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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유럽 배터리업체 ACC에 전지박 2차 공급

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ACC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ACC와 2차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ACC와 동(LME) 제외 3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CC는 미국-이탈리아 스텔란티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프랑스에서 2023년 완공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를 가동 중이다. 2030년까지 유럽 내 연간 12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은 ACC 유럽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얇은 두께와 고강도 특성의 전지박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제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OEM향으로 단독 공급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기지 '볼타에너지솔루션 헝가리'를 운영 중에 있다. 1996년 세계 최초로 전지박을 개발한 솔루스첨단소재는 이곳 헝가리 공장에서 고품질의 전지박을 제조해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기업에 공급한다. 전지박 기술 경쟁력과 제조 안정화, 지리적 이점과 신속한 대응 등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 및 북미 지역의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이번 2차 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변을 확대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9:50류은주

현대백화점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4억원 기부

현대백화점그룹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도 나선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같은 액수를 더해 최대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경인지역 11개 점포에서 경남 산청 지역 농축산물 판로 지원 행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흑돼지를 비롯해 딸기, 산나물 등 산청 지역 특산물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해 피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규모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6 09:44김민아

유럽 시장서 K-배터리 'IP 방어막' 구축…특허 출원 급증

국내 배터리 업계의 유럽 특허 출원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포화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대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유럽특허청(EPO)가 발표한 '2024 특허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에 제출된 특허(19만9264건) 중 한국은 1만3천107개 특허를 출원하며 유럽 특허 출원 국가 종합 순위에서 2년 연속 5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은 2020년 4년 만에 1위를 탈환하며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G는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유럽 특허는 인공지능(AI)와 배터리 특허 출원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전기 기계·장치·에너지' 부문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청정 에너지 기술, 특히 배터리 기술 출원이 28%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동안 1만6천815건이 출원된 '컴퓨터 기술' 분야는 유럽 특허청 사상 처음으로 최다 출원 분야에 올랐다. 컴퓨터 기술은 한국이 세번째로 많이 출원한 기술 분야이기도 하다. '전기 기계' 분야는 한국이 강세를 이어간다. 한국의 전기 기계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며 지난해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LG가 1위, 삼성이 3위, SK가 7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특허 경쟁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였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특허 무임승차' 강력 대응을 예고하는 등 향후 지적재산권(IP) 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중국 후발 배터리 업체들의 무분별한 특허 침해를 겨냥했다는 해석도 있었다. 최근 국내 최대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러티 2025'에서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취재진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묻자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글로벌 오퍼레이션 역량은 이미 잘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있기 떄문에 그 두 개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 통신 분야는 전체적으로 특허 수가 6.3% 감소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여전히 두 번 째로 중요한 기술 분야로 자리하며 소폭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5.03.26 09:43류은주

"배달앱, 폐점 막고 외식시장 키웠다... 규제보다 혁신 재투자 필요"

국회 토론회에서 배달플랫폼에 시장 혁신 및 재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차세대 유니콘, K-플랫폼의 가치를 조망한다'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주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업계 및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국내 플랫폼 성장이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과 방향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경나경 싱가포르국립대학교 정보시스템및데이터분석학과 경나경 교수는 'K-플랫폼을 통한 한국 외식산업의 성장: 왜 규제보다 진흥인가'라는 주제로, 배달플랫폼의 시장 기여 효과와 해외 사례 및 국내 플랫폼 규제 흐름을 비교 발표했다. 경 교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외식업체 경영 실태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배달앱 이용 음식점의 경우 미이용 음식점 대비 연간 매출액이 7천67만원, 영업이익은 655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업주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 80만 건을 분석한 결과, 배달앱을 통한 소규모 음식점의 매출 증가율은 97.6%로, 대규모 음식점 매출 증가율(8.6%) 대비 10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 교수는 배달 플랫폼은 업주에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 기회를 제공해 외식 산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 위축과 상권 쇠퇴를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달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강했다면 국내 외식 산업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플랫폼에 대한 규제 흐름과 정책 환경이 오히려 시장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 교수는 실제 해외 사례와 비교해 국내의 수수료 논란과 온라인플랫폼법 논의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배달 수수료 상한제를 도입했던 미국은 해당 조치를 폐지했으며, 네거티브 규제가 원칙인 싱가포르는 글로벌 플랫폼 그랩을 배출해 시장 전체의 이익을 혁신적으로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기대 센터장은 IT 플랫폼 기업이 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아 성장했고 시장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규제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시장을 혁신할 기회를 침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플랫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적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6 09:35류승현

SK그룹, 산불피해 복구 위해 20억원 규모 지원

SK그룹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경남∙경북∙울산 등지 주민들을 위해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K그룹은 26일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부터 하이세이프티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 충북 영동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 및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천500개 등을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또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 등에서 대민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인터넷TV(IPTV) 및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휴대폰 충전기 및 보조 배터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산불이 빨리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SK그룹은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3.26 09:31류은주

이마트, '퀵커머스' 진출 선언…"대고객 배송 서비스 단계적 확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퀵커머스 등 대고객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이마트 주주총회에서 “자산 효율성이 낮은 점포를 신규 사업모델인 몰타입과 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집객 강화를 통해 매출을 증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신규 출점 확대 및 판매채널 다각화로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 대표는 “이마트는 2020년 이후 지속적인 폐점으로 외형이 축소됐으나 지난해에는 3년 만에 이마트 신규점을 출점했고 올해는 총 3개점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상권의 규모, 입지, 수익성 등 핵심 요건을 검토해 트레이더스, 푸드마켓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영업 기반이자 성장 동력인 점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유통 채널 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통합 매입을 기반으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혁신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과거 대형마트·창고형·슈퍼마켓·온라인 업태별 매입에서 통합 매입 체계로 전환해 단일 매입 규모가 1.7배 확대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개선된 원가 절감분을 가격에 재투자해 고객 수가 증가하고 매출이 확대되는 선순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래잇 캠페인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대형 할인행사를 '고래잇 페스타'로 일원화해 '쓱데이', '랜더스데이'와 함께 이마트의 대표 행사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한 대표는 “강도 높은 비용구조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조직을 통폐합하고 빅데이터·AI 등의 신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증대 시키는 비용 효율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연결 기준 영업익 1조원을 달서하고 수익 개선을 통해 주주 환원을 증대할 것”이라며 “최저 배당은 상향하고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6 09:31김민아

'AI 늦장' 애플, 6월 WWDC서 분위기 반전 이끌까

인공지능(AI) 기능 출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애플이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일정을 확정하고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새로 업데이트된 운영체제(OS)를 무기로 경쟁사들에 비해 AI 기술력이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애플은 오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WWDC를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같은 달 9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개발자와 학생을 위한 특별 대면 행사도 진행된다. WWDC는 매년 9월 열리는 아이폰 신작 출시와 함께 1년 중 가장 큰 애플 행사다. 전 세계 애플 개발자와 미디어에 새로운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는 아이폰, 아이패드 및 기타 애플 기기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2023년 WWDC에서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선보였고, 지난해에는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이번에 ▲iOS19 ▲아이패드OS19 ▲맥OS16 ▲tvOS19 ▲워치OS12 ▲비전OS 3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iOS19는 지난 2013년 iOS7 이후 가장 큰 개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콘, 메뉴, 앱, 창 등의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고 사용자가 기기를 탐색하고 제어하는 방식도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맥OS16도 올해 iOS19, 아이패드OS19와 함께 대대적인 재설계를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WWDC25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모든 개발자가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애플이 자사 기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이폰 등에 탑재되는 일부 AI 핵심 기능 출시가 늦어지고 있으나 올해 행사에서도 AI 기능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도 올해 출시 예정이었던 AI 음성 비서 시리의 '더욱 개인화된' 기능이 연내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내년 이후로 미뤄지면서 경쟁사들에 비해 AI 기술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또 우리나라에선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를 앞세워 '아이폰16'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일부 시민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최근 신고했다. 안방 시장인 미국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 핵심 기능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애플을 대상으로 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은 최신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하며 비판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일단 애플은 행사 기간 동안 애플 파크에서 키노트 발표와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을 현장에서 보고 자사 전문가들과 미팅할 수 있는 기회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주일 간 애플 디벨로퍼 앱, 애플 디벨로퍼 웹사이트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애플의 새로운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애플은 차세대 기업가, 코딩 전문가, 디자이너를 장려하는 수많은 애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차세대 개발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의 지원자에게는 오는 27일에 결과가 안내될 예정으로, 수상자는 신청을 통해 애플 파크에서 열리는 특별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또 우수한 결과물을 출품한 50명의 우수 수상자는 캘리포니아 쿠퍼티노로 초청을 받아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전 프레스콧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부사장은 "개발자 커뮤니티와 함께 또 한 해의 WWDC를 맞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계속해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돕는 최신 도구와 기술을 하루 빨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2025.03.26 09:30장유미

포스코그룹,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0억원 기부

포스코그룹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요 사업회사의 본사가 위치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수도권 집중호우와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잇달아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힘써왔다.

2025.03.26 09:30류은주

어도비, AI 에이전트 시대 마케팅 워크플로 미래 제시

어도비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결합한 7가지 실험적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고객경험 자동화 전환을 본격화했다. 어도비는 에이전틱 AI 역량이 캠페인·마케팅 제작을 지원하는 사용 사례를 26일 소개했다. 마케터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구축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웹사이트 최적화, 반복적인 콘텐츠 생산 작업, 타깃 고객 세분화 등을 처리하거나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마케팅 기획과 실행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연결·자동화하는 데 초점 맞췄다. 어도비는 이 기술들이 생성형 AI·에이전틱 AI 기반 고객경험 오케스트레이션(CXO)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 퍼펙트 컨텍스트'는 경제지표 등 외부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 행동을 이해하는 도구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 브랜드가 대응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프로젝트 슬라이드 와우'는 분석 데이터를 파워포인트 형태로 자동 시각화한다. 마케터는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에 필요한 시각 자료와 발표 노트를 자동으로 구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비전 캐스트'는 과거 콘텐츠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 아이디어를 이미지로 구현한다. 협업 앱 '프로젝트 컨셉'으로 전송해 마케팅과 디자인팀의 브레인스토밍을 돕는다. '프로젝트 사이트 리프'는 기존 웹사이트를 분석해 새로운 디자인에 맞게 콘텐츠를 자동으로 변환한다. 페이지 스타일도 자동 조정해 재설계 과정을 단순화한다. '프로젝트 겟 새비'는 마케터가 AI 에이전트와 함께 콘텐츠 기획, 채널 선택, 페르소나 설계까지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프로젝트 프레임 센스'는 어도비 실시간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영상을 제작한다. 디지털 아바타 같은 요소를 적용해 고객의 선호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프로젝트 파노라마'는 고객 여정을 시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다. 모바일 앱 내 고객 행동을 추적하고, 무코딩으로 메시지나 제안을 조율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다. 어도비는 "AI와 데이터 중심 전략을 결합해 마케터가 고객 경험을 더 빠르게 조율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09:29김미정

"양자컴퓨터 해킹 막아라"…SKB, 한전에 PQC 전용회선 상용화

SK브로드밴드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 전용회선을 첫 상용화하며 양자 보안 통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대를 앞두고, 보안이 중요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 본사와 현장 사무소 간 전용회선에 PQC 기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축은 2023년 PQC 전용회선 상용 서비스 출시 이후 첫 사업 수주로, 국내 양자암호통신의 실질적 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양자암호통신은 크게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QKD는 빛의 양자 특성을 활용해 송수신 양단에서 동시에 암호키를 생성하고 분배하는 하드웨어 기반 방식으로,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다만 전용 장비와 별도 회선이 필요하고, 거리와 비용에 따른 제약이 존재한다. 반면 PQC는 양자컴퓨터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방식의 암호화 기술로,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 쉽게 적용 가능하고 거리 제약이 없어 확장성에서 유리하다. 이 같은 특징 덕분에 PQC는 '포스트 양자 시대(Post-Quantum Era)'의 대표 보안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구축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국산 전송장비 업체 '우리넷'이 공동 개발한 패킷 전송 네트워크(PTN) 암호전송장비가 사용됐다. PQC 알고리즘을 탑재한 이 장비는 실시간 암호화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동시에 구현해, 공공기관의 중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수주는 PQC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진 첫 사례”라며 “공공 부문에서 양자암호 기반 통신에 대한 신뢰가 본격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도입은 글로벌 흐름과도 발맞춘 행보다. 미국은 2022년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기관의 PQC 전환을 공식화했고,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24년 PQC 알고리즘을 국가 암호 표준으로 채택했다. 현재 미국 연방기관들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EU)도 '양자 커뮤니케이션 인프라(QCI)' 프로젝트를 통해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주요국에서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등 전 세계가 금융, 국방, 정부망 보안을 위해 QKD와 PQC 기술을 병행 도입하는 추세다.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SK브로드밴드는 국내에서도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이 실질적인 보안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술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 실증사업에서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세계 최초로 800km 규모의 국가융합망 백본에 QKD 기반 장비를 구축했다. 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이번 PQC 전용회선 구축은 단순한 실증 단계를 넘어, 공기업이 직접 선택한 양자보안 통신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의료, 국방 등 고보안 산업 전반으로 QKD와 PQC의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09:24최이담

두산그룹, 산불 피해복구·이재민 구호에 성금 5억원 기탁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재계의 기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그룹도 동참했다. 두산그룹은 26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하동,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과 생필품 지원, 가옥과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2023년과 2022년 강릉 산불, 울진·삼척 산불,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 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022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 달러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와 복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2025.03.26 09:06류은주

지디넷 'HR테크 리더스 데이', 사람·일·성장 전문가 모인다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R테크 리더스데이' 참석자 사전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행사 참여 기업과 전문가 라인업이 확정됐다. HR 리더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행사장 공간이 한정된 만큼, 참여를 원하는 HRer들은 사전 등록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IT 전문 미디어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HR커뮤니티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구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HR테크 리더스 데이의 대주제는 'MBTI about HR'이다. 개인 간에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고 더 나은 관계를 바라는 것처럼, 조직과 구성원 사이에도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뜻을 담았다. 또 ▲M(Method, 방법) ▲B(Branding, 브랜딩) ▲T(Technology, 기술) ▲I(Inspiration, 영감) 키워드를 정하고, HR에 관한 방법·브랜딩·기술·영감에 관해 이야기를 풀어본다는 의미도 있다. 5월8일 오전·오후 진행될 강연은 ▲HR테크 ▲HR테크닉 ▲HR테크트리 세 가지 세션으로 구분된다. HR테크 세션은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HR 강연을, HR테크닉 세션은 기술뿐 아니라 HR에 관한 여러 노하우와 기법들을 알려준다. 마지막 HR테크트리 세션은 구성원의 성장법과 HR담당자 스스로의 커리어 패스에 도움이 되는 팁들을 공유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각 분야 최고 HR테크 기업과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한자리에서 습득할 수 있다. 나아가 보다 밀도감 있는 소통의 기회도 있다. 이 밖에 HR 전문 멘토들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 다른 솔루션을 제시해 화제를 모은 '흑백HRer: 오피스 멘토 대전' 우승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총 6곳의 채용 플랫폼 기업들이 9번에 걸쳐 경합을 벌였으며, 가장 많은 독자들의 추천을 받은 인크루트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전 신청자 중 약 120명은 오프라인 현장 참석(유료)이 가능하며,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최종 현장 참석자 초청은 4월 중순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당 현장 참석 인원은 최대 2인으로 제한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6 09:01백봉삼

입는 로봇 체험하러 2500명 '북적'…중증 환자도 관심↑

국내 최초로 일상용 입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전문 운동 시설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 질환자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위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보행전문 운동센터 '윔 보행운동 센터' 개소한 지 1년 만에 2천500명의 방문객을 모았다고 26일 밝혔다. 위로보틱스는 작년 3월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을 직접 체험하고,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일대일 전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보행운동 센터를 열었다. 센터에서는 윔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가의 지도 아래 윔을 활용한 1: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에서도 제품을 체험하러 센터를 찾았다. 센터 방문객 중 928명이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했고, 이 중 393명(42.3%)이 웨어러블 로봇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 후 구매의사를 밝혔다. 주요 방문자 층은 가족단위 방문객이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보행 상태에 대한 상담과 향후의 운동목표를 설정하고, 웨어러블 로봇 윔을 착용한 뒤 보행운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연령대별로는 현재 보행에 불편함을 걷고 있는 70~80대 시니어 그룹이 전체 방문자의 55%에 해당했다. 80대 이상이 29.2%, 70대 25.5%, 60대 21.1% 순으로 많았다. 방문객의 건강 상태는 중증질환자가 37.6%로 가장 많았고, 보행 약자 30.3%, 비장애인 19.6%, 장애인 9.2% 순이었다. 특히 중증 질환자의 경우 뇌졸중, 파킨슨, 근육병, 암 투병 이후의 환자들이 방문했다. 보행약자의 경우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전후, 노화로 근 감소를 체감한 회원들이 센터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을 통한 보행 보조의 효과를 체험했다. 윔은 차동방식 단일 구동기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대칭 보조 메커니즘으로 무게 1.6kg의 초경량 설계를 구현했다. 누구나 30초 이내에 간편하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는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갖췄다. 국내 출시 6개월 만에 400대 이상 판매됐다. 윔 보행운동센터는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져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 보행트레이닝도 가능하다. 서승아 윔 보행운동센터 운동관리사는 "실외보행 트레이닝에 대한 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윔 보행운동센터에서는 실내 트레이닝은 물론, 트레이너와 함께 실외의 다양한 지형을 직접 걸어보며 보행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센터와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에이징테크에 접목시키고, 전 국민의 보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26 08:50신영빈

LG엔솔, 美 주택용 ESS 시장 공략…5년간 4GWh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향후 주택용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인버터,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등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이 주효했다. 내년부터 미국 내에서는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향되고,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현지 생산 역량',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전자,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일렉트로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를 통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인버터'가 탑재된 차세대 주택용 LFP 올인원 제품을 미국 내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 9699만 달러(약 1조 2천796억 원)에서 2030년까지 47억4062만 달러(약 6조 7천63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6 08:47김윤희

'P2P 원조' 냅스터, 메타버스 기업에 팔렸다

P2P 파일 공유 서비스로 한 때 디지털 음악 시장을 주도했던 냅스터가 메타버스 전문 기업에 매각됐다. 3D 가상현실 전문 스타트업인 인피니트 리얼리티가 냅스터를 2억700만 달러(약 3천억원)에 인수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 존 아쿤토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파일 공유는 메타버스에서 마케팅용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피니트 리얼리티는 자신들의 주력 분야인 메타버스를 좀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데 냅스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인피니트는 냅스터가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음악 라이선스를 활용해 가상 콘서트를 기획하고, 아티스트들과의 실시간 소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티피트 리얼리티는 냅스터를 활용해 디지털 제품 판매나 쇼핑 같은 새로운 서비스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냅스터, 1999년 첫 선…P2P 파일공유로 한 때 디지털음악시장 주도 1999년 숀 패닝과 션 파커가 설립한 냅스터는 PC에서 MP3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 왔다. 당시 냅스터가 첫 선을 보인 파일 공유방식은 P2P(peer-to-peer)로 불리면서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디지털 음악을 공짜로 즐기게 했던 냅스터의 시도는 오래 계속 되지는 못했다. 메탈리카를 비롯한 아티스트들이 연이어 냅스터를 제소한 데 이어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도 P2P 음악 공유를 절도 행위로 간주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연쇄 소송에 휘말린 냅스터는 결국 2001년 서비스를 중단했다. 냅스터는 2016년부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냅스터는 문법이 달라진 디지털 음악 시장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서 군소업체로 전락했다. 현재 디지털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스포트파이, 애플뮤직 등이 주도하고 있다. 몇 차례 주인이 바뀐 냅스터는 2022년 블록체인 기업 알고랜드에 인수된 뒤 명맥을 유지해 왔다.

2025.03.26 08:43김익현

[미장브리핑] 3월 소비자신뢰지수 4년 내 최저…기대인플레↑

◇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42587.5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5776.6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18271.86.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발표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집계. 2월 100.1 대비 떨어지고 4년 내 최저 수준. 현재 심리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는 2월 138.1에서 3월 134.5로 하락했고 소득 및 고용 여건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지수도 74.8에서 65.2로 하락.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는 5.1%로 전월 4.7% 대비 상승하면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 경신.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의 안전한 항해 보장 및 무력 사용 배제, 군사 목적의 상업용 선박 사용 중단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 러시아의 비료 수출 및 세계 시장 접근 복원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러시아 측은 자국의 국영은행 및 선박, 식품 수출업체 등에 대한 제재 해제와 정상적인 국제 결제 복원 등이 이뤄져야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 ▲무디스 미국 2023년 신용등급 전망의 '부정적' 하향 조정 이후에도 금리 상승에 따른 부채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재정건전성이 계쏙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 ▲일본 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들은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경제 및 물가 전망 등이 현실화된다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

2025.03.26 08:22손희연

CJ올리브네트웍스, 7개 분야 신입 공채 시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달 3일까지 ▲인공지능(AI) ▲비즈니스시스템 ▲고객관계관리(ERP) ▲소프트웨어(SW) ▲인프라서비스 ▲보안 ▲UI·UX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엔지니어는 고객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스템과 SW 엔지니어는 CJ그룹 계열사의 식품 유통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플랫폼 개발에도 참여한다. 보안 엔지니어는 고객의 IT 자산에 대한 점검과 클라우드 보안 아키텍처 설계 및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이밖에 UI·UX 직무를 포함해 전반적인 디지털 서비스 설계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학사 학위 이상 보유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IT 자격증이나 앱 개발 경험, 경진대회 수상 이력, 특허 보유 등 실무 관련 역량이 있다면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후 직무 테스트와 인성 검사, 1차 면접, AI 역량 검사, 2차 면접으로 이어진다. 최종 후보자는 3주간 인턴십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입사가 결정된다. 지원자를 위한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오는 27일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직접 업무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안형준 인재채용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은 물론 IT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26 06:53김미정

가민, '2025 스포엑스' 참가…웨어러블 기술 선봬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오는 27~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포엑스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3대 스포츠레저산업전시회다. 올해는 헬스·피트니스, 스포츠용품, 아웃도어, 자전거, 수중·수상스포츠 등 350여 개의 스포츠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가민은 이번 전시에서 올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G2, 전술 스마트워치 택틱스 8, 골프 스마트워치 어프로치 S50 등 최신 제품을 소개한다.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시리즈, 아웃도어 멀티스포츠 워치 피닉스 8, 사이클링 컴퓨터 엣지,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3, 럭셔리 스마트워치 마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탁스 버추얼 라이딩, 스마트 피트니스, 러닝 사이언스, 헬스 사이언스 등 체험존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이 가민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존에서 가민 기기를 경험하고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인스팅트 3, 포러너 55, 가민 백팩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넬슨 첸 가민코리아 총괄은 "많은 관람객들이 가민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 및 피트니스 전문가와 일반 사용자들이 한계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민은 스포엑스 참가와 더불어 27일 가빈아트홀에서 가민 앰버서더 워크샵을 개최한다. 가민 제품의 데이터 기반 스포츠 사이언스를 학습하고 이를 실전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공유한다.

2025.03.25 23:58신영빈

정부 안티드론 투자 확대…시스레인 등 업계 화색

정부가 올해 안티드론 시설 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스레인 등 관련 업체들이 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국가중요시설 17곳에 271억원을 투입해 무인기 공격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장비를 구축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드론이 일상화되고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불법 드론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테러 전술 훈련도 다양해지고 있다. 드론 자폭 공격으로 인한 폭발, 화재 발생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드론 재머를 활용한 대응 훈련도 실시되고 있다. 미상의 무인기를 탐지·식별한 후 드론 재머를 활용해 주파수를 교란하는 신호로 무력화하는 것이다.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고 특정 목표에만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돼 대테러 활동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육성 의지에 따라 관련 제도 개선과 안티드론 분야의 기술 연구·개발, 시험 평가도 한층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안티드론 기술을 활용하면 정보보안 외에도 대테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며 "최근 AI 등을 활용한 불법 드론의 테러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23:38신영빈

세나테크놀로지, iF 디자인 어워드 5관왕

이륜차 무선 통신기기 전문기업 세나테크놀로지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세나는 이번 공모전에서 ▲모터사이클 인터콤 60S ▲사이클링 헤드셋 바이컴20 ▲전기 자전거 헬멧 U1 ▲아웃도어 헤드셋 토키 ▲토키 앱으로 수상했다. 60S는 세나가 약 4년 만에 출시한 모터사이클용 주력 메시 통신 제품이다. 그룹 통신에 있어 라이더 간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하는 최신 메시 기술을 제공한다. 모터사이클용 통신 제품으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바이컴20은 무게 20g 메시 통신 제품이다. 다양한 헬멧의 스트랩에 누구나 손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일반 캡 모자에도 착용 가능한 마운트를 제공해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스마트 헬멧 U1은 전기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소음 제거 기술 탑재와 가시성이 향상된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해 도심 라이딩에 최적화했다. 토키는 등산, 하이킹, 카약, 보트 등의 아웃도어 어드벤처에서 그룹 통신을 할 수 있는 메시 통신 제품이다 IPX7 등급 방수 기능을 갖췄다. 전용 카라비너와 목이나 팔, 핸들 등에 장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운트를 제공한다. 세나 관계자는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용성,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5 23:2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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