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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소비자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

휴롬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5회 연속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휴롬 최고고객책임자(CCO)인 고객경영본부 김정민 본부장이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 업무 분야에서 소비자 권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휴롬은 2016년 첫 CCM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 받아 작년 말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휴롬은 '쉽고 편리한 제품으로 고객의 건강한 미래를 디자인합니다'라는 CCM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소비자 접점 확대 ▲제품 측면에서 CCM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 윤리경영을 위한 감사팀을 신설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년도 휴롬은 올 한해 기업의 핵심 가치인 건강 문화를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FC서울과 2년 연속 파트너십을 체결해 소비자 접점을 다각도로 넓혔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건강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휴롬은 신제품 개발 및 판매, 소비자 접점 확대 등 경영 전반에서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롬은 오는 19일까지 CCM 5회 연속 인증을 기념해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롬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이벤트 게시물에 CCM 인증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으로 신제품 H410 착즙기, 음식물처리기 2세대, 간이정수기 등을 증정한다.

2024.06.13 08:54신영빈

김민교 마로솔 대표 "고객 중심 로봇환경 만들어야"

어렵게 로봇을 도입했지만 효율이 기대보다 높지 않아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있다. 그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걱정을 덜기 위해서는 로봇을 더 효율적으로 관제하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통합관제 솔루션이 필요하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 컨퍼런스에서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SOLlink)로 증강시키는 로봇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발표에서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전환점으로 2020년에 비해 2022년까지 10배 성장했다"며 "이후 정체기를 겪으면서 2024년까지 20% 성장하는 데 그쳤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로봇 시장의 정체 이유로 인력대체 효과가 떨어지고, 작업장 인프라와 연동시키는 데 시간과 비용이 드는 점을 꼽았다. 또 로봇이 오작동을 하거나 고장이 나도 문제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 조치하는 데 긴 시간이 걸리는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마로솔은 현재 로봇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으로 고객 중심의 로봇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 솔링크를 고도화하고 있다. 솔링크는 클릭 한 번으로 작업장 내에 있는 수십대의 로봇의 위치와 상태를 파악하고 지시를 내릴 수 있다. 또 여러대의 로봇과 시설물의 연동을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일괄 연동해 작업장 내 연동 비용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낮춰준다. 로봇에 복잡한 시나리오의 작업 지시를 내릴 수 있는 등 로봇의 도입과 활용, 유지 등 효용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로봇을 도입하면서 기대했던 것과 달리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비용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가 연결되는 로봇 생태계를 증강시키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노력에 마로솔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는 자율제조 시스템 구축 위한 국내외 스마트 제조 솔루션과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미래 제조산업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2024.06.12 08:47신영빈

클릭, 올 여름 AI 비즈니스 플랫폼 출시한다

클릭(Qlik)테크놀로지스가 미국서 열린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다. 클릭테크놀로지스는 이달 4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연례 글로벌 이벤트 '클릭 커넥트'에서 자사 솔루션 '클릭 탈렌드 클라우드(Qlik Talend Cloud)'와 '클릭 앤서(Qlik Answers)'를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둔 상태다. 클릭 탈렌드 클라우드는 클릭이 지난해 인수한 탈렌드 기술로 이뤄진 데이터 통합 솔루션이다. AI 운영에서 데이터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광범위한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기능을 갖췄다. 클릭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Qlik Cloud Infrastructure) 기반으로 작동하며, 클릭 애널리틱스(Qlik Analytics)와 연동 가능하다. 클릭 앤서는 생성형 AI가 비정형 데이터에서 답변을 생성하는 지식 도우미다. 지식 라이브러리나 문서 저장소 같은 회사 비공개 소스를 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회사는 행사에서 노코드·프로코드 데이터 엔지니어링 도구도 제공한다고 했다. AI용 클릭 탈렌드 트러스트 스코어도 공급한다. 데이터 상태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도구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 준비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할 수 있다. 마이클 카포네(Mike Capone) 클릭 최고경영자(CEO)는 "클릭 탈렌드 클라우드와 클릭 앤서 출시로 AI 비즈니스 가치를 가속화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1 18:31김미정

LGU+, 광고제작부터 인스타 활용 마케팅까지 AI 도입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회사가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해 숏폼 형태의 릴스도 만든다. 회사의 마케팅 전 영역에 이처럼 AI 적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1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분석부터 소통까지 마케팅 전 영역에 AI를 도입하는 계획과 올해 상반기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고객 경험 확장에 나선다. 올해 하반기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한영섭 AI 기술담당은 "메타의 익시 챗봇은 어떤 범주로 학습을 시킬지에 따라서 프로모션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챗봇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각현상을 줄이기 위해 나온 정보가 사실에 입각했는지 꼭 필요한 정보가 적용됐는지 확인하는 세이프티 레이어 기술이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익시를 활용한 릴스도 공개한다. 익시가 생성한 수많은 이미지를 활용한 AI 뉴스는 10일부터 공개됐다. 향후 계속해서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안드로이드 AI 마케팅 협약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제미나이와 익시를 같이 활용한 20대 전용 브랜드 뉴스 캠페인을 선보였다. 최근 광고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영상과 음악으로 광고를 제작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촬영 장비, 인력 없이 AI 기술만으로 광고 제작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수요에 맞춘 개인화 된 아웃풋과 마케팅에 직접 활용한 다양한 노하우를 자사의 차별화로 꼽았다. 마케팅 비용 효율화보다는 AI를 활용해 고객들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마케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그 회사만의 노하우가 반영이 돼야한다”며 “GPT를 활용해서 메시지를 생성하기는 하지만 그 생성된 메시지가 반응률이 높기 위해 들어가는 학습 데이터들이 얼마나 의미 있는 데이터를 넣느냐에 따라서 회사의 메시지들이 차별적이고 반응률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형태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그 작업을 위해서 3년간의 데이터를 모두 메타 정보로 변경하고 그 데이터와 반응률 값을 조합해서 가장 반응률이 좋은 형태의 데이터들이 무엇인지, 어떤 키워드와 감정인지를 좀 파악했다”며 “그런 노하우들을 AI 카피라이터에 반영한 것이 저희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활용한 '익시 프로덕션'의 성과도 공개했다. 익시는 LG유플러스의 자체 개발 AI 기술로, 올해 초부터 마케팅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최대 3개월이 걸렸던 분석기간이 이틀로 줄어들었으며,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로 향상됐다. 향후 생성형 AI 버전인 '익시젠'에도 적용돼 고도화될 계획이다. AI를 활용하는 만큼 저작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도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익시와 익시젠은 문제 이슈가 없는 클린한 데이터로 학습됐다. 이렇게 생성된 저작물을 검토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도 투입한다. 또한 생성된 저작물에 워터마크를 표시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혜윤 상무는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며 “저희의 마케팅 솔루션으로 다른 브랜드에도 지원해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됐다. 타겟 분석부터 퍼포먼스에 대한 성과 관리까지 전체적으로 AI를 통해서 고도화할 수 있는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1 12:31최지연

LGU+, '익시 프로덕션' 공개..."AX 마케팅 시대 연다"

LG유플러스는 11일 'AX시대, ixi와 함께 성장하는 U+마케팅'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분석부터 소통까지 고객경험의 전 여정에 AI를 담아 혁신한 상반기 마케팅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ixi Production)'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I로 고객을 분석해 숨은 니즈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만드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신규 브랜드 슬로건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Growth Leading AX Company)'를 공개하고 B2C와 B2B 전 사업 영역에서 AI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와 올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익시의 생성형 AI 버전 '익시젠(ixi-GEN)'은 '성장 메이트(Growth Mate)'로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익시 기반의 고객 분석 모형인 '타깃 인사이트(Target Insight)'를 자체 개발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고객에 대한 분석 결과와 서비스별 타깃 고객 등 리포트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대상 설정부터 데이터 취합, 학습, 리포트 제작, 결과 해석까지 5개 단계에 걸쳐 고객을 분석하는데 최대 3개월이 걸렸다. 특히 데이터처리언어(SQL, Structured Query Language) 역량이나 데이터 해석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고객 분석 자체가 어려웠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취합부터 리포트 제작까지 3단계에 AI를 적용해 분석을 자동화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분석 기간을 최대 3개월에서 2일로 줄이면서도 타깃팅 성과는 최대 5배까지 높였다. 향후 생성형 AI인 익시젠을 적용해 개발 역량이 없는 사람도 대화형으로 명령어를 입력해 고객 분석을 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I를 고객가치 혁신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해 마케팅 방식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타깃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선별한 고객에게 문자나 앱 푸시 등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도 AI를 적용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이 고객 특성별로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AI카피라이터'다. 지난 3개월간 AI카피라이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메시지 제작 시간이 기존대비 3분의1로 단축됐으며, 고객에게 보낸 메시지의 URL 클릭율 등 고객 반응은 140% 증가했다. 최근 선보인 TV광고도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혁신한 사례다. 100% AI를 활용해 촬영 장비, 모델, 소품, 촬영지가 없는 대신, 3D 기술과 AI 생성 기법만으로 시각적 재미와 적절한 긴장감을 구현했다. 제작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그 밖에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버스 쉘터나 옥외 광고 등 이미지와 무너 캐릭터 굿즈 제작에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종 지향점인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 접점에서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시도한 AI월페이퍼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프롬프트(생성형AI 명령어)'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콘셉트에 맞춰 AI가 즉석으로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작해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서비스다. 서울 강남대로 및 용산 등 약 20여곳에서 고객 체험형 옥외광고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익시 포토부스는 미리 설정된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을 제작해주는 이동형 사진관이다. 5월 24일부터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29일에는 성균관대 축제에도 등장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의 협업 계획도 공개했다. 먼저 빠르면 하반기에 익시 공식 인스타그램 메신저에 익시 챗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도 SNS를 통해 익시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 AI를 활용한 세로형 릴스(Reels, 숏폼 영상) 제작도 메타와 처음으로 시도한다. 기존 TV소재로 제작된 영상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세로형으로 변경하려면 추가 작업에 따른 편집비와 제작시간이 소요된다. 익시는 영상의 키프레임(key FRAME)을 자동으로 분류해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AI를 이해하고 사용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익시와 익시젠을 적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고객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고객 성장을 돕는 첫 단계로 보고 '익시 프로덕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AI로 듣고, 상상하고, 실현하는 AX 마케팅 시대를 열고, AI 분석력과 상상력에 기반해 초개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04최지연

배달의민족, 메인 팝업 광고 도입해 매출 더 키운다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국내 대표 배달앱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점주들이 아닌 일반 기업 대상의 새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이 광고 상품은 앱 첫 화면이나 콘텐츠 사이에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이 판매하는 배너 광고 상품과 유사하다. 앞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월 활성 이용자 수(MAU) 2천만명 이상을 앞세워 광고 상품의 효율을 높이고 매출 확대까지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배민 앱 시작하면 팝업 광고 뜬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앱 배너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이달부터 중문배너(메인 팝업 배너)를 배너 광고 상품 유형에 새롭게 추가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상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중문배너 상품은 배달의민족 메인홈 화면에 진입했을 때 하단에 노출되는 광고를 말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단독으로 노출하기 때문에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광고에 '닫기'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10초 동안 화면 하단 전면에 노출되고, 광고를 누르면 관련 사이트로 연결되는 형태다. 이 광고는 24시간 단독/독점으로 노출 가능한 상품으로, 매일 최대 150만명에 노출될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 시작 직후 사용자 주문 과정 이전에 노출되기 때문에 캠페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고 클릭이나 사용자 반응 유도에 적합하다. 회사 측은 "주목도와 반응률이 높기 때문에 타 광고상품과 함께 집행할 때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광고상품은 1일 단위로도 구매할 수 있다. 또 이 광고는 다른 광고와 달리 상세 타깃팅은 불가능하지만, 배달의민족 전체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중문배너는 배민 앱 사용성을 고려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며 "금융, 가전, 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에서 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에 힘주는 배민…"광고 효율 높인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7월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광고 상품을 선보였다. 현재는 대문배너/중문배너/사이배너/배달현황 광고배너를 운영 중이다. 대문배너는 배민 앱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이 되는 광고이지만,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인 사이배너, 배달현황 광고배너는 타깃팅이 가능하다. 성별과 연령, 지역, 결제데이터를 바탕으로 캠페인에 가장 적합한 타겟 사용자를 설정해 효과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사이배너는 9개 지면에서 동시 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노출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배달현황 광고배너는 배달을 끝낸 사용자에게 노출 되기 때문에 사용자 반응을 유도하는 데 적합하다. 회사 측은 광고 상품 판매 시 "배달의민족 광고는 MAU 2천만 이상을 자랑하는 국민 앱 서비스로, 주중과 주말 트래픽 편차 없이 연중무휴 집행이 가능하다"며 "사용자 이동 동선에 따라 최적화된 노출 지면을 활용을 통해 빈틈없이 노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전국민이 사용하는 앱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과 나이, 지역, 결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달의민족의 광고 상품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개된 성과는 아직 없다. 업계는 배달의민족이 자체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광고 상품의 가짓수를 늘리는 것보다는, 현재 상품의 광고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광고를 노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4.06.10 19:03안희정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박지현 사장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환경보호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SNS 등에 올려 실천의지를 전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공사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2050 탄소중립 등 정부 친환경 정책 적극 실천과 함께, 공사에 친환경 생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선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2021년부터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를 나눠주고, 본사 1층 카페에서는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실천해 왔다. 박지현 사장은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 주자로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추천했다.

2024.06.10 16:53주문정

"작년 랜섬웨어 변종만 50개 이상"…주요 특징은?

지난해 50개 넘는 랜섬웨어 계열과 변종이 새로 나타났다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또 데이터 유출 사이트 게시물도 7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안회사 맨디언트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랜섬웨어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랜섬웨어 동향 ▲새로운 랜섬웨어 계열·변종 소개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급성장 과정 ▲코발트 스트라이크 외 공격자가 사용하는 합법적인 툴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랜섬웨어 계열과 변종이 50개 이상 등장하는 등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이 중 3분의 1은 이미 알려진 랜섬웨어 계열의 변종이었다. 지난해 랜섬웨어 공격 3분의 1은 공격자가 최초로 시스템에 접근한 후 48시간 이내에 발생했으며, 76%는 업무 시간 외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 공격은 RaaS 모델을 통해 110개 이상 국가의 조직에 타격을 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이 활용된 5대 랜섬웨어는 알프파이브(17%), 록빗(17%), 바스타(8%), 레드바이크(6%), 포보스(5%) 순인 것으로 기록됐다. 일부 공격자는 피해 조직을 압박하거나 돈을 받기 위해 허위신고를 했다. 피해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정부 규제 기관에 민원을 접수하는 등 새롭고 독특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공격자가 피해 조직에 금전적 이익을 갈취할 때 다른 암호화폐보다 모네로 같은 특정 암호화폐를 선호하는 성향도 나타났다. 맨디언트는 "최신 백서를 통해 랜섬웨어 보호 및 차단 전략, 실용적인 지침을 글로벌 조직들에 전달하겠다"며 "랜섬웨어 공격 위험을 완화하고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6:35김미정

스노우플레이크 창업자가 밝히는 성공 비결

2012년 오라클에서 일하던 데이터베이스 전문가 2명이 퇴사 후 네덜란드의 또 다른 데이터 전문가와 함께 한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의 창업자들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을 보고 새로운 데이터 아키텍처를 고민했다. 데이터 분석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선보인 이 회사는 6년 뒤 유니콘에 등극했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업 상장이란 기록을 세웠다. 데이터의 힘을 기업 전체에 흐르게 하는 스노우플레이크 얘기다.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스노우플레이크서밋 2024' 행사에서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브누아 다주빌레 제품부문 사장과 만났다. 그는 짧게 할애된 인터뷰 시간동안 회사의 창업 이유와 추구했던 목표, 현재 AI와 데이터 업계의 흐름에 대해 확고한 의견을 들려줬다. Q. 스노우플레이크란 회사를 창업하게 된 원동력은 무었이었나요? 저와 티어리 크루앙스는 오라클에서 핵심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서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데이터 세계에서 두 가지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첫번째는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속임수였죠. 빅데이터는 페타바이트 규모였는데, 저는 반정형 데이터라고 불렀습니다. 두번째는 클라우드였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데이터 분석에 혁명을 가져오리라 생각했죠. 특히 데이터 분석은 지속적인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문서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추출하고, 그러고 나면 끝납니다. 클라우드와 탄력성은 매우 중요한 측면이었고, 우리는 이를 활용할 방법을 안다면, 뭔가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빅데이터와 구조화된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처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시스템을 원했고, 클라우드가 그 시스템을 수행할 수 있는 놀라운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라클을 떠난 2012년 티어리와 엘카미노의 내 작은 아파트에서 매일 모였고, 저는 큰 화이트보드를 샀습니다. 우리는 클라우드의 혁명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것이 최고의 탄력성과 '아하'의 순간을 깨닫는 게 무엇일지 상상했습니다. 클라우드에선 서버를 몇 분 안에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아하 순간이었어요. 0에서 1로 가는데 2배 더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 접근을 마비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두배 더 빨리 갈 수 있게 됐어요. 그럼 비용은 얼마일까요? 하나의 서버로 더 오랜 시간 분석하는 것과, 여러 서버로 한번에 확 분석하는 건 정확히 동일한 비용입니다.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동일한 대가를 지불하면 좋겠는데, 가능한 아키텍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저장과 컴퓨팅을 분리해야 했습니다. 메타데이터 관리 등 많은 것을 변경해야 했지만 이것이 스노우플레이크의 기본 아이디어였습니다. Q. 회사의 이름을 스노우플레이크라 정한 이유는 뭐였나요? 엔지니어를 고용하기 시작하는 스타트업일 때 돈을 확보하고, 벤처 투자자를 찾아야 했어요. 스노우플레이크의 첫 투자자였던 마이크 스파이서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마이크 스파이서가 데이터 외에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물었고, 나는 스키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죠. 그는 이것이 놀랍다고 말했어요. 우리가 눈을 사랑하니 회사를 스노우플레이크라 부르자고 했죠. 그리고 눈은 구름에서 오니까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 조직이기도 합니다. 눈송이는 모든 눈송이가 고유합니다. 따라서 모든 데이터도 고유합니다. 눈이 비보다 낫잖아요? 또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거나 전화를 걸 때 아무도 내 회사 이름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사람들은 내게 철자를 묻거나 '클'이냐고 물었고 다시 알려주고 나서야 잘 안다고 말해요. 스노우플레이크라고 내가 말하면 사람들은 바로 이해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내 프랑스 억양 상 더 쉬워서 좋아요.(브누아 다주빌레는 지금도 강한 프랑스어 억양으로 말한다.) Q. 스노우플레이크가 설립될 즈음 AWS 레드시프트가 시장에서 멋진 솔루션으로 불렸습니다. 당시에레드시프트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막 시작했을 땐 레드시프트가 없었지만, 아마 6개월 후에 나왔을 거에요. 나는 VC의 마이크 스파이서가 우리에게 '이건 다 됐는데, 어떻게 아마존과 경쟁할거야'라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린 이렇게 말했어요. '이것은 훌륭합니다. 좋은 소식이에요' 라고요. 아마존은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실행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것을 고객에게 쉽게 납득시킬 수 있지요. 아마존은 거대 기업에게 클라우드로 이동할 수 있고,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다고 설득하려 노력했고, 실현됐죠. 고객은 레드시프트를 사용하기 시작할 것이죠. 레드시프트는 아주 오래된 기술이었습니다. 고객들은 레드시프트에 그다지 만족하지 않아요. 그럼 우리는 레드시프트보다 훨씬 더 나은 클라우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것이고, 그들은 스노우플레이크를 사용해 볼 것이고 좋아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마존이 우리를 위해 모든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에 클라우드의 훌륭함을 고객에게 설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Q. 스노우플레이크 성공의 열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그것이 몇 가지입니다. 하나는 빠른 것이 무료라는 이 아키텍처입니다. 컴퓨팅에서 데이터 스토리지를 분리하고 정확히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독립적인 컴퓨팅 리소스 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존 컴퓨팅 리소스 집합에서 이 새로운 사용 사례를 실행하는 대신에요. 이 새로운 사용 사례에 대한 전용 컴퓨팅 리소스를 생성해 각 사용 사례가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합니다. 그들은 컴퓨팅 리소스를 놓고 경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컴퓨팅 리소스의 크기를 조정해 워크로드에 대한 가격 대비 성능을 최대한 높일 수 있습니다. 무제한 확장성도 제공합니다. 레드시프트가 많이 실패하는 이유는 레드시프트 클러스터에서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컴퓨터 클러스터일 뿐이며 모든 것이 해당 클러스터에서 실행됩니다. 이는 모든 전투에 영향을 미칩니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마다 기존 작업에 영향을 미치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아주 빨리 워크로드의 테트리스를 해야 합니다. 아무도 그걸 사용하지 않는 밤에 당신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끔찍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각 워크로드에 대해 독립적인 컴퓨팅 리소스 집합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들은 서로를 공격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조정됩니다. 이러한 컴퓨팅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이 워크로드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종료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사용한 만큼 지불하면 됩니다. 두번째는 완전히 셀프 관리란 것입니다. 이게 매우 중요하죠. 인프라를 몰라도 됩니다. 패치를 할 필요도 없고, 모든 리소스를 돌볼 필요도 없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메일처럼 쓰는 서비스이며,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리키면 쿼리를 실행할 수 있으며, 우리는 사용자의 모든 것을 비밀리에 처리하고 복잡성을 대신 수행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단순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단순함에 대해 많이 이야기합니다. 단순함은 바로 외부에서 사용할 때 간단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대신 내부는 복잡한 시스템이잖아요? 복잡성은 내부로 이동하며 고객에게 노출되지 않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워크로드에 대해 우리는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Q. 현재 데이터 분석 시장은 스노우플레이크 같은 전문업체와,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이 혼란스럽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매우 독특하게도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하면서 동시에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친구이자 경쟁자이며, 실제로 그들의 고객입니다. 분명 우리는 어딘가에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와 경쟁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습니다. 그래요. 우린 뻐꾸기, 뻐꾸기 클라우드에요. 알을 낳기 위해 남의 둥지를 자주 사용합니다. 우리는 모든 클라우드 공급자의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뻐꾸기이며, 세 클라우드 공급자 모두에 우리의 클라우드 리전이 있습니다. AWS, 애저, GCP 리전은 있지만 인프라를 구축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AWS, 애저, GCP의 고객이죠. 아마도 우리가 AWS의 1위 고객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AWS의 거대한 파트너이며 AWS의 점유율을 높여주고 있어서 그들은 우리를 사랑합니다. 애저도 마찬가지고요. 스노우플레이크는 모든 클라우드 위에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 계층을 구축합니다. 여러분은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의 차이점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AWS든 애저든 동일합니다. 우린 어딘가에서 경쟁하고 있죠. 클라우드가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AWS는 한 1천개의 서비스를 가졌지요. 애저, 구글도 그렇고요. 하지만, 스노우플레이크의 경우 하나의 서비스만 있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서비스는 스노우플레이크뿐입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중심에 있다고 믿으며, 데이터에 그들과 매우 다른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데이터가 클라우드의 중심에 있기를 원하지만,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경우는 아니에요. 클라우드 업체에서 애플리케이션이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하면,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고, 트랜잭션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며, 파이프라인을 사용할 것이며,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알아야 합니다. 우린 각 애플리케이션이 많은 서비스를 결합하도록 하는 대신 스노우플레이크 클라우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클라우드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쉽다고 믿는 이유입니다. Q. 올해 스노우플레이크서밋의 포괄적인 주제는 무엇입니까? 여러 발표가 있었는데,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I옵스는 진정한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아이폰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신의 앱을 스노우플레이스 마켓플레이스에 올릴 수 있지요. 고객이 당신의 앱을 사용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앱을 매우 빠르게 작성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와 코텍스의 조합은 AI 애플리케이션이 데이터에 접근하게 할 것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우리가 무기를 다시 설정했기 때문에 사용하기가 매우 쉬울 것입니다. 너무 쉬워서 모든 사람이 셀프 서비스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필요없습니다. 셀프 서비스를 사용하기 너무 쉽다는 것은 옳았습니다. 회사의 데이터 팀만 비즈니스 사용자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스노우플레이크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우리에게 앱과 AI가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비즈니스 사용자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나는 이 기술을 '라스트마일'이라고 봅니다. 비즈니스 사용자와 데이터를 연결하는 방법, 이것이 바로 우리가 라스트마일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Q. 스노우플레이크 유니스토어는 현재 얼마나 활용되고 있나요? OLTP에선 자주 언급되지 않는데요. 당신 말이 맞습니다. 유니스토어는 OLTP를 위해 만든 게 아닙니다. OLTP는 그 자체로 시장이에요. 애플리케이션은 데이터에 대한 외부 접근이 필요하고, 포인트 조회가 필요하며, 지연시간이 매우 짧은 포인트 조회 와 권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유니스토어를 만든 것입니다. 클라우드의 블롭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기술이며, 세분화된 트랜잭션을 처리하려면 다른 스토리지가 필요합니다. 오라클 OLTP와 경쟁하는 게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그렇게 하려고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목표는 유니스토어로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네이티브 앱이요. 우리의 목표는 트랜잭션을 의사 결정 지원과 더 통합할 수 있는 곳었습니다. 데이터를 정리하고, 포인트를 조회하는 그 밑에 핵심 가치 저장소가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 대한 모든 분석 작업을 오프로드하기 위해 블롭 스토리지를 활용합니다. 두 가지 방식으로 저장되고 투명하지만, 이 데이터에 대한 복잡한 분석 워크로드를 OLTP와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타협이 있습니다. Q. 최근 스노우플레이크 리더십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기조 연설에서 스노우플레이크가 단순함과 고객 지향이란 두 성격을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떤게 변화할 것 같습니까? 리더십의 변화는 몇 가지 결실을 맺지 못한 것입니다. 전임자인 프랭크 슬루트만과 정말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프랭크는 여전히 스노우플레이크 이사회의 일부입니다. 슈리다는 제품 측면에서 훨씬 더 기술적이고 훨씬 더 주도적이며, AI 성공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스노우플레이크에 구축할 것입니다. 프랭크는 2년 전에 65세쯤에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차기 CEO를 찾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라고 미리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새로운 CEO는 아디더라도 잠재적인 후보자를 많이 찾았습니다. 그리고 니바(Neeva)라는 회사를 인수했는데, 이 회사는 슈리다가 CEO로 있던 곳이고, 그는 AI를 스노우플레이크에 도입했고, 자신이 놀라운 후보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내부에서 누군가를 영입하는 것이 외부의 모르는 누군가를 영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에, 우리 모두 슈리다를 이사회에 제안했습니다. 지금 내게 프랭크와 슈리다 중 CEO를 고르라면 저는 슈리다를 고를 것입니다. 슈리다는 위대한 CEO이고, 우리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성공의 큰 부분은 운입니다. 운이 좋아야 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하는데 CEO는 어려운 선택입니다.

2024.06.10 10:08김우용

'구글 대항마'로 떠오른 美 퍼플렉시티, 저작권 침해 문제로 '몸살'

오픈AI에 이어 '구글 검색의 대안'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도 저작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사용자 요구에 따라 맞춤형 웹 페이지를 생성하는 새로운 기능 '페이지(Pages)'를 선보이며 일부 뉴스 매체의 저작자 표시를 최소화 한 채 콘텐츠를 재가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편집자 존 파코스키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인 X(옛 트위터)에서 퍼플렉시티의 뉴스 요약 내용과 포브스 기사가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퍼플렉시티는 몇 달에 걸쳐 수집한 탐사 보도를 스크랩해 용도를 변경하고, 다른 매체에서 같은 기사를 다시 블로그에 올리자 내용을 덧붙여 가공했다"며 "이 게시물에 (퍼플렉시티는) 우리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퍼플렉시티는 이달 초 사용자가 특정 주제를 입력하면 관련된 웹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페이지'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웹페이지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삽입하거나 검색 결과를 웹페이지로 변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질문을 던지기 전에 독자 단계(누구나, 초보자, 전문가)를 설정할 수 있다. 이후 퍼플렉시티는 실시간 웹 검색을 통해 질문에 대한 관련성이 가장 높은 답변을 초안으로 작성해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유료 요금제인 프로(Pro)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향후 일반 사용자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지'의 저작권 침해 논란이 일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잡지 같은 레이아웃으로 그날의 주제에 대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퍼플렉시티 '페이지' 기능이 아직 새롭고 거친 면이 있다"며 "'페이지' 기능은 향후 개선될 예정으로, 출처를 더 쉽게 찾고 눈에 띄게 강조해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은 오픈AI도 겪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12월 오픈AI의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 사용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뉴스를 활용해 돈을 벌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오픈AI는 지난달 22일 생성형 AI 학습을 위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을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코프는 미국 유력지 WSJ를 포함해 뉴욕포스트,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일간 더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이다. 오픈AI는 콘텐츠 사용 대가로 5년간 2억5천만 달러(약 3천426억원) 이상을 뉴스코프에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모회사인 독일 악셀스프링거를 포함해 AP통신, 프랑스 르몽드, 스페인 프리사 미디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 구글도 저작권 침해를 염려해 연간 최대 600만 달러(약 82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뉴스코프와 AI 콘텐츠 이용 및 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구글은 AI 훈련 데이터와 관련해 벌금을 부과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된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4월 구글이 AI 학습에 자국 언론사들의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2억5천만 유로(약 3천6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외에도 영국, 캐나다, 독일, 호주 정부와 미국의 일부 주 정부도 빅테크가 뉴스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AI 개발사와 언론사 간의 뉴스 저작권 갈등이 표면화되자, 올해 연말까지 AI가 학습하는 뉴스 저작물의 적절한 이용 대가 마련을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더 많은 주요 언론사가 소송을 제기하기보다 (콘텐츠 사용) 계약을 선택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는 이런 계약이 소송에서 합의하는 것보다 더 많은 자금을 훨씬 더 빨리 조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퍼플렉시티) 일은 저작자 표시나 보상 없이 저작물을 부적절하게 인용한다고 비난하는 언론사들과 생성형 AI 회사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2024.06.10 09:35장유미

예술계 SNS 카라, AI 작품 업로드 금지..."인간 창작 플랫폼 추구"

예술가들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라'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미지 업로드를 금지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카라는 자사 홈페이지에 "AI를 사용한 작품 업로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AI와 관련된 개인정보·저작권 보호 등의 문제가 규제를 통해 해결되지 않는 한 AI로 생성한 작품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게시했다. 카라는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SNS이자 포트폴리오 플랫폼이다. 픽시브를 비롯한 다른 이미지 업로드 플랫폼과는 달리, 카라는 AI로 생성된 예술 작품을 금지한다. 카라 관계자는 "우리는 인간이 만든 독창적인 예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예술가와 다른 사람들에게 안전한 안식처를 만들기 위해 AI 작품 업로드를 금지했다"며 "대중이 인간이 만든 예술 작품과 미디어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AI로 생성된 콘텐츠에는 항상 라벨이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카라는 웹사이트에서 자사 플랫폼의 목적과 사명을 설명했다.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이 자체 생성 AI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교육하기 위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상황을 경계한 것이다. 카라 측은 "창조 산업의 미래에는 예술가와 기업이 연결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미묘한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인간이 창작자로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라의 정책은 AI 친화적인 메타(Meta)와 대비되는 행보다. 메타는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공개 게시물을 사용, AI 챗봇을 학습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홍보해 온 예술가들 사이에선 자기 작품이 AI 교육에 무단으로 사용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4.06.10 09:25정석규

LGU+, 크리에이터 성장 프로그램 '부스터스' 3기 모집

LG유플러스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도우며 자사의 서비스를 알리는 프로그램 '부스터스' 3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스터스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캠페인이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슈퍼맘카, U+tv 등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직접 체험한 뒤 경험 후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부스터스 시즌 1, 2를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총 2천여 건의 콘텐츠를 발행했고 크리에이터 평균 팔로워 성장률 136%, 누적 조회수 4천500만회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부스터스 시즌3에는 지난 시즌 참여했던 크리에이터 150명과 함께, 120명을 추가로 선발해 27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참여형 커뮤니티 방식으로 운영하며 소통을 강화했다. 새롭게 마련된 참여형 커뮤니티 안에서 크리에이터들은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또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게임을 하며 콘텐츠 제작자로 성장해 갈 수 있는 팁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또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경험 후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소모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정기 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활동 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하고 최우수자는 최대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부스터스 시즌3는 구독자 500명 이상의 SNS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오는 18일까지 와이낫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 팀장은 “MZ세대 고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플랫폼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스터스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은 참여형 커뮤니티라는 개념을 도입해 소통을 강화했고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00박수형

틱톡, 유명 계정 사이버 공격 취약성 개선

틱톡이 유명 계정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취약성을 개선했다. 미국 IT매체 악시오스, 엔가젯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틱톡이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 계정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위한 작업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CNN, 패리스힐튼 등 틱톡 계정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이버 공격은 주로 해커가 악성 코드가 담긴 메시지를 이용자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메시지를 열면, 코드가 작용해 계정 전체에 영향을 끼쳤다. 이 해킹 방법은 방법은 '제로 클릭 스파이웨어'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로 해커들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목적으로 정부 단체, 언론인 계정 등을 타겟으로 삼는다. 다만 이번 틱톡 사이버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계정들은 사이버 공격은 받는 동안 아무 게시글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해 틱톡에서는 튀르키예에서 70만개 이상 계정이 SMS 채널로 인해 손상되기도 했다. 틱톡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에 영향을 받은 이용자 접근을 복원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2024.06.09 10:16최다래

"동네 스토리 올려주세요"…당근, '골목 인플루언서' 키운다

당근이 지난해 선보인 '스토리'라는 숏폼 콘텐츠에서 활동하는 '스토리 인플루언서' 모집에 나섰다.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인데, 추후 당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해 말 사용자 근처 탭에서 동네 업체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스토리' 기능을 선보인 후, 최근에는 여기서 활동할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당근 스토리는 동네 맛집이나 카페, 헬스장, 필라테스, 네일샵, 미용실 등 동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업체 정보를 영상으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최근 당근은 지난 4월부터 기존 당근 가입자를 대상으로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 뭐길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각 지역별 업체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해당 지역의 이웃들에게 유용한 소식이나 리뷰, 할인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당근 스토리는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으나, 인플루언서가 특별한 점은 별도의 배지가 주어지고 이웃들에게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배지는 초록색 체크 표시로 만들어졌다. 회사는 이달 초까지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를 모집했는데, 이미 선정돼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도 있다. 인플루언서가 되면 당근과 또 다른 아이디로 당근앱 안에서 활동할 수 있다.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게시물 당 당근머니 1천원을 받을 수 있다. 받을 수 있는 당근머니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광고나 협찬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만약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가 만든 콘텐츠가 노출이 잘 돼 조회수가 많이 발생했을 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회사는 앞으로 인플루언서의 타 SNS 링크 등록도 허용할 예정이다. 당근 인플루언서, 어떤 콘텐츠 만들어야하나 당근 스토리 인플루언서는 동네 업체, 장소와 관련된 10초 이상인 영상을 만들어 올릴 수 있다. 사진과 영상이 합쳐지거나 영상으로만 이뤄진 동영상이면 된다. 현재 당근 스토리는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3개구 지역에서만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지금까지 업로드 된 스토리 영상을 보면 지역 음식점과 카페, 지역에 가볼만한 곳들이 대부분이다. 스토리 올리는 방법은 영상과 함께 간단한 내용을 입력한 후, 관련된 장소를 추가하면 된다. 타 SNS플랫폼에 업로드 했던 동영상을 중복으로 사용해도 되고, 60초 이내 영상만 업로드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제작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한 달에 3개 이상의 영상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들에게 당근머니 지급이나 콘텐츠 우선 노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당근은 왜 인플루언서 키울까 당근은 지역 기반으로 동네 업체와 지역 주민들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인플루언서 활용을 통해 동네 업체들이 더 큰 홍보 효과를 누리고 지역 주민들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당근 스토리가 활성화된다면 가입자의 앱 사용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 동네 맛집이나 가게를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고,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로 당근에 광고하는 동네 가게들의 신뢰도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재 강남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하는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당근 또한 비슷한 유형의 서비스를 내놓았다"며 "다만 당근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와 인플루언서를 통해 지역 광고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24.06.08 08:00안희정

"바람직한 자율규제란?"…법학계 연구결과 공유

국내 법학자들이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에 관해 각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한국언론법학회는 7일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개회사를 맡은 윤성옥 한국언론법학회장은 "온라인 플랫폼은 이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공간이 됐고 세계 각국이 보편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하는 영역이기도 하다"며 "오늘 세미나가 생산적인 논의로 이어져서 보다 나은 온라인 플랫폼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 발표를 맡은 김현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과 특성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정리했다. 김 교수는 먼저 "우리나라에선 규제 입법에 대안적 모델로 자율규제가 논의됐다는 특성이 있다"며 "자율 규제는 사적자치 연장선 상에서 보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의 자율규제에선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융통성과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과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는 완전한 사업자 자체의 자율규제보다는 '산업계 주도 설치형 ' 자율규제기구를 통한 규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별 사업자의 자체 자율규제기구가 완전히 무력해서는 안 되고, 산업계 주도 설치형 기구와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제2주제 발표를 받은 최은경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을 검토했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인터넷 감시 재단(IWF)'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 내용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의 특징에 대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공정 경쟁 감시 기능이 활발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글로벌 기업이 영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결제 시스템 등에서 변화가 느려 인터넷 플랫폼 시장의 국제적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상 불법·유해 정보 대응'을 다뤘다. 상 교수는 오후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온라인 안전법 2021' 상 공동규제를 검토했다. 그는 "호주의 공동규제는 자율규제와 정부규제의 혼합형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적으로 강령을 개발하고 준수하는 형태"라며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발표 후 ▲자율규제와 법적 규제의 상호 보완 ▲정부의 '자율규제법' 제정 효과 ▲해외 각국의 '공동규제'와 자율규제의 차이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후원 하에 진행됐다. KISO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검색어·인공지능(AI)·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2024.06.07 20:41정석규

250억원 투자 받은 뤼튼 "대규모 권고 사직설은 거짓…법적 대응 고려 중"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프리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250억원을 투자금으로 유치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대규모 권고 사직설은 거짓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문이 사실인 상태에서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뤼튼은 프리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미국, 일본, 한국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150억원 규모 시리즈 A에 이은 실적이다. 이로써 뤼튼 누적 투자 유치액은 44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는 인사이더 라운드고 불리는 기존 투자사 중심의 팔로우온으로 빠르게 진행됐다. 올해 초 이미 투자유치가 확정되었으나, 뤼튼의 성장세와 잠재력에 주목한 해외 투자사가 새로 참여하면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신규 투자기관 요청에 따라 마지막 협의가 진행 중이다. 최종 유치액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새로 참여한 BRV캐피탈맨니지먼트(BRV)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다. 기존 투자사인 캡스톤파트너스와 IBK기업은행, Z벤처캐피탈(ZVC) 등도 함께 했다. 뤼튼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 B 투자가 이뤄진 만큼 최근 불거진 뤼튼의 대규모 권고사직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달 초 IT 업계에서는 뤼튼이 자사 직원 수십명을 따로 불러 당일 해고 통보를 한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뤼튼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에 비춰봐도 소문은 사실일 수가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관련 게시물을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뤼튼은 올해 3월 자사 플랫폼 업데이트로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 부각했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뤼튼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의 AI 캐릭터 챗봇을 제작할 수 있다. 채팅과 스튜디오, 툴 등 여러 AI 포털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AI 서비스 경쟁 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뤼튼은 모든 사람들이 가장 필요한 도움을 가장 쉽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고, 그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조직에 집중함으로써 AI 대중화 주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6:42김미정

"버니즈 안전·편의 최우선"…확 바뀐 뉴진스 라인프렌즈 팝업 가보니

"지난해 홍대 팝업도 갔었는데, 이번이 훨씬 더 좋고 쾌적하네요. 그 때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도 물건이 빨리 빠져서 못 샀어요. 사전 예약을 하니까 사고 싶은거 사서 좋아요." 5일 IPX가 그룹 뉴진스 국내 싱글 앨범 발매 기념으로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 마련한 'How Sweet(하우 스윗)' 팝업을 찾은 버니즈(뉴진스 팬덤 이름)들은 지난해 팝업과 비교하며 "더 좋아졌다"고 입 모아 말했다. 지난해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홍대점에서 진행된 뉴진스 팝업은 약 5만 5천명 이상이 방문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오픈런을 해도 준비된 수량이 부족해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악천후로 많은 방문자들이 비를 맞으며 기다리기도 했다. IPX는 팬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뉴진스 팝업스토어 사전 예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5일부터 17일까지만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 5일부터 7일에는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다. 첫날 방문 사전 예매는 20분도 안 돼 마감됐다. 첫 타임 경쟁은 더 치열했다. IPX 관계자는 "금방 마감됐다"며 "팬들이 좀 더 편안하게 둘러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했는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2시 팝업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해당 시간대 예매한 팬들이 줄을 섰다. 지난해처럼 굳이 전 날 밤부터 밤새 기다리지 않아도 매장 입장은 수월하게 진행됐다. 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20분이다. 팬들은 입장하자마자 갖고 싶었던 제품을 장바구니에 가득 담았다. 회사는 팝업 이벤트로 신제품 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인 뉴진스 스티커팩을 2천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제품 10만원 이상 구매 시 파워퍼프걸 리유저블백도 증정한다. 첫 번째로 입장한 한 버니즈는 "사전 예약하느라 진땀을 뺐는데, 운이 좋았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팝업스토어에 들어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사전 예약제로 입구에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 예전 팝업보다 상품 종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IPX는 이번 팝업에 힘을 더 준 모습이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컨셉과 다양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먼저 회사는 뉴진스의 새로운 싱글 컨셉에 맞춰 올드스쿨 힙합 무드를 살린 빈티지한 레코드샵 컨셉을 준비했다. 뉴진스 멤버들 사진이 팝업스토어 한쪽 벽을 꽉 채웠고, 다른 쪽 벽면에는 스크린이 설치돼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Tokki)를 미니니화해 탄생한 '버니니'도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됐다. 플러시 키링, 사운드 키링도 준비됐다. 사운드 키링은 하트를 누르면 뉴진스 멤버들이 녹음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Bunnies, I love you!", "Bunnies, Have a great day today" 등이다. 또, 뉴진스가 가진 고유한 매력에 IPX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감각적인 제품으로 풀어낸 '뉴진스 꼴레 에디션'도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됐다. 토끼 귀를 형상화한 래빗 스트링 백, 퍼리 버니 키링 등 독창적인 제품으로 탄생해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뉴진스 IP 관련 포토카드와 이번 앨범 의상을 바탕으로 IPX가 새롭게 디자인한 파워퍼프걸 버전의 티셔츠, 스마트톡도 출시됐다. 지난 뉴진스 팝업에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또 다른 버니즈는 "버니니 키링이 너무 귀엽게 나와서 사러 왔다"며 "앨범도 다 예쁘게 나왔다. 지난번에는 물건이 너무 빨리 빠져서 어렵게 구했는데, 사전 예약을 통해 편하게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IPX는 이달 26일에 뉴진스 일본 데뷔와 함께 선보이는 싱글 앨범 'Supernatural(슈퍼내추럴)' 발매를 기념한 팝업을 진행한다. 또한 일본 디자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와 히로시 후지와라와의 콜라보레이션에 IPX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뉴진스 IP 공식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팬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전예매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뉴진스 IP 관련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5 19:36안희정

'AI 보안 강자' 파수, 美서 해외 고객 확보 가속

파수가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서의 데이터 보안 및 관리 방안을 제시하며 해외 고객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파수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Gartner Security & Risk Management Summit 2024)'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은 글로벌 IT 컨설팅 & 리서치 그룹 가트너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보안 행사로, 글로벌 기업의 C레벨들이 참석해 보안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파수는 2013년부터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행사에 연속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SW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파수는 올해 초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의 변화를 선포하고 AI 비전으로 'AI-레디 데이터(Ready Data)', 'AI-레디 시큐리티(Ready Security)' 등을 발표했다. 또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 참가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AI 활용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파수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 거버넌스(Data Management, Security and Governance)'를 주제로 세션 발표와 단독 부스도 진행했다. 지난 3일 오후(현지 시각) 진행된 파수의 세션 발표에서 론 아든(Ronald Arden) 파수 미국법인 COO는 AI 활용을 위해 데이터의 양, 질, 가용성과 보안 등 데이터 전체의 거버넌스를 향상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론 아든 COO는 "생성형 AI를 통해 더 나은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AI 학습에 활용되는 조직 내 콘텐츠 관리가 중요하다"며 "파수의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는 모든 중요 문서를 중앙화하고 문서에 대한 모든 정보 및 사용 이력을 자산화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의 'AI-레디 데이터' 전략의 핵심인 랩소디는 문서 작업 후 저장만으로도 문서자산화, 분류, 버전 관리, 권한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해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관리에 최적이다. 이어 아든 COO는 챗GPT(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시 민감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파수 'AI-R DLP(AI Radar Data Loss Prevention)'를 소개했다.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어하고,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핵심 기술, 영업 비밀, 개인 정보 등과 같은 민감 정보 유출을 막는다. 파수의 단독 부스에서는 랩소디와 AI-R DLP 외에도 백업 솔루션 'FC-BR'과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Privacy)' 등을 함께 선보였다. FC-BR은 중요 데이터를 자동으로 서버에 백업하고, 사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원 클릭으로 백업된 문서들을 복원할 수 있다. PC에만 존재했던 중요 문서들도 파일서버 또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백업해 활용할 수 있어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조직의 문서자산화까지 돕는다. AI-R 프라이버시는 비정형 데이터 내 개인 정보를 AI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어 조직이 보유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고, 이번 가트너 시큐리티 서밋 2024에 참가함으로써 자사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지를 전 세계 보안 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5 10:19장유미

중국, 달 표면에 한자 '中' 새겼다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목표로 발사된 창어 6호가 지구로 귀환하기 전 달 지표면에 한자 '中'을 새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웨이보에 “달 뒷면에 한자가 있다”며 "샘플을 수집한 이후 이제 달 표면에 '中' 문자가 표시된다"면서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 모양은 더하기 기호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중국인들은 이 문양을 보고 달에 흔적을 남긴 중국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사진은 4일 중국 웨이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시물 중 하나였다. 한 웨이보 사용자는 "달에 나타난 최초의 인간 캐릭터는 중국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창어 6호는 이륙에 앞서 오성홍기를 달 표면에 꽂기도 했다. 중국은 달 표면에 흔적을 남긴 최초의 국가는 아니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까지 미국 우주비행사들은 달 탐사를 진행하는 동안 성조기, 우주비행사 찰스 듀크의 가족 사진을 비롯해 우주 장비와 쓰레기까지 많은 것을 남겼다. 1961년 머큐리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갔던 최초의 미국인 우주비행사 앨런 셰퍼드(Alan Shepard)는 1971년 아폴로 14호를 타고 달에 도착해 6번 아이언으로 친 골프공을 친 후 달에 골프공 2개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지막 아폴로 임무 우주비행사 진 서넌(Gene Cernan)은 1972년 12월 "달 먼지 속에 딸의 이니셜을 남겼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4.06.05 09:55이정현

CJ온스타일이 만든 웹드라마 '눈떠보니 라떼' 1천만뷰…콘텐츠 커머스 효과↑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겨냥해 기획 및 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콘텐츠 '눈떠보니 라떼'가 누적 조회수 1천만뷰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지난 3월 공개한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커머스로까지 확장하며 업계 대표 '콘텐츠 커머스' IP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눈떠보니 라떼 시즌2'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 수가 시즌1 대비 55배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웹드라마에서 소개된 상품의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도 최대 20배 늘었다. 웹드라마를 송출한 유튜브 채널 안에서 쇼핑 서비스 기능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 에피소드별 주제에 맞게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도, 영상에 상품 태그를 걸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식이다. 상품 태그를 클릭하면 콘텐츠 시청 중단 없이 제품을 탐색,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각 에피소드에 비중 있게 소개된 상품의 매출 신장세도 눈에 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 7화에서 아파트 이웃 간 선물을 주고받는 장면에 소개된 '후유아 서리태콩물두유'는 콘텐츠가 공개된 5월 한 달 간 CJ온스타일 모바일 주문량이 전월비 17배 폭증했다. 이 외에도 콘텐츠에 노출된 오쏘몰(건기식)∙브이티코스메틱(뷰티)∙오야니(패션)∙인바디(디지털가전) 브랜드 주문량도 콘텐츠 공개월에 전월비 각각 19.8배∙5.3배∙2.5배∙1.7배 신장했다. 눈떠보니 라떼 시즌2는 오는 6일 '부부의 2세 계획'이라는 주제의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눈떠보니 라떼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리뉴얼하며 선보인 웹드라마 IP로 MZ 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다수 SNS 콘텐츠와 달리 3040 세대의 일상 속 이야기를 다루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2는 지난 3월 첫 에피소드 공개 후 회당 평균 5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CJ온스타일은 유튜브를 활용한 커머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CJ온스타일은 유튜브와 쇼핑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10월 국내최초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개국했다. 뒤이어 올해 4월 3040 여성을 겨냥한 '매진임박' 채널도 신설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유튜브 등 외부 채널과 자체 앱을 통한 모바일 라이브 이원화 전략을 통해 고객 록인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눈떠보니 라떼 시즌2가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고객을 유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공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킬 킬러 IP를 지속 생산하는 한편, 유튜브 안에서의 쇼핑 기능을 적극 활용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업계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5:0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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