근무지는 기흥, 천안, 아산이다.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영어 회화 자격 보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제일기획은 이달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기획, 마케팅전략, 리테일마케팅, 플랫폼기획, UI/UX디자인, 소프트웨어, 경영지원으로 전 직군 서울 본사 근무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이며 직무적성검사 단계에서 디자인 직무는 실기평가를, 소프트웨어 직무는 SW역량 테스트를 진행한다. 호텔신라는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지원직과 영업/마케팅으로 전 직군 서울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2025년 1~2월 중 입사 가능한 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 영어 회화 IH(OPIC) 또는 Level 7, 160점(토익스피킹) 이상인 자로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2024.09.05 08:58백봉삼

LG헬로비전, 모바일·인터넷 결합상품 직영몰 개편

LG헬로비전이 TPS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소비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개편 이후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전환율이 크게 올랐다. 유사한 절차 통합, 직접 입력 최소화 등 가입 단계를 절반으로 축소시켜 이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실제 LG헬로비전이 홈페이지 개편 직후인 지난 30일부터 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 없는 바로가입(셀프가입) 서비스 이용이 개편 전 대비 약 3배 늘었고 가입 전환율은 3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헬로비전은 1만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340여명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직영몰을 구축했다. ▲인터넷 중심의 상품 구성 ▲알뜰폰 결합 할인 강화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추천 ▲혁신적인 비주얼 ▲모바일 환경 및 셀프가입 편의성 증대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뒀다. 우선 상품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수십 개의 상품을 하나씩 확인했던 기존 나열 방식에서 주요 상품과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번거롭고 불필요한 광고는 과감히 덜어내고, 신뢰성 콘텐츠와 신선한 비주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준다. 이어 인터넷 중심으로 상품을 노출하고 헬로모바일 결합을 강조했다. 고객 이용패턴 분석 결과, 인터넷을 먼저 선택하고 방송과 모바일을 결합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고려해 헬로모바일 결합 할인 정보와 고객리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방송·인터넷 가입에 대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케이블TV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디지털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08:53박수형

SKB, AI로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을 이용한 방송 제작 솔루션을 SK텔레콤과 개발,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 제작에 활용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방송되는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ch Btv' 뉴스 제작에 활용하고 있는 솔루션은 SK브로드밴드의 방송전문가 그룹이 SK텔레콤과 협업해 개발했다. 솔루션의 특징은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직접 뉴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 기자와 음성, 템플릿, BGM 등을 선택하고 기사 내용만 입력하면 기존에 45분이 걸리던 방송 뉴스 제작을 4분 만에 끝낼 수 있다. 뉴스 제작을 위한 공간과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긴급한 재난이나 재해 발생 시 해당 솔루션을 이용하면 현장상황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의 PD, 기자, 기술감독 등 방송전문가 그룹의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최첨단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은 내재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택한 기자의 목소리와 실제 말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성합성 기술부터 기자가 직접 기사를 읽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립싱크 기술까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을 방송 제작 각 과정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방송 제작의 질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SK브로드밴드는 내부 안정화 기간을 거쳐 추후 SK텔레콤과 함께 해당 솔루션을 상용화해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 담당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AI 방송 제작 솔루션은 기존의 방송 제작 방식에서 벗어나 AI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송 제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방송 제작의 모든 영역에 AI를 접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한편, AI 기반의 혁신적인 방송 콘텐츠 제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05 08:33박수형

벤츠, 중국 라인업 확대…"2조 원 더 투자"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이 중국 시장에서 신차 연구개발과 생산을 가속한다. 4일 중국 언론 신징바오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은 이날 업무 계획을 내놓고 중국 파트너와 공동으로 중국에 140억 위안(약 2조 6천3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승용차 사업에 100억 위안, 경상용차 사업에 40억 위안을 투자하게 된다. 지난 5년 간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중국 투자가 105억 위안(약 1조 9천7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추가 투자가 이뤄지는 것이다. 투자를 통해 승용차와 경상용차의 중국 현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내년부터 벤츠는 연속으로 중국 전용 신형 순전기 롱휠베이스(LWB) CLA 모델, 롱휠베이스 GLE SUV 신형 모델, 그리고 벤츠의 밴 전용 아키텍처인 밴(VAN).EA 플랫폼기반 신형 럭셔리 순전기 MPV를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신형 롱휠베이스 GLE SUV 모델은 처음으로 중국팀이 주도해 개발한 차로서, 중국 특유의 편의성과 첨단 지능형 기술이 제공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중국 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글로벌 전략 핵심 기둥 중 하나이자 우리의 전동화 전환과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부터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의 합작사인 베이징벤츠를 통해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모듈러 아키텍처(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모델 생산도 시작한다. 여기에는 중국 고객만을 위해 특별히 맞춤화된 신형 롱휠베이스 CLA 모델이 포함된다. 동시에 벤츠의 경상용차의 모든 신형 중대형 모델은 모두 모듈화되고 확장 가능한 VAN.EA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에 발표된 투자금은 푸졘벤츠(푸졘성에 위치한 벤츠의 합작사, 아태지역 유일의 상용차 생산기지)가 생산하는 VAN.EA 플랫폼 기반의 신형 럭셔리 순전기 MPV 생산도 지원하게 된다. 중국 전용 신형 롱휠베이스 GLE SUV 모델의 중국 현지 R&D와 생산에도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벤츠 승용차 제조 기지이면서 이미 가장 포괄적 R&D 네트워크를 갖춘 지역이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은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국 파트너들과 협력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과 친환경 분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05 08:17유효정

대한전문건설협회 차기 중앙회장, 윤학수 회장 연임

대한전문건설협회는 4일 2024회계연도 제2회 임시총회를 개최해 현 중앙회 회장인 장평건설 윤학수 대표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3년이다. 윤 회장은 전문건설 업역 보호와 공정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한 건설산업 생산구조 재개편 추진, 시공중심의 입찰제도 개선, 하도급 부당특약 무효화, 현장 인력수급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 참여한 대의원의 90%(132명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120표 획득)를 넘는 지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윤 회장이 협회를 이끌면서 이뤄낸 전문공사 보호구간 확대·연장, 시공업체 하자책임 정상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굵직한 성과로 전문 건설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윤학수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생산구조 부조화, 중대재해처벌법 등 주요 현안부터 사업전략을 재정비해 신속하게 성과를 낼 것”이라며 “회원사만 바라보고 전문건설의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5 07:19주문정

회사명에서 '브랜드' 뺀다…사업 확대에도 특정 제품만 인식

bhc와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이름에서 브랜드명을 빼는 등 종합식품기업으로의 탈바꿈을 노리고 있다. bhc는 지난달 23일 법인명을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식회사'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앞서 7월 자회사 법인명을 통합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외식기업에 맞는 새로운 사명이 필요했다”고 변경 이유를 전했다. 회사는 그간 다른 외식 브랜드를 인수하며 사업 부문을 키워 왔다. 지난 2016년 큰맘할매순대국을 인수한 데 이어, 2021년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인수했지만 기존 사명이 치킨에만 특화돼 있어 다른 부문 사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킨 외에도 아웃백이나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대중에게는 치킨으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KG할리스에프앤비도 최근 사명에서 '할리스'를 뺀 KG에프앤비로 바꿨다. 회사는 지난 7월 종속회사인 육가공 전문 기업 KG프레시를 흡수합병했는데 미소, 늘참 등 브랜드를 운영하며 가정간편식(HMR)과 냉장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G에프앤비의 목표 역시 사업 확장이다. 회사는 지난 7월 대한항공과 원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B2B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여기에 KG프레시와의 합병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그동안 사용하던 용어를 없애고 있는 분야도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롯데백화점과 롯데몰 수원점을 '타임빌라스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통합했다. 신세계 역시 지난달 경기 용인시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을 '신세계 사우스시티'로 바꾸며 이름에서 백화점이라는 용어를 삭제했다. 백화점 업계는 젊은 고객층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타임빌라스는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 신세계 역시 사우스시티와 연결된 이마트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단장하고, 외부 브랜드 매장을 확장하는 등 젊은 연령대를 포함한 고객층을 아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9.05 06:00류승현

에이피알, 초음파 홈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 출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이하 에이지알)'이 브랜드 최초 집속 초음파(HIFU) 적용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라 불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 (MFU, 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 포커스 샷'의 바탕이 되는 하이푸 기술은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집중, 인체 내부조직에 열을 가하여 파생되는 효과를 노리는 기술이다. 주로 절개 없이 종양 등을 파괴하여 치료하는 의료기술이었으나, 그 효과를 주목한 피부 미용 업계로 전파된 바 있다. 고강도 초음파가 피부 속 한 점에 집중되면 열이 발생하며 응고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조직이 수축하며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 향상 효과를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일반적인 하이푸 기술이다. 에이피알의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일반 하이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술로, 피부 중에서도4.5mm 깊이에 위치한 근막(SMAS, Superficial Musculo-Aponeurotic system)층을 정교하게 노린다. 근막층은 피부 속 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으로, 노화 진행에 따라 주름을 만들고 피부 탄력을 상실시키는 요인이 된다.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목표 부위에 에너지를 최대한 세밀하게 집중 조사하여 두껍고 처진 피부의 탄력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통증은 최소화한다. '하이 포커스 샷'은 전용 부스터 젤을 사용 부위에 도포한 뒤, 피부에 디바이스 헤드를 밀착시켜 사용한다. 기본 설정은 1초에 2회 초음파를 조사하는 '2Hz' 모드 600샷이지만, 1초에 1회 초음파를 조사하는 '1Hz' 모드를 이용하거나, 1회차에 600샷을 추가해 총 1천200샷을 이용할 수 있다. 강도는 5단계가 준비되어 있으며, 권장 사용주기는 주 1회다. 단, 미간, 인구, 눈가, 코, 인중, 입술 및 주변, 턱 뼈, 목젖과 갑상선 주변은 사용하면 안 된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메디큐브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에이피알은 '하이 포커스 샷'과 기존 '울트라튠 40.68'을 앞세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주파(RF)를 사용하는 '울트라튠 40.68'은 피부 3.0mm 깊이에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콜라겐 생성 촉진 디바이스로, '하이 포커스 샷'은 4.5mm 근막층을 집중 공략하는 디바이스로 세분화하여 타깃 소비자층을 공략한다. 이를 통해 홈 뷰티 디바이스도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항노화 피부관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에이피알의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하이 포커스 샷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 역량을 동원하여 효능감은 높이고, 접근 문턱은 최대한 낮추도록 노력한 제품”이라며 “향후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의 세분화와 전문화, 그리고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23:53안희정

오텍그룹, '다배관 멀티 시스템' 에어컨 공개

오텍그룹이 오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제2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 전시다. 특히 올해는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로의 조속한 전환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오텍그룹도 관련 솔루션과 제품을 선보였다. 오텍그룹은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솔루션존 ▲AI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존 ▲고효율제품존 ▲스마트 AI 무인시스템존 ▲캐리어도시바 솔루션존 등 총 5가지 존으로 부스를 꾸렸다.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쿨링 솔루션, 히트펌프 솔루션 및 AI 통합 관제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에너지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배관 멀티 시스템'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6대의 에어컨 연결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을 높인 제품이다. 최장 35m의 배관 설계가 가능한 동시에 국내 최소 본체 높이(130mm)로 설치 편의성을 높였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저감 솔루션 제공을 위해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세계 기후위기를 해결과 무탄소 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실현하는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냉난방 공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9.04 23:10신영빈

PKO 뱅크 폴스키, DXC 테크놀로지와 협력하여 주차료 결제를 쉽게 해

폴란드 최대 은행의 8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앱 사용자들은 개인화된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자동차에 장착한다 바르샤바, 폴란드, 2024년 9월 4일 /PRNewswire/ -- 포춘 500대 글로벌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DXC테크놀로지스(DXC Technology)는 폴란드 최대 은행 PKO 뱅크 폴스키(PKC Bank Polski)와 협력하여 IKO라는 모바일 뱅킹 앱에 새로운 기능을 장착함으로써 폴란드 사용자들은 차량 안에서 주차료를 편하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PKO Bank Polski Relies on DXC Technology to Make Paying for Parking Easier 운전자들은 폴란드에서 제공되는 동종 최초의 솔루션인 이 솔루션을 이용하여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대시보드 시스템을 이 앱에 연결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주차료를 지불할 수 있다. PKO의 앱을 사용하고 호환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들은 주차료 결제에 대한 운전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새로운 기능의 일환으로 폴란드의 모든 장소에서 세션의 시작과 종료를 포함한 활동을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더 빠르고 쉬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은 안드로이드 8부터 가능한 차량 탑재 기술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DXC 테크놀로지 폴란드의 거래처 배송 리더 로버트 타라스(Robert Taras)는 "우리는 PKO 뱅크 폴스키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몇 가지의 중요한 혁신 작업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그들과 협력해 왔다. 이러한 관계를 확장하고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분야에 대한 우리의 해박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IKO 앱에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PKO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결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훨씬 더 종합적이고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 걸음을 더 내딛고 있다"고 말했다. PKO는 DX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 IK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으며 현재 폴란드에서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앱은 계좌 잔액 및 이용 내역 확인, 은행 송금, 신용카드 결제, 선불 휴대폰 입금 및 충전, 분할 결제 이체, 비접촉식 BLICK, PKO '지금 구매 후 나중에 결제' 후불 결제 서비스,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 교통 티켓 구입, '셀카'를 이용한 계좌 개설, 온라인 환전 등 100개 이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미래 예측성 언급 이 보도 자료에 있으며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을 구성한다. 이러한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결과, 목표 또는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그러한 언급에는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 설명된 것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수많은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이 적용되며, 이 중 많은 요소들은 당사의 통제 범위 밖에 있다. 이러한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 연도의 DXC 사업 보고서 양식 10-K의 "위험 요소" 섹션과 그 후속으로 SEC에 제출한 서류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독자들은 작성된 날짜에만 적용되는 이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래 예측성 언급의 변경 내용을 업데이트하거나 배포하거나 본 서류 날짜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 또는 상황을 보고하거나 예기치 못한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테크놀로지 DXC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95238/DXC_Technology_Company_PKO_Bank_Polski_Relies_on_DXC_Technology.jpg?p=medium600

2024.09.04 23:10글로벌뉴스

KAI,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공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에어쇼(EIAS)에 참가해 아프리카·중동국가를 대상 마케팅에 나섰다. EIAS는 올해 신설된 에어쇼다.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약 80여 개국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50여 종 이상의 민항기·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와 다목적무인기, 공중발사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 기반 차세대공중전투체계도 선보인다. 또한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소개하며 무인기와 위성 수출 마케팅도 추진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현재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아프리카·중동지역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대피라미드 상공에서 고난도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항공기 우수성과 기동성을 이집트 공군 관계자들에게 알린 바 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이집트 사업 수주를 위해 이집트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카타르, 이라크 등 주변 아프리카·중동 지역 핵심 관계자들에게 KAI의 항공우주 플랫폼의 신뢰성·확장성을 소개하고 미래사업 파트너 발굴 등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4 21:52신영빈

비로보틱스, '올해의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은 '배민로봇'이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서빙로봇'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한 해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드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며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이번 심사는 지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한국, 중국, 배트남 3개국에서 동시투표로 진행됐다. 총 376만명이 참여했으며 2천689만건의 투표 건수를 기록했다. 비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2월 우아한형제들에서 분사한 서빙로봇 전문 업체다. 지난 6월까지 2천200여 개 매장에 3천500여 대의 서빙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마트와 물류 창고, 스크린골프장, 당구장, PC방 등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는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초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월 10만원대 유예형상품을 선보인다.

2024.09.04 21:38신영빈

쿠팡, 구독료 인상·과징금 폭탄에 이용자 떠났나 봤더니

지난달 쿠팡의 유료 멤버십 구독료과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차이나커머스 부진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쿠팡으로 쏠리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비자들은 부정 이슈보다 실질적 혜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강화될 경우, 소비자 선택권 제한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쿠팡 구독료 인상 소식에 탈쿠팡 선언 있었지만 'MAU 증가' 쿠팡은 지난달 7일부터 유료 멤버십 구독료를 기존 4천990원에서 7천890원으로 58% 인상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소비자들은 "이제 쿠팡을 쓰지 않겠다", "인상폭이 너무 커 구독료가 부담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별개 서비스인 음식 배달서비스(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쿠팡플레이)를 멤버십에 '끼워팔기'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쿠팡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천628억원을 부과받기도 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알고리즘 조작과 임직원 리뷰를 통해 PB 상품이 우수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구매를 유도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 기만'이 주 제재 이유였던 만큼, 쿠팡 멤버십에서 이탈하는 '탈팡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3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쿠팡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183만4천746명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수치다. 여러 부정적 이슈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은 쿠팡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티몬·위메프, 씨커머스 이탈 소비자...쿠팡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탈팡'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들이 대형 플랫폼에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이로 인해 쿠팡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티몬·위메프 사태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가급적 중소 플랫폼을 떠나 큰 플랫폼으로 옮기는 추세"라면서 "요금 인상보다 티몬·위메프 사태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크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나커머스의 부진도 쿠팡 MAU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측된다.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 저렴한 상품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등 상품 안전성 문제가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진출 초기만큼의 소비자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BC카드가 지난 4월 차이너커머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출액은 40.2% 감소했다. 이은희 교수는 "차이나커머스에서 유해 상품이 판매된다는 말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국 이커머스 매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체 가능한 상품 구매처로 갈아타는 소비자들이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사로잡는 키워드 '편리성' 소비자들은 쿠팡의 '배송 편리성'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다. 지난해 이동통신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이커머스 멤버십 이용 시 만족 요인을 조사한 결과, '배송 혜택'을 꼽은 응답자는 54%로 가장 많았다. 특히 쿠팡의 '로켓와우'는 배송 만족률이 88%로 나타나며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컬리멤버스,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등 다른 브랜드를 압도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쿠팡의 '편리성'을 대체할 플랫폼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쿠팡은 이용자가 밤 12시 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로켓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배송을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서 직접 처리하며, 배송을 제3의 업체에 위탁해야 하는 타 이커머스 기업들보다 빠르게 상품을 배달할 수 있는 것이다. 컬리와 오아시스 마켓도 새벽배송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취급 품목에 있어 쿠팡과의 규모차가 크다. 업계 관계자 A씨는 "컬리가 뷰티 등 상품을 다양화했다고는 하지만, 본래 신선식품 위주 플랫폼이기 때문에 보유 상품 범주가 넓은 쿠팡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컬리보다도 규모가 더 작은 오아시스 마켓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결국 소비자가 중요 가치로 여기는 것은 '편리성'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연승 교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실리가 더 중요한 것"이라며 "구독료 인상, 과징금 등 부정적 뉴스에도 쿠팡을 통해 얻는 실리가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 B씨는 "소비자들은 공익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분개하면서도, 눈앞의 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 독점, 괜찮을까 이커머스 시장 내 쿠팡의 독점적 지위가 계속될 경우, 시장 지배력 남용 등 독점화에 따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은희 교수는 "쿠팡 독점 체제가 더욱 심화되면 쿠팡이 어떤 행동을 취해도 갈 곳 없는 소비자들은 저항할 수 없게 된다"며 "독점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김주호 팀장은 "쿠팡은 자사 상품 우대, 알고리즘 조작 등 행위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고, 그 과정에서 과징금을 받는 등 현재도 독과점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쿠팡의 독점력이 커질수록 소비자들은 쿠팡이 멤버십 가격을 많이 인상해도 쿠팡만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이 커지면 중소, 신생 업체가 성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큰 문제"라며 "독과점 규제를 통해 다른 신규 업체들과의 경쟁체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4 18:40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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