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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섬 코난 대표·나성균 네오위즈 의장 은탑산업 훈장···'SW산업인의 날' 열려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위상과 사기를 고취하기 위한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와 나성균 네오위즈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은탑산업훈장을, 김종서 아톤 대표와 신정규 래블업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김경애 LG전자 연구위원,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 등 5명과 한국과학기술원이 대통령 표창을,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작년과 달리 대통령 표창이 1점 줄어든 대신 국무총리 표창이 1점 늘었다.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은 엘리스그룹(엘리스 LXP)이 대통령상을, 제니퍼소프트(제니퍼 쿠버네티스 v1.0)와 체크멀(AppCheck Pro v3.0)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은 삼성전자(비전검사 자동화 플랫폼 Viskit & DeepDive)와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E, 'I-ON Contents Ecosystem')가,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은 여기어때컴퍼니(AI-Shield)가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 시상식이 25회째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며, AI는 우리가 비로소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면서 “정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으며, 우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12.02 17:00방은주

간세포에서 세포사멸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규명

연세대의대 의생명과학부, 간질환 치료·진단 기술 개발에 활용 기대 국내 연구진이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발견했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남기택 교수와 허수민 박사 연구팀은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소포체 스트레스 상황에서 간세포의 세포사멸을 조절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 'MIST1' 유전자의 역할을 규명했다고 2일 밝혔다. 간 조직은 인체 장기 중 가장 재생력이 뛰어난 장기다. 경미하고 급성 손상을 입게 되면 간세포가 스스로 재생하는 특징이 있지만, 지속적인 손상에 노출되는 경우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성 염증, 간 섬유화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포체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소기관으로, 단백질이 과도하게 쌓이거나 잘못된 단백질이 쌓일 때 일어나는 현상이 '소포체 스트레스'다. 소포체 스트레스는 간세포 내 단백질이 정확한 3차원 입체구조를 형성하거나 안정화된 구조를 형성하는 접힘 과정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소포체 스트레스 현상이 발생하고, 만성 간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간 손상이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되는 병인과 관련된 메커니즘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간질환의 진행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의 역학을 조사하기 위해 사염화탄소(CCI4)로 간 손상이 유도된 마우스모델을 이용했다. CCI4 주입 후 소포체 스트레스가 유도된 간 손상 과정에서 1주, 3주, 6주, 8주의 간세포를 채취해 시간 경과에 따른 유전자 발현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CCI4 주입 후 주차가 지날수록 간 섬유화, 지방변성 등 간 손상이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소포체 스트레스, 세포사멸, 비접힘 반응 등과 관련한 특정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RNA 시퀀싱을 통해 발현된 유전자들을 분석한 결과, 'MIST1' 유전자의 발현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전자 MIST1은 CCI4로 손상된 간세포 주변에서 점차 증가함을 보였고, 세포사멸과 관련된 단백질 TRIB3의 발현을 조절해 간세포의 생존과 손상 회복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TRIB3 단백질의 경우 유전자 ATF4에 의해 발현이 조절된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MIST1 유전자가 TRIB3 단백질 조절에 핵심 인자인 것은 처음 규명됐다. 연구팀은 인간의 간 조직에서도 MIST1의 발현이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질병 진행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만성 간질환의 조기 진단, 치료 효과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남기택 교수는 “MIST1의 잠재 기능 규명은 만성 간질환의 병리학적 기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간질환의 치료 및 진단 전략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간질환 치료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돼 지방간, 간 섬유화 등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PG) 학술지인 '세포사멸과 질병 저널(Cell Death & Disease)'에 게재됐다.

2024.12.02 16:55조민규

반도체 시장 흔들 '퀄컴-Arm 소송' 본격 시작

고성능 프로세서를 개발하던 스타트업 '누비아'(Nuvia) 인수로 시작된 퀄컴과 Arm의 라이선스 관련 법적 분쟁이 이 달부터 시작된다. 2022년 Arm이 퀄컴을 라이선스 위반으로 제소한 지 2년만이다. Arm은 올해 10월 하순 경 "Arm IP 이용 권한을 60일 뒤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퀄컴은 이에 대해 "Arm의 라이선스 계약 해지 통보는 법적 절차 방해를 위한 근거 없는 시도"라고 반박했다. 미국 법원이 Arm의 손을 들어 준다면 외부 지적재산권(IP)을 통합하거나 새로 개발하려는 시도는 위축된다. 반면 퀄컴이 승소하면 Arm IP를 벗어나려는 팹리스의 시도도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퀄컴-Arm, 2021년 누비아 인수 이후 마찰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은 저전력 반도체 관련 기본 설계와 ISA(명령어세트) 등 IP를 전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는 회사다. 퀄컴 역시 모바일용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 등 주요 제품에 Arm IP를 활용했다. 양사의 관계는 2021년 퀄컴의 누비아 인수를 계기로 틀어지기 시작했다. Arm이 제공하는 고성능 CPU용 IP인 '코어텍스-X'(Cortex-X) 대신 누비아가 개발한 새로운 CPU인 '오라이온'(Oryon)을 쓰겠다는 의도였다. 퀄컴의 '탈 Arm' 계획이 가시화되자, Arm은 2022년 8월 말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위반으로 퀄컴을 제소했다. 퀄컴 역시 같은 해 11월 경 Arm에 반소를 제기했다. 실제 재판은 만 2년 3개월이 지난 이 달부터 시작된다. Arm "누비아 인수하면 기존 라이선스도 따라오나" 두 회사가 벌이는 법적 분쟁의 핵심은 바로 2019년 누비아가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 승계 여부다. 당시 Arm은 누비아가 Arm IP를 가져다 쓰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CPU IP를 개발하는 것도 허용했다. Arm은 누비아가 라이선스로 얻은 권리는 누비아에만 해당되며 이를 제3자(퀄컴)로 옮기려면 Arm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퀄컴이 누비아의 IP를 이용하려면 Arm과 다시 라이선스를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퀄컴은 누비아 인수를 통해 유형·무형 자산과 Arm과 맺은 라이선스도 합법적으로 계승했으며 Arm의 소송은 라이선스 비용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퀄컴은 2022년 11월 낸 소장에서 "누비아는 퀄컴보다 Arm에 더 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Arm, 10월 하순 퀄컴에 라이선스 계약 해지 통보 Arm은 지난 10월 22일(미국시간) 퀄컴의 IP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당시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를 포함한 퀄컴 주요 임원이 매년 기술 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참석을 위해 미국 하와이에 모여 있었다. 퀄컴은 Arm의 라이선스 해지 통보 이후 60일 뒤인 12월 21일부터 Arm IP를 활용한 반도체 신제품 설계가 불가능하다. 퀄컴은 당시 "라이선스 해지 통보는 법적 절차를 방해하려는 근거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최고사업책임자(CFO/COO)는 지난 11월 7일 "퀄컴은 자체 설계한 CPU까지 포함하는 매우 넓고 잘 짜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고 이런 권리가 인정받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Arm-퀄컴, 공생 관계... 법정 밖 합의 가능성도 남아 양사의 법적 분쟁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그러나 퀄컴은 현재 전 세계에 가장 널리 스마트폰용 SoC를 공급하는 회사이며 이를 돌아서게 하는 것은 Arm에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퀄컴 역시 하루 아침에 Arm을 벗어나기 쉽지 않다. 오라이온 CPU는 여전히 Arm이 개발한 명령어 체계인 Arm64 기반으로 작동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Arm 등 x86 ISA 이외에 현재는 Arm64만 지원한다. 퀄컴이 지난 해부터 Arm의 대체재로 꼽히는 오픈소스 IP인 RISC-V(리스크파이브)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 실제 제품이 나오지 않았다. 양사 분쟁이 법정 밖 합의로 해결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2024.12.02 16:36권봉석

'세계 최고 전기차' 中 BYD 부업은 애플 아이패드 조립?

“애플 제품 상자에는 중국에서 조립됐다고만 쓰였지, 누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애플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새로 샀다면 답을 듣고 놀랄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자동차(EV) 업체가 아이패드를 만든다.”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중국 비야디(BYD·Build Your Dreams)의 부업은 아이패드 조립이라며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 이어 비야디는 애플 태블릿PC의 30% 이상을 조립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비야디는 애플 공급망에 자사 기술자 1만명과 직원 10만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전기차와 전자 제품 생산 사업을 동시에 하는 일은 합리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두 사업 모두 정밀 기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만드는 비야디의 핵심 역량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전기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며 둘 다 배터리·칩·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처럼 중국 제조업을 세계 공급망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공급망진흥박람회에서 “중국 협력사가 없다면 애플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쿡 CEO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중국을 찾았다. 비야디 3분기 매출은 280억 달러(약 39조원)로, 테슬라(25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이 가운데 60억 달러가 비야디의 전자 제품 위탁 생산 매출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비야디의 다음 목표는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공장용 AI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다.

2024.12.02 16:31유혜진

삼성·LG전자, 인도 시장이 답이다

글로벌 가전 및 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도 법인 실적은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에서 중산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양사는 현지에서 생산량을 늘리고, 프리미엄 가전 및 스마트폰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각 사의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 3분기(1월~9월) 누적 매출은 13조5천330억원으로 처음으로 13조원을 넘겼다. 이는 전년(3분기 누적) 대비 14.9% 늘어난 실적이다. 순이익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 1조2천117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또한 인도 현지 매출이 상승세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조7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또한 2천9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었다. LG전자 연간 매출은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과 LG전자의 인도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인도의 경제성장과 맞물린다. 과거 인도는 가전 시장에서 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지만 최근 경제성장으로 중산층 비중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제품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경제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지난해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7.2%의 경제 성장을 실현했다. 지난해 인도의 인구수는 14억3천만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전세계 인구수 1위에 올라섰으며, 인도 인구의 중위 연령은 27.9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다. 게다가 중산층(연간 가처분소득 1만~2만5천 달러) 비율이 2022년 기준 21%밖에 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많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현지서 OLED TV 생산, 직접 공급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인도에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에 진출해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과 남부 첸나이에 생활가전과 스마트폰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는 인도법인(Samsung India Electronics Private Ltd, SIEL)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인도 공장에서 처음으로 갤럭시S23 시리즈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중저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 M 시리즈를 생산했지만,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 초도물량 생산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약 3억대의 3분의1 수준인 1억2천만대를 생산한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프리미엄 판매가 늘어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에서 1위를 중국 비보(19.4%)에 내주고 3위(15.8%)에 그쳤지만, 매출 기준에서는 1위(22.8%)를 기록하며 오히려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박리다매식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보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났다는 의미다. 또 지난해 인도에서 처음으로 OLED TV 생산을 시작해 내수 시장에 직접 공급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도에서 2024년형 AI TV 신제품 공개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7월 노이다 공장을 방문해 "인도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며, 삼성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는 인도에 투자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고,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서 가장 큰 제조시설 중 하나로 부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LG전자, 인도 생산량 늘리고...인도법인 내년 초 상장 목표 LG전자도 인도에서 프리미엄 가전 판매를 강화와 함께 인도 현지법인 상장(IPO)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1997년 인도에 진출해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두 곳에 공장을 운영하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인도 OLED TV 시장에서 64%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푸네 공장은 1도어 냉장고와 2도어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만 생산했지만, 양문형 냉장고 생산을 시작하면서 프리미엄 가전을 점차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현지에서 3공장 건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인도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도뿐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하기에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10월 3분기 실적발표 컨콜에서 신사업인 대형 가전구독 서비스를 국내에 이어 아시아로 확장하면서 인도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인도 중산층의 확대로 프리미엄 가전 공급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충성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른 사업이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초 인도법인 상장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LG전자는 인도법인 IPO를 통해 130억달러 규모로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10억~15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2 16:26이나리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달라진 100주년 위해 계열사 협력 강화”

동아쏘시오그룹이 창립 92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 서울 천호동 소재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포상식에서는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도 수상자에게 수여됐다. 수석 창조상 수상의 영광은 에스티젠바이오 이유한 수석·송재용·장수영 책임·김현우 선임에 돌아갔다. 이들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 EMA/FDA cGMP 실사 승인 및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석 성공 사례 최우수상은 동아오츠카 이준철·양웅기·배인섭 수석·홍국표 선임 등이 받았다. 이들은 포카리스웨트 연 매출액 2천억 원 달성에 기여했다. 또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은 군 물류 입찰 건 100% 수주 업적을 달성한 용마로지스 김성호 선임에게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이건일 동아에스티 바이오공정연구실장은 DMB-3115 개요 및 개발 연혁 등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올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매출 천억 원 달성 및 이뮬도사(DMB-311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고,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천억 원을 돌파했다”라면서 “100주년까지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홀딩스는 그룹 내 시너지 창출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라며 “달라진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룹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간다면 그룹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6:12김양균

티빙 광고형요금제 새로 가입하면 첫 달 100원

티빙은 연말을 맞아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구독시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티빙 가입이 처음인 이용자는 '광고형 스탠다드'를 첫 달에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구독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PC 및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한 구매 시 자동으로 할인 적용된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는 지난 3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출시한 요금제다. 월 구독료 5천500원으로 실시간 라이브 채널과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광고형 스탠다드 구독 시 겨울 스포츠의 꽃 남자 프로농구(KBL) 중계는 물론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인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와 예능 등 티빙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한편 티빙은 연간 이용권 신규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연간 이용권 최대 45% 할인을 제공하는 '티빙 페스타 2024'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총 3가지 이용권으로, ▲연간 베이직(6만 8천원), ▲연간 스탠다드(9만 2천원), ▲연간 프리미엄(11만 2천원) 등 이다.

2024.12.02 16:09최지연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참여 기부 프로그램 '나눔가게' 출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자와 사용자 측이 참여하는 CSR 활동 '나눔가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노사는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나눔가게 협약식을 열고, 활동을 공식화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회사 상생노동조합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고 제안해 20개 업체가 취지에 공감해 동참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하고 결제하면 나눔가게가 임직원 이용 금액의 5%~15%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이 나눔가게를 많이 이용할수록 업체의 매출이 오르고, 오른 매출만큼 기부금도 커지는 시스템. 나눔가게는 분기별로 적립된 기부금을 세이브더칠드런이나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노사와 나눔가게, NGO 단체는 상·하반기 1회씩 수혜자 대상 전달식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는 나눔가게 인증 홍보물과 현판 등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가게 협약식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존 림 대표와 박재성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 식당 대표·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일영 의원은 “이번을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지속 확산돼 인천시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함께 성장하며 기부 문화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나눔이 나눔을 부르고, 도움을 받은 이들이 다시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되돌아오는, 진정한 우리 사회 성장의 순환이 바로 오늘 나눔가게 협약식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림 대표는 “바이오 기업의 사명감과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더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재성 위원장은 “이번 CSR 사업은 상생노동조합과 회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모델”이라며 “회사·지역사회·노동조합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재영 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협약이 대기업과 지역 업체들이 협력해 나눔 문화를 전파한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즐거운 기부 문화 확산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22년 사원증을 태깅하면 1천 원이 자동 기부되는 나눔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작년에는 자체 개발한 셀프 포토부스형 기부 기기인 나눔한컷도 사내에 설치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인천지역 취약계층 아동 후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등 NGO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부 대상자 선정에 임직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신설했다.

2024.12.02 15:49김양균

폭스바겐 노조, 獨 공장 단시간 경고 파업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의 독일 공장 노동자들이 2일(현지시각) 파업한다. 독일 최대 산업노동조합인 금속노조(IG Metall) 토르스텐 그뢰거 수석협상가는 “이번 파업은 몇 시간밖에 이어지지 않는다”면서도 “올해 말에 24시간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파업도 언급했다. 폭스바겐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회사가 독일 공장을 닫기로 한 데 따른 반발이다. 폭스바겐은 독일 공장 3곳을 폐쇄하고 직원 수만명을 해고하는 한편 남은 근로자 임금마저 10% 깎겠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다니엘라 카발로 폭스바겐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임원 보너스와 배당금을 줄이고 공장 폐쇄 계획을 취소하면 향후 급여 인상분 총 15억 유로(약 2조원)를 포기하겠다”고 제안했다. 폭스바겐은 실적이 급감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분기 폭스바겐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줄었다. 노사는 오는 9일 또 협상하기로 했다.

2024.12.02 15:10유혜진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직접 찾아간 韓 보안기업, 어디길래?

닐 제튼 인터폴 사이버범죄국장이 국내 보안기업인 에스투더블유(S2W)와 함께 고도화되고 있는 글로벌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S2W는 지난달 28일 제튼 국장이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제튼 국장의 취임을 계기로 성사됐다. S2W와 인터폴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인터폴의 S2W 본사 방문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당시 사이버범죄국 고위 관계자의 한국 기업 방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S2W는 글로벌 사이버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자비스(XARVIS)'의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 '다크챗(DarkChat)'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터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창출해 온 수사 공조 성과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S2W는 지난 2020년 인터폴의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후 고도의 지식그래프 기술을 바탕으로 딥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수집된 정보 간 연관성을 체계적으로 추론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클롭(Cl0p), 콘티(Conti)와 같은 대규모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또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0월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및 AI 기반의 인텔리전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논의가 오갔다. 제튼 국장은 "S2W는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사이버범죄 데이터 분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에도 S2W와의 인텔리전스 기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조치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인터폴의 방문은 양측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경을 초월하는 새로운 사이버위협의 심각성 및 이에 대한 효과적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치안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I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2 15:02장유미

배민·요기요, 12월 동행축제 참여…할인 쿠폰 증정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요기요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주관하는 12월 동행축제를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비 촉진 행사다. 먼저 배민은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해 할인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상인,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회사는 오는 8일까지 입점 외식브랜드에 대한 할인 쿠폰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쿠폰 프로모션은 치킨, 피자 등 20개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최대 8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외식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동행축제 참여 브랜드에서 사용가능한 5천원 더하기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또한 23일부터 29일까지는 지역사회에 가치 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중소상공인 가게들을 모은 배민의 상생관인 '함께가게'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입점업체와 함께 따뜻한 연말 만들기에 동참한다. 가게 월 매출 중 일정금액을 NGO단체에 정기적으로 기부,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인 '우리동네 기부실천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8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음식 주문만으로도 사장님들의 정기 기부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 배송 서비스 전국별미에서는 다음달 12일 부터 25일까지 전통시장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홍대에서 열리는 동행축제 개막식 현장에도 참여한다. 개막식 현장에서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해 배민의 대표 상설 기획관인 '함께가게'에 대한 사업 소개와 관련 현장 이벤트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를 통해 배민선물하기 상품권과 배민문방구 상품 등을 증정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12월 동행축제를 맞이해 중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분들에게 판로 확대 및 가게 운영에 도움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배민 앱은 물론 오프라인 개막식 현장에서도 배민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에 많은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요기요는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를 위해 중소 인기 브랜드 전용 프로모션 쿠폰을 제공한다. 동행축제 참여기간 동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최대 7%의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특히,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간편한 연말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요편의점'과 '요마트' 할인을 더욱 강화했다. 요편의점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5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요마트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6천 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올 한 해 고생 많으셨던 사장님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드리고자 2024 겨울 동행축제에 참여했다”면서 “요기요의 다양한 동행축제 혜택을 통해 사장님은 물론, 요기요 고객들도 뜻깊은 연말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2.02 14:49안희정

IT교수 이주헌의 라이프 스케치북 '세상을 그리다'

기자 생활을 꽤 오래 하다보니, 이런 저런 회고록이나 자서전들을 접할 일이 적지 않다. 중량감 있는 인물일 경우 특정 주제나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자기 얘기를 풀어나간다. 대부분 연대기 순으로 죽 나열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손 꼽히는 IT 전문가인 이주헌 교수가 고희 기념으로 펴낸 '세상을 그리다'는 자서전에 대한 이런 상식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책이다. 'IT 교수 이주헌의 라이프 스케치북'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자서전과는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돼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70년 삶의 회고록이자, 52년 IT 인생을 기록한 이아기 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세계 94개국 여행의 기행문이고, 나와 가족의 사진 앨범이면서, 수필칼럼집이고 이곳저곳을 쏘다니면서 그린 스케치 모음집”이기도 하다. 한 마디로 “그동안 보고 경험한 세상을 펜과 붓과 카메라와 키보드로 기록한 고희기념 자서전”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 책을 펼쳐 보면, 저자의 이런 설명이 한 눈에 확 들어온다. 일단 책의 구성부터 흥미를 끈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6개 단계로 정리하고 있다. ① IT 전문가가 되다 (1954~1986) ② IT 교수로 살다 (1986~2003) ③ IT 정책가로 뛰다 (2003~2006) ④ IT 예술가는 웃다 (2006~2014) ⑤ IT 방랑자는 걷다 (2014~2019) ⑥ IT 원로는 놀다 (2019~2024) 저자는 각 항목마다 10개 씩 총 60개 꼭지를 담았다. 친근한 잡지처럼 구성된 이 책에는 저자의 인생 이야기 뿐 아니라 수필과 칼럼, 사진, 주변 사람들과의 추억 등이 다채롭게 담겨 있다. 이 책은 “책상 의자가 아니라 화장실에서 펼쳐보는 매거진 형식”을 하고 있다. 덕분에 가볍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형식은 자유롭고 가볍지만, 책에 담긴 내용은 녹록하지만은 않다. 50년 IT 전문가로 살아온 저자답게 우리나라 IT산업이 거쳐온 행보를 꼼꼼하고 깊이 있게 재현해주고 있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저자의 그림 솜씨를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김충식 가천대 특임부총장은 이 책에 실린 '나와 이주헌'이란 글을 통해 "이주헌은 부럽다. 내 노력이나 연습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그의 '자유로운 영혼과 예술혼'이 부럽다고 했다. 책을 펼쳐보면서, 김 부총장의 이런 평가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을 그리다'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뛰어난 IT 전문가가 풀어주는 한국 IT 산업의 산 역사이다. 자유로운 예술혼을 가진 저자가 풀어주는 전 세계 94개국 스케치 여행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최근 50년 내에 IT 산업 쪽에 발을 디디고 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생생한 그 시대 이야기를 만나는 보람도 적지 않을 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고희를 맞아 이런 멋진 자서전을 엮어낼 수 있는 저자의 예술혼이 더 없이 부럽고 경이롭다. 저자인 이주헌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부터 수학했으며 일리노이 공대(II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 LG그룹 연구소장,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IT특보,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차관급),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뛰어난 IT 전문가의 경험과 내공이 녹아 있는 이 책은 교보문고 인터넷서점에서 e북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주헌 지음/ 이룸북스, 9천원)

2024.12.02 14:38김익현

APP 그룹, MSS홀딩스 지분 100% 인수 완료

-- 한국 펄프와 화장지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 보여줄 기회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인도네시아 제지회사 APP 그룹이 코디와 모나리자 등 인기 있는 화장지 브랜드로 유명한 쌍용씨앤비의 대주주 MSS홀딩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인수 금액이 약 4,000억 원(약 2억 96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전략적 인수는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APP 그룹의 강력한 성장 의지와 더불어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제지, 펄프, 판지 시장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의 펄프와 제지 부문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MSS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APP의 경영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MSS는 시너지 효과를 누리면서 효율성과 전반적인 비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PP 그룹 입장에서도 이번 인수로 유명 소비자 브랜드와 전국적인 국내 영업망을 곧바로 이용해 한국 화장지와 위생용품 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되는 동시에 한국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APP의 니샨트 그로버(Nishant Grover) 티슈 인터내셔널(Tissues International) 최고경영자는 "MSS를 인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MSS는 APP의 글로벌 전문성을 토대로 APP의 고품질 화장지와 위생용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해 한국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보다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APP 그룹은 세계 4위의 펄프 생산 기업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화장지, 종이, 포장재 등 다양한 펄프 기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APP 그룹은 이번 쌍용씨앤비 인수를 통해 한국에서 지속 가능성 비전을 실현하고, 업계에서 책임 있는 소싱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촉진하는 파트너십과 협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APP 그룹 소개 APP는 인도네시아에 본사를 둔 펄프, 제지, 임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150여 개국에 고품질 화장지, 포장재, 종이를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지속 가능성, 윤리적 관행, 직원, 사회 및 환경 복지를 우선시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원칙을 따르는 '지속 가능성 로드맵 비전(Sustainability Roadmap Vision) 2030'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지원, 생물 다양성 보존, 탄소 중립을 위해 그룹이 벌이는 노력의 핵심 지침 역할을 하고 있다.

2024.12.02 14:10글로벌뉴스

삼성전기, 글로벌 CSP기업에 AI가속기용 'FC-BGA' 공급 추진

삼성전기가 서버용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 고객사의 최신형 AI 반도체에 FC-BGA를 공급하기 위해 최근 퀄(품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 하반기 글로벌 IT기업 A사에 FC-BGA 공급망 진입을 위한 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플립칩 범프(칩을 뒤집는 방식)'로 연결하는 패키지기판이다. 기존 패키지에 주로 쓰이던 와이어 본딩 대비 전기적·열적 특성이 높아 HPC(고성능컴퓨팅)·AI 반도체 등 고집적 칩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서버용 FC-BGA는 대면적, 고다층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일부 기업만이 양산 가능한 고부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부산, 베트남 등에서 서버용 FC-BGA를 생산하고 있다. AMD·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세계 복수의 CSP(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와도 거래선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에 대한 성과로, 삼성전기는 A사와의 협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A사는 전세계 CSP 업계에서 5위권 내에 진입한 기업이다. 올 하반기 A사로부터 칩 디자인을 받아, 이를 기반으로 서버용 FC-BGA를 공급하기 위한 퀄(품질) 테스트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기의 FC-BGA가 채용될 칩은 A사가 올해 공개한 최신형 AI가속기다. 이전 세대 대비 칩단 최대 컴퓨팅 성능을 4배 이상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퀄 테스트가 순항하는 경우, 삼성전기는 이르면 내년 초부터 FC-BGA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A사는 대만 유니마이크론의 FC-BGA만을 활용해 왔다. AI가속기의 출하량 자체가 적어, 단일 공급망으로도 대응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사는 AI 산업 확대에 따라 최신형 AI가속기의 출하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도 멀티 벤더로서 FC-BGA 공급망에 추가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실제로 A사는 AI업계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시리즈를 활용해 내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크게 확장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다. 삼성전기 측은 "고객사와 관련해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2024.12.02 13:00장경윤

인폴드게임즈, 인피니티 니키 출시 임박…PS5·PC·모바일로 즐겨

인폴드게임즈가 오는 5일 신작 게임 '인피니티 니키'를 출시한다.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PS5), PC, 안드로이드 및 iOS 등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인피니티 니키는 '니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개발된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드레스업 어드벤처 게임이다. 개발사에 따르면, 고퀄리티 그래픽과 잘 어우러지는 OST가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인공인 니키는 졸업무도회에서 입을 옷을 찾는 과정에서 다락방에서 신비한 옷을 발견하는데, 이를 만지는 과정에서 300년이 지난 황폐화된 기적의 대륙으로 이동한다. 오랜 시간 동안 잠들어 있던 여신 아이나를 만난 니키는 기적의 대륙에서 흩어진 기적 세트들을 찾으라는 사명과 함께 무한의 심장을 받게 된다. 니키는 항상 함께하는 파트너 모모,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지역에서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과 힘을 합쳐 기적의 대륙에 도래한 어둠에 맞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대륙을 탐험할 수 있다. 게임은 오픈월드 어드벤처와 드레스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니키를 조작해 기적의 대륙 곳곳을 탐험하며 퍼즐을 풀고, 상상의 별을 모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탐험 과정에서는 자원을 채집해 의상을 제작하거나, 생물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퍼즐을 풀고 상상의 별을 모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핵심이 되는 능력세트들의 도안을 해금할 수 있다. 또한 모험에서 개성있는 캐릭터와 만날 수 있고, 다채로운 생물과 상호작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 내에서 자원을 채집해 원하는 의상를 제작할 수 있다. 상상의 별을 찾는 여정 속에서 이용자는 여러 기믹으로 구성된 퍼즐과 플랫포머 맵을 마주하게 된다. 상상의 별은 다양한 형태로 필드에 숨어 있으며, 기믹이 조금씩 다르다. 맵 구조를 파악하고 구조물을 적절히 활용하며 능력을 사용하면, 손쉽게 상상의 별을 얻을 수 있다. 드레스업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니키에는 고퀄리티의 드레스업을 즐길 수 있다. 총 5가지 스타일로 구성된 의상 카테고리에서 수많은 태그를 통해 다양한 복식을 즐길 수 있으며, 총 10개의 메인 파츠로 이루어져 있다. 악세서리의 경우 14개, 메이크업은 6개의 서브 파츠로 구분되어 있어 세밀하고 디테일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퀘스트, 모험 등을 통해 다양한 의상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의상 도안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재료나, 기적의 대륙을 탐험하며 채집한 재료를 이용해 의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세력에 대항하는 경쟁도 눈길을 끈다.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들은 상상의 힘 평가 레벨로 티어가 나뉘어져 있으며, 각 그룹의 낮은 티어 스타일리스트를 이겨 나갈수록 윗티어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대결을 신청하여 승리하면 재화, 의상 육성 재료, 의상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패배 패널티는 없다. 한편, 인피니티 니키에는 일본 닌텐도에서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 참가한 토미나가 켄타로 디렉터가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02 11:59강한결

에코프로, 그룹 최초 女전무 발탁…임원 11명 승진 인사

에코프로는 2일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4명을 승진시키는 등 총 11명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추진, 미래 소재 개발, 경영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회사의 성장동력을 확보한 데 기여한 임원들을 승진시켰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방한민 전무, 공보현 상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성준 상무 등 3명 발탁인사를 단행해 조직 활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진 명단에 오른 이승환 전무는 1989년생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 2022년 말 그룹 인사에서 상무에 올랐고 2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현재 신사업 발굴, 경영 전략 등을 담당하는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그룹 최초 여성 전무도 탄생했다. 김순주 에코프로 전무 승진 인사를 통해 능력 있는 여성 인력들에게도 차별 없이 승진 기회를 부여해 나가겠다는 인사 방침을 천명한 것이라고 에코프로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특히 에코프로비엠 연구개발 분야에서 전무 1명, 상무 2명을 승진시켜 R&D 역량을 더욱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2 11:45류은주

韓, 인터폴과 1조5천억 규모 보이스 피싱 조직 해체

인터폴과 한국 등 각국 정부가 공조해 사이버범죄자 5천500명 이상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4억 달러(5천600억원) 이상의 가상 자산과 현금을 압수했다. 2일 인터폴은 한국, 베이징 당국과 공조수사한 '해치5 작전(Operation Haechi V)'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해치5은 사이버범죄를 표적으로 한 범죄 소탕 작전이다. 보이스 피싱, 로맨스 스캠, 온라인 성범죄, 투자 사기, 불법 온라인 도박,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 전자 상거래 사기 등 7가지 유형의 범죄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번 작전으로 수천 명의 체포와 함께 4억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와 현금을 압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작전 중 일부는 한국과 중국 당국의 합동 작전이 주효했다. 이반 작전에 주도적으로 참가한 한국 정부는 중국 베이징 당국과 협력해 거대한 보이스 피싱 조직을 성공적으로 해체했다. 조직 범죄 집단 용의자를 27명 이상 체포했으며 19명을 기소했다. 한국 정부 주도로 소탕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1천900명 이상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총 1조5천110억 원(11억 달러)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은 위조 신분증으로 법 집행관으로 가장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바탕으로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인터폴은 새로운 암호화폐 사기에 대해 각 정부에 주의를 주기 위해 보라색 공지를 발표했다. 인터폴은 범죄 유형이나 위험도에 따라 색으로 나눈 경보를 전달하고 있다. 보라색은 범죄자들이 사용하는 행동 방식, 물건, 장치, 은폐 방법에 대한 정보로 이번 공지에서는 범죄자가 피해자의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해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USDT 토큰 승인 사기법을 알렸다. 인터폴은 이런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글로벌 신속 지불 개입(I-GRIP)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 지불 중단 메커니즘은 80개국 이상의 경찰 수사관 및 금융 기관이 협력해 도난당한 자금을 신속히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이번 해치 5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례로 한 싱가포르 상품 회사는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사기에 걸려 동티모르에 있는 가짜 공급업체의 은행 계좌로 4천230만 달러를 이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싱가포르 경찰은 이 도구를 사용해 동티모르 당국의 지원을 받아 은행 계좌에서 3천930만 달러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동티모르 경찰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7명의 용의자를 체포하고 260만 달러를 추가 회수했다. 이후로도 현재 3개 관할권에서 지속적인 추가 조사와 함께 도난당한 자금을 싱가포르의 피해자에게 반환하기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인터폴 사무총장 발데시 우르키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국 인터폴 이준형 중앙사무국장 "한국과 전 세계 경찰 관계자는 이번 해치5 작전 기간 뛰어난 헌신과 전문성을 보여줬다"며 "우리의 노력은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을 뿐만 아니라 불법 자금을 가로채고 회수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사이버 기반 금융 범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 사무총장 발데시 우르키자는 "사이버 범죄는 사람의 평생 저축을 빼앗고 사업은 마비시키며, 디지털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훼손한다"며 "사이버 범죄의 국경 없는 특성은 국제 경찰 협력이 필수적으로 인터폴이 지원하는 이 작전의 성공은 국가가 협력할 때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4.12.02 11:22남혁우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 대회 성료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2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Real-Time Strategy, 이하 RTS) '스톰게이트'의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천500만원 규모로, 지난 달 29일 잠실 비타500c 콜로세움에서 진행됐다.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에는 RTS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 프로 선수 16명이 출전해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승전에는 이영한 선수와 장민철 선수가 7전 4선승제로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며, 장민철 선수가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스톰게이트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달 18일부터 29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됐으며, SOOP '스톰게이트' 공식 채널과 카카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스톰게이트'는 RTS 장르에서 다수의 성공작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참여하고 있는 게임으로, 인간 종족 '뱅가드',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 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등 총 3개의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각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4.12.02 11:11이도원

울티마 마켓, FMLS:24에서 CRM 기술의 미래 집중 조명

런던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이 저명한 파이낸스 매그네이트 런던 서밋 2024(Finance Magnates London Summit 2024, FMLS:24)에서 미래 금융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서밋에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를 형성하는 혁신적 트렌드를 탐구하고자 하는 다양한 업계의 전문가 그룹들이 참석했다. The Ultima Markets team at FMLS:24 울티마 마켓 부스는 저명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높은 참여도로 주목받았으며, 평범한 엑스포 경험을 금융 애호가를 위한 몰입형 쇼케이스로 탈바꿈시켰다. 생동감 넘치는 디스플레이와 인터랙티브 서비스를 통해 서밋의 중심이 되었고, 트레이딩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서밋은 인터뷰, 패널 토론, 기조연설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규제 프레임워크부터 금융 분야의 디지털 혁명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대화를 촉발하고 업계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공지능을 통한 CRM 재정의 울티마 마켓의 어니스트 유(Ernest Yiu) 마케팅 부사장이 '2025년 CRM: 퍼널 끝의 빛(CRM in 2025: The Light at the End of the Funnel)'이라는 주제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기조연설을 진행하면서 울티마 마켓은 이번 서밋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Ernest Yiu, Vice President of Marketing, Ultima Markets, speaking at FMLS:24 유 부사장은 "CRM의 미래는 AI와 머신 러닝 덕분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도구를 통해 브로커는 고객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해 요구사항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보다 개인화되고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 관계에서 개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 부사장은 "울티마 마켓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위해 거래 내역과 경험 수준 등의 요소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하고 각 그룹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유 부사장은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CRM 솔루션의 필수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AI 및 머신 러닝의 실제 적용을 예측했고, 이러한 예측을 기반으로 청중들에게 전략 재고의 기회를 제공했다. FMLS:24는 미래 지향적인 전문가들이 현대 금융 환경의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울티마 마켓과 같은 참가자들은 기술이 업계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하고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울티마 마켓은 금융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트레이더에게 최첨단 도구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티마 마켓(Ultima Markets) 소개 울티마 마켓[https://www.ultimamarkets.com/ ]은 정식 라이선스를 보유한 빠르게 성장하는 브로커로, 250개 이상의 금융 상품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15개의 글로벌 지사에 2,0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172개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울티마 마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ultima.markets ], X[https://x.com/UltimaMarkets?mx=2 ],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ultima_markets/ ],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company/ultima-markets/ ], 유튜브[https://www.youtube.com/@ultima_marke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02 11:10글로벌뉴스

스텔란티스 CEO 사임…실적 부진 책임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했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지프·램·푸조·피아트·마세라티·시트로엥 등 브랜드를 갖고 있다. 1일(현지시각) CNN·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이날 타바레스 CEO가 사임했다며 내년 상반기 신임 CEO를 선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이 이끈다. 스텔란티스는 이사회와 타바레스 CEO 견해가 달라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올해 초 타바레스 CEO는 “2026년 초 임기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푸조·시트로엥그룹(PSA) 회장이던 그는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그룹(FCA)과의 합병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CNN은 소개했다. 스텔란티스는 실적이 부진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상반기 스텔란티스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줄고 3분기에는 20% 급감했다. 크라이슬러와 지프 같은 스텔란티스 자동차 가격이 비싸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에 따르면 3분기 스텔란티스 자동차 평균 가격은 5만5천 달러(약 7천700만원)라며 업계에서 두 번째로 비싸다고 지적했다.

2024.12.02 10:47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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