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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개방형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 AI '챗엑사원'도 첫 선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엑사원 3.0'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 제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다. ■ 엑사원 3.0, 라마·잼마2 보다 우수...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상위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기술과 서비스 취약점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레드티밍(Red-teaming)도 수행하는 등 '엑사원 3.0'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예정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LG 임직원의 AI 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 prompt)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준다. '챗엑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Structured Query Language)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가 사내 문서 30만여 건을 추가 학습해 제품 품질 등 공정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7 10:00이나리

화재 걱정·페달 오인 'NO'…작지만 멀리가는 캐스퍼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배터리는 진동, 충격, 관수로 테스트 등 가혹 조건에서도 안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강건화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럼에도 미연의 사고를 대비해 배터리 컨디션을 모니터링 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피할 시간을 벌기 위해 열전이를 지연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6일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JBK 컨벤션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테크 토크'를 개최했다. 현대차는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치솟는 상황에서 대중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캐스퍼 일렉트릭의 기술과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차량의 특장점 등을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전동화 버전으로 배터리를 탑재하기 위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230mm, 180mm가량 늘려야했다. 기존 캐스퍼에서 아쉬웠던 엔진 가속감, 변속 충격 등의 단점을 전동화로 개선하면서 더 멀리 갈 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정훈 현대차 MSV엔지니어링솔루션팀 연구원은 "캐스퍼는 현대차 차량 중 가장 작은 차"라며 "주어진 공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중점적인 개발 방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작지만 꽉 찬 기능들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심혈을 기울였다. 지 연구원은 "공간을 최적화, 최대화하기 위해 부품 장착 위치를 mm 단위로 검토하고 평가하며 개발했었다"며 "후석 착좌 위치를 뒤로 이동시키고 V2L를 탑재했으며 2열 시트 폴딩시 단차를 없애 내부 공간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안전' 문제에 진심을 다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국내 최초로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PMSA는 전후방 1m 이내에 장애물이 있는 정차 또는 정차 후 출발하는 저속 주행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빠르고 깊숙하게 밟을 경우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는 페달 오조작으로 판단하고 구동력 및 제동력을 제어해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ADAS 기술 중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기능과 유사해 보이지만 앞뒤에 장애물이 있고 가속 페달을 일정 속도 이상으로 밟을 시 페달 오조작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만 작동하기에 차이가 있다. 하정우 차량구동제어개발1팀 연구원은 "자동차 사고는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며 "찰나의 순간에 이루어지는 운전자의 판단이 사고를 막기도 혹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반응 속도가 느린 고령 운전자,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가 이러한 순간에 훌륭히 대응하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찰나의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안전 기술을 개발했다"며 "한국보다 일찍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 아이디어를 얻게 됐으며 2007년부터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일본은 고령자의 페달 오조작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PMPD 인정제도를 만들고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MSA 기능이 작동되면 토크가 가장 먼저 제한된다.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최대로 밟아도 차량은 밟고 있지 않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장애물에 근접한 상황이 되면 최대 5분까지 제동이 제어된다. 운전자가 상황을 인식할 수 있게 차량은 브레이크 상태를 띄워주고 경고음도 켜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작은 크기에도 편안한 안락감을 중시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소음을 줄이고 쇽업소버를 조정하는 등 다양한 개선작업을 거쳤다. 전기차 주행 중에 발생하는 고주파를 제어하기 위해 신규 설계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때로 장거리를 달리고, 도심 근교 야외활동까지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한 'HLI그린파워'가 만들고 국내 기업인 '카팩발레오'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 49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로 1회 충전 최대 315㎞ 거리를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은 평균적인 도심에서 출퇴근 거리 및 겨울철 배터리 성능을 고려해 여유 있는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한 모델"이라며 "주행거리를 목표로 개발하다 보니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전기차 보조금과 통행료, 주차 할인 등 혜택으로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3천150만원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판매 가격이 2천990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07 09:30김재성

SKT, 텔코 에지 AI 인프라로 자율주행 로봇 실증

SK텔레콤이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고정밀 측위를 요구하는 실내 물품 운송과 배송 로봇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로 구성된 실증으로 지난 6월부터 2개월 동안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사옥에 구축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다양한 과업을 수행하도록 했다. 복잡한 사옥 내부를 이동하는 로봇이 카메라와 IMU 등의 센서로 받아들인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는 AI 기술력을 고도화했고, 이와 관련된 로봇 기술과 초정밀 측위 기술을 검증했다. 로봇의 자율주행에는 자사의 이미지 기반 센서 융합 측위(VLAM), 공간 데이터 생성 기술을 적용했다. VLAM은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정밀한 위치를 파악해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측위 기술이다. 로봇에 연동된 SK텔레콤의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자율주행 로봇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다수의 로봇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는 실시간 정밀 측위와 실시간 AI 추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의 부담을 덜고 AI 설루션을 결합해 인공지능 추론을 실시간 수행하여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텔코 에지 AI 인프라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면서도 기존의 고비용 온디바이스 비전 AI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를 보였다. 에지AI 기술을 활용한 로봇 설루션은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에지 단에서 즉시 처리,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강화에 적합하다. 에지 AI를 활용하면 디바이스의 데이터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의 위험을 낮춰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에지 AI 기술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개별 로봇이 아닌 에지 서버만 업데이트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활용, 로봇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성능 AI 연산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작업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의 물체 인식 능력이 개선되고 경로 계산 작업을 에지 AI가 실시간으로 처리하면 로봇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어들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로봇의 운용 시간을 연장시키고, 유지보수 빈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조업, 물류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향후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시장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텔코 에지 AI 인프라를 차세대 인프라 구조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강조하며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3GPP 워크숍에서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중요성 및 표준화 필요성을 제언해 글로벌 사업자들의 공감대를 확보했으며, 지난 6월 열린 O-RAN 얼라이언스 표준회의에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의 표준화를 제안했다. SK텔레콤은 에지 AI 기반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 이동통신사 환경에 적합한 텔코 에지 AI 인프라 설계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표준화, 산학 협력, 지적재산권 확보, 논문 발표 등의 다각적인 연구 개발 활동 및 기술 검증을 통해 텔코 에지 AI 생태계 확산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실증을 통해 텔코 에지 AI 기반 보안 기술과 저지연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신과 AI를 융합하여 인프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6G AI 유무선 인프라로의 진화를 기술개발, 글로벌 표준화, 초협력 측면에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19박수형

유엔파인 'U-오딧 V2.0', GS인증 1등급 획득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U&Fine, 대표 조기현)은 자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유-오딧 V2.0(U-Audit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부여하는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사례다. GS인증은 TTA에서 제시하는 국제 표준에 따라 SW 기능과 성능, 사용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증명하는 SW 품질 인증서다. GS인증을 획득한 SW는 나라장터 등록과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이다. '유-오딧 V2.0(U-Audit v2.0)'은 공공감사법률에 따라 자체감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최적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이다. 디지털화한 감사업무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감사원의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원스톱(One-Stop)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일상감사 ▲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대시보드 ▲모범사례 ▲집행전말 ▲외부감사 ▲내부통제(모니터링) ▲감사설정 ▲ETL ▲통계 ▲원스톱연계 ▲시스템운영관리 등의 감사업무와 관련한 기능을 제공 한다. 조기현 유엔파인 대표는 "'유-오딧 V2.0'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특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으로 기관에서 수행하는 감사업무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1등급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에 대한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유엔파인은 고객의 다양한 업무환경 적용을 위해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기반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커스트마이징 등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감사업무 전환을 위한 생성형AI 중심의 '유-오딧 AI(U-Audit AI)'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유-오딧 V2.0(U-Audit v2.0)'과 관련한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U-Audit v2.0'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감사원의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은 '오아시스(OASYS)'라 명칭하는 차세대 e-감사시스템, 절차 중심의 전자감사관리시스템(BEST),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등의 정보화 시스템이 구축돼 페이퍼리스(Paperless) 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감사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반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은 아직도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감사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저하, 업무 담당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유엔파인은 2013년부터 감사원 정보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앞서 말한 차세대 e-감사시스템 구축사업부터 전자감사관리시스템,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성공적 수행으로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의 지식과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감사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인 'U-오딧(U-Audit)'을 개발하게 됐다."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을 솔루션화한 이유와 특징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공공감사에 의한 법률'에 기반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법률에서 요구하는 감사업무는 정의돼 있고, 이렇게 정의된 감사업무를 하나의 기능요소로 구성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모듈 중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우리 회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은 모듈 단위 구성으로 기관 필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삭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필요시 기관이 보유한 레거시 시스템과 유연한 연동을 통해 감사업무를 자연스럽게 수행 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진행하는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연계를 위해 버튼 한번 클릭으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감사업무 연계를 자동으로 수행 할 수 있는 기능도 확보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환경이 각각 다르다. 이들 기관에 'U-Audit v2.0'을 적용하는 방안은? "'U-Audit v2.0' 은 핵심 프로세스 모듈을 제외하고 다양한 형태의 커스트마이징을 제공한다. 각 기관의 성격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기관의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포함돼 감사업무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 단위 기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시스템이 모듈화돼 있다." -U-Audit v2.0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U-Audit v2.0 은 대시보드, 일상감사, 연간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외부수감, 모범사례, 업무지원, 통계, 내부통제(모니터링), 원스톱연계, 감사설정, 집행전말, ETL 등의 핵심 기능 이외에도 전자결재, 사전자료제출관리, 조사업무, 수감일지관리, 자체점검표 관리 등의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해 감사업무의 편익성을 제공한다." -U-Audit v2.0을 적용한 사례는? "U-Audit v2.0은 유엔파인의 감사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솔루션으로 V1.0은 외교부 등을 통해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번 GS인증1등급 기준에 충족한 V2.0 솔루션은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 납품, 커스트마이징을 수행하고 있다."

2024.08.07 07:00방은주

코그넥스, In-Sight SnAPP 비전 센서용 AI 기반 계수 툴 출시

모든 산업 분야의 제조업체를 위해 계수 검사를 간소화하는 새로운 AI 툴 출시 나틱, 메사추세츠, 2024년 8월 6일 /PRNewswire/ -- 산업용 머신 비전 업계의 리더 코그넥스 코포레이션(Cognex Corporation(나스닥: CGNX))은 AI 기반 계수 툴을 출시하면서 In-sight SnAPP™ 비전 센서의 기능을 확대했다. 이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툴은 제조업체들이 계수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이전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나 오류가 발생하기 쉬웠던 조립 검증과 수량 검사를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이 첨단 AI 기술은 또한 더 많은 제조업체들이 비슷한 크기의 물체, 반사와 왜곡되는 부품, 다양하게 대비되는 모양의 물체 등 까다로운 유형의 부품들을 정확하게 계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용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The In-Sight SnAPP machine vision camera, which now has access to an AI-powered counting tool.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 라바냐 마노하르(Lavanya Manohar)는 " 최첨단 AI 기술과 사용하기 쉬운 비전 센서를 사용하여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는 계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면서 " 이 혁신이 전 세계 제조업체에 어떤 혜택을 가져다주고 자동화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AI가 구동하는 이 새로운 툴은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도 물체를 안정적으로 식별하고 계수하여 일관된 품질 관리를 보장합니다 . 이미지 기반 훈련, 가이드 설정과 내장형 AI는 모든 기술 수준의 운영자들이 복잡한 설정이나 광범위한 교육이 필요 없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계수 작업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이 계수 툴은 몇 분 안에 설정하여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식음료 생산업체는 최종 포장에 담긴 식품의 개수를 쉽게 세어 완전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제약사들은 블리스터 팩에 들어있는 백신 바이알의 정확한 개수를 확인하거나 알약을 계수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EV 배터리 팩 트레이에 있는 모듈을 빠르게 계수하여 적절하게 조립되었는지를 확인함으로써 리콜을 방지할 수있습니다. In-Sight SnAPP 비전 센서는 2023년 9월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유무 감지, 기본 검사, 분류 그리고 이제는 계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통상적인 품질 관리 작업을 해결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In-Sight SnAPP의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ognex.com/in-sight-snapp을 방문하거나 02-539-9980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 코그넥스 코포레이션 코그넥스 코포레이션은 가장 중요한 제조 및 배송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기업입니다. 우리는 매력적인 산업 최종 시장 전반에 걸쳐 고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효율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머신 비전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입니다. 당사의 솔루션은 물리적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시각 정보를 캡처하고 분석함으로써 전세계 고객들의 제조와 유통작업을 자동화 할 수있도록 지원합니다. 머신 비전 제품은 휴대폰, 전기 자동차 배터리 및 전자 상거래 포장 박스와 같은 개별 품목의 위치 파악, 식별, 검사 및 측정을 함으로써 제조 또는 배송 및 위치 추적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머신 비전은 크기, 정확도 또는 속도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사람의 시각이 부적절한 애플리케이션이나 상당한 비용 절감 또는 품질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 중요합니다. 머신 비전 업계 전세계 최고의 회사로서 1981년 회사 설립 이후 450만 개 이상의 이미지 기반 제품을 출하했으며 누적 매출은 110억 달러 이상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나틱에 본사가 있는 코그넥스는 미주,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사무소와 대리점을 두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cognex.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IR 연락처 Nathan McCurren투자자 관계 책임자코그넥스 코포레이션ir@cognex.com 미디어 연락처 Jeremy Sacco글로벌 컨텐츠 마케팅 담당 시니어매니저코그넥스 코포레이션pr@cognex.com The In-Sight SnAPP counting tool can verify the correct number of pills in a blister pack - even through reflective surfaces.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3280/DM280_standard_right_angle_angle_right.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473281/SP_Pill_Blister_Pack_Counting_with_CU_Boxe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310647/Cognex_Logo.jpg?p=medium600

2024.08.06 22:10글로벌뉴스

美 정부,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 6200억 보조금 지급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공장에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 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보조금 확정으로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팹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 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SK하이닉스는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06 19:00이나리

위메이드, 2분기 매출 1천714억 원…적자폭 감소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2024년 2분기 매출 약 1천714억원, 영업손실 약 241억원, 당기순이익 약 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고, 적자폭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매출과 신규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헀다.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한 차원 더 높은 MMORPG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M, 미르4 중국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다. 미르M은 판호 획득을 완료했고 중국 더나인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르4는 중국 37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획득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하반기에는 새롭게 개편을 준비 중인 '위믹스 플레이'와 '위믹스 페이'를 선보이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은 의사결정과 자금흐름의 투명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시스템을 도입 및 추진한다. 위믹스 사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기능, 펀딩 프로젝트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정한 투표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의 2024년 2분기 매출은 약 187억원, 영업손실 약 13억원, 당기순손실 약 1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 위메이드맥스는 독자적인 IP개발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 확보에 집중한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등 포함 약 10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2024.08.06 16:39강한결

인텔, 13·14세대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 보증기간 연장

인텔이 5일(현지시간)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랩터레이크 리프레시) 보증기간 연장 관련 추가 내용을 내놨다. 지난 1일 발표한 내용에서 더 나아가 연장 대상 제품 목록과 대상 제품 관련 상세 내용을 추가했다.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코어 i5 이상 13·14세대 각각 12종, 총 24종이며 코어 i3, 펜티엄, 셀러론 등 보급형 제품은 제외됐다. 일반 소비자에 판매하는 '박스' 제품, PC 조립업체나 제조사에 공급되는 '트레이' 제품 모두 연장 대상이다. 인텔은 지난 4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록이 가능한 제품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품 판매는 중단됐지만 일반 소비자 교환용 제품은 계속 제공 예정이다. ■ 13·14세대 24종 대상 무상보증기간 2년 연장 인텔이 5일 밝힌 무상보증기간 연장 대상 제품은 13세대 코어 i5-13600K/KF, i7-13700K/KF, i9-13900F/K/KF/KS 등 12종, 14세대 코어 i5-14600K/KF, i7-14700K/KF, i9-14900F/K/KF/KS 등 12종, 총 24종이다. 이 중 코어 i7-13790F/14790F는 중국 시장에만 공급됐다. 인텔은 일반 소비자용 박스 제품과 PC 업체용 트레이 제품에 모두 3년간 무상보증기간을 연장한다. PC 제조사나 조립PC 업체를 통해 구매한 제품 모두 2년간 무상보증기간이 연장돼 구입 후 5년간 교환받을 수 있다. 대상 지역은 국내 포함 전세계다. 인텔이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에 배포한 '인텔 디폴트 설정', 또 이달 중 공급할 마이크로코드(microcode) 패치는 과전압으로 이미 손상된 프로세서까지 수리할 수 없다. 특정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튕김이나 강제종료 등 문제를 겪고 있다면 교체가 필요하다. ■ 완제PC는 구매처 요청...직구 제품은 해외 RMA 필요 직접 구매한 박스 제품은 국내 유통 제품이라면 코잇, PC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 국내 유통 3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해외 직구로 구매한 경우 해외 판매자, 혹은 인텔 '품질 보증 정보' 페이지를 통해 박스에 부착된 일련번호, 제조번호를 입력하고 해외 특송 등으로 수리 거점에 프로세서를 직접 발송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국내 유통 조립PC는 대부분 박스 포장 제품을 개봉해 PC 메인보드에 장착해 판매하며 판매처에 교환을 요청하거나 직접 프로세서를 PC에서 분리해 교환할 수 있다. 간혹 드물게 트레이 제품이 장착된 경우 판매처에 요청해야 한다. 완제PC에 장착된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문제는 해당 제조사에 문의해야 한다. ■ 13세대 일부 제품 6월 말 단종..."교환에는 영향 없다" 인텔은 지난 6월 말 일반 소비자용 13세대 코어 i5-13600K/KF,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KS 등 총 7종을 단종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은 인텔이 보증기간을 연장한 제품 중 하나다. 국내 인텔 프로세서 유통사 관계자들은 "주요 PC 제조사 공급이나 교환용으로 해당 제품들이 여전히 생산되고 있어 교환 절차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업체 관계자는 "교환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업체 재량으로 14세대 제품으로 교환 가능하다. 단 교체 수요가 몰리면 일시적으로 재고 반입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센터 방문 전 재고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 과거 H67·P67 메인보드·펜티엄 프로세서 등 리콜 인텔은 과거 수 차례 프로세서나 칩셋 등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한 적이 있다. 1993년 펜티엄 프로세서 부동소수점 연산 버그로 인한 리콜로 4억 달러(약 5천476억원)를 썼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각각 약 8억 8천127만 달러(약 1조 2천64억원)를 지출했다. 2011년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리지)와 함께 출시된 H67/P67 메인보드 칩셋(쿠거포인트)에서는 SATA2/3 단자에서 생길 수 있는 데이터 전송 문제가 발견됐다. 당시 메인보드 교체 등 제반 비용으로 7억 달러(약 9천583억원, 2024년 기준 약 1조 3천604억원)가 들었다. 이번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과전압 문제에는 제품 전면 리콜이 아닌 오버클록 가능 일부 제품 대상 무상보증기간 연장으로 대처했다. 인텔 관계자는 전면 리콜을 실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현재까지는 별도 답변할 내용이 없다"고 회신했다. ■ 미국 로펌, 인텔 대상 소비자 집단소송 검토 미국 변호사나 로펌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는 각종 제품에서 결함이나 오류가 발견되면 집단소송 등을 제기하고 여기서 나오는 수임료를 챙기는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재 두 개 로펌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집단 소송을 검토중이다. 애빙턴 콜 + 엘러리(Abington Cole + Ellery)는 현재 미국 내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구매자 중 프로세서 교환 과정에 문제를 겪은 소비자를 원고로 모집중이다. 또 다른 로펌인 카플란 고어(Kaplan Gore)는 "인텔이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발표했지만 이는 결함이 있는 프로세서로 문제를 겪은 소비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는다"며 집단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를 모집중이다.

2024.08.06 15:43권봉석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2차 CBT 7일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텐센트와 '블레이드 & 소울 2(블소2)'의 중국 2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중국 현지 기준 7일 14시에 시작한다. 엔씨(NC)와 텐센트는 지난 5월 진행한 1차 테스트에서 확인한 이용자 피드백을 검토한 후, 블소2의 주요 콘텐츠를 개선했다. 블소2 특유의 다이내믹한 전투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액션성을 고도화했다. 중국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꾸밈 요소와 탐험, 퍼즐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번 2차 테스트를 통해 변화된 전투 시스템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와 신규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블소2의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텐센트는 연례 신작 발표 행사인 '스파크 2024'에서 블소2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와 텐센트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개선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등 현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블소2를 서비스 중인 한국, 일본 대만에서도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블소2 중국 CB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텐센트 블소2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06 14:11강한결

하이브IM, 액션스퀘어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6일,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신작 게임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는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액션스퀘어의 대표작 '삼국 블레이드'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RPG 신작이다.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하여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매력적인 장수들과 삼국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전장을 선보인다. 총 130종 이상의 수집형 장수를 제공하여 수집의 재미를 한 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천400여 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다양한 형태의 일일 전장, 끊임없는 도전이 가능한 무한 전장, 유저 간 대결이 가능한 비무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를 갖추고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IM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을 확장하고, IP 다각화를 통한 퍼블리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퍼블리싱 작품을 늘려가는 한편, 자체 개발 신작도 준비 중에 있어 종합 게임사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방치형 RPG로 재탄생한 삼국 블레이드 키우기는 전작 삼국 블레이드 고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물론, 쉽고 빠른 육성의 쾌감까지 모두 사로잡은 작품”이라며 “퍼블리싱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방치형 RPG만의 매력을 전 세계 게임 팬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션스퀘어 김연준 대표는 “삼국 블레이드 IP를 계승함과 동시에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개발한 작품으로, 동일 장르에서 3D 비주얼을 통해 한 단계 높은 퀄리티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브IM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장르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IM은 지난 2월 액션스퀘어와 3인칭 익스트랙션 PvEvP 던전 탐험 장르 신작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긴밀하게 협업하며 올가을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던전 스토커즈 서비스 론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4.08.06 13:48강한결

'협동로봇 안전기술' 세이프틱스, 2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

협동로봇 안전성 기술 기업 세이프틱스는 제이비인베스트먼트와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펜스나 센서 설치 없이 사용하려면 사람과 로봇 간 충돌 상황이 벌어져도 안전하다는 것을 국제 안전기준에 맞게 증명해야 한다. 실제 물리적 충돌 상황을 실험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세이프틱스는 물리적 충돌 실험 없이도 협동로봇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최초로 사업화했다. 2020년 창업 이후 네이버 D2SF, 매쉬업엔젤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다. 세이프틱스는 로봇 구조와 역학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충돌 위험성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또한 사람과 로봇 간 다양한 충돌 위험성을 고려해 생산성과 안전성의 최적점을 제시한다. 현재 국내 유관 인증기관의 협동로봇 설치작업장 인증 심사와 안전 검사에서도 세이프틱스 기술을 사용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토대로 협동로봇 안전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사를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로봇 사용은 점차 확산될 것이고 이때 생산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려면 로봇 안전기능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세이프틱스 로봇 안전 검증을 통과하면 유관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2024.08.06 13:40신영빈

디노도, 아마존 베드록 LLM 통합

디노도테크놀로지(이하 디노도)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인 디노도 플랫폼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원활한 통합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AI와 머신러닝은 데이터 관리의 주요 업무를 자동화 및 효율화하고 데이터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디노도 플랫폼의 핵심 기술이다. 디노도와 베드록의 조합은 가상 비서와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은 수많은 데이터 소스를 활용해 사용자 요청을 이해하고 작업을 자동으로 분류하며, 대화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요청 사항을 해결한다.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기업은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노도 플랫폼은 검색 증강 생성(RAG) 프레임워크 안에서 아마존 오픈서치를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가용한 모든 데이터 소스로부터 신뢰할 수 있고 관리된 데이터를 베드록 LLM에 공급한다. 디노도 플랫폼은 데이터 소스 위에 단일 시맨틱 레이어를 구현해 시맨틱스를 표준화하고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보안을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 아키텍처에서는 RAG 쿼리를 통해 기업 내부의 모든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지만, 해당 데이터는 질문을 한 사용자에게만 노출된다. 디노도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AI 기반 코파일럿을 활용해 데이터 뷰 생성과 시스템 운영을 손쉽게 할 수 있다. 보이다르 크랍체프 AWS 이머징 테크놀로지 파트너십 총괄은 “AWS 고객들은 AI와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의 성공 여부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디노도 플랫폼과의 통합을 통해 고객을 대신해 데이터 확보 과제를 해결했으므로 앞으로 AWS 고객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베르토 팬 디노도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노도와 AWS의 협업을 통해 양사 고객들은 디노도의 논리적 데이터 관리 역량과 AWS 인프라와 서비스가 제공하는 확장성, 안정성, 보안성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반의 데이터 관리와 배포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통합에 따라 베드록의 LLM은 기업 내부의 데이터 소스에 안전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 기업들은 정보 요청에 정확하게 답변하는 강력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6 12:18김우용

"우연히 시작한 '로봇 손' 연구…안전한 로봇과 공존 고민하게 됐죠"

사람의 손은 우주와도 같습니다. 손처럼 잘 만든 것도 없고요. 손 대신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성은 결국 정교한 손이 좌우하게 될 겁니다.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실제 현장에 쓰이기 위해서는 풀어내야 할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정밀한 조작성과 안전 문제, 그리고 배터리 지속 시간과 투입·유지비용 등 다양한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그 중 '손' 기술을 강조한다. 최혁렬 대표가 로봇에 빠진 건 약 35년 전이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LG전자에서 레이저 빔 프린터를 개발하다가, 1989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무작정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지내던 도중 지도 교수가 전해준 책 한 권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사람 손의 생체역학' 최 대표는 이때부터 로봇의 손을 주제로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손은 흥미로우면서도 구현하기 무척 어려운 장치였다. 처음에는 힘줄로 두 손가락을 당겨 조작하는 손을 만들었다. 그는 1995년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로 부임하면서 교내 로봇 연구소를 세웠다. 당시 로봇 연구는 백지와도 같았다. 텅 빈 방에 의자와 컴퓨터를 가져다 두고 차근차근 기반을 닦기 시작했다. 이 연구소는 30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어지며 수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어느 날 하루는 박사 과정 수료를 앞둔 한 학생이 최 대표를 찾아와 창업을 제안했다. 에이딘로보틱스를 함께 설립한 이윤행 공동대표였다. 그는 연구실에서 개발한 로봇 제어 기술을 산업에 적용하기를 원했다. 교수님! 우수한 기술이 연구실에서만 끝나버리는 게 아쉽습니다. 최 대표는 그의 제안을 듣고 “그래, 한번 해보자”며 동의했다. 물론 고민도 있었다. 교수 생활을 해오면서 창업에 나선 이들의 수 많은 실패 경험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갔다. 대학과 회사 생활 간 균형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최 대표는 결국 “인생을 갈아 넣어보자”는 각오로 함께 사업에 임하기로 했다. 2019년 10월, 이윤행 공동대표를 포함한 대학 연구실 박사 졸업생들이 함께 결의를 다지고 모였다. 그것이 지금의 에이딘로보틱스의 시작이었다. ■ “저비용·고성능 로봇 센서 만들자”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연구소 설립 때부터 축적한 필드센싱 기술과 근접·촉각 센서, 토크 센서를 기반으로 출발했다. 사람과 로봇이 함께 안전하게 작업하고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화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었다. 대학 연구소에서 주로 다뤄온 논문과 달리 회사에서는 시장을 바라보고 매출과 이익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을 마주해야 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고민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있다고 최 대표는 설명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기존 저항타입이 아닌 정전용량 방식을 적용한 힘토크센서를 제품화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1천만원대에 달하던 센서 가격을 약 10분의 1로 저렴하게 만들면서도 정밀도와 내구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기술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설립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 KDB캐피탈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 2022년에는 4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고, 현재 시리즈B 라운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곧 마무리할 시리즈B 투자에도 굵직한 투자사들이 여럿 참여할 예정”이라며 “에이딘로보틱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협력사들과 올해 또 다시 점프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 “로봇과 함께 공존하는 안전한 미래” 에이딘로보틱스는 센서 기술을 주 무기로 내세웠지만 로봇 완제품도 만든다. 로봇의 손에 해당하는 그리퍼와 사족보행 로봇, 모션 제어기, 피킹 솔루션 등도 선보이고 있다. 최 대표가 로봇을 처음 시작한 계기인 손 제품의 경쟁력도 상당하다. 범용성이 높은 스마트 그리퍼는 정밀한 힘 센서로 작업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 그리퍼로 수행할 수 없는 각종 작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 손도 개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정교한 힘 제어와 손 기술의 중요성도 주목받는다. 수 많은 부품이 오래도록 고장 없이 쓸 수 있어야 실제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다. 최 대표는 '사람-로봇 간 물리적 상호작용(PHRI)'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똑똑한 인공지능이 들어와도 실제 현실에서 조작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는 설명이다. 자동차는 찻길을 깔아놓고 굴리잖아요. 로봇은 그게 아니에요. 정교한 물리적 제어 기술이 없으면 휴머노이드는 세상에 나올 수가 없어요. 이게 앞으로 핵심적인 이슈가 될 거라고 봐요. 최 대표는 에이딘로보틱스를 '행복의 전도사'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 비싸서 보편적으로 상용하지 못했던 센서를 세계 로봇 시장에 대거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대학에서 출발한 최 대표의 안전한 로봇 기술이 로봇 산업계에 어떤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된다. 최혁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 프로필- 1962년, 출생- 1980~1984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사- 1984~1986년,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사- 1986~1989년, LG전자 정보기술연구소 연구원- 1990~1994년,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사- 1995년~현재,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2000~2001년, 일본학술진흥재단 펠로우, 일본산업기술종합연구소 연구원- 2008~2009년, 미국 워싱턴대학 바이오로보틱스 연구실 방문연구원- 2018년, 제15대 한국로봇학회장- 2019년~현재, 에이딘로보틱스 대표이사·공동설립자

2024.08.06 10:56신영빈

IBM, 보안 서비스에 생성형 AI 탑재

IBM이 사이버 보안 서비스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했다. 5일(현지시간) 피알타임즈, 파이먼츠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했다. 보안위협 탐지 시스템은 컨설팅 분야 연구원들이 고객을 위한 보안을 발전시키고 간소화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다. IBM은 자사 데이터·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비서' 프로그램을 통해 보안 위협에 대한 식별·조사·대응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마크 휴즈 IBM 컨설팅 글로벌 관리 파트너는 "사이버 보안 사고가 즉각적인 위기에서 다차원적이고 수개월에 걸친 이벤트로 진화함에 따라 보안팀은 너무 많은 공격을 방어할 시간이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휴즈 파트너는 "생성형 AI로 위협 탐지와 대응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보안 분석가의 수동 조사 작업을 줄였다"며 "이를 통해 분석가의 역량을 중요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고객의 전반적인 보안 태세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에 따르면, IBM 컨설팅 사이버보안 비서는 '클라이언트별 보안 위협 패턴'을 분석하고, 보안 분석가가 타임라인을 보며 해킹 패턴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분석된 활동 패턴과 사전 설정을 기반으로 상황별 적절한 보안 작업을 자동으로 추천한다. IBM 관계자는 "경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생성형 AI를 탑재하면서 사이버보안 비서의 속도와 정확성은 점차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55정석규

데브시스터즈, 영업익 49억 원…전년比 흑자전환

데브시스터즈가 2분기 매출 544억8천5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9억4천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63억1천100만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지난 4월 11주년 업데이트로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승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6월 26일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나타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우선 서비스 2개월 차에 접어든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용자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쿠키런(구 쿠키런 for Kakao)'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한 크래프톤과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유저 구매 성향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인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추가 성장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024.08.06 10:15김한준

플로틱-씨메스, 물류센터 자동화 로봇 솔루션 협업 MOU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와 국내 물류 자동화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한 독보적인 로봇 솔루션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물류센터 입출고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물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할 예정이다. 씨메스는 물류, 제조, 인스펙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AI와 3D 비전을 결합한 랜덤 디팔레타이징, 팔레타이징, 피스 피킹 등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 현대·기아차, 나이키와 같은 고객사 레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현장에 솔루션을 도입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올 하반기 IPO를 앞두고 있다.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이 가능하다. 변동성이 높은 물류센터를 목표로 한 다중로봇제어 기술을 핵심으로, 입출고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최적의 물류로봇 솔루션을 구현한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대기업 물류센터에서 막바지 현장 실증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자율주행 이동, 다중로봇제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류 시장의 수요에 대해 상호 협업을 최우선으로 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공동 세일즈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물류센터 내 팔레타이징·피킹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입출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만들어 물류센터 전반의 효율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고객에게 단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양사가 같은 비전을 공유한다"며 "각자 보유한 차별화된 로봇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씨메스 대표는 "씨메스의 지능형 로봇 기술과 플로틱의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 더 많은 물류 현장을 개선해 가며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6 09:22신영빈

"의료·산업에서 일상까지…웨어러블 로봇 年 1.1만대 생산 준비 끝"

일부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근력이 약화된 고령자, 엑티브 시니어층,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헬스케어 장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보조 장비로서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의료와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해당 업계는 제품 개발과 생산 시설 확대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지난달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했던 제조 시설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플래닛하남'으로 증축 이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엔젤로보틱스 플래닛하남을 방문해 이윤철 생산본부장을 만나 올해 제품 생산 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생산 대수 늘리고 부품 내재화 역량 키워" 엔젤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장기적인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 시설을 증설했다. 지난달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적합 인정서(GMP)'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나섰다. 플래닛하남은 경기 하남 덕풍동 아이테코에 문을 열었다. 기존 성수 제조시설보다 2배 더 넓은 280평 규모다. 이곳에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메디'와 산업용 '엔젤기어' 외에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상용 '엔젤슈트' 브랜드 제품도 생산한다. 이번 증설로 로봇 생산 가능 대수는 기존 연 8천150대에서 1만1천650대로 약 43% 늘어난다. 설비 가동율도 이전 대비 6% 상승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부품 내재화 역량을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부품 내재화율은 기존 77%에서 85%까지 높였다. 핵심 부품인 어패럴과 스마트 구동기까지 자체 생산 기반을 구축한 덕분이다. 그는 “자체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산업 분야 특성인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에 따른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엔젤메디 시작으로 기어·슈트 생산 박차" 플래닛하남은 6층 자재 창고와 제품 조립 공간, 1층 부품 측정·가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나뉜다. 제품 조립 공간은 엔젤메디와 엔젤기어, 엔젤슈트가 분리돼 있었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는 가장 부품 수가 많은 제품이다. 핵심 부품인 구동부, 제어부 부품을 포함해 어패럴, 볼트류, 핀류까지 약 550종의 부품이 투입된다. 엔젤렉스 M20 본체는 로봇 전체 기능을 제어하는 제어부를 비롯해 구동부, 상체골격부, 다리구조부, 다리착용부, 신발부 및 배터리를 충전하는 충전 모듈로 구성된다. 조립은 작업 표준서를 바탕으로 자격이 인증된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각각의 모듈별로 조립을 완료한 후 완성된 모듈을 결합해 본체를 만드는 순서다. 본체가 완성되고 기능 테스트를 마치면 제품이 완성된다. 엔젤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엔젤렉스 M20을 비롯해 근력 보조 제품인 '엔젤X', 엔젤기어 '소프트 B10', 의료용 손목 보호대 '엔젤기어 W10·W11'을 주문량에 따라 지속 생산한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하는 엔젤슈트 H10과 K10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며 “엔젤슈트의 초도 생산(LPP) 생산 수량은 50대로 계획됐다”고 전했다. ■ "주문 맞춤 생산으로 확장하는 수요 대응" 플래닛하남은 전 제조 분야에 걸쳐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원가 절감을 구현하는 '린(LEAN) 생산방식'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린 생산방식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리드타임 단축 프로젝트와 함께 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플래닛하남에서는 칸반을 통한 적시생산방식(JIT)으로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만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 본부장은 “린 시스템 구현을 통해 전 제조 분야의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의료와 산업안전, 일상생활, 스포츠·레저 영역 등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웨어러블 로봇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주력 상품인 엔젤메디도 작년보다 생산량을 50% 높여 약 60대를 만들고, 엔젤 기어 약 500대와 엔젤슈트 약 200대 등 시기와 시장 수요에 맞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병원과 복지관과 특수학교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엔젤메디 솔루션의 시장 공급과 더불어 엔젤슈트 출시와 함께 일상생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6 08:30신영빈

韓 진출 中 전기차 '지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 투입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자동차 생산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한다. 5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는 지커의 모회사인 지리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이미 지난 달 초 지커의 중국 소재 5G 지능형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 라이트'가 훈련을 시작했다. 워커 S 라이트는 유비테크의 신제품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경량화 된 무게와 빠른 설치가 특징이다. 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재 입고 직원을 도와 운반 등 임무를 3주 간 했다. 유비테크는 지커 공장에서 일한 워커 S 라이트가 중국에서 전체 프로세스 수행을 하면서 팔레트 운반 임무 대외 시연까지 한 첫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소개했다. 3주 간의 훈련에서 워커 S 라이트는 '의미론적(주변 환경 인지 및 자연어 상호 작용 가능) 비주얼 동시적위치측정 및 지도화(VSLAM)' 탐색, 엔드투엔드 모방 학습, 비전 정밀 인식, 전신 미세 움직임 제어 기술 등을 결합해 자율적으로 탐색하면서 다양한 팔레트에 짐을 담아 걸을 수 있다. 여기에 무인운반차량(AGV)과도 협력한다. 앞서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가 이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제조 공장 조립 작업장에 투입된 바 있다. 이어 또 다른 자동차 기업인 둥펑리우치의 조립 작업장에서도 훈련을 진행했다. 지커는 BYD에 이어,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말 이전 서울과 경기도에 매장을 개설해 2026년 1분기 부터 정식 인도를 시작한다. 한국에서는 '지커 001'이 전략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지커 이외에도 스웨덴 브랜드 '볼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영국 고성능 차량 브랜드 '로터스' 등 1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024.08.06 07:03유효정

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에오르제아 심포니 연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는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에서 한국 최초 오케스트라 콘서트 공연이 열린다고 5일 전했다. 프로막스가 주최하고 스퀘어에닉스 주관, 액토즈소프트가 협력하는 '에오르제아 심포니'는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케스트라 콘서트 공연으로 '파이널판타지14'의 수준 높은 다양한 OST를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신 심포니', '몬스터헌터 오케스트라' 등에 참여한 지휘자 '쿠리타 히로후미' 와 '디즈니 인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 내한 공연' 등 클래식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접목한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평 받고 있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합을 맞춘다. 또, '킹덤 하츠 2', '브라더후드 파이널판타지 15' 등 다양한 앨범 작업에 참여한 피아노 연주자 '모리시타 유이' 등 100명 이상의 출연진이 연주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한국 이용자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 사운드 디렉터 '소켄 마사요시', '파이널판타지14' 확장팩 '효월의 종언' 테마곡을 부른 보컬리스트 '아만다 에이켄'과 '제이슨 찰스 밀러' 등도 '에오르제아 심포니'에 출연하여 한국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오르제아 심포니'는 오는 10월 14일, 15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저녁 7시 30분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티켓은 5일 오후 2시부터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24.08.05 15:35강한결

오픈AI, 챗GPT 표절 탐지기 개발했지만 미공개

오픈AI가 챗GPT로 표절한 글을 탐지할 수 있는 도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오픈AI가 약 1년 동안 챗GPT 표절 검사기 출시 준비를 진행했으며 이후 2년간 공개 여부에 대해 논쟁했다는 점을 내부 문서 통해 단독 보도했다. 이 도구는 챗GPT로 작성된 글에 워터마크를 인식할 수 있다. 현재 워터마크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해당 도구로 확인할 수 있다. 탐지기는 전체 문서나 일부 문서가 챗GPT로 작성됐을 가능성을 점수로 표시한다. 내부 문서에 따르면 정확도가 99.9%다. 현재 회사 내부에선 도구 출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를 지지하는 한 직원은 "챗GPT가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만큼 윤리적인 장치도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챗GPT는 명령어 한 줄만으로도 몇 초 만에 에세이나 연구 논문 전체를 작성할 수 있다. 그동안 학생들은 챗GPT 결과물을 과제에 활용해 표절을 진행했다는 사례가 잇따라 전해졌다. 미국 뉴욕시 고등학교에서 영어와 저널리즘을 가르치는 교사 알렉사 커터맨은 "그동안 교사들끼리 챗GPT 표절 문제에 대해 끊임 없이 우려해 왔다"고 WSJ에 말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도 표절기 출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알트먼 CEO와 무라티 CTO가 해당 도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출시에는 소극적이었다. WSJ은 오픈AI 직원들이 챗GPT 사용자가 워터마크를 고의로 지워 표절 감지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고 보도했다. 예를 들어 챗GPT로 생성한 텍스트를 다른 언어로 번역한 뒤 원문으로 재번역하면 워터마크가 사라진다. 이럴 경우 표절기는 워터마크를 인식할 수 없다. 해당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범위 정하는 것도 문제다. 극소수 사용자만 탐지기를 이용할 수 있으면 효율성이 낮고, 모든 사람이 이를 활용할 수 있으면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픈AI 내부에서는 이 탐지기를 학교에만 공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교사나 교수들이 AI로 작성된 논문과 표절 작업을 식별하기 위해 이 도구를 유용하게 이용할 목적이다. 이 외에도 표절 작업 식별에 도움 주는 외부 회사에 제공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오픈AI 관계자는 "텍스트 워터마킹은 기술적으로 훌륭하지만 중요한 위험성을 갖고 있다"며 "AI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는 등 신중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05 12:1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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