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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호 민트로켓 대표 "데이브 더 다이버, IP 확장이 목표"

넥슨 신규 법인 민트로켓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황재호 대표가 '데이브 더 다이브'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VGC)이 지난 18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황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게임스컴 아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민트로켓의 새로운 독립성 덕분에 모회사(넥슨)에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며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 IP 확장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금 작업 중인 스토리 DLC 외에도 각 캐릭터에 대한 별도의 게임을 만들고 싶다"며 "주요 캐릭터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블루홀에 오기 전에 무엇을 했는지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브 더 다이버에 등장하는 메인 캐릭터 '코브라'를 예시로 설명했다. 코브라는 주인공 데이브와 함께 초밥집을 경영하는 인물이다. 황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코브라는 과거 자신이 개발한 이블 팩토리에 등장하는 인물로 과거 무기상이었지만, 면허증을 취소 당해 은퇴한 인물이다. 황 디렉터는 "코브라는 모종의 이유로 블루홀로 오게되는데, 다른 게임에서도 이러한 관련 이야기를 담고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추후 개발하는 게임의 장르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언젠가 데이브의 배경 스토리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면 데이브를 '다른 직업'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민트로켓을 소규모로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민트로켓을 소규모로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20~30명으로 구성된 팀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헀다. 그러면서도 "민트로켓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신감이 있다면 앞으로 규모 면에서 더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10.21 09:48강한결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 국회 질타에 MBK와 거리두나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국민연금이 주총에서 어느 쪽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주총 표 대결 결과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영풍·MBK 연합은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지분 5.34%를 얻어 38.47%를 확보했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 측이 보유한 33.9%에 베인캐피탈이 확보할 수 있는 최대목표수량 2.5%와 처분 가능한 기보유 자사주 1.4%를 모두 더하면 최대 37.89% 지분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해 얻은 자사주를 소각한다면 전체 주식이 줄어들면서 양측 지분이 40%대로 올라간다. 양측 지분율이 큰 차이가 없는 만큼 7.83% 지분을 가진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된다는 평가다. 또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MBK 위탁운영사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국민연금이 쥐게 된 패가 많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연합과 최영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적법성을 놓고 법원의 2차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 사수를 위한 배임 행위라고 주장한다. 최 회장 측은 MBK·영풍 측의 경영권 확보 시도 자체가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사주 공개매수는 기업 가치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맞받아친다. 이번 법원이 판단이 향후 국민연금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만, 국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센 만큼 국민연금은 MBK와 다소 거리를 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난 18일 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적대적 M&A를 하는 사모펀드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우호적인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아니라 적대적 M&A 통한 경영권 쟁탈에 국민연금 자금이 쓰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만약 금감원이 MBK에 대한 불법성을 인정할 경우 위탁운용사에서 취소할 수 있냐는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관계 법령 위반으로 감독 기관의 중징계 조치 예정 사전 통지를 받으면 선정 취소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추가 발언을 통해 위탁 운용사 취소 요건에 대해 "법령 위반이나 감독기관 제재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추가로 허위자료를 제출했을 경우 취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1조원 규모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중 한 곳으로 MBK를 선정했다. 만약 국민연금이 MBK에 대한 위탁운용사 선정을 취소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MBK에 출자하는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손을 뗄 수도 있다. 한편, 현재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이사회 진입을 위한 임시주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3월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현 경영진에 힘을 실어줬던 만큼 이번에 MBK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4.10.21 08:06류은주

영현로보틱스, 챗GPT 대화형 휴머노이드 공개

영현로보틱스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 '챗GPT 기반 대화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현로보틱스는 이번 FIX 2024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두 팔을 이용한 자율주행로봇(AMR)과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키트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지니(JINNY)'를 공개한다. 지니는 챗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기술로 가정,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로봇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라면 조리 로봇, 드립 커피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순수 협동로봇을 이용한 무인 솔루션도 선보인다. 기존 자동화 시스템 없이 설계된 최초의 시스템으로,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고 사람과 함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영현로보틱스에서 출원된 특허를 활용한 'IP68 등급 방수 협동로봇'도 전시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방수 기능이 필요한 작업에 활용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휴머노이드 시장 확장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로봇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무인 솔루션과 인공지능 휴머노이드로 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FIX 2024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 전관에서 열린다. 모빌리티와 로봇, AI, 빅데이터, 블록체인(ABB)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최신 혁신기술이 전시된다. 463개 기업이 2천71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2024.10.21 00:00신영빈

K-로봇 두바이서 '관심'…180여개 업체서 구매상담

국내 로봇업계가 중동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치킨 조리로봇부터 배달과 안내·순찰로봇 등 다채로운 국내 로봇 기술이 현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2024'에 한국로봇관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중동판 CES로 불리는 GITEX는 1981년부터 개최된 중동지역 최대 정보통신 기술 및 스타트업 전시회다.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사이버보안, 첨단로봇 등 분야의 세계적 기업·스타트업이 참가해 관련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진흥원은 지난 5월 북미 자동화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에 이어 이번 GITEX 2024에서도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서비스·자동화 솔루션 로봇 기업 6개사 제품을 전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STS로보테크 '치킨 조리로봇' ▲싸인랩 '다목적 팜 로봇 하드웨어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아이로바 '환경·시설 작업자 추종 로봇과 캐디로봇' ▲써큘러스 '반려 및 교육용 로봇' ▲엔디에스솔루션 '안내로봇' ▲하이제라넥트웍스 '배뇨 자동처리 돌봄로봇'을 이번 전시회에 각각 선보였다. 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사전 상담 매칭과 현장 상담을 진행해 약 180여개사 대상으로 총 4천228만 달러(약 579억원)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전시 현장을 찾아 두바이 디지털 경제 회의소, KOTRA 두바이무역관, NIPA UAE IT지원센터, KTO 두바이지사 등 두바이 현지 유관기관과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웅희 원장은 "이번 GITEX 2024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진흥원 부스 외에도 자율주행 로봇업체 도구공간과 모빈이 같은 전시에 참여했다. 도구공간은 이번 전시에서 순찰로봇 '패트로버'를 전시했다. 패트로버는 보안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도구공간의 대표 제품이다. 모빈은 아랍에미리트(UAE)의 대표적인 통신사인 에티샬랏의 전시관에 로봇을 전시했다. 에티샬랏의 자회사인 중동 모빌리티 기업 카림과 함께 솔루션을 선보였다.

2024.10.20 10:36신영빈

LG전자, 로봇·VR로 안전 교육하는 '세이프티온' 오픈

LG전자는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메카인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약 687제곱미터(약 208평) 규모로 구축한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은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세이프티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안전체험센터를 운영 중이었으며, 이번에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를 마련해 산업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또한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그 위험성을 알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안전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으로 구성돼, 총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이론교육에서는 최대 40명이 VR기기로 동시에 가상현실에 접속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찾아보는 '멀티 VR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VR체험구역의 '4D VR' 존에서는 모션, 음향, 열기 등 8가지 효과가 적용된 4D시뮬레이터와 VR 콘텐츠를 연동시켜 실제 사고 현장을 실감나게 체험하며 적절한 대응 행동 요령을 배운다. 안전체험센터의 설비구역에는 실제 자동화 컨베이어 라인과 산업용 로봇 작업 현장이 동일하게 꾸며졌다. 특히 산업용 로봇 안전 교육에서는 정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협착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10:00장경윤

국감 '뜨거운감자' 두산 합병…성공할 수 있을까

두산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이 험난하다. 두산그룹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이전하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소액주주의 반발과 금감원 신고서 정정 요구에 포괄적 주식교환을 철회하고 분할합병만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금융당국 심사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심사를 맡은 금융감독원이 사실상 무제한 정정요구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에 상황이 녹록지 않다. 국회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금감원의 정정 요청에 따라 증권신고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 중 수정된 사업 재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신고서가 통과돼야 주주총회 등의 후속 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며 "두산도 우선은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를 분할해 만든 신설법인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해 기계 부문 중간 지주사 성격의 법인을 설립하고,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자 했다. 하지만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비율을 1대 0.63으로 산정해 주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주주들은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두산밥캣을 적자 기업 두산로보틱스 주식과 1대 0.63 비율로 교환하는 것은 주주 권익을 훼손한다는 주장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으로 합병비율을 산정했기 때문에 위법성은 없다. 하지만 법망을 피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국회에서 법안까지 발의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7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한 합병가액 산정책임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합병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지난 8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불공정한 합병 비율 등으로 주주가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 이상의 주식을 가진 주주가 합병 중단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 국감서 지적받은 두산 지배구조 개편…금감원 "신고서 잘 살피겠다" 결국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논란은 올해 국정감사 주요 화두에 올랐다. 17일 열린 국감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두산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주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이복현 금감원장은 “두산이 조금 더 시장 요구에 부응하고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 맞는 방향으로 (증권신고서를)수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잘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과 두산 사례를 비교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사정을 제일 잘 아는 그룹에서 판단했기 때문에 구조조정 틀 자체는 각 경영진 의사를 존중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구조조정으로 발생 가능한 이익들을 주주들에게 적절히 나눠주려는 의도가 있었느냐에 대한 설득의 문제였는데 두산 같은 경우 설득 부분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고 SK는 일부 미진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설득과 관련된 노력을 했기 때문에 다양한 이제 주주권 권유 행사 기관에서 (긍정적)평가를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무위원회는 오는 24일 예정된 종합감사에서 관련 경영진을 증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 주주 반발 잠재울 카드는? 증권가도 이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설법인이 보유하게 되는 두산밥캣 지분 46.1%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두산로보틱스에 합병(합병비율 0.13, 분합합병 비율 0.03)되는데. 주주입장에서는 향후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인 2만890원으로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로보틱스 주가(18일 기준 6만5천200원)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병비율이 그대로기 때문에 소액 주주들 반대는 여전하며, 최근에는 행동주의 펀드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두산밥캣에 주주 환원 확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 배당 등 주주 환원율을 확대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추진 과정에서 매수청구권으로 사용하려던 약 1조5천억원을 주주환원용으로 사용하라는 요구도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주주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오고 있다. 앞서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주식매수청구금액이 한도인 6천억원에 이른다면,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차입금 축소, 투자자금 마련 계획은 의미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두산로보틱스 주가의 고평가 논란, 최근 주식시황 변동성 확대에 따른 두산그룹 주가 불확실성 등을 감안 시, 두산밥캣 지분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은 5.4%를 상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0.20 09:43류은주

KT, 생성형 AI 프롬프트 사내 대회로 역량 강화

KT가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생성형 AI 프롬프트 경진 대회 '크롬프톤'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롬프톤은 KT와 프롬프트, 해커톤의 합성어로 KT 임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롬프트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프롬프트는 AI 모델이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하는 명령어를 의미한다. 이를 활용하면 코딩 경험 없이 간단한 작문만으로 프로그래밍에 준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대회는 KT의 사무 업무 중 반복적인 부분과 생산성 저해 요소를 제거하고 개개인의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프롬프트는 전사에 확산시켜 생산성을 제고한다. 범용성을 위해 출품작에는 워드, 엑셀 등 일상적인 마이크로소프트365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20개의 팀은 1박 2일간 KT 원주연수원에서 오프라인 워크숍 형태의 본선을 치렀다. 본선에서는 상위 7개 팀이 출품작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최종 심사를 받았다. 심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했다. 직원들은 프롬프트의 기술적인 완결성을 검증했으며 임원은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사업 제안 전략을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T3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지자체, 공공 등 다양한 곳에서 발주하는 사업 기회를 빠르게 분석한 뒤, KT의 강점에 입각한 사업 제안 전략을 생성해준다. 비교적 복잡한 제안 업무에서 생산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T3팀은 충남충북광역본부 소속 사원, 과장, 부장 직원으로 이뤄져 지역과 세대를 막론한 KT의 AI 활용 역량을 증명했다. 최우수상은 반복 메일 발송 업무를 주제로 프롬프트를 개발한 'AI크리처'팀이 수상했다. 이 팀이 개발한 프롬프트는 수신자가 많아 시간이 오래 걸렸던 메일 발송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메일 발송에 국한되지 않고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라면 어디든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크리처팀은 비개발 부서 직원들로 이뤄졌지만 평소 업무 중 느꼈던 고충을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프롬프트 활용법을 배워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 진영심 KT 인재실 인재육성담당 상무는 “크롬프톤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최종 선발된 프롬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도 지속 협력해 AI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09:42박수형

"지능형 공작기계 부품, 다운타임 제로 달성"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세대적인 모션 제어·시스템 제조업체인 대만 하이윈테크놀로지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지능형 5축 공작기계용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하이윈은 이번 전시에서 전자기계 시스템 통합 능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지능형 볼스크루와 가이드웨이를 공개했다. 5축 지능형 공작기계 수요에 초점을 맞춘 토크 모터 로터리 테이블과 지능형 연삭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기계 처리 효율을 개선했다. 하이윈 토크 모터 로터리 테이블은 수냉식 토크 모터와 내장형 고강성·고정밀 베어링을 채택했다. 기계식 인덱스 플레이트와 비교해 더 빠르고 높고 정밀한 토크를 내기 때문에 정밀 가공산업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복합 센서·엣지 컴퓨팅 모듈은 센서 신호와 알고리즘을 통해 진동·온도 진단, 지능형 유지 보수, 수명 예측 기능을 수행한다. 이런 기능을 통해 기계와 생산 라인이 다운타임 제로(ZDT)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윈은 공작기계 부품부터 하위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화, 반도체, 전자, 의료 등 산업에 적용됐다. 하이윈 관계자는 "각 핵심 부품은 국제 표준을 충족하며 작업자 처리 효율을 향상시킨다"며 "생산 효율성과 가공 정밀도,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9 09:49신영빈

드론, AI로 더 강력해졌다…"정찰·감시 더 똑똑"

[타이베이(대만)=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이 드론의 역할을 사방팔방으로 넓히고 있다. 스스로 탐색하고 추적하는 기능이 강화되면서 군사 작전이나 공공 안전, 산업 검사 현장에서 활용성이 주목받는다. 대만 드론기업 AI시드는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IE)'에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A02'와 사이버드론 'A03'을 소개했다. A02는 멀티로터와 고정익 비행 모드를 결합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수직 이착륙 드론이다. 시속 80~100km 속도로 1~2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기존 드론의 3~5배에 달하는 거리를 비행해 구조·점검 임무에 특화됐다. 대만 반도체 업계 지원을 받아 AI 기술을 통합해 에너지 소비를 동급 제품의 2% 수준으로 줄이면서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고급 오류 감지·수정 기능으로 비행 안전성을 높였고 임무 수행 중 자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A03은 첨단 오류 감지 시스템과 자율 비행 기능에 중점을 두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은 실시간 오류 감지 알고리즘을 사용해 인적 오류 위험을 줄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비행 중 오류가 감지되면 스스로 안전 모드로 전환한다. 자율운항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센서의 데이터 일관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한다. AI 칩과 엣지 AI 기술을 통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를 개선했다. AI시드는 국경 순찰을 위한 자율드론 솔루션을 공급하는 대만 드론업체다. 대만 국방부와 국립 연구소인 국가적용연구소(NARLabs)를 고객사로 뒀다. AI시드 관계자는 "드론이 독립적으로 탐색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임무 수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며 "향후 2년 내에 미국과 호주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9 09:21신영빈

나크힐, 50억 디르함 규모의 팜 제벨 알리 고급 빌라 건설 사업자 선정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4년 10월 19일 /PRNewswire/ -- 두바이 홀딩 산하의 선구적인 부동산 부문 두바이 홀딩 리얼 이스테이트의 일원인 나크힐(Nakheel)은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팜 제벨 알리의 첫 6개 프론드에 독점 최고급 빌라를 건설하는 총 50억 디르함(AED)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 건의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 Palm Jebel Ali Aerial Render 진코 제너럴 컨트랙팅, 샤푸르지 팔롱지 미드이스트, 유나이티드 엔지니어링 컨스트럭션 컴퍼니(UNEC)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두바이의 랜드마크 워터프론트 부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세 계약에 따른 작업 범위에는 팜 제벨 알리에 위치한 각 프론드 내에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활기찬 공공 공간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 외에도 6개의 프론드 모두에 주택 전면에 전용 해변이 들어간 723채의 고급 비치 컬렉션과 코랄 컬렉션 빌라 건설이 포함된다. 팜 제벨 알리는 워터프론트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며, 입주민들은 침실 5개와 6개의 침실이 있는 다양한 비치 컬렉션 빌라 총 539채와 7개의 침실을 자랑하는 화려한 코랄 컬렉션 빌라 184채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각각의 빌라는 8개의 독특한 건축 스타일에서 선택할 수 있는 비치 컬렉션과 8개의 스타일이 적용된 코랄 컬렉션 빌라가 엄선되어 지어진다. 이 고급 빌라들은 700평방미터에서 1,400평방미터에 이르는 넓은 연면적을 갖고 있다. 이 워터프론트 레지던스의 건설은 그 모든 것이 주민, 가족, 방문객들의 커뮤니티 생활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연결 도로망, 원활하게 통합된 유틸리티와 푸른 조경이 동시에 개발됨으로써 완공된다. 두바이 홀딩 리얼 이스테이트의 최고경영책임자 칼리드 알 말리크(Khalid Al Malik)는 "팜 제벨 알리는 워터프론트 생활의 정점을 상징하며 성장과 번영에 대한 두바이의 비전을 반영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레이트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향후 수년간 투자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코 제너럴 컨트랙팅, 샤푸르지 팔롱지 미드이스트, UNEC와 이 유명한 팜 제벨 알리에 대해 협력하는 것은 이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생활 경험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팜 제벨 알리의 7개 섬은 13.4km에 달하며, 16개의 연못과 90km 이상의 해변이 특징으로 이는 일반인들의 해변 이용을 확대하려는 두바이 2040 도시 마스터 플랜의 목표에 부합한다. 동영상: Nakheel awards AED 5 billion in contracts for Palm Jebel Ali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32215/Nakheel.jpg?p=medium600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32214/Nakheel_signing_ceremony.jpg?p=medium600 Palm Jebel Ali signing ceremony with management

2024.10.19 07:10글로벌뉴스

ZTE, Network X에서 AI기반 5G FWA&MBB 출시로 글로벌 리더십 강화

ZTE, Network X 2024에서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 실내 FWA 등 AI 기반 5G 혁신 제품 선보여 제품 출하량 5백만 대 이상, 전 세계 130개 오퍼레이터 제휴로 글로벌 5G FWA & MBB 시장 3년 연속 1위 달성 파리, 2024년 10월 18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통합 정보 통신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 ZTE Corporation(0763.HK / 000063.SZ)이 Network X 2024에서 FWA & MBB 제품 라인을 선보였다. ZTE는 AI 기반의 5G 솔루션으로 고성능 연결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시장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ZTE는 우수한 디자인과 독보적인 품질 및 혁신적인 기술로 전 세계 사용자들의 경험을 재정립하고 있는 자사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ZTE's world-leading 5G FWA&MBB ZTE G5 Ultra: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 FWA ZTE의 AI 기반 5G 솔루션은 단순히 속도만 빠른 제품이 아니다. 보다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그중 단연 으뜸은 세계 최초의 AI 기반 5G 실내 FWA인 ZTE G5 Ultra다. 이 최첨단 솔루션은 대역폭 효율을 20% 개선하고 네트워크 혼잡을 30% 줄여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인 고성능 연결을 보장한다. 13 dBi의 울트라 하이게인 안테나를 탑재한 ZTE G5 Ultra는 AI 기반의 대역폭 최적화, AI QoS 관리, AI 신호 추적 기술을 활용해 원활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하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잡았다. 최대 19 Gbps의 최고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Wi-Fi 9 기술을 탑재하여 향상된 네트워크 신뢰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HD 스트리밍이나 원격 작업과 같은 고대역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다. 독보적인 실내 및 실외 네트워크 경험 이날 행사에서 ZTE는 최대10 Gbps의 최고 전송 속도로 초고속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미래형 5G-A 실외 FWA, ZTE G5F 제품을 선보였다. 이 차세대 장치는 Sub6G 및 mmWave 반송파 집성 및 이중 연결을 지원하여 도심 및 시골 지역의 모든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5G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ZTE는 5 세대 엔트리급 5G 실내 FWA ZTE G5TS를 소개했다. 고성능 5G 칩셋, 듀얼 밴드 Wi-Fi 6 기술,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4 GE 포트를 탑재하여 개인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에게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장치로, 5G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ZTE의 노력이 담겨 있는 제품이다.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리더십 장악 ZTE는 스포츠 및 건강, 오디오 및 비디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및 여행, 가정 및 교육, 스마트 주행의 5가지 핵심 소비자 시나리오에 중점을 둔 "모두를 위한 AI"라는 전략적 개념을 제시했다. ZTE는 AI와 5G, 그리고 신기술을 완벽히 통합하여 연결의 미래를 주도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ZTE는 현재 고객의 기대를 초과 달성하는 차세대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GIS"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상호 연결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새로 나온 FWA&MBB 제품에도 통합되어 있는 이 개념은 친환경, 지능형, 보안, 개방성이 특징인 5G 기술을 뒷받침하여 사회 곳곳의 사각지대가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보장한다. ZTE는 모바일 인터넷 혁신의 선두 기업으로 20년 가까이 자리매김해왔다. 2005년에 설립된 이후로 모바일 인터넷 단말 기술 특허를 1천 개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5G FWA 상용화를 주도해왔다. ZTE의 시장 리더십은 혁신을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과 배포 전반으로 확장된다. ZTE는 5백만 대 이상의 제품을 출하하며 글로벌 5G FWA & MBB 시장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1] 를 지키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30곳 이상의 오퍼레이터와 제휴하고 있는데, 이는 전 세계 5G FWA 오퍼레이터의 80%에 달하는 규모다. ZTE의 제품은 이러한 협업을 통해 세계 각지로 공급되어 각 시장의 고유한 요구를 충족하며 디지털 포용성에 기여하고 있다. 비고 1: TS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전문 컨설팅 기업 보도 문의:ZTE Corporation홍보 담당이메일: ZTE.press.release@zte.com.cn

2024.10.18 18:10글로벌뉴스

샘 알트먼 "인류의 가장 강력한 도구 AI…규모 확대 박차"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월드 네트워크와 연계해 더욱 규모를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샘 알트먼 CEO는 지난 17일 월드코인 프로젝트의 첫 공식 행사인 '어 뉴월드'에 참석해 AI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샘 알트먼 CEO가 개발한 월드코인의 명칭을 월드 네트워크로 바꾼 변화를 알리고 차기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 알트먼 CEO는 이 자리에서 생성형AI가 창의성을 증진하고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활용에 따른 가능성도 보유한 이중적인 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인류가 AI로 인해 직면하게 될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변화에 대한 우려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AI는 인류가 만든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로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하고 일상에서 내리는 결정들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샘 알트먼 CEO는 의료, 기후 변화, 교육 등 여러 중대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AI은 시스템의 확대가 중요한 속성을 지니고 있는 기술이라고 언급하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규모를 더욱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등장에서 알 수 있듯이 AI에 있어서 규모는 매우 중요한 성질을 갖고 있다"며 "인간의 직관은 규모의 확대가 가져오는 속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확대를 통한 성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샘 알트먼은 규모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AI와 월드 네트워크의 연계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먼 CEO에 따르면 AI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쓰이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실제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는 인증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 이러한 기반 시스템으로서 월드 네트워크가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CEO는 "우리는 AI 기술을 널리 보급함으로써 경제적, 사회적 이점을 전 세계 인구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를 위해선 월드의 전 세계적인 인프라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AI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려는 샘 알트먼과 달리 AI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AI 전문가들의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기계학습(ML)의 기초를 마련한 공로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학교 교수와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대표적이다 제프리 힌튼 교수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당일 "AI가 초래할 수 있는 수 많은 나쁜 결과에 대해 걱정해야만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어떤 발명도 인간보다 더 똑똑해지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며 "AI가 인간보다 더 똑똑해질 경우 초래할 결과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 홉필드도 AI에 대한 우려에 동참했다. 그는 "지구상의 방대한 정보 흐름과 결합된 AI에 대해 우려한다"며 "간단한 신경망 알고리즘이 매우 거대한 정보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지만 그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2024.10.18 18:00남혁우

삼성물산 합병 손배에 박근혜 피고 제외 이유가 "대통령 정치재량 축소 우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피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고에서 제외한 결정 사유가 대통령의 정치 재량 축소를 우려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18일 오전 국민연금 국정감사에서 김태현 이사장은 “소송을 할 때 법무법인과 협의를 하고 여러 판결문을 종합 판단해서 (청구 대상을 결정했다)”라며 “그간의 판결만으론 (박 전 대통령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만큼 충분한 인과관계가 부족하다는 것이 법무법인 입장이었다. 판결문에도 삼성물산 합병에 대한 특별한 청탁은 하지 않아 인과관계가 부족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주민 위원장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대상 판단 근거를 제출하라고 요청했고, 이후 법무법인 자문 의견서가 공개된 것이다. 연금공단의 법무법인은 자문 의견서를 통해 “이 사건 합병 안건에 대해 공단의 의결권 행사 문제를 잘 챙겨보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한 사실이 인정되고 복지부 공무원들과 공단 직원이 사건 합병에 찬성하게 이르게 된 점”이라면서 “사건 합병 당시 외국 자본이 삼성에 공격하려고 했다. 그래서 이런 지시를 했을 수도 있다. 통치행위에 준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로 볼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견서에는 “이런 손해배상 청구가 자꾸 행해지게 되고 박 전 포함되면 정치적 판단에 대한 재량을 지나치게 축소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대법원판결문에는 2015년 7월 25일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이의 면담에서 이재용의 승계 작업이라는 현황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우호적 입장에 관한 공통의 인식 양해가 형성돼 있었음이 적시돼 있다. 박주민 위원장은 “연금공단이 대통령 정치 재량을 좁아질 것을 걱정하는 조직이냐”고 질타하자 김태현 이사장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행위가 통치행위에 준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되느냐”며 “법무법인 의견서 조차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삼성물산 합병에) 영향을 미쳤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민의 피같은 연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더 무겁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추가 법률 검토 결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7:26김양균

구글, 제미나이 부서 딥마인드로 옮긴다…왜?

구글이 사내 흩어져있던 인공지능(AI) 관련 부서들을 통합해 제미나이 모델을 개선한다. 팀 구조 간소화와 더불어 경쟁사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을 견제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생성형AI인 '제미나이' 연구팀을 딥마인드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AI 개발의 진행 속도를 계속 높이기 위해 팀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으며 AI를 연구하는 사내 다양한 부서들을 통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지난 2년 동안 생성형AI 개발 측면에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해 신생 기업에까지 뒤처졌다는 인식이 생겼기 때문이다. 앞서 엘리 콜린스 딥마인드 제품 부사장은 지난달 AI 혁신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딥마인드가 제미나이 연구·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제미나이 모델, 연구 및 책임 팀을 딥마인드로 옮겼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딥마인드를 사내 경쟁 연구팀인 구글 브레인과 합쳤다. 딥마인드는 지난 2010년 AI 연구 스타트업으로 설립된 후 지난 2014년 구글에 인수돼 AI 연구를 전담해 왔다. 피차이 CEO는 "이러한 전환은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제미나이 앱에서 새로운 모델을 빠르게 배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모델 훈련 후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새로운 팀 구성을 짜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18 15:37양정민

유니티, 신규 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6 출시

유니티는 콘텐츠 제작 엔진 유니티6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개발자들과 협력을 통해 제작, 테스트, 개선된 유니티6는 전례 없이 뛰어난 게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니티6의 새로운 기능에는 커넥티드 게임 개발 속도를 높여주는 엔드투엔드 멀티플레이어 워크플로, 모바일 웹을 지원할 수 있는 툴, 워크로드를 CPU에서 GPU로 이동해 내부 및 고객 테스트에 따르면 CPU 성능을 최대 4배까지 개선한 새로운 그래픽스 기능 등이 있다. 유니티는 유니티6 출시 후 제품 및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장기적으로 투입해 기능 세트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 용이성과 지속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한다. 매튜 브롬버그 유니티 CEO는 "유니티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동시에 혁신을 앞당기는 데 유용한 툴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니티6가 게임 개발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튼 스튜디오스 조쉬 로버리지 매니징 디렉터는 "유니티6는 다양한 작업을 맡는 글로벌 팀에 필요한 안정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웹GPU 그래픽스 API 및 원활한 라이브 서비스 통합과 같은 기능이 결합되어 워크플로 효율이 훨씬 높아졌고, 프로덕션 품질이 최고 수준으로 향상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PGA 투어 라이즈를 개발하는 동안 유니티6는 혁신의 원동력이었다. 개발 파이프라인의 모든 단계에서 창의성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4.10.18 14:47김한준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P/D "파판14 한국 서비스 성공, 액토즈 헌신 덕"

스퀘어에닉스의 스타 개발자 요시다 나오키 P/D는 드래곤퀘스트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파이널판타지14의 프로듀서 겸 디렉터(P/D)로 게임 팬에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16일 중구 사옥에 요시다 나오키 P/D와의 미디어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요시다P/D는 파이널판타지14의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개발 과정, 글로벌 서버 통합, 한국 서버 10주년 기념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파판16 개발 경험, 그래픽 업데이트에 큰 도움" 요시다 P/D는 파이널판타지14 외에도 파이널판타지16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두 타이틀을 병행하면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묻자, 그는 "파이널판타지 16 팀의 젊은이들과 교대로 작업하며 여기까지 왔다. 이전에 16의 메인 캐릭터와 배경을 만든 사람들의 기술이 피드백을 줬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7.0 그래픽 업데이트와 관련해 그는 "PC 성능을 크게 올리지 않고도 매우 아름다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었던 것은 확실히 파판 16에서의 경험이 반영된 부분이라 주목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만난 한국 이용자, 팬 페스티벌 감격스러워"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된 파이널판타지 팬 페스티벌에서 요시다 P/D는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이 오는 12월 3일 정식 출시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글로벌 서버와 한국 서버 간 업데이트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깜짝 발표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펜 페스티벌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요시다 P/D "이번 팬 페스티벌에서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다. 오랜만에 한국 이용자와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가 함께 만든 이 게임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내년은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10주년이 되는 해다. 요시다 P/D는 오랫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온라인 게임의 초강대국이다. 한국 이용자의 지지 덕분에 파이널판타지 14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액토즈소프트와 최정해 PD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액토즈소프트와 최정해 PD 덕분에 한국에서 파이널판타지 14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최정해 PD는 한국 플레이어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열정을 보여줬고, 그 덕분에 지금의 성과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신규 직업,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신규 직업 '바이퍼'와 '픽토맨서'의 강력함으로 인한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솔직하게 답했다. 요시다 PD는 "신규 직업이 좀 더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칠흑의 반역자 때는 새로운 직업을 추가하면서 밸런스를 빡빡하게 맞추려다 보니 너무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너무 신중하지 않게 하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레이드가 지나치게 어려워 난이도를 낮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는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전체 통계를 보면, 솔직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클리어율이 높다. 더 어렵게 만들고 싶었다"며 "최종 레이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클리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도전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라는 것이 그의 설명. 요시다 P/D는 "배틀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레이드가 페라리 등의 슈퍼카 같은 존재다. 누구나 가지고 싶지만, 가질 수 없는 존재라 보면 된다"며 "레이드는 누구나 쉽게 클리어할 수 없기 때문에 클리어의 가치가 높은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정직하게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시다 P/D는 자신의 개발 철학에 대해 설명하며,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 프로젝트를 맡은 14년 전부터 결정한 것은 고객에게 정직하자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게임 체험이고,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며 놀라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시다 P/D는 "게임을 만드는 사람마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재미있다고 느끼지 않으면, 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가 재미있다고 확신하고 게임을 만들면, 적어도 한 명은 그 게임을 좋아할 것"이라며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2024.10.18 11:08강한결

라온시큐어, 블록체인 디지털 ID 오픈소스화 공개…"생태계 조성 앞장"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를 앞세워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생태계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기여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17일 코엑스에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주최로 열린 '2024 K-오픈소스X' 컨퍼런스에서 자사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 계획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2024 K-오픈소스X'는 오픈소스 리딩 기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디지털 ID 오픈소스 기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을 구성하는 시스템들의 기능과 역할, 플랫폼 내 오픈소스를 진행할 시스템, 관련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옴니원'은 모바일운전면허증 등 다수의 신원증명 모델에 적용된 DID 플랫폼으로, 온프레미스형(구축형)인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SaaS형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있다. 김태진 CTO는 이 플랫폼에서 디지털 ID 발급과 검증에 필요한 발급 시스템, 검증시스템, 월렛, 신뢰시스템 등을 오픈소스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발표에서 김태진 CTO는 옴니원 오픈소스 개발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 이후 오픈소스 공개에 필요한 기술적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또 이달 말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옴니원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오는 2026년까지의 옴니원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 11월에는 커뮤니티 채널을 오픈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픈소스 기반 옴니원 프로젝트들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오픈소스 개발의 기본 원칙을 준수해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CTO는 "자사 블록체인 디지털 ID 플랫폼의 오픈소스화를 통해 전세계 수 많은 개발자들이 DID 생태계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기여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DID 기술이 글로벌로 뻗어나가 전 세계인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DID의 혁신을 누리는 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4.10.18 10:09장유미

"TSMC 고마워"…엔비디아 주가, 또 장중 사상 최고치

엔비디아 주가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3% 이상 상승하면서 140.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20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 140.76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 상승한 136.93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세계 최대 칩 생산업체 대만 TSMC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는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생산은 TSMC에서 맡기고 있다. TSMC는 전날 3분기 이익이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TSMC 주가도 미국 증시에서 약 9.79% 급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4일에도 138.07달러로 마감하며 6월 18일에 기록한 종전 마감 최고가 135.58달러를 넘어섰다. 주가는 연초 이후 약 180% 상승했으며 2023년 초 이후로 9배 이상 상승한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 등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고급 인공지능(AI) 작업을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고 있다. 이 회사들은 모두 이번 달 말까지 분기별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엔비디아는 최근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18 09:32이정현

캐논코리아,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 진행

캐논코리아가 오는 11월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대학생 사진 공모전 '2024 미래작가상'을 진행한다. 미래작가상은 캐논코리아와 박건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및 주관하는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며 대한민국 사진 및 영상 분야를 선도할 미래의 사진작가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2007년 첫 공모전 이후 현재까지 총 6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미래작가상 출신의 젊은 작가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진행중이다. 2024 미래작가상 공모전은 휴학생을 포함해 전국 대학생 누구나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사진 부문 10점 이내의 사진 작품(JPG 형식) ▲영상 부문 본인이 창작한 영상 작품(유튜브 URL)의 작업 결과물과 함께 작업 노트, 재학증명서(휴학생인 경우 휴학증명서)를 지원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료와 포트폴리오를 이용한 1차 심사, 인터뷰 2차 심사를 거쳐 사진·영상 분야 수상자 4명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마크Ⅱ를 부상으로 받으며 사진·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중간 평가 튜터링 및 오형근 사진가의 마스터 튜터링 기회가 주어진다. 2024 미래작가상 응모 요강은 캐논코리아/박건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18 09:22권봉석

엘리스그룹, 우리 말·문화 잘 아는 'AI헬피 Pro' 공개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AI헬피 Pro'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엘리스의 생성형 AI 챗봇 'AI헬피'에 이미지 인식 기능을 더한 것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특화됐다. AI헬피 Pro에는 엘리스그룹 자체 개발 AI 모델이자 텍스트와 이미지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Helpy-V'가 탑재됐다. 이에 이미지에 관련된 질문을 받을 경우 답변을 설명하는 시각적 질의응답(VQA, Visual Question and Answering)이 가능하다. 기존 AI헬피가 할 수 있던 정확하고 빠른 질의응답에 더불어 원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제공된다. 생성형 AI의 문제점이었던 할루시네이션은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으로 크게 완화했다. 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유명 한국인 사진을 보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악과 같은 전통 문화, 전통 음식 이미지를 이해하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 한국어 VQA 작업 영역에 대해 진행한 CVQA 벤치마크에서도 빅테크를 포함한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고의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는 기존 공개된 VQA 모델들이 영어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 문화나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던 한계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한국어 기반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가진다. 엘리스그룹은 실제 교육을 운영하던 중 시각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는 학습자를 위해 VQA 기능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개발에 나섰다. 모든 학습자가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학습 설계(UDL, Universal Design For Learning)를 추구하는 AI헬피 Pro는 4천 곳 이상 기관 AI 교육에 활용 중인 엘리스LXP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AI헬피 Pro를 사용할 경우, 국내 초·중등 학습 교재 내 이미지에 대해 정확한 한국어 설명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과학 수업 중 실험 기구 상태를 화면으로 파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업 현장에서 영상이나 이미지로 위험을 감지하는 등 다양한 교육, 산업 영역에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김수인 최고연구책임자와 권도현 AI 엔지니어는 “지난해 AI헬피 공개 두 달 만에 15만 건 이상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실제 학습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매우 유의미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교육 특화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09:06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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