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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정부에 전기료 감면 등 석화 위기극복 과제 제안

경제계가 휘청이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을 살리기 위한 정부 지원책을 제안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지난해 12월 말 발표된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이하 정부 지원안)'에 대한 주요 회원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석화산업 위기극복 긴급과제'를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말 정부 지원안 발표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안을 추가 발표할 예정으로, 한경협은 금번 도출한 과제가 정부 추가 지원방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협이 제출한 주요 과제는 원가 부담‧과세 완화, 경영환경 개선, 고부가‧저탄소 전환 지원 등 3개 분야(13건)로 분류된다.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 지난해 10월 대용량 고객 대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1kWh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인상됨에 따라 제조업체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석유화학산업은 주요 생산비 중 전력비용이 약 3.2%에 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글로벌 가격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반면, 주요 경쟁국들은 자국 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한경협은 정부재원 및 기금을 활용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을 요청했다. 위기업종 사업재편 시 양도차익 과세이연 기간 연장 작년 말 정부 지원안에 따르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내에서 사업재편 관련 자산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를 4년 유예기간 후 3년에 걸쳐 납부하는 현행 규정을 5년 뒤부터 5년 동안 납부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 기업들의 자산 매각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경영위기에서 비롯된 점을 고려할 때, 정부 지원안 수준 과세이연 기간 연장 조치로는 위기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회예산정책처 분석결과, 현행 사업재편 관련 자산 양도차익의 과세특례를 통한 법인세 감면 실적이 매년 1억원이 되지 않아, 입법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 등 위기업종 사업재편 시 관련 자산 양도차익에 대해 사업을 폐지할 때까지 과세이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업결합 금지 예외 등 신속 사업재편 환경 조성 기존 정부 지원안은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기업결합심사 신속한 진행을 위해 공정위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거나 산업부‧공정위간 공동협의 채널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산업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기업결합으로 시장점유율의 합계가 해당 분야에서 1위가 되는 등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은 금지된다. 국내 석유화학업체가 공급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동종 사업장 간 통폐합을 진행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상승해 기업결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한경협은 공정거래법 내 석유화학산업 등 위기업종의 사업재편에 따른 기업결합을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친환경 기술 국가전략기술로 상향 범용제품 위주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업구조는 중국 및 중동지역과의 경쟁 심화로 고부가가치‧저탄소제품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한경협은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저탄소제품 전환의 대표적인 기술에 해당하는 오염방지·자원순환, 바이오화학, CCUS 기술 등의 현 신성장‧원천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신성장‧원천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상향될 경우 사업화 시설 투자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3~12%에서 15~25%로 상향된다. 한경협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석유화학 업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산업은 파일럿·실증 컴플렉스를 통해 신제품 및 공정에 대해 검증할 수 있고, 상용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최근 높아진 건축비로 인해 파일럿‧실증을 위한 설비 투자 비용이 상승해 초기 사업성이 악화되고 있다. 한경협은 정부 주도로 파일럿·실증 컴플렉스를 구축할 수 있는 공용부지를 확보하고, 폐수처리 시설 등 생산공정 보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범용품 중심의 수출 의존형 성장전략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석유화학산업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재편이 시급하므로, 관련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재의요구권이 행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3.24 09:24류은주

로레알, EU에 "美 보복관세 대상에서 화장품 제외해라"

로레알을 포함한 유럽 뷰티 그룹들이 유럽연합(EU)에 미국산 화장품을 보복관세 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해당 조치가 유럽 화장품 산업에 대한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로레알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이에로니무스는 최근 EU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화장품을 포함하는 것은 반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무역 수지를 고려해 우리가 얻을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은 카테고리에 빨간 깃발을 꽂지 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특정 카테고리에 관세 전쟁을 적용하려 한다면, 순수입보다 순수출이 더 많은 카테고리인지 확실히 해야한다”며 “만약 뷰티 산업이 보복관세의 대상이 된다면, 유럽이 미국 기업들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경제학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은 미용 및 개인 관리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다. EU 내에서 약 200만명의 사람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EU 경제에 약 1천800억 유로(약 286조원)를 기여했다. 앞서 EU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를 발표하며 미국산 향수, 샴푸,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제품 등을 포함한 99페이지 분량의 관세 부과 대상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은 약 260억 유로(약 41조원)에 달하는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1단계 조치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도입된 버번 위스키와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에 대한 관세 부과를 포함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다. 다만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일 미국과의 추가 협의를 위해 해당 조치를 4월 13일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집행위원회의 대변인 파울라 피뇨는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EU의 기업과 소비자 이익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조치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4 09:05김민아

Xinhua Silk Road: 베이징에서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에 관한 병행 포럼 개최

베이징 2025년 3월 23일 /PRNewswire/ --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에 관한 병행 포럼(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 지난 3월 20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2025 글로벌 사우스 금융인 포럼(Global South Financiers Forum)의 부대행사로 신화통신(Xinhua News Agency) 브랜드 사무국, 중국경제정보서비스(China Economic Information Service), 신화통신 산시(Shanxi) 지사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포괄적 금융과 신에너지 산업화 개발 접근방식(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대화와 교류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였다. The photo shows the site of the 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압사 차이나(Absa China)의 클라우스-디터 켐퍼(Klaus-Dieter Kaempfer) CEO는 지난 130년간 12개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제 성장을 주도해온 압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압사는 1년 전 중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비은행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CORE Indonesia)의 모하마드 파이살(Mohammad Faisal) 사무총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성장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도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제개혁센터는 경제 싱크탱크로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개발도상국이 녹색 에너지와 녹색 산업화를 촉진하는 과정에서 직면한 중대한 과제를 고려할 때 이번 포럼은 개발도상국의 상호 학습과 경험 공유를 위한 귀중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슝위즈(Xiong Yizhi) 류량시 시장은 녹색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류량시가 보유한 산업적 강점을 활용해 에너지 부문에서 양질의 생산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류량시는 우호적 정책과 혁신 금융 상품을 도입하며 신에너지 산업 개발을 촉진해왔으며 현재 신에너지 설치 용량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펑페이 그룹(Pengfei Group)의 젱펑(Zheng Peng) 회장 겸 사장은 자사의 녹색 개발 노력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펑페이 그룹은 현재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와 산시성의 수소 에너지 개발 계획을 따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중국경제정보서비스는 '중국(샤오이, 류량) 수소 에너지 고품질 개발 지수 보고서(China Hydrogen Energy High-quality Development Index Report)'를 발표했다. 중국 전역 및 지역 단위로 고품질 수소 에너지 개발을 모니터링하는 이 지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 포럼의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저명한 금융인과 정부 대표들이 모여 신에너지 산업화 촉진에 필요한 포용적 금융의 역할과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4869.html

2025.03.23 17:10글로벌뉴스

中 방문한 이재용 회장, 샤오미 레이쥔 만나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레이 쥔 샤오미 회장을 만났다. 23일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샤오미 전기차 공장에서 레이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요 경쟁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출고량 기준 스마트폰 순위는 삼성전자가 19%로 1위, 애플(18%)이 12위, 샤오미는 3위(14%)다. 작년 샤오미의 스마트폰 매출은 1천918억위안(약 38조6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급증했다.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지난해 전기차 시장에 나서면서 삼성의 잠재적 고객사로도 부각된다. 샤오미는 지난해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하고 한 해 동안 13만5천여 대를 인도했다. 올해 인도 목표량은 기존 30만대에서 35만 대로 높였다. 샤오미는 2027년 자국 시장을 넘어 해외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샤오미의 혁신 사업 부분 지난해 매출은 328억위안(약 6조6천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장부품 사업의 핵심 고객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장과 레이 회장의 회동 장소가 샤오미의 전기차 공장이라는 점에서, 양사의 전장 부문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오는 2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5.03.23 14:47신영빈

도미노피자, '국제 강아지의 날' 맞아 반려견 맞춤 행사 진행

도미노피자가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전국의 반려인들과 함께하는 '댕댕이 운수 좋은 Wee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에 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해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도미노피자 자사 채널 (▲홈페이지 ▲모바일 웹 ▲자사 앱)을 통해 모든 피자 L사이즈를 배달 주문한 회원을 대상으로 반려견을 위한 특별한 애견 장난감 굿즈를 제공한다. 장난감 굿즈는 도미노피자의 대표 메뉴인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를 본 따 만든 것으로, 선착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지난 22일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에 파티카를 통해 피자와 애견 장난감 굿즈를 기부했다. 회사는 반려 인구와 유기견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제 강아지의 날에 산책용 물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과 함께하는 고객에게 선물을 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025.03.23 13:30류승현

[ZD브리핑] 26일‧28일 슈퍼주총데이…한 총리, 탄핵 심판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심판 선고로 시작하는 한 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인 비상계엄 선포와 연관으로, 이에 대한 헌재의 첫 판단이 나옵니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는 파면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극심한 정치 혼란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슈퍼주총데이…통신방송 업계 시작, 네이버-카카오 같은 날 개최 통신미디어 주요 기업 주주총회가 시작됩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범식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안전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진 개편 안건이 오릅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은 SK텔레콤, 27일은 CJ ENM은 27일 주주총회를 엽니다. 네이버가 카카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각각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와 최수연 대표의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사회적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사진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제주에서 진행되던 주총을 경기 성남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합니다. 중후장대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도 이어집니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LG화학, 포스코퓨처엠 ▲25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호석유화학 ▲26일 한화, SK, SKC ▲27일 SK하이닉스, HD현대, LS ▲28일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등이 주주총회를 엽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화된 불황 속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는 최대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선 이런 목표 하에 이사진을 선임 또는 재선임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등 고부가 AI 메모리 사업으로 업황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 역시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등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주들 역시 SK하이닉스의 향후 전략에 관심이 많아 이번 총회에서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주요 게임회사의 주주총회도 잇따릅니다. 26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각 게임사의 주주총회가 릴레이로 개최됩니다. 올해 주요 게임사의 주총 주요 안건을 보면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부터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 선임 등이 눈에 띕니다. 넥슨 마비모바일-퍼스트버서커 카잔 출시 넥슨 측은 오는 27일 MMORPG '마비노기'모바일'에 이어 28일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각각 데브캣과 네오플이 개발한 최신작입니다. 또 크래프톤은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심즈 시리즈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개최합니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소프트웨어 브랜드입니다.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채용 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합니다.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날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도 열립니다. 이 자리는 국민의힘 나경원-최보윤 의원이 마련합니다. 이날 강정희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와 윤석빈 특임교수(서강대 AI SW 대학원), 봉성범 정책수석(인천광역시), 공득리 실장(더 문 테크)이 주제 발표를 합니다. 의료정책연구원,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논의장 열어 의료정책연구원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를 주제로 3월24일 14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가 '의학교육의 특성과 중요성'을, 채희복 충북의대 교수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와 영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 패널 발언과 토의는 유임주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강석훈 강원의대 교수, 장재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강기범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 추진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문제점을 제기하는 가운데, 의학교육 부실의 문제는 향후 우리사회 및 의료체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 ISMS-P 설명회서 인증 방법 소개 금융보안원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설명회를 엽니다. 이정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금융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 이지연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이 신용정보법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전합니다. 김정덕 금융보안원 팀장은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과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도메인도 ai.kr과 함께'라는 주제로 3단계 kr도메인을 새로 도입하는 배경과 현황, 의미 등을 짚어 봅니다. 진화하는 스미싱을 해킹 대응 기술로 무력화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2025.03.23 13:26조민규

메타, 인스타그램 AI 댓글 생성 실험 통할까

메타가 인스타그램 댓글 작성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했다. 그간 다양한 AI 기능을 자사 앱에 적용했지만 여론의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메타가 이번 실험에선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주목된다. 2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사용자가 게시물에 대한 댓글에 대해 AI가 생성한 답변을 제안 받을 수 있는 '메타 AI'라는 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소셜 미디어(SNS) 기능을 테스트하는 전문가인 요나 만자노(Jonah Manzano)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과 함께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 비디오에서 선보여진 '메타 AI' 기능은 게시물 아래의 텍스트 막대 옆에 연필 아이콘 모양으로 표시돼 있으며 이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었다. 메타 AI는 사진을 분석한 후 댓글에 대한 세 가지 제안을 했고, 마음에 들지 않 새로 고침하면 다른 댓글을 제안했다. 메타는 이 테스트 기능을 출시한 것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페이스북에서도 AI가 생성한 댓글 기능을 테스트한 바 있다. 정식 출시 계획과 관련해선 아직까지 밝히지 않은 상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에서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능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며 "DM 외에도 댓글, 피드, 그룹, 검색과 같은 영역에서 메타 AI를 찾을 수 있어 사용자들이 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 기능을 사용자들이 좋아할 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또 메타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AI 생성 캐릭터 등을 실험했지만 실패했다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메타는 지난 2023년 8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약 28개의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필을 도입했으나 버그가 발견돼 올 초 이를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AI가 만든 엉터리 댓글보다는 친구가 작성한 진짜 댓글을 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AI 댓글을 추가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여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3 11:13장유미

박정원 두산 회장, 작년 보수 113억원…전년比 35%↑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두산에서 113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1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급여 34억700만원과 상여 79억5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총액은 전년 대비 약 35% 늘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두산에서 약 40억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보수 56억5천만원까지 포함하면 약 97억원을 보수로 받았다. 두산그룹 오너 4세인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지난해 두산로보틱스로부터 8억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3년 보수액인 7억5천600만원보다 약 6% 인상됐다. 두산 직원 수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천756명이었다. 1인당 평균 급여액은 9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5.03.23 09:21신영빈

서울모빌리티쇼, 12개국 450여개사 참여…"공간의 한계 넘는다"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5)'가 내달 3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주제는 ▲공간을 넘어(Mobility Everywhere) ▲기술을 넘어(Beyond Boundaries)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 기술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육상·해상·항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현되고 제품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며,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한다.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를 포함한 12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기아는 전기차,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인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모트렉스 또한 현대차 'ST1' 플랫폼을 활용한 PBV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중국 BYD와 영국의 로터스가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를 찾았다. BYD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중형세단 씰(SEAL)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의 브랜드별 신차는 4월 3일에 열리는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최초로 선박이 참가했다. 국내 친환경 선박 제조사 빈센은 3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한 레저용 전기선박 '이포크2'를 공개한다. 삼보모터스그룹은 실제 운항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UAM을 선보인다. 기체는 최대 약 100km의 비행이 가능하며, 수직이착륙시에는 배터리를, 순항비행시에는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동력방식이 최초 적용됐다. 올해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는 대한민국 건설기계 대표기업을 보유한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탑티어 건설기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탄생한 플래그십 장비로 자세한 내용은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부품기업은 현대모비스, 서연, 보그워너 등 42개사가 부스를 꾸린다. 글로벌 부품회사 보그워너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차량 내 발전기와 인버터 통합 기술을 출품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차로 국내 최초 40km/h 속도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셔틀을 공개하고 야외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승체험을 진행하며, 더불어 그룹 내 배터리, 충전인프라, 배송로봇 등 모빌리티 관련 사업 및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사인 로브로스는 호텔과 레스토랑 등 복잡한 환경에서 정밀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서비스용 로봇을 관람객에게 선보이며, 삼보모터스그룹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자율이동로봇(AMR)을 로보틱스 카테고리로 출품했다. 이밖에도 조직위는 30주년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외부 전시장에서는 현대차와 BYD가 신차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시장 내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해 모빌리티와 패션을 콜라보한 '모빌리티 패션위크'가 열린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디자인 페스티벌과 VR/XR체험 또한 열릴 예정이다.

2025.03.23 09:17김재성

테슬라 추격 中 전기차, 휴머노이드 로봇 전쟁 참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을 적극 꾀하고 있다. 전기차 선두업체 테슬라의 행보를 뒤따르는 모습이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전담팀을 꾸리고 연구개발(R&D)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은 향후 20년간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최대 1천억 위안(약 20조 2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샤오펑은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경쟁하기 위해 '아이언'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처음 공개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AI 데이' 행사에서 옵티머스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듬해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지난 2023년 옵티머스 2세대를 선보이며 꾸준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테슬라 공장에 로봇을 시범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세대 모델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올해 AI 데이에서는 3세대 모델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는 올해 1천대 옵티머스를 제조해 테슬라 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앞다퉈 휴머노이드 로봇 전담팀을 꾸리고 개발에 적극 나선 것은 테슬라의 옵티머스 공개 이후다. 머스크는 옵티머스를 두고 향후 10조 달러(약 1경 4천600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이라고 호언한 만큼 향후 유망한 산업이라고 본 것이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 제품 개발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1천억 위안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리샹 리오토 CEO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진출 계획을 언급했다. 다만, 완전한 무인 자율주행, 이른바 레벨4(고도 자동화) 단계의 기술을 달성한 이후에 로봇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은 지난해 12월 상하이에서 3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고메이트'를 공개했으며, 내년부터 소규모 생산을 시작해 향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한다. 창안자동차도 지난해 11월 향후 5년 간 500억 위안(약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동차 생태계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3년 24억3천만 달러(약 3조5천억원)에서 2032년 660억 달러(약 96조7천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4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3.23 09:16류은주

오렌지주스 가격 급락…소비 회복은 아직

최근 가격 상승과 품질 저하로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뉴욕 인터콘티넨탈거래소(ICE)에서 거래되는 농축 오렌지주스 선물 가격이 올해 초 대비 반토막이 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파운드당 5.26 달러에서 최근 몇 주 동안 2.50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당시 브라질에서 발생한 극심한 가뭄과 작물 질병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하며 가격이 치솟은 바 있다. 농산물 가격을 추적하는 엑스파나(Expana)의 애널리스트 해리 캠벨은 “가격 급등이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전가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며 “오렌지 주스가 슈퍼마켓 선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작물 질병으로 품질이 저하되면서 맛이 쓰고 신맛이 강해진 것도 오렌지주스가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는 분석이다. 네덜란드 농수산 전문 협동조합은행 라보뱅크(Rabobank)의 애널리스트 안드레스 파딜라는 “쓴 맛이 나면 수요 감소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주스 제조업체들은 재고가 부족해 고품질 오렌지와 혼합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체들은 이전 시즌의 냉동 오렌지주스 재고를 새 작물과 혼합해 맛의 균형을 맞추지만, 최근 3년간 지속된 공급 감소로 인해 이러한 재고마저 고갈된 상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다만 가격 하락에도 소비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캠벨은 “소매업체들이 여전히 높은 가격으로 계약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매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 하락의 혜택이 즉시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수요 역시 부진한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23 09:14김민아

물적분할 나선 로보티즈, '자율주행 적자' 부담 덜까

로봇 제조업체 로보티즈가 장기간 적자를 보고 있는 자율주행 사업부를 별도 자회사로 분할한다. 22일 공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오는 5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 '로보이츠'(가칭)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안건이 승인되면 로보이츠는 오는 6월 1일 로보티즈에서 물적 분할된다. 로보티즈는 신설법인 로보이츠의 발행주식 전부를 배정받는다. 로보티즈 측은 분할 목적에 대해 "자율주행 사업 부문의 개발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이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로보티즈는 분할을 통해 흑자 전환과 사업 특성에 맞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한 액츄에이터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로보이츠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특화시키고 투자 유치에 용이하게 할 방침이다. 로보티즈 측은 "분할 목적이 분할신설회사의 상장 추진으로 분할존속회사의 가치를 훼손할 목적이 아니다"라며 "분할신설회사는 5년 이내에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로보티즈는 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을 구성하는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주 먹거리로 삼고 있다. LG전자가 2017년 90억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2019년까지는 로봇 기업 중 드물게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꾸준한 영업이익을 내왔다. 다만 2018년 상장할 무렵 새 먹거리로 자율주행로봇을 지목하고 연구에 나서면서 적자폭을 키워왔다. 로보티즈는 지난해 매출 약 300원, 영업손실 약 29억원을 기록했다. 자율주행로봇 사업 부문은 연간 매출이 4억6천만원에 그쳤다.

2025.03.23 09:11신영빈

버즈니 고재현 팀장 "10년 쌓은 쇼핑데이터 ,타사 AI와 한끗 차 만들어"

“버즈니는 단순히 '영상의 핵심을 요약해줘'와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다. 어떤 유형의 하이라이트가 적합한지 사전에 정의하고 실제 홈쇼핑 업계에서 고급 PD 인력들이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한 구간 대상으로 학습된 모델을 통해 정교한 자체 평가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LLM으로 구축된 프로덕트들이 잡아내지 못하는 어떤 '한 끗'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버즈니는 10년 이상 쇼핑 관련 데이터 축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고 효과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즈니 에이플러스AI 사업부 고재현 팀장 설명처럼, 버즈니의 풍부한 자체 데이터로 학습된 AI 기술은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버즈니의 커머스AI 구독 서비스인 에이플러스AI는 AI 전문가 없이도 쉽게 도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숏폼AI, 챗봇, 추천, 리뷰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그 결과 서비스 1년 만에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초기 대비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 제품의 경쟁력은 다년간 축적된 방대한 커머스 데이터와 이를 활용한 기술력에 있다. 에이플러스AI의 숏폼AI는 이커머스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영상 편집을 지원하며, B2B 및 B2C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고재현 팀장은 AI 사업부 에이플러스AI에서 이커머스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인공지능(AI)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범용 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AI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서는 문제정의, 데이터, 모델적용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이다. 고 팀장에 따르면 에이플러스 AI의 기술은 영상 제작 도메인에서의 피드백을 통해 발전해 왔다. 비전문가도 쉽게 짧은 형식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 목표다. 특히 영상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 팀장은 “숏폼AI를 도입한 기업들은 100%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제작 인력을 최소화하고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또 홈쇼핑모아의 '30초 홈쇼핑' 같은 서비스는 높은 참여도를 기록하며 숏폼 영상의 강력한 서비스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이런 성공 사례는 숏폼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버즈니는 text-to-video 기술 발전과 같은 시장 흐름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URL 기반 숏폼 생성, 클립 최적화 기능, 워크플로우 UI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해 숏폼AI의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가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품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고재현 팀장과의 일문일답] Q. 간단한 자기소개 한다면? 버즈니의 AI 사업부인 에이플러스AI에서 프로덕트팀 팀장을 맡고 있다. 버즈니가 10여 년 동안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용인공지능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해, 이커머스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품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다양한 AI(AIaaS)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LLM을 필두로 API레벨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많은 기업이 AI Native를 천명하고 있다. 하지만 도메인의 특수성을 띠고 있는 대부분 기업에서의 AI 활용 로드맵을 고려하면, 기업의 AI 비즈니스 적용은 '문제정의, 데이터, 모델적용'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미 이커머스 분야에서 10년 넘게 축적한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활용해 특수한 문제(예를 들면 이커머스 검색이나 추천, 리뷰 분석과 같은)를 정의하고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 버즈니는 LLM을 위시한 AI 기술을 통해 가장 빠른 성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Q. 버즈니 신규 비즈니스인 '에이플러스AI'를 설명한다면? '에이플러스AI'는 내부에 AI 전문가가 없어도 구독 방식으로 쉽게 원하는 커머스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커머스AI 구독 서비스다. 에이플러스AI는 크게 ▲숏폼AI ▲챗봇 ▲상품요약 ▲상품 카탈로그 ▲추천 ▲검색 ▲리뷰 ▲상품 마케팅 AI 기술로 구성돼 있다. 해당 기술들은 버즈니가 실제 커머스 서비스(홈쇼핑모아)를 운영하며 '매출 증대', '비용 감축', '효율성 향상' 효과를 냈던 커머스 AI 기술로 구성돼 있다. 버즈니 에이플러스AI는 출시 1년 만에 CJ온스타일 등 주요 이커머스사 8곳에 커머스AI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간 버즈니의 AI 비즈니스 매출도 출시 초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AI의 성능은 양질의 대규모 데이터 유무가 결정한다. 버즈니 에이플러스AI의 경쟁력은 다년간 쌓아온 커머스AI 기반 기술로 대규모 정제된 커머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18개 홈쇼핑사(데이터홈쇼핑사 포함)의 1억 건 이상의 상품 데이터, 월간 1천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 데이터, 100만개 상품 이미지 학습 데이터, 14만개 영상 데이터 등 있다. Q. 에이플러스AI가 제공하는 기술 중 숏폼AI는? 에이플러스 숏폼AI는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버즈니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다. 버즈니가 보유한 수많은 이커머스 영상데이터(홈쇼핑 라이브 방송 영상)를 바탕으로 개발한 영상 하이라이트 베이스라인 모델을 근간으로 현재 자동 영상 편집 에이전트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한 숏폼AI는 상품의 소구를 중심으로 하는 이커머스 영역에서 버즈니가 그동안 쌓아온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출시 이후 4개 이상의 홈쇼핑업체와 개념증명(PoC)를 진행했다. 해당 PoC의 목적은 단순 소구력이 아닌 영상언어에 대한 이해와 실제 영상제작 프로세스에 대한 도메인 학습이었다. 이 PoC 과정을 통해 모델의 영상 산업 내 범용성을 확장했고, 이렇게 개선된 모델을 바탕으로 올해는 숏폼AI를 구독형 B2C 프로덕트로도 개발 중이다. 이와 별개로 B2B영역에서는 현재 CJ온스타일 등 3개의 홈쇼핑사에 자동 또는 반자동 AI 숏폼 편집툴을 제공하고 있다. 숏폼AI는 Long-form to Short-form에 대한 편집 및 자동생성에 대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이커머스 영상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실제 영상 제작 산업과의 끊임없는 피드백루프에 근거해 영상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일반 크리에이터라도 손쉽게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Q. 고객사는 어떤 이유로 숏폼AI를 도입하려고 하나. 그들이 기술로 풀고 싶어 하는 문제는? 2024년 말 기준 쇼핑, 패션 카테고리 상위 20개 앱을 살펴보면 12개 앱에서 별도의 숏폼지면을 운영하며, 숏폼콘텐츠 기반의 플랫폼 체질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로 숏폼 중심으로 개편된 서비스 지면에서 기존 대비 거래액 및 리텐션이 크게 향상된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처럼 숏폼 중심의 서비스 개편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숏폼의 양'이다. 숏폼 지면이란 결국 기존 클릭베이스의 사용자 경험이 아닌 스와이프 베이스의 사용자 경험으로의 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에, 무한 스와이프 환경에서 탐색 가능한 대상 숏폼의 수가 많아야만 시도할 수 있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 지점이 기업들이 버즈니 숏폼AI를 찾는 이유다. 긴 영상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은 아예 새로운 영상을 창작하는 것에 비해 간단한 작업이리라 생각되지만, 실제 이 업무를 사람 실무자가 수행하게 되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어렵다. 일단 1시간여의 원본영상에서 어떤 구간들을 선택해야 하는지, 또 선택했다면 어떤 디자인 에셋들을 올려야 하는지, 자막은 어떻게 입힐지 등 생각보다 많은 영역에서 사람의 품이 든다. 그러나 우리 숏폼AI를 사용하게 되면, 5분 안에 자동으로 숏폼 영상이 생성된다. 만약 추가 편집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편집 UI상에서 미리 선별된 하이라이트 구간들에 대한 편집을 추가로 할 수 있어 고효율의 작업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만약 원본 영상 데이터를 연동하게 되면 별도의 업로드 절차도 필요 없이 미리 생성된 영상들을 바로 자사 서비스에 전시할 수 있는 형태다. 결국 빠르게 숏폼 리소스를 확보해야 하지만 관련 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주로 버즈니 숏폼AI를 찾고있다. Q. 여러 숏폼AI 관련 기술 중 버즈니 숏폼AI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혹은 버즈니만의 경쟁력은? 시장에는 이미 Long-form to Short-form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이 존재한다. 그런데도 기업들이 버즈니 숏폼AI를 찾는 이유는 명확하다. '서비스' 즉 최종적으로 숏폼이 활용될 지면과 그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버즈니는 단순히 '영상의 핵심을 요약해줘'와 같은 동작을 수행하는 제품을 개발하지 않는다. 완성된 숏폼이 전시될 지면에 따라 어떤 유형의 하이라이트가 적합한지 사전에 정의하고 실제 홈쇼핑 업계에서 고급 PD인력들이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한 하이라이트 구간들을 대상으로 학습된 모델을 통해 정교한 자체 평가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LLM으로 구축된 프로덕트들이 잡아내지 못하는 어떤 '한 끗'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커머스 영상의 하이라이트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다. 스포츠 영상처럼 득점 장면이라는 명확한 하이라이트 기준이 없다. 한 시간 내내 상품의 장점을 설명하기 때문에 어떤 구간이 하이라이트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자연어만으로는 시각적으로 의미 있는 장면을 찾기 어렵고, 카테고리별로도 하이라이트의 기준이 다르다는 점까지 더해져 복잡성이 높다. 버즈니는 홈쇼핑모아를 통해 홈쇼핑사에서 제공받는 다양한 데이터(원본 영상, 하이라이트 영상, 상품 정보, 리뷰 정보 등)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카테고리별 평가 항목을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모델을 개발했다. 시각 정보를 우선으로 하되, 쇼호스트의 멘트를 기반으로 의미론적 보충을 하는 방식을 택했으며, 특히 사용자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2024 EMNLP industry track에 채택되기도 했다. 또한 제품 기획 초기부터 MVP를 바탕으로 실제 업계의 피드백을 획득하며 발전한 형태의 제품으로 기업레벨에서 '숏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의 프로세스를 제품 내에서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형태의 프로덕트라고 자부한다. Q. 실제로 숏폼AI를 도입한 고객사가 실제 얻은 효과는? 현재 버즈니 숏폼AI는 CJ 온스타일, 신세계라이브쇼핑과 쇼핑엔티에 적용돼 있고, 콘텐츠 제작 업체와도 PoC를 진행하고 있다. 숏폼AI를 도입한 고객사가 얻은 가장 큰 효과는 '100% 자동화'다. 실제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경우 별도의 제작인력 없이 기획 인력만으로 100% 자동화된 숏폼 생성 프로세스(방송종료-데이터인입-분석-생성-다운로드)를 통해 획득한 숏폼 클립들을 별도의 지면에서 전시해 활용하며 리소스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 홈쇼핑모아에서도 숏폼AI 기술이 들어간 '30초 홈쇼핑'을 운영 중이다. 30초 홈쇼핑의 경우 실제 홈쇼핑모아에서 운영중인 모든 탐색 영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서비스 참여도(Engagement Depth, PV/UV)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이용자의 반응이 좋다. '30초 홈쇼핑'의 참여도는 배포 첫 주 대비 35%이상 증가하며 지속적인 향상 추세를 보이고 있다. '30초 홈쇼핑'에 진입한 이용자는 타 영역대비 가장 많은 상품을 탐색하고 있으며, 홈쇼핑의 꽃인 생방송 상품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홈쇼핑 시청자들이 주인 홈쇼핑모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러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숏폼이 지닌 서비스 파워를 체감할 수 있다. 이처럼 숏폼을 도입한 기업들의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며, 이러한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올해도 숏폼AI에 대한 많은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Q. 올해 숏폼AI 관련 계획이나 앞으로 관련 시장 전망은? 올해는 구글의 VEO2, 오픈AI의 소라(SORA)와 같은 text-to-video 모델들이 본격적으로 서비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영상 도메인에서의 AI 전환 또한 시장에서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텍스트 프롬프트 중심의 영상제어가 아직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빅테크의 이러한 모델들이 보편화됨에 따라 영상 툴 이용자들의 작업 루틴에도 상당 부분 변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버즈니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Long-form to Short-form을 넘어 text기반 영상 편집 에이전트로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능들을 출시하려고 한다. 상품상세 URL삽입 시, 숏폼으로 소구 될만한 다양한 추천페르소나별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이에 맞는 클립들을 구성해 컷편집 해주는 'URL to Short-form', 그리고 여러 건의 짧은 클립과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URL을 함께 제공하면 제공된 클립들을 가장 숏폼에 적합한 형태로 정제해주는 'Clip to Short-form' 기능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편집 시나리오를 보다 자동화된 에이전트 형태로 UI에 구현한 '워크플로우' 기능은 2분기 출시 예정이다. 또 기존의 이커머스 산업을 넘어 유튜브 또는 틱톡 생태계로 확장을 위해 보다 다양한 AI 하이라이트 추천 페르소나를 계속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크레딧 구독 기반으로도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버즈니는 실제 제품과 산출물이 활용될 영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구를 바탕으로 숏폼AI를 도입한 고객사가 영상 콘텐츠의 확대재생산 영역에서 확실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3.23 08:49백봉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5년 연속 '공익법인 평가 최고등급'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한국가이드스타가 주관한 '2025년 공익법인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의 공동 출연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이다. 설립 후 13년 동안 6,700명 학생에게 약 8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문화·복지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공익법인 종합평가는 한국가이드스타가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익법인의 투명성, 책무성, 재무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 공개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항목은 ▲3년간 목적사업 비용 지출 및 모금 효율성 ▲장기적 재무안전성 ▲조직구성 및 이사회 운영 ▲주요 규정 및 정책 공개 등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별 3개까지 등급이 부여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11개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기록해 종합 별 3개 만점을 받았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5년 연속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익법인으로 평가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3 07:58손희연

Tata Communications Vayu, 지능형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클라우드 혁신

뭄바이, 인도, 2025년 3월 22일 /PRNewswire/ -- 글로벌 통신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이자 주요 프라이빗 클라우드 업체 중 하나인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가 기업 IT를 혁신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패브릭인 Tata Communications Vayu 출시를 발표했다. Tata Communications Vayu는 목적 중심 통합 아키텍처를 통해 증가하는 클라우드 비용, 멀티클라우드 복잡성, AI 인프라 수요 문제를 해결해 기업이 지능형 엔터프라이즈 시대에 원활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특징 • 통합 및 비용 최적화: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AI, 보안 및 연결성을 완벽하게 통합해 클라우드 비용 최대 30% 절감 • AI 기반 및 확장성: 주문형 NVIDIA GPU, AI Studio, 자동화 기능으로 AI 도입 가속 및 비용 절감 • 간소화된 멀티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내장된 데브옵스(DevOps) 도구, API 관리, 마이크로서비스로 벤더 독립성 완비 • 보안 및 규정 준수: 제로 트러스트(Zero-trust) 프레임워크, 암호화 및 DPDP 2025, RBI, SEBI, IRDAI, MeitY 등의 규정 준수 지원 •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클라우드 모델 균형 유지 및 공공, 금융, 소매업 등에 대한 맞춤화 지원 • 지속가능성 및 미래지향성: 탄소중립 클라우드,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직접 액체 냉각(예정) 지원 사용편의성, 제어성, 미래지향성에 초점을 맞춘 이 클라우드 패브릭은 IaaS, PaaS, AI 플랫폼, 보안, 클라우드 연결성, 전문 서비스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원활하게 통합한다. 이를 통해 관리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기업이 벤더 종속 없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투명한 가격 책정 모델, 내장된 핀옵스(FinOps, 재무운영) 자동화, 멀티클라우드 유연성을 통해 워크로드 성능을 최적화하면서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송신 요금이나 숨겨진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대비 15~25%의 비용 절감을 구현할 수 있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Tata Communications Vayu AI Cloud는 고성능 NVIDIA GPU에 대한 주문형 액세스를 제공해 값비싼 인프라에 투자할 필요 없이 기업의 원활한 AI 모델 훈련, 미세 조정, 대규모 배포를 지원한다. 또한 AI 워크벤치, 모델 가든, 책임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포함하는 AI Studio를 통해 혁신을 가속한다. 아울러 통합된 생성형 AI와 AI옵스(AIOps)로 운영을 자동화하고 지능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AI 기반의 데브옵스 도구와 고급 교육 플랫폼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AI 배포, 복잡성 완화,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Tata Communications Vayu의 PaaS 서비스는 서버리스 컴퓨팅, 자동 확장, 관리형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더욱 간소화한다. AI 및 머신러닝(ML) 플랫폼을 통해 모델 훈련•배포를 간소화하고 내장된 API 관리, 마이크로서비스, 통합 데브옵스 도구로 워크플로를 자동화한 기업은 인프라 관리 부담 없이 빠르게 혁신할 수 있다. 여러 벤더와 플랫폼을 관리해야 하는 기존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달리, Tata Communications Vayu는 컴퓨팅, 스토리지, AI, 보안, 클라우드 연결성을 아우르는 완전히 통합된 클라우드 생태계를 제공한다. Tata Communications Vayu는 기업이 고성능 가상머신(VM)부터 확장가능한 스토리지, AI 기반 자동화에 이르는 워크로드를 구축, 배포, 관리할 수 있는 원활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모든 기업이 서로 다르다는 인식하에 기업과 협력해 퍼블릭,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배포 간 균형을 맞춘 목적에 맞는 클라우드 전략을 설계한다. Tata Communications Vayu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정부기관부터 금융서비스, 소매업에 이르기까지 각 산업의 요구사항 및 장기 성장 목표에 부합하도록 보장한다. 이 패브릭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엣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한 데이터 접근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한다. 정확한 액세스 제어, 데이터 마스킹, 동의 관리,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갖춘 이 강력한 프레임워크는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보호해 기업이 안심하고 사업을 영위하도록 지원한다. Tata Communications Vayu는 또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 고급 신원 및 액세스 제어를 지원하고 '디지털개인데이터보호법(DPDP) 2025', RBI, SEBI, IRDAI,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 규정을 포함한 주요 규정을 준수한다. 따라서 기업은 저장 또는 전송 중인 데이터가 모두 암호화를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된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의 필수 요건인 시대에 Tata Communications Vayu는 탄소중립 클라우드 옵션과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통해 업계를 선도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열 관리를 최적화하는 첨단기술인 직접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해 기업이 ESG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우수한 클라우드 성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A.S. 락스미나라야난(A.S. Lakshminarayanan) 전무이사 겸 CEO는 "디지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성능, 비용, 지속가능성 간 균형을 맞춘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및 AI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면서 Tata Communications Vayu는 단순한 제품을 넘어 기업들이 통합하고 복잡성을 제거하고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바스카 고티(Bhaskar Gorti) 클라우드•사이버 보안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Tata Communications Vayu는 혁신적인 변화를 의미한다"며 "오늘날 기업이 기본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그 이상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기술이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원동력이 되는 클라우드 진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소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Tata Communications, NSE: TATACOMM, BSE: 500483)는 190개 이상 국가와 지역의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전문 기업이다.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 및 커넥티드 솔루션, 핵심 및 차세대 연결성, 클라우드 호스팅 및 보안 솔루션, 미디어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포춘 500대 기업 중 300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거대 클라우드 기업의 80%에 고객들을 연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예측 및 주의 진술 이 보도자료에서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그 전망에 관한 특정 용어와 진술, 그리고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예상 재무 상태, 사업 전략, 운영의 향후 전개, 인도의 일반 경제와 관련된 진술을 포함한 기타 진술은 모두 미래 예측 진술에 해당한다. 이러한 진술에는 알려진 위험과 알려지지 않은 위험, 불확실성, 그리고 재무, 규제, 환경, 산업 성장 및 추세 예측과 관련된 기타 요인이 포함되며, 이로 인해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 또는 업계 결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에 의해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표현된 내용과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에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네트워크의 트래픽 증가 실패,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수용 가능한 마진을 창출하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실패, 음성 전송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정보 시스템의 상용화 테스트 실패, 회사의 특정 통신 서비스에 대한 가격 압축률의 안정화 또는 감소 실패, 전략적 인수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가 속한 산업의 행정과 관련된 변화를 포함한 인도의 정부 정책 또는 규제 변화의 통합 실패,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도의 경제, 비즈니스 및 신용 조건 등이 포함된다. 실제 결과, 실적 또는 성과가 이러한 미래 예측 진술과 실질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추가적인 요인(이중 다수는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통제 범위를 벗어남)은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에서 논의된 위험 요인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 연례 보고서는 www.tatacommunicatio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미래 예측 진술을 업데이트하거나 변경할 의무를 지지 않으며 이를 명시적으로 부인한다. © 2025 Tata Communications Ltd. All rights reserved. TATA COMMUNICATIONS와 TATA는 인도 및 특정 국가에서 Tata Sons Private Limited의 상표 또는 등록 상표다.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268954/Tata_Communications_Logo.jpg?p=medium600

2025.03.22 22:10글로벌뉴스

iOS19, 큰 변화 예고…어떤 게 달라지나

오는 6월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OS) iOS19에 대한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그 동안 나온 iOS19 관련 소식들을 모아 최근 보도했다. ■ 비전OS와 닮은 디자인 지난 1월 유명 IT팁스터 존 프로서는 iOS19에 적용될 카메라 앱 디자인을 공개했다. 새롭게 바뀌는 카메라 앱은 더 반투명한 메뉴와 버튼을 갖추고 뷰 파인더도 커질 예정이다. 이 디자인은 비전 프로 헤드셋용 OS 비전 OS와 유사하다. 이번 달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비전OS와 유사한 투명한 인터페이스가 iOS19의 다양한 인터페이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OS19가 iOS7 이후 가장 큰 디자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며, 아이패드OS19와 맥OS16에도 비슷한 디자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개인화된 시리 애플은 작년 WWDC에서 미리 공개했던 개인화된 시리 출시를 최근 연기했다. 애플은 이 기능이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올 가을 출시되는 iOS19에는 일부 기능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으나 내년 iOS19.4와 같은 후속 업데이트로 출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개선된 시리 기능에는 사용자의 개인적 맥락을 이해하는 기능을 비롯해 화면 인식, 심층적인 앱제어 등이 포함된다. 작년 WWDC에서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의 메일이나 메시지 앱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일정을 짜주는 모습을 시연했다. 예를 들면 "엄마 비행기 도착 시간을 알려달라"고 물으면 시리가 이용자 이메일 속 항공편 정보를 통해 시간을 알려주고, 마중 일정을 이용자 달력에 입력해 주는 방식이었다. ■ RCS·종단간 암호화 이달 초 애플은 향후 iOS, 아이패드OS, 맥OS, 워치OS 업데이트에서 종단간 암호화된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메시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출시될 iOS19, 맥OS16 등을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맥루머스는 전망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과 타 안드로이드 기기간에 메시지와 첨부 파일이 전송되는 동안 제3자가 이를 볼 수 없는 종단간 암호화 송수신이 가능하게 된다. 그 밖에도 RCS를 지원해 애플 기기 외의 다른 플랫폼에서도 고화질 사진과 긴 동영상 전송, 읽음 확인 표시, 그룹 채팅 등이 가능할 예정이다. ■ 에어팟으로 실시간 번역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iOS19 업데이트의 일부로 에어팟 모델에 다른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이 최신 에어팟 프로에만 적용되는 지 아니면 이전 모델에도 적용되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실시간 번역 기능은 이미 구글 및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는 제공 중이다. ■ EU 권고 사항 이번 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향후 iOS19와 iOS20에 구현해야 하는 기능 목록을 발표했다. 이는 2024년 3월 전면 시행된 디지털시장법(DMA)에 따라 애플이 EU에서 준수해야 하는 요건을 규정한 것이다. 해당 요건 중 몇 가지 핵심 내용은 ▲타사 스마트워치에도 iOS 알림 표시 ▲타사 헤드폰에서도 자동 오디오 전환 기능 제공 ▲타사 제품도 에어드롭 대안 허용 등이 포함됐다. 애플은 EU의 발표에 대해 “우리 제품과 유럽 사용자들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비판했으나 애플이 EU의 권고를 계속 거부할 경우 벌금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위 내용 중 일부는 iOS19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 2025 행사 이후 iOS19 첫 번째 베타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후 오는 9월 정식 버전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22 13:48이정현

"메타, 세계 VR 시장 독식…작년 4분기 점유율 84%"

메타가 작년 전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을 독식했다. 메타의 작년 4분기 점유율은 84%까지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확장현실(XR) 헤드셋 모델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하드웨어 한계 ▲매력적인 VR 콘텐츠 및 활용 사례 부족 ▲소비자 참여 감소 등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시장에서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회복됐다. 특히 대규모 몰입형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교육, 의료 및 군사 분야에서 강한 수요를 보였다. 메타는 작년 세계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로 계속해서 시장을 지배했다. 4분기에는 보다 저렴한 퀘스트 3S 헤드셋 출시 영향으로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소니의 PSVR2 출하 점유율은 4분기 9%로 증가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 동안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애플의 비전 프로 출하량은 초기 시장 열풍 이후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다만 판매 지역을 한국, UAE, 대만 등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며 전반적인 감소세는 일부 완화했다. 기업용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피코와 DPVR도 또한 작년 증가하는 기업 시장 수요의 혜택을 받았다. 피코는 기업 부문 출하량이 소비자 부문 출하량을 초과했다. DPVR는 기업 고객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작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향후 2년 동안 전 세계 VR 시장의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공간 컴퓨팅의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부족 등 주요 과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작년 글로벌 증강현실(AR) 스마트 안경 시장 역시 어려움을 겪으며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버드바스 방식을 활용한 영상 감상용 AR 스마트 안경은 여전히 시장에서 우세한 카테고리로, 작년 출하량이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반면 웨이브가이드 방식의 정보 표시용 안경은 INMO 제품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7% 급감했다. 그러나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글로벌 AR 스마트 안경 시장이 반등해, 2026년까지 30% 이상의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과 'AR+AI' 트렌드 가속화가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카운터포인트는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AR 스마트 안경을 AI 통합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 확장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3.22 12:48신영빈

[황승진의 AI칼럼] 블룸버그GPT와 스탠포드 MUSK

블룸버그는 금융 및 비즈니스 정보, 뉴스 및 리서치를 제공하는 회사다. 금융정보 세계의 독보 위치를 활용해 블룸버그GPT라는 별도의 LLM 기초+응용 모델을 만들었다. 대부분의 지식을 기초 모델에 넣었다. 이 새로운 LLM은 금융 산업 내 정보를 자연어 처리(NLP) 할 수 있다. 이를 '분야별 LLM' 혹은 '수직형(버티컬) LLM'이라 부른다. 이는 챗GPT 같은 일반 '수평형 LLM'(혹은범용 LLM)과 구분된다. 사실, 블룸버그는 이 둘을 합쳤다. 금융 데이터와 일반 데이터 세트를 결합해 내부 직원과 외부 금융업 종사자가 금융 시장을 탐색, 분석 및 예측하도록 지원한다. 또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상장)와 같은 금융 거래 준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블룸버그 데이터 분석가들은 40년 동안 생성, 수집 및 정리한 그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했다. 규모가 총 3630억 토큰(AI모델의 정보처리 단위)에 달했고, 500억개 파라미터(AI의 성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를 훈련하는데 62만 GPU 시간이 걸렸다. 그 결과, 블룸버그GPT는 금융 지식에서는 탁월하고, 일반 지식도 수준 급이 되었다. 블룸버그GPT 사용자는 여러 종류의 질문을 할 수 있다. “내년 시장 분위기를 알아봐줘” 혹은 "지난 5년간 기업 인수 거래를 보고, 다음 일어날 인수 거래를 예측해 줘"라고 질문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막대한 지적, 재정적 이점을 이용해 새 시대에 맞춰 발빠르게 재정비했다. 다른 산업, 특히 의료 분야는, 분야(도메인)별 LLM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스탠포드 의대팀은 MUSK라는 암을 예측, 반응 및 치료하기 위한 임상용 기초모델을 개발했다. 일론 머스크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이름이다. 과거의 '진단' 위주 AI가 아니라 '예측'의 도구가 된다. “이 환자에게 이 치료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를 예측하고, 그 중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데 쓸 수 있다. 이에는 두 종류의 과거 경험 데이터가 필요하다. 환자가 암과의 투쟁할 때의 X레이, MRI, CT스캔 같은 이미지 데이터, 그리고 주치의의 코멘트, 진료 기록, 전문의와의 대화 같은 텍스트 데이터다. MUSK는 많은 환자 케이스의 텍스트-이미지 멀티모달 데이터로 사전 훈련된 트랜스포머 기초 모델을 만들었다. 들어간 데이터양이 거대하다. 5천만개의 의료 이미지와 10억개의 병리학 텍스트를 동원했다. 이 데이터를 '마스킹'방식으로 학습했다. 단어나 이미지를 가리고 이를 맞춰보라고 묻고 답을 가르쳐주며 배우게 한다. 그리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같은 임베딩 체제에 넣어, 먼저 각자에서 연결(self-attention)한 후, 다음 서로 연결해 교차 어텐션(cross attention)을 수행했다. 즉, 텍스트와 이미지의 연결 관계를 임베딩에 반영했다. 어느 쿼리에 답할 때, 텍스트와 관련된 이미지가 같이 불려 나온다. 이를 '텍스트-이미지 모델' 혹은 '올인원'이라 부르며, 최근 LLM (오픈AI CLIP, Flamingo, 제미나이)은 이렇게 훈련되어 답에 텍스트와 이미지가 같이 나온다. 게다가, 이 기초모델을 파인튜닝해 사용자 병원이 자기 나름대로의 새로운 응용을 개발할 수도 있다. MUSK의 목표는 의사로 하여금 과거 세상 모든 의료 경험을 내 실력과 합쳐, 현재 내 환자의 성공 확률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아이작 뉴턴 경의 표현대로 “과거 거인들의 어깨 위에 지은” 지식의 탑이다. 바이오텍 분야도 연구 및 개발용으로 분야별 LLM이 존재한다. BioBERT, PubMedBio와 BioGPT가 그 예다. 이 분야에 3천만 편의 연구 논문이 있다니, 교육생과 연구자에게 매우 유익할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서적 등 데이터로 자가학습을 시켜 기초모델을 만든 후 용도에 맞게 파인튜닝을 했다. 논문 제목이나 저자 이름으로 서치하는 게 아니라, 내용으로 한다. 예컨대, “누가 처음 DNA를 X레이 촬영했지?”와 같이 묻는 식이다. 블룸버그GPT는 기초 모델부터 시작해 끝까지 자신이 만든 거대한 작품이지만, 비슷한 기능의 FinGPT는 오픈소스 기초모델을 가져와 금융 정보로 파인튜닝을 했다. 이렇게 '기초모델+파인튜닝'은 흔히 사용되는 분야별 LLM 개발 방식이지만, 다른 가능성은 LLM 위에 분야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SLM)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2층 구조의 기초 모델은 두 모델의 장점을 모두 얻을 수 있다. LLM은 일반 지식과 기능을 제공하고, SLM은 분야(도메인) 지식을 제공한다. 실리콘 밸리의 한 시스템 개발업체는 자신의 몇 제조분야 고객 기업과의 경험을 외부 정보와 융합해 SLM을 만든 후 일반 LLM과 함께 2층 구조를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그 회사에 따르면, 자기네는 LLM을 주로 '기능'으로 사용하고, '지식'은 SLM에서 나오니 환각현상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분야별 LLM' 외에도 국가 수준에서 '국가별' 모델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 미국, EU는 모두 '주권 AI'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언어, 문화, 산업과 안보를 고려해 외국의 힘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덕분에 국민 여럿이 많이 배우고 그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낙수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미국 오라클 회장인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은 모든 국가가 '주권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길 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직형 LLM, 즉 분야별 LLM과 주권 LLM이 오늘날 대세다.

2025.03.22 12:06황승진

Xinhua Silk Road: 펑페이 그룹, '2025 글로벌 사우스 금융인 포럼' 병행 포럼에서 글로벌 사우스 에너지 기업 위한 새로운 친환경 발전 패러다임 공유

베이징 2025년 3월 22일 /PRNewswire/ -- 펑페이 그룹(Pengfei Group) 사장인 젱펑(Zheng Peng) 이사회 의장이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사우스 금융인 포럼(Global South Financiers Forum)' 부대행사에서 자사의 '이중 탄소(dual carbon)' 실행 사례를 공유했다. 젱펑 사장은 20일(목) 수소 에너지를 에너지 전환 및 업그레이드 전략에 전반적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글로벌 사우스 에너지 기업을 위한 새로운 친환경 발전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Photo shows Zheng Peng, board chairman and president of Pengfei Group, delivers a speech at the Parallel Forum on Inclusive Finance and Approaches to New Energy Industrialization Development held in Beijing on March 20, 2025. 중국 북부 산시성 샤오이시에 본사를 둔 중국 펑페이 그룹은 중국 500대 기업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에 도달하고, 206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 제로인 탄소 중립을 달성하자는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를 추구하면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행 포럼(Parallel Forum)에 참석한 젱펑 사장에 따르면 펑페이 그룹은 수소 에너지 생산, 저장, 운송, 처리, 활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도적 규모, 완전체 산업망, 첨단 공정 경로 및 장비를 자랑하는 수소 에너지 산업 단지를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수소 에너지 전 산업망에서 배치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시범 모델을 실현했다. 펑페이 그룹은 코크스로 가스(coke oven gas)와 물 전기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하루 8톤의 수소 충전 용량을 갖춘 곳을 포함해 수소 충전이 가능한 총 4곳의 통합 에너지 섬(energy island•풍력 발전 기구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기 위해 바다 위에 지은 구조물) 구축, 그리고 현재까지 주행 거리가 3500만km에 달하는 830대의 수소 동력 차량 운용 등 다양한 수소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펑페이 그룹은 올해 2월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산시성 지사와 협력해 통신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산업 지능 연구소를 설립해 수소 에너지 산업 풀체인 보안 관리의 기준을 제시했다. 젱펑 사장은 펑페이 그룹이 현재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 8개의 특허와 5개의 산업 그룹 표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젱펑 사장은 신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는 자금 조달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부 지원금과 녹색 금융'이라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수소 에너지 산업 지원금, 지방 정부의 인센티브 및 보조금, 금융 기관의 수소 에너지 산업 및 신에너지 차량에 내주는 대출과 금융 지원이 펑페이 그룹의 수소 에너지 사업 성장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road.com/p/344863.html

2025.03.22 10:10글로벌뉴스

"中 장난감 드론, 15만원이면 전쟁 무기로 바꾼다"

100달러(약 15만원)만 보태면 중국산 장난감 무인기(Drone)를 무기로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20일(현지시간) 이런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해외 정보보호 기업 레드벌룬은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파는 드론이 대부분 200달러라고 밝혔다. 물병이나 박격포 폭탄을 실어 드론에 고정하는 화물 받침은 100달러다. 1.5㎞ 길이 광섬유 테더는 260달러, 인공지능(AI) 유도 모듈은 325달러에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유도 모듈은 멀리서도 사람과 차량 등을 알아보는 장착형 카메라라고 레드벌룬은 소개했다. 테더는 이더넷 케이블을 노트북에 직접 꽂는 것처럼 드론이 신호 방해를 받지 않고 넓은 지역을 비행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레드벌룬은 이들 부품이 러시아-우크라이너 전쟁에서 폭발물을 투하하거나 자동 조종으로 드론을 충돌시키는 데 쓰인다고 지적했다. 테무와 알리에서 살 수 있는 테더에 프로그래밍 가능 집적회로 반도체(FPGA)가 탑재돼서다. 앙 쿠이 레드벌룬 최고경영자(CEO)는 “장난감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며 “제조사들이 전쟁에 쓰려고 만든 것들이 넘쳐난다”고 말했다. 데이브 토레스 레드벌룬 FPGA 보안 책임자는 “몇 ㎞ 떨어진 곳에서 드론을 보내 어딘가에 물병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사제 폭탄(IED)을 누군가에게 날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모회사 알리바바는 '본래 무기가 아닌 부품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구매를 제한하는기도 하는지' 묻는 와이어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25.03.22 09:55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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